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교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헐값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97
  • 카카오톡 오류…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동시 마비(종합)

    카카오톡 오류…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동시 마비(종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방위적인 장애를 일으켜 수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장애 사태가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장애…다음도 접속 장애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메시지 옆에 ‘로딩 중’ 표시가 뜨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가 결국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고 있으며, PC버전에서는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 뒤 다시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 역시 로그인이 안 되고 커뮤니티 서비스도 작동하지 않고 있다. 다음 검색과 뉴스 역시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다음은 지난 1일부터 로그인 방식이 기존의 다음 아이디 대신 카카오계정으로 일원화된 상황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 앱 등도 원활히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서비스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판교 SK캠퍼스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카카오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쯤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여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 역시 “3시 30분쯤부터 우리가 임대해 사용하는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톡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세부 장애 범위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접속 장애는 이날 오후 3시 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2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60여 명과 펌프차 등 20여 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소방당국은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불이 났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를 토대로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18분간 비슷한 장애를 일으켜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다음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동시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로 와달라는 국제공항 만들겠다”...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새국면 제시한 김동연

    “서로 와달라는 국제공항 만들겠다”...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새국면 제시한 김동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경기남부 국제공항 신설과 1기 신도시 활성화 문제가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제공항 신설을 매력적인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수원-화성 간 지역 갈등을 봉합하기에 나섰다. 다만, 1기 신도시 활성화 문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지적도 받았다. 김 지사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수원 군공항 이전 후보지는 어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예단하고 있지 않다. 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지만, 앞으로 국제공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오히려 해당되는 대상 후보들이 서로 와달라고 하는 정도까지 비전과 계획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김 지사 취임 이후 8월 3일 수원 군공항 이전을 경기도 공론화 사업의 첫 의제로 선정했는데, 공론화 성정이 타당할까 의문”이라며 “예비 후보지인 화성의 시민이 원하지 않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의결·결정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을 올해 사업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극심한 도내 문제 1개를 매년 선정해 공론화 및 여론을 수렴한뒤 정책 권고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등이 주둔하고 있는 군공항은 인근이 개발되며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극심해졌고, 꾸준히 이전이 추진됐지만 대체 공항의 부재로 번번이 무산됐다. 국방부는 2015년 군공항 이전을 결정하고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지목했으나, 화성시가 반발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정치권에서는 군공항 만을 단순 이전하지 않고 민간공항을 함께 만들어 ‘경기국제공항’을 만드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공론화 주제는 주민 간 갈등 소지가 큰 것을 뽑고 있다”며 “이 건과 관련해 경기국제공항의 큰 그림을 준비하는 초기단계에 있고 인근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만든 뒤 가능하면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지를) 선정했으면 좋겠는데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서 이를 함께 고려하면서 특정 지역을 예견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낙후된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의원과 설전이 오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기 신도시 30만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도 주거환경을 15년 이상 좌우하는 문제인데 도지사 권한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원희룡표, 김동연표 세일 경쟁하면서 호객 행위할 사안이 아니다”며 김 지사를 추궁했다. 그러면서 “(각종 1기 신도시 특별법안) 모두 용적률 상향, 절차 간소화, 개발이익 보장 등 규제를 풀어 사업성을 높이겠다고만 할 뿐 정작 현실성에 대한 책임은 담지 않아 ‘총선용 쇼’라는 지적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지사는 “심 의원의 지적이 동의한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회에 제안하겠다”며 “국토부와 경쟁할 생각 없고 제대로 될 수만 있다면 국토부에 가서 사정이라고 하겠다”고 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재정비방안이 정치적 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최근 밝힌 재정비방안 마스터플랜 일정을 거론하며 “마스터플랜 시기라던지, 이런 부분에 있어 조금 이견이 있다”며 “2년 뒤이고 공교롭게 정치 일정(총선)이 있는 해다. 그렇기 때문에 오해 살 수 있다”고 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김 지사가 추구하는 1기 신도시 정책이 헷갈린다”며 “당초 도시건설 목적인 자족기능을 살리기 위해 판교처럼 R&D나 IT 첨단기술 인력을 유치해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도시 기능 자체를 올리려는 건지, 30년 전 개발돼 층고나 용적률이 낮은 도시를 재정비해 고급 주거도시로 만들 생각이냐”고 물었다. 김 지사는 “두 가지 같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스마트시티로 판교처럼 첨단산업이 융합을 이루는 곳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돼야 하는 곳도 있어서 지역마다 특성에 맞게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경기도 2차 추경안에 1기 신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설계하기 위한 용역비를 편성했다. 이를 통해 문제가 다뤄질 수 있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 중장기 제대군인 156명 뽑은 ‘고용 우수기업’

