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매 제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충북 음성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 구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뉴질랜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 부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70
  • ‘강남 유흥업소 재개장’ 하루 만에…20대 여직원 확진

    ‘강남 유흥업소 재개장’ 하루 만에…20대 여직원 확진

    열흘 전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 접촉 추정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 입주한 D 유흥업소(가라오케)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소는 지난 한 달여간 서울시의 ‘집합금지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않다가 15일 다시 개장했다. 확진된 이 여성은 14일 증상이 나타나 밤늦게 금천구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업소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해당 업소는 최근 서울시의 집합금지명령이 해제되자 다시 문을 열기 위해 14일 종업원들을 불러 청소를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된 여성은 14일 3시간가량 종업원들과 함께 이곳에 머물렀다. 방역당국은 해당 업소를 방역하고 임시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여성이 서초동 주점 ‘응야끼도리’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주점에는 강원 춘천 9번 확진자가 이달 6일 오전 0시 21분부터 4시 12분까지 머물렀고 이후 이곳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 9번 환자는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한 뒤 감염됐다. 룸살롱 다시 문 연지 하루 만에…코로나 확진자 앞서 서울시는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려져 있던 집합금지명령을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하고 한 단계 완화된 조치인 집합제한명령을 발령했다. 서울시는 “활동도와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기로 했으며,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되 대신 방역수칙 적용을 강화해 코로나19 감염을 막겠다는 것이다.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은 집합제한으로 바뀌지만, 클럽과 콜라텍, 감성 주점 등 춤을 추는 무도, 유흥시설은 여전히 ‘집합금지’ 명령이 유지된다. 서울시는 “춤을 통해 활동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말 전파 차이를 고려한 선별적 조치로, 클럽 등 무도 유흥시설은 추후 신규 지역감염 발생 추이를 고려해 집합제한 조치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틱톡에 공개된 ‘북한의 일상’…궁금증 자극하는 200여편의 영상들

    틱톡에 공개된 ‘북한의 일상’…궁금증 자극하는 200여편의 영상들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에서 북한의 모습을 담은 계정이 한국 젊은이들을 비롯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도초콜릿’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계정에는 북한의 일상을 담은 모습이 게시되고 있다. 게시된 짧은 동영상들은 인기를 끌며 130만개에 달하는 ‘좋아요’ 수와 8만 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0개가 넘는 동영상이 게시돼 있으며 첫 영상은 ‘평양으로 가는 기차’로 중국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으로 미루어 볼 때 영상은 관광객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관광객에게 체제 선전용으로 제한적 촬영 허가해주고 있어 그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체제 선전의 효과가 있어 북한은 관광 촬영을 허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속에는 북한의 거리, 지하철, 상점 등 일상의 모습을 비롯해 체조를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진달래’, ‘아리랑’ 등의 이름을 단 북한의 휴대폰을 소개하고 있는 영상은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북한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 역시 소개하고 있다. 비밀스럽게만 보였던 북한의 일상이 SNS를 통해 다가온 가운데 영상 시청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시청을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북한 당국이 원하는 체제 선전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나오고 있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북한 영상 시청은 법적으로 가능하다. 현행 국가보안법(제7조)은 북한에 대한 찬양·고무 등을 금지하고 있고, 정보통신망법(제44조7)은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내용의 불법 정보를 유통해선 안 된다고 정하고 있어 시청에 대한 제재는 어려운 실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 ‘유흥시설 집합금지 해제’에 “제정신인가”

    안철수, 서울시 ‘유흥시설 집합금지 해제’에 “제정신인가”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도화선 만드는 격현 상황을 유흥 업주분들도 헤아려줄 것”서울시, 오늘 오후 6시 ‘집합제한’으로 완화 서울시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려져 있던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히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정신이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확산으로 제2의 코로나19 대란도 우려되는 이 시점에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도화선을 만드는 격”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등교하고 있다. 현 상황을 유흥 업주분들도 헤아려주리라 믿는다”면서 “서울시는 즉시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시는 일반 유흥시설에 내려져 있던 ‘집합금지’ 명령을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하고 한 단계 완화된 조치인 ‘집합제한’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시는 “활동도와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먼저 적용하고 클럽, 콜라텍, 감성주점 등 춤을 추는 무도 유흥시설은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춤을 통한 비말 전파의 차이를 고려한 조치라고 시는 밝혔다.집합금지 해제와 집합제한 적용에는 면적당 이용 인원 제한, 테이블 간 간격 1m 이상 유지, 이용객 집중 시간대 사전 예약제 운용,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의 조건이 붙는다. 이런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적발 즉시 구청장 명의로 집합금지 명령을 다시 내린다. 서울의 모든 유흥시설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후인 지난달 9일부터 지금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적용된 상태였다. 시는 “1개월 이상 이어진 집합금지로 인한 업소의 생계를 고려하되 시민들의 유흥시설 집단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영업주의 책임을 더 강화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부로 룸살롱 등의 집합금지는 해제되지만 현재 서울시는 코인노래방, 방문판매업체 상품 설명회 등 홍보관 형태의 집회에 내린 집합금지 명령을 유지하고 있다. 탁구,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이 이뤄지는 실내체육시설에는 ‘운영자제’ 권고를 내린 상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클럽’은 안 되고 ‘룸살롱’은 된다? 일부 집합금지 완화

