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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의 ‘원료 독립’ 선언... 중소기업이 일궈낸 ‘시카(Cica)’ 국산화의 기적

    K-뷰티의 ‘원료 독립’ 선언... 중소기업이 일궈낸 ‘시카(Cica)’ 국산화의 기적

    국내 뷰티·바이오 산업에서 중소기업의 영역은 그동안 명확히 한정돼 있었다. 해외에서 수입한 원료를 배합해 완제품을 만들고, 이를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것이 공식처럼 여겨졌다. 원천 기술과 원료 개발은 자본과 시간이 소요되는 ‘대기업의 리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 고정관념을 깨고 원물 재배부터 첨단 바이오 소재, 의료용 완제품까지 독자적인 ‘전(全)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완성한 중소기업이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이오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다. 이 회사는 최근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카(Cica·병풀)의 국산 신품종 ‘호인(虎仁)’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사업 모델을 안착시켰다. 해외 의존하던 ‘시카’, 스마트팜 기술로 국산화 성공 시카는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가 탁월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원료 중 하나다. K-뷰티의 핵심 성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기업들은 원물의 대부분을 마다가스카르나 인도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는 원료 품질의 불균형, 수급 불안정,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로열티 리스크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야기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한국형 시카’ 개발에 뛰어들었다. 핵심은 ‘스마트팜’이었다. 회사는 광·온도·습도 등 생육 환경을 정밀 제어하는 완전 통제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2년간의 육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실로 지난 10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신품종 ‘호인’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는 식물 분야의 특허권과 같은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만들어낸 생물 주권 확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호인’의 경쟁력은 압도적이다. 기존 국내 자생 병풀 대비 생육 속도가 빠르고 잎이 크며, 무엇보다 화장품·의약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유효 성분인 ‘센텔로사이드’ 함량이 국내 재배 품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인 마다가스카르산 원료와 비교해도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원료 넘어 바이오 의약 시장으로... ‘밸류 체인’의 혁신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혁신은 품종 개발에서 멈추지 않았다. 단순한 원료 납품을 넘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회사는 신품종의 잎, 꽃, 줄기 등 조직별 성분을 분석해 최적의 수확 매뉴얼을 만들고 스마트팜 대량 생산 규격을 정립했다. 이 탄탄한 기반 위에서 ‘호인’ 유래 엑소좀(Exosome) 첨단 소재를 추출해 국내외 60여 개 화장품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이 고순도 소재를 활용한 병원용 스킨부스터 ‘세렉소(Celexo)’를 직접 출시하며 미용 의료(Medical Aesthetic)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종자 개발(R&D) → 스마트팜 재배(생산) → 첨단 소재 추출(가공) → 의료용 제품 상용화(판매)’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단일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은 국내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성과다.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해외 원료 의존이 당연시되던 시장에서 농식품펀드 등 정부 지원과 기업 간 협력이 국산 신품종 개발이라는 결실을 맺게 했다”며 “‘호인’은 단순한 품종이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호인’의 탄생은 K-뷰티가 ‘마케팅’ 중심에서 ‘기술 초격차’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원료 국산화를 넘어 독자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행보는 국내 소재 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 ‘칼국수와 클래식 그리고 K팝’…광장시장 관광객 발길 사로잡은 ‘2025 서울바이브’

    ‘칼국수와 클래식 그리고 K팝’…광장시장 관광객 발길 사로잡은 ‘2025 서울바이브’

