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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단 오늘 귀환

    우리측 대표단일행 90명은 18일 상오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를 출발,이날 낮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귀환할 예정이다.
  • “3개부속합의서 일괄채택” 접근/정 총리 평양도착

    ◎어젯밤 긴급 대표접촉/오늘 1차남북총리 회담 【평양=변우형특파원】 남북한은 15일 하오 백화원 초대소에서 긴급대표접촉을 갖고 부속합의서 채택 및 이산가족교환사업 실현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화해·불가침·교류협력등 3개 부속합의서를 이번 회담에서 일괄 채택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고 이날 밤10시부터 정치·군사분과위 위원장 접촉을 각각 갖고 미합의된 화해및 불가침 부속합의서내용에 대한 절충을 벌였다. 이날 대표접촉에서 남측은 3개 부속합의서를 모두 채택하되 미합의부분은 사안에 따라 분과위 또는 공동위로 넘겨 계속 논의하거나 일괄 채택이 안될 경우 타결가능한 부속합의서만 우선 채택하고 나머지는 계속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3개 부속합의서를 일괄 타결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남측 제의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남측이 이산가족교환사업을 전제조건없이 재개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북측은 「핵문제 해결없이 실질적 남북관계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남측입장을 철회할 것과 이인모씨 송환을 거듭 요구하며 소극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북한은 16일 상오10시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제8차 고위급회담 첫날회의를 갖는다. 【평양=변우형특파원】 남북양측은 이날 공개회의에서 각각 총리의 기조발언을 통해 부속합의서 채택,이산가족교환사업 재개및 핵문제 타결방안에 대해 기본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남측 수석대표인 정원식총리는 기조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 기간중 화해·불가침·교류협력등 3개부속합의서를 채택,발효시킴으로써 각 분야별 공동위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총리등 대표 7명,수행원 33명,기자 50명등 남측 대표단 일행 90명은 이날 상오 판문점을 거쳐 낮12시쯤 평양에 도착,3박4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 평양고위급회담 첫날 이모저모/“가을회담답게 결실 거두자” 인사

