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문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걸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 연인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2년 제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왕세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34
  • [對北제재조치 이후] 南 교역중단 선언에 ‘개성공단 보복조치’ 맞대응

    북한이 정부의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북 제재 조치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 임기기간 중 남한 당국과의 모든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특히 현 국면에서 남북관계의 마지막 보류인 개성공단과 관련, 당국인 남북경제협력협의소 건물에 대해 동결·철폐하고 민간 입주기업 남측인원을 제외한 남북경제협력협의소 관계자 전원을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또다른 남측기관인 개성공단 관리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이외에도 판문점 적십자 연락 대표 사업 중지 등의 의사를 밝혔다. 남북간 당국 차원의 대화 채널을 모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남한 당국과의 대화 전면 차단을 선언한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24일 3부 안보부처 장관이 발표한 천안함 사건 관련 정부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한 보복차원의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즉,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외화벌이를 막아버린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것이다.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5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역 및 경협 전면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에 대한 불만으로 현 남북관계의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단에 대한 당국 차원의 보복조치로 보인다.”면서 “북측은 개성공단 내 민간기업에 대한 언급은 피해 간접적으로 개성공단 전면폐쇄는 원치 않는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동시에 남한 당국의 심리적 위축을 노린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조치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응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마땅히 대응할 카드가 없는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남한 당국의 심리전에 대한 북한 나름의 심리전 전개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한 것 같다. ”면서 “남측 당국의 남북 교역·경협 중단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로서 남측 당국과의 대화 및 접촉을 전면 중단하고 연락 채널을 끊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 지속 의사를 밝힌 만큼 개성공단 내 남측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북한에 계속 체류하게 하면서 남측 당국 인원을 추방, 남한 당국을 곤란하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강(强)대 강(强) 대결구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이 미·중 전략대화를 끝내고 한국으로 오는 시점,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이 이같은 입장을 대내외로 천명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에게 끝까지 밀리지 않겠다, 최대한 벼랑끝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00 8년 금강산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 총격 사망사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내놓았던 개성공단 관련 12·1 조치와 이번 발표 내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단 북측의 향후 대응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현재까지 북측이 전통문 등으로 공식적으로 이 같은 입장을 정부에 알려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모든 남북관계 단절”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5일 남한 당국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이명박 대통령 임기 기간 당국간 대화와 접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전날 국방·외교·통일장관의 천안함 관계부처장관 합동기자회견에 대한 담화를 발표하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계를 단절한다.”면서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동결, 철폐하고 남측 관계자들을 즉시 전원 추방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날 현재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는 8명의 남측 인원이 체류중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당분간 개성공단사업은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도 “북한의 발표 가운데 개성공단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없다.”면서 “개성공단 관련 조치가 없는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말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또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의 사업을 완전 중지한다.”고 밝혀 1971년 적십자회담에서 시작된 판문점 적십자대표부가 39년여만에 문을 닫게 됐다. 아울러 대변인은 “괴뢰패당의 대북심리전에 대한 우리의 전면적인 반격을 개시한다.”고 선포해 앞으로 북한도 남한에 대한 삐라 살포와 대남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대변인은 “남조선 선박, 항공기들의 우리측 영해, 영공통과를 전면금지한다.”면서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법에 따라 처리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을 ‘역도’로 표현하면서 “앞장에 나서서 사건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무모한 도발로 공식 도전해 나선 조건에서 우리는 단호한 징벌조치로 나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부터 북남관계 전면폐쇄, 북남 불가침합의 전면 파기, 북남 협력사업 전면철폐의 단호한 행동조치에 들어간다는 것을 정식 선포한다.”며 이와 같은 8개 항을 1단계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내놓은 조치는 2008년 12·1 조치 때 경고했던 내용과 비슷하다.”면서 “구체적인 조치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8년 12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발해 남북간 육로통행 제한, 경협사무소 폐쇄 등의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천안함 ‘北소행’ 이후] 유엔사 조사 어떻게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수석대표 윤영범)가 천안함 침몰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팀(SIT)’을 구성해 주말부터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말부터 착수… 이달내 마무리 21일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정전위는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의 어뢰공격’이란 점을 밝힘에 따라 이 사안에 대한 객관성 등을 확인하고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우리 정부가 정전위에 정전협정 위반사실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은 우리 함정을 무력 공격한 명백한 군사도발로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면서 “합조단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군사정전위 특별조사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SIT는 유엔사 소속 프랑스, 뉴질랜드, 덴마크, 영국, 호주, 캐나다, 한국, 터키, 미국의 요원들과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 스웨덴과 스위스의 요원들로 구성된다고 유엔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객관성과 합리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북한지역 조사는 北서 거부할듯 이 과정에는 합조단의 결과를 참고해 직접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있는 천안함 선체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또 사건해역에 대한 조사와 함께 북측에 대한 조사도 시도한다. 하지만 1968년 이후 북측이 정전위의 북한에 대한 조사에 응한 사례가 없어 이번에도 우리측 사건 해역에 대한 조사만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정전위 특별조사팀의 조사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는 수준인데 북한지역 조사는 북측에서 거부할 것”이라면서 “조사는 신속히 이뤄질 예정이며 이번 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전위는 SIT 조사를 근거로 정전협정 위반사항의 범위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유엔에 보고한다. 유엔사와 우리 군도 보고서를 근거로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열고 북한 측 대표를 참석시켜 조사 내용을 설명한 뒤 북측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1953년 7월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중공인민지원군사령원 사이에 체결된 정전협정은 무력도발을 금지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北 결백 주장 국면전환·물타기용…정부, 검열단 수용 가능성 거의없어”

