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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의 벽 허문 사랑의 바자회

    3대 종교 연합…기부 10억 돌파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유병률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8일 인수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해까지 9억 3582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이기양)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 스님 수암)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뜻깊다. 이웃돕기 바자회라고 해서 결코 물건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들로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즐거운 축제이니만큼 국수, 떡볶이, 전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 난타공연, 성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펼쳐진다. 종교연합 바자회는 1999년 강북구가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의 한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마음콘서트’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됐다. 3대 종교가 그 취지를 이어받아 이듬해인 2000년부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 세계 부동산 열기 식나…투자액 7년 만에 첫 감소

    전 세계 부동산 열기 식나…투자액 7년 만에 첫 감소

     불안한 중국 시장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글로벌 위험요소가 늘면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9197억 달러(약 1025조원)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7% 줄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액이 감소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브렉시트 등으로 시장에 위험요소가 늘었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데이비드 허칭스 쿠시먼 유럽 투자전략 부문장은 “지난해나 재작년보다 위험회피 심리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한 발 뒤로 물러서고 있다”고 말했다.  허칭스 부문장은 “지금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시장이 꼭지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갑자기 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는 “이자율이 여전히 낮고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평균 수준인 데다가 여러 시장의 기초가 탄탄한 상황이라 부동산 투자자들이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는 것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도시 가운데서는 뉴욕 부동산 시장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뉴욕 부동산 시장에 흘러든 해외 자금은 248억 9000만 달러로 런던(248억 8000만 달러)을 앞질렀다.  뉴욕이 런던을 앞지른 것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파리와 로스앤젤레스(LA), 암스테르담, 시드니, 베를린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서는 홍콩과 상하이가 투자를 많이 받은 10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파킨슨병 환자, 극단적 선택 위험 2배”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가 정상인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2배 가량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1996~2012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 4362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신경세포 소실과 관련 있는 신경변성 장애로 떨림과 경직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알츠하이머병(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가 2010년 127.5명에서 2014년 168.5명으로 늘어 연평균 7.2%씩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환자는 모두 29명이었다.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지 평균 6.1년이 지난 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자살 당시 평균 나이는 65.8세였다. 이 같은 파킨슨병 자살 환자 비율은 연령·성별·연도에 맞춘 일반인 자살자 비율(14.59명)보다 1.99배 정도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남성 파킨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이 더 컸고 심각한 운동장애가 발생한 경우도 자살 위험을 부추기는 사유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적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상대적 위험도가 3.21배 높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홍진표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우울증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환자의 마음 건강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물에 잠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태풍 차바 강풍·파도 덮쳐

    물에 잠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태풍 차바 강풍·파도 덮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부산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마린시티는 강한 바람에 따른 태풍 해일로 물에 잠겼다. 이날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는 큰 파도가 들이쳤다. 파도는 방파제를 넘어 마린시티를 덮쳤다. 태풍 차바가 몰고온 파도는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쳤고, 촬영기자 등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투어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6~9일·총상금 5억원)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1·6978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6~9일·총상금 8억원)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6~9일·총상금 200만달러)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0·7307야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7~9일·총상금 9000만엔) 시즈오카현 히가시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 ■아마추어골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7일~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062야드)
  • [골프 단신]

    던롭스포츠코리아 자선골프대회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자선골프대회 ‘채리티 토너먼트 호스티드 바이 인비’를 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연다. 박인비가 호스트로 나서고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이 대회에는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에 뜻이 있는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100명 한정. 신청은 젝시오 홈페이지(www.xxio.co.kr)에서 23일까지 할 수 있다. (02)3497-4259. 골프존카운티 ‘별빛골프’ 이벤트 골프존카운티 청통이 가을밤 야광볼과 함께하는 ‘별빛골프’ 이벤트를 연다. 경북 영천의 청통코스 4번(파3홀)에서 4가지 색깔의 야광볼을 나눠 주고 홀인원을 기록한 내장객에게는 고급 야광볼 1더즌을 준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광볼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게 될 이 이벤트는 오후 5시 이후 야간 3부 시간대의 내장객을 대상으로 1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054)339-8000.
  • ‘메이저퀸’ 전인지 국내 메이저 타이틀 방어전