    ◎“연 총리의 표정 밝아 대화 잘 풀릴것”/정 총리/“화해·군사분야에선 거리먼것같다”/연 총리/“한·중 수교 이미 예상… 대좌에 영향없다”/북 기자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일행 90명은 15일 상오 판문점을 거쳐 입북,이날 낮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대표단은 방북 첫날인 이날 하오 4시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을 둘러봤으며 저녁에는 북한의 연형묵총리가 인민문화궁전 연회장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연형묵북한총리 주최로 15일 저녁 인민문화궁전 연회장에서 열린 만찬은 하오7시15분쯤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양측 총리의 만찬사,건배제의및 기념공연등의 순으로 1시간45분동안 진행. 이날 만찬에는 헤드테이블에 양측 회담대표외에 북측에서 최기룡 교육위원장과 한장근 상업부장,윤기정 재정부장,정문산 사무국장등 정무원 요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등 모두 2백50여명이 참석. ○“오륜서 민족저력 확인” 연총리는 만찬사 서두에서 『지난 2월 서리꽃 피던 계절에 남측 대표단이 다녀간 뒤 결실의 계절에 다시 평양을 방문하게 된 것을 따뜻이 환영한다』며 『이번 8차회담에서도 계절에 걸맞는 결실을 이루자』고 인사. 정총리는 답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단일팀을 구성하지는 못했으나 황영조선수의 마라톤 제패를 비롯한 쾌거로 민족의 위대한 힘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민족의 저력을 평화통일의 추진력으로 삼자』면서 건배를 제의. ○“금강산 구경 시켜달라” 이어 정총리가 『평양에도 여러차례 왔는데 세계의 명산인 김강산을 한번 구경시켜줘야 할 것 아니냐』며 말을 건네자 연총리는 『다음 10차 회담때 기회를 마련해보도록 하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회담일정도 사흘은 더 늘려 잡아야 할 것』이라고 화답. 그러자 헤드테이블의 홍일점인 윤기정 재정부장은 『정총리의 김강산 관광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정총리 좌석앞까지 와 개성인삼주를 권유하기도. ▷공연관람◁ ○…만찬이 끝난뒤 양측 대표들은 약30분동안 평양시예술인 종합공연을 관람. 이날 공연에는 남녀 가수 13명이 나와 「양산도」 「풍년가」등 전통민요와 「기러기떼 나르네」등 북한의 최근 인기가요 5곡을 소개. 정총리는 공연이 끝난 뒤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사의를 표한 뒤 연총리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로 향발. ▷대표접촉◁ ○…남북양측은 16일부터 시작될 두차례의 본회의에 앞서 이날 하오 남측대표단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서 부속합의서 채택합의를 위한 사전 절충작업을 집중적으로 전개. 이날 남측의 임동원 이동복대표와 북측의 안병수 백남준대표는 하오3시30분부터 2시간30분간 접촉을 가졌고 이어 하오10시부터는 이동복 백남준 양측 정치분과위원장과 박용옥 김영철군사위원장이 각각 별도로 회동하며 심야협의를 계속. 남측 이대표는 1차 접촉후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하나의 조선 논리」를 완강하게 고집,장시간 논란을 벌였다고 설명. 이대표는 『본회의와는 별도의 분과위별 접촉이 내일(1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3개 부속합의서 채택합의나 최소한 이를 위한 합의방향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루어지느냐 여부에 따라 17일의 비공개회의 예정시간과 형식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양측접촉의 분위기를 전달. ▷총리회담◁ ○…남측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3분께 정총리 승용차를 선두로 열을 지어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1각에 도착. 정총리는 초대소 현관에서 북한측대표들과 함께 미리 마중나와 대기하고 있던 북한 연형묵총리와 반갑게 재회의 악수. 두총리를 비롯한 양측 대표단은 1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두총리를 중심으로 각각 양옆으로 늘어앉아 5분여간 휴식겸 환담. 