    우리 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의 범인으로 북한을 공식 지목하자 북한은 검열단을 보내 직접 조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우리 군은 유엔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다룰 문제라고 밝혔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박정이 민·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검열단 파견 제의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나라는 아직 정전상태다. 정전 관리를 위해 유엔사 정전위원회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북측이 어떻게 연루됐는지 정전위에서 판단하고, 이를 북측에 통보하고 조치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군 고위 관계자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가 끝난 만큼 정전위가 자체 조사단을 조만간 꾸려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정위반 확인되면 재발방지 조치 정전위는 북한 검열단과 상관없이 자체 조사단으로 이번 사태가 실제 북한의 행위이며, 정전협정 위반사안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 조사는 합조단처럼 과학적인 분석보다는 천안함 선체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확인하고 협정 위반 여부만을 판단하게 된다. 정전위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등 15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 조사위원들이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해 검토한 후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조사에서 협정 위반이 확인되면 정전위는 직·간접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무력조치는 아니며 회담을 통해 재발방지 약속을 받는 수준이 된다. 또 조사보고서를 유엔에 보낸다. 안보리와 직접 관련이 없지만 세계 각국에 이번 사안이 정전협정 위반임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전위의 조사가 끝나면 조사결과를 한국군에 통보해 남·북 장성급 회담을 제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을 통해 사건에 대한 항의와 사과 등을 하도록 유도하는 자리다. 또 유엔사가 직접 북한과 장성급 회담에 나서게 된다. 이 경우 북한의 행위에 대해 우리 측을 대신한 유엔사가 북한에 책임을 묻고 관련 조치를 취하게 된다. 사과성명을 발표하도록 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엔사와 북한군은 서해교전 직후인 2002년 8월6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갖고 서해교전과 같은 무력충돌 재발 방지를 위해 문제를 대화로 풀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검열단 수용땐 조사결과 부정하는 꼴 한편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에서 검열단 파견 방침을 밝혀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합조단이 북한의 검열단을 받아들일 경우 이는 합조단의 조사 결과 발표를 스스로 부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북한이 주장하는 검열단을 정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북한이 검열단 파견을 제안한 것은 자신들의 결백을 국제사회에 주장하면서 동시에 남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합조단의 주장이 날조임을 선전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면전환, 물타기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오이석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50분)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인기 종목 럭비. 그러나 미식축구와 혼동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럭비의 불모지다. 막대한 지원도, 화려한 코치진도, 뜨거운 관중도 없이 한·일전을 치르는 30인의 럭비 전사들과 3일을 함께한다. ●KBS스페셜<2010년 5월,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KBS1 오후 8시) KBS스페셜이 2010년 4월의 평양과 개성, 북한쪽 판문점과 DMZ 등이 담긴 영상을 긴급 입수했다. 소녀 꽃제비(북한 20대 미만 거지)들이 매춘을 하는 현장, 평안남도의 한 시골 장마당도 카메라에 잡혔다. 최신 영상을 통해 북한을 만나 본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서울대 사회과학부 1학년 김승현군에게는 특별한 일기장이 있다. 자신의 공부 방법이나 고민들을 적어 놓은 공부일지가 그것. 그 일지 속에서 가장 치열했던 고민의 흔적은 언어영역에 대한 것이다. 취약점이었던 언어영역 완전정복의 비법, 승현군의 1년간 공부일기를 훔쳐 본다.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치관 속에 살아온 부모들은 마치 자식을 자신의 분신인 양 여기며 애지중지 키워 왔다. 가족의 페르소나 3부는 부모의 그늘 속으로 아직도 파고들려고만 하는, 혹은 뒤늦게 세상 밖으로 힘겨운 걸음마를 내디디며 난관을 겪고 있는 우리 시대 자식들의 이야기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최신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프랑스 칸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영화 ‘하녀’와 ‘시’가 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예상해 본다. 특히 이창동 감독과 윤정희, 임상수 감독과 전도연 등 쟁쟁한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보배는 강타를 찾아와 더 이상 싸움은 안 된다고 말한다. 강타는 절대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보배를 보며 착잡해한다. 미수가 자신들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안 우현과 일당들은 미수를 제거하기 위한 함정을 판다. 목숨이 위험한 순간 강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35분) 봄 개편을 맞아 시즌2 최초로 여자 드림팀을 결성했다. 연예계의 소문난 건강 미인들로 구성된 여자 드림팀 멤버는 소녀시대 효연, 카라 니콜, F(x) 크리스탈, 추소영, 홍수아, 레인보우 김재경. 드림팀에 맞서는 상대는 KBS를 대표하는 여자 스타 아나운서팀이다.
  • [대통령 주재 전군지휘관회의] 靑 “천안함 규명과 주적개념 연계”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천안함 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음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한 뒤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까지 분명한 사실은 천안함은 단순한 사고로 침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나는 이 사태가 터지자마자 남북관계를 포함해서 중대한 국제문제임을 직감했다.”고 밝힌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사건 발생 초부터 원인과 관련해 “절대 예단하지 말라.”고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지만, 이날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남북관계’를 언급한 것을 보면 이미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발언의 의미에 대해 “워딩 그대로이며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원인을 찾고 나면 그 책임에 관해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도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에 대비해 후속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민들도 불과 50㎞ 거리에 가장 호전적인 세력의 장사포가 우리를 겨누고 있음을 잊고 산 것이 사실”이라면서 “천안함 사태는 이를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다.”면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인 북한과 천안함 사건을 연계시킨 발언도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직접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간 논란이 됐던 ‘북한=주적(主敵)’ 개념을 지적한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그간 우리 내부의 안보의식이 느슨해졌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그 이유의 하나로 “안보 대상이 뚜렷하지 않도록 만든 외부환경이 있었다.”고 언급해 결국 주적 개념이 없는 현재의 문제점을 지적한 게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가 실렸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핵심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은 ‘주적 개념’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면서 “주적 개념을 천안함 사건의 원인 규명과 연계해 (부활 여부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최종 확인된다면 북한을 주적으로 하는 개념이 다시 도입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북한=주적’이란 개념은 지난 1994년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실무 남북접촉에서 북측 박영수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오면서 1995년 국방백서에서 처음 사용됐지만, 2004년 국방백서 이후 ‘직접적 군사위협’,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대체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北군부에 영도력 과시…‘포스트 김정일’ 힘싣기?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北군부에 영도력 과시…‘포스트 김정일’ 힘싣기?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점차 짙어져 가고 있다. 만일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북한은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북한은 과거 후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군부에 후계자의 영도력을 보여주고자 할 때, 국제사회의 시선이 남한 사회로 집중됐던 시점에 대남 테러 공작을 벌였다. 남북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북한의 대남 도발 상황을 정리하고, 천안함 사건을 저질렀을 경우 그 배경을 분석해 봤다. 먼저 1976년 ‘8·18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의 경우 북한 스스로 김 위원장의 기획하에 이뤄진 사건임을 시인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1992년 4월26일 김 위원장의 군사적 자질과 지도력을 선전하는 프로그램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비범한 군사적 지략으로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에 맞는 묘수를 써 적들을 수세와 궁지로 몰아넣곤 한다.”며 그 예로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들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이에 대해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9일 “북한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벌인 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면서 “미국인들부터 왜 자국민이 남한에 가서 북한 군에 의해 희생돼야 하느냐 하는 여론을 조성, 주한미군 철수를 유도하려는 것과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일이 당은 물론 군 또한 장악하기 시작했다는 나름의 지도력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10월 버마 아웅산 폭파사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남측 최고지도자인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대한항공(KAL) 858편 폭파사건도 북한의 도발이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전 반쪽 올림픽과는 달리 미국과 소련 등 냉전 갈등 국가들이 모두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남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자 북한은 한국의 위상을 깎고자 KAL기 폭파사고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북한은 서해상에서의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1999년, 2002년에 발생한 1·2차 연평해전, 2009년 대청해전이 대표적이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1차 연평해전은 북측이 김대중 정부 초기 햇볕정책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기 위해서였고, 2차 연평해전은 1차 연평해전의 복수,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및 4강 진출 등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한국이 주목받는 데 불만 등의 목적이 있었다.”면서 “이번 ‘대청해전’은 북측이 한때 대남유화정책을 펼쳤지만 이명박 정부의 무반응에 불만, 도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함 침몰사건 또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정은 업적 쌓기의 일환으로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것.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는 29일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북한 고위 장교와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이 신무기를 개발해 (천안함을) 격침시켰다는 이야기가 돈다.”면서 “특히 김 위원장이 천안함 공격의 성공을 기뻐하며 정은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위원도 “북한이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김정은을 천안함 사건 주도 인물로 알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후계구축 과정에서의 선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전쟁때 美입양…영화 주인공된 다니엘 키난 57년만에 참전용사들과 모국품으로

