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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들·브레이크 다 지운 테슬라…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온다

    핸들·브레이크 다 지운 테슬라…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온다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을 실제 서비스에 투입하면서 글로벌 로보택시 경쟁이 기존 양산차의 개조를 넘어 무인 전용차의 상용화로 바뀌고 있다. 이른바 ‘운전자가 없는 차’가 확산되면서 지금까지의 자동차 안전기준과 사고 책임 체계도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2인승 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을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했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없어 차량 내 사람이 운전권을 넘겨받을 수 없는 구조다. 사이버캡은 현재 텍사스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만 운행하며, 운전대가 있는 기존 테슬라 ‘모델Y’ 기반 로보택시는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서 운행하고 있다. 텍사스에 등록된 테슬라 자율주행차 420대 가운데 사이버캡은 45대다. 사이버캡은 라이다가 아닌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자율주행 방식’을 쓴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설비 기준 사이버캡 연간 생산능력은 12만 5000대 이상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로보택시 앱에서 목적지를 기입하고 예상 요금을 확인한 뒤 차량을 호출한다. 차량에 탄 뒤에는 휴대전화나 차량 내부 기기를 통해 로보택시를 출발시키면 된다. 다만 승객이 화면이나 앱의 ‘풀 오버’ 버튼을 눌러 차량을 안전한 곳에 세우도록 요청하는 기능이 있으며 ‘서포트’를 누르면 차량 내부 통신장치를 통해 테슬라 지원센터 직원과 연결된다. 테슬라는 2024년 사이버캡을 처음 공개할 때 3만 달러(약 4050만원) 미만에 판매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차량 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완전한 무인 택시’의 상용화가 빨라지면서 안전과 책임 문제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캡 투입 다음 날 테슬라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자체 인증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은 제조사가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자체 인증하고 당국이 사후 감독하는 체계다. 운전대와 페달이 사라지면 사고 책임의 중심도 운전자에서 제조사·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운영사 쪽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운전자의 개입이 일부 있었는지, 자동차 프로그램의 문제인지 명확해야 책임과 보험 처리를 판단할 수 있다”며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차량이 오히려 책임의 ‘회색지대’를 없애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전대마저 없앤 로보택시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아마존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도 지난해 9월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전대·페달을 없애고 승객 4명이 마주 보는 전용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유료화했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 계열 웨이모는 ‘재규어 I-페이스’ 차량을 주력으로 쓰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반 차량을 시험 중인데 이들은 운전대·페달 등 기존 양산차 구조를 유지한 채 자율주행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형태다. 고령화 사회 진입 등의 이유로 전체 로보택시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웨이모는 이달 덴버·샌디에이고·탬파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미국 14개 도시에서 주당 50만 회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포니AI는 지난 6월 말 1975대의 로보택시를 운영했으며 연말까지 35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각국은 운전대 없는 로보택시를 포함해 안전 규칙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푸틴과 오래 싸우면 못 버틴다?…유럽이 K9·천무 찾는 이유 [밀리터리+]

    푸틴과 오래 싸우면 못 버틴다?…유럽이 K9·천무 찾는 이유 [밀리터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의 약점으로 탄약 비축량과 생산능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와 장기간 소모전을 벌일 경우 현재 생산체계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한국산 무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유럽 국방 관계자들을 인용해 현재 유럽이 러시아와 장기간 소모전을 지속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됐듯 대량의 탄약과 장비를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이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방비를 크게 늘렸지만 생산능력과 공동조달에서는 여전히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회계감사원에 따르면 EU 회원국의 국방비는 2020~2025년 약 79% 증가했지만 국가별로 분산된 방산체계와 산업 병목현상 탓에 2030년까지 충분한 방위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EU는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 발을 공급한다는 목표도 당초 계획보다 8개월 늦게 달성했다. 전쟁 길어질수록 중요해진 ‘빨리 많이 만드는 능력’ 이런 상황에서 한국 방산업계가 유럽에서 존재감을 키운 배경도 성능과 가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미 가동 중인 양산라인에서 무기를 빠르게 공급하고, 이후 현지 생산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폴란드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을 대규모로 도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첫 K9 계약을 체결한 뒤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초기 물량 24문을 출고하며 빠른 공급 능력을 보여줬다. 천무 역시 완제품 수출에서 현지 생산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은 천무의 폴란드형인 호마르-K용 유도탄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시에 발사체를 해외 공급망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국에서 확보하려는 폴란드의 요구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결국 폴란드의 한국 무기 도입에는 당장 필요한 물량을 빠르게 확보해 전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생산·정비 능력을 자국에 구축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루마니아엔 K9 공장, 크로아티아엔 천무 18대 이 같은 방식은 다른 유럽 국가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루마니아 페트레슈티에서 K9 생산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한화의 유럽 첫 지상장비 생산거점으로, 현지에서 K9을 생산하고 정비·공급망까지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천무의 유럽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 4일 K239 천무 18대와 유도탄, 관련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규모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4억 3520만 유로(약 6800억원)이며 전체 물량은 계약 뒤 24~36개월 안에 인도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기존 노후 BM-21 그라드 계열을 천무로 교체할 계획이다.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천무 도입으로 기존 포병보다 훨씬 먼 거리의 표적을 정밀·대량 타격할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무는 한 발사대에 서로 다른 종류의 로켓 모듈 2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으며 300㎞급 장거리 타격 능력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뿐 아니라 폴란드 WB일렉트로닉스도 참여한다. 한화가 천무 발사대와 탄약을 공급하고, WB일렉트로닉스가 지휘통제체계 공급과 통합을 맡는다. 폴란드에서 구축한 천무 현지화 생태계가 다른 유럽 국가의 사업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유럽 재무장의 핵심은 전차나 자주포를 몇 대 더 확보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손실된 장비를 얼마나 빨리 보충하고 포탄과 유도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K9과 천무가 유럽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폴란드에서는 대규모 조달과 현지 생산으로, 루마니아에서는 K9 생산거점 구축으로, 크로아티아에서는 신규 천무 도입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방산의 유럽 진출도 단순 완제품 판매를 넘어 생산·정비·공급망 구축 단계로 넓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유럽이 원하는 무기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단순히 가격이 싸거나 성능이 뛰어난 무기가 아니라 빨리 많이 공급하고, 현지에서 계속 생산·보충할 수 있는 무기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 지점에서 K9과 천무를 앞세운 한국 방산업계의 빠른 납기와 현지생산 모델이 경쟁력을 얻고 있다.
  • 패트리엇 모자라자 천궁-Ⅱ까지 눈독…트럼프가 韓 방공무기 찾는 이유 [밀리터리+]

