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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지도부 첫 당정회의 ‘티메프 사태’ 제도개선 논의 [포토多이슈]

    한동훈 지도부 첫 당정회의 ‘티메프 사태’ 제도개선 논의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신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 이후 첫 당정협의회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국민의힘 당대표회으실에서 진행됐다. 당정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티메프 사태 관련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이달 1일 기준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2783억원이다. 정산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6~7월 거래분을 포함하면 총 피해액은 1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지난달 29일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긴급경영안전자금으로 5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런 일의 첫 번째 원칙은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라며 정부에 광범위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협의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긴급유동성자금에 대해서도 금리를 더 낮출 방안은 없는지, 업체별 한도를 더 늘릴 수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정은 임금 체불이 발생할 경우에는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 지원도 함께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한다…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한다…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이커머스 업체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이커머스에 정산 기한을 도입하는 한편 판매 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당정협의에서 “이번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의 등록 요건과 경영지도 기준을 강화하고, 미충족 시에는 제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와 같은 상품권 문제를 원천 방지하기 위해 선불충전금도 100% 별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티메프 사태에 따른 판매 대금 미정산 규모가 2783억원(8월 1일 기준)으로 피해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피해 양상도 물품 미수령, 여행상품 계약 취소, 가맹점의 상품권 사용 중단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티메프 사태 1차 대책으로 5600억원+알파(α) 지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정은 이날 티메프 일반상품 구매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금주 내로 환불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티몬 피해기업에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등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지도부’ 첫 고위당정 또 연기…‘티메프’ 재발 방지책 추진

    ‘한동훈 지도부’ 첫 고위당정 또 연기…‘티메프’ 재발 방지책 추진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매주 일요일마다 정례적으로 만나 정책 현안 및 국정 전반 등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대 협의회가 지난 6월 30일 이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 협의회가 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날 자정까지 이어진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인해 연기됐다. 당초 당정대 협의회는 이날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치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4일 여권에 따르면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을 계기로 지난 5월 말부터 당과 대통령실, 관계 정부 부처는 한자리에 모여 매주 한 차례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일요일마다 공개 또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로 주요 정부 정책의 발표 전 최종 조율이 이뤄졌다. 그동안 물가안정, 보이스피싱 및 불법사금융 근절방안 등 주요 민생 정책이 조율됐다. 하지만 지난 6월 30일 열린 공개회의를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 접어들면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여권 관계자는 “지난 6월 30일 이후 비공개회의도 열리지 않았다”면서 “전당대회 직전 한 차례 당정대 협의회 일정이 조율됐지만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때문이라기보다는 안건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 측 고위 관계자가 수시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찾아 각종 현안을 보고하는 방식의 당정 간 소통은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 취임 후 열릴 고위 당정 협의회는 국회 상황을 고려해 두 차례 미뤄졌다. 지난달 2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주말에 걸쳐 진행 중이었다. 한 대표가 지난 2일 김상훈 신임 정책위의장을 임명한 뒤 첫 일요일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당정대 협의회 역시 연기됐다. ‘한동훈 지도부’ 출범 후 당정대가 처음으로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날 자정까지 이어진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에 대한 국회 필리버스터가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자정까지 이어진 국회 상황을 고려해 당과 대통령실, 정부 측이 서로 배려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당정대는 이날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 대책으로 플랫폼 업체의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도입 의무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에스크로는 물품 계약 이행이 끝나기 전까지는 판매 대금을 제3의 금융기관에 예치해 돈을 못 쓰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행법상 플랫폼 업체는 에스크로에 대한 의무가 없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 이와 함께 플랫폼 업체들의 정산 기일 표준화도 추진된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통화에서 “네이버, 쿠팡 등 플랫폼 업체의 정산 기일이 어떤 곳은 열흘, 어떤 곳은 40일, 60일인데 이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정부 측에 주문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신임 정책위의장에게 민생 정책을 거듭 강조했는데, 해당 방안이 추진되면 ‘한동훈호(號)’의 첫 민생 정책이 될 전망이다.
  •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지원 승인… 기업-채권자 협의 진행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지원 승인… 기업-채권자 협의 진행