    ●4개국 용사·가족 174명 26일 내한 국가보훈처는 미국, 터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6·25 참전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174명이 5박6일 일정으로 26일 방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각국 참전기념비에 참배하고 판문점과 국립묘지,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美 해군 1000여명이 아기 돌봐 미국 방한단에는 특히 전쟁 통에 미국에 입양된 다니엘 키난이 포함돼 있다. 미군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키난은 종전 무렵인 1953년 7월 미군 부대 앞에서 발견돼 인천 해성 보육원에 인계됐으며, 미 해군 군의관 휴 키난 대위한테 입양됐다. 미국으로 향하는 미군 소형 항공모함 USS 포인트 크루즈호에서 1000여명의 미 해군이 이 아기를 돌봤고, 닉슨 부통령은 복잡한 입양절차를 도왔다. 키난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했으며, 잡지사 편집자로 일했다. ●당시 닉슨 부통령이 입양 도와 1993년 9월 포인트 크루즈호 참전용사 재회모임에서 키난은 40년 전 항공모함 안에서 자신을 돌봐줬던 참전용사들과 극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 감동적인 얘기는 1994년 리더스다이제스트에 소개된 데 이어 1997년 영화(A thousand men and a baby)로도 제작돼 전 세계에 알려졌다. 키난은 자신을 돌봐주던 참전용사 2명과 함께 방한, 인천 해성보육원 등을 찾을 예정이다. 보훈처는 1975년부터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왔으며, 올해 전쟁 60주년을 맞아 규모를 확대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참전 21개국 2400여명을 초청하는 일정에 이미 들어갔다. 앞서 12일에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명이 방한한 바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개입 판명때 단호조치 어떻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TV로 생중계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영 국방장관도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단호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 장관이 한목소리로 내고 있는 ‘단호한 조치’는 군사력을 이용한 ‘직접적 조치’와 외교적인 방법을 통한 ‘간접적 조치’로 나뉜다. 과거 사례로 비춰볼 때 군사력을 동반한 ‘직접적 조치’는 직접 타격과 위협적 무력시위가 가능하다. 1976년 8월18일 미군 장교 2명이 숨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주한미군은 전쟁준비 태세인 ‘데프콘 3’를 발령하고 문제의 미루나무를 제거했다. 미군은 F111 전투기 20대를 미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 공군기지, 괌 기지 등에서 한반도로 급파했다. 한국군도 당시 박희도 제1공수여단장의 지시를 받은 특전사 요원들이 북한군 초소 4곳을 파괴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하지만 동북아 정세를 고려할 때 이처럼 직접적인 타격이나 무력시위는 쉽지 않다. 확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경비정이 동·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을 때 단호한 대처를 통한 직접적 조치는 가능하다. 군사력이 동반되지 않은 ‘간적접 조치’의 방식은 다양하다. 일단 참여정부 시절 사라졌던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이다. 당시 철거된 전방의 대북 전광판을 다시 설치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법이다. 2004년 6월 서해에서의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북 함정이 국제상선 통신망으로 서로 교신하는 데 합의하면서 우리 군은 대북 전광판과 확성기를 철거했다. 이와 함께 북한 상선의 제주해협 무해 통항권을 해지하는 방법이다. 2005년부터 서해~동해를 오가는 북한 상선에 대해 항로가 짧은 제주해협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용해 왔지만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이를 금지하는 것이다. 또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도 있다. 북으로 들어가는 물자를 비롯해 대북 경제상황을 악화시키는 방안이다. 화폐개혁 이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방법도 북한을 압박하는 데 유용할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또 불거진 ‘北 =主敵’개념