    패트리엇 모자라자 천궁-Ⅱ까지 눈독…트럼프가 韓 방공무기 찾는 이유 [밀리터리+]

    미국이 이란전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동시에 감당하면서 패트리엇 등 핵심 방공 요격탄 재고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한국산 천궁-Ⅱ를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임시 대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의 기고문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공유했다. 티센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자체 생산에 나서더라도 당장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한국이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의견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자신이 공유한 칼럼에서 한국산 방공무기가 구체적인 대안으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배경에는 미국의 요격탄 부족 문제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패트리엇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미국 역시 이란전에서 패트리엇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탄을 대량 소모했다. 이란전서 1000발 넘게 썼다…美 재고 회복은 수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을 인용한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전에서 패트리엇 등 핵심 미사일방어 요격탄을 대량 사용했다. 특히 2026회계연도 미국이 인도받은 패트리엇 요격탄은 172발이지만 이란전에서는 1000발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생산계획을 고려해도 일부 재고는 2029년까지 전쟁 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미 국방부도 생산 확대에 나섰다. 보잉은 패트리엇 PAC-3 요격탄에 들어가는 탐색기 생산량을 지난해 650개에서 올해 850개로 늘릴 계획이다. 미 정부는 추진체와 요격탄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지만 방공미사일은 생산 공정과 공급망이 복잡해 단기간에 재고를 채우기 어렵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더 급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월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겨울 이전 패트리엇 요격탄 300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생산 면허를 제공하더라도 대량생산까지 1~5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티센이 천궁-Ⅱ를 끌어온 것도 이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패트리엇을 만들 때까지 한국산 요격미사일을 투입하면 미국이 자국 비축분을 추가로 내놓지 않고도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보강할 수 있다는 논리다. UAE·사우디·이라크가 산 천궁-Ⅱ…생산기반도 확대 천궁-Ⅱ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다. 탐지·추적을 담당하는 다기능레이더와 교전통제소, 수직발사대, 요격미사일로 구성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된다. 한국군은 천궁-Ⅱ 1차 사업을 2024년 완료했고, 기존 천궁을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천궁-Ⅱ로 개량하는 2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7월 2차 사업 초도 배치를 마쳤으며 전체 전력화 완료 목표는 2027년이다. 해외 주문도 이어졌다. 아랍에미리트(UAE)는 35억 달러(약 4조 8000억원) 규모로 천궁-Ⅱ를 도입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0개 포대를 32억 달러(약 4조 4000억원)에 계약했다. 이라크도 2024년 28억 달러(약 3조 9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어 천궁-Ⅱ를 도입하는 네 번째 국가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첫 물량은 2028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중동 수출이 늘어나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천궁-Ⅱ 생산과 공급망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생산기반은 미국이 한국산 방공무기를 주목하게 만드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미국이 패트리엇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이미 해외 수출을 통해 양산체계를 확대하고 있는 천궁-Ⅱ가 보완재로 거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천궁-Ⅱ를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무엇보다 한국군이 보유한 천궁-Ⅱ 비축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천궁-Ⅱ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KAMD의 중간층을 담당하는 핵심 전력인 만큼 국내 비축분을 해외로 돌리면 한반도 방공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수출 물량도 이미 정해진 일정에 따라 생산해야 한다. 생산시설을 늘린다고 해도 한국군 소요와 기존 수출계약, 추가 해외 주문을 동시에 맞춰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결국 미국에서 천궁-Ⅱ가 거론되는 것은 단순히 한국 무기가 우수하다는 평가만을 뜻하지 않는다. 패트리엇을 비롯한 미국산 요격탄이 이란전과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빠르게 소모되는 가운데 당장 공급 가능한 대체 방공체계를 찾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천궁-Ⅱ가 실제 우크라이나로 향할지는 한국 정부의 정책 판단과 국내 비축량, 생산능력에 달려 있다. 다만 미국이 자국 패트리엇 재고 부담을 줄일 대안으로 한국산 방공무기까지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은 세계적인 요격미사일 부족이 그만큼 심각해졌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 ‘무료 나눔’이라더니 27만원… 규제 피해 간 불꽃축제 자리 장사

