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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윳돈 투자전략] (중) 1억-2억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투자 '안전'. 1억∼2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보유한 부동산투자자는 수익성과 함께 안전성을 따진다. 부동산외에 증권 등 금융상품도 고수익이 가능하지만 원금마저 날리는 손해를 볼수도 있다. 부동산은 이런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재건축아파트 가장 보편적인 투자대상은 재건축아파트다.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아파트도 재건축아파트(잠원동 설악아파트 29평형 97.4%)였다. 수익전망이 밝은 아파트로는 서울 도곡동 영동 1단지,강남구 개포동 주공 3,4단지,송파구 가락시영,삼성동 AID차관아파트 등을 꼽을수 있다. 이 가운데 개포 주공3단지는 1∼4단지 가운데 사업추진이 가장 활발하다.가장 거래가 활발한 11평형이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으로 3개월전에 비해1,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가락시영은 지난해 조합원간 갈등이후 추진에 차질을 빚기는 했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나 재건축이 이루어지면 13평형 매입시 5,000만∼9,000만원 정도의수익이 예상된다. 다른 재건축아파트도 사업진척이 빨라 투자시 지난해 아파트 평균 수익률(17%)을 웃도는 수익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영동2단지 13평형은 1억2,000만∼1억3,000만원,개포 주공4단지 13평형과 AID차관아파트 15평형은 각각 1억8,500만∼1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권 분양권도 유력한 투자대상이다.강동구 암사 현대와 관악구 봉천동동아·삼성,광진구 광장동 현대 10차,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등의 25평형대가 이런 아파트로 꼽힌다. 이 가운데 암사 현대는 24A평형이 1억4,2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분양가는 현 거래시세에 못미치는 1억938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6월이다. 또 분양가가 1억4,200만원인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24A평형은 1억4,200만∼1억4,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입주가 오는 6월이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도 24A평형(분양가 1억3,100만원)은 1억4,100만∼1억4,60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주택임대사업 최근 규제가 대폭 완화돼 임대사업을 벌이기가 쉬워졌다.전세값 상승도 사업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 임대사업시에는 집값대비 전셋값의 비중이 70%를 넘어야 한다.이런 곳은 전세수요가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평형도 너무 크면 좋지 않다.대략 18∼25평형 정도가 안정적이다. 이런 아파트는 강동구 명일동 현대,강서구 가양동 시영3단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단지,고양시 행신동 햇빛주공 23단지,광명시 하안주공 10단지 등에서 고를수 있다. 이들 아파트는 집값의 30%만으로 매입할수 있다. □토지 아파트에 비해 위험부담은 크지만 수익성은 높은 편.그러나 1억∼2억원 사이의 돈으로 투자할만한 땅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의 전원주택지 등에 친지나 동료들이 공동투자하는 것도좋은 방안이다. 판교나 화성 등 서해안 벨트에 공동으로 땅을 매입해 진입도로 등을 개설하는 개발형 공동투자도 가능하다.길이 없는 ‘맹지’의 경우개발이후 2배 가까운 수익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재건축아파트 투자 주의점. 재건축투자는 사업추진일정이 중요하다.조합원간 분쟁으로 돈이 잠길 경우금리 등을 감안하면 손해볼수도 있다. 분양권은 주변아파트의 가격에 변동이 없으면 입주후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변 시세점검은 필수다. 분양권 매입이후 입주시까지 들어갈 돈이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적으면 가장좋다. 다리품을 팔더라도 이런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토지는 자금 회임기간이 길다.또 거래조건도 까다로워 단기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을 내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토지투자시에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김성곤기자
  • [경매 포인트]

    ◆ 남양주시 임야 1,440평. 경기 남양주시 진건면 송릉리 산23의2 임야 1,440평이 17일 오전 10시30분의정부지원 경매11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98-80658’.4m도로옆 땅으로 가까운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다.390번 지방도를 통하면 판교∼구리고속도로와 경춘가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4억2,600만원이나 7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8,900만원.주변 준농림지 임야가 평당 3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근저당 1건과 지상권1건,압류 3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소멸되지만부지 일부를 폐기물 야적지로 사용중이어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 역삼동 현영빌라 37평형. 서울 강남구 역삼동 781의33 현영빌라 301호(37평형)가 18일 오전10시 서울지법 경매14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사건번호는 ‘99-40938’.지난 92년 준공된 지상3층 건물로 계몽문화센터 남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역삼역이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4,000만원이나 3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8,900만원으로떨어졌다.시세가 1억3,000만∼1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1억원으로 낙찰받으면 3,000만원 정도의 차익이 예상된다. □안전성 근저당 1건은 낙찰후 소멸된다.임차인 4명이 있으나 경매신청 4개월전 전입한 것으로 미뤄 소액임차금(1,200만원)을 받기 위한 위장전입자일가능성이 높다.