    중장기 제대군인 156명 뽑은 ‘고용 우수기업’

    LIG넥스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고용,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2015년부터 도입,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이고 고용 환경이 우수하며 채용된 이들의 역량을 높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LIG넥스원은 인증을 신청한 총 37개 기업(대기업 9개, 공공기관 1개, 중소기업 27개) 가운데 대기업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이 인증업체들에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12명을 새로 채용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156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5일에는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구본상 LIG 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제대군인 대표인 박태식 PGM사업본부장(육군 대위 출신), 최용진 수석(해군 준위), 박범식 수석(공군 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지찬 대표는 “LIG넥스원은 인증을 통해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육성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인 부사관, 위관·영관급 장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내 집 같은 편안함, 동대문구 경로당이 다시 태어난다

    내 집 같은 편안함, 동대문구 경로당이 다시 태어난다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여가생활을 위해 구립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립 경로당 36개소 중 약 80%에 해당하는 29개소의 경로당이 준공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물에 위치해 있어 매년 다수 경로당에서 시설보수에 대한 요청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와 시설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경로당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여름 잦은 호우로 시설 보수가 시급해진 경로당 5개소에 도배, 장판교체, 천장 방수 처리 등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9월에는 전농동 소재 화목 경로당을 비롯해 구립 경로당 6개소에 대한 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구립경로당 3개소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로당 6개소의 공사도 앞두고 있다. 구립 경로당 환경 개선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마무리된다.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맞춤형 개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공사가 완료된 화목 경로당은 출입구 앞 국기게양대와 통신선이 접촉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국기게양대를 이설하는 등의 추가 공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경로당에서 직접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출입구 경사로 설치, 문턱 제거 등 편의시설 개설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경로당 개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갑석 어르신장애인복지과장은 “작은 사고도 어르신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경로당의 시설 하자보수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고령 친화도시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 콘텐츠 혁신 SKT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 콘텐츠 혁신 SKT

    AR·XR 적용해 현실 같은 영상계절·날씨·시간 마음대로 연출기존 세트장·야외촬영 한계 넘어국내 가상제작업체 3곳 컨소시엄“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 선도”무대에 흰 옷을 입은 여배우가 앉아 있다. ‘U’자 형태로 굴곡진 뒷벽엔 숲 영상이 펼쳐졌고, TV 화면 속 배우는 투명한 주령구(신라시대 주사위)에 갇혀 있었다. 실제론 검은색인 무대 바닥도 TV 속에서는 수풀이 가득했다.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에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주령구와 숲 배경을 더한 것이다. SK텔레콤(SKT)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가 설치된 촬영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AR·XR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해외나 야외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김혁 SKT 미디어지원 담당은 “기존 ‘세트장’이라 부르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엔 시간, 날씨, 조명, 비용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팀스튜디오에선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독일 패션 회사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한국 모델과 화보를 촬영하자고 제의하면 현지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아 XR 배경 요소로 만든 뒤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수 있다. XR 배경 요소로 만들면 배경의 날씨나 계절 등을 제작진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날 시연 화면 속에선 발표자가 말하는 대로 그가 서 있는 배경 도시의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은 물론 비가 와서 바닥이 젖고 눈이 오다 그치기도 했다. 팀스튜디오는 개관 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채널인 미디어S와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광고와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해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 회의 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팀스튜디오는 다양한 업계와의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GTX·전철 기다리다 지쳐… 위례·동탄에 2층·광역버스 늘린다

