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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터카·음향기기업소 ‘대선특수’

    ◎지방·거리유세로 대여량 크게 증가/인쇄소·이벤트회사는 일감없어 ‘울상’ 선거운동 기기 판매회사나 렌터카회사는 호황,이벤트회사나 인쇄소는 불황. 이번 대선부터 대규모 장외집회가 금지되는 대신 ‘미디어 선거’중심으로 선거운동 방식이 바뀌면서 선거 때마다 특수를 누려왔던 이벤트회사나 인쇄소,호텔·관광업계,우편발송업소 등은 대선 관련 일감이 거의없자 울상을 지었다. 반면 거리유세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음향기기 판매·대여 업체나 렌터카 및 전세버스 회사들은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정치권 전체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라 과거 선거때 만큼의 호황은 아니지만 최근의 ‘IMF 한파’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업자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특수를 누린 곳이 서울의 낙원상가와 용산전자상가의 스피커나 앰프 등 음향기기 대여·판매업소들이다. 낙원상가에서 음향기기를 판매하는 장모씨(47)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한달여동안 일반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지만 지난달 말부터 선거용으로 많이사용하는 800W 대형 앰프와 주변기기 등을 몇세트 팔았다”면서 “대선이 없었으면 올 연말에는 매상을 전혀 올리지 못할뻔 했다”고 말했다.일부 업소는 하루에 30만원에 음향기기를 대여해주고 있다. 렌트카 회사도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승합차와 소형트럭,멀티비젼차량 등을 빌려주고 하루에 15만원~50만원까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서울 강남의 한 전세버스회사는 하루에 20만∼40만원을 받고 30여대를 선거유세 차량으로 빌려주었다. 반면 선거철만 되면 호황을 누렸던 호텔과 관광업계,인쇄업계의 매출은 최근의 경제불황까지 겹쳐 호히려 크게 떨어졌다. 서울 S호텔 직원 최모씨(35)는 “87년 대선때는 말할 것도 없고 92년 대선때만 해도 식당이나 연회장이 매상이 급증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해 보다도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는 등 심하게 불황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 난방기기·겨울옷 판매점 손님 북적/기습 추위… 때이른 월동준비

    ◎유류업소도 수요 늘어 즐거운 비명/김장시장 예년보다 빨리 개설될듯 초겨울 추위가 갑작스럽게 닥치면서 시민들의 겨울나기 준비도 한층 빨라졌다. 백화점과 전자제품 상가에는 난방기기를 구입하려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모피 등 겨울의류 판매업소도 예년에 비해 보름 가량 빠르게 붐비고 있으며 김장시장도 조만간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불황에 시달려온 관련업계와 업소들은 때이른 호황에 즐거워하고 있다. 서울 강남 그랜드백화점의 난방용품코너에서는 요즘들어 전기요나 전기난로 등 난방기기가 예년의 이맘 때보다 2배 가량 많은 하루 30개 가량 팔려 나가고 있다.백화점측은 손님이 갑자기 늘어나자 난방용품코너의 규모를 부랴부랴 2배로 늘렸다. 직원 홍태선씨(26)는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손님들이 몰려 매장확장시기도 그만큼 빨라졌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난방기기 판매점도 이번 주 들어 10여개의 난방기기를 팔았다.지난해 이맘때의 3배 가량이라는 설명이다.주인 정선희씨(39·여)는 “난방기기 가격을 묻는 전화만도 하루 30∼40통에 이른다”고 말했다. 내복과 겨울외투 등 의류업계도 갑작스런 추위 덕을 톡톡이 보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B내의업체에는 겨울내복을 찾는 손님이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70% 이상 늘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J모피점은 평소 1백50만∼2백만원 가량이던 하루 매상이 이번주들어 3백만원을 웃돌고 있다.주인 황혜경씨(36·여)는 “달이 바뀌면 판매액이 하루 1천만원 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의 부동액을 찾는 운전자들도 크게 늘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유성렬씨(42)는 “부동액을 사용해야 할 만큼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더 추워질 가능성에 대비,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판매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서울 동작구 사당동 Y석유판매소의 한 직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평소 1천ℓ(5드럼) 정도였던 석유판매량이 3천ℓ(15드럼)로 3배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 대형 식품판매업소/진열대 온도관리 “엉망”/소보원 85곳 조사

    ◎적정유지 29%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편의점 등 식품 판매업소의 냉장·냉동진열대의 온도관리 상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 소비자보호원이 전국 85개 업소의 냉장진열대 292대와 냉동진열대 257대 등 549대를 조사해 발표한 ‘냉장·냉동식품의 안전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정온도를 유지한 진열대는 29.9%인 164대에 그쳤다.이중 냉장진열대는 41.1%가 냉동진열대는 17.1%만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식품공전은 냉장유통제품은 섭씨 0∼영상 10도,냉동유통제품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냉장진열대의 경우 51.1%(115대)가 최고온도가 섭씨 11도로 측정돼 진열식품의 변질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냉동진열대도 섭씨 영하 18도 이하는 전체의 17.1%(44대)뿐이었다.
  • 학교주변 성업소 추방해야(사설)

