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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행정법원, 복수정답 인정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韓^^鉉)는 29일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아 불합격처분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씨 등 2명이 건설교통부 장관을 상대로낸 ‘감정평가사자격시험 불합격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제원론 과목 39번 ‘통화지표(MCT)’와 관련한 문제는 질문 취지에 비춰볼 때 피고가 인정한 정답뿐만 아니라 다른 보기도 정답으로 인정된다.”면서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아 원고들을 불합격 처분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실시한 제12회 감정평가사 1차 자격시험에서 최저 합격기준인 평균 60점에 0.62점이 부족해 불합격되자 경제원론 39번 문제가 복수정답이라며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설] ‘장애인 시설미비는 학습권 침해’

    장애 학생용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은 장애인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서울지법의 판결은 우리사회가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숭실대로 하여금 지체장애인 1급 박지주(30·사회사업학과 4년)씨에게 불과 250만원의 위자료를 배상토록 했지만,다른 교육기관도 숭실대와 비슷한 처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그같은 판결만으로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말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이번 판결의 취지도 최소한의 생활 기본권은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판결은 학교측이 1998년에 박씨를 장애인특별전형으로 뽑아 놓고도 장애인용 책상 설치,강의실 저층 배치 등과 같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장애인용 리프트나 승강기,경사로 등은 학교측의 재정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에 대한 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가 이례적으로 현장 검증까지 했다고하니 장애인의 절절한 심정과 교육 여건의 어려움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이해된다. 우리사회도 최근에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눈을 돌리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그들을 돕고 자활토록 해 공동체의 일원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사회적으로 비용이 덜 들고 사회 통합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식은 부족한 것 같다.그들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가 있을 뿐 아니라,얼마전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서도 보았듯이 기본권을 보장해달라는 그들의 주장은 사회적으로 억눌러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이번 판결은 각급 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도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아울러 이번 판결의 근거가 된 장애인 편의 증진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되어야할 것이다.
  • 장애학생용 시설미비 학습권침해 대학에 첫 배상 판결

    대학이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소홀히 했다면 정신적 손해에 대해 위자료를지급해야 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서울지법 민사43단독 김세윤(金世潤) 판사는 26일 지체장애 1급인 숭실대 학생 박지주(30·여)씨가 “장애 학생을 배려하지 않아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대학측은 원고가 장애인으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장애인 학생과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의무가 있다.”면서 “장애인용 책상 설치,강의실 저층 배정 등 비교적 쉬운 요구를 배려하지 않아 원고에게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피해를 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그러나 “대학측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일부 설치하고 추가 설치를 위한 예산 계획을 수립한 만큼 원고가 주장하는 기간 안에 설치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대학측이 배려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권노갑씨 징역1년

    서울지법 형사10단독 박영화(朴永化) 부장판사는 25일 MCI코리아 소유주 진승현(陳承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속된 전 민주당 고문 권노갑(權魯甲) 피고인에게 징역 1년,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진씨와 전 국정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가피고인에게 돈을 준 것으로 음해,허위 증언을 했다는 주장은 납득할 만한 동기를 찾기 어렵고 수사과정과 진술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피고인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변호인 이석형 변호사는 “권 피고인이 돈을 받지 않은 정황을 밝힌 주요 증언을 인정하지 않았으며,대가성이 없음을 법정에서 입증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항소와 함께 보석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大法 “근속수당은 통상임금”, 퇴직금청구訴 원심 파기

