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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나은 11세 연상 유명 연예인과 LA여행

    손나은 11세 연상 유명 연예인과 LA여행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탈퇴 후 해외여행 중인 손나은이 뜻밖의 친분을 자랑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나 의외의 친분인 여자 연예인 둘’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SNS에는 손나은의 여행 사진이 담겼다. 글쓴이는 “현재 같이 LA 여행 중. 팬들도 처음 본 친목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손나은이 배우 정유미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미국의 거리를 함께 거닐며 관광을 즐겼다. 11세 차이인 두 사람의 의외의 친목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나은은 지난달 손편지를 통해 그룹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됐다”며 “에이핑크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가족 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 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고 털어놨다.
  • 한우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사고판다

    한우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사고판다

    스마트폰으로 소를 사고팔 수 있는 전자경매시스템이 전국에서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처음으로 영주축협 가축시장의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2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95년 8월부터 운영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 열리는데 매회 평균 280마리의 한우를 거래한다. 지금까지는 출하 가축 정보를 개체별로 용지에 출력·게시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경매 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별도로 문의해야 하는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경매시장이 운영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주시와 영주축협은 총사업비 3억 1800만원(도비 4500만원, 시비 1억 500만원, 자부담 1억 6800만원)을 들여 스마트폰으로 경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북도에서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한우시장 14곳 중 영주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경남 합천과 하동, 전남 화순과 무진장, 경기 안성 등이 전자경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축산농가는 시장에 가지 않고도 전국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해당 시스템에 접속한 뒤 사고팔 한우 정보를 보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가축과 낙찰 정보 등을 보여 주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한다. 특히 코로나19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비대면으로 가축시장을 운영할 수 있고, 비용과 인력을 절감해 가축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휴대전화 하나로 한우 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 응찰이 가능해졌다”면서 “경북이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가축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경북의 한·육우 사육 두수는 78만 4000마리로 전국의 21.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 딸을 팔려다…여경 손잡고 걷는 2살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

    딸을 팔려다…여경 손잡고 걷는 2살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

    생활이 어렵다는 이유로 어린 딸을 내다 팔려 한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에콰도르 경찰은 26일(이하 현지시간) 2살 된 딸을 팔려고 한 여자를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새벽 4시30분쯤부터 여자와 온라인으로 계속 접촉, 아이를 사려는 사람에게 딸을 보여주기 위해 터미널에 온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터미널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막판에 극적으로 구조된 어린 딸이 엄마 대신 여자경찰의 손을 잡고 경찰서로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는 23일 소셜미디어에 딸을 판다는 광고를 올렸다. 딸의 나이는 정확하게 2년 4개월. 어린 딸을 넘겨주는 대가로 여자는 미화 400달러, 지금의 환율로 환산하면 50만 원이 살짝 넘는 돈을 요구했다. 익명의 911신고로 여자의 인신매매 시도를 알게 된 경찰은 즉각 여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어린 딸에게 관심이 있는 입양희망자로 가장한 경찰은 여자가 체포된 날 새벽 여자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나는 데 성공했다. 여자는 "아이를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 딸을 보여주려고 산타엘레나로 간다. 고속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라고 했다. 터미널에 잠복한 경찰은 딸을 데리고 버스에서 내리는 여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여자는 경찰에게 "남편이 가정을 버리고 나갔다. 생활고가 심해 더는 딸을 키울 수 없어 팔려고 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 사회의 가슴을 찢어지게 한 건 여자와 딸이 경찰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1장의 사진이었다. 경찰이 찍은 이 사진을 보면 2살 딸은 엄마 대신 여자경찰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빠가 버린 데 이어 엄마마저 자신을 버리려 한 사실을 저 딸이 알고 있는 것일까. 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제발 생각 좀 하며 살자. 무슨 권리로 부모가 자식의 가슴에 대못을 박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팔릴 뻔한 딸은 외할머니에게 인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외할머니는 "내 딸이 자식을 팔려고 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기꺼이 자신이 손녀를 맡겠다고 했다.
  • 현대·기아, 내년 5월부터 중고차 판다