    GTX·전철 기다리다 지쳐… 위례·동탄에 2층·광역버스 늘린다

    광역철도·도로 개통 지연 영향교통 혼잡도 심각한 24곳 지정전세버스 도입… 마을버스 증편수요 따라 탄력 운행 버스 추진정부가 위례,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교통난이 심각한 24개 신도시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한다. 지구지정까지 1~2년 걸리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는 우선 광역버스·전세버스 확충 등 단기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128개 신도시·택지지구의 광역교통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신도시는 대부분 첨두시(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 교통 혼잡도(LOS)는 최하위 수준(E~F)이고, 이 가운데 혼잡률이 130% 이상인 신도시도 20곳이나 됐다. 입주자가 부담한 광역교통개선 부담금의 집행률은 57%에 불과했고, 계획대로 교통서비스가 이뤄지는 비율은 60%에 그쳤다. 광역교통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사업 시행자와 해당 지자체가 제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광역철도·도로 개통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안에 입주가 예정된 지구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교통난이 심각해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을 갖춘 곳은 수도권에선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 등 21곳이다. 국토부는 특별대책지구 요건을 갖춘 지역에는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편하고, 운행노선·횟수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도 도입한다. 하남 미사, 시흥 군자, 시흥 목감, 파주 운정1·2 등 13곳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로 지정된다. 정부는 특별대책지구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 37곳에 대해선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단기 대책을 마련해 집중하여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 달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을 시작으로 집중관리지구별로 세부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 판교, 고덕 강일, 하남 풍산 등 69곳은 ‘일반 관리지구’로 관리하고 입주가 1년 이상 남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22곳은 중장기 관리지구로 지정된다.
  •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희망도시 성남, 청년에겐 과연 희망인가?” 자유발언 펼쳐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희망도시 성남, 청년에겐 과연 희망인가?” 자유발언 펼쳐

    김윤환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2일 제275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희망도시 성남, 청년에겐 과연 희망인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김윤환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려거든 청년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신상진 시장의 취임사에 관해 청년도약적금 추가 인센티브 지원 및 판교제2테크노밸리 근로자 교통비 지원 중단 등 시정 정책을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 청년들이 성남에서 기회를 찾고, 참여권 보장으로 청년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두가지 제시했다. 첫째, “현존하는 청년참여기구의 권한을 확대하여 청년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될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둘째,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고 실행될 수 있는 총괄적인 소통창구”를 설치해 “각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는 청년지원 관련 사업 담당자들과 청년들이 함께 소통”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20만 성남시 청년에 대한 지원은 성남의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강조하고, 발언을 마쳤다.
  • 현지보다 더 현지같은 버추얼 로케 촬영… SKT 팀스튜디오 가보니

    현지보다 더 현지같은 버추얼 로케 촬영… SKT 팀스튜디오 가보니

    무대 위에 흰 옷을 입은 여배우가 앉아 있다. ‘U’자 형태로 굴곡진 뒷벽엔 숲 영상이 펼쳐졌다. 이 장면이 송출되고 있는 무대 옆 대형 TV 화면 속에선 여배우가 투명한 주령구(신라시대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육각형 면 8개로 이뤄진 주사위) 속에 갇힌 모습으로 나타났다. 실제론 검은색인 무대 바닥도 화면 속에선 수풀이 가득한 숲 속 한복판으로 나타났다. 표출된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에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주령구와 주변 배경을 더한 것이다. SK텔레콤(SKT)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월 스테이지가 설치된 촬영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AR·XR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상을 만드는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미디어 콘텐츠제작소다. 해외나 야외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혁 SKT 미디어지원 담당은 “기존 ‘세트장’이라 부르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엔 시간, 날씨, 조명, 비용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팀스튜디오에선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독일 패션 회사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한국 모델과 화보를 촬영하자고 제의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현지에 갈 수 없는 경우, 현지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아 XR 배경 요소로 만들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 XR 배경 요소로 만들면, 배경의 날씨나 계절 등을 촬영 당시와 관계없이 제작진의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날 시연 화면 속에선 발표자가 말하는 대로 그가 서 있는 배경 도시의 낮과 밤이 바뀌고 비가 와서 바닥이 젖고 눈이 오다 그치기도 했다.전체 약 3050㎡ 규모의 팀스튜디오는 ‘볼륨 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월(벽) 스테이지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월엔 LED로 배경 영상을 표출해, 녹색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연기해야 하는 크로마키 촬영보다 배우들이 몰입하기에도 훨씬 좋다. 볼륨 스테이지의 U자 월과 이어지는 벽과 바닥은 XR 기술로 영상 속에선 무한히 펼쳐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날 시연에서 선보인 전자기타와 민속악기 주자들의 공연은 화면 속에선 섬광으로 가득한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보였다. 팀스튜디오는 개관 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채널인 미디어S와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 각종 광고와 홍보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등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 회의 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팀스튜디오는 다양한 업계와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지 로케와 똑같은 가상 무대... SKT 팀스튜디오

