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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의 숨겨진 속살 속으로… 인사이트 ‘터치다운’

    화성의 숨겨진 속살 속으로… 인사이트 ‘터치다운’

    지표면 찍은 사진 보내자 환호성 터져 다른 탐사선과 달리 움직이지 않고 1.8m 로봇팔로 2년간 화성 지하 탐사‘3, 2, 1, 터치다운 완료.’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54분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마침내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첫 화성 지질 탐사선인 미항공우주국(NASA)의 ‘인사이트’가 무사히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한 것이다. 연구소뿐 아니라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등 미 전역의 시민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인사이트호의 화성 착륙을 가능하게 한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미국이 화성에 착륙한 여덟 번째이자 화성의 깊은 내부를 조사하는 첫 번째 임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화성 지표면을 촬영한 인사이트의 첫 사진도 큐브샛 마르코를 통해 전송됐다. AP통신은 “인사이트의 첫 번째 사진은 카메라 렌즈 보호막에 묻은 먼지로 인해 작은 반점들이 있지만 암석 같은 것이 거의 없어 탐사에 유리한 평편한 곳에 잘 착륙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전력 공급원인 태양광 패널도 성공적으로 펼쳐져 충전이 진행 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제 남은 건 본격적인 화성 지하 탐사다. 인사이트는 기존 탐사선과 달리 착륙한 지점에서 단 1㎜도 움직이지 않은 채 2년여 동안 화성의 속살, 지하 탐사에만 올인할 계획이다. 인사이트는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 여부를 측정하며 행성 핵에 관한 단서를 수집한다. 또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들게 고안된 드릴 같은 장치에는 열 감지기가 장착돼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한다. 고작 5m 깊이의 지하에서 ‘무엇을 밝힐 수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NASA 관계자는 “화성의 지표 5m를 파고 들어가면서 화성 지열의 변화 추이를 측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화성 ‘핵’의 활성화 여부와 상태 등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인사이트를 통해 화성의 지하 구조를 탐색하고 암석형 행성 형성과 지난 수십억 년에 걸친 변화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의 찬미’ 소향 OST ‘가슴만 알죠’ 오늘(27일) 공개 ‘어떤 곡?’

    ‘사의 찬미’ 소향 OST ‘가슴만 알죠’ 오늘(27일) 공개 ‘어떤 곡?’

    ‘사의 찬미’ OST에 가수 소향이 참여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 OST 수록곡 ‘가슴만 알죠’ 가창자로 발탁된 소향은 드라마에 깔린 애절한 정서를 그린다. ‘가슴만 알죠’는 조관우 원곡의 ‘가슴은 알죠’의 리메이크 곡으로 전작이 남자의 묵직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데 비해 소향이 부르는 ‘가슴만 알죠’는 사랑의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소향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가사와 곡을 쓴 작곡가 홍진영은 “인트로에서 소향만의 허밍이 노래 전체의 분위기를 말하듯 사랑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과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며 “소향은 기교와 파워풀한 힘, 높은 고음의 표현 등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감성과 느낌만으로 절제된 목소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발표곡과는 다른 소향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파고 드는 이 곡은 아름다운 영상과 더해져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녹이는 곡으로 새로이 선을 보인다. ‘사랑한 만큼 아픈가 봐요 / 사랑하면 안될 사람이라서 / 눈이 멀어도 귀가 막힌 데도 / 그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 가슴만 알죠 내 소중한 사람 / 그댈 바라보면 내 맘이 아파’라는 노랫말에 극중 윤심덕과 김우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 형상화 되어 있는 듯하다. 27일 방송되는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낙점돼, 100여년 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시청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역사적인 인물이 그려내는 서사성을 소화해낼 가수로 소향이 적역이라는 데 음악 관계자 모두 뜻을 함께 했다”며 “곡의 기저에 흐르는 애절함이 깊은 감동의 물결을 자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 OST 소향의 ‘가슴만 알죠’는 27일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英 “브렉시트 합의안 12월 11일 의회 표결”

    英 “브렉시트 합의안 12월 11일 의회 표결”

