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5위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의료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455
  • [포토] ‘홀인원’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 기분좋은 샴페인 샤워

    [포토] ‘홀인원’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 기분좋은 샴페인 샤워

    지은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홀인원을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지은희, ‘홀인원’에 우승까지…기쁨 두배 미소

    [포토] 지은희, ‘홀인원’에 우승까지…기쁨 두배 미소

    지은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홀인원을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우승컵 들어올린 지은희…LPGA투어 KIA 클래식 우승

    [포토] 우승컵 들어올린 지은희…LPGA투어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홀인원을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9경기 치러 1승도 못 올린 클럽 서포터 “웃으며 응원 가요”

    29경기 치러 1승도 못 올린 클럽 서포터 “웃으며 응원 가요”

    “버스 안에서의 웃음이요? 엄청나죠.”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4무25패로 한 경기도 승리해보지 못한 브레친 시티의 서포터 클럽 회장인 딘 워커(24)의 넋두리다. 이 나라 어느 축구 그라운드를 찾든 “이길 때만 노래 부른다(You only sing when you’re winning)”는 응원 구호를 들을 수 있지만 워커에게는 정말 먼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그리녹 모턴에 0-2로 지며 9위 덤바턴과의 승점 차가 23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 일곱 경기가 남았는데 지금까지 영국 전체 시니어 리그를 통틀어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친 팀은 없어 브레친 시티가 치욕스러운 첫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워커는 26일 BBC 스코틀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대부분은 매우 재미있었다”며 “기억하는 한 난 늘 브레친 시티를 따라다녔다. 게임을 보러가고 상대를 물리치길 기대했다. 여러분은 그저 웃어넘기겠지만 난 여전히 우리가 1승이라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1906년 창단된 유서깊은 이 클럽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스 로버스, 알로아 애슬레틱을 물리치고 승격의 기쁨을 누렸는데 이제 아주 오래 전 추억이 돼버렸다. 그래도 워커가 중심이 된 서포터 클럽은 버스에 20~25명이 올라 홈과 원정 경기를 따라 다닌다. 워커는 “우리는 세인트 미렌, 던디 유나이티드처럼 위 순위 팀들과도 잘 싸웠는데 그저 옆그물이나 뒷그물을 때린 슛이 많았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여느 팀 팬들처럼 헤드폰을 낀 채 음악을 듣거나 진짜 웃으며 간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푹 숙이고 가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파트타임 선수가 많은 브레친 시티는 여러 모로 전력이 챔피언십 다른 클럽보다 열악할 수밖에 없다. 워커는 “어디 있느냐에 따라 더 크고 잘하는 선수들을 모을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구단은 어려움을 겪는다. 만약 글래스고에 있다면 훨씬 유력한 선수들을 모으기가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등돼 리그원(3부 리그)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더라도 “대단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오는 31일 팔커크(승점 34)와의 리그 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둔다면 대단히 기뻐 날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워커는 그 전에 27일 스코틀랜드와 헝가리의 A매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부다페스트를 다녀온다. 스코틀랜드 대표팀과 브레친 시티 중 누가 더 골치 아프게 하는지 묻자 워커는 웃으며 “솔직히 둘다인데 내 생각에 스코틀랜드가 먼저 1승을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라이프 톡톡] 카이스트 수학녀→아프리카 전문가로 “흥 많고 예의 중시, 한국과 닮아 놀랐죠”

    [라이프 톡톡] 카이스트 수학녀→아프리카 전문가로 “흥 많고 예의 중시, 한국과 닮아 놀랐죠”