    우리 청소년들은 과연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가.각종 유해업소들이 난립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검은 상혼에 물들거나 유혹당하고 있지는 않은가.학교주변의 비디오방 노래방 전화방 등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신종영업시설의 학교주변 설치는 일절 금지된다는 것이다.학교주변에 각종 불건전시설이 난립하여 청소년을 멍들게하고 청소년범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교육부가 마침 이점과 관련,학교보건법및 시행령을 개정해서 변태영업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있는 비디오방과 전화방등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설치하는 것을 금지토록 한것은 잘한 일이다.또 이를 어길 경우 현행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한 것도 청소년 보호체제를 선진국형으로 확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불건전한 성인문화에 오염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특히 신종 성관련 영업시설이 이름을 바꿔가며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데도 법으로 제때 규제하지 못했으나 ‘성기구 판매업소’와 ‘성풍속 관련업장’등을 금지시설로 명시한 것도 유사업종들의 발붙일 자리를 좁게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학교주변의 유해환경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었음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학교주변 유해업소는 해악이 속출할 뿐인데도 일부 기존업소의 경우 정화구역내에서 버젓이 영업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청소년 보호를 위한 각종 법규나 제도가 있어왔음에도 제대로 지속적으로 실천되거나 개선될 기미는 아직 없어 보인다.한낱 구호나 한때 반짝이는 장치로서가 아니라 이를 지키고 단속하여 학교주변에 유해한 업소들이 절대로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그래서 단 한사람의 청소년도 탈선으로 이탈되거나 비틀거리는 일이 없도록 학교주변이 쾌적하고 학구적이며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자리잡아 가길 기대한다.
  • 97년도 1기분 부가세 확정신고 안내

    ◎호황업종 1만8,000명 중점관리/카드결제 기피 2,3000업소 입회조사/부정환급협의자 4,500명 철저 확인 국세청은 고급 대형 음식·숙박업소와 유흥업소,부동산임대업자 등 1만8천여명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중점 신고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원관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을 상대하는 고급 유행의류 판매업소와 골프 관련 사업자,휴대폰 판매 등 통신사업자,이벤트업종,결혼사진 등 결혼관련 사업자,부동산컨설팅업소,대형 외식업소도 상대적 호황업종으로 분류,중점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신용카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연간 매출액이 5천만원을 넘는 음식·숙박업소,일부 대형할인점 중 신용카드 가맹을 하지 않았거나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것으로 파악된 2천300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고내용을 분석한 뒤 입회조사되 경정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97년도 제1기 부가세 확정신고(7월1일∼25일) 안내’를 통해 고급 대형 음식·숙박업소 등중점 신고관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 부가세신고 때 매출액을 성실하게 신고했는지 여부를 정밀 검증,불성실신고 혐의가 있으면 자기시정 기회를 주고 수정신고 후 추가 세금을 내도록 하는 한편 응하지 않을 경우 곧 바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신고 마감 전 고급 유흥업소 등 중점 신고관리 대상 사업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입회조사 결과와 종전의 신고내용 분석사항,각종 세원관리자료을 토대로 수입금액 등을 추정,서면으로 개별 통보하고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가짜 세금계산서를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되돌려 받으려는 부정환급혐의 사업자 4천500여명을 골라내 세금계산서 수수 사항,환급서류의 정당성 여부 등 철저한 현지확인에 나설 방침이다.그러나 연간 매출액이 2천4백만원 미만인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뚜렷한 탈세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세무간섭을 배제하기로 했다. 이번 부가세신고 대상자는 법인 17만명과 개인사업자 가운데 일반과세자 95만명,간이과세자 29만명,과세특례자 1백22만명 등 2백63만명으로 법인 및 개인 일반과세자는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분의 사업실적을,개인 일반과세자중 지난 4월 예정고지를 받은 사업자와 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는 지난 1월1일부터 6개월동안의 사업실적을 각각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 축산물 위생관리 영역싸움(정책기류)

