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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정치인이 알몸 여성들과 수영장서...발칵

    중견 정치인이 알몸 여성들과 수영장서...발칵

    멕시코판 베를루스코니가 등장했다는 의혹이 일어 현지 정계가 떠들썩하다. 스캔들에 휘말린 주인공은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의원 오시엘 카스트로 데라로사(국민행동당). 최근 인터넷엔 그가 등장하는 민망한 사진이 돌고 있다. 카리브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면 데라로사 의원은 수영장에서 가슴을 드러낸 젊은 여성들과 워터파티를 즐기고 있다. 아예 완전히 알몸인 채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의 허리를 잡고 포즈를 취한 사진도 있다. 중견 정치인이 젊은 여성들과 누드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는 “멕시코판 베를루스코니가 나왔다.”는 말까지 듣게 됐다. 파문이 커지자 데라로사 의원은 긴급성명을 내고 “사진에 등장하는 남자는 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혼돈을 일으킬 만큼 비슷하긴 하지만 여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남자는 내가 아니다.”라며 명예훼손과 중상모략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행동당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사진에 등장하는 남자가 데라로사는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그를 지원하고 나섰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파리 사랑의 자물쇠, 기어이 사고…퐁테자르 다리 난간 무너져

    파리 사랑의 자물쇠, 기어이 사고…퐁테자르 다리 난간 무너져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기 위한 연인들의 명소인 프랑스 파리 센강의 ‘퐁데자르’(Pont des Arts) 다리 위 ‘사랑의 자물쇠’가 기어이 사고를 일으켰다. 다리 난간 일부가 자물쇠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퐁데자르의 2.5m 길이 철제 난간 두 개가 전날 오후 붕괴해 당국이 통행을 일시 통제하고 붕괴한 난간을 나무판자로 교체한 뒤 재개통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난간 붕괴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행자 전용다리인 퐁데자르에 자물쇠가 처음 걸린 것은 지난 2008년이다. 이후 퐁데자르를 찾는 연인들은 사랑의 징표로 자물쇠를 난간에 걸고 열쇠를 센강에 던지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있다. 현재는 155m 길이에 달하는 퐁데자르 난간은 자물쇠로 빈틈없이 채워지고 말았다. 파리에서는 자물쇠 무게로 인한 다리 훼손 우려로 지난 3월 시작된 자물쇠 제거 청원운동에는 7400명 이상이 서명했다. 하지만 파리시는 ‘사랑의 도시’라는 파리의 이미지와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달 안 이달고 신임 파리시장은 퐁데자르 자물쇠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 참여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 속에 다리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브뤼노 쥘라르 파리시 문화국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물쇠의 대안을 찾으려는 우리의 바람이 실제로 필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장 파키스탄 탈레반 ‘한밤의 공항 습격’

    무장 파키스탄 탈레반 ‘한밤의 공항 습격’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라치에서 기관총과 로켓, 수류탄으로 무장한 파키스탄 탈레반(TTP) 대원들이 공항을 습격해 2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진나국제공항에서 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5시간 이상 벌어진 공격으로 공항 경비대원 8명과 파키스탄항공 직원 2명, 진압부대원 1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9일 오전 10명의 무장 괴한이 모두 사망하면서 작전이 종료됐고, 군이 공항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며 “숨진 괴한 중 2명은 폭탄조끼를 입고 자폭했다”고 설명했다. 유혈 사태는 괴한들이 공항의 3개 입구로 난입해 수류탄을 던지면서 시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 중 1명 이상은 공항 경비대 복장을 하고 있었고 이들 모두 폭발물을 두르고 있었다. 한 무장 괴한은 장갑차 앞에서 자폭해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크게 다쳤다. 카라치가 속해 있는 신드주의 세이드 콰임 알리 샤 주지사는 “그들은 매우 잘 훈련됐고 주도면밀했다”면서 “그들이 항공기를 파괴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무장 괴한들의 정체는 다음 날 드러났다. TTP 지도자 압둘라 바하르는 대변인을 통해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은 지난해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1인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복수”라면서 “우리가 숨을 쉬고 있는 동안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밤 이란과 접경지인 타프탄에서는 이란 성지를 방문한 뒤 돌아오던 시아파 순례자 23명이 자살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무장 괴한 4명의 공격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첫 승 입맞춘 인비