    천안함 침몰 사건의 용의자로 북한이 거론되면서 6년 전 폐기된 ‘주적=북한’ 개념을 부활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과 일부 언론 등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주적 개념 부활 주장은 우리 군에게 싸워야 할 대상국을 특정해 주지 않아 정신무장의 해이를 초래했다는 지적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주적’ 개념을 추진할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주적 개념의 부활을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만일 북한이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최종 결론 날 경우에도 국방부의 입장에 변함이 없을지는 의문이다. 국방부가 조심스러운 것은 주적 개념이 이념갈등으로 번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이번 주적 개념 부활 논란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이 처음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군사분계선 일대에 대북 심리전을 위한 전광판을 복구할 필요가 있고,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을 없애 정신무장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그런 사항들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검토해야 할 사안 중에 들어 있다.”고 답변했다. 1967년 첫 국방백서가 출간된 이후 주적이라는 표현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백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후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백서에서 주적 개념은 삭제됐다. 1994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남북한 실무접촉에서 박영수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은 주적 개념을 처음으로 등장하게 했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백서에도 주적 개념은 유지됐다. 다만 6·15남북정상회담 등의 상황을 반영해 ‘무장간첩 침투 지속’ 등의 용어는 삭제했다. 주적 개념은 2004년 백서에서 삭제되는 대신 북한에 대해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대량살상무기, 군사력의 전방 배치 등 직접적 군사위협’이라고 표기했다. 2006년 백서에서는 표현이 좀더 완화돼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 초기에 발간된 2008년 백서에서도 주적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에 대해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표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설] DMZ 남측 지역 견학 막겠다는 北의 억지