    ‘메이저퀸’ 전인지 국내 메이저 타이틀 방어전

    ‘메이저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국내 메이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6일부터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다. 전인지는 프로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달성했고 지난해 국내외 5차례의 메이저 우승 가운데 2승을 국내에서 챙겼다. 이 가운데 앞서 가진 올해 두 차례의 타이틀 방어전을 빈손으로 돌아섰다. US여자오픈은 컷 탈락, 일본여자오픈에서는 2타가 모자란 4위에 머물렀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올해 치르는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 방어전이다. 또 이 대회는 전인지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처음 치르는 KLPGA 투어 대회다. 타이틀을 방어하려면 쟁쟁한 국내파들의 도전을 물리쳐야 한다. 박성현(23·넵스)은 휴식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3승의 고진영(21·넵스)을 비롯해 2승의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등의 상위 랭커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김민선(21·CJ 오쇼핑)도 있다. 같은 소속사의 ‘한솥밥’ 식구이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강호 전미정(34)과 김하늘(28)도 변수다. 일본 상금랭킹 9위 전미정은 일본에서만 23승을 올린 베테랑이고, 김하늘은 201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전인지는 5일 오전 11시 50분 고진영, 김민선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17회째를 맞아 달라진 대회 코스도 우승을 가늠할 변수로 등장했다. 15번, 16번, 18번홀 난도를 1, 2라운드와 3, 4라운드별로 각각 달리했다. 15번홀(파3)은 1, 2라운드 때는 420야드지만 3, 4라운드 때는 442야드로 더 길어진다. 그만큼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16번홀(파3) 역시 1, 2라운드에서는 156야드짜리지만 3, 4라운드에서는 176야드짜리 더 어려운 홀로 바뀐다. 반대로 마지막 18번홀(파5)은 1, 2라운드 때보다 3, 4라운드가 ‘투온’이 가능해질 정도로 더 쉽게 조정된다. 막판 극적인 승부를 노린 ‘카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신인왕 후보’ 김시우, 국내 그린 선다

    ‘PGA 신인왕 후보’ 김시우, 국내 그린 선다

    2년 만에… 최경주 등과 샷대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선다. 김시우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1·69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그가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2014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2년 만이다. 김시우는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합격했지만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식 멤버가 되지 못했다. 이후 2부 투어에서 뛰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바바솔 챔피언십 준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김시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PGA 투어 멤버들이 뽑는 올 시즌 신인왕은 오는 7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에 투표가 마감돼 11일 혹은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김시우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위창수(34), 이동환(28·CJ대한통운) 등과 샷 대결을 벌이는데, 이번 대회는 위창수에게 특별한 무대이기도 하다. 20년 동안의 PGA 투어 활동을 마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것. 최경주의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골퍼 위창수의 모습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시즌 막바지 국내 투어에서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상금랭킹 1위 최진호는 PGA 투어 2부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상금랭킹 2위 박상현은 일본대회에 나간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개막을 앞두고 현대해상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총상금 5억원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인조 무장강도단이 킴 카다시안을 덮친 이유가…

    5인조 무장강도단이 킴 카다시안을 덮친 이유가…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를 덮친 무장 강도단이 그녀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 반지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경찰은 지난 2일 밤 카다시안이 머물던 파리 고급 레지던스에 침입한 5인조 강도단이 카다시안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 소지품을 목표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29일 엄지손톱 두 배 크기의 보석이 달린 반지를 착용한 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녀는 사진을 올리면서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는 대신 다이아몬드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함께 올렸다.  경찰 복장을 한 강도단은 범행 당시 카다시안을 결박해 화장실 욕조에 가둔 뒤 계속해서 “반지”를 외친 것으로 조사됐다.  카다시안은 강도단에게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은 새 반지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이들은 현장에서 400만 유로(약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500만 유로(약 62억원) 상당의 보석함, 휴대전화 2개를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파리 경찰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유명인의 소지품을 노린 것”이라면서 “트위터에서 48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카다시안 같은 스타가 머무는 동안 이 같은 일은 파리가 아닌 다른 해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대변인을 통해 매우 놀라 충격을 받았지만 몸을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모친, 동생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었다. 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사건이 발생한 2일 밤 미국 뉴욕에서 공연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자리를 떴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웨스트가 공연 도중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떠나게 됐다. 미안하다”면서 무대에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파리시는 이번 일로 관광이 주요 산업인 파리가 치안 불안 도시라는 오명을 얻지나 않을까 경계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카다시안 강도 사건은 아주 드문 일로 사적인 장소에서 발생했다”면서 “파리 공공장소 치안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며 파리가 관광객에게 불안한 곳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제1의 관광대국인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와 지난 7월 86명이 사망한 니스 트럭 테러 등 각종 테러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또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주가 파리 시내에서 강도 2명에게 폭행당한 뒤 100만 유로(약 12억 4000만원) 가량 되는 스위스제 명품시계 리처드 밀 시계를 빼앗기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킴 카다시안 강도짓, 50억 짜리 다이아 반지 때문이었다