    근속수당은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5일 버스회사인 K교통 퇴직 근로자인 송모씨 등이 “퇴직금 산정이 잘못됐다.”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이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들에게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한 ‘근속수당’은 일정한 근속연수에 이른 근로자에게 매월 일정하게 지급되는 고정임금이므로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근속수당은 근로자의 이직률을 줄이고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므로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요지의 원심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통상임금은 노동자의 근로에 대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고정급여로 연장 및 야간 휴일근로수당,연차유급휴가수당,생리휴가수당 등의 산정기준이 된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권두섭 법규차장은 “이전에도 비슷한 취지의 대법원판례가 있었지만 노동부 관련 예규는 여전히 근속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관련 법규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가로등 감전사’ 7억 배상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로위를 걷다가 가로등 누전으로 숨진 희생자 3명의 유족들에게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지난해 유사한 감전사고로 숨진 희생자 유족들이 제기한 소송에서도 배상 판결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9부(부장 朴燦)는 “가로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감전사고에 대해 배상하라.”며 유족 윤모씨 등 10명이 서울시와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모두 7억 2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누전 사고가 난 가로등 안정기의 위치가 한국산업안전규격인 지상 60㎝에 미치지 못해 집중호우가 아니더라도 침수될 가능성이 높았고,전기안전공사가 99년에 실시한 3차례의 안전점검에서 가로등에 누전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부적합판정을 내리고 서초구에 통보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서초구는 보행자들의 통행이 빈번한 가로등 근처에 집중호우로 물이 가슴까지 차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경찰과 한전 등에 보행통제와 단전 등을 요청해 감전사를 예방해야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만큼 배상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감전에 의해 자구력을 잃은 상태에서 익사한 사실 등을 감안,피고들의 과실비율을 85%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진승현씨 징역5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邊在承 대법관)는 22일 출자자 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MCI코리아 부회장 진승현(陳承鉉)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진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아세아종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증자사실을 유포한 것 등에 대해 증권거래법을 적용한 원심의 판단은 옳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노총·인권사랑방은 좌익’ 보도 명예훼손, 한국논단 1500만원 배상 판결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朴國洙)는 21일 인권운동사랑방·민주노총 등이 “좌익용공세력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월간잡지 ‘한국논단’과 발행인 이도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15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권운동사랑방이 인터넷에 올린 ‘장기복역 양심수들에게 연하장을’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산주의자들이 부당하게 복역한 것으로 왜곡 또는 미화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민주노총과 관련,‘공산게릴라식 빨치산 전투’라고 표현한 것은 비유가 지나치고 모멸적인 언사로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권운동사랑방 등 9개 시민단체들은 “한국논단이 97년 2월호에서 ‘노동운동인가,노동당 운동인가'라는 제목으로 시민단체와 노조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정부를 전복하려 한다는 기사를 게재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부실경영 책임 56억 배상판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무더기로 퇴출된 종합금융회사의 옛 경영진에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8부(부장 文興洙)는 18일 대한종합금융㈜의 파산 관재인들이 대주주인 성원건설 회장 전윤수씨 등 전 대한종금 이사와 감사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전씨 등 5명은 3억∼30억원씩 모두 56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금사는 대주주 및 계열사에 대해 자기자본의 50%범위 내에서 대출을 해주도록 규정돼 있지만 피고들은 유령회사를 통해 대출한도를 초과한 대주주인 성원건설과 계열사에 수백억원을 대한종금의 신주인수자금으로 불법대출,대부분을 변제받지 못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99년 6월 영업인가 취소 처분을 받고 같은 해 10월 서울지법에서 파산선고를 받은 대한종금의 파산관재인들은 “한도를 초과한 불법대출 및 우회대출로 인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2000년 7월 전씨 등 옛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액 일부에 대해 청구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司試출제오류 배상책임 없다”

