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다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원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토리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비판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정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34
  • ‘필스베리’ 아시아시장 개발책임자 플로라

    “한국시장은 중국이나 인도처럼 잠재 소비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개인 소득과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정도,소비 추세 등을 종합해 볼때 매우 가능성이 높은 고급 시장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필스베리 코리아사를 합작·설립한 세계적인 식품회사필스베리의 아시아 시장개발 책임자인 스코트 플로라씨(40)의 말이다. 한국은 상류·중산 층이 매우 잘 발달돼 있고 특히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과 위생·안전에 관심이 많아 ‘한번 해 볼 만한 시장’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전국의 1만3,000여개의 제과점뿐 아니라 10만여개 커피숍에서 생과자류나 각종 빵을 함께 팔고 있어 제빵류를 판매하는 회사들에게 한국은 ‘천국’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아직은 투자 초기단계로 판매·영업 법인 수준”이지만 “시장의 성장성과 경제성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법인의 설립도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필스베리사는 하겐다스·그린 자이언트등과 같은 최고급 아이스크림과 즉석 냉동식품등을 생산하고 있다.1869년 미국의 미시시피 강변의 제분소에서 시작,밀가루 등 제분·제빵 제품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지난 96년 영국에 근거지를 둔 식품·음료 회사인그랜드 메트로폴리탄사에 인수돼 현재 17개의 별도 브랜드로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필스베리는 브랜드를 매우 중시하는 회사다.브랜드마다 특정 식품분야를 선정,특화 및 고급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생산·판매하지 않고 한우물만 판다는 것이다.모든 식품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또 필스베리의 해외투자는 철저히 가능성과 경제성에 근거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품산업은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전제한 그는 다양한 외국 소비자 요구와현지 사정을 최대한 감안,신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접촉과 새로운 제품의 도입으로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 “동아건설 김포매립지 정부에 판다”

    동아건설의 김포매립지(373만평)가 곧 정부에 매각될 전망이다.대한통운은3월 중 매각 성사가 확실시된다. 申復泳 서울은행장은 22일 서울은행의 홍콩상하이은행 매각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김포매립지 매각에 관한 논의가 진전돼 곧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申행장은 또 “다음달 중에는 대한통운 매각도 이뤄질 것”이라며 “2건의 매각이 성사되면 이들 기업에 대한 1조여원의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그동안 서울은행 매각을 유리한 입장에서 진행시키고 동아건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김포매립지를 공시지가의 75∼76% 수준인 7,200억원 정도에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 신학기 학용품시장 뜨겁다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시장이 뜨겁다.학생용품은 중소업체가 많아 ‘GD(Good Design)’‘KS’‘품’ 등 품질인증표시 확인이 필요하다. ▒백화점의 할인행사 백화점들은 18일부터 신학기 학생용품 할인행사에 들어갔다.그랜드백화점 강남점은 28일까지 각종 가방을 30∼50% 할인판매하고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다음 달 1일까지 각종 문구류를 30∼40% 추가로 할인한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3월 2일까지 교복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키세트와 사이클 자전거 등의 경품을 준비했다.킴스클럽에서는 5∼10% 추가할인된 가격에 초등학생용 학용품을 판다. ▒동대문·남대문 문구시장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두 곳 모두 도매상이 붐비는 오전 11시∼오후 4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대문은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신설동 쪽으로 100m올라가면 독일약국과 일신시계 사이 골목길이 보인다.이곳이 100여개 상점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완구종합시장이다.도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지만 소매도 한다.소비자 가격에서 30% 할인된가격에 살 수 있다. 남대문 시장은 판매량의 80%가 소매다.남대문에서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알파문구센터를 비롯해 10여 군데가 있다.시중 가격보다 20∼25% 정도 싼데 동대문과 달리 철저한 소매라 둘러보면서 살 수 있고 외국상품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가방은 어깨끈이 편해야 초등학생 가방은 가볍고 어깨끈이 편해야 한다.고장이 잦은 버튼보다는 지퍼로 여닫는 제품이 좋고 선명한 원색이 적합하다. 신발주머니나 준비물 보조가방을 함께 사는 것이 좋다. 중학생이라면 튼튼하면서도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이 좋다.끈과 가방 본체의 이음선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공책은 눈에 부담이 없도록 눈에 부담이 없는 부드럽고 연한 색깔을 고르는 것이 좋다.재생지를 고르는 것도 괜찮다.세트로 사면 쓰지 않는 공책이생기기 쉬우므로 필요한 공책만 따로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알뜰 구매다. 초등학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가 그려 있는 공책이 괜찮다.어린이들은 매수가 너무 많으면 쉽게 질리므로 24매 정도가 적당하다.
  • 유아용교재 피해 매년 늘어

