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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년 기부재산 반환소송권 종료 시점/6공 출범 이전으로 봐야”

    ◎대법원,승소 원심 파기 환송 대법원 민 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19일 최효성씨(춘천시 소양로 2가 93의64)등 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제5공화국때의 강박상태가 제6공화국 출범때까지 계속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히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5공화국시절 보안사가 한때 권력의 중추기관으로 떠올라 원고들이 권리회복을 할 수 없었던 점은 인정되나 그 상태가 제6공화국이 출범한 88년 2월 25일까지 계속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강박상태의 종료시점을 심리하지 않은 원심은 심리미진』이라고 밝혔다.
  • 폭력 혁명세력에 “영구격리” 단죄/박노해피고 무기 선고 안팎

    ◎레닌 논리 추종해 국가체제 부정/“남로당이후 최대 조직” 단호 대처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주도해오다 사형을 구형받았던 박기평피고인(필명 박노해)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된 것은 재판부가 우리사회를 폭력혁명으로 전복하려는 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재판부도 밝혔듯이 「사노맹」은 지난 80년대초 「남민전」사건관련자 71명의 수를 훨씬 넘는 규모로 「남로당」이후 최대의 조직으로 우리헌법을 부정하며 레닌의 2단계혁명논리에 따라 폭력혁명·무장봉기를 노려왔다. 검찰이 당초 시국사건에서 「남민전」이후 10년만에 사형을 구형한 이유도 기존의 지하운동단체가 의식화교육수준을 보였던데 반해 「사노맹」은 여러 운동권을 조종·통합,무장봉기를 꾀하고 월간 「노동해방문학」등 출판물을 펴내 사회주의혁명을 선동,실천적인 투쟁을 벌여왔기 때문에 「영구격리」가 필요하다는데 있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남민전」사건이후 우리사회는 정신적·물질적으로 사회구조가 변화,변혁운동에 대해 수용·인내·관용의 폭을 넓혀왔다』면서 『피고인이 비록 법을 부정한다해도 법은 피고인에게도 보호받을 권리를 줘야한다』고 극형을 피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변호인단들은 사상과 이념·표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사회에서 사회주의이념을 주장한 것은 무죄라고 변론해왔었다. 74년전 폭력혁명으로 세운 소련 공산당이 몰락하는날 사형을 구형받았던 박피고인은 스스로 부정했던 법에 의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앞으로 성실하게 법정투쟁을 해 나가겠다』는 말을 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사노맹」 사건 판결문 요지 「사노맹」은 헌법이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사유재산제도와 이를 기초로 한 자본주의적 경제구조를 부인하고 모든 생산수단을 노동자·농민·도시빈민등 민중의 소유로 환원시키고 선거를 통한 평화혁명을 부인하며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장하는 레닌의 2단계 혁명논리를 취하고 있으며 『민중이 국가 권력을 손에 움켜쥠으로써 스스로를 지배계급으로 조직화하는 봉기에 의해서만혁명이 완성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노맹」 전술결의Ⅱ에서 「노정권타도」라는 주장을 해온바 타도란 혁명적 행동 즉 직접적 무장봉기의 차원은 물론이고 선전·선동의 차원도 동시에 담겨 있으며 「사노맹」은 그동안 이 무장봉기노선을 주장해왔다. 「사노맹」은 또 당초 기록상 기간조직원 2천명,지지조직원 1천5백명이라 한 곳도 있고 피고 스스로 각각 5백명,3천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사회주의혁명을 주장하는 이 정도의 거대한 조직은 10년전 「남민전」은 비교도 안되며 「남로당」이후 최대 규모이다.「남민전」은 71명 규모에 5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그러나 구형일에 사회주의몰락을 본 재판부는 엄한 태도냐 관대한 태도냐에 고심했고 아직 이에대한 뚜렷한 국민적 합의는 없으며 우리사회도 나름대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은 멈출 수 없다고 본다.피고가 헌법을 부정하고 법원밖에서 구원을 찾고 있으나 우리사회가 그동안 변혁운동에 대해 관용·인내·수용의 폭을 넓혀왔고 피고에 대해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고려할 때 검사가 구형한 사형을 그대로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 박노해피고 무기징역 선고/서울지법

