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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前대통령 한보에 맡긴 비자금 “국가환수 불가” 판결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정태수(鄭泰守) 전 한보그룹 회장에게 맡긴 800억여원의 비자금을 추징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을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10일 국가가 한보철강을 상대로 낸800억여원의 정리채권 확정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으로부터 800억여원을 확보해 노씨의 미납 추징금으로충당하려 했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보철강의 정리채권 부인은 공공 복리를 위해 헌법상 허용된 합리적 재산권 제한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보여 원고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한보철강은 노씨가 지난 93년 정 전 회장에게 599억여원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보증을 섰으며,97년 8월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간 뒤 국가가 원금과 이자를 합해 신고한 800억여원의 정리채권을 전액 부인했고 이에 국가는 소송을제기했다. 노씨는 97년 4월 법원으로부터 2,628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지금까지1,742억여원을 추징당했다. 나머지 886억여원중 쌍용그룹 김석원(金錫元) 전회장에게 맡긴 200억여원과 노씨의 동생 재우(載愚)씨에게 맡긴 129억여원,나라종금에 맡긴 248억여원에 대해서는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회사돈 임의로 쓴뒤 갚아도 횡령죄 해당”

    대법원 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10일 회사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 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피고인(42)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측 상고를기각하고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사회 승인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자금을 사용했다면 이미 업무상 횡령죄는 성립된다”면서 “사후에 이사회 동의를얻고,임의 사용한 돈을 나중에 채워 넣었더라도 횡령죄를 면할 수 없다”고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법원 원심확정 “노조 전임자도 출퇴근社規 적용”

    노동조합 업무만 수행하는 노조 전임자도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출·퇴근을 임의로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尹載植 대법관)는 8일 무단 결근,조퇴 등을 일삼았다는 등의 이유로 해고된 J택시 전 노조위원장 박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해고 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체협약에 예외규정을 두거나 특별한 관행이 존재하지 않는 한 노조전임자도 사규적용 대상”이라며 “사규에 따른 절차를 밟지않고 임의로 지각,조퇴 등을 반복한 원고에 대해 회사가 징계해고한 것은정당하다”고 밝혔다. 민주택시노조연맹 산하 J택시 지부장을 맡았던 박씨는 지난 98년 7월 근무태도 불량과 불법파업 주도 등의 사유로 징계해고되자 “각종 행사참석 등노조활동을 하느라 근무를 제대로 못한 것”이라며 소송을 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상아 진단’뒤 기형아출산 “의사책임 없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민사9단독 이재호 판사는 출산 직전까지 정상아라는 진단을 받았다가 기형아를 출산하자 의사를 상대로 김모씨(서울 노원구 상계동) 부부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이판사는 판결문에서 “산전 진찰과정에서 피고 김모 의사가 일반적 진단방법인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나 원고측이 제기한 선천성 태아기형 증상은 일반적 검사뿐 아니라 전문병원에서 특수검사법을 사용해도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이라면서 “피고는 태아가 기형임을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해 과실이 있다거나 특수검사를 권하는 등의 설명 의무를 위반했다고 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김씨 부부는 지난 97년 11월 아기가 기형으로 태어나자 의사가 기형아 출생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원치 않는 출산을 하게 됐다며,아기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진료비와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3,000여만원의손해배상금을 청구했었다. 전영우기자
  • 원조교제 강요한 10대 항소심서도 실형 받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李鍾贊 부장판사)는 4일 가출 여중생들을 감금한뒤 상습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을 선고받은 김모 피고인(19)에게 특수강간죄 등을 적용,장기 3년,단기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미성년자로 초범이고 피해자들과 합의했지만 죄질이 나빠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10월 가출한 P(14),K(16)양을 자신의 자취방에 가둔 뒤 20여일 동안 친구 6명과 함께 집단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강요,P양 등이 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30대 남자 2명을 여관에서 만나게 한 뒤 친구들과함께 여관을 덮쳐 상대 남자들로부터 현금 50만원을 뺏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피노체트 면책특권 박탈”

