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결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근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현안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비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종이봉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82
  • 군 송유관 재산권 제약/지하피해까지 보상을/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김영천 판사는 14일 김희백씨(대구시 동구 율하동)가 『사유지 지하에 군작전용 송유관이 묻혀 재산권행사에 피해를 보았다』면서 국가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에서 『국가는 3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 소유의 땅밑으로 송유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김씨가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본 점이 인정된다』면서 『비록 국가가 지하부분만을 점유해 사용했더라도 지상에 끼친 피해도 참작,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음주 윤화 보험금 못 받는다”/서울고법

    ◎과실여부 떠나 명배한 위법행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상해보험 가입자는 과실여부를 떠나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13일 술에 취해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조모씨(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유족이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보험금 1억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판결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음주운전 행위는 불법이므로 사고원인에 관계없이 보험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대법원의 최종판단이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숨진 조씨는 상해보험에 가입하면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켰을 때는 손해를 보상받지 못한다」는 내용의 약관을 보험사측과 맺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제,『이는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어느 쪽에 있든 피보험자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 상태에 있었다면 보험금을 지급치 않겠다는 의미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유족들은 보험사의 약관이 「피보험자의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한 상법 제 732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음주행위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상법상의 과실 여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 노조전임자 장기 무단결근/“해고사유 된다”/대법

    노동조합 전임자가 노조 사무실에 장기간 무단 결근했다면 회사는 단체협약상 무단결근자 징계조항에 따라 해고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12일 한진중공업 전 노조간부 박성호(부산시 서구 암남동)씨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합전임자가 회사측에 알리지 않고 한달에 7일 이상 출근하지 않은 것은 이 회사 단체협약상의 7일 이상 무단결근시 해고할 수 있다는 조항에 위배된 것으로 해고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한진중공업 노조 교육선전부장으로 있던 91년 노조활동과 관련,회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게 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회사측에 아무런 통고없이 같은해 7월24일부터 8월26일까지 35일동안 노조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 해고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수사기관서 참고인 거짓진술/증거위고죄 처벌 못한다”/대법원 판결

    형사사건의 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거짓 진술을 했더라도 증거위조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9일 강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서에 출석,거짓진술을 해 증거위조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29)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법 155조 1항에 규정된 「증거위조」란 증거 자체를 위조하는 것을 뜻한다』며 『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허위진술을 하는 것은 증거위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상수원보호구역 건축제한은 위법” 판결/수질보전정책 큰차질 예상

    ◎서울고법,“공익보다 사유재산권 우선”/환경관련 법체계 정비시급 행정관청이 상수원 수질오염방지 등 공익목적에서 농촌지역 향락업소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았더라도 이는 사유재산권을 침해했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법원의 첫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강봉수 부장판사)는 9일 봉모씨(경기 의정부시)가 양주군수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고는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최근 남·북한강 상류지역에 호텔·여관 등 숙박업소가 난립,수질오염과 함께 퇴폐적인 성도덕 조장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자 행정관청이 지난해 6월부터 숙박시설의 건축허가를 억제해왔다.그러나 법원이 이같은 행정처분의 부당성을 지적함으로써 환경보전을 위한 행정당국의 정책이 재산권 보호라는 법규정과 상충돼 새로운 법적인 토대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고법에는 현재 이들 지역에 숙박시설을 건축하려다 허가를 받지못한 땅소유주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20여건이나 계류중이고 이번 판결로 같은 소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내무부 등의 「농촌지역 숙박시설 억제지시」에 따라 원고의 건축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건축법·도시계획법 등 관계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허가제한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상급관청의 억제지시만으로 원고에게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원고가 신청한 숙박시설의 건축예정지가 상수원 보호구역의 상류에 위치해 이를 허가할 경우 수질오염의 염려가 있고 농촌지역에 건축되는 숙박시설의 대부분이 향락을 부추기는 퇴폐장소로 이용돼 지역주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공익을 실현할 목적으로 허가신청을 반려한 만큼 적법하다고 주장하나 이같은 행정처분을 뒷받침하는 아무런 법적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수질오염 등의 막연한 사유만으로 건축허가를 하지 않은 것은 위법한 행정처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무부·건설교통부등은 지난해 1월 준농림지역에 대한 건축허가 규제가 완화된 이래 6개월동안 한강상류지역에 이른바 「러브호텔」 등 숙박시설 건축 신청이 전년도에 비해 최고 25배까지 급증하자 「남·북한강 수계를 비롯해 대도시 주변 및 하천유역의 경관이 수려한 농촌지역의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공익과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건축허가를 억제하라」고 각급 관청에 지시했었다.
  • “결혼생활 힘들다” 친정행/가족생계 위협… 이혼 사유/가정법원