    ‘무료 나눔’이라더니 27만원… 규제 피해 간 불꽃축제 자리 장사

    “불꽃축제 자리 나눔합니다.” “돗자리 양도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중고거래 플랫폼과 오픈채팅방 등에 올라온 게시글 제목이다. ‘무료 나눔’이나 물품 판매처럼 보이지만, 연락해보니 실제로는 앞의 글 작성자는 27만원, 뒤의 글 작성자는 25만원을 요구했다. 기자가 단속 가능성을 묻자 “걸릴 일도 없고, 단속이 나오면 거래한 적 없다고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불꽃축제를 앞두고 한강공원 명당을 선점한 뒤 돈을 받고 넘기는 ‘자리 장사’가 반복됐다. 다만 예년과 달라진 점은 판매자들이 자리를 직접 판다는 표현을 피하고, 돗자리나 의자 등 물품 거래로 위장했다는 점이다. 무료 나눔을 내건 뒤 개별 연락을 통해 유료 거래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축제 당일 암표 거래와 자릿세 징수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지만, 이 같은 거래를 현장에서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온라인 게시글만으로 단순한 물품 거래인지 실제 자리 거래인지 구분하기 어려운데다, 실제로 돈을 주고받으며 자리를 넘기는 현장을 포착하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암표 거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암표방지법’(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한강공원 자리 장사는 여전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행법상 암표 규제는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 등을 부정하게 사고파는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불꽃축제처럼 공공장소에서 선점한 자리를 판매하는 행위는 제재 대상이 아니다.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전가된다. 웃돈을 요구하는 판매자들이 자리들을 싹쓸이하면서 정작 시민들은 축제를 즐길 권리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6일 “개인화·소유화할 수 없는 공공재인 공원을 사유화해 판매하는 행위는 법으로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며 “암표의 범위를 넓게 해석하거나 관련 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쓰레기 문제도 반복됐다. 특히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에 걸쳐 진행된 올해는 저가형 텐트와 돗자리 등이 대거 버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웃돈을 받고 자리를 판매한 이들이 싸구려 돗자리 등을 갖다 놓고, 자리를 산 이들은 축제 뒤 해당 물품을 그대로 두고 떠난 탓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텐트와 돗자리가 버려진 것인지,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쓰레기 투기 여부를 판단하기도, 단속에 나서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공공 차원에서 텐트와 돗자리 등을 대여해 보증금을 받은 뒤, 사용 후 반납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젠 하다하다…“한국 천궁-Ⅱ우크라에 팔라” 칼럼 공유

    트럼프, 이젠 하다하다…“한국 천궁-Ⅱ우크라에 팔라” 칼럼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워싱턴포스트(WP) 칼럼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공유했다. 칼럼은 한국군이 운용 중인 천궁-Ⅱ의 국내 비축분을 우크라이나에 판매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상대로 요격성능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WP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이 쓴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자체 생산을 도울 방법’이라는 칼럼 제목과 링크를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티센은 칼럼에서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허가를 받더라도 당장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한국의 천궁-Ⅱ를 대안으로 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천궁-Ⅱ 판매를 압박해야 하며, 한국이 천궁-Ⅱ 요격미사일을 공급하면 미국은 자국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추가로 내놓지 않고도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보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거부해 트럼프 분노”…“천궁-Ⅱ로 관계 개선”티센은 또 한국이 호르무즈해협 지원을 거부해 트럼프 대통령이 화가 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궁-Ⅱ 판매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개선할 “더 좋은 방법이 없다”며 한국이 미국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했다. 호르무즈 기여와 관련해 같은 날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호르무즈해협 기여와 관련해 “한국은 중동 원유의 최대 고객 중 하나”라며 “우리는 한국이 중동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이 호르무즈해협 자유항행 보장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티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천궁-Ⅱ 판매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하면 북한제 미사일을 상대로 요격성능을 확인할 수 있고,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임을 입증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北 탄도미사일 막는 천궁-Ⅱ, KAMD 핵심…비축량은 비공개천궁-Ⅱ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로,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핵심전력이다. 천궁-Ⅱ 1차 사업은 2024년 전력화를 완료했고, 기존 천궁을 천궁-Ⅱ로 성능개량하는 2차 사업은 2027년 전력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티센은 한국이 천궁-Ⅱ를 “상당량 비축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라고 주장했다. 우리 군의 천궁-Ⅱ 요격미사일 비축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과 교전 중 천궁-Ⅱ를 인도받은 사례도 들며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무기지원 방침을 비판했다. UAE가 지난 6월 공수한 천궁-Ⅱ 3번 포대와 요격미사일은 전쟁 발발 뒤 새로 체결한 계약 물량이 아니라 2022년 체결한 10개 포대 도입계약분이다. UAE는 당초 납기보다 약 한 달 앞당겨 해당 물량을 인도받았다. 트럼프 의도 주목… 한국에 ‘추가 기여’ 압박 계산 관측트럼프 대통령은 티센의 칼럼 제목과 링크를 트루스소셜에 공유하면서 별다른 언급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칼럼 공유에는 한국에 천궁-Ⅱ의 우크라 판매를 압박하는 의도가 담겼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마음에 드는 보도와 기고문을 공유한다. 꼭 천궁-Ⅱ를 지목한 것이 아니더라도 한국에 ‘추가적 기여’를 압박하는 일반적인 차원에서 칼럼을 공유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 비협조를 문제 삼으며 한국과 일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을 공개 비판해왔다. 미국 보수진영에서도 최근 비슷한 주장에 제기된 바 있다. 1기 트럼프 행정부 부통령이었던 마이크 펜스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요격미사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한국 요격미사일 지원을 거론했다.
  • 가을에 웰니스 여행 찾는다면 경북으로…“최대 반값 할인”

    가을에 웰니스 여행 찾는다면 경북으로…“최대 반값 할인”

    경북도가 올가을 여행을 앞둔 관광객을 위해 웰니스관광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판매한다. 도는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경북여행몰에서 ‘경상북도 웰니스관광 체험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체험주간 경북여행몰에서는 웰니스관광 상품 24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웰니스관광지 단일 체험상품 13종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묶음상품 11종으로 구성됐다. 구매한 상품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사용 시 전액 환불 처리된다. 체험주간 종료 이후에도 10월 13일까지는 30%, 10월 14일부터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에는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 소노캄 경주 웰니스풀앤스파, 문경 사담재 스테이, 문경세계명상마을, 울진 요트학교 등이 포함됐다. 체험주간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용객 대상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16일까지 후기 게시판에 사진과 후기를 작성한 이용객 중 15명 내외를 선정해 경북여행몰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한다. 도는 체험주간 온라인 판매체계를 자연스럽게 알려 자유여행객의 접근성과 재방문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경북의 우수한 치유관광 자원을 보다 많은 분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기회”라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부자 아빠’ 기요사키, 알고 보니 ‘빚’만 1조 6000억원…“저 따라 하지 마세요”