    “우리 시장에서 이런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줄 몰랐어요. 100년 전통시장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8일 ‘2025 서울바이브’ 공연이 펼쳐진 서울 중구 광장시장. 시장에서 고향칼국수를 운영하는 조윤선(65)씨는 “손님들이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으며 즐거워 했다”면서 “자주 이런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광장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전통시장을 무대로 삼아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깜짝 선물 같은 전통시장 속 클래식 울림첼리스트의 조용한 솔로 연주로 시작된 무대는 다양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플래시몹 형태로 합류하며 K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풀어낸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이어졌다. 서울의 주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합창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속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공연을 완성했다. 전통시장의 활기와 현대적 음악이 어우러지자 쇼핑 중이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즉석에서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누렸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홍콩 출신 관람객 여원화(35)씨는 “서울에서는 다양한 공공예술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전통적인 분위기가 살아 있는 시장 한복판에서 서양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을 보게 될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첼로 연주가 시작된 것도 신기했는데, 제 옆에 서 있던 남성분이 무대 앞으로 뛰어나가더니 바로 공연에 참여해 깜짝 놀랐다”며 “알고 보니 합창단 단원이었다. 정말 놀랍고 재미있는 ‘깜짝 선물’ 같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현장 상인들은 “음악이 시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공연 전문가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기반의 문화콘텐츠가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서울만의 독창적인 도시문화 모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어우러져광장시장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오랜 시간 시민과 관광객의 일상적 소비문화가 축적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서울바이브’를 개최한 것은 전통적 장소성에 현대 음악과 공연, 그리고 크로스오버 콘텐츠를 결합하여 문화적 재해석을 시도했다는 의미가 크다. 이는 전통시장과 K-컬처의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모델이다. 전통의 클래식부터 현대의 K팝까지 귀에 익은 친근한 음악 연주는 먹거리 미각과 시장 풍경 시각의 기억과 함께 청각의 분위기를 스며들게 하여 무엇보다 강력하게 각인시켰다. 칼국수 먹으며 흥얼거리고 폰으로 추억남기기전통시장 상인들과의 문화콘텐츠를 통해 공존과 상생을 목표로 기획된 이 축제는 소비 촉진 및 공간 방문율 증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매력 강화를 지원하는 공공적 기능까지 수행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와 광장시장주식회사가 협력하여 봄, 여름, 가을에 비해 계절적 비수기를 완화하는 전략적 타이밍의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실효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의 ‘생활형 K-컬처’ 전략을 실현대형 공연장 중심의 K-컬처가 아니라 생활권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확장함으로써, 시민이 부담 없이 접근하고 외국인들이 잠시라도 정주하며 체험하는 ‘로컬 기반의 글로벌 문화도시 전략’을 구현한 사례로 기록됐다. 친근한 멜로디의 음악을 클래식 악기 연주로 편안하게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감성을 경험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기존의 인식을 벗고 젊고 활기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의외의 장소에 대한 반전을 통해 시장 자체의 향후 MZ·Z세대 유입 확대에도 특히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콘텐츠를 통해 체류 경험 확대 기대광장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단순한 먹거리와 쇼핑을 넘어 문화적 체험을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울의 체류형 문화 공유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실험적 무대를 선보였다. 클래식과 K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서울바이브’ 프로그램은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외국인에게 친화적인 K-컬처 접점을 확대했으며, 문화 축제와 관련된 콘텐츠 다변화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연주를 진행한 공간 제일 가까운 곳에서 영업을 하면서도 사전 준비부터 뒷정리까지 현장을 계속 지켜본 광진과일 김윤홍(70)씨는 “시장 안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악을 바로 눈앞에서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면서 “구경하시는 손님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고 지나가던 외국인들도 연신 휴대폰을 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분위기도 신이 난 것 같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있으면 시장을 찾는 손님도 더 늘고, 상인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싼 맛에 샀던 ‘이것’ 때문에…“휴대전화 먹통 되던 이유 있었네”

    싼 맛에 샀던 ‘이것’ 때문에…“휴대전화 먹통 되던 이유 있었네”

    비교적 싼값에 살 수 있는 해외직구 전자제품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해외직구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29개의 전파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7개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해외직구 제품은 대부분 ‘개인 사용’이 목적이라 국가통합인증(KC 인증)을 면제받는다. 해외직구 ICT 제품의 전파 안전성이 그간 확인되지 않은 이유다. 이에 당국은 해외직구 ICT 제품 중 특히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무선 마이크, 무선 이어폰, 무선 키보드, 무선 충전기, 선풍기 등 29개 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그 결과 ▲헤어드라이어 ▲전기드릴 ▲휴대용 선풍기 ▲목걸이형 선풍기 ▲스탠드형 선풍기 ▲무선 마이크 ▲폐쇄회로(CC)TV 등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의 판매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2개)와 알리익스프레스(3개), 미국 플랫폼 아마존(2개) 등이었다. 위반 유형은 전자파 허용 기준 초과, 비허가 주파수 대역 사용 등 여럿이었다. 전자파 적합성이 과다할 경우 주변 전자기기 작동에 간섭을 일으키고, 통신기기의 오작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에게 부적합 제품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적합 제품에 관한 정보는 국립전파연구원 또는 소비자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해외직구를 통해 해로운 물품이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 및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관세청,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닥터멜락신, 韓 브랜드 최초 美 틱톡샵 골드스타 판매자 등극

    닥터멜락신, 韓 브랜드 최초 美 틱톡샵 골드스타 판매자 등극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멜락신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틱톡샵’ 뷰티 카테고리에서 ‘골드스타 판매자’에 선정됐다.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해당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스타 판매자는 틱톡샵에서 판매 실적, 배송 처리 속도, 주문 취소율 및 고객 만족도 등 주요 지표를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상위 일부 판매자에게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판매 과정 전반의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이 요구된다. 닥터멜락신은 미국 시장 내 운영 점수 기준을 충족해 골드스타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틱톡샵 내 상품 노출 우선권, 판매 촉진 프로모션 참여 기회, 정산 기간 단축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익스프레스 정산’ 적용으로 배송 완료 후 하루 내 정산이 가능해져 현금 흐름 관리에 유리해진다. 또한 골드스타 판매자는 틱톡 내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며, 광고 집행 시 도달률 및 전환률 향상에 유리한 구조를 갖게 된다. 닥터멜락신 관계자는 “미국 틱톡샵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골드스타 판매자가 됐다는 사실은 닥터멜락신이 가진 혁신 기술과 고객 중심 철학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미국 시장 석권을 확고한 발판 삼아, 현재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초고속 엔진’처럼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멜락신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신뢰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영훈 노동장관 “심야노동은 2급 발암요인… 규제 공론화 필요”

