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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수탁자 소유권 인정 원심 확정

    부동산 명의를 신탁받은 사람이 실소유자 몰래 부동산을 처분하더라도 횡령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29일 명의 신탁된 부동산을 신탁자몰래 은행에 담보로 잡혀 횡령죄로 기소된 박모 피고인(46)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는 95년 7월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지된명의신탁 약정은 무효인 동시에 실소유자를 알 수 없는 명의신탁 부동산에대해 수탁자의 소유권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의 신탁 약정 사실을 모르는 부동산 매도인과 수탁자 사이에 매매계약이 체결돼 수탁자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졌다면 수탁자가 유효하게 소유권을 취득한 걸로 봐야 한다”면서 “특히 명의신탁 약정은 무효이므로 수탁자가 부동산에 대해 근저당권을 설정했더라도 횡령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피고인은 지난 96년 9월 김모씨 등 9명과 공동으로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임야 7,200여㎡를 정모씨로부터 매수하면서 편의상 단독으로 매매계약을체결하고 자기 앞으로 소유권 등기를 해놓은 뒤 다음해 7월 이 땅에 대해 4억6,000여만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경찰 과잉진압으로 실명 국가 60% 배상 책임

    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李興福부장판사)는 24일 지난 96년 연세대 한총련 시위 당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왼쪽 눈이 실명된 이모(29)씨 등 부상자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이씨 등에게 4,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관은 불법 시위를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최루탄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시위대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무기는 사용할수 없는데도 돌을 던져 시위학생들을 부상케 한 것은 직무집행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 “원고들도 불법 폭력집회에 참가,경찰의 격앙된 대응을 자초한 만큼 40%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96년 8월 연세대에서 개최된 통일대축전에 참가했다가 경찰관이 던진 돌에 맞아 왼쪽 눈을 실명했으며 나머지 3명도 돌이나 최루탄,곤봉 등에맞아 부상을 입자 96년 소송을 내 지난해 1심에서도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수유직후 신생아 주사 뇌성마비는 병원과실

    최근 의료소송에서 의사과실을 인정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유직후의 신생아에게 주사를 놓았다가 사고를 일으킨 병원측에 5억여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李敦熙 대법관)는 21일 정맥주사 사고 후유증으로 뇌성마비 장애자가 된 박모군(당시 생후 48일)의 부모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낸 4억6,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병원측의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돌려보냈다. 이번 판결은 환자에게 주사를 놓는 의사의 일상적인 의료행위에도 고도의주의의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주사로 인한 의료사고 피해자들의 유사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고 당시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지 않았고,수유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보호자와 간호사 모두 찜찜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항생제 정맥주사를 놓은 것은 명백한 의료과실이며 의사의 재량범위를 넘는 것”이라면서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지식이필요해 피해 입증책임이 병원측에 있는 만큼 원고의 호흡정지가 의료상 과실이 아닌 것을 입증하지 못하는이상 손해배상 책임은 피고측에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주사 당시 환자가 계속 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개연성이 많았는데도 15분간에 걸쳐 정맥주사를 강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측은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환자상태를세심히 관찰해야 하는 주의의무도 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아파트 입주일 모집공고가 기준

    아파트 공급 회사가 입주 예정일이 지연됐음을 모델하우스에 게시했더라도당초 모집공고에서 약속한 예정일을 지키지 못했다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19일 모집 공고에 난 입주예정일보다 75일 늦게 입주한 서울 면목동 아파트 주민 이모씨 등 85명이 성원건설을상대로 낸 지체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주민들에게 각각 242만∼48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단순한 공지절차가 아닌 분양계약의 일부로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이 계약 체결 장소인 모델하우스에 입주예정일이 연기됐음을 게시했더라도 계약상 입주 예정일은 당초 공고를 기준으로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입주자 모집공고는 주택 공급 계약 내용을 미리알리고 그 내용에 따라 분양신청을 받기 위한 절차로,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그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95년 2월 일간신문에 아파트 입주 예정일을 97년 3월31일로 정한모집공고를 보고 분양을 신청했으나 공사 지연으로 두달반 가량 늦은 6월14일에야 입주하게 되자 집단소송을 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법원 “찬반투표 안거친 파업은 불법”

