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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빼빼로데이·수능 겨냥 소원성취 마케팅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11일인 일명 빼빼로 데이와 수학능력 시험일인 11월15일을 놓고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롯데 오리온 해태 등 과자 업계 빼빼로 데이 올인 빼빼로 데이는 1990년대에 제과업체의 마케팅 수단으로 확산됐으나 최근에는 사랑과 우정, 감사의 마음을 비싸지 않은 과자로 전할 수 있는 편한 날이라는 인식도 없지 않다. 빼빼로는 롯데제과가 1983년 국내 최초로 젓가락 형태의 비스킷에 초콜릿을 코팅해 내놓은 제품. 지금은 롯데 제과뿐 아니라 빼빼로 모양의 스틱 과자 모두 빼빼로 데이 선물로 통한다. 오리온의 미스틱, 해태제과의 소년소녀를 만나다, 크라운제과의 유나 등이 대표적이다. 개별 업체는 물론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에서도 빼빼로 데이를 겨냥한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에서는 11일 엄마와 함께 만드는 빼빼로 포장 체험교실(선착순 50명)을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14일까지 전국 108개 점포에서 빼빼로 골라담기 행사를 벌인다.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등 5개 제과사가 참여해 400원부터 3980원까지 다양한 스틱 과자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 빼빼로 3종 묶음 4개를 사면 1개를 더 준다. 롯데는 11일까지 빼빼로 캐릭터 경주 우승자를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www.lotteconf.co.kr)를 벌여 1등에게는 100만원을 준다.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에서도 빼빼로 과자를 판다. 롱러브데이(1만원)에는 20㎝ 이상의 쌀맛초코스틱, 참깨맛딸기스틱, 모카맛초코스틱이 각각 10개씩 들어있다. 대중제품인 러브메시지(3000원)에는 패키지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카드가 붙어 있다. 롯데제과측은 9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체에서 사재기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빼빼로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10월”이라며 “지난달에만 15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말했다.●수능 마케팅도 후끈 해태제과는 가바(미배아 발효추출물)와 글루코스(포도당) 성분이 들어있어 먹으면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하는 기능성 초콜릿인 집중력, 수능대박 홈런을 기원하는 과자 홈런볼,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의 아이스크림인 고군분투를 묶은 수험생 3종 세트를 내놨다. 농심은 1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수능 영역별로 간단한 문제를 풀고 노트북, 닌텐도 게임기 등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크라운베이커리에서는 대입 합격 기원 메시지 으랏차차 잘쳐라를 담은 제품 잘쳐라 합격 등불과 운수대통세트를, 샤니는 찹쌀떡과 함께 흑미떡 호박떡 등으로 구성된 힘내라 영팔아 선물세트를 각각 팔고 있다. 분당 삼성플라자는 12∼14일 학생증을 지참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100명에게 합격 기원 찹쌀떡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7개 점포에서 14일까지 수험생 자녀를 둔 J클럽 회원 중 선착순 2200명에게 사인펜, 연필, 지우개 등이 있는 수능 패키지 세트를 무료로 준다. 인터파크는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수능 대박 기원 응원 상품 총 집합전을 열고 초콜릿, 엿, 합격통지서 등으로 구성된 수능선물세트(2만 7900원), 수능베개(3만 2500원) 등을 판다.주현진기자jhj@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최초생방송! 심해대탐사(KBS1 오후 1시20분) 지난 2006년 11월 우리의 해양과학자들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6000m급 심해 탐사용 잠수정 개발에 성공했다. 잠수정의 이름은 ‘해미래’. 그동안 태평양과 동해 일대에서 시험운행을 마친 해미래가 드디어 동해 심해로의 첫 탐사를 시작한다. 해미래가 직접 전송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만년 2인자 박명수가 이번 개편에서는 당당히 MC로 러브콜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11일 일요일 오전 첫방송을 시작하는 ‘두뇌왕 아인슈타인’은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두뇌단련을 콘셉트로 기획한 프로그램. 게임을 통해 그날의 아인슈타인을 선정, 황금열쇠를 주는 방식이다.●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5시30분) 새 코너 ‘불가능은 없다’가 첫방송된다. 이 코너는 지난 9월 3주에 걸쳐 방송되었던 ‘두바이 편’이 호응을 얻어 정규코너로 결정되었으며, 김제동 김구라 서현진 강인으로 구성된 MC 탐험단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현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는다. 첫 번째 목적지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이다.●퀴즈!육감대결(SBS 오전 10시50분) 이경규와 김구라가 부인 앞에서 석고대죄를 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사극에 관한 문제를 풀던 중, 신정환이 “나는 잘못한 것이 있을 때는 하루에 다섯 번씩 부모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이경규와 나는 술 마시고 늦게 들어가면 집사람 앞에서 자주 석고대죄를 한다.”고 말한다.●명랑주식회사(EBS 오후 9시) ‘행복을 파는 장사꾼’(이하 행파장). 돈 되는 것은 다 판다는 인터넷 쇼핑몰 회사다. 창업자도 직원도 장애인인 장애인 기업이다. 식구들은 모두 11명, 지체 장애와 지적 장애까지 장애의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2006년 옥션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원하는 창업스쿨 ‘나의 왼발’ 출신 사업자 6명이 공동 창업했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갠지스 강에서 민속 음악인들을 만난 한 음악가는 오염된 갠지스 강을 깨끗이 하자는 내용의 뮤직비디오 ‘성수 프로젝트’를 제작했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솔로몬 왕의 보물’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치타 셰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치타 구제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학교와 단체를 돌며 치타라는 종을 알리고 있다.●한국영화특선 ‘애수’(EBS 오후 11시)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간호원으로 일하는 마이라는 국군 대위 구로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만난지 이틀 만에 구로인은 마이라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식 전날 구대위는 갑자기 전선으로 떠나게 된다. 구대위의 전송을 위해 무단 외출을 한 마이라는 간호실장의 질책을 받고 병원에서 해고된다.●SBS 인기가요(SBS 오후 4시30분) 지난 10월 중순 생방송으로 재전환한 SBS 인기가요. 이미 지난 4월 ‘KMTV 리론칭쇼’에서 김희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성공적인 MC 데뷔를 마쳤던 송지효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인기가요 마스코트로 본래의 발랄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美 휴대전화 통화방해장치 불티

