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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車시장, 판매대수는 최저인데 판매액은 역대 최대 갈아치운 이유는

    국내 車시장, 판매대수는 최저인데 판매액은 역대 최대 갈아치운 이유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었다. 그러나 판매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만큼 고급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9.0% 감소한 173만 5000대였다. 공급망 차질로 신차 출고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판매량(182만 200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내수판매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깼다. 76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가격의 평균도 4000만원을 돌파했다. 고급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등 가격이 비싼 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공급망 불안으로 전반적인 차량의 가격이 상승하는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 라인업 위주인 수입차도 30만 90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치를 갈아치웠다. 시장 점유율도 32%를 기록했는데, 수입차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계와 테슬라 등 미국계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이뤘다. 일본계는 하이브리드차 위주로 일부 브랜드의 판매가 이전보다 증가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일본산 불매운동 이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력원 중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은 16.9%로 전년(10.8%)보다 대폭 확대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 ‘싼타페’, 기아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인기 내연기관 모델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하이브리드로도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고가 수입차량 판매 급성장세는 수요 고급화와 개성화 추세에도 기인하지만, 법인과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면서 “업무용으로 차량을 구매한 뒤 실제로는 가족 등 자가용으로 편법 이용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용 승용차 차량 가격 상한선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탐나는전 예산 바닥… 이달중 할인혜택 사라진다

    탐나는전 예산 바닥… 이달중 할인혜택 사라진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판매량 급증으로 인한 예산 조기 소진으로 할인 혜택이 이달 중 사라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개인별 할인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해 운영했으나, 이용 규모의 급속한 증가로 할인금액의 지급을 불가피하게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확보된 예산으로 가능한 할인 발행액은 총 1914억 원이다. 3월말 현재 1553억 원이 발행돼 81.1%의 예산이 이미 소진됐다. 도는 “남은 예산도 4월 중 대부분 소진될 전망이어서 충전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할인금액의 지급을 중단한다”며 “이미 충전한 금액은 할인 발행 중단 이후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탐나는전은 개인별 할인한도 이내로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 도는 올해 하반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후 9월 추석 명절 등에 할인발행을 일시적으로 재개하는 특별 할인발행 행사와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정책을 계획 중이다. 한가위 특별할인행사에 따른 할인발행 규모는 대략 300억 원으로 추산하며, 구체적인 할인발행 한도 및 기간은 향후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10억 원 이하의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2% 내외 할인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현재 가맹점 현황을 파악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시스템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할인 발행이 중단되더라도 6월 농민수당(224억원)을 시작으로 어민수당 및 기타 정책수당 등 탐나는전의 비할인 발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확보된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할인발행은 잠정 중단되지만, 하반기 추경예산 확보와 정책수당 지급 등 비할인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력도매가격 상승에 발전 공기업 실적 개선…한전 사상 최대 영업손실

    전력도매가격 상승에 발전 공기업 실적 개선…한전 사상 최대 영업손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예상했던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들이 계통한계가격(SMP·전력도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업인 한전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860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3일 각 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발전 5사 중 중부·남동·남부·동서발전은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5조 3434억원을 기록하며 3118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남동발전은 매출 5조 3403억원에 영업이익이 905억원에 달했다. 남부발전은 매출 6조 483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0.5%, 107.0%를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매출이 14.5% 증가한 4조 796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서부발전은 매출 5조 16억원,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발전 공기업의 실적 개선은 SMP 상승때문이다. SMP는 발전 공기업이 한전에 판매하는 전력도매가격으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데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전력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해 1월 kWh(킬로와트시)당 70.65원이던 SMP가 지난해 10월(107.76원) 100원을 돌파한 뒤 12월 142.81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SMP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발전 5사는 경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머지 4개사는 637억~2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전망했다. 지난해 각 사별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예상했던 것과 대비된다. 반면 한전의 또 다른 발전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판매량 및 판매단가 하락 여파로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매출은 9조 4691억원, 영업이익은 80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38.9% 감소했다. 탈원전 정책에 원전 가동률이 떨어진 데다 전력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 현대차그룹, 유럽 판매 5대 중 1대 전기차...폭스바겐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

