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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책임 소재 분명히 하자”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책임 소재 분명히 하자”

    “모두가 좋아했으니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는 어정쩡한 책임 회피를 막아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3주 남짓 남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녹색연합, 문화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평창동계올림픽반대 모니터링단, 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지속가능발전센터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철거하기로 했다가 지난해 8월 영구시설로 전환된 강릉 하키 센터의 활용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011년 개최 신청 당시 8조 8000억원에 불과했던 개최 비용이 2015년 13조 4000억원, 이듬해 말 14조 2000억원으로 늘어나 인구 4000만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인당 35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는 상황에 여전히 티켓 판매량이 66%에 그치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형성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모든 정부 기능을 동원해 대회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북한이 참가해 한반도 해빙에 기여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민적 열기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하기로 했으니 하는 의무방어전’이라고 판단한다며 일방적인 세몰이와 ‘강원도는 가난해야 하느냐’는 밑도끝도 없는 지역감정 부추기기로 일관한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원회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한국지속가능센터는 IOC가 올림픽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올림픽게임영향’(OGI) 보고서를 형식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성실하게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또 조직위원회의 수지타산을 따지는 경영평가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따른 종합적인 진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이미 가리왕산 복원 방침이 천명됐는데도 관련 부처와 강원도의 무책임 탓에 관련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00년 된 자연림을 훼손해 단 사흘 경기를 개최하는 것도 문제라며 훼손 당사자인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방탄소년단 ‘더블 플래티넘’ 달성,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

    방탄소년단 ‘더블 플래티넘’ 달성,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해 화제다.지난 15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골드 디스크 인정 작품’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여덟 번째 싱글 ‘마이크 드롭/디엔에이/크리스탈 스노우(’MIC Drop/DNA/Crystal Snow)‘는 5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2017년 일본에서 싱글 앨범을 발매한 해외 아티스트 중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골든 디스크‘는 매달 앨범 누적 판매량으로 선정된다. 판매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팬클럽 4기 팬미팅 ’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즈+] 포스코 인니 제철소 첫 흑자 전환

    포스코가 자체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처음 지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제철소가 가동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15일 포스코가 밝혔다. 누적 판매량도 1000만t을 넘어섰다.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200만 달러로 2014년 가동 이후 첫 흑자를 냈다.
  • 현대차, SUV로 고전 美 시장 재공략

    현대차, SUV로 고전 美 시장 재공략

    올 판매 작년比 4.5% 성장 목표미국에서 판매 대수 감소로 고전 중인 현대자동차가 2020년까지 8종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SUV)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가격 조정 등을 통해 단기 지표를 끌어올리기보다는, 중고차 가격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렌터카 판매와 늘어난 재고를 크게 줄이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랜저 신형 판매·픽업트럭 개발 이경수 현대차 미국법인(HMA)장(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현대차 HMA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미국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소형 SUV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8가지 SUV를 쏟아낼 계획이다. 8개 모델은 ▲코나 ▲코나 EV(전기차) ▲싼타페 TM(완전변경) ▲투싼 성능개조 모델 ▲넥쏘 차세대 수소전기차 ▲LX2(프로젝트명) 중형급 ▲액센트 기반 QX 소형 ▲JX 럭셔리급 등이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미국 판매(68만 5555대)는 전년보다 11.5%나 줄었다. 이 법인장은 “적절치 못한 대응이 5년 연속 미국 내 판매량 감소를 일으켰다”면서 “일례로 전체 미국 자동차 수요의 65%가 픽업을 포함한 SUV인데 정작 현대차의 SUV 종류는 투싼과 싼타페 단 두 가지뿐”이라고 설명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도 그랜저 IG(현지명 아제라)와 그랜저 신차를 미국에 들여온다. 이어 수년 내 픽업트럭 모델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이 법인장은 ”본사에 (미국시장에 픽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고, 본사에서도 개발 쪽으로 승인이 났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4.5% 많은 71만 6000대로 잡았다. 미국시장 전체 차 수요가 지난해보다도 2% 정도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대차는 소매 판매 증가율을 다소 공격적인 13%로 잡았다. 단 법인과 렌터카업체 등에 파는 플릿 시장 판매는 지난해 14만대에서 10만대로 30% 가까이 의도적으로 줄인다. ●올해 렌트카 플릿 판매 30% 감축 이 법인장은 “소매 판매가 줄어들자 딜러들이 렌터카 판매를 늘렸고, 그 결과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잔존가치가 떨어져 신차 판매에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악순환”이라면서 “올해 플릿 판매를 4만 1000대가량 크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현대차 미국법인은 5~6월쯤 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 네트워크를 분리해 독립시킬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中 ‘화장실굴기 ’ 뒤에서 웃는 日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中 ‘화장실굴기 ’ 뒤에서 웃는 日

