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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원 첫 당선무효 선고

    5·31 지방선거 당선자에게 처음으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7일 마을단합 체육대회에 100만원을 기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모(42)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의 기부행위가 후보자의 지지기반을 조성하고 알리는 데 기인한 행위로 볼 수 있어 위반정도가 작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장씨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중순쯤 동민단합 체육대회에 후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친구 구한 초등생 의사자 인정

    서울고법 특별9부(부장 최진권)는 파도에 휩쓸린 친구를 구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윤모군의 아버지(43)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자 불인정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바다에 빠졌던 김모군과 증인들이 공통으로 윤군이 김군을 살렸다고 진술했다. 증거에 의하면 윤군이 해안으로 나오려다가 김군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제반 상황에 비춰볼 때 위해에 처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행위라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2003년 8월 초등학교 5학년이던 윤군은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같은 학교 친구 5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큰 파도가 몰려오자 밖으로 나왔다가 김군이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대는 것을 보고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천지인’ 분쟁 개인특허 인정

    특허법원 특허3부(부장 문용호)는 개인발명가 조관현(36)씨가 휴대전화 한글입력장치인 일명 ‘천지인’의 특허권을 놓고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심결취소 청구소송에서 “삼성전자의 특허와 조씨의 특허는 다르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발명 모두 세 개의 숫자 키에 모음을 하나씩 할당해 획순에 따라 모음 코드를 발생하고 나머지 숫자 키에 자음을 할당해 자음 코드를 발생하는 구성인 점에서 동일하지만 자음과 모음 출력 처리 방법이 달라 서로 다른 발명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조씨와 삼성전자의 분쟁은 2002년 시작됐으며 한글 창제 원리인 ‘천지인’(ㆍ,ㅡ,ㅣ)의 개념을 적용했다고 알려져 ‘천지인’ 분쟁으로 불렸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국보법 위반’ 강정구교수 집유

    ‘국보법 위반’ 강정구교수 집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파문까지 몰고온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에서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교수직을 박탈당하는 관련법에 따라 이번 선고가 확정되면 강 교수는 교수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는 26일 ‘6ㆍ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취지의 글을 언론매체 등에 게재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교수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주장대로 미군의 개입이 없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대한민국의 존재 및 존립의 영속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피고인이 2001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된 후에도 유사한 주장을 더 자극적인 방법으로 반복하는 등 엄격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어떤 주장·표현의 해악을 시정하는 1차적인 기능은 사상의 경쟁시장에 맡기고 국가는 다른 사상·표현에 의해 그 해악을 해소할 수 없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토론·검증을 통해 피고인의 주장이 국가의 존립·안정을 현실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할 만큼 건강하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호창 변호사는 “체제의 자신감과 사상경쟁을 내세우면서도 유죄를 인정하고 교수직을 박탈토록 한 것은 재판부의 논리적인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강 교수는 선고 직후 “법은 법의 기준에 따라 하는 것이지 민족사적·사회적 요구, 인류보편사적 원칙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며 불만스러워했다. 이날 법정에는 진보, 보수 단체 소속회원 100여명 등이 방청했으며 선고 직후 양측 관계자들이 법원 부근에서 국보법 폐지 찬반을 두고 서로 몸싸움을 하는 등 20여분간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평시 美군속 형사재판권 한국에” 대법, 미국인 벌금 원심 확정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22일 화물차를 운전하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교통사고를 낸 미군부대 배급직원인 미국인 S(49)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상 한반도 평시상태 때 주한미군 군속이 저지른 범죄의 형사재판권은 한국에 있음을 밝힌 대법원의 첫 확정판결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반도 평시상태에서 미군 당국이 군속에 대한 형사재판권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한국은 미군 군속이 한국 영토에서 저지른 범죄의 형사재판권을 바로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미군 군속 중 통상 한국에 거주하는 자는 SOFA에 규정된 군속의 개념에서 배제되므로 S씨에게는 SOFA에 명시된 미군의 형사재판권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법 “무조건 증여세 부과 부당”

    주식의 실제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 명의자에게 무조건 증여세를 부과해온 과세당국의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현행 세법은 명의신탁 제도를 악용한 조세회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실질과세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를 경우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 명의를 빌려준 사람에게 증여세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명의자가 증여세, 국세, 지방세 등 모든 조세에 대해 회피할 목적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해 사실상 조세회피 목적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 회피 목적의 대상이 되는 조세가 모든 조세로 되어 있어 일반인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사소한 조세 회피가 있는 경우도 인정되지 않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Y건설 주식을 명의신탁했다며 1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받은 박모(57)씨가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의신탁이 조세 회피 목적이 아닌 다른 이유에서 이뤄졌음이 인정되고 명의신탁으로 사소한 조세경감 효과만 있다면 조세회피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Y건설 대표이사 이모씨가 상법상 요구되는 발기인 수를 채우기 위해 박씨의 이름으로 주식을 인수했고 Y건설이 설립 후 30여년 동안 조세를 체납한 점이 없는 점 등 세금을 회피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Y건설 대표이사 이씨가 명의신탁한 주식 21만 2000주를 갖고 있다 성북세무서로부터 16억여원의 증여세를 부과받자 소송을 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리해고식 명퇴는 무효”

