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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나다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나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아 자연으로 발길을 향해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자연과 함께 평화롭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아시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나무썰매 타면서 즐거운 부탄 아이들 첫 여정은 히말라야산맥에 둘러싸인 은둔의 왕국 부탄이다. 해발 3500m의 메락에서 일처다부제의 삶을 사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양들이 뛰는 들판 옆에서 나무 썰매인 슈슈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걱정을 찾아볼 수 없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만들어 낸 계곡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고산 마을 우라에서는 고산 동물 야크를 보고, 유목 생활을 하는 이들의 정이 듬뿍 담긴 식사도 즐긴다.●‘라오스의 바다’ 남늠 호숫가 사람들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내륙국이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시엥쿠앙 불상 공원의 길이 50m 와불상과 높이 28m 호박탑이 눈길을 끈다. 바다가 없는 곳이지만 소금이 나는 콕사앗 마을을 비롯해 ‘4000개의 섬’을 뜻하는 시판돈, ‘라오스의 바다’로 불리는 남늠 호수 등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저 푸근하다. ●베트남 산악마을에 사는 소수 민족들 3일 방영하는 베트남 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하노이와 호찌민이 아닌 소수 부족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다. 베트남 최북단에 있는 하장성의 산악 마을 동반에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이 모이는 포까오 시장이 열린다. 돼지고기를 숙성시켜 만든 베트남 소시지인 넴추어를 맛볼 수 있다. 벼농사가 한창인 바 마을에서는 벼농사를 지으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자오족을 만날 수 있다. ‘물의 도시’라 불리는 닌빈은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꺼라우족이 사는 신룽 마을에서 대나무 공예를 가장 잘한다는 장인의 솜씨를 엿보고, ‘숲의 부족’이라 불리는 롤로족의 제사에도 참여해 본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네팔 여인들 히말라야산맥 남쪽에 위치한 내륙국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재래시장에서 네 번째 여정이 펼쳐진다. 사라수 잎으로 만든 그릇과 옥수수로 만든 특별한 인형이 이색적이다. 창구나라연에서 만난 여인들의 집을 방문해 힘든 일상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험난한 산길 끝에 도착한 던쿠타의 라자라미 마을에는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림부족이 살고 있다.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 현장에 함께했다.●스리랑카 최대 어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마지막 여정은 대표적인 불교 국가로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섬나라 스리랑카다. 항만도시 네곰보에서는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 열린다. 이곳에서 전통 그물 낚시 마댈을 즐겨 본다. 스리랑카의 보석 산지인 라트나푸라에서는 길거리 보석 시장이 열린다. 다양한 보석이 하루 4억원어치나 거래된다.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홍차 생산지 하푸탈레, 독특한 샘물이 있다는 하바라나, 불교 유적을 잘 보존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캔디 등도 이색적이다.