    법원이 2일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야기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채권자와 협의해 자율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두 기업과 채권자는 최장 3개월간 변제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부장 김호춘·양민호)는 이날 두 회사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를 위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은 다음 달 2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장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두 회사와 채권자는 서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변제 방안 등을 법원의 지원 아래 협의할 기회를 갖게 된다. 만약 ARS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법원은 ARS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티메프 사건의 채권자인 소상공인을 최대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을 포함한 ‘회생절차 협의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 티몬·위메프 대표 “진심 사죄… 회생·ARS로 기회주시길”

    티몬·위메프 대표 “진심 사죄… 회생·ARS로 기회주시길”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야기한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표이사들이 2일 회생절차 개시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원 심문에 출석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부장 김호춘·양민호) 심리로 열린 비공개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류 대표는 “티몬을 믿고 구매해주신 고객분들과 판매자분들께 진심으로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 사죄드린다”며 “법원 심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투명하게 회생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ARS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피해 복구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팀원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회생을 통해 법정 대리인이나 법원에서 관리가 들어가면 자금 등 부분이 투명하게 경영되고 에스크로를 도입해 판매자분들의 정산금도 온전하게 보호가 될 예정”이라며 “투명한 자금 및 경영 운영 상황을 공유드리고 계속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회사의 계속기업 가치가 3000억원인가 4000억원 정도 많았다”고 밝혔다. ‘티몬의 인수합병이나 외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가’를 묻는 말엔 “(모기업 큐텐) 그룹 차원의 누력도 있겠지만 독자적인 생존을 팀원 대표로서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수합병이나 투자 유치도 당연히 염두에 두고 소통하고 있고 노력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인수합병이나 매각 대상 업체를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면서도 “한두 군데 정도와 얘기 중이다”라고 전했다. 류 대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게 맞다.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고 정말 피해가 복구되고 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사업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죽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석한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피해를 본 소비자와 셀러, 스트레스를 받는 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업회생이나 ARS가 꼭 받아들여져야 지금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류화현 대표는 위메프의 계속기업 가치가 800억원, 청산가치는 300억~4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두 대표는 법원에 제출한 구체적인 채권단 수와 피해액(채권액)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답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에서 두 회사의 회생 신청 이유, 부채 현황, 자금 조달 계획 등을 묻는다. 아울러 회생과 함께 신청한 ARS 프로그램과 관련한 심문도 한다. ARS가 받아들여지면 두 회사와 채권자는 서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변제방안 등을 법원의 지원 아래 협의할 기회를 갖게 된다.
  • ‘티메프 사태’에 반사이익 노리는 플랫폼·페이사들…안전·빠른 결제 내세운다[業데이트]

    ‘티메프 사태’에 반사이익 노리는 플랫폼·페이사들…안전·빠른 결제 내세운다[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긴 정산 주기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플랫폼사와 페이사들이 앞다퉈 ‘안전 결제’, ‘빠른 정산’을 내세우고 나섰습니다. ‘우리는 티메프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반사이익을 노린 것인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에 일대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이달 1일부터 안전결제 시스템을 전면 무료화하고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로 일원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는 건 번개장터가 처음입니다. 번개장터에서 내세우는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 대금을 보관했다가 거래 완료(구매 확정)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입니다. 2018년 4월부터 출시하긴 했지만, 그동안은 현금 결제나 외부 결제 등 다른 방식의 결제도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상품을 받고도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던가, 돈을 받은 뒤 제대로 물건을 주지 않는 일이 발생하다보니 안전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초 판매자에게 일일이 안전 결제 가능 여부를 물어봐야 했던 종전과 달리 이제 모든 거래에서 사기 피해 위험이 줄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판매자와 구매자 간 채팅에서 숫자나 계좌번호, 은행명 등의 언급이 아예 금지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빠른 정산’ 내세운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최근 ‘빠른 정산’ 서비스를 통해 선지급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빠른 정산은 이름 그대로 배송 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서비스인데, 기존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가맹점에 구매 확정 다음 날 정산되는 일반적인 정산 주기(약 8일)보다 5일 정도 빠릅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11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운영됐고, 지난해 9월부터는 네이버페이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제공됐습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네이버페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은 약 12만명이며, 이들에게 선지급된 대금은 총 40조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이며,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 약 46%는 빠른 정산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선지급 대금 40조원을 현재 티메프 사태에서 문제가 되는 ‘선정산 대출’로 취급했다고 가정하면, 소상공인들이 받은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약 1800억원 정도라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입니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금융사로부터 판매 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 대출을 상환하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티메프 판매자는 물건을 팔아도 긴 정산주기 때문에 판매대금을 정산받기까지 평균 두 달 정도가 걸리는 이 기간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연 6%에 달하는 대출이자를 지불하면서까지 선정산 대출을 이용해왔습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 지난해 취급한 선정산 대출 규모는 1조 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미정산 사태가 불거지면서 은행권은 지난달 24일 티메프에 대한 선정산 대출 취급을 중단했으며, 같은달 31일 인터파크 오픈마켓과 AK몰에 대한 선정산 대출 취급을 중단했습니다. 무신사 “현금 비중, 업계 최고”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나선 곳도 있습니다.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인 무신사는 전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믿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기준 무신사의 현금성 자산은 4200억원이며, 자본총계가 6800억원이라면서 PG(결제대행업체) 자회사를 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 중 단기 상환 가능 현금 비중이 86%고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에 대한 정산 주기가 평균 25일(최소 10일)이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된 적이 없다”면서 “에스크로도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발 방지 나선 정부 전날 정부는 티메프 사태과 관련해 ‘추가 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제도 개선안엔 판매사가 정산대금을 남용할 수 없도록 에스크로를 전면 도입하고 판매대금 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검찰, ‘티메프 재무 키맨’ 큐텐 본부장 조사… 이틀째 압수수색