    ‘클럽’은 안 되고 ‘룸살롱’은 된다? 일부 집합금지 완화

    서울시 “룸살롱 등, 전파력 낮아”“클럽, 감성주점 등은 추후 순차 적용” 서울시는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려져 있던 ‘집합금지’ 명령을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하고 한 단계 완화된 조치인 ‘집합제한’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집합금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영업을 중지시키는 것이고, 집합제한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충족하면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시는 “활동도와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먼저 적용하고 클럽, 콜라텍, 감성주점 등 춤을 추는 무도 유흥시설은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춤을 통한 비말 전파의 차이를 고려한 조치라고 시는 덧붙였다. 집합금지 해제와 집합제한 적용에는 면적당 이용 인원 제한, 테이블 간 간격 1m 이상 유지, 이용객 집중 시간대 사전 예약제 운용,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의 조건이 붙는다. 이런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적발 즉시 구청장 명의로 집합금지 명령을 다시 내린다. 서울의 모든 유흥시설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후인 지난달 9일부터 지금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적용된 상태였다. 시는 “1개월 이상 이어진 집합금지로 인한 업소의 생계를 고려하되 시민들의 유흥시설 집단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영업주의 책임을 더 강화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부로 룸살롱 등의 집합금지는 해제되지만, 현재 서울시는 코인노래방, 방문판매업체 상품 설명회 등 홍보관 형태의 집회에 내린 집합금지명령을 유지하고 있다. 또 탁구,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이 이뤄지는 실내체육시설에는 ‘운영자제’ 권고를 내린 상황이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은 지난달 초 일부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가 다시 기한 없는 휴관에 들어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TX 등 열차 내 자판기에서 마스크 판매

    KTX 등 열차 내 자판기에서 마스크 판매

    코레일은 15일 마스크를 미처 못 챙긴 이용객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KTX 등 열차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열차 이용시 모든 승객이 마스크를 쓰도록 계도하기 위한 조치다. 열차 내 자판기에서는 KF94(1800원)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덴탈 마스크(1000원)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열차 이용을 제한하면서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토로하면서 열차 내 판매에 나섰다. 박진성 코레일 열차영업처장은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했다”면서 “다중이 함께 이용하는 열차 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In&Out] 함께해야 이길 수 있다/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

    [In&Out] 함께해야 이길 수 있다/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생명에 대한 위협은 물론이고 산업 측면에서도 타격이 크다. 특히 이동제한, 격리조치 등으로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여행사는 3월부터 매출이 99.9% 감소했고 직원 대부분이 유급,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국내 관광지도 방문객 수가 급감해 축소 운영, 임시 휴장, 개장 연기 등이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다. 연간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쁘띠프랑스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해 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80%가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위기는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정부와 업계의 해결 노력, 금융과 제도적 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정부가 최근 관광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여행주간 확대, 근로자 휴가지원 등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알기 어렵고 길면 1~2년 더 갈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간으로 현금을 지원하거나 여행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으로는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조선업 이후 올 들어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이 추가됐으며 영화산업과 섬유패션산업이 새로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올 초부터 이용객 격감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교육서비스업은 특별고용지원 업종에서 제외됐다. 2020년 기준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은 285개이며, 그중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70%다. 이 중 대부분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직원들 인건비만 제공하고 잠정 휴업 상태에 있다. 이를 감안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포함시키거나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긴급융자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비스업은 제조업 대비 고용 유발효과가 2배 이상 높다. 이러한 특성상 숙련된 종사자의 전문성도 계속 유지돼야 한다.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종사자들을 위한 과감한 지원이 절실한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비율 상향 지원은 이달 말로 종료된다.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을 살리기 위해 지원 비율을 추가 상향하고 기간도 대폭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위기이지만 이를 관광업의 체질 개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관광업계에서는 감염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면대면 중심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입장, 안내, 식음, 판매 시설 등에 키오스크 무인 설비를 보다 확대해 생활방역과 감염 예방을 할 필요가 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는 어떤 위기도 이길 수 있다는 게 내 사업 철학이다. 코로나와의 이 싸움에서도 정부와 민간, 우리 모두가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 동작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다중이용시설 2500곳으로 확대

    동작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다중이용시설 2500곳으로 확대

     서울 동작구가 다중이용시설 2500곳에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의무로 도입해야하는 시설은 관내 605곳이다.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고위험 8개 업종 519곳과 집합제한명령 시설인 PC방 86곳이다. 동작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강력한 차단을 위해 의무시설 외 1906곳을 포함한 2500곳으로 확대 적용한다. 중위험시설인 게임장, 학원, 종교시설, 헬스장에는 시스템 사용을 권고하고 저위험시설인 식당, 카페, 미용실에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19일까지 해당 시설에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해 홍보한다.  의무시설은 별도 관리부서에서 시설관리자용 앱 설치 등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은 이용자가 발급받은 QR코드를 시설에 출입할 때 관리자 전용앱에 인식하면 이용자의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보관된다. 필요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과 경계 단계까지 한시 적용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앞서 구는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11일까지 관내 소재 방문판매업체 105곳을 현장점검했다. 구 직원이 3개조로 전 사업체에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명령 안내문을 전달하고, 홍보관·교육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을 부착했다. 방역수칙 준수명령과 집합금지명령 위반시에는 사업자를 고발 조치하고, 업체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는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사용에 시설관계자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부 “내수 회복에 경제 하방위험 다소 완화”…불확실성 속 성급한 낙관론