  •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그들이 쓴 가면/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그들이 쓴 가면/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하 ‘오징어’)이 장안의 화제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다. 나는 이 잔혹한 드라마가 왜 인기를 끄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할 능력은 없다. 드라마 자체가 지닌 내용과 형식의 측면에서 설명할 수도 있고, 드라마가 관객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측면에서 다룰 수도 있겠다. 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나왔다. 여기서는 흥미롭게 본 쟁점을 좀더 살펴보고 싶다. 첫째, 공정성의 문제. ‘오징어’에서 가장 의아한 장면은 첫 게임인 ‘무궁화 꽃’에서 나온다. 어린이가 즐기는 놀이라는 형식과 잔혹한 내용의 부조화가 눈길을 끈다. 게임 참가자는 계약서의 둘째 조항인 “탈락”의 의미가 즉각적인 죽음이라는 걸 사전에 알지 못하고 게임을 한다. 그 결과 거의 학살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죽는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참가자 중 누구도 이 잘못된 계약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세 번째 계약 조건인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만 상우(박해수)가 지적한다. 하지만 그 조항은 힘이 없다. 언뜻 자발적 동의를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는 계약은 ‘오징어’보다 더 지옥 같은 게임 밖 현실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생존 게임 앞에서는 무력하다. 자본이 주인인 현실(그래서 자본주의다)에서는 돈을 소유한 자와 노동을 팔아 돈을 받는 자 사이에 맺는 계약은 불평등한 힘의 차이를 전제로 한 계약이다. 계약의 형식과 내용이 삐걱댄다. 그럴 때 표면적으로는 자발적이지만 사실은 생존의 압력이라는 강제를 통해 게임은 다시 열린다. 이 시대의 유행어가 된 공정성이 무슨 뜻인가를 드라마는 묻는다. 둘째, ‘오징어’의 설계자와 물주. 이들은 왜 이런 거액이 걸린 게임을 설계했을까. 흥미로운 건 이들이 동물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일차적으로는 비인간적인 게임을 즐기는 자신들의 정체를 가리려는 의도겠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게임 참가자들은 고대 로마 시대 격투사처럼 게임의 말로 추락한다. 더불어 동물 가면을 쓴 물주도 인간다움을 상실한 짐승으로 타락했다는 걸 나타낸다. 인간은 자신의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로 물질적 빈곤, 그로 인한 정신적 불안과 근심에 빠지게 되면 인간성을 상실한다. 자신만 살려고 오랫동안 알아 온 동네 형, 잠깐이나마 정을 나눈 외국인 노동자, 살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민을 죽여도 되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짐승이 된다. 반대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을 때 인간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도 던진다. 주목할 점은 게임의 말로 죽어 가는 참가자에게 판돈을 걸고 즐기는 설계자와 물주들도 역시 짐승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왜 이 게임을 좋아할까. 게임 설계자가 설명하듯 재미있어서다. 돈이 너무 없어도 사는 게 재미없지만 돈이 지나치게 많아도 재미없다. 펑펑 돈을 쓰면 모든 것을 얻고 이룰 수 있을 듯 보이지만 그것도 곧 시들해진다. 더 큰 재미와 쾌락을 욕망한다. 정신분석학이 밝혔듯이 욕망의 끝은 없다. ‘오징어’는 돈의 힘과 한계를 드러낸다. 너무 돈이 없어도 그렇듯이 지나치게 많은 부는 그 소유자를 파괴한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한다고 해도 참가하겠다는 이들이 적지 않을 거라는 글도 봤다. 그렇게 ‘오징어’는 시대 현실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런 게 아닐까. 돈이 없어서 옆 사람을 제거 대상으로 보게 만드는 시스템은 정당한가. 너무 많은 돈 때문에 삶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뒤틀린 방식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이들이 게임의 말로 몰락한 참가자들의 고통을 보면서 킥킥대며 즐기는 시스템은 정당한가. 이 질문을 구체적으로 따져 볼 때 아이들의 게임 형식을 빌려 이 시대의 끔찍한 징후를 포착한 ‘오징어’가 K드라마의 성취를 널리 알리는 매력적인 문화상품으로만 소비되지 않고, 드라마가 드러내는 참혹한 문제를 조금이라도 부각시키고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즐거움을 주는 매체로서 영화나 드라마의 재미는 소중하다. 하지만 영화 ‘기생충’이 그랬듯이 예리한 현실 비판을 보여 주는 작품조차 현실을 바꾸는 예술적 힘이 아니라 세계적 인기를 얻고 오락 상품으로만 소비하게 만드는 자본주의의 힘을 상기하자는 말은 덧붙이고 싶다.
  • 김기현 “상식 있는 국민들 이재명 지사 제명”

