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문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모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엠파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오사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35
  • “우회 제의냐 확대 해석이냐”/북의 대화 의사 타진과 정부 반응

    ◎“대화 제의 통상 조평통 몫” 부정적/일부선 “본심 내비친 외곽때리기” 정부는 최근 4자회담 채널을 통한 북한측의 ‘남북대화 재개’ 발언에 대해 먼저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부는 일단이를 남북대화 재개의 청신호로 보면서도,북한의 공식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북한 이근 유엔대표부차석대사가 4자회담중 비공식석상에서 유명환 북미국장에게 건넨 말은 “가까운 시일내 공식적인 남북대화를 할 가능성이 많다.그런데 4자회담을 꼭 해야되느냐”는 것. 정부 당국자들은 우선 이 발언내용만으로는 남북대화 재개를 제안했다기 보다는 우리 새정부의 4자회담 존폐의향을 떠본 것에 비중이 있다고 해석을 내린다. 발언의 주역인 이근 차석대사가 남북대화 업무를 전담하지 않는 외교부소속인데다가 직급도 우리 조직과 비교해 국·과장 사이의 심의관급이기 때문에 남북대화 재개를 논의할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또 상식적으로 북한이 남북대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경우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판문점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에 알려온다. 그러나 북측의 공식제안은 아니더라도 이근 차석대사의 발언에서 향후 남북관계가 4자회담에서 남북직접대화로 옮겨가며 조만간 이 대화의 물꼬가 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북한은 그동안 우리 새정부가 출범하거나 중요사안이 있을때마다 이처럼 ‘지나가는 말’로 ‘본심’을 내비친 적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94년 10월 제네바 핵합의가 타결되기 이전에도 북한은 이같은 성격의 발언으로 합의의향을 흘린 적이 있다. 따라서 김대중 대통령 취임후 우리의 대화의사를 북측에 충분히 밝힌 상태에서 이번 발언에 대한 성급한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의사를 타진하고 대화재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 볼때 이날 있었던 국무회의와 청와대의 반응은 성급한 감이 없지 않다.4자회담 대표단 일부간의 대화 한토막으로 진의확인없이 국무회의에 보고된뒤 청와대 공식발표까지 나간 것은 정부가 남북대화에 너무 서둔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남북대화는 상대가 있는 문제”라면서 “(이근은)공식적 사람이지만,또다른 측면에서 본심인지 아닌지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신중성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야 의원 360만불 북 전달”/안기부 북풍 문건

