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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GBC, 49층 빌딩에 1만㎡ 도심숲

    삼성동GBC, 49층 빌딩에 1만㎡ 도심숲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가 49층 규모 업무복합시설과 대규모 도심 숲, 옥상정원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9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조감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GBC에는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이 들어선다. 오피스·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전시장·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숙박시설, 전망 공간 등을 포함한 전체 연면적은 약 97만 2000㎡다. 외관은 한국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영동대로 지상광장과 이어지는 GBC 일대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1.6배 넓이인 1만 1000㎡(약 3300평) 규모의 도심 숲 ‘그레이트 파크’가 조성된다. 타워 3개 동 앞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저층 건물이 배치된다. 건물 옥상에는 약 1만 3000㎡ 규모의 ‘포디움 옥상정원’을 만든다. 시민들이 옥상정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엘리베이터 4기도 설치한다. 전시장은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과학관으로 조성한다. 공연장은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최대 2000석 규모의 최첨단 공간으로 설계한다. 북측 타워에는 서울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도 마련한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매입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신사옥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105층 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계획했지만 사업계획 변경을 거쳐 49층 타워 3개 동으로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추가협상이 마무리됐으며, 지난 4월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건축위원회에서는 역삼동 702-24번지 관광숙박시설 신축안도 통과됐다. 공실로 있던 노후·저층 건물을 개발해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 2~10인실 총 85실을 비롯해 개방형 라운지와 식당,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 ‘The Long and Winding Road’… 과학 속에 숨은 비틀스의 노래들

    ‘The Long and Winding Road’… 과학 속에 숨은 비틀스의 노래들

    3000여편 비틀스 곡 제목·가사 차용최다 인용 10곡은 1584편에 등장“대중적인 게 일반 독자 이해 넓혀”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019년부터 미국 주요 언론과 음악계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와 비교되며 집중 조명됐다. 비틀스는 해체된 지 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은 역대 최다 음반 판매 기록과 함께 빌보드 1위 곡 최다 보유 기록을 갖고 있으며 대중음악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그런데 비틀스의 음악이 과학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DUT) 전기공학·수학·컴퓨터과학부, 왕립 통신사 KPN, 응용과학연구소 ICT 전략·정책부, 네이메헌 라드바우드대 법학부, 비틀스 팟캐스트 ‘팹포캐스트’ 공동 연구팀은 과학 논문 3000편 이상이 비틀스의 노래 제목과 가사를 빌려 쓴 것으로 확인했다. 비틀스가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음악가라는 사실을 밝혀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9월 10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비틀스의 노래 제목과 가사가 과학 논문에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틀스 음악 전곡을 살펴봤다. 대신 비틀스가 직접 작곡하지 않은 곡, 한 단어짜리 제목, 일상 영어 표현에서 많이 쓰이는 제목을 사용한 곡을 제외한 112곡을 분석했다. 그다음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에서 논문 제목 전체가 비틀스 음악의 가사나 제목과 같은 어순으로 들어간 논문을 검색했다. 비틀스 음악 발표 연도 이전에 나온 논문들은 제외했다. 이렇게 수집한 2만 58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오픈AI의 챗GPT-4o 미니 모델로 “논문 제목이 해당 노래의 언어유희에 해당하는가”를 살펴봤다. 그 결과, 노래 제목을 그대로 인용한 논문은 2048편, 가사를 정확하게 인용한 것은 189편, 제목과 가사를 재치 있게 비틀어 쓴 언어유희 사례는 각각 555편, 408편으로 확인됐다. 비틀스 인용은 의학과 사회과학 분야가 가장 많았지만 컴퓨터과학, 환경과학, 예술, 인문학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틀스 노래 중 가장 많이 인용된 10곡은 1584편의 논문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가장 자주 인용된 노래는 ‘The Long and Winding Road’(798건),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209건), ‘Here, There and Everywhere’(129건)이었다. 이 제목들은 연구의 여정, 협력, 발견이라는 과학 연구 과정을 절묘하게 비유하는 표현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와 관련한 논문의 제목은 ‘The lung and winding road’(폐와 굽이진 길)였고 수학 군론(Group Theory)을 활용한 양자컴퓨팅 논문 제목은 ‘Here comes the SU(N)’이었다. ‘All You Need Is Love’(필요한 것은 사랑뿐)를 변형한 제목도 학술 문헌에 다수 등장했는데 ‘All you need is sleep’(필요한 건 잠뿐)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7년 발표된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필요한 건 주의력뿐)는 스코퍼스 기준 8만 9737회 인용돼 21세기 들어 지금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논문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를 이끈 가브리엘 부델 DUT 박사는 “이번 연구가 과학자들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며 “잘 고른 인용문은 일반 독자들도 연구 성과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부델 박사는 “대중문화가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특례시-강원 철원군, 자매결연…교류·발전 협력 다짐