    한국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게 됐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당혹스러움이나 불편함을 감출 수 없는 화장실이 존재한다. 이웃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래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일본이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에는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는 어려우나 현지인들도 불편함을 인정하는 화장실이 버젓이 ‘운영’ 중이다.중국은 2015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화장실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고 ‘화장실 혁명’을 외치면서 본격적인 화장실 개선에 들어갔다. 문이나 칸막이가 없는 것은 예사고, 물이 졸졸졸 흐르는 긴 도랑으로 배설물이 흘러가는 ‘레전드급 화장실’은 중국 화장실의 대표적인 이미지였다. 현지인들이야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럭저럭 사용해 왔지만, 문제는 몰려드는 관광객들이었다. G2 대열에 들어선 뒤 전반적인 국가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중국은 그 넓은 땅덩어리 곳곳에 자리잡은 화장실을 개조하거나 새로 짓기 시작했다. 일명 ‘관광 화장실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중국에서 관광객 비중이 높은 도시로 꼽히는 남부 하이난성의 경우, 2020년까지 총 1305개의 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보수해야 하는 ‘막중한’ 임부를 부여받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중국 관광분야 담당인 국가여유국이 2015년부터 3년 동안 화장실 7만여개를 만드는 데 쓴 돈은 200억 위안(약 3조 27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과유불급’이라는 지적으로 먹칠되고 있다. 시 주석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일부 지방정부가 경쟁적으로 수백만 위안을 들여 초호화 화장실을 찍어내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5성급 화장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것이다. 쓰촨성 청두시의 한 공공화장실에는 소파와 정수기뿐만 아니라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까지 구비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충칭시의 한 화장실에는 텔레비전도 모자라 분수까지 설치했다. 이러한 화장실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적게는 100만 위안(약 1억 6400만원), 많게는 800만 위안(약 13억 1130만원)에 달한다. 화장실 개혁이 화장실로서의 기능과 편의을 강화하기보다는 보여 주기에 급급한 돈 낭비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고, 국가관광국이 뒤늦게 제동을 걸었다. 국가여유국은 최근 “사치와 과시의 상징인 ‘5성급 화장실’의 건립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이 화장실 혁명으로 몸살을 앓는 사이, 일본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시 주석의 화장실 혁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일본산 비데를 보급해 일본 기업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동시에 일본과 중국 관계 개선에 일조하는 ‘화장실 외교’를 펼칠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최대 화장실 용품 및 설비업체인 T기업의 비데는 중국 관광객의 ‘싹쓸이 리스트’에 꼭 올라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2016년 한 해 동안 중국 내 T기업의 비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해외사업 전체 매출의 절반인 약 632억엔(약 6027억 1320만원)을 중국이 차지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중국에 화장실을 ‘대량 수출’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일본도 화장실 혁명에서 자유롭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일본 관광청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일본을 찾을 외국 선수와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식 변기를 양변기로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본의 호텔 및 공공장소에는 걸터앉아 볼일을 보는 양변기(좌변기)가 아닌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야 하는 일본식 변기(화변기)가 여전히 상당수 존재한다. 일본관광청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 4000곳에 설치된 화장실의 40%는 일본식 변기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식 변기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가져다준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치러지기 전까지 화장실을 개조하고, 변기 개조공사에 동의하는 시설관계자 및 건물주에게 공사비의 3분의1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일본 관광청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변기 캠페인은 일본을 찾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것이지만, 나이가 들어 일본식 변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일본의 고령층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편의뿐만 아니라 건강과 위생, 안전과도 직결된 중국과 일본의 화장실 혁명이 거품을 빼고 실효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해 본다. huimin0217@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웰빙 바람에 무너지는 ‘컵라면 제국’

    [특파원 생생 리포트] 웰빙 바람에 무너지는 ‘컵라면 제국’

    2012년 이후 하락… 작년 업계 주식 30%↓ 소득 늘어 건강식단 선택 배달앱 보편화 한몫 최대 소비자 농민공 줄고 고속철선 대체 식품한국인은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즐겨 먹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인 1인당 1년에 평균 74.1개를 먹었다. 이 중 컵라면의 비중이 33.5%로 1인당 24.8개를 차지했다. 중국인들은 봉지라면보다 간편한 컵라면을 훨씬 좋아한다. 13억 8000만명이 1년에 평균 27.9개(2016년 기준)의 컵라면을 먹었다. 연간 385억 2000만개가 팔린 것이다. 이 숫자는 전 세계 컵라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다. 가히 ‘컵라면 천국’이라 부를 만하다.하지만 최근 들어 컵라면 판매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2년 연간 462억 2000만개 판매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1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던 때도 있었다. 더욱이 세계인스턴트면협회(WINA)에 따르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인도, 한국 등 주요 컵라면 시장 가운데 유독 중국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컵라면 제국’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가장 큰 원인은 ‘웰빙 바람’이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컵라면을 주식처럼 먹는 이들이 줄고, 인스턴트식품 소비를 이끌던 젊은 세대들이 저설탕, 저지방, 비가공 식품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지난해 상하이 주식시장을 분석한 결과 스포츠 의류, 유산균 음료, 스키용품, 식물성 치약 등은 주가가 40% 이상 오른 반면 컵라면 회사들은 일제히 30% 가까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라면 상표 가운데 하나인 캉스푸(康師傅)는 이미 도산했다. 중국 대도시에 농민공(농촌에서 이주한 노동자) 유입이 줄어든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대도시에 정착한 농민공들은 대부분 취사시설이 열악한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어 간편한 컵라면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 둔화로 대도시 일자리가 줄어들고 지방·농촌 개발로 현지 취업이 늘면서 농민공 숫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6년 대도시로 유입된 농민공은 전년에 비해 170만명 줄었다. 고속철과 항공기 이용이 활성화된 것도 컵라면 쇠락을 재촉하고 있다. 고속철이 깔리기 전에는 기차 여행이 3~4일씩 걸려 끼니의 대부분을 컵라면으로 때워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웬만한 도시가 모두 고속철로 연결돼 있어 여행 시간이 길어야 7시간이다. 객차 내부와 기차역 시설도 개선돼 컵라면 이외의 식품이 많아졌다. 2016년 기준으로 중국 고속철 이용객은 12억 2000만명이고 항공기 이용객은 5억명에 이른다. 음식배달 서비스 역시 컵라면의 적이다. 스마트폰 배달앱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굳이 컵라면을 끓일 이유가 사라졌다. 2011년 216억 위안(약 3조 5000억원)이었던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규모가 지난해에는 2100억 위안(약 34조 4000억원)으로 10배 증가했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 7억 3000만명 가운데 95%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불경기 모르는 식음료시장 강자들