    정부 “내수 회복에 경제 하방위험 다소 완화”…불확실성 속 성급한 낙관론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드 승인액 등 일부 소비지표가 일부 반등하고 고용·수출 감소폭이 작아졌다는 이유다. 하지만 일부 지표의 감소 폭이 축소되는 정도에 그친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기댄 제한적 반등에 낙관론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위축세가 완만해지고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기재부가 “실물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과 확연히 달라진 표현이다. 카드 국내 승인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 지표가 반등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취업자수 감소세가 줄어든 것 등을 근거로 한 달 만에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을 바꾼 것이다.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일부 지표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신흥국 불안 등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소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드 승인액 5월에 5.3% 증가로 전환…취업자 수 감소폭 줄어 5월 소비 관련 지표는 3월과 4월보다는 그 수준이 나아졌다. 카드 국내승인액은 지난 3월(-4.3%)과 4월(-5.7%) 2개월 연속으로 1년 전 대비 감소했지만, 5월엔 5.3% 증가로 전환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5월 백화점 매출액은 9.9% 줄었으나 감소폭은 지난 2월(-30.6%), 3월(-34.6%), 4월(-14.7%)보다 축소했다.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매출액은 21.9% 늘었다. 전월(19.9%)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할인점 매출액은 9.3% 감소해 전월(-0.9%)보다 더 많이 줄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14.0% 증가했다. 전월(11.6%)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하지만 실제 주요 지표들은 반등한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 폭이 축소되는 정도에 그쳤다. 관광산업이 얼어붙으면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지난달 98.8% 감소했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 4월(-99.1%)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다. 5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 전월(-47만 6000명)보다는 감소폭이 완화했고,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에서 취업자수 감소세가 축소한 반면 제조업에서는 확대됐다.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폭 확대와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등으로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다만 근원물가는 0.5%로 전월(0.3%)보다 오름폭이 확대했다. 지난 4월 전(全)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5월 수출은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등에서 감소하고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아세안 등이 감소하며 23.7% 줄었다. 5월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가 월초 미중 갈등 우려로 하락했다가 이후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세계 경제 2분기 저점 낙관에도 “국제 무역 회복 일러” 반론도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기구들이 코로나19가 재확산이 없을 경우를 가정해 세계 경제가 2분기에 저점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수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봉쇄조치가 해제되면서 긍정적인 것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하지만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면소비가 좀 개선됐다 해도 수출이 바로 개선되지 않고 주요 수출 대상국들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 무역 자체가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경제 하방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농민·경작지 감소·기후변화… ‘디지털·규모의 농업’으로 극복해야