    “아프리카 사람들이 한식을 먹고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 다자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 소속 배경화(33) 사무관은 지난해 9월과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관계자들에 대해 “아프리카 사람과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흥이 많고 예의를 중시하는 등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아 놀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서 5월 첫 개최… 80개국 손님 모시기 분주 배 사무관은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준비 업무를 맡고 있다. 총회가 열리는 부산과 업무를 보는 세종을 분주하게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프리카 경제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54개국과 기타 26개국 등 총 8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배 사무관은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제 업무에 관심이 많다는 배 사무관은 이번 총회 지원 업무도 자청해서 맡았다. 다만 아프리카에 대한 사전 지식은 전무하다시피 했다고 한다. 배 사무관은 “아프리카와 관련된 역사 서적과 아프리카 사업가들이 쓴 책들을 꾸준히 읽으면서 지식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아프리카 대륙 54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수준과 생활 방식이 제각각이라는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려면 각각의 나라에 대한 개별적인 분석을 통해 치밀한 준비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부 출신 경제학 교수님 보며 행시 도전 배 사무관이 학창 시절부터 국제 업무에 대한 꿈을 품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수학을 전공할 당시 우연찮게 듣게 된 경제학 수업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행정고시 29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셨던 교수님의 영향을 받아 행시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개발 업무가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관심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외국과 교류하는 국제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소외계층 지원 관심… 국제기구서 일해 보고파” “남을 돕기 위해 공무원이 됐다”는 배 사무관은 유니세프와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국내외 구호단체에도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 배 사무관은 “원래 소외계층을 돕는데 관심이 많았고 아이를 낳고 나니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더 가엽게 보이더라”면서 웃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배 사무관은 “앞으로 국내 정책 업무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개발 프로젝트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PGA 2주 연속 ‘한국 잔치’ 열리겠네

    LPGA 2주 연속 ‘한국 잔치’ 열리겠네

    KIA 클래식 지은희·김인경 11언더파로 3R 공동 선두 한국인 우승 또 한 번 가시권 2주 연속 ‘코리안 시스터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은희(32)와 김인경(30)이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약 19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지은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인경, 리젯 살라스(29·미국)와 공동 1위에 자리해 시즌 첫 승을 벼른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지은희가 올해도 물오른 샷 감각을 뽐냈다. 3·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그는 12·1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 크리스티 커(41·미국)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짧은 파4 홀인 16번홀에서는 티샷을 원온에 성공해 이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글 퍼팅이 살짝 비켜가 아쉬운(?) 버디로 연결됐다. 그 사이 선두 커는 15번홀에서 감정 조절을 못해 더블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전날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은 커는 이날 3오버파 75타를 치며 공동 4위(10언더파)로 내려앉았다. 1·2라운드 각각 공동 4, 2위에 자리했던 김인경도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3·5·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후반 10·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2·13번홀에서는 버디 퍼팅이 홀컵을 스치거나 돌아나와 갤러리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정은(30)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19)과 고진영(23)이 나란히 6타를 줄여 박희영(31)과 공동 12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박인비(30)도 4타를 줄이며 공동 23위(6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단독]“여고생 술시중시키고 무릎에 누워”… ‘스쿨 미투’ 추가 폭로

    청주 내 여고 음악교사 상습추행 성희롱 발언에 속옷 빨래도 시켜 불특정 다수 피해… 경찰 수사 충북 청주의 한 여고 교사가 학생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미투 폭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교사가 불특정 다수 학생에게 오랫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 등을 저질러 왔다는 추가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이 학교를 졸업한 A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B교사의 성폭력은 학생 한두 명이 아니라 수업을 받은 학생 대부분에게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음악을 가르친 B교사에게 술상을 차려주고 말동무를 해 주는 게 관례처럼 여겨졌다”면서 “방학 동안 진행된 합숙 연습 때에는 여학생 3명이 매일 B교사 방에 불려가 이부자리를 준비하고 그의 속옷을 손빨래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B교사는 평소 성희롱적 발언을 마구 내뱉었다”면서 “악기 연주를 지도하면서 ‘여자 조각상에 있는 풍만한 가슴처럼 풍성한 소리를 내라’, ‘조선 X들은 일본 X들과 다르게 순종적이지 않다’는 등의 말을 서슴없이 해댔다”고 전했다. B교사는 2016년 정년 퇴임 후 방과 후 교사로 재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교사의 성폭력은 상습적으로 이뤄졌는데도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A씨는 “B교사의 성폭력에 다들 불쾌해했지만 그의 대외적 영향력이 크다는 점 때문에 꿈이 좌절될까 봐 오랜 시간 입을 굳게 닫았다”면서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해도 피해자들은 자신의 진로에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해 함부로 피해 사실을 꺼내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페이스북 ‘스쿨 미투’에 게시된 “i여고 관악부에서 B교사가 무릎에 누워 귀를 파 달라고 요구하고 술 마실 때 불러 안주를 먹여주기도 했다”고 폭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B교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원일, 이영자 맛 표현 극찬 “매니저 되고파”