    용인특례시-강원 철원군, 자매결연…교류·발전 협력 다짐

    용인특례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이 9일 철원군청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가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우의를 증진하고,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문화·관광·체육·경제·농업·행정 등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철원군 캐릭터 ‘철궁이’가 참가하는 것을 포함 문화·관광 분야에서 상호 축제 참여와 홍보부스 운영, 지역 문화예술단체 교류‧합동공연, 생활체육 교류, 관광자원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시설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도 공동으로 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상권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특산물 직거래와 홍보·판매 지원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1983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용인의 3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600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투자 규모가 1000조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추 기지이자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농축산물 소비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의 훌륭한 농산물과 함께 철원의 훌륭한 농산물도 용인에서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천혜의 자연과 역사를 지닌 철원군은 시간이 빚어낸 걸작이라고 생각하며, 용인시민들께서 철원군에 많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 용인시와 철원군이 서로 교류와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좋은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일 철원군수도 “두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 용인특례시와 철원군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원은 전쟁의 아픔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는 지역이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관광·체육 인프라 등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춘 멋진 고장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용인시민들께서도 많이 방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으로 철원군은 용인특례시의 18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용인시는 현재 철원군, 장흥군, 양구군, 화순군, 울릉군, 괴산군, 안동시, 광양시, 전주시, 단양군, 속초시, 함평군, 고성군, 사천시, 완도군, 제주시, 영천시, 진도군 등 18개 도시와 자매결연했다. 포항시와는 우호도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 스페인 세비야시, 베트남 다낭시 등 국외 13개 도시와는 자매결연·우호 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 “가짜 상품권 들키자 문 닫았다”는 피의자…파주 계획범행 의혹

    “가짜 상품권 들키자 문 닫았다”는 피의자…파주 계획범행 의혹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 60대 여성을 가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계획범행 여부와 가짜 상품권 유통 경로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피의자가 범행 동기와 냉동창고 설치 이유에 대해 여러 차례 진술을 바꾼 데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9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카페 운영자 A(30대)씨는 액면가 기준 약 500억원에 이르는 가짜 백화점 상품권을 인쇄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뒤 냉동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상품권은 장당 50만원권으로 모두 10상자 분량이며 겉면에는 ‘촬영용’이라고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촬영에 사용한다며 제작을 의뢰했지만, 경찰은 이를 실제 상품권처럼 속여 판매하려 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가짜 상품권을 대량으로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업자에게 판매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B씨는 상품권의 진위를 확인하거나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진술은 수사 과정에서 계속 달라졌다. A씨는 처음에는 상품권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후에는 B씨에게 냉동창고에 보관 중인 상품권을 보여줬다가 가짜라는 사실을 들켜 범행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카페 앞마당에 냉동창고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살인을 염두에 두고 들여왔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추운 냉동창고에서는 상품권을 자세히 살펴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현재는 B씨가 상품권이 가짜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채자 당황해 창고 문을 닫았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B씨가 냉동창고에 들어가기 전 그의 휴대전화를 받아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실종된 이후 이 휴대전화는 범행 현장과 관계없는 장소에서 여러 차례 켜졌다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거나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B씨의 가족은 지난 4일 새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당시 A씨는 B씨와 마지막으로 헤어진 장소와 이후 행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B씨의 실제 행적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확인하고 두 사람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함께 카페로 들어간 뒤 A씨만 혼자 나오는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의 추궁을 받은 A씨는 결국 B씨를 냉동창고에 가둔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파주시 문산읍의 해당 카페 냉동창고에서 얼어붙은 상태의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에서는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이 얼어 정확한 사망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B씨가 영하 20도 이하의 냉동창고에 갇혀 저체온증이나 산소 부족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서울에서 파주까지 차로 데려다준 지인 C씨도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현재까지 C씨가 살인에 직접 관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제로 가짜 상품권을 사려는 매수자가 있었는지와 제작·유통 과정에 다른 인물이 가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냉동창고가 범행 직전 설치된 점과 A씨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따로 보관한 점, 범행 전후 여러 차례 거짓말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범행이 사전에 계획됐는지 규명할 방침이다.
  • ‘120만’ 먹방 유튜버, 24세에 사망…“반복적 폭식에 ‘이 수치’ 뚝” [월드픽]

    ‘120만’ 먹방 유튜버, 24세에 사망…“반복적 폭식에 ‘이 수치’ 뚝” [월드픽]

