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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 김명옥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 백신’ 개발

    경상국립대 김명옥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 백신’ 개발

    경상국립대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차세대 에피토프 백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원천기술 확보·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연구팀 설명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의 70~80%를 차지하는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이다. 병에 걸리면 기억력 저하, 성격 변화, 판단력 저하 등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데, 지금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기존 치료제는 반복 투여가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며 뇌혈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발한) 백신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하나인 B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극해서 강력한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밀로이드 베타(Aβ)’라는 단백질의 한 부분만 정밀하게 고르고 선별해 백신의 핵심 성분으로 삼았다”며 “이를 두 가지 특수 단백질(OVA, KLH)과 결합해 면역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한 결과, 이 백신을 맞은 경우 뇌 속 독성 물질이 줄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회복됐고 백신 효과는 6~9개월 이상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백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일 학술지 <뇌, 행동 그리고 면역>에 온라인 게재됐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백신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특허등록도 마쳤다. 연구팀은 백신 상용화까지는 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본다. 김 교수는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선도연구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라며 “유럽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 특강

    노원구,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 특강

    서울 노원구는 최근 청소년 마약류 확산 문제가 대두되면서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청소년 마약류 확산에 따른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효과적인 예방과 대처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조성남 박사가 강단에 선다. 마약류 중독의 실태와 사례, 마약류 중독 치료와 예방 방법 등에 대하여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은 6월 12일 오후 3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없이 당일 참여 가능하다. 학부모, 교사 및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구는 청소년 마약사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찰서를 통해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청소년 마약사범이 노원구 중독관리센터에 상담을 의뢰할 경우, 상담은 물론 마약류 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약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및 유해약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철로에 걸려버린 차량…열차 충돌 직전 운전자 구출 [포착]

    (영상) 철로에 걸려버린 차량…열차 충돌 직전 운전자 구출 [포착]

    미국 뉴저지주 피스카타웨이에서 열차가 달려오는데도 철로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차량에서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출한 경찰관의 활약이 뒤늦게 알려져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정쯤 뉴브론즈윅 애비뉴에 있는 건널목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 두 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경찰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녹화 영상을 보면 경찰관들이 차를 향해 달려가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말하는데도 운전자는 반응하지 않았고, 그 사이에 경고등이 울리면서 차단봉이 내려왔다. 열차가 달려오고 있다는 신호였다. 경찰들은 차량 문을 강제로 열어 운전자 상체와 하체를 붙잡고 차량 밖으로 끌어냈다. 이미 운전자는 스스로 거동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 운전자를 안전하게 공터로 옮긴 지 20초쯤 지나 빠르게 달려온 열차가 그대로 차량을 들이받았고, 차량이 순식간에 밀려났다. 경찰의 신속한 행동으로 비극을 막은 사건은 24일(현지시간) 뉴저지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언론 인터뷰에서 “운전자가 술 또는 약물 등으로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였다”며 “몸을 가누지 못해 경찰의 지시를 따를 수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차량과 충돌한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 역시 무사했다. 이 운전자의 기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스카타웨이 경찰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위험을 인지한 경찰관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전자를 빠르게 구출해 잠재적 비극을 막았다”며 “두 경찰관의 용기와 판단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반성문 130장 썼는데”…‘음주 뺑소니’ 김호중, 상고 포기 ‘징역 2년 6개월’ 확정

    “반성문 130장 썼는데”…‘음주 뺑소니’ 김호중, 상고 포기 ‘징역 2년 6개월’ 확정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4)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실형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심 법원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지난달 25일 2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호중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김호중은 1심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에 앞서 반성문 100장을 재판부에 제출한 김호중은 선고기일을 앞두고도 30장 이상을 추가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2심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전과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사건 당일 피고인이 섭취한 음주량이 상당해 보인다”며 “음주로 인해 사고력,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돼 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모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사고 약 50분 뒤 장씨와 옷을 바꿔입은 후 다른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로 도피했고 근처 편의점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김호중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한 장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도 2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 점주, 매장서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 점주, 매장서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지난 5월 11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에서 식사 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년 남성 고객이 매장 점주의 빠른 응급 조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되찾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매장은 점심시간을 맞아 많은 고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한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자 이를 목격한 조용천 점주는 주방에서 급히 뛰쳐나와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즉각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약 2~3분의 응급처치 후 환자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으며, 이후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용천 점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망설일 틈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는데, 어릴 적 아람단 활동과 군 복무 시절 배운 응급처치 교육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오직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고객들과 직원들은 조용천 점주의 빠른 판단력과 용기에 깊은 감동을 표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실제 영웅’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CCTV를 통해 포착된 당시 장면은 뉴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건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10대 의붓아들과 성관계한 30대女…남편에 한 변명에 美 ‘경악’