    공공기관을 사칭하면서 유아용 교재를 판다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된다.판매원이 스스로 물건을 열겠다고 나서면 적극 막아야 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8일 98년 한해 동안 유아용 교재와 관련된 피해구제건수가 449건으로 97년 371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상담건수도 97년 6,600여건에서 98년 9,200여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보원은 사은품이나 보상판매 등이 충동구매 요인으로 사용되며 교육세의사회 환원,예방접종 등을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교육자료원은 ‘천재교실’이라는 60여만원의 교재를 팔면서 20만원의헌책 보상을 약속했으나 헌책을 가져간 뒤 5만원만 계산해줬다.동화사는 유아용 교재를 팔면서 사은품으로 자전거를 주었으나 소비자가 청약 철회기간내 해약을 요구했더니 사은품가격으로 시중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요구했다. 유아용 교재는 대부분 세트로 구성돼 있어 한 개만 열어도 판매원은 전체금액의 20∼40%의 보상을 요구한다.책은 보통 55권,카세트는 26개,비디오테이프는 16개등이 한 세트임을 고려하면 지나친 요구가 아닐 수 없다.또한소보원은 유아용 교재를 살 경우는 안전성 여부를 꼭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한국몬테소리 제품은 마무리 처리가 잘못돼 어린이가 다친 사례도 있었다. 全京夏 lark3@
  • 중국 반체제작가 위화 ‘허삼관 매혈기’ 번역

    중국의 90년대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위화(余華·40)의 장편소설 ‘허삼관매혈기(許三觀 賣血記)’가 중문학자 최용만씨의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도서출판 푸른숲.중국 절강성 항주 출신인 위화는 장이모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소설 ‘활착(活着,살아간다는 것)’의 작가.‘허삼관 매혈기’는 ‘활착’이후 4년만에 발표한 작가의 두번째 장편으로 위화를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작가 반열에 들게 한 작품이다. 소설은 국공합작과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는 중국 현대사의 거센 물살을 배음(背音)으로 살아가기 위해 피를 파는 한 사나이의 고단한 삶을 그린다.주인공 허삼관은 생사공장에 누에고치를 대주는 일을 하는 가난한 노동자.그는삶의 양식(良識)을 지키고 또한 양식(糧食)을 구하기 위해 아홉 차례나 피를 판다.한마디로 비극적 연민을 자아내게 하는 격정의 드라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비극적 삶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무겁게만 다가오지 않는다.눈물과 웃음을 적절하게 뒤섞는 작가의 치밀한 서사 전략 탓이다.작가가 밝히고 있듯이 이 소설은 평등에 관한 이야기다.마오쩌뚱이 집권한이래 중국 공산당 정부가 그토록 집요하게 갈구했던 평등이념,그러나 그것은 결국 핏빛 이상에 머물고 만다.평등이란 죽음에 의해서만 다다를 수 있는유토피아적 이상인가.독일 시인 하이네가 “죽음은 상쾌한 저녁,삶은 고통의 한낮”이라고 죽음을 찬미한 것도 사실은 죽음만이 유일한 평등임을 알았기 때문이다.‘허삼관 매혈기’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 역시 평등이라는 이상이 지닌 현실적 한계 혹은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이다. 인민공사,대약진운동,제강생산운동 등 가파른 중국 현대사의 단편들이 등장하는 ‘허삼관 매혈기’는 철지난 중국 이야기일지 모른다.그러나 가장 중국적인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에는 보편적인 공감을 끌어낼만한 요소들도 적지않다.그 중 하나가 찰가난 속에서도 항심(恒心)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캐릭터다.그는 비록 ‘자라대가리’(중국에서 무능하고 바보같은 남자를 일컫는 최악의 욕)라는 소리를 들을 망정 양심만큼은 가난해져서 안된다고 믿는인물이다.그늘의 그늘은 양지가 될 수 있듯이 세상 후미진 곳에 내던져진 허삼관의 그늘에서 우리는 밝은 양심의 빛을 발견할 수 있다.그러한 것이야말로 소설 읽는 재미요 기쁨이다.‘허삼관 매혈기’가 96년 출간 이후 중국에서 드물게 3판까지 나오고 유럽권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바로 그런 연유에서다.金鍾冕 jmkim@
  • 생보사 보장성 신상품 ‘봇물’

