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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 채무가 재산보다 더 많을때 상속액 범위내서 갚아도 된다

    상속받은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경우 상속재산을 포기(한정승인)할 수 있는 절차를 정한 개정민법의 경과규정을 상속인 입장에서 해석하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趙寬行)는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99년 사망한 이모씨의 자녀 6명을 상대로 낸 채무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측은 모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범위 내에서 채무를 이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사실을 개정민법 시행 전에 몰랐다는 사실만으로 한정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이는 옛 민법조항에 대한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정승인 허용시점에 대한 민법 조항은 2001년 1월 ‘상속개시를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서 ‘채무상속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로 개정됐다.또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 시점부터 개정민법이 시행된 2001년 1월 사이에 상속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2001년 4월까지 한정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경과규정이 생겼다. 이 때문에 경과규정이 만료된 뒤 상속한 빚이재산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람들의 구제문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저작권침해 정범 명시안해” 소리바다 공소 기각 / 회원 450만 신원 밝혀라?

    인터넷을 통해 MP3 음악파일을 무료로 주고받도록 하는 사이트인 ‘소리바다’를 둘러싼 2년간의 법정공방은 공소기각으로 끝났다.저작권법 위반을 도와준 소리바다를 기소했지만 법을 위반한 네티즌들을 특정하지 않아 형사상 유·무죄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검찰은 항소할 뜻이라고 밝히고 “법원의 원칙대로 450만 이용자의 신원을 모두 명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저작권법 위반 ‘주범’이 없다. 서울지법 형사3단독 황한식(黃漢式) 부장판사는 15일 지난 2001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각각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양정환·일환 형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황 판사는 판결문에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방조범의 공소사실을 기재할 때 그 전제요건인 정범의 범죄사실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우 공소제기 절차가 법률규정에 위반돼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검찰의 공소사실에는 “회원 다수가 서버에 접속,음악파일을 전송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리바다가 연결해 줌으로써 저작권법 위반을 도와줬다.”고 돼 있을 뿐 어떻게 침해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황 판사는 또 “음악파일을 내려받아 법을 위반한 네티즌들의 아이디(ID)만 명시했을 뿐 성명을 밝히지 않아 정범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음반을 복제·배포했는지도 전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형식 트집잡아 실체를 피해간 것 검찰은 “법원이 ID로 정범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공소장 변경을 요청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형식적 요건을 트집잡아 실체를 피해간 것”이라고 반박했다.검찰 관계자는 항소할 뜻을 밝힌 뒤 “항소심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요구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법원의 원칙대로라면 소리바다 450만 이용자의 신원을 일일이 적시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정범인 소리바다 회원을 배제한 채 방조범인 운영자만 처벌하겠다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다고 지적한다.민사소송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검찰이 다소 무리하게 수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소리바다 변론을 맡은 조원희 변호사는 “인터넷 운영자가 이용자의 저작권 침해행위를 통제할 수 없을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국내외 법원의 판단”이라면서 “무죄가 선고됐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사소송 중인 음반업계 ‘노심초사’ 소리바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는 음반업계는 이번 판결이 소송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지난해 7월 11개 음반제작사들은 소리바다 운영자인 양씨 형제를 상대로 서버운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법원이 1심에서 이를 인용,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지난해 8월 1억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임하연 과장은 “소리바다가 저작권법 위반을 도왔다는 자료를 충분히 준비했다.”면서 “법을 위반한 네티즌을 고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소리바다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양씨 형제는 지난해 7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부터 서비스 중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후 ‘소리바다2’를 새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대법 “10기 한총련 이적단체”/ “강령 바꿔도 근본변화 없어”… 前의장 실형 확정

