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매량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풀타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적십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70
  •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해 2·4분기(4∼6월) 매출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그러나 액정디스플레이(LCD)와 휴대전화 부문 등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2% 줄었다. 삼성전자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6% 증가한 18조 1400억원(국내본사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조 89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2600억원) 하락했고, 순이익도 2조 1400억원으로 2%(500억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분기보다 12% 증가한 29조 1000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 4000억원으로 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전체 매출은 55조 1100억원, 영업이익은 4조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본사 기준은 매출 35조 2500억원에 영업이익 4조 4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수요부진, 가격하락, 원가상승 압박,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안팎에서 경영압박 요인들이 많았지만 반도체,LCD, 통신, 디지털미디어 부문 등에서 매출 신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반도체는 국내본사 기준으로 매출 4조 58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1분기에 비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8% 증가했지만 메모리 수요부진과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과거에 비해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성수기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CD 부문은 본사기준 매출이 전분기보다 9% 증가한 4조 7100억원에 달했다. 재료비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1% 하락했다. 휴대전화를 포함한 정보통신 부문은 본사기준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2% 증가한 6조 1400억원이었으나 신제품 출시와 베이징올림픽 마케팅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5% 하락한 7900억원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판매량은 4570만대로 전분기보다 1% 줄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현대차 2분기 매출 9조원 ‘사상최대’

    현대차 2분기 매출 9조원 ‘사상최대’

    현대자동차가 지난 2·4분기(4∼6월)에 분기 매출 9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2분기 실적(국내본사 기준) 발표를 통해 매출 9조 1068억원, 영업이익 6626억원, 순이익 54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7%와 6.4% 늘었고 순이익은 10.6% 줄었다. 2분기 판매량은 내수 16만 277대, 수출 30만 4985대 등 총 46만 5262대였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0.6% 줄었으나 수출이 4.4% 늘어 전체적으로 2.6% 증가했다.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등 현대차 해외 공장들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3.1% 늘어난 30만 7747대로 국내·외를 합하면 총 77만 3009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 상반기 총 90만 8233대를 판매해 매출 17조 3046억원, 영업이익 1조 1917억원, 순이익 9396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와 미국·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침체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내수에서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고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와 ‘쏘나타 트랜스폼’,‘아이써티(i30)’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하반기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원가절감 및 공격적인 수출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특히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던 체코공장의 가동을 올 연말로 앞당기고 인도·중국 제2공장의 생산을 본격화해 중·소형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이 130만대에서 125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내수목표를 당초보다 4만대 줄인 63만대로 낮춰잡았다. 반면 수출은 중·소형 판매 확대에 따라 8만대 늘어난 121만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본사 기준 총 판매목표는 184만대로 4만대 증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삼성 휴대전화 美 판매량 1억 5000만대 돌파

    삼성 휴대전화 美 판매량 1억 50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미국시장내 휴대전화 판매량이 이달 들어 1억 5000만대를 넘어섰다. 미국 인구가 3억명이므로 현지사람 2명 중 1명은 삼성전자 제품을 썼거나 쓰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미국시장 진출 11년 만에 휴대전화 누적 판매량 1억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7년 6월 통신회사 스프린트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전화를 수출하며 처음 미국에 진출했다.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2001년 1000만대,2004년 5000만대,2006년 12월 1억대를 넘어섰다.1억대 돌파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1억 5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1억 5000만대를 한줄로 늘어놓으면 총 1만 7100㎞다. 미국 대륙을 동서로 3차례 이상 횡단할 수 있는 거리가 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판매량 2위, 고객 충성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올 1·4분기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83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2.1%로 모토롤라(960만대·25.6%)에 이어 2위를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佛브뤼니 새 앨범 판매도 ‘퍼스트 레이디’