    김영훈 노동장관 “심야노동은 2급 발암요인… 규제 공론화 필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쿠팡 새벽 배송 논란과 관련해 “국제암센터 기준으로 심야 노동은 2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면서 “2급 발암물질을 감수할 만큼 필수적인 서비스인지, 심야 노동을 어떻게 규제할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벽 배송 문제는 결국 심야 노동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어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거스르면 노동자 건강에 누적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심야 노동은 가산 수당 외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새벽 배송이 2급 발암물질을 감수할 만큼 필수적인 서비스인지, 심야 노동을 어떻게 규제할지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필수 서비스라면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지, 비용은 누가 부담할지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벽 배송 금지 논란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지난달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밤 12시~오전 5시 심야 배송 금지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노동계, 산업계에서는 새벽 배송 규제의 필요성을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내수 침체 속에서 온라인 판매가 거의 유일한 돌파구인 소상공인에게 새벽 배송 금지는 생존의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노조 역시 “새벽 배송은 국민 생활과 회사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년 연장 논의… “세대 간 균형 해법 찾는 게 우선”청년 일자리·플랫폼 노동까지 고려한 ‘맞춤형 대책’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노사 자율교섭이 법의 핵심” 김 장관은 법적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노사 모두를 설득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연내에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년이 늘어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공공부문 일자리와 부딪히게 된다”며 “정년이 연장될 경우 기업은 청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으니, 세대 간 균형을 맞출 타협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년 연장 문제는 결국 ‘노동력을 어떻게 지속해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며 “정년 연장 자체의 명분보다 청년 일자리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어떻게 풀지,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나눌지, 정년 개념조차 없는 플랫폼·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는 어떻게 다룰지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3월 10일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김 장관은 노사 모두에게 “가능한 한 자율적으로 교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노사 정책 핵심은 국제노동기구(ILO)가 강조해온 노사 자치”라며 “노사 갈등을 법정으로 끌고 가기보다, 스스로 조정하고 합의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도 법에 의존하기보다 노조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GPU 26만 장 한국 공급, 불확실성도 해소

    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GPU 26만 장 한국 공급, 불확실성도 해소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했다. 이로써 한국 공급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G42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인가했다.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GB300 칩 최대 3만 5000개 또는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GB300은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속하는 B300 칩을 사용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전임 행정부의 규제를 뒤집고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했다. UAE로부터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였다. 이후 관련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미국이 사우디 등 중동에 수출 승인한 배경미 백악관은 전날 팩트시트에서 “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 기술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AI 칩이 중국과 중국 기술 기업 화웨이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및 사이버 보안 조건이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의 조건으로 두 기업이 엄격한 보안 및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로 했으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승인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사우디와 UAE 모두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번 수출 이후 중국 기업 등이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해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수출용인 저사양 블랙웰 칩 판매 승인조차 위험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도 이번 수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황 CEO는 수개월간 칩 수출을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는 중동 수출을 고민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불확실성 거의 해소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황 CEO가 최근 방한 때 최신 AI반도체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할지를 묻는 질문에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며 “다른 사람들(국가)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블랙웰 구매에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정부가 중동 수출을 허가한 상황 등을 미루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에 공급하는 GPU 26만 장이 고성능 AI 프로세서로 평가되는 최신 버전인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이래도 불확실해?…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한 배경 [핫이슈]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이래도 불확실해?…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한 배경 [핫이슈]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했다. 이로써 한국 공급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G42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인가했다.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GB300 칩 최대 3만 5000개 또는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GB300은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속하는 B300 칩을 사용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전임 행정부의 규제를 뒤집고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했다. UAE로부터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였다. 이후 관련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미국이 사우디 등 중동에 수출 승인한 배경미 백악관은 전날 팩트시트에서 “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 기술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AI 칩이 중국과 중국 기술 기업 화웨이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및 사이버 보안 조건이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의 조건으로 두 기업이 엄격한 보안 및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로 했으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승인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사우디와 UAE 모두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번 수출 이후 중국 기업 등이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해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수출용인 저사양 블랙웰 칩 판매 승인조차 위험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도 이번 수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황 CEO는 수개월간 칩 수출을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는 중동 수출을 고민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불확실성 거의 해소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황 CEO가 최근 방한 때 최신 AI반도체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할지를 묻는 질문에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며 “다른 사람들(국가)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블랙웰 구매에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정부가 중동 수출을 허가한 상황 등을 미루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에 공급하는 GPU 26만 장이 고성능 AI 프로세서로 평가되는 최신 버전인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복권 당첨” SNS에 사진 올렸다가…“이미 찾아갔습니다” 친구가 ‘꿀꺽’

    “복권 당첨” SNS에 사진 올렸다가…“이미 찾아갔습니다” 친구가 ‘꿀꺽’