    남편의 의사와 가족들의 생계는 고려하지 않고 자식양육 등 결혼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친정에서 살 것을 주장했다면 이는 배우자에 대한 부당대우에 해당돼 이혼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김영혜 판사는 9일 류모씨(38)가 자식을 키우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내려간 부인 홍모씨(32)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이들 부부의 이혼을 허가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인 홍씨가 남편의 직장문제와 가족들의 생계는 고려하지 않고 결혼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내려간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때문에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부인을 따라 거주공간을 옮기게 돼 가족들의 생계가 곤란에 처하게 됐는데도 오히려 서울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는 남편에게 부인과 친정식구들이 모욕을 준 행위는 배우자에 대한 부당대우에 해당돼 이혼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류씨는 87년 홍씨와 결혼한 뒤 2명의 아이를 낳았으나 90년 홍씨가 아이들을 키우기가힘들다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이 있는 강원도 속초로 내려가자 자신도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들을 따라 내려갔다.
  • “해외연수중에 받은 임금 직장 옮겼어도 반환 불요”/서울지법

    ◎연수도 근로… 반납서약은 무효 회사측 비용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회사와 약속한 의무근무 기간을 어기고 다른 직장으로 옮겼더라도 연수기간중에 받은 임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4부(재판장 박준수 부장판사)는 8일 K종합병원이 이 병원에서 일하다 S의료원으로 옮긴 의사 김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씨는 원고가 부담한 연수비용 7백95만원만 배상하라』며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91년 미국연수 조건으로 「연수후 5년동안 의무근무를 하지 않으면 연수기간중에 받은 임금을 반환한다」는 서약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연수도 일종의 근로에 해당하는 만큼 이의 대가로 지급한 임금까지 반환키로 한 서약은 무효』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해외연수는 연수대상자에게 특혜를 준다는 점도 있지만 동시에 사용자측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는 점도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김씨는 연수기간중 병원측으로부터 받은 임금 1천4백만원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K병원측은 91년 7월 내과전문의로 일하던 김씨가 병원측의 비용부담으로 미국 암센터에 1년동안 연수를 다녀온 뒤 서약을 어기고 지난해 S의료원으로 옮기자 『임금과 연수비용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었다.
  • 전국연 이창복회씨 무죄/북 대남선전과 같은 주장했더라도

    ◎이적목적 없으면 보안법 처벌불가 국가보안법 7조(반국가단체 찬양,고무)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할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이신섭 부장판사)는 6일 지난해 8월 범민족대회 개최와 관련,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 제작배포)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10월을 선고받은 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창복(57)피고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이날 석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피고인이 범민족대회 준비자료집 등에서 연방제 통일,국가보안법 폐지및 주한미군철수 등 북한의 대남선전과 동일한 주장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북한의 주장과 같다는 이유만으로 반국가활동을 했다거나 폭력적인 방법으로 헌법의 기본질서를 전복할 것을 명백히 주장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사업장밖 쟁의 행위/“품위손상” 해고 정상/대법원 판결

    사용자측이 불법쟁의행위를 한 근로자에 대해 「품위손상」을 이유로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임수 대법관)는 5일 김용은씨 등 서울 성북구 의료보험조합 전직원 3명이 의료보험조합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자와 사용자간의 근로계약관계에는 쟁의행위를 함에 있어서도 노동관계법 규정을 따라야 할 의무까지 포함된다』며 『노동쟁의조정법 규정을 위반한 원고를 취업규칙상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해고한 피고측의 처분이 징계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는 원심의 판단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김씨 등은 91년5월 노조 집행부의 지시에 따라 다른 조합원과 함께 당시 보사부장관을 겸직하고 있던 김정수 의원 지구당사무실에서 김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사업장 밖에서 불법쟁의행위를 한 이유로 해고되자 소송을 냈다.
  • “조선무약「락」으로 바꾼 어음/확인없이 할인신금도 책임”(조약돌)