    프랑스의 ’퍼스트 레이디’ 카를라 브루니의 앨범이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연예매체 퓨어피플은 “브뤼니의 세 번째 앨범 ‘콤 시드리앙 네테’(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가 발매된 지 열흘 만에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며 “퍼스트레이디를 차트 정상에 올리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22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발매된 브뤼니의 새 앨범은 “크게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비평가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발매 첫 주에 인기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브뤼니의 앨범은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발매 열흘만인 지난 21일 음반 판매량이 6만 5천장을 넘어서며 차트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 인해 세계적인 영국의 4인조 록 그룹 ‘콜드플레이’의 앨범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스 프렌즈’(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는 4주 동안 굳건히 지켜오던 정상의 자리를 프랑스의 영부인에게 뺏겼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런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35만장에서 40만장의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프랑스 내 뿐 아니라 해외 차트에도 올라있어 해외 판매량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반떼 국내외 판매량 ‘500만 1109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전신인 ‘엘란트라’를 포함, 국내외 총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의 내수·수출 누적 판매량은 지난 16일 500만 1109대를 기록했다. 단일 차종이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한 것은 2001년 소형 ‘엑센트’ 이후 처음이다. 아반떼는 2006년 3월 400만대를 넘어선 이후 2년3개월여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500만대를 한줄로 세우면 서울∼부산(428㎞)을 26차례 왕복하는 거리가 되고 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의 836배가 된다. 현대차는 1990년 국내에 ‘엘란트라’를 출시해 준중형 시대의 막을 올렸으며 95년 아반떼로 이름을 바꿨다.1991년 2월 시작된 해외수출에서는 여전히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85년 출시된 중형 세단 ‘쏘나타’는 국내에서는 아반떼보다 더 많이 팔렸지만 해외 판매가 적어 지금까지 400만대를 갓 넘긴 상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불황·고물가시대 ‘날개’ 단 상품들

    불황·고물가시대 ‘날개’ 단 상품들

    고급커피점 매출 최고 200% 급증 살인적인 물가 폭등과 고유가로 서민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지만 고가 해외여행상품과 고급 커피, 에어컨 등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스타벅스, 탐앤탐스, 커피빈 등 고급 커피 전문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들 매장의 커피 한 잔 가격은 일반 커피숍보다 2000원 이상 비싼 4000∼5500원선이다. 매장에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스타벅스 측은 22일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노, 아이스라테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여름철을 맞아 프라프치노 종류의 음료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본고장인 미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탐앤탐스도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 매장 수를 대폭 확대했다. 올 들어 46개 매장을 신설해 90개 매장이 전국에서 성업 중이다. 탐앤탐스 측은 “지난해보다 매장 수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도 200% 이상 신장됐다.”고 밝혔다. 470만원짜리 해외여행 예약 폭주 여름 성수기를 맞아 유럽, 미국 등 고가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늘고 있다. 상품가격은 지난해보다 비싸졌다. 유류할증 제도로 여행상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폭등한 탓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미국 관광 8일 상품은 20만∼40만원 오른 289만원이고, 유럽 관광 10일 상품은 30만원 인상된 339만원이다. 모두투어의 경우 유럽 4개국 9일 상품은 40만원 오른 470여만원이고, 미국 관광 7일 상품은 245만원이다. 여행업계는 고물가·고유가로 해외여행객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7월 들면서 예약률이 늘었고,8월 초중순의 최고 성수기에는 예약이 폭주하는 상태다. 하나투어의 경우 8월 예약률(7월22일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유럽 3.3%, 미국 1.2% 증가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미국은 지난해와 동일하고, 유럽은 44%나 폭증했다. 200만원 넘는 에어컨 품귀 현상 차량 홀짝제, 절전 등 고유가 극복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무더위 때문에 에어컨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전자랜드의 하루 에어컨 판매 대수는 3000여대.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 7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70만∼100만원대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고,200만원을 넘는 고급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전년 7월 대비 판매량이 200% 이상 증가했다.200만원 이상 고가 에어컨들은 재고가 소진돼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곽수종 박사는 “중상위 계층의 소득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이들이 소비하는 고가 해외여행상품과 고급커피, 에어컨 등은 물가나 유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고정적인 매출액을 보인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양극화된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승훈 김정은 장형우기자 hunnam@seoul.co.kr
  • 고원지대 전용굴착기 ‘빅히트’

    중국인 건설업자들은 하루 20시간 이상 굴착기를 가동한다. 선진국보다 3∼4배 가혹한 작업환경이다. 부품이 평균 수명을 버텨 내질 못한다.후발주자였던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중국용 굴착기 부품의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한번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니 또 다른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땅덩어리가 워낙 넓은 중국이어서 공기가 희박한 고원지역에서는 부족한 산소에 잘 버티는 굴착기가 필요했다. 고원지대 전용 굴착기를 내놓았다. 대박이었다. 이번에는 동북지역 혹한에 맞춘 전용 굴착기를 개발했다. 중국 굴착기 신화의 시작이었다. 지금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굴착기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5년 연속이다. 올 3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업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캐터필러, 일본 고마쓰 등 중국에 한발 앞서 진출한 세계적 업체들의 코가 납작해진 순간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들 회사보다 한참 늦은 1994년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생산법인인 두산공정기계의 정해익 상무는 21일 “올해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만 3500대의 굴착기를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중국형 휠로더로 (굴착기에 이어)다시 한번 성공신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무는 “따지고 보면 굴착기 성공신화의 원천은 발상의 전환”이라고 풀이했다. 중장비에 할부판매 개념을 도입하고 24시간 애프터서비스(AS) 보증제도를 도입한 것도 두산인프라코어가 처음이었다. 발상의 전환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국내용 굴착기의 뒷부분을 없애버렸다. 단순한 시도 같지만 이 발상 하나로 굴착기 회전반경이 기존 제품보다 60%나 줄었다.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쉬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G전자 2분기 실적 사상최고