    현대차그룹, 유럽 판매 5대 중 1대 전기차...폭스바겐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

    유럽 자동차 시장에 팔리는 현대차 5대 가운데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 IR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2월 유럽에서 총 5만 7842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1만 1532대로 집계됐다. 유럽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비중은 2018년 2%에 불과했으나 3년여 만에 10배로 치솟았다.유럽의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위주에서 전기차로의 발 빠른 ‘전동화 전환’이 선전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아이오닉5’와 ‘EV6’ 등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현지 호평과 인기가 맞아떨어졌다. 현대차의 유럽 전동화 전략은 다른 주요 시장보다 앞서 있다. 지난 2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대차는 유럽 전기차 판매를 2021년 7만대에서 2026년 27만대, 2030년 48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2030년 기준 유럽 내 전기차 비중 목표를 미국(58%), 국내(36%)보다 높은 수준인 69%로 잡았다. 특히 2035년에는 유럽에서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만 판매할 방침이다. 기아도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 2018년 1%에서 이듬해 3%, 2020년 9%, 지난해는 13%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7%까지 높아진 상태다. 유럽 주요 14개국의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하는 사 이트인 ‘EU-EVs’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1%보다 4.9%포인트 늘어난 15.0%로 집계됐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21.4%)이고 이어 현대차그룹, 스텔란티스(14.2%), 테슬라(14.1%), 르노·닛산·미쓰비시(8.2%) 등의 순이다.
  • 제주 특산물로 만든 ‘제주마음샌드’… 제주에서만 한정 판매 ‘인기’

    제주 특산물로 만든 ‘제주마음샌드’… 제주에서만 한정 판매 ‘인기’

    ‘제주마음샌드’는 파리바게뜨 제주국제공항점에서만 판매된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색과 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희소성을 차별점으로 제주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게 파리바게뜨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 8월에 출시돼 한정 물량 생산임에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제주마음샌드는 바삭바삭한 쿠키 사이에 땅콩, 버터크림, 캐러멜 등을 넣은 제품으로, 제주지역의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담아 차별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제주의 해풍을 담은 우도 땅콩을 원료로 사용해 더욱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매장에서 직접 갓 구워 포장 판매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인기 속 파리바게뜨는 최근 제주마음샌드의 인기를 이어갈 신제품으로 제주산 한라봉을 활용한 ‘제주마음샌드 한라봉’(사진)을 출시했다. 제주마음샌드 한라봉은 바삭한 버터 쿠키 속에 한라봉으로 만든 콩포트(Compote)와 버터크림, 캐러멜을 넣었다. 이 제품은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제주마음샌드의 대표적인 성공 요인으로는 ‘지역성’과 ‘희소성’을 적절하게 활용한 점이 꼽힌다”며 오직 제주도에서만 매일 한정 수량으로밖에 만나볼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농담 좀 할게”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처음 입 열었다