    한총련 10기는 여전히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10기 한총련이 강령과 규약 변경 등을 통해 합법화를 시도했더라도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이적단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한총련 문제에 대한 현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002년 출범한 한총련 10기 의장을 맡아 불법 시위 등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남대생 김형주(25)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징역 2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원심을 13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의장으로 있던 한총련은 강령과 규약 일부를 바꾸었지만 이는 남북관계 변화에 대응한 부득이한 조치이거나 합법화를 통해 활동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조치로 판단된다.”면서 “이적단체성이 청산되어 그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총련의 근본 성격이 변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김 피고인이 소지하고 있던북한의 대남방송 문건과 노동신문 사설·기사 ▲10기 한총련 명의로 작성된 주한미군 철수,반미·반핵,국가보안법 철폐 등의 주장이 담긴 각종 문건 ▲범청학련 북측본부와 지속적인 접촉 ▲10기 소속 학생들이 ‘결사옹위’라는 글귀를 혈서로 만들어 의장인 김 피고인에게 선물한 행위 등을 들었다. 한총련은 93년 기존 전대협이 정치투쟁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에 따라 전대협의 발전적 해체를 내세우며 출범했다. 검찰은 96년 8월 발생한 ‘연세대 사태’를 계기로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했고,대법원 역시 98년 5월 판결로써 이적단체임을 확인했다. 그 뒤 한총련은 ‘연방제 통일방안’ 등 북한의 주장과 동일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강령과 규약을 개정한 데 이어 비주류에 속하는 정재욱씨가 11기 의장으로 선출돼 합법화를 모색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경고 방송한 지하철 사고 “손해배상 책임없다” 판결

    서울고법 민사2부(부장 李胤承)는 5일 지하철 전동차에 치여 장애인이 된 임모(39)씨가 서울지하철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리나라 교통 여건과 공사의 재정·운임 수준 등을 고려할 때 국가는 안전선 설치,진입경보 발령,안내방송 수준 이상의 안전보호 조치를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임씨는 2000년 4월 술에 취해 서울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 승강장에서 안전선 바깥 쪽에 서 있다 역내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머리를 부딪혀 1급 장애인이 되자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 일조권 침해 알리지 않아 재개발조합측 손배책임

    아파트 분양 때 심각한 일조권 침해가 예상됨에도 이를 알리지 않은 재개발조합은 입주자들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孫潤河)는 2일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김모씨 등 3명이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인당 3240만∼333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아파트를 분양할 당시 햇볕이 제대로 들지 않아 원고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을 것을 예상할 수 있었으나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신의칙상 의무를 위반한 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일반택시 ‘콜 영업’ 단속못해”/ 서울행정법원, 법적 규정 없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韓騎澤)는 1일 택시회사인 O사가 “콜택시 전화번호를 붙이고 영업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시 금천구청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계법령을 종합해 볼 때 콜 명칭 부착을 금지하는 포괄적인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가 98년 일반택시가 콜 명칭 및 전화번호를 부착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행정처분 기준을 업계에 통보한 것은 인정되지만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친일파 후손도 재판청구권 보장돼야”법원, 여론이유 심판거부 부당

    일제시대 친일파 후손이 조상의 재산을 보호해 달라며 재판을 청구했을 때 법원이 국민감정을 내세워 심판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0부(부장 閔日榮)는 30일 김모(80·여)씨가 시할아버지인 친일파 이재극으로부터 물려받은 부동산을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각하판결은 부당하다.”며 사건을 서울지법에 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제 때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들을 단죄해야 한다는 것엔 이론이 없으나,국가가 친일파 후손의 재산권 보호를 거부하기 위해선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국민감정만 내세워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극이 토지를 반민족행위로 얻은 것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의 재판청구권은 보장돼야 한다.”면서 “법원은 원고의 청구에 대해 심판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법시험 일반사인펜 사용 법원 “불합격 처분 당연”

    합격점을 넘었더라도 시험 실시기관이 지정한 필기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불합격 처분이 당연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姜永虎)는 25일 황모씨가 “사법시험 1차에서 수채점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불합격 처리를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채점 불가지침은 시험관리의 편의성·신속성을 위한 것”이라며 “응시자의 개별사정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법원은 지난 7일 한 사인펜 공장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황씨가 컴퓨터용이 아니라 일반 사인펜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설] 법원도 개인정보 쓰레기로 보나