    영국 정부가 다음달 11일 의회에서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를 위한 정치권 설득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줄리안 스미스 영국 하원 원내총무는 5일간의 마라톤 토론 이후인 12월 11일 표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영국과 EU는 지난 25일 임시EU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을 공식 추인하며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집권 보수당 내 강경브렉시트파는 물론 노동당 등 EU잔류파도 반발이 거세, 영국 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비준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이 총리는 선거 유세성격으로 런던 인근을 돌며 브렉시트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에 공개토론을 제의하는 등 브렉시트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합의안에 따라 영국이 EU를 떠나면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새 무역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제3국과 달리 영국은 EU와 긴밀하면서도 상호 안보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안이 “가능한 최선의 합의”라고 강조하면서 “만약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안전장치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이것 없이는 브렉시트 합의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안전장치가 실제 적용되지 않도록 전환(이행)기간에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韓남매 타이틀 싹쓸이…日그린엔 일본은 없다

    韓남매 타이틀 싹쓸이…日그린엔 일본은 없다

    신지애, JLPGA 올해의 선수상에 메이저 3승까지 유소연, 日여자오픈 우승… 안선주는 4번째 상금왕 한국 선수들 올 시즌 일본 38개 대회서 15승 합작 ‘낚시꾼 스윙’ 최호성도 통산 2승째 JGTO대회 우승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의 주인공은 한국 선수들이었다.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다승왕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고, 시즌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드높였다.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도 모두 한국 선수들의 차지였다. ‘피싱맨’ 최호성(45)도 일본남자프로골프 투어(JGTO)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낚아 주목받았다. 올 시즌 JLPGA를 가장 빛낸 선수는 사상 최초로 한 해 메이저 3승을 거머쥔 신지애(30)다. 신지애는 지난 25일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배희경을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신지애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JLPGA 투어 50년 역사상 처음이다. 신지애는 한 시즌 투어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도 598.5점으로 1위를 차지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신지애 외에 유소연(28)이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올 시즌 메이저 대회를 둘이 석권했다. 개인 통산 JLPGA 4번째 상금왕을 차지한 안선주(31)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이끌었다. 안선주는 지난 18일 끝난 다이오제지 엘리에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면서 4년 만에 통산 4번째 상금왕에 올랐다. 안선주는 또 올 시즌 5승을 수확해 한국 선수들이 합작한 15승 가운데 3분의 1을 책임졌다. 이밖에 신지애가 4승, 황아름이 3승을 거뒀고 이민영과 배희경, 유소연이 1승씩 추가했다.일본 선수들 가운데선 신지애를 간발의 차(0.03)로 따돌리고 약 70.10타로 평균타수 1위에 오른 스즈키 아이가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스즈키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4승을 거뒀지만 손목 부상으로 하반기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졌다.한편 이날 최호성도 고치현 고치쿠로시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GTO 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해 한국 남녀 선수가 나란히 일본 골프 무대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에 이은 일본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경북 포항 수산고 재학시절 실습을 하다 오른손 엄지가 잘리는 사고를 당한 뒤 25세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양이나 다리 자세가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해서 ‘낚시꾼 골퍼’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그의 독특한 스윙 자세를 지난 6월 미 골프위크가 다루기도 했다. 최호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자 미 골프닷컴은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호성이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게임하듯 모니터 보며 노천 철광 채굴