    “농담 좀 할게”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처음 입 열었다

    오스카 무대에서 배우 윌 스미스(53)에게 뺨을 맞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57)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록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따귀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 록은 세간의 관심을 여유롭게 웃어넘겼다. 만원 관중 앞에 선 록은 “주말 잘 보냈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이 그 사건에 대해 듣고자 이곳에 왔을 진 모르지만, 나 역시 아직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록은 “(따귀 사건이 있었던) 주말 전에 이 공연을 준비했고, 난 여전히 그 일에 대해 파악하는 중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그 일에 관해 얘기할 것이며, 그건 아주 심각하면서도 재밌을 것이다. 그때 하는 농담들은 입에 올려도 될 것이다”라고 뼈 있는 말을 던져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한 관객이 “크리스, 그(윌 스미스)를 고소해”라고 소리치자 “그래 이참에 내가 농담 좀 하겠다”고 받아치며 자연스럽게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밤 10시 공연에서도 마찬가지로 록은 윌 스미스에 대한 언급 없이 물 흐르듯 공연을 이끌어갔다. 두 번째 공연에서 록은 “그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여러분이 무슨 얘기를 들었든 나는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 피플지는 록이 힙합 거물 숀 디디 콤스의 인터뷰를 에둘러 반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프 대디’, ‘피디디’ 등으로 잘 알려진 숀 디디 콤스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크리스 록이 화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간의 시선에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크리스 록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 관객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이 끝나자 모든 사람이 일어나서 그를 응원했다”고 전했다.크리스 록은 27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병으로 인한 탈모로 고생하다 삭발을 감행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에게 “‘지.아이.제인’(삭발 여군 등장 영화) 속편을 기대해도 괜찮겠지?”라고 농담을 건넸다가 무대로 난입한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았다. 이후 그의 공연 인기는 급상승했다. 공연 입장권은 지난달 24일부터 판매됐는데, 시상식 이후 하루 동안 팔린 입장권이 한 달치 판매량을 웃돌았다. 미국 CBS방송은 “3월 18일 최저 46달러(약 5만원)에 거래되던 크리스 록 공연 입장권 가격이 28일에는 411달러(약 49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크리스 록은 4월 1일까지 보스턴 윌버 극장에서 공연한 후 4월 2일부터 월드 투어에 나서는데, 현재 보스턴 공연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한편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아카데미)는 윌 스미스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AMPAS가 30일 회의를 열고 윌 스미스 징계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사건 당시) 윌 스미스가 시상식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퇴장을 거부했다는 걸 분명히 밝히고 싶다”면서 “참석자가 직접 폭행을 목격했고,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윌 스미스 징계에는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기타 제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수위는 다음 달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징계에 앞서 윌 스미스에게는 서면 답변의 기회가 주어진다.
  • “이제는 힐링할 때” 윌 스미스 폭행 이후 처음으로 입 연 아내

    “이제는 힐링할 때” 윌 스미스 폭행 이후 처음으로 입 연 아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사상 초유의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결국 사과한 미국 배우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29일(현지시간) 사건 이후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제이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힐링할 때”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남편의 폭력 행사나 그에 따른 사회적 논란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논란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윌 스미스, 아내 탈모증 농담에 시상자 폭행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시상자로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원형탈모증으로 삭발 차림으로 참석한 아내 제이다를 가리켜 크리스 록이 삭발한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 ‘지.아이. 제인 2’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기 때문이었다. 윌 스미스는 패션이 아닌 질환으로 하게 된 삭발 머리의 아내를 농담거리로 삼은 데 분노, 생방송 중에 무대 위로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객석으로 돌아와서도 방송금지 단어인 ‘F’ 욕설을 섞어가며 크리스 록을 비난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전 세계로 그대로 생중계됐다. 미국 내 윌 스미스 비판 여론 거세수위 높은 농담도 용인되는 미국 문화에서 이를 폭력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미국 내에선 윌 스미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다. 비록 크리스 록 측이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하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윌 스미스의 폭력 행사를 비판했다. 윌 스미스는 시상식 중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지만, 정작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킹 리처드’의 실존인물인 리처드 윌리엄스도 아들을 통해 윌 스미스의 폭행을 비판했다. 그는 딸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흑인 빈민가에서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고 싶다”, “선을 넘은 행동이었다”, “용납할 수 없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한편에선 질환을 농담거리로 삼고 당사자인 제이다를 불쾌하게 한 크리스 록 역시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왔다. 크리스 록 침묵 속 공연 입장권 가격 9배 폭등윌 스미스의 사과에 대해 크리스 록은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그의 코미디 공연 입장권 예매자가 폭증하고 입장권 가격이 9배나 폭등하는 등 크리스 록을 지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입장권 예매 사이트인 ‘틱픽’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그의 공연 티켓 판매량이 지난 한 달 동안 팔린 양보다 많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 대변인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30일 보스턴에서 열릴 예정인 그의 공연 입장권 가격이 46달러(5만 6000원)에서 411달러(50만원)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웹사이트를 통해 팔린 입장권 판매량의 88%는 그가 윌 스미스에게서 뺨을 맞은 뒤 팔렸다. “흑인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은 정체성과 자존감”한편 이번 사건으로 흑인 여성이 겪는 탈모증의 고충을 조명하는 기사도 나왔다. 탈모로 인해 머리를 가꾸길 포기하는 것은 흑인 여성에게 외모적인 것을 넘어 자존감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탈모가 사람들의 정체성을 빼앗을 수 있다’는 해설 기사를 통해 “흑인 여성에게 머리를 꾸미는 것은 사회에서 통용되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에 저항하려는 욕망과 연결돼 있다”라며 “아프로(흑인의 둥근 곱슬머리)와 콘로우(머리카락을 촘촘하고 단단하게 여러 가닥으로 땋는 형식), 가발과 붙임머리까지 흑인들의 머리 모양은 스타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보도했다. AP는 “흑인 여성들은 오랫동안 백인의 미의 기준에 맞도록 머릿결을 바꾸도록 강요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P는 “대중의 주목을 받는 흑인 여성에게 자신의 헤어스타일로 드러내 온 자부심과 대표성을 잃는 것은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배우 샤론 스톤은 윌 스미스의 폭력에 대해선 비판하면서도 크리스 록 역시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누군가의 아픔을 웃음거리로 삼으면 안 된다.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웃음거리가 아니다”라면서 “뺨을 때린 건 분명 잘못이지만, 그 누구도 오스카 시상식에서 내 배우자의 질환을 가지고 놀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 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이후 침묵 깬 제이다 핑킷 스미스