    ‘부자 아빠’ 기요사키, 알고 보니 ‘빚’만 1조 6000억원…“저 따라 하지 마세요”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79)가 부동산 투자로 12억 달러(약 1조 6190억원)라는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베티니 페어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자기계발 전문가로 유명한 기요사키는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며 12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제 빚은 1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여러분이 제 방식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1974년부터 이 분야를 공부해 왔다”며 “빚을 활용하려면 반드시 충분한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입을 창출하는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부자들의 핵심 전략이라고 주장하며 이 채무 금액을 여러 차례 공개해 왔다. 현재 그의 사업 파트너이자 전 부인인 킴 기요사키는 최근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12억 달러’라는 숫자가 많은 오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 금액이 기요사키 개인이 상환해야 하는 빚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킴은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약 1500세대에 이르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기술적으로는 공동 투자자 모두가 이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채는 실제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하고 있고 기요사키 개인에게 귀속된 몫은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부채는 기요사키 특유의 투자 방식에서 비롯됐다. 그는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할 때마다 증액된 자산 가치를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고 이렇게 확보한 자금을 비과세 수입으로 활용한다. 또한 개별 투자건마다 유한책임회사(LLC)를 별도로 설립해 한 투자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자산으로 위험이 전이되지 않도록 차단해 뒀다. 기요사키는 “만약 모든 게 잘못되더라도 제 변호사와 이야기하면 된다”며 “이러한 방화벽을 구축하는 것이 부자들이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1997년 출간 이후 4400만 부 이상 판매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발판으로 금융 교육 사업을 일궜다. 이 책은 그가 친아버지와 어릴 적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로부터 얻은 가르침을 서로 비교하여 보여준다. 그는 전자를 ‘가난한 아빠’, 후자를 ‘부자 아빠’로 칭했다. 기요사키의 친아버지 랠프 기요사키는 하와이주 교육감을 지냈으며, 1970년 하와이 부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인물이다. 반면 그가 ‘부자 아빠’의 실제 모델이라고 밝힌 인물은 와이키키 빌트모어 호텔을 비롯한 호텔 체인을 소유했던 하와이 사업가 리처드 키미였다. 기요사키는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부동산 등에 투자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투자용 부채와 소비용 부채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 드론이 표적 찾자 K9 바로 쐈다…‘세계 표준’ 자주포가 달라지는 이유 [밀리터리+]

    드론이 표적 찾자 K9 바로 쐈다…‘세계 표준’ 자주포가 달라지는 이유 [밀리터리+]

    세계 여러 나라가 운용하는 한국산 K9 자주포가 드론과 직접 연결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드론이 표적을 찾고 좌표를 만들면 K9이 즉시 사격하고, 이후 탄착 관측과 피해 평가까지 다시 드론이 맡는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제5회 ‘K9 유저클럽’에서 이런 차세대 포병 운용 개념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에스토니아,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루마니아, 호주 등 7개 K9 운용국과 스페인·스웨덴 참관단을 포함해 군·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은 수직이착륙(VTOL) 방식의 화력 유도 드론이다. 이 드론은 공중에서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좌표를 생성해 이를 K9 사격지휘체계에 바로 전달한다. 포병부대는 전방 관측병이 별도로 좌표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보다 표적 식별부터 사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드론의 역할은 사격 명령에서 끝나지 않는다. K9이 포탄을 발사하면 드론은 계속 표적 상공에 머물며 탄착 지점을 확인하고, 사격 뒤에는 피해 정도까지 평가한다. 한화는 이 같은 구조가 움직이는 표적이나 짧은 시간만 노출되는 표적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찾고 쏘고 확인까지…‘센서→사수’ 시간 줄인다 이번 개념의 핵심은 이른바 ‘센서 투 슈터’(sensor-to-shooter) 시간을 단축하는 데 있다. 센서가 표적을 발견한 순간부터 실제 화력이 투입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드론이 포병의 ‘눈’ 역할을 맡으면서 전장의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적 장비나 병력을 발견한 뒤 좌표를 신속히 전달하고, 포격 결과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포병의 명중률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K9도 이런 전장 변화에 맞춰 단순히 포를 더 멀리 쏘는 방향을 넘어 탐지·지휘·사격·평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쪽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하면 노출된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전방 관측병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K9 계열의 차륜형 자주포 개념도 함께 제시했다. 기존 궤도형 K9의 화력과 핵심 기술을 유지하면서도 도로 이동성과 운용 편의성을 높여 국가별 작전 환경에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스페인·스웨덴도 지켜봤다…K9 수출 외연 넓히나 이번 K9 유저클럽에는 기존 운용국뿐 아니라 스페인과 스웨덴이 참관국으로 참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두 나라는 유럽에서 포병 전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로 꼽힌다. K9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운용국을 넓혀왔다. 한화는 단순히 자주포 한 체계를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각국의 운용 경험과 정비·훈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저클럽을 통해 K9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드론 연동과 차륜형 플랫폼, 디지털 정비까지 더하면서 경쟁력의 범위도 넓히려는 모습이다. 한화는 부품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정비 시점을 관리하는 디지털 군수지원 체계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장비 가동률을 높이고 유럽 운용국의 정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것은 차세대 운용 개념으로, 드론 연동 체계가 당장 모든 K9 운용국에 도입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과 스웨덴의 참관 역시 K9 구매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K9이 단순한 자주포에서 드론·디지털 군수지원과 연결된 ‘포병 체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앞으로 자주포 경쟁이 사거리와 발사 속도뿐 아니라 누가 더 빨리 표적을 찾고, 쏘고, 결과까지 확인하느냐의 싸움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돈줄 막더니 유조선까지 파괴…트럼프가 이란 ‘석유 생명줄’ 때린 이유 [밀리터리+]