    ◎“자유민주 부정,무장 봉기·체제 전복 기도”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부장판사」는 9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상임중앙위원으로 활동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은 박기평피고인(34·필명 박노해)에게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구성등)죄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피고인이 결성·주도한 「사노맹」은 우리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사회주의혁명을 주장해온 점이 인정되며 70년대 「남민전」보다 규모가 크고 사법사상 최대의 조직을 갖춘 반국가단체』라고 중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사노맹은 무장봉기로 체제를 전복할 것을 주장하면서 박피고인이 구속된 뒤에도 계속해서 활동하는등 사회주의가 몰락해가는 역사적 시점에서도 혁명노선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뒤 『그러나 법을 무시한 피고인도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고 피고가 비교적 성실히 재판에 임하는 등을 참작,극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은 박피고인의 가족과 운동권대학생등 1백50여명이 지켜봤으며 법정소란행위는 없었다.
  • 1억6천만원대 생아편 밀반입/중국교포 7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는 4일 중국에서 들여온 생아편을 팔려다 구속기소된 중국교포 박영춘씨(41·길림성 교하시 장안가112)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마약소지)죄를 적용,징역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국교포이기는 하나 영리를 목적으로 생아편을 들여와 팔려고 한 것은 처벌받아 마땅하다』면서 『마약을 소지한 것은 중벌을 받아야 하나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어 7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월7일 입국,한약재행상을 하다 지난 6월초 중국교포인 방재수씨(40)로부터 『생아편을 팔아주면 3백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벽시계등에 숨긴 아편덩어리 23개(싯가 1억6천여만원)를 팔려다 구속기소됐었다.
  • 백화점 사기 세일 6명/항소심서도 무죄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3일 사기세일혐의로 기소된 롯데쇼핑 안영찬피고인(45)등 신세계·현대·뉴코아·미도파·한양유통등 6개 대형백화점 실무자 6명에 대한 사기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백화점의 사기세일 행위가 형법의 「남을 기망하는 행위」라는 사기죄의 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피고인들은 이들 백화점 중간관리자로서 업무수행과정에서 변칙세일에 관여했을 뿐 할인판매에 직접 관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성폭행 보복 살인」 집유/전주지법/김부남씨

    ◎“20년동안 정신적 고통 고려”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서태영부장판사)는 30일 21년전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부남피고인(30·부산시 서구 서대신동)에게 살인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처분을 내렸다. 전주지법 제1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서부장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김피고인이 사물을 분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결혼생활이 실패하는등 어릴적 성폭행으로 20년간 정신적 고통을 당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하지만 재범의 위험이 있어 치료감호를 병행 처분한다』고 밝혔다.
  • 배석씨 별세 계기 “업무과다” 여론