    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구매한 복권이 당첨됐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친구에게 당첨금을 빼앗기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사는 남성 A씨는 지난 11일 복권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자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단체 채팅방에 복권 사진을 공유했다. 다음 날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A씨는 “이미 다른 사람이 받아 갔다”는 말을 듣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단체 채팅방에서 A씨의 복권 사진을 본 B씨가 이를 저장해 평소 친분이 있던 복권 판매점 직원에게 보내면서 “출장 중이라 직접 가지 못한다”며 온라인 송금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권 판매점 직원은 B씨가 단골 고객이고, 당첨금 규모도 크지 않아 의심 없이 그의 청구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고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B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당첨금을 A씨에게 바로 돌려줬다. 이후 A씨는 “이해한다”며 B씨를 용서해 사건은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복권 당첨금 청구 절차가 사진만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메신저나 SNS 등을 통한 사진 공유는 본인이 아니어도 누구라도 복권 청구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관계 당국 및 복권 운영기관은 “당첨 티켓은 반드시 원본을 보관해야 하며, 사진이나 스캔본 등을 제3자에게 공유하는 것은 심각한 사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캐나다에서는 여자친구에게 복권 1등 당첨금 대리 수령을 부탁했다가 당첨금을 빼앗기고 이별 통보를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 “AI도 창작물” 일본 첫 형사 송치…저작권 기준 논쟁 확산

    “AI도 창작물” 일본 첫 형사 송치…저작권 기준 논쟁 확산

    일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가 저작물로 인정되면서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처음 적용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바현 경찰이 20일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제작된 그림을 무단 복제한 혐의로 27세 남성 A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지바현 경찰은 기소 의견을 붙여 송치를 결정하며 이번 사건을 AI 이미지에 저작권법을 처음 적용한 사례로 규정했다. “프롬프트 2만회 입력” 창작 관여 인정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하순 지바현에 사는 20대 남성 B씨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를 허락 없이 복제해 자신의 판매용 책 표지로 사용했다. 일본 저작권법은 사상과 감정을 창작적으로 표현한 저작물을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다. 일본 문화청은 AI 생성물이 저작물인지 판단할 때 프롬프트의 양과 내용, 생성 과정의 반복 여부 등을 함께 보라고 안내해왔다. B씨는 요미우리신문에 “프롬프트 입력을 2만회 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바현 경찰은 B씨가 구체적인 지시를 반복했고 결과물을 확인해 계속 수정한 점을 근거로 최종 이미지가 창작적 표현을 갖춘 저작물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판단 엇갈려…미국은 거부 중국은 인정 AI 생성물의 저작권 여부는 여러 나라에서 논쟁이 이어진다. 미국 저작권청은 2023년 2월 생성형 AI가 만든 만화 삽화의 저작권 등록을 거부했다. 저작권청은 결과물이 사람의 예측과 통제를 벗어난다고 보고 시간과 비용 투입은 저작권 기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베이징 인터넷법원은 같은 해 11월 생성형 AI 이미지가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법원은 이미지 제작자가 프롬프트 선택 과정에서 상당한 지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고 무단 사용을 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영국 법원 “학습 과정은 직접 복제 아냐”…상표권만 일부 인정지난달 영국에서도 AI 학습과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이 주목됐다. 미국 게티이미지는 스테이블 디퓨전의 제작사 스테빌리티AI가 게티사 이미지 수백만 장을 무단으로 학습에 사용했다며 영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법원은 “AI 학습 과정은 원본 이미지를 그대로 저장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가 아니므로 저작권의 이차적 침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대부분의 청구를 기각했다. 다만 게티 워터마크가 그대로 드러난 일부 생성 이미지에 대해 상표권 침해를 인정했다. 전문가 “구체적 지시가 결과 예측할 수 있게 만들어”AI 저작권 전문가인 후쿠이 겐사쿠 변호사는 “프롬프트가 구체적일수록 결과물이 창작자의 의도에 더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시가 모호하면 결과가 예측하기 어렵지만 명확한 지시가 쌓이면 생성물도 창작자의 방향성에 따라 나온다”며 판단 기준을 인간의 관여도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온라인 여론 “법 정비 시급”…일본 포털서 논쟁 확산 이번 보도가 올라온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뉴스 재팬 댓글에는 100건 넘는 의견이 달렸다. 다수 이용자는 일본 국회가 AI 시대에 맞는 저작권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성형 AI라고 해서 저작권이 없다고 단정하는 시각은 잘못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사람이 프롬프트와 수정 과정을 거치며 창작에 기여했다면 보호 대상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딥페이크와 AI 영상 확산을 걱정하는 반응도 많았다. AI 저작권을 인정하면 일정한 방식으로 대량 이미지를 양산하는 사례가 늘어 제도적 허점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AI 학습 과정에서 기존 창작물 데이터가 사용된다는 점을 들어 원작자 보상 체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부는 생성형 AI 이용자를 “남의 작품을 무단 활용하는 도둑”으로 규정하며 강한 규제를 요구했다. 일본은 첫 형사 사건…향후 법원 판단 주목일본에서는 아직 관련 판례가 없다. 이번 송치 결정이 일본 법원의 첫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 정부가 AI 저작권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저작권법은 무단 복제를 형사 범죄로 규정한다. 법원이 저작권법 위반을 인정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엔(약 9,400만 원) 이하 벌금을 선고할 수 있으며 두 형을 함께 적용하는 병과도 가능하다. A씨는 상업적 목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 만큼 벌금형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AI 그림도 저작권?” 일본 첫 형사 송치…온라인 반응 ‘뜨겁다’