    현지 로케와 똑같은 가상 무대... SKT 팀스튜디오

    ‘확장현실(XR)·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가 출연자들을 현지와 똑같은 가상 공간으로 데려간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를 12일 소개했다. 팀스튜디오는 ‘볼륨 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대형 LED 월 스테이지 2개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 연출할 수 있다. 약 3050㎡ 규모로 제작 규모와 콘텐츠 특성에 맞게 두 무대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배우들 촬영 몰입도를 높이고 현지 촬영 시 발생하는 후반 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개관 뒤 채널S,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 각종 광고와 홍보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팀스튜디오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인 엑스온스튜디오, 미디어엘,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 콘텐츠 80여편을 제작했다. 미디어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 ‘외계인’, 드라마 ‘홍천기’ 등 제작에 참여했다. 두리번은 자체 기술로 최대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를 개발했다.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웹툰, 웹소설, 연예기획사 등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 콘텐츠 기업 등 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 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산업시설 분양…산업시설 152호실

    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산업시설 분양…산업시설 152호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중인 글로벌비즈센터 산업시설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4대 업무지구인 판교테크노밸리와 연접하며, 자율주행 등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41.24~165.35㎡ 규모이며 분양가격은 3.3㎡당 1480만원이다. 글로벌비즈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 인접하여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글로벌비즈센터 내 글로벌 ICT기업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공유 업무 공간, 다목적홀, 세미나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구축된다. 분양 대상은 산업시설 총 152호실이다. 일부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핵심인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여, GH는 경기도 내 반도체 창업육성 공간 마련에 일조할 계획이다. 분양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입주대상자 선정 및 계약체결은 11월,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 성남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17일 출범…교수 등 각계 70명 참여

    성남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17일 출범…교수 등 각계 70명 참여

    경기 성남시는 4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이 오는 17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추진단은 신상진 시장을 단장으로, 교수 및 기업가 등 민간 자문단 40명과 관계 부서 공무원들로 이뤄진 지원단 30명 등 70명 규모로 꾸려진다. 자문단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지털콘텐츠, 산업고도화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4차산업을 이끌어갈 5개년(2023∼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자문 역할을 한다. 미래 전략과제와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정책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원단은 정책 연구를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할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자문단이 세운 종합계획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지원단이 수행할 정책 연구의 내용은 게임·콘텐츠 문화 특화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로봇 등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026년도까지 5000억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 조성,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디지털전환 기반 조성 등이다. 신 시장은 “성남을 4차 산업혁명의 특별도시로 만들어 미래 도시행정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겠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추진단이 산업·도시·문화관광·교육·행정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PIM 인공지능반도체’ 정부 컨트롤타워 가동