    LG전자 2분기 실적 사상최고

    LG전자가 LG그룹주의 상승가도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었다.LG디스플레이·LG화학에 이어 LG전자도 올 2·4분기(4∼6월)에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일등공신인 휴대전화는 미국 모토롤라를 제치고 첫 세계 3위 등극이 거의 확실시된다. 하지만 3분기(7∼9월) 전망이 밝지 않아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올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수치는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기준(연결기준)을 적용했다.2분기 매출액은 12조 7351억원으로 전분기(11조 2180억원)보다 13.5%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53억원에서 8560억원으로 더 큰 폭(41.4%)으로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다. LG전자 한국본사만 떼놓고 보면 매출 7조 2335억원, 영업이익 6348억원이다.LG전자측은 “휴대전화의 계속된 강세와 디스플레이 및 가전사업의 선방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휴대전화 사업은 매출(3조 7540억원), 영업이익(5400억원), 영업이익률(14.4%), 판매량(2770만대)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실적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돌파하기도 처음이다. 모토롤라는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올 2분기 판매량이 2400만대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LG전자의 글로벌 3위 등극이 점쳐진다. 모토롤라는 31일 실적을 발표한다. 올 1분기에 소폭이나마(8억원) 1년 6개월만의 흑자 전환 기쁨을 맛본 디스플레이 부문은 평판TV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 흑자(377억원) 폭을 더 키웠다. 에어컨 등 가전 부문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여파 속에서도 선전했지만 영업이익률(7.2%)이 1년 전(8.1%)보다 떨어졌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3분기 전망은 다소 어둡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휴대전화도 초호황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 GE의 가전사업과 관련, “진전사항이 전혀 없었다.”고 밝혀 사실상 인수 가능성을 닫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Car~ 컬러 죽이네

    Car~ 컬러 죽이네

    현대자동차는 올초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차체 색상 선정에 어느 때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벤츠,BMW 등 독일 명차들과의 경쟁을 선언한 터에 컬러 또한 ‘쏘나타’,‘그랜저’ 등 기존 차종과는 다른 고급화가 필요했다. 무수한 영상제작과 시행착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하이퍼 메탈릭’,‘팬텀 블랙’,‘스털링 실버’,‘화이트 프로스트’,‘스틸 블루’,‘루나 베이지’,‘로열 블루’,‘벨벳 레드’ 등 8종의 프리미엄 컬러 라인업이 확정됐다. 자동차 디자인이 첨단 공학·미학에 힘입어 빠르게 진화하면서 컬러 또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색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은색·회색·흰색·검정색 등 무채색 계열 컬러들도 도료입자의 성분조정 등을 통해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차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SUV 판매 1위 현대차 ‘싼타페’컬러는 블루 티타늄 업계는 최근 나오는 신차들에 대해 성능과 디자인 컨셉트를 상징화한 독특한 대표 컬러를 부여하고 있다. 검은색·은색·회색만 갖고는 공들여 개발한 차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의 대표 컬러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퍼 메탈릭이다. 신소재 알루미늄 입자를 티타늄색 안료에 첨가해 선명한 메탈(금속)의 느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신문·방송 광고나 카탈로그에 나오는 제네시스의 컬러는 모두 이 색깔이다. 제네시스에는 또 국내 최초로 고광택 ‘클리어(clear)’ 도장 기법이 적용됐다. 외장컬러의 광택과 색상을 오래 유지해 도장면의 선명도와 미세흠집에 대한 저항성능을 높여준다. 올초 출시된 국산 최고가 스포츠레저차량(SUV) 기아 ‘모하비’의 대표 색상은 ‘스위트 오렌지’다.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역동적인 젊음과 개성을 강조하는 SUV의 특성을 오렌지색에 담았다. 기아차의 내부 조명이 오렌지색이라는 점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킨다는 뜻도 있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도 ‘미래지향적·모던한 이미지’가 기본 컬러 컨셉트다. 밝은 알루미늄 입자를 적용한 은색과 회색이 주력이다. 국내 SUV 판매 1위 현대차 ‘싼타페’의 대표 컬러는 ‘바닐라 화이트’와 ‘블루 티타늄’이다. ●실제 선호도는 무채색 계열이 높아 르노삼성은 올 2월 출시한 ‘2008 스페셜 SM3’ 모델에 빨간색을 처음으로 적용했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핵심 타깃층을 겨냥했다. 소형 이하가 아닌 준중형 세단에 붉은 색을 적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신 푸른 바다색이었던 ‘소닉 블루’는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단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7월 중형 세단 ‘SM5 뉴 임프레션’을 출시하면서도 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화려한 유채색 컬러의 판매량은 많지 않다. 많은 소비자들은 무채색 계열을 좋아한다. 중고차 매매 때에도 무난한 색이 튀는 색상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다. 실제로 모하비의 대표 컬러인 스위트 오렌지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네시스는 하이퍼 메탈릭이 무채색(은색) 계열이기 때문에 점유율 32%로 팬텀 블랙(46%)에 이어 두번째를 달리며 대표 컬러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무채색의 다변화와 브라운·골드의 부상 무채색의 다변화도 최근 두드러지는 흐름이다. 통상 검정색은 깔끔하고 세련된 품격과 권위를, 은색은 현대적이고 중후하면서 럭셔리한 멋을, 흰색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깔끔한 멋을 강조한다. 최근 들어 은색·회색의 경우 순수한 ‘메탈 쿨 실버’와 컬러느낌이 가미된 ‘웜 실버’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흰색은 순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솔리드 화이트’나 화려한 느낌을 주는 ‘펄 화이트’가 나타나고 있다. 검은색도 기존 ‘솔리드 블랙’ 중심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한 ‘펄 블랙’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정진 기아차 컬러팀 선임연구원은 20일 “무채색의 다변화 외에 브라운·골드·오렌지 컬러가 새로 등장하는 것도 최근 두드러지는 추세”라면서 “과거에는 일부 수출지역에서만 선호했던 색상이었으나 최근 내수시장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물가 시대 ‘효자’ PB 상품