    “AI 그림도 저작권?” 일본 첫 형사 송치…온라인 반응 ‘뜨겁다’

    일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가 저작물로 인정되면서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처음 적용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바현 경찰이 20일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제작된 그림을 무단 복제한 혐의로 27세 남성 A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지바현 경찰은 기소 의견을 붙여 송치를 결정하며 이번 사건을 AI 이미지에 저작권법을 처음 적용한 사례로 규정했다. “프롬프트 2만회 입력” 창작 관여 인정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하순 지바현에 사는 20대 남성 B씨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를 허락 없이 복제해 자신의 판매용 책 표지로 사용했다. 일본 저작권법은 사상과 감정을 창작적으로 표현한 저작물을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다. 일본 문화청은 AI 생성물이 저작물인지 판단할 때 프롬프트의 양과 내용, 생성 과정의 반복 여부 등을 함께 보라고 안내해왔다. B씨는 요미우리신문에 “프롬프트 입력을 2만회 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바현 경찰은 B씨가 구체적인 지시를 반복했고 결과물을 확인해 계속 수정한 점을 근거로 최종 이미지가 창작적 표현을 갖춘 저작물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판단 엇갈려…미국은 거부 중국은 인정 AI 생성물의 저작권 여부는 여러 나라에서 논쟁이 이어진다. 미국 저작권청은 2023년 2월 생성형 AI가 만든 만화 삽화의 저작권 등록을 거부했다. 저작권청은 결과물이 사람의 예측과 통제를 벗어난다고 보고 시간과 비용 투입은 저작권 기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베이징 인터넷법원은 같은 해 11월 생성형 AI 이미지가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법원은 이미지 제작자가 프롬프트 선택 과정에서 상당한 지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고 무단 사용을 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영국 법원 “학습 과정은 직접 복제 아냐”…상표권만 일부 인정지난달 영국에서도 AI 학습과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이 주목됐다. 미국 게티이미지는 스테이블 디퓨전의 제작사 스테빌리티AI가 게티사 이미지 수백만 장을 무단으로 학습에 사용했다며 영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법원은 “AI 학습 과정은 원본 이미지를 그대로 저장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가 아니므로 저작권의 이차적 침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대부분의 청구를 기각했다. 다만 게티 워터마크가 그대로 드러난 일부 생성 이미지에 대해 상표권 침해를 인정했다. 전문가 “구체적 지시가 결과 예측할 수 있게 만들어”AI 저작권 전문가인 후쿠이 겐사쿠 변호사는 “프롬프트가 구체적일수록 결과물이 창작자의 의도에 더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시가 모호하면 결과가 예측하기 어렵지만 명확한 지시가 쌓이면 생성물도 창작자의 방향성에 따라 나온다”며 판단 기준을 인간의 관여도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온라인 여론 “법 정비 시급”…일본 포털서 논쟁 확산 이번 보도가 올라온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뉴스 재팬 댓글에는 100건 넘는 의견이 달렸다. 다수 이용자는 일본 국회가 AI 시대에 맞는 저작권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성형 AI라고 해서 저작권이 없다고 단정하는 시각은 잘못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온라인 이용자들은 사람이 프롬프트와 수정 과정을 거치며 창작에 기여했다면 보호 대상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딥페이크와 AI 영상 확산을 걱정하는 반응도 많았다. AI 저작권을 인정하면 일정한 방식으로 대량 이미지를 양산하는 사례가 늘어 제도적 허점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AI 학습 과정에서 기존 창작물 데이터가 사용된다는 점을 들어 원작자 보상 체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부는 생성형 AI 이용자를 “남의 작품을 무단 활용하는 도둑”으로 규정하며 강한 규제를 요구했다. 일본은 첫 형사 사건…향후 법원 판단 주목일본에서는 아직 관련 판례가 없다. 이번 송치 결정이 일본 법원의 첫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 정부가 AI 저작권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저작권법은 무단 복제를 형사 범죄로 규정한다. 법원이 저작권법 위반을 인정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엔(약 9,400만 원) 이하 벌금을 선고할 수 있으며 두 형을 함께 적용하는 병과도 가능하다. A씨는 상업적 목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 만큼 벌금형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사업 성공 후 거만”…北, 평양 ‘큰손 부부’ 공개 처형