    첫 승 입맞춘 인비

    ‘여제’가 돌아왔다. 지난주 무려 59주 동안 지켜 왔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박인비(KB금융)가 뒤늦은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끝난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써낸 박인비는 크리스티 커(미국·20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우승컵 수집에 나서 지난해에만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이로써 LPGA 투어 통산 10번째 봉우리를 밟았다. 펑산산(중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전·후반 각각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10언더파 61타는 지난해 3라운드에서 박희영(하나금융)이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다. 특히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1라운드 4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을 정도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지난해 정상을 휩쓸 당시의 퍼팅 감각을 재현해 낸 덕이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이후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고 주변에 압박감을 느끼고 조급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퍼트 자세나 스트로크에 대해 비디오를 보며 연구했고 그 플레이를 떠올리며 경기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또 “코스 자체에 버디 기회가 많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역전 우승이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면서 “오랜만에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기다렸던 첫 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톱 랭커 복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박인비는 “정상 탈환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번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더했기 때문에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면서 “그 코스가 내 골프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밝혔다. “우승한 적이 없는 브리티시여자오픈도 욕심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공동 4위(16언더파 268타), 스테이시 루이스는 미셸 위(나이키 골프)와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은 공동 10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롯데칸타타 오픈] 백규정 시즌 첫 2승샷

    [롯데칸타타 오픈] 백규정 시즌 첫 2승샷

    신인 백규정(CJ오쇼핑)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백규정은 8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 골프장(파72·6237야드)에서 끝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K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인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 백규정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KLPGA 투어 신인이 시즌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것은 2006년 3승을 올렸던 신지애 이후 8년 만이다. 백규정은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해 시즌 2억 4255만원으로 상금 랭킹 3위에 올랐고, ‘절친’ 김민선(CJ오쇼핑)과의 신인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 대회 전까지 백규정은 신인상 포인트 420점으로 김민선에게 겨우 10점 앞선 상태였다. 2라운드까지 2위에 6타나 앞서 있던 백규정은 1, 2번홀 연속 버디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8타를 줄인 장하나(비씨카드), 7언더파를 몰아친 김효주(롯데)의 추격이 매서웠다. 특히 백규정이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장하나와 김효주가 3타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백규정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바로 앞에 떨어뜨리며 우승 트로피를 지켜 냈다. 16언더파 200타로 2위에 오른 장하나는 준우승 상금 575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2억 7735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김효주는 15언더파 201타로 3위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위였던 허윤경(SBI저축은행)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인비 통산 10승, 상금 순위 4위 ‘골프여제의 위엄’ 상금 보니..

    ‘박인비 통산 10승’ ‘골프여제’ 박인비(26·KB 금융그룹)가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해 통산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4라운드를 소화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담으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크리스티 커(미국·20언더파 264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메이저대회 3개 포함 6승을 기록했던 박인비는 이로써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지난해 무서운 활약으로 한때 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기도 했던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1위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 원)를 챙긴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 상금 순위 4위로 올라섰다. 네티즌들은 “박인비 통산 10승 대단하다”, “박인비 통산 10승, 세계랭킹 1위 다시 가나요”, “박인비 통산 10승 멋지다”, “박인비 통산 10승, 상금이 어마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보증인’ 아닌 근로자의 결근은 업무방해 안돼…사회 질서 유지 위해 기본권 제한한 모순 남아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보증인’ 아닌 근로자의 결근은 업무방해 안돼…사회 질서 유지 위해 기본권 제한한 모순 남아

