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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민족음악단」 오늘 서울공연/12일까지 3차례 무대에

    ◎33명 어제 서울서 첫 밤 【판문점=이헌숙 기자】 남북한 음악인들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 무대에 선다. 평양민족음악단(단장 성동춘) 일행 33명이 8일 서울에 도착,90송년통일전통음악회가 9일 하오 7시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 무대에서 그 역사적인 막을 올리게 된 것이다. 북측 연주단은 이번 공연에서 「평북 영변가」 「배따라기」 「영천아리랑」 「통일의 길」 「신고산타령」 「도라지」 「자진 난봉가」 「옹헤야」 「박연폭포」 등 전통민요 20곡을 50분 동안 연주하며 우리측 국악인들은 아악 「표정만방지곡」,거문고 독주 「산조」,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국악관현악 「신모듬」 등을 연주한다. 9일 공연의 1부는 남측이 먼저 하고 10일 공연의 1부는 북측이 먼저한다. 특히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들을 위해 12일 합동특별공연을 갖게 된다. 통일음악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상오 판문점을 통해 서울에 온 북한 평양민족음악단 일행 33명은 이날 하오 예술의전당 사전 답사와 하이아트호텔에서 베풀어진 이어령 문화부 장관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숙소 워커힐에서 첫 밤을 보냈다. 이날 하오 8시에 시작된 만찬에서 이 장관은 만찬사를 통해 『낯익은 그 소리가 우리를 부르니 다시 음악을 울리고 침묵하던 민족에게 가야금을 퉁기자』면서 『미워하지도 헐뜯지도 말고 하나로 다시 만난 천년의 소리,만년의 가락속에 오직 정과 사랑과 믿음에 신바람만 있게하자』고 말했다. 이어 성동춘 평양음악단장은 답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송구영신의 자리가 아니라 7천만 동포와 함께 90년대의 통일을 앞당기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제,『북과 남이 함께 통일의 노래를 불러 겨레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겨줌으로써 단절의 시대를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이들 평양민족음악단 일행은 5박6일을 서울에 머무는 동안 비원·롯데월드민속관·삼익악기·국립국악원을 돌아볼 예정이다. KBS­1TV와 MBC­TV는 9일 하오 10시30분,11시10분부터 각각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 실황을 녹화중계한다.
  • “서울공연 남북통일의 전주곡으로”/북한공연단 「서울나들이」이모저모