    농민·경작지 감소·기후변화… ‘디지털·규모의 농업’으로 극복해야

    1993년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참여하면서 시작된 농산물 시장의 개방으로 농촌과 농업은 지속적인 위기국면에 놓여 있다. 농업과 농촌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빠르게 변화하면서 적응하고 있다. 도시로의 인구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호당 경지면적이 조금씩이나마 늘어났고 녹색혁명으로 상징되는 농업과학이 접목돼 농업생산성도 크게 증가했다. 줄어든 노동력을 대신하기 위해 8마력의 경운기부터 시작된 농업기계화는 12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대형 트랙터로 발전했고 농촌의 경관을 상징하던 다랑논들은 농기계의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지정리가 됐다. 1974년 밭 갈던 한우(수소)의 평균 체중은 290㎏이었는데 농업기계화로 고기소로 변하면서 600㎏까지 커졌다. 사시사철 과채류를 생산하는 시설농업이 빠르게 확산되던 ‘백색혁명’ 시대를 거치면서 농업도 그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어 갔다. 힘겹게 응전해 온 한국 농업은 2020년 다시 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농촌 붕괴 막기 위한 지자체 노력 역부족 인구 위기:1970년 44.7%(1442만명)에 달했던 농가인구 비율은 2019년 4.3%(224만명)로 줄어들었다. 줄어든 인구만큼 정치적 영향력도 줄었다.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의 고령화 비율은 1990년 11.5%에서 2019년 46.6%로 증가했다. 2019년 10월을 기준으로 할 때 농업기술센터가 있는 157개 지자체 중 97개는 소멸위험 기초지자체로 분류되고 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강원도 인제의 고랭지부터 경남 김해의 비닐하우스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의 붕괴를 막기 위한 각 지자체의 필사적인 노력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겹치면서 2018년 1만 1961가구가 귀농했지만 역부족이다. 귀농인 중 1인 가구 비율은 68.9%에 달했고 50~60대가 65.5%로 대부분이다. 귀농인 중 매년 10% 정도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데 작목 선정 실패로 인한 수입의 부족, 농업 지식의 부족 그리고 원주민들과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귀농인들이 선호했던 아로니아와 블루베리는 시장 수요 대비 과잉생산으로 주기적인 파동을 겪기도 했다. 매년 7만명 정도가 줄어드는 농업인구를 귀농정책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후와 에너지 위기:농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후다. 급속한 기후의 변화는 농업의 근간을 흔들어 놓고 있다. 2019년 12월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농업 분야 기후변화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6~2018) 기온은 평년 대비 0.5∼1.5℃ 더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89.1∼437.4㎜ 적었다. 이상기상 발생 횟수는 평년(55.6회) 대비 평균 48.7회 더 많았다. 2018년에는 폭염일수가 31.4일로 평년 대비 3배나 더 많아졌다. 고령화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에서 기후위기로 초래된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정부의 정책은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 2017년 12월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높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다. 화력이나 원자력과는 달리 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은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한다. 쌀 농사 대신 전기농사를 지으면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농촌의 경관과 생태계 파괴 등 문제는 농촌이 안고 수혜는 도시가 입는 형태가 반복되면서 농촌은 다시 상처받고 있다. 육류의 소비가 많아지면서 축산업이 농업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를 넘어섰다. 그러나 과거 자원으로 간주되던 가축분뇨는 이제 악취와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 농촌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과거 농업과 축산의 연결 속에 자연스럽던 물질의 순환과 에너지의 흐름이 붕괴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꿈은 멀어지고 있다. 규모의 위기:때로는 규모가 모든 걸 좌우한다. 우리나라 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은 1.56㏊이다. 이 숫자는 우리 농업의 한계를 보여 준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경영체 조사에 따르면 농업 조수입이 5000만원을 넘어가는 ‘전문농’의 평균 경지면적은 4㏊ 수준이었고 전체 농가의 8%를 차지했다. 반면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반농’의 평균 경지면적은 0.65㏊, 조수입은 1452만원에 불과했다. 소규모 자영농의 한계는 명확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사라 로데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는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농가 경영 규모는 양극화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소수의 대농이 대부분의 농경지를 경작하고 다수의 소농은 일부 토지만 경작한다. 대농은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해 시장에서 경쟁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다수의 소농은 6차산업, 시설재배, 복합영농 등 다양한 모델로 발전하는 게 관찰된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이러한 규모화는 일부 벼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에서만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트랙터 등 고가 농기계의 도입과 스마트 농업기술 등 신규 투자가 가능하려면 우선 규모의 경제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80마력 트랙터는 500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데 1㏊의 벼농사를 지으면 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 트랙터의 감가상각비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까.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일본은 농업인구가 감소하면서 농가당 경지면적이 2017년 2.4㏊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후계농에 해당하는 일본의 ‘차세대농’의 경우 5㏊ 이상 경작하는 비율이 2023년 80%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다음 세대로 승계가 이루어지면서 농가 경영 규모 확대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은 아직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토지 분절화 문제도 심각하다. 농장별로 한 곳에 농지가 모여 있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농작업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스마트농업 등 최신기술을 접목하기도 어렵다. 이 문제는 은퇴농의 농지가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넘어가면서 더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많은 예산이 투자되고 있지만 정작 핵심인 농지의 규모화와 집중화는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 이런 위기 상황의 해법으로는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제안되고 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은 다른 말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농업’으로 부를 수도 있다. 먼 미래의, 막연한 전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농업의 디지털화는 시작되고 있다. 예를 들면 봄철 과수의 개화기 때 서리에 의한 꽃눈의 피해가 발생한다. 이런 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그해 농사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과수원마다 안개분무장치를 설치한다. 새벽에 서리가 올 때쯤 물을 분사하고 그 응축열을 이용해 과수원의 온도를 빙점 이상으로 유지하는 장비다. 여기에 조밀하게 설치된 기상센서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가 결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기상재해에 대응할 수 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은 농업노동력의 효과적 활용에도 유용하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번기 일손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단기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 노동자를 연계시킨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일손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별로 개화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품종을 분산시킨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일손을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화의 핵심은 전기인데 이것을 외부에서 끌어오지 않고 축산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성우농장에서는 연 1만 5000마리 규모의 자체 양돈장뿐만 아니라 인근 양돈농가의 가축분뇨까지 처리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가 10월이면 가동된다. 이를 통해 도시 지역의 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900㏊의 논에서 질소비료를 대체하게 된다. 드론과 디지털 포충망을 이용해 병충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드론을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다. 10분에 1㏊의 농경지를 방제하는 농약살포 드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들녘별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기술 개발이 아닌 관행의 변화가 필요할 따름이다. 영국에서는 2018년부터 ‘5G 농촌우선주의’ 프로젝트를 통해 농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고 유럽연합(EU)에서는 2014년부터 2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디지털 농업혁신 프로젝트인 ‘호라이즌 2020’을 통해 농민들이 정밀하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30년이 되면 농업용수의 공급량이 수요 대비 39%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만이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농업과 디지털의 결합은 현재 진행형이다. 기술은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가장 시급한 것은 규모의 경제성을 충족하는 것이다. 정부 지원을 통해 시작된 사업이 자생력을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기술 적용을 위한 토대인 규모의 확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농가 단위로 농경지를 몰아주는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개별 농가가 해 오던 농작업을 전문농업법인에 위탁해 지역 단위로 규모화하는 논리적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미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구조화하고 촉진하도록 법률과 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개별農→전문농업법인 위탁 규모화 필요 오랫동안 농업은 무조건적인 지원의 대상으로 간주됐지만 이제 농업은 스스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적인 노력에 농업계도 참여해야 한다.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시설원예와 축산에서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심이 될 것이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그린뉴딜’을 통해 농업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원순환 농업을 만들어 가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단순한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벗어나 농촌 마을 단위의 에너지 생산 및 자원순환농업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벼농사 중심의 농업체계를 혁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농업의 문제를 작목과 생산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농업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시작점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는 7월 1일 ‘농어촌 에너지 전환 포럼’을 출범시키면서 농업에너지 전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좀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우리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남재작 남재작 소장은 국립농업과학원, 영국 랭커스터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에서 농업연구 및 기술사업화 경험을 축적했다. 현재는 한국정밀농업연구소에서 스마트농업 정책을 연구 중이다.
  • 꺾이지 않는 수도권 감염… 지자체 사실상 대규모 행사 전면 금지