    10대 의붓아들과 성관계한 30대女…남편에 한 변명에 美 ‘경악’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10대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한 뒤 남편에게 “당신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 변명해 충격을 안겼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알렉시스 폰 예이츠(35)라는 여성은 15세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후 기소됐다. 지난해 7월 의붓아들과 함께 영화를 보던 폰 예이츠는 남편이 일하러 나간 사이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은 껴안고 키스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신체 접촉은 성관계까지 이어졌다. 폰 예이츠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소년은 바지가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고, 폰 예이츠는 알몸으로 담요 아래에 누워있었다. 이후 부부는 심하게 다퉜으며 소년은 조부모의 집으로 보내졌다. 경찰에 따르면 폰 예이츠는 자신에게 “아동 성범죄자”라며 욕설하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의붓아들이) 당신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 날 폰 예이츠는 소년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지어 “10점 만점에 7점”이라면서 소년의 성생활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년은 아버지가 자신의 편이며, 아버지가 폰 예이츠와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폰 예이츠는 지난해 12월 청소년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플로리다 보건부는 폰 예이츠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했다. 보건부는 “간호사는 신뢰받는 직업이다. 따라서 건전한 판단력과 도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성명서를 통해 “폰 예이츠가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갖기로 한 결정 등은 그가 정식 간호사로서 필요한 건전한 판단력과 도덕적 품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안전체험장으로부터 어린이날 맞아 감사장 받아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안전체험장으로부터 어린이날 맞아 감사장 받아

    하남시 안전체험장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특별한 공로를 세운 인사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감사장 수상자는 국민의힘 하남시을 이창근 당협위원장, 하남시의회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 박선미 윤리특별위원장,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유옥자회장이다. 하남시 내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시 안전체험장 조재영 시설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안전체험장은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안전 지식을 익히고 화재, 지진, 교통사고 등 다양한 실제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적절한 대응력과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기관이다.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하남시의 중요한 공공 안전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 받은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내 300여명의 어린이들은 어린이 신변안전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을 관람했다.
  • [열린세상]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리더십