    김기현 “상식 있는 국민들 이재명 지사 제명”

    김기현 “제명수호 고집하면 민주당도 제명”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상식 있는 국민들 머릿속에서 경기지사 이재명은 제명당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재명수호’를 고집한다면, 민주당 역시 국민들로부터 제명당할 것“이라고 특검 수용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 측근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이 돈이 어떤 세탁 과정을 통해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지 여부는 뻔하지 않나“라면서 “그 돈이 유동규 혼자 먹을 수 있는 돈이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남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극도로 축소됐고, 그 돈을 특정 개인이 나눠 챙겨 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도의회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구린내가 진동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은 이 지사 주변 일당이 경기도에서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고, 판돈을 더 키워 더 크게 돈벼락 잔치를 벌이기 위해 몸통을 대선에 출마시킨 게 아니냐고 묻는다”고 주장했다.
  • 안철수 “타짜 이재명이 표팔리즘 도박판서 ‘받고 더’ 베팅 중”

    안철수 “타짜 이재명이 표팔리즘 도박판서 ‘받고 더’ 베팅 중”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국민 세금을 판돈 삼아 벌이는 ‘표팔리즘’ 도박판에서 ‘타짜 이재명 지사’가 ‘받고 더’ 베팅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엿장수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88%에서 90%로 늘리고,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썼다. 또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100% 논란에 다시 불 질러서 자신의 기본소득 공약을 합리화하려는 도화선으로 삼으려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통고를 받은 분들이 놀란 이유는 ‘좋은 일자리’만 갖고 있어도 중산층이 아니라 상위층으로 분류된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엉터리 경제이론인 소득주도성장으로 일자리가 사라져 중산층이 무너지고, 부동산값 폭등으로 소득이 높아도 내 집이 없으면 졸지에 ‘벼락거지’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가 이날 올린 글의 제목은 1992년 미 대선 당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슬로건에 빗대어 “바보야, 문제는 중산층 붕괴야”였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프집에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와 가진 현장 간담회에서도 정부의 재난지원금 방침과 방역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은 100% 국민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분들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자체도 정부 주도 방역이 아닌 국민참여형 방역으로 바꾸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과학적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측은 정부와 정치권이 방역 기준을 개선해야 하고, 손실보상 논의에 이해 당사자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마다 20여분 안팎의 분량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철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전문성 있는 정책 대안부터 실시간 질의응답까지 인간미 넘치는 솔직담백한 대화”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 [여기는 중국] 산촌 주민들 노렸다…공동묘지서 몰래 한 불법 도박단 검거

    [여기는 중국] 산촌 주민들 노렸다…공동묘지서 몰래 한 불법 도박단 검거

    산촌 마을 공동묘지에 숨어서 불법 도박판을 벌인 도박단 30여 명이 공안에 적발됐다.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芜湖市) 공안국은 지난 3일 션샹촌(沈巷) 내에 위치한 공동묘지 안 쪽 깊숙한 곳에서 불법 도박을 하던 도박단 30명을 일망타진했다고 6일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사건 당일 공동 묘지 입구에 수 십대의 자동차가 주차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불법 도박단을 붙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붙잡힌 불법 도박단은 대주주, 주주, 대리 등으로 구성원을 조직, 전국적으로 불법 도박단을 모집해 회원제로 불법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인터넷 등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기 어려운 농촌 등에 거주하는 주부들과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실제로 도박단은 도박판에 끌어들일 피해자를 물색, 돈을 횡령하는데 성공하는 조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치밀한 행각을 벌였다. 또,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조직원들이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의 규모를 산정해 도박단 내에서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 등 촘촘한 직급제, 인센티브제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관할 공안국은 이들의 불법 행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수가 전국적으로 수 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도박단 적발 당일 공안국이 직접 촬영, 공개한 영상 속에는 산촌 안쪽으로 통하는 비포장 흙 길을 따라 도주하는 도박단과 이를 추적하는 공안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긴급하게 진행된 불법 도박단 단속 과정에서 도박에 가담했던 이들이 묘지 안 쪽으로 도주, 그 중 일부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시도를 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었던 공안 1명이 다치고 도박단 소속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이들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이 농촌과 산촌 등 주택가 안쪽 깊숙하게 침투한 불법 도박단을 대거 검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도박을 벌인 공동묘지는 민가와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혹시나 모를 외부인 차단을 위해 공동묘지 입구에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차 벽을 세웠다. 또, 그 앞에는 이중으로 망지기를 두고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공안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나 숲속 깊숙한 곳, 농가 비닐하우스, 과수원 창고 등 2~3일에 한 차례 씩 장소를 이동하면서 도박판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서 공안에 압수된 판돈은 수 천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들은 현장에서 현금 교환이 가능한 현금대용카드(딱지)와 칩 등 도박단이 휴대하고 다녔던 것들을 다수 압수 조치했다. 관할 공안 관계자는 “도박단에 속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도박에 참여했던 피해자들 모두 현금을 다발로 가지고 다니면서 도박판에 참여했다”면서 “기존의 온라인이나 모바일 상에서 도박판을 벌인 이들이 주로 은행 계좌를 활용했던 것과 다른 점이다. 도박판에서 발견된 현금 뭉치는 대략 20만 위안(약 34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아내 품에 안고 아파트서 투신한 30대 남편…자녀 남기고 왜?

    [여기는 중국] 아내 품에 안고 아파트서 투신한 30대 남편…자녀 남기고 왜?