  • 분양가 저렴한 광주·하남·남양주를 노려라

    경기도 광주와 하남,남양주 등 수도권 청정벨트에서 올해 1만5,416 가구의아파트가 분양된다. 인기는 용인에 뒤지지만 이들 지역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둘러쌓여있는데다가 서울과 가까워 입지여건은 용인 못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분양가가 낮아 용인(평당 550만∼650만원선)의 70∼80% 가격(평당 450만∼500만원)으로 큰 평형의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광주 현대산업개발 등 9개 업체가 8,665가구를 분양한다.특히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오포에서만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중소형이 460만∼510만원선,중대형은 500만∼580만원선으로 높은편이지만 용인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6차선으로 확장공사중인 43번 국도를이용하면 풍덕천 4거리를 거쳐 동수원으로 연결되고,3번 국도를 통하면 성남모란시장에서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 열병합발전소∼광주군간 20m도로가 내년 10월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다만,하수처리 용량부족 등을 이유로 광주군이 사업승인을 보류하고 있어 일부 사업은 연기 가능성도 있다. □하남 서울 강동지역 수요가 대기중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있다. 이달말 한솔 89가구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4∼5개 업체가 모두 4,124가구를분양한다.이 가운데 하남시가 민관합동개발을 추진중인 신장 2지구는 공급가구수가 1,400가구에 달해 이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하남시 주택과 전진호(全振鎬)계장은 “민관합동개발을 위한 지방공사 설립인가가 난 만큼 상반기 중 참여업체가 결정되면 연말쯤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분양전망은 양호하다는 평가다.분양가는 430만∼500만원선으로 용인의 70∼80%선이다. □남양주 현대산업개발 길훈종합건설 등이 2,627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현대산업개발이 덕소에서 1,200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할 계획이다.길훈은 와부읍에서 4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석지구에서도 주택공사 488가구(임대아파트),중흥건설 513가구 등 모두 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광주 교육여건 최우선 고려를 경기도 광주에서 아파트에 청약할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교육여건이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준농림지나 취락지구 등에 지어지고 있어 교육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약시에는 반드시 초등학교의 신설계획과 위치 등 교육여건을 잘 살펴봐야 입주후 자녀의 통학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또 교통여건도 따져봐야 한다.도로가 현재 확장공사중이거나 신설중에 있지만 입주시기에 맞춰 완공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광주외에 남양주나 하남은 이미 기존 도시가 들어서 있어 교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지만 교통은 혼잡한 만큼 당분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또 하남은 신장 2지구 외에는 대부분 조합주택이거나 재건축아파트인 사업추진이 늦어질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김성곤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 이모저모

    설연휴 마지막날인 6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은 귀경차량 행렬이이어지면서 일부 구간에서 몸살을 앓았으나 예년과 같은 ‘귀경 전쟁’은 빚어지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짧은 연휴 탓에 귀성객들이 서둘러 귀경한데다 7일 올라오는 ‘지각 귀경차량’도 25만9,000여대로 전망돼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우려했던 큰 혼잡은 없었다”고 말했다. 6일 귀경차량은 28만1,000여대로 지난해 설연휴 마지막날 29만3,000여대에비해 1만2,000여대가 줄었다.이날 오후 부산∼서울은 승용차로 평균 8시간이걸렸으며 광주∼서울,대전∼서울은 각각 6시간,4시간이 소요됐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호남선과 만나는 회덕 분기점에서 천안,안성∼오산,서울톨게이트∼판교 구간에서 각각 차량들이 지체와 서행을 반복됐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증평∼일죽,곤지암∼중부3터널 등 구간에서 밀렸으며 영동고속도로는 원주∼강천터널,여주∼호법 구간에서 30㎞ 이하의 정체를빚었다. 국도도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으나 평택∼수원,인천∼장안,청주∼음성 등의일부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이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 한편 5일과 6일에는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공원묘지와 고양시 벽제공원묘지,서울 중랑구 망우리묘지에는 3만여명의 성묘객들이 몰려 인접 국도 등이 혼잡을 빚었다. 경기도 파주시 통일전망대에는 이틀 동안 8,000여명의 실향민이 찾았다. 서울 근교 스키장과 놀이공원에도 연휴 나들이객이 몰렸다. 경기 포천군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용인 양지리조트 등에는 3만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았으며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용인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에는 5만여명이 몰렸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성남 판교 신시가지 개발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주목받고 있는 판교 신시가지 개발계획이 도마위에 올랐다.성남시가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판교신시가지를 포함한 도시개발기본계획안까지 지난 9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상태에서 건교부가 돌연 판교 개발 불허방침을 내세우며 쐐기를 박았기 때문이다. 개발 대상지역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삼평·운중동 일대 250만평으로 이가운데 76%인 190만평은 택지다.나머지 20만평은 벤처단지,23만평은 물류 및산업단지,17만평은 공원녹지다.성남시는 계획지역내 추가 건축행위를 금지하면서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장관이 수도권 교통난과 인구집중을 이유로 개발을 불허한다고 발표하자시와 개발주체인 토지공사는 큰 혼란에 빠졌다.수억원을 쏟아부어 타당성조사까지 벌인데다 이미 갈데까지 간 개발열풍을 돌이킬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시 재량으로 개발할 수 있는 소규모택지로 나누어서라도 사업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낭보가 터졌다.지난 19일 김윤기(金允起) 건교부장관이 취임직후 “판교신도시 개발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교통·환경·인구집중 문제등을 감안해 개발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해 시들하던 개발열기에 불을 당겼다. 그러나 3일 뒤 건교부는 판교 개발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교통·녹지훼손 문제 등으로 개발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공식입장을밝혀 또다시 방침을 번복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성남·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만 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몰려있어 과밀 해소와 광역교통망 건설 등을 세밀히 고려해야 할 때”라며 “이미 용인지역의 난(亂)개발로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태에서 인근 판교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면 주민 불편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돼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라는 숙원과 체계적 개발로 지역경제 회생의 계기를 마련하려던 성남시와 주민들은 건교부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고 일관성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방침은 자족기능을 강화해 첨단 디자인산업도시로도약하려는 자치단체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유독 판교만이 문제점 투성이로 부각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판교개발예정지내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계획적인 개발이 절실하며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인구밀도도 분당보다 낮은 ㏊당 150명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모(66·운중동)씨는 “수십년째 녹지로 묶여있어 지붕도 제대로 고치지 못하는 등 고충을 겪어오다 개발계획을 전해 듣고 크게 반겼으나 얼마전 방침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의아해 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이 철저한 사전준비없이 계획을 수립하거나 취소,번복해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서치라이트] 판교택지개발 논란 언제까지