    [열린세상]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리더십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말은 인간 내면에서 이성과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을 상징한다. 특히 리더의 자리에 선 이들에게 이 표현은 단순한 감정 조절의 문제가 아니라 결정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존재론적 고뇌를 의미한다. 공적 책임을 지닌 리더는 언제나 불완전한 정보, 제한된 시간,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이처럼 고립된 판단은 종종 결과에 따라 거센 평가를 받으며 ‘오판’이라는 이름으로 낙인찍힌다. 그 결과 판단을 피하거나 무난한 결정을 택하려는 유혹이 커지고 사회 전체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리더의 결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조직과 사회에 중대한 파장을 일으키는 가치판단의 실천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명확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더 많다.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대에 리더의 판단은 언제나 모호함과의 싸움 속에서 이뤄진다. 법적 관점에서 판단은 결과 중심으로 평가되며 위법행위는 고의나 과실 여부를 떠나 책임이 따른다. 반면 도덕적 관점에서는 판단의 동기와 절차, 즉 판단에 이르는 과정이 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문제는 이러한 도덕적 기준 또한 시대, 문화, 시선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 파면은 단지 특정 정책이나 인사의 실패를 넘어 리더십 판단 체계 전반의 붕괴라는 점에서 중대한 국가적 교훈을 남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공정과 법치를 내세워 국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독단적 인사, 반대 의견에 대한 무시, 사적 인맥 의존 등의 판단 구조가 반복되며 결국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문제는 정책의 성패 이전에 리더가 판단을 어떻게 내렸는가, 그 과정에 있어 숙고, 경청, 책임의 태도가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렇다면 다음 대통령은 이 같은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우선, 우리는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가’보다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먼저 보아야 한다. 단순한 이미지나 언변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 언행, 인간관계, 위기 대응 방식이 바로 리더십의 실체다. 첫째, 과거 어떤 사회적 위기 속에서 어떤 결정을 했는가. 둘째, 비판과 갈등을 어떻게 감당해 왔는가. 셋째, 권력을 얻기 전 그는 약자에게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 넷째, 이해충돌이나 특권적 관계에서 스스로 거리를 뒀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삶의 기록이 다음 대통령이 보여야 할 리더십의 본질이다. 진짜 리더는 선거 시즌의 말잔치가 아닌 삶의 궤적 속에서 보인 판단력과 품성으로 드러난다. 공직 경험이 있다면 결정의 이력으로, 민간에 있었다면 위기 앞에서의 대응으로, 우리는 그 사람이 가진 판단의 품격을 가늠해야 한다. 결국 리더의 판단은 냉정함과 열정, 원칙과 현실, 결과와 과정 사이에서 고독하게 이루어진다.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책임을 동반한 행위다. 따라서 이제는 결과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판단 과정에 깃든 인간성과 도덕성, 성실함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운영 방식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불행한 대통령은 개인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 전체의 존망과 내일을 보여 주며 세계 속 한민족의 부침의 바로미터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국민 앞에 설 후보들은 과연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가. 그들은 외로운 결정의 순간, 진실로 공동체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내면의 힘과 철학을 지녔는가. 결국 국민의 안목이 정치의 질을 결정한다. 우리 사회에 그런 리더가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인물을 알아보고 지지할 수 있는 성숙한 판단력과 용기를 갖추고 있는가.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책임감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을 진짜 리더, 그를 선택해야 할 시간은 지금이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 민주 ‘한덕수 사퇴’ 압박…“파렴치한 ‘출마 간보기’”

    민주 ‘한덕수 사퇴’ 압박…“파렴치한 ‘출마 간보기’”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 한 대행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26일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이 곧 이뤄진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한 대행의 파렴치한 ‘간 보기’ 대권 도전에 대한민국이 노욕의 제물로 전락했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 나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진 자가 대권에 욕심을 내는 게 가당키나 하냐”며 “국정 책임을 뒷전으로 미루고, 대놓고 대권 행보를 하면서 간 보기를 하는 사람이 국가를 이끌겠다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주술에 잠식당한 내란 정권에 부역한 내란 공범이다. 윤석열의 경제 폭망, 민생 파탄의 책임자”라며 “원죄를 가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 국민의 판단력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욕망을 위해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붕괴시킨 한 권한대행을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뿐”이라며 “권한대행 자리를 대권욕의 발판으로 삼은 한 권한대행을 국민께서 용서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국정에 걸림돌을 자처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했다.
  • ‘반성문 130장’에도…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반성문 130장’에도…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김지선 소병진 김용중)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전과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사건 당일 피고인이 섭취한 음주량이 상당해 보인다”며 “음주로 인해 사고력,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돼 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가 현장에서 도주한 뒤 매니저가 대신 경찰에 자수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으며 김호중의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김씨는 사고 직후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 사실은 부인했으나 운전대를 잡기 전 술을 마신 정황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드러나자 뒤늦게 시인했다. 김씨는 또 경찰에 출석하기 전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다 마셔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 혐의를 피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김씨 측은 1심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에 앞서 반성문 100장을 재판부에 제출한 김씨는 선고기일을 앞두고도 30장 이상을 추가 제출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 파리올림픽 동메달 성승민 등 남녀 근대5종 국가대표, 장애물 종목 도입 세계무대 첫 출전