    킴 카다시안 강도짓, 50억 짜리 다이아 반지 때문이었다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를 덮친 무장 강도단이 그녀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 반지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무심코 자랑 삼아 올린 귀금속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된 셈이다. 소셜미디어 상 정보노출에 대한 위험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경찰은 지난 2일 밤 카다시안이 머물던 파리 고급 레지던스에 침입한 5인조 강도단이 카다시안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 소지품을 목표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29일 엄지손톱 두 배 크기의 보석이 달린 반지를 착용한 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녀는 사진을 올리면서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는 대신 다이아몬드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함께 올렸다.  경찰 복장을 한 강도단은 범행 당시 카다시안을 결박해 화장실 욕조에 가둔 뒤 계속해서 “반지”를 외친 것으로 조사됐다.  카다시안은 강도단에게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은 새 반지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이들은 현장에서 400만 유로(약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500만 유로(약 62억원) 상당의 보석함, 휴대전화 2개를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파리 경찰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유명인의 소지품을 노린 것”이라며 “트위터에서 48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카다시안 같은 스타가 머무는 동안,이 같은 일은 파리가 아닌 다른 해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모친, 동생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었다.  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사건이 발생한 2일 밤 미국 뉴욕에서 공연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자리를 떴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웨스트가 공연 도중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떠나게 됐다.미안하다”면서 무대에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웨스트는 2014년 카다시안과 결혼해 세 살 된 딸 노스와 9개월 된 아들 세인트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에 체포되고파” 소원 이룬 102세 할머니

    “경찰에 체포되고파” 소원 이룬 102세 할머니

    최근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102세 할머니가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이날 할머니는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경찰서로 연행됐다. 고령 때문인지 경찰관에게 부축을 받고 있었고 한 손에는 수갑이 걸려 있지만 지팡이를 짚고 가야 하는 탓에 양손이 묶여 있지는 않았다. 파이브스타 노인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이 할머니는 에디 심스. 할머니는 지난 수년간 매일 옷과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센터의 다른 노인이나 지역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지금까지 할머니가 만든 작품 수는 무려 413점이나 된다고 한다. 오랫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 할머니는 도대체 어떤 죄목으로 체포된 것일까? 체포 사유는 바로 할머니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때문. 거기에는 “한 번 체포돼 보고 싶다”라고 쓰여 있던 것. 즉 항상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데 적극적이었던 할머니를 위해 노인센터 측이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 물론 할머니가 실제로 수감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경찰 측에 사연을 알린 뒤 할머니를 위한 상황극을 재연한 것. 생애 처음 체포되는 일을 겪은 할머니는 CNN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갑을 차고 경찰차를 탈 수 있어 크게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모두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상대방과 대화하고 격려의 말을 해주는 것이다. 단지 이것만으로도 상대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상대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대상이 당신만일 수도 있다. 이는 엄청난 일이다. 눈을 뜨고 보면 세상은 매우 멋진 곳이다” 오랜 세월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의 마음은 매우 깊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 보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하지만 이 할머니는 이내 짓궂은 농담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게 했다. 할머니는 “내 생일은 9월 25일이다. 계산해보면 우리 부모님이 크리스마스 때 뭘 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바로 아이 만들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렇게 경찰에 체포되는 경험은 할머니의 생일에 거행된 것이다. 그리고 상황극 이후 할머니는 경찰관들과 함께 즐거운 파티를 즐겼다. 그리고 이날 할머니는 최근 자신이 손수 만든 작품을 경찰을 통해 필요한 이웃에게 선물해 달라며 전달했다. 독특한 버킷 리스트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할머니. 앞으로도 모든 소원을 이루길 바랄 뿐이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상처뿐인 국회 정상화, 민생정치로 만회하라