    불경기 모르는 식음료시장 강자들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 작년 판매 1억캔 넘어 큰 인기 오리온 효자노릇 톡톡 ‘꼬북칩’, 10개월간 매출 250억 ‘기염’ 불경기와 경쟁 과열로 식음료시장 위기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다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사례가 눈에 띈다. 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의 활약으로 오랜만에 맥주 부문에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2000년대 중반까지 맥주시장 1위를 차지하다 오비맥주의 카스에 발목을 잡힌 후 2013년 이후 4년째 맥주 부문 적자를 이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필라이트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맥주 부문 흑자 전환이 관측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10월 말 누적 판매량 1억캔(355㎖ 기준)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와 하이트진로에서는 지난해 필라이트 판매량이 5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이런 상승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는 기존 주류시장의 주된 판매 창구인 음식점이나 주점 판매 없이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용 채널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오리온도 지난해 3월 출시된 꼬북칩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실적이 주춤했으나 꼬북칩이 출시 초기부터 선전하면서 금방 회복세에 돌입했다. 꼬북칩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판매량 23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개월 동안의 매출이 25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제과시장 신상품 중 최다 실적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포카칩에 이어 꼬북칩을 3번째 국내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중국 진출도 예정돼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오랜 시간에 걸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식음료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지만 그럼에도 장기적인 연구개발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골든디스크’ 대상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감사”...엑소는 본상 포함 4관왕

    ‘골든디스크’ 대상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감사”...엑소는 본상 포함 4관왕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이 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본상 포함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엑소를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142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앨범 최다 판매량을 경신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시상식 한켠에 내 자리가 있고 트로피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라며 “우리의 자랑인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우리를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음반 부문 본상은 방탄소년단과 엑소 등 11개 팀에게 돌아갔다. 뉴이스트 W, 황치열,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등이다. 그 외에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은 트와이스와 엑소가 받았고, 베스트 OST상은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차지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엑소는 본상, 음원 사이트 지니 뮤직 인기상,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글로벌 인기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방탄소년단 ▲본상: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베스트OST상: 에일리 ▲지니뮤직인기상: 엑소 ▲쎄씨아시아아이콘상: 엑소, 트와이스 ▲글로벌인기상: 엑소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작년 위기는 좋은 ‘주사’… 올 中 100만대 판매”

    “작년 위기는 좋은 ‘주사’… 올 中 100만대 판매”

    “지난해 위기가 심각했지만 좋은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위기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제를 재진단해 변화를 준 만큼 올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최대 100만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회장은 “위기를 겪은 뒤 디자인 조직을 중국으로 옮겨 현지 상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드 보복 타격으로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8% 감소한 82만대를 파는 데 그쳤다. 미국 시장 역시 차츰 회복할 것으로 봤다. 정 부회장은 “새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나오면 기대할 만하고 신형 싼타페도 괜찮을 듯해 지난해보다는 (판매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 시장 전망에 대해선 “고체 배터리를 얹어도 전기차는 1000㎞를 못 가지만 수소전기차는 가능하다”면서 “한 번 충전하면 1주일을 탈 수 있으니 나 같으면 수소차를 탈 것”이라며 웃었다. 정 부회장은 CES 현장을 가장 많이 찾는 국내 기업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발품’을 파는 이유에 대해 “재밌잖아요”라고 잘라 말하는 정 부회장은 “올해 CES에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진화, 발전하는 게 느껴진다”면서 “자동차와 전자보다 오히려 소프트웨어 업체와 중국 업체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쟁사 차종 중 좋아하는 차를 묻자 ‘포르쉐911’을 꼽았다. 정 부회장은 “주행 등에서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고 배울 점이 많은 차”라면서 “도전적이라는 측면에서 테슬라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를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하는 댓글이 있으면 ‘내 탓이오’ 하며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면서 “무관심이 더 무서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정 부회장은 미래차 혁신을 주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모빌아이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크르재니치, 엔비디아의 엔비디아 젠슨 황, 오로라의 최고경영자 등과 연이어 회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G전자 年매출 첫 60조 시대 열었다