    중국에서 12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20대 ‘먹방’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망 사흘 전 마지막 영상에서 반복적인 폭식과 구토 등으로 혈중 칼륨 수치가 크게 떨어져 입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잉잉(莹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중국의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 천쯔이(陈紫怡)가 지난달 17일 2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모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뒤늦게 딸의 부고를 알렸다. 유족은 부고에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잉잉은 중국 숏폼 플랫폼 콰이쇼우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12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먹방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인기를 얻었다. “반복해서 먹다가 칼륨 빠져…입원했다”특히 그의 마지막 영상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잉잉은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영상을 올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심각해졌다고 직접 털어놨다. 당시 영상에서 그는 반복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칼륨이 빠져나가 저칼륨혈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혈중 칼륨 수치가 한때 2.3mmol/L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혈중 칼륨의 정상 범위는 약 3.5~5.5mmol/L로 알려져 있다. 잉잉은 이 같은 건강 문제가 처음이 아니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장기간 먹방 활동을 하면서 저칼륨혈증으로 여러 차례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영상에서 그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언제나 먼저”라는 취지의 말을 남기며 자신의 먹방 활동이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인정했다. “한 번에 삭힌 오리알 60~70개 먹기도”잉잉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강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그는 과거 삭힌 오리알을 판매하는 방송에서 한 번에 60~70개를 먹어야 했다고 밝혔다. 다른 식품을 판매하는 방송에서도 계속 음식을 먹어야 했으며, 더 많이 먹을수록 방송의 반응과 판매 효과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과도한 먹방 활동은 그의 몸에 상당한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잉잉은 장기간 폭식과 함께 구토를 유도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 자체보다, 폭식 후 음식을 토해 내거나 설사약 등을 사용하는 행동이 체내 칼륨을 빠르게 소모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중국 저장병원 일반의학과의 차이치천 의사는 글로벌타임스에 구토와 설사약 사용 등이 심한 칼륨 손실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저칼륨혈증이 심해질 경우 심장 전기 활동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정지 가능성’ 제기…공식 사인은 미공개일부 중국 매체와 관계자들은 잉잉이 장기간 저칼륨혈증을 앓다가 심정지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도 저칼륨혈증과 관련된 심정지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유족이 공개한 부고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적시되지 않았다. 24세의 젊은 먹방 인플루언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는 과도한 먹방과 라이브 커머스 경쟁이 콘텐츠 제작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한아원코리아, ‘GLP-1 에프터케어’ 브랜드 글리프 출시

    한아원코리아, ‘GLP-1 에프터케어’ 브랜드 글리프 출시

    의사·약사 개발 참여…아미노산·비오틴·콜라겐 3종 구성의원·약국 이어 공식 온라인몰서 판매 한아원코리아가 ‘GLP-1 에프터케어’를 표방하는 뉴트리션 브랜드 ‘글리프(GLPH)’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글리프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과정과 감량 이후의 영양 관리 수요에 주목해 기획한 브랜드다. 한아원코리아는 감량 과정부터 이후까지 이어지는 영양 관리 영역을 ‘GLP-1 에프터케어’로 정의하고 관련 제품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아미노산, 비오틴, 콜라겐을 주원료로 한 3종의 ‘리필 포뮬러’로 구성됐다. 개발 단계에서 현직 의사와 약사진이 직접 성분 배합 설계에 참여했으며, 식사 섭취량이 줄어드는 환경을 감안해 체내 흡수율과 제형, 섭취 편의성을 최적화했다. ‘글리프 아미노산 리필 포뮬러’는 파인애플 맛의 액상 스틱 제품이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포함한 아미노산 혼합제제 3530㎎과 분자량 300Da의 초저분자 피쉬콜라겐 2500㎎을 담았다. BCAA는 2 대 1 대 1 비율로 배합했으며, 회사는 하루 한 포를 식후 섭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글리프 비오틴 리필 포뮬러’는 800㎎ 정제 30정으로 구성됐다. 비오틴 1만㎍과 엘시스틴 200㎎을 비롯해 밀배아추출물분말, 아연, 판토텐산 등을 함유했다. ‘글리프 콜라겐 리필 포뮬러’는 20g 용량의 액상 스틱 14포로 구성된다. 초저분자 피쉬콜라겐 3500㎎과 엘라스틴 200㎎, 히알루론산 100㎎, 밀크세라마이드 100㎎, 연어 코연골 유래 프로테오글리칸 등을 배합했다. 오렌지 농축액 함량은 20%이며, 판매는 9월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세 제품은 모두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아미노산 제품은 웰파인, 비오틴 제품은 상상바이오, 콜라겐 제품은 노바렉스가 각각 국내에서 생산한다. 이창석 한아원코리아 브랜드 총괄이사는 “감량 자체보다 감량 과정과 그 이후에 필요한 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식사량이 감소하는 시기의 섭취 환경을 고려해 제품군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아원코리아는 지난 8월 27일부터 전국 주요 병·의원과 약국 유통망을 통해 글리프 공급을 개시했으며, 이달 1일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다.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으로 온라인 판매 경로를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
  •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 등…‘보령의 섬 특산물’ 신메뉴 첫선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 등…‘보령의 섬 특산물’ 신메뉴 첫선