    ◎“고고·완벽주의” 대법관,일 너무 많다/작년 상고 9천여건 12명이 나눠 담당/휴가·공휴일도 없이 사건기록과 씨름/「상고허가제」 부활·재판연구관 증원 필요 『생명을 깎아 판결문을 썼다』 지난 25일 타계한 배석대법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비록 지병이라고는 하나 당뇨병이란 과로를 피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병이기에 그의 타계는 격무에의 시달림 때문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배대법관은 또 「깐깐하면서 고지식한 완벽주의자」로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표현들은 알고보면 배대법관만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남아있는 13명의 대법관 모두가 한결같이 완벽주의를 고집하며 몸을 돌보지 않고 판결에 임하고 있다. 소동당사자에게는 더이상 어찌 해볼 수 없는 죄종심인데다 후배법관들과 변호사·법학관련 교수 등이 그들의 판결문 한줄한줄을 지켜보고 비판·분석하고 있다는 중압감 때문에도 대법관들의 업무는 여간 무거운게 아니다. 배대법관도 지난 87년초 사법연수원장으로 있을 때까지만 해도 여유있게등산을 즐기는 상당한 건강체질이었다. 이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그의 타계를 계기로 대법관들의 과중한 업무를 덜어주어야 한다는 소리가 한결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의 상고사건은 상고허가신청사건까지 합쳐 민·형사 특별 행정가사사건등 모두 9천여건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뺀 12명의 대법관들이 이들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공휴일을 제하고 하루평균 2.5건의 판결을 해야한다.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과중해도 엄청나게 과중한 업무량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대법원까지 올라온 사건들의 기록은 1,2심을 거치느라 거의가 1천쪽을 넘는다.하루에 읽어야 하는 사건기록의 양이 2천∼3천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때문에 대법관들 대부분이 퇴근하면서도 기록보따리를 집에 들고가 잠자리에 들기전 1∼2시간과 새벽녘 2∼3시간씩 읽고 있으며 공휴일과 심지어는 휴가기간에도 기록들과 씨름을 벌이기가 일쑤라는 것이 재판연구관등 주변의 얘기다. 이같은 이유등으로 법원에서는 배대법관의 순직을 애도하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상고허가제가 부활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또 38명에 그치고 있는 재판연구관을 크게 늘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법관을 보좌하는 재판연구관들은 『흔히 대법관을 법관의 성좌(성좌)라고들 얘기하지만 일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젊은 우리들도 견디기 어려운데 영감님들이 오죽하겠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대법관이라는 곳은 구체적인 사건의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 아니라 엇갈린 법령해석을 통일하고 법치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해야 한다』면서 『미국 독일등 선진국에서처럼 우리나라도 대법원이 이같은 기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하루빨리 대법관들의 업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강도 잡다 방범대원 사망/국가 배상책임 없어”/서울고법,원심파기

    서울고법 민사10부(재판장 정용인부장판사)는 24일 택시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방범대원의 유족 최명조씨(서울 강서구 염창동 103의1)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최씨등의 청구를 기각했다. 원고 최씨등은 서울성동경찰서 헌인파출소소속 방범대원으로 일하던 최씨의 남편 김재인씨가 지난 89년8월1일 파출소앞에 세운 택시안에서 운전사를 위협하고 있던 강도를 붙잡기 위해 급히 출동하다 강도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지자 『파출소안에 경찰관 3명이 같이 있었으면서도 김씨만을 출동시켰고 방범봉외에 다른 장비를 지급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4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가 숨진 김씨에게 방법봉외의 다른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지급했다하더라도 사용할 여지가 없어 사고와 인과관계가 없고 경찰관 3명에게도 원고들이 주장하는 과실이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 “통폐합 언론주식 반환소 가능시점/6공 출범후로 봐야”

    ◎서울남부지원 판결 서울지법 남부지원 황정근판사는 23일 전 제주문화방송사장 박재규씨등 5명이 문화방송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 박씨등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던 시기는 지난 88년 2월25일 제6공화국 출범이후로 봐야한다』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문화방송은 보안사가 받은 주식포기각서 취소전의 소멸시효가 계엄이 해제된 지난 81년4월부터 3년동안이므로 원고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5공 당시의 강압적 분위기에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 강군폭행치사 전경 4명/3년6월∼2년 선고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박준수부장판사)는 19일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서울시경 4기동대소속 이형용피고인(21·일경)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징역3년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함께 구속기소된 장광주피고인(22·상경)에게는 징역3년,김영순(22·〃)·임천순피고인(22·〃)에게는 징역2년,김형두피고인(21·〃)에게는 징역2년에 집행유예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인간의 생명은 고귀하며 이를 해치는 행위는 비록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면서 『더욱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경찰의 신분인 피고인들이 쇠파이프와 나무몽둥이를 휘두른 것은 엄벌을 맞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 한밤 상습 음란전화/20대 징역 6월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2단독 김상균판사는 16일 상습적으로 음란전화를 걸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용각피고인(24·서울 강동구 성내동 508의3)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음란전화를 건 사람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비록 피해자와 합의를 했으나 요즘 심각해지고 있는 전화폭력이 사회적으로 만연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같이 판결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월26일 하오 11시쯤 안모양(22) 집에 음란전화를 걸어 괴롭히는등 6월1일까지 10여차례 음란전화를 건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일 징역 2년6월을 구형 받았었다.
  • “산업재해 배상청구 소멸시효 기산일/근로자가 증상 안 날로”