    LG전자 年매출 첫 60조 시대 열었다

    LG전자가 연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이다.LG전자는 지난해 연매출(연결 기준)이 61조 402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LG전자의 연매출이 6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전년보다 매출이 10.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5%나 늘어난 2조 4685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세웠던 역대 최고치(2조 680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6조 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으로 잠정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5161억원)보다 28.9% 줄어드는 등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적자(-352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의 실적 개선은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올레드 TV 판매량은 이미 2016년 1년치에 육박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4580억원)과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9.9%)을 달성했다. 2016년 4분기 큰 폭(-4670억원)의 적자를 냈던 스마트폰 사업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적자 폭이 2000억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운 프리미엄 가전 매출을 늘리고 모바일 사업 구조를 개선하면서 지난해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IR) 때 최종 확정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한·미 FTA 재협상 격랑 속 현대차 노조의 파업

    미국이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1차 협상에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를 핵심 쟁점으로 내세웠다. 구체적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관세 장벽 철폐 등 자동차시장 추가 개방과 미국산 부품 사용 확대 등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1, 2위 품목이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한국의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차도 미국의 안전기준을 만족하면 업체당 2만 5000대까지 수입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쿼터를 아예 없애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에 수입되는 멕시코·캐나다산 자동차부품의 50%를 미국 내에서 조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같은 요구도 우리에게 하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는 한국에서 더 팔고, 한국 자동차는 미국에서 덜 팔리게 하겠다는 주문이다. 예상했던 일이긴 하나 가뜩이나 최악의 위기에 몰린 한국 자동차 업계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추락은 심각한 지경이다.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 5곳의 지난해 판매량은 820만대로 2016년보다 6.9% 줄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도 지난해보다 70만대 줄어든 755만대로 잡았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측면도 컸지만 걸핏하면 파업으로 회사 발목을 잡는 노조의 이기적인 행태가 위기를 부채질한 것도 사실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대차 노조는 연초부터 또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4~5일 부분 파업을 한 데 이어 10일까지 연속 4~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겠다고 한다. 노사는 지난해 말 기본급 월 5만 8000원 인상 등 단체협상안에 막판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퇴짜를 놨다. 회사와 노조가 힘을 합쳐 난국을 헤쳐 가도 모자랄 판에 제 잇속 차리기식 파업에 열중하는 노조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싸늘하다.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근로자가 울산공장 근로자에 비해 임금은 9분의1에 불과하지만 생산성은 1.6배나 높다는 여당 중진 의원의 뼈아픈 지적을 노조는 듣고 있기나 한가. 한·미 FTA 재협상을 계기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조가 공존과 상생의 자세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암울하다.
  • [발효 음식 이야기] 맥 빠진 하루 달래주는 구세주