    2027년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충남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등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먹거리가 첫선을 보였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조직위가 주꾸미·바지락 등을 활용해 개발한 특산물 레시피를 원산도와 고대도 푸드트럭 운영자들에게 보급·교육한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개발·보급한 특산물 레시피는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 치킨 △파도 쭈꾸미 타코 △보령 바다 바삭백 △생감자 샐러드 포케 △K-최초감자칩 등 총 7종이다. 이날 품평회에 나온 먹거리는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했다. 품평회에는 섬비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인 엄승용 보령시장과 지역 주민, 광명초등학교 학생 등 각계각층 5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조직위는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10월까지 레시피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12월 중 섬비엔날레 대표 메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메뉴는 향후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이 판매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될 계획이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품평회는 원산도·고대도 특산물과 지역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역량을 모아 섬비엔날레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한다.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 안시현 경기도의원 “유묵 환수 포기했는데 안중근 평화센터만 개관하나”

    안시현 경기도의원 “유묵 환수 포기했는데 안중근 평화센터만 개관하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지난 7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안중근 의사 유묵 ‘독립’ 환수 사업이 사실상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관련 예산 13억 원이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며, 경기도의 사업 관리와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일본에 보관돼 있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환수한 데 이어, 유묵 ‘독립’까지 추가로 환수해 파주 임진각에 조성 예정인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제2회 추경에서 도비 13억원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필요한 13억원은 국민펀딩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소장자가 매각 의사를 바꾸면서 협상은 1년 가까이 진전되지 않았고 국민펀딩도 시작하지 못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환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조금 13억원을 반납받아 불용 처리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환수 사업을 포기한 상태에서 장기간 예산만 묶어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렵다며 성과가 있는 사업까지 줄이면서, 집행부 스스로 연내 환수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사업에 13억원을 장기간 묶어두고 있다”며 “충분한 사전 협상과 실현 가능성 검토도 없이 예산부터 편성해 다른 사업에 쓸 수 있는 아까운 재원을 다른 사업에 활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확보한 유묵을 전시하겠다’며 안중근 평화센터 조성을 발표했지만, 핵심 전시물인 유묵 ‘독립’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는 9월 19일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유묵 환수는 사실상 중단됐는데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평화센터 조성·운영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 타당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기존 임진각 평화누리 수변카페를 리모델링해 유묵 복제본과 체험·교육 콘텐츠, 카페와 기념품 판매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당초 발표한 안중근 평화센터의 모습인지 의문”이라며 “경기도는 유묵 환수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없이 예산부터 세운 과정과 13억원을 활용하지 못한 책임을 분명히 밝히고, 유묵 확보 여부에 따른 평화센터의 운영 계획과 향후 재정 부담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제니에 “협업 중단해라” 속출…“아디다스 불매” 확산하는 이유 [월드픽]

    제니에 “협업 중단해라” 속출…“아디다스 불매” 확산하는 이유 [월드픽]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팔레스타인을 공격하다 다리를 절단한 이스라엘군을 신발 광고에 내세웠다가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태가 커지면서 최근 아디다스와 협업한 K팝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아디다스의 중동 지역 법인인 아디다스 아라비아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진행된 캠페인에 사용된 이미지로 인해 우려를 일으켰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결코 누군가에게 상처나 불편함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제기된 우려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소중한 의견들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포용성은 아디다스의 핵심 가치이며 우리는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발단은 아디다스의 ‘싱글 슈’(Single Shoe) 서비스 홍보 영상이다. 싱글 슈는 다리를 절단한 고객에게 신발 하나를 한 켤레의 절반값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지난 1월 유럽에서 시작됐다. 문제는 아디다스가 이스라엘 현지 캠페인에 이스라엘 방위군(IDF) 출신 살레브 비톤을 모델로 기용했다는 점이다. 영상에서 그는 아디다스 매장에서 구매한 신발 한쪽을 신고 거리를 달렸다. 비톤은 2021년 5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 차량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절단했다. 이 같은 영상이 확산하자 팔레스타인 활동가들과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지를 잃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절대적인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최근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수많은 절단 장애인이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체결한 지난해 10월 기준 가자지구에서 5000~6000명이 사지 절단 수술을 받았다.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최근 2년간 가자지구에서 신체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의 4분의 1은 아동이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는 인구 대비 절단 장애인 아동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휴전 뒤에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의 구호물자 반입을 막고 있어 의족 등 보조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는 아디다스를 불매해야 한다는 취지의 ‘#boycottadidas’ 해시태그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편 아디다스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해외 누리꾼들은 제니의 SNS를 찾아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니는 최근 아디다스와 첫 공동 디자인 컬렉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를 선보인 바 있다. 제니는 이번 협업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공들여 작업해왔다”며 “꿈같던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일부 해외 팬과 누리꾼들은 제니가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알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팔레스타인에 자유를’(Free Palestine), ‘#boycottadidas’ 등의 문구와 함께 팔레스타인 국기 이모지 등을 남기고 있다.
  • [마감시황]코스피, 33거래일 만에 7051.64 마감…반도체·배터리 강세에 1.40% 상승