    돈줄 막더니 유조선까지 파괴…트럼프가 이란 ‘석유 생명줄’ 때린 이유 [밀리터리+]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망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 금융기관과 해운망을 잇달아 제재한 데 이어 이란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까지 직접 공격하면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척은 영구적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됐고, 화물을 싣지 않은 나머지 1척은 파괴됐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 해군 함정 2척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미 항공모함과 구축함은 공격을 피했으며 미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미군 함정을 공격하면 더 큰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이란의 석유 선단을 추가로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공격받은 선박들이 IRGC와 중동 지역 친이란 무장세력에 자금을 공급하는 ‘그림자 네트워크’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보복인 동시에 이란의 핵심 외화 수입원인 석유 판매를 직접 압박하는 경제전 성격도 강한 셈이다. 이란 원유 90% 지나던 하르그섬 앞까지 타격 특히 눈에 띄는 곳은 페르시아만의 하르그섬이다. 미군은 유조선 1척을 하르그섬 인근에서 공격했고, 다른 1척은 호르무즈해협 동쪽 자스크 인근에서 타격했다. 화물을 싣지 않은 세 번째 유조선은 오만만에서 공격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이다. 전쟁 전 이란이 수출한 원유의 약 90%가 이곳을 거쳤다. 미국이 해상 봉쇄와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이미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란 매체도 하르그섬 정박지에서 약 10㎞ 떨어진 유조선이 미국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조원들은 선박에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르그섬을 둘러싼 긴장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르그섬을 겨냥한 위협성 발언을 내놓으며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에 대한 압박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금융 제재 이어 석유 운송망 직접 압박 이번 공격은 미국이 이란의 해외 자금줄을 동시에 조이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 재무부는 하루 전인 4일 튀르키예의 골든 글로벌 야트름 은행과 자회사 2곳을 제재했다. 재무부는 이 은행이 중국에서 발생한 이란 원유 판매대금을 튀르키예로 옮긴 뒤 현금과 금으로 바꾸는 통로 역할을 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IRGC-QF)을 위해 수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골든 글로벌 측은 미국의 주장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국은 이란이 원유 판매와 해외 금융망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이 IRGC와 친이란 무장세력 지원으로 흘러간다고 보고 있다. 금융기관을 통해 돈이 이동하는 길을 막는 동시에 실제 원유 운반선까지 무력화하면서 압박 범위를 금융에서 해상 수송망으로 넓힌 것이다. 여기에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힘겨루기도 격화하고 있다.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했지만, 미·이란 간 충돌과 통항 제한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4일 배럴당 96.28달러로 마감하며 7월 24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결국 이번 유조선 공격은 단순한 군사적 보복을 넘어 이란의 석유 판매와 그 대금이 이동하는 경로를 동시에 압박하는 미국 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이 IRGC와 연계됐다고 판단한 금융기관과 유조선을 계속 겨냥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과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충돌은 더욱 거칠어질 가능성이 있다.
  • “비단뱀 산 채로 가죽 벗겨”…‘100만불 브라’ 올림픽 스타, 명품백 자랑했다가 뭇매 [월드픽]

    “비단뱀 산 채로 가죽 벗겨”…‘100만불 브라’ 올림픽 스타, 명품백 자랑했다가 뭇매 [월드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27)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니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최근 약혼자이자 인플루언서 복서인 제이크 폴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며 쇼핑을 즐겼다. 레이르담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나 사랑에 빠졌어”라는 글과 함께 시칠리아의 돌체앤가바나 매장에서 산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가방에 대해 “시장에 나온 지 3일밖에 되지 않았고 매장에는 단 세 개만 있었다”며 “내가 마지막 제품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가방을 들고 직접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레이르담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미디엄 마이 시칠리 핸드백 인 파이톤(Medium My Sicily handbag in python)’이다. 돌체앤가바나 유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4950유로(약 7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920만원으로 표시돼 있다. 제품명에 명시된 ‘파이톤’은 비단뱀을 뜻한다. 레이르담이 가방을 공개하자 일부 팬들은 제품에 사용된 동물성 소재를 문제 삼았다. 한 틱톡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이 가방을 만들기 위해 뱀들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다. 이렇게 아름다운 물건 뒤에 엄청난 동물 학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런 일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이용자도 “내구성이나 품질 때문이 아니라 외관을 위해 뱀가죽을 사용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가방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있었다. 레이르담은 평소에도 화려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000m 금메달을 딴 뒤에도 명품 가방을 구매한 모습이 화제가 됐으며, 올림픽 기간 개인 전용기 이용 등을 두고도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경기를 마치자마자 유니폼의 상의 부분 지퍼를 내려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를 노출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더선은 당시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를 두고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 가치의 세리머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 휘발유 탱크에 경유 넣은 주유소…차량 180대 수리비 ‘폭탄’

    휘발유 탱크에 경유 넣은 주유소…차량 180대 수리비 ‘폭탄’