    ◎시민들 따뜻한 환영에 손 흔들어 “화답”/신문기사에 항의,만찬 참석 1시간 지연/일반 입장권 “불티”… 표 모자라 항의소동 ○…북측 대표단을 위해 8일 저녁 이어령 문화부장관이 주최한 환영만찬은 북측이 중앙일보 기사내용을 문제삼아 항의하는 바람에 한시간이나 지연된 하오8시에 열렸다. 이는 이날 하오 예술의 전당 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대표단 일행이 얘기를 나누던중 총연출 최상근씨가 중앙일보에 실린 박갑동씨의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 시리즈 마지막회의 글과 「보천보 전투의 김일성이 지금의 김일성이 아니었다는데 주목한다」는 성균관대 이명영교수의 독후소감문 등에 대해 『수령과 체제를 모독하는 글』이라며 문제를 제기해 비롯됐다. 이때문에 당초 만찬장으로의 출발시간을 1시간이나 지연시키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한뒤 하오7시35분 만찬장으로 출발. 이와관련,북측의 성단장은 만찬답사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의 사명인 공연을 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하면서 중앙일보측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청. ○…이날 만찬장에는 우리측에서 성경린·박동진·김소희씨 등 원로 국악인과 강선영 한국예총회장,영화배우 최은희,화가 천경자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를 포함,홍성철 통일원장관,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북측 음악인들을 반갑게 맞았다. 성단장과 최상근씨 등은 도착후 만찬장 뒤편에 마련된 칵테일상에서 이장관과 함께 밀전병과 떡 등을 나누며 잠시 환담. 북측 단원들은 각 테이블에 2∼3명씩 앉아 평양에서 만들어온 공연 프로그램을 건네주며 자신들의 연주곡을 설명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장관은 만찬사에서 『마르지 않고 시들지 않는 그 민족의 소리가 없었던들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남과 북의 연결고리로서의 전통음악의 역할을 강조하고 만찬이 끝난후 북측 대표들에게 소형 카메라 1대씩을 선물. 이날 만찬장에는 KBS 실내악단과 선명회 합창단이 우리 민요와 가요 등을 연주,한층 흥을 돋우었다. ○…북측 대표단 일행과 황병기교수 등 우리측 환영단은11대의 그랜저승용차와 관광버스 2대에 분승,통일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88도로∼천호대교를 거쳐 낮12시쯤 숙소인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 도착. 이날 북측 대표단의 차량 행렬이 판문점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동안 시민들은 손을 흔들어 북측 일행을 환영했으며 그때마다 북측 일행들도 손을 흔들어 답례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들. ○…「90 송년 통일 전통음악회」 일반 공개입장권이 8일 상오10시부터 서울 교보문고,대한음악사,종로서적 등 11곳에서 판매됐다. 이날 각 예매처에는 아침 일찍부터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왔으나 한정판매로 표가 모자라자 일부에서는 항의소동까지 벌어지기도. ○…평양 민족 음악단원중 원로 성악가인 김진명씨(78)는 한국측의 영접단인 오복녀씨와 한달만에 뜨거운 해후. 이들은 옛날 친구이기도한데 50년전 평양에서 함께 소리공부를 했다는 김진명씨는 『이번 서울 공연이 남북통일의 전주곡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 ○…이날 도착한 평양 민족음악단의 서울 공연 레퍼터리는 민족음악을 기본으로한 서도창과 시대감각에 맞는 민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고 최상근씨(56·북한문예총 자문위원)가 밝혔다. 최씨는 또 『자신들의 평양 민족음악단의 공연 내용은 민족과 역사와 함께하는 음악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 ○…북측 공연단이 판문점에 도착하기 전인 이날 상오9시20분쯤부터 개성에서 온 북측 환송단 70여명이 북측 판문각 2층 난간에 등장. 이들은 한복을 차려입은 20대에서 50대 여성들로 구성됐는데 우리측 사진기자들이 포즈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자 준비해 온 조화를 흔들며 웃어 보이기도.
  • 남북총리회담 일정 확정/양측 연락관/12·13일 서울서 두차례

    남북한은 7일 하오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의 3박4일 동안의 서울체류 일정을 최종 합의했다. 남북 쌍방은 또 연형묵 총리를 비롯한 회담대표 7명,수행원 33명,기자단 50명 등 북측 대표단 90명의 명단과 강영훈 총리 명의로된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교환했다고 남북대화 사무국이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연 총리 등 북측 대표단은 오는 11일 판문점을 통과,서울에 도착해 12,13일 이틀 동안 숙소 및 회담장인 신라호텔에서 공개 및 비공개 회담을 두 차례 갖고 14일 판문점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가게 된다. 북측 대표단은 서울체류 기간중 11일 하오 강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12일 하오 국립극장에서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 남북음악인 특별공연을 관람하며 KBS,한국종합전시장(KOEX) 또는 롯데월드 민속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남북 쌍방이 이날 합의한 제3차 서울회담 일정에는 연 총리의 청와대 예방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노태우 대통령의 일정 등을 고려,추후 서울에서책임연락관 접촉을 통해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 통일음악회 북한대표/오늘 판문점거쳐 입경/어제 평양출발,개성서1박

    【내외】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 참가할 북한대표단 33명이 7일 상오 9시 버스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방송들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음악가동맹 부위원장 성동춘을 단장으로 한 북한대표단은 이날 평양 대극장 앞에서 「조평통」 부위원장 겸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장 윤기복,문화예술부장 장철,당부장 김기남,평양시당책 겸 인민위원장 최문선 등과 방북중인 재독음악가 윤이상의 전송을 받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대표단은 개성에서 1박한 후 8일 상오 판문점을 거쳐 입경할 예정이다.
  • 남북 통일음악회 일반 공개/입장권 30% 판매방침