    ‘전지적 참견 시점’ 이원일, 이영자 맛 표현 극찬 “매니저 되고파”

    ‘전지적 참견 시점’ 맛표현의 대가 이영자의 식욕을 자극하는 명품 표정이 포착됐다. 듣고 있으면 저절로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이영자의 맛깔나는 맛표현에 전문 참견인으로 등장한 이원일 셰프도 감탄을 연발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2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의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도장 깨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원일 셰프가 먹방 전문 참견인으로 등장한다. 이원일 셰프는 먹방에 대한 전문적인 참견을 펼치기 위해 등장해 이영자와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무엇보다 그는 이영자를 따라다녀 보고 싶다면서 은근슬쩍 그녀의 매니저가 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영자는 지방으로 스케줄을 가면서 각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하나씩 꼽았는데, 맛깔스럽게 맛표현을 하면서 본인도 침을 꿀꺽 삼켜 참견인들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이영자의 맛표현을 실제로 처음 본 이원일은 “맛을 시뮬레이션 하시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신 것 같다”고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이영자와 전문 참견인으로 함께하는 이원일 셰프의 입맛은 잘 맞았을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2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철벽수비’ 북아일랜드…신태용호 오늘 밤 평가전

    ‘철벽수비’ 북아일랜드…신태용호 오늘 밤 평가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북아일랜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선다.24일 밤11시(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아릴랜드 벨파스트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새벽3시45분엔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은 피파랭킹 24위로 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독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호다. 북아일랜드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스위스에 패해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59위다. 북아일랜드는 수비가 강점인 팀이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10경기 동안 단 6실점만을 허용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북아일랜드의 탄탄한 수비를 상대로 다양한 공격전술을 시험해볼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호가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대표팀을 꾸린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콜롬비아에 2대1 승리를 거뒀고, 세르비아와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대표팀은 두 차례 더 소집돼 일본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했지만 모두 K리그와 아시아권에서 활약하는 선수 위주였다. 한편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매치 프리뷰를 통해 “북아일랜드는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주장 스티븐 데이비스를 비롯해 K리그에서 뛰었던 맥긴이 나설 수 없다”면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력 키워드로 인간·역사를 논하다