    ◎농림부­“효율적 관리위해 전문집단에 맡겨야”/복지부­“국제적 추세에 역행” 일원화 강력 반발 축산물의 위생관리 문제를 놓고 농림부와 보건복지부가 「한판 직전」이다.지금까지 축산물의 위생관리업무는 보건복지부가 해왔다.그러나 이 업무가 농림부로 넘어가게 되자 보건복지부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밥그릇 싸움」양상이다. 원래 축산물 위생관리업무는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따라 구농림부가 하던 일이었다.그러던 것이 5공시절 국민위생이라는 명분으로 축산식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에 관련된 업무가 보건사회부로 이관됐다.농림부 업무는 축산물의 생산과 도축(집유)단계로 제한됐다.축산관련 업무가 이원화됐던 것이다. 그러나 보사부 이관후에 적지않은 문제들이 생겼다.이른바 고름우유 사건.95년 유방염에 걸린 소의 우유에 항균성물질이 함유됐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소비자에게 불안을 증폭시켰었다.당시 항균물질의 잔류허용치를 초과하지 않았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발표,우유에 대한 불신만 초래했다는게 농림부 지적이다.결국 양 부처 장관이 「우유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시유했던 모습은 이 문제와 관련해 시사하는바 크다. 축산물은 일반식품과 달리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 공통전염병(탄저병,소결핵병,블루셀라 등)이나 기생충병,식중독균(살모넬라,대장균 0­157 등)의 감염우려가 높아 사육과 도축,가공,유통,판매에 이르는 단계마다 전문가의 체계적 위생관리가 필요한 분야라는데 농림부 논리다.어디까지나 수의사 등 전문인집단에 맡겨야 한다는 얘기다.농림부 관계자는 『육류나 우유는 부패디거나 변질되기 쉬워 과잉생산시 분유·햄·소세지 등으로의 가공·저장이 빠르게 이뤄져야 함에도 축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및 판매업소 관리가 이원화돼 과잉 축산물의 가공과 가격관리에 차질이 있었다』고 했다.산지 소값이 내려도 쇠고기 값이 내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행정쇄신위원회는 지난 2월 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됐던 축산물가공식품의 관리체계를 농림부로 일원화하기로 의결했다.행쇄위 연구위원들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제도가 도입될 경우 축산물에 대해서는 농림부가 안전관리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축산제품 전체의 안전관리를 농림부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서울시와 부산,대구,광주,대전광역시와 강원,충남,경남,전북도 등도 같은 의견을 냈다.축산물은 사육단계부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 업무를 농림부의 전문가집단(수의사 등)에게 맡겨야 한다는 「평결」이었던 셈이다. 이 결정에 따라 농림부는 지난 4월 축산물 가공식품 관리업무의 일원화를 추진하는 「축산물 위생처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그러자 보건복지부가 농림부 입법예고안에 반발하고 나섰던 것이다.보건복지부는 농림부 입장이 절대 다수 소비자의 식품안전성을 중시하는 국제적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각 부처별로 관리해 온 식품안전관리업무를 그간 10여년에 걸쳐 복지부 고유업무로 일원화한 뒤 1년 전에 식품의약품안전본부를 발족시킨 사실을 들어 축산식품만 종래의 다원화로 역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물론 행쇄위 논의때에도 반대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보건복지부 주장이 설득력이 약하다고 보고 있다.축산물의 생산과 도축,가공·유통을 이원화해 관리하는 국가는 없으며 영국 캐나다 등도 일반식품까지 농수산성에서 관장하며 미 FDA(식품의약품관리본부)도 육류를 제외한 일반식품에 대한 제조 및 위생관리만 한다고 맞서고 있다.축산관련 전문가(수의사) 조직이 중앙(축산국과 동물검역소,수의과학연구소) 및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에 있어 농림부만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위생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어쨋든 농림부는 축산물위생처리법 개정안의 입법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내무부 공정거래위원회 총무처 통상산업부 법무부 등 대부분 부처와도 협의를 마무리해 세를 업은 상태다.보건복지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 서울시/음식점 「좋은식단제」 전면실시/음식쓰레기 줄이기방안