    게임하듯 모니터 보며 노천 철광 채굴

    대형 화면 8대 보며 조이스틱 버튼 조정 트레일러 움직이며 드릴로 13m 깊이 파 폭파 후 굴착기가 흙 치우자 철광석 나와189㎢에 철광석 23억t 매장… 호주 최대 전용철도 이용 항구까지 수송도 최적화지난 20일 방문한 호주 북서부 필바라 지역의 로이힐 광산에서 처음 마주한 광경은 헬멧을 쓰고 광석을 캐는 광부가 아니라 모니터 앞에서 조이스틱을 조종하는 직원이었다. 광산 관리동에서 만난 광산 직원 해미시는 대형 모니터 8대를 앞에 두고 마치 게임을 하듯 조이스틱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모니터 화면 속 노천 광산에서는 트레일러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드릴을 땅에 심어 길이 13m가량의 구멍을 냈다. 구멍 안으로 폭약을 넣어 땅을 파내고 굴착기가 흙을 걷어 내자 붉은 철광석 원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2년 전 GPS 장착 드릴로 구멍 파기 무인화 로이힐 광산에서는 2016년부터 위치추적장치(GPS)를 장착한 드릴 장비를 도입하기 시작해 올 들어 총 9대를 투입, 구멍 뚫는 작업을 무인화했다. 모니터에는 드릴이 땅을 뚫고 들어가는 속도와 뚫어 낸 깊이, 지반의 강도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그래프로 그려졌다. 해미시가 하고 있는 일은 약 6m 간격으로 총 1087개에 달하는 구멍을 뚫는 작업이다. 직원 1명이 드릴 기기 4대를 맡아 이 작업에는 고작 두 명이 투입된다. 해미시는 “무인화 이후 드릴 기기 한 대당 작업량이 14%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로이힐 광산은 서호주의 주도(州道)인 퍼스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뉴먼 공항에서 다시 버스로 2시간을 달리면 닿는 곳에 있다. 189㎢ 면적에 매장된 철광석이 23억t에 달해 단일 광산으로는 호주 최대 규모다. 필바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의 철 함량은 61%로 높은 편이며, 인 성분이 0.04~0.05% 정도로 낮아 품질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중국과 일본 등의 주요 철강사들이 호주의 철광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는 2012년 로이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로이힐 홀딩스의 지분 12.5%를 14억 9000달러(약 1조 5000억원)에 사들였다.●철광 트럭 운반 과정도 원격조종 전환 추진 로이힐 광산에서는 1차 산업인 광산에 정보기술(IT)이 결합한 ‘스마트 마이닝’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었다. 매일 아침 드론을 띄워 광산 전체를 점검하고 폐쇄회로(CC)TV 40대가 광산 곳곳을 촬영한다. 광산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퍼스에 있는 로이힐 오퍼레이션센터로 전송돼 센터에서 실시간 생산량과 작업량을 관리한다. 광산에서 생산한 철광석을 344㎞ 길이의 전용 철도를 통해 포트헤들랜드 항구로 수송하는 과정에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열차 운행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광산에서 캐낸 철광석 등을 트럭으로 실어 나르는 작업도 내년에는 GPS를 통해 원격 조종하는 무인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연간 사용량의 26% 철광석 확보 포스코가 로이힐에 투자한 2012년 이후 글로벌 철광석 가격이 급락하면서 포스코의 로이힐 투자는 한때 ‘실패’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로이힐 프로젝트가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면서 포스코의 투자도 빛을 보게 됐다. 2015년 1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수출된 철광석의 첫 선적이 이뤄진 지 2년여 만인 지난 4월 연간 550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연간 총사용량의 26%에 달하는 1500만t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필바라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美법학자 “뮬러 특검 보고서, 트럼프에 큰 타격”

    2016년 미국 대선에 대한 러시아 개입 등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의 최종 보고서가 “정치적으로 매우 파괴적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뮬러 특검에 의해 허위 증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지 파파도풀로스 전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고문은 법원의 유죄 선고 이후 형 집행 보류 및 보석 신청이 기각돼 복역하게 됐다. 미국의 저명 법학자인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25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특검의 최종 보고서는 대통령에게 파괴적일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더쇼위츠 교수는 그러나 “공모는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법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더쇼위츠 교수는 “특검 보고서 공개 시점의 결정 권한을 가진 신임 법무장관 대행이 언제 공개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8세에 하버드대 역사상 최연소 정교수로 임명된 더쇼위츠 교수는 전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과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 등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출범한 뮬러 특검은 32명의 개인과 러시아 사업가들을 컴퓨터 해킹 및 금융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들 중 6명이 유죄판결을 받았고, 파파도풀로스까지 3명이 교도소에 수감되게 됐다. 파파도풀로스는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러시아 인사들과 접촉한 것과 관련해 거짓 진술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그는 자신의 역할과 자신이 아는 내용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랜돌프 모스 판사는 이날 파파도풀로스를 26일부터 복역하도록 명령했다. 파파도풀로스는 위스콘신에 있는 교정시설에서 14일간 복역하게 된다. 또 1년의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9500달러(약 1067만원)의 벌금도 부과된 상황이다. 그는 뮬러 특검이 기소한 인물 중 복역하는 세 번째 사례라고 CNN은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대만 이어 홍콩도 친중파 후보 승리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지난 25일 치러진 홍콩 보궐선거에서도 친중파 후보가 승리했다. 대만과 홍콩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교류와 ‘홍콩의 중국화’ 정책도 노골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6일 가오룽 서부 선거구에서 전날 치러진 입법회(국회) 보궐선거에서 친중파 천카이신(陳凱欣) 후보가 범민주파 리줘런(李卓人) 후보에게 승리했다고 전했다. 천 당선자는 중국과 대립하는 범민주파를 겨냥한 듯 “나의 승리는 유권자들이 대립과 갈등보다는 그들의 복지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2016년 9월 입법회 선거 당선자들의 의원 선서식에서 6명의 범민주파 의원이 홍콩 기본법에 부합하는 선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원 자격을 박탈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4개 선거구의 보선이 치러졌으나 당선된 4명 중 2명이 범민주파, 2명이 친중국파여서 범민주파 진영은 두 개의 의석을 뺏겼다. 이번 보선 결과에 따라 친중파가 홍콩 입법회를 완전히 장악하게 돼 앞으로 중앙정부의 입맛에 맞춘 입법이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홍콩 명보는 “홍콩 시민의 정치 무력감 등으로 인해 범민주파가 계속 의석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127년 역사의 아르헨 프로축구에 부끄러웠던 36시간