    美 휴대전화 통화방해장치 불티

    미국의 지하철, 극장, 카페, 호텔 등지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다른 사람들의 휴대전화 통화를 못하게 만들기 위해 전파방해장치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공공장소에서의 휴대전화 에티켓이 전국적으로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5일 NYT에 따르면 지난 9월 통근 열차에 타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지역 건축가 앤드루는 자신의 옆에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로 쉴새 없이 떠들자 윗옷 주머니에 있던 담뱃갑만 한 검은색 장치의 버튼을 눌렀다. 반경 약 9m 이내의 휴대전화 통화를 차단시켜버리는 강력한 전파 방해장치다. 이 20대 여성은 자신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되어버린 사실을 깨닫기까지 30초가량 혼자 떠들어야 했다. 앤드루처럼 ‘아직은 적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 방해장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막는 방해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영국이나 인도 등 외국의 판매업자들은 미국에서 수요가 증가해 매달 수백대씩 미국에 수출한다. 실제 빅토르 매코맥은 런던에서 웹사이트를 이용해 매달 400대 정도의 방해장치를 미국에 팔고 있다. 지난해 매달 300대보다 늘었다. 뭄바이의 쿠마르 타카르도 온라인을 통해 미국에 매달 20대씩을 판다.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 장치 구입자들은 대중교통 이용 통근자에서부터 카페나 미용실 주인, 대중 연설자, 호텔 지배인, 극장 운영자, 버스 운전기사, 통근자 등이다. 이 장치가 미치는 범위는 바로 그 주변에서부터 몇 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가격은 50달러(약 4만 5000원)에서 수백달러에 이르기도 한다.1000달러가 넘는 것도 있다. 강력한 전파를 발사, 휴대전화와 중계탑의 교신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기술의 원리다. 방해장치 찬반 논란도 확산 중이다. 이 장치가 조용히 통화하거나 비상상황에 처한 이용자의 연락도 막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도소 같은 특수한 경우만 사용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휴대전화 방해장치를 사용하다 처음 걸릴 경우에 1만 1000달러까지 벌금을 물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05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그대의 풍경’(KBS1 오전 7시50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수련과 종구는 둘만의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한편 명예훼손 고소가 수포로 돌아가자 윤주는 공장을 대기업에 그냥 넘기라고 정미를 계속해서 부추긴다. 동혁은 윤주에게 수련과 함께 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보배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겠다는 말을 하는데….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문종은 귀국 후 곧바로 왕궁으로 달려가 구천에게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간언한다. 하지만 구천은 물러가라는 말만 할뿐이다. 자택으로 돌아간 문종은 대문 앞을 상가 집처럼 꾸며 월나라를 위해 슬퍼한다. 구천은 3만 대군을 초산으로 출병시킨다. 부차는 직접 출정하려 하지만 오자서가 이를 저지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FTA추진 등으로 국가간의 무역을 촉진하고 있지만 향토생산물을 소비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장거리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현지 농산물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직거래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통로가 되고 있다. 생산자가 주민에게 직접 판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화완옹주의 사가로 찾아간 혜빈은 탕약을 권하며 돌아가신 세자마마가 울화증이 생겼을 때 드셨던 것과 같은 탕약이라고 한다. 당혹감을 느끼는 화완에게 혜빈은 아들마저 허망하게 잃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정후겸은 세손이 도화서 다모인 송연과 사사로운 인연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흥미로워한다.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정여사를 보자 달아나던 오여사는 맞서다 머리채를 잡힌다. 찬이가 두 사람이 다투는 것을 보고 오자 정여사는 찬이의 존재가 알려지는 게 꺼려져 자리를 뜬다. 동희 매장으로 온 정여사는 오여사 얘기를 하고, 이전에 본 적이 있다는 동희 얘기에 찬이의 존재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이른다.   ●미녀들의 수다(KBS2 오후 11시05분) 사주, 점에 관한 애정이 남다르기로 소문난 에바가 자신의 결혼사주에 대한 내용을 고백했다.‘한국의 노처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이날 에바는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 하지만 빨리 결혼하면 안 된다.” 라고 운을 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른 점쟁이를 찾아갔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말한다.
  • 대형마트·백화점 앞다퉈 50% 할인행사

    11월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창사 기념 세일행사가 풍성한 달이다. 대형 할인마트는 ‘반값 행사’를 대거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개점 14주년을 맞아 이달 한달동안 3차례로 나눠 2000여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사전계약 직거래, 사전기획(8개월전), 해외 소싱 등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앞서 상품 가격을 최대 40%까지 낮춘 자체 브랜드(PL)를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도 오는 14일까지 인기 생필품 900여 품목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벌인다. 모기업인 롯데쇼핑의 창사를 기념해 반년 전부터 기획했다. 백화점들도 일제히 개점 기념 행사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13개점 등 전국 모든 점포에서 11일까지 창립 28주년 행사를 벌인다. 여성 패딩코트 및 점퍼 10만여점을 3만∼10만원대로 푼다.EnC 등 전체 여성 브랜드의 70%가량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K2, 라푸마, 밀레 등의 추동 인기품목도 40∼50% 할인해주는 고어텍스페어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까지 숫자 ‘7’을 주제로 여러 행사를 한다. 개점 77주년을 기념하는 사은 대축제다. 예컨대 잠뱅이의 티셔츠(100매 한정), 뷰와의 러블리 란제리 세트(100세트 한정), 니나리치의 신사양말 5족 세트(3000세트), 비비안의 패턴스타킹(500개 한정) 등을 7700원에 판다.현대백화점도 11일까지 구매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창사 36주년 축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외환위기 10년 그리고 미래] (3) 구조조정 10년의 한계