    “판교지역이 도대체 개발이 된다는 겁니까.안된다는 겁니까.하루걸러 한번씩 ‘된다,안된다’라고 하니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지난 14일 토지공사 출신의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이 부임하자마자 판교 택지개발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판교일대 토지소유주와 투자자,주택업체 관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치만 어느 누구도 정확한 답변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7일부터 일부 언론에서 판교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후지금까지 5∼6차례에 걸쳐 “판교에 신도시건설”,“판교개발 불허”라는 상반된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이렇게 엇갈린 보도가 계속되는 이유는 칼자루를 쥐고 있는 건교부의 애매모호한 태도 때문이다.장관은 부임 직후 “판교신도시 개발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전임 장관 시절의 실무자들은 “판교개발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해명자료를 내니 헷갈릴 수 밖에 없다. 판교개발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성남시와 토공 관계자들은 개발론자인 김 장관을 믿고 ‘개발’을 밀어부치고 있고 건교부는 불쾌하다고 역정을 낸다. 판교개발에 대한 건교부의 입장은 무엇인가.‘현재로서는 개발불허’라는입장이 분명하다면 왜 공식 천명을 하지 않는가.언론보도에 대한 해명 정도로 건교부 소임을 다했다는 소극적 방어에서 벗어나 장관이 기자회견이라도갖고 건교부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그래야 판교개발에 대한 논란이수그러들 것이다. 공식 천명이라는 정공법을 택하기 부담스러우면 공청회라도 열어 중지를 모아야지 왜 계속 눈치만 보고 있는 지알수가 없다. 박성태 경제과학팀 차장sungt@
  • [미리보는 4·13총선](1)인물로 승부한다(하)수도권 신도시

    ‘수도권이 승패를 가른다’ 16대 총선에서 수도권은 여야 모두에 최대의 승부처이다.서울도 중요하지만 서울을 둘러싼 위성도시도 그에 못지않다.대규모 신도시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구가 만만찮고,생활이나 의식 수준도 높다. 영호남과 충청권에서는 지역 바람으로 인해 특정 정당의 우세가 뚜렷할 것으로 점쳐진다.결국 최종 승패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갈릴 것이라는예상 때문에 여야는 수도권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 유권자들의 입맛은 까다롭다.정당보다는 ‘인물 위주’의 투표성향이 예상된다.그러나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지역도 일부 섞여 있어 이들의 표 향방도 ‘변수’다. 경기도의 경우 38개 의석 가운데 현재 민주당 18석,자민련 7석,한나라당 12석,무소속 1석 등으로 여당이 우세하다.그렇지만 김인영(金仁泳·수원 권선) 홍문종(洪文鐘·의정부) 원유철(元裕哲·평택갑) 김길환(金佶煥·가평 양평)의원 등 4명이 과거 한나라당 출신임을 감안하면 야당세도 무시할 수 없는지역이다.민주당은 수도권 민심잡기를 위해 곽치영(郭治榮·고양 덕양)전 데이콤사장,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九·고양 일산)씨 등 전문가 위주의 공천으로 차별화전략을 세웠다.과천 정부청사를 겨냥,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도 고향인 군산 출마와 함께 과천·의왕 지역 여론을 탐색하고 있다. 최근 입당한 전국구 이수인(李壽仁)이미경(李美卿)의원도 각각 성남 분당과 부천 오정에서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 지역인 계양 강화을 지역에는 박용호(朴容琥)전 KBS아나운서실장이 맞대결하겠다고 나섰다.조성준(趙誠俊·성남 중원) 이석현(李錫玄·안양 동안을) 안동선(安東善·부천 원미갑)의원 등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일찌감치 공천 교통정리가 됐다. 자민련은 수도권에서도 노(老)장(壯)청(靑) 결합을 통한 ‘신보수’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또 최근 입당한 김동완(金東完)기상캐스터 등 방송인,언론인 출신도 대거 출마시킨다는 생각이다.5공 출신인 허문도(許文道)전 통일부장관은 수원 권선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한나라당은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신도시 지역은 야성(野性)이 강하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민주당 소속이었던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의청와대행(行)으로 현역 의원이 사실상 공석이 된 광명 갑에는 전재희(全在姬)전 광명시장을 내세울 예정이다.광명을에 출마할 예정인 손학규(孫鶴圭)전의원과 ‘콤비’를 이뤄 ‘광명벨트’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이사철(李思哲·부천 원미을) 김문수(金文洙·부천 소사) 남경필(南景弼·수원 팔달)의원등은 공천 경합 없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최근 입당한 운동권 출신의 ‘젊은 피’ 오경훈(吳慶勳) 정태근(鄭泰根) 박종운(朴鍾雲)씨 등도 수도권에 전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기자 bori@ *[집중조명] 고양 일산 & 성남 분당 ◆고양 일산 고양 일산지역은 인구가 41만여명으로 분구가 확실시돼 초반부터 많은 정치신인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선거구가 갑·을구로 나눠질 경우 갑구는 95%, 을구는 70%가 아파트단지로 형성돼 있을 만큼 아파트 주민들의 표 향방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역은 또 지역 색채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4선을 노리는 자민련 이택석(李澤錫)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김덕배(金德培)전 경기 정무부지사,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九)씨,최인호(崔仁虎)변호사가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에서는 이 의원의 고대법대 후배인 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을비롯, 신동준(申東埈)전 총재특보,전국구 안재홍(安在烘)·조웅규(曺雄奎)오양순(吳陽順)의원,신우근(申宇根)전 경기도의원,유인근(兪仁根)전 문화일보사장 등 9명이 공천 신청을 냈다.최근 입당한 TV 시사토론 사회자 오세훈(吳世勳)변호사도 고양 일산지역 공천설이 나돌고 있다. [최광숙기자]◆성남 분당 성남 분당지역은 판교 일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전형적인 신도시이다.인구 39만8,000여명으로 분구가 확실시된다. 주민들은 이른바 고학력에 중산층 이상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 때문에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에,경력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는 다수 전문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입당한 이수인(李壽仁)의원이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질태세다.교통 전문가인 강호익(姜鎬益)제일건설교통연구원장과 언론인 출신김재일(金在日)전 국민회의 부대변인,유상덕(劉相德)전 전교조부위원장,나필열(羅必烈)현 위원장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자민련에서는 오성수(吳誠洙)전 성남시장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세응(吳世應)의원이 8선을 노리는 가운데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를 비롯,이영해(李永海)한양대교수,이용곤(李庸昆)전 의원 등 9명이 공천 신청을 내 공천 경합부터 치열하다.권익현(權翊鉉)부총재의 사위인 임태희(任太熙)전 재경부 서기관도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 성남 구시가지 아파트촌으로

    경기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가 1만4,000∼1만8,00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단대동 1곳,중동 2곳,금광동 2곳 등 4개 재개발지구는 2002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고 이어 상대원동 2곳,금광동 2곳 등 4개지구도 이르면 2003년부터 재개발된다. 성남시는 이들 8개지구를 고층아파트촌으로 개발키로 하고 지구당 개발면적을 1만5,000∼2만평으로 구획,각각 1,300∼1,80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밖에 고도제한지구로 묶여 있는 수정구 일대도 오는 2016년까지 행정시설을 비롯,공원,주차장 등을 갖춘 공익시설단지로 개발된다. 성남시는 최근 주택공사와 수정·중원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을 공동시행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성남시 구시가지의 주거정비방안’에 대한 용역을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올 하반기 중주민설명회를 갖고 2001년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시가지의 재개발은 장기 계획을 수립,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추진하게될 것”이라며 “성남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판교 개발을 통한 자족기능의 확보와 수정·중원구의 재개발을 통한 지역간의 불균등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일대 재개발계획의 일환으로‘하대원 주공아파트’재건축에 착수했으며,중원구 금광동 통보,검단,보라,동우아파트 등을 순차적으로 재건축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 [시베리아 대탐방](6)첼랴빈스크의 한국인 학교