정총리가 『열차로 올 때에는 개성에서 차를 내려 바꿔탔는데 이번에는 판문점에서부터 바로 오니 시간도 단축되고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고 고속도로를 화제에 올리자 연총리는 『남측 사람들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는 사상 두번째로 첫번째는 지난번 여성세미나에 참가했던 여성대표들이었다』고 남북여성교류를 부각. 이에 정총리는 『그래도 우리는 2등을 했어』라고 즉석 조크로 좌중의 폭소를 유도한 뒤 『연총리의 밝은 표정을 보니 이번 회담이 잘 될 것 같다』며 화제를 전환. 연총리는 이에 대해 『잘 돼야지…』라면서도 『이번엔 화해·군사분야에 서로 거리가 먼 것 같다』고 부연. ▷한중 수교반응◁ ○…안내원들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은 한·중수교에 대해 일견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 ○대남비방 뉴스보도 ▷언론보도◁ ○…북한 언론은 고위급회담 소식은 생략한 채 『부속합의서가 채택되지 못한 책임은 남측에 있다』는 내용의 대남 비방기사 중심으로 관련 뉴스를 보도해 주목. ▷판문점­평양◁ ○…판문점 「통일각」 앞에서 승용차와 버스편으로 평양을 향한 대표단 일행은 지난 4월12일 개통했다는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이용,15일 정오께 평양에 도착. 총길이 1백70㎞,도로폭 24m의 왕복 4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지난 87년12월에 착공,군인들을 공사에 투입해 김일성주석의 생일에 맞춰 축하선물로 건설한 것인데 길이 1㎞의 충효굴을 비롯해 용궁굴 주포굴 삼룡굴등 18개의터널과 예성강다리(8백20m)등 84개의 다리가 놓여있다는 것이 안내원의 설명. ○“천고마비” 재회인사 ▷판문점 통과◁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정원식국무총리와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15일 상오 9시30분께 북측이 제공한 벤츠승용차 12대에 나눠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통일각」에서 정총리일행은 마중나온 김광진인민무력부부부장등 북측대표 4명의 영접을 받고 반갑게 재회. 정총리가 『반갑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고 인사를 건네자 북측 안병수대변인은 『지난 6차 회담때는 추웠는데 지금은 아주 계절이 좋습니다』고 화답. 정총리일행은 이어 개성선죽고등중학교 2학년 박미영양등 화동 9명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담장인 「통일각」 1층 영접실로 직행. ○“책임감만 더욱 막중” ○…이에앞서 정총리등 우리측 대표단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으로 마중나온 최우진북측대표 및 최봉춘책임연락관과 대표대기실에서 약5분간 환담. 정총리가 먼저 최대표에게 『최선생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회담이 아주 잘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네자 최대표도 웃으며 『정선생의 평양방문이 이번으로 세번째이니 결실이 있지 않겠느냐』고 화답. 최대표가 『우리는 이번 회담에 기대가 많다』고 말하자 정총리도 『우리도 정말 그렇다』며 『작년 10월 4차회담 이후 느리지만 한걸음씩 진전돼온만큼 이번에도 진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시. 정총리는 『이번이 세번째 평양방문이라서 개인적인 감회는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회담 대표로서 책임감이 더 막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피력. ○…판문점에 나온 북측기자들은 최근 한중수교와 관련,애써 관심을 표시하지 않으면서 고위급회담등 북한의 대화정책에 전혀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 한 북한기자는 『우리도 그 정도는 예상했다』며 『더 이상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언급. 또 다른 북한기자는 『한중수교의 여파가 고위급회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보다 더한 격동을 여러차례 겪었고 이를 극복해왔다』고 강조. 그는 또 『한소수교때 보인 반응과 비교할 때 최근 북한의 무반응은 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남측기자의 말에 『정치란 다 그런 것 아니냐』고만 답.
  • 총리회담 대표단 오늘 입경