    파리올림픽 동메달 성승민 등 남녀 근대5종 국가대표, 장애물 종목 도입 세계무대 첫 출전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성승민을 비롯해 서창완 등 남녀 근대5종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5 근대5종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근대5종을 구성하는 승마 대신 장애물 종목이 도입된 세계무대에 대표팀이 처음으로 출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국제근대5종연맹은 2023년부터 청소년세계선수권 (U17, U19 등) 대회에 장애물 종목을 우선 도입했다. 성인 부문은 2024 파리올림픽까지 승마를 유지했으나 올해부터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장애물 경기를 정식으로 채택했다. 한국은 이번 2차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장애물이 포함된 세계무대에 나선다. 장애물 경기는 약 70~80m의 코스에서 8개의 장애물을 최단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는 고강도 체력 종목으로 선수의 속도와 민첩성, 순발력, 순간적인 판단력을 복합적으로 요구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개최된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장애물 종목에 처음 출전해 우수한 성적과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이번 월드컵은 새로운 종목 체제에서 대표팀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고 밝혔다.
  •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94)의 총명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놀랍게도 그의 비결은 채소 위주의 건강식이 아닌 “콜라 5캔과 햄버거”라는 일명 ‘아이 식단’에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 코카콜라, 사탕, 삶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생활 습관을 조명했다. 버핏은 스스로를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표현한다. 그는 매일 355㎖ 콜라를 5캔 마시고, 아침엔 맥도날드에서 3.17달러짜리 메뉴를, 점심엔 데어리퀸에서 칠리치즈도그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즐긴다. 간식으로는 사탕과 초콜릿이 빠지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버핏이 아침 식사로 오레오 쿠키를 먹는 것을 봤다”며 “젊은 사람들에겐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본인에겐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버핏의 진짜 비결은 단순한 식단에 있지 않다. 포춘은 그의 총명함과 장수를 유지하는 6가지 일상 루틴을 소개했다. 1. 하루 8시간 수면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8시간은 자려고 한다. 새벽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버핏은 잠을 줄이기보다 충분한 수면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여긴다. 2. 꾸준한 두뇌 운동 그는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을 친구들과 카드게임 ‘브리지’를 즐긴다. “브리지는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3. 비워진 일정표 빌 게이츠는 “버핏에게 배운 것은 텅 빈 스케줄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버핏의 달력에는 아무 일정도 적혀 있지 않은 날이 많다. 4. 하루 5~6시간 독서 하루 절반 이상을 책과 보고서, 신문 읽기에 할애한다. 사고력과 판단력을 유지하는 그의 무기다. 5. 감사하는 마음 그는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매니저, 가족들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6. 진심 어린 인간관계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날 사랑하느냐로 판단하게 된다.” 관계에서 오는 정서적 안정도 그의 삶의 중심축이다. 이처럼 버핏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핵심은 ‘꾸준함’이다. 매일 읽고, 충분히 자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는 이 습관들을 70년 넘게 지켜왔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 그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습관은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조치 발표 후 급락했지만, 버핏은 약 17조원의 자산을 늘렸다. 그는 애플 지분을 줄이고 미국 주식을 매도해 현금과 단기 국채로 재편했다. 전문가들은 그의 보수적이면서도 일관된 투자 전략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버핏은 “절대 미국에 반대되는 베팅을 하지 마라”고 강조하며 “내 성공의 요인은 미국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아직도 숙취 운전을…오전 등교시간대 스쿨존서 19명 적발

    아직도 숙취 운전을…오전 등교시간대 스쿨존서 19명 적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등교 시간대 숙취 상태로 음주운전에 단속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경찰이 등하굣길 스쿨존 단속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집중단속을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 결과, 오전 등교 시간대 이른바 ‘숙취 운전’으로 음주 단속에 적발된 이들이 19명이나 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서울 31개 경찰서가 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집중단속으로 음주운전 19건, 신호위반·보행자 보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179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는 키가 작고 돌발적으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숙취로 인해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로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4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외에도 횡단보도 일시 정지 위반, 우회전 시 일시 정지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7일

    쥐 48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60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72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오는구나. 84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96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소 49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날. 61년생 : 행운의 손짓이 기다리고 있다. 73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85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97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호랑이 50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62년생 : 주변은 분주한데 마음은 외롭구나. 74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86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98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토끼 51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63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조심하라. 75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87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으니 주의하라. 99년생 : 뜻밖의 횡재를 얻겠구나. 용 52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64년생 : 부부 간 불화를 주의해야. 76년생 :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구나. 88년생 : 기다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 00년생 : 모든 일에 신중하라. 뱀 53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65년생 :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77년생 : 노력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89년생 : 재운은 왕성한 날이다. 01년생 : 구설수 때문에 힘들겠다. 말 54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66년생 : 가정 화목에 힘쓰지 않으면 불화. 78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90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되리라. 02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양 43년생 : 당황하지 말고 대처하라. 55년생 : 이익 없으니 돌아다니지 마라. 67년생 : 갑작스러운 모험은 삼가라. 79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91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원숭이 44년생 : 부당한 이득 챙기다 망신당한다. 56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80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92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닭 4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57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69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81년생 : 허욕이 화를 불러들인다. 93년생 : 실속이 있는 하루이다. 개 46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58년생 : 돈이 나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70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82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94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돼지 47년생 : 너무 일을 벌이지 마라. 59년생 : 조금 쉴 시기가 왔다. 71년생 : 조바심 낼 필요 없이 일 해결된다. 83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간다. 95년생 : 혼자서 애타는 마음이구나.
  • “단어가 헛나와”…46세 장영란 ‘조기 치매’ 의심된 증상은