    현대·기아, 내년 5월부터 중고차 판다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내년 5월부터 본격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기를 내년 5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 1~4월에는 각각 5000대 안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자동차 완성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놓고 대기업과 중소 중고차 업계의 샅바싸움은 일단락됐다. 심의회는 현대·기아차에 중고차 판매를 허용하더라도 2년간은 판매 대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고차 판매 대수의 2.9~4.1%, 기아차는 2.1~2.9% 안에서 판매할 수 있다. 또 현대·기아차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중고차 매입 요청 시에만 살 수 있다. 매입한 중고차 가운데 인증 중고차로 판매하지 않는 중고차는 경매에 의뢰하도록 했다. 경매 참여자를 중소기업들로 제한하거나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협의해 정한 중고차 경매사업자에게 경매 대상 차량의 50% 이상을 배정해야 한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이번 사업 조정 권고는 3년간 적용되며 위반할 경우 공표, 이행명령, 벌칙 등의 조치를 한다. 위반 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소기업의 사업 활동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보하면서도 중고차 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고 고심했다”며 “현대·기아차와 중고차 업계가 사업 조정 내용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 소비자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권고 내용을 따르고 중고차 소비자의 권익을 높이며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중고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1월에 시범사업을 선보이고, 내년 5월부터는 현대차와 기아 인증 중고차를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26년만의 변신

    26년만의 변신

    경기 용인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30일부터 카리브해를 테마로 한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앞으로도 여름 테마파크로 고착화된 정체성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람객들이 찾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할 방침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27일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카리베 카페)를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르 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한다.마르 카리베의 최대 장점은 여유와 한적함이다. 관광객이 빠져나간 여름 해변, 관람객이 없는 영화관을 연상하면 알기 쉽겠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남과 다른 시간, 공간을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안겨준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 베이 야외에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로 조성했다.야외 파도풀의 앞의 비치체어존에는 7m 높이의 야자수 17그루를 새로 심었다. 야자수 아래에는 해먹, 빈백, 쇼파,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됐다. 누구나 여유롭게 쉬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일랜드존에는 카리브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를 마련했다. 파도를 보며 모히토 등 다양한 칵테일과 생과일주스 등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바텐더의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빠에야, 세비체 등 카리브해 특유의 음식도 판다.인생샷을 남길 만한 포토 스폿도 마련했다. 야외 파도풀 한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 짜리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을 띄웠다. 야간에 환하게 불이 켜지면 해적선 등을 배경 삼아 감성 충만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파도풀 옆 해변에는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을 조성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해적선 모래 조각은 태풍도 거뜬히 견딜 만큼 강한 내구성으로 특허를 받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장도 있다. 서커스와 불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말까지는 매주 주말 파도풀에서 프리 다이빙, 머메이드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마르카리베는 매일 오후 1시~밤 9시 운영된다. 경관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해거름엔 풍경이 훨씬 낭만적으로 변한다. 보통의 카페 거리처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식사, 음료 등을 주문할 때만 요금을 내면 된다. 물놀이 시설들은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물놀이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야외 파도풀 지역은 6월 초까지 마르카리베 카페로 운영된다. 에버랜드 연간회원 1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변신을 총괄 지휘한 삼성물산의 정병석 리조트 사업부장(부사장)은 “전국의 워터 파크가 70여개로 늘어난 상황에서 색다른 아이덴티티가 필요했다”며 “봄 뿐 아니라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부캐’를 꾸준히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손원천 기자
  • 한국인 최초 디올 디자이너 된 ‘신화 댄서’

    한국인 최초 디올 디자이너 된 ‘신화 댄서’