    고물가·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형 할인마트의 저가 제품이 인기다. 각종 할인 행사는 고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대형할인점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은 연초 10%대에서 6월 현재 20%까지 커졌다.PB제품은 제조사브랜드(NB) 제품보다 20∼40% 싸다. 신세계이마트의 경우 총매출에서 PB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11.3%에서 지난달 19.7%로 불어났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13%에서 18%로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6월 현재 PB 매출 비중은 22%에 달한다. 특히 생필품이 인기다. 이마트 PB제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이마트 봉평샘물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봉평샘물은 지난해 10월 전체 먹는 물 가운데 13%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6월엔 32%까지 급신장했다. 가격은 2ℓ에 470원이다. 농심 삼다수(690원)보다 32%가량 저렴하다. 제조회사 브랜드 제품보다 20% 정도 싼 이마트 우유(1ℓ 1280원)도 1월까지는 전체 우유 매출의 4% 수준이었으나 6월에는 17%까지 커졌다. 코카콜라의 절반 가격인 이마트 콜라(1.5ℓ 790원)는 매출 비중이 1월 5%에서 6월 10%로 두배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의 경우 1.5ℓ짜리 이마트 콜라 판매량이 코카콜라(1.8ℓ) 판매량을 앞지르기도 했다. 홈플러스의 PB제품인 좋은상품 두부(420g 2160∼2250원)는 6월 매출 비중이 전체 두부 매출의 18%로 전년 동기(5%)보다 3배이상 커졌다. 홈플러스 프리미엄 3겹 데코화장지(34m×24롤,1만 4500원)도 6월 매출 비중이 5.3%로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 2.5%보다 높아졌다. 일정금액이나 비율을 깎아주는 할인쿠폰 사용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매달 90개가량의 상품을 선정해 평균 20%가량을 할인해 주는 ‘쿠폰 북(book)’을 우수고객 60만명의 집으로 보내고 있다.”면서 “6월 한 달간 쿠폰 회수율을 집계한 결과 작년 동기(15.4%)보다 크게 오른 23.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부문장은 “최근의 소비 경향은 단돈 10원이라도 아끼려는 쪽”이라면서 “‘알뜰족’을 겨냥한 각종 판촉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웅진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웅진