    검찰, ‘티메프 재무 키맨’ 큐텐 본부장 조사… 이틀째 압수수색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티메프의 재무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키맨’으로 알려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아울러 티몬과 위메프의 사무실 등에 이틀째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의 이시준 재무본부장(전무)은 이날 오전 변호인과 함께 검찰청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의 전체적인 재무 상황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구영배 큐텐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 본부장은 사실상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를 총괄하며 판매대금 정산과 자금 관리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은 2022~2023년 티몬과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한 뒤 재무 파트를 흡수하고, 영업·마케팅 기능만 남겼다. 구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자신은 그룹의 재무적 흐름을 알지 못한다며 “재무본부장이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부장 이준동)은 이날 오전부터 큐텐테크놀로지, 티몬, 위메프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재무·회계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전 이들 회사를 포함해 10곳을 상대로 첫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확보할 자료가 많아 이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틀간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큐텐그룹과 계열사의 재무 상황 변동, 1조원대에 이르는 미정산 판매대금의 행방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구 대표 등에 사기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구 대표 등은 티메프가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업체와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 자금 총 400억원을 북미·유럽 기반 온라인 쇼핑몰 위시 인수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 티메프 미정산 7월 말 2745억…“3배 넘게 커질 듯”

    티메프 미정산 7월 말 2745억…“3배 넘게 커질 듯”

    정부가 티메프 사태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과 제도개선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신청도 시작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2134억에서 지난달 31일 2745억원으로 600억원가량 늘었다.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고려하면 피해액은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2645억원)보다 3배 많은 8000억원을 훌쩍 웃돌면서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총 5600억원의 유동성도 신속히 공급한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의 지원신청을 받는다. 피해자 환불처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티몬·위메프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로 일반물품 배송 정보를 전달하면서 환불처리를 위한 물품·용역 확인 작업이 가속화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해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대신, 카드사·PG사에 직접 카드 결제 취소·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상품권·공연업계, 농식품 판매업체,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에 대해서도 미정산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소비자·판매자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 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판매사 정산대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할 수 없도록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를 전면 도입하고 판매대금 정산 주기를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 티메프 사태 “환불 빙자 사기”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티메프 사태 “환불 빙자 사기”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최근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환불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 요구, 악성 모바일 앱 설치 유도 등 사기 시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해 티메프 사태 수습을 빙자한 사기 범죄에 주의할 것을 안내했다. 사기범들은 티몬, 위메프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구매명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정보를 가지고 보상과 환불에 필요하다며 다시 금전을 요구하는 등 2차 가해를 벌이기 위해서다. 스미싱이나 피싱 사이트 수법도 동원됐다. 환불신청과 고객 정보 이전 등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유포하고 상품발송을 미끼로 피싱 페이지 접속을 유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스미싱을 통해 악성 앱이 휴대 전화에 설치된 후 실행되면, 연락처와 금융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가 사기범에게 노출된다. 또 피싱 페이지를 통해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도 유출돼 사기범들이 금융거래를 실행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금감원은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해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몬・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다. 환불 관련한 문의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금감원, 카드사 등 관련기관에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환불 빙자 개인정보 요구나 악성 앱 설치 유도 등을 모두 피해야 한다. 만약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에는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이 직접 마련하지 않은 계좌나 개통 휴대폰은 ‘계좌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감원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은 만큼,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전화는 바로 끊고, 문자메시지 상 URL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 티몬·위메프, 6∼7월 카드 결제액만 1조 2000억원 상당

