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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분만 강요 병원 2억 배상하라”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金善中 부장판사)는 18일김모씨 가족이 딸(4)을 출산할 때 머리가 커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데도 정상 분만토록 하는 바람에 뇌성마비에걸렸다며 L산부인과 운영자 이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2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들이 분만 과정에서 태아의 심장 박동수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하는데도 측정하지 않았고,출산 전에 태아의 머리가 자궁보다 클 수 있다는 진단을 하고서도 산모가 입원한 뒤에는 측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측은 분만촉진제를 투여해 무리하게 분만을 유도함으로써 제왕절개술을 시행할 적절한 시기를 놓쳐,태아의 머리가 함몰될 정도로 압박을 받아 저산소증으로 뇌손상을 일으켰다”고 밝혔다.김씨 등은 부인이 임신 중이던 97년 4월 L산부인과가 태아의 머리가 자궁보다 클 수 있다는 진단을 하고도 다음달 정상 분만을 유도해 뇌성마비에걸리게 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동미기자 eyes@
  • 방송사 영화 무단삭제 항소심 “저작권 침해”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蔡永洙)는 17일 A영화사 제작자이모씨가 “KBS미디어㈜가 허가없이 영화 ‘빛은 내 가슴에’를 무단 편집,방영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KBS미디어는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방송시간 제약 때문에 주인공이십자가를 끌고 가는 장면 등을 제작자 허가없이 삭제,무단편집한 것은 저작권 침해”라면서 “방송의 공공성이나기술적 제약으로 불가피했다고 볼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95년 10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한국인 최초의 맹인 박사 강영우씨의 수기를 영화화한 ‘빛은 내 가슴에’를 제작,개봉했으며,방송용 판권을 산 KBS미디어가 96년 12월 방송 제한시간을 맞추기 위해 107분50초 분량의 영화를 90분으로 편집,방영하자 소송을 냈었다. 장택동기자
  • “신고내용과 다른 시위 무조건 저지 위법”

    집회·시위의 방법이 신고된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경찰이 이를 무조건 저지한 것은 위법이지만 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裵淇源 대법관)는 15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등 14개 시민단체가 국가와 관할 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청구를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이 신고 내용과 다른 시위를저지할 수 있는 것은 시위 방법이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치는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원고들이 신고와는 달리 죄수복을 입고 몸을 포승줄에 묶고 가두행진을 벌였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이 저지한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선례나 판례 등이 없었던 만큼 시위 현장에서 신고사항의 미비점을 발견한 경찰이 저지한 것에 대해 배상책임까지 물을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TV ‘공개수배 25시’ 손배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14일 “경찰이 범죄자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방송사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조모씨와 가족들이 국가와 ‘공개수배25시’를 방영한 한국방송공사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3,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범죄자 공개수배를 통한조속한 검거라는 공익적 목적으로 원고의 신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방영했지만 이에 대한 근거가 없는 상태였고 원고의 소재를 탐지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을 해왔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부산 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여권사기단을 수사하면서공범으로 조씨를 지목하고 수배한 뒤 KBS측에 조씨 수배에대한 공개방송을 요청했다. 그러나 조씨는 자신의 얼굴이 방송에 나오자 즉시 경찰에자진출석해 ‘주범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조씨를 공범으로 확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받아낸 뒤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도시계획위 회의록 공개”

    울산지법 행정부(부장판사 柳秀烈)는 11일 울산경실련이 울산시를 상대로 낸 태화들 용도변경과 관련,도시계획위원회회의록의 행정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건에 대해 ‘울산시는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지자체가 도시계획법 등 법률과 조례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 위원회 등 각종 협의체의 회의록에 대해 공개를 결정한 것은 전국 처음으로 앞으로 유사 사례의 행정소송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법 행정부는 판결문에서 “울산시 도시계획 조례에는 위원회의 회의는 비공개로 한다는 원칙을 규정하고 있으나위원회가 열린 뒤 회의내용을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회의록 공개로 인한 사회적 이익이 훨씬 커 공개를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경실련은 지난 3월 중구 태화동 논밭인 태화들이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된 사실에 대해 홍수범람 위험과 도시경관을 해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울산시가 지난 93년 용도변경을 결정했던 도시계획위의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리타워텍 前대표 집유