    [첼랴빈스크 이도운특파원] 1999년 10월 24일 오전 10시.우랄산맥 동남쪽기슭의 첼랴빈스크 시(市)는 차갑지만 평온한 초겨울의 일요일 아침을 맞고있었다. 첼랴빈스크 중심부 샬레스키 구(區)의 인민예술센터 2층.러시아 주민들에게는 귀에 설은 말들이 자그맣게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나,너,우리” “아버지,어머니,감사합니다” 첼랴빈스크의 한국어 학당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어 선생님은 박(朴)바실리씨(63).첼랴빈스크 공대 교수였던 박씨는 3년전 은퇴한 뒤 지역 한인회 일을 돌보고 있다.98년 10월부터는 카레이스키(고려인·한국계 러시아인) 청소년을 모아 한국말을 가르치고 있다. 오(吳) 비알레타(15)와 안드레(9) 남매,지(池) 알렉산더(15)와 알로샤(9)남매,리(李) 알렉산더(14)와 발레라(8)남매,리 게나(14),박 이스크라,그리고 바실리씨의 한인회 업무를 도와주는 30대의 김(金) 로자씨 등이 이날 수업에 참가했다. 이들은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이 펴낸 ‘재외국민용 한국어’의 러시아판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었다.박씨가 주(駐)러시아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다. 그러나 교재가 너무 어렵기도 하고,또 모자라기도 해서 타슈켄트 고려인회가 만든 한국어 교재와 박씨가 스스로 만든 유인물을 함께 쓰고 있다. 박씨가 만든 교재에는 세고기(쇠고기),맵은(매운) 고추,바드세요(받으세요)등 철자법이 틀리는 단어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오자(誤字)를 지적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박씨 자신도 5년전부터 책과 비디오를 보며 스스로 한글을 익혀 가르치는 것이다. 똘망똘망한 눈동자를 가진 학생들은 난방도 되지 않는 추운 교실에서 두손을 ‘호호’ 불며 열심히 한글을 읽어나갔다. 박씨는 학생 한 사람,한 사람에게 책을 읽도록 하고 한국말로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2시간으로 예정된 한글 수업은 1시간만에 끝났다.날씨가 너무 추워 어린 학생들이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박씨는 대신 학생들을 모두 피아노 앞으로 모이게 한뒤 음악수업을 시작했다.박씨의 반주에 맞춰 학생들은 한국어 교재에 나와 있는 애국가를 합창했다. 합창이 끝난 뒤 박씨는 ‘하느님’ ‘보우하사’ ‘보전하세’의 뜻이 무엇인지 물었다.박씨는 학생들에게 몇차례 애국가를 가르치면서도 세 낱말의 뜻을 몰라 가사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업이 모두 끝난 뒤 발음이 좋은 오 비알레타에게 “왜 한국어를 배우느냐”고 물었더니 “그저 알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지 알렉산더는 “한국어는 발음이 너무 어렵다”고 푸념했고,리 게나는 “한국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는 “한국어를 배워두면 나중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했을 때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않겠느냐”며 어린 학생들을 불러모았다고 한다.그러나 학생들이 그 말을 믿고 온 것은 아니다.그들은 생김새와 사는 방식이 러시아사회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가져왔던 것이다.따라서 그들의 한국어 학습은 ‘나의 정체’를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첼랴빈스크 주(州)에는 100여명의 카레이스키가 살고 있다고 한다.이들은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이면 이 곳 문화센터에 모여 떡,김치,국수 등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첼랴빈스크주 정부의 마카로브 블라디미르 문화원장은 “한국인을 비롯한소수민족의 전통을 존중하고,가급적 그들의 행사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박씨의 집을 방문했다.러시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방 2개 짜리아파트였다. 첼랴빈스크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이스라엘 태생의 부인 이레나는 취재진을 위해 닭고기 요리를 준비했다.식사중에 박씨는 서울에서 온 편지 한통을 보여줬다.“어려운 환경에서 한국어 교육에 전념하는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이 편지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박범진(朴範珍·국민회의)의원이 보낸 것이다.박의원은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박씨의 활동을발견하고 격려편지를 보낸 것이다.박씨는 3주 동안 사전을 찾아가며 편지를읽어냈다고 한다. 부인 이레나는 “한국인이나 유태인이나 머리가 좋고 생활력이 강하다”고말하고 “그러나 유태인은 세계 어디를 가나 서로를 돕는 마음이 강한데,한국인은 그런 점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dawn@ *우랄지역에 사는 우리동포들시베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얼어붙은 대지에 굳세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우리 동포들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된다. 예카테린부르크 국립 우랄대학의 철학과 김근복(金根福·67·러시아명 블라디미르 김)교수.그는 우랄 카레이스키의 대부(代父)로 통한다.첼랴빈스크와페름 등 각 지역의 한인회는 김교수를 중심으로 연락체계를 갖고 있다. 국립 레닌그라드대 철학과를 졸업한 김교수는 우랄대학에서 뿐만 아니라 예카테린부르크 시와 스베르들로프스크 주 당국으로부터도 학문적,사회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우랄대학 본관 2층에는 ‘우랄고려인협회’ 사무실이 있다.대학에서 특별히 제공한 것이다.우랄대학은 한국의 광운대·숭실대·안양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물론 김교수가 다리 역할을 했다.김교수는 올해는하나로통신과 협조해 우랄 대학에 인터넷 설비를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김교수의 큰 아들 아카디 씨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환교수를 지내다 지난달말 예카테린부르크로 돌아왔다. 예카테린부르크 오페라단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도 한국인인게르만 김이다. 페름 주(州)의 고려인협회는 ‘아리랑회’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회장인 김수복씨(54·러시아명 레프 하리토노비치 김).사업가인 그는 아리랑회의 부회장인 김 게오르기 겐나디에비치 등 페름시에 사는 한국인들과 함께 ‘카레이스키 패밀리’를 이끌고 있다.김회장의 패밀리에는 카레이스키 뿐만 아니라북한을 탈출,중국을 경유해 이곳으로 넘어온 동포와 조선족도 섞여 있다. 김회장은 페름 석유대학을 나와 정유공장 고위간부를 지내다 4년전 “내 사업을 하고 싶어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김회장은 현재 시 중심부에현대식 시장을 짓고 있다.시장은 주로 고려인과 중국인에게 분양할 생각이다.갈수록 숫자가 늘어나는 중국인들은 카레이스키 패밀리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되고 있다. 1999년 10월29일 밤.김회장은 취재진을 공사가 한창인 시장터로 안내했다. 간이 건물에 한국식당이 차려져 있었다.중국에서 건너온 아낙네들이 준비한쌀밥과 두부를 넣은 청국장,고추장으로 볶은 닭·돼지·쇠고기로 만찬을 함께 했다. 페름의 인투리스트 호텔 옆의 재래시장에서 갖가지 김치를 팔고 있는 김올랴씨(35)를 만났다.김씨는 “내가 만든 김치는 고려인이 아니라 러시아인에게 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인들은 모두 김치를 스스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사지는 않는다고 했다.최근에는 한국에서 유학이나 사업을 위해우랄지역으로 건너가는 한국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우랄공대의 이상동(李相洞·39)씨.부산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우랄공대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한편으로 그는 러시아 대학생 선교회를 이끌고 있다.이씨는 “러시아의대학생들은 한국학생 못지않게 똑똑하다”면서 “현지에 정착해 이들에게 한국의 각 분야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부인과 두 아이도 예카테린부르크로 데려왔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일러 회사 ‘올림부스’ 러시아 지사 책임자 홍기정씨(26).2년전 예카테린부르크에 왔다.홍씨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면서 맞게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세금과 물류비용”이라면서 “한국과 시베리아가 철도로 이어지기만 한다면 더없이 좋은 사업환경을 맞게될 것”이라고전망했다.