    티몬·위메프, 6∼7월 카드 결제액만 1조 2000억원 상당

    티몬과 위메프의 지난 두 달간 카드 결제액 합산액이 1조 2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의 5월분 미정산금은 2200억원 규모이며, 정산 주기가 두 달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의 판매대금도 곧 미정산금으로 돌아온다. 2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6월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각각 4675억 8000만원과 1913억원으로 분석했다. 6월만 총 6588억 8000만원을 결제했다. 또 지난 7월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3982억원과 1396억 2000만원으로, 합계액은 5378억 2000만원이다. 6월과 7월 두 회사의 카드 결제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 1967억원에 달한다. 모바일인덱스는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금액만 추정한 데이터로, 다른 결제 정보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매출과는 다르다”며 “7월 금액은 카드 결제 정지 전인 지난달 23일까지 내역”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정산 일인 지난달 7일부터 일부 판매자에게 대금을 돌려주지 못했고, 이후 티몬에도 정산 지연 사태가 번졌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 구매 시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페이결제, 계좌이체, 휴대전화결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미정산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몬·위메프는 정산 지연 사태를 빚기 직전까지 경쟁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티몬·위메프 카드 결제액 합계는 지난달 1일 482억원, 2일 350억원, 3일 606억원으로 급등했고,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달 6일 하루에만 카드 결제액은 897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 6월 17~30일 평균 결제액(168억원) 대비 5.3배에 달하는 규모다.
  • [사설] 경영진 도덕성, 감독 정책 모두 엉망인 ‘티메프’ 사태

    [사설] 경영진 도덕성, 감독 정책 모두 엉망인 ‘티메프’ 사태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류광진 티몬 대표가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금액을 묻자 “알지 못한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옆자리에 있던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파악 중”이라고 얼버무렸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 앞에서 정작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CEO들이 회사 재무 상황을 모르고 있다니 아연실색할 일이다. 이들의 ‘무능’은 구조적인 문제였다. 티메프를 인수한 큐텐은 두 회사의 재무 조직을 없애고 별도 자회사를 통해 재무를 관리했다. 이해하기 힘든 일인데, 이런 행태는 또 있다. 큐텐이 미국 쇼핑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티몬으로부터 두 차례 자금을 차입했는데, 모두 최종 결재권자인 대표이사의 승인 없이 처리된 것이다. 사후 결재는 했다지만 고작 재무본부장 결재하에 수백억원이 움직인 것이다. 처음부터 구영배 큐텐 대표가 고객의 돈을 곶감 빼먹듯 쓸 수 있는 구조였던 셈이다. 최종 책임자인 구 대표가 보인 도덕적 해이는 할 말을 잃게 한다. 미정산 사태를 알면서도 대규모 판촉 행사를 벌여 막판까지 끌어모은 돈의 행방은 알 수 없고 남은 돈도 없으니 배째라 식이다. 사재를 털어 수습하겠다더니 바로 회생신청에 들어가 질타를 받은 그는 하나마나한 해결책 제시로 국민과 피해자를 또다시 우롱했다. 어제 검찰은 티메프와 구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소상공인의 피를 빨아먹는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차원에서라도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 이번 사태의 공범이나 다름없다는 비난을 받는 정부와 금융당국은 일이 터지고 나서야 움직이는 실정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비해 이커머스 산업 관련 감독과 규제에는 허점이 많았다. 이참에 정산 주기 단축, 판매대금 관리, 소비자 환불 정책 등과 관련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는 물론 전자상거래법 등 관련 법안 정비도 이뤄져야겠다. 소 잃고 이제 와서 뒷북이냐지만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외양간을 제대로 고쳐야겠다.
  • 檢 “구영배 1조 사기 혐의”…‘티메프’ 전방위 압수수색