    웅진코웨이는 중국 시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0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산둥(山東)성에서 화장품을 팔다가 2006년 8월 정수기 등 환경가전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중국내 정수기 판매량이 월 4000대를 넘어섰다. 지금은 정수기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비데 등으로 영업 품목도 다변화해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올 들어 4월까지 웅진코웨이 중국 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5% 증가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신제품이 중국에서도 동시에 출시될 정도다. 고가 시장을 겨냥해서는 황금필터 공기청정기도 출시했다.2010년까지 중국내 환경가전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무기는 국내에서도 성공한 ‘코디 시스템’이다. 전문 요원인 ‘코디’가 한 달에 한 번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관리해주고 있다. 중국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늘고 생활방식도 환경 친화적으로 바뀌면서 환경가전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 이외에도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시장 개척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올해 해외 법인의 매출 목표 5300만달러 가운데 중국이 50%를 차지한다. 다른 국가에서도 서둘러 사업을 확대해 2010년까지 해외 매출을 5억달러로 높일 계획이다. 이인찬 웅진코웨이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세계적으로 웰빙 트렌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유명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과 해외법인을 통한 웅진코웨이만의 독창적인 렌털(rental·임대)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매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올 여름휴가 국내로 유턴

    고환율과 고유가 부담으로 해외여행은 예년보다 줄고 있지만 국내 여행객은 늘고 있다.1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여행 예약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반면 국내 여행객은 지난 6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다. 롯데관광을 이용한 6월 국내 여행 상품 이용자는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다. 하나투어 홍보팀 김태욱 대리는 “2000년 이후 해외여행 수요는 해마다 20∼30%가량 늘었으나 올해 3월 이후 환율과 유가가 오르면서 성장세가 꺾였다.”면서 “여행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비용을 감안해 올해는 전년보다 패키지를 가능한 한 저렴하게 구성했지만 체감경기가 워낙 나빠 해외여행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여름 휴가를 겨냥한 국내 여행 상품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이 사이트를 통한 지난 6월부터 이달 첫째주까지의 콘도, 호텔, 펜션 예약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롯데닷컴에서 이달 첫째주 판매한 워터파크 관련 상품의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늘어났다. 지난해 7월 한 달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및 여행사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한국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 올여름 휴가를 국내로 유도하는 데 총력전을 펼 예정이다.●李대통령 “靑직원 해외여행 자제”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휴가철을 맞아 최근 청와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고유가와 서비스수지 적자 등을 언급한 뒤 ‘경제도 어려운데 청와대 직원들만이라도 가급적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진경호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2등들의 약진’

    삼성전자 ‘2등들의 약진’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얼마 전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을 울린 삼성전자의 1등 품목 11개가 화제가 된 적 있다. 아직 이 전 회장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는 2등들이 있다. 캠코더·프린터 등이다. 8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삼성의 디지털캠코더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26.9%.1위 일본 소니(30.3%)와는 3.4% 포인트 차이다.3∼5위(JVC, 캐논, 파나소닉)도 전부 일본업체여서 삼성이 유일하게 한국업체의 체면을 살리고 있다. 더 희망적인 점은 1위와의 격차가 점점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5월에는 소니 27.9%, 삼성전자 27.8%로 0.1% 포인트까지 쫓아갔다. 포르투갈 출신의 유명 축구선수 루이스 피구(이탈리아 인터밀란)를 모델로 내세운 스타 마케팅의 덕을 톡톡히 봤다. 프린터의 약진도 매섭다. 전날 나온 시장조사기관 IDC의 ‘2008년 1분기 컬러레이저복합기 세계 시장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삼성은 28.9%(수량 기준)로 2위를 차지했다.1위 휼렛패커드(HP,29.3%)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복합기는 프린터, 팩스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기기다. 1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의 이 분야 시장점유율은 11.1%였다.HP(47.7%)와의 격차는 무려 36.6% 포인트. 불과 1년새 이 격차를 0.4% 포인트까지 좁힌 것이다. 여기에는 초소형 신제품 ‘레이’의 돌풍이 컸다. 지난해 출시한 레이(CLX-216K)는 깜찍한 디자인과 실속 기능으로 ‘책상위의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애칭과 캐릭터를 마케팅에 도입한 것도 판매를 크게 끌어올렸다.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한국에서는 HP를 제치고 이미 1위로 올라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유통업계 “열대야가 즐거워”