    신화 댄서에서 디올 디자이너가 된 임세아가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50회에는 ‘뽀글머리 언니’라고 불리던 무대 위 댄서에서 어느 날 갑자기 명품 D사 패턴 디자이너가 돼 근황을 전한 임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세아는 신화 ‘Brand New(브랜드 뉴)’ 댄서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품 D사 오트 쿠튀르 패턴 디자이너가 된 인물. 유재석은 “SNS를 통해 봤는데”라며 반가워하곤 “파리에서 일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녀는 “파리 본사에서 일하고 있고, 지금 휴가차 ‘유퀴즈’(를 위해 왔다). 파리에 17년째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임세아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디자이너가 패턴을 그려 아틀리에에 준다. 마네킹에 입체적으로 재단하는 것. 입체적 볼륨, 라인을 다 잡고 패턴까지 다 만들어 작업한다”라고 설명했다. 건축으로 치면 설계, 시공, 마무리 일을 하는 형식이었다. 그녀는 원래 디자인 전공이었냐고 묻자 “저는 원래 전공이 불문학이었다. 춤을 추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인스타에 팔로워가 너무 많이 늘더라. 저는 해킹을 당했나 하고 찾아보니 제 이름이 검색어에 뜨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고 화제가 된 것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당시 임세아는 여성 댄서팀 ‘스위치’ 소속이었다. 임세아는 ‘스위치’가 굉장히 유명한 팀이었다며 “철이와 미애의 미애 누나가, 그때 만든 (팀이었다. 가수 무대는) DJ DOC ‘런투유’로 시작했다. 싸이 ‘챔피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콘서트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뽀글 머리로 유명해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임세아는 ‘브랜드 뉴’의 털기 춤을 언제부터 안 췄냐는 질문에 “파리 오고 나서부터 2005년부터 안 췄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그녀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부탁에 17년 만 털기춤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그때 그 표정이 나오신다”며 감탄했고, 유재석은 “나는 춤을 더 배워 댄서로서의 삶을 살아볼 거다”며 부러워했다. 임세아는 26살 갑자기 춤을 관두고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춤을 많이 추다 보니 발목 부상이 왔다. 그걸 이겨내고 하시는 분도 많지만 저는 고민이 되더라. 마침 불문과이기도 하고 파리에 가보고 싶고, 외할머니가 의상실을 하셨다. 파리엔 의상전문학교가 많아 지원해 시작하게 됐다. (파리에) 처음 갔다. 그냥 어학연수만 1년 정도 하고 돌아오려고 생각했다. 의상학교를 지원했는데 통과된 거다. 들어가는 건 어렵지 않더라. 말은 못 했다. 쓰고 읽는 건 대충 할 줄 알았는데 용감하게 안 되면 손짓 발짓 하면서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답게 세계에 몇 벌 없는 한정판 의상을 만들었다. 임세아는 “한 대륙에 한 벌밖에 못 판다. 6벌도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파티에서 겹치면 안되니까. 가격이 중형차에서 아파트 한 채까지. 억대가 나간다.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 패턴을 만들 때도 클라이언트 치수를 정확히 잰다. 마네킹을 살을 조각하듯 만든다. 그분과 똑같이 만든 다음 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기성복 77입으시면 44로도 보일 수 있게 한 땀 한 땀 만든다”고 전했다. 실제 임세아가 만든 옷을 입은 할리우드 스타로는 샤를리즈 테론, 다코타 패닝, 제니퍼 애니스톤 등이 있었다. 
  • 이번엔 ‘골프 러버’ 케인이 ‘욕받이’, 英언론은 왜 토트넘에 가혹할까

    이번엔 ‘골프 러버’ 케인이 ‘욕받이’, 英언론은 왜 토트넘에 가혹할까

    손흥민(30)에 이어 이번엔 해리 케인(29)이 토트넘 홋스퍼의 ‘욕받이’ 신세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싸움의 경쟁자들을 떨쳐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에 대한 책임을 케인 혼자 떠안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무 잘못도 없었던 손흥민과 달리 이번에 케인이 비난을 받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애스턴 빌라전(10일, 4-0승) 직후 미국에 ‘골프 외유’를 다녀왔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전(16일, 0-1패)에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EPL 애스턴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은퇴)의 발언을 인용해 케인이 지난주 미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을 여론의 도마에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 오거스타를 다녀왔다. 왕복 8000마일을 움직였다. 그의 결정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그의 컨디션은 좋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골프 여행을 다녀온 뒤 이번과 같은 경기를 했다면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게 과연 옳은 일이었을까. 시차적응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보던 케인이 아니었다. 앞으로 4강 싸움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실제 케인은 팀 훈련이 없던 기간 마스터스를 보기 위해 오거스타에 갔고, 현지 중계 중인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골프 스튜디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에 다녀왔어도 경기에 이겼다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중요한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비슷한 상황에서 자책 골을 유도에다 멀티골까지 넣은 뒤 ‘쉿’ 세레머니를 했던 손흥민처럼 오는 24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멋진 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케인에 대한 비난도 잠잠해 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케인이 골프 스윙 세레머니를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그런데 영국 언론은 왜 EPL 20개 클럽 중 유독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일까. 한국 언론이 토트넘 관련 소식을 많이 전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여겨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영국 언론은 다른 클럽보다 토트넘 소식을 많이 다룬다. 토트넘의 구단주, 그리고 구단의 ‘자린고비’같은 씀씀이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까지 현재 EPL 강팀으로 분류되는 클럽 중 영국인이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나머지 5개 클럽은 아랍에미리트, 미국, 러시아 등의 외국인이나 외국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비판 보도의 이면에 ‘토트넘은 우리나라 팀’이라는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불평을 숨기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토트넘의 실제 구단주인 조 루이스와 ‘바지’ 구단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 영입 등 투자에는 소극적이다. 반대로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처럼 물오른 선수를 빅클럽에 비싸게 잘 판다. 그래서 다른 강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쿼드가 얇은데, 순위 다툼이 치열한 최근 같은 상황에선 혹사당하는 주전들에게까지 비난의 불똥이 튀는 것이다. 영국인 소유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한 가난한 클럽의 숙명인 셈이다.
  • [인터뷰]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NFT 아트도 예술이다”