    기업이 명예퇴직 형식으로 종업원들을 정리해고시킨 것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이근윤)는 회사가 극심한 경영난을 이유로 명예퇴직을 강요, 사실상 해고됐다며 이모씨 등 127명이 LG카드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은 이씨 등에게 명예퇴직 대상자로 선정된 구체적인 이유 등을 제시하지 않고 명퇴신청서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이씨 등의 퇴직은 자발적인 사직 의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사실상 정리해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LG카드의 경우 2003년 당시 5조 600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정리해고의 긴박한 경영상 필요성은 인정할 수 있지만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 등 정리해고의 정당성을 인정하기 위한 나머지 요건들을 갖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씨 등은 2003년 11월 중순 경영난에 빠진 회사측의 강권에 따라 명예퇴직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음달 사직되자 “사직 의사가 없는데 회사가 명퇴 신청을 강요했다.”며 해고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근로기준법 개정전 생리휴가 수당 15억8900만원 지급해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한명수)는 21일 한국씨티은행 전·현직 여성 직원 1298명이 “2002년 6월부터 2년 간의 생리휴가 근로수당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생리휴가 근로수당 청구소송에서 “회사는 원고들에게 모두 15억 89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근로기준법은 여성 근로자가 생리휴가를 쓴 경우 휴가 수당, 생리휴가를 쓰지 않은 경우 근로수당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원고들에게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생리휴가 근로수당을 줄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아동성폭행’ 2심서 이례적 중형

    아동 성폭행 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뒤 다시 아동을 성폭행한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이례적으로 1심보다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김용호)는 7세 여자 어린이를 같은 날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김모(45) 피고인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6년전에도 아동 성폭행을 시도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후 다시 범행한 데다 피해자를 1시간 동안 두 차례나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을 감안하면 원심 판결은 너무 가볍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A(7)양이 자신이 끌고 가던 강아지에 관심을 보이자 “같이 놀게 해 주겠다.”며 인근 야산으로 유인한 뒤 1시간 동안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회플러스] 18세관람가 성인물 포털제공 유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강원)는 17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음란 동영상을 인터넷 포털업체에 성인용 콘텐츠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이 선고된 동영상 제공업체 P사 대표 김모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같은 내용의 동영상이라 해도 제한된 연령대의 사람만 시청 가능하도록 비디오로 제작ㆍ출시하느냐, 연령에 제한 없이 비교적 시청이 자유로운 인터넷에 공개하느냐에 따라 음란성의 판단기준을 달리 할 수 있다. 아동ㆍ청소년이 시청할 경우 성도덕을 해칠 것으로 보여 음란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한·양방 모두 요양인정” 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박상훈)는 15일 업무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요양신청을 승인받은 이모(49)씨가 “같은 증상에 대해 한의원에서 진단받은 편고증도 인정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일부불승인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편고증은 뇌경색·뇌출혈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한방 질병 분류이다. 그런데 뇌경색은 요양승인을 하면서 편고증은 요양대상에서 명시적으로 제외하면 한방병원에서 진단·치료받은 부분은 급여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세무공무원인 이씨는 2003년 갑자기 쓰러져 대학병원에서 뇌경색으로, 한방병원에서 편고증으로 각각 진단·치료를 받고 지난해 연금공단에 상병요양신청을 했지만 공단이 뇌경색만 요양승인 결정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변호사 부동산중개 업무 못한다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 등록을 허용해달라면서 변호사 이모(40)씨가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등록신청 반려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법이 규정한 법률사무와 거래당사자의 행위를 보조하는 업무인 부동산 중개행위와는 구별된다. 일반 법률사무에 중개행위가 당연히 포함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변호사 직무에 부동산 중개행위가 당연히 포함된다고 해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사법에는 변호사는 소송에 관한 행위 및 행정처분의 청구에 관한 대리행위와 일반 법률사무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서초구청에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등록을 신청했다 반려당하자 “변호사의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을 불허한 관할 관청의 처분은 부당하다.”며 2002년 8월 서초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패소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37회 성폭행범 무기징역 선고