    유통 업계가 최근의 열대야(夜) 현상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은 연일 기록을 깨뜨리고 있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도권지역 주택가에 있는 GS25 편의점 600여개 매장의 시간대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48.6% 늘어났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품목별로는 맥주(40.4%), 안주(77.9%), 아이스크림(64.1%), 음료수(13.3%), 가공우유(7.3%) 등 순으로 판매량이 늘어났다. 대형마트도 최근 야간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가 지난 주말인 5∼6일 매출을 시간대별로 조사한 결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야간 시간대 매출 증가율이 17.9%로 전주(6월28∼29일)보다 1.4%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오후 1∼5시의 매출 증가율은 42.6%로 전주(44.6%)보다 2.0%포인트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폭염에 따라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자는 휘센과 하우젠 에어컨을 판매하는 LG전자와 삼성전자다.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이 지난 주말인 5일 올 들어 최대 하루 판매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하루 최고 판매량 기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6월 중순까지만 해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줄었으나 6월 말부터 폭염이 시작되면서 연일 하루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하우젠 에어컨 판매량은 6월 마지막 주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에어컨 판매가 비교적 활발했던 지난해 7월 같은 기간보다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7일은 평소 에어컨 판매량이 많지 않은 월요일이었지만 열대야의 영향으로 하루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삼성전자측은 전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제플러스] ‘야쿠르트’ 37년간 400억병 판매 돌파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대표 제품인 유산균발효유 ‘야쿠르트’가 400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야쿠르트는 1971년 8월10일 1병당 25원에 첫 출시됐다.1987년 100억병,1997년 300억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 감정 잡고 ‘워우~ 워우~’ 가요계 소몰이 창법 사라진다

    감정 잡고 ‘워우~ 워우~’ 가요계 소몰이 창법 사라진다

    지난 몇년간 국내 가요시장의 유행을 주도했던 ‘소몰이 창법’이 급속한 쇠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라드와 댄스의 중간 빠르기인 미디엄 템포 발라드에 ‘워우∼ 워우∼’하는 소를 모는 듯한 발성을 강조한 ‘소몰이 창법’은 가요계의 유행 창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다소 과장된 감정을 실어 노래하는 ‘소몰이 창법’은 대중음악계 획일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가요계의 흐름을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어깨 힘을 뺀 정통 발라드로 승부한 김동률 5집 앨범이 10만장 가까운 판매고로 상반기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R&B 발라드 ‘가지마 가지마’를 내세운 ‘브라운 아이즈’ 3집 앨범은 발매 2주 만에 8만장 가까이 팔려나갔다. 이밖에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 성시경은 경쾌한 느낌의 팝발라드, 알렉스는 재즈와 솔의 중간적인 네오팝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솔로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이처럼 국내에 ‘소몰이 창법’을 내세운 가요가 줄어든 것은 세계적인 음악적 추세와 무관치 않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전자음과 경쾌한 리듬을 앞세운 일렉트로니카 장르가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올 상반기 멜로디는 슬프지만, 템포는 빠른 곡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5년간 국내 가요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한 중간 템포의 발라드에 대한 대중과 가수들의 식상함도 ‘소몰이 창법’ 퇴조에 한몫했다.‘브라운 아이즈’의 나얼과 박효신 등 2000년대 초반 리듬 앤드 블루스의 인기와 함께 태어난 ‘소몰이 창법’은 SG워너비를 인기 그룹으로 부상시켰지만, 이후 남녀를 불문한 수많은 아류그룹들을 탄생시켰다. 플럭서스 뮤직의 김진석 이사는 “진지한 음악적 고민이나 철학 없이 비슷하게 창법만 따라하는 것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역시 대중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은 “국내 ‘소몰이 창법’은 초창기 리듬 앤드 블루스에서 다소 변질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가수들이 획일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추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가요시장이 ‘싱어송 라이터형’ 가수와 ‘기획사형’ 가수로 급속히 세분화되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안테나 뮤직의 정동인 대표는 “요즘은 가요 시장이 10대를 대상으로 한 아이들댄스그룹과 공연 위주의 싱어송라이터 시장으로 양분돼 있다.”면서 “개성 있는 음악을 선호하는 팬들의 자율성이 획일화된 가요 흐름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가솔린 SUV’ 잘~ 나간다