    [외환위기 10년 그리고 미래] (3) 구조조정 10년의 한계

    부동산담보 대출로 몸집을 불리고, 땅짚고 헤엄치기 하듯이 이자를 따먹은 것 외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이 지난 10년간 경제와 국가를 위해 한 일이 뭔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거친 시중은행의 수익성·건전성·성장성이 모두 좋아졌다지만, 은행의 주요 기능인 경제에 혈액을 공급하는 ‘금융 중계기능’에 충실했느냐는 반문이다. 실물경제(기업)의 ‘그림자’인 금융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경우 또 다른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카드대란’ 등 지속적으로 신용위기를 유발하는 것도 문제다. 생산적 활동에서 금융의 기여도가 몹시 취약해졌다는 것은 예금은행의 대출비중을 보면 확연하다. 한국은행 경제통계 자료에 따르면 1997년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70.8%, 가계대출은 29.2%였지만 10여년 만에 잔액 기준으로 2006년 말 기업대출 비중은 50.2%, 가계대출은 49.5%로 바뀌었다. ●기업 자금중계 기능 대폭 약화 특히 외환위기가 지나간 2001년부터 은행들의 기업대출은 들쭉날쭉 불안정하기 짝이 없다. 기업대출은 2001년 6조원 감소로 시작해 2002년 37조원으로 급증했다가 2004년에는 3조 8000억원으로 급감한다.2005년 15조원으로 늘어났다가 최근 중소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9월 현재 58조 2000억원이 폭증했다. 기업대출이 이렇게 급감할 때는 가계대출이 폭증하는데 2001년 가계대출은 45조원 증가했고, 기업대출이 급감한 2004년에도 22조 5000억원의 가계대출이 발생했다. 산업노동정책연구소의 ‘IMF백서’에 따르면 보험회사도 소매금융에 주력하면서 전체 대출 중 가계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97년 44%에서 2000년 55%,2004년 81.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즉 금융의 생산부문에 대한 지원이 지난 10년간 약화된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외환위기 때 대기업 투자로 망했던 은행들이 지난 10년간 지나친 위험회피로 안전자산 투자를 선호하고, 실물투자 및 장기금융을 회피하고 있어 실물경제 발전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실물과 동반성장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쏠림이 낳은 신용위기로 양극화 심화 그러나 기업금융보다 가계금융의 비중이 높은 ‘또 다른 쏠림현상’이 가계부실과 신용불량을 부르면서 경제에 새로운 주름살을 만들었다.2002∼2003년 ‘신용카드 대란’ 때는 전업계 카드사들과 함께 은행계 카드들도 함께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다.2004년부터 가계의 부동산담보대출이 폭발할 때는 저금리로 고객을 유혹하며 2006년 말부터는 ‘부동산발 금융 위기’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중소기업 대출 쏠림현상도 또 다른 두통거리다. 한국은행도 최근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목 국민총생산 대비 기업대출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금융안정성에 적지 않은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은행 국내 지점들이 단기외채를 끌어들여 무위험차익거래로 수익을 얻자, 국내 시중은행도 이에 동조해 단기외채를 급증시켜 금융감독 당국의 비난을 받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사이에 금융권이 만들어낸 카드사태와 부동산 위기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았다.370만명까지 치솟은 카드 신용불량자는 여전히 내수부진으로 이어지고 있고, 상위 소득계층의 부동산 대출증가와 연동된 주택시장의 투기와 거품도 경제성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수익원 찾아야 외환위기 직전 지방은행을 포함해 34개였던 은행은 외환위기 직후 통폐합이 시작돼,2003년 7월 신한은행에 조흥은행이 합병되면서 최종 7개로 줄었다. 은행의 개수는 줄었지만 국내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3973개까지 줄었던 시중은행의 국내지점은 2007년 6월 현재 4574개로 급증했고, 외환위기 전의 4682개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은 은행의 수익률을 갉아먹는다. 월급계좌를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기게 한 자산관리계좌(CMA)의 열풍도 은행에는 시련을 가져다주고 있다. 예금금리 0.1∼0.2%에 자금을 조달해 5∼6%로 대출할 수 있었던 ‘자금줄’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국내은행 순이자 마진은 2004년 2.82% 이후 계속 떨어져 2.47%로 악화됐다. 특별취재팀 ■ ‘먹튀’ 펀드들 펀드(Fund)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 활동을 하는 일종의 기관투자자를 말한다. 주로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 유가증권에 투자된다. 펀드는 크게 연기금,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펀드는 뮤추얼펀드다. 반면 헤지펀드나 사모펀드는 100명 미만의 소수 투자자로부터 사적으로 자금을 모으고, 대규모 차입을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곤 한다. 카리브해의 버뮤다제도 등 조세회피 지역에 위장 거점을 설치하고 자금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당국이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 상당수의 ‘먹튀 펀드’는 론스타 등 사모펀드에 해당한다. 이들에 대한 빗장이 대거 열린 것은 IMF 외환위기 직후이다.1998년 한 해에만 ‘의무공개매수제도’ 폐지, 외국인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전면 허용, 외국인 취득가능 유가증권 대상 규제 폐지, 외국인 투자등록 신고범위 축소, 외국인 투자촉진법 제정 등이 숨가쁘게 이뤄졌다. 하지만 이들의 투자는 ‘외자유치’라는 이름으로 포장됐다. 론스타 외에도 외국계 펀드와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였다. 뉴브릿지는 1999년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풋백옵션(기업 인수 뒤 추가부실이 발생하면 손실을 보전해 준다는 계약) 등을 행사,1조 15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진로 투자로 1조원 ▲칼라일은 한미은행 투자로 7000억원 ▲JP모건은 만도 투자로 1244억원 등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거주지국이 한다.’고 정한 조세조약에 따라 과세는 거의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외국 펀드들의 한국 법인이 고정사업장이라는 점을 입증하거나, 실질적 수익소유자를 가리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특별취재팀 ■ 수익 독식하는 외국투자자 최근 몇 년 동안 일반인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린 외국계 기업 이름은? MS, 애플 등이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론스타 역시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다만 외국 투기자본의 대명사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거둔 막대한 수익을 외국으로 빼돌린다는 ‘먹튀’라는 수식어도 쌍둥이처럼 붙어 다닌다. ●론스타, 외환은행 팔면 5조원 수익 지금까지 론스타의 손익계산서는 어떨까. 먼저 론스타의 구상대로 외환은행을 HSBC에 판다면 최대 5조 3760억원 정도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극동빌딩 매각과 배당, 서울 강남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매각 등을 합쳐 모두 7조 5140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론스타의 ‘말바꾸기’도 계속됐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지난해에는 “강남 스타타워 빌딩 매각차익에 대한 세금 1400억원은 국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오면 납부할 것이고, 사회공헌기금 1000억원을 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세심판원이 스타타워 매각 차익에 대한 국세청 과세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리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회공헌기금 1000억원 이야기는 유야무야된 상태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집행위원장은 “론스타게이트의 의혹규명과 올바른 처리를 위해 국회에서 ‘외환은행 불법매각 관련 특별조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모든 의혹을 파헤칠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분율 제한, 횡재세 도입 등 필요 외국 투자자만 배 불리는 구조는 다른 금융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지방·특수은행 제외), 보험·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161개 금융회사 가운데 외국인 주주(은행은 1% 이상 보유자)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는 모두 58개로 전체의 36.0%를 차지했다. 7개 시중은행 가운데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지분 합계가 100%이다. 외환은행은 최대주주인 론스타 지분 51.02%를 포함해 외국인 지분율은 80%를 웃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배당액 역시 막대한 양으로 늘어났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SC제일, 한국씨티은행과 우리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외국인 투자자에게 배당한 금액은 3조 292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1조 5260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이 금융사들의 외국인 대상 배당 총액은 2003년 1497억원을 시작으로 ▲2004년 3767억원 ▲2005년 4957억원 ▲2006년 1조 8951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주주 배당액 1조 2277억원 가운데 90% 가까운 1조 152억원이 외국인 주머니로 들어갔다. 외환은행의 지난해 배당액 6449억 700만원 중 76.93%인 4961억 2700만원도 론스타 등 외국인이 챙겼다.‘세금으로 살려 놓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늘려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버블의 과실은 외국 자본이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1992년 이후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23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가가 오르면 외국인이 회수할 돈이 더 많아지면서 단기 대외지급능력이 악화되는 만큼 은행 지분율 4% 제한, 영국 횡재세 등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 골리앗 최홍만, 가수 데뷔

    골리앗 최홍만 혼성듀오 ‘미녀와 야수’결성 1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앨범 재킷 촬영에 임하는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K-1 격투기 선수 최홍만(28)을 만났다. KTF CF로 잘 알려진 슈퍼모델 출신의 강수희(24)와 함께 혼성 2인조 그룹을 결성, ‘미녀와 야수’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치러진 ‘K-1 다이너마이트 2006’의 오프닝 쇼에서 ‘미녀와 야수’란 노래를 함께 부른 적이 있으며 그 인연으로 이번에 한 팀으로 음반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골리앗 최홍만은 “운동을 안했다면 가수가 되었을 것.”이라며 “허스키한 강수희씨의 목소리와 나의 굵은 음색의 랩이 잘 조화를 이뤄 노래가 잘 나왔다.” 고 자랑했다. 또한 “춤을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꿈을 꼭 이루고 싶었다.”며 “운동선수가 한눈 판다고 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의 정식 음반은 오는 11월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은 12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롬 르 밴너와의 K-1대회가 끝난 후 귀국과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글 /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김상인 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홈쇼핑 김치 “없어 못판다”