    ◎작년 11월 북경서 북 인사 접촉 사정당국은 지난해 대선때 안기부 요원뿐 아니라 3∼4명의 한나라당 인사까지 나서 북한측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북풍 조작을 요청했다는 혐의를 잡고 보강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지난해 11월20일 중국 북경에서 북한의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와 접촉,3백60만달러를 김정일에게 전달해 달라고 건넨뒤 북풍 조작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담은 안기부 비밀문건의 내용이 17일 공개됐다. 정의원의 요청에 대해 북한측은 확실한 답변을 않고 유보적 자세를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문건을 이대성 전 안기부해외조사실장으로부터 입수한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는 “문건에는 남북한간 최고위선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재문 의원은 “지난해 11월 두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안병수를 만난 것은 사실이나 자금전달,북풍조작 요청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해 12월4일 이와 관련해 안기부 조사를 이미 받았다”고 해명했다. 사정당국은 또 지난해9월 안기부가 대선 당시 북한에 위장포섭돼 활동중인 특수공작원(암호명 흑금성)을 김대중 국민회의·이인제 국민신당후보측에 침투시킨뒤 이후보 진영의 한 인사와 북한측 인사를 북경에서 만나도록 주선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이인제씨측은 “측근중 한사람이 북경을 다녀온 일은 있으나 북한쪽과 접촉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은 이와함께 지난 96년 4·11총선 당시 북한군이 판문점 무력시위를 벌인 것도 남북 정보당국의 비밀거래에 의한 결과라는 혐의아래 북풍조작의 댓가로 대북식량지원이 연계되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특히 97년말 대선 당시 우리측 고위층에서 협상을 위한 특사를 파견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나종일 안기부2차장은 이날 “북풍조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왜곡된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종찬 안기부장은 이날 하오 김대중 대통령에게 북풍수사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으며 18일 국회 정보위에 참석,그동안의 조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남북협력 기대는 크지만…/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요즘 실향민들은 남북간에 싹트고 있는 화해와 협력의 기운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한다.이들은 무엇보다 김대중 대통령의 적극적이면서도 유연한 대북정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북측 또한 이산가족문제부터 협의해야 한다는 우리측 시각에 호응하는 듯한 제스처를 해보이는 등 전과는 다른 느낌을 줘 어쩐지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단다. 우리 정부가 곧 북한측에 5만t의 식량을 지원키로 했고 이미 지난해 합의된 일이긴 하지만 남한 비행기가 북한 영공을 통과한 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김순권 교수가 북한의 기후와 토양에 알맞는 슈퍼 옥수수 개발에 착수했고 ‘두레마을’이 민간차원에서 나진­선봉지구에 3백15만평의 합영농장을 설치,운영키로 합의하고 돌아온 것도 최근의 일이다. 그뒤 북한 당국은 한술 더 떠 우리 정부측에 무려 15만㏊(4억5천만평)의농지를 조건없이 내줄테니 농사를 지어달라고 제의해왔다고 한다.놀라운 일이다.알다시피 북한은 비료 농약 등의 부족으로 각종곡물의 단위 생산량이 국제 수준의 절반도 안된다. 그럴바엔 차라리 농업자재가 풍부하고 영농기술도 한수 위인 남측에 맡기면 수확량의 절반만 챙겨도 자기네가 농사짓는 것보다는 낫고 영농기술도 배울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것이다.그렇더라도 종전같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때 주춤했던 제조업 분야 등 경제협력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최근 북한에서 생산된 화차가 들어왔고 현대 삼성 대우 LG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협력사업이 전자 섬유산업 의약품 농수산물 가공등에 이르기 까지 여러 분야에서 이미 성사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남북경제협력은 남측으로썬 값도 싸고 질도 좋은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IMF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고 북한으로선 좋은 외화벌이에다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게다가 이같은 협력체제는 남북간에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평화기반을 구축,통일로 가는 길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도 있어 더없이 반가운 일이긴 하다.그렇지만 금방 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간 실망이 더 클 수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지난 72년 7·4공동선언문이 발표됐을 때 온 국민은 곧 통일이 될 것 같은기쁨에 들떴었지만 결과는 아무 것도 없었다.또 92년 남북 기본합의서가 채택됐을 때나 94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판문점 예비접촉 때도 큰 기대를 했었으나 우리가 얻은 것은 절망뿐이었다. 그만큼 남북문제는 변수가 많고 상대는 여러 면에서 매우 특별한 집단이다.게다가 북한은 요즘에도 남한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정리해고제의 반대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하고 있고 우리정부에 대해선 여전히 연북화해를 저해하는 제도적 장치부터 제거하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북적,25일 북경회담 제의

    북한적십자회(위원장대리 이성호)는 11일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대표접촉 제의에 대해 오는 25일 중국 북경에서 회담을 갖자고 수정 제의해 왔다고 한적이 밝혔다.이위원장대리는 이날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제3단계 식량제공을 위한 제5차 적십자대표 접촉을 25일에 가지되 장소는 이미 해오던 접촉의 계속인점을 고려,북경에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간주한다”고 밝혔다.
  • 18일 적십자 대표접촉 제의/한적

    ◎식량지원 논의… 5만t 제공 제안할듯 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는 10일 상오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북한적십자회(위원장 대리 이성호)에 오는 18일 대북식량지원을 위한 제5차 적십자 대표접촉을 제의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한적은 현재 약 90억여원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5만t지원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은 이에 앞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민간단체가 기탁한 비료 800t이 온두라스 국적의 ‘스베트라나(SVETLANA)’호 편으로 이날 여수 신항을 출발,14일쯤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임을 알리는 별도의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
  • 여의 국정조사 수용 배경과 전망