    [인터뷰]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NFT 아트도 예술이다”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인터뷰 “NFT(대체불가능토큰) 아트도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기존 아트와 차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영구적인 소장이 보증된다는 점이죠.” NFT 전문 작가로 활동하는 ‘레이레이’(LayLay)는 1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NFT 아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성실하고 꾸준하게 그리면 작품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레이레이는 아직 국내에서 NFT 아트의 개념이 자리잡기 전부터 터전을 닦은 1세대 NFT 작가다. IT(정보기술) 업계에 오래 몸 담은 레이레이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2019년 당차게 사표를 내던졌지만, 얄궂게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그림을 만들어도 현실에서 수익화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미국 NFT 작가 ‘비플’에 관한 기사를 읽은 이후 NFT를 독학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은 지난해 3월 NFT 작품 ‘매일:첫 5000일’을 약 800억원대에 판매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다. 레이레이는 단순히 ‘그림을 NFT로 만들어서 판다’는 개념에 그치지 않았다. 레이레이에게 NFT는 기존 작품에 ‘가치’를 더해주는 일이었고, 특히 각각의 NFT 아트에 스토리텔링을 담아 새로운 예술 장르로 이끌어내고자 했다. 그렇게 레이레이가 지난해 4월 15일 처음 선보인 ‘마이너 히어로’는 화려한 힘이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소중한 존재를 픽셀아트 형태로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공개 이후 ‘마이너 히어로즈’는 완판을 이뤄냈다. 레이레이는 “작품에 담긴 스토리텔링 요소까지 포함해 가치를 평가해주는 것”이라며 “꾸준히 그리면 그릴수록 가치는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까지도 레이레이는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제의식을 담아 많은 오브젝트가 들어가는 대형 작품은 현재까지 10개 정도 만들었고, 마이너 히어로는 100개 이상을 만들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레이는 자신의 NFT 작품이 인기많은 이유는 단지 ‘NFT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했다. 수많은 NFT 작품이 마켓플레이스에 쏟아지는 와중에 예술적 가치 역시 중요한 평가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레이레이는 “작품에 스토리를 담고, 무엇보다 꾸준히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꾸준히 좋은 작품을 냄으로써 앞으로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콜렉터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엔 MBC와 함께 무한도전 극한알바 편을 모티브로 한 ‘무한도전·LAYLAY NFT’를 열기도 했다. 레이레이 작가의 마이너 히어로즈 캐릭터 20명을 통해 각자의 초능력으로 아르바이트 고충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총 10개 에디션으로 판매된다. 편의점 CU와의 협업으로 NFT 작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반 대중과 NFT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나는 셈이다. 레이레이는 “기업과의 협업은 처응메 부정적이었지만, 현재 많은 기업들이 NFT 문화를 존중하고 NFT 작가들과 공생하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생태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NFT 아트의 거품론, 비관론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레이는 NFT 아트 시장이 ‘개인 프로젝트’와 ‘운영식 프로젝트’로 양분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개인 프로젝트는 작가들 개개인이 직접 NFT 아트를 그리고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는 판매 방식인 반면, 운영식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업을 중심으로 수만개의 NFT를 발행해 일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판매 방식이다. 그는 “NFT를 1만개씩 만들어 일괄 판매하는 방식의 운영식 프로젝트는 예술보다 투자에 좀 더 방점이 찍혀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갑자기 운영식 프로젝트 기업들이 난립하는 데다 약속했던 로드맵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본 가치를 넘어서는 거품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레이레이는 현실세계의 그림에도 예술과 투자의 성격이 공존하듯이 NFT 작품을 투자 성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조건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충분한 비전을 담아 판매되는 운영식 프로젝트도 NFT 아트의 한 방식인 것이다. 그는 “NFT 시장이 과도기 단계를 거치면 결국 방식도 가치도 안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레이레이는 SNS를 통해 조언을 구해오는 모든 작가들에게 가능한 성실하게 답변을 해준다고 했다. NFT라는 생소한 영역에서 1세대로서 뿌리잡은 만큼 다른 작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행보가 후대 개인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책임감도 있다. 레이레이는 인터뷰를 마치며 NFT 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NFT 트렌드를 따라가며 돈을 많이 버는 작가들도 보일 테고, 특정 스타일로 가야 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NFT 아트도 결국 예술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자기만의 유니크한 스타일,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꾸준히 그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그린 NFT 아트가 ‘영원히 남는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그리길 바랍니다.”
  • 깜빡 놓고 간 가방 때문에…경찰에 붙잡힌 중고거래 사기범