    ◎이 문화장관 밝혀 오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90 송년통일전통음악회」의 입장권이 일반에게도 판매된다.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번 송년통일음악회는 남북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국악잔치이기 때문에 국악인 위주의 초청행사가 될 예정이나 일반에게도 큰 관심이 되고 있는 만큼 좌석수의 30% 정도의 표를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9일 하오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10일 국립극장 대극장 공연에 모두 1천2백장 정도가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천원이다. 공연은 매일 양측이 50분씩 1·2부로 나누어 하며 첫날은 남측이,둘째날은 북측이 먼저 공연을 갖는다. 총 연출 1명,연주단원 24명,기자단 4명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된 북측 공연단은 8일 상오 10시 판문점을 통과,서울에 와 13일까지 5박6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판문점 환영식에는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황병기 집행위원장과 지난 10일 평양연주를 가졌던 서울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이 참석하며 취타대가 나가 북측 공연단원들을 장중하게 맞을 계획이다.
  • 백두산산악협/북한방문 신청

    강성재 백두산산악협회장(민자당 성북을 위원장)은 5일 산악회원 25명과 함께 판문점을 통과,북한을 경유해 백두산을 등반하기 위해 북한방문 신청을 통일원에 제출했다.
  • “남북 총리 서울회담 참가 여부/북한,2∼3일뒤 결정”

    ◎연락관 접촉 일정 합의 못봐 남북한은 5일 상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의 서울체류일정을 협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7일 다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체류일정을 확정짓기로 했다. 남북 쌍방은 이날 접촉에서 제3차 서울회담 합의문 조정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은 3차서울회담 이전까지는 더 이상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밝혔다. 북측은 특히 접촉과정에서 『베를린 3자회담에 참가,구속된 범민족대회 남측 추진본부 조용술 공동위원장 등 3명의 석방문제를 연형묵 총리가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면서 『서울고위급회담 참가여부를 2∼3일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해 3차고위급회담 개최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측은 경제난,일·북 수교협상 문제,국제적 압력 등으로 제3차 서울고위급회담에는 응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총리회담 연락관 접촉/오늘 판문점서 열려

    【내외】 북한은 4일 오는 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급회담의 일정과 제4차 실무대표접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연락관 접촉을 5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갖자는 우리측 제의를 수락했다.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최봉춘 책임연락관은 이날 우리측 김용환 책임연락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한 제4차 실무대표접촉 문제를 비롯하여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일정을 협의하기 위한 쌍방 책임연락관 접촉을 위해 12월5일 상오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 나갈 것』임을 밝힌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 서울송년음악회/9∼10일 개최 확정/어제 남북한 연락관 접촉

    남북한은 3일 상오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 참가할 북측 공연단의 서울체류일정 및 공연절차 등을 확정짓고 북측 공연단 33명(기자 4명 포함)의 명단 및 공연 프로그램과 우리측의 신변안전보장각서(내무부 장관 명의)를 각각 교환했다. 이에 따라 북측 공연단은 오는 8일 상오 판문점을 통과해 육로로 서울을 방문,9·10일 이틀 동안 정치성이 배제된 순수민속전통음악을 2회 공연한 뒤 13일 5박6일 동안의 서울체류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날 북측이 통보해온 공연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동춘(단장) ▲최상근(총연출) ▲김관보 ▲백순희(여) ▲김진명 ▲전영남 ▲정재선 ▲전영일 ▲백영희(여) ▲배윤희(〃) ▲이성훈 ▲장애란(여) ▲최영섭 ▲이순덕(여) ▲유재덕 ▲송영화(여) ▲신동일(감독) ▲전종환 ▲장창거 ▲김천남 ▲한철 ▲정송희(여) ▲김길화(〃) ▲이순화(〃) ▲정자흡 ▲유혁철 ▲박수일 ▲송남수 ▲강덕순(연락원) ▲이춘경(기자) ▲최영화(〃) ▲김남수(〃) ▲강영수(〃)
  • 총리회담 실무접촉/정부,내일 개최 제의