    대부분의 노동법 교재 내용과 달리 1990년대 이래 대법원은 ‘파업’이 형법상 ‘업무방해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는 법리를 수립하고 파업을 범죄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단결 금지 법리는 2011년 대법원 2007도482 전원합의체 판결에 의해 부분적으로 철폐됐다. 이 점에서 대상 판결은 뒤에서 설명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집단적 노사관계에서 약 20년간 기능하던 단결 금지 법리의 철폐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987년 6월 민주화항쟁 이후 시작된 노동자 투쟁을 통해 많은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파업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무렵 검찰은 파업 참가자들을 형법상 위력업무방해죄로 기소했다. 대법원도 그에 맞춰 근로자들이 노무를 집단적으로 거부한 행위 자체가 업무방해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는 법리를 만들었다. 이 법리가 처음 드러난 것은 ‘대법 90도2852’ 판결이었다. 이 사건에서 대법은 ‘다수 근로자들이 상호 의사연락하에 집단적으로…노무 제공을 거부함으로써 회사 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했다면 이는 다중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하며, 노조의 주도 아래 집단적으로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이로써 파업은 업무방해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이고 몇 가지 요건을 갖춘 경우 예외적으로 위법성이 조각된다는 ‘단결 금지’ 법리가 수립됐다. 파업이 업무방해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은 ‘파업이 사회적으로 유해하다’고 평가받는 것을 의미한다. 범죄는 ‘구성 요건에 해당하고 위법하며 유책(有責)한 행위’다. 여기서 위법이란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가 법질서 전체에 반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구성 요건은 위법행위의 정형인바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는 위법행위의 정형을 실현한 것이므로 위법하다는 성질도 대체로 인정된다. 결국 어떤 행위가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는 건 그것이 사회적으로 유해한 위법행위란 평가를 받는 것과 같은 뜻이다. 여기에서 단결 금지 법리의 모순이 발생한다. 헌법상 기본권인 ‘단체행동권’을 집단적으로 행사한 행위(파업)가 사회적으로 유해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헌법상 기본권인 선거권을 행사한 행위(투표)가 집단적으로 행사됐다는 이유로 범죄행위가 되는 것과 같다. 학계의 비판을 별론으로 한다면 이 모순점에 대한 지적은 2010년 헌법재판소 ‘2009헌바168’ 결정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여기에서 헌재는 ‘헌법 제33조 제1항은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고…단체행동권에 있어 쟁의행위는 핵심적인 것인데, 이는 고용주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당연한 전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상 기본권 행사에 본질적으로 수반되는 것으로서 정당화될 수 있는 업무의 지장 초래가 당연히 업무방해에 해당해 원칙적으로 불법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 전원합의체 판결은 이런 헌재의 결정에 영향을 받아 기존의 단결 금지 법리를 부분적으로 수정했다. 즉 ‘파업이 언제나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것은 아니다’라며 ‘전후 사정과 경위 등에 비춰 사용자의 사업계속에 관한 자유의사가 제압, 혼란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경우에 비로소 그 집단적 노무 제공의 거부가 위력에 해당해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한 것이다. 내용이 여전히 모호하지만, 이 판결을 통해 법원은 기본권 행사를 범죄로 취급한다는 비판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이 사건 전원합의체 판결은 우리 헌법과 형법의 일반원리에 부합한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가장 큰 문제점은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반대의견이 비판한 바와 같이 폭력적 수단을 동원하지 않은 단순 파업을 작위적 행위로 파악한 다수의견의 전제다. 근로자가 사업장에 결근하고 근로 제공을 하지 않는 것은 근로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부작위임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즉 “한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여러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여러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목적이나 동기가 무엇인지를 가릴 것 없이 어느 경우이건 신체적 활동 등 적극적인 행위가 없다는 점에서 다를 바 없다.”(이 사건 전원합의체 판결의 반대의견) 물론 파업을 부작위라고 보더라도 부작위에 의해 위력을 행사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실현할 수 있고, 근로자들이 그러한 결과의 발생을 방지해야 할 보증인적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면, 업무방해죄의 성립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근로계약상 당사자에 불과한 근로자에게 ‘부진정 부작위범’의 구성 요건을 충족시킬 보증인적 지위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법리의 적용도 불가능하다. 반대 의견은 부진정 부작위범에 대한 ‘교과서적 설명’을 적시한 뒤 파업 참여자에 대해 보증인적 지위를 인정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따져 다수의견을 비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수의견이 이 같은 교과서적 설명을 무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대법관들이 ‘형법이 대규모 파업을 적절히 제어해야만 사회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주관적 애국심에 기초해 다수의견에 찬동한 것이 아니길 바랄 따름이다. [용어클릭] ■부진정 부작위범 결과방지의 의무가 있는 보증인이 부작위(不作爲)로 형벌법규의 금지 규범을 위반하는 범죄다. ■도재형 교수는 ▲서울대 법학사, 박사 ▲육군 법무관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서울·강원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강원대 법학과 조교수 ▲교원소청심사특별위원회 위원
  • 아시나요? 달콤한 영양과일 ‘파인애플’의 장·단점