    ◎100명이상 급식소 감량 의무화/무·배추 잘라팔기­포장출하 권장/4월 사업장쓰레기 종량제 도입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 방안은 하루 쓰레기 발생량 4천4백t 가운데 20% 가량인 800t을 감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서울시내 10만2천개 가량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적정한 반찬가지수와 양을 제공하는 「좋은 식단제」를 전면 확대·실시한다.특히 농산물 쓰레기의 60∼70%를 차지하는 배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유발 부담금을 올리고 포장출하때는 포장비를 지원키로 했다.4월부터는 사업장 쓰레기 종량제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축할 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반드시 설치토록 의무화했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대상 업소도 집단급식소는 하루 급식 인원 2천명에서 100명 이상으로,식품접객업소의 면적은 660㎡에서 100㎡ 이상으로 강화한다. 또 올해안에 49억원을 들여 강동구 고덕동 자원회수시설 부지 안에 하루 30t 처리 규모의 퇴비화 시범시설을 설치해내년부터 가동토록 하고 송파구 장지동 자원회수시설 부지에도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는 1주일 단위로 식단을 짜 필요 이상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하고 「차린 음식 남기지 않기」와 「남긴 음식 재조리후 다시 먹기」 문화가 정착하도록 계도키로 했다. 식품판매업소는 g이나 ㎏ 단위로 소량 판매토록 하고 무·배추 등은 잘라서 팔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음식점과 급식소는 식품보관 능력을 감안해 계획 구매토록 하고 손님이 남긴 음식은 포장해 주도록 당부키로 했다.
  • 식품유통 선진국 만들자(사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해식품과 인체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첨가물·기구·용기·포장 등에 대해 회수조치를 하는 식품리콜제가 26일부터 전면 실시됐다.우리는 이 제도가 실제로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부문중 하나라고 보기때문에 그 법적 집행이 신속하고 철처하게 이루어져 유해식품을 걷어내는데 확실한 실효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처럼 온갖 식품을 틈만 나면 불량으로 만들어 파는 나라는 찾기 어렵다.단속에만 나서면 어느때고 쉽게 불량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적발할수 있다.급기야 질에 대한 신용을 담보로 비싼값을 받을수 있는 대형백화점까지도 이대열에 버젓이 들어 있다.이번주만 해도 육류·해산물에 매일 포장일자를 바꾸어 판매한 백화점이 발각됐고,전국 백화점 냉동식품 진열대의 0.7%만이 적정보관온도를 지켜 냉장·냉동식품을 팔고 있다는 조사도 발표됐다. 불량·사기식품과 그 유통행태를 이대로 가지고서는 어떤 발전을 해도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는 어렵다.온갖 불량원료사용,유통기간허위표시,자기품질검사 미실시,성분배합비율 임의 변경,허위과대광고,무책임한 위생관리 등의 식품이 낭자하게 퍼져있는 사회로서는 어디에 낯들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나라의 국민임을 내세울수는 없는 것이다. 이 현상은 대기업 제품에서도 별차가 없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되면 자칫 기업 전체가 치명적 피해를 입을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은 바로 이런 경우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대규모 사건에서 늘 우리가 취해왔던 태도는 그 파급 넓이에 놀라 유예를 주어 왔다는 것이다.리콜제를 시작한 이상 이점에서 특히 예외없는 집행의지를 가져야 한다.이 제도를 통해 우리는 가장 구체적인 삶의 안정성을 확보할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컴퓨터 고르기(컴퓨터 걸음마:21)

    신문 광고에 「펜티엄컴퓨터가 단돈 60만원」이라고 났습니다.눈이 둥그레진 김다혜가 진현숙 PD에게 묻습니다.『무지하게 싸네요.이거 진짜일까요?』 컴퓨터를 잘하는 윤문상 PD가 광고밑에 조그맣게 쓴 글자를 가리킵니다.거기에는 「모니터/부가세 별도,CD­ROM 드라이브 옵션」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개인용컴퓨터를 사달라고 조르는 정수아와 정수지를 데리고 진PD가 용산 전자상가에 나갔습니다.휴우.다닥다닥 붙은 컴퓨터 상점들.점포마다 뭐라고 써서 유리창에 붙여 놓았는데 무슨 말인지 통…. 『개인용컴퓨터를 고를 때는 다음 11가지 항목을 생각하셔야 합니다』하고 뚱보강사가 알려줍니다.첫째,누가 어떤 용도에 쓰려고 사시는지.둘째,구입 금액은 어느 정도를 생각하시는지.셋째,크기는 어떤 걸 원하시는지.넷째,처리 속도는 어느 정도를 원하시는지.다섯째,운영체제(O/S) 상태에서 한글이 100% 표현되는지.여섯째,주기억장치의 용량과 보조기억장치의 용량은 어느 정도를 원하시는지.일곱째,기본적 소프트웨어인 글틀/자료틀/셈표틀/통신틀/그림틀/소리틀/조판틀 프로그램을 값싸게 구할 수 있는지.여덟째,입력 및 출력장치의 규격이 적당하고 호환성이 좋은지.아홉째,컴퓨터 제조업체의 신용과 서비스는 어떤지.열째,컴퓨터 판매시 공짜로 주는 것은 무엇인지.열한번째,애프터서비스는 어떤지. 첫째번 「누가 어떤 용도에 사용하는가」항목은 학생만 쓸 것인지,아빠와 같이 쓸 것인지,엄마도 같이 쓸 것인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컴퓨터 판매업소에 가서 구입용도를 정확하게 일러주어야 서로 편합니다. 집에서 영상반주를 즐기려면 CD­ROM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가 구비된 컴퓨터가 좋습니다.마이크도 필수입니다.영화(비디오 CD)를 보려면 엠펙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문방사우나 컬러페이지 같은 전자출판용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같은 사진 처리용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려면 32메가 바이트 이상의 주기억장치(메모리)를 추천합니다.인터넷을 많이 쓰려면 28,800BPS 이상의 모뎀이 필수입니다. 교육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CD­ROM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스피커가 필수입니다.노래방용 컴퓨터와 같은 규격입니다.윈도95를 운영체제로 사용한다면 주기억장치는 16메가 바이트,하드디스크는 1기가 바이트 이상의 펜티엄급 컴퓨터를 권합니다. 셋째번의 크기는 집에서 책상에다 놓고 쓸 것인지,아니면 여행 갈 때 들고 다닐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운영체제 상태에서 한글이 100% 표현되는지」 항목은 아주 중요합니다.글틀 상태에서가 아니라 도스 상태에서도 「또□방각하 전화□니다」를 치거나 「 늬ㅇ큼」을 쳐서 모니터 화면에 전부 다 나와야 합니다. 「화ㅂ」 「늬ㅇ」 등의 글자가 나오는 컴퓨터를 사야 합니다. 일곱번째,기본적 소프트웨어를 값싸게 구할 수 있는지에는 자기가 주로 사용할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컴퓨터 기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됩니다. 1996년 11월 현재까지는 설계 프로그램인 오토캐드 프로그램이나 그래픽용 코렐드로 프로그램,전자출판용 문방사우 프로그램은 IBM 호환기종에서만 가능합니다.반면에 포토샵이나 폰토그라퍼,일러스트레이터,페이지메이커 같은 프로그램은 IBM 기종이나 매킨토시 기종이나 둘다 가능합니다. 열한번째,애프터서비스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집까지 배달해주고,전깃줄도 연결해주는 조건으로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합니다.전압이 110v용인지 220v용인지 구별하는 법,모뎀에 전화선 연결하는 법,이런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 난동 가스업자 18명 구속/대구