    조합원 총회와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은 채 조합원 결의대회만으로 파업을강행한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이는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총회 대신 결의대회를 통해 파업의사를 결집해온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어서 노동계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趙武濟대법관)는 16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만도기계㈜ 노조 조직국장 황종규(33)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동조합법은 조합원의 직접·비밀·무기명 투표에의해 과반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노조가 절차를 따를 수 없는 납득할 만한 사정이 없는 한 투표를 거치지 않은 파업은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노조측이 총력투쟁을 사전 공고한 뒤 사실상 파업의 일환으로 결의대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적법 절차로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규찰대를 조직해 현장을 순찰하면서 파업 참가를 독려한 것은 파업 불참자에 대한 물리적인 강제로 적법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황 피고인이 98년 5월12일 이후 구조조정 방침에 맞서 벌인 파업에 대해서는 1·2심과 마찬가지로 “경영권에 속하는 사항으로 쟁의 대상이아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황씨는 지난 98년 5월6일부터 1주일간 조합원 결의대회를 거쳐 체불임금 등의 지급을 요구하는 파업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횡령 현금·수표는 돈세탁해도 장물”

    장물(贓物)이 현금이나 수표일 경우에는 은행에 입·출금해 세탁을 했더라도 장물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15일 친척이 횡령한 현금 등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모 피고인(45·여) 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장물보관죄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물보관이나 장물취득죄는 다른 사람이 훔치거나횡령한 물건 그 자체를 보관했거나 취득했을 때에만 적용할 수 있다”면서“그러나 현금이나 수표 등의 장물을 은행에 예금했다가 인출했을 경우에는입금 당시의 현금·수표와 인출때의 현금·수표와의 물리적 동일성은 갖지않더라도 현금·수표는 고도의 대체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장물로서의 성질을 잃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張壽弘 前청구회장 징역5년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申性澤 대법관)는 14일 1,000여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청구그룹 회장 장수홍(張壽弘·58)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징역 5년을 선고한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회사 운영자금을 변칙 회계처리해 비자금으로 조성한 760억원을 주식 매입자금 등 개인적 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 법원, 전경찰공무원에 승소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金善中 부장판사)는 14일 “수술사고로 사지가 마비됐다”면서 전 경찰공무원 김모씨(54)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측에 1억5,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러 정황으로 미뤄 볼 때 김씨는 척추수술이 잘못돼 사지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지마비 현상의 원인이 의료진의시술과 처치상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찰병원측에서 입증하지 못하는 이상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97년 3월 척추 이상으로 경찰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직후 사지마비 증세를 보이자 소송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당선사례 첫 유죄

    당선 후 선거구민들에게 떡·음료 등을 제공하는 당선사례에 대해 대법원이처음으로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李敦熙 대법관)는 12일 지난 98년 6·4지방선거에서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선거구민에게 떡·과일·맥주 등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기 평택시 의원 홍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홍피고인은 이 날자로 시의회 의원직을 상실했다.지난 94년 선거일 후 답례금지를 규정한 통합선거법이 제정된 이후 당선사례에 대해 유죄가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홍피고인이 베푼 당선사례 축하연에 참석한 사람들이 선거관계자들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 20여명인데다 미리 떡을 맞추고 음료 등을 준비한 점에 비춰 즉흥적으로 축하연을 연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피고인이 제공한 음식물 가격이 27만원에 불과하지만 사회상규상 의례적범위 내에서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는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홍피고인은 지난 98년 6월4일 지방선거에서 평택시 의원으로 당선되자 다음날인 5일 선거구민들을 초청,맥주·샴페인·과일·떡 등을 차려놓고 당선사례연을 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공업용 미싱발언 김홍신의원 유죄판결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의 ‘공업용 미싱발언’에 대해 유죄 판결이내려졌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 부장판사)는 9일 지난 98년 6·4지방선거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임창렬(林昌烈) 당시 경기지사 후보를 비방한 ‘공업용 미싱발언’으로 기소돼 징역 2년6월을 구형받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홍신(金洪信) 피고인에게 형법의 모욕죄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후보자 비방)죄를 적용,각각 벌금 100만원과 8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선거법 위반으로는 벌금 100만원 이상,다른 죄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에 김 피고인의 피선거권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피고인의 공업용 미싱발언은 정치적 비판의 한계를 넘어선 수준인데다,김 대통령이 개인자격으로 고소한 점도 인정되는 만큼유죄”라면서 “‘조강지처를 버리고 잘 된 사람이 없다’는 등 당시 임 경기지사 후보를 비방한 것도 공적 이익보다는 상대후보를 탈락시키려는 사적이익이 앞선 것으로 보여 후보자 비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임 지사의 혼인신고 경위 발언에 대해 김 피고인이 허위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 허위사실 유포죄 대신 후보자 비방죄를적용했다”면서 “임 지사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아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공소가 취소된 점과 피고인이 그동안 의정활동을 충실히 해온 점 등을 감안할 때 피선거권을 박탈할 정도까지의 양형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여 벌금 8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98년 5월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 참석,김 대통령과 임 당시 경기지사 후보를 비방하는 ‘공업용 미싱 발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상징적 표현은 명예훼손 성립안돼”