    아시나요? 달콤한 영양과일 ‘파인애플’의 장·단점

    재밌는 생김새만큼 입맛을 돋우는 달콤한 과육이 인상적인 파인애플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과일이다.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지인 파인애플의 이름은 1690년 대 당시 솔방울을 뜻하던 영단어 ‘Pineapple’(현재 솔방울은 파인애플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Pine cone’으로 바뀜)에서 유래한 것인데 솔방울은 물론 수류탄과도 닮은 외형이 특징이다. 실제로 Pineapple이라는 단어는 수류탄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된다. 1960년대 초 국내에 품종이 들어오면서 제주도와 강원도에서도 비닐하우스 재배가 되고 있는 파인애플은 ‘비타민C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로 유명하다. 섬유질, 브로멜라인(효소), 망간, 구리 등이 풍부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나트륨 수치까지 낮은 파인애플은 흡사 만병통치약 같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세상에 100% 완전한 것은 없듯 파인애플 역시 구체적으로 어떤 영양분이 있고 과하게 섭취하면 어떤 부작용이 찾아오는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파인애플의 영양학적 장점과 단점’을 세밀히 분석해 소개했다. <파인애플의 장점-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체내 면역 시스템 지원 파인애플의 대표적 별명은 ‘비타민의 여왕’이다. 이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파인애플 1개 속에는 남성 일일 권장량의 88%, 여성 일일 권장량의 100%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이 비타민C는 체내에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수용성 항산화 기능을 수행하며 동시에 심장 질환, 동맥 경화증, 관절 통증에 도움을 준다. 2. 뼈 보호 파인애플 1개 속에는 뼈를 강하기 해주고 성장을 돕는 미네랄 망간 성분의 일일 권장량 75%가 들어있다.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약해지는 중·노년층에게 파인애플은 특히 권장할만한 과일이다. 3. 소화 도움 파인애플 속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 작용을 도와 몸 안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파인애플에는 다른 과일과 달리 ‘브로멜라인 효소’가 풍부한데 이는 상당한 양의 체내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를 도와준다. 4. 항염증 효과 바로 위에서 언급된 ‘브로멜라인 효소’는 항염증작용도 한다. 의학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로멜라인 효소는 특히 관절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5. 혈전 분해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하며 이는 심근 경색, 뇌졸중, 폐 혈전증과 같은 응급질환과 바로 연결되기에 무척 심각하다. 그런데 파인애플에 풍부한 ‘브로멜라인 효소’는 이 혈전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의 단점> 앞서 언급된 것처럼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효소’는 단백질과 혈전을 분해해 체내에 이로운 작용을 수행한다. 다만 이를 의식해 파인애플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브로멜라인 효소가 필요이상으로 체내에 많아져 곤란해질 수 있다. 브로멜라인 효소가 과해지면 입술, 혀, 뺨 등에 부종(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 압통(특정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픈 상태)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효소의 단백질 분해 작용 때문에 구강, 얼굴 부분 살 표면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져 조그마한 압력에도 상처를 입거나 충격을 입기 때문이다. 브로멜라인은 특정 약과 민감히 반응할 수도 있다. 특히 항생제, 항응고제, 혈액 희석제, 항 경련제, 벤조디아제핀 등 우울증, 불면증 치료제가 문제가 될 수 있는 평소 이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C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이 비타민C가 과하게 체내에 쌓여 매우 많은 양의 설사, 구토, 복통, 속 쓰림, 두통, 불면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파인애플을 먹다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파인애플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박인비, LPGA “우승 갈증”이란 “이 짜릿함 얼마만이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기다렸던 첫 승을 거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1개월만의 짜릿함이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에 대한 갈증이 가신 것 같아 기쁘다”고 털어놓았다. 또 “특히 US여자오픈 직전에 우승해 자신감을 얻었다”고도 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펑산산(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 보기 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다. 역전 우승한 것이다. 지난해 6월 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이후 아무래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주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압박감을 느끼고 조급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퍼트 자세나 스트로크를 비디오로 연구했고, 그 플레이를 떠올리며 경기했다”면서 “올해 시합 중 퍼트 스트로크가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우승 비결을 말했다. 이어 “코스 자체에 버디 기회가 많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면서 “오랜만에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지난해부터 5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박인비는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다. 박인비는 “정상 탈환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최대한 일찍 되찾고 싶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올해 첫 승을 올린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큰 대회가 많으니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큰 대회’ 중 하나가 바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만 2승(2008년·2013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US오픈 코스는 나의 골프 스타일과 잘 맞다”면서 “올해 가장 기다렸던 시합 중 하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더했기 때문에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는 제가 우승한 적이 없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이 목표”라며 힘줘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우승 갈증 풀었다…세계랭킹 1위 복귀 목표” 현재 박인비 세계랭킹은?

    ‘박인비 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박인비가 “우승 갈증을 풀었다”면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기다렸던 첫 승을 거뒀다”면서 세계 1위 복귀를 목표로 내걸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서 “우승에 대한 갈증이 가신 것 같아 기쁘다”면서 “특히 US여자오픈 직전에 우승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펑산산(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 보기 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이후 아무래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주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압박감을 느끼고 조급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퍼트 자세나 스트로크를 비디오로 연구했고, 그 플레이를 떠올리며 경기했다”면서 “올해 시합 중 퍼트 스트로크가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우승 비결을 귀띔했다. 이어 “코스 자체에 버디 기회가 많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면서 “오랜만에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지난해부터 5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그는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다. 박인비는 “정상 탈환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최대한 일찍 되찾고 싶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올해 첫 승을 올린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큰 대회가 많으니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 ‘큰 대회’ 중 하나가 바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만 2승(2008년·2013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US오픈 코스는 나의 골프 스타일과 잘 맞다”면서 “올해 가장 기다렸던 시합 중 하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더했기 때문에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제가 우승한 적이 없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타민의 여왕 ‘파인애플’ 이렇게 먹으면 ‘독’-장·단점 분석