    정원식국무총리를 수석으로 하는 회담대표 7명,수행원 33명,기자단 50명 등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 90명이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상오 판문점을 거쳐 입북한다. 우리측 대표단은 고위급회담대표로는 처음으로 판문점∼평양간 고속도로를 이용,이날 낮 평양에 도착한 뒤 16일과 17일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북측대표단과 두차례의 공개·비공개회의를 갖는다.
  • 8차 총리회담 평양서/내일부터 4일간

    ◎부속합의서·가족상봉 타결 추진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동안 평양에서 열린다. 정원식국무총리등 우리측대표단 및 수행원 기자단등 일행 90명은 15일 상오 판문점을 경유,평양으로 향한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한은 정치·군사·교류협력 등 3개 부속합의서를 채택,발효시키는 문제를 집중협의한다. 또한 이산가족 고향방문 핵문제 등 남북간 현안에 대한 입장조정을 계속하게 된다.
  • 남북화해 실천단계 진입의 분기점/내일 평양의 8차고위급회담 전망

    ◎부속합의서·고향방문단 교환 등 논의/핵문제는 쌍방입장 재확인서 끝낼듯/남 북방정책­북 고립탈피 맞물려 결실기대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5일부터 3박4일동안 평양에서 열린다.지난 5월의 제7차회담후 4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의 초점은 지난해 12월 제5차회담에서 채택한 「남북합의서」에 남북이 얼마만큼의 실천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실천성의 담보여부는 남북이 「남북합의서」의 부문별 이행대책을 담을 부속합의서의 타결을 이번 회담 기간중에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또 부속합의서를 채택한다면 그안에 얼마만큼의 실천적인 내용를 담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양회담에서 남북이 해결해야 할 현안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분과위에서의 이견으로 이미 합의시한을 넘긴 정치·군사·교류협력부문의 부속합의서 타결이다.합의서의 타결은 각 부문의 실행기구인 군사및 경제·사회문화교류협력,그리고 이번 회담중 구성합의될 것으로 보이는 화해등 4개공동위가 본격 가동할 수있는 준거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음은 정치적인 이유로 시행이 유보된 「이산가족노부모 고향방문단」 교환사업과 관련, 이의 재추진 또는 정례화 여부를 결정짓는 한편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여는 일이다. 그리고 남북합의서에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제7차회담에서 합의한대로 정치부문의 실행기구인 「화해공동위」를 구성,이미 발족된 군사등 3개공동위와 함께 남북간의 합의사항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제도적인 토대를 완비하는 것이 세번째 과제다. 현재까지 평양회담과 관련한 당국자및 전문가들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인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그 근거로 고위급회담이 남북합의서를 채택한 5차회담 이후 합의서발효(6차),판문점연락사무소발족및 공동위구성(7차)등 단계를 밟아 결실을 거둬왔으며 현시기 남북 모두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할 대내외적인 수요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남은 남대로 6공화국의 북방정책및 통일정책을 마무리짓는 단계에서 남북관계의발전흐름을 퇴행시키기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으며 북은 북대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외교적 고립과 경제난 타개의 실마리를 남북관계개선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북방정책을 통해 통일의 외적 환경조성에 주력해온 남측의 경우 중국과의 수교를 통해 미·일·중·소등 주변 4강들로부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만큼 이제는 통일논의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북한과의 대화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주변정세의 이같은 발전적인 전개와 함께 최근 분과위에서 드러난 남북간의 협상진척 양태 역시 이번 회담의 긍정적인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는 게 관계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남북은 지난 7일 쟁점조항인 법률적·제도적 장애철폐문제를 정치분과위에서 해결할 경우 이를 삭제키로 한다는 단서를 붙이긴 했으나 교류협력분과위의 부속합의서를 사실상 타결지은 바 있다.따라서 양측은 이같은 합의를 무효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치및 군사분과위의 해당부속합의서채택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양측은 이번 평양회담에서의 합의를 토대로 3개 부속합의서를 일괄채택한 뒤 이견조항들에 대해서는 각 분과위별 실행기구인 4개 공동위원회의 해결과제로 넘기거나 아니면 남측의 요구대로 고위급회담에서 계속 협의토록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가족문제에 대해서는 남측이 문제해결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인모노인문제와 관련,무조건적인 단독송환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이산가족고향방문단 교환사업의 정례화 또는 판문점면회소의 설치시기명시,강제납북인사들과의 포괄적 송환등 여러가지의 선택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활발한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리고 세번째 과제인 화해공동위의 구성문제는 화해부문 부속합의서협상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사안인만큼 이번 회담에선 별다른 쟁점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북은 핵심현안인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는 19일 사찰규정토의를 위한 핵통제공동위 제9차회의가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 쌍방의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하고 절충 가능성을 모색하는 수준에서 논의를 끝낼 것으로 관측된다. 어쨌든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의 실천적 단계로의 진입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총리회담 일정 합의

    남북한은 지난 10일 상오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우리측 대표단 명단과 북측의 신변안전보장각서를 교환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9월15일 상오 9시30분 판문점군사분계선을 넘어 입북하며 18일 상오 평양을 출발,낮 12시30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게 된다.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5일=상오 9시30분 판문점통과,낮 12시30분 평양백화원초대소 도착,인민문화궁전 방문,저녁 연형묵총리주최 만찬(인민문화궁전) ▲16일=상오 10시 공개회의,하오 평양제1고등중학교 참관,평양시 예술인 종합공연 관람 ▲17일=상오 10시 비공개회의,회의시 기자단 대성산 유원지 또는 만경대유희장 참관,하오 서해갑문 대성산유원지 만경대 유희장중 1개소 참관,저녁 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 주최 만찬(목란관) ▲18일=상오 백화원초대소 출발,낮 12시30분 판문점통과, 귀환
  • 반미 선전속 모든 계산 달러로만