    전주지방법원이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판결문 등 서류를 무더기로 고물상에 팔아넘겼다고 한다.서류에는 재판 관계인들의 주민등록번호와 거래은행의 계좌번호 등도 적혀 있다고 하니 법원이 대출 사기 등 범행 수단을 유출했다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생활화되면서 개인정보의 유출은 바로 재산상의 손실로 직결될 수 있다.그럼에도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법원이 개인정보를 이처럼 소홀히 다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더구나 ‘공익요원들이 전문성이 없다 보니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출했다.’며 정보유출을 공익요원들의 탓으로 돌린다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 관련 상담건수는 2000년 1706건에서 2001년 1만 776건,2002년 1만 6719건으로 2∼3년 사이에 10배나 급증했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그제 DVD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해킹해 회원 6500여명의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빼내 부당 결제한 혐의로 붙잡은 일당 5명도 같은 사례에 해당된다.개인정보 유출이 이처럼 폭증하는 것은 정보 유출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흡하기 때문이다.현행 법률은 공무원이나 전기통신사업자가 직무상 취득한 개인정보를 유출할 경우에만 처벌할 뿐 민간영역에서는 처벌조항이 없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 범위를 확대하거나 공공과 민간부문까지 포괄하는 별도의 정보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본다.또 타인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업체나 관공서 등에서는 정보기술 발달에 걸맞은 보안장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공소장등 개인정보 서류 법원서 고물상에 팔아

    전주지법이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판결문과 공소장 등 2t 트럭 분량의 서류 더미를 법원 인근 Y고물상에 팔아넘긴 사실이 21일 뒤늦게 밝혀졌다. 법원이 지난 16일 공익요원들을 동원해 고물상에 넘긴 서류에는 민원인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자세한 신상정보가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어 자칫 카드 사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폐지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토지대장은 물론 형사재판 판결문 등이 포함돼 있어 개인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판결문이나 형사소송기록 등은 밖으로 함부로 유출돼서는 안 되는데도 지난해 작성된 판결문까지 유출되고 있다. P씨 관련 판결문에는 성명과 주소,주민등록번호는 물론 마약을 복용하다 붙잡혀 징역 2년을 받게 된 범죄사실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또 개인정보가 담긴 부동산 등기부등본,공소장,입찰배정 명단 등도 서류 더미에 포함돼 있다. 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들은 일반적으로 서류를 폐기할 때 파쇄기에 넣거나 소각처리하지만 법원이 일반 서류도 아닌 소송 관련 서류를 고물상에 넘겨 파문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사회플러스 / 법원 “음주측정 기준 근소초과 무죄”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05%를 근소하게 웃도는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음주측정기의 편차율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최건호 판사는 17일 혈중 알코올농도 0.051%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엄모(3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음주측정기의 편차율 5%를 감안하면 엄씨의 측정치는 0.0484∼0.0535%까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엄씨는 2001년 10월24일 새벽 1시40분쯤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다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 “동아건설 5억, 이성호씨한테 간듯”/ 법원, 측근 박백선씨 집유 선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처남 이성호씨 측근인 박백선씨가 동아건설로부터 받은 5억원이 이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노재관(魯在寬) 부장판사는 16일 “건설공사 수의계약건을 원만히 해결해 주겠다.”며 동아건설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노 판사는 판결문에서 “수수금액이 많고 대통령 인척의 위세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관련자 진술에 따르면 5억원 대부분이 이성호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판단돼 피고인이 실질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볼 수 없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씨 계좌에 대한 추적 과정에서 이씨에게 돈이 건네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박씨가 5억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플러스 / 장진호 진로회장 107억 채무訴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尹又進)는 “주식명의신탁 과정에서 발생한 매매대금을 나에 대한 단기대여금으로 장부에 기재,107억원의 부당한 채무가 생겼다.”며 장진호(張震浩·51) 진로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로종합유통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순자산이 마이너스였던 피고측은 92년 2월 대기업 계열사는 순자산의 40%를 초과해 국내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옛 공정거래법에 따라 보유주식을 처분해야 했다.”면서 “보유주식 대부분이 계열사 주식이던 피고측은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계열사 임직원에게 명의신탁을 했다.”고 밝혔다.
  • 사회플러스 / 종교적 ‘수혈거부’ 보험사 면책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아내에 대한 병원측의 수혈 권고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거부한 남편에 대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법 민사합의18부(부장 李人宰)는 14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내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유모씨가 삼성생명 등 3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사고당시 아내에게 수혈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사의 권유를 받고서도 자신이 믿는 종교를 이유로 수혈을 거부,적절한 치료를 시도하지 못한 점에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면책 사유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망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사회플러스 / 대법 “박지만씨 치료감호 취소 위법”