    비타민의 여왕 ‘파인애플’ 이렇게 먹으면 ‘독’-장·단점 분석

    재밌는 생김새만큼 입맛을 돋우는 달콤한 과육이 인상적인 파인애플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과일이다.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지인 파인애플의 이름은 1690년 대 당시 솔방울을 뜻하던 영단어 ‘Pineapple’(현재 솔방울은 파인애플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Pine cone’으로 바뀜)에서 유래한 것인데 솔방울은 물론 수류탄과도 닮은 외형이 특징이다. 실제로 Pineapple이라는 단어는 수류탄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된다. 1960년대 초 국내에 품종이 들어오면서 제주도와 강원도에서도 비닐하우스 재배가 되고 있는 파인애플은 ‘비타민C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로 유명하다. 섬유질, 브로멜라인(효소), 망간, 구리 등이 풍부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나트륨 수치까지 낮은 파인애플은 흡사 만병통치약 같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세상에 100% 완전한 것은 없듯 파인애플 역시 구체적으로 어떤 영양분이 있고 과하게 섭취하면 어떤 부작용이 찾아오는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파인애플의 영양학적 장점과 단점’을 세밀히 분석해 소개했다. <파인애플의 장점-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체내 면역 시스템 지원 파인애플의 대표적 별명은 ‘비타민의 여왕’이다. 이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파인애플 1개 속에는 남성 일일 권장량의 88%, 여성 일일 권장량의 100%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이 비타민C는 체내에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수용성 항산화 기능을 수행하며 동시에 심장 질환, 동맥 경화증, 관절 통증에 도움을 준다. 2. 뼈 보호 파인애플 1개 속에는 뼈를 강하기 해주고 성장을 돕는 미네랄 망간 성분의 일일 권장량 75%가 들어있다.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약해지는 중·노년층에게 파인애플은 특히 권장할만한 과일이다. 3. 소화 도움 파인애플 속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 작용을 도와 몸 안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파인애플에는 다른 과일과 달리 ‘브로멜라인 효소’가 풍부한데 이는 상당한 양의 체내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를 도와준다. 4. 항염증 효과 바로 위에서 언급된 ‘브로멜라인 효소’는 항염증작용도 한다. 의학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로멜라인 효소는 특히 관절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5. 혈전 분해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하며 이는 심근 경색, 뇌졸중, 폐 혈전증과 같은 응급질환과 바로 연결되기에 무척 심각하다. 그런데 파인애플에 풍부한 ‘브로멜라인 효소’는 이 혈전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의 단점> 앞서 언급된 것처럼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효소’는 단백질과 혈전을 분해해 체내에 이로운 작용을 수행한다. 다만 이를 의식해 파인애플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브로멜라인 효소가 필요이상으로 체내에 많아져 곤란해질 수 있다. 브로멜라인 효소가 과해지면 입술, 혀, 뺨 등에 부종(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 압통(특정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픈 상태)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효소의 단백질 분해 작용 때문에 구강, 얼굴 부분 살 표면이 지나치게 부드러워져 조그마한 압력에도 상처를 입거나 충격을 입기 때문이다. 브로멜라인은 특정 약과 민감히 반응할 수도 있다. 특히 항생제, 항응고제, 혈액 희석제, 항 경련제, 벤조디아제핀 등 우울증, 불면증 치료제가 문제가 될 수 있는 평소 이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C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이 비타민C가 과하게 체내에 쌓여 매우 많은 양의 설사, 구토, 복통, 속 쓰림, 두통, 불면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파인애플을 먹다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파인애플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돌풍 일으킨 백규정…KLPGA 롯데칸타타 오픈 첫날

    돌풍 일으킨 백규정…KLPGA 롯데칸타타 오픈 첫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백규정(CJ오쇼핑)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백규정은 6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선두로 치고 나갔다. 8언더파는 2011년 대회 3라운드에서 유소연이 작성한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백규정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인답게 1번홀(파4)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 성공을 시작으로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11번홀(파4)에서는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 샷이글을 기록,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백규정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위와 격차를 벌렸다. 백규정보다 한 타 뒤진 김하늘(비씨카드·7언더파 65타)이 단독 2위, 양수진(파리게이츠), 고진영(넵스)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방 한가운데 대형 원탁책상 “1년 8차례 만장일치 토론”

    방 한가운데 대형 원탁책상 “1년 8차례 만장일치 토론”