    차세대 반도체인 ‘PIM 인공지능반도체’ 기술개발을 총괄할 정부 컨트롤타워가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범부처 PIM 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PIM 인공지능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메모리 연산 통합 지능형 반도체’로,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기만 하던 메모리에서 연산까지 수행해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사업단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올해 착수하는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 조직이다. 사업기획부터 PIM 특화소자·집적기술, PIM 설계·SW(소프트웨어), PIM 공정·장비 등 분야별 기술의 상호 연계를 촉진하고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팹리스·대학·출연연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4027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부대행사로 PIM 인공지능반도체 신소자, 설계 혁신기반, 메모리 제조공정 등 기술 분야별 연계를 위한 교류회도 진행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은 디지털 전략의 핵심과제로서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단이 중심이 돼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에… 與 “자해 행위” “기본 없어”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에… 與 “자해 행위” “기본 없어”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국익을 해치는 자해행위”, “기본이 없는 연설” 등을 언급하며 혹평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데 너무 이상적인 걸 많이 말씀하셨다. 그렇게만 되면 유토피아가 될 것 같다”며 “현실적인 재원 대책 없이 너무 국가주의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자신의 대표 정책인 기본 시리즈를 재차 제안하며 철도·의료·항공·전력 등 공공 민영화는 물론 서민을 털어 부자를 채우는 정책도 막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을 ‘외교 참사’로 규정한 이 대표를 향해 “정부의 혹은 여당의 정책에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외교부 장관에 대한 불신임 건의안이야말로 대한민국 국익을 해치는 자해행위라는 점 되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본사회를 외쳤지만, 국민을 설득하려는 정치의 기본인 협치도 없었다”며 “이재명식 포퓰리즘 기본소득이 대선, 지선을 돌고 돌아 또다시 등장했다. 기본소득은 거대 야당이 말만 외친다고 실현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사회적 합의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면서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초부자 감세’로 호도하며 국민 갈라치기를 하고 있으며, 있지도 않은 민영화 괴담은 때마다 언급하며 사회적 불안을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연설 직후 페이스북에 “무슨 대통령 시정연설인 줄 알았네”라며 “어차피 판교 환풍구 사고 이후 이분 말씀은 1도 믿지 않지만”이라고 적기도 했다. 사고가 일어났던 2014년 경기도 행정1부지사였던 박 의원은 2017년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앞두고 현장·메타버스에서 설명회 열어

    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앞두고 현장·메타버스에서 설명회 열어

    다음 달 5일 라이브 채용·7일 메타버스 직무 설명회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입 공채 원서 접수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채용 및 채용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6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신입 공채 라이브 채용설명회 ‘엔씨크루팅 데이 파트 원’을 다음 달 5일 오후 7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등장해 직접 회사와 채용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입사 시 도움이 되는 조언 등을 해준다. 또한, 직무별 담당자는 부서별 협업 과정을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코너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사전신청자는 엔씨소프트 판교 연구개발(R&D)센터 사옥에서 오프라인 현장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이후 다음 달 7일에 열리는 직무설명회 ‘엔씨크루팅 데이 파트 투’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에서 열린다. 미니버스는 직무설명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미니버스에서 열리는 직무설명회는 1대 1 직무 상담 방식을 벗어나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직무 소개 세션’과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원자는 ‘캠핑’을 주제로 구현된 미니버스 설명회장에서 ▲엔씨소프트 사옥 투어 ▲채용 홍보 영상 시청 ▲채용 상담 ▲보물 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모집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2022 신입사원 공개채용 안내 웹페이지와 엔씨소프트 채용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 뿔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환불 소송시작…“예상 청구액 80억원”

    뿔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환불 소송시작…“예상 청구액 80억원”