    ◎판매소 이틀째 휴업… 주민 큰불편 【대구=황경근 기자】 가스판매업자들의 집단 난동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27일 가스충전소 집기를 부수고 LP가스를 뿌리며 극렬시위를 벌인 송세달씨(33·일신가스 대표)와 최수동씨(32·대한가스 대표) 등 가스판매업자 18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조현철씨(32·대명가스 대표)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단순 가담자 7명은 즉심에 회부했다. 한편 대구시내 가스판매업소 3백42개소 중 74%인 2백53개소가 충전소의 가격인상 방침과 경찰의 가스판매업자 연행에 반발해 이틀째 휴업을 계속하고 있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 시는 인근 경산과 성주,칠곡 등지의 가스판매업소 88개소에 대해 대구지역에 가스공급을 요청하는 한편 시산하 8개 구·군청과 일선동사무소에 가스공급안내소를 마련하고 유휴차량을 동원,주민들에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또 가스판매업자들에게 판매를 촉구하는 조정명령을 내리고 이에불응하는 업주들은 모두 고발조치키로 했다.
  • 농협 판매참여 반발/가스배달 전면 중단/충남지역

    【대전=이천렬 기자】 공주시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업에 농협의 참여를 허용한 것과 관련,충남지역 가스 판매업자들이 20일부터 가스판매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농촌과 도시지역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충남 가스판매업 협동조합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최근 보령시 지회에서 시·군지회장 모임을 갖고 공주시가 LPG 판매업에 농협의 참여 허용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모든 가스 판매업소가 가스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주시가 가스판매업에 농협을 참여시킨 조치는 곧 다른 시·군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부가세 면제등 각종 특혜를 받는 농협에 가스판매권을 준다면 영세 가스판매업자들의 도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주시가 지난 15일 「가스판매업 허가 및 영업소 설치 신고에 관한 조례」를 고쳐 허가대상에 농협을 포함시키자 공주시의 가스판매업자들은 이에 반발,16일부터 집단휴업에 들어갔다.
  • 유명극장·초등학교주변 매점/불량식품 무더기 적발

    ◎서울시 1백65곳 행정처분 서울시내 유명 영화관내 매점과 초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부정·불량식품을 판매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20일 소비자보호단체의 명예식품 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시내 유명 영화관내 매점,초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점 등 3백82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 이 가운데 무허가영업을 해온 명보프라자,씨네하우스 등 1백65곳(43%)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영화관들은 명보프라자(중구 초동),오스카극장(동대문구 용두동),서울극장(종로구 관수동),옴니시네마(노원구 중계동),스카라극장(종로구 초동),애경시네마(구로구 구로동),씨티시네마(강남구 역삼동),동아극장(강남구 역삼동),한복시네마(은평구 응암동),신영극장(서대문구 창천동),반포시네마(서초구 반포동)등 20곳이다.또 강동구 천호동 현정슈퍼 등 초등학교 주변의 슈퍼 및 문방구 66곳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과자류 등을 판매 또는 진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들 업소들에 고발 및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박현갑 기자〉
  • 장관들 재생용지 명함 쓴다/“재활용 앞장”… 산하단체 확산 기대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의 명함이 이 달부터 1백% 국산 재생용지 명함으로 바뀐다.장관들부터 자원의 재활용에 앞장서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의 아이디어에 의한 것이다. 정장관은 각 장관과 조순 서울시장 등 국무회의 참석자 29명의 명함을 재생용지로 두통씩(2백장) 만들어 오는 5일 국무회의에서 선물할 예정이다.재생용지로 명함을 만드는 제작업체 5곳과 판매업소 23곳의 연락처도 알려준다. 명함의 색깔 및 활자·배열 등은 장관들의 취향에 맞췄다.8종의 재생용지 명함 디자인 가운데 대부분의 장관들이 순백색 바탕에 녹색 환경보호 마크가 찍힌 용지를 택했다. 총리와 장관들이 재생용지 명함을 쓰게 되면 공무원 사회는 물론 산하 단체와 관련 업체로 「재생용지 명함」이 널리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은 가격이 일반용지에 비해 싸지 않다.소량 주문 때문이다.그러나 대량 소비체제가 갖춰지면 한갑에 8천∼1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명함용으로 쓰이는 종이의 양은 연간 2천5백t 정도.매년 30년생 나무 5만그루가 베어져 명함용 종이로 바뀌는 셈이다. 국내의 명함이 모두 재생용지로 대체될 경우 연간 71억원이 절감된다.
  • CD롬 타이틀 판매가 “천차만별”/소보원 조사결과