    서울지법 민사3단독 정진경(鄭鎭京) 판사는 17일 “사법시험 문제가 잘못 출제돼 불합격 처분을 받은 만큼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며 함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사법시험 문제 출제 등과 관련,피고(국가)측의 어떤 고의나 과실 등으로 인한 위법행위라고 볼 만한 점을 발견할 수 없고 출제 오류 여부도 불명확한데다 원고가 이미 2차시험에 2차례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 등 피해 보상이 이뤄진 점 등을 참작하면 원고의 청구는 이유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서울고법은 같은 사유로 불합격 처리된 수험생 27명에게 1000만원씩 위자료 지급 판결을 내린 바 있어 사시 출제 오류와 국가의 책임간 문제에 대한 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지난 98년 2월 치러진 사시 1차시험 응시자들은 문제 출제가 잘못됐다며 소송을 제기,대법원으로부터 헌법과 형법 과목에서 두 문제에 이상이 있다는 판결을 받아낸 뒤 집단,혹은 개인 자격으로 소송을내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2200년전 竹簡 2만점 발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이 2009년 준공되는 싼샤(三峽)댐 공사와 함께 수몰지역을 대상으로 벌여온 매장 문화재 발굴작업에서 지난 6월4일 진(秦)나라(BC 221∼207) 때 제작된 죽간(竹簡) 2만여 점 등 2200년 전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귀한 문물들이 출토됐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文淮報)가 15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충칭(重慶)시와 경계를 이루는 후난(湖南)성 서부 리예(里耶) 고성(古成)에서 발굴된 이 죽간들은 “중국의 5000년 역사가 단 한순간도 단절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굴”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또 죽간 2만여 점이 후난에서 대거 출토된 것도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兵馬俑) 발굴 이후 최대의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발굴 관계자들은 진시황이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의약ㆍ농업 등 실용서적을 제외한 수많은 유교 및 도교 관련 정치ㆍ철학 서적을 태워버린 만큼 당시 분서를 피하기 위해 학자들이 숨겨둔 경전 원본이 많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량의 죽간이 출토됨에 따라 서적 외에 토지매매,재산상속,호구조사 문서라든가 판결문 등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2200여 년 전 동아시아의 국제관계는 물론 정치,사회,경제,문화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칭시를 비롯한 싼샤댐 공정에 관계된 각 지방 정부들은 수몰 예정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 작업에 진력하고 있다.수몰 지역 중 문화재 발굴 대상 장소는 모두 1080곳으로 이중 충칭시에만 752곳이 몰려 있으며 506곳은 고고학 연구 가치가 높은 곳으로 추정된다. khkim@
  • “정도 넘어선 체벌 정당행위 아니다”교사에 형 선고유예 판결

    방법과 정도를 넘어선 체벌은 학생의 훈계와 징계를 위한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최건호(崔建鎬) 판사는 14일 지각을 나무라며 모욕적인 말로 꾸중을 한 데 항의하는 학생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서울 S여중 교사 서모(38)씨에 대해 유죄인 형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학생을 훈계하고 선도하기 위한 교사의 체벌은 사회통념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피고의 체벌 목적이 징계를 위한 것이었지만 그 방법과 정도가 교사의 징계권 행사의 허용한도를 넘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해 6월 수업시간에 1분 정도 지각한 김모(15)양을 꾸짖다가 김양이 항의하자 “선생님에게 대든다.”며 학교내 빈터와 화장실 등으로 김양을 끌고가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됐으나 본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주병진씨 무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邊在承 대법관)는 12일 술자리에 합석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기소된 개그맨 주병진(43)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1·2심 판결을 모두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공소기각 확정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강간치상죄 공소사실 가운데 상해죄에 대해서는 무죄가 입증됐고 강간죄에 대해서만 심리하게 되는데,친고죄인 강간은 피해자가 재판 전에 이미 고소를 취하했으므로 검찰의 공소제기는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원심이 강간죄에 대해 범행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해서는 안되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의 공소를 기각해야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강간치상 공소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간하고 상해를 가했다는 증거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혀 원심의 무죄판결 내용을 인정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단병호위원장 징역 1년6월 선고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朴海成)는 11일 불법파업과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민주노총 위원장 단병호 피고인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를 적용,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민주노총 당위 사업장 노조의 불법파업 현장을 방문해 격려사를 낭독하는 등 불법파업에 관여하고,각종 집회에서 폭력시위 등을 방조한 혐의 등이 대부분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방사선 과다조사 사망·후유증 4명“병원측 27억 배상” 판결