    아내의 도박 빚에 고통을 호소하던 남편이 결국 고층 아파트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투신 당시 남편의 품에는 도박장을 전전했던 아내가 안긴 상태였다. 쓰촨성 이빈시에 거주했던 남편 류 모 씨(32)와 아내 주 모 씨(30)는 사건이 있었던 지난 10일 밤 9시, 아파트 16층에서 투신 후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원래 전통 시장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30대 부부였다. 굴착기 운전기능사였던 남편 류 씨는 아내의 분식점이 번창하자 본업을 그만두고 가게 운영에 뛰어들었다. 부부에게는 두 자녀가 있는 상태였는데, 아이들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부부는 가게 규모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2년 전 시작된 아내의 불법 도박이 모든 악몽의 시작이었다. 남편 류 씨가 굴삭기 운전기능사 일을 그만 두고 아내와 공동으로 분식업에 뛰어든 직후 아내 주 씨의 도박은 본격화됐다. 류 씨가 가게를 운영하는 사이 아내는 불법 도박꾼들과 함께 며칠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은 채 도박을 이어가곤 했던 것. 평소 취미로 마작을 해왔던 주 씨를 이해했던 남편은 아내의 노름이 취미 생활 수준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남편이 분식점을 전담해 운영했던 지난 2년 사이, 아내는 불법 도박꾼들에 의해 수 십만 위안 상당의 도박 빚을 진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도박꾼들은 팀을 이뤄 주 씨에게 접근, 첫 판돈으로 5위안(약 8500원)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판돈의 규모는 커져서 한 번에 2만 위안(약 340만 원) 상당의 돈이 오가면서 결국 주 씨의 도박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특히 올해 들어 주 씨는 3박 4일 동안 외박을 하는 등 불법 도박꾼들과 동행해 가출하는 일도 잦았다. 그 사이 류 씨는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휴대폰을 끈 채 수 차례 이동하며 도박을 하는 탓에 찾을 길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류 씨는 지인들에게 “아내가 도박으로 집을 자주 나간다”면서 “밤 늦은 시간에 집 밖에서 택시가 서는 소리만 들어도 아내가 돌아온 것인가 해서 집 밖으로 뛰어나갈 때도 있었다. 아이들은 엄마가 없는 시간에 굶는 일이 잦다”고 고민을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신 직전 류 씨는 지인들에게 “2년 동안 수 차례 아내에게 각서를 써서 받아내기도 했고, 도박을 끊으려고 폭력도 행사해봤다”면서 “하지만 오랫동안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가정 형편도 크게 어려워졌다. 더 이상 도박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류 씨는 수 십 차례에 걸쳐 아내의 도박 빚을 갚아줬지만 결국 도박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 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경북 영덕군 도박혐의 간부 공무원 직위 해제

    경북 영덕군 간부 공무원이 도박 혐의로 적발돼 직위 해제됐다. 이 공무원은 5급으로 지난달 22일 강구면 지인 집에서 지인 3명과 판돈 17만원을 걸고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지난 9일 기각 결정했다. 상습 도박 혐의가 의심되는 전과자가 포함된 만큼 정식 재판을 거쳐야 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사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는 A씨에 대해 직위를 해제하고 대기발령했다. 영덕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법주사서 도박한 승려들 기소의견 검찰 송치

    법주사서 도박한 승려들 기소의견 검찰 송치

    충북경찰청은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서 도박을 하고 이를 방조한 혐의로 고발된 승려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승려들은 2018년 사찰 안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박한 승려가 몇 명인지, 판돈이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수사는 지난해 2월 한 신도가 검찰에 고발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관할서인 보은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후 해당 사건은 보은경찰서에서 충북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기록, 통장 입출금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지난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과 관련 있는 법주사 말사(末寺) 주지 4명을 직무정지 의결했다. 청주 남인우 niw7263@seoul.co.kr
  • ‘옛 애인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40억원대 도박도

    ‘옛 애인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40억원대 도박도

    옛 애인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가 4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엄철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첫 재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승마선수 A(28)씨는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일부 협박 부분은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에게 ‘너죽고 나죽자’라는 취지의 말을 해 협박한 것은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A씨가 5년 넘게 40억원대 인터넷 도박을 한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00차례에 걸쳐 40억2500만원을 판돈으로 걸고 인터넷으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거에 찍은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 B씨를 70여차례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잠시 내연관계를 맺었을 당시 모텔에서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앞서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집 근처에 찾아와 차량 경적을 울리고 가족들을 거론하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A씨가 지난해 7∼12월 말 구입비, 사료비, 교통사고 합의금 등 명목으로 1억4000여만원을 빌려 가서는 갚지 않고 가로챘다고 덧붙였다.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한 A씨는 승마 선수가 된 뒤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인모임 금지’ 어기고 4개월간 도박판…노인 15명 무더기 입건