    ‘가솔린 SUV’ 잘~ 나간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디젤엔진-경유-저렴한 유지비’의 고정관념이 고유가의 매서운 칼바람에 산산조각이 났다. 경유가격 급등으로 디젤 SUV들은 존립기반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다. 자동차업계는 요즘 가솔린 SUV에 애지중지 공을 들이고 있다. 천덕꾸러기로 내려앉은 디젤 SUV들로서는 대단히 섭섭한 일이 되겠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은 그만큼 업계에 절대적인 것이다. 업계는 요즘 가솔린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말 출시한 중형 SUV ‘QM5’의 가솔린 모델 ‘QM5 씨티’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최고 171마력의 2500㏄ 가솔린 엔진을 달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기존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가솔린 SUV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기아차는 소형 SUV 스포티지의 가솔린 모델 ‘스포티지 프렌드’를 QM5 씨티와 같은 날 출시했다. 가격이 1580만원(프렌드 고급형 2WD·자동변속기)부터 출발해 국내 SUV 중 가장 싸다. 이달 중 사면 150만원을 깎아 주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1430만원으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 수준이다. 현대차도 소형 SUV ‘투싼’의 가솔린 모델 ‘투싼 워너비’를 1500만원대에 내놓았다. 현대차는 대형 SUV ‘베라크루즈’에도 3800㏄급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소비자 선호도 변화와 업계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곧 가솔린 SUV와 디젤 SUV의 판매량이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스포티지의 경우 올 1월 64대 판매에 그쳤던 가솔린 모델이 지난달 311대로 늘었다. 디젤 모델은 같은 기간 1303대에서 728대로 급감, 두 차종간 격차가 20.4배에서 2.4배로 좁혀졌다. 투싼도 같은 기간 디젤 모델은 1415대에서 1393대로 감소한 반면 가솔린 모델은 45대에서 794대로 18배가 됐다. ●가솔린-디젤 경제성이 궁금하다 중소형 SUV의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간 경제성을 따져봤다. 우선 신차구입 비용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투싼의 경우 디젤 JX(2WD)와 가솔린 워너비(2WD)의 기본형 가격은 각각 1920만원과 1595만원으로 325만원이 차이 난다. 스포티지는 그 차이가 더욱 커서 디젤과 가솔린 각각 1968만원,1580만원으로 격차가 388만원에 이른다. 이는 등록세·취득세 등 세금납부와 공채매입(할인) 등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벌어진다. 구매단계 비용(일시불 현금기준)을 모두 합하면 투싼은 가솔린이 349만 1610원, 스포티지는 470만 4518원 더 저렴하다.QM5의 경우 가솔린 모델(씨티 LE25 플러스 2WD·2360만원)이 디젤 모델(SE 2WD·2460만원)보다 100만원 비싸지만 그만큼 배기량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등비교는 곤란하다. 연비에서는 단연 디젤이다. 투싼과 스포티지의 가솔린 모델은 각각 9.8㎞/ℓ와 9.9㎞/ℓ로 각각 13.1㎞/ℓ인 디젤 모델의 75%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국내 중대형 승용차의 하루평균 주행거리 55㎞(교통안전공단 조사)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의 연간 기름값 차이가 103만여원, 스포티지는 99만여원에 이른다. 디젤 모델을 사면 연간 100만원가량씩 초기 비싼 차값이 빠지는 셈이다. 결국 투싼은 3년 3개월여, 스포티지는 4년 9개월여가 지나면 디젤과 가솔린 초기 차값 격차가 상쇄된다. 그 이상을 타면 그 때부터는 디젤쪽이 이익이라는 얘기다. QM5는 가솔린 모델이 디젤의 88% 수준으로 연비 차이가 적었다.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 장착 등을 통해 가솔린 모델의 배기량 대비 연비를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디젤과 가솔린의 동력특성을 제외하고, 순전히 경제성 측면에서만 본다면 결론은 명확하다. 차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연비좋은 디젤차가 장기적으로 이익이고 주말 나들이 등 잠깐씩만 쓸 요량이라면 가솔린차가 더 낫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외국산 휴대전화 한국상륙 잇따라

    외국산 휴대전화 한국상륙 잇따라

    그동안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외국산 휴대전화 브랜드의 한국 상륙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은 국내외에서 외국산 제품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게 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HTC의 스마트폰 ‘터치듀얼폰’이 이달 중순 SK텔레콤 전용폰으로 국내에 처음 출시된다. 캐나다 림(LIM)사의 스마트폰 ‘블랙베리폰’도 올 연말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2003년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던 세계 1위 업체 노키아(핀란드)는 5년 만에 권토중래의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KTF와 손잡고 올해 말 2∼3종의 신제품을 내놓는다.KTF는 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들어온 해외 브랜드는 미국 모토롤라(SK텔레콤)와 일본 카시오(LG텔레콤 ‘캔유’)가 거의 전부였다. 국내시장 규모가 작은 게 주된 이유였다. 전세계에서 한국시장의 비중은 2%에 불과하다.2세대(2G) 휴대전화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이어서 많은 국가들이 사용하는 유럽방식(GSM)과 다르다는 것도 국내에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오는 데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GSM과 같은 방식의 광대역코드분할접속(WCDMA) 3G 서비스가 지난해 3월 시작되면서 그 제한이 완전히 사라졌다. 외국 브랜드의 대공세가 본격화하면 국내시장에도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비자로서는 선택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치열한 경쟁으로 휴대전화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 일단 국내업체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들어올 외산 단말기는 스마트폰이나 위치정보(GPS) 기능이 탑재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이 커지면 우리로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LG전자 관계자도 “노키아나 소니-에릭슨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유럽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이는 외국산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북미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과 정면대결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00만화소 카메라와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전략폰 ‘옴니아’를 북미시장에 출시한다.LG전자는 이메일, 비디오, 사진 등 11가지 멀티미디어 아이콘을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데어폰’을 미국 2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3일 선보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항공·車업계 유가 폭탄에 ‘녹다운’