    자궁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방사선을 과다 조사해 사망이나 후유증을 유발한 병원에 수십억대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제7민사부(재판장 박보영 부장판사)는 10일 자궁암 치료과정에서 숨지거나 후유증을 일으킨 유모(여)씨 등 4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전남대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27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병원이 4명의 원고에 대한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국내 임상의학에서 통용되는 조사량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처치를 했고 이로 인해 후유증을 초래해 유씨 등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원고들은 지난 99년 자궁 경부암 1기말 진단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하다 방사선 과다 조사로 인한 후유증으로 유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45·여·광주 광산구 월곡동)씨 등 2명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원고측 소송대리인 전현희(37·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방사선 과다 조사의 첫 집단피해 사례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자 배상액도 의료사고 사상최고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FX외압설 폭로 대령 3년형 공참총장이 1년6월로 감형

    공군본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김성두 준장)은 10일 차기전투기(FX) 사업외압설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조주형(趙周衡·50·공사 23기) 대령에 대해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그러나 최종 형량은 군 형법상 관할관인 김대욱(金大郁)공군참모총장의 확인권 행사과정에서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대령의 군사기밀 누설과 공무상 비밀누설,특정범죄 가중처벌법(뇌물)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되나 30여년간 군에 헌신한 점을 감안,검찰이 구형한 5년에서 2년을 감형,3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또 “조 대령측은 프랑스 다소사 대리인 이모씨에게 말한 사업 내용이 이미 언론에 공개돼 군사기밀이 아니라고 주장하나 그 내용이 기종을 선정하는 데 기초자료가 된 만큼 군사비밀이 누설된 것으로 인정된다.”면서 “조 대령이 이씨로부터 받은 1100만원은 수뢰 시기가 FX사업이 진행되던 시점이라 단순한 용돈이 아닌 뇌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령의 변호인 이덕우(李德雨) 변호사는 “수조원이 들어가는 전투기도입에 대해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사업을 추진하려는 국방부의 잘못된 정책을 폭로한 양심선언”이라면서 “곧 국방부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약물검사 소홀로 환자 사망 법원 ‘병원서 손해배상’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趙承坤)는 8일 의료진이 약물농도검사 등을 소홀히해 간질을 앓던 아들이 부작용으로 숨졌다며 김모씨 부부가 C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44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자에게 17년 동안 항경련제를 처방하면서 주기적인 검사를 해야 했는데도 의료진이 약물농도검사는 단 1차례,혈액검사는 전혀 하지 않아 환자가 약물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환자가 선천성 뇌수종으로 지속적인 항경련제 투여가 불가피했고 정상적인 노동력으로 남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아 배상액의 범위를 2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김씨 부부는 전신성 간질 증상으로 항경련제를 복용해온 아들(사망당시 24세)이 약물부작용으로 의심되는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으로 지난해 5월 사망하자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 “중복가입 안알렸어도 보험금 지급”항소심 원고 일부승소 판결

    계약자가 여러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서 보험사에 중복가입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0부(부장 洪性戊)는 7일 교통사고로 숨진 천모씨의 유족이 H보험 등 3개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는 달리 “피고 보험사들은 천씨 유족에게 3억 6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천씨가 피고 회사들과 보험계약 체결 당시 청약서상의 ‘다른 보험계약 사항’ 부분을 묻지 않고 빈칸으로 놔둔 채 천씨의 자필서명을 받은 점과 보험 모집인들이 천씨에게 ‘중복가입시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해주지 않은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학교상대 4년재판 승소 ‘집념의 父情’ 이동진씨/””왕따 피해 아들 정신병자로 몰아, 사건은폐 학교도 공범””