    권력 키워드로 인간·역사를 논하다

    역사 권력 인간/정승민 지음/눌민/288쪽/1만 5000원중국 첫 황제 진시황(秦始皇)의 절대 권력을 꿈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탈린을 모델로 한 종신집권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국 미국의 부활을 외치는 안하무인의 통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보통신(IT) 혁명과 이성의 시대에 진입한 지도 한참인 현대의 민주적 권력자들이 과거의 절대 권력을 꿈꾸는 건 명백한 역사의 후퇴다. 근대를 지나 현대사회에서 목도되는 이 같은 ‘전근대성(前近代性)으로의 회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거대하고 묵직한 제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신간 ‘역사 권력 인간’에서 이런 의문들에 대한 답을 엿볼 수 있다.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건 인간이지만 그 개별 주체들을 움직이는 건 촘촘히 얽히고설킨 권력의 작동 방식일 게다. 저자는 권력이란 키워드로 인류의 고전과 문제작, 사건들을 들춰내고 엮어내 인간의 운명과 역사의 궤적을 탐색한다. 최초의 역사서를 저술한 헤로도토스를 통해 인간의 이야기가 갖고 있는 생명력을 환기하는가 하면, 나폴레옹, 히틀러, 프랑코 등 근대 괴물들의 몰락에서부터 트럼프, 시진핑, 푸틴에 이르기까지 현대 권력자들의 본질도 파고 든다. 책은 병역 면제자인 트럼프를 ‘치킨 호크’(‘닭’ 수준인 인물이 ‘매’보다 더 강경하고 호전적인 행동을 선동하는 현상)에 빗대 비판하고, 집권 도구로 반부패 칼을 휘두르는 시진핑의 자승자박 가능성도 짚는다. 이상적인 모범 답안이지만 저자가 안착하는 권력 종점은 ‘시민’, 즉 ‘피플 파워’다. 현대사회는 절대 권력의 지배를 부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과 2017년 촛불시위를 비교하며 권력의 주인공은 저항하고 견제할 줄 아는 자유로운 시민이라는 걸 역설한다. 책은 1차 사료 격인 소설, 전기, 취재기, 여행기, 회고록, 신문 기사를 살피며 파편화된 인물과 사건을 병렬 연결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시도를 한다. 저자는 “얼음장 같은 역사의 밑바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범인과 위인들의 비범한 노력이 복류하고 있다”며 “권력이 만들어낸 야만과 암흑의 시간에서도 새벽을 열어온 사람들이 저술한 고전과 문제작의 가치는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박희영 LPGA투어 KIA클래식 1R 선두박희영(31)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뽑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카롤린 헤드발(스웨덴), 재키 스톨팅(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희영은 2013년 7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4년 8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노리게 됐다. ‘팀 킴’ 컬링세계선수권 日꺾고 PO 진출 여자컬링 대표팀이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일본을 9-5로 꺾고 캐나다(10승), 스웨덴(10승1패)에 이어 3위(7승3패)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PO에선 13개 출전국 중 6팀이 겨룬다. 예선에선 러시아(6승4패), 스코틀랜드(3승7패)와의 경기만 남았다.
  • 레인지로버 받은 부장판사, 환송심에서도 징역5년

    레인지로버 받은 부장판사, 환송심에서도 징역5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레인지로버 차량, 금품 등을 받은 혐의(뇌물, 알선수재)로 재판에 넘겨진 김수천 부장판사가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는 23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부장판사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레인지로버 차량은 몰수, 1억2000여만원은 추징했다. 재판부는 “김 부장판사가 받은 돈은 정씨의 재판을 맡은 다른 법관에게 청탁해주는 대가(알선수재)로서의 성질과, 자신이 맡았던 정씨 관련 재판에 대한 대가(뇌물)로서의 성질을 함께 갖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는 앞서 대법원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것과 같은 취지다. 김 부장판사는 2014∼2015년 정 전 대표가 연루된 원정도박 사건과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게 해주는 대가로 정 전 대표에게서 총 1억8000여만 원에 달하는 차량과 현금·수표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금품이 오간 시점에 따라 뇌물죄, 알선수재죄를 구분해 적용하거나, 또는 동시에 적용했다. 1심은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과 추징금 1억3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그러나 2015년 10월 오간 1000만원의 경우 알선수재 혐의만 인정된다며 형량을 징역 5년으로 낮췄다. 김 부장판사가 맡았던 네이처리퍼블릭 유사제품 유통업자에 대한 재판이 이미 끝난 뒤여서 뇌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해 12월 “자신의 직무에 대한 대가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며 뇌물죄에 대해서도 유죄 취지로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대법원 결론을 따랐다. 다만 재판부는 형량의 경우 파기환송 전 원심과 동일한 5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알선수재와 뇌물수수의 법정형이 징역 5년 이하로 동일하고, 이미 알선수재로 형을 선고받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이 언급한 ‘부관참시’ 무슨 뜻?