    [마감시황]코스피, 33거래일 만에 7051.64 마감…반도체·배터리 강세에 1.40% 상승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 강세를 앞세워 33거래일 만에 7000을 회복했다. 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12포인트(1.40%) 오른 7051.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6972.87로 출발한 뒤 장중 7112.48까지 올랐고, 저가는 6968.06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7000을 웃돈 것은 지난 7월 23일 7096.89 이후 처음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94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개인은 2조2875억원, 외국인은 435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6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86억원 순매도로 전체 322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463개로 하락 종목 400개를 웃돌았고 보합은 50개였다. 거래량은 3억1799만2000주, 거래대금은 22조2756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3.51% 오른 185만6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6.46% 오른 37만1000원, 삼성전기(009150)가 2.48% 오른 140만4000원, 현대차(005380)가 0.78% 오른 38만8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83% 오른 1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6만95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0.98% 내린 17만2000원, 삼성물산(028260)은 1.57% 내린 37만6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0.45% 내린 19만75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에는 메모리 공급 여건 개선 기대가 힘을 보탰다. 증권가에서는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가능성과 HBM 수요 확대를 거론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일부 고객사들이 2028년 HBM 수요로 400억Gb 이상을 제시하고 장기계약 기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업황 기대를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해 올해 3분기 실적 눈높이는 일부 조정됐지만, 생산성 개선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방어 요인으로 거론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에스엠벡셀이 21.24% 올라 상승률 상단에 올랐고 키다리스튜디오 20.61%, 롯데케미칼 18.12%, 가온전선 16.7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4.1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프로는 20.54% 급락했고 상상인증권 10.89%, 형지엘리트 7.71%, 자이에스앤디 7.31%, STX그린로지스 7.11% 순으로 내렸다. 이날 코스피 상장사 공시도 이어졌다. 한화오션은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대우건설은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사업 4134억원, 동부건설은 같은 사업 2756억원 수주를 각각 알렸다. 삼성SDI는 계열사 스타플러스에 1조4294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결정했고,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영국 상사법원 소송 패소로 캐시트랩이 지속된다고 공시했다. 일양약품은 145억원 규모 러시아 리도티닙 수출 계약 해지를 밝혔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드론이야, 전투기야?…KAI가 공개한 ‘유·무인 복합 KF-21’의 실체 [밀리터리+]

    드론이야, 전투기야?…KAI가 공개한 ‘유·무인 복합 KF-21’의 실체 [밀리터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 고정익·회전익 항공기에 무인기를 연동한 미래전투체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KAI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6)에 참가한다. 지난 1993년부터 개최되어 온 MSPO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세계 약 35개국 9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전투체계존을 마련하고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연동된 KF-21을 공개했다. 유·무인 복합 운용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KF-21은 전투기 자체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KF-21을 여러 무인기를 지휘·통제하는 ‘공중전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체계에서 KF-21은 일종의 ‘지휘 사령기’ 역할을 맡는다. 조종사가 직접 위험 지역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대신 KF-21과 연동된 AAP가 먼저 적진이나 고위험 지역에 진입해 정찰·감시, 전자전, 기만, 표적 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에 따라 정밀 타격에도 참여하는 방식이다. 특히 AAP는 상대적으로 저비용의 무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유인 전투기를 직접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도 임무 수행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KAI가 제시한 핵심 개념이다. UCAV는 AAP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무인 전력으로, 보다 강력한 성능과 무장을 갖추고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 뒤 귀환하는 전력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는 KF-21이 직접 전투를 수행하는 동시에 AAP에는 정찰과 전자전, UCAV에는 고위험 전투와 타격 같은 임무를 분담시키는 방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구상된다. 예컨대 적의 방공망이 밀집한 지역을 공격해야 할 경우, KF-21이 직접 최전방까지 진입하는 대신 무인기가 먼저 접근해 적 레이더와 방공망을 탐지하고 관련 정보를 KF-21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후 KF-21은 무인기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위치에서 작전을 수행하거나, 무인전투기와 함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체계가 실제로 구현되면 전투기 한 대가 한 대의 전투기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무인기를 거느린 하나의 ‘공중 전투팀’을 이끄는 방식으로 공중전의 개념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한다. KAI는 이런 유무인 복합 운용을 통해 조종사의 생존성과 작전 효율, 임무 수행 범위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A-50도 무인기와 연동KAI는 FA-50존에서 AAP와 연동된 FA-50 형상을 전시하고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적용한 미래 운용 개념을 선보였다. FA-50은 KAI의 유럽 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는 주력 수출 기종이다. KAI는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무인기 연동은 회전익 기종으로도 확대된다. KAI는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형무장헬기(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공개했다. 무인기를 활용해 정찰·타격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인 헬기의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유·무인 복합 KF-21, 해외 수출길 밝힐까유·무인 복합 운용 기술을 적용한 KF-21은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한국 방산 시장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투기는 한 번 구매한 뒤 수십 년 동안 운용해야 하는 만큼, 전투기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유·무인 복합 체계는 해외 고객국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KF-21이 UCAV와 AAP, 통신위성 등과 연동될 수 있다는 구상은 구매국에 ‘전투기 한 대를 사는 것이 아니라 향후 무인체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전투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무인기가 현대전뿐 아니라 미래전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한 만큼,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를 함께 운용할 수 있는 체계는 KF-21이 미래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KF-21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거나 협상이 예상되는 잠재 구매국에게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 전장 기술을 함께 제시하는 대안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최근 KAI와 현대로템이 KF-21용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과 함께 항공기와 무장을 묶은 ‘패키지형 수출 모델’을 모색하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유·무인 복합 KF-21이 초기 전투기 판매 이후에도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김지홍 KAI 부사장은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에서 국산 항공기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벌벌 떨게한 러 ‘제트 추진 드론’…알고 보니 중국산 엔진 달았다 [밀리터리+]