    왕따당한 학생의 개인 인적사항을 공표한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尹載植 대법관)는 7일 집단 따돌림(일명 ‘왕따’)당한 학생의 일기장과 학생지도기록부 등 자료를 묶어 학부모·언론기관·사회단체등에 배포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대전 대덕고 교사 H씨와 학부모 B씨 등 5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100만∼300만원의 벌금형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교사 등이 피해 학생측의 고소 및 진정 등으로 명예가 실추되고 형사처벌을 받을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공공의 이익과 무관하게 피해학생이 비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피해의식을 느껴 ‘왕따’주장을 한 것처럼 자료를 만들고 배포한 것은 명예훼손 행위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교내 집단 괴롭힘에 대한 학교당국의 책임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판결이 나오게 된 것은 아들 문제를 계기로 학교현장의 비인간화·폭력화를 고치겠다는 이동진(54·서울 노원구 중계동)씨의 집념이었다. “정말 그만두고 싶었고 아이 말처럼 이민을 떠나고 싶었던 때도 많았습니다.” 이씨는 그러나 “가해 학생도 따지고 보면 비인간화된 교육현실과 ‘남을 짓밟아야 내가 산다.’는 입시경쟁의 피해자이고,결국 이는 기성세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어 중도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아들의 집단 괴롭힘을 안 것은 98년 8월.이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 복잡하고,가족의 삶이 뒤틀어질 것으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대전 대덕단지 내 모 연구소 연구원이었던 그는 학교로 찾아가 담임교사에게 아들의 일기장을 전하며 문제해결을 부탁했다.담임교사는 일기장에 나타난 가해학생들로부터 반성문을 받았고,반성문은 일기장의 내용과 거의 같다는 것이 확인됐다.서로 반성과 화해를 하면 끝나는 일이었다. 그러나 며칠 뒤 학교당국이 가해 학생에게 벌을 주는 대신 피해학생을 ‘문제아’‘정신병자’라고 몰고가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였다.학교측은 나아가 가해 학생의 부모들을 선동해 “아이들을 벌받게 내버려둘 수 없는 일”이라며 문제를 왜곡했다.학교에서는 일기장·중학교 생활기록카드 등 이군에게 불리한 자료를 배포했고,가해 학생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에게 허위진술서를 쓰게 했다. 학교와 가해 부모들의 폭력은 진저리나도록 집요했다.시민단체를 찾아가 이씨 가족을 돕지 말 것을 요청했고,이를 소재로 한 KBS 드라마 ‘학교’가 방송되자 KBS 사이트와 대덕고 사이트에 실명으로 이씨 가족을 비방하고 욕설과 저주를 올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씨는 사건을 왜곡·날조한 교사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결국 2000년과 2001년,연거푸 대전시교육청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될 정도로 이 사건은 사회적 주목을 받았고 그후 교육현장에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나오게 됐다. 그러나 당시 사건 왜곡에 앞장섰던 교장과 교사는 승진했고,훈장까지 받았다. 반면 이씨의 아들은 지난해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했지만 아직도 대인공포증을 앓고 있다.고등학교 시절을연상시키는 일이 있으면 불안증세를 보이며 ‘이민가자.’란 말이 입버릇처럼 나온다.이씨는 아들 때문에 직장도 그만둬야 했고 그후 교통사고를 당해 지팡이로 걸어야 했다. “대부분의 교사는 훌륭하다고 믿습니다.그러나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제자에게 폭력을 가한 당시 교사들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씨는 “아직 학교현장에서 집단 따돌림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교사와 학교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지하철역 장애인시설 미비 서울市등 상대 손배소 기각

    서울지법 민사32단독 박종욱(朴鍾郁)판사는 7일 한모씨 등 장애인 9명이 “타인의 도움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헌법상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침해당했다.”며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이동권은 보장되지만 손해배상을 받기 위한 피고측의 구체적인 불법행위가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장애인 편의 증진법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 세워진만큼 입법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씨 등은 지난해 8월 지하철역의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를 제기하며 4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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