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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이균용 차기 대법원장 후보 지명…산업부 장관 교체 등 개각

    尹대통령, 이균용 차기 대법원장 후보 지명…산업부 장관 교체 등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는 등 소폭의 집권 2년차 2차 개각을 단행했다. 이 후보자가 법조계 안팎에서 ‘소신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는 정통 보수’란 평가를 받는 만큼 파격과 진보로 요약되는 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 구성과 사법행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의 배경을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판사로 임관했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연수하며 일본 법조인과 교류를 이어온 ‘지일파’로 꼽힌다.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 주요 기관장을 거치고 30년 넘게 재판과 연구에 매진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정통파 법관이란 평가를 받으면서도 사회 현안과 사법부 독립에 대해선 뚜렷한 소신을 드러내 왔다. 2021년 2월 대전고법 원장 취임사에서는 “법원을 둘러싼 작금의 현실은 사법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법원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재판의 권위와 신뢰가 무너져 내려 뿌리부터 흔들리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 대법원장이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관련 거짓 해명 논란이 일자 김 대법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권순일 전 대법관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당혹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부장판사는 “이 후보자는 학문과 법률에 조예가 깊다”면서도 “원장 취임을 하며 대법원장 체제에 대한 비판한다는 건 전무후무한 사례다. 그만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안과 의견 등을 추진하거나 관철하는 데 막힘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 서울대 출신 전통 주류 남성 법관의 엘리트 모임이었던 ‘민사 판례연구회’(민판연) 회원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인 김 대법원장과는 대척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이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법원의 중심축도 소위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우리법연구회·국제법연구회 출신 법관에서 소위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엘리트 법관으로 회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자가 기존 판례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철학에 따라 비판적 견해를 숨기지 않아 왔던 만큼 현 대법원 체제에서 진보 색채를 띤 대법원 판례나 사법행정 시스템이 다시 보수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크다. 202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 신광렬·성창호·조의연 판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법관 임명제청권, 각급 판사 보직권 등 대법원장의 권한 행사에서도 사회 통합과 소수자 보호 등 다양성 가치보단 실력 위주의 보수 엘리트주의 가치가 주요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1년 선배인 윤 대통령과 같이 아는 한 법조계 인사를 통해 개인적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1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묻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제 연수원 동기생하고 아주 친한 분”이라며 “친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치적 대치 국면이 지속될 경우 김 대법원장의 임기 만료인 다음달 24일까지 이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치지 못해 한동안 대법원장 궐위 상태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한편 김 실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방 실장을 지명하면서 “기재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사법 보수화 짙어질까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사법 보수화 짙어질까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취임하면 윤석열 정부 들어 강해진 대법원의 보수 색채는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대표적인 보수 성향 법관으로 분류된다.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이 후보자가 정통 보수라는 건 법원 내에서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진보 색채가 뚜렷한 김명수 대법원장에서 이 후보자로 바뀌면 13명의 대법관(김상환 법원행정처장 제외한 전원합의체 기준)은 중도·보수 8명, 진보 5명으로 구성된다는 분석이다. 젠더법연구회 회장 출신인 민유숙 대법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을 지낸 김선수 대법관, 우리법연구회 출신 노정희·이흥구 대법관,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활동한 오경미 대법관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안철상·이동원·노태악·천대엽·오석준·서경환·권영준 대법관은 이 후보자와 함께 중도·보수 성향 그룹을 형성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2017년 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진보 성향 대법관이 다수 임명돼 ‘진보 우위’ 구도가 유지됐다. 그러다 지난달 조재연·박정화 전 대법관 후임으로 서경환·권영준 대법관이 부임하면서 ‘중도·보수 우위’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대법원의 보수 성향이 짙어지면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노동 관련 사건이다. 김 대법원장이 이끈 대법원은 그간 노동 분야 사건에서 진보적 색채가 강한 판결을 잇달아 내렸지만, 분위기가 바뀔 것이란 관측이 많다. 또 민유숙 대법관이 내년 1월, 김선수·노정희 대법관은 내년 8월 각각 임기가 만료돼 중도·보수 성향 대법관이 한층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일각에선 대법원이 지나치게 보수화되면 편향성 논란이 일 수 있는 만큼, 색채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尹, 신임 대법원장에 이균용, 산업장관에 방문규 지명