    사실의 적시가 아니라 압축이나 상징적 표현을 통해 공인을 비난한 것은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金炯善 대법관)는 8일 지방선거 출마자의 유세 인쇄물과 일장기를 합성한 사진을 친일매국이란 제목과 함께 신문표지에 게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간 N신문 사업부장 최모(30) 피고인 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가침해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최피고인 등은 지난 96년 10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K씨가 향토사학자들의 견해에 반대해지역기념사업을 하려 하자 일장기 사진을 배경으로 해 K씨의 모습을 담은 합성사진과 하단에 붉은 색 대형글자로 ‘친일매국’이라고 표기한 표지를 주간지에 게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선고유예,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상해없는 사고후 도주 뺑소니로 처벌 못한다”

    단순 통증은 있으나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고 자연 치유가 가능할 정도의 경미한 사고가 났다면 운전자가 도주했더라도 뺑소니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李林洙대법관)는 7일 승용차를 몰고가다 영업용 택시의 뒷 범퍼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최모(41·공무원)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선고유예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1심이 선고한 무죄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입었다는 전치 1주 요추부 통증은 단순한통증으로 자연적으로 치료가 가능할 정도”라면서 “도주 운전이 성립하려면피해자에게 상해가 발생해야 하는데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는 하찮은 상처정도라면 가해자가 구호 조치 없이 사고현장을 이탈했다 해도 죄가 성립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前연세대음대 교수 姜花子씨입시부정 혐의 집행유예

    서울지법 형사4단독 길기봉(吉基鳳)판사는 7일 수험생의 부모에게 돈을 받고 실기점수를 올려 줘 부정 입학시킨 전 연세대 음대교수 강화자(姜花子·55·여)피고인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국내 오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되지만 입시 부정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예체능계 입시 부정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강 피고인은 9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S음악학원장 김모씨로부터 “99학년도 연대 성악과에 응시하는 학생 2명의 실기시험성적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받은 뒤 심사위원 4명에게‘잘 부탁한다’며 150만∼300만원씩을 건네 부정 합격시킨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업무추진비 전용 해고처분은 부당”

    서울고법 민사17부(재판장 金牧民 부장판사)는 6일 “업무추진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전 한국자원재생공사 직원 이모씨(59)가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증거가 불충분하고 ‘필요시 업무추진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공사규정에 따라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점이 인정되는 만큼 해임처분은 재량권을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 대모산 체육시설 불법”구청상대 철거소송 승소

    대법원 민사3부(주심 李敦熙 대법관)는 6일 증권가에서 ‘광화문 곰’으로널리 알려진 고 고성일(高盛逸·78)씨와 유족들이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있는 고씨의 땅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한 서울 강남구청 등을 상대로 낸 시설물철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구청은 약수터 등을 철거하고 고씨에게 1억1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민들이 대모산에 약수터나 배드민턴장 등을 자치적으로 설치, 사용해온 점은 인정되나 구청이 이를 막지 않고 시설물에 대한보수공사도 해주는 등 사실상 주민들과 함께 관리해 왔으므로 구청측에 불법 점유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66년 28만7,000여평에 달하는 이 땅을 사들인 고씨는 70년대부터 인근주민들이 등산로와 약수터 주변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자 주민들과 마찰을빚어오다 구청측으로부터 땅 매입 약속을 받았으나 구청측이 이를 지키지않자 96년 소송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수감 독립운동가 신분카드 첫공개