    북한이 어제 남측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견학, 취재 허용 등 ‘반공화국 심리전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인명피해 발생을 경고했다.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불벼락’이라는 섬뜩한 표현까지 동원, 남측을 압박한 것이다. 우리는 그 의도가 무엇이든 남북 간 신뢰와 관계개선을 저해할 자충수로 보고 북측의 자중을 당부코자 한다. 남측 민간인의 DMZ 견학이나 취재를 ‘반공화국 행위’라고 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북측은 “군사정전위의 허가를 얻고 들어가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군인이나 사민도 DMZ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정전협정 규정을 내세웠다. 하지만 북한이 그동안 정전협정 무효화와 군정위 무력화를 기도해 왔다는 점에서 자가당착적 논리다. 북측의 담화 주체인 판문점 군사대표부도 지난 1994년 정전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며 군정위 대신 일방적으로 설치한 기구가 아닌가. 남측의 DMZ 평화적 이용을 문제 삼는 북측의 논리부터 견강부회이지만, 그 시점도 고약하다. 남측이 천안함 참사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마당에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불벼락’을 위협하고 나선 까닭이다. 혹시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염두에 둔 속셈이라면 남북문제의 당사자 해결원칙에 어긋나는 배덕행위일 것이다. 북측은 금강산 부동산 조사를 강행하는 등 돈벌이가 되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정작 평화협정은 남측을 따돌리고 미국과 체결하겠다는 말이 아닌가. 온국민이 천안함 실종자의 안위를 몰라 애태우는 상황이다. 북측의 이번 담화는 인도적이든 경제적이든 남측의 대북 지원 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태도다. 북측은 정전협정의 조항을 끌어대 남측을 위협할 게 아니라 “군사분계선 일대를 포함한 자기 측 관할구역 밖 상대방 인원과 물자 등에 대해 모든 형태의 무력사용을 금지한다.”고 규정한 남북 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 조항부터 준수해야 한다. 개방의 큰 흐름에 역류하는 북한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하지만, 정부도 북한체제의 불가측성을 감안해 DMZ 내 민간인 출입 허용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北 “DMZ견학땐 인명피해”

    北 “DMZ견학땐 인명피해”