    尹, 신임 대법원장에 이균용, 산업장관에 방문규 지명

    김대기 “李, 원칙·정의·상식 기반 대법원장 적임자”“방문규, 산업 분야 국정과제 추진할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면서 “사회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의 배경을 밝혔다. 김 실장은 “장애인의 권리를 대폭 신장하는 내용의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한 바 있고, 또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의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온 신망있는 법관”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 판사에 대해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재직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라며 “40여 편의 논문과 판례평석을 발표하는 등, 실무이론과 법 이론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 주요 기관의 기관장을 거쳐 행정 능력도 검증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 판사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에 사법부 내 대표적 보수 법관인 점이 사법부 독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과 이 판사가) 법조인으로서 한두번 봤을지 모르지만 자주 소통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안다”고 말했다. 그는 “진영보다는 중립적으로 대법원을 상식적으로 공정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오후 브리핑에서는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방 실장을 지명하면서 “기재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방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무역과 투자 환경, 에너지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늘어가는 때에는 전략적인 산업 정책이 중요하다”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 느낀다.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박정훈 전 해병 수사단장, 보직해임 무효 소송 제기…집행정지 신청도

    박정훈 전 해병 수사단장, 보직해임 무효 소송 제기…집행정지 신청도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법원에 ‘보직해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단장 측은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상대로 이같은 행정소송과 함께 보직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신청’도 냈다. 박 전 단장 측은 “피고 해병대사령관 A씨는 8월 2일 오후 원고에게 보직해임을 통보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또다시 보직해임을 통보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이후 원고에 대한 보직해임심의위원회가 열렸고, 피고는 원고가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이첩 시기 조정 관련 사령관의 지시를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선보직 해임했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박 전 단장 측은 “피고는 원고에게 명시적으로 이첩 시기를 늦추라는 지시를 한 바 없고 설사 그런 지시를 했다 하더라도 이는 명백히 불법적인 지시”라며 “이첩 대상자 변경이나 이첩 형식 변경 지시는 범죄행위에 해당한다. 이 사건 보직해임 처분은 명백한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에 터 잡은 것이므로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직해임 처분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승소 판결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그사이 신청인(박 전 단장)은 적법한 권한을 완전히 박탈당해 수사 업무에 종사할 수 없고,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 명백해 집행정지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 측은 인사 소청 없이 소를 제기한 이유에 대해 “국방부 수뇌부는 원고를 집단항명수괴죄로 입건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원고를 압박하고 있다”며 “원고로서는 독립된 권한을 가진 사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단장은 올해 7월 20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해병 1사단장 등 8명이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후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국방부의 ‘인계 보류’ 방침을 따르지 않아 항명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됐다. 논란이 되자 국방부는 박 전 단장 사건 수사를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카공족’과 출퇴근 같이 합니다”…어느 카페의 결단