    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이후 침묵 깬 제이다 핑킷 스미스

    할리우드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남편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CNN과 BBC 등에 따르면 핑킷 스미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금은 치유의 계절이다. 나는 치유를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적었다. 폭행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논란을 마무리하자는 뜻을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핑킷 스미스의 남편 윌 스미스는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물의를 일으켰다. 크리스 록은 탈모증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핑킷 스미스를 두고 삭발한 미 해군 특수부대 여성대원을 소재로 한 영화 ‘지. 아이. 제인’의 후속편에 나와도 되겠다며 농담을 했다.아내의 투병을 우스개 소재로 언급한 록에게 화가 난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 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도 스미스의 행동을 조사하겠다고 성명을 냈다. 윌 스미스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선을 넘었다. (록에게) 공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그에 대한 공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도 재고해야 한다는 강경한 여론도 일었다.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은 사건 이후 입장을 내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크리스 록의 코미디쇼 티켓 가격이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티켓 예매사이트 틱픽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크리스 록 쇼의 입장권이 46달러(약 5만 6000원)에서 411달러(약 50만원)로 올랐다고 밝혔다.판매량도 급증해 지난 한달 동안 판매된 입장권보다 27일 하루 팔린 티켓이 더 많았다고 틱픽은 전했다.
  • 케이팝 또…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먹었다

    케이팝 또…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먹었다

    ‘4세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케이팝의 역사를 빛냈다. 29일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EP) ‘오디너리’는 4월 2일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M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케이팝 앨범으로 따지면 BTS(5장), 슈퍼M(1장)에 이어 일곱 번째 기록이다. 또 비영어권 앨범으로는 역대 13번째 ‘빌보드 200’ 1위다. 지난 18일 발표한 ‘오디너리’엔 한국어로 녹음된 7곡이 수록됐고. 발매 직후 일주일 동안 84만 3000여장이 팔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빌보드 200’ 1위 기록은 케이팝 단일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라면서 “‘차세대 케이팝 대표 주자’로서의 확고한 존재감과 입지를 다시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뚜렷한 음악 색깔로 이름을 알렸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BTS의 뒤를 이을 선두주자로 꼽혀 왔다. ‘마라맛’이라 불릴 정도로 기존 케이팝 그룹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강조했으며 직접 음악을 만드는 만큼 안무 소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엠넷의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탔다. 이후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는 가온차트 집계 누적 출고량이 약 130만장에 달하며 데뷔 3년 만에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소리꾼’은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의 ‘2018년 주목할 케이팝 아티스트 톱 5’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10’에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백 도어’를 올리는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신(神)메뉴’, ‘백 도어’, ‘미로’, ‘마이 페이스’, ‘소리꾼’까지 다섯 곡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억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요계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북미 최대 음악 레이블인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전략적 협업을 개시한 것도 미국 내 앨범 판매량 증가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서울포토]여행 상품 판매량 증가로 분주한 여행사