    깜빡 놓고 간 가방 때문에…경찰에 붙잡힌 중고거래 사기범

    휴대전화로 사기 피해자가 전화경찰, 인근 호텔에서 사기범 검거100명이 넘는 사람을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중고거래 사기범이 편의점에 가방을 놓고 가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누군가 가방을 두고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가방을 살펴보던 중 가방 안에서 휴대전화가 계속해서 울렸고, 이미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가 남겨져 있었다. 가방 주인이 전화를 건 것으로 생각한 경찰은 걸려온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왜 물건이 도착하지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가방 주인이 아니라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였던 것이다. 경찰은 통화 내용과 가방 안에 들어 있는 현금과 유심칩 등을 통해 가방 주인이 중고거래 사기범임을 직감했고, 곧바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가방 주인을 추적했다. 몇 시간 뒤 인근 호텔에서 가방 주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오토바이, 노트북, 명품 신발 등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는 신고자만 110여 명이며 피해 금액은 50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사이트 ID를 도용해 판매글을 올리고 25개가 넘는 휴대전화 번호와 20여 개의 은행 계좌를 돌려 사용하며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 손나은, 에이핑크 탈퇴…“쉽지 않은 결정”

    손나은, 에이핑크 탈퇴…“쉽지 않은 결정”

    가수 겸 배우 손나은이 그룹 에이핑크에서 탈퇴한다. 지난 8일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가 오는 19일 데뷔 11주년 기념 팬송 음원발매 일정을 기점으로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등 5인으로 팀을 재편해 그룹 활동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손나은은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갈리면서 일정 조율이 불발되자 올해 10주년 스페셜 앨범 활동은 손나은을 제외하고 5명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멤버 6명 전원과 두 소속사가 직접 만나 그룹 활동 전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며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손나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에이핑크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가족 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이제는 저도 또 한 명의 판다(에이핑크 팬)가 돼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 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대게 플렉스 했어요” 인증샷... 치솟던 대게 값 반토막난 까닭은

    “대게 플렉스 했어요” 인증샷... 치솟던 대게 값 반토막난 까닭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지만 유독 대게 가격만큼은 역주행하고 있다. 5일 새벽 5시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만난 수산업자는 대게 1㎏에 4만 5000원을 불렀다. 지난해 ㎏당 8만~9만원까지 치솟던 대게가 갑자기 반 토막 난 것인데 코로나19 탓에 중국 상하이가 봉쇄된 여파로 중국으로 향할 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락시장에서 대게, 킹크랩 등을 판매하는 수산업자 A씨는 “대게 가격이 떨어진 건 일주일 정도 됐다”면서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러시아산 대게 물량이 국내로 풀린 영향과 함께 국내 도매업자가 미리 사둔 물량이 많다 보니 가격이 떨어졌다”고 했다. 또 다른 수산업자 B씨도 “대게 1㎏를 팔면 마진이 만원도 안 남는다”면서 “지난해 추석부터 대게가 ㎏당 8만원에도 팔렸는데 지금은 반값”이라고 말했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의 주간 수산물 동향을 보면 지난달 21~26일 대게 평균가격(경매낙찰 시세 기준)은 1㎏당 2만 7900원이다. 3월 첫 주 들어 가격이 전주 대비 17%가량 오른 뒤 계속 하락세다. 3월 첫 주 4만 6700원과 비교하면 3주 만에 2만 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대게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시민들도 “지금 아니면 언제 먹겠냐”며 대게를 구입하러 수산시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만난 황순규(71)씨는 대게 8만 원어치를 샀다고 했다. 황씨는 “저녁에 대게를 쪄서 큰딸한테 갖다 주고 남편과도 먹으려고 샀다”면서 “두 가족이 먹기에 넉넉한 양을 싸게 사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온라인 상에도 ‘#대게 대란’, ‘#대게 플렉스’(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행위)라는 해시태그를 단 인증글이나 “가족과 푸짐하게 대게를 먹었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일부 마트에서는 대게를 특별할인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렸다. 대게는 생물이라 보관 기한이 짧아서 적체 물량이 소진되면 이번 주말부터는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산업자 C씨는 “지난주 초반에 비하면 지금은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라면서 “가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주 월요일에 1㎏당 3만 5000원에서 4만원을 받다가 지금은 5만원에도 판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대게 가격이 내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거나 단골손님 가운데 가격을 듣고 발길을 돌린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 10대 男대학생 소녀 사칭해 30대 男에 1억 갈취