    항공·車업계 유가 폭탄에 ‘녹다운’

    기름값 폭등이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면서 항공·자동차 등 유가 민감도가 높은 업종의 지구력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항공업계는 고유가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조(兆) 단위의 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도 일부 차종에 제한적으로 나타났던 판매부진이 인기차종에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배럴당 83달러 수준이었던 항공유 가격은 1년 만에 162달러로 2배가 됐다.B747-400 비행기로 인천∼뉴욕을 왕복하는 데 드는 기름(60만 파운드)의 가격은 지난해 6월에는 18만 5000달러(약 1억 9000만원)였지만 지금은 32만달러(약 3억 3000만원)로 74%가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전체 비용 중 유류비의 비중이 37%로 껑충 뛰면서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1분기 매출액은 2조 2600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 309억원보다 1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514억원에서 196억원으로 87%가 떨어졌다. 순이익은 1308억원 흑자에서 325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대로라면 연간 적자폭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항공업계, 감편·운휴 등 한계 적자 급증 아시아나항공도 1분기 매출액이 97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20.6%, 순이익은 33억원으로 72.7% 떨어졌다. 항공사들은 수익이 떨어지는 노선에 대해 감편·운휴 등 비상조치를 하고 있지만 유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9만 8299대로 전월보다 9.0%나 떨어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4만 8301대를 판매해 지난달(5만 5202대)과 지난해 같은달(5만 6527대)에 비해 각각 12.5%와 14.6%가 줄었다.‘아반떼’(-13.3%),‘쏘나타’(-12.5%),‘그랜저’(-11.9%),‘제네시스’(-20.7%) 등 주력 차종 모두 두 자릿수의 전월대비 감소율을 기록했다. ●차업계 판매부진 인기차종까지 확산 기아차는 경차 ‘모닝’의 선전과 ‘로체’의 신차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로는 17.0% 성장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6% 줄었다. 르노삼성과 GM대우도 전월보다 각각 5.2%,4.3% 떨어졌다. 쌍용차는 전월보다 34.5%,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67.5%나 줄었다. 업계는 판매촉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중 ‘로체’,‘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카렌스’ 등을 사는 사람들에게 최고 150만원을 기름값 지원비조로 깎아준다. 심지어 쌍용차도 이달 중 ‘렉스턴’,‘카이런’,‘액티언’ 등을 사는 사람에게 최저 2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깎아준다. 업계는 차종도 다변화하고 있다. 디젤 모델만 있던 ‘베라크루즈’,‘스포티지’,‘QM5’ 등에 최근 가솔린모델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2009년형 SM5를 출시하면서 동승석 파워시트, 후방경보장치 등을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값은 그대로 유지해 사실상 값을 내렸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한국소설 부활의 신호탄 쏘다

    한국소설 부활의 신호탄 쏘다

    한국소설 부활의 신호탄이 올랐다. 서점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우리 작가들의 작품들이 마침내 일본소설을 제치고 선전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교보문고가 최근 발표한 상반기 소설분야 판매 집계에 따르면 부활의 조짐이 뚜렷하다. 상반기 소설분야 판매량 100위권 가운데 한국소설 34종이 포함돼 27종에 그친 일본소설을 제쳤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일본소설은 39종, 한국소설은 27종에 그쳤었다. 한국소설은 2006년 상반기 영미소설에도 뒤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던 상황이었다. 이번 집계에서 한국소설은 100위권 내 판매권수 점유율도 34.5%로 가장 높았다. 문단과 출판가에서는 독자들이 한국소설에 다시 관심을 보이게 된 요인으로 신예작가의 분발, 장르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 등을 꼽는다. 최근 들어 각 문학전문 출판사들이 장편소설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신인작가들의 소설창작을 독려하는 분위기도 고무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과거 중견작가 중심이던 베스트셀러 작가군에 최근 들어 신인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다. 김려령, 백영옥, 우영창, 유광수 등 올 상반기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군에 이름을 올린 신진 작가들은 모두 문학상 수상자들이다. 이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한편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였으며 이어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팀 볼러의 ‘리버보이’, 기욤 뮈소의 ‘구해줘’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설 중에는 공지영 소설 외에도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5위), 백영옥의 ‘스타일’(8위), 김려령의 ‘완득이’(12위), 제32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사랑을 믿다’(13위),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14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