    “사업 성공 후 거만”…北, 평양 ‘큰손 부부’ 공개 처형

    북한 평양에서 개인 사업으로 크게 성공해 ‘큰손’으로 통하던 50대 사업가 부부를 북한 당국이 공개 처형했다. 드러난 이유는 사업 성공 후 거만해졌다는 점인데, 전문가들은 죄명 중 하나인 ‘반국가적 메시지 유포’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전동 오토바이 부품·일반 자전거 판매·수리·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거둔 이들 부부를 북한 당국이 사업 성공 후 거만해지고 반공화국적이 됐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했다. 이들은 평양 사동구역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부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겼고 일부 주민들은 상품 가격이 높고 품질이 불만스러우며 부부의 태도가 오만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불만을 품게 됐다.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초 부부를 체포했고 공동 심문 후 9월 초 사형을 선고했다. 북한 당국은 관련인 20명도 추방 또는 재교육형을 선고했다. 또 이들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 밖에 외부 조직과 협력해 외화를 불법적으로 이동하고 반국가적 메시지를 유포했다는 혐의도 적용했다. 한 대북 전문가는 “이들 부부가 불린 재산을 빼앗기 위해서 죄명을 만들었을 수 있다”며 “반국가적 메시지는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로 통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처형을 총살 형식으로 평양의 한 야외 공간에서 집행했으며, 주민 200여명과 어린아이들까지 강제로 동원해 이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번 처형이 “경제 혼란 방지와 대중 교양을 위한 모범”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처벌이 “외부와의 연계 차단과 민간사업 통제 강화를 위한 경고 성격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외국과 협력하더라도 북한 내부 규율에는 예외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며 “국가가 허용한 범위를 넘는 민간사업 활동을 막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본 사업가들 사이에서 ‘언제든 우리도 잡힐 수 있다’는 두려움이 퍼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처형 직후 시장 활동은 며칠간 급격히 감소했다. 부부와 연관된 사업체들은 사라졌고, 배터리와 관련 부품 가격은 급등하거나 유통이 멈췄다. 북한은 주민에게 공포를 심어 ‘반공화국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공개 처형을 하고 있다. 당국은 대부분 총살형으로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참관 명령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 9월 유엔이 발표한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은 지난 10년 동안 주민 생활 전반을 더욱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외국 드라마·영화 시청과 유포에 대해서도 사형에 처하고 있다. 북한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남한 영상물을 유포하면 사형, 시청만 해도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 “치킨 양 이거 맞아요?” 똑같은 메뉴인데 양 달라…‘조리 전 중량’ 표시도 없어

    “치킨 양 이거 맞아요?” 똑같은 메뉴인데 양 달라…‘조리 전 중량’ 표시도 없어

    같은 치킨 프랜차이즈의 같은 메뉴를 같은 매장에서 주문해도 실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치킨의 무게가 각기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들은 간혹 “치킨 몇 조각을 누가 빼먹었나”라는 의심을 하곤 하는데, 제공된 양이 적절한지 알고 싶어도 치킨의 제공량을 정확히 표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몇 곳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며 “치킨 시장에서 소비자가 정보 비대칭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단체가 시장 점유율이 높은 7개 프랜차이즈(교촌·페리카나·BBQ·처갓집·네네치킨·BHC·굽네)에서 판매되는 후라이드 및 인기 메뉴의 중량을 조사한 결과, 같은 매장에서 같은 메뉴를 구매한 경우에도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 중량이 평균 55.4g, 순살 치킨은 68.7g의 차이가 발생했다. 후라이드 치킨 중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BHC로 같은 매장에서 주문한 치킨에서 중량 차이가 183.6g(19.4%) 발생했다. 같은 매장에서 포장 주문한 후라이드 치킨의 중량은 944.3g, 배달 주문한 같은 치킨의 중량은 760.7g이었다. 순살 메뉴 중에서는 BBQ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 순살’이 같은 매장에서 주문하더라도 243.8g(23.4%)의 중량 차이가 나타났다. 같은 매장에서 배달 주문한 해당 메뉴의 중량은 1040.3g, 포장 주문한 중량은 796.5g였다. 이 같은 지적에 업계는 “매장은 매뉴얼에 따라 조리하며 일부러 적게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BBQ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체가 사례로 든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 순살’은 조리 전 중량이 720g로, 조리 후에는 통상 700g 후반이 된다”면서 “해당 매장에서 포장 주문에 제공한 중량은 적정 제공량이며, 배달 주문에 제공한 중량은 조각을 더 넣었거나 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등의 이유로 많이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BQ “많이 줄 수 있어도 적게 주지 않아”소비자들이 자신이 제공받은 치킨의 양이 적절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각 업체가 메뉴별 중량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7개 브랜드 중 홈페이지와 배달 앱에 메뉴별 중량을 표시한 업체는 교촌치킨과 BHC밖에 없었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에서는 BHC마저 일부 제품만 중량이 표시돼있어 다른 배달앱 대비 정보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량을 표시하더라도 조리 전 중량만 표시하는 것도 문제라고 단체는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조리 과정에서 조리 전 중량과 조리 후 중량의 차이가 발생해 정확한 중량을 제공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하지만, 치킨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메뉴별 제공량을 표시하고 있다고 단체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배달 앱에 각 메뉴별로 조리 전 중량을 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APEC여행 상품 출시…“주요 순간 모두 담아”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APEC여행 상품 출시…“주요 순간 모두 담아”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을 느껴보는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개최 성과를 지역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해 ‘경주 APEC 트레일’ 1박 2일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회의장, 정상 식사 메뉴, 공식 선물, 영부인 일정 등 APEC 주요 순간을 여행 동선에 그대로 녹여낸 ‘스토리 투어’가 특징이다. 11월 말부터 경북도 국내전담여행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여행 1일 차는 보문단지 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시작된다.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옮겨 온 재현관이 마련돼 당시 세계 21개국 정상이 모여 의제를 논의한 현장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이어 경주 힐튼호텔로 이동해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 대통령이 특별 주문해 화제를 모았던 ‘트럼프 치즈버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호텔 내 우양미술관에서는 회의 기간 중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진행됐던 예술 공간도 함께 감상한다. 오후에는 영부인 프로그램이 열렸던 불국사를 방문해 신라 불교 유산의 웅장함을 체험한다. 저녁 식사 후에는 보문단지 호반광장에 새롭게 설치된 APEC 상징조형물, 육부촌 미디어아트, 3D 라이트 쇼가 결합된 야간 투어가 진행된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만찬에 연이틀 오른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등 프리미엄 한식도 코스에 포함돼 있다. 2일 차 주요 코스는 국립경주박물관이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APEC 개최를 기념해 신라금관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이어 대릉원과 첨성대를 포함해 황리단길 등을 방문한다. 상품 가격은 코스에 따라 1인 기준 10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돼 있다. 수도권 전세버스, 1박 3식, 입장료, 가이드, 보험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의 감동을 관광으로 확장해 경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경주의 위상을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화 건설부문·대전시, 1.3조 ‘대전역세권 복합구역’ 개발 가속화