    127년 역사의 아르헨 프로축구에 부끄러웠던 36시간

    “1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 부끄러운 36시간이었다.” 영국 BBC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서포터들의 선수단 버스 습격 탓에 25일(이하 현지시간)로 연기됐다가 다시 무기한 연기된 것에 대해 내린 촌평이다. CONMEBOL은 이날 킥오프 3시간을 앞두고 “사태가 아직 수습되지 않았다”며 “경기장이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판단 아래 결승 2차전을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일정은 오는 27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연맹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미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려 ‘남미판 챔피언스리그’로 통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은 1차전 2-2 성적을 안고 2차전이 당초 24일 리버 플레이트의 홈 경기장인 엘모누멘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몇시간 전 경기장으로 향하는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이 탄 버스가 리버 플레이트 서포터들의 습격을 받았다. 서포터들은 버스에 돌을 던졌고, 경찰 병력이 출동해 최루가스를 뿌리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고지로 공유하는 두 팀의 라이벌 관계는 악명 높다. ‘수페르클라시코’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격렬한 더비 경기로 손꼽힌다. 58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역사에 처음으로 두 팀의 결승 격돌이 성사돼 처음부터 제대로 정상적인 경기가 펼쳐질 수 있을지 의문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대회 16강전에서도 보카의 한 극성 팬이 하프타임 때 터널 안에서 리버 선수들에게 최루액을 뿌려 후반전 경기를 치르지 않고 리버 플레이트가 8강에 진출한 일이 있다. 파블로 페레스, 곤살로 라마르도 등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병원에 후송됐다. 페레스는 팔과 눈, 라마르도는 최루가스로 인해 호흡기를 다쳤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으로 현재 이 팀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는 “선수들이 다쳤는데 무슨 경기냐”고 CONMEBOL의 24시간 연기 결정에 항의하기도 했다. CONMEBOL은 이날도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연기 결정을 내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 정상회담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만큼 그 뒤 일정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방송은 이틀 연속 킥오프 몇 시간을 앞두고 연기 결정이 내려져 24일은 만원 관중이, 다음날은 일부 관중이 경기장 안에 들어온 뒤였던 점은 CONMEBOL의 의사결정에 결함과 무능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몇년 동안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폭력을 몰아내자는 캠페인과 다양한 조치들이 취해졌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는 점을 남미는 물론 전 세계에 낱낱이 보여줬다고 개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n&Out] ‘협상’은 서로 파이를 키우는 지혜/권신일 에델만코리아 부사장