    ◎“마지막 냉전의 현장” DMZ 르포/WP지/콘크리트 장벽·철조망도 관광상품화/북 안내책자 소개와 달리 긴장 감돌아 미워싱턴 포스트지는 6일자 일요판 여행면에 남북한의 비무장지대(DMZ)관광르포를 특집기사로 실었다.남쪽에서 판문점의 「자유의 집」으로 가는 관광코스와 북쪽에서 「판문각」으로 가는 코스를 각각 여행한 특별기고가의 기행문을 게재하는 형식으로 「이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냉전의 현장」을 소개했다.다음은 이중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관광르포기사를 간추린 것이다. 미니버스는 울퉁불퉁한 도로를 털털거리며 들꽃이 만발한 언덕을 넘었다.가시철망을 따라가다 이윽고 콘크리트 벙커앞에서 멈췄다.승객들이 우르르 내렸다.『지구상에서 가장 신비한 관광지에 온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비무장지대는 다른 곳과는 다른 관광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호텔은 물론 택시운전사도 없고 다만 별난 기념품을 나눠주는 면세점만 있었다. 외화획득에 혈안이 되고있는 북한은 이 분쟁의 지역을 관광코스로 만들었다.관광객들은 가시철망이 쳐진 황량한 개괄지,지뢰지대와 무장한 초병들,불쑥 튀어오르는 사격표적판등 모두 이국적인 장면들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췄다.관광객들은 한국전쟁당시 2백만명이 피를 흘렸고 지금은 1백50만명의 병력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이 지역을 자세히 관찰했다.관광안내책자의 소개와는 달리 한때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린 이 곳에 평온함이란 찾아볼수가 없었다. 옛 왕조의 수도였던 개성에서 광광객들은 하룻밤을 묵으며 다도회를 가졌다.판문점은 새 「통일로」를 따라 10마일쯤 떨어져있었다.4차선 포장도로는 넓었지만 텅 비어있었다.이정표에는 서울이 43마일밖에 안된다고 표시되었지만 이 하이웨이는 판문점에서 끝난다. 판문점관광에서는 남북정전회담이 열리는 회의실까지 걸어가볼 수 있고 회의실 테이블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특별관광에는 대형 쌍안경이 설치되어있는 고지에 올라가는 코스가 들어있었다.산능선을 따라 콘크리트 건조물이 보인다. 관광안내원은 『이것이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가우리 민족을 분열시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가증스런 콘크리트장벽입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 장벽이 한반도를 가로질러 1백55마일로 이어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방외교관들은 이 장벽은 단지 북한의 은밀한 침입을 막기 위해 지난 70년대에 축조한 대전차장애물로서 불과 수마일밖에 안된다고 반박하고있다. 콘크리트장벽관광은 소위 판문점 패키지관광의 일부였다.판문점에서는 관광엽서는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선전물은 무료로 나눠준다. 콘크리트장벽과 철조망을 본뒤 브리핑룸으로 들어가 북한군소령 이홍섭으로부터 「미국」의 침략을 그들의 「용맹한 군인」이 어떻게 막았는가를 설명들었다. 버스에 실려 기념품가게에 내렸는데 거기에는 「미깡패와 남조선괴뢰들의 잔학상」을 6개국어로 상세하게 기술한 책과 포스트,각종 핀등이 진열되어 있었다.그들의 과장된 반미선동의 와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건값등 모든 계산은 반드시 미화달러로 해야한다는 안내였다.
  • 비방 금지 등 2개항 합의/남북정치분과위

    남북한은 8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위원장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화해부문 부속합의서채택을 위한 절충을 계속해 ▲언론등을 통한 비방·중상금지 ▲파괴·전복을 목적으로 한 선전·선동행위금지등 2개조항에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에 관한 조항등 기존의 쟁점조항들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남포조사단 이달 방북 불투명/단장선임·조사단구성 이견

    ◎최 부총리 새달 3일 방북은 예정대로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남포조사단의 방북실현이 어렵게 됐다. 남북한은 8일 판문점 중감위회의실에서 연락관접촉을 갖고 남포조사단의 구성원칙등 실무문제를 협의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절충에 실패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당초의 합의대로 정부인사를 단장으로 한 관민혼성방북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으나 북측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북측은 특히 『남포조사단의 경우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을 단장으로 한 민간조사단이 돼야한다는 것이 북측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남측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실무문제접촉을 제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이동복고위급회담 남측대변인은 『관민혼성조사단구성에 의견접근을 봤던 북측이 입장을 번복함으로써 남포조사단의 방북을 위한 연락관접촉은 결론없이 끝났다』며 북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남포조사단의 방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남북은 그러나 8일 접촉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방북과 관련,그 시기를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로 한다는 기왕의 합의를 재확인한뒤 10명내외의 방북대표단 명단을 제8차고위급회담기간중 통보키로 했다. 양측은 또 최부총리 일행의 방북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연락관접촉을 통해 협의키로 했다.
  • 「교류협력」 부속합의서 타결/남북협력위