    부산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직원 실수로 휘발유 저장 탱크에 경유가 들어가는 혼유 사고가 발생해 차량 약 180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차량의 수리비는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1시쯤 사하구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직원이 기름을 옮기던 중 휘발유 저장 탱크에 경유를 잘못 넣었다. 사고 사실은 이튿날 해당 주유기에서 기름을 넣은 운전자들이 차량의 이상 증상을 호소하면서 드러났다. 운전자들은 주유소와 한국석유관리원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한 피해자는 “운전 중 차량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정비소를 찾았더니 혼유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주유소 측이 파악한 피해 차량은 약 180대다. 차량 상태와 손상 정도에 따라 수리비는 100여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유소 측은 피해 차주들에게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하구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주유소에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현행 석유사업법에 따르면 품질 기준에 맞지 않거나 품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석유제품을 판매한 사업자는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조사 결과 가짜 석유로 확인되면 사업정지 3개월, 품질 부적합 석유로 판정되면 고의·중과실 여부에 따라 사업정지 3개월 또는 경고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사업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신할 경우 가짜 석유는 최대 1억원, 품질 부적합 석유는 최대 30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사하구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며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유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틀어진 안경·낡은 애착인형, 다시 태어난다…내일까지 ‘새활용 페스티벌’ 개최

    틀어진 안경·낡은 애착인형, 다시 태어난다…내일까지 ‘새활용 페스티벌’ 개최

    성수 일대가 부활의 장이 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6일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26 새활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마련된 축제는 시민이 물건을 고쳐 쓰고, 다시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도록 준비됐다. 환경 캠페인 중 하나로 여겨졌던 ‘새활용’을 생활양식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주제로 한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 행사다. 축제 장소인 새활용플라자 곳곳이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새활용(업사이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0(zero)’에 가깝게 최소화하고 모든 자원을 재사용 또는 순환하도록 하는 환경 운동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리수선존’이 있다. 장난감·의류·신발·책·안경 등 5개 분야의 수리 전문가가 시민이 가져온 고장 난 물건을 현장에서 받아 무료로 수리·수선한다. 행사 기간 찢어지거나 구멍 난 옷, 뜯어진 신발, 틀어진 안경 등 수리·수선을 원하는 물건을 접수하면 당일 가져갈 수 있다. 장난감 수리 업체, 의류 리폼 기업, 책 수선 업체 등 8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제로마켓존’, 제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체험존’, 어린이들이 장난감·책 등 쓸모 있는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장터’ 등이 마련됐다. 다른 주요 프로그램은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친환경, 새활용 제품 마켓부터 환경 교육·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는 ‘새활용 마켓’ ▲100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공개되는 비밀 주제에 맞춰 15분 안에 독창적 업사이클 오브제를 완성하는 ‘업사이클 경진대회’ ▲시민 참여형 순환경제 라이브 경매 ‘새로고침 옥션’ ▲도슨트 해설과 함께 플라자 곳곳을 돌며 자원순환을 배우는 ‘새활용 스페셜 투어’ 등이다. 축제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오후에는 2026년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39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출품작들은 다음 달 24일까지 플라자 1층 새활용 전시장에 전시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우리가 버리려고 했던 물건들의 새로운 기회와 쓰임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더 의미 있게 만드는 행사”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다시 쓰는 것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여러분 일상에 더 큰 영감과 새로운 도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폐소재를 활용해 만든 의자 등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피크닉존’, 푸드트럭과 카페·식당 등이 준비된 식음료 공간도 있다. 축제 현장은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쓰레기 없는 축제’로 운영된다. 2017년 개관한 새활용플라자는 시민에게 새활용의 개념과 방법을 알리고 새활용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다. 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6886㎡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시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자는 소재은행, 꿈꾸는 공장, 장난감 빌리지, 새활용 교육장 등 시민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플라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BQ, 추석 맞아 9월 한 달간 ‘릴레이 할인’

    BBQ, 추석 맞아 9월 한 달간 ‘릴레이 할인’

    제너시스BBQ 그룹은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와 이달 한 달간 이어지는 ‘픽업 올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BBQ 앱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를 통해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 판매한다. BBQ 앱에서 해당 메뉴를 선택한 뒤 발급된 할인 쿠폰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픽업 올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BBQ 앱에서 포장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이 BBQ 치킨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BBQ 앱 전용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맞춘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로로멜로X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누적 매출 3억 돌파…GS25 출시 상품 중 1위 올라

    로로멜로X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누적 매출 3억 돌파…GS25 출시 상품 중 1위 올라

    -한정선과 협업한 ‘요거트 찹쌀떡’ 흥행…로로멜로 상품개발 경쟁력 입증 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멜로가 K-디저트 브랜드 ‘한정선’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이 누적 매출 3억 원을 넘으며 GS25 출시 상품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직접 개발과 생산을 총괄한 상품이 대형 식품 제조사와 기성 장수 브랜드가 경합하는 전국 단위 편의점에서 전체 단품 매출 정상을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디저트 브랜드 한정선의 대표 메뉴인 요거트 찹쌀떡을 전국 소비자가 집 근처 GS25 매장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품화한 제품이다. 로로멜로는 한정선 특유의 브랜드 맛과 식감은 유지하면서도 전국 단위 유통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대량 생산과 냉동 유통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초기 시장 반응은 본 판매 이전부터 나타났다. 지난 8월 28일 GS25 강남점과 인천공항 T2 출국점에서 각각 200개씩 총 400개를 사전 판매한 결과 당일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현장에서는 제품 구매를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이목을 모았다. 정식 출고 이후에도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며 GS25 냉동식품 카테고리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출시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 누적 매출 3억 원 돌파와 편의점 전 카테고리 단품 1위 달성은 신제품 효과를 넘어 편의점 냉동 디저트 부문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안착 사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로로멜로는 이번 성과의 핵심을 단순히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가진 경쟁력을 전국 단위 유통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현한 상품 개발 역량에 두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디저트를 전국 편의점 상품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의 맛과 특성을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대량 생산, 균일한 품질 유지, 냉동 유통 안정성, 가격 경쟁력 등 다양한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로로멜로는 상품 기획과 연구개발(R&D), 제조 및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정선의 대표 메뉴를 편의점 유통 환경에 맞는 냉동식품으로 구현했으며, 이를 실제 소비자 구매와 매출 성과로 연결했다. 이번 성과는 중소 식품기업도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과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춘다면 대형 제조사 중심의 편의점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로멜로 관계자는 “매출 3억 원 돌파와 중소기업 최초 GS25 출시 상품 중 1위라는 성과는 로로멜로의 상품 기획과 개발 경쟁력이 실제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협업해 각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전국적인 히트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의 성공을 시작으로 소비자가 직접 찾아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냉동 디저트와 F&B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로멜로는 다양한 디저트 및 F&B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유통사 및 브랜드·I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여의도 불꽃축제, 람사르 습지 ‘밤섬’ 생태계 파괴·탄소 배출 심각”