    홈쇼핑 김치 “없어 못판다”

    김치가 TV홈쇼핑에서 ‘없어서 못파는’ 존재가 됐다. 방송을 늘리고 싶어도 물건이 달려 편성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31일 “채소값이 폭등한 지난 9월부터 TV홈쇼핑의 김치가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직접 담그는 것보다 10∼20% 싸고 인기”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방송한 GS홈쇼핑의 A 김치는 50분짜리 방송이 끝나기 10분 전에 4000세트(1세트 3만 9900원)가 모두 판매됐다.1분에 100세트, 초당 1.6세트의 주문이 온 셈이다. 이 회사 최인희 식품팀 과장은 “포장김치를 주 1회씩 방송하고 있지만 생산이 주문을 대지 못해 방송편성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 방송을 문의하는 전화도 콜센터에 폭주하고 있다. 3종류의 포장김치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홈쇼핑도 1회 방송(1시간)에 준비한 3000세트가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월 들어서는 완전 매진”이라며 “물건이 없어 김치방송을 주 1∼2회로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11월부터는 김치방송을 잡기조차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치판매방송을 긴급 확대 편성한 롯데홈쇼핑은 전년 동기(9∼10월) 대비 150%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30분 방송 기준으로 3000세트가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TV홈쇼핑 김치시장은 390억∼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두 자릿수 성장 시대로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이마트 PL상품 확대 파장

    이마트 PL상품 확대 파장

    최근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의 자체브랜드로 팔리는 PL(Private Label)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주요 업종에서 1·2위 제조업체 대부분이 대형 유통 업체에 PL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품질면에서 제조사 브랜드 이름으로 팔리는 NB(National Brand) 제품과 같거나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싸게 나오는 PL도 적지 않아 소비자들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다. ●동품이가(同品異價), 누구를 위한 전략인가? 전략적 제휴나 공장가동 등 이유는 달라도 유통업체에 PL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고육책의 성격이 짙다.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영원한 갑(甲)’으로 통한다. 갑은 우월적인 지위에 있다는 뜻이다. 을(乙)은 그 반대로 통한다. 제조업체들이 유통업체들에 찍히면 물건을 제대로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PL제품은 제조업체 이름으로 팔리는 제품과 질적으로 별 차이는 없지만 제품 값은 달라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체의 기존 NB제품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동원F&B가 이마트 브랜드로 지난 18일부터 납품하는 즉석밥인 왕후의 밥은 210g들이 4개가 2780원이다. 동원F&B 고유의 제품인 쎈쿡 찰진밥(220g들이 3개가 3650억원)보다 40% 정도 싸다. 그러나 동원F&B측는 “이마트에 납품하는 것도 고유제품과 같은 쌀로 만든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원F&B의 설명대로라면 기존 쎈쿡 찰진밥은 이름만 다를 뿐 비싼 제품인 셈이다. 두부시장 1위인 풀무원이 지난 11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것도 자체브랜드와 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지만 소비자 가격은 홈플러스 브랜드가 23% 정도 싸다. 풀무원의 유기농콩으로 만든 같은 두부이지만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웰빙플러스(단단한 두부 420g 기준)는 2080원, 풀무원 브랜드의 유기농콩두부는 2700원이다.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위해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가격 정책도 있다.LG생활건강의 세제가 그렇다. 슈퍼타이(4㎏)를 이마트에서는 1만 800원으로 표시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6500원에 판다.LG생활건강이 이마트에 납품하는 비슷한 세제인 이마트한스푼이 2㎏들이 2개를 8900원에 팔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마트는 3000여개, 롯데마트는 3800여개, 홈플러스는 1만여개의 PL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CJ 농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1,2위를 하는 제조업체들도 PL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가격 메리트가 최고 업체들은 대형 유통업체의 PL제품이 궁극적으로 가격 인하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지 않은 제품에서 PL제품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CJ의 즉석밥인 햇반(210g×3,3640원)은 이마트 PL인 왕후의 밥(210g×4,2780원)이 나온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이마트내 매출이 40% 줄었다. 한국코카콜라(1.8ℓ,1630원)도 이마트 콜라(1.5ℓ,790원)가 나오면서 이마트내 매출이 10% 줄었다. 대상의 순창 고추장(2.8㎏,1만 5300원)은 이마트 PL 고추장인 신송의 이마트고추장(3㎏,9900원)이 나오면서 할인행사(2.8㎏,1만 1100원)를 벌이고 있지만 과거 행사 때보다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 그래서 추가 가격 인하가 없으면 매출 회복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쌀로별(250g,2500원)로 유명한 기린은 이마트에 쌀로빚은별(150g,1080원)이란 이름으로 똑같은 모양의 쌀과자를 납품하고 있다.PL인 쌀로빚은별이 30% 이상 많이 팔린다. 기존의 쌀로별은 국산 쌀로 만들고, 쌀로빚은별은 중국쌀로 만들었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이 높은 PL 제품은 기존 NB제품보다 값이 매우 저렴하다. 즉석밥은 43%, 고추장은 40%, 콜라는 42%, 쌀과자는 28% 싸다. 농심의 신라면,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 등 제조업체 제품이 여전히 많이 팔리는 부문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PL가격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NB제품의 가격인하를 고려하는 제조업체들도 있어 향후 식·음료 및 생활 용품의 가격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형마트 ‘PB 횡포’

    대형마트 ‘PB 횡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이 저마다 납품업체와의 ‘상생(相生)’을 강조하지만 고질적인 ‘횡포’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의 대형마트 ‘자사브랜드(PB)상품’ 확대는 중소 제조업체에 또 다른 부당행위의 통로로 인식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형할인점과 주로 거래하는 중소 제조업체 1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1%가 ‘불공정 거래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복수응답)로 ▲판매장려금, 신상품 촉진비 등 추가비용 요구가 61.5% ▲납품단가 인하, 부당 반품 등 부당거래 42.2% ▲판촉비, 광고비 등 비용 전가 39.4% ▲판촉사원 파견, 상품권 구입 등 강요 33.9% 순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자’인 중소기업들은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 대부분(86.8%) 거래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를 축소하거나 중단한 경우는 10.8%에 불과했다. 정부의 불공정 거래행위 방지대책과 시정조치에 대해서는 58.7%가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중소업체들은 대형마트들이 최근 확대하는 PB상품의 납품관행에 다양한 불만을 쏟아냈다. 공산품 제조업체 S사 관계자는 “PB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20∼40% 싸게 팔기 때문에 그만큼 낮은 단가로 납품해야 하는 데다 대형마트 한 곳만 독점적으로 거래해야 돼 다양한 판로 개척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F사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은 PB상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물건을 싸게 판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로 거기에서 절감되는 몫은 고스란히 중소 납품업체의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PB상품이 확대될수록 중소기업끼리 서로 물고 물리는 저가 출혈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대형 유통점들의 협력업체와의 상생 노력은 최고경영진 차원에서의 ‘구두선’일 뿐이고 현장 실무자들은 실적부담을 내세워 과거와 똑같이 중소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대기업들의 법규 위반을 좀더 강력하게 제재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무안 세발낙지 ‘서울 나들이’