    [발효 음식 이야기] 맥 빠진 하루 달래주는 구세주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효주다. 긴 시간 인류 역사와 함께하는 동안 맥주는 더러운 물로 인한 전염병을 막아주는 고마운 식수이자 새해 새 출발을 축하하는 건배주, 든든한 한 끼 식사, 세금이나 노동의 대가 등 만능 재주꾼으로 활약해 왔다. 미국의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맥주는 신이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가 행복하길 바라는 증거”라고 칭송했듯 인간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료가 돼준 것은 물론이다.맥주는 기원전 3500~3000년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수메르인들은 보리를 물에 담가 발아시켜 말린 뒤, 이것을 굵게 빻아 만든 가루로 반죽해 빵으로 구워냈다. 다시 이 빵을 찢어 항아리에 넣고 한동안 물에 담가두는 방식으로 자연발효해 원시적인 형태의 맥주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당시의 맥주는 현재와 같은 기호식품이라기보다 식사에 가까웠다. 실제로 맥주를 ‘액체 형태의 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맥주는 화폐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는데, 수메르인들은 노동의 대가로 일정 정도의 맥주를 지급받고, 또 이 중 일부를 세금으로 국가에 납부했다고 기록돼 있다. 바빌로니아에서도 이런 맥주 문화가 이어졌다. 당시 맥주양조기술자는 신관과 동격으로 대우받을 정도로 높은 신분이었다. 이들은 맥주를 제조하는 공로가 인정돼 병역을 면제받기도 했다. 이집트에서도 현대의 맥주양조법과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맥주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스, 로마를 거쳐 유럽으로 전해진 맥주는 중세시대에 이르러 수도원의 자산이 됐다. 수도사들이 금식기간에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맥주는 포만감과 영양분을 제공하는 고마운 식사였다. 또 수도원마다 고유한 맥주 양조법이 자리를 잡으면서 수도원의 소중한 재원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맥주 발효기술이 발전해 현대와 같은 다양한 맥주들이 태동하기 시작했다. 15세기에 이르러서는 비로소 맥주에 홉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와 같은 맥주가 완성됐다. 홉은 맥아의 단백질을 침전시키고 각종 균의 번식을 막아줘 저장성을 높여주는 맥주의 원료다. 맥주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은 바로 이 홉에서 비롯된다. 맥주는 인류의 목숨을 구한 기특한 음식이기도 하다. 중세시대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을 때, 오염의 우려가 있는 물 대신 안전한 음용수로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된 것이다. 이 무렵부터 맥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됐다. 급기야 1516년 독일의 빌 헬름텔은 정해진 원료 외에 다른 재료로 맥주를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의 ‘맥주 순수령’을 공표하기에 이른다. 이 법령은 독일 맥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지금까지도 정통 맥주의 근간이 되는 항목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맥주의 근대화는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됐다. 영국의 제임스 와트가 발명한 증기기관은 맥주 양조에도 혁신을 가져왔다. 물을 운반, 저장하고 맥아를 분쇄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에 동력이 이용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19세기 프랑스의 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발명한 열처리 살균법에 의해 맥주의 장기보관이 가능해졌으며, 1881년 덴마크 칼스버그 연구소의 과학자 에밀 한센이 파스퇴르의 이론을 응용해 효모의 순수 배양법을 발명함으로써 맥주의 품질을 한 차원 높였다. 맥주 양조는 일반적으로 제맥, 담금, 발효 및 저장, 여과공정 순서로 이뤄진다. 제맥은 보리의 싹을 틔워 효소를 생성하고 딱딱한 전분질을 용해가 쉬운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다. 침맥과 발아, 건조의 단계로 다시 나뉜다. 담금은 맥아즙을 제조하는 과정으로, 맥아에 물을 부어 가열해 당을 추출해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맥아즙은 가열해서 살균하는데, 이때 홉을 넣는다. 홉까지 들어간 맥아즙을 식히고 다시 효모를 넣으면 7~10일 동안의 발효 과정이 시작된다. 발효란 효모가 맥아즙과 결합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발효를 거친 맥주는 맛과 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숙성을 거쳐서 침전물과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해내는 3차례의 여과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맥주의 종류는 크게 상면발효와 하면발효로 나뉜다. 상면발효 맥주는 영국, 미국,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말 그대로 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하는 맥주다. 10~25도의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키기 때문에 색깔이 짙고 알코올 도수도 높은 편이다. 페일에일, 포터, 스타우트 등이 있다. 하면발효 맥주는 반대로 발효 중 밑으로 가라앉는 효모를 사용해 저온에서 발효시킨 맥주다.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약 80~90%를 차지하는 대중적인 맥주다. 담백하면서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라거 맥주가 대표적이다.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는 보리나 밀 등의 곡류에 물을 줘서 싹을 내어 말린 것으로, 아밀라아제와 프로테아제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치킨이나 피자처럼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부룩함을 해소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이 때문이다. 또 맥아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맥주 효모에는 단백질, 미네랄을 비롯해 모발에 영양을 주는 비오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 효과가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맥주효모를 활용한 탈모 예방 기능성 상품이 출시되기도 한다. 맥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바로 흰 거품이다. 맥주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맥주에 녹아 있던 탄산가스가 병 뚜껑이 열려 잔에 따라지는 과정에서 압력이 빠르게 감소하는 데다, 잔의 벽에 부딪치면서 가스가 방출돼 표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거품이 나지 않게 잔에 가득 채우는 것이 맥주를 제대로 따르는 법이라고 알기 쉽지만, 사실 거품은 공기와의 접촉으로 산화될 수 있는 맥주를 보호하는 가림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품이 생기도록 따르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맥주와 거품의 비율은 7:3으로, 맥주잔의 약 2~3㎝ 높이가 적당하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는 여름에는 6~8도, 겨울에는 10~12도, 봄·가을에는 8~10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시장은 오비맥주가 약 60%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26%, 롯데주류가 4%로 뒤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들어온 맥주 보급이 늘면서 수입맥주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맥주시장의 국산맥주 점유율은 2014년 93.9%에서 지난달 말 기준 약 90%대로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수입맥주 점유율은 7.8%에서 10%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맥주까지 시장에 진입하면서 맥주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류업체들은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는 호가든 체리, 믹스테일 아이스 등 최근 2년 동안 신제품을 7개나 잇따라 시장에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현행법상 맥주의 기준인 ‘맥아 비율 67%’보다 맥아 함량이 적은 발포주 ‘필라이트’를 내놨다. 필라이트는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355㎖ 기준)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롯데주류도 지난 6월 도수 4.5도의 라거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를 내놔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4000만병(330㎖ 기준)을 돌파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中 광군제 하루 매출 28조원 ‘폭풍 클릭’… 온라인 쇼핑 7억 이용자 업고 ‘폭풍 성장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中 광군제 하루 매출 28조원 ‘폭풍 클릭’… 온라인 쇼핑 7억 이용자 업고 ‘폭풍 성장 ’