    노연수 서울시의원 “여의도 불꽃축제, 람사르 습지 ‘밤섬’ 생태계 파괴·탄소 배출 심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의 업무보고 질의에서 여의도 세계불꽃축제로 인한 람사르 습지 ‘밤섬’의 생태계 피해와 탄소 배출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밤섬이 매년 40여 종, 1만여 마리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거듭 역설했다. 그러나 불꽃축제 때마다 터지는 10만여 발의 폭죽과 100~130dB에 달하는 극심한 소음이 새들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충돌 사고나 서식지 영구 이탈 등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폭죽 연소 과정에서 질산염·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한강 수면과 밤섬 토양으로 유입될 뿐만 아니라, 행사 1회당 발생 탄소 배출량이 30년생 소나무 2300~6800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수준(15~45tCO2eq)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 의원은 민간 주최 측이 유료 좌석 판매로 수억원의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실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불꽃축제로 인해 밤섬의 생태계가 훼손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만큼, 주최 측이 이에 대한 환경적 책임을 무겁게 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의원은 “행사로 발생하는 밤섬 생태계 유지·복원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고, 이를 한강공원 장소사용료 형태 등으로 주최 측에 부과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아울러 서울시가 사용 허가권을 가진 행정 주체인 만큼, 폭죽 발사 위치 조정과 축제 후 생태계 실태조사, 드론 쇼 등 친환경 대체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불꽃축제의 환경적 영향과 밤섬 생태계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공연 위치, 규모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노 의원은 “민간 주최 측이 억대 매출을 올리는 행사로 인해 밤섬 생태계가 훼손되는 만큼, 주최 측에 복원 비용을 적절히 부담시키는 실질적 장소사용료 부과 방안과 함께 드론 쇼 전환 등 서울시의 책임 있는 친환경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불꽃축제 유료 관람석 판매 개시…부산시민 10% 할인 혜택

    부산불꽃축제 유료 관람석 판매 개시…부산시민 10% 할인 혜택

    부산시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11월 7일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 관람석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해외초청 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로 구성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유료 관람석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R석(10만원), 의자 좌석인 S석(7만원) 두 종류다. 유료 관람석 설치 구역은 호텔 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호텔 앞 백사장이다. 유료 관람석은 놀(NOL)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는 S석에 한해 현장 창구 예매가 가능하다. 부산 시민은 유료 관람석을 10% 할인된 가격에 1인당 최대 4매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티켓은 놀(NOL)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다. 시는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꽃 연출 규모 확대, 관람객 편의·안전 인프라 보강, 행사 운영 및 경호 인력 추가 채용 등에 재투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연출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토] 불꽃축제 명당자리 선점

    [포토] 불꽃축제 명당자리 선점

    “9월 5일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자리 잡아드립니다. 초메인 명당, 마감 임박.” 3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4일부터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 자리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수십 개 올라와 있다. 가격은 1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수년째 자리를 맡아왔다는 판매자에게 가격을 문의했더니 “4인 자리에 25만 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돗자리를 3∼4개 정도 예약할 경우 얼마냐고 묻자 60만 원을 제시했다. 이 사이트에는 행사 한 달 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대여하거나 인근 호텔을 수백만 원에 양도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다가 이달 들어서는 명당자리를 대신 잡아준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강공원 내 ‘명당’ 중 하나로 꼽히는 원효대교 아래 계단형 공간에는 3일 오전부터 돗자리로 가득 찼다. 앉아 있는 사람이 없는 일부 돗자리에는 ‘자리 선점 금지’라고 적힌 미래한강본부 측 경고문이 붙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차 경쟁도 만만치 않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당일 주차할 수 있도록 인근 빌딩의 주차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판매자들은 행사 장소와 주차장이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며 1일권을 2만∼3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불꽃축제 주차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는 일찌감치 여의도 인근 주차장이 대부분 마감됐다. 행사 장소와 약간 떨어진 노량진역, 여의도역, 용산역, 공덕역 주변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주차를 못한 관람객들이 인근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일부 여의도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들은 행사 기간 방문 차량 입차를 전면 금지하고 입주민들에게 지인 차량 주차 등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상황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불꽃축제 인기가 높아지면서 명당자리 거래와 주차권 거래가 기승이지만,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다. 한강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인 데다 티켓처럼 판매자와 구매자를 특정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누군가 밤새 앉아 있다고 규제할 수 없는 것처럼 설치물도 아닌 돗자리를 규제할 법적 근거도, 제재할 수도 없다”며 “티켓은 암표 거래를 포착할 수 있지만 자리 선점으로 상행위하는 현장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규제가 마땅치 않기에 서울시는 경고성 플래카드를 걸고 구두로 계도하거나 중고 거래 플랫폼 측에 관련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적 영업 공간인 호텔이나 카페와 달리 한강공원은 공공재라 문제가 되지만, 강제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도덕성에 호소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 “89년 만에 최대” 폭스바겐 5만명 감원 등 고강도 구조조정