    ◎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 민사지법 합의37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노무자로 일하다 입은 부상을 완치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다 양쪽다리 마비증세를 일으켜 귀국한 유진원씨 등 일가족 5명이 동아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회사는 유씨 등에게 1천5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3년으로 되어 있는 산업재해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의 기산일은 사고발생일이 아니라 피해자가 사고를 인지한 날』이라면서 『따라서 유씨가 증세악화로 귀국해 병원으로부터 진단을 받은 87년 6월이 손해배상청구소멸시효 기산일인 만큼 「유씨가 사고가 난 날로부터 3년이 지난뒤에 소송을 제기했으므로 배상할 의무가 없다」는 회사측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85년10월 동아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에서 건설중이던 상하수도관 매립공사 현장에서 착암공으로 일하다 흙더미에 깔려 허리를 다쳤으나 완치하지 않고 계속 근무해오다 87년6월 하반신 마비증세로 악화되자 귀국해 병원으로부터 산업재해진단을 받은뒤 89년1월 소송을 낸바 있다.
  • “전교조 교사 해임처분은 타당”/서울고법 판결

    ◎위법단체 구성·집단행동 부당/교위 상대 해임취소 청구소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유근완부장판사)는 8일 김인수씨등 「전교조」해직교사 12명이 서울시교육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시교육위의 해임처분은 타당하다』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국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위법단체를 구성해 집단행동을 한 것은 교육공무원의 직무와 책임의 특수성에 비추어 볼때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시교육위의 「전교조」교사 해임처분은 교육공무원의 노동3권을 제한하고 있는 헌법 제33조2항에 의거,적법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사립학교법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린데 이어 「전교조」가입 해직교사들이 법원의 판결로 패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변호사가 판결문 변조/민사소송 증거로 제출

    ◎50억대 토지소송서… 변호인 “착오” 주장 서울시내 시가 50억원의 토지소유권을 둘러싼 소송을 맡은 변호사들이 법원판결문을 변조해 사본을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법조계에 논란을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345의1 9백38평분쟁 당사자인 이모씨등 50여명의 소송을 맡은 최모·김모변호사등 3명의 변호사가 서울민사지법과 동부지원등 담당재판부에 서울고법의 판결문 82나3651호 사본을 증거로 제출하면서 20여자를 가필한 사실을 소송상대방 조모씨가 확인,검찰에 진정을 내면서 밝혀졌다. 그러나 김모변호사등은 판결문사본일부가 가필된 사실을 시인했으나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고 부주의에 따른 착오였다고 주장했다.
  • 검찰 가혹행위 인정/항소심서 무죄선고/소매치기 피의자에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30일 소매치기혐의로 구속기소된 조국신피고인(39·상업·광주시 동구 계림동 337의6)등 2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조사 과정에서 심한 가혹행위에 의한 피고인의 자백은 증거능력이 없다』고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비록 소매치기 전과경력이 있다해도 피고인과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때 검찰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자행된 사실이 인정되고 피고인들을 검거한 수사관들의 검거경위에 대한 진술이 검찰조사 과정과 원심공판 과정에 일관되지 못할 뿐 아니라 피고인의 자백외에 다른 물적 증거가 없어 피고인들의 유죄를 인정할 수가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피고인등은 지난해 10월16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군자동 세종대 앞길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옆자리에 있던 서울지검 동부지청 허모수사관의 지갑을 소매치기하려다 붙잡혀 특수절도미수혐의로 구속기소된뒤 1심에서 징역 10월씩을 선고받았었다.
  • 사직의사 없는 일괄사표/회사측「선별처리」는 무효/영남화학직원 승소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고현철부장판사)는 27일 주식회사 영남화학에서 해임된 고광윤씨(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아파트)등 3명이 회사를 인수한 동부그룹 산하 동부화학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무효확인청구소송에서 『사직할 의사가 없는 직원들로부터 일괄사표를 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수리한 회사측의 처분은 위법』이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인수과정에서 감원계획을 숨긴채 직원들로부터 일괄사표를 받아 사직할 뜻이 없는 원고들을 면직한 것은 무효』라고 밝혔다.
  • 공무원·언론인 해직등 「5공」 불이익자/손배청구 시효지났다