    ◎북풍 공작 증거 확보… 야 공세 정면대응/여­편지사건·저의원 북접촉 전모규명 자신/야­살생부 유출·정계개편 의도 등 추궁 별러 국민회의가 ‘북풍공작’수사와 관련한 야당측의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정국상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국회에서 북풍관련 논의가 이뤄지게 돼 정치권이 주도권을 쥐게 된 측면은 있으나 여야간 뚜렷한 인식차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또 국민회의의 국정조사와 경제청문회 연계 방침도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여권◁ 국민회의가 ‘북풍조사’ 국조권 발동을 수용한 것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면 한나라당측이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탓이다.야권의 공세에 대한 정면대응의 성격도 있다.공세의 수위와 폭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과거 북풍공작 의혹이 있는 모든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오익제 서신 파문이외에 김병식,김장수 편지사건도 의혹 대상이다.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북경에서 북한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와 접촉, 북풍공작을 시도했는지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92년 대선과 96년 총선 당시에도 북풍조작 의혹이 있다는 게 국민회의측의 주장.특히 96년 북한군의 판문점 월경시위사건은 배후가 매우 의심스럽다는 판단이다.특히 국민회의는 지난 대선과정과 대선이후 북풍공작의 전모를 파헤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이미 자체적으로 상당한 증거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나라당◁ 강경대응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이번주초에는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여권의 인위적인 정계개편 및 야당 파괴공작 시나리오에 맞서 이미 예고한 스케줄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북풍’의정확한 실체규명을 위해 국회 정보위 소집도 적극 검토중이다.이같은 강경기조는 자체 점검결과 북풍조작에 간여한 당내 인사가 한명도 없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맹형규 대변인이 8일 북풍관련 7가지 질의를 내놓은 것도 같은맥락이다.맹대변인은 “지금이 북풍문제로 나라를 소란스럽게 할 시점이냐”고 묻고한나라당 의원 3∼4명을 수사중이라고흘리는 것도 새정부와 안기부의 신남풍 공작으로 총리서리 정국을 타개하려는 야당압박 전략이 아니냐고 따졌다.때문에 국민회의가 국정조사를 수용한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제청문회와 연계하는 것은 반대할 생각이다.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여론몰이식 북풍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기부내의‘살생부’가 유출된 과정,북풍수사의 진의,정계개편을 위한 야당파괴 시나리오 존재 여부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총리임명동의안과 경제청문회,북풍 국정조사를 한 묶음으로 협상에 나서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 고구려고분 세계유산 등록/정부,북한과 공동 추진키로

    ◎새달 고분 재조사 참여 검토 정부는 북한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뒤 고구려고분과 판문점을 포함한 비무장지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위한 작업을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를 이를 위해 오는 4∼5월경 이뤄질 북한과 ‘일본고구려 회원’ 합동 고구려고분 재조사에 국내 학자들의 참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규향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4일 하오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북한측은 방북한 일본인 히라야마 이쿠오씨에게 고구려고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북한이 세계문화유산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현재로서는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조수석은 또 “북한은 이쿠오씨의 고구려고분재조사에 한국학자들도 참여시키자는 요청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
  • 정당·단체회의 수락촉구 선동 강화/거세어지는 북의 대남평화공세

    ◎편지채택후 담화·논평 총동원/세정부 대화재개 의지 역이용 북한은 지난 19일 이른바 ‘정당·단체연합회의’가 채택한 서한을 한국의 정당·단체대표들에 전달토록 판문점을 통해 보내온 데 이어 고위층 담화와 신문논평 등을 총동원,이‘회의’의 제의를 수락하라며 대남 선동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1일자 사설에서 “정당·단체연합회의 제안들은 정당하고 현실적인 대책”이라면서 “남조선의 정당·단체들은 대결의 제도적 장벽을 허물고 자주의 길로 나가는 데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고인민회의의장 양형섭은 22일 편지를 보낸 것과 관련한 담화에서 한국측이 북한의 ‘정당·단체연합회의’제의를 수락하고 이에 호응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양은 한국측에 대해 ▲반북대결정책 청산 및 연북화해로의 정책 전환 ▲국가보안법의 철폐 등을 거듭 주장하면서 “우리는 이번 연합회의에서 취한 조치들을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남조선에서도 응당 우리의 조치들을 실현해 나가는데 보조를 같이하고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도 연이어 논평을 통해 북한측 제안이 “정세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는 매우 시기적절하고 공명정대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남조선의 정당·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이 정당·단체 연합회의의 제안과 발기에 기꺼이 호응해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양형섭에 이어 사회민주당위원장 김병식도 24일 지지담화를 발표,“정당·단체 연합회의 제의’를 애국애족적인 대책이라고 추켜세우면서 “격폐된 북남관계를 풀고 자주적 평화통일에 새로운 국면을 여는가 열지 못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의 정책적전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김은 이어 “반북대결정책이 연북화해정책으로 전환되어야 민족적 단합과 자주적 평화통일의 길을 열 수 있으며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치들도 제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노동신문 역시 거듭된 논평을 통해 남한의 모든 정치인들이 ‘민족의 생존과 통일’을 위해 반북대결정책을 포기하고 연북화해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8일에 있은 당비서 김용순의 보고,‘정당·단체회의’편지,고위층의 담화 및 노동신문의 논평을 종합해보면 한결같이 ‘누구와도 대화와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며 협상을 강조하면서도 보안법 폐지·안기부 해체 등 우리측이 수용하기 어려운 상투적인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있다.이같은 북측의 움직임에 대해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새 정부의 강력한 대화재개 의지를 역이용,성급한 기대감을 촉발시켜 북측제의를 수용토록 압력을 가하는 선동공세로 보고 있다.이들 전문가들은 또 대남선동 공세가 우리의 정부당국을 배제한 채 민간의 각계 각층과 연계하려는 위장된 통일전선전술에 지나지 않는만큼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면서 북한은 앞으로 새 정부의 반응과 대북정책추이를 보아가며 이같은 공세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남 새정부 등장에 잇단 ‘대화’ 손짓