    ◎이산면회소 설치 적십자에 맡겨/우편·통신사업 우선 추진 합의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교류협력부문 부속합의서가 7일 사실상 타결됐다. 남북한은 이날 하오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위원장 접촉을 갖고 그동안 미합의된 판문점면회소 설치와 교류협력 당사자에 대한 당국승인제 등 주요 쟁점사항을 집중 논의,총4장 70개 조항에 이르는 교류·협력부문 부속합의서를 타결짓고 제8차 평양고위급회담에서 가서명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면회소설치문제를 쌍방 적십자단체가 협의,해결토록 한다는데 합의했으며 우편과 전기통신교류는 공적 사업과 인도적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남북은 또 교류협력당사자의 당국승인문제와 관련,『교류협력당사자간에 직접 체결된 계약에 대해 각기 자기측의 필요한 절차를 거쳐 물자교류와 경제협력사업을 실시키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그간 쟁점이 돼온 법률적·제도적 장애철폐요구(북측)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하고 관련 분과위인 정치분과위원회에 위임,해결되면 삭제키로 했다.
  • 남북한 정신대문제 4차토론회/내년 도쿄서 개최 합의

    ◎방북 여성대표단,김일성 면담… 어제 귀환 【평양=공동취재단】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평양토론회에 참석했던 남측대표 30명이5박6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6일 하오5시30분 판문점을 출발 하오7시쯤 서울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대표단중 여성23명은 이날 상오 공식스케줄에는 없었던 김일성주석의 초청을 받아 주석궁을 방문,김주석과 대화를 나누고 오찬을 가졌다.이우정·이효재·윤정옥공동대표와 이태영씨(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조아라씨(전광주YWCA회장)등 여성대표 5명은 일행보다 먼저 10시10분쯤 주석궁에도착,3층 접견실에서 약15분간 김일성주석과 대화를 나눴다. 짙은 곤색 양복에 검붉은색 넥타이를맨 김주석은 접견실 입구에서 북측 여연구·강광선·정명순대표등과 남측대표5인을 접견실로 맞아들이며 『회의도 잘되고 모든일이 잘돼서 축하한다』고 우리측 대표들에게 인사했다.이에 대해 남측 이우정대표는 『뜨거운 배려를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하고『우리 소원은 빨리 통일을 이루는 것이고 통일을 위해서는 남자는 남자대로할일이 많고 여자들도 자주 만나야 한다.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김주석은 또 『이번에 여성들이 온 것만으로도 통일로 가는 역사의 절반 수레바퀴가 굴러간 셈이니 매우 기쁜 일』이라면서 『남조선 전체여성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양토론회에 참석한 남북한 및 일본 여성대표들은 5일밤 회의를 갖고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토론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4차토론회는 「종군위안부문제」를 주요의제로 내년 봄 도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 남북교류 협력위/오늘 위원장 접촉

    남북한은 7일 하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교류협력분과위 위원장접촉을 갖고 교류협력분야 부속합의서 채택을 위한 절충을 벌인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그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남북사이의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애의 철폐 ▲교류협력사업 당사자의 당국승인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서신왕래 상봉문제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북측이 주장하고 있는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애철폐문제와 관련,오는 9월 15일부터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화해공동위를 발족시킨 뒤 화해공동위 산하 법률실무협의회에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협력사업자에 대한 당국승인은 교류협력사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합의서 절충 실패/남북군사분과위

    남북군사분과위원회는 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불가침분야 부속합의서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일부 조항에만 합의했을 뿐 부속합의서 완전타결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남북군사분과위 부속합의서 역시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평양고위급회담에 넘겨지게 됐다.
  • 총리회담 협의/내일 연락관 접촉