    ◎업소따라 최고 6배차/비매품도 헐값에 대량 유통 개인용 PC의 보급확대와 함께 날로 수요가 늘고있는 CD­ROM 타이틀이 업소별로 판매가 차이가 크고 비매품이 변칙 유통되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6일 최근 18개 일반 판매점 및 5개 통신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CD­ROM타이틀 10개 제품의 판매점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즐거운 놀이방」의 경우는 최저 7천원에서 최고 4만3천원으로 판매업소에 따라 약 6.1배의 차이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엄마 이게 뭐야」 최저가와 최고가가 각각 5천원과 2만7천5백원으로 5.5배,「이브의 유혹」은 8천원과 3만5천6백40원으로 약 4.5배에 달했다.10개 품목중 가장 차이가 적은 제품인 「NHK 술술 일본어」도 최저가와 최고가가 각각 5만4천원과 8만8천원으로 약 1.6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또 비매품이 같은 내용의 정품보다 1/3∼1/5 정도 싼 가격으로 대량 유통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유통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유통기한 지난 이유식 반품 거부/파스퇴르제품 1개월 제조 정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소 42곳 등 97개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30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가운데 7개업소는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12개업소는 영업정지,9개업소는 품목제조 정지처분하고 나머지업소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적발된 업소가운데 세창신약(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우신삼업(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은 미리 받도록 돼 있는 제품검사를 받지않고 인삼제품을 생산·판매해오다 적발돼 37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또 파스퇴르유업(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은 유통기한이 지난 특수영양식품인 파스퇴르이유식 1∼5제품에 대해 경기 포천군내 한 판매업소가 지난 94년 9월부터 1년간에 걸쳐 반품을 요구했으나 대리점에서 이를 거부,포천군에 고발돼 1개월간 해당품목의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일진제약(경기도 화성군 향남면)과 생그린(인천시 부평구)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별기천」과 「맥강골드」 등 건강보조식품을 제조 판매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 사기식품 두곤 일류국 못돼(사설)

    부패하기 쉬운 육류·생선류 등 재고식품의 날짜를 고쳐 판매한 백화점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불량사기식품이 도처에 다반사로 널려 있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므로 이 판결 또한 무심히 넘어갈지 모르겠다.그러나 이 판례는 크게 중시되어야 하고 하나의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처럼 온갖 식품을 틈만 나면 불량으로 만들어 파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단속에만 나서면 손쉽게 불량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적발할 수 있다.급기야 질에 대한 신용을 담보로 비싼값을 받는 대형백화점까지도 이 대열에 버젓이 들어 있다는 것이 바로 이번 판결의 핵심이다. 불량·사기식품을 이대로 갖고서는 어떤 발전을 해도 세계 일류국가가 될 수는 없다.수십가지의 경제개발지표가 세계10위권에 들었다 해도 온갖 불량원료 사용,유통기간 허위표시,자기품질검사 미실시,성분배합비율 임의변경,허위과대광고,무책임한 위생관리 등의 식품이 낭자하게 퍼져있는 사회로서는 어디에 낯들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나라의 국민임을 내세울 수는 없는 것이다.한마디 더 하자면 짐승도 불량식품은 먹지 않는다. 부정식품은 선진국이냐 미개국이냐의 국력이나 기술적 단계와도 관련이 없다.오직 사람이 먹는 음식은 깨끗하고 바른 것이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기초적 상식이다.이 상식적 도덕률을 무시하는 것은 생명의 존엄성을 직접적으로 부인하는 살인행위와 다를게 없다. 우리의 국가지향이 지금 진정으로 세계 일류국가라면 무엇보다 불량·사기식품 타파에 나서야 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같은 기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성립돼 있다.그러나 현존하는 행정체계로도 감독기능은 적은 것이 아니다.단지 보다 철저하게 신념을 가지고 감시와 적발을 하지않고 응분의 처벌로 경종을 울리지 않는 것이 또 하나의 부실이다.시민운동으로도 확대되어야 한다.시민 하나하나가 불량식품에 대한 불매와 고발에 나설 수 있다.먹는 것만은 안심할 수 있는 나라.이것은 실현 가능하며 구체적으로 행복을 만드는 지표다.
  • 휴대폰 「도둑통화」/번호 불법복제 가입비 안내고 사용