    37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홍준 부장판사)는 11일 홀로 귀가하는 여성이나 원룸에 사는 부녀자를 37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구속기소된 양모(30)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딸 앞에서 어머니를 성폭행하고 여동생 앞에서 언니를 성폭행하는 등 범행수법이 너무도 대담하고 흉악하다.”며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난지골프장 영리목적 운영가능”

    서울시가 난지도 골프장을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시설업 등록을 거부하자 공단이 낸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도 법원이 공단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이윤승)는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시 마포구를 상대로 낸 체육시설업 등록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서울시의 등록신청 반려처분은 위법하다.”며 서울시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년의 범위 안에서 골프장 조성비용을 회수할 때까지 골프장의 운영 및 이용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울시와 공단 사이의 협약서 등을 볼 때 골프장은 영리 목적으로 설치·경영하는 등록체육시설에 해당하며 부지사용권은 공단측에 있다. 골프장을 조성한 공단측이 투자비용을 회수할 때까지 골프장을 운영하며 이익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또 골프장이 공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통제할 다른 수단이 있다.”고 밝혔다.법원은 올 2월 서울시가 공단측의 독자적 골프장 운영권을 부정하며 난지도골프장 운영을 제한하는 만든 조례를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남아공 前부통령 주마 성폭행 혐의 무죄

    에이즈(HIV) 바이러스 보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직 부통령 제이컵 주마(64)에 대해 법원이 8일 무죄를 선고했다. 윌렘 반 데르 머위 주심 판사는 이날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생중계된 판결문 낭독을 통해 “원고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며 “두 사람은 합의에 의해 성행위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머위 판사는 또 “딸이 집 안에 있었던 점, 경찰이 집 밖을 순찰하고 있어서 그녀가 성관계를 원치 않았다면 충분히 소리 지르며 저항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주마 전 부통령은 지난해 11월 평소 가족끼리 아는 사이인 31세의 이 여성을 자택 침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이 진행된 3개월 내내 주마 지지자들과 페미니즘 단체, 동성애 단체 등이 법원 주변에서 격렬한 찬·반 시위를 벌여왔고 국민 여론도 극명하게 갈라졌다. 주마 전 부통령 역시 지난해 6월 자신의 해임을 부른 부패 혐의로 다음달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어서 이날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입지는 일정 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儒林 (598)-제5부 格物致知 제3장 天道策(34)

    儒林 (598)-제5부 格物致知 제3장 天道策(34)