    ◎대법원 판시/“80년 당시를 소멸시효 기산점으로 봐야”/전KBS직원 해고무효소송 파기 환송 지난 80년 강압적 조치에 따라 손해를 입은 사람들의 배상청구권은 그당시를 기산점으로 보아 소멸시효를 정해야 하기때문에 이미 시효가 지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례가 나왔다. 이번 판례는 제5공화국때 강제해직된 공무원과 언론인들의 손해배상청구권 등의 소멸시효기산점을 놓고 하급심의 판결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다른 소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13일 한국방송공사 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일하다 지난80년 해직된 박인순씨(서울 강동구 풍납동 우일아파트)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박씨의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기산점을 지난 88년12월의 제5공화국청문회때로 봐야한다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박씨 등이 88년12월 「5공청문회」를 통해 비로소 자신들에 대한 면직처분이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이때부터 진행된다고 판결했으나 실제로 박씨 등이 면직의 불법성을 안 것은 면직됐을 때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등에 대한 의원면직이 불법이 되는 이유는 회사측이 박씨등의 의사에 반해 사직서를 제출하게 한 뒤 수리한데 있으므로 박씨등은 이때 이미 불법사실을 알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박씨등이 「5공 청문회」를 통해 안 것은 그러한 불법행위의 경위와 배경에 대한 이면적인 사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언론인 해직취소소/「6·29」가 기산점/서울고법 한편 서울고법 민사3부(재판장 지홍원부장판사)는 이날 전한국방송공사 보도국 지방부장 홍윤호씨(51)가 회사를 상대로낸 면직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홍씨가 자신의 부당해고취소를 요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는 지난87년 6·29선언이후에 생겼다고 보아야한다』고 대법원과는 엇갈리게 홍씨에게 승소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이 13일 전 한국방송공사직원 박인순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80년 강압적 분위기 아래 이뤄진 손해의 배상청구권은 그 소멸시효의 기산점을 88년12월 「5공청문회」로부터 봐야 한다』는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것은 비단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재산반환소송등 다른 사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판례로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1·2심판결 가운데는 소멸시효의 기산점을 노태우대통령의 민주화 선언이 있었던 87년 6월29일이나 이른바 「5공청문회」가 열려 제5공화국의 비리가 공개되기 시작한 88년 12월로 보는 판결이 잦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대법원이 1·2심판결의 잘못을 지적하는 판례를 냄으로써 그 기산점은 불법행위를 안 날로 잡아야 하도록 된 것이다.
  • 「사노맹」 실형선고자 해고 정당/서울민사지법

    ◎“반국가단체 가입은 사유된다”/SKC 전회사원에 패소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고현철부장판사)는 12일 「사노맹」사건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해고당한 전해용씨(충남 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가 SK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피고회사가 소명할 기회를 주지않고 해고한 것은 부당하고 회사의 경영질서를 어지럽힌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반국가단체 가입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해고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86년 10월 이 회사에 입사,의식화교육을 받고 지난해 6월 이적단체인 「사노맹」에 가입,국가보안법위반죄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유로 해고되자 소송을 냈었다.
  • 수서사건 3명 실형/서울지법