    ◎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1일 6억4천만원어치의 위조어음을 진짜로 믿고 할인해 줬다 피해를 입은 건국상호신용금고가 조선무약합자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조선무약측은 피해액의 50%를 건국측에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음 배서자의 직인이 「조선무약」이 아닌 「조선무락」으로 위조돼 찍혀 있었던 점이 인정된다』며 『위조된 어음을 진짜라고 확인해 준 조선무약 경리담당 직원의 말을 믿고 건국측이 어음제시자에게 어음을 할인해 준 만큼 조선무약측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시. 재판부는 그러나 『건국측도 50%의 책임이 있다』고 부연.
  • 근로자가 동의한 시간외근무로 졸도땐/회사엔 배상책임 없다

    ◎서울고법 판결 초과 근무를 하다 과로로 쓰러졌다 하더라도 과다근무에 대해 근로자가 동의했다면 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7부(재판장 이범주 부장판사)는 26일 (주)소신여객 소속 운전사 신모씨(경기 부천시 중구 원미동)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사협의에서 1일 2교대 근무키로 약정했으나 원고가 상당 기간동안 2∼3일씩 연속근무,과로하는 바람에 뇌동맥 파열로 쓰러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회사측이 근로기준법이나 노사협의에서 정한 근무 상한선을 초과해 근무를 시켰다 하더라도 원고가 이에 대해 동의한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사용자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신씨는 91년 7월 회사 소속 경기 5파 6114호 시외버스를 운행하다 서울 강서구 인공폭포 앞 정류장에서 뇌동맥 파열로 쓰러지게 되자 『과로때문에 병에 걸린만큼 회사측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 “수영미숙자가 인명 구하다 숨지면 본인도 40% 책임”/서울고법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강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졌다면 본인에게도 40%의 과실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25일 안모씨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는 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안씨가 사고를 당한 지역은 물웅덩이가 많아 익사할 위험성이 많은 곳』이라며 『하천관리자인 국가가 위험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는 등 관리책임을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지만 수영을 잘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구출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물에 뛰어든 안씨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농부 정년 65세/서울고법판결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이상경 부장판사)는 25일 교통사고로 숨진 강길용(당시 59세·농부)씨의 유족들이 사고차량 보험사인 해동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농촌노동자의 정년은 65세』라며 『피고는 원고들에게 4천6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농촌노동자의 정년을 60세로 인정해오던 판례를 깬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국 농가의 평균연령이 55.8세이고 농업경영주 가운데 60세 이상이 40%에 이르는 등 농촌지역 노동력이 날로 고령화되고 있는 점이 통계로 나와있다』며 『이같은 점에 비춰 강씨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65세까지는 농사를 지었다고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지적공사 측량대로 지은 건물도/도로침범했다면 사용금지”/서울고법

    대한지적공사의 측량을 믿고 공사를 했다하더라도 완공된 건물이 도로의 경계를 침범,공익을 해쳤다면 건물사용을 금지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2부(재판장 신명균 부장판사)는 17일 우모씨(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등 2명이 부천시 소사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물사용검사필증교부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경계선을 침범하지 않았다는 대한지적공사의 측량결과에 따라 공사를 진행한 원고의 건물이 완공뒤 동·서쪽으로 각각 23,38㎝씩 도로를 침범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가 도로를 침범한 건물부분을 제거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도시의 시설환경을 확보하는 공익이 더 크므로 피고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우씨 등은 93년 10월 부천시 소사구 소사동 197 지상에 지하1층,지상5층의 근린생활시설을 지은 뒤 건물사용검사신청을 냈으나 관할 구청이 거부하자 『대한지적공사의 측량을 믿고 건물을 지었다』며 소송을 냈다.
  • “세입자 층·호수 안밝히고 전입신고/「전세금 우선변제」 못받는다”