    생명보험사들이 건강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신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특히 여성과 고령층을 고객으로 한 특화상품이 여럿 눈에 띈다. 여성을 위한 상품은 암을 비롯한 임신과 출산에 따른 질병,골절·골다공증등 가사와 육아,나아가 IMF시대 실직에 대한 불안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대상으로 하는 게 특징이다.▒무배당 여성사랑 건강보험 SK생명이 연초 내놓았다.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암,여성만성질환,부인과 질환 등을 발병 때부터 입원,수술,요양과 가사보조비까지 보장해 준다.출산관련 질환을 보장해주고 출산축하금도 주는 임신·출산보장형도 있다.업계 최초로 폭행,상해,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도 보장해 주는 게 특장이다.▒으뜸여성 건강보험 흥국생명이 발병률이 높은 10대 질환과 여성생식기질환,임신분만 합병증,방광질환,골절·골다공증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교통재해도 폭넓게 보장했다.▒무배당 신바람여성건강보험 암과 함께 관절염,위·십이지장궤양,고혈압,당뇨병 등 여성만성 질환과 부인과 질환 및 골절·골다공증에 대해 수술·입원·요양까지 보장한다.31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장기입원자금이 지급된다.태평양생명이 판다.▒실버건강보험 삼성생명의 상품.고령층을 노린 것인 만큼 보장대상도 차별화돼 있다.치매와 중풍환자의 간호에 필요한 개호비용을 전문적으로 보장해준다.주 판매대상이 45세 이상이어서 무배당으로 개발해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OK 건강보험 동아생명이 당뇨와 간질환,위궤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암과 허혈성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3대 질병의 경우에는 1000만원까지치료비를 지급한다.▒컨디션 건강보험 두원생명이 각종 성인병을 집중 보장한다.질병치료,소득보장,사망보장 등 고객의 목적에 따라 순수보장형,만기환급형,암플랜 등 다양하게 상품내용을 설계해 가입할 수 있다.▒건강클리닉보험 한일생명이 남성의 13대 주요 질병과 여성의 15대 질병에대해 입원,수술,요양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상품이며 교통재해도 보장해준다.金均美kim@
  • 실업보험 오늘부터 시판

    생명보험업계가 1일부터 실업기금보험을 판다.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가 해고근로자에게 일정기간 실직급여를 준다. 고용조정계획이 노사합의로 결정된 50인 이상의 법인·단체만 가입할 수 있 다. 보험기간은 6개월에서 2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는 노사분담 으로 비율이 결정된다.보험료는 일시에 내거나 월납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내에 재직자나 실직자가 재해로 죽거나 장해를 입으면 별도 보험금도 지급된다. 全京夏 lark3@ [全京夏 lark@]
  • 해태음료 국내업체에 판다

    해태음료가 채권단의 당초 방침과 달리 국내업체에 팔리는 쪽으로 잠정 결정됐다.조흥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9일 21개 은행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해태음료·제과 등 97년 11월 부도를 낸 해태 주력사의 처리방안을 확정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태음료를 인수하려는 업체는 미국의 유수 투자은행인 G사와 국내 동종업체 2개사 등 모두 3개사다.조흥은행은 국내외 업체 3개사가 제시한 매각가 등 인수조건을 검토한 결과 음료를 국내업체에 넘기는것이 유리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29일 채권단 대표자회의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처음에는 음료를 자산매각 방식으로 해외에 팔 계획이었으나 음료 매각으로 외자를 유치하려는 것이 아니라 음료가 빌려 쓴 빚을 받아내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해외에 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채권단은“외국업체가 제시한 인수조건은 채권단회의에서 결정된 매각가를 실사 결과에 따라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는 등 국내업체에 비해 불리하다”고 밝혔다.해태음료를 인수할 국내업체로는 C사가 유력하다.음료의 매각가는 3,0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선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매각가와 인수업체는 채권단 회의에서 확정될 때까지 인수 희망업체의 요구에 따라 비밀을 지키게 돼 있다. 채권단은 대표자회의에서 제과에 대한 5,200억원의 출자전환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 대우, 아카디아 할인판매

    대우자동차가 7일부터 3,968만원짜리 대형 승용차 아카디아(배기량 3,200㏄)의 가격을 1,018만원 낮춘 2,950만원에 판다. 국내업계에서 차값을 1,000만원 이상 낮추기는 처음이다.아카디아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20여대에 불과해 현 상태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번 조치로 대우는 아카디아의 월 판매대수가 200대 이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백화점마다‘99마케팅’