    서울지법 형사1단독 박대준(朴大準) 판사는 10일 투자자들을 모으면서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리타워텍 대표 허록(31)피고인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선고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금융감독원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것은 유죄로 인정된다”고밝혔다. 박 판사는 그러나 공소사실 중 허 피고인이 외자유치나 나스닥 상장계획 등을 언론에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다소 과장이 섞이긴 했으나 실제 나스닥 상장이 추진되고 있었던 점 등으로 볼 때 투자자들을 고의로속였다는 증거는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美법원 위안부 집단소송 기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워싱턴 연방지법이 4일 한국등 아시아 4개국 위안부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기각한 데대해 변호인단이 즉각 항소했다. 변호인단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하우스펠드 변호사는 “이번 법원 결정은 어느 나라,어느 곳에서도 책임없는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컬럼비아특별구 순회 항소법원에 바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하우스펠드 변호사는 변호인단이 항소법원에 대해 청문회를 신속히 개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인권변호사인 하우스펠드는 “판사의 기각판결은 일본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법으로 일본 행위를 어떻게 할 수 없음을 주장한 것으로 수치”라고 주장했다. 앞서 헨리 케네디 연방지법 판사는 한국,중국,타이완,필리핀 등 4개국 출신 위안부 15명이 지난해 9월 ‘외국인 불법행위에 대한 소송조례’에 근거,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제기한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케네디 판사는 판결문에서 “위안부 문제는 2차대전 후 일본과 체결된 정부간 협정과 조약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정부들이 직접 해결할 정치적 사안이지 법정에서 해결할 사안이아니다”라며 “비록 일본이 국가 주권 면책특권을 누리지못하더라도 원고측 주장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 토지교환 수법 수뢰…땅값차 없어도 유죄

    대법원 1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부하 장교로부터 진급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로 기소된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씨(58)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전씨는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중이던 97년 7월 진급 청탁과 관련해 시가 2,700여만원의 경기 안성군 땅을 시가 1억원의 이모 중령 처남 소유의 인천시 강화군 땅과 교환,7,200여만원의 뇌물을 받기로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항소심은 두 땅의 시가 차이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으나 뇌물은 예상되는이익이 현존하지 않아도 되고 액수가 확정돼 있지 않아도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문일섭 前국방차관 2년6월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는 28일 군납업자들로부터 군납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전 국방부 차관 문일섭(文一燮) 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뇌물이 아니라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돈의 규모나 전달 경위 등을 참작하면 뇌물성이 인정된다”면서 “국가의 주요한 자리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한국기술투자 前회장, 서갑수씨에 집유 5년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는 역외펀드를 통해 만든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한국기술투자 회장 서갑수(徐甲洙·55)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횡령죄 등을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횡령했다는 6,100만달러중 유죄로 인정되는 부분은 1,050여만달러지만 회사의 재산을 함부로 다뤘다는 점에서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그러나 피고인은 횡령액을 모두 변제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역외펀드 자금을 회사에 귀속시켜 회사가 오히려 이득을 보는 등 참작할 정상이 많아 형의 집행은 유예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장희교수 명예훼손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26일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을 담고 있는 통일교육용 교재를 이적표현물로보도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한국외국어대 이장희 교수와경실련 통일협회가 조선일보사와 한국논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남한 자유민주주의체제의우월성을 밝힌 원고의 교재에 대해 전체적인 내용은 무시한채 일부 내용만 거론,원고가 북한체제를 찬양한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피고들의 왜곡된 사실 전달로 원고가 검찰조사를 받고 오랜 기간 동안 재판을 받은 만큼 피고들은 이같은 고통에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지난 97년 월간조선과 한국논단이 초등학생용 통일교육 교재 ‘나는야 통일1세대’가 북한체제를 찬양했다고 보도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체납관리비 공용부분 새 입주자가 납부해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尹載植 대법관)는 23일 아파트를경락받은 박모씨가 연체된 관리비와 관련,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으로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반적으로 새 입주자가 이전 입주자의 체납관리비까지 승계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합건물법’에 따르면 건물의 공용 부분에 대해서는 승계인에 대해서도 채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특별규정을 두고 있는 만큼 원고가 이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경매에서 아파트를 경락받은 입주자가 이전소유자의 관리비 체납 여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경락받아 대금을 지불한 뒤에는 체납액가운데 공용 부분에 대해 납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98년 12월 K아파트를 경락받아 대금을 납부했으나아파트측이 전 소유자인 정모씨가 체납한 관리비 269만원을 청구하자 소송을 내 1·2심에서 승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서울지법 “서울노동자회 이적단체”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는 23일 ‘진보와 통일로 가는 서울민주노동자회’ 대표 최모(36)피고인과 정책국장 문모(37)피고인에 대해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가입죄등을 적용, 각각 징역 1년6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이 단체 회원 김모(35·여)피고인 등 7명에 대해서도 같은죄를 적용,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울민주노동자회는 북한의 대남투쟁 3대 목표인 자주·민주·통일을 투쟁 목표로 정한데다이를 위해 노동자들을 교육한 점 등으로 볼 때 이적단체로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특별사면 정보 비공개 정당”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7부(부장 禹義亨)는 13일 “정치적으로 남용되고 있는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를 감시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고도의 정치적인 행위이고 원고들이 공개를 요구하는 문건들은 그 의사결정과정에서 작성된 것에 불과해 그것을 공개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또 정치적 사면에 대한 견제를 위해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통령 사면권 행사 때 공개되는 사면대상자 명단과 사면 이유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변은 지난 99년 8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전 국회의원 황병태(黃秉泰)·김병오(金炳五)씨 등이 특별사면되자 법무부에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사면대상자와 제외자의 이름과사유가 공개되면 명예훼손의 위험이 있다”며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지난해 11월 1심은 “정치적 행위인 만큼 사법적 심사의 대상은 아니지만 정치적 남용을 막기 위한 국민의 정보접근권은 보장돼야 한다”며 승소판결을 내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가래로 사망 택시기사 “업무상재해” 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서태환(徐泰煥) 판사는 10일 “택시기사인 남편이 잠자다 가래에 기도가 막혀 숨진 것은 매연에 시달렸기 때문인데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부당하다”며 김모씨(38·여)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유족보상금 등 지급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 판사는 판결문에서 “택시기사들은 손님을 태우기 위해버스나 대형트럭이 운행하는 우측차선을 따라 운행하게 되고 이 때문에 매연을 흡입,호흡기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면서 “택시기사인 원고의 남편이 가래로 목이 막혀 숨진 것과 업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9년 7월 남편이 야간근무를 마치고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와 잠을 자다 갑자기 질식사하자 근로복지공단에 유족보상금 등을 청구했으나 업무와 무관하다는 이유로거부당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동의없이 보험 계약해지 퇴직금 반환 판결