    우크라 벌벌 떨게한 러 ‘제트 추진 드론’…알고 보니 중국산 엔진 달았다 [밀리터리+]

    러시아가 새로운 드론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국민을 더욱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AFP통신은 9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공포의 신형 제트 추진 드론으로 키이우의 취약한 방공망에 더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키이우 등 여러 도시를 24시간 산발적으로 공격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쉴 틈 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이를 ‘하늘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이라고 규정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새로운 전술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최근 러시아 공격에 선봉에 선 무기는 바로 제트 추진 드론이다. 러시아는 이란의 샤헤드-236을 기반으로 게란-3, 게란-4, 게란-5의 제트 추진 드론을 개발해 사용 중이다. 그간 러시아가 사용하던 프로펠러 방식의 샤헤드 드론은 시속 150~200㎞로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어 우크라이나군은 기관총 등을 활용해 이를 격추했다. 그러나 제트 추진 드론은 시속 400~600㎞의 속도로 5㎞ 상공을 비행하며 최신 모델은 최대 90㎏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 기존 드론보다 속도는 3배, 탑재량은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특히 러시아가 제트 추진 드론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중국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가 운용하는 제트 드론의 발전은 중국에서 생산된 엔진 덕분”이라며 “해당 공장은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텔레플라이이며 드론에 사용되는 소형 터보제트 엔진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 세르히 즈구레츠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트 추진 드론의 고도와 속도는 우크라이나군의 요격 사정거리를 벗어나며, 우리가 전투에서 이뤄낸 진전을 모두 무산시킬 것”이라면서 “공중 방어 측면에서 볼 때 제트 추진 드론은 순항 미사일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8월 제트 추진 드론을 약 2800대 발사했는데, 이는 7월 1500대, 6월 수백 대에 비해 많이 증가한 수치로 갈수록 사용량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18개월 전부터 제트 추진 드론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현재 월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지난 4일 키이우 중심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보안국(SBU) 본부가 제트 추진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SBU 본부가 러시아 공격을 받은 것은 개전 이후 처음으로 그것도 대낮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제트 추진 드론의 위력이 확인된다.
  • “전국 6개 스키장 무제한”…통합 시즌권 출시

    “전국 6개 스키장 무제한”…통합 시즌권 출시

    2026~2027 겨울 스키 시즌 국내 6개 스키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인 ‘X6+ 시즌패스’가 9일 출시됐다. 시즌패스로 이용 가능한 스키장은 하이원리조트, 모나용평리조트, 알펜시아, 엘리시안 강촌, 웰리힐리파크, 지산리조트다. 지난해 5곳에서 알펜시아가 추가됐다. 일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스키장, 중국 완룽리조트, 몽골 스카이리조트에서 슬로프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시즌패스는 다음 달 7일까지 NOL에서 판매되고, 가격은 성인권 59만9000원·소인권 39만9000원이다. 성인권 구매자에게는 19세 이하 자녀 시즌패스 1매를 제공한다.
  • 부산서 35억원치 가짜양주 팔아치운 일당 검거…가혹행위 못견딘 조직원 신고에 덜미