    3·1운동을 벌이다 대구교도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117명의 인적사항과행적 등을 기록한 재소자 신분카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3·1운동 당시 경북 성주와 군산 영명(永明)학교 만세사건 등에 연루된 농민이나 10대 학생 등 지금까지 독립 유공자로 서훈받지 못한 50여명이 포함돼 있다.또 형사 판결문조차 없었던 인사 20여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3·1운동의 전모를 새롭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 정부기록보존소는 29일 최근 대구교도소에서 수집·발굴한 재소자 신분카드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당시 대구감옥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117명의 신상을 자세히 기록한 명적표(名籍表),신상표,작업표,시찰표(심문조서),접견표(가족 면회내용),신체 특징표 등 각종 서류가 첨부돼 있다.특히 영남의 대표적 유학자 곽종석(郭鍾錫)과 충남 홍성 교임(校任) 안병찬(安炳瓚),청양 유생 임한주(林翰周) 등 1919년 파리 장서(長書)사건에 연루된 유림들의 당시 신상기록도 포함돼 있다. 파리장서사건은 1919년 3·1운동 뒤 영남과 기호 유림 134명이 한국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장문의 서한을 작성,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을 통해 파리강화회의에 전달한 사건이다.한달 뒤인 4월 경북 성주 만세시위운동 당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관계자들이 옥고를 치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압·스포츠 마사지 의료행위 아니다”

    지압이나 스포츠마사지는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형사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8일 스포츠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근육통이나 순환기 계통 환자들을 상대로 지압을 해온 혐의로 기소된 고모피고인(31)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료법상 의료행위는 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한질병의 예방·치료행위로 의료인이 하지 않으면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를 의미한다”면서 “그러나 지압,마사지 등으로 근육통을 완화시켜준 행위는 생명이나 신체,일반 보건위생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행위로 볼수 없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새세기를새롭게 비전’한국21’](9)낭비적 법문화 이대로안된다