    지난달 말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는 이색 경매물이 올라왔다. 이 경매물은 신축 공사 중인 높이 156m(39층), 면적 7만 6000㎡ 빌딩으로, 산시성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건물은 2006년 공사를 시작했지만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2011년에야 부분 완공됐다. 이후 해당 건설업체는 부도를 맞았고 결국 산시성고등법원에 이 건물의 소유권을 넘겨야 했다. 산시성고등법원은 이 건물을 타오바오에 올리고 5억 5319만 위안(약 906억 63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형 빌딩이 온라인 경매시장에 등장했다는 소식은 현지에서도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대형빌딩 경매도 온라인으로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7억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등에 업고, 스마트금융 및 택배 서비스와 융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다. KIF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4조 7000위안(약 769조원)에 달한다. 2013년 이후부터는 미국을 제치고 줄곧 이 분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위상을 단번에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척도는 바로 광군제다. 매년 11월 11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인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며 매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광군제가 시작된 지 3분 1초 만에 100억 위안의 판매량을, 단 하루 동안 우리 돈으로 28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시간당 1조 1788억원어치가 팔린 셈이다. 알리바바를 바짝 뒤쫓는 경쟁업체의 기록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기록이 나온다. ■로봇팔 물류처리ㆍ드론 배송ㆍAI 상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괄목한 성장을 이룩한 이면에는 발 빠른 정보기술(IT) 업계와의 협업 및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있다. 전자상거래 및 밀려드는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의 발전에 힘입어 최근 생겨난 새로운 직업은 바로 ‘로봇 보모’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인 차이냐오는 중국에서 최초로 로봇 팔로 운영되는 창고를 설립하면서 20대 초반의 ‘로봇 보모’를 기용했다. 로봇 보모는 컴퓨터를 이용해 로봇 팔이 보다 효율적으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지시한다. 차이냐오는 물류 시스템에 로봇 팔 및 로봇 보모를 고용한 덕분에 1시간 동안 1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5명의 직원이 필요했다. 세계 드론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은 전자상거래에서도 이를 십분 활용한다. 차이냐오는 신규 물류창고에 로봇 200여대를 24시간 업무에 투입, 드론을 통한 당일 배송률을 높이고 있다. 고객 상담에는 ‘보모’도 필요가 없는 인공지능(AI)이 투입됐다. 알리바바의 고객 상담용 채팅 로봇인 디엔샤오미는 고객의 상담 내용을 약 90%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 평균 350만명의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품에 눈독 들인 전자상거래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가 눈독을 들이는 분야는 명품이다. 알리바바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은 명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았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흰색 장갑을 손에 낀 배달원이 소비자가 주문한 명품을 ‘정성스럽게’ 배송하는 서비스로, 일명 ‘JD 명품 익스프레스 서비스’로 불린다. JD닷컴은 “배달 사원을 채용할 때 외모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을 고려한다. 이는 명품을 쇼핑할 때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느끼는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명품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이 그야말로 ‘명품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성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터넷 인구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6년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7억 3100만명에 이른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알리페이와 위쳇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 등의 보편화와 물류업의 급성장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급속도로 확장시켰다. 중국은 전자상거래 영역이 확대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고층빌딩뿐만 아니라 524억원이 훌쩍 넘는 보잉 747비행기까지 거래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업계의 지나친 경쟁이 부실한 서비스와 품목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탄탄한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소비자까지 등에 업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당분간 성장 가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huimin0217@seoul.co.kr
  • 비 와도 황사 와도… 바싹 말려줄게

    비 와도 황사 와도… 바싹 말려줄게

    세탁기의 ‘하위 부류’로 여겨지던 건조기가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 많아지면서 야외 빨래 건조를 꺼리는 경우가 늘었고, 신기술로 전기료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빨래를 널고 걷는 수고나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4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 10만대 정도였던 건조기 판매대수는 지난해 60만대로 6배 증가했다. 올해는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1조원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국내 세탁기 시장이 150만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1가구 1건조기 시대가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국내 건조기 점유율 1위인 LG전자가 월평균 3만대 정도를 팔아 지난해 판매량이 35만대를 넘겼다. 유통업계도 건조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해 건조기 매출액은 2016년보다 13배 증가했고 하이마트는 12배, 전자랜드는 35배 성장했다. 국내 업체들이 건조기 판매에 나선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하지만 가스나 전기로 뜨거운 바람을 만들어 건조하는 방식이어서 의류가 크게 수축됐다. 가스식은 가스 배관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전기식은 비싼 전기료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히트펌프’를 장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기존의 방식은 90도 이상의 고온열풍으로 드럼통 안에서 옷감의 수분을 직접적으로 증발시켰다. 하지만 히트펌프는 40~50도 정도의 온풍을 보내 드럼통 안에서 옷감의 수분을 머금은 수증기로 변하게 만들고, 다시 공기의 온도를 낮춰 응결되는 물을 배출하는 식이다. 따라서 직접 건조 방식에 비해 전기도 덜 들고 옷감 손상도 적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건조기로 말릴 경우 옷감이 2.8% 정도 수축되지만 히트펌프 방식은 자연건조(1%)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전기료도 3분의1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최신 건조기의 전기료는 1회 표준건조(5㎏) 시 110~180원 수준이다. 살균 관리, 침구 공기 세척 등의 부가기능도 잇따라 얹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스스로 오작동을 체크하고 조치하는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 LG 외에 밀레, 린나이코리아, SK매직 등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독일 블롬베르크가 최근 가세했고, 유럽 가전시장 1위인 독일 보쉬도 조만간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우동부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수출용 건조기에 주력했지만 이르면 이달 안에 히트펌프식 건조기를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조기 시장의 주된 고객은 신혼부부다. 맞벌이 등으로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5㎏ 기준으로 80분 정도면 건조를 마칠 수 있다. 주상복합이 늘고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증가하는 주거 환경도 건조기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 농도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건조한 겨울에도 제품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젊은층의 경우 사생활을 밖으로 노출하지 않으려는 성향 때문에 건조기를 들여놓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대차 판매목표 ‘감속’ 권역별 책임경영 ‘가속’