    정부는 3일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5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11월부터 서울에서 개최될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의 서울체류 일정과 제4차 실무대표 접촉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 합의서 채택/이견 못좁혀/총리회담 실무접촉

    남북한은 1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세 번째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합의서 채택문제를 협의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지난달 21일 첫 번째 접촉에서 제시한 남북 관계개선 기본합의서안 11개 항목 가운데 상주연락대표부 교환설치 항목을 삭제하고 군비경쟁을 지양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수정안을 제시,기본합의서를 채택할 것을 강조했으나 북측은 불가침선언 합의안을 만들어 제3차 회담에서 정식 채택하자고 되풀이 주장했다.
  • 서울통일음악회 정치색배제 합의/어제 연락관접촉/북,33명 파견키로

    남북한은 28일 상오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 참가할 북측 공연단 규모를 33명(기자 3명 포함)으로 확정짓고 공연내용은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민속전통음악으로 하고 공연단 숙소는 워커힐호텔로 합의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북 쌍방은 오는 12월3일 다시 연락관 접촉을 갖고 공연프로그램 및 연주단 명단과 신변안전보장각서를 교환하기로 했다. 쌍방은 그러나 북측 공연단의 서울방문 날짜에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송년 통일전통음악회가 12월9일 개최되는 점을 감안,늦어도 12월7일까지는 서울방문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북측은 오는 12월11일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과 함께 서울에 도착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체육회담 북측 대표/김형진등 5명 발표

    【내외】 북한은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체육회담에 참가할 5명의 대표명단을 발표했다. 북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남북체육회담 북측 대표로 김형진 단장을 비롯해 장웅(부단장·NOC서기장) 김정식(NOC위원) 김상부 김영식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체육회담에서는 지난달 25일 서울서 열린 남북체육장관 합의에 따라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91년 4월·일본)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삼지연 동계아시안게임 및 기타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단일팀 구성과 남북 통일축구 정례화 등 남북 체육교류 문제가 논의된다. 한편 김종렬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김유순 북한올림픽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조영승 대표를 김사흥 대표로 교체한 우리측 대표 명단을 통보했다. ▲수석대표=장충식(KOC부위원장) ◆대표=이학래(KOC상임위원) 임태순(〃 의원) 박수창(〃) 김사흥(〃)
  • 「불가침선언」 절충 실패/총리회담 실무접촉,새달 1일 재론

    남북한은 27일 상오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3차 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제2차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불가침선언 채택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남북 관계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우선 채택,1개월 이내에 정치·군사 및 교류·협력 분과위를 구성해 불가침선언 채택문제와 교류협력에 관한 선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북측은 불가침선언과 교류협력에 관한 선언을 동시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남북 쌍방은 오는 12월1일 제3차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계속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쌍방 수석대표가 밝혔다. 우리측 이병룡 대표(총리 특별보좌관)는 이날 접촉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측이 제시한 기본합의서안은 상호 신뢰구축과 실체존중의 바탕 위에서 불가침선언과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신문·TV·라디오의 개방 및 상주대표부 교환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기본합의서는 1개월 이내에 정치·군사 및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불가침과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백남준 대표(정무원 참사)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북남 불가침선언과 협력·교류에 관한 선언을 동시 채택하자는 우리측 주장에 남측이 신뢰구축이 안 됐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불가침선언을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통일음악회/북,50명 파견 통보

    북한은 21일 서울 전통음악연주단 황병기 대표(이대 교수)가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 북한측 음악인을 초청한 데 이를 환영하며 참가인원을 50명 정도로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북측은 이날 북한음악가동맹위원장 김원균 명의로 보내온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6일 참가단 파견문제와 관련,실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판문점에서 남북연락관 접촉을 갖고 이 편지를 전달받아 황 교수측에 전달했다.
  • 북한,교류·협력 입장 제시/고위회담 준비접촉/27일 실무대표 접촉