    전체 7000여명 가운데 200여명 우선 접수소송 가액 4020만원 일부 청구…향후 확대국내 이용자“日서버에 비해 푸대접” 분통카카오, 담당자 교체 등으로 ‘유저 달래기’카카오게임즈의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국내 이용자들이 결국 운영사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에 나섰다. 지난주 진행된 간담회에서 환불 논의가 끝내 결렬되면서다. 23일 우마무스메 리콜소송대표인단 소송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대표대리인단에 따르면 환불 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들은 약 7000명이다. 전체 피해 금액은 약 80억~9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성수 리콜소송 대표인단 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저를 포함해 201명이 각자 소송 가액으로 20만원씩 내 총 4020만원을 일부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추후 상황을 보며 선정자와 청구액을 늘려갈 방침”고 말했다. 일부청구는 민사소송에서 전체 채권의 일부만 우선 청구한 뒤 이후 소송 진행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추가 청구하는 것을 뜻한다.소송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서버 점검을 시작하는 등 일본 서버보다 운영이 미숙하고 아이템과 게임 머니도 부족하게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와 ‘게임이용자 자율협의체’의 간담회 자리에 이용자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측은 일본 사이게임즈 측과의 논의를 통해 절차를 개선하고 대표이사 직속 우마무스메 전담 조직 설치를 하는 등 각종 게임 운영 개선 방안을 약속했다. 그러나 간담회 막판에 환불 논의가 결렬되면서 참여했던 김씨를 포함한 국내 이용자들이 법정 소송을 예고하고 환불 소송을 원하는 이용자들로부터 환불액 취합과 소송 비용 모금을 받기 시작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간담회 다음날인 18일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공지사항을 통해 우마무스메 담당 본부장을 교체하고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는 사실 등을 알리며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개선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김씨는 “개선책에 대한 예고만 있을 뿐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없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피해라고 보지 않는다’는 인식의 변화는 여전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에 항의하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 마차를 동원한 시위를 벌였다.
  •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Shift G)’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매장을 열며 본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여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프트 G는 변화·도약을 의미하는 ‘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를 합친 말이다.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Utility Workwear)’를 추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프트 G 매장을 자체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께 운영한다. 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 건축디자이너, IT개발자 등 현대적 전문직군을 모티브로 한 워크·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예컨대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테일을 적용한 ‘기능성 그룹’ ▲멀티 레이어링 및 세트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그룹’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컴포트 그룹’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 MA-1, 셔터 파카, 모듈러 패딩, 저지 트러커, 숏푸퍼, 맨투맨, 하프집업, 후디, 카디건, 슬랙스·데님 등이 있다. 글로벌 상품으로는 사쥬 드 크레(SAGE DE CRET), 오어슬로우(ORSLOW),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A Kind Of Guise), 크레센트 다운 웍스(Crescent Down Works), 마니팟투라 체카렐리(Manifattura Ceccarelli), 메종 라비쉐(Maison Labiche), 짐플렉스(Gymphlex)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시프트 G는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직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주요 매장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 미래차 산업 육성’ 지자체·산·학·연 힘 모은다

    ‘경기 미래차 산업 육성’ 지자체·산·학·연 힘 모은다

    경기도가 K-미래차 밸리 조성을 위해 시·군과 산·학·연 전문가 등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흥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에서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렸다. 이 자리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인 김규홍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윤일수 아주대 교수, 이영재 현대차 미래항공모빌리티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경기도 산하기관과 수원·성남·화성·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시흥·광명·과천시 등 미래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시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안산, 광명, 화성, 시흥 등 도내 서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집적지를 연계한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요소기술 융합과 제조 과정 혁신으로 미래차 제조기업 거점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개발 실증의 산업혁신 기반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첫 회의에서는 유영호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중앙부처 기조, 미래차 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각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공유하고 실무상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등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 조성과 거점 육성을 위한 추진방안 등 도내에 밀집돼 있는 미래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산업 육성’을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경기도가 미래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기적인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전략을 발굴해 미래차 관련 혁신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허점 들킨 후 ‘사후약방문’ 명품 플랫폼…‘엔데믹’ 대비책은 [명품톡+]

    허점 들킨 후 ‘사후약방문’ 명품 플랫폼…‘엔데믹’ 대비책은 [명품톡+]