    1999년을 맞아 백화점들이 연도표기 숫자를 활용한‘99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일부터 3일간 행운의 상징인 ‘벼락맞은 대추나무 목걸이’를 199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정문앞 광장에는 기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199마리를 풀어놓은 ‘토끼광장’을 2일부터 일주일간 마련했으며토끼인형도 199명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천호점은 우리 전통음식 99가지의 시식행사를 갖는다.점포마다 990원,9,900원,9만9,000원짜리의 특별기획상품도 마련했다.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일주일간 피에르가르뎅 등 각종 잡화를 9,900원에,마담포라 반코트와 투피스 등을 9만9,000원 균일가에 판다. 그랜드백화점은 잡화류와 전자기기,의류,액세서리 등 200여 상품을 990원,9,900원,9만9,000원에 판매한다.파울로구찌 양말,비비안 스타킹 등이 990원,후라이팬 등이 9,900원,전자렌지 등이 9만9,000원이다.
  • 한화자동차부품 매각

    한화그룹이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화는 28일 계열사인 한화자동차부품을 캐나다의 테스마(TESMA)사에 매각 키로 했다.한화측 지분 51%와 합작사인 미국 포드자동차의 지분 49%를 전량 테스마사에 2,300만달러(약 280억원)에 판다. 한화는 한화자동차부품의 제조설비와 자산,부채,영업권 등 일체를 테스마사 로 넘기는 한편 임직원 194명의 고용도 승계시키기로 했다. 한화자동차부품은 87년 한화와 포드가 51대 49의 비율로 합작한 회사로 자 동차 오일펌프,공기 및 연료 전달기 등을 생산해 연간 230억원의 매출을 올 려왔다. [丁升敏 theoria@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연비 목표 안지키면 車 못판다/정부 온실가스 저감대책

    ◎2015년까지 原電 18기 추가 건설 앞으로 자동차 업체가 정부가 제시한 연비향상 목표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차종의 생산과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18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21일 관계차관회의와 22일 장관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에 배기량별로 연비향상 목표를 3∼5년 단위로 설정,이를 지키지 못하는 차종의 경우 이미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벌과금을 부과하는 한편 신규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도록 했다. 지금도 자동차에 대한 목표 연비제도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어겼을 때 제재 규정이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와함께 정부는 청정연료 보급 확대를 위해 전체 전력생산중 원자력발전 비중을 95년말 현재의 36.3%에서 2015년까지 46.3%로 확대하기로 했다.
  • 최초 발견 林承煥 병장·金泰完 이병

    ◎“수면에 밀착… 어선 아니다 판다 식별용 교범보고 간첩선 확신” 간첩선을 최초로 발견한 00향토사단 00연대 해안 1대대 林承煥 병장(23·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과 金泰完 이병(23·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은 “평소 훈련 덕택에 간첩선을 곧바로 식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金이병이 모니터병으로 근무했고,林병장은 상황병으로 근무했다. ●최초 발견 당시 상황은. 17일 오후 11시15분쯤 내무반상황실에서 밤에도 보이는 열상 관측장비(TOD)에 연결된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일반어선과는 다른 선박이 나타났다. 수면에 바짝 붙어 20노트 이상 빠른 속도로 운항해 괴선박이라는 판단이 섰다. ●모니터에서 어떻게 식별이 가능한가. 모니터상에 바닷물은 검정색으로,어선은 하얀색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어선은 수면에서 1∼2m위에 떠서 다니는데 반해 이 배는 수면에 아주 밀착해 운항하는 것으로 미뤄 괴선박으로 판단했다. 갖고 있던 어선 식별용교범을 보니 간첩선이라는 확신이 섰다. ●발견이후 조치는. 초소에서 순찰중이던 李相勳 소위(26·육사54기)에게 보고했다.초소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고 간첩선임을 확인했다. 李소위님은 11시 16분쯤 대대 상황실에 보고하고 직접 이동항로를 추적했다.
  • 싱가포르 창이항공서 배운다(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4­2)