    마약투약 혐의로 기소됐으나 매번 온정적인 처벌을 받아 논란을 불러왔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45)씨에 대해 치료감호처분을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李揆弘 대법관)는 11일 마약투약 혐의로 6번째 기소된 박지만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에 보호관찰 처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차례 마약투약과 관련된 범죄를 저질러 왔고 피고인의 가정적·사회적 환경 역시 치료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재범 우려가 없어 치료감호가 필요없다고 판단한 원심 판결은 재범의 위험성에 관한 법리를 위법하게 해석했다.”고 밝혔다.
  • 사회플러스 /법원 “20년 초과 임대차계약 무효”

    서울고법 민사3부(부장 田秀安)는 7일 “임대차 계약 가운데 20년을 초과한 부분에 대한 선납 임대료를 돌려달라.”며 이모씨 등 19명이 민자역사인 부천역사를 상대로 낸 임대료 청구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은 임대차 계약기간을 20년으로 제한한 민법 651조 1항이 임대인에게만 적용되는 조항이라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이 조항의 취지가 임차인에게 장기간 건물을 맡겨놓을 경우 관리소홀 등으로 손실이 생길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임대인만을 대상으로 한 규정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내력기둥 눈속임 건설업체 배상 판결

    서울고법 민사18부(부장 李仁宰)는 6일 “입주 전 설명하지도 않았던 내력기둥이 거실에 설치돼 있었다.”며 김모씨 등 D아파트 입주자 16명이 D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원고들에게 각각 3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이 지은 34평형 모델하우스에는 내력기둥이 없어 39평형에 입주할 원고들이 자신의 아파트에도 내력기둥이 없는 것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었고 평면도에도 기둥이 표시돼 있지 않았다.”면서 “피고측은 아파트 실제구조와 모델하우스 분양 안내서가 다를 때 미리 입주자들에게 설명하고 알려줘야 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
  • 노조전임 과로 발병 업무상 재해 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정태학(鄭泰學) 판사는 6일 “노조 전임으로 활동하다가 과로 등으로 병이 생겼는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D사의 전 노조위원장 이모(40)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노조업무를 전임하는데 회사의 승낙이 있고 노조활동이 파업 등 회사와 대립관계에 해당하지 않은 차원이라면 정당한 회사업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사측의 승낙으로 노조 전임자가 된 원고가 노조활동을 통해 얻은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척수염이 발병,악화된 점을 고려하면 원고의 질병은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 사회플러스 / 대선 개표조작설 유포 교사 실형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秉云)는 3일 인터넷을 통해 대선 개표조작설을 유포하고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특수학교 교사 정모(39)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2년4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사건의 동기나 경위,결과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개표조작설이 유포돼 온 나라가 대선 재검표라는 초유의 혼란을 겪은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 대입합격 미리 알린 조교수 ‘직무상 비밀 누설’ 자격정지

    대입 합격자 정보를 미리 누설한 모 대학 음대 조교수에게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자격정지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高毅永)는 30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전에 미리 합격 사실을 외부에 알린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S대 음대 김모 조교수에게 자격정지 6월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02학년도 음대 기악과 전공 수시모집의 실기·면접고사 평가위원이었던 피고인이 합격자 발표 이틀 전 과외 교습을 한 학생의 합격 가능성을 주위에 알린 점은 직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1년 10월 음대 수시모집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C양에게 최고점수를 준 뒤 다른 평가위원들도 C양에게 최고점수를 매겼다는 말을 듣자 공식 합격자 발표 직전 정모씨 등에게 알려준 혐의로 기소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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