    북한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9일 남한 당국의 비무장지대(DMZ)에서 관광과 취재를 허용하는 것과 관련, “DMZ를 북남대결에 악용하려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행위가 계속되면 이 지대에서 인명피해를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DMZ의 안전질서를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도 허용될 수 없다.”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이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군이 남측의 DMZ 관광 및 취재 허용 등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는 지난 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북한의 첫 대남 비난 입장 표명이다.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북측이 DMZ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자신들이 천안함 침몰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명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한과 미국에서 대북정책으로 제기되고 있는 ‘기다리는 전략’을 거론하면서 “2010년대에는 자체의 핵연료로 돌아가는 경수로 발전소가 우리의 대답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메가폰 전쟁의 검은 내막’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악의 축’과 ‘핵선제타격’을 운운하면서 시도한 기다리는 전략에 우리는 두 차례의 핵시험과 ‘광명성 2호’의 성공적 발사로 대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우라늄 농축 가능성 등을 재차 시사함으로써 핵협상 등에서 시간이 미국이나 남한편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해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1일(日) TV 하이라이트]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재료공학자를 꿈꾸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학년 이소라 양. 그는 자신의 수능 1등급 비결로 자신만의 특별한 오답노트를 꼽았다. 수험생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은 만들지만, 활용면에 있어서는 천차만별의 만족도를 보이는 오답노트. 소라양이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찾아간 과정을 통해 오답노트 속에 숨겨진 1등급의 비밀을 살펴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미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하와이. 하와이 8개 섬 중에 가장 오래되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카우아이 섬. 정원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카우아이 섬은 연 강수량이 1만 2000㎖에 달하며 세계 3대 다우(多雨)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여행작가 오다나씨와 일행이 도보로 그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옛 여인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베틀과 그 부속장비들이 한데 모였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생소한 베틀의 구조와 명칭을 배워보고, 베를 짜기 위해 필요한 베틀의 부속된 도구들도 알아본다. 또 수십 년간 명주 짜기를 해 온 선생님을 초대해 실제 베 짜기 시연을 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애환을 함께 엿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35분) 3월11일 입적한 법정 스님 영정 앞을 찾아온 사람들의 ‘마음들’을 기록한다. 육신이 재로 변하여 하늘로 올라가는 다비의 날로부터 72시간 동안 귀 기울여 본 평범한 인간들의 속내. 인간이라는 작은 존재로 태어나 커다란 삶을 살다 간 한 수도자와 여전히 작은 존재, 우리들이 작별하는 그 현장을 함께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35분) 1991년 12월25일. 소련의 해체로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인류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로 70년 동안 세계의 중심축이었던 소련의 해체. 그 핵심에는 바로, 한 장의 디스켓이 숨어 있었는데…. 3000년 전에 쓰인 헤브루 성서에 미래 예언이 암호화되어 있다는 놀라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과연 성서의 암호는 진실일까.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다양한 사건의 무대가 되었고 세계적 이목의 중심이 된 판문점. 전 세계 유일하게 남아 있는 냉전의 현장, 그리고 이곳을 지키는 JSA 경비대대의 비공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판문점 상공에 헬기를 띄워 촬영한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우리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JSA의 다양한 모습도 만나본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 ‘육혈포 강도단’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개봉 전부터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게시판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화는 배우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이 뭉쳐 더욱 관심을 더하고 있다. 시사회를 다녀온 네티즌들이 할리우드 영화보다 재미있다는 평을 내놓기도 한 ‘육혈포 강도단’을 미리 만난다.
  • [모닝브리핑] 北, 키리졸브 훈련 또 비난… “비핵화 중단”

    북한이 8일부터 시작되는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관련, 7일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번 연습의 성격 자체가 핵전쟁 연습, 북침전쟁 연습인 만큼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은 부득불 중단될 것이며 우리의 자위적 핵억지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합동 군사연습을 구실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위협하는 미국의 핵공격 수단에 우리 혁명 무력의 핵억지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위적 권리”라면서 “우리 혁명무력은 더 이상 정전협정과 북남 불가침 합의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북한병사 1명 귀순 때 남·북군 간 충돌할 뻔

    북한군 하전사(부사관) 1명이 2일 저녁 7시쯤 강원도 동부전선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했다. 이 하전사를 붙잡으려는 다른 북한 군인들이 MDL 쪽으로 달려오자 우리 군은 경고사격을 했고, 그 틈에 하전사는 ‘무사히’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일 “귀순 과정에서 남·북군 간에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면서 “현재 국정원과 군, 기무사,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가 귀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2년 북한군 병사 1명이 도라산역 인근으로 월남한 데 이어 2008년 4월에는 장교 1명이 판문점 인근으로, 같은 해 10월엔 하전사 1명이 강원도 철원군 철책을 통해 각각 귀순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모닝 브리핑] 남북 2일 개성서 3통 실무접촉