    ◎“고객 최우선” 서비스 세계최고/쇼핑센터서 최고브랜드 저가 판매/환승객에 헬스·안락한 휴식처 제공/6시간이상 대기자 시내관광 무료로 【싱가포르 朴建昇 특파원】 ‘시내보다 비싸게 물건을 구입하셨다면 즉시 환불해 드립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내 문구다. 창이공항의 쇼핑센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상품만 들여다 판다. 그러면서도 값은 시내 어느 곳보다 저렴하다. 세계 최고의 상품을 어느 곳에서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여행객에게 더없는 매력이다. 창이공항의 1·2터미널에는 이러한 쇼핑센터가 100여개나 된다. 이들 쇼핑센터에서 올리는 매출액은 연간 2억달러. 창이공항이 싱가포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이른다. ‘세계 최고 브랜드의 박리다매(薄利多賣)전략’은 공항이 나라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끊임없는 혁신과 항상 승객을 생각하는 공항’. 창이공항은 철저하게 이 두가지 원칙에 따라 움직인다. “허브(중추)공항을 꿈꾼다면 두바이공항의 교훈을 잘 새겨야 할 것입니다. 한때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려면 두바이공항을 반드시 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바이는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긴 나머지 여행객들의 편익 증진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직항로가 뚫린 지금 두바이공항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여행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항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야 합니다” 창이공항 관리청(CAAS) 고영롱 부사장은 “여행객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공항은 바로 2류공항을 뜻한다”고 말했다. 창이공항이 최근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여행객들이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과 서비스에 정성을 쏟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환승여객을 위한 배려는 환상적이다. 창이공항에 드나드는 승객의 30%는 공항 보세구역에만 머무르는 환승여객. 이들이 6시간동안 머무를 수 있는 ‘미니호텔’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 침대와 안락의자,목욕시설,TV를 갖춘 7평 크기의 방이 모두 100개나 된다.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시설과헬스클럽도 있다. 노천수영장에서는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면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최신 영화를 공짜로 관람할 수 있는 76석짜리 영화관과 각종 컴퓨터게임을 할 수 있는 오락실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 무료 시내관광은 창이공항의 최대 자랑거리. 6시간 이상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는 환승여객들을 공짜로 2시간 정도 버스에 태워 시내를 돌린다. 주요 코스는 시어스다리와 차이나타운. 하루 6차례 운행하는데도 신청자가 늘 쇄도한다. 창이공항 관리청의 공보실 직원인 치아 이 팡씨(32)는 “별로 돈 들이지 않고 싱가포르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개설한 인터넷카페도 인기 높은 시설물이다. 발리로 가는 비행기를 바꿔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인터넷카페에 들른 뉴질랜드의 젊은 남녀는 “편의시설이 잘 돼 있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와서 보니 환승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항은 일하고 쇼핑하고 즐기고 휴식하는 하나의 생활공간이지요. 고객이 원한다면 무엇이나 한다는 것이 우리 경영방침입니다” 공항 관리청 직원인 안나 액스먼씨(여·28)가 밝힌 창이의 성공전략이다. ◎항공사직원들 바람/“겉보다 편의시설 잘됐으면”/고유의 민족혼 담겨야/외국공항 전략 분석을 【싱가포르 朴建昇 특파원】 전세계의 주요 공항을 안방드나들듯 하는 항공사직원들의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바람은 어떤 것일까. 대한항공 객실사무장 朴孝根씨(49)와 여승무원 李姸宜씨(26)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창이공항은 밖에서 보기에는 국제공항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왜소하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입이 벌어지게 하는 곳입니다. 겉만 웅장한 첵랍콕공항이나 세팡공항과는 대조적이지요” 26년째 비행기를 타고 있다는 朴사무장은 공항의 규모를 자랑하기보다는 전화번호부 하나까지도 세심한 신경을 쓰는 공항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입국심사와 세관검사 과정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세관검사때 열어 제치고,뒤지고,파헤치는 나라가 없습니다. 짐검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입국심사도 유쾌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행 경력 6년째인 李승무원은 인천국제공항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외국의 어느 공항과 닮았다는 소리를 제발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중점적으로 내세울수 있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朴사무장은 얼마나 많은 외국항공사를 유치하느냐가 허브공항의 관건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기 전에 세계 주요 공항의 입주업체에 대한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고/金洪範 교수·세종대 경영대/효과적 마케팅전략 짜야 공항 시설의 상업적 측면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는 공항의 운영이 정부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 또는 독립기구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자체 수입의 확보가 공항의 유지 및 발전에 필요조건으로 부각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공항의 상업시설도 이용객들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던 자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반 기업의 마케팅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공항내 각 상업시설업체의 마케팅활동을 통합,공항전체의 수입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의 기본 마케팅방향 및 컨셉을 설정해야 한다. 한국적 이미지가 잘 반영되면서 국제적 감각에 맞는 ‘CI전략’이 필요하다. 잘 고안된 ‘CI’는 공항의 광고,잡지,인쇄물,포장,쇼핑백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해외선전용 기초자료로서 인천국제공항의 상업시설 홍보 및 판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홍콩 첵랍콕공항의 ‘홍콩 스카이마트’나 일본 간사이공항의 ‘에어로플라자’ 등은 신공항의 상업시설을 대외적으로 홍보·광고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구체적인 마케팅믹스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전략이다. 공항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은 고객에게 상당히 민감한 부문이고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출을 극대화하려면 가격을 면밀히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항당국은 사업시설업체가 정한 가격이시중가격과 차이가 나는지를 주기적으로 통제,공항안의 상품가격이 공항밖의 장소에서 받는 가격보다 비싸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의 ‘최적 가격보장제’나 공항 상품 가격을 시내수준으로 묶어 놓은 미국 피츠버그공항의 ‘시내가격제’ 등이 대표적이다. 제품전략면에서는 한국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고품질의 품목을 선정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섬세한 수공품을 실용적이고 미적인 관점에서 호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고객만족보장제’ 처럼 품질과 고객만족을 보장하기 위한 교환과 반환제도 등의 충분한 사후보증제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마케팅 촉진전략의 하나로 공항의 일관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공항운영당국과 구내 영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판촉 및 홍보캠페인을 펴야 한다. 여기에 구내 영업을 지원하는 청사내 광고와 다량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보너스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공항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광고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개발,운영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상품정보의 제공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구매시점(POP)광고와 여객의 동선을 고려한 광고 전략 등을 짜 내야 할 것이다.
  • IMF 시대의 과소비/류호담 아이템풀 대표이사(굄돌)