    제5부 格物致知 제3장 天道策(34) 율곡의 답안지는 마침내 ‘홍범전(洪範傳)’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홍범전’은 북송의 왕안석(王安石)이 지은 책으로 주로 자연과 사회를 분석한 명저 중의 하나이다. 즉 ‘화수목금토’가 한 시공간에 존재하며 색, 소리, 냄새, 맛 등 물리적 성질을 지닌 다섯 오원소를 물질원소로 보고 있다. 이 요소들이 서로 다른 요소와 함께 차별과 대립을 반복함으로써 상생(相生)하고, 상극(相剋)하며, 천지만물이 생성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유가에 있어 대표적인 철학서인 것이다. 즉 자연계와 인간사회는 천도(天道)가 지배하는 곳으로 인간은 천도에 따라 성(性)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었다. 따라서 율곡이 인용하였던 측천무후(則天武后)의 고사는 이러한 하늘의 도를 어긋난 그 대표적인 예였던 것이다. 측천무후는 당나라 태종의 병을 시중들고 있었던 낮은 신분의 궁녀였던 미랑을 가리킨다. 아버지 태종뿐 아니라 세자였던 이치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경국지색. 마침내 아버지가 죽자 황제에 오른 고종은 미랑을 자신의 왕비로 삼고 이름을 무측천(武則天)이라 하였다. 태종이 죽자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되었던 미랑을 다시 궁중으로 불러들여 자신의 왕비로 삼았던 고종은 마침내 허수아비왕으로 전락하고 만다. 고종이 죽은 후 중종과 예종을 차례로 폐하고 국호를 주라 칭하고, 자신을 신성황제(神聖皇帝)로까지 일컬었던 무측천은 그러나 오나라와 월나라 땅에 한여름에 서리가 내림으로써 하늘의 재앙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는 나라에 임금이 없기 때문에 양이 성한 계절에도 음의 결정인 서리가 내린 것이라는 당서(唐書)의 내용을 인용하였음인 것이다. 그 순간 정사룡은 자신도 모르게 붓을 들어 답안지 첫 장 한 구석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내렸다. “一之本” 이 문장의 의미는 ‘많은 문장 중에서 으뜸’이라는 뜻이었다. 원래는 모든 답안지를 다 채점하고 났을 때 채점관들이 합의하여 장원이나 차석이 결정되어 최종시험관인 정사룡이 낙점하여 답안지에 써넣는 최종 판결문이었다. 물론 아직 답안지는 많이 남아 있었다. 남아 있는 내용을 다 읽지도 않고 도중에 장원급제에 해당되는 ‘일지본’의 관별을 내리는 것은 상례에 맞지 않은 일이었으나 그 순간 정사룡은 더 이상 읽고 말고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정사룡이 그렇게 낙점을 내리자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양응정이 의아한 표정으로 정사룡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정사룡은 탄식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 이상의 답안은 없네. 만약 이 이상의 답안이 나올 수 있다면 이는 인간의 글이 아니라 신필일 것이네.” 지금도 전해 내려오는 이율곡의 ‘천도책’ 답안지에는 미처 다 읽기도 전에 정사룡이 감탄하여 적은 ‘일지본’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음이다.
  • 선거범죄 6개월내 신속 판결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법원은 당선 유·무효가 결정되는 선거 범죄는 6개월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1일 ‘전국 선거전담재판장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의 불법행위가 당선 무효로 이어질 만한 중요 사건의 경우 1심과 항소심, 상고심을 각각 2개월 이내에 종결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선거사범 재판은 1심 6개월, 항소심 및 상고심은 각각 3개월로 정해져 있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확정 판결까지 2∼3년이 걸리기도 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전국 고·지법 선거전담 재판부장들과의 오찬에서 “당선무효 형을 받은 당선인을 조기에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법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당선 유·무효 사건을 모두 ‘적시처리 필요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선거에서 부패행위를 저지른 형사범은 엄벌키로 했다. 단 한 차례 범죄사실만 인정돼도 당선이 무효되는 매수죄·기부행위위반죄·선거비용초과지출죄·허위사실공표죄 등은 ‘레드카드 범죄’로,2회 이상 적발되거나 선거법 위반 전력 등의 이유를 따져 당선무효가 결정되는 범죄는 ‘옐로카드 범죄’로 구분해 신속 처리토록 했다. 이를 위해 대법원은 ‘선거범죄사건의 신속처리 등에 관한 예규’를 고쳐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한편 대검 공안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비대납, 공천관련 금품 수수,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사범을 집중단속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1996년 총선 이후 10년간 선거사범의 판결문 분석작업 등을 통해 확보한 선거브로커 100명을 기업형, 조직형, 기생형 등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키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大法 “정당홈피에 광고·他黨 비난글 지나치면 유죄”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열린우리당을 반대하는 글을 무더기로 올린 이모(54·무직)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1인 1일 10건의 게시건수 제한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가입해 특정 정당을 비난한 것은 의사표현 자유의 한계를 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2004년 2월 일주일 동안 열린우리당을 비난하는 글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16회 올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정당 홈페이지는 자유로운 토론을 전제로 운영된다.’는 점을 들어 무죄로 판단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부당전직’ 불복 무노동 무임금 적용 못해

    서울고법 민사11부(부장 김대휘)는 20일 경기도 개별 화물차 운송사업협회로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전직 발령을 받고 근무지로 출근하지 않은 황모(42)씨 등 4명이 “전직 기간에 못 받은 급여와 상여금을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은 정당한 업무적 필요성 없이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위법한 전직발령을 내렸고 원고들에게 사회통념상 근무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활상 불편이 큰 장소로 전직 발령했다. 따라서 원고들이 부당 전직 기간에 일하지 않은 것은 피고측에게 귀책사유가 있으므로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2000년 11월 해고된 뒤 소송끝에 복직한 황씨 등은 협회가 2003년 4월 협의를 거치지 않고 원래 근무지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직 발령을 내자 근무를 거부한 채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예정된 2차 노래방 가다 사고 부상 “업무상 재해로 봐야”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성수제 판사는 19일 직장 간담회 겸 회식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인 노래방으로 들어가다 다친 우체국 공무원 윤모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참석한 간담회는 우체국이 마련한 공식행사였고 노래방은 간담회 계획 당시부터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므로 원고가 단순한 사적 모임에서 부상했다고 판단한 피고측의 처분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윤씨는 2004년 12월 경기도의 모 우체국에서 마련한 부서 간담회 겸 회식에 참가한 뒤 ‘2차’ 장소로 정해진 노래방에 들어가던 중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윤씨는 공단이 “통상 회식 이후의 2차는 참석이 의무적이지 않은 행사인 만큼 다쳤더라도 업무상 재해가 못 된다.”며 요양 신청을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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