    “‘카공족’과 출퇴근 같이 합니다”…어느 카페의 결단

    20대와 직장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카페가 생기는 등 카공족(카페에서 장시간 공부하는 사람)이 논란이 된 가운데, 커피 브랜드 이디야 커피 일부 매장이 특단의 조처를 내렸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한 이디야 커피 매장에 비치된 안내문 사진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며 “장시간 매장 이용 시 추가 주문 부탁드립니다. 고객님의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는 카공족이 붐비는 특정 이디야 매장에 적용된 안내문구이며 이디야커피 전체 방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안내문은 일부 가맹점에서 직접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디야 커피 측은 “이디야 커피 가맹본부는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는 방침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해당 홍보물은 직접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주택밀집 지역이나 직장인들 위주의 이디야 매장에는 안내 문구가 비치돼 있지 않았다. 이에 이디야 커피 측은 “매장에서 재량껏 운영하는 정책이다”라고 설명했다.이를 접한 자영업자들은 좋은 방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자영업자 카페 회원들은 “한국 카페 문화는 크게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장시간 이용자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 매장의 운영 규칙을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떨까 싶다”, “제한은 필요한 것 같다”등 의견이 많았다. 일부 자영업자는 “3시간도 많이 봐준 것”, “솔직히 3시간이면 하나 더 시키긴 해야 한다”, “직원들이 힘들겠다”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카공족’은 오랜 시간 카페 업주들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 장시간 콘센트, 자리 등을 차지해 다른 손님들의 유입을 방해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카페 업주들 입장에서 ‘카공족’은 매장 회전율을 떨어트려 매출 손해를 끼치는 존재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 요인 속 카공족들의 등장은 업주들의 최대 고민으로 떠올랐다. 카페 업주들 사이에서는 ‘카공족들이 사장과 같이 출근했다가 같이 퇴근한다’는 표현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각종 물가와 전기세 등 공공요금 상승으로 카페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회전율은 더욱 중요해졌다. 2009년 9월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카공족의 장시간 좌석 체류는 카페 업무를 현저하게 곤란하게 하는 행위로 영업방해(업무방해)로 처벌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카공족 내쫓기 위해 ‘노(NO)20대존’도 생겼다 최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 20대존’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일부 업주들 사이에서는 카공족을 내쫓기 위한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카공족을 내쫓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춰서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방법을 통한 ‘카공족 내보내기’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카공족을 없애기 위해 ‘이용시간 제한’, ‘콘센트 막아두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종각역 근처의 한 카페는 카공족 출입을 막기 위해 콘센트를 막아 놓기도 했다.그렇다면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손님의 적절한 체류시간은 얼마나 될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결과, 비 프랜차이즈 카페의 평균 매출을 기준(8개 테이블, 테이크아웃 비율 29%, 하루 12시간 영업)으로,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의 손익분기점은 1시간 42분으로 나타났다. 즉 음료 한 잔을 시킨 뒤 3~4시간 넘게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의 경우 업장 매출과 회전율에 손해를 끼친다는 의미다.
  •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20대 BJ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살인·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과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A씨는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배우자, 10대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 B(20대 남성)씨를 상습 폭행해 살해하고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했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던 개인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였으며, 10대 공범들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월 중순경 가출, A씨의 주거지에 함께 살다 가혹행위에 노출됐다. A씨 등 가해 일당은 피해자를 야구방망이 등 둔기로 폭행하고, 119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나가다가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부모는 작년 4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 사흘 만에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통해 범행 사실을 밝혀낸 뒤 A씨 등을 순차 검거했다. 이후 1심 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고 A씨에게는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10대 공범 한명에게는 장기 15년에 단기 7년과 보호관찰 5년, 시신 유기 등에 가담한 다른 10대 공범에게는 장기 2년에 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배우자에게도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A씨 등 일당과 검사가 1심 판결에 불복했지만 2심 법원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달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 尹,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尹,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고 덧붙였다. 김 비서실장은 또 “주요 법원 기관장을 거쳐 행정 능력도 검증됐다”며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의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7월에는 오석준 대법관과 함께 김재형 전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대법원장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 ‘조카 성폭행 혐의’ 40대 항소심서 무죄

    ‘조카 성폭행 혐의’ 40대 항소심서 무죄

    친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4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백강진)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A씨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 전주시와 임실군 자택 등에서 7차례 B양을 성폭행 혹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양이 반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지속했다는 게 검찰의 조사 결과다. 아울러 A씨가 2018년 5∼7월 B양의 머리를 승용차 안에서 손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공소장에 담겼다. 법정에 선 A씨는 ‘강간, 추행, 폭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부 일치하지 않으나 주요한 부분에서 일관된다”며 “최소 6년, 최대 15년이 넘는 시간 지났으므로 기억이 일부 희미해지거나 변경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판시하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정반대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고소는 사건 발생 12년 만인 2018년에 이뤄졌는데, 피해자는 2019년 검찰 조사, 2021년 1심 재판 때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면서도 “그런데 이 법정(항소심)에 출석한 피해자는 상당 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유지되던 기억이 (본 법정에서) 갑자기 소멸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며 “어린 시절 삼촌으로부터 당한 성폭력은 커다란 충격과 상처로 남는다는 원심의 논리를 따른다면 이러한 기억의 소멸은 더욱 강한 의심을 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합리성, 구체성이 부족한 점, 증거에 의해 분명히 확인되는 사실과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진술은) 형사재판에서 유죄 인정을 위해 요구되는 증명력을 갖추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태앤규의 김기태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성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무고함이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장학금 조용히 타래” “ㅇㅋ” 조국 가족단톡방에…조국 측 “내용 곡해”