    온라인 날개 타고 오프라인으로 ‘역진출’전통 기업은 ‘특화’ 플랫폼사는 ‘오프라인 의의’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신경써야…신뢰 문제‘병행수입’ 관리 체계 없는 허점 뒤에 숨어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의 영향으로 명품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소비자 권익 보호는 이 같은 현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명품 플랫폼들은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상위 3사의 지난해 거래액이 각각 3000억원대로 올라서는 등 급성장했습니다. 이들 플랫폼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전통 회사는 특화, 온라인 플랫폼은 진출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G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명품관에 디올 슈즈 매장을 론칭했습니다. 슈즈 특화 매장이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L사도 강남점에 같은 매장을 꾸립니다. H사는 판교점에 디올 맨즈 매장을 출시합니다. 구찌 역시 지난 4월 S사에 맨즈 매장을 선뵀습니다. 변화하는 매출 추이에 따라 명품 특화 매장을 꾸리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이 특화된 명품 매장들은 온라인으로도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명품 플랫폼 편집숍 콘셉트로 백화점 업계에 진출한 B사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특화 매장을 오프라인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사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경쟁사 관계자는 B사를 가리켜 “코로나19 덕분에 성장했다”며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백화점에 매장을 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경쟁사들도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서울신문에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성장한 온라인 매장이 오프라인까지 뻗어온 것입니다. ● ‘가품 논란’ 터진 후에야 관리 체계 꾸리나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환 후 성장한 이들 플랫폼 중 일부는 병행수입 관리에 대한 허점을 관리하지 못해 문제도 일으켰습니다. 상위 한 업체는 명품 브랜드 오리지널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거나 병행수입 업체 주체 뒤에 숨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습니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없던 시장이 생기면서 병행수입 관리가 전혀 되지 않던 점이 부각됐다”며 “병행수입이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나 가품을 검수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사실상 없다는 게 문제다”라고 말합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한 플랫폼사는 이 같은 문제를 인식, 논란이 불거진 후에야 내부에 자체 제품 AS팀을 소규모로 새로 꾸렸습니다. 플랫폼사들의 내부 인력의 상당수는 개발팀 인원입니다. 앱의 UI 최적화를 위해 활동하는 것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 같은 ICT 서비스는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신생 플랫폼사로서는 고려하지 못했던 문제를 인식하자 개발팀 이외 인원을 꾸리는 등 ‘사후약방문’을 급하게 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명품은 플랫폼 상에서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고가가 분명합니다. 플랫폼사의 오프라인 확장이나 전략 수정도 중요하겠지만 명품의 진위 여부, AS 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은 명품 플랫폼사로서의 소비자 권익 보호의 기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효자’에서 ‘악재’로…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집단소송전 이어지나