    ◎‘이산가족 안내소’ 이어 김용순 대화 용의 시사/‘대남일꾼’ 박용수 등장… 실리추구 접촉 나설듯 북한이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잇딴 유화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일련의 북측 움직임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지난 15일 이산가족찾기주소안내소 설치 발표에 이어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김용순이 18일 한국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 외에 ▲김대중 당선자에 대한 비난 자제 ▲김일성대학 교수의 나진∼부산∼후쿠오카 항로개설 검토 발언 ▲러시아­일본 연결 천연가스개발사업과 관련한 북한측의 파이프라인 남북한통과 허용 ▲4월23일부터 시작되는 우리항공기의 북한영공 통과 ▲한국 광고회사에 대한 북한내에서의 CF 촬영 허용 등도 유화자세 및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김용순의 언급은 지난해 10월 김정일이 당총비서에 추대된 이후 올해 대남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단체 연합회의’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된다.김은 이번 회의에서 보고를 통해“서로 접촉을 통해 이해를 깊이 하고 신뢰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며 “남조선의 정당·단체들을 비롯해 그 누구와도 대화와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김이 국가보안법 철폐 및 안기부 해체라는 상투적인 전제조건들을 내건 것으로 보아 기존입장과 다를 바 없지만 “대화와 협상의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발언은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북한측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정권교체를 앞두고 새 정부의 반응을 떠보려는 대남전술로 보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그동안 북한은 “새 정부의 공식출범 이후의 대북정책을 지켜본 뒤 교류·협력에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는 태도를 취해왔었다.이와는 달리 그동안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 탐색에 나섰던 북한 지도부의 입장과 전략이 어느 정도 정리됐음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어느쪽이됐건 새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의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는 조짐이라는 것이 정부당국이나 북한문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최근 북측 움직임 가운데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대남일꾼인 조평통 부위원장 박영수의 등장이다.박은 지난 20·21일 북경에서 열린 남북·해외학자학술회의에 북측대표단장으로 참석했다.비록 학술회의이긴 하지만 이른바 ‘서울 불바다’ 발언이후 4년동안 공석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은 예사롭지 않다.대남관계에 밝으면서 남북기본합의서의 북측산파였던 연형묵 전 총리의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 역시 앞으로 북측의 행보와 관련,주목되는 대목이다. 북한은 19일 평양회의 결의내용을 담은 편지들을 한국의 각 정당·단체 대표 70명에게 전달해달라며 판문점을 통해 보내왔다.이로 보아 북한은 당분간 정권교체기를 틈타 통일문제 등을 앞세워 대남 선전 선동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리고 새 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식량·경제난을 타파하기 위해 실리추구 차원의 대화에 선별적으로 응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조국통일 3대헌장이란

    ◎조국통일 3대원칙·고려연방제·민족단결 10대강령 통틀어 지칭 대남담당비서 김용순이 지난 18일 한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통일강령으로 내세운 ‘조국통일 3대헌장’은 조국통일 3대원칙,고려연방공화국 창립방안,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통칭해 일컫는 말.지난 96년 11월 김정일이 판문점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언급한 뒤 지난해 신년사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4일에 발표된 김정일의 ‘노작’에 자세히 기술돼 있다. 이 때 발표된 김정일의 노작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통일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내용이며 노동당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됐다.북한측은 이 노작이 통일위업을 실현하는데 해답을 준조국통일의 대강이며 총서라고 선전하고 있다.
  • 정당·단체에 보낸 북 편지/판문점서 7년만에 접수

    북한은 19일 하오 판문점에서 ‘정당·단체 연합회의’가 채택한 편지를 우리측 한적 연락관을 통해 전해 왔다. 우리측이 북한의 대남 편지를 접수한 것은 지난 91년이후 7년만이다. 북한은 이날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비롯,국내 정당·단체 대표 70명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조국통일 3대 헌장을 지침으로 북과 남이 다같이 단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 길은 남조선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대통령이 바뀐다고 열려지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변화에 있다”고 말했다. 편지는 또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전환국면을 마련키 위해 반북대결정책을 연북화해정책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와 협상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기본방도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통일원 관계자는 “편지 수취인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등 4개 정당대표를 포함,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종교·노동·여성·학계 및 사회단체 대표들”이라면서“오늘중 북한측으로부터 전달받은 편지에 대해서는 해당 수취인들이 열람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남북 관제 직통전화 불통/‘판문점 귀순’이후 열흘째