    “장학금 조용히 타래” “ㅇㅋ” 조국 가족단톡방에…조국 측 “내용 곡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한 2심 재판에서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이 청탁금지법 위반인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 항소심 공판에서 변호인 측과 검찰은 조 전 장관 가족 단체채팅방 대화 내용을 두고 격론을 펼쳤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재판에 출석했지만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2017년 3월 정경심 전 교수와 조민씨가 채팅한 내용을 검찰이 곡해하고 있다며 “인권 말살적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심 판결문 등에 따르면 조민씨는 “노환중 교수님이 장학금을 이번에도 제가 탈 건데 다른 학생들에게 말하지 말고 조용히 타라고 말씀하셨음!”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정 전 교수는 “ㅇㅋ, 애들 단속하시나 보다. 절대 모른척해라”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변호인은 “당시 부산대의전원 교수와 제자 간 성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절대 모른척하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며 “검찰은 이것을 장학금을 비밀로 하라는 식으로 인격 말살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대화 주제가 조민씨의 장학금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 변호인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조민씨가 받은 장학금 600만원이 뇌물죄는 물론 청탁금지법 위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심은 뇌물죄는 무죄로, 청탁금지법은 유죄로 판단했다. 변호인은 “장학금은 학생에게 주는 것일뿐 부모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며 “배우자도 아닌 자녀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 유무를 불문하고 청탁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검찰은 조민씨가 2015년 11월 가족 채팅방에 쓴 내용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검찰은 “조민씨는 당시 채팅방에 ‘양산 생활 익숙해지고 교수님들도 챙겨주고. 부산대 특혜도 많으니 아쉽지 않다’고 썼다”며 “아버지가 누구냐에 따라 차별이나 특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장학금을 준 혐의로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청탁금지법 유죄가 나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성적 청탁’ 사실도 공개했다. 검찰은 “당시 성적 회의를 앞두고 노환중 피고인이 A 교수에게 조민을 잘 봐달라는 의미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청탁성 의미가 내포돼 불편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부산대 이준우 의전원장은 “당시 보고받지는 못했지만 학교 안에서 돌았던 풍문을 들어 알고 있었다”며 “성적은 아니고 유급 여부를 물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청탁은 안 되지 않느냐”는 검찰의 지적엔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조민씨의 기소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살해 의도’ 없었다 해도… 신림 성폭행 닮은꼴 사건엔 무기징역

    ‘살해 의도’ 없었다 해도… 신림 성폭행 닮은꼴 사건엔 무기징역

    1998년 10월 A씨는 서울 노원구에서 전셋집을 찾는다는 핑계로 한 아파트에 들어가 30대 가정주부를 강간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피해자의 목을 허리띠로 조른 상태로 성폭행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목 졸림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18년간 미제였는데,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당시 강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2017년 4월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노원 가정주부 살인 사건’은 지난 17일 대낮에 발생한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해 사건’과 여러 유사점이 있다. 집이나 출근길처럼 피해자들이 방어를 생각지 못할 익숙한 공간이라는 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점, 그러면서도 피의자가 애초 죽일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점 등이다. 살해 의도를 부인하는 배경에는 형량을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인 강간상해보다 형량이 무겁다. 경찰은 최씨에게 강간상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다가 피해자 사망 후 강간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했다. 신림동 사건 피의자 최모씨가 향후 재판에 넘겨지면 법원은 노원 가정주부 살인 사건처럼 최소한 미필적 살인 고의를 인정할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판단할 때 살해의 목적이나 계획적인 살해 의도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사망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족하다는 것이다. 노원 가정주부 살인 사건에서도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박남천)는 “A씨가 피해자 목에 허리끈을 감아 상당한 시간 강하게 당겨 사망했고 반항을 억압하려는 그 이상의 의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씨 역시 성폭행 목적으로 금속 재질의 너클을 구매했고, 이를 착용한 상태로 피해자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린 점을 고려할 때 살해 고의 또는 가능성이 있었다고 판단할 것이라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1심에서는 살해 고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2심에서 뒤집혀 강간살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사례도 있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이승철)는 지난해 지인을 강간하려다가 실패하고 끝내 살해한 B씨에게 “피해자 복부를 발로 찬 뒤 사망 여부를 확인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주례회동에서 최근 잇따르는 흉악 범죄와 관련해 “묻지마 범죄에 대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최씨의 얼굴과 실명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
  • 법원 “복지포인트, 통상임금 아니더라도 근로소득세 내야”