    꺾이지 않는 수도권 감염… 지자체 사실상 대규모 행사 전면 금지

    서울 확진 총 1072명… 하루새 45명 늘어 제주 “박람회 차단… 구상권 청구도 검토” 인천·부산·양천도 집단시설 방문객 제한 무안·옥천·계룡 등 하반기 축제 취소·연기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자 자치단체들이 대규모 행사나 시설 등에 대해 잇따라 집합제한조치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고리가 교회 소모임, 콜센터,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어르신보호센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개막해 오는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제주카페스타’ 박람회에 대해 ‘집합제한조치’ 명령을 발동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외지인 등 하루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가 부실 방역으로 증상자가 나오면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인천시는 방문판매사업장에 대해 집합제한조치를 이날 내렸다. 부산시는 지난 9일 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곳 등 유흥시설 71곳 등에 내렸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해제했지만 이들을 고위험시설로 분류, 집합제한조치는 계속된다. 양천구도 탁구장 28곳을 포함해 고위험 실내집단 운동시설 169곳을 20일까지 집합제한조치했다. 하반기 예정된 자치단체의 각종 국제행사와 축제 등은 아예 취소하거나 연기됐다. 제주도는 11월 국내외 건축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2020 제주국제건축포럼’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8월 20개국 7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가해 3년 만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2회 제주비엔날레도 내년 5월로 미뤘다. 전남도는 9월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1년 늦췄다. 다음달 개최할 ‘제24회 무안연꽃축제’도 내년으로 연기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취소했다. 충북 옥천군은 다음달 24~26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취소했다.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최하고 국방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군문화 축제로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치르려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도 1년 연기됐다. 엑스포는 9월 18일부터 17일간 계룡대 비상 활주로에서 155억원을 들여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072명으로 전날보다 45명 늘었다.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이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로 이어졌다. 영등포구에서는 CJ대한통운택배 영등포지사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는 60대 남성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금천구의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회 교인 중에서 금천구 독산1동 주민 67세 남성과 45세 남성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9일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교인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전국종합
  • 제주도 2020 제주카페스타 박람회 ‘집합제한조치’ 명령

    제주도 2020 제주카페스타 박람회 ‘집합제한조치’ 명령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2020 제주카페스타’ 박람회에 대해 ‘집합제한조� � 명령이 발동됐다. 제주도는 11∼14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2020 제주카페스타’ 박람회 주최 측에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집한제한조� ?� 발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집합제한 조치는 집합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주최측과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전제로 개최와 참가를 허용한다. 이 조치는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도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 고려됐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할 경우 감염병 취약도가 높아져 코로나19 연쇄 전파 가능성이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일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집합 행사에 대해 선제적 방역 관리 필요성에 따라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만일 제주카페스타가 부실한 방역으로 코로나 유증상자 발생을 초래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올해 4회째로 개최되는 제주 카페스타는 커피,차,디저트,카페 관련 인테리어 소품 등 전시와 커피제조업체,판매업체,카페 운영자,예비창업자들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박람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스마트폰 게임 1천만원 ‘결제 폭탄’에 中중학생 극단적 선택

    스마트폰 게임 1천만원 ‘결제 폭탄’에 中중학생 극단적 선택

    중국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 부모 몰래 1000만원이 넘는 돈을 결제했던 여중생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후루다오의 중학생 류모(14)양은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드래곤 판타지(龍族幻想)’라는 게임을 즐겼다. 류양이 이 게임에 빠지게 된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자 어머니가 평소 쓰지 않던 휴대전화를 딸에게 주면서 비롯됐다. 이 게임에서 사용자가 돈을 써서 게임 속 캐릭터를 장식하고 좋은 아이템을 구매해야 미션을 더욱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류양은 이를 위해 자신의 게임 계정과 어머니의 은행계좌를 연동해 게임머니를 충전했다. 4월 7일~5월 5일 약 한달 동안 류양이 게임에 쓴 돈은 무려 6만 1678위안(약 1046만원)이었다. 부모는 류양의 등교 개학 전날인 5월 5일에서야 은행 계좌에서 게임 결제로 돈이 인출된 사실을 알았다. 주방용품 판매업을 하는 류양의 부모는 매일 업무적인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게임회사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보에 따르면 부모는 다음날 오후 딸에게 게임에 대해 물었지만 류양은 모른다고 답했고, 부모도 딸이 게임에 돈을 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넘어갔다. 부모는 계좌가 도용된 것으로만 생각해 집 근처 은행에 가서 모든 돈을 인출했고, 딸 류양에게는 “경찰에 신고하고 어떻게 된 건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부모가 거래 기록을 살펴보기 위해 인근 은행을 찾았는데, 그 사이 류양은 어머니에게 “제가 게임에 쓰려고 결제한 거예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라며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류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게임회사 측은 류양이 결제한 금액을 환불해달라는 부모의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이번 일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자 환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순수전기차 ‘볼트EV’ 최장 414㎞ 달린다