    1년에 여덟 번 세계 금융시장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 한 번의 결정이 1년 내내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한 곳.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기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이 위치한 워싱턴DC 20가 앞은 중무장한 경비요원들로 경계가 삼엄했다. 서울신문은 5일(현지시간)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FRB 건물 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열리는 회의실을 찾았다. FRB가 외신기자들에게 FRB 건물 내 이사회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FRB는 미국 내 통화정책을 관장함과 동시에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 금융시스템 강화 및 금융서비스 제공 등의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FRB 산하 FOMC는 1월과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 등 여덟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통화·금리 정책을 결정한다. FOMC가 최근 내놓고 있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제로금리 수준 유지 등 통화·금리 정책은 물가·고용 등 미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전 세계 경제에 반영된다. 특히 FRB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인 재닛 옐런 의장이 지난 2월 취임한 뒤 세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FOMC 회의실은 대형 원탁 책상에 의자 20여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한쪽 벽에는 총재들이 FOMC 위원으로 번갈아 참여하는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속한 지역을 표시한 대형 지도가 걸려 있었다. 브리핑에 나선 존 파우스트 FRB 특별자문관은 FOMC 분위기가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FRB는 컨센서스(만장일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FOMC 위원 12명 모두 박사급 전문가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한다”며 “놀랍게도 서로가 대립하기보다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토론을 나누며 의장이 혼자 결정하는 분위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우스트 자문관은 “FRB는 통화·금리 정책에 대해 일정 기간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다가 10여년 전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일반인들이 FOMC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공황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FRB 의장의 책임론이 나와 곤혹스럽지만 5년마다 공개하는 의사록 전문을 보면 당시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애플 아이와치, 10월 공개설 파다…헬스킷과 헬스 앱과 연동 전망

    애플 아이와치, 10월 공개설 파다…헬스킷과 헬스 앱과 연동 전망

    ‘애플 아이와치’ ‘애플 아이와치 출시시기’ 애플 아이와치가 10월에 공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www.recode.net)는 6일(현지시간) “애플이 특별 행사를 열고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키로 하고 행사 일정을 잠정적으로 10월로 잡았다”고 익명 취재원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 기기는 최근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발표된 iOS 8에 있는 ‘헬스킷’ 플랫폼과 ‘헬스’ 앱과 연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iOS 8을 탑재한 이 기기가 10월에 출시될 것이며 월 생산량이 300만∼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익명의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약 이 보도가 맞다면, 애플은 지난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연간 판매량 합계보다 더 많은 수의 웨어러블 기기를 한 달만에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크교 추도행사서 칼부림 일어나…최소 6명 부상

    시크교 추도행사서 칼부림 일어나…최소 6명 부상

    인도 펀자브주 암리차르에 위치한 시크교의 성지 ‘황금사원’에서 시크교 단체 간 칼부림이 벌어졌다. 인도의 주요 언론들과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시각) 벌어진 이 싸움은 ‘블루스타 작전’의 추도행사 중에 벌어진 것으로, 시크교 두 단체 간에 발언권을 놓고 시작된 것이라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의 부상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루스타 작전(Operation Blue Star)은 1984년 시크교도 과격파가 독립운동을 펼치자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가 황금사원에 군대를 보내 시크교도 약 600여 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영상을 보면 시크교도들이 황금사원에서 둔기와 흉기를 휘두르며 서로를 위협하고 있다. 올해로 30주기 행사 과정에서 이러한 유혈 사태가 벌어지자 인도 펀자브 주 대변인은 “오늘은 1984년 있었던 참사로 순교한 순교자들을 추도하는 엄숙한 날인데 이런 싸움이 벌어지다니 너무 슬프다. 사원이 오늘 또 더러워졌다.”라고 말하며 침통해했다. 시크교는 힌두교의 신애 신앙(信愛)과 이슬람교의 신비 사상이 융합된 종교로서 신의 메시지와 이름으로 개인적 수양을 통한 해탈을 추구한다. 전 세계적으로 신자가 2300여만 명에 달하는 세계 5대 종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진·영상=IT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박근혜 기표’ 대선 투표용지, 울산 울주군 이어 파주서도 발견

    ‘박근혜 기표’ 대선 투표용지, 울산 울주군 이어 파주서도 발견

    ‘박근혜 기표’ ‘대선 투표용지’ ‘박근혜 기표’ 대선 투표용지가 경기도 파주에서도 발견됐다. 5일 오전 1시쯤 파주시 운정3동 시민회관 개표소에서 참관인 김모(39)씨가 박근혜 대통령에 기표된 2012년 대선 투표용지를 발견했다. 대선 투표용지는 김씨를 비롯해 개표 사무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주시 운정 3동 개표함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투표용지가 개표함에서 나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7시쯤 울산 울주군민체육관 개표소에서도 범서 제5투표소 투표함을 개표하던 중 박근혜 대통령에 기표된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징그러운 아나콘다, 알고 보니 마약 경비원