    회사가 소속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는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더라도 근로소득세 부과 대상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한화손해사정이 마포세무서를 상대로 “근로소득세 경정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한화손해사정은 매년 초 임직원들에게 제휴 관계의 복지몰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자기계발·건강관리 관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왔다. 이 회사는 복지포인트가 과세 대상인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2015년 원천징수 근로소득세를 신고 납부했다. 하지만 2019년 대법원에서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가 근로기준법상 임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오자 한화손해사정은 이를 근거로 복지포인트에 대해 부과된 근로소득세 4700여만원을 환급해 달라고 마포세무서에 요청했다. 세무서가 이를 거부하자 한화손해사정은 조세심판원에도 심판 청구를 했고, 이 역시 기각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복지포인트는 매년 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정기적으로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근로소득은 근로기준법상 임금보다 넓은 개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복지포인트를 임금에 산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근로소득의 범주에는 포함되기 때문에 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취지다.
  •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성범죄 저지른 30대男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성범죄 저지른 30대男

    친구를 통해 처음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유사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34)에 대해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18년 10월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 안에서 여성을 유사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후에도 연락을 원하지 않는 피해 여성에게 계속해서 연락하다 피해자에게 고소당했다. A씨는 합의 아래 신체 접촉이 있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 여성이 금전적 이익을 노려 고소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진지한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며 피해자를 우롱하는 태도는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만난 피해자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 법정에서 잘못을 인정했지만, 유사 범죄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법원 “복지포인트도 근로소득...과세 정당”

    법원 “복지포인트도 근로소득...과세 정당”

    회사가 소속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는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더라도 근로소득세 부과 대상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한화손해사정이 마포세무서를 상대로 “근로소득세 경정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한화손해사정은 매년 초 임직원들에게 제휴 관계의 복지몰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자기 계발·건강관리 관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왔다. 이 회사는 복지포인트가 과세 대상인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2015년 원천징수 근로소득세를 신고 납부했다. 하지만 2019년 대법원에서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가 근로기준법상 임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오자 한화손해사정은 이를 근거로 복지포인트에 대해 부과된 근로소득세 4700여만원을 환급해 달라고 마포세무서에 요청했다. 세무서가 이를 거부하자 한화손해사정은 조세심판원에도 심판 청구를 했고, 이 역시 기각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복지포인트는 매년 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정기적으로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근로소득은 근로기준법상 임금보다 넓은 개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복지포인트를 임금에 산정하지 않는다 해도 근로소득의 범주에는 포함되기 때문에 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취지다.
  •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닮은꼴 ‘노원 가정주부 강간살인’ 판결문 보면 살인 고의 인정될 듯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닮은꼴 ‘노원 가정주부 강간살인’ 판결문 보면 살인 고의 인정될 듯

    1998년 10월 A씨는 서울 노원구에서 전셋집을 찾는다는 핑계로 한 아파트에 들어가 30대 가정주부를 강간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피해자의 목을 허리띠로 조른 상태로 성폭행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목 졸림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18년간 미제였다가 재수사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당시 강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2017년 4월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노원 가정주부 살인사건’은 지난 17일 대낮에 발생한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해사건’과 여러 유사점이 있다. 집이나 출근길 같은 피해자들이 방어를 생각지 못할 익숙한 공간이란 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점, 그러면서도 피의자가 당초 죽일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점 등이다. 살해 의도를 부인하는 주장의 배경에는 형량을 최대한 낮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인 강간상해보다 형량이 더 무겁다. 경찰은 최씨에게 강간상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다 피해자 사망 후 강간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했다. 신림동 사건 피의자 최씨가 향후 재판에 넘겨지면 법원은 노원 가정주부 살인사건처럼 최소한 미필적 살인 고의를 인정할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판단할 때 살해의 목적이나 계획적인 살해 의도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사망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족하다는 것이다.노원 가정주부 살인 사건에서도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박남천)는 “A씨가 피해자 목에 허리끈을 감아 상당한 시간 강하게 당겨 사망했고 반항을 억압하려는 그 이상의 의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씨 역시 성폭행 목적으로 금속 재질의 너클을 구매했고, 이를 착용한 상태로 피해자 머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한 점을 고려할 때 살해 고의 내지는 가능성이 있었다고 판단할 것이란 게 법조계 중론이다. 1심에서는 살해 고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2심에서 뒤집혀 강간살인 혐의가 유죄가 확정된 사례도 있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이승철)는 지난해 지인을 강간하려다 실패하고 끝내 살해한 B씨에게 “피해자 복부를 발로 찬 뒤 사망 여부를 확인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주례회동에서 최근 잇따르는 흉악 범죄와 관련해 “묻지마 범죄에 대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최씨의 얼굴과 실명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
  • 수갑 채우는 수사관 손가락 깨문 40대…실형 선고