    순수전기차 ‘볼트EV’ 최장 414㎞ 달린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주도로 디자인된 순수전기차동급 최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공간도 넓어 한국지엠 쉐보레가 9일 순수전기차 ‘볼트EV’ 2020년형을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나섰다. 2020년형 볼트EV는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기존 383㎞에서 동급 최장인 414㎞로 31㎞ 늘어났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볼트EV는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기차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주행거리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면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주도 하에 디자인된 볼트EV는 동급 유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된 넓은 실내공간과 최적화된 주행성능은 물론, 전기차에 특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 업그레이드… ‘다이내믹 퍼포먼스’ 볼트EV에는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66kW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동급 전기차 가운데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인 414㎞를 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는 “볼트EV는 배터리 에너지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LG화학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최신 배터리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획기적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볼트EV에는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개념 회생제동 방식인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도 적용돼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지 않고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조작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최단 시간은 7초다. 배터리 패키지는 주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해 무게 중심을 최대한 낮췄다.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해 쉐보레 특유의 뛰어난 조향 능력을 선사한다.새로운 색상 추가… 첨단 편의 기능도 업그레이드 외장 색상과 디자인, 편의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이비자 블루’와 새롭게 추가된 ‘미드나이트 블랙’ 등 총 6개의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듀얼 포트 그릴에는 입체적인 디자인 패턴이 새롭게 적용됐다. 안전 품목으로는 주차 시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새롭게 적용됐다. 후방 카메라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화질이 뛰어난 디지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오나이저 기능은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 저전력모드는 불필요한 시스템의 전원 사용을 제한해 주행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디스플레이 테마도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는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기존 모델에 탑재됐던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타이어는 볼트EV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는 타이어 손상 시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준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한층 넓은 실내·적재 공간 볼트EV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이다. 그 덕분에 타사 동급 차량과 비교했을 때 볼트 EV의 차체 크기는 작지만 실내 공간은 훨씬 넓다. 트렁크 공간도 준중형 SUV에 못지않게 넓은 편이다. 쉐보레는 전국에 98개의 볼트EV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 이내)도 제공한다. 이렇게 볼트EV의 상품성은 개선됐지만, 판매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EV의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할리스 ‘폴딩카트’ 오늘부터 판매...조기 매진되나

    할리스 ‘폴딩카트’ 오늘부터 판매...조기 매진되나

    할리스가 오늘(9일)부터 여름 프로모션 상품으로 ‘멀티 폴딩카트’ 판매를 시작한다. 할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0년 여름 3차 프로모션 상품으로 야외에서 짐을 운반하거나 뚜껑을 덮어 테이블로 사용하는 ‘멀티 폴딩카트’가 판매된다. 해당 제품은 할리스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만1900원에 살 수 있다. 할리스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멀티 폴딩가드’만 사려면 3만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프로모션 상품은 1인당 최대 2개 구매로 제한된다. 할리스커피는 올해 여름 프로모션 상품으로 하이브로우와 협업해 캠핑굿즈 3종을 출시했다. 앞서 선보인 ‘릴렉스체어와 파라솔 세트’, 음식을 담는 토드백 형태 가방 ‘빅 쿨러백’ 등은 SNS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속한 역학조사로 ‘K방역’ 이끌어… 질본·의료진 뒤 숨은 조력자