    [In&Out] ‘협상’은 서로 파이를 키우는 지혜/권신일 에델만코리아 부사장

    북핵 협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협상’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고 있다. 혹시 ‘협상’을 상대를 이기는 것, 나와는 별 상관없는 것으로만 여긴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성적을 올리면 새 휴대전화를 사 달라는 자녀의 요구 속에도 협상은 있다. 심한 파업 속 노사 협상도 기본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키우려는 것이니, 굳이 누가 이긴 것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국가 간 협상 역시 주고받기를 통해 파이 즉 이익을 키운다. 협상이 과학으로 정착된 선진국의 경우 공공기관이나 로펌뿐만 아니라 전문 기업, 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상생을 원칙으로 협상을 지원한다. 그래서 ‘악마와도 협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협상은 나와 상대의 목적과 이해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북한 비핵화 협상으로 불과 1년 전의 전쟁 위협이 평화 분위기로 바뀐 것은 큰 성과다. 다만 북한 비핵화 협상의 최우선 과제는 문자 그대로 북한의 비핵화인데 남북 평화를 강조하다 보면 원래 ‘목적’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남북회담 때는 평화를 강조하되, 외교무대에서는 비핵화를 더 강조해야 국제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국제사회의 불안감과 북한의 절박함을 활용하면 우리가 좀더 주도적인 협상 조정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실행단계에서는 ‘서로 파이 키우기’가 중요하다. 한쪽을 꺾거나 속이는 전쟁이나 사기와는 달리 협상은 상호 이익 증진을 기본으로 한다. 택시산업을 보자. 택시요금 인상이 먼저냐 서비스 개선이 먼저냐며 정부와 업계가 갈등해 왔지만 정작 이용자인 시민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편리한 택시서비스라는 파이를 원하고 있다. 나아가 소비자는 공유 택시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 부분이 부각된다면 업계로서는 고질적인 불친절 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되고, 정부로서는 새로운 협상 카드가 생길 수 있다. 합리적인 평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재협상으로 가거나 갈등이 더 커지기도 한다. 최근 타결된 한ㆍ미 FTA 재협상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국 측이 이익이 없다고 할 때 우리가 미국이 놓치고 있는 이익을 부각하거나 때로는 우리 내부의 격렬한 반발을 보여 주어 재개정 비용이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으로도 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진작부터 전달했어야 했다. 심각해지고 있는 남녀 혐오 사태도 마찬가지다. 사소한 말다툼에도 수십만 명의 분노로 서로 편가르기를 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정부는 문제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평가 그리고 대안들을 내놓아야 하지만 책임부처인 국무총리실에는 한 개 실국이 담당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감당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현안들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 조직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GDP의 3분의1인 1인당 약 1만 달러가 갈등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한다. 국가 전체적으로 상호 이익을 만드는 협상 역량이 절실하다.
  • [하프타임]

    신지애 JLPGA 한 시즌 첫 메이저 3승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J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신지애가 처음이다. K리그1 경남, 수원 2-1로 꺾고 2위 확정 프로축구 경남 FC가 25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 수원과의 K리그1 37라운드를 2-1로 이겼다. 승점 64가 된 경남은 제주(승점 51)가 울산(승점 60)을 1-0으로 제친 덕에 남은 38라운드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제주는 수원(승점 50)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북과 1-1로 비기며 승점 54가 돼 울산은 3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최종전을 지고 제주가 이겨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월등히 앞서 사실상 4위를 굳혔다.
  • 실리는 미컬슨, 명예는 우즈

    실리는 미컬슨, 명예는 우즈

    우즈 막판 칩 인 버디 ‘황제’ 위용 재확인“우즈는 이런 식으로 날 20년 동안 어려움에 빠뜨렸다.” ‘세기의 대결’에서 웃은 승자는 필 미컬슨(48)이었지만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타이거 우즈(43)가 만들어 낸 놀라운 샷이었다. 1홀 차로 뒤지고 있던 우즈가 또 홀을 잃는다면 그걸로 경기는 두 홀 차 미컬슨의 승리가 확정되는 17번홀. 그러나 프린지에서 우즈의 칩샷으로 떠오른 공은 그린을 굴러 그대로 홀에 툭 떨어졌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우즈의 이 17번홀 ‘칩 인 버디’를 이번 경기 최고의 샷으로 뽑았다. 지난 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7560야드). 이긴 쪽이 상금 900만 달러를 몽땅 차지하는 ‘승자 독식’의 라이벌 싱글매치 ‘캐피탈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에서 미컬슨은 22홀까지 치른 끝에 승자가 됐다. 미컬슨은 우즈의 라이벌이지만, ‘2인자’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부문에서 우즈가 1위, 미컬슨이 그에 6000만 달러 가까이 모자란 2위다. 현역 선수 중에서 메이저 최다승도 1위 우즈(14승)에 이어 미컬슨은 2위(5승), PGA 투어 대회 최다승은 1위 우즈(80승)에 절반 가까이나 뒤진 2위(43승)다. 하지만 미컬슨은 이날 승리로 상금 900만 달러를 한꺼번에 차지한 것은 물론 그동안 자신에게 드리웠던 ‘2인자의 굴레’ 혹은 ‘우즈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 전 우즈의 우세를 점치는 이가 더 많았지만 18개 정규홀 내내 미컬슨이 리드했다. 7번홀 미컬슨의 보기로 올스퀘어(동률)가 된 뒤 우즈가 처음으로 미컬슨을 앞선 것은 12번홀을 끝낸 뒤였다. 그러나 우즈의 리드는 오래가지도, 다시 찾아오지도 않았다. 버클을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챔피언 벨트를 받은 미컬슨은 시상식에서 “이 벨트는 우즈의 허리 사이즈에 맞춘 것 같다. 주최 측은 우즈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나 보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그는 또 총상금 900만 달러 외에 우즈와 벌인 ‘번외 내기’에서 60만 달러를 따내 확실한 우위를 증명했다. 둘은 1번홀 버디 여부를 비롯해 5번, 8번, 13번홀에서 누가 더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이느냐를 두고 내기를 벌였는데, 우즈는 1번홀 내기에서만 이겨 20만 달러를 가져갔고 미컬슨이 나머지 60만 달러를 따냈다. 이들은 내기 상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국의 ‘페북 정치’… 주말 이례적 세 차례 글