    우리나라가 경제파국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맞은 지 1년이 됐다.나라경제 부도의 위기를 맞아 ‘금 모으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등 각종 캠페인이 있었는데,고통을 나누자던 당시의 결연한 국민적 의지는 지금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우리가 IMF시대를 사는 것인지 의심이 들만큼 과소비 현상이 심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부유층이 주로 찾는 서울시내 백화점에서는 고가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그것도 서민 입장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상품이 계속 호황을 누린다고 한다.5,000만원짜리 밍크코트,1,000만원대 독일산 악어가죽 핸드백,20만원짜리 스타킹과 넥타이 등 기네스북에나 오를 세계적 고가품이 수입품 코너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일부는 없어서 못판다고 한다.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이같은 졸부들의 한심한 돈자랑과 무절제한 과시적 사치풍조가 IMF시대에 판을 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IMF시대를 즐기면서 살아가는 일부 지각 없는 부유층의 사치행각은 돈 없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을 증폭해 국민통합에도 역기능이 되고 있다.더욱이 이같은 일부의 사치성 과소비 현상은 IMF위기를 힘겹게 극복하려는 우리의 경제질서 자체를 파괴하는 반국가적 행위라는 점에서 심각한 반성이 요구된다.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려던 한국이 IMF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면 도약의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겠다. 경제가 침몰하느냐 다시 도약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는 만큼 이번 IMF 경제지원을 전화위복으로 승화해 나간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경제선진국 도약이 가능하다고 본다.
  • 부유층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IMF체제 1년:1­1)