    지난 해 11월19일 개통된 남북한간 관제 직통전화가 12일로 열흘째 통신장애를 일으켜 건설교통부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건교부 항공국 관계자는 이날 “북측 평양 관제소에 설치된 전화기의 신호계통 기계고장으로 남북한이 약속한대로 매일 상오 10시 실시해야 하는 회선상태 확인 통화가 열흘째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북한군 변용관 상위가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이후부터 북측에 신호를 보내도 응답이 없어 북측이 의도적으로 통신회선을 차단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으나 단순한 기계고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미 사무소 개설전 제재 해제 요구

    북한과 미국 간에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연락사무소개설에 앞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북한측의 입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는 연락사무소의 상호설치 문제가 지연돼온 것은 미국측 연락사무소 요원들의 판문점 자유통과 등 기술적 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양국 사이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동시해결한다는 조·미기본합의문 이행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리고 북한에 대한 “부당한 제재조치의 해제 없이 연락사무소의 설치만을 앞세우는 것은 일괄타결을 원칙으로 한 조·미 기본합의문의 정신에 어긋난다” 지적했다.이 신문은 지난해 12월 미국 재무부가 미국내에 있는 북한의 동결된 자산에 대한 조사를 공식으로 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북 엘리트 탈출 도미노 현실로/김동수 서기관 망명 배경

    ◎경제난 불구 변화 없는 김정일 체제에 염증/북 식량 사정­지원분 분배 상황 파악 기대 북한 외교관 김동수 3등서기관 일가의 귀순은 북한 내부가 예상보다 훨씬 동요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북한사회에서 외교관 신분은 최상위에 속하는 특혜 계급이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3일에는 당성이 높기로 유명한 판문점 경비장교가 귀순하는 등 최근들어 탈북자의 양상이 엘리트급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탈북의 요인은 무엇보다 만성화된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한 경제난과 좀처럼 개혁·개방기미가 보이지 않는 폐쇄체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김정일이 지난해 10월 노동당총비서에 취임했으나 가시적 조치를 못 내놓고 있어 북한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염증이 극에 달한 것 같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는 진단했다. ○…김동수 일가는 망명요청후 단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한국대사관,이탈리아 정부당국과의 협조속에 순조롭게 서울에 안착했다.김은 망명요청 이전에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회의장에서 만난 우리측 관계자에게 망명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 이탈리아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것은 4일 상오 11시쯤(현지시간).로마 남쪽에 위치한 FAO북한대표부 건물에서 가족을 데리고 ‘르노’자동차를 이용,30분간 운전해 우리 대사관으로 왔다.한국대사관은 곧바로 신두병 대사 지휘아래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은 김에게 망명의사를 확인하고 한국대사관 경비를 강화했다. 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를 떠나기까지 철저한 보안속에서 한국대사관에 머물렀으나 외신의 보도로 망명 사실이 알려졌다.한편 북한은 4일 바로 승용차 분실신고를 했으며 이탈리아측은 이 승용차를 북한측에 되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외교부소속인 김이 94년부터 근무했던 FAO는 현재 북한이 외교의 제1임무로 여기는 식량외교의 최전선.김은 대표부내 3등 서기관이지만 FAO,세계식량계획(WFP)을 함께 담당해 핵심적 인물로 꼽혀온 것으로 전해진다.따라서 정부는 김의 귀순으로 북한의 정확한 식량사정과 식량분배 투명성 등에 관한 정보를 입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함북이 고향인 그는 북한에 어머니(63)와 딸(13)을 두고 외교관 생활을 했으며 누나 2명도 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장이었던 아버지는 96년 사망했다. □북한 외교관 망명 일지 ▲91년 5월2일=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 한국 망명. ▲96년 1월23일=잠비아주재 3등서기관 현성일,아내 최수봉씨와 한국 망명. ▲97년 8월22일=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부부와 형 장승호 파리주재 북한 경제참사관 미국 망명. ▲98년 2월4일=유엔식량농업기구(FA0) 근무 북한외교관 김동수 3등서기관,처 심명숙,아들 진명 등 일가족 3명 로마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
  • 또 탈북행렬 시작되나(사설)