    ◎9명구소·35명 입건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6일 휴대폰 판매상 장영길(36·송파구 잠실동)씨 등 9명을 전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D산업이사 신모씨(46·송파구 오금동)등 3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 등은 지난 2월부터 휴대폰에 입력된 고유번호를 복제할 수 있는 헥사조정기를 갖고 휴대폰판매업소를 돌아다니며 정모씨(40) 등의 부탁을 받아 모두 1백여대에 다른 휴대폰의 고유번호를 불법복제해주고 1대에 2만∼15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동통신회사에 이미 가입된 휴대폰의 고유번호를 다른 휴대폰에 복제하면 대당 70여만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내지 않는데다 특히 남의 휴대폰번호를 복제하면 사용료까지 고유번호소유주에게 떠넘길 수 있는 점을 악용,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구속된 임종완씨(25)는 한국통신주식회사 소유의 휴대폰 고유번호를 입수,자신의 휴대폰에 복제해 가입비와 사용료를 한국통신측에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소유의 휴대폰 고유번호를 여러대의 휴대폰에 복제해 사원에게 사용하도록 한 신씨와 가족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여러대의 휴대폰에 자신의 휴대폰 고유번호를 복제한 김모씨(34·회사원)등도 추가가입비를 내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 “일본경제는 결코 취약하지 않다”(해외논단)

    ◎“슬럼프 빠져 허우적” 미 언론서 실상 왜곡보도/일 경제 「무서운 성장」 계속… 멀지않아 미 능가할것 「한때」 호적수였던 일본의 경제가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아주 취약해져 이제 미국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는 최신 뉴스도 있지만 일본경제의 「무서운」 실상이 서방·미국 언론의 왜곡보도로 가려져왔다는 주장 또한 강하게 제기된다.「맹점:일본은 20 00년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다」의 저자이며 경제평론가인 이먼 핑글턴이 시사월간지 「워싱턴 먼스리」에 기고한 「일본경제는 결코 취약하지않다」라는 글을 소개한다. 지난번 미·일 무역마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미국 유수언론의 사설란마다 「오른쪽 핸들」 얘기가 빠짐없이 등장했다.일본이 자동차시장을 좀 더 개방하지 않으면 일본 고급수입차에다 60억달러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는 미국의 정책은 세상 물정을 잘못 알고서 세웠다고 이 사설들은 꾸짖었는데 이유는 문제가 일본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자에게 있기 때문이란 것이었다.오만한 미국의 빅스리 자동차사는 미국과 반대인 일본식 오른쪽 핸들형 자동차제작을 등한시해 일본 판매량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면서 미국무역대표부는 문제도 안되는 걸 가지고 문제삼고 있다는 비난 논조를 편 것이다. ○사설마다 미 정책 비난 그러나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유럽 현지공장을 통해 유럽식인 오른쪽 핸들 자동차를 고품질로 잘 만들어 내고 있었다.핸들이 어디에 붙었든 미국산이 일본에서 잘 팔리지 않은 것은 일본 자동차판매업소들이 꼼짝없이 국내 제작회사에게 장악된 탓이다. 그럼에도 미국 미디어를 통해서는 이같이 간단하고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알기가 매우 어렵다.앞의 비근한 예는 다소 과장되어있다 하더라도 일본 경제보도에 관한 미국언론의 시각은 이상하게 일본을 역성드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제조업 수입량이 소규모에 그치는 걸 지적하면서도 『보호주의가 그 이유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친절한 설명을 붙이거나(89년 에코노미스트),미국의 대일 무역적자와 관련해 『이 문제의 해결책은 이에 대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이라는 사설(94년 월스트리트저널)을 실었다. ○「일본 봐주기」 노골화 6백6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대일무역적자에 대한 책임의 상당부분을 일본에게 면제시켜준 유수언론의 이같은 논조는 곧 다른 언론매체에서 원숭이같이 곧이곧대로 되읊어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그 결과 일반 미국독자들은 일본의 경제적 확장이 얼마나 서방에 위협적인 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언론이 퍼뜨린 가장 해로운 일반상식은 『일본의 보호주의 관행은 미련한 사람만이 저지르는 자충수』라고 할 수 있다. 그대로 가만 놔둬도 시간이 흐르면 일본은 현재의 어리석은 대외배척 성향을 버리고 대문을 활짝 열고서 미국 제품을 맞아들일 것이란 얘기다.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이 지적하다시피 영리한 보호주의 조치를 통해 저축률을 극대화한 일본은 불경기를 견뎌내는 강한 체질을 길러왔다. ○일 GDP 미국의 85% 일본경제가 깊은 「슬럼프」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른다고 일반인들도 믿게 되면서 언론의 일본봐주기는 보다 노골화되고 있다.90년대들어 일본 경제가 눈에 확 띌 정도로 끈질긴역경에 처해있다는 얘기를 줄곧 듣다보니 미국인들은 이제 다시 일어선 미국이 진창에서 허우적거리는 일본을 눌러버렸다고 은연중 생각하는 버릇이 들었다.이 생각은 착각도 보통 큰 착각이 아니다. 다음 몇가지 통계수치를 살펴보면 일본이 슬럼프에 빠졌다는 기간동안 미국의 손해를 디딤돌로 해서 얼마만큼 경제력을 키웠는지 금방 알수 있다.이런 수치들은 묘하게 미국언론에는 잘 먹히지 않았다. ▲현재 환율로 계산해서 일본의 경제력(국내총생산)은 미국의 85%이상에 이른다.80년대 말에는 55%였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현 환율로 세계최고다. ▲93년 기준으로 일본의 순저축액은 8천1백90억달러인데 그해 24개 선진국그룹인 OECD의 총 저축증가액 중 56%를 차지했다.미국은 5%점유에 그쳤다. ▲일본의 대외원조는 세계최대이며 중요한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미국보다 20배나 더 많이 원조한다. ▲인구가 미국의 절반인 일본은 미국보다 제조업 상품을 더 많이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실업률은 세계최저 기록을 계속하고 있으며 「슬럼프」에도 불구 90년이후 총 3백20만개의 일자리가 순수하게 늘어났다. 이같은 엄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은 「미국이 일본을 쳐부쉈다」는 식의 얘기와 논조를 줄창 지속한다. 지난 90년4월의 저점을 기준으로 해서 엔화의 달러시세는 그간 배로 올랐는데 이만한 규모의 환율변동은 일본산업에 엄청난 압력이었음이 틀림없겠지만 이것은 건강한 압력이었다.이 기간동안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망해 나자빠진 기업은 단 한개도 없다. ○실업률 증가 거의 없어 서방 언론 특히 미국은 예전부터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버릇이 역력했다.지난 30년대말 일본경제력을 얕잡아 보는 바람에 중국에서 일본황군의 의도를 캐치하는데 실패했고 50년대초에는 독일한텐 전쟁배상금 8백억달러를 물리면서도 같은 전범국 일본에겐 10억달러 배정에 그쳤다.70년대 중반 오일쇼크 때 서방언론들은 일본이 최대의 희생자라면서 동정을 아끼지 않았는데 개중엔 전체적으로 매출이 55%까지 격감될 것이라면서 이대로 가다간 자칫 군국주의자나 공산주의자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호들갑을 떤 매체(이코노미스트)도 있었다.말할 것도 없이 일본경제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러기는 커녕 실업률증가가 거의 기록되지 않은 채 더 강해졌다. 90년대의 슬럼프 이야기도 비슷하다.멀지않아 일본 경제력은 미국보다 광년만큼 앞서있을 것이다.그때 미국언론과 독자들은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하고 머리만 절레절레 흔들고 있을 따름일 터이다.
  • 기한지난 제품·불량식품 판매/27개 식품업소 적발/서울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시내 85개 식품판매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을 단속한 결과 27개 위반업소와 24건의 위반식품을 적발,영업정지와 시정지시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뉴코아백화점은 냉동식품인 위생닭고기를 냉장보관상태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남대문 새로나백화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호도율무차 등 7개 제품을 판매하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에서는 취급할 수 없는 국산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총리/“방사성물질 안전관리에 만전을”/국무회의 25일