    ◎서울지법,“무조건 집비우라” 다세대주택 세입자가 층과 호수를 밝히지 않고 전입신고를 하면 경매 등으로 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합의21부(재판장 손기식 부장판사)는 17일 경매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동 다세대주택을 낙찰받은 조모씨(서울 성북구 정릉동)등 5명이 최모씨등 전세입주자 5명을 상대로 낸 가옥명도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층과 호수를 기재한 최씨등 3명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고 집을 비우되 이를 기재하지 않은 김모씨는 무조건 집을 비우라』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세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입신고만 하면 임차권을 보호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판결은 전입신고규정을 엄격히 해석한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3조1항에 「임대차는 등기가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이 입주와 전입신고만 하면 제3자에 대해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동·호수를 기재하지 않고 전입신고를 했다면 제3자가임대차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는만큼 이 조항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93년11월 황모씨 소유의 다세대주택을 경락받은 뒤 황씨가 계약한 임대차기간이 끝나자 92년부터 이 건물에 전세입주해온 최씨 등을 상대로 『집을 비워달라』며 소송을 냈다.
  • 기업회장 숨겨 놓은 딸/18억 유산 상속소 승소(조약돌)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이태운 부장판사)는 15일 모대기업회장 최모씨(사망)의 숨겨진 딸(24)이 『숨진 최씨가 친아버지가 확실한만큼 유산에 대해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며 배다른 남매들을 상대로 낸 상속분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8억1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숨진 최씨와 원고의 생모사이에서 원고가 혼인외출생한 점이 인정된다』며 『원고가 친생자확인소송을 거쳐 승소판결을 받은만큼 배다른 남매와 동일한 액수의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 “국어 능숙한 해외 장기 체류자/병역연기목적 체류연장 불허”

    ◎서울고법,“병역의무 이해해야” 병역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는 10년이상 장기 해외체류자라도 우리말과 문화에 능숙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입대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2부(재판장 신명균 부장판사)는 13일 병역을 연기할 목적으로 국외체재기간 연장신청을 냈다가 불허처분을 받은 홍모씨(22·서울 양천구 목동)가 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국외체재기간 연장청구소송에서 『병무청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지적,홍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0년 이상 해외에 장기 거주한 사람은 구병역법에 귀국할때까지 무기한 국외체류를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그 취지는 장기간 외국에 거주,언어·환경 등 국내문화에 익숙하지 못해 병역의무수행이 어려운 경우로 해석함이 타당하고 유년기에만 외국에 거주한 원고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증권거래세 취소소/정주영씨 승소 판결/대법원

    대법원 특별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3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5명이 서울 강남세무서와 용산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권거래경정거절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재판부가 원고들에게 소명기회를 주지 않는 등 심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권거래세를 내야 하는지 여부는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일자 등 적법절차를 따랐는지 여부가 쟁점인데도 원심재판부가 이에 대해 원고측에 충분한 변론기회를 주지 않고 참고자료로 제출된 형사판결문을 토대로 원고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현대 5백억 세금소송 승소/서울고법 “세액 평가기준 객관성 결여”

    ◎“「물타기」증자 확실”… 상고방침/국세청 91년 비상장주식을 싸게 산뒤 기업공개를 통해 막대한 소득을 챙겼다며 현대건설 등 5개 현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추징한 세금은 잘못 부과된 것으로 취소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유지담 부장판사)는 1일 91년 1천3백억원대의 법인세와 소득세등을 부과받은 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 현대그룹 5개 계열사가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국세청은 부과한 법인세 5백42억여원을 돌려주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거래가 형성되지 않아 시가가 불분명한 비상장주식은 객관적인 감정가액 또는 상속세법상 평가방법을 기준으로 과세해야 한다』면서 『국세청이 당시 객관적인 감정가액이 아닌 기업 공개시점의 공모주가액을 기준으로 하고 상속세법상 평가기준에 따라 비상장주식을 공모주보다 싸게 판 현대측의 행위를 「저가의 부당양도행위」로 판단,세금을 부과한 조치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1일 재판결과에 불복,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관계자는 『당시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의 계열사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특수관계인 정주영씨 일가에게 싸게 처분,기업의 자본이득을 정주영씨 일가에게 넘겨주는 부당한 조세회피를 했다』면서 『국세청은 불법으로 조세를 회피한 현대그룹계열사에 대해 정당하게 세금을 추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여의도 살인질주사건/서울시에 배상판결/대법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26일 이성화(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씨 등 91년 「여의도 승용차 살인질주 사건」의 피해자와 가족 21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서울시는 모두 5천8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의도 광장은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만큼 관리를 맡은 서울시는 마땅히 자동차가 광장안으로 무단 출입하지 못하게 바리케이드를 세우거나 경비원을 두었어야 했다』면서 『안전관리 조치를 취하지 않은 서울시는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