    [서울포토]여행 상품 판매량 증가로 분주한 여행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밝힌 이후 국내 주요 여행사의 상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3.28
  • “내가 간다 하와이”… 해외여행 서적 판매 28% 늘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는 등 출입국이 쉬워지자 해외여행 서적을 찾는 독자가 늘고 있다.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격리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해외여행 분야 책 판매량은 직전 2주(2월 25일∼3월 10일)에 비해 28.5%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여행 관련 서적 판매량이 1.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으로 본 인기 여행지 1순위는 하와이였다. 최근 1주일간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여행 가이드북 ‘리얼 하와이’였고, 또 다른 가이드북 ‘하와이 셀프트래블’이 4위에 올랐다. 프랑스 작가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산티아고 순례기 ‘불멸의 산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등의 외국 여행기도 인기를 끌었다. 출판사들은 기존에 나온 책을 손보거나 신간을 펴내고 있다. 하와이, 괌 등 인기 여행지 가이드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라진 출입국 규정과 폐업·휴업 등 현지 정보를 반영한 개정판이 올 들어 잇따라 나왔다. 조대현 작가의 ‘뉴노멀,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등 코로나19 유행으로 막혔다가 재개방된 관광 명소를 다시 다녀와 새로 쓴 책들도 출간됐다. 하와이 가이드북을 내는 한 출판사는 “여행길이 막혀 있을 때 현지 사정이 계속 바뀌었다”며 “책에 수록된 모든 명소, 맛집, 상점을 하나도 빠짐없이 새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 입국 격리 면제에 인천공항 북적

    입국 격리 면제에 인천공항 북적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해외 여행 상품 판매량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 격리 의무 면제에 해외여행 책 판매↑…인기여행지는 하와이

    격리 의무 면제에 해외여행 책 판매↑…인기여행지는 하와이

    백신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는 등 출입국 문턱이 낮아지면서 해외여행 서적을 찾는 독자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정부가 격리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해외여행 분야 책 판매량은 직전 2주(지난달 25일∼이달 10일)에 비해 28.5%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여행 관련 서적 판매량은 1.2%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책으로 본 인기 여행지는 하와이다. 최근 1주일간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여행 가이드북 ‘리얼 하와이’였고 또다른 가이드북 ‘하와이 셀프트래블’이 4위다. 프랑스 작가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산티아고 순례기 ‘불멸의 산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등 외국 여행기도 인기다. 출판사들은 출입국 규제 완화에 맞춰 기존에 나온 책을 손보거나 신간을 내고 있다. 하와이·괌 등 인기 여행지 가이드북은 팬데믹으로 달라진 출입국 규정과 팬데믹 기간 폐업·휴업 등 현지 정보를 반영한 개정판이 올 들어 잇따라 출간됐다. 하와이 가이드북을 내는 한 출판사는 “여행길이 막혀 있을 때 현지 사정이 쉼 없이 바뀌었다”며 “책에 수록된 모든 명소·맛집·상점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수조사했다”고 전했다.
  • LG엔솔 “북미 배터리 장악”… 6조 5000억 ‘투자 본능’

    LG엔솔 “북미 배터리 장악”… 6조 5000억 ‘투자 본능’