    한화 건설부문·대전시, 1.3조 ‘대전역세권 복합구역’ 개발 가속화

    ㈜한화 건설부문이 1조 3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대전시와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지난 19일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 약 1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시정 브리핑, 사업설명 영상, 현장 질의응답 등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이어 한화 건설부문과 대전시는 대전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전시 내 투자 및 사업 확대 ▲대전역세권 등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및 특례 제공 ▲지역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청년 및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임한빈 ㈜대전역세권개발PFV 대표(한화 건설부문)는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대전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은 대전역 동광장 일원 약 28,391㎡ 부지에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주거·업무·판매·숙박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을 조성하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신나퓨, 자체 브랜드 ‘메리비(MerryBe)’ 첫 공개

    일신나퓨, 자체 브랜드 ‘메리비(MerryBe)’ 첫 공개

    식품 제조기업 ㈜일신나퓨(대표 윤광훈)는 지난 11월 19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자사 첫 단독 브랜드 ‘메리비(MerryBe)’를 공식 론칭했다. 일신나퓨는 스타벅스, 대상, 정식품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통해 20여년간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기반을 다져온 제조 기업이다.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과 햇섭(HACCP) 인증을 모두 갖춘 생산 인프라와 이송설비·터널식 오븐 등 최신 설비(2024년 도입)를 기반으로 과일 및 스낵 가공에 강점을 가진 전문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 OEM중심에서 자체 브랜드와 고객 참여형 개발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접근 방식을 통해 웰니스 스낵 시장의 흐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리비는 이번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코엑스(COEX) 1층 복도 L124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 사전 시식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그램 ▲100% 당첨 슬롯 이벤트 등을 열고 있다. “출시 전에 먼저 맛보고, 함께 만드는 간식”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제품 개발을 위해 신규 개발 제품 시식 및 피드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주요 신제품은 ‘그대로 고구마’이다. ‘그대로 고구마’는 저온 진공유탕 공법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바삭함을 살린 고구마 스낵이다. 글루텐 프리·유당프리, 고식이섬유가 특징인 원물 간식이다. 오리지널·살사·불닭·애플시나몬 등 4종을 카페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출시 맛 구성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헤븐리 바이트’도 리뉴얼 출시한다. ‘헤븐리 바이트’는 10여 년 전 국내 유명 커피 브랜드에서도 판매됐던 디저트 레시피를 기반으로, 2025년 소비 니즈에 맞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한입 너츠롤이다. 과일 50%, 호두 30% 이상을 사용한 자연 원료 중심 제품으로 커피·홍차·와인은 물론, 골프·러닝·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영양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일신나퓨 관계자는 “이번 카페쇼는 단순 전시가 아니라, 소비자가 신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행사”라며 “3040 직장인과 MZ 소비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원하는 간식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메리비 브랜드 방향성: “맛있게 쉬어 가는 순간” 메리비는 일신나퓨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웰니스 간식 브랜드다. ‘맛있게 쉬어가는 순간’을 브랜드 메시지로 내세우고, 웰니스·자연주의·간편함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간식을 목표로 한다. 주요 타깃층은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3040 직장인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홈카페 소비자 ▲출근·퇴근·육아 루틴 속 부담 없는 간식을 찾는 고객이다. 윤광훈 대표는 “메리비의 목표는 단순 판매가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와 함께 최종 맛을 결정하고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카페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 ‘얼박사’,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 돌파