    전 칠레 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면책특권 박탈 여부를 심리중인칠레 대법원은 1일(이하 현지시간) 박탈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그 결과는내주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칠레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 가량 종신 상원의원인 피노체트의 면책 박탈 여부에 관한 비공개 협의에 들어가 표결 절차까지 마쳤으나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르난 알바레스 대법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법관들이 표결을 통해 합의에 도달했으나 판결문 공개는 ‘유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엘 모스트라도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법원 소식통들을 인용,“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대법관들이 찬성 11,반대 9로 피노체트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력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법원측은 내주쯤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합의내용은 금명간 공개될 수도 있다”고전했다. 이에 앞서 칠레의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지난 6월5일 피노체트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 판결을 내렸으나 변호인단이 이에 불복,상고했었다. 칠레 연방법원의 후안 구스만판사는 지난 3월 피노체트가 영국에서 구금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군정희생자 유족들이 낸 ‘정치범 19명 납치 및 실종’ 제소사건에서 피노체트의 개입 혐의가 짙다고 판단,피노체트를 전격 기소했다. 멕시코시티 연합
  • 대법원 원심 파기 “출석 통보노력 소홀 궐석재판 잘못”

    대법원 형사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1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죄로 징역1년을 선고받은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법원이 피고인에게 재판에 나오라고 연락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채 궐석재판을 열어 내린 판결은 잘못”이라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 법원이 공소장에 기재된 주소지로만 출석통지서를 보내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된 후 피의자신문조서 등 사건자료에 기재된 피고인 가족의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주소를 확인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그대로 공시송달 절차를 밟아 궐석재판을 통해 판결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3월 히로뽕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열린 2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되자 “통지를 받지 못해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다”며 상고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울행정법원 판결, “대사관 100m內 집회 금지 정당”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金永泰)는 28일 “외국대사관 주변에서의 집회를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며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이 종로경찰서장을상대로 낸 집회금지처분 통고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또 “외국 외교기관 100m 이내에서 시위를 할 수 없게 규정한 집시법 11조는 위헌”이라며 원고가 신청한 위헌제청도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외교기관 주변 100m에서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거리제한을 둔 것은 외교기관 보호의 필요성과 국민의 기본권 제약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밝혔다. 전국연합은 지난 2월23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한국전쟁 당시미군의 양민학살 진상규명 규탄대회’를 열기 위해 종로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접수했지만 ‘집회장소가 미국 대사관과 일본 대사관의 주변 100m 안에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양심불량’ 의사들

    종합병원이 의료사고를 낸 뒤 피해자의 의료기록을 변조한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金善中 부장판사)는 26일 “병원측의 과실로 분만 도중 아기가 사망한 만큼 피해를 보상하라”며 조모씨(33·여)와 가족들이 강북삼성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의료재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억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진료 의사들은 ‘태아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오후 9시50분쯤 발견,재왕절개 수술에 들어갔고 당시 태아의 심장박동수는 분당 70회(정상 120∼160)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고 직후 원고측이 병원에서 입수한 ‘발견시간 오후 10시,태아심박수 50’의 진료기록이 사후에 변작된 것으로 인정된다”면서 “수사기관에서 의사들도 주관적인 기억을 진술했을 뿐 사후에 말을 맞췄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또 “태아상태 감시장치의 작동원리상 그래프와 태아심장소리는 같이 표시되거나 같이 정지되도록 돼있는 만큼 당시 감시장치에 그래프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소리는 작동돼 태아 이상을 발견했다는 의사들의 주장도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잘못된 기록을 수정하기는 했지만 의도적으로 변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97년 9월19일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조씨를 진료한 당직의사 최모씨등은 같은 날 저녁 9시쯤 태아상태를 측정하는 감시장치가 고장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태아곤란증(자궁내에서 태아가 가사상태에 빠진 것)에빠진 것을 발견,제왕절개 수술을 했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간척으로 준 수산물 위탁료 보상”