    檢 “구영배 1조 사기 혐의”…‘티메프’ 전방위 압수수색

    ‘수천억원대 사기, 400억원대 횡령·배임’ 영장 적시피해 규모 1조원 전망…검찰총장 ‘철저 수사’ 지시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모회사인 큐텐코리아의 구영배 대표 등에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티메프 전담수사팀을 서울중앙지검에 꾸린 지 3일 만이다. 검찰은 구 대표 등의 사기 혐의 금액이 1조원대까지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부장 이준동)은 이날 오전부터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의 주거지, 법인 사무실 7곳 등 모두 10곳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 8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구 대표 등은 티메프가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업체와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 대표 등이 소비자에게 결제 대금을 받고도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큐텐과 티몬이 위메프 자금 총 400억원을 북미 이커머스업체 위시 인수 자금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일단 압수수색 영장에 ‘수천억원대 사기, 400억원대 횡령·배임’이라고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향후 수사에 따라 사기와 횡령·배임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의 판매자 미정산 대금은 지난달 25일 기준 2100억원 규모다. 기한이 남은 6~7월 거래분, 8~9월 대금 정산 지연 금액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가 1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받으면서 큐텐 및 티메프 법인과 경영진에 대한 계좌추적영장도 함께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계좌 추적 자료와 금융감독원 자료 등을 함께 비교 분석하면서 판매 대금의 행방과 티메프 자금이 어떻게 관리됐는지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감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법리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후 티메프가 지난달 29일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자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구 대표의 출국금지도 이날 이뤄졌다. 이 총장은 이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관한 수사 상황과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총장은 “대주주와 경영진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 [길섶에서] ‘공정 온라인 결제’

    [길섶에서] ‘공정 온라인 결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서울페이…. 휴대전화에 담은 결제 관련 앱들이다. 할인이나 상품권 구매 때문에 설치한 뒤 가끔 쓴다. 신용카드도 여러 개다. 온라인 쇼핑은 상품 비교가 편한 플랫폼을 자주 쓴다. 결제 이후 과정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도착하지 않은 물건, 앞으로 쓸 서비스 등에 돈을 내는 까닭은 해당 물건과 서비스가 제때 주어질 것이라 믿어서다. 결제 수단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이 많아지면서 신뢰에 기반한 경제활동이 많아졌다. 믿어도 될까. 의구심이 생기면 직접 눈으로 보고 현찰로 사는 수밖에. 여행상품 등 서비스 예약은? 플랫폼이 아닌 원래 회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상품 비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워진다. 플랫폼들은 이걸 대신 해 주고 수수료를 받아 왔다. 수수료와 판매대금 정산. 내가 지금 이용하려는 플랫폼이 이 과정을 제대로 하는지 1초라도 생각하는 ‘공정결제’가 필요한 시대가 된 걸까. 플랫폼, 지급결제대행사, 판매자 간 거래에 소비자가 끌려드는 순간 쇼핑이 불편해진다.
  • 인터파크도서도 막혔다…큐텐 계열사 정산지연 번지는 양상

    인터파크도서도 막혔다…큐텐 계열사 정산지연 번지는 양상

    티몬·위메프(티메프)를 거느린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 인터파크도서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가 다른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 번지는 양상이다. 인터파크도서는 31일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정상화 시점까지 인터파크도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면서 “부득이하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고객님들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파크커머스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히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도서는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인터파크커머스 산하 플랫폼이다. 인터파크커머스 내 주요 유통업체와 입점사들은 잇따라 판매를 철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터파크쇼핑 내 브랜드관에서 롯데백화점, GS샵, CJ 온스타일 등 입점사들이 판매를 중단했다.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들이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은 일부 판매자들의 정산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들 플랫폼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에도 정상 운영돼왔으나 판매사와 소비자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판매대금 미정산 위기가 현실화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월간 단위, 길게는 2개월인 티메프와 달리 매주 월요일에 정산하는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러나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간편결제사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이 돌지 않았고, 전날부터 몇몇 판매자들에게 정산대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AK몰은 전날 정산 관련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이 티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대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해당 결제업체와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인터파크커머스나 AK몰은 정산을 못 하거나 정산 지연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 티메프 정산·환불 ‘올스톱’… 1인 시위 이어 대규모 집회