    ‘5인모임 금지’ 어기고 4개월간 도박판…노인 15명 무더기 입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명령이 내려진 지난해 말부터 주택가에 모여 4개월간 도박판을 벌인 노인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3월 중순까지 관악구의 한 주택 지하에 모여 도박을 한 혐의(도박장 개장·도박)로 A(72)씨 등 60~80대 노인 15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수십명이 모여 화투를 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덮쳤다. 일부는 뒷문으로 도주하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15명 전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범행을 자백받았다. 노인들이 치던 화투는 점당 100원으로 판돈 규모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모이지 말랬더니 9명이 바다 뗏목에서 고스톱하다 적발

    모이지 말랬더니 9명이 바다 뗏목에서 고스톱하다 적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바다위 뗏목에 모여서 도박을 하던 9명이 주민 신고로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인 이상이 모여 도박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도박)로 A씨(57) 등 9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쯤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앞 바다에 설치돼 있는 뗏목위 텐트안에서 고스톱을 하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경찰은 “여러 사람이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해 뗏목위에 모여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 9명이 고스톱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판돈 수십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통영시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온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움을 겪으며 애를 쓰고 있는 시기에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모여 도박을 하는 행위는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상에서 집합금지 명령 위반 및 사행성 범죄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5명 이상 모였다” 신고받은 도박판…경찰관도 있었다

    “5명 이상 모였다” 신고받은 도박판…경찰관도 있었다

    부산서 경찰관 등 5명이 모여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훌라 도박을 하다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중구 한 상점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5인 이상이 모여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상점에서 남성 5명이 훌라를 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이들 가운데는 부산경찰청 소속 A 경위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A 경위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현재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구류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바로 약식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경찰 한 관계자는 “5명이 총 판돈 35만원으로 훌라 도박을 하고 있었다”면서 “사안의 경중을 떠나 경찰이 관련돼 있어 해당 사안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5명이 집합 금지를 위반했다고 관할 구청에 통보했고,구는 현지 계도로 절차를 마무리 했다. 경찰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유사사례 발생 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5인 이상 모임’ 신고로 ‘훌라’ 도박판 적발…경찰관도 1명

    ‘5인 이상 모임’ 신고로 ‘훌라’ 도박판 적발…경찰관도 1명

    부산에서 경찰관 1명이 포함된 지인 5명이 모여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훌라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중구 한 상점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5인 이상이 모여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상점에서 지인 5명이 훌라를 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이들 가운데는 부산경찰청 소속 A 경위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A 경위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현재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구류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바로 약식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 5명이 총 판돈 35만원으로 훌라 도박을 하고 있었다”면서 “사안의 경중을 떠나 경찰이 관련돼 있어 해당 사안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5명이 집합 금지를 위반했다고 관할 구청에 통보했고, 구는 현지 계도로 절차를 마무리 했다. 경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의힘, 방역수칙 어기고 고스톱 친 제천시의원 징계(종합)

    국민의힘, 방역수칙 어기고 고스톱 친 제천시의원 징계(종합)

    이성진 제천시의원에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속칭 ‘고스톱’을 친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빚은 충북 제천시의원이 소속 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7일 도당윤리위원회를 열어 이성진 제천시의원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또 이 기간 문제 재발 시에는 제명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관계자는 “도박을 한 것은 둘째치고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엄중한 시점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비난받고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성진 의원은 지난 25일 제천시 송학면의 한 주택에서 속칭 ‘고스톱’을 친 혐의(도박)로 주민 3명과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판돈 17만원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당시 현장에는 모두 8명이 있었는데, 경찰은 나머지 4명도 도박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일단 제천시는 이들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성진 의원은 “이장님이 손두부를 했다며 초대해 갔다가 고스톱 세 판을 쳤는데 경찰이 들어왔다”면서 “주머니에 5000원밖에 없었지만 창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징계에 앞서 이날 시의회에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인으로써 엄중한 시기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을 깊이 통감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천이 코로나 비상 상황이고, 시민 모두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인 방역수칙마저 지키지 못한 저의 행동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시민들의 그 어떤 질책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를 자정의 거울로 삼아 민의의 대변자로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역수칙 어기고 고스톱 친 제천시의원 공식 사과