    【판문점=박정현 기자】 남북한은 21일 상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지난 두 차례의 고위급회담에서 쌍방이 밝힌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3차회담에서 채택할 합의서 작성문제를 협의했다. 우리측의 이병용 총리특별보좌관·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김용환 책임연락관,북측의 백남준 정무원 참사·최우진 외교부 순회대사·최봉춘 책임연락관 등이 참석,비공개로 1시간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실무대표 접촉에서 남북 쌍방은 각각 기본입장만 밝혔으며 오는 27일 제2차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합의서 작성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회담이 끝난 뒤 쌍방 대표가 발표했다. 북측의 백 대표는 접촉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불가침선언 문제뿐 아니라 교류·협력에 대한 입장도 제시했다』고 말했으나 불가침선언과 별도의 제안인지 종합적 제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오늘 남북총리회담 실무접촉

    남북한은 21일 상오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3차회담에서 채택할 합의문 초안 작성문제를 논의한다. 우리측의 이병용(총리특보) 임동원(외교안보연구원장) 대표 및 김용환 책임연락관과 북측의 백남준(정무원참사실장) 최우진(외교부순회대사) 대표 및 최봉춘 책임연락관 등 각기 3명씩 참석할 이날 접촉에서 쌍방은 2차회담 때까지의 협의를 토대로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합의문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 쌍방은 20일 상오 실무대표접촉에 참석할 대표 3명을 각각 전화통보했다.
  • 제9회 「건축대전」 입상작 발표/「판문점… 」 대상 차지

    제9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공모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은 최낙진(32·㈜정림종합건축 근무) 문종욱(29·홍익대 대학원 졸) 황태주씨(28·홍익대 대학원)팀이 출품한 「판문점­민족화합의 장」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동의대 건축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광재(25) 김성현(25) 이홍식씨(24) 팀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Ⅰ·Ⅱ」,3인의 여성 황보성희(21·홍익대 건축과 4년) 이정은(21·홍익대 건축과 2년) 김혜경씨(20· 〃 ) 팀의 「사하라인을 위한 주거계획」,성균관대 건축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석우(21) 연용진(22) 허근제씨(22) 팀이 출품한 「Center For the Urban Environment」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은 12월4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일반에게 공개된다.
  • 북한,“서울통일음악제 참가”/연주단등 50명 12월 파견 통보

    남북한 음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90송년통일음악제」의 서울 개최가 예정대로 오는 12월초에 이루어질 것 같다. 19일 「90송년통일음악제」를 추진중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측의 서울 전통음악연주단이 방북한 데 대한 답례형식으로 연주단원 44명을 비롯,취재기자 및 수행원으로 구성된 50명 규모의 연주단을 파견하겠다고 알려 왔다는 것이다. 북한 음악인들의 서울방문은 오는 12월9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공연내용은 남측이 제안한 대로 정치색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진관계자는 또 「90송년통일음악제」의 개최장소는 예술의 전당 또는 국립극장이 될 것이며 북한측의 상세한 연주단 명단과 공연내용 등은 오는 21일쯤 판문점을 통해 정식으로 전달해올 것이라고 밝혔다. 「90송년통일음악제」는 해방 후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했던 우리측 서울 전통음악연주단 단장인 이대 황병기 교수가 서울에 돌아와 답례형식으로 기획한 음악행사이다. 황 교수는 지난 7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14일 범민족통일음악회 북측 준비위원장인 김원균 조선음악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에게 12월9∼15일 서울에서 열기로 한 「90송년통일음악제」에 북한 음악인과 기자 등 30명 정도의 참가단을 보내달라고 초청장을 보냈었다. 이와 함께 황 교수는 서울방문기간중 2회에 걸친 음악회에 참가할 북한측 참가자들의 숙박비·교통비·관광비 등 모든 경비를 초청자측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었다.
  • 총리회담 합의문 조정/21일 남북한 실무접촉/양측 연락관 합의

    남북한은 17일 상오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12월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할 합의문 조정을 위한 쌍방 실무대표 접촉을 오는 21일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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