    ‘효자’에서 ‘악재’로…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집단소송전 이어지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둘러싼 게임사와 이용자들의 갈등이 집단소송전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8시간에 걸친 마라톤 간담회에도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하면서 상황은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이용자 간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결과적으로 갈등은 봉합되지 못했다. 결정적인 쟁점은 이벤트 직전 서버 점검에 따른 이용자들의 피해 보상 여부였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에서 높은 성능을 가진 인기 캐릭터 ‘키타산 블랙 SSR’을 뽑거나 포인트로 교환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이벤트 종료를 약 3시간 앞두고 서버 점검을 시작했다. 이벤트 종료 직전에 이벤트에 참여하려던 이용자들은 참여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이용자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과금액에 대한 환불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사실상 환불을 거부했다. 사측은 소통 문제, 재화 지급 문제 등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환불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용자 대표 측은 집단 소송전을 예고했다.상황이 커지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전날인 18일 밤 2차 사과문을 올렸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간담회 중 저희의 표현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 간담회에서 말씀드린 개선책을 하나씩 실행해나가며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결정적인 책임 인정이 없다며 반감만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에 항의하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 마차를 동원한 시위를 벌이는 한편 게임 결제비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소송까지 준비했다. 이용자들의 불만 제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형식적인 사과문만 공지하는 등 이용자와의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조 대표가 지난 5일 한 차례 사과에 나섰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간담회까지 이어졌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실체 없는 ‘재창조’…기존 정비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실체 없는 ‘재창조’…기존 정비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도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이 딜레마에 빠졌다. 지은 지 30년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재정비 욕구는 한층 커졌는데 해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는 총 29만 2000가구, 100만명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정치권에선 재정비의 효율성을 넘어 정치적 유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비작업에 나서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정부가 8·16 부동산대책에서 2024년 말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해 신도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그러자 “(마스터플랜 확정까지) 5년 걸릴 사안을 2년 당긴 것”, “당장 9월 중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발주하겠다”며 허둥지둥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그러나 1기 신도시는 마스터플랜에 의해 세워진 계획도시라 마스터플랜을 다시 수립하기엔 난관이 적지 않다. 또한 기본 도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상황에서 전면적인 재정비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뜨거운 감자’ 1기 신도시 재정비 정부는 270만채 공급을 핵심으로 한 8·16 부동산대책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선 “연구용역을 하반기에 하고, 2024년 중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는 짤막한 계획을 내놓는 데 그쳤다. “애초에 현실성이 결여된 공약이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계획을 가시화해 정치적 효과를 노릴 것”이란 비난까지 나온다. 어쨌든 8·16 대책 발표 이후 쏟아지는 논란을 종합해 볼 때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의 준비가 덜 돼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2024년 마스터플랜 수립’이란 몇 줄짜리 발표에 그친 게 방증이다. 실망한 신도시 주민들은 연합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정부만 믿고 있다간 재정비사업이 하세월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경제수석이 잇따라 “대통령 약속대로 최대한 빠르게 재정비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마스터플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다. 정부가 화들짝 놀란 것은 1기 신도시 문제가 다가올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재창조 수준 재정비? 실체 분명해야 정부는 8·16 대책에서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을 통한 재정비’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다. 통상적으로 도시 재정비는 도시계획법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기반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이뤄진다. 도시계획법상 1~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 범위에서 지자체가 조례로 해당 구역 용적률을 확정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이 같은 방식을 뛰어넘어 ‘신도시특별법’ 등을 통해 기존 신도시를 뒤집어엎을 정도의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마스터플랜 마련에만 5년 넘게 걸리는 등 시일이 한정 없이 늘어나 10년 내에 입주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적률이나 정비 순서, 규제완화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행을 위한 신도시특별법 제정이 가능해서다. 따라서 ‘재창조’란 난해한 개념을 접고 기존 도시 재정비 방식으로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 외려 설득력 있어 보인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공정주택포럼 대표는 “현행 제도하에서 중대 규모 단지별로 재정비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스터플랜은 고밀도 개발에 따른 주거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정보통신망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준으로 신속히 수립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산, 분당신도시 등에선 이미 노후 단지별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위를 구성해 정비에 나선 상황이다. 분당에선 서현동 시범단지와 수내동 일부 단지에 이어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가 재건축추진위를 구성했다. 일산에선 문촌1단지 등 4곳이 재건축추진위를 꾸렸고 문촌16단지와 강선14단지 등은 리모델링을 통한 재정비 사업에 나섰다.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 측은 “마스터플랜에 의한 동시다발적 재정비는 외려 피해를 야기한다”며 “마스터플랜만 고집할 게 아니라 재정비가 가능한 곳부터 할 수 있게 물꼬를 터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들 단지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등 제도적 지원에 집중하는 게 재정비 문제를 쉽게 푸는 길일 수 있다. 기존 법령을 보완하든 특별법을 만들든 입법을 통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이 사업성을 가지려면 기존 아파트 용적률이 180% 이하여야 한다. 현재 일산(169%)과 분당(184%)을 제외한 중동(226%), 산본(205%), 평촌(204%)은 200%를 넘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여야 의원들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용적률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신도시특벌법을 발의해 놓은 상황이다. 성남시와 고양시 등 1기 신도시를 품은 지자체들도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재정비 형평성 논란 극복해야 재정비 사업을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결정하는 것도 민감한 문제다. 대규모 이주 문제 등으로 5~10년 동안 순차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어서다. 무리하게 추진하다간 재건축 시기를 둘러싸고 단지별로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정치인들이 휘둘리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아파트 노후화, 주민 동의, 사업성, 주변 아파트 공급 현황 등을 촘촘히 따져 주민들이 납득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서울 강남과 목동, 상계동 등 서울만 해도 노후단지가 즐비하고, 지방도 마찬가지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이들 지역도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칠 가능성이 크다.●3기 신도시 큰 변수 가능성 1기 신도시 재정비에서 3기 신도시 사업도 큰 변수다. 이미 부분적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됐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1기 신도시보다 좋고 수도권광역급행전철(GTX) 등 교통망 계획도 촘촘해 1기 신도시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입주 수요가 3기 신도시로 몰릴 경우 1기 신도시는 재정비에 따른 신규 물량 선호도가 낮아져 사업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판교를 제외한 2기 신도시들이 고전했던 것과는 양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최초 입주일은 인천계양 2026년 상반기, 고양창릉 2027년 하반기, 하남 교산 2027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청약이 본격화할 경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직격탄을 맞을 위험이 큰 것이다. 특히 고양 창릉과 의왕·군포와 인접한 일산·평촌신도시 등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따라서 3기 신도시 공급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은 개별 단지별로 신속히 추진하거나 늦추는 등 정교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