    장제원이 언급한 ‘부관참시’ 무슨 뜻?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 ‘부관참시’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엇을 더 수사하고 무엇을 더 죽이려는 건지 참 집요하고 잔인하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관참시를 목도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부관참시는 죽은 뒤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極刑)을 처하던 일을 말한다. 당시에는 이미 사망한 자의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걸었다. 특히 연산군 때 성행하여 김종직·송흠·한명회·정여창·남효온·성현 등이 이 형을 받았다.앞서 장 의원은 SNS에 “박근혜 정부는 쑥대밭이 돼 그 중심인 대통령이 구속돼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미 친형을 비롯한 국정원장, 장차관, 비서관, 부속실장 등 최측근들이 모두 구속을 겪었고 권력을 놓고 나온 지 벌써 5년이 넘었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미녀천국 베네수엘라, 미인대회 ‘스폰서’ 파문

    [여기는 남미] 미녀천국 베네수엘라, 미인대회 ‘스폰서’ 파문

    미인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에서 미인대회가 이른바 스폰서 파문에 휘말렸다. '미스 베네수엘라' 주최 측은 "진상규명을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며 미인대회의 개최를 일단 보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최 측은 "지금까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리적, 도덕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공개 약속했다. 미인대회 참가자를 전문적으로 육성해온 업체 '킨타 로사다'는 성명을 내고 "주최 측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체의 활동을 접는다"고 밝혔다. 업체는 '미스 베네수엘라'와 '미스터 베네수엘라' 등 베네수엘라의 대표 미녀-미남대회 참가자 캐스팅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파문은 미인대회 참가자들이 기업인들과 은밀한 관계를 맺고 경제적 후원을 받는다는 복수의 폭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나오면서 불거졌다. 미인대회 참가자들이 유력한 기업인들을 스폰서를 두는 게 관행이라는 주장이다. 현지 언론은 "증언에 따르면 교수, 트레이너, 헤어스타일리스트 등이 미인대회 참가자들에게 기업인을 소개해주는 중개역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문제가 있다면 대회의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며 참가규칙과 윤리-도덕의 기준을 지금보다 훨씬 엄격하게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 전원이 각각 매니저를 둘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여 약속했다. '미스 베네수엘라' 조직위원장 격인 요나단 블룸은 "미인대회 전후, 그리고 대회기간 동안 규범이나 사회적 가치관, 도덕과 윤리에 반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과거의 참가자들의 폭로가 나온 만큼 수사 당국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며 파문이 확살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절대 권력’ 시진핑, 리커창에게 서면보고 받는다

    사상 처음… 시 주석 정적 차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상 최초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들의 서면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권력 다잡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막 내린 양회(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헌법 수정을 통해 개인 권력체제를 법제화한 시 주석은 당내 구조 개편으로 1인 통치체제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 25명의 위원들이 시 주석에게 서면 업무보고를 하도록 한 것은 중국 공산당 역사상 처음이다. 중국일보는 22일 공산당의 중앙집권과 통일된 리더십을 위한 규제라고 설명하며, 중앙위원들은 매년 업무보고를 시 주석에게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집단지도체제로 중국을 다스렸던 공산당의 권력구조도 모두 시 주석 아래로 재편된다는 뜻이다. 중앙위원들이 전년도 경험과 과제를 요약하고 문제를 분석해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면 시 주석이 이를 일일이 검토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19차 당 대회에서 전인대 대표 2960여명이 당 중앙위원(204명)과 중앙후보위원(172명)을 뽑았고, 이들 가운데 선정된 25명의 정치국원들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멤버들로서 중국 권력의 최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집단지도체제의 중국에선 그동안 정치국원들이 당 총서기인 시 주석에게 업무보고를 하지 않았다. 정치국원 25명 가운데 선출된 6명의 상무위원과 리커창 총리도 당 총서기인 시 주석에게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 상무위원들은 그동안 시 주석과 동등한 위치에서 한 표를 행사했지만 시 주석은 업무보고를 통해 위계구조를 확실히 세우고 집단지도체제를 무너뜨렸다. 공산당 권력의 핵심인 중앙위원까지 서면보고로 규제하는 것은 확실한 서열구조를 각인시켜 이들이 잠재적인 정적으로 부상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도 분석된다. 장시셴(張希賢) 중앙당교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최근 몇 년 동안 저우융캉(周永康)처럼 몇몇 고위급 지도자들이 부패를 비롯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홍콩 명보는 “시 주석이 정치국원들의 업무보고서를 읽은 뒤 ‘당의 초심을 잃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인민을 위해 권한을 써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라’고 요구했다”며 “각 개인의 직책이행, 업무완수를 평가하고 개별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 보고 내용에는 중요 문제에 관한 지시 요청, 사심 없고 공명정대한 정치인이 되기 위한 7가지 방안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7가지 방안으로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 권위와 집중영도 수호,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및 19차 당 대회 정신 관철, 청렴자율 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국가의 핵심 정책을 막후 지휘한 당의 핵심 영도소조 4개는 위원회로 격상됐다. 위원회로 승격된 곳은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재경영도소조·외사공작영도소조로 모두 시 주석이 조장을 맡고 있다. 기구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도 시 주석의 충성파로 채워지고 있는데 특히 허난성 서기로 교체된 왕궈성(王國生·62)은 시 주석이 ‘살아 있는 보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홍준표 “DJ 노벨평화상, 위장 평화쇼로 탔다”