  • 올 김포 고촌에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수도권 서부의 핵심주거지로 꼽히는 김포시 고촌면에 7,000가구의 아파트가연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김포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촌면 신곡택지개발지구와 고촌·향산리등 3곳에서 올 한해동안 모두 6,76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김포시 초입에 위치한 고촌면은 김포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닿는 등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춰 김포에서도 가장 알짜배기 땅으로 꼽히는 곳이다. 8차선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인 48번 국도와 4차선 확장예정인 제방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말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고촌면을 관통,일산·판교 등지로의 진출입이 한층 수월해졌다. 김포시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신곡리 일대 3만8,000여평에 1,764가구의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이르면 11월쯤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하수처리장 건설을 조만간 확정하고 사업시행에 따른이주 및 보상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건설도 고려진흥주택과 공동으로 고촌리 일대 10만평에 35∼85평형 아파트 2,700가구를 짓기로 하고 전체부지의 90% 정도를 매입한 상태다. 이와함께 현대는 향산리 일대 9만평에 30∼80평형 아파트 2,300여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부지매입 및 사업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하수도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사업추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르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성남 판교 택지 250만평 개발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판교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본격 착수된다. 경기 성남시(시장 金炳亮)는 분당구 판교·삼평동 일대 판교지구에 저밀도주택단지와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이 지역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지구에 단독 및 공동주택 2만5,000가구를 건설해 7만5,000여명을입주시킬 계획이다. 베드타운화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디자인 관련 산업단지,도심 서비스시설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건교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02년부터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분양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8년 개발예정용지로 지정된 판교지구는 주거단지 190만평,벤처산업단지 20만평,공원용 부지 17만평,기타 23만평 등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지구는 분당과 일산 신시가지보다 녹지비율을 높이고 인구밀도도 50%선으로 낮춰 명실공히 전원형 주택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돈기자 yoonsang@
  • [올해 국정 어떻게] 김윤기 건설교통

    대한매일은 새 천년을 맞아 행정 각부를 차례로 방문,장관들로부터 새해설계와 밀레니엄 비전을 듣는 기획특집을 시작한다.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한번씩은 다 들어본 얘기라 그리 생소하지 않습니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판교 택지개발,인천국제공항 건설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지난 14일 한국토지공사 사장에서 전격 발탁된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은 21일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교통 행정의 책임을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후유증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전세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주택의 규모별·지역별로 시장 양극화현상이 지속되고,전셋값 불안요인도잠재해 있어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주된내용은 주택 50만가구 건설과 무주택근로자와 서민들의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안정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단기적인 대책보다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건설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며 외화획득의 효자역할을 해왔습니다.건설업에 대한 지원책은 있는지요.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 취업자의 9% 이상을 고용하는 등 경제기여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금융권 등에서 다른 산업에비해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 왔습니다. 앞으로 건설업의 부채비율 기준을 현실화해 건설업체들이 금융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저가낙찰로 인한 부실경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해외건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올해 전망과 시장 활성화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98년 41억달러에서 크게 증가,9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역외보증기관,해외인프라펀드 설립 등을 통해 업계의 금융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항공기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은. 계속되는 항공기 사고예방을 위해 항공안전 감독관제도 도입 등 선진국 수준의 항공안전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법령개정 등을 마무리하겠습니다.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 발표 이후 진척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정 지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7개 대도시권은 원칙적으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 후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할 계획이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해 바랍니다. 그러나 이미 예정된 시화산업단지는 1월초 해제됐으며 창원공단은 3월까지 해제될 예정입니다.대규모 취락과 구역 경계선 관통 취락 115개 지역도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발표한 4차 국토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378조원의 재원조달 방안은 무엇입니까.또 이 계획이 선거용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국토계획은 국토의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장기적·종합적인 정책방향을설정하는 국가의 최상위 종합계획입니다.이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약378조원의 투자재원이 소요되는데 이 금액은 GDP 대비 2.6% 수준입니다. 올해 우리부 SOC예산이 14조원이고 향후 연4% 내외의 경제규모 확대를 감안하면 재원조달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국가기간 교통망을 2019년까지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이 지난 연말 확정됐는데 이 역시 예산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 계획의 골자는 도로·철도·항공 등 수단별 특성과 기능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송분담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국가 기간교통망 계획 시행에 소요되는 재원은 약 335조원으로 향후 20년간 GDP 대비 2.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이는 지난해 교통시설 투자액이 17조원임을 감안하면 역시 재원조달이가능한 수준입니다. ■국토계획과 같은 장기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경부고속철도나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국책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여부도 중요합니다.계획대로 진행이 잘 되는지요. 경부고속철도는 지난해말 현재 약 5조원을 투입,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12월16일 시험선구간34.3㎞에 대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마쳤는데 그때 시속 200㎞를 돌파했습니다.