    티메프 정산·환불 ‘올스톱’… 1인 시위 이어 대규모 집회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도 묶여피해자 “신속히 피해 보상해줘야”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위메프에 대해 법원이 자산·채권 동결을 결정하면서 판매 대금 정산과 소비자 환불이 멈춰 섰다. 실제 피해 규모 또한 늘어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미정산 금액이 1조원 이상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정부가 추산한 지난 5월 기준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2134억원이다. 그리고 지난달 티몬과 위메프의 결제 금액은 각각 8398억원, 3082억원으로 추산된다. 각종 상품권을 할인해 판매한 걸 감안하면 미정산 금액 규모는 5000억~6000억원대에 이른다. 이달 3주차까지도 영업을 했기에 미정산 피해 규모는 1조~1조 2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부터 일부 입점 판매자에게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매주 월요일마다 판매자에게 정산을 해 주고 있는데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간편결제사가 판매 대금을 묶어 놓으면서 자금이 돌지 못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다. 큐텐 측은 여전히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이날 “피해액을 정확하게 추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도 정산을 못 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개인 재산에 대해 구 대표는 큐텐 비상장 주식, 아내와 공동 보유한 70억원 상당의 서울 반포 아파트, 통장에 든 10억~20억원이 전부라고 했다. G마켓 창업자인 그는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하고 700억원을 받았는데 큐텐에 다 투입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보상받는 게 힘들어졌다며 망연자실했다. 티메프로부터 1억 5000만원을 정산받지 못한 가방 판매 업체 대표 A씨는 “정산이 될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도 없어진 상황에서 피해가 더 커지지 않게 수사에 속도를 내 주길 바랄 뿐”이라고 촉구했다. ‘티몬 피해자 모임’ 소속의 한 피해자는 ‘사기꾼 기업 큐텐 임원진 구속하라’, ‘제대로 환불 처리하라’고 적힌 손팻말과 우산을 들고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빠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금융위원회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 대규모 집회를 신고했다. 정부가 PG사 등에 환불을 하도록 했지만 티몬을 통해 다음달 초 출발하는 항공권을 결제한 이모씨는 “어디까지, 무슨 기준으로 환불해 줄 사람을 정하는 것인지 몰라 이대로 돈을 날리는 건 아닌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 [사설] ‘티메프’ 철저히 수사하고 피해구제 서둘러야

    [사설] ‘티메프’ 철저히 수사하고 피해구제 서둘러야

    티몬·위메프가 그제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함에 따라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기업회생은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채무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받은 뒤 법원 지휘를 받아 기업을 살리는 절차다. 서울회생법원은 어제 티몬·위메프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시켰다. 미정산 자금이 1조원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티몬·위메프 자산 가치가 추락하면서 판매자들의 줄도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모기업 큐텐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판매대금 ‘돌려막기’다. 큐텐은 대규모 적자에도 국내외 전자상거래 업체 5곳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핵심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 사업 규모를 키워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서였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통상 구매 확정 다음날 결제대금을 정산하는데 티몬·위메프는 최대 두 달 뒤에 지급했다. 소비자와 판매자 간 거래대금을 자기 돈처럼 썼다. 실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인수자금 일부를 티몬·위메프에서 빌렸다가 갚았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의 재무를 큐텐테크놀로지가 전담하는 것도 의심쩍은 부분이다. 정부는 그제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56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 입점업체의 줄도산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민간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낳은 사태에 혈세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할 일이다. 철저한 수사가 시급하다.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자금을 다른 용도에 썼다면 횡령·배임, 판매대금을 제때 주기 어려운 줄 알고도 입점업체들과의 계약을 유지하고 물건을 팔았다면 사기 혐의가 의심된다. 금융당국은 대주주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와 철저한 자금 추적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검찰과 경찰은 철저한 수사로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
  • ‘티메프’ 구영배 “동원가능 자금 800억…모든 것 내놓겠다”

    ‘티메프’ 구영배 “동원가능 자금 800억…모든 것 내놓겠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면서 이와 함께 개인 사재를 모두 내놓겠다고 밝혔다. 30일 구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묻자 “그룹이 가진 부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인데 바로 이 부분으로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개인 사재를 투입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큐텐 지분 38%를 갖고 있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지난 2월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을 인수 대금에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쓴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면서 계열사들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구 대표는 “현금이 들어간 건 일시적으로 티몬, 위메프를 동원해 차입했고 바로 한 달 내에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시 인수는) 정산 지연 사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티몬, 위메프에 관련 자금을 상환한 건 4월에서 5월 중순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 대표는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 발생 이후 22일 만이다. 앞서 구 대표는 전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과 파트너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오후 티몬과 위메프는 전격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 [속보] 티몬·위메프, 법원에 기업회생신청