    무안 세발낙지 ‘서울 나들이’

    요즘 제철을 만난 전남 무안산 세발낙지가 서울로 나들이간다. 무안군이 올부터 낙지 특산지에서 열던 낙지축제를 접고 대도시 직거래 판매로 판촉전략을 바꿨다.19일 군에 따르면 자매결연한 서울 도봉구청에서 다음달 13∼14일 열리는 김장철 직거래장터에 무안 갯벌에서 잡아 실어온 세발낙지를 선보인다. 여기서는 쩍쩍 달라붙는 힘 센 세발낙지를 산지 도매가로 서울시민들에게 판다. 군은 산지값에 맞춰 팔도록 하기 위해 판매상들의 운송료와 숙박료, 포장비 등을 지원한다. 즉석에서 요령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세발낙지는 산 채로 나무젓가락에 끼워 돌돌말아 잘근잘근 씹어야 제맛이다. 또 ‘탕탕탕’ 도마질로 낙지를 잘게 잘라 기름장에 찍으면 고소함이 묻어나고 연포탕은 시원해서 좋다. 밭갈이에 지친 소에게 세발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낙지는 보약으로 친다. 낙지값은 대개 날씨값으로 친다. 요즘 무안읍내 낙지골목에서 세발낙지는 접당(20마리) 4만∼5만원이지만 바다에 파도가 높아지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이런 날이 이어지면 낙지는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해 한때 접당 10만원까지 올랐으나 물량이 달리기도 했다. 세발낙지는 낙지 종류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발이 길고 가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무안낙지는 망운·해제·현경·운남면을 사이에 둔 탄도만과 청계만, 함해만에서 주로 잡힌다. 이곳의 펄이 깊고 찰져 낙지 발이 더 길어졌다고 한다. 무안읍내에서 세발낙지 도매점을 하는 종합수산 배쌍오(53·성남리) 사장은 “무안산과 중국산 낙지 구별은 색깔과 다리 길이로 한다.”며 “무안산은 잿빛에 길이가 30㎝나 되지만 중국산은 붉은색에 20㎝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값은 무안산이 중국산보다 5배가량 비싸다. 또 중국산은 씹으면 솜처럼 퍽퍽하고 무안산은 쫄깃하고 연하다. 낙지철인 요즘 무안읍내 낙지식당 등에는 세발낙지를 맛보려는 외지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때쯤 무안군청 직원들은 맛있는 낙지 식당 등을 찾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군은 읍내 낙지 식당과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 위반 여부를 단속, 중국산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 무안군에서는 800여 어가가 40만접(800여t)을 잡아 200억원대 수입을 올릴 정도로 낙지는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박홍량 군 자원계장은 “이번에 낙지축제 대신 대도시 직판행사로 결정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적잖았다.”며 “하지만 대도시에서 무안 세발낙지의 명성을 이어가면 판로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정무·행자위,‘대운하’공방

    국정감사 사흘째인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논란이 됐다. 국책연구원에 대한 이날 정무위와 행자위 국감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이 우리나라의 물류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치수(治水)를 위해서도 운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통합신당 이원영 의원은 “현재 서울∼부산의 화물 운송 시간이 5시간인데 수십조원을 투입해 50∼70시간이나 걸리는 경부운하를 건설한다고 한다.”며 “우리 경제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공약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김태년 의원은 “이 후보 측에서는 골재를 팔아 8조여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안팔리면 외국에다 판다고 했는데 첨단시대에 자동차도,IT도 아니고 골재를 수출하겠다는 지도자를 봐야 하느냐.”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은 “취약한 충주댐의 홍수조절 기능을 보완하려면 충주댐 상류의 물을 낙동강 유역으로 넘기는 것이며, 그 구체적인 방안이 바로 한반도 대운하”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이계경 의원은 “내륙주운 운송은 친환경적이고 저렴하며 중요한 생태적 기능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방방재청을 상대로 한 행자위 국감에서도 대운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한국은 물 부족 국가라기보다는 ‘물 그릇’부족 국가다. 치수관리를 위해서도 대운하는 꼭 필요하다.”며 “운하에 대해 많은 오해들이 빚어지고 있는데 수해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대운하 생각해 볼 것”을 주문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횡성 한우축제의 유혹

    횡성한우축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 횡성군 섬강둔치 일대에서 4번째로 열린다. 횡성한우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타가 인정한다. ‘오소, 보소, 먹소, 즐기소, 그리고 함께 하소, 횡성한우 사이소!’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기간 내내 풍성한 먹을거리와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에는 송아지 타보기, 인간 소싸움대회, 소뿔 뽑기 릴레이경기, 코뚜레 던지기, 한우요리 경연대회, 더덕 빨리 깎기, 더덕 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횡성한우배 전국씨름대회와 역대 장사 이색 씨름대회가 흥을 돋우고 장승깎기 시연회와 한우축제장 그림그리기 대회까지 열린다.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알리고 문화부 지정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우스테이크식당 한우·더덕요리 전문점 등도 개설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시가 37억여원에 이르는 500여마리의 횡성한우가 도축돼 시식용으로 사용된다. 도축되는 한우는 생후 28개월 이상된 평균 700㎏짜리로 한정했다. 지난해 300여마리 도축이 이루어졌던 것보다 200여마리 더 도축해 관광객들이 누구나 현지에서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서 파는 한우는 명품한우로 판매되는 축협한우만을 엄선했다. 국거리류와 불고기류 등 비선호 부위는 일정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곤충 생태체험장, 섬강 자생 물고기전, 유명 사진작가 특별전, 한우사랑 그림전 등의 전시 행사와 문화예술단체 등 공연행사도 행사 내내 이어진다. 횡성한우축제와 함께 인근 안흥면 찐빵 마을에서는 인흥찐빵축제까지 열려 풍성한 가을축제를 민끽할 수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지난해 100만명의 인파가 몰린 횡성한우축제에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축제에 초대한다.”고 말했다.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열린세상] 부동산 정책,이제는 합리적 정비를/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열린세상] 부동산 정책,이제는 합리적 정비를/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도 지역과 평형에 따라 다소 엇갈리지만 큰 흐름은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부동산 가격의 하락 추세도 향후 국내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사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경제적 합리성을 논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모든 자산가격이 어느 정도는 불합리성을 내포하는 투기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인 효과를 감안한 정책을 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투기심리라는 것도 결국은 실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실가격에 대한 전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이제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주거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 그동안 도입한 부동산 정책 중에서 합리성이 결여된 정책은 의외로 많다. 흔히 반값 아파트라고 불리는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그 대표적인 예다. 반값 아파트는 아파트 부지를 빌려서 짓는 아파트다. 토지와 건물로 이루어진 아파트라는 상품에서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을 파는 상품이다. 상품의 일부분만 판다면 그 가격은 당연히 상품 전체의 가격보다 낮아진다. 그렇게 가격이 낮아진 것을 가지고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고 하는 것은 눈속임이다. 더욱이 반값 아파트는 시간이 흐르면서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시간이 흘러 수명이 다해 가면서 아파트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앞으로 남아 있는 수명을 얼마로 보고 거래가격을 정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일일뿐더러 안전 위험으로 재건축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되면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있는 반값 아파트의 거주자가 자발적으로 재건축을 할 이유는 없다. 건물을 부수는 순간 기존 거주자의 소유물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주자는 어떻게든지 기존 아파트에서 사는 기간을 늘이는 것이 이득이다. 결국 수명이 다해가는 반값 아파트는 헐값이라는 점을 보고 위험을 무릅쓰는 극빈층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슬럼 지역이 되어갈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붕괴의 위험으로 인해 정부가 강제로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집단 민원의 원천이 될 것이다. 환매조건부 아파트도 눈속임에 불과하다. 환매조건부 아파트를 매각하고자 하면 미리 정해진 가격에 정부에 되팔아야 한다. 되파는 가격은 산 가격에 정해진 이자를 붙인 수준이다. 이러한 환매조건부 아파트는 기존의 영구임대 아파트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전세금이 기존의 영구임대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은 대신 전세금을 반환할 때 정기예금 금리를 붙여주는 영구임대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입주자의 입장에서 볼 때 환매조건부 아파트는 영구임대 아파트보다 불리하다. 붙여주는 이자가 정기예금 금리면 10년 이상 묶이는 장기 금리로는 낮은 편에 속한다. 환매조건부 아파트 대신 영구임대 아파트에 입주하고 남는 돈을 금융시장에서 운용하면 보다 높은 운용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전매제한, 용적률 제한, 소형 평형 의무비율제도와 같은 정책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결국은 부동산 가치를 훼손함으로써 외형상의 가격을 낮추는 정책들이다. 외형상의 가격안정은 부동산 정책의 중간목표에 불과하다. 부동산 정책의 궁극적 목적은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위치와 환경이 좋고 품질이 뛰어난 주택이라면 평당 가격이 높더라도 주거생활 개선에 기여한다. 외형상의 가격하락이라는 눈속임이 때로는 불합리한 투기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될 수 없다. 이제 본질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 혼수 장만 어떻게 할까