    수갑 채우는 수사관 손가락 깨문 40대…실형 선고

    형 집행에 나선 검찰 수사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9일 오후 2시쯤 원주의 한 길가에서 징역형 집행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검찰수사관 B씨로부터 형 집행 안내를 받고 차 뒷좌석에 타자마자 또 다른 검찰수사관 C씨를 밀치고 차를 나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는 차 지붕에 올라간 A씨가 자신을 끌어 내리려는 B씨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고 수갑을 채우려는 D수사관의 손가락을 깨물어 2주간 치료해야 하는 상해를 입힌 사실도 담겼다. A씨는 2021년 6월 사기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지난 3월에 판결이 확정됐음에도 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형 집행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정 판사는 “공무집행 하려는 검찰 수사관들을 폭행하고 그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누범기간 중에도 자중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아기 7명 죽이고도…英 ‘악마 간호사’ 훨씬 큰 여죄 정황

    아기 7명 죽이고도…英 ‘악마 간호사’ 훨씬 큰 여죄 정황

    아기 7명을 살해한 영국의 30대 간호사에게 더 심각한 여죄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간호사 루시 렛비(33)가 과거 근무한 잉글랜드 북서부의 병원 2곳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 외 영아 수십명을 더 해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에서는 수상한 사건을 겪은 아기 30명이 확인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법원은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렛비에게 지난 주 유죄 판결을 내렸다. 렛비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체내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이고 인슐린 중독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다. 아기들 중엔 미숙아나 쌍둥이들이 있었고, 한 아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숨졌다. 다만 살인 미수 2건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아기 4명과 관련한 살인 미수 혐의 6건에 관해선 배심원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검사는 “렛비는 가장 약한 아기들을 돌볼 정도로 신뢰받았고 함께 일한 동료들은 살인자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생아실에서 이유를 모를 사망이 많이 나오자 의사들이 우려를 품기 시작했고, 이후 조사에서 의학적 사망 원인이 발견되지 않자 경찰이 개입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신생아 전문의 등 전문가에게 2012∼2015년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과 리버풀 여성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4000명의 의료 기록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아기 중 건강이 예상되지 않은 상황에서 까닭을 모르게 악화한 사례가 발견되면 경찰에 보고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과 협업해 아기의 건강 악화에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살펴본 뒤, 위해 정황이 있으면 의료 전문가에게 해당 사례를 더 자세히 조사하도록 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경찰은 “그(렛비)의 근무 기간 (경찰이) 놓친 게 없도록 의학적 관점에서 모든 입원 사례를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그는 행복하게 웃으며 사교생활로 바쁜 사람이었다. 부모, 형제와 함께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간 자랑거리였다. 조사 중에는 울면서 범행을 부인했으며, 병원의 위생 수준이 열악하고 직원들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를 냉혈하고, 잔인하고, 자꾸 말을 바꾸며 계산된 거짓말을 하는 유형으로 평가했다. 렛비를 체포할 때 집에서 나온 메모엔 “아이들을 일부러 죽였다. 내가 그 아기들을 돌볼만큼 좋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악하다”고 적혀 있었다.
  • “웃는 얼굴의 ‘악마 간호사’, 신생아 수십명 더 살해한 정황”

    “웃는 얼굴의 ‘악마 간호사’, 신생아 수십명 더 살해한 정황”