    부산서 35억원치 가짜양주 팔아치운 일당 검거…가혹행위 못견딘 조직원 신고에 덜미

    부산 중심가에서 술 취한 손님을 유흥주점으로 유인해 수십억 원어치 가짜 양주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 년 넘게 1000명에게 가짜 양주 사기를 치면서 한 번도 신고당하지 않았지만, 폭력 조직 식의 가혹한 통제를 참다못한 종업원의 내부 고발로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사기,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등 혐의로 가짜 양주 제조, 판매 조직의 총책 3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일당 4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달아난 공동 총책 1명과 조직폭력배 출신 실장 1명을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4월 사기 조직을 결성하고 1년 6개월 동안 부산진구 서면 유흥주점 5곳에서 손님을 유인해 마시다 남은 술과 홍차 등을 섞은 가짜 양주를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공동 총책 2명은 조직폭력배 등 3명을 실장으로 두고, 마담과 웨이터, 호객꾼, 여성 종업원 등 관리를 맡겼다. 이들은 웨이터가 이미 술에 취한 손님을 주점으로 유인해 오면 선결제를 하도록 해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을 파악했다. 그런 다음 손님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거나 정신을 잃으면 탁자에 빈 병 여러 개를 올려 술값을 부풀리고, 앞서 파악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술값을 이체했다. 손님이 술을 많이 마시고 빠르게 잠들게 하도록 여성 접객원을 교육했고, 일부러 히터를 틀어 방 온도를 올리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총 35억 원어치 가짜 양주를 판매해 1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대부분 중년 남성으로 신고를 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끈질긴 설득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한 사람은 58명뿐이었다. 이들의 범행은 가혹 행위를 견디다 못한 조직원 6명의 신고로 들통났다. 이 조직에는 상부 허락이 있을 때까지 퇴근 금지 등 몇 가지 규율이 있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면 자해를 강요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웨이터, 호객꾼 등에게는 하루 일정액 이상 매출을 올리도록 하고, 달성하지 못하면 기절할 때까지 사우나에 가두거나 겨울 바다 또는 얼음물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 밖에 헬스장에서 중량판을 들고 달리기를 시키는 등 갖은 가혹 행위를 했다. A씨가 불시에 휴대전화를 검사하면서 신고 사실이 들통나 신고자들이 차량에 감금되기도 했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대처해 A씨를 포함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한 조직원이 외국으로 달아난 공동 총책과 조직폭력배 출신 실장에게 가상화폐로 도피 자금 2억 원을 전달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금액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법원에 신청해 인용받았다. 가짜 양주를 제조한 유흥업소 5개소는 무면허 주류 제조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이들 업소에 여성 접객원을 보낸 업자 16명도 직업안정법 위반(무등록 유료직업소개사업)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님들이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억울한 일이 생겨도 적극적으로 항의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린 조직적이고 악의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라며 “국민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조직적 사기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낮엔 ‘놀장’, 밤엔 ‘야장’…12일 영등포 일대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

    낮엔 ‘놀장’, 밤엔 ‘야장’…12일 영등포 일대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

    서울 영등포구가 12일 낮부터 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축제를 영등포공원과 문래근린공원 두 곳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아동·가족의 놀 권리 실현과 소통을 돕고 청년층에게 활력 충전과 소상공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 가족을 위한 ‘2026 영등포 어린이가족축제 영등포 놀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펼쳐진다. 구는 마술쇼와 버블쇼, 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한국마사회와 협업한 도심 승마 체험을 비롯해 바이킹과 꼬마 기차 등 놀이기구, 20여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문래근린공원에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2026 영등포 청년 야장’이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린다.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에게 활력을 전하고 청년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수공예품과 완조리식품 등을 판매하는 13개 청년 마켓과 청년 동아리 부스가 준비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 무알콜 칵테일 체험과 맞춤형 정책 정보를 안내하는 정책홍보 부스가 들어선다. 140석 규모의 먹거리 마당이 가을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된다. 구는 행사일 모든 구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전 안전점검과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조유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고품격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천궁-Ⅱ 달라더니…자체 방공망 공개한 우크라, 트럼프에 ‘한국 압박’ 부탁할까 [밀리터리+]

    천궁-Ⅱ 달라더니…자체 방공망 공개한 우크라, 트럼프에 ‘한국 압박’ 부탁할까 [밀리터리+]

    한국에 중거리 방공체계인 천궁-II 지원을 요청했던 우크라이나가 천궁-Ⅱ와 매우 유사한 성격의 자체 방공미사일을 공개했다. 밀리타르니 등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8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MSPO 방산 전시회에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코랄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전했다. 코랄 지대공 미사일 체계는 기존의 항공기·순항미사일 요격용 방공무기에서 한 단계 나아가 탄도미사일과 같은 고속·고기동 표적까지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신형 방공체계다. 이번에 공개된 발사대는 체코산 타트라 트럭 차체에 탑재된 이동식 형태로, 고정된 방공기지에 의존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작전 지역을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랄의 가장 큰 특징은 공중 표적과 탄도 표적을 모두 상대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코랄 미사일은 항공기 등 일반적인 공중 표적뿐 아니라 탄도 비행을 하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더에 잘 포착되는 지상 또는 해상 표적을 공격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유도체계는 발사 후 비행 단계에서 관성항법장치와 지상으로부터의 무선 보정을 이용하고, 표적에 접근한 최종 단계에서는 능동 레이더 탐색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사일이 발사된 뒤 초기 단계에서는 자체 항법장치와 외부 정보를 활용해 목표 지역으로 비행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자체 레이더로 표적을 탐색·추적해 요격하는 구조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매체 인터팍스 우크라이나는 “코랄 체계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독자적인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하는 국산 방공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러시아가 탄도미사일과 고속 미사일 공격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서방제 요격미사일 공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요격 체계를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천궁-Ⅱ와 다른 점은?코랄과 천궁-Ⅱ는 항공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등 탄도 표적의 요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두 체계 모두 차량 탑재형 발사대를 활용해 기동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같다. 더불어 두 무기 모두 고고도에서 먼 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전략 방어체계라기보다는, 주요 시설이나 부대를 방어하는 중·저고도급 요격 체계에 가깝다는 특징도 비슷하다. 다만 코랄 방공 체계는 지상 기반 방공망에서 어떤 레이더와 지휘통제체계와 결합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반면, 천궁-Ⅱ는 이미 발사대와 다기능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이 통합된 완성형 무기체계로 운용되고 있으며, 기존 체계의 성능 개량과 추가 배치도 진행 중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더불어 천궁-II는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직전 대기권 내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하층 방어체계라는 임무가 명확하지만, 코랄은 아직 실제 요격 고도와 교전 영역이 확정돼 있지 않은 개발 단계의 체계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방공미사일 체계의 개발과 전력화가 완료되기 전까지 서방 국가를 비롯해 한국 등으로부터 방공체계 지원을 받는 데 상당 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우리 방공망 급하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방공망 지원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우리는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미국의 패키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급된 ‘이달 말’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도록 한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의 워싱턴포스트 칼럼을 공유한 바 있다. 이는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방공체계 무기를 대량 소진한 상황에서 미국이 아닌 한국의 손을 빌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압박의 메시지로 해석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칼럼 공유 이후에 나온 것으로, 방공망 지원을 위한 양국 대화에 또다시 한국이 거론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에 공개적으로 천궁-Ⅱ지원을 요청했으나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 안산시-군자농협, ‘찾아가는 대부포도 직거래 장터’ 열어