    서울지법 민사합의26부(재판장 沈昌燮 부장판사)는 24일 “새만금 간척사업시행으로 수산물 위탁판매 수수료가 감소한 피해를 보상하라”며 군산시 수산업협동조합이 국가와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28억여원을 배상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의 상실이 비록 간척사업으로 인한 직접적 영업손실이 아닌 간적접 영업손실이라 해도 이는 원고가공공이익을 위해 당연히 감수해야 할 재산권의 제한을 넘어 영업상 재산이익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피고는 간척사업으로 원고가 입을피해와 그 범위도 예측가능했던 만큼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들은 수산물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 손실은 보상대상인 영업손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원고가 수수료를 회원 복지사업에써온 만큼 위탁수수료 수입의 상실은 원고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보상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시,익산시 일대 조합원들의 수산물을 위탁 판매하고 판매액의 4%를 수수료로 받아 조합원의 교육ㆍ지도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해 오던 군산시 수산업협동조합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배후지의 57%가 상실돼 위탁판매 물량이줄어든 데 따른 수수료 감소로 일부 공판장이 폐쇄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중앙선 고의 침범 무조건 처벌”

    도로의 양 진행방향을 가르는 황색 실선을 고의로 넘었다면 그 의도와 관계없이 중앙선 침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趙武濟 대법관)는 23일 택시기사 유모 피고인(42)에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벌금 15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앙선은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신뢰의 선인 만큼좌회전이나 유턴을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 해도 그 동기를 불문하고 중앙선침범죄를 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유피고인은 지난해 3월 경기도 가평군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5차례에 걸쳐 불법 유턴을 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뒤 벌점이 큰 중앙선 침범이 인정되자 “반대편 차선에 내려달라”는 손님들의 부탁에 의한 것이었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손배 배상금 지급해도 휴업급여는 따로 줘야”

    업무상 재해로 3일 이상 일하지 못하게 될 경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휴업급여는 민사상 손해배상 합의금과는 별개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박해식(朴海植) 판사는 23일 김모씨가 ‘손해배상합의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업무상 재해 후유증으로 인한 휴업급여 지급을 거절한 것은 부당하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휴업급여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재 보상제도는 근로자가 생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임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라면서 “과실책임을 따져 손해의 공평한 분담을목적으로 하는 민법상 손해배상 제도와는 이념과 요건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 여야, 사형제 폐지 특별법 추진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사형제도를 폐지,형법등 각종 법률에 규정된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대체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기로하고 24일 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법안은 사형제도 폐지 반대론을 감안,법원이 무기징역이나 무기금고를 선고할 경우 복역후 15년이 지나지 않으면 가석방·일반·특별사면·감형 등을 할 수 없도록,‘무기형인 경우 가석방 제한’규정을 뒀다. 이 법안이 폐지하려는 사형관련 조항은 형법,형사소송법,군형법 등 모두 32개 법안에 포함되어 있다. 사형제도와 관련,헌법재판소는 지난 98년 형법의 사형제도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그러나 합헌판결을 내리면서도 판결문에서 “사형이인간의 생명을 법의 이름으로 빼앗는 ‘제도 살인’의 속성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형벌로 존치시키는지에 대해 진지한 찬반 논의가 계속돼야하며 시대상황이 바뀌고 국민 법 감정도 그렇게 인식하게 되면 폐지돼야 할것”이라고 밝혔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다른 교수·전문의 환자 사망 대학병원 과장에 책임 없다”

    대학병원의 과장에게 다른 교수나 전문의의 진료책임까지 물어 업무상 과실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1부(노영대 부장판사)는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불구속 기소된 광주 모대학 치대 여모(43)교수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학병원의 진료체계상 과장은 병원 행정상의 직급으로서 다른 교수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까지 책임지는 것은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담당과장은 환자가 내원할 때부터 외래당담 의사 등에게 처치와 적절한 수술방법을 지시하거나 담당의사 대신 직접 수술을 하고 지시,감독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동아건설, 서울시에 191억 배상하라”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鄭長吾 부장판사)는 21일 “성수대교 붕괴의직접 원인은 부실시공”이라며 서울시가 동아건설을 상대로 낸 구상금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91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성수대교 붕괴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던 용접 결함등 시공상 하자는 피고측 직원들의 지휘·감독의무 소홀에 의한 것인 만큼피고는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원고가 성수대교의 부식방지등 유지·관리에 소홀했고,현장감독 공무원들도 감독을 게을리해 부실시공을방치한 책임도 있어 피고는 청구액의 67%만 배상하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의료사고 피해 의사 2개병원 상대 승소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禹義亨 부장판사)는 21일 “의료사고로 하반신이마비됐다”며 산부인과 의사 주모씨(51)와 가족들이 주씨가 입원했던 인천 K병원과 서울 K의료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2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천 K병원의 당직의사는 주씨의 증세가 마비증후군으로 악화되고 있는데도 단순한 추간판탈출증으로 판단해 수술 시기를 놓쳤고,K의료원은 흉추 12번을 요추 1번으로 오인,잘못 수술해 병을 악화시킨 만큼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 고법 “화재때 투숙객 안깨운 여관주인 배상 책임”