    “단어가 헛나와”…46세 장영란 ‘조기 치매’ 의심된 증상은

    방송인 장영란(46)이 최근 뇌 건강 검진에서 조기 치매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장영란의 사례는 치매가 더 이상 노인만의 질병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며 건강한 뇌를 위한 조기 진단과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에서 장영란은 “최근 말을 버벅이고 단어 선택이 잘 안 된다”며 긴장감 속에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라디오 방송 중 글자가 지렁이처럼 꾸물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너무 긴장하면 단어가 헛나온다”며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질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과거 난독증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뇌졸중을 ‘뇌조증’ 의자를 ‘의사’라고 읽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보여준 실수들이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으로 보였을 수 있지만, 본인은 말 실수에 대한 스트레스를 오래 겪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장영란은 혈액 검사, 인지기능 검사, 뇌혈류 검사, 뇌파 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치매 전 단계 혹은 조기 치매 가능성이 발견됐다. 전문의는 “치매 단계 평가에서 3점이 나왔다. 정상은 1~2점”이라며 “언어 기능이 저하돼 있는 건 맞지만, 기억력은 정상 범위다. 현재로선 치매라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영란처럼 언어 능력 저하를 경험하거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문의는 “소리 내어 책을 읽고,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꾸준한 언어 훈련을 권했다. 장영란은 “책만큼은 열심히 읽어보겠다”며 개선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조기 치매,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언어 능력, 주의력, 판단력 등 뇌의 전반적인 집행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40~5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초로기 치매’라고 하며, 뇌 손상, 가족력, 혈관 질환, 알코올성 치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작은 증상이라도 놓치지 않고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예방의 첫걸음이다. 특히 젊은 나이에도 단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유 없이 우울하고 화를 자주 내는 등의 성격 변화가 생긴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말을 자주 더듬고,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대화의 맥락을 놓치는 경험이 잦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독서와 글쓰기, 대화 훈련이 인지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미국 유타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꾸준히 일기를 쓴 사람은 치매 위험이 53% 낮았으며, 복잡한 단어와 긴 문장을 자주 사용할수록 인지력 보호 효과가 높았다. 하루 1시간 독서만으로도 치매 발생 가능성을 약 2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책을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 분량보다 문맥 이해와 몰입이 관건이다.
  • “수도 사용량이 왜 이렇게 많지”…검침원이 80대 독거노인 생명 구해

    “수도 사용량이 왜 이렇게 많지”…검침원이 80대 독거노인 생명 구해

    독거노인의 집에서 평소와 달리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을 수상히 여긴 검침원의 빠른 판단력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 20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소속 검침원 최순연(47) 씨는 비번일인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집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수도 사용량을 감시하던 중 깜짝 놀랐다. 춘산면 신흥리 한 독거노인의 집에서 수돗물 사용량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때문. 최씨는 주말 늦은 시간임을 감안해 다음 날 오전 9시쯤 이 집에 홀로 살고 있는 A(88)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는 과거 A할머니 연락처를 현장 점검 과정에 확보해둔 상태였다. 최씨는 위급 상황으로 판단해 곧바로 신흥리 이장 김석룡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 이장은 집안에 쓰러져있던 A 할머니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A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두 눈만 껌뻑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안 욕실 수도는 잠겨지지 않은 채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A할머니는 영양실조 상태로 판정됐으며 현재는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물이 말도 안 되게 많이 새고 있었다”라며 “이런 식으로 계속 새면 한 달에 600t 가량이 되는데 수도요금으로 치면 60만∼70만원 상당으로 뭔가 이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최씨가 맡은 현장·원격 검침 가구는 각 1000가구다. 의성군은 2019년부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검침 방식을 도입해 실시간 수도량을 지켜보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오른쪽 날개’ 이강인, 오늘은 중원서 훨훨 난다