    오늘부터 7일간 파행된 20대 첫 국정감사가 정상화된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야당 단독 처리로 소용돌이에 빠진 국회가 어렵사리 다시 문을 열게 됐지만 국민의 마음은 여전히 착잡하다. 국회 파행 과정에서 여야가 보인 사생결단식 정치는 우리 정치 문화의 수준을 드러냈고 국민의 정치 혐오증을 더욱 심화시켰다. 협치를 통해 20대 국회를 이끌겠다는 여야의 대국민 약속은 공염불이 됐고 퇴로를 막아 놓은 극한 대립으로 협치 자체가 실종됐다. 말끝마다 ‘민생’과 ‘민의’를 내세웠던 여야는 이번에 ‘말잔치 정치’의 진수가 뭔지를 보여 줬다. 최악으로 평가받는 19대 국회와 달리 20대 정기국회가 민생정치의 모범을 기대했던 국민으로서 여간 답답하고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국감은 국정 감시자로서 국회가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는 1년에 한 번뿐인 기회다. 이런 기회를 정치권 스스로 파행으로 이끈 것은 분명한 입법부의 직무유기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사회적 불평등 심화, 경기침체와 저성장, 사드 문제 등으로 총제적 난국에 처해 있다. 경제는 저성장이 고착화된 가운데 이를 타개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실정이다. 해운, 조선 등 주력 수출산업 구조조정의 중대한 과제도 남아 있다. 난국을 극복해야 하는 주체가 국정의 발목을 잡어선 안 된다. 20대 정기국회 시작부터 차질을 빚으면서 정치 혐오를 키웠던 정치권은 비장한 각오로 국정감사 본래 기능과 목적이 변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어제 비공개 오찬 회동을 열어 오는 19일까지 국감 회기를 나흘간 연장하는 등 7일간의 파행으로 엉망이 된 국감 일정을 재조정했지만 여전히 걸림돌은 산재해 있다. 당장 김 농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와 우병우·이석수 사태 및 미르, K재단 청와대 개입 의혹 등 휘발성 강한 정치성 이슈들이 뇌관으로 남아 있다. 언제든지 국회가 여야 대치로 파행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파행을 딛고 어렵사리 국감을 정상화시킨 만큼 정치권은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을 바라보는 민생 국회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말로만 협치를 외치지 말고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로 대화로 문제를 풀려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여야 그 누구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 다시 파행으로 몰아 간다면 국민으로부터 준엄한 지탄을 피할 수 없다. 여당은 집권당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야당은 수권 정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야는 초심으로 돌아가 4·13 총선에서 나타난 협치와 상생의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대립과 갈등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민생 국회를 만들어 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
  • 매킬로이 잡고 로즈 꺾고 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매킬로이 잡고 로즈 꺾고 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미국이 유럽과의 남자골프 대항전에서 8년 만에 라이더컵을 탈환했다. 미국 골프대표팀은 3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사흘째 최종일 경기에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전날까지 승점에서 3점을 앞섰던 미국은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로 크게 앞서 최종 승점 17-11로 우승했다. 미국은 이로써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10년과 2012년, 2014년 등 최근 3회 연속 유럽에 우승을 내준 뒤 2008년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을 찾아왔다. 1927년 이후 역대 전적에서도 26승2무1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 갔다. 미국은 싱글 매치 첫 주자로 나선 패트릭 리드가 유럽팀의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 차로 제압했지만 조던 스피스, J B 홈스, 지미 워커가 줄줄이 져 승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리키 파울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남아공)를 꺾은 데 이어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얼 윌릿(잉글랜드)을 제압하고 브랜트 스네데커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을 제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우승에 필요한 승점 0.5를 남기고 라이언 무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홀 차로 따돌려 미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은 우승이 결정된 뒤에도 계속된 경기에서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 승리해 우승을 확인했다. 유럽팀은 비록 8년 만에 라이더컵을 넘겨주긴 했지만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라는 별 하나를 수확했다. 피터스는 대회 싱글 매치에서 미국의 장타자 J B 홈스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앞서 피터스는 포볼 2경기에서 2승, 포섬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이번 대회에서 승점 4를 유럽팀에 보탰다. 라이더컵에 첫 출전한 선수가 승점 4를 벌어들인 건 피터스가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승점 3.5로 1983년 폴 웨이(잉글랜드), 1999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작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 입김에 쪼개진 중화권] 유커 몰아주기에 대만 지자체 분열