    혼수 장만 어떻게 할까

    혼수 계획은 결혼 이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분가형 맞벌이 부부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고려해 영상·음향 등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전업 주부는 실용적인 다기능 주방용품 구입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시댁에 들어가 함께 산다면 어른들과 상의해 대형 가전에 투자하는 편이 좋다. 어떤 공간에 예산을 집중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전, 대형 고가 강세 가전은 대형화하는 추세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신혼집에서도 120㎡ 평형 이상의 중대형에 맞을 것처럼 보이는 42인치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한 번 사면 보통 10년은 쓰기 때문에 큰 것을 사더라도 집을 넓힌 뒤 계속 쓸 수 있어 무리는 없다고 말한다. 냉장고는 600ℓ 이상의 양문형이 주류. 홈바 같은 편의사양을 더한 프리미엄 모델도 잘 나간다. 세탁기도 아이가 생길 것까지 대비해 건조기능과 살균기능을 제품이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홈쇼핑 업계는 막바지 혼수 가전 특집을 마련했다.GS홈쇼핑에서는 LG디오스 홈바 냉장고 676ℓ(99만원),LG 모던플라워 디오스 김치냉장고 201ℓ(91만원),LG트롬 건조 겸용 10㎏(59만원) 등을 판다. 믹서기, 미니오븐 등은 사은품.GS와 CJ홈쇼핑 모두 14일,20일 등 주말 오전과 저녁에 혼수 가전 특집 방송을 한다. 현대홈쇼핑은 13∼14일 이틀간 LG전자 특별전을 방송한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소형 가전을 눈여겨 볼 만하다. 롯데아이몰에서는 청소기, 믹서기, 오븐, 그릴세트 등을 2개 이상 패키지로 묶어 할인 판매한다. 일레트로룩스 울트라 사일런트 청소기+비사오 전자레인지 패키지는 31만원, 커피메이커+무선주전자+팝업토스터는 10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7일까지 혼수 가전 대전을 열고 10% 가량 싸게 판다. 삼성전자 LCD TV(32T7ABDA)는 89만원, 삼성 홈씨어터(HT-TX25)는 49만원이다. ●가구 신제품도 봇물 가구는 중가 제품이 잘 팔리는 편이다. 장롱+침대+협탁 등을 묶은 침실 세트 신제품은 200만∼300만원선. 한샘은 가을시즌 침실 신제품으로 댄디 소프트 럭셔리와 두오모 프렌치 월넛 등 2종을 내놓았다. 리바트는 30주년 제품으로 신혼 분위기에 중점을 둔 비비안 휴 침실세트를 내놓았다.10자반 장롱, 협탁, 침대(메트리스 별도) 등이 409만원. 까사미아의 침실세트인 허드슨 시리즈는 천연 월넛 소재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침대, 화장대, 협탁 등이 250만원. 소파는 가죽이 인기다. 한샘의 신제품인 시드투투 5006 실키베이지는 현대적인 유럽 가죽 소파. 취향에 따라 확장 4인용, 코너형, 베드형 등으로 배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99만원. 까사미아는 화이트 앤 블랙 매치 스타일의 3인용 제프소파(99만원)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행사도 많다. 현대홈쇼핑은 13일 자코비안소파(188만원)와 동서침대(29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21일까지 다우닝 소파 기획전을 열고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목동점에서는 18일까지 프라안젤리고, 예인갤러리의 침대와 소파 등 진열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CJ몰은 이달 말까지 109만원인 네오젠 3인용 가죽소파(카우치 포함)를 59만 9000원에, 퍼슨 아이리스 인조 대리석 4인 식탁세트는 40% 할인된 25만원에 각각 판다. 디앤샵은 다음달 말까지 네오젠 셀리앙 가죽 소파를 50% 할인된 29만원에 판다. ●달콤한 침실…면 제품이 좋아 침구류는 벽지, 가구, 커튼 등 방 분위기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편하다. 이불 2채, 속통, 여름 이불, 손님용 이불 등을 모두 구입할 경우 평균 150만∼200만원선. 품목별로 보면 실크 소재가 100만원선, 면 소재는 30만∼40만원선, 한실 이불 50만∼70만원선, 차렵 이불 10만원선, 차렵이불 세트 20만∼40만원선 등이다. 침대 커버는 면이 좋다. 최근에는 면 40수와 60수 제품이 인기다. 잘 모르면 면 100% 마크로 확인하는 방법이 확실하다. 실크 겉감에 명주솜을 넣은 한실이불은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GS홈쇼핑에서는 앙드레김 럭셔리 면 차렵침구 세트(22만 9000원)와 아트리앙 향연 극세사 침구(13만 9000원)를, 롯데마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모나코 메카 침구세트(9만 9000원)와 인프레션 극세사 침구세트(11만 8000원)를 혼수 침구로 각각 판매중이다. 이브자리는 실크 느낌의 면 소재인 뉴올리비아 침대커버세트(퀸 사이즈 기준 이불커버 1, 메트리스커버 1, 베개커버 2장)를 판다. 가격은 69만 5000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말탐방] 자동차 충돌시험에 쓰이는 인체모형 ‘더미’