    서울고법 민사11부(재판장 朴松夏 부장판사)는 19일 “불이 났는데도 여관주인이 혼자 빠져나가 투숙했던 아들이 사망했다”며 최모씨(당시 31세)의부모가 여관주인 이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3억5,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투숙객을 대피시켜야 하는데도 혼자 화재 현장을 빠져 나왔고,관리 소홀로 화재경보기도 제대로 울리지 않은 만큼 투숙객들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씨의 부모는98년 8월 1일 오전 5시3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K여관 3층 객실에투숙했던 최씨가 같은 날 오전 9시30분쯤 전기 합선으로 불이나 연기에 질식돼 숨지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 지법 “낚시터주인 배상책임”

    서울지법 민사합의23부(재판장 金鍾伯 부장판사)는 19일 “악천후 속에서낚시를 하다 익사한 만큼 피해를 배상하라”며 신모씨(당시 28세·여) 가족들이 낚시터 주인 김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5,1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수상 좌대에 난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지않았고, 호우경보가 발령된 사고 당일 피해자들에게 주의나 안전지시를 하지않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하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낚시를 하다 사고를 당한 신씨에게도 책임이 있는 만큼 피고들은 청구액의 30%만 배상하라”고 밝혔다.신씨 가족들은 신씨가 지난해 9월 20일 오전 3시쯤 호우경보로 기상이 악화된 강원도 춘천시 K낚시터 수상 좌대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물에 빠져 숨지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 만화 ‘천국의 신화’ 음란 판결

    청소년에 대한 음란성 여부를 놓고 2년 넘게 재판을 끌어온 인기 만화가 이현세(李賢世·44)씨의 만화 ‘천국의 신화’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김종필(金鍾泌) 판사는 18일 청소년용으로 제작된 ‘천국의 신화 소년용’에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을 묘사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300만원 납부명령을 받은 뒤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씨에게 미성년자보호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란성에 대한 판단은 작가의 주관적 기준이 아닌‘보통인의 가치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하며,그 대상이 미성년자라면 더 엄격하게 제한돼야 한다”면서 “성인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집단 성교나 수간(獸姦),잔인한 폭력장면을 필요 이상으로 구체적으로 묘사한것은 만화의 교훈적 의도를 고려한다 해도 미성년자에게 음란성·폭악성을조장하거나 성범죄 충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 직후 “청소년들의 정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만화의 특성상 작가는그 표현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면서 “법적 판단 이전에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이 만화를 자식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부적합하다고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이 음란성 시비를 불러일으킨 영화 ‘거짓말’에 대해 지난 달무혐의 결정을 내렸고,이보다 더 음란한 내용의 일본 만화가 인터넷을 통해청소년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만화계의 반발이 적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이씨도 판결 직후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재무구조 허위공시한 기업·주관증권사에 배상 책임”

    기업의 재무구조를 허위로 공시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벤처회사 대주주와 주관증권사에 손해액 전액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金洪燁부장판사)는 17일 코스닥 상장 뒤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본 장모씨 등 3명이동부증권과 ㈜옌트 대표 정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손해액 2억5,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부증권은 옌트의 공장부지가 가압류되고 임금이체불되는 등 재무상태가 악화됐지만 이를 숨기고 ‘상장 뒤 주가가 5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투자자를 속였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투자자에게손해를 입힌 만큼 피고들은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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