    홍준표 “DJ 노벨평화상, 위장 평화쇼로 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반도 정세가 해빙기에 접어든 데 대해 “정부가 위장 평화쇼를 하면서 문 대통령의 노벨상을 운운하는 등 희극적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쏘아붙였다. 홍 대표는 고 김대중(DJ)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도 위장 평화쇼로 받은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DJ,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위장평화쇼에 국민들이 한번 속지, 두번 속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좌파정권에서 북한을 이용한 남북 위장평화쇼를 DJ·노무현 정부 10년간 했다. 그 결과 북한에 넘겨준 달러들이 모두 핵으로 돌아와 있다”면서 “북한은 3대에 걸쳐 8번의 거짓말을 했다. 이제 9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상대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처럼 평화쇼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2000년에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DJ가 서울에 들어와서 일성이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 ‘북은 핵개발 의사도 없고 능력도 없다’고 했다”며 “이렇게 위장 평화쇼를 해서 노벨평화상까지 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두번째는 정치보복쇼이고 세번째는 헌법개정쇼”라며 “이 모든 것이 6·13 지방선거에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희대의 정치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인표, 옹알스 다큐 영화 제작 및 연출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파”

    차인표, 옹알스 다큐 영화 제작 및 연출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파”

    배우 차인표가 옹알스 다큐 영화 제작과 공동연출을 맡았다.옹알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퍼포먼스팀이다. 지난 2007년부터 11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알려온 넌버벌 코미디팀이다. 대사 없이 마임과 비트박스, 저글링만으로 웃음을 자아내 지난해 런런 웨스트엔드 소호 극장까지 진출한 실력파다. 옹알스에게 남은 또 하나의 꿈으 코미디의 본고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하느 것. 옹알스는 주요 멤버의 희소병 투병과 멤버 탈퇴 등으로 미국행을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이 계속 늘고 있어 4월 오디션 준비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화 ‘굿펠라스:옹알스와 이방인’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 진출 과정과 결과를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의 시작은 옹알스가 미국행을 결정한 직후인 2017년 가을께부터다. 오래전부터 보육원, 병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차인표가 이들의 꿈을 응원하게 되면서 그들의 도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게 됐다.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은 차인표 감독은 “현실의 어려움으로 막막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워 주고 싶다”고 전했다. ‘굿펠라스:옹알스와 이방인’은 차인표가 2017년 설립한 영화사 TKC픽처스의 창립작품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레스’에 이은 두번째 작품으로 한국어와 영어, 2개의 내레이션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5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유럽식 쌀 요리, 파에야와 리소토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유럽식 쌀 요리, 파에야와 리소토