    이전투구식 고소,고발사건이 만연하고 일단 소송이 시작되면 끝까지 싸우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대화와 타협으로 상생(相生)의 길을 찾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이로 인해 사법부의 업무가 가중되고 국민 개인으로서도 과다한 법률비용을 지출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낭비적인 법문화의 실태,원인,대책등을 짚어본다. ‘민사·형사·가사·독촉 등 전국 법원에 접수된 전체사건이 한해평균 1,600여만건’ 국민 3명중 1명이 송사에 휘말려 있는 셈이다.또 국민 25명당 1명이 민사본안사건의 원·피고이며 217명당 1명이 피고인이다.그만큼 우리 국민은 민·형사 사건을 법원이나 검찰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 더 큰 문제는 법원·검찰의 결정에 쉽게 승복하지 않는 것.때문에 전체 사건이 줄어도 상급 법원이나 상급 검찰청에 불복,상소하는 경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민사본안사건의 경우 지난 98년에는 95만2,000여건이 접수됐으나 지난해에는 88만6,000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다.하지만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상고사건은 전혀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항소심은 98년 3만627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만6,439건으로 늘었다.상고심도 98년 6,516건에서 지난해 7,424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시간이나 비용이 본안소송보다 적게드는 조종제도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97년 4만7,750건,98년 9만9,804건,지난해 7만5,042건으로 전체 사건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 고소·고발 등 형사사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해 접수된 고소·고발사건은 모두 89만743건으로 98년 90만6,133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검찰의 결정에 불복하는 사례는 법원처럼 오히려 늘었다.98년 1만7,525건에 불과하던 항고사건이 지난해에는 2만2,350건으로 증가했다.또 재항고 사건도 98년 5,855건에서 지난해에는 7,863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법원의 결정에 쉽게 승복하려 들지 않으려는 데다 고소·고발을 상대방에 대한 ‘위협용’으로 이용하거나 민사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접수된 고소·고발사건 89만여건 가운데 26%인 23만7,000여건이 무혐의 처리됐다.기소된 사건은 28%인 25만여건에 불과하다. 검찰관계자는 “민사사건을 검찰에 고소·고발하는 경우 법무부 산하 법률구조공단이 이를 대행해주도록 하고 있지만 막무가내로 고소·고발하는 사례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외국은 어떻게. 일본·미국·독일 등에서는 막무가내식 소송이나 고소·고발을 좀체로 찾아보기 어렵다.민·형사 문제를 감정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합리적인 분쟁해결 절차를 따르는 것이 습관화돼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분쟁이 발생해도 비용과 시간이 드는 소송보다는 당사자간의 조정을 선호한다. 일본에서는 채무자가 계약기간에 돈을 갚지 못했을 때 채무자가 직접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즉 현재 돈을 다 갚지 못하지만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이율로 갚겠다고 조정을 신청하는 것이다.그러면 채권자도 당장의변제능력이 없는 채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합리적인 분할상환의 방법을 받아들인다.실제로 지난 98년 일본의 각급 법원에 접수된 전체사건 47만5,789건 가운데 74.9%인 35만6,392건이 조정사건이다.조정으로 인한해결도 72%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법원을 거치지 않고 퇴임한 법관 등을 조정자로 정해 당사자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거대 기업간 분쟁도 마찬가지다.정식으로소송을 제기해 수년동안 법정투쟁을 하는 것보다 한발씩 양보,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조정자도 퇴임한 법관인만큼 당사자의 승복률도 높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최근 조정이 민사분쟁 해결의 대안이라고 판단,‘민사조정강제법’을 오는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1,500마르크 이하의 재산권에 대한 사건,명예훼손 사건 등 사소한 분쟁은 조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외국은 소송보다는 당사자간의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최근 법원행정처도 사법부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민사사건에 조정전치주의를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정에 의한 분쟁타결 방식이 뿌리 내리기 위해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서울지법의 한 판사는 “조정전치주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소송 당사자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막무가내식 소송이 계속된다면 조정전치주의는 오히려 법관의 업무가중은 물론 소송지연 사태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송 남발 원인·부작용. 법관들은 사건을 충실히 심리할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자주한다.법관 1인당처리해야 할 사건이 터무니 없이 많은 탓이다. 현재 모든 1심사건과 일부 항소심을 맡고 있는 전국 지방법원 소속 법관은1년동안 평균 1,200여건 이상을 처리한다.월 100여건을 맡고 있는 셈이다.국민 1인당 법관수가 비슷한 일본과 비교해도 7∼8배 높다. 이처럼 소송남발로 법관이 불필요한 사건에 매달리다 보면 중요한 사건 및충분한 심리가 필요한 사건에 대한 처리가 그만큼 부실해질수 밖에 없다.이는 당연히 항소·상고의 증가요인이 된다.이해당사자들은 2,3심까지 가느라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이런 틈새를 이용,사건브로커도 활개를 친다. 이러한 낭비적 법문화의 폐해는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간다.법관 업무가중,부실 재판,법원에 대한 불신,변호사 비용 가중 등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기때문이다. 법관들은 소송이 남발하는 원인을 분쟁해결에 대해 소송 당사자의 합리성이 결여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성적 보다는 감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예가 IMF이후 급증한 전세금 반환소송.집주인은 보증금 반환의 노력을 보이지 않고 법대로 하라는 태도로 일관해 피소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세입자는 보증금을 손쉽게 받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이다. ‘집주인은 가능한 범위내에서 보증금을 돌려주고 나머지 보증금에 대해서는 변제시까지 은행이자를 세입자에게 지급토록 한다’는 현실적인 조정안을제시해도 먹혀들지 않는다.이미 감정싸움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소송사례. 박모씨는 최근 회사동료 김모씨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하자 대법원에상고장을 접수했다.김씨에게 200만원을 배상하라는 1·2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송의 발단은 박씨가 지난 97년 말 필리핀 공사현장에서 김씨와 사소한 일로 다투다 김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면서 비롯됐다.합의는 이뤄지지않았고 결국 김씨는 박씨를 폭행혐의로 고소함과 동시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고소사건은 박씨가 약식기소돼 벌금을 내는데 그쳤지만 민사소송은 2년이넘도록 진행되고 있다.치료비때문에 시작된 소송에서 이들은 민·형사상 변호사 비용을 이미 1,000만원 이상이나 지불했다.특히 김씨는 결정적인 증거수집을 한다면서 필리핀 공사현장을 두번이나 다녀왔다.재판에 매달리느라생업은 뒤전에 나앉았다.그러나 이들은 끝까지 해보겠다는 생각에는 아직도변함이 없다. 친구 이모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줬다 떼인 최모씨도 사정은 비슷하다.최씨는 우선 관할 검찰청에 이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변제능력도 없이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았기 때문에 사기라는 것이다.그러나 검찰은 이씨가 부도가나는 바람에 돈을 갚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기의 범의(犯意)는 없다고판단,무혐의 처리했다.이에 최씨는 관할 고검에 항고했고 고검에서도 무혐의 처리가 되자 이번에는 대검에 재항고했다.그러나 재항고 결과도 마찬가지. 최씨는 마지막 수단으로 헌법재판소에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청와대에진정서를 내는 것도 고려중이다.최씨는 작은 식당을 차리겠다는 꿈은 뒤로접은 채 현재는 고소사건에만 매달리고 있다.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인 A카드사도 신용카드 연체자를 상대로 상습적으로대여금 소송을 제기한다.법원의 판결을 받아 강제집행을 하는 것이 손쉽기때문이다.카드사는 법원을 마치 자신의 ‘채권회수팀’인 것으로 인식하고있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조정 담당 법관이 본 세태. “당사자들을 불러 놓고 사건을 조정하려고 해도 ‘다 필요없으니 누가 잘못했는지 가려달라’고 막무가내로 우기는 경우가 아직도 많습니다” 민사사건 조정을 담당했던 법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국민들의 학력이나 법률지식이 높아지면서 상호 분쟁 해결의 방법으로 소송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지만 문제해결에 임하는 자세는 예전과 다를 바 없이 ‘감정적’이다. 소송을 통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소송을 아직도 상대방에대한 ‘위협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것.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서민들의 전세금 반환소송과 감액 청구소송등 소액(少額)사건은 급증했지만 1심에서 사건이 원활하게 해결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서울지법 민사부의 한 판사는 “소액사건의 경우 양측 당사자들이 상대방을 조금씩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쉽게 조정될 수 있는 것들”이라면서 “하지만 서로 ‘내가 뭘 잘못했느냐.판결문을 받아보기 전에는 승복할 수없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해 선고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사고 관련 분쟁의 경우 재판부가 제시하는 과실비율이나 사고후유증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에 승복하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면서 “더구나 ‘조정이 성립되면 인지대나 송달료 등 소송비용과 변호사 비용은 각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하면 아예 조정을 거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법원의 판결을 불신해 항소하는 경우도 많다.이는 법관들의 업무를 가중시켜 전체적인 법률서비스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 준공이전 건물지분 팔면 양도세 부과대상 아니다