    中정부, 8곳 대거 관광지원 약속 “공항 있는 지자체는 민진당 소속” 중국 정부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몰아주기 전략으로 대만 지방자치단체가 친중·반중으로 갈리고 있다. 유커 몰아주기는 지난달 대만 신베이 시장 등 범국민당파 8개 단체장이 중국을 방문해 ‘9·2 공식’(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의 중국에 대한 충성 맹세는 ‘9·2 공식’을 인정하지 않는 민진당 출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 대한 지자체의 반란으로 여겨졌다. 중국 정부는 8개 지자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의 지침이 내려지자 중국 여행사들은 ‘범국민당파 8개 시(市)·현(縣) 관광’ 상품을 기획했다. 유커가 많이 찾는 타이베이, 가오슝 등 범민진당파 지자체는 여행지에서 모두 뺐다. 민진당 출신의 타이베이 시장은 “공항이 있는 도시는 모두 민진당 소속 지자체”라며 “유커들이 낙하산을 타고 오지 않는 한 이들 지역 땅을 밟지 않을 수 없다”고 짐짓 여유를 부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흥분한 악어에 화들짝

    흥분한 악어에 화들짝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악어 때문에 화들짝 놀라는 기자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WBZ-TV 스포츠 기자 스티브 버튼(Steve Burton)이 생방송 뉴스 중 함께 출연한 악어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 파충류학자 마이클 랄보프스키(Michael Ralbovsky)가 스튜디오에 데리고 나온 악어를 양손으로 잡고 있는 스티브. 마이클이 스티브에게 가까이 붙으라고 얘기하는 사이 흥분한 악어가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 큰 꼬리를 연신 흔들며 스티브의 손에서 탈출하려는 악어의 거친 모습에 그가 당황해한다. 옆에 있던 마이클이 스티브에게 “꼭 잡아요!”를 연발한다. 여성 사육사가 그에게서 재빨리 악어를 건네받자 악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하게 있다. 방송을 마치기 전 스티브는 “악어가 너무 강했다. 힘들었다”고 말해 동료 앵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CBS Bost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라이더컵골프 미국, 8년만에 우승컵 탈환…승리 원동력은?

    라이더컵골프 미국, 8년만에 우승컵 탈환…승리 원동력은?

    미국이 유럽과 골프 대항전에서 이겨 8년만에 라이더컵을 되찾았다. 미국 골프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사흘째 경기에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10년부터 최근 3회 연속 유럽에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2008년 이후 8년만에 라이더컵을 탈환하게 된 셈이다. 1927년 이후 역대 전적에서도 26승2무1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전날까지 승점 3점을 앞선 미국은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패트릭 리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차로 제압했지만 조던 스피스, J.B 홈스, 지미 워커가 줄줄이 져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리키 파울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미국)를 꺾고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를 제압한 데 이어 브랜트 스네데커와 라이언 무어가 잇따라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년의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6년의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18번홀 2.5m 버디로 우승 쐐기김민선 KLPGA 17개월 만에 승 김인경(28·한화)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인경은 2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끝난 레인우드 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째. 상금은 31만 5000달러(약 3억 5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에게 1타 뒤진 2위(23언더파 269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3위(22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공동 3위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허미정, 이미림, 펑산산(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던 김인경은 15번(파4), 16번(파5)홀에서 승기를 잡았다. 280야드의 짧은 파4홀인 15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고 16번홀 ‘투온’에 성공한 뒤 6m 남짓한 이글 퍼트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난 김인경은 허미정에게 1타 차로 쫓기던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국내 무대에서는 김민선(21·CJ오쇼핑)이 17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KG·이데일리오픈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신고한 세 번째 우승이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는 신인 김태우(23)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5언더파 269타의 가간지트 불라(인도)에게 돌아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꼬리 내린 두테르테