    [속보] 티몬·위메프, 법원에 기업회생신청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들 플랫폼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무 일부를 탕감받게 돼 최종적으로 거액을 정산받지 못하는 다수의 판매자가 생겨날 수 있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티몬·위메프의 5월 미정산 금액은 약 1700억원 수준이다. 대규모 할인 행사로 판매가 늘었던 6~7월 미정산 금액을 합치면 판매자들의 피해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플랫폼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현금성 자산과 매출 채권 등을 포함해 약 35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최소 5600억원의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는 내용의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 [사설] 온라인 쇼핑, 신속 정산 등 개선책 마련을

    [사설] 온라인 쇼핑, 신속 정산 등 개선책 마련을

    전자상거래 4·5위 업체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전자상거래의 불합리한 정산 행태가 드러났다. 티몬·위메프 입점사들은 길게는 두 달 넘어서야 판매대금을 받아 왔다. 입점사 6만개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업체다. 소상공인들은 자금 융통을 위해 판매대금 담보대출(선정산대출)을 받았는데 금리가 연 5~6%나 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판매 후 40일 이내 대금을 결제하도록 의무화한 법 규정이 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규제가 없어 판매대금을 다른 곳에 유용해도 막을 장치가 없다. 티몬·위메프가 이를 악용해 판매자금으로 부족한 운용자금을 ‘돌려막기’하다가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의심된다. 온라인 유통업체로서는 수많은 판매자들의 판매대금을 일괄 처리하기 위해 정산 주기가 필요할 수 있다. 선정산대출은 판매자가 자금이 급해서지만 유통업체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정산 주기를 줄여 왔다. 네이버와 옥션, 11번가 등은 거래 확정일 기준 1~2일 안에 정산한다. 제조·건설업 분야에 2015년 도입된 ‘동반성장협약대출’을 유통업체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동반성장협약대출은 원청기업인 대기업의 신용으로 중소기업이 무이자 또는 저리 대출을 쓸 수 있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용하는 공영 홈쇼핑이 2022년 11월 ‘유통망 상생결제’를 도입해 입점사들이 판매대금을 조기 현금화하고 있다. 금융당국 주재로 오늘 티몬·위메프 피해 업체와 선정산대출 취급 은행,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은행연합회 등이 참여한 대책 회의가 열린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넘어 정산 주기 의무화와 단축, 선정산대출 이자 분담 등 전자상거래 건전화 방안도 논의하기 바란다. 지난해 국내 유통 매출의 절반이 온라인으로 거래됐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지금 최소한 오프라인 쇼핑 수준의 안전망이 필요하다.
  •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모기업인 큐텐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와 대금 돌려막기에 있음에도 구 대표가 행방이 묘연한 채 나스닥 상장을 앞둔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하는 등 ‘꼬리 자르기’식 행보를 보이면서다.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큐텐그룹은 금융당국에 다음달 중 해외 계열사 위시를 통해 자금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사태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가 지난 26일 사임한 구영배 CEO의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큐텐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국내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이며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도약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에도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다.이를 두고 현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란 비판이 쏟아진다. 앞서 지마켓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몸값을 불린 후 매각해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실현한 경험이 있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상장을 앞두고 리스크에 엮여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대표직에서 내려왔다는 것이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다. 구 대표는 2010년 큐텐을 설립한 데 이어 2012년 큐익스프레스를 창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물동량이 급증한 2021년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큐텐이 2022년 티몬, 지난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올해 AK몰과 미국의 위시 등 이커머스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도 큐익스프레스의 사업 규모를 키워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들의 유통 물량을 큐익스프레스에 몰아줘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큐텐의 정점에 있는 것이 구 대표다. 그는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그러나 사태가 처음 발발한 지난 22일부터 구 대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나서 사과하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법적 처벌 가능성이 제기되자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큐텐 측은 면담 과정에서 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실제 자금 조달 계획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파악된 5월 판매대금 미정산 금액만도 위메프 565억원(195개사), 티몬 1097억원(750개사)에 달하는 데다 6~7월 미정산 금액 및 소비자 환불액까지 고려하면 사태 수습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큐익스프레스 직원들은 월급날인 지난 25일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관계사들의 임금 체불 우려도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티몬과 위메프의 월급 지급일은 매달 10일이다. 이와 관련, 큐익스프레스 측은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사전에 임직원의 양해를 구하고 급여 지급을 연기했다”며 “이번 주 초 중으로 일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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