    “이탈리아 요리라는 건 없다.”이탈리아 요리학교에서 식문화를 가르치던 엔리코 교수가 말했다.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겠다고 유학 온 학생들에게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 그의 뜻은 각 지역마다 고유한 요리와 식문화가 있기에 ‘어느 지역 스타일의 요리’라는 건 있어도 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탈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파스타와 피자는 남부, 리소토는 북부의 음식이다. 이탈리아 전통요리라는 책을 펼쳐 놓고 세심하게 살펴보면 재료부터 조리법까지 워낙 다른 것이 많아 하나로 묶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이런 느낌을 스페인에서도 받았다. 워낙 땅도 넓고 역사적으로 부침이 많았던 곳이라 지역마다 요리 스타일이 제각각이다. 스페인도 언어와 문화가 달랐던 지역을 한데 묶어 탄생한 나라다. 오늘날 스페인 내에서 카탈루냐나 바스크인들의 독립 요구가 끊이지 않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스페인 식문화를 가르치는 교수에게 “스페인 요리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스페인 요리는 없다”고 답하리라.그래도 ‘스페인 요리’ 하면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건 파에야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파에야라고 하면 널따란 팬에 담긴 쌀, 그 위에 고기나 해산물과 같은 각종 고명이 먹음직스럽게 담긴 요리를 떠올린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가 파에야라면 이탈리아엔 리소토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두 요리 모두 쌀 요리라는 것이다. 밀 문화권에 속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어째서 이들은 빵이 아닌 쌀을 요리해 먹게 된 걸까.중앙아시아와 인도, 중국 등이 원산지인 쌀이 유럽에 건너오게 된 건 8세기 무렵이다. 이미 쌀을 주식으로 먹어 왔던 아랍인들이 지금의 스페인 지역을 점령하면서부터 유럽의 쌀 역사가 시작됐다. 이탈리아 북부에 쌀이 재배되기 시작한 건 그보다 한참 뒤인 15세기 즈음이었다. 스페인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부는 몇 안 되는 유럽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다. 강수량도 풍부하고 비옥한 습지가 많은 이 지역에서는 밀농사보다 쌀농사가 더 적합했다.쌀은 밀보다 단위 면적당 칼로리 생산량이 3배나 높다. 대신 많은 물과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해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고, 모를 심고 수확할 노동력이 풍부하다면 밀보다 쌀을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스페인은 넓은 호수와 습지를 이용해 대규모로 쌀을 경작했다. 그렇다고 밀을 완전히 대체할 만큼은 아니었다. 쌀은 단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식재료 중 하나로 취급받았다. 스페인처럼 경작지가 넓지 않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쌀은 밀보다 비싼 고급 식재료였다. 제노바와 베네치아 상인들이 해로로 이탈리아산 쌀을 수출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이들 지역에서 원래부터 파에야와 리소토를 먹어 온 건 아니었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파에야와 리소토가 등장하게 된 건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19세기경 고급 요리를 하는 요리사가 발간한 요리책에서 리소토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건 밀라노식 리소토다. 사프란으로 노란 빛깔을 내고 소고기 육수와 버터, 치즈 등으로 맛을 낸 음식이다. 들어가는 재료만 봐도 꽤 호화스러운 음식임을 알 수 있다. 파에야도 비슷한 시기의 요리책에 언급된다. 스페인 남동쪽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파에야의 본고장이다. 넓은 팬에 각종 재료를 넣어 볶는데 닭이나 오리, 토끼뿐 아니라 개구리나 달팽이를 넣기도 했다. 고급스러운 리소토에 비하면 파에야는 꽤나 소박한 음식이다. 스페인 세비야에 머물면서 파에야를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나니 문득 이탈리아 요리학교에서 리소토를 만들던 경험이 떠올랐다. 동시에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요리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요리는 같은 뿌리가 아닐까. 리소토는 재료와 쌀을 기름에 한 번 볶은 후 육수를 천천히 붓고 저어 크림 같은 질감을 내는 요리다. 반면 파에야는 볶은 재료에 육수를 붓고 쌀을 맨 마지막에 넣고 한 번만 저어 눌어붙은 볶음밥 같은 형태로 낸다. 조리 과정과 결과물만 얼핏 보면 다른 요리지만 쌀을 대하는 방식은 같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한국에서 쌀을 먹는 법을 생각해 보자. 쌀에 물을 붓고 끓여 밥을 짓는다. 다른 곡식을 넣거나 특별한 향기를 입히기 위해 향채를 넣는 경우를 빼고는 물 이외에 다른 것을 첨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쌀로 만든 밥 그 자체의 맛을 중요시하고 필요한 다른 맛은 반찬으로 대체한다. 밥과 찬이 있는 동아시아의 식문화다. 반면 파에야나 리소토의 경우는 다르다. 쌀에 맛을 적극적으로 입힌다. 쌀을 파스타면 정도로 인식한다고 할까. 고기나 해산물, 채소 육수를 부어 쌀에 재료의 맛을 배게 한다는 점에서 보면 두 요리는 닮아 있다. 물로 지은 밥과 각종 맛있는 요소들을 넣어 지은 밥. 아시아인과 유럽인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쌀도 다른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 셈이다.
  • ‘완전체’ 신태용호, 웃음소리로 시작한 첫 훈련