    건물로서의 일정한 형태와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양도소득세를 물릴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池昌權 대법관)는 27일 동업계약을 맺고 휴게소 건물을 짓다가 준공 전 건물지분을 동업자에게 팔아넘긴 추모씨가 서울 강동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물에 대해 양도세를 물리기 위해서는 부과대상이건물로 인정될만한 형태와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건축중인 건물 지분을 타인에게 넘긴 것을 유상양도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명의신탁 부동산 임의처분은 횡령죄”

    명의신탁을 위해 이름을 빌려준 사람이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했다면 횡령죄에 해당되고 이를 알고 부동산을 산 사람도 공범으로 처벌받는다는 대법원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27일 실소유자 허락 없이 명의신탁된 부동산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모 피고인(53)에 대한 상고심에서 횡령죄를 적용,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 실소유자로부터 명의를 수탁받은 사람이 이를 임의로 처분했다면 남의 물건을 맘대로 팔아치운 것과 같이 횡령죄가 성립한다”면서 “피고인은 명의신탁 사실을 알고도 명의수탁자의 횡령행위에가담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만큼 공범으로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비록 명의신탁 제도가 지난 95년 7월부터 시행된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효화됐지만 소유관계가 명백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실소유자의 권리를 보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피고인은 지난 96년 충남 서천의 145평 짜리 조립식 건물이 명의신탁된사실을 안 뒤실소유자의 허락없이 명의수탁자를 부추겨 1억5,000만원에 산혐의로 98년 10월 대전지법 홍성지원 1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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