    신속한 역학조사로 ‘K방역’ 이끌어… 질본·의료진 뒤 숨은 조력자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반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은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코로나19의 초기 발원지였던 중국과 이웃한 한국은 강력한 봉쇄정책이나 이동제한 조치 없이 신속한 대규모 검사와 감염 의심자 추적, 접촉자 격리를 병행함으로써 확산세를 막아 많은 나라들이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하며 ‘K방역’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 감염자 동선 추적 애플리케이션(앱), 자가진단 및 자가격리 앱 등으로 대표되는 K방역의 최일선에는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이 서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은 보이지 않는 조력자로 활약했다. 8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K방역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것은 신속한 역학조사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됨과 동시에 카드정보, 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확진자 동선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지원해 감염 경로, 감염 위험지역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 덕분에 질병관리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 역학조사기관들이 감염자나 밀접 접촉자를 빠르게 확인해 격리할 수 있었다. 과기부는 감염자 간 네트워크 분석과 감염 위험 지역 예측까지 보다 정밀한 역학조사를 가능케 하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데이터 기반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ICT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본격 활용된 것은 지난 2월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을 때다. 정부는 2월 말 공적 마스크 긴급 조치, 3월 초 마스크 5부제와 판매수량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판매처 위치와 재고량 정보 부족 때문에 국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이에 과기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 데이터를 취합한 뒤 산하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공개용 데이터로 변환해 민간에 공개했다. 그 덕분에 데이터 개방 하루 만에 16종의 앱 서비스와 18종의 모바일 웹서비스가 출시돼 마스크 대란 사태는 조기에 안정화됐다.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스스로 진단하고 자가격리지 이탈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등 방역 당국의 감독 업무를 경감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니터링 콜센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과기부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병원들과 함께 치료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 전사체를 분석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바이러스 연구시설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스크 원료 필터와 의료용 고글, 공기청정 시스템을 의료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재미있는 점은 과기부에서 K방역 지원을 위한 ICT 분야를 총괄하는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이 현재 K방역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전남여고 1년 선후배 관계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두 사람 간 인맥이 과기부와 질본 간 협력에 일부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과기부 송 정책관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과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민관 협력을 기초로 한 ICT 융합으로 공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작심독서실, 디지털대성과 콘텐츠 협약 체결…‘고교 인강 라인업 강화’

    작심독서실, 디지털대성과 콘텐츠 협약 체결…‘고교 인강 라인업 강화’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이 이달부터 디지털대성의 고등 콘텐츠인 ‘19PASS’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작심독서실은 대성학력개발연구소의 대성더프리미엄모의고사, 이투스의 ‘1PASS’에 이어 주요 이용객인 고등학생들의 수능 인강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에 나섰다. 작심은 이번에 디지털대성과 체결한 콘텐츠 제공 협약을 통해 전국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회원들에게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디지털대성의 무제한 수강 상품은 현재,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서 현재 판매중인 19패스와 동일한 상품으로(구 대성마이맥 올패스) 대성마이맥 대표 상품이다. 국어 박광일, 수학 한석원, 영어 이명학, 사회탐구 임정환, 과학탐구 윤도영 등의 영역별 대표 강사를 비롯 전 영역의 개념부터 파이널 강좌를 수능까지 무제한 들을 수 있다. 이미 8개의 교육업체의 1600여 개에 이르는 교육 인강을 무료제공 중인 작심은 디지털대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독서실의 주 이용객인 고등학생 회원들을 위한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작심 브랜드 고객과 독서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점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내실을 탄탄히 다져 학습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자기주도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작심과 디지털대성은 이달 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작심독서실 또는 작심스터디카페 등록 회원(1개월 이상)은 지점에 문의해 대성마이맥 강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작심독서실은 대성마이맥의 콘텐츠를 6월부터 제공을 시작해 전지점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이트클럽 만남 성관계 몰카” 사기혐의도…징역 2년

    “나이트클럽 만남 성관계 몰카” 사기혐의도…징역 2년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지인을 속여 억대 사기를 친 혐의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지난달 2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A(39)씨에게 징역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3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6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한 모텔에 투숙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욕실에서 여성이 샤워하는 장면과 성관계하는 장면도 몰래 촬영했다. 1년 뒤 해당 여성의 나체사진을 한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 올렸다. 한 달 뒤엔 성관계 장면 사진을 4장 올리기도 했다. 2018년 3월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또 다른 여성과 모텔에서 성관계를 하면서 동의를 받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같은 해 10월 A씨는 음란물 사이트에 이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A씨는 사기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2016년 스포츠경기 승패에 관해 유료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전국복권판매인협회와 전국 6000여개 복권가맹점에 우리 회사 광고판을 설치하는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수십만명의 회원을 모아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로비자금이 필요하다. 1억5000만원을 빌려주면 변제하고 이자도 주겠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계좌로 돈을 송금했지만, A씨는 전국복권판매인협회 측에 이런 내용의 제안서만 보냈을 뿐 그쪽에서 아무런 긍정적 회답을 듣지 못한 상태였다. 또 피해자에게 돈을 받더라도 로비자금이 아닌 개인 채무 변제와 사무실 임대료로 사용할 생각이었다. 법원은 “범행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 여성 2명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진은 음란 사이트를 통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유포돼 완전한 삭제가 매우 어렵다”며 “사기 피해액이 다액이고 피해가 회복되지 않아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형 선고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순식간에 동난 ‘장당 320원’ 일회용 마스크

    순식간에 동난 ‘장당 320원’ 일회용 마스크

    7일 오전 경기 하남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트레이더스가 장당 320원인 일회용 마스크를 1인당 50개로 제한해 판매했음에도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몰리면서 판매 시작 수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단독] 돈도 사람도 잃었다… 절망이 된 ‘코인의 욕망’

    [단독] 돈도 사람도 잃었다… 절망이 된 ‘코인의 욕망’