    징그러운 아나콘다, 알고 보니 마약 경비원

    아나콘다를 경비(?)로 쓰던 마약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본의 아니게 마약조직의 일원으로 활약(?)한 아나콘다는 마약을 지키는 경비원 역할을 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곤살레스 카탄이라는 도시에서 일명 ‘아나콘다 마약조직’을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직은 도시의 한 주택을 거점으로 삼고 마리화나와 코카인 등을 팔았다. 조직은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안전하게 숨기고 지키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썼다. 주택에 굴을 파고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넣은 뒤 아나콘다를 경비원으로 세워 뒀다. 웬만큼 강심장이 아니면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훔쳐갈 생각을 하기 힘들었다. 경찰은 곤살레스 카탄과 주변 도시에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뿌리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마약밀매의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조직의 본거지 주택을 압수수색하다가 비밀굴을 찾아냈다. 굴에선 마리화나 6kg와 코카인 0,5kg 등이 발견됐다. 문제의 아나콘다도 굴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조직이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지키기 위해 아나콘다를 경비원처럼 한 굴에 넣어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에노스 아이레스주 경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철 입맛 찾아주는 강달이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철 입맛 찾아주는 강달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 덩달아 입맛도 잃기 쉽다. 이럴 때 식은 밥이든, 막 뜸을 들인 밥이든, 사각사각 씹히는 물오른 상추 위에 한 숟가락 올리고 그 위에 ‘강달이젓’을 얹어 입안 가득 밀어 넣고 우적우적 씹어보자. 잃었던 입맛이 거짓말처럼 살아난다. 강달이는 흔히 황석어라 불리는 바로 그 어종이다.강달이는 참조기, 수조기, 부세, 민어 등과 함께 민어과에 속한다. 지역에 따라 황세기(충남 아산), 황새기(서산, 군산), 깡치(서산, 영광), 황숭어(법성포), 황실이(목포) 등으로 불린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 조기, 보구치, 반애, 황석어 등을 모두 조기로 분류했다. 간혹 조기 새끼를 강달이의 한 종인 황강달이로 헷갈리기도 한다. 차이라면 조기 새끼에 비해 머리가 크고 머리에 돌기가 있다. 오래전 일이다. 서해를 휩쓸었던 조기 파시가 시들해질 무렵, 전남 신안의 비금도와 자은도 그리고 임자도 앞바다에는 어김없이 강달이가 찾아들었다. 그리고 사월포, 원평, 전장포 등 항·포구마다 주막들이 들어섰고 아가씨들의 웃음소리가 갯바람에 흔들렸다. 특히 원평항은 일제강점기부터 강달이 파시로 유명했던 포구다. 어장철이면 모래밭에 술집이 자그마치 50여개나 들어서 뱃사람들이 향수를 달래며 회포를 풀었던 곳이다. 어떤 이는 귀향을 포기하고 번 돈을 탕진하기도 했다. 모처럼 만선으로 돈을 만진 섬사람들도 기웃거렸다. 원평 파시는 기계배가 등장하고 흑산도로 잇는 뱃길이 만들어지면서 송치 파시로 이어졌다. 송치는 도초도와 마주보고 있는 비금도 어촌마을이다. 흑산도로 가는 쾌속선의 기항지다. 강달이 종류를 보면, 배가 황금색을 띤 황강달이, 눈이 큰 눈강달이, 민강달이 등이 알려져 있다. 강달이는 15㎝에서 20㎝ 내외로 오뉴월에 산란을 한다. 그 모양새가 7월에서 9월에 안강망 그물에 많이 잡히는 조기 새끼와 흡사하다. 안강망에 걸려드는 것은 강달이만이 아니다. 웅어, 밴댕이, 새우, 쏙 등도 그물을 피하지 못했다. 잡어들 속에서 주인공 강달이가 대접을 받는 것은 먹거리의 쓰임새 때문이다. 임자도 전장포에 정박한 배 위에서 어부들은 강달이 손질로 부산했다. 아침 일찍 털기 시작한 그물에 강달이가 가득했다. 손질이 끝난 강달이는 얼음과 함께 상자에 담겨 택배차에 실렸다. 택배기사가 서울로 올라갈 물건이라고 귀띔을 해줬다. 서울사람들도 강달이 맛을 알아버린 것일까. 다른 쪽에서는 소금과 버무려 젓갈 통에 담느라 바쁘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어떻게 먹을까 제철 오뉴월 저렴한 가격…통통한 알배기는 조림에 강달이젓 담가 가을부터 강달이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하다는 점이다. 도매시장에서 한 상자에 2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런데도 양이 엄청나다. 싱싱할 때 찌개나 젓갈을 담고 남은 것은 직접 말리면 좋다. 문제는 바닷가에 살지 않을 경우 말리기가 어렵다는 것.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말려서 팔기도 하기 때문이다. 강달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조림이다. 고사리를 밑에 깔고 강달이를 올린 다음 자작자작하게 물을 붓고 조린다. 오뉴월 강달이는 알이 있고 살이 쪄서 통통하다. 깨끗하게 씻은 다음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다. 양파나 고구마를 납작하게 썰어 팬의 바닥에 강달이를 올린다. 그 위에 다진마늘, 파, 고춧가루, 간장, 된장, 매실액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물을 자작하게 붓고 한소끔 끓인다. 생것도 좋지만 말린 강달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생것은 통째로 넣고, 마른 것은 머리를 떼어내고 넣는 게 좋다. 오뉴월이면 목포나 신안에서 계절음식을 내놓는 식당마다 강달이 조림이 인기다. 음력 보름이나 그믐 무렵에 어시장에 가는 것이 좋다. 그때가 물이 좋고 값도 싸다. 마른 강달이를 구입할 때는 깡마른 것보다는 80% 정도 마른 것이 좋다. 이런 강달이는 조림이나 볶음용으로 괜찮다. 젓갈은 강달이가 많이 잡히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담근 것이 좋다. 싱싱한 강달이를 바닷물이나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건져내 물기를 뺀다. 그리고 소금과 강달이를 1:1 비율로 섞은 다음 항아리에 넣고 맨 위에 강달이가 보이지 않을 만큼 소금을 끼얹고 비닐로 덮어 봉해둔다. 여름을 지나고 가을부터 먹기 시작한다. 또 멸치젓 대신에 맑게 끓여 체에 밭쳐 김장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옛날부터 서해에서는 김장을 할 때 김치 속에 생조기를 묻어 두기도 했다. 겨울철 김치가 시원해 진다. 조기 대신 강달이젓을 쓰기도 한다. 강달이 튀김은 또 어떤가. 이제껏 먹어본 생선 튀김 중에 으뜸이다. 임자도 강달이축제에서 처음 먹어 보았다. 바삭바삭한 튀김이야 재료가 무엇이든 비슷하지만 통째로 튀겨 씹히는 맛이 좋다. 게다가 강달이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말려서 냉장 보관해 둔 강달이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조기에 비하면 크기가 형편없이 작고 볼품이 없지만 그 쓰임새와 맛은 조기와 굴비를 능가한다. 남쪽 바닷가 사람의 여름 밥상을 책임지는 생선이다.
  • 중앙대도 ‘대학 훌리건’ 고소