    조국의 ‘페북 정치’… 주말 이례적 세 차례 글

    경제·노동 등 광범위한 현안에 목소리 팔로어 4800명… 국정 홍보 일환인 듯 “자기 정치” 시각엔 “황당한 풍문” 부인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부쩍 자주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나마 올해 중반까지는 사법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민정수석실 업무와 직결된 현안에 대한 의견 제시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경제·노동 등 영역을 파괴한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세 차례나 글을 올렸는데, 역대 민정수석들이 대외적 발언을 자제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성장동력 강화·양극화 해결 부족… 가슴 아파 조 수석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이 지났지만 경제 성장동력 강화 및 소득 양극화 해결에 부족함이 많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또 각 분야의 국정과제 성과를 열거하고서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여전히 배고프다(still hungry)”며 “정부가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서 전날에는 페이스북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두 분, 서로 손을 잡기를 소망한다”고 밝혔고 22일에는 경사노위에 민주노총이 불참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만의 정부도, 참여연대만의 정부도, 또한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만의 정부도 아니다”라며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상황의 기시감이 든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민정수석은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대통령 친인척 동향과 비리 부패를 감시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데다, 한마디 한마디가 주요 기관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역대 민정수석들은 대외 발언을 삼갔다. 조 수석도 지난해 5월 11일 페이스북에 “(민정수석직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갈 때까지 페북을 접는다”라고 쓴 이후 1년여간 페북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다. ●작년엔 “학교에 돌아갈 때까지 페북 접는다” 그러다 지난 7월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글을 올린 이후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논란이 불붙을 때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식으로 의견을 간접적으로 개진하더니 최근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조 수석이 영역을 넘나드는 글을 올리는 것은 페이스북 팔로어만 4800여명에 이르는 대중적 영향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국정을 홍보하고 여론 조성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 수석이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조 수석은 “황당한 풍문”이라며 거듭 부인해 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병훈, 김시우 골프월드컵에서 아쉬운 6위

    골프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 경신(공동 3위)을 목표로 했던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공동 6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김시우가 팀을 이룬 한국은 25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이탈리아(안드레아 파반-레나토 파라토레)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1·2라운드에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3라운드에서 다른 팀의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 2위로 밀렸다. 이날 4라운드에서도 한국은 타수를 줄이기는 했지만, 호주, 덴마크, 캐나다 등의 거센 추격에 밀려났다. 올해 우승은 한국보다 7타 앞선 벨기에(토마스 피터르스-토마스 데트리)가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안병훈·김시우와 공동 선두를 겨루다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벨기에는 4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내며 선두를 유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벨기에가 골프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 월드컵은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 나흘간 포볼과 포섬 방식의 경기를 펼쳐 순위를 정한다. 1·3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2·4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출전해 거둔 공동 3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KT 화재 현장 조사 중

    [포토] KT 화재 현장 조사 중

    25일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충정로 KT 아현빌딩 앞에 화재진압을 위해 파놓은 구덩이 안에서 화재조사반이 조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KT 화재 10시간 만에 완진…완전복구에 일주일 걸릴 듯