    ‘오른쪽 날개’ 이강인, 오늘은 중원서 훨훨 난다

    ‘부상’ 김민재·황인범 출전 불투명‘공격 지휘관’ 이강인 비중 더 커져홍명보 “오만 긴 패스에 철저 대비”손흥민 “꿈꿨던 기회 날리지 말아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척추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홍명보호가 올해 첫 A매치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후방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이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원에선 공격 지휘관 역할을 맡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비중이 더 커졌다.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제(18일) 모든 구성원이 모였다. 피로도가 높은 선수도 있지만 중요한 일전이라 마지막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오만이 긴 패스를 활용할 거라 예상한다. 공격진의 압박과 수비진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B조 1위 한국(4승2무)이 4위 오만(2승4패)에 이어 오는 25일 8차전에서 3위 요르단(2승3무1패)까지 꺾으면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주장 손흥민은 “첫 단추가 중요한 만큼 승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면서 “어린 선수들에겐 ‘시간이 짧으니 쑥스러워하다가 꿈꿨던 기회를 날리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원의 핵’ 황인범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해 12월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리그 26라운드 트벤테전에서 3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발등에 타박상을 입으면서 전반만 뛰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오늘 최종 훈련을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3선 자원 백승호(버밍엄시티)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 이동경(김천 상무)까지 황인범의 대체자를 다수 선발했다. 대표팀의 오른쪽을 맡았던 이강인이 중앙,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측면에 배치될 수도 있다. 이강인은 위치에 상관없이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 수비 조합은 조유민과 권경원이 거론된다. 조유민은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 권경원은 제공권과 패스 능력을 갖춰 조화롭다고 평가받는다. 홍 감독은 “전술 훈련을 통해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자원을 내보낼 계획이다. 변화해야 하는 시점인데 가용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민재처럼 공을 소유하고 배급할 수 있는 왼발잡이 권경원이 홍 감독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며 “황인범의 다재다능함을 대체하긴 힘들어서 중원 약화는 피할 수 없다. 공수 비중에 따른 홍 감독의 용병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 ‘척추’ 황인범·김민재 아픈 홍명보호, 시험대 올라…해법은 이강인 중앙 이동?

    ‘척추’ 황인범·김민재 아픈 홍명보호, 시험대 올라…해법은 이강인 중앙 이동?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척추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홍명보호가 올해 첫 A매치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후방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이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원에선 공격 지휘관 역할을 맡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비중이 더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조 1위 한국(4승2무)이 4위 오만(2승4패)에 이어 오는 25일 8차전에서 3위 요르단(2승3무1패)까지 꺾으면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이에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등 정예 선수들이 출격할 전망이다. ‘중원의 핵’ 황인범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해 12월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리그 26라운드 트벤테전에서 3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전반만 뛰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날인 17일 “황인범이 발등에 타박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100%의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은 “대표팀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황인범을 차출한 홍 감독을 일제히 비판하기도 했다. 홍 감독도 황인범의 이탈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3선 자원 백승호(버밍엄시티)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 이동경(김천 상무)까지 대체자를 다수 선발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오른쪽을 맡았던 이강인이 중앙,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측면에 배치될 수도 있다. 이러한 구성이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재성(마인츠)이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 또 이강인은 위치에 상관없이 손흥민이 빠졌던 지난해 10월 요르단, 이라크와의 2연전처럼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 수비 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김민재와 짝을 이룬 조유민과 왼발잡이 권경원이 거론된다. 조유민은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 권경원은 제공권과 패스 능력을 갖춰 조화롭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홍 감독 체제에선 같이 뛴 적이 없어 짧은 시간 내 손발을 맞춰야 한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민재처럼 공을 소유하고 배급할 수 있는 권경원이 홍 감독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며 “황인범의 다재다능함을 대체하긴 힘들어서 중원 약화는 피할 수 없다. 공수 비중에 따른 홍 감독의 용병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 금값 폭등에 많아진 ‘금 중고 거래’…“선입금” 사기 우려도[취중생]