그동안 공사 장애요인이 완전 해소돼 향후 3년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4년 4월에는서울∼부산 전구간 개통이 가능할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말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2001년 개항을목표로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최근 공항종합운영시스템(IICS) 구축이 늦어 개항일정이 3∼4개월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개항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안전성과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개항하느냐가 중요합니다.따라서 개항시기를 2001년 상반기로 잡고 국제적으로홍보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을 때 개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장관 취임을 계기로 판교 택지개발이나 용인죽전 등 수도권 택지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교지역은 경부축상 교통의 요충지이며,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사업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지역입니다.따라서 판교지역 개발은수도권 전체의 공간구조에미치는 영향과 경부고속도로 주변의 완벽한 교통처리계획이 수립된 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주택수요가 많은 용인죽전,동백,남양주 호평평내 등의 택지를 1·4분기 중 조기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담 정종석 경제과학팀장/정리 박성태기자
  • 신임 金允起 건교부장관의 부동산정책 전망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윤기(金允起)장관이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부임함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 용인 죽전과 성남 판교 등 수도권 일대 택지개발이 빨라질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주택건설업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지공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택지개발 관련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 장관의 부임으로 그동안 개발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판교일대의 개발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용인일대 교통문제를 이유로 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죽전지구도 토지공사 의도대로 3월쯤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동백∼죽전∼분당으로 이어지는 고속화도로의 건설비용을 둘러싼 경기도와 성남시,토지공사,주택공사간에 불협화음도 김 장관의 부임으로 쉽게타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금부족으로 택지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토지공사의 입장을 김 장관이 잘파악하고 있어 파주 등지의 택지개발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체 역시 정책이 공급위주로 전환되면침체탈피에 보탬이 될 것으로 주택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주택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건춘(李建春)전 장관의 경우 금융위기가 극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각,집값안정 등 부동산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들어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공급 부족에 따른 서울의 전셋값과 집값이 불안해지면서 이같은 안정위주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장관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물량공급을 확대하면서도 주택,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임 이 장관의 경우 판교일대의 개발에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성남시와 갈등을 빚었으나 김 장관의 경우 개인적으로 첨단 산업단지와 병행 개발하는 안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현지에서 나돌고 있는 총선 전인 오는 3월 판교일대 택지지구 지정설의 향배가 주목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투자길잡이] 판교일대 주목하라

    - 판교일대 250만평 개발지구 지정 '초읽기' 총선을 앞두고 오는 2,3월 중 택지지구 지정설이 나돌면서 경기도 성남 판교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이 일대 토지시장의 움직임은 없다.‘폭풍전야의 고요함’그 자체다. 판교는 서울 양재동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우량 노른자위 땅으로 수도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도시개발 예정지구.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은 지금껏 이 곳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며 잔뜩 눈독을 들여왔다. [최근 동향] 분당구 판교동,삼평동 등 개발예정지구는 물론 주변의 대장동이나 석운동 등의 개발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 농지나 임야 등은 사려는 수요자는 많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지난해 가을만 해도 택지개발에 대한 기대가 넘치면서 거래도 활발했지만 정부의 택지개발지구지정 반대설이 나돌면서 이 곳의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둔데다 어차피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대세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에스알 부설 중앙연구소 김양석(金暘錫)소장은 이같은 현상을 “폭풍전야의 고요상태”라며 “최근 택지보상이 시작된 용인 죽전 등지의 보상금 1조2,000억원이 풀리면 보상금으로 이 곳에 사두려는 사람들과 수도권 거주자들의 투자 등으로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떻게 개발되나] 지난 75년이후 수도권 남단 녹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온 2,000여만평 중 판교일대 땅은 모두 450여만평. 성남시는 이 중 개발예정지구 190만평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어우러진택지지구로,60만평은 첨단산업단지로 각각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250만평에 대해 성남시는 지난해말 나온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또 다른 용역발주(2,3월 예정)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는 이 용역결과가 나오면 연내 지구지정 승인을 마치고 내년 중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 경우 아파트 일반분양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늦어도 오는 2002년 상반기 쯤이 될 전망이다. 다만 건설교통부가 판교일대의 단순 베드타운형 개발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것이 변수지만 성남시는 시의 계획을 그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곽정근 도시개발과장은 “판교일대를 단순 주거타운이 아닌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건교부와 협의를 거쳐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택지와 첨단산업단지 250만평을 뺀 나머지 200만평은 성남시가 최근 건폐율20%,용적률 100%로 완화,전원주택지로 개발키로 했다. 판교 김성곤기자 sunggone@ **땅값 동향 어떻게 도시개발예정지역의 경우 매물도 없고 사려는 사람도 없어 가격은 호가만있을 뿐 거래는 없다. 그러나 도시개발예정지역 밖의 대장동과 석운동 일대,수지와 인접한 고기천일대,유원지 지정 가능성이 있는 낙생저수지 일대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현재 가격은 대장동과 석운동의 경우 도로를 낀 논이나 밭이 평당 70만∼80만원,도로로부터 떨어진 곳은 25만∼30만원선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5∼10%정도 상승한 상태. 그러나 대장동 중에서도 중심취락지구는 평당 가격이 대지는 150만원,논이나 밭은 90만원선에 달하고 궁내동은 대지가 150만∼200만원대에 달해 아직은 주변지역은 땅값상승의 여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수원 영통∼상현리∼고기리∼대장동∼판교∼서울 서초동을잇는 327번 6차선 지방도로가 2002년까지 개통되고 하산운동∼대장동∼고기리∼석운동을 연결하는 2차선(8.6㎞)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도로가 개통되고 개발예정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땅값은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장동과 인접해있는 현지 세신부동산 김재화(金載禾)대표는 “최근 하루 평균 방문과 전화를 합쳐 10여건의 문의가 온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가격이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판교일대 투자 요령 만약 판교택지지구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한다면 앞으로도 2년은 기다려야한다. 