    10대 男대학생 소녀 사칭해 30대 男에 1억 갈취

    10대 남성 대학생이 소녀인 것 처럼 속여 성매수 남성에게 접근, 1억원이 넘는 돈을 갈취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1일 공갈과 사기 혐의로 대학생 A(1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와 이른바 조건만남을 하려고 한 B(35)씨를 협박해 7개월간 1억 8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성년을 사칭해 SNS로 B씨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받은 뒤 이를 빌미삼아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으로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방식으로 알게 된 C(35)씨에게도 경찰관을 사칭해 사이버 성폭력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것처럼 속여 5만원을 챙겼으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판다는 허위 판매 글을 올리고 2명에게서 현금 71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로 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여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베트남서 한국인 대상 중고거래 사기 총책, 현지 공조수사로 검거·국내 송환…600명에게서 3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채

    베트남서 한국인 대상 중고거래 사기 총책, 현지 공조수사로 검거·국내 송환…600명에게서 3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채

    경찰이 베트남 공안과 공조 온라인에서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벌인 조직의 총책 2명을 검거해 30일 국내로 송환했다.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사기범들은 베트남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카메라· 가습기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다는 글을 올리고 거래대금을 먼저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600명에게서 3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지난 2020년 4월 수사를 시작했으며, 8명의 조직원 중 국내 공범 5명을 같은 해 10월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청 인터폴계는 피의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는 한편 최초 출국한 국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통해 피의자들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의 관계망을 활용해 경기남부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에서 추적해온 정보를 베트남 공안과 주고받으며 추적을 해나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2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3명이던 인터폴국제공조팀의 인원을 5명으로 증원, 국외 도피 사범 추적 업무를 강화했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의 위치 파악 과정에서 베트남어 전문 외사 경찰관인 조한구 경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조 경장은 베트남에서 5년간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6개월간 이어진 수사에서 피의자들이 다낭에 체류 중인 사실을 밝혀냈다. 베트남 공안은 현지에서 피의자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휴대전화 정보를 확보했고 은신처도 특정했다. 다낭 총영사관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은 피의자들이 검거된 뒤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베트남 공안과 검거·송환 일정을 긴밀하게 협의했고, 지난 15일 베트남 공안이 현지 은신처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양국 방역 정책에 따라 베트남에 입국하지 않고 공항 보안 구역에서 현지 공안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는 미입국 방식으로 국내 송환을 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베트남인이 아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음에도 베트남 공안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은 2015년 양국 간 데스크 설치 이후 협력을 지속해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는 오는 5월 베트남 공안과 경찰 주재관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 가서 튤립·BTS 공연 볼까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 가서 튤립·BTS 공연 볼까

    에버랜드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가득한 ‘튤립파워가든’을 선보이고 있다. 2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회화 작가 이슬로와의 콜라보를 통해 ‘포시즌스가든’을 형형색색 튤립이 가득한 약 1만㎡ 규모의 튤립파워가든으로 꾸몄다. 튤립파워가든에서는 이슬로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아기 호랑이, 판다, 레니, 라라 등의 캐릭터 일러스트 작품들을 화사한 봄꽃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에 있는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매일 ‘플라워 미디어 가든‘이 펼쳐진다. 봄, 튤립 등을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미디어 아트 영상 3편이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야외 데크 무대에서는 봄에 시작하는 왕실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들려주는 ‘왈츠 인 로열 팰리스’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아울러 그룹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 공연도 포시즌스가든 야외무대에서 매일 밤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영상, 음향, 불꽃, 조명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상설 멀티미디어쇼 형태로 선보인다.
  • ‘나몰라패밀리’ 김경욱 “도지코인 폭락…호두과자 판다”

    ‘나몰라패밀리’ 김경욱 “도지코인 폭락…호두과자 판다”

    개그맨 김경욱이 인천 을왕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경욱은 24일 공개된 유튜브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2년 전쯤 카페를 차렸다. 호두과자를 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 도지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도지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70원에 도지코인을 들어갔다. 그런데 딱 5만원 투자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가격이 오르길래 120원 됐을 때 15만원, 일론 머스크가 ‘SNL’ 출연을 앞두고 있을 때 자금을 다 끌어와서 넣었다. 그런데 사고가 났다. 도지코인과 함께 저도 같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손실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김경욱은 과거 ‘나몰라 패밀리’로 한창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시기에도 다른 사업에 투자하느라 큰돈을 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의류 관련 사업을 했는데 투자를 많이 했다. 그것만 안 했어도 지금 제가 도지코인에 더 많이 돈을 넣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SBS ‘웃찾사’가 폐지된 뒤에는 따로 빚을 내 공연을 해왔다고 한다. 그는 “‘핫쇼’라는 공연을 2013년부터 했다. 있는 돈 없는 돈으로 시작했다. 대출도 받고 집에다 손을 벌린 적이 한 번도 없는데 35살이 돼서 집에 손도 좀 벌렸다. 완전히 맨땅에 헤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들어와도 안 갔다. 그러면 공연을 취소해야 하니까. 기회비용으로 보면 행사를 1~2시간 했을 때 한 일주일 공연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저희는 ‘힘들지만 이걸 버티면 자리 잡을 거다’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경욱은 SBS 공채 6기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현재 김태환과 함께 유튜브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는 18만 8000명이다.
  • “세계 요괴 박람회 개최인가”…日 오사카 엑스포 캐릭터 논란