    ◎이원배·장병조씨 6년·이태섭씨 5년/정태수씨등 6명엔 집유선고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신민당의원 이원배피고인(59),민자당의원 이태섭피고인(52),전청와대비서관 장병조피고인(52)등 3명에게 징역5∼6년의 실형이 선고되고,한보그룹 회장 정태수피고인(68)등 나머지 6명은 모두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이철환부장판사)는 5일 상오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이원배·장병조피고인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뇌물수수)를 적용,각각 징역6년씩을,이태섭피고인에게는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한보그룹회장 정태수피고인에게는 징역3년 집행유예 5년을,민자당의원 오용운피고인(64)과 김동주피고인(47)에게는 징역3년 집행유예5년을,신민당의원 김태식피고인(51)에게는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건설부국토계획국장 이규황피고인(43)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4년을,연합주택조합간사 고진석피고인(38)에게는 징역2년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이원배피고인에게 1억9천만원 몰수에 추징금 2억7천만원을,장피고인에게는 추징금 2억6천만원을 선고하는 등 관련 피고인 7명에게 뇌물액수만큼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오용운피고인 등 6명이 정피고인으로부터 받은 돈을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피고인들의 검찰에서의 자백진술서와 정피고인의 공판전 증인신문조서,피고인들과 정피고인과의 관계,금액,돈을 받은 시기 등을 종합해보면 이 돈은 택지특별공급처리의 직무와 관련된 정당치않은 이익이다』라고 밝혀 이 돈이 뇌물성임을 분명히 했다. 재판부는 또 『장피고인은 한보그룹회장인 정피고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모두 부인했으나 증거능력이 있는 검찰에서의 진술과 정피고인의 재판전 법정증인신문 등을 고려할 때 장피고인이 2억6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며 반증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 1심공판 판결문

    피고인 장병조는 이 사건으로 대통령비서실을 사직할 때까지 근무하는 동안 정부로부터 녹조와 홍조 근정훈장을 수여받고 수많은 표창을 받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이 있으며,피고인 이원배는 서울 강서 갑구에서 선출된 신민주연합당(당시 평화민주당)소속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의정활동 등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이 있다. 피고인 이태섭은 정무 제1장관과 과학기술처장관을 역임하였으며 제13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 을구에서 선출된 민주자유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정부로부터 청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등 의정활동이나 행정부의 공직자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이 있으며,피고인 오용운은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고 철도청장과 충청북도지사를 역임한뒤 충북 청주 을구에서 선출된 민주자유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국회 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등 의정활동이나 행정부의 공직자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이 있다. 피고인 김동주는 경남 양산에서 선출된 민주자유당소속 국회의원으로 그 동안의의정활동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이 있으며,피고인 이규황은 재무부·건설부의 공무원으로 20년간 근무하면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그 동안의 공무원생활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사실이 있다. 앞서 본 행정직 공무원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구금생활은 물론 그 직위를 떠나야 하는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국회의원들은 역시 구금생활은 물론 그 개인의 정치적 생명에 큰 손상을 입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점 등 그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으므로 형법 제53조,제55조 제1항 제3호에 의하여 각 작량감경을 한 형기범위내에서 피고인 장병조·이원배를 각 징역 6년에,피고인 이태섭을 징역 5년에 처한다. 다만 피고인 오용운,김동주,이규황에게는 앞서 본 바와 같은 정상이 있고,피고인 정태수는 69세의 고령인 현재까지 건설·철강·탄광 등 국가기간산업의 발전에 진력하여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각종 사회단체·체육단체 등에 관여하여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받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과 이 사건 택지공급의백지화 결정으로 많은 피해를 당한 수서지구주택조합연합회로부터 피고인의 관대한 처벌을 바라는 진정이 있었다. 또 피고인 김태식은 전북 완주에서 선출된 신민주연합당(당시 평화민주당)소속 국회의원으로 그동안의 의정활동 등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실이 있고,피고인 고진석은 26개 직장주택조합총연합회의 간사로서 총연합회의 모든 업무를 실질적으로 처리하면서 그에 필요한 활동비 등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한 사실과 피고인과의 관계에서 피해자들인 수서지구주택조합연합회에서 피고인의 그동안 조합을 위한 노력을 이해하고 관대한 처벌을 바라는 진정을 하였음이 기록상 나타나 있다. 따라서 앞서본 위 피고인들의 연령,신분,이 사건에 이르게 된 사정과 그동안의 구금생활과 이 사건으로 받은 정신적 고통등 여러 정상을 두루 참작하여 형법 제62조 제1항에 의하여 이판결 확정일로부터 피고인 오용운·김동주·정태수에 대하여는 각5년간,피고인 이규황·김태식·고진석에 대하여는 각 4년간에 위 각 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압수된 주문기재 자기앞수표 1백90장은 피고인 이원배가 판시 범행에 의하여 수수한 뇌물이므로 형법 제134조 전반에 의하여 이를 몰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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