    북한 외교관 김동수씨 일가의 망명은 그가 로마 소재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북한대표부 소속 외교관이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은다. 수년간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려온 북한은 FAO와 세계식량계획(WFP)외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따라서 그의 망명은 북한 외교의 핵심 엘리트가 이탈할 만큼 북한내 사정이 어렵고 지도층의 체제불만과 동요가 심각함을 말해 준다.김씨가 망명을 결행한 바로 하루 전날 한국군을 포섭,월북토록 유도하는 공작임무를 부여받은 북한군 심리전 장교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사실이 이같은 내부동요의 심각성을 뒷받침 해준다. 북한은 지난 10월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취임이후에도 경제난과 기아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그나마 부족했던 해외공관 운영비를 사실상 지급받지 못해 세계 도처에서 공관원들이 마약밀수 등에 나서는 고역을 치르고 있다. 식량사정에 대한 북측 설명은 엇갈려 실상이 모호하다.다만 WFP주도로 수십만t이 지원되고 있지만 배급량은 아직 적정선의 절반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진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차이퉁지는 기아를 못이긴 6백50여만명의 탈북자를 예고하고 있다. 북한의 정확한 실정을 알고 망명한 김씨의 좌절감,체제불만은 북한 지도층의 동요를 대변하는 셈이다.우리는 김씨를 통해 북의 실태를 있는 그대로 파악,대북지원정책을 결정하는 판단자료로 삼을 수 있게 됐다.또한 대북 지원식량의 군량미 전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현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대북정책·지원문제가 합리적으로 재검토될 것을 기대한다.
  • 65세 이상 이산가족 방북 허용/김 당선자측

    ◎특별검사제 도입키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5일 이산가족문제를 남북관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김당선자 대선공약에 따라 65세이상 이산가족의 방북을 전면허용키로 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촉구키로 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남한거주 이산가족이 식량난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북한 가족을 지원하거나 재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이를 위해 국가보안법 등 관련법령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산 1세대의 고령화로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더욱 시급해졌다”면서 “4일 인수위와 국민회의·자민련 8인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산가족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을 차기정부 1백대과제로 확정,구체적인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지원도 강화,올해부터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산 1세대에 한해 교류경비 중 일부를 정부예산에서 지원하고 국제우편을 통한 남북간 우편물 교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남북 당국간,또는 적십자사간 회담을 통해 판문점이나 북한 나진·선봉지역 등 한반도내 적절한 장소에 이산가족면회소와 우편물교환소를 설치하고 고향방문단의 교환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 귀순 북한군 장교/심리전 요원 활동

    국방부는 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지난 3일 귀순한 판문점 경비장교인 변용관상위(27)가 아군을 포섭해 월북을 유도하는 심리전 요원으로 활동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상위는 심리전 활동 성과가 미흡해 자주 질책을 받은데다 식량난으로 굶어 죽는 사람까지 생기자 북한에 대해 회의를 느껴오다 남한 경비병들과 접촉하면서 남한 사회를 동경,귀순했다고 덧붙였다.
  • 북 장교 판문점 통해 첫 귀순/변용관 상위

    ◎어제 아침… 북­유엔사 충돌은 없어/한국군 신병 넘겨받아 북한군 판문점 경비장교 1명이 3일 상오 7시28분쯤 판문점공동경비구역내 우리측 지역으로 귀순했다. 이름이 변용관(27)인 경비장교(상위)는 판문점 북조선 대표부 소속으로 귀순 당시 사병복장 차림이었고 권총 1정을 소지하고 있었다.북한군은 보통 위관급 장교가 일반 병사 복장으로 위장한 채 판문점 경비를 서고 있다.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북한군이 귀순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 장교는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중립국감독위원회 숙소 옆에 있는 북측2번 초소를 통해 우리측으로 넘어왔으며 귀순 당시 북한군과 유엔사측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유엔군사령부측은 “북한군 장교는 현재 JSA 대대본부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귀순의사가 확인돼 신병을 한국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판문점 대표 박임수 대좌는 변상위의 귀순과 관련,판문점에서 열린 군정위 비서장접촉에서 변상위의 송환을 요구했다. 한편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은 군사분계선상에 세워진 회담장을 축으로 하는 반경 400m의 원형지대로 경비가 삼엄해 지난 59년 프라우다지 평양지국 이동준 기자가 귀순하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민간인과 제3국 관계자 6명이 귀순했었다.
  • “북 폐연료봉 봉인 합의 준수”/방북 미 레빈 상원의원 인터뷰