    ◎공정위장,“「자도사 의무판매」 부작용 우려 25일 국무회의는 유조선의 좌초로 인한 해양오염이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됐다.또 정부와 국회가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던 주세법 개정안,고리원전의 방사능 유출,삼풍백화점 보상문제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안건은 국무회의의 의결을 이미 거쳐 국회에서 통과돼 돌아온 공포안건 26건을 제외하면 모두 4건으로 매우 적은 편이었다. ○…이홍구 총리는 고리원전 방사능 누출사고에 관해 언급,『최근 계속되는 안전사고로 국민들이 안전문제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권위와 깊이있는 대국민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총리는 『과학기술처장관에 따르면 비록 일반 쓰레기와 다름없는 면제준위 이하의 오염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사성 물질의 안전관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안전문제에 관한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인다』면서 『교육부는 각급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결과를 토대로 개학전에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삼풍백화점사고 수습과 관련,『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확인 시신과 실종자에 대한 신원확인이 장기회되지 않도록 신속한 처리대책을 강구하라』고 검찰과 경찰에 지시한 뒤 『정부가 사고현장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관련 부처에서는 국가차원의 특별지원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북경 2차 쌀회담에 관한 나웅배 통일부총리의 보고를 들은 뒤 『남북관계는 일조일석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세를 보아가면서 대처할 문제』라면서 『국민들의 정서와 관심을 헤아려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세진 공정거래 위원장은 장기 보관이 가능한 일부 탁주에 대해서만 공급구역제한을 폐지하고 희석식 소주 판매업자로 하여금 매달 50% 이상을 판매업소가 소재한 도의 소주회사로부터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 공포안에 대해 『근본적으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뿐아니라 무자료 불법 유통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나 안건은 국회의 수정을 수용한 채 통과됐다.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개)▲외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95년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결과 안▲제50주년 광복절중앙경축행사 기본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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