    안산시-군자농협, ‘찾아가는 대부포도 직거래 장터’ 열어

    경기 안산시와 군자농협이 대부포도의 소비를 늘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9일과 16일 ‘찾아가는 대부포도 직거래 장터’를 연다. 첫 번째 장터는 9일 안산시청 그늘드림에서, 16일에는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시는 군자농협 등과 함께 현장에서 대부포도를 홍보·판매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장터에서는 대부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시중 유통 과정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과 가격은 캠벨포도 3㎏ 1상자 2만 3천 원, 샤인머스캣 2㎏ 1상자 2만 원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가 농가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제철 대부포도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추석 장바구니 비상인데 42억 삭감” 농수산물 할인쿠폰 감액 질타

    최만식 경기도의원 “추석 장바구니 비상인데 42억 삭감” 농수산물 할인쿠폰 감액 질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7일 진행된 경기도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농정해양위원회 심사에서 농수산물 할인쿠폰 사업비 42억 원 감액 편성의 부당성을 따져 물었다. 최만식 의원은 해당 사업의 실질적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집행부의 삭감 결정을 직격했다. 최 의원은 “농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집행부 자체평가에서도 우수사업으로 평가됐고, 현장에서도 소비 촉진 효과가 확인된 사업”이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42억 원을 감액한 구체적인 판단 근거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민생 선순환 구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은 “이 사업은 도민에게는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두 가지 정책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며 “재정 구조조정이 필요하더라도 사업별 성과와 도민 체감도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 미집행된 예산을 중심으로 조정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할인행사 종료 후에도 이어진 농산물 판매 추이를 살펴 향후 실효성이 높은 유통 채널 위주로 지원 방식을 보완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최 의원은 단순 지적을 넘어 중장기적인 예산 운용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 도민 체감도가 뚜렷하고 소비 진작 기능이 검증된 사업의 경우, 재정난 속에서도 최소한의 지원 규모가 담보될 수 있도록 명확한 사업 성과 평가 기준과 편성 원칙을 정립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지킬 것인지 기준이 더 분명해야 한다”며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우리 농수산물 소비를 늘리는 민생 사업은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 구조조정 여파가 도민의 일상 장바구니 물가와 농가 소득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 전남광주시, 11일 김대중센터서 사회연대경제박람회 개막

    전남광주시, 11일 김대중센터서 사회연대경제박람회 개막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회연대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연대경제박람회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하나의 마음 두 배의 가치, 함께 하는 전남광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 사회연대경제의 성과와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식전 공연과 개막 선언, 환영사, 축사,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개막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전남광주지역 60여개 사회연대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판매·체험관, 유관기관 홍보관, 사회적기업 창업팀 홍보관, 이벤트 부스 등 총 80개 부스가 운영된다. 따로 마련된 정책홍보관에서는 전남광주 사회연대경제 현황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응원하는 키워드 투표도 진행한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추석선물전’도 열린다. 온라인 쇼핑몰 ‘가치사세몰’에서도 추석 특별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할인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우선구매 상담회, 전남광주 사회연대경제 당사자 조직 연대 행사, 창업상담관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동안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포럼에서는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사회연대경제 전략과 사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이후 지방의 역할과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남병효 사회연대경제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질 좋은 지역 상품도 구매하고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며 가치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석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추석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하나로마트는 10~24일에 저탄소 과일, 프리미엄 한우 등 다양한 추석 선물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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