    ◎북 “한반도 긴장은 미·북 공동책임” 주장 북한 방문을 마치고 지난 18일 방한한 칼 레빈 미국 상원의원(민주·미시간)은 19일 한국을 떠나기 전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을 북한 관리들에게 전한 결과 이들은 신중하고 관망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다음은 레빈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방북의 목적은. ▲영변 핵시설을 직접 방문해 미·북간 제네바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과 한국전 참전 미군의 유해발굴 작업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영변지역을 둘러본 소감은. ▲이번 방북으로 대북관계에 희망을 갖게 됐다.북한은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관리들이 영변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또 폐연료봉 봉인 작업도 합의대로 이행되고 있었다. ­북한의 김정일 노동당총비서를 만났는지. ▲만날 수 없었다.김계관외교부 부부장,이찬복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등을 만났다.특히 이대표는 한반도 적대상태에 대해 ‘우리(미·북) 공동의 잘못’이라고 말했는데이는 북한이 그동안 분단책임을 미국탓으로만 돌리던 것에 비해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또 북한에 상주중인 국제기구 대표들을 만난 결과 대북지원식량의 분배가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최근 외신보도에 북한 하갑지역 지하에 핵시설로 추정되는 건설물이 있다는데. ▲워싱턴에 가서 확인해봐야겠다.이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상황이다.하지만 경수로건설과 중유제공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부수립부터 오늘까지/연표로 본 대한민국 50년