    ‘완전체’ 신태용호, 웃음소리로 시작한 첫 훈련

    신태용호가 4개월 만에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다시 완전체를 이뤘다.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축구협회(FAI) 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 23명이 모두 얼굴을 마주했다. 24일 밤 11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 28일 오전 3시 45분 호주프에서 폴란드와 벌일 평가전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염기훈(수원), 이근호(강원), 김신욱(전북) 등 전날 더블린에 도착한 국내파 선수들과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현지에서 합류한 유럽과 일본 리그 선수들까지 모두 운동장에 나왔다. 국가대표팀이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해 완전체로 훈련한 것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콜롬비아·세르비아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연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터키 전지훈련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을 호출하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도 이제야 진용을 제대로 갖췄다. 터키 전지훈련 이후 유럽에 머무르던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 이번에 전력분석 전담 코치로 새로 영입된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코치 등 스페인 출신 코치들도 더블린에서 만났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 차전(6월 24일) 상대인 멕시코의 평가전을 관전하려고 미국으로 떠난 전경준 코치만 빠졌다.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더블린 훈련장에서 선수들은 회복 훈련에 초점을 맞춰 땀을 쏟았다. 대부분 소속팀에서 지난 주말까지 경기를 뛰고 온 데다 K리그와 일본 리그 선수들은 장거리 비행으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다 함께 운동장을 몇 바퀴 돌고 스트레칭을 한 후 가벼운 패스 연습으로 1시간가량 훈련을 소화했다. 주말 K리그 경기 도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이근호는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컨디션 관리에 치중했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대화보다 더 좋은 전술은 없다”며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끼리끼리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화와 웃음소리가 이어져 더없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팀은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원정 2연전을 마치면 귀국해 해산했다가 5월 14일 최종 엔트리 발표 후 같은 달 21일 국내에서 소집돼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6월 3일쯤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옮겨 훈련하며 볼리비아, 세네갈과 격돌한다. 세네갈과는 핵심 전술을 드러내지 않도록 비공개로 치른다. 그리고 같은 달 12일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 2010 남아공월드컵(그리스전 2-0 승, 아르헨티나전 1-4 패, 나이지리아전 2-2 무승부) 이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위한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佛 사르코지, 카다피서 660억 ‘검은돈’ 받은 혐의

    佛 사르코지, 카다피서 660억 ‘검은돈’ 받은 혐의

    니콜라 사르코지(오른쪽) 전 프랑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파리의 자택에서 경찰 부패범죄수사대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승용차에 타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07년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2011년 사망)로부터 최대 5000만 유로(약 660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사정당국은 2012년을 전후로 탐사보도 매체가 관련 의혹을 보도하자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의 심문 개시 48시간이 지난 뒤에는 수사판사가 구금 연장이나 예심 개시 결정을 할 수 있다.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