    “돈을 벌고 싶으십니까? 이 코인에 투자하세요. 여러분은 벼락부자가 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달 초 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열린 신규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설명회 무대에 선 강연자가 대박을 장담하자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이날 설명회는 300명 넘게 몰려 성황을 이뤘다.국내 암호화폐 거래는 2013년 7월 첫 거래소인 코빗이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동시에 국내 다단계 유사수신 업계에서 암호화폐는 새로운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등장했다. 국내 첫 다단계 유사수신사범 전문수사관 김현수 서울 방배경찰서 지능수사팀장은 7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산업적 성격과 별개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다단계 업체들의 주도로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다단계 투자는 사기와 사업 사이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는 초창기의 채굴기 투자 방식에서 암호화폐공개(ICO) 투자를 거쳐 ‘증권형 토큰 공개’(STO)로 진화했다. 최근에는 상장 초기 구매한 코인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까지 출현했다. 국내의 암호화폐 관련 다단계 사업들은 금융 피라미드 사기 범죄와 유사해 논란이 된다. 투자 수익이 하위 투자자에서 꼭짓점인 상위 사업자에게로 수렴되는 구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한 이후부터 사기 피해도 급증했다. 채굴기 사업은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업체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었다. 2014년 9월 설립된 비트클럽네트워크는 채굴기 투자자에게 채굴로 확보한 코인을 수익으로 지급하고, 그 일부는 상위 투자자·채굴업체와 나누는 방식을 도입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채굴업체 A사의 국내 1호 투자자 B(47·여)씨가 이 사업을 국내에 들여온 장본인으로 꼽힌다. B씨가 미국 본사를 소개하거나 일부 투자자를 대리해 투자금을 전달하면 본사는 채굴된 코인을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분배했다. 서울신문과 만난 B씨는 “당시 500만원 투자자에게는 2018년까지 최대 20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2018년 1월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최대 2500여만원이었다. B씨 주장대로 투자자들이 받은 코인을 최고점에 팔았다면 4년 동안 최대 100배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하지만 A사 역시 2017년 이후 참여한 투자자들은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한 채 손해를 입었다. B씨는 “전체 투자자의 15% 정도만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A사 이후 국내 채굴 업체 규모는 크게 늘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채굴량과 가격 상승폭이 줄면서 수익률은 현저히 낮아졌다. 2017년 12월 2700억원대의 암호화폐(이더리움) 채굴기 투자 사기로 처음 알려진 마이닝맥스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투자자 1만 8000여명에게서 2700억원을 받았다. 투자사 대표는 회사 자금 46억여원을 유용한 혐의(횡령)로 이듬해 5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마이닝맥스 사건을 기점으로 다단계 투자 방식도 ICO로 무게중심이 옮겨졌다. 신규 코인 발행을 이유로 투자자를 모은 뒤 해당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해 수익을 분배한다. 하지만 코인 개발이 불발되거나 단기 수익만 노린 불량 코인 등도 난무했다. 2018년 4월 침몰 러시아 함선인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며 암호화폐 신일골드코인(SGC)을 발행했던 ‘신일그룹’과 ‘신일그룹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사건이 대표적 사례다.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일 국제거래소 전 대표 유모(66)씨는 지난 4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ICO 방식에 이어 증권형 토큰인 STO형 투자 피해도 나타났다. STO는 암호화폐의 일종인 토큰을 부동산이나 채권 등 회사의 실물자산과 연동해 발행하는 것이다. 일종의 주식처럼 실물자산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사기나 범죄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홍보한다. 지난해 STO 투자자들을 모집한 T사는 현재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T사는 증권형 토큰 상장 명목으로 받은 투자금 5억 7000만원에 대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아 피소됐다.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 김형중 교수는 “증권형 토큰은 ICO와 달리 실물자산과 연계된 증권으로 취급돼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는다”면서 “지금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STO는 공모가 아닌 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모 방식인데,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인원수 제한 등 엄격한 규제가 이뤄진다. 이런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STO는 모두 불법”이라고 단언했다. 올해 들어 상장된 코인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도 등장했다. 해외에 기반을 둔 신규 코인이 많다. 초기에 코인을 구매하면 이후 발생하는 코인을 계속 이자로 지급하는 새로운 투자 기법으로 투자자들을 모집 중이다. 김대규 온세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일부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암호화폐 투자도 있지만 무작정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식의 사업은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그동안 실제 제품 판매에 주력해 온 다단계 업체 상당수가 대거 코인으로 업종 전환을 한 상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속보] 美 뉴욕, 야간통금 조기해제...8일부터 1단계 경제정상화

    [속보] 美 뉴욕, 야간통금 조기해제...8일부터 1단계 경제정상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와 관련 뉴욕시가 취했던 야간 통행 금지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해제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오전 뉴욕시에 대한 야간 통금을 즉각 해제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앞서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폭력과 약탈 행위가 벌어지자 지난 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금을 실시한 데 이어 2일부터는 통금 시간을 밤 8시부터로 확대했다. 뉴욕시의 야간 통금은 이날 밤까지 계속될 예정이었다. 뉴욕시의 야간 통금 해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1단계 경제 정상화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내일(8일) 우리는 (경제) 재가동을 위한 첫 번째 큰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의 모든 지역이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게 된다. 뉴욕주는 주를 10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자체 설정한 입원율 등 7개 조건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건설과 농업, 삼림, 어업, 사냥, 제조업, 도매 거래, 소매(물건 가져가기나 노점 판매) 등의 1단계 정상화를 허용해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