    ◎불황 비웃듯 강남 룸살롱 흥청망청/백화점도 수입품 매장 늘리기 경쟁 아시아지역의 외환위기와 함께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맞은 지 1년이 다가온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시련을 극복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연재를 시작한다. 지난 2일 밤 9시 서울 강남역에서 역삼역으로 이어지는 강남 일대의 유흥가. 나이트클럽 룸살롱 단란주점 등에서 내뿜는 네온사인 불빛이 요란했다. 유흥업소 주변에는 국산 대형차 뿐만 아니라 벤츠 BMW 볼보 등 고급외제차들이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붐볐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의 차림새도 최고급.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고가의 외제품으로 치장했다. 이들은 한병에 270만∼300만원 하는 프랑스제 코냑 ‘루이 14세’를 판다는 고급 술집으로 들어갔다. IMF 시대를 즐기며 살아간다는 ‘이대로 족’의 모습이다. 나라가 부도의 벼랑 끝에서 간신히 고비를 넘긴지 1년이 채 안됐는데도 일부 부유층들의 사치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인당 술값이 100만원이 넘는 고급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흥청망청 분위기 일색이다. 서울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화양동 돈암동 신천역 수유리 강남역 신림역 주변의 ‘잘 나간다’는 일부 업소들은 손님들이 대기실에서 기다릴 정도다. B룸살롱 종업원은 “평일에도 9시 전에 30여개의 룸이 모두 찬다”고 전했다. 과소비의 주범으로 꼽혔던 대형 백화점의 고가수입품 상가도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급 백화점을 통하는 서울 강남의 G백화점 명품관. 매장에는 4,500만원짜리 밍크코트와 3,500만원 사슴털 코트,1,000만원대 독일산 악어가죽 핸드백,110만원짜리 실크 침대커버,프랑스제 300만원짜리 라이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강남 일대의 고급 백화점들은 IMF 이전보다 오히려 외제매장을 늘리고 있다. G백화점은 최근 미국 여성복 브랜드 ‘세존’과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를 입점시켰다. H백화점 신촌점은 ‘막스마라’‘겐조’‘미쇼니’‘가이거’ 등 외국의 고급 패션브랜드를 받아들였고 S백화점에도 ‘프라다’‘테레가모’‘구찌’ 등 해외 브랜드가 새로 입성했다. H백화점 압구정점의 경우 평균 300억원대를 밑돌던 월 매출액이 10월들어 400억원대를 넘어섰고 잠실의 L백화점도 10월 매출액이 연초보다 20%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외제 승용차 등록수도 IMF체제 이후 오히려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 1만7,423대이던 외제 승용차 등록수는 IMF 이후 약간 줄어 지난 4월말에는 1만7,340대로 떨어졌으나 지난 8월에는 1만7,540대로 증가해 지난해말보다 117대가 많아졌다. 1인당 식사비가 4만원이 넘는 특급호텔의 결혼식과 회갑연 돌잔치 예약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대부분 호텔의 예약률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다. 얼마전 모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유력인사 자녀의 결혼식에는 수천명의 하객이 몰렸고 축의금만 1억∼2억원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해외 여행 출국자도 지난해 수준으로 많아졌다. 지난달 하루 평균 출국자수는 3만5,000여명으로 IMF 직후인 지난해 12월의 하루 평균 출국자 2만6,000명을 크게 넘어섰다. 일부 부유층은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관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적발한 외화 밀반출 규모는 844억원으로 지난 해 1년동안의 332억5,000만원의 2.5배에 이르렀다. 과소비추방 국민운동본부 朴讚星 사무총장은 “서민들의 소비는 얼어붙고 실직자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일부 부유층과 고액 퇴직자들은 해외여행과 과소비를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제일銀 국내 재벌에 안판다/李 금감위장

    ◎한계기업 대출심사 담당 임원이 처리/재계 슈퍼은행 설립계획 어려울듯 정부는 서울·제일은행을 국내 재벌에는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심사를 일선 지점이 아닌 여신담당 임원 등이 맡아 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한(駐韓) 미·유럽연합(EU) 상의가 공동 초청한 오찬 강연에서 “두 은행의 해외매각이 어려워지더라도 국내 재벌에게는 두 은행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두 은행의 ‘국내매각 불가’ 원칙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두 은행 중 하나를 인수,수퍼은행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어렵게 됐다.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도 재계의 수퍼은행 설립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李위원장은 또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를 융통성있게 적용,계열기업 분리시 출자나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이에 앞서 8개 지방은행장 및 朴尙奎 국민회의 중소기업대책특별위원장 등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 결정은 부실책임을 우려하는 실무진보다 본점의 여신심사부나 임원 등 고위결정권자가 직접 심사,가급적 대출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부실책임에 대한 면책 조항과 중소기업 지원시 보너스 지급 등의 유인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5대 그룹 빚보증 해소 연내 가능할까