따라서 그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죽전을 거쳐 판교로 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죽전 당첨이후 다시 통장을 만들어 2년뒤 1순위 자격을 회복,판교에 청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택지개발예정지역외 녹지에 투자하는 방식은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자신이 직접 임야나 논,밭을 매입해 집을 짓는 방식은 매입가가 싸기는 하지만 이곳 토지매물의 대부분이 규모가 큰 만큼 단독으로 거래하기에는 부담이 간다.따라서 동호인이나 친지들이 공동으로 땅을 매입,개발한 후 이중 일부를 팔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집을 지을 경우 어느정도 수익도 낼수 있다. 대장동이나 석운동,용인수지와 인접해있는 고기천 일대에서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땅은 대략 30만원 안팎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개발이 끝나면 대부분 평당 7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입로 개설과 형질변경 등에 20% 안팎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진입로가 없는 땅을 매입할때는 미리 진입로 개설예정지를 매입하지않을 경우 나중에 지주가 땅을 팔지 않아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이런 절차가 번거롭다면 대지를 구입하거나 중개업소 등 개발업자들이 개발을 마친 땅을 매입하는 것도 좋다.가격은 평당 70만∼80만원으로 비싸지만 보다 빠르게 집을 지을수 있고 형질변경 등으로 골머리를 썩이지 않아도 좋기 때문이다. 판교동 신한부동산컨설팅 안덕중(安德重)이사는 “현재의 분위기로 보았을때 이미 집을 지을수 있도록 개발된 땅을 사두더라도 일정수익은 기대할수있다”며 “개인이 맹지(진입로 없는 땅)등을 매입,개발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달라진 청약제도 대처법

    ‘1순위 통장을 빨리 써야 할까 아니면 좀더 기다렸다가 서울 상암동 등 몫좋은 아파트를 노릴까.’ 오는 3월부터는 만20세만 넘으면 누구나 청약통장을 만들수 있고 국민주택재당첨 제한규정도 폐지되는 등 주택청약 관련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신규주택청약제도에 일대 혁신이 단행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택청약제도가 달라진 만큼 이제는 청약전략을 달리해야 하는 것은너무도 당연하다. ●어떻게 달라지나 3월부터는 청약예금이나 부금의 경우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만 20세만 넘으면 통장을 보유할수 있도록 했다.한 가구에서 여러사람이아파트에 청약할수 있는 이른바 ‘1가구 다통장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청약예금이나 부금을 취급할수 있는 금융기관이 주택은행뿐 아니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제주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국민주택의 재당첨(5년)제한도 폐지돼 이전에 한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있더라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6개월이 지나면 2순위,2년이 지나면 1순위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1가구 다통장 허용과 시중은행의 청약예금 및 부금취급은 민영주택과 관련된 것이고 재당첨금지 제한완화는 국민주택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대처하나 청약저축 가입자중 2순위자는 오는 9월 이전에,1순위자는제도 도입이후 2년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새 제도가 오는 3월께 도입되면 그로부터 6개월 후에는 2순위자가 양산되고2년후에는 1순위자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과거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이라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는 3월에 2년이 됐다면이들이 곧바로 1순위자로 전환된다는 점이다.물론 이 경우에도 무주택자여야만 1순위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주택관리과 황성규(黃晟圭)사무관은 “제도가 바뀌면 과거 당첨자 중 일부가 1,2순위로 진입할수 있기는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주택전문가들은 “2순위자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미분양돼 2순위까지 돌아오는 물량은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1순위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1순위자도 앞으로 서울의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나 상암,경기도 판교 등지에서 우량 아파트가 많이 공급되는 만큼 이들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민영아파트의 경우 서울과 부산기준 3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라면예치금을 올리는 것도 청약전략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아직 통장이 없는 가입자들은 이제라도 빨리 통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서울의 경우 여전히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통해 우량아파트가 계속 공급될 예정이고 현재 개발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판교도 노려볼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
  • 외곽순환 구리-하남 구간 28일 개통

    현재 확장공사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구간 중 구리영업소∼하남분기점간 7.6㎞가 28일 정오 개방된다. 27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확장돼 개방되는 구리영업소∼하남분기점 구간 중 구리영업소∼하일인터체인지간 2.3㎞ 구간은 4차로에서 6차로로,하일인터체인지에서 하남분기점간 5.3㎞는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이 구간이 확장·개통되면 주행시간이 종전의 19분에서 6분으로 단축되며이로 인한 교통 지체비용도 연간 65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박성태기자
  • 출퇴근 고속도 통행료 할인

    내년 1월10일 이후 20㎞ 미만 최저요금 적용구간의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승용차,대형버스,10t 미만 화물차에 대해 최대 30%의 요금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7일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통행료 관련 분쟁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정기이용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원∼기흥,판교∼성남 등 169개 구간에 대해 최대 13∼30%의 할인혜택을 주는 ‘출·퇴근 예매권 할인판매’를실시키로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통행료 폐지’ 연대모임 결성

    판교통행료폐지추진위원회(위원장 남효응)와 구리토평고속도로 톨게이트폐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한),경북칠곡발전협의회(회장 이명규),인천 계양구의회 경인고속도로통행료폐지위원회(대표 이종진)는 20일 ‘도로를 생각하는시민모임’을 결성하고 건설교통부에 공개 의견서를 제출했다. 시민모임은 의견서에서 “실제 운행거리와 상관 없이 일률적으로 통행료를받는 개방식 톨게이트는 폐쇄식으로 전환해야 하고 유료도로법에도 없는 최저요금제는 폐지돼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 판교톨게이트와 칠곡톨게이트,경인고속도로 부평톨게이트,구리∼판교 고속도로 구리톨게이트의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건교부는 문제가 야기된 지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30% 인하하는 미봉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톨게이트 통행료의 완전폐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해당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납부거부운동을 펴겠다”고 경고했다. 시민모임은 소비자보호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속도로 통행료의 적정성,톨게이트 최저요금제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 조사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세곡동~복정사거리 잇는 왕복3차선 이달 착공