    현대차 판매목표 ‘감속’ 권역별 책임경영 ‘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판매 목표량을 크게 낮췄다. 세계 시장에서 총 755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을 2일 내놓았다. 1년 전 목표치(825만대)보다 8.5% 후진했다. 눈높이는 낮추지만 ‘책임경영’을 통해 미래 경쟁력은 키우겠다는 복안이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467만 5000대, 287만 5000대로 각각 제시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70만 1000대, 해외에서 397만 4000대를, 기아차는 국내 52만대, 해외 235만 5000대를 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목표를 800만대 밑으로 내려잡은 것은 2013년(741만대) 이후 5년 만이다.이렇듯 보수적인 목표를 내세운 것은 지난해 실적이 신통찮아서다. 국내외에서 725만 1013대를 판 것으로 잠정 집계돼 779만 5425대를 판 2016년보다 6.9%(54만 4000대) 줄었다. 기아차(274만 6188대, -7.8%)가 현대차(450만 4825대, -6.5%)보다 더 부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차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 (사드 타격을 입은) 중국 판매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 수요가 정체됐을 때는 양적 성장에 매달리기보다 체력을 키워 질적 성장을 준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눈에 띄는 처방은 ‘권역별 책임경영’이다.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권역별로 시장 동향과 판매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에 따라 목표도 유연하게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권역별 체제를 확립해 판매 생산 손익을 통합 관리하고 고객의 요구에도 민첩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를 두고 그룹 안에서는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에 현지 대응이 기민하지 못해 화를 더 키웠다는 반성과 질책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올해 핵심 기조는 전사적인 책임경영”이라고 각별히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재계는 현대차의 책임경영 화두를 ‘파격적인 변화’로 받아들인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문화의 핵심은 ‘본사’였다.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풍경이 세계 법인장 회의다. 이 회의가 소집되면 전 세계 법인장은 만사 제쳐 놓고 한국으로 급거 귀국한다. 전직 현대차 고위 임원은 “서울에서 모든 걸 틀어쥔 채 지시 사항을 받아 적는 기존 방식으로는 신속한 위기 대처도, 적절한 처방도 내릴 수 없다는 것을 현대차가 몸으로 느낀 듯하다”면서 “(현대차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생각보다 거셀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민 안전 ’ 중요한데… 소방교부세 9% 줄었다

    ‘국민 안전 ’ 중요한데… 소방교부세 9% 줄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소방안전교부세로 모두 4172억 6000만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년도 4588억원과 비교해 약 9.1% 줄어들었다.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가운데 20%를 재원으로 마련한다. 담배 반출량 세입 추계가 줄어들어 교부세 총액이 감소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소방안전교부세는 전체의 10% 한도에서 대규모 예산 투입이 필요한 특수 수요(단발성 사업)에 쓰고 나머지는 소방·안전 투자 수요(40%)와 안전관리 강화 노력(40%), 재정 여건(20%) 등 기준에 따라 17개 시·도별로 나눠 준다. 올해 특수 수요액은 소방헬기 보강 230억원(서울·부산)과 안전체험관 건립 185억원(7개 시ㆍ도) 등 415억원이다. 나머지 3757억 6000만원은 노후·부족 소방장비를 교체하거나 보강하고 소방·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데 쓴다. 시·도별 교부액을 보면 경기가 405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74억 6000만원), 경남(269억) 순이었다. 서울은 소방장비 교체·보강 부분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 필요금액이 많았다. 경남은 소방관련 정책사업비 투자를 늘리는 등 꾸준한 소방시설 확충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세종은 63억 7000만원으로 교부액이 가장 적었고 대전 153억 5000만원, 울산 183억 7000만원 등이었다. 세종과 대전은 소방차량과 구조·구급장비 필요금액이 다른 시·도보다 적었다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행안부는 2020년까지 소방안전교부세의 75% 이상을 노후·부족 소방장비 개선, 소방시설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해 전국 어디에서든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2020년까지 소방안전교부세의 75% 이상을 노후·부족 소방장비 개선, 소방시설 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전국 어디서든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도록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소방안전교부세 지자체의 소방·안전시설을 늘리기 위해 2015년 신설된 지방교부세로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20%가 제공된다. 2015년 3141억원, 2016년 4147억원, 2017년 4588억원 등 담배 판매량에 따라 연도별 교부금액이 차이가 있다.
  • MXM 임영민 김동현, 반전 매력 담은 화보 공개 ‘여심 저격 D-8’