    [주말탐방] 자동차 충돌시험에 쓰이는 인체모형 ‘더미’

    미국 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하려면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충돌시험에서 일단 합격점을 얻어야 한다. 흔히 별의 갯수로 표시되는 한국 자동차들의 시험 점수는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국내의 충돌시험도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 자동차충돌시험을 하는 장면을 볼 때 차가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러나 차량 값보다 더 비싼 것이 충돌 시험에 쓰이는 사람 모양의 인형(더미, dummy)이다. 차량은 고쳐서 중고차로 되판다. 충돌시험의 이면을 살펴본다. ●더미 안은 비어있지 않다! 자동차 충돌시험에 쓰이는 인체모형은 더미라고 불린다. 키는 178㎝에 몸무게 78㎏. 더미가 처음 만들어진 미국에서 정해진 성인 남성 규격이다. 성인 몸무게이다 보니 운반용 의자가 따로 있다. 더미는 1949년 우주실험에 쓰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어 방사선 실험 등 과학실험에 쓰이기도 했다. 차량 충돌시험에 쓰이는 더미가 가장 복잡하다. 각 부위에 센서를 장착, 충돌시 얼마나 많은 충격을 받는지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정면 충돌 충격 시험에 쓰이는 정면 더미는 이마 부분에, 후면 더미는 목 부분에, 측면 더미는 어깨 부분에 더 많은 센서가 부착된다. 충돌하면서 더미 안의 수십여개 센서가 제 위치에서 벗어난다. 그러면 머리, 목, 가슴, 팔, 다리 등 7개 부분으로 분리해서 고친다. 그러나 갈비뼈 등 뼈대를 구성하는 금속 구조물이 고장나면 이 부분만 고치는 특수장비가 필요하다. 어느 부위를 고치는 특수장비인가에 따라 값이 200만∼1000만원이다. 더미 자체는 더 비싸다. 정면 더미는 6000만∼7000만원이다. 가장 비싼 것은 임산부 더미와 후면 더미로 8000만∼1억원 수준이다.3·6·12세 어린이 더미도 크기는 작지만 일반 정면 더미와 값은 같다. 남성 평균 더미는 법규상 반드시 자동차 제조·충돌시험에 쓰이지만 나머지 더미는 선택사항이다. 그러다 보니 주문제작이다. ●자동차제조사 더미는 절대 비밀 국내에서 더미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현대·기아차로 공동으로 94개의 더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더미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더미가 더 들어오는가는 그 회사가 앞으로 어떤 점을 강화한 차를 개발할 것인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와 산업자원부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마련한 자동차부품혁신센터의 더미실만 공개된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제작된 차의 안정·수리성, 탑승객의 안전성을 주로 연구한다. 자동차부품혁신센터는 관련 중소기업의 부품개발을 위해서다. 공적 기능이 강한 기관들로서 실험용 장비 추가 구입이 절실하다. ●새차 사서 충돌시키고 되팔기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신차를 사들여 충돌 시험을 한다. 시속 15㎞로 이동하면서 고정벽 충돌, 추돌하는 경우 등이다. 이 속도는 탑승객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속도로, 수리·손상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원격제어로 움직이고 차량에도 각종 센서가 부착된다.20×30×30(㎝) 가량의 컴퓨터가 공압 실린더, 조향모터 등을 통해 자동차를 운전한다. 만약의 경우를 위해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는 원격제어장치가 있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범위는 400m 정도다. 충돌 전에는 관계자외 절대 접근 금지다.2005년 충돌시험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한 방송 카메라맨이 시험용 자동차 문을 열고, 더미까지 건드려서 큰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건드릴 당시의 충격치가 측정돼 시험팀은 이 수치를 빼낸 값을 계산해내느라 진땀을 뺐다. 충돌 직후에는 센서로 측정된 값을 컴퓨터로 다운받는다. 이어 수리하면서 수리에 걸리는 평균 시간을 계산해 낸 뒤 이 차를 경매회사를 통해 다시 판다. 충돌 내역이 다 공개되는데도 구입비의 75% 수준에 낙찰된다고 한다.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산출해 낸 표준작업시간은 수리비견적전산시스템(AOS)을 통해 보험사와 정비공장이 공유한다. 손상·수리성 등은 올 4월부터 도입된 차량모델별 보험료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탑승객의 안전성을 고려한 시험은 충돌 속도가 높다. 그러다보니 파손 정도가 심해 시험에 쓴 파손된 차량은 기술연구소에 전시용만 남아있지 수리해 팔지는 못한다. 박인송 시험연구팀장은 “다양한 더미들을 이용한 충돌시험으로 많은 수치들을 얻어내야 하는데 예산상의 압박으로 그렇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新라이벌전](25·끝) 이희자 루펜리 사장 vs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新라이벌전](25·끝) 이희자 루펜리 사장 vs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최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루펜’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루펜리의 이희자(53) 사장. 이에 앞서 2004년 스팀청소기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중견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43) 사장. 이 사장과 한 사장은 각각 가정주부와 공무원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이 사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의 주부의 고충을 음식쓰레기 처리기로 승화시켰다면 한 사장은 힘들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던 바닥청소용 스팀청소기를 만들어 대박을 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나 스팀청소기나 ‘여성’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한 사장이 오는 13일 CJ홈쇼핑을 통해 음식쓰레기 처리기 ‘미니’를 판매, 이 사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여서 같은 분야에서 두 여성 사장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루펜리와 한경희생활과학 매출 경쟁 루펜리는 지난 7월 1개월간 GS홈쇼핑을 통해 40회 방송하는 동안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인 ‘루펜’ 2만대(40억원어치)를 팔았다. 홈쇼핑에서 대박이 나면서 백화점, 할인마트, 전자제품전문점, 온라인쇼핑몰, 전자상가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해 판로가 확대됐다. 생산 능력도 지난 9월부터 종전의 월 2만대에서 월 16만대로 늘어났다. 이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 달성은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루펜리는 일본 중동 등 해외시장 수출도 타진하고 있어 내년이면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연다는 포부다. 한경희생활과학도 TV홈쇼핑을 주요 판로로 불모지와 같았던 스팀청소기 시장을 개척해 대중화시켰다는 점에서 이 사장과 닮았다. 지난 2004년 GS홈쇼핑을 통해서만 30만대를 팔았다.2005년 매출은 전년보다 7배가량 늘어난 1000억원으로 커졌다. 태국, 인도네시아, 타이완, 홍콩,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는 홈쇼핑에서도 판다. 미국 법인 설립도 준비중 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다. 생활용품 전문회사로 착실히 성장 중이라는 게 한경희생활과학측의 얘기다. ●불굴의 의지, 저돌적인 추진력…이달 홈쇼핑 통해 격돌 이 사장과 한 사장은 집안 일을 하면서 오랜기간 제품을 개발했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끈기로 판로를 개척한 점이 닮은 꼴이다. 이 사장은 뚝뚝 떨어지던 음식쓰레기 국물을 보면서 제품 아이디어를 얻었다. 남편이 하던 음식물 건조 등 환경 사업이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됐다.1999년부터 남동생과 제품을 개발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만들었다.2002년부터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납품했다. 대량 판매를 궁리하다 2002년 롯데건설 임승남 전 사장의 자택을 무작정 찾아가 “써보고 좋으면 아파트에 빌트인해달라.”고 사정하는 등 그동안 가보지 않은 주요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집이 없을 정도다. 한 건설사 모델하우스에 전시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 지금은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61개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에 제품을 납품한다. 지난 7월부터는 기존 아파트에서도 전원에 연결만 하면 쓸 수 있는 보급형을 만들어 제품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희 사장은 1999년부터 제품 개발에 매달리다 2003년 본궤도에 진입했다. 집안청소를 하다 ‘걸레질 좀 안하고 살 수 없을까?’라고 생각한 게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뒤 그곳에 머물며 호텔, 무역회사 등에서 일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 공무원생활을 잠깐했으나 스팀청소기를 만들면서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판로가 마땅치 않아 전자상가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품 가능성을 타진한 열정으로 오늘의 한경희생활과학을 일으킨 점도 이희자 사장과의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이 사장과 한 사장은 한국여성발명협회 이사를 같이 지내 친분도 있는 편이다. 억척스러운 두 여성 사장의 경쟁에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가을세일 ‘와인의 유혹’