    방역수칙 어기고 고스톱 친 제천시의원 공식 사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며 속칭 ‘고스톱’을 친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빚은 충북 제천시의원이 27일 대시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성진 제천시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인으로써 엄중한 시기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을 깊이 통감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천이 코로나 비상 상황이고, 시민 모두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인 방역수칙마저 지키지 못한 저의 행동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시민들의 그 어떤 질책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를 자정의 거울로 삼아 민의의 대변자로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도 했다. 이성진 의원은 지난 25일 제천시 송학면의 한 주택에서 속칭 ‘고스톱’을 친 혐의(도박)로 주민 3명과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판돈 17만원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당시 현장에는 모두 8명이 있었는데, 경찰은 나머지 4명도 도박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일단 제천시는 이들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성진 의원은 “이장님이 손두부를 했다며 초대해 갔다가 고스톱 세 판을 쳤는데 경찰이 들어왔다”면서 “주머니에 5000원밖에 없었지만 창피하다”고 밝혔다. 그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현장엔 8명”…이 와중에 주민들과 도박판 벌인 시의원

    “현장엔 8명”…이 와중에 주민들과 도박판 벌인 시의원

    코로나19로 5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와중에 제천시의원이 주민들과 모여 화투를 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천경찰서는 시의원 A씨와 송학면 주민 3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저녁 송학면의 한 주택에서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판돈 17만원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이 자리에는 모두 8명이 있었다. 경찰은 나머지 4명이 도박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되는 지 검토하고 있다. 시는 당시 상황과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해 고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A의원은 “이장님이 손두부를 했다며 초대해 갔다가 고스톱 세 판을 쳤는데 경찰이 들어왔다”며 “주머니에 5000원밖에 없었지만 창피하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상황에 5명 모여 화투 치다 경찰에 적발

    코로나19 상황에 5명 모여 화투 치다 경찰에 적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을 위반하고 도박판을 벌인 주민들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쯤 순창군의 한 음식점 방에 모여 화투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덮쳐 이들의 범행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5명 중 3명은 11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했고, 나머지 2명은 이를 구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모두를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실제 화투를 친 3명에 대해서는 도박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긴 음식점 업주에게 150만원, 5인에게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검찰 구형보다 높아”…‘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500만원(종합)

    “검찰 구형보다 높아”…‘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500만원(종합)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원정도박 혐의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도박재판부 “청소년들에게도 부정적 영향”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벌금 1500만원에 처해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27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이모(41)씨에게는 벌금 1500만원을, 금모(48)씨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의 구형보다 더 높은 벌금이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양 전 대표와 김씨, 이씨에게 각 벌금 1000만원을, 금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전 대표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카지노 업장에서 도박했으며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도박 금액이 4억원이 넘는다”며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으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양현석,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 당초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상습도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보고 단순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건 내용상 서면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재판부는 경찰 조사 당시 상습도박 혐의를 받던 양 전 대표 등이 단순도박으로 기소된 것을 두고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도박죄를 규정한 형법 제246조에 따라 단순도박을 한 사람은 벌금 1000만원 이하, 상습도박을 한 사람은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전 대표 등에게 상습성이 없다는 의견을 정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제기 범위 내에서 가중한 처단형(가중 또는 감경해 조정된 형)을 선고했다. 이날 오전 법원 밖에서 모습을 드러낸 양 전 대표는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 “검찰 수사 중인 소속 가수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입장”, “연습생 한서희씨에 대한 협박이 존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이돌 ‘초신성’ 도박 사건에 다른 연예인도 연루

    아이돌 ‘초신성’ 도박 사건에 다른 연예인도 연루

    경찰이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불법 도박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연예인 등을 적발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혐의로 연예인 A씨 등을 비롯해 총 100여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초신성 멤버 윤학, 성제를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다. 이들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이른바 ‘아바타’로 지정한 후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학, 성제가 소속된 그룹 초신성은 2007년에 데뷔 후 2018년 그룹명을 슈퍼노바로 바꾸고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자 가운데 고액을 베팅한 경우만 추렸는데도 수사 대상이 100여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윤학, 성제가 연루된 해외불법도박 수사를 확대해 또 다른 탤런트 A씨를 비롯해 도박을 하거나 도박장을 운영한 100여명을 적발했다. 도박 행위자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탤런트·조폭 포함” 초신성 연루 도박 수사확대…100여명 적발

    “탤런트·조폭 포함” 초신성 연루 도박 수사확대…100여명 적발

    경찰,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 수사 중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도 포함고액 베팅만 추렸는데도 100여명 달해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불법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수사를 확대해 도박 행위자 100여명을 적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10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올해 중순 30대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다. 초신성 멤버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초신성 멤버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이른바 ‘아바타’로 지정한 후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자 가운데 고액을 베팅한 경우만 추렸는데도 수사 대상이 100여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수사 과정에서 도박 행위자로 탤런트나 조직폭력배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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