    ‘합작공장 4조 8000억원, 독자공장 1조 7000억원.’ 24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만 두 건의 신규 공장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도합 6조 5000억원 규모다. 하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짓는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다른 하나는 미국 애리조나에 단독으로 투자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미국에서 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번 스텔란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지역 사업 동반자를 한 곳 더 추가하게 됐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 지프, 푸조, 시트로엥 등 세계 전역에서 14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다. 2030년 북미 판매량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전동화에 적극적이다. 국내 업체 가운데 삼성SDI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되는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45GWh다.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 단독공장은 북미 시장에 지어지는 국내 업체 최초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다. 국내 배터리사들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해 왔다. 제작할 수 있는 크기와 모양이 자유로워 공간 낭비가 없다는 게 파우치형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원통형을 채택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LG에너지솔루션도 승부수를 띄우게 됐다.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등이 원통형을 탑재하는 대표적인 전기차 회사다. 올해 2분기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이로써 2025년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만 6곳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약 200GWh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1회 충전 시 50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순수전기차 약 25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토록 북미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친환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5년간 50억 달러(약 6조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대규모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위한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GWh에서 2025년 285GWh로 폭증이 예상된다.
  • 합작으로 짓고, 단독으로 짓고…LG엔솔, 북미 6조 5000억 ‘투자 본능’

    합작으로 짓고, 단독으로 짓고…LG엔솔, 북미 6조 5000억 ‘투자 본능’

    ‘합작공장 4조 8000억원, 독자공장 1조 7000억원.’ 24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만 두 건의 신규 공장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도합 6조 5000억원 규모다. 하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짓는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다른 하나는 미국 애리조나에 단독으로 투자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미국에서 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이번 스텔란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지역 사업 동반자를 한 곳 더 추가하게 됐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 지프, 푸조, 시트로엥 등 세계 전역에서 14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다. 2030년 북미 판매량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전동화에 적극적이다. 국내 업체 중 삼성SDI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되는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45GWh다.미국 애리조나 퀸크릭 단독공장은 북미 시장에 지어지는 국내 업체 최초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다. 국내 배터리사들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해왔다. 제작할 수 있는 크기와 모양이 자유로워 공간 낭비가 없다는 게 파우치형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원통형을 채택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LG에너지솔루션도 승부수를 띄우게 됐다. 공정이 복잡해 생산하기 까다로운 파우치형과 달리 원통형은 생산 역사가 길고 공정도 비교적 단순해 원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등이 원통형을 탑재하는 대표적인 전기차 회사다. 올해 2분기 착공되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이로써 2025년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만 6곳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약 200GWh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순수전기차 약 25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토록 북미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친환경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5년간 50억 달러(약 6조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으며, 대규모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위한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GWh에서 2025년 285GWh로 폭증이 예상된다. 최근 니켈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의 공급망 불안은 LG에너지솔루션이 풀어야 할 숙제다. 전기차 수요 급증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며 광물 품귀가 도드라지고 있다. 향후 5~10년간 여러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놓은 상태라 당장의 위험은 없다지만, 이런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을 계기로 양사 모두 미래 전기차 시대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성장세가 뚜렷한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케이팝서 맞붙은 하이브·JYP… 4세대 걸그룹 흥행 전쟁