    ◎시한 촉박·개념 애매… 진통 클듯/계열사간 중복 보증 맞교환 등 모색/“신규 지급보증 금지 위배” 논란 예상 5대 그룹이 연내에 다른 업종간 상호 빚보증(지급보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연말까지 시한이 촉박한데다 이(異)업종간 상호 지급보증에 대해 명확한 개념정리가 되지 않아 다소간 진통이 예상된다. ■지급보증 규모는=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로선 업종간 상호보증 금액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다만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대 그룹의 상호 지급보증 규모는 모두 10조3,401억원이다.▲현대 3조665억원 ▲삼성 1조7,927억원 ▲대우 3조7,256억원 ▲LG 1조4,841억원 ▲SK 2,712억원 등이다.이중 그룹별 주력 3개 업체가 보증한 비율이 85%를 넘는다. ■어떻게 해소하나=업종간 기업분류가 끝나면 먼저 다른 업종 계열사와의 중복된 보증을 맞교환한다.지급보증액이 같으면 정산하면 되나 다르면 차액만큼 사고 판다.이 경우 지급보증 전체 규모는 변함이 없거나 다소 준다.다만 다른 업종간 지급보증이 같은 업종내 지급보증으로 바뀔 뿐이다.두번째는지급보증이 일방적일 경우 채권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시장가치로 환산,주식이나 현금을 받고 털어주는 방식이다.세번째 지급보증을 신용대출로 전환해주는 방식이다.채무 기업의 신용이 나쁘면 금리를 추가로 물리고 신용이 좋은 우량기업이면 대가없이 지급보증을 없앤다.마지막으로 지급보증을 선 기업이 부채를 떠안는다. ■문제는 없는가=5대 그룹의 신규 지급보증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田允喆 위원장은 “전체 지급보증 규모를 유지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유연성을 보였지만 다른 관계자는 “그룹내 다른 계열사가 대신해 채무보증을 서는 것은 규모에 관계없이 신규보증으로 봐야 한다”고 이견을 제시했다.그러나 5대 그룹의 경우 자기자본 대비 지급보증 비율이 현대 28.7%,삼성 13.3%,대우 29.6%,LG 17.5%,SK 5.3% 등으로 낮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동아건설 “팔 수 있는건 다 판다”

    ◎계열사·부동산·해외법인 등 매각/“2002년까지 부채절반 이상 상환”/서울은행과 이행협약 체결 동아건설이 대한통운을 비롯한 그룹내 모든 계열사와 부동산,작업현장,해외법인 등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아 부채를 갚고 건실한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8일 동아건설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총부채의 절반 이상인 2조6444억원을 상환하는 내용의 자구 및 부채 상환계획을 마련,주채권 은행인 서울은행과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계열사 매각을 통해 7,402억원,부동산매각으로 1조1,752억원,유가증권과 崔元碩 전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은 재산을 매각해 5백50억원을 각각 조달키로 했다.또 국내 빌딩,주택 등 공사현장 매각으로 1,644억원,해외법인 가운데 매각가능한 자산을 팔아 2,077억원을 마련하는 등 계열사와 자산매각을 통해 모두 2조3,425억원을 조달하고,추가 인력 감축 등을 통해 3,219억원을 보태 전액 부채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계열사와 자산 매각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서울은행에 처분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동아건설의 자구계획과 부채상환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지난 해말 현재 4조1천억원에 달했던 부채는 절반 이하으로 축소되고 3백72%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2백% 미만으로 떨어져 건실한 단일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자민련 금고 ‘바닥 보인다’

    ◎올 선거때 거의 써… 보조금 15억 석달 견뎌야/추석도 ‘쓸쓸’… 당보까지 이달부터 유료화 자민련이 당보(黨報)를 판다. 당원들이 판매 대상이다. 공짜로 주는 양은 50부로 제한했다. 각 시·도지부나 지구당이나 마찬가지다.더 필요하면 사서 보라는 얘기다. 10월호부터 팔기로 했다. 지령 제45호가 된다. 정당 당보는 무상배포가 관례다. 따라서 ‘자민련보’의 유료화는 파격(破格)이다.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효율적 배포가 목적이다. 돈을 들이는 만큼 애착을 가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애당심(愛黨心) 증대를 겨냥하고 있다. 둘째,‘돈’과 관련이 있다. 현재 30개 지구당이 유료 구독을 신청했다. 8,000부 정도를 주문했다. 한부에 150원이니 수익금은 120만원이다. 별로 큰 돈이 아니다. 하지만 규모가 더 늘어나면 살림에 보탬이 된다. 자민련은 금고가 바닥났다. 올들어 몇차례 선거를 치르느라 적잖게 썼다. 지난 15일 나온 국고보조금으로 겨우 꾸려가고 있다. 보조금은 15억여원으로 석달치다. 한달에 5억여원으로 버텨야 하지만 경상비밖에안된다. 살림이 어렵다 보니 추석명절이 쓸쓸하다. 사무처 요원들은 추석 보너스가 깎였다. 부장급 이상은 40만원씩 받는다. 차장급 이하는 30만원이다. 100% 지급받던 예년과 다르다. 한푼도 못 받는 곳이 허다하다고 자위하기도 한다. 하지만 표정들은 어둡기만 하다. 자민련은 내년 초 중앙당사 이전계획을 세웠다. 마포에서 국회와 가까운 여의도로 옮기려고 했다. 현 당사 전세금 24억원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로서 되돌려받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도 살림이 별로 나아질 게 없다는 것이 더 고민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을 벌릴 곳도 마땅치가 않다. 이래저래 수심만 깊어지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