    가을세일 ‘와인의 유혹’

    백화점 업계가 와인 판촉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주나 전통주가 지는 해라면 와인은 뜨는 해이기 때문이다. 와인은 올 추석 선물에서도 정육과 과일을 누르고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일부터 가을세일에 들어가는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일제히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와인데이란 업체들이 와인을 많이 팔기 위해 만든 날이지만 평소 와인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할인 행사를 이용해볼 만하다. 백화점마다 특색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와인만들기 체험 등 행사 다채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칠레산(産) 와인을 10∼50% 가량 할인 판매한다.5∼6일에는 와인 생산국가 맞히기 이벤트를 열어 눈감고 제품을 마신 뒤 제품의 생산 지역을 맞히면 경품으로 와인 등을 준다. 와인데이 당일에는 점포별로 1시간가량 시음 이벤트도 한다. 신촌점은 13∼14일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강좌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와인 전문숍(에노테카)에서 12∼14일 이탈리아, 칠레, 프랑스,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5개국 21종의 와인을 15∼35% 싸게 판매한다. 글라스, 다이어리, 와인 서적 등을 덤으로 준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라미라나 메를로 와인(2006, 칠레,1만 7000원)을 1만원에, 알토수르 카베르네소비뇽 와인(2005, 아르헨티나,2만 6000원)을 1만 5000원에 할인해 준다. 이바치 아이스와인(캐나다,2006,7만 5000원)은 4만 5000원에, 퐁토니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2005년, 이탈리아,5만 8000원)은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웰빙바람타고 추석시즌 성장률 1위 신세계백화점은 12∼14일 3일간 수도권 점포 와인 매장에서 40종 이상의 와인을 20∼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가 상품으로 여덟가지 프리미엄 와인을 하루 10병 한정해 4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펼친다. 이 기간에 3만원어치 이상 와인을 산 고객에게는 샴페인 잔 등을 선물로 준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수도권 13개점에서 와인을 30∼50% 할인해 판다.14일까지 와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랑스 보르도 와인투어(1쌍) 등 경품 행사도 벌인다. 본점 시민광장에서는 12∼14일 ‘가든 인 와인’ 행사를 열고 와인 시음회를 갖는다.14일 본점 와인 매장에서는 샤토 페리에르, 샤토 무통로칠드 등 프리미엄 와인 경매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유지훈 바이어는 “와인 애호가에게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 와인은 물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심이 높아진 칠레나 미국 등 신대륙 와인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추석에도 와인 선물 수요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할인점 알뜰 쇼핑 ‘時테크’

    할인점 전성시대를 맞아 실속있는 쇼핑 방법은 없을까. 업계 관계자는 2일 “저렴하게 구입하고 쾌적한 쇼핑을 원한다면 ‘시(時)테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30∼4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상품이 의외로 많다. 이마트는 보통 하루에 3번(오전, 오후, 폐점) ‘타임서비스’를 실시한다. 제품 신선도에 따라 5∼6회까지 타임서비스 횟수를 늘려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폐점 1∼2시간 전에 매장에 가면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다. 과일·야채·생선·초밥 등 신선도가 생명인 상품을 30∼40% 싸게 판다. 가전제품은 평일보다 주말에 쇼핑하면 좋다. 평일보다 3∼5% 할인된 에누리행사 품목을 만날 수 있다.TV·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 등 인기상품으로 구성됐다. 심야쇼핑객은 미용실·의원·약국·동물병원 등 클리닉시설을 이용해 볼 만하다. 동네의원과 달리 점포가 문을 닫을 때까지 영업을 한다. 기미·주근깨 등 스킨케어(피부관리)까지 해주는 의원도 있다. 롯데마트는 손님이 몰리는 오후 5∼8시 초밥, 치킨류를 중심으로 타임서비스를 한다.20% 정도 싸게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다. 폐장시간(밤 11시, 자정)을 노려도 쏠쏠하다. 다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을 ‘떨이가격’으로 살 수도 있다. 토·일요일은 황금찬스다.‘주말봉사상품’이란 명목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10∼20여종을 20% 정도 할인 판매한다. 매주 목요일에 시작하는 전단행사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임대매장인 의원·약국·미용실·가족식당, 서점, 열쇠집 등도 저녁 10시까지는 문을 연다. 홈에버 역시 초밥, 육류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폐점시간대에 싸게 판매한다. 하지만 서울 중계점 등 일부 점포의 경우 계산대를 대폭 줄이고 이곳에 매장을 집어넣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생명, 위너스 클럽 플랜 기업 핵심인력 전용 단체보험상품이다. 회사가 계약자로 핵심인력을 종신보험에 가입시켜 주고 근무기간 중 매년 보장금액을 추가로 증액할 수 있다. 종신플랜에서도 연금전환이나 유가족 연금전환특약을 도입, 사망보험금 재원을 연금으로 바꿔 생존시 노후생활 자금으로 쓰거나 유가족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부는 일시납이나 1년납(월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연금플랜도 근무기간 중 매년 연금액을 증액할 수 있다. 회사가 보험료를 내는 동안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퇴직후 생존시에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푸르덴셜증권, 파워유틸리티섹터펀드 전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기, 가스, 수도 등 유틸리티 업종에 집중 투자,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한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ABN암로에셋매니지먼트에 위탁, 운용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 전력소비 성장률이 과거 20년간의 두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이슈 부각과 지속적인 인수합병(M&A) 테마 등도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최소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면 푸르덴셜증권 홈페이지에서 수수료가 낮은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삼성투신운용,H-Auto 주식형펀드 가입자가 자동차를 살 때 가격 할인혜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받는 펀드다.10월까지 펀드에 든 고객이 현대차를 사면 30만원, 연말까지 가입한 고객이 내년 6월 말까지 현대차를 사면 20만원을 할인받는다.500만원 이상 거치식 고객과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 적립식 고객도 1년간 최고 2000만원 상당의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산 대부분을 국내 15대 대표 그룹과 공기업, 금융업 등 우량주에 투자한다. 선취수수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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