    꼬리 내린 두테르테

    두테르테 “유대인에 깊이 사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독일 나치 정권의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에 비유했다 국제사회의 역풍을 맞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6월 말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3개월간 3500여명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이나 자경단에 사살됐다. 2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지난달 30일 “나는 히틀러 사촌쯤으로 묘사된다”면서 “히틀러가 3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듯 필리핀 내 300만명의 마약중독자들을 죽이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에마뉘엘 나숀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이 “그가 자신의 발언을 해명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독일 외교부도 필리핀 대사를 불러들여 두테르테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틴 셰퍼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홀로코스트 만행을 다른 어떤 것에 비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다마 디엥 유엔 사무총장 집단학살방지 특별자문관 역시 “홀로코스트와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뿌리째 흔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과 필리핀 관계는 민주적 가치, 인권존중 등에 기반을 둬야 한다”면서 “두테르테의 발언은 여기에서 크게 일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주 미 상원에서는 패트릭 리히 의원이 두테르테 정부가 법치에 나설 때까지 원조 중단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필리핀에 대한 강경 대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중부 바콜로드에서 열린 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독일인에 의해 살해된 유대인에 대한 기억을 깎아내릴 의도는 결코 없었다”면서 “유대인 사회에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연휴에 숨 돌렸지만… 화물연대 파업 땐 ‘최악 물류난’

    연휴 기간 밀렸던 물량 집중수송… 대체 인력 투입 KTX도 정상운행 노사 대화 실마리 못 잡고 대립만… 화물연대 이번 주 파업 결정 ‘고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달 27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엿새를 넘기면서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에 대한 보충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며 먼저 파업을 풀어야 가능하다고 맞섰다. 2일 현재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은 41.0%를 기록했다. 사측은 145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KTX·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을 유지했으나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와 비교해 63.6%, 화물열차는 30.0%의 수송률을 보였다. 먼저 정부 정책인 성과연봉제에 대해 양측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찾지 못한 데다 노정 대화나 정부의 변화된 지침이 나올 가능성도 옅다. 서울·부산지하철 노조가 지난달 파업을 철회했지만 철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과연봉제 도입 자체를 반대하기에 진척을 볼 수 없다”고 원칙론만 강조했다. 코레일도 파업 장기화에 대비하는 상황이다. 대체인력 피로도와 차량 검수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30일 신규 채용 대기자 123명을 조기 임용한 데 이어 기간제 직원 1000명 수시 채용에 들어갔다. 대체인력은 파업 참가자의 50%까지 투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대 3000명 채용 계획도 밝혔다. 파업 2주차인 4일부터 열차 운행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파업 2주차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90%, 일반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연말 개통되는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 등에서 대체인력이 투입되면서 KTX는 100%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이외 시간대 운행 간격을 일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물 수송에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월말 수출 물량이 몰려 일부 차질을 빚었지만 10월 1~9일 중국 국경절 연휴로 중국행 컨테이너 분산 수송이 가능한 데다 1~3일 연휴 기간 정체 물량에 대한 집중 수송에 나서고 있다. 시멘트 등도 파업 전 사전 수송해 12일 정도의 비축 물량을 확보해 놨다. 코레일의 강경 대응에 노조의 고민도 커졌다. 명분도 없이 파업을 철회할 경우 부당한 정책을 수용하는 셈이라 수용이 어렵다. 파업 대오를 유지하는 것도 부담이다. 2013년 최장 파업(22일)으로 15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과 24명 파면·75명 해고로 후유증이 심각했다. 그러나 파업이 3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열차 운행률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화물연대가 이번 주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최악의 물류대란마저 우려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년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6년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김인경(28·한화)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인경은 2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끝난 레인우드 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째. 상금은 31만 5000달러(약 3억 5000만원)다.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에게 1타 뒤진 2위(23언더파 269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3위(22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공동 3위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허미정, 이미림, 펑산산(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던 김인경은 15번(파4), 16번(파5)홀에서 승기를 잡았다. 280야드의 짧은 파4홀인 15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고 16번홀 ‘투온’에 성공한 뒤 6m 남짓한 이글 퍼트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난 김인경은 허미정에게 1타 차로 쫓기던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국내 무대에서는 김민선(21·CJ오쇼핑)이 17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KG·이데일리오픈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신고한 세 번째 우승이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는 신인 김태우(23)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5언더파 269타의 가간지트 불라(인도)에게 돌아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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