    영국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며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간호사에게 더 심각한 여죄 정황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간호사 루시 렛비(33)가 과거 근무한 잉글랜드 북서부의 병원 두 곳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 말고도 영아 수십 명을 더 해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서는 수상한 사건을 겪은 아기 약 30명이 확인됐다고 경찰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맨체스터 왕실법원 배심원단은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렛비에게 지난 주 유죄 평결을 내리고 21일 선고 공판이 예정된 상황이다. 그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체내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이는 방식 등으로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다. 다만 살인 미수 두 건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아기 4명과 관련한 살인 미수 혐의 6건에 관해선 배심원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신생아 전문의 등 전문가에게 2012∼2015년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과 리버풀 여성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약 4000명의 의료 기록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렛비가 근무하던 올해 4월까지만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서 영아 살해가 의심되는 사례가 최소 30건 더 파악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기 가운데 예상되지 않은 상황에 까닭을 모르게 건강이 갑자기 나빠진 사례가 발견되면 이를 경찰에 보고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과 협업해 아기의 건강 악화에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살펴본 뒤, 위해 정황이 있으면 의료 전문가에게 해당 사례를 더 자세히 조사하도록 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경찰은 “그(렛비)의 근무 기간 (경찰이) 놓친 것이 없도록 의학적 관점에서 모든 입원 사례를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우려되는 사례만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따져보기 위한 독립 조사도 병행한다. 체스터 병원 신생아실의 상담 전문의 스티븐 브리어리는 2015년 10월 렛비 간호사가 미심쩍다며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병원 측에 전달했지만 병원 고위층은 경고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 바람에 브리어리가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5명이었던 희생 아기가 2명 더 늘었다는 것이다.
  • 이동관 YTN 상대로 5억원 손배소… YTN “사실관계 충실히 반영”

    이동관 YTN 상대로 5억원 손배소… YTN “사실관계 충실히 반영”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YTN이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YTN 임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뉴스 배경 화면에 이 후보자의 사진을 게재한 방송 사고로 3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한 이후 두 번째 법적 대응이다. 이 후보자가 문제 삼은 기사는 지난 18일 보도한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 원 한참 뒤 돌려받아”」,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두 기사다. YTN은 이 후보자 부인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한 A씨의 의견을 보도했는데 이 후보자는 “바로 돈을 돌려줬다”는 A씨의 진술이 포함된 판결문 내용과 이 사실을 YTN 기자에게 알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악의적 보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YTN은 청문회 중에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인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 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 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줬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YTN은 “이미 판결문 내용을 여러차례 자세히 보도한 만큼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이 후보자의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이 후보자가 형사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YTN은 또 “A씨가 이 후보자 청문회가 열린 지난 18일 YTN에 전화를 걸어와 ‘돈을 바로 돌려받은 게 아니라 한참 뒤 받았다’고 밝혔다”며 “핵심 당사자의 직접적이고 구체적 진술이 나와 보도했고, 후보자 측 입장과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직접 밝힌 사실관계도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한 YTN에 5억 손배소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한 YTN에 5억 손배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배우자 청탁 의혹 보도를 한 YTN 임직원을 형사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YTN이 보도한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원 한참 뒤 돌려받아”」와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 등 2건의 기사를 문제 삼았다. 이 후보자 측은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YTN은 청문회 중에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인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줬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보도들이 나가기 전에 YTN에 인사청탁 당사자가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판결문에도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해 보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YTN이 해당 판결문을 알면서도 도외시하고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 측은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 측은 또 청문회 중 후보자가 취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틈을 이용해 범죄 전력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악의적 보도를 이어갔다고 주장하며 “이는 YTN이 언론의 본령을 이탈한 사회적 흉기를 자처한 것인 만큼, 특정 진영의 사주 여부 및 정언유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복·치마’ 노린 50대男…등굣길 버스서 7년간 몰래 찍었다

    ‘교복·치마’ 노린 50대男…등굣길 버스서 7년간 몰래 찍었다

    무려 7년간 교복 입은 여학생과 치마 입은 여성의 신체를 162차례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지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압수된 휴대전화를 몰수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7년간 162회에 걸쳐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주로 등굣길이나 출근길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여성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에 많을 때는 10여명 이상의 다리 등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고 범행 횟수 및 피해자 수가 많아 죄책이 무겁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판결에 불복해 검찰이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이 사건은 춘천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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