    ‘얼박사’,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얼박사’(사진)가 출시 약 넉 달 만인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900만개,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GS25 자체 음료 카테고리에서 포카리스웨트, 코카콜라 등 기존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기록이다. 얼박사는 자양강장제와 사이다를 얼음컵에 섞어 마시는, 이른바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완제품으로 상품화한 음료다. 자양강장제의 에너지에 사이다의 청량감을 더해 마시는 ‘부스트업’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음료 시장은 오랜 기간 고객 충성도를 쌓아온 기존 브랜드가 확고하게 자리 잡아 신규 히트 상품이 나오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면서 “이런 환경 속에서 단기간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는 점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례적인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GS25는 인기 요인으로 높은 가성비와 접근성을 꼽는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얼박사를 만들기 위해 자양강장제, 사이다, 얼음컵을 각각 사야 했지만, GS25가 완제품 형태로 출시하면서 최대 32%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지난 9월 개강 시즌을 맞아 대학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실제 GS25가 대학가 인근 120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첫째 주(1~7일) 얼박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97.7% 급증하며 젊은 층에 높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120여개국 수출 ‘양반’… 철학 담은 CF 첫선

    120여개국 수출 ‘양반’… 철학 담은 CF 첫선

    40년간 대한민국 한식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이끌어온 동원F&B의 ‘양반’이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986년 국내 처음의 한식 HMR 브랜드로 탄생한 양반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란 슬로건 아래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트렌드를 아우르며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250여종의 제품을 수출 중이다. 최근 동원F&B는 양반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통합 브랜드 캠페인 ‘요즘 양반, 요즘 한식’(사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에서도 맛과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현대적인 소비자, 즉 ‘요즘 양반’이 등장하는 신규 TV CF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CF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영상미를 통해 한식 본연의 맛을 지켜온 양반의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 ‘요즘 양반 한입 Play’도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브랜드의 힘은 차별화한 제품력에 있다. 가공김 시장 1등인 ‘양반김’은 국내 처음 ‘원초감별사’ 제도를 통해 엄선된 원초만을 사용하며 품질을 관리한다. 199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양반죽’은 저어가며 끓이는 전통 조리법을 구현해 맛의 깊이와 부드러움을 담았다. 또한, 100% 쌀과 물로만 지은 ‘양반 100밥’은 정통 가마솥 공법과 소용량 구성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새로’ 7억 병… 제로 슈거 소주 강자로

    ‘새로’ 7억 병… 제로 슈거 소주 강자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인 ‘새로’(사진)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판매 7억 병을 돌파하며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에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기존 소주와 차별화했다. ‘새로’는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는 출시 4개월여 만에 5000만 병, 7개월여 만에 1억 병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초기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7월 말 누적 판매 7억 병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였다. 최근에는 살구, 참다래 과즙을 더한 리큐르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성공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디자인이 꼽힌다. 한국 전래동화 속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 캐릭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에피소드 중심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젊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광고대상’, ‘스파익스 아시아 2025’ 등 유수 광고제에서 수상하며 성공을 입증했다. 또 한국 전통 도자기의 곡선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한 소비자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라면 2탄 ‘송탄식 부대짜글면’ 불티

    K라면 2탄 ‘송탄식 부대짜글면’ 불티

    롯데마트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사진)이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에 뒤이어 인기다. 롯데마트가 최근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라면과 견과류, 김 스낵 등 K푸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K푸드 페스타’에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4입)’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제품은 백합과 홍합을 활용해 맑은 국물 맛을 내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매운 라면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실제 올해 누계 기준(2025년 1월 1일~11월 10일) 이 제품은 외국인 특화 10개점에서 농심과 삼양 등 시중 인기 라면을 제치고 전체 라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K라면 후속작으로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단독 출시했다. ‘부대찌개’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orean Army Stew’로 잘 알려진 대표 한식 퓨전 메뉴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 제품은 사골육수의 깊은 감칠맛과 햄의 풍미를 살려 송탄식 부대찌개의 정통 맛을 구현했다. 볶음면 스타일로 제작해 부대찌개의 진한 맛이 면에 잘 배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MD는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의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K라면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 126조 글로벌 ‘누들’ 시장 겨냥 인기몰이

    126조 글로벌 ‘누들’ 시장 겨냥 인기몰이

    CJ제일제당이 126조원 규모의 글로벌 누들 시장을 겨냥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on)’ 전략을 가속화하며 누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각 시장의 환경과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라인업으로 글로벌 식문화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K푸드의 맛(불고기, 떡볶이)을 더하고 2분 만에 조리 가능한 컵우동 ‘비비고 우동누들’(왼쪽)을 선보였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 등 6개국으로 판로를 확장하며 아시안 푸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태국에서는 봉지면 형태의 ‘비비고 볶음면’을 선보여 현지 대형 유통 채널 90% 이상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부터 K팝 그룹 세븐틴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하며 K푸드와 K팝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은 서양식 트렌드를 반영해 2023년 ‘러쿡(Le Cook)’ 브랜드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상온 파스타로 차별화했다. 냉장 파스타가 주류인 시장에서 누적 매출 약 9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러쿡은 중국 권위의 ‘와우 푸드 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로 팟타이, 차우멘 등 아시안 누들 제품(오른쪽)을 선보이며 이색적인 면 요리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력으로 각 국가별 제품군 확장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 세계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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