    “세계 요괴 박람회 개최인가”…日 오사카 엑스포 캐릭터 논란

    “세계 요괴 박람회를 열 것이라면 이 로고를 선택한 것에 찬성한다.”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엑스포)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지난 22일 발표된 가운데 일본에서 디자인이 적절하지 않다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응모된 약 1900개 작품 가운데 3개로 후보를 압축한 뒤 이달 4만여명의 투표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결정해 22일 발표했다. 야마시카 고헤이가 주축이 된 팀이 디자인한 이 작품은 생명을 표현하기 위해 세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붉은색 구체를 연결한 뒤 눈처럼 보이는 5개의 점을 포인트로 했다. 이 점은 벚꽃을 상징한다. 또 파란색 몸을 붉은색 구체에 붙였는데 이는 ‘물의 도시’ 오사카를 상징했다. 의미 있는 디자인이지만 전체적인 모습이 ‘눈알 괴물’처럼 보일 수 있어 엑스포의 캐릭터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23일 한 일본 네티즌은 “임펙트를 남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캐릭터로 만들어진 기념품을 갖고 싶진 않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추상적인 캐릭터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며 “베이징동계올림픽의 판다는 상징도 있고 캐릭터로서도 귀여웠는데 엑스포 캐릭터도 좀 더 알기 쉬운 것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캐릭터 선정을 맡은 하라 겐야 일본 그래픽디자이너협회 부회장은 논란을 이해하고 있다는 듯 “압축된 후보 3개 중 최종 작품이 가장 반응이 많았다”며 “임팩트가 있다든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캐릭터 라든지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기분 나쁘다는 의견도 당연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의 상징으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4월 말부터 이 캐릭터의 명칭에 대한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 나른한 봄…낮잠 자는 새끼 판다 푸바오

    나른한 봄…낮잠 자는 새끼 판다 푸바오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새끼 판다 푸바오가 낮잠을 자고 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아기판다로, 귀여운 외모와 앙증맞은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공모펀드 절반 줄인 미래에셋 “알짜만 판다”

    공모펀드 절반 줄인 미래에셋 “알짜만 판다”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판매하는 펀드 수를 절반 넘게 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대비 이달 기준 판매 중인 공모펀드가 62%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280개였던 판매 공모펀드는 펀드 선정 과정 기준 강화 이후 9개월이 지난 현재 431개가 됐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지난해 6월 고객 동맹 실천 선언문을 통해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 단계 더 고객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경쟁력 있는 펀드만 팔겠다. 미래에셋이 만든 상품이라도 예외일 수 없고, 수탁회사도 검증된 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후 판매 펀드를 성과우수펀드와 혁신성장테마펀드로 이원화하고, 운용사 안정성과 운용능력, 시황 적합도 등을 종합 평가해 B등급 이상이 되면 상품선정위원회에서 판매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280개 펀드 중에서 특수계좌 및 세제형 펀드 150여개를 제외한 1133개를 검토해 702개가 탈락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을 팔기 위한 노력이 영업 현장에서 결과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도 2020년 말 기준 32%에서 지난해 말 26%로 감소했다. 이 밖에도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처음으로 임직원 금융 윤리 인증제도를 도입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부터 임직원 3520명이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 자산은 2020년 말 기준 336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425조 5000억원으로 27% 증가했다.
  • 로이터 “300만명 모여 사는 평양에서 ‘미사일 실패’ 침묵 놀라운 일”

    로이터 “300만명 모여 사는 평양에서 ‘미사일 실패’ 침묵 놀라운 일”