    엇나간 애교심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경쟁 대학을 비방하는 ‘대학 훌리건’에 대한 피해 학교들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학 훌리건’을 둘러싼 학교 간 갈등 양상마저 빚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등에 대학과 재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학교의 이미지를 깎아내린 13개의 인터넷주소(IP) 사용자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3일 고소했다. 중앙대 홍보팀은 대학 공식 커뮤니티인 청룡광장에 13개의 IP를 쓰는 대학 훌리건에 대한 고소 배경을 설명하며 “모 대학(한양대)의 고소에 대해서는 우리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으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극단적인 표현으로 대학과 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대는 한양대를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의 히로히토 일왕으로, 중앙대를 승전국인 미국 맥아더 장군으로 합성한 사진을 올리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비방글을 쓴 중앙대 학생 A(25)씨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서울신문 5월 31일자 6면> 파문이 커지자 A씨는 지난달 31일 해당 사이트의 한양대 게시판에 ‘한양대학교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고소는 취하되지 않았다. 그는 “서울신문 기사와 800여개의 댓글을 일일이 읽어보며 잘못을 돌이켜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한양대 구성원들과 한양대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본에 기댄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4일 일본에서 가진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아프리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적극적인 참가를 요청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테러 대책과 아프리카의 치안 안정 필요성을 지적하며 일본이 더욱 많은 PKO에 부대를 파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파견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아베 총리는 자위대의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베 정권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함께 PKO 공헌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보코하람 등 이슬람 과격파의 활동이 활발해진 아프리카의 안정을 위해 일본이 더욱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에서는 현재 9개의 PKO가 활동 중이지만 일본 자위대가 참가하고 있는 것은 유엔 남수단 파견단(UNMISS)뿐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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