    남북한은 7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남북고위급회담 개최와 관련,책임연락관접촉을 갖고 일정및 실무문제를 협의한다. 고위급회담 김용환 남측대표단 책임연락관은 5일 최봉춘 북측책임연락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8차회담의 일정및 실무절차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7일 쌍방 책임연락관접촉을 갖자는 북측의 제의에 동의한다』고 통보했다.
  • 미·북한,대화채널 격상 논의/내주 북경서 한·중 수교이후 첫 접촉

    ◎핵문제 등 모종의 타협 가능성도 미국과 북한은 빠르면 다음주안에 북경에서 한중수교후 처음으로 참사관급 접촉을 재개,미·북한 정치접촉 격상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5일 『주중 북한대사관은 지난달 24일 한중 수교공동성명 발표 직후 미국측에 제25차 참사관급 접촉을 제안했다』면서 『미국은 다음주안에 접촉을 재개하는데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그러나 북한핵문제의 해결없이는 대북한 정치접촉수준을 격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이번 접촉에서 진전이 이루어질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3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렸던 제8차 남북핵통제공동위에서 사찰규정안 토의에 순순히 응하고 사찰규정안의 장 제목과 문안표현에 있어 우리측 안을 일부 받아들이는 등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이번 접촉은 또 한중수교로 북한의 대미,대일 관계개선 여건이 무르익은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당국자들의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모종의 타협이 이루어지리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 북 출신 「정신대」 증언 청취/평양 아시아여성토론회

    ◎우리측대표 오늘 귀환 【평양=공동취재단】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평양토론회에 참석한 남측대표단 일행이 5박6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6일 하오 평양을 출발,하오4시 판문점을 거쳐 돌아온다. 이에 앞서 남·북한 및 일본측 대표들은 5일 상오 평양시내 천리마거리 인민문화궁전에서 북측 생존 종군위안부의 증언을 듣는 「종군위안부와의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북한에서 확인된 종군위안부 1백23명 가운데 리복녀(73·함북 화성군)리경생(76·평남 대동군)김영실(69·양강도 혜산시)김대일(77·개성시 장풍군)씨등 4명이 대표로 참석,일제 식민지하에서 우리 여성들이 일본군에게 끌려가 당한 만행을 고발했다. 첫번째 증언자로 나선 리복녀할머니는 『소련과 중국의 국경지대인 아오지로 끌려가 37년부터 45년까지 위안부 생활을 했다』면서 『일본놈들에게 두들겨 맞고 갖은 흉칙한 일을 당해 일본서 사죄할때까지 죽을래야 죽을수도 없다』고 격분했다.
  • 「합의서」 절충 이견/남북정치분과위

    남북한은 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위원장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화해부문 부속합의서채택을 위한 절충을 벌였으나 「상대방정부의 권한과 권능인정·존중」등에 대한 논란을 거듭,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8일 위원장접촉을 다시 갖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남북한간의 특수관계」를 규정한 총칙부문을 삭제하는 대신 ▲상대방 정부의 권한과 권능인정·존중 ▲상대방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제도(체제)인정·존중 ▲상대방의 법질서및 정부의 시책에 대한 간섭중지 등의 개별적 명문화를 골자로 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 21일 방북 남포조사단/「민·관혼성」 의견접근/남북,8일 재접촉

    남북한은 4일 하오 판문점에서 연락관접촉을 갖고 남포조사단및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방북방문단의 구성 문제 등을 논의,남포조사단을 「민·관혼성」으로 구성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양측은 그러나 방문단장및 방문단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오는 8일 다시 만나 절충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남포조사단의 단장과 관련,정부인사로 하고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을 고문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북측은 김회장을 단장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남측은 또 남포조사단을 25명,최부총리방문단을 20∼30명 규모로 하자고 했으나 북측은 남포조사단의 경우 10명내외,방문단은 10명으로 하자고 맞섰다.
  • 나진·선봉지구 외국인투자 허용

    【판문점=공동취재단】 북한은 외국인의 1백% 투자를 허용하는 「외국인단독기업법」을 제정하고 그 첫 적용지역으로 나진·선봉자유무역경제지대를 선정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3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분과위 제7차회의에 참석한 북측대표들이 공개함으로써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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