    ‘300만명이 거주하는 평양의 상공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지 24시간 넘게 흘렀는데도 북한 관영 매체들에 어떤 사진과 목격담도 나타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로이터 통신이 북한 주요 관영매체들이 전날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17일 일절 다루지 않은 것에 대해 새삼스럽게 놀라워 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신 다음달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띄우는 데 골몰했다. 전날 쏜 탄도미사일이 발사 후 공중 폭발한 것을 대내외에 발표하면 기술적 결함을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침묵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인권 활동가들은 북한이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임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줬다고 했다. 북한이탈 주민들의 해외 정착을 돕는 단체 ‘리버티 인 NK’의 박석길 씨는 트위터에 “북한이 얼마나 버르장머리 없고 노골적인지, 우리는 그저 ’북한은 늘 그러니까‘ 하면서 무덤덤해져선 안된다”고 적었다. 그는 “런던이나 이스탄불, 서울이라면 얼마나 많은 뉴스와 동영상, 사진, 목격담이 쏟아질지 상상해보라. 그러나 평양이었다. 단 하나의 사진이나 동영상도 나오지 않는다. 2022년 아시아의 한 나라 수도 상공에 대규모 폭발이 있었는데도 완벽하게 블랙아웃”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앞서 북한은 16일 오전 9시 30분쯤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쐈지만, 발사 직후 고도가 20㎞에도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는 평양 주민들이 대형 항공기가 내는 소리와 비슷한 커다란 폭발음과 곧이어 커다란 충격음이 들렸다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평양 외곽에 파편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는 얘기도 있었고, 평양 상공에 붉은 색 구름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는 얘기도 나왔다는 것이다. 매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사진도 확보했다며 “사진을 보면 평양 상공에 로켓이 지그재그로 움직인 흔적(연기)이 남아 있고 그 끝부분에 ‘붉은’ 연기 덩어리가 있다. 작은 연기 흔적이 지상을 향해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NK 뉴스는 제공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NK 뉴스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CEIP)의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은 “흔히 ‘재앙적 실패’라고 일컫는 이미지와 일치한다”며 “통상 ‘붉은 오렌지 색깔의 연기’는 미사일에 탑재된 액체 연료 때문에 발생하고,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말했다. 이 매체가 전한 대로 평양 곳곳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안보 및 전략연구소의 우지 루빈 선임연구원은 평양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근처에서 ICBM 미사일을 쏘아올리는 시험이 너무 위험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북한은 평안남도 북창비행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가 몇 초 만에 폭발, 덕천의 건물들에 떨어져 피해를 입힌 일이 있었다.
  • NK 뉴스 “평양 주민들 폭발음 듣고 붉은 오렌지색 구름연기 봤다”

    NK 뉴스 “평양 주민들 폭발음 듣고 붉은 오렌지색 구름연기 봤다”

    북한이 16일 오전 9시30분쯤 제원이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지만 20㎞도 치솟지 못한 채 공중폭발한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다. 발사 장소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시험을 실시한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라는 점에서 평양 주민 상당수가 목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는 평양 주민들이 대형 항공기가 내는 소리와 비슷한 커다란 폭발음과 곧이어 커다란 충격음이 들렸다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평양 상공에 붉은 색 도넛 모양의 구름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증언도 나왔다는 것이다. 매체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사진도 확보했다며 “사진을 보면 평양 상공에 로켓이 지그재그로 움직인 흔적(연기)이 남아 있고 그 끝부분에 ‘붉은’ 연기 덩어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NK뉴스는 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NK 뉴스에 따르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수석 연구원 안킷 판다는 “흔히 ‘재앙적 실패’라고 일컫는 이미지와 일치한다”며 “통상 ‘붉은 오렌지 색깔의 연기’는 미사일에 탑재된 액체 연료 때문에 발생하고,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평양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탄도미사일이 상공에서 폭발한 게 맞다면 정찰위성을 핑계로 신형 ICBM 화성17형을 쏴올려 국방 과학화를 뽐내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되레 망신을 당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공중에서 폭발한 미사일 파편이 평양 인근의 인구 밀집지에 떨어졌을 위험성까지 언급했다. 군 당국은 아직 정확한 제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ICBM 시험발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나 ICBM 시험발사의 경우 정상 각도보다 고각으로 발사해 수백km 높이까지 솟구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도 20㎞는 거의 발사하자마자 폭발했다는 의미가 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가 확인된다면 2016∼2017년 다수의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한 이후 처음이다. 우리 군과 전문가들도 북한 미사일의 공중 폭발이 엔진계통 이상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화성17형은 3단으로 구성됐는데, 1단은 액체연료를 쓰는 추력 100톤급 백두엔진 2개를 클러스터링(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직후 상승 단계에서 가속을 위해 막대한 추력이 필요한데,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면 필요한 추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그 여파로 엔진 내 ‘불균형’이 생기면서 폭발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액체연료 누출 등으로 인한 폭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선 두차례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과 미국은 신형 ICBM 성능시험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실패 원인 분석에 주력하기보다 다음달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화성17형 시험 발사를 추가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럴 경우, 한미 양국 또한 묵과하지 않을 태세여서 한반도 긴장은 더욱 고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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