    MXM 임영민 김동현, 반전 매력 담은 화보 공개 ‘여심 저격 D-8’

    MXM(임영민, 김동현)이 2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MATCH UP’의 공식 화보를 전격 공개, 오는 10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M버전’과 ‘X버전’으로 명명된 두 가지 패키지 구성으로 완성된 이번 앨범은 각 패키지마다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해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는 총 4장으로 각 버전당 2장씩 공개됐다. ‘M버전’은 이전에 보여준적 없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트릿 패션으로 MXM의 핫한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내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 ‘X버전’은 기존에 MXM이 가지고 있던 미소년 이미지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끌어올린 연출로 팬들이 원하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지난 9월 데뷔 미니앨범 ‘UNMIX’로 신인으로는 믿기지 않는 7만장이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올리며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적인 팬미팅을 개최하고 돌아온 이들은 활동 틈틈히 두번째 미니앨범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앨범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MXM은 오는 10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적극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브랜뉴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차 승진 폭 최소 ‘우울한 50돌’

    현대차 승진 폭 최소 ‘우울한 50돌’

    R&D·디자인 인력 3% 늘어 약진 ‘제네시스 주역’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자동차가 우울한 창립 50돌을 맞았다. 실적 부진 한파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적은 신규 임원을 냈다.현대차그룹은 50돌을 하루 앞둔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지난해(348명)보다 10.9% 감소한 규모다. 2000년 모(母)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자동차전문그룹으로 출범한 직후인 2011년(309명)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폭이기도 하다. 올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량이 뒷걸음친 데다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승진 잔치를 벌이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그 와중에도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인력은 대거 승진시킨 점이 눈에 띈다. 연구개발·기술·디자인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오히려 3% 늘었다. 전체 승진자에서 연구·기술·디자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 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체 승진자 수는 줄었지만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앞서 달리겠다는 의지로 연구·기술 능력은 우대했다”고 강조했다.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제네시스 주역’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5년 11월 현대차에 영입된 후 ‘제네시스’ 등 현대차 디자인 개발에 매진한 지 2년여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상용차 부문에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 2명을 영입한 것도 수입 상용차 공세 속에 국내외 시장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동희(터보엔진리서치랩 소속) 연구위원도 엔진성능 개발 부문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만에 전무급인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현대차의 전무급 수석연구위원은 한 전무를 포함해 세 명뿐이다. 여성 승진 임원은 김원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지원실장(상무), 안현주 현대·기아차 IT기획실장(이사), 최유경 현대카드 디지털 페이먼트 실장(이사대우) 등 3명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바로 먹는 ‘모닝죽’으로 든든한 ‘굿모닝’

    바로 먹는 ‘모닝죽’으로 든든한 ‘굿모닝’

    학업과 업무로 늘 바쁜 한국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뛰쳐나가기 바쁘다.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나가는 일은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옛날 이야기에 가깝다. 문제는 아침을 굶음으로 인해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집에서 아침식사를 못 먹었다 뿐이지 학교 등교 전이나 회사 출근 전 꼭 커피나 군것질거리를 사들고 가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면 불필요한 지출과 영양가 없는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과소비부터 건강을 해치는 일까지 두루 겪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산업진흥원(SBA)을 통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서 식품 혁신브랜드 분야 식품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된 인테이크에서는 ‘모닝죽’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아침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닝죽은 스파우트형 패키지에 담겨있어 별도의 조리가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별도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도록 레토르트 살균 공법을 사용해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무려 1년에 가까운 것도 특징이다. ‘죽’이라고 하면 아플 때 먹거나 어르신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모닝죽’은 세련된 패키지와 부드럽고 맛있는 식사대용식이라는 이미지로 20~30대들이 선호하는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단호박, 고구마, 단팥, 검은콩, 귀리, 우유, 총 6가지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췄으며 메인 원재료가 모두 국내산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현재 전국 올리브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뚜레쥬르 등에 입점돼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아침대용식 ‘모닝죽’은 티몬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나에 70~100kcal 정도로 부담 없는 열량을 가져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 ‘모닝죽’은 첫 출시 이래로 맛과 용량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은 면을 사랑해”…라면 빼고도 5일에 한번 면 먹었다

    “한국인은 면을 사랑해”…라면 빼고도 5일에 한번 면 먹었다

    한국인의 ‘면 사랑’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을 뺴고도 1인당 5일에 한 번꼴로 면류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7 라면을 제외한 면류 시장 현황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면류는 국수, 냉면, 당면, 파스타류, 기타 면류, 유탕면 등으로 분류된다. 라면은 시장 규모가 너무 커 별도로 구분된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면류 소비량은 7.7㎏으로 나타났다. 연간 면류 소비량은 국내판매량와 수입량을 더한 것이다. 국민 1인당 연간 면류 소비량을 그릇 단위로 환산(1인분 110g)하면 69.9그릇이다. 라면을 제외하고도 국민 1명이 약 5일에 한 번씩 면류를 먹은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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