    강남구 세곡동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복정사거리를 잇는 왕복 3차선의 새 다리가 건설돼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도로 장지IC 주변의 교통혼잡이 개선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20일 오는 2001년 6월까지 세곡동과 복정사거리 사이 탄천 위에 3차선 교량인 대왕교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달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연장 900m에 150m는 교량으로,나머지 750m는 일반도로로 건설된다. 복정사거리 일대는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도로 장지IC와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송파IC가 인접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어 왔으며 상습적인 불법U턴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도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 다리가 건설되면 강남지역에서 분당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송파대로에서 P턴해 곧바로 장지IC를 이용할 수 있어 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6)김포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성도시이면서도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경기도김포시가 개발을 향한 나래를 펴고 있다.관선 시장 시절부터 개발정책을 지향해온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민선시장을 연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서울 서부권의 인구가 급격히 유입하고 있고,서해안과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같은 개발 청사진이 마무리되는 2006년이면 수도권 최대의 도·농복합 전원도시로 부각될 전망이다.북한과 접경을 이루는 지리적 여건 덕택에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 거점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택지개발사업과 도로망 확충 김포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베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서울·인천시 등과의 교통망 단선화로 주거단지 개발이 더뎠으나 각종 도로망 구축과 함께 택지 개발 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어주는 신공항고속도로와 전용철도가 인접해 건설중이고지난 26일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은 김포에서 서울은 물론 일산·인천·안양·판교까지를 승용차로 1시간이내로 이어주고 있다.2003년 고양·벽제·의정부·퇴계원을 잇는 북부구간마저 개통되면 김포는 ‘교통 컴플렉스’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에 힘입어 김포내 신도시라고 할수 있는 사우동 19만9,000평의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고촌면 신곡리 3만8,000평에도 1,700가구를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내년 말 보상이 끝나는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토지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장기동 28만평에 대한 택지개발도 비슷한 시기에착공될 예정이다.민간기업의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 조성도 앞다퉈 추진돼 도시면모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15만명인 김포 인구는 2001년 20만명,2006년 30만명,2016년 50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관광지 개발 김포시는 관내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덕포진과 문수산성 등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조선 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외세의 침입에 맞서 항거했던 선열들의 혼이 서려 있는 대곶면 신안리 덕포진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대 등을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덕포진 부근에는 2004년까지 8만2,000평 규모의 관광위락시설을 민자나 외자 유치를 통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곳에는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역사테마시설,청소년수련시설,농업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덕포진 부근 대명포구에는 5만1,000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해양역사문화시설,해양컨벤션지구,해양축제광장,수산물유통센터 등을 갖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약암지구는 온천관광지로 개발해 문수산성∼조각공원∼애기봉∼덕포진∼대명포구와 연계되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선 숙종 때 문수산 해발 376m에 축조된 5.1㎞의 문수산성은 복원과 함께산림욕장을 확장,수도권의 대표적인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hjkim@**김포쌀, 쌀농사 '원조' 명성찾기 운동 ‘쌀의 원조는 김포쌀입니다’ 김포시가 ‘김포쌀’ 명성 찾기에 적극 나섰다. 김포에서 국내 최초로 쌀농사를 지었던 사실이 입증됐고,지금도 질좋은 쌀이 생산되는 곡창지대임을 최대한 활용,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꾀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과 한규태(韓圭台) 시의회 의장,농어민단체장 등46명으로 ‘김포쌀 사랑회’를 구성해 지역쌀 홍보운동을 펴고 있다. 서울·인천 등 대도시에 김포쌀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고 대형 홍보간판 등을 설치해 김포쌀이 쌀의 원조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문수산 조각공원 내에쌀박물관을 건립해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가을철 수확기에 메뚜기 잡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쌀음식축제 등을 열어 농약을 덜쓰는 김포쌀을 집중홍보할 방침이다. 김포쌀은 기름진 김포평야에서 재배된지 5,000년이 됐다는 내용이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는 등 맛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김포시 유정복시장 인터뷰 “21세기의 김포는 서해안 중심도시이자 통일거점도시,그리고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전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포의 개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중장기발전계획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김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개발 추진 방안은. 김포지역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된 개발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가는 동시에 벨트화된관광지 개발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로 가꾸겠다.뿐만 아니라 역사성이 깃든 독창적인 문화 개발로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학교 육성 등을 통해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전원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은. 시가 주관하는 사우지구와 민간기업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김포가 전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루 10만t 처리 규모의 상수도 정수장과 8만t 처리 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고 있고 서울시계에서 월곶면까지의 고속화도로 건설이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들이 완료되면김포는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풍요로움이 함께 하는 전원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관광지 개발 방향은. 문화유적지 관람이나 자연을 그대로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관광객들이 즐기고,맛보고,동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부가가치의관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조각공원이 호평을 받았는데. 지난해 9월 북한이 바라보이는 문수산 기슭에 세계적인 조각가 16명을 초청해 통일을 주제로 제1차 ‘김포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참가작품으로 2만1,000평에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분단의 아픔인 38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올해 2차 조각심포지움을 열어 모두 38점의 통일주제 작품을 확보,조각공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포 김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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