    케이팝서 맞붙은 하이브·JYP… 4세대 걸그룹 흥행 전쟁

    케이팝 시장이 국내외에서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4세대 걸그룹의 행보가 특히 눈에 띈다. 지난해 말부터 한 달 간격으로 줄줄이 데뷔한 이들은 초동(음반 발매 후 1주일간의 판매량) 기록을 빠르게 갈아치우는 등 무섭게 경쟁하는 모양새다. 최근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만든 소속사 하이브에서도 처음으로 걸그룹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BTS 만든 하이브, 첫 걸그룹 도전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 10일 데뷔 100일을 맞이한 6인조 그룹 아이브(사진)다.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서 선발된 아이즈원의 원영, 유진의 합류로 처음부터 이목이 쏠렸는데, 이서와 리즈 등 다른 멤버들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브는 데뷔 앨범 ‘일레븐’으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억뷰를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다음달엔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도 내놓는다. ●걸스플래닛 출신 다국적 그룹 케플러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에서 선발된 9명으로 이뤄진 다국적 그룹 케플러는 ‘퍼스트 임팩트’로 데뷔 직후 초동 20만장을 기록하며 아이브의 기록 15만장을 바로 눌렀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아이돌 6개 팀이 경쟁하는 엠넷 ‘퀸덤2’에도 참가해 효린, 우주소녀, 브레이브걸스 등 선배 가수들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형 기획사 신인들도 속속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엔믹스는 지난달 데뷔 싱글 ‘애드 마레’를 발매했는데, 초동 22만장이 넘어 또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레이더 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JYP는 북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엔믹스 등의 해외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여기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최근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 김채원의 영입을 발표하며 걸그룹 데뷔 준비를 알렸다. 이미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JYP 등 대형 기획사들도 가세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어도어도 신인 걸그룹 데뷔를 예고한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디렉터 출신인 민희진 대표가 전체 과정을 총괄하며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라 더욱 기대가 커진다. 하이브는 BTS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보이그룹 위주로 이뤄진 라인업에서 벗어나 올해 안에 더욱 풍성하게 꾸리겠다는 계획이다.
  •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에 책 불티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에 책 불티

    이수지 작가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소식이 전해지자, 서점가에서 이 작가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3일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 직후 자사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154배가량 상승했다.이 작가의 최신작인 ‘여름이 온다’(2021)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으로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된 방대한 그림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인 ‘파도야 놀자’(2009)는 일일 베스트 10위에 올랐다. 이 책은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가 파도와 노는 장면을 자유로운 먹 선과 파란색, 흰색만을 사용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92배 상승했으며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경계 그림책’ 3부작인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의 작업 노트인 ‘이수지의 그림책’은 일일 베스트 39위에 올랐다.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가 하얀 빙판 위를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자유롭게 미끄러져 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선’(2017)은 41위에 랭크됐다.
  • ‘N잡’ 성공하는 플랫폼·‘부캐’ 되는 법… ‘또 다른 삶’ 꿈꾸는 직장인들 위한 책 인기

    ‘N잡’ 성공하는 플랫폼·‘부캐’ 되는 법… ‘또 다른 삶’ 꿈꾸는 직장인들 위한 책 인기

    본업 외에 부업으로도 소득을 올리는 ‘N잡’에 대한 늘어난 관심이 서점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예스24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책을 자체 분석한 결과 N잡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플랫폼 관련 책들이 36.3%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제 경영’, ‘IT 모바일’ 분야 내 ‘인터넷 마케팅’과 ‘인터넷 비즈니스’ 카테고리에 속하는 전체 신간 종수도 2020년 60종에서 지난해 83종으로 증가했고 3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과 직무의 비대면, 온라인화가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 안정적으로 부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책이 인기다. ‘퇴근 후 스마트스토어로 투잡하기’,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로 상위노출 하라’,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 ‘SNS로 돈 벌기’ 등의 책이 이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차지했다.경제적 목적 외에도 퇴근 이후 ‘부캐’로 활동하며 색다른 삶을 사는 사이드 프로젝트 관련 서적도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방법과 부캐 육성법을 조언하는 코미디언이자 웹툰 작가, 유튜버인 안가연의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평범한 재능을 콘텐츠로 변화시키기 위한 핵심과 함께 원하는 일을 찾고 개발해 나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 회사 안팎에서 독립적으로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디펜던트 워커’ 등의 책이 나왔다.
  • 장민호·정동원 맞붙었다… ‘단백질’ 누가 더 셀까