    ◎36년만의 주권 회복… 6·25 상흔 딛고 산업화 대장정/시련속에 꽃피운 민주화운동… ‘문민시대’ 열며 개혁의 길로 ▷48년 정부수립 과정◁ ◇정치 ▲1월8일 유엔 한국임시위원단 방한 ▲5월10일 남한 총선거 실시 ▲5월31일 제헌국회 개원 ▲6월10일 국회의장에 이승만 박사 선출 ▲7월17일 제헌절 제정 ▲7월20일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통령 이시영 선출 ◇사회·문화 ▲1월7일 의무교육제 실시 ▲4월3일 제주도 무장폭동 ▷제1공화국◁ ◆정치 ▲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미군정폐지 ▲ 〃 9월13일 행정권의 한국 정부 완전이양 ▲ 〃 11월30일 국군조직법 공포 ▲ 〃 12월9일 유엔총회에서 한국 승인 ▲50년 6월25일 6·25동란 발발 ◇경제 ▲50년 12월10일 한·미 경제원조협정 조인 ▲55년 8월8월 증권시장 개장 ◇사회·문화 ▲48년 10월20일 여수·순천 반란사건 ▲50년 6월1일 6년제 의무교육 실시 ◇체육 ▲50년 4월12일 한국,보스톤 마라톤대회 제패 ▷제2공화국◁ ◇정치 ▲60년 3월15일 정·부통령 선거실시 ▲ 〃 4월26일 이승만 대통령 하야성명 ▲ 〃 4월28일 과도정부 구성 ▲ 〃 8월12일 제2공화국 대통령으로 윤보선 의원 선출 ▲ 〃 8월19일 초대 총리에 장면 의원 ▷제3공화국◁ ◇정치 ▲61년 5월16일 군사혁명위원회 설치 ▲ 〃 5월20일 장도영 중장을 내각수반으로 하는 혁명내각 출범 ▲62년 4월24일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대통령권한대행 ▲62년 12월26일 헌법개정(대통령책임제) ▲63년 12월7일 제3공화국 출범(박정희 대통령 취임) ▲70년 12월23일 정부종합청사 준공 ▲72년 10월17일 박대통령,국회해산 및 계엄선포 ▲ 〃 12월15일 통일주체국민회의 첫 대의원 선거 ▲ 〃 12월27일 유신헌법 공포 ▲74년 1월8일 긴급조치 1·2·3호 선포 ▲ 〃 1월15일 고위공직자 숙정 ▲ 〃 8월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 ◇경제 ▲62년 1월5일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66년 1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사회·문화 ▲68년 11월29일 서울시내 전차철거 ▲ 〃 12월5일 국민교육헌장 선포 ▲72년 4월10일 문교부,지명의 로마식 표기공표 ◇통일·외교 ▲65년 1월8일 월남파병 결정 ▲68년 1월23일 미 푸에블로호 북한에 피납 ▲68년 11월2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출현 ▲70년 7월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71년 3월27일 첫 미군 철수 ▲ 〃 9월20일 남북적십자사 이산가족찾기 첫 예비회담 개최(판문점) ▲ 〃 12월27일 국가보안법 국회 통과 ▲72년 7월4일 남북공동성명 발표 ▲ 〃 8월30일 남북적,본회담 평양서 개막 ▲74년 1월30일 한·일 대륙붕협정 체결 ▲ 〃 8월15일 서울지하철 개통 ▷제4공화국◁ ◇정치·행정 ▲75년 2월12일 유신헌법 찬반 국민투표 실시(찬성률 73.11%) ▲79년 10월26일 박정희대통령 시해 ▲ 〃 1월6일 최규하 대통령 취임 ◇사회·문화 ▲75년 6월30일 예비군 창설 ▲ 〃 9월2일 학도호국단 발단식 ▲ 〃 9월22일 민방위대 발대식 ▲76년 4월30일 매월 말일을 반상회로 지정 ▲ 〃 8월1일 양정모 몬트리올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 ▲77년 9월15일 한국등반대 에베레스트 정복 ▲78년 4월14일 세종문화회관 개관 ▲ 〃 4월21일 대한항공기 소련 무르만스크강제착륙 ▲ 〃 10월5일 자연보호헌장 선포 ◇경제 ▲76년 6월18일 제4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77년 6월19일 국내 최초 고리원자력1호 발전기 점화 ▲ 〃 7월1일 부가가치세 실시 ◇통일 외교 ▲75년 4월29일 주월 한국대사관 철수 ▲76년 8월18일 북한군 판문점에서 집단도끼만행 사건 ▲77년 11월7일 한미연합사 사령부 발족 ▷제5공화국◁ ◇정치·행정 ▲80년 5월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 ▲ 〃 7월9일 2급이상 고위공무원 232명 숙정 ▲ 〃 7월15일 3급이하 공무원 4천760명 숙정 ▲ 〃 8월16일 최규하 대통령 하야 ▲ 〃 8월27일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 대통령당선 ▲83년 1월1일 공직자 윤리법 발효 ▲ 〃 7월13일 입법예고제 첫 실시 ▲ 〃 10월8일 아웅산 테러 서석준 부총리 등 고위공직자 17명 사망 ▲87년 6월29일 노태우 민정당대표,대통령직선제 선언 ◇경제 ▲80년 11월8일 경제활성화대책 발표 ▲81년 8월21일 제5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85년 7월4일 제6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사회·문화 ▲80년 7월30일교육정상화 및 과열과외 해소방안 발표 ▲ 〃 8월2일 컬러TV 시판 ▲ 〃 11월1일 사회정화위원회 발족 ▲81년 9월30일 서울올림픽 개최확정 ▲82년 1월5일 야간통금 해제 ▲83년 3월2일 중고생 복장자율화 ▲ 〃 6월30일 KBS 이산가족찾기운동 ▲ 〃 9월1일 KAL기 격추 ▲86년 1월13일 대입논술고사 첫 실시 ▲88년 2월15일 예술의 전당 개관 ◇통일·외교 ▲84년 2월1일 팀스피리트 훈련개시 ▲85년 7월23일 남북 국회회담 첫 예비접촉 ▲ 〃 9월20일 남북고향방문단 서울·평양에 도착 ▲86년 1월20일 북한,남북회담 일방연기 ▲87년 11월29일 북한,KAL기 추락 ▷제6공화국◁ ◇정치·행정 ▲88년 9월17일 제24회 서울하계 올림픽 개최 ▲ 〃 11월23일 전두환 대통령 재산헌납 발표 ◇경제 ▲91년 11월12일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발표 ◇사회·문화 ▲89년 1월1일 해외여행제한연령 완전철폐 ◇통일·외교 ▲90년 6월5일 한소 정상회담(샌프란시스코) ▲ 〃 9월4일 남북 첫 총리회담 개최(서울) ▲ 〃 10월16일 2차 남북총리회담(평양)▲ 〃 9월18일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91년 12월18일 노태우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선언 ▲ 〃 12월31일 남북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92년 한중 수교합의 발표 ▷문민정부◁ ◇정치·행정 ▲93년 2월27일 김영삼 대통령 재산공개,국무위원 등의 재산공개 당부 ▲ 〃 8월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 가동 ▲95년 12월3일 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5일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97년 12월18일 15대 대통령선거,김대중 후보 당선 ◇경제 ▲93년 5월26일 신경제 5개년 계획발표 ▲ 〃 8월20일 경부고속도로 차종 TGV 확정 ▲ 〃 12월13일 쌀시장개방 합의 ▲94년 5월16일 금융실명제 실시 ▲96년 12월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97년 12월3일 IMF자금 요청으로 ‘IMF시대’ 도래 ◇사회·문화 ▲93년 4월6일 종합유선방송 허가 발표 ▲ 〃 8월20일 제1차 대학수학 능력시험 실시 ▲94년 1월6일 대입 본고사 14년만에 부활 ▲ 〃 10월21일 성수대교 붕괴 ▲96년 5월31일 한·일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 결정 ◇통일·외교 ▲94년 7월2일 남북정상회담실무절차 합의 ▲95년 6월29일 대북 경수로지원 합의 ▲97년 8월19일 대북경수로 부지공사 착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