    금값 폭등에 많아진 ‘금 중고 거래’…“선입금” 사기 우려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경찰서 앞에서 거래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선입금부터 해 주세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골드바를 판매한다는 이와 채팅을 하던 박영희(56)씨는 옆에서 뭔가 이상하다며 만류한 아들이 아니었다면 하마터면 돈을 송금할 뻔했습니다. 최근 주위에서 금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좀 사둘걸 후회하고 있던 차라 순간적으로 흔들린 것입니다. 직접 만나서 실물을 보고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판매자는 답장을 하지 않고 그대로 ‘잠수’를 탔습니다. 최근 폭등한 금값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금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개인 간의 금 거래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역이용하는 사기 수법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 유명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2월 한 달 동안에만 750여개에 달하는 골드바 거래 게시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는 1월(450여개)에 비해 1.5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세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매물들에는 수십 개의 관심 표시와 채팅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신성진(58)씨도 최근 ‘문고리 거래’ 수법에 당할 뻔했습니다. 판매자와 직거래하기로 한 약속 장소로 가던 신씨는 예상치 못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아파 병원을 가게 돼 만나서 거래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문고리에 쇼핑백을 걸어 놓았으니 입금을 하고 찾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문고리에 걸려 있는 쇼핑백 사진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수상하다고 느낀 신씨는 돈을 송금하지 않았고, 도착한 약속 장소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문고리 거래 수법은 기존에도 온라인 사기에서 이용되곤 하던 수법이지만, 최근 금값 폭등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각종 ‘인증’을 통해 구매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도 발전했습니다. 기존에는 온도(매너) 지수 등을 보고 판매자의 신뢰도를 파악하는 것이 예방책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고의로 정상적인 활동을 통해 온도를 높이거나 계정을 구매한 뒤 가격대가 비싼 골드바 등을 이용해 ‘한탕’을 해 먹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실물 골드바 사진 옆에 판매자의 닉네임과 날짜 등이 적힌 종이를 두고 속이는 작업도 상당히 정교해져 방심했다가는 피해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을 통해 골드바와 같은 고가 제품을 거래할 때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남들이 돈을 벌었다고 하니 조급해지는 밴드웨건 효과로 인해 구매자의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을 노리는 범죄 수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밴드웨건 효과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개인의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형상으로, 주로 어떠한 상품이 대중적으로 유행하면 사람들이 무작정 뒤따라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반드시 대면해서 거래를 진행하고, 신분증과 보증서 등을 포함해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거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국제 시세에 비해 국내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꺼지면서 금값이 크게 떨어졌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언제라도 다시 금값이 상승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불경기 속 큰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거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할 시점입니다.
  • [씨줄날줄] 치매환자 100만명과 독거노인

    [씨줄날줄] 치매환자 100만명과 독거노인

    지난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미국 영화배우 진 해크먼. 아내가 일주일 전에 죽은 사실조차 알지 못한 치매 상태에서 사망했다. 그는 일주일간 치매 독거노인이었다. 기억이나 판단력이 점차 흐려지는 ‘머릿속의 지우개’인 치매는 늙을수록 발병률이 높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츠하이머병이 70%를 차지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1994년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국 영화배우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 윤정희씨도 알츠하이머를 앓았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로빈 윌리엄스는 루이소체 치매로 고생하다 자살했다. 그의 아내는 ‘내 남편 뇌 속의 테러리스트’라는 간병 에세이를 출간했다. ‘다이하드’ 주인공인 브루스 윌리스는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 이 치매는 발병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고 진행 속도는 빠른 편이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를 올해 97만명, 내년 101만명으로 추정했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80세 이상으로 범위를 좁히면 4명 중 1명이다. 치매 환자의 절반(52.6%)이 1인 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독거노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치매도 예방 가능하거나 적어도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명인과 가족들이 투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도 일반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숨겨진 환자’에 해당해 이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면 가족들에게는 휴식을, 환자에게는 사회적 활동 기회를 줄 수 있다. 어르신 지문을 미리 등록하고, 안심귀가 팔찌나 배회 감지기를 착용하는 것도 적극 추진할 방안이다.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있다.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치매안심센터를 더이상 낯설어하지 않아야 할 때다. 전경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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