    장민호·정동원 맞붙었다… ‘단백질’ 누가 더 셀까

    우유업계가 저출산에 따른 우유 소비 감소를 돌파하고자 단백질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갈수록 줄어드는 분유·우유 시장 대신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시니어 푸드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과거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인이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단백질 섭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4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2460억원)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다. 건기식 전체 시장 성장률이 2%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로 890억원 수준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285% 규모가 커졌다. 시장은 올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가 4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이 커지다 보니 유업계는 물론 식품업계 전반도 단백질 보충제 제품을 쏟아 내고 있다. 유업계는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시장 선두 그룹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현재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매일유업과 일동후디스가 인기 트로트 모델을 각각 앞세워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8년 10월 단백질 건기식 ‘셀렉스’를 선보이며 가장 빠르게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국내 업계 최초로 근감소 예방·개선을 위한 영양관리 연구소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를 여는 등 단백질 식품 시장 개척에 주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출시 첫해 200억원을 기록한 셀렉스의 매출은 지난해 850억원으로 커졌다. 빠른 성장세에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에 기존 건강·영양식 판매 부문을 분사해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이라는 신규 법인을 세웠다. 올해 과제는 업계 1위 자리 유지 여부다. 누적 매출 1500억원으로 업계 선두지만 지난해 후발주자인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건기식 ‘하이뮨’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연간 매출 1위 자리를 놓쳤다. 2020년 2월 중장년층을 겨냥해 출시된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일동후디스는 인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장민호를 모델로 발탁한 뒤 ‘하이~ 하이~ 하이뮨이야~’라는 중독성 있는 광고 노래(CM)로 인기를 끄는 등 5060세대의 팬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하이뮨은 ‘장민호 단백질’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 누적 판매량 600만캔, 누적 매출 1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셀렉스는 지난해 10월 같은 프로그램 출신 가수 정동원을 모델로 기용하고 ‘대한민국 1등 단백질 셀렉셀렉스~’라는 멜로디송을 내놓는 등 일동후디스를 의식한 듯한 맞불 전략을 펼치고 있다.동시에 매일유업은 장 건강, 혈당·콜레스테롤 개선을 강조한 ‘셀렉스 썬화이버 프로바이오틱스’, 면역기능 관리의 ‘셀렉스 면역 프로바이오틱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다양한 판매채널 확장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증권가는 올해 셀렉스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동후디스 역시 기세를 몰아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후디스는 중장년층 제품 외에도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밀크’, 운동선수를 위한 ‘프로 액티브’, 팩 형태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타깃 연령대를 젊은층까지 확대한다. 최근에는 380억원을 들여 하이뮨 제3공장 신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남양유업도 독일 제약회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올해 성인 영양식 사업을 본격화한다. 남양유업은 매일유업 셀렉스가 나온 이듬해인 2019년 단백질 기반 성인영양식 ‘하루근력’에 이어 ‘두유GT 하이프로틴’을 내놨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업계는 남양유업이 분유 설비·제조 노하우 등을 활용한 분말용 단백질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러시아 ‘이것’ 판매 170% 증가…“품절 우려 사재기 현상”

    러시아 ‘이것’ 판매 170% 증가…“품절 우려 사재기 현상”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서 콘돔 수요가 급증,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콘돔 가격이 최대 50% 이상 오른 상황. 러시아에서는 경제 제재로 인한 품절을 우려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놨다고 영국 매체는 분석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와일드베리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월 첫 2주간 콘돔 판매가 1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국과 슈퍼마켓에서도 3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러시아 성인용품점 프레저바티브나야 관계자는 “브랜드에 따라 가격을 50% 이상 인상할 만큼 가격 상승 폭이 크지만, 사람들이 불안함에 콘돔 ‘사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연간 6억 개의 콘돔을 수입하고, 1억 개의 콘돔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콘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의 여지가 없다. 콘돔 최대 생산국인 태국, 인도, 중국 등 국가에서는 러시아 수출 금지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미러는 러시아 콘돔 사용량의 95% 이상을 외국 회사들이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예브게니 칼가브추크 러시아의 성 학자는 “서방 시장에서 만들어진 콘돔이 아닌, (러시아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에서 만든 ‘좋은 콘돔’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듀렉스 제조업체인 영국 레킷벤키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비양심적인 일이다”며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러시아 내 콘돔 수출입 제재는 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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