    회사에 빌려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종업원들의 퇴직 보험금에까지 손을 뻗친 보험사에 대해 퇴직금을 되돌려 주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7일 “대출금을 받아내기 위해 불법적으로 퇴직보험금 계약을 해지해 손해를봤다”며 B사 퇴직자 등 556명이 S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퇴직적립보험금 79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퇴직적립보험금 약관에는 계약을해지하려면 조합원 총회의 의결이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B사는 허위로 조합원 총회 결과를 작성,제출한 만큼해지계약 자체가 무효”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면직처분뒤 사직철회 못해”

    대법원 2부(주심 李勇雨 대법관)는 3일 지난 80년 5공 초기 공무원 숙정과정에서 의원면직됐던 정모씨(54)가 인천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면직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를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의 사직 의사표시 철회나 취소는 의원면직처분 전까지 할 수 있지만 일단 면직처분이 내려진 뒤에는 본인이 처분 사실을 몰랐을지라도 철회·취소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 행정법원 “직접 해악 없으면 러브호텔 허가 내줘야”

    주민민원을 이유로 러브호텔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그러나 지난 3월 러브호텔에 대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민들의 소송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이유로 건축허가취소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어 법원의 판단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金榮泰)는 2일 “주민반발을이유로 일산 신도시 내 러브호텔 건립허가를 취소한 것은부당하다”며 윤모씨(36) 등 3명이 고양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숙박시설을 짓기로 한 부지 주변에는 이미 숙박시설 3곳이 영업하고 있는 등 원고의 건물신축 행위가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해악을 준다고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또 주민들의 심리적,정서적 불편에 대해서는 “건축허가취소처분으로 입게 될 원고들의구체적인 피해를 정당화할 만큼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법 “음주운전 뒤 5시간 지나도 경찰 음주측정 요구 응해야”

    음주운전 뒤 5시간이 지났더라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응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李勇雨 대법관)는 2일 “술 마신지 5시간이나 지났다”며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상음주측정불응죄로 기소된 김모(36) 피고인에 대해 무죄를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청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운전한 뒤 5시간이 지나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해도 피고인이 음주했다고 경찰이 볼 정당한 근거가 있었다면 음주측정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4월 충북 청원군의 한 식당에서 술 마시고 난동을 부리다 차를 몰고 집으로 도망간 뒤 잠자리에들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이 과정에서김 피고인은 음주측정에 불응,음주측정불응 혐의로 기소됐으나 1·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태성기자
  • 청소년 성매매 또 “무죄”

    청소년 성매매에 대해 성관계와 금품간에 ‘대가성’이 없었다면 10대 가출소녀와 성인간의 성관계라 할지라도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尹南根) 판사는 31일 인터넷 화상 채팅을 통해 만난 최모양(17)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두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 현금 5만원과 1만5,000원어치의 식권을 건네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모(27) 피고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을 만난 동기에 대해 최양은 ‘잘 생겨서’라고 증언하는 등 피고인과 최양이 만나 성관계를 가지게 된 과정을 검토하면 피고인이 성관계의 대가로돈을 주겠다고 전제한 것도 아니고 나중에 지급된 돈 역시성매매에 대한 대가라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검찰의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피고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윤 판사가 지난달 청소년 성매매범에 대해 ‘대가성이 없다’며 무더기로 무죄를 선고한 것을 감안,최양까지 증인으로 출석시켰으나 결국 유죄 입증에 실패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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