    남북은 개성공단의 통행·통신·통관 등 3통 문제를 2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28일 “지금까지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판문점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한 적이 없는데도 북측이 계속 개성에서 회담을 갖자고 주장함에 따라 군사실무회담 대신 통일부가 수석대표로 나서는 실무접촉을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강우 통일부 과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통일부 당국자 2명과 국방부 소속 중령급 장교 2명 등을 대표로 하는 총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정부만의 입장이어서 북측은 군인이 수석대표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모닝브리핑] 남북 군사실무회담 장소 이견… 성사 불투명

    국방부가 25일 개성공단의 통신·통관·통행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에서 열 것을 거듭 요구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우리측은 북한이 제시한 회담시기인 다음달 2일에 대해 동의하고 있지만 양측이 모두 각자의 장소를 고수하고 있어 회담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北, 군사실무회담 새달 2일 수정 제의

    북한이 개성공단의 통행·통관·통신 등 이른바 ‘3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2일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국방부는 22일 “북한이 오늘 오전 9시26분쯤 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남북군사실무회담을 다음달 2일 개성공업지구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지난달 22일 3통문제 협의를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1월26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답변을 미루다 지난 12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23일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역제안했다. 하지만 북측은 우리 측이 제시한 회담날짜인 23일을 하루 앞둔 이날 당초 제안했던 장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날짜만 다음달 2일로 수정해 다시 제의한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측이 지난 12일 제안한 군사실무회담에 대해 북측이 역제의한 것은 회담의 성격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과거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대부분 판문점에서 열렸으며 개성공단 경협 사무소에서 열린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수정 제의 중 일정은 수용하되, 장소는 관례대로 판문점을 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 김정은 기자 hot@seoul.co.kr
  • 北에 군사실무회담 23일 개최 제의

    국방부는 12일 개성공단의 통행·통관·통신 등 이른바 3통 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오는 23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지난 1일 성과 없이 끝난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연장선상이면서 2008년 10월2일 열렸던 37차 군사실무회담 이후 첫 군 당국 간 회담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9시30분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2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서해 군 선로를 통해 장성급 군사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 명의로 북측 단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지난달 20일 3통 문제 관련 군사실무회담을 같은달 26일 개최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이에 우리측은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를 본 뒤 개최하자고 수정 제의했었다. 원 대변인은 “군사실무회담을 북측이 먼저 제의했기 때문에 북측이 우리 제의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남측 회담 대표로는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인 문상균 육군 대령이 나서며, 개성공단 회담에 참석했던 일부 통일부 관계자도 대표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3통 문제와 함께 6·25전쟁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금강산관광 실무회담 입장차만 확인

    금강산관광 실무회담 입장차만 확인

    남북은 8일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를 위한 당국 간 첫 실무회담을 열었으나 관광재개의 조건에 대한 현격한 인식차를 드러냈다. 남북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한 차례씩 전체회의를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결국 회담 막바지에 북측이 오는 12일 차기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남측은 이를 거부했다. 남북은 향후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차기회담 개최 및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회담에는 양측 수석대표로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강용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가 각각 나섰다. 남측은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 중 피격 사망한 박왕자씨 사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완비 등 ‘3대 선결과제’가 관광 재개에 앞서 철저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선 박씨 사망 사건 발생 현장에 남측 당국자 방문 및 남북공동조사, 남북출입체류공동위원회 등 구체적인 조치들이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3대 과제는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밝힌 뒤 조속한 관광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또한 자신들이 준비해온 실무접촉합의서안을 제시하며 개성관광은 3월1일, 금강산 관광은 4월1일부터 재개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이 밝힌 3대 선결과제 중 진상규명에 대해 “박씨가 군사통제구역에 무단 침입했으며 그가 초병의 정지 요구에 불응하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본인의 불찰에서 빚어진 불상사”라면서 “사건 당시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현장을 확인했고 시신을 인도해 갔으며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및 (북한)군이 사건에 대해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 당국자의 현장 방문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재발 방지책과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완비 부분과 관련, 북측은 지난해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박씨 사건의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더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