    “89년 만에 최대” 폭스바겐 5만명 감원 등 고강도 구조조정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89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폭스바겐그룹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감독이사회가 경영진이 제안한 ‘2030 미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력의 8%에 달하는 5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이 핵심이며, 기존 2024년부터 진행 중이던 5만명 감원과 별개로 추진된다. 폭스바겐은 감원과 함께 2035년까지 생산 모델의 절반을 단종하고, 차량별 사양과 옵션 조합을 약 75% 줄여 생산 구조를 대폭 단순화하기로 했다. 현재 50만대 이상 초과 상태인 유럽 내 생산능력을 고려해 엠덴, 츠비카우, 하노버 등 4개 공장의 대체 활용 방안도 모색 중이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폭스바겐그룹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우리 전체 인력과 협력사, 전 세계 산업 일자리에 대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사측이 당초 검토했던 ‘공장 즉시 폐쇄’나 ‘핵심 사업 분리’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노사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노조격인 사업장평의회는 이번에 승인된 5만명이 확정된 감원 목표가 아니라,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한다는 재무 목표에서 역산한 ‘계획상 가정치’라고 선을 그었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중국 자동차업체들과 경쟁 심화, 미국의 관세, 팬데믹 이후 유럽 판매 부진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상반기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8.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6% 줄었다. 이에 내년부터 2031년까지 연구개발(R&D)과 자본지출(CapEx) 등에 1350억 유로(약 213조원)를 쏟아부어 2030년 연간 판매 900만 대,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 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7.9% 급등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ADR)는 9.1% 뛰며 2023년 3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 [포착] 돗자리 깔아놓고 “명당 30만원” 황당 알박기…여의도 불꽃축제가 뭐길래

    [포착] 돗자리 깔아놓고 “명당 30만원” 황당 알박기…여의도 불꽃축제가 뭐길래

    잔디밭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명당’이라며 수십만원을 받는 ‘봉이 김선달’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에 등장했다. 4일 연합뉴스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명당자리를 대신 잡아준다”면서 수십만원을 요구하는 암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최 측인 한화는 무료 및 유료 좌석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판매자는 정식 좌석이 아니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리를 잡아주겠다며 수십만원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명당 암거래’는 매년 이어져왔다. 지난해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수년 동안 해온 노하우가 있다”, “예약금을 보내주시면 자리를 잡고, 현장에서 잔액을 받는다” 등의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에 서울시와 주최 측인 한화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다만 개인 간 암거래를 규제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강공원 일대에는 며칠 전부터 ‘주인 없는’ 돗자리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돗자리를 깔아놓고 위에 벽돌이나 음료, 간식 등 짐을 올려둔 채 “자리 있어요”라고 쓴 종이를 붙여놓는 식이다. 미래한강본부는 “자리선점 금지”라는 경고가 담긴 현수막을 곳곳에 걸었지만, 4일 오전 한강공원에는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이에 본부는 이들 돗자리에 “수거하겠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했고,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주인 없는 돗자리를 수거해 여의도안내센터에 보관할 방침이다. 한강공원뿐 아니라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호텔 및 레스토랑, 인근 주차장 등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 수백만원대로 치솟은 한강 조망 객실의 VIP 패키지에 웃돈을 더해 팔겠다는 판매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공원과 가까운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민이 주차권을 2~3만원대에 판매하는 사례는 당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일부 여의도 인근 아파트들은 행사 기간에 방문 차량 입차를 금지하고 입주민들에게도 지인들의 차량을 주차 등록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포착] 푸틴 드론, 코카콜라 공장에 ‘쾅’ 타격…“트럼프에 보낸 메시지” [영상]

    [포착] 푸틴 드론, 코카콜라 공장에 ‘쾅’ 타격…“트럼프에 보낸 메시지” [영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미국 코카콜라 공장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현지 언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주 벨리카 디메르카에 있는 코카콜라 공장의 창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이번 공습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카콜라 공장 창고 내에 보관돼 있던 완제품 상당수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거대한 코카콜라 모형이 서 있는 공장 뒤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뛰어다니며 화재를 진압하려 애쓰는 가운데, 화재로 인한 연기가 먼 곳에서 관찰된 것으로 보아 화재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한 코카콜라 키이우 공장 측은 “러시아가 드론으로 생산 공장에 공격을 가했다”면서 “시설이 피해를 입었지만 직원들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피격된 공장은 코카콜라의 유럽 내 최대 규모 생산 거점 중 하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코카콜라 공장 공격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오늘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코카콜라 공장을 공격했다. 코카콜라가 이제 그들에게 샤헤드 드론으로 불태워야 할 정도의 적이 된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미국에 보내는 명확한 신호”라면서 “러시아가 이 시설(코카콜라 공장)이 미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키이우주를 대상으로 한 연쇄 드론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과 언론은 이날 코카콜라 생산 시설 외에도 주거 건물과 각종 시설이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푸틴이 미국을 ‘간접 공격’해도 묵인하는 트럼프”러시아가 미국 기업 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코카콜라와 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저지하고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중순 미국 농업 대기업인 카길이 소유한 우크라이나 남부 곡물 터미널이 러시아 드론 7대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은 단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공격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오폭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한 러시아의 의도적인 공격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여름부터 필립모리스와 몬덜리즈 등 다른 미국 기업들도 연이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미국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플렉스의 공장이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해당 공장은 전선에서 무려 수백 ㎞ 떨어져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회원사 절반 이상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앤디 헌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장은 “러시아는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발생한 공격들에 대한 공개적인 규탄 성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내부적으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한 침묵’에 가깝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코카콜라 사랑한편 이번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코카콜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즐겨 마시는 음료로 유명하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임기 당시 그를 “다이어트 콜라의 열렬한 팬”이라고 소개하며 “그가 백악관 집무실에 빨간 버튼을 설치해 놓고 이를 누르면 백악관 직원이 다이어트 콜라를 가져다주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콜라 버튼’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다시 등장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2018년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에 다이어트 콜라를 최대 12캔까지 마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카콜라 측과 미국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의 감미료를 고과당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 설탕으로 바꾸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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