    KT 화재 10시간 만에 완진…완전복구에 일주일 걸릴 듯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지사 건물에서 큰 불이 나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유·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이 빚어졌다. 불은 10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다. 24일 오전 11시 12분 충정로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통신구는 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를 뜻한다. 해당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 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돼 있었다. 건물 밖 통신구 위쪽에는 지상으로 이어지는 맨홀이 있다. 소방당국은 인원 208명과 장비 60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통신구 맨홀 아래에서 계속되면서 소방 인력 진입이 불가능해 진화가 어려웠다. 소방당국은 외부에서 물을 계속 주입하는 한편 맨홀로 장애물을 투입해 불길이 통신구를 따라 사방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통신구에 설치된 광케이블이 불이 타면서 현장 주변은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특수구조대도 투입돼 인명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발생 장소가 상주 인원이 없는 곳이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통신구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3분 불길을 대부분 잡는 초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기가 계속 발생해 잔불 정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파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0시간여 만인 오후 9시 26분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관할 소방서 역량을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소방 관계자는 “인력이 진입 중이나 내부 열기가 여전하고 통신구 길이가 길어 상황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통신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화재로 아현국사 회선을 이용하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가 ‘먹통’이 되면서 커피전문점, 편의점, 식당 등 상점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종로구에 있는 세종문화회관도 화재의 여파로 일반전화와 콜센터 연결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예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설비 복구 전 임시 우회망을 설치해 통신을 재개하는 가복구에 1~2일,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화재가 진압된 후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통신 서비스 복구에 즉시 임할 것”이라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망 우회 복구, 이동기지국 신속 배치, 인력 비상근무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즈-미컬슨 온라인 중계 19달러 내지 않고도 공짜로 즐겼다

    우즈-미컬슨 온라인 중계 19달러 내지 않고도 공짜로 즐겼다

    19.99달러(약 2만 6000원)를 내지 않고도 미국 골프 팬들은 900만 달러(약 101억원) 상금에다 거의 모든 홀에 내기 상금이 걸린 23일(이하 현지시간) 필 미컬슨과 타이거 우즈의 대결을 공짜로 즐길 수 있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 ‘캐피털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을 블리처 리포트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를 유료 중계하려 했는데 과금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 터너 경영진은 막판에 그냥 공짜로 볼 수 있게 결정했다. 미컬슨이 연장 네 번째인 22번째 홀에서 4피트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즈를 꺾어 900만 달러의 상금을 챙긴 뒤 “나 같으면 한 홀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농을 했다. ESPN은 타이거 다운 타이거, 필다운 필이 필요했다고 아쉬웠던 경기 내용을 지적했다. 그저그런 골프를 22홀까지 지켜봐야 했던 아쉬움을 진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네이트 스멜츠 터너 대변인은 “돈을 내서 경기 관전권을 사들인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며 어쩔 수 없이 모든 접근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공짜로 관람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엑시피니티, 다이렉TV, AT&T 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또 이들 채널의 스트리밍 중계를 소셜미디어에 올렸을 때의 화면 질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없었다. 하지만 소송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터너가 제값을 주고 관람권을 구입한 이들에게 어떤 보상책을 제시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거의 모든 홀에 내기가 걸렸다. 1번 홀(파4) 미컬슨의 버디 여부에 20만 달러가 걸렸는데 미컬슨이 3m가 조금 안되는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우즈가 이겼다. 파 3의 5번 홀(137야드)에서 누가 핀에 가까이 붙이는지를 놓고 10만 달러 내기가 성사됐는데 미컬슨이 홀 2.5m가량에 공을 보냈고, 우즈는 훨씬 멀어 미컬슨이 이겼다. 8번 홀(파3)에선 같은 내기에 20만 달러가 걸렸는데, 미컬슨이 근소하게 앞섰다. 13번 홀(파3)에서 다시 홀 가까이 붙이기에 30만 달러로 금액이 올라갔다. 우즈가 4.5m가량에 먼저 떨어뜨리자 미컬슨은 3m 조금 안 되는 지점에 보내 모두 60만 달러를 챙겼다. 다른 홀에서도 여러 가지를 놓고 경쟁이 펼쳐졌으나 승자가 없었다. 9번 홀(파4)에서는 미컬슨의 제안으로 이글에 100만 달러가 걸렸는데 둘 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다시 이글을 놓고 20만 달러를 건 11번 홀(파4)에선 우즈의 버디가 최고 성적이라 이번에도 무위로 끝났다. 14번 홀(파4)에서는 누가 더 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내는지 10만 달러 내기가 이어졌지만, 두 선수의 샷 모두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7번 홀(파5)에선 티샷을 한 뒤 우즈가 미컬슨에게 그 홀 스코어를 놓고 20만 달러 내기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60만 달러를 걷은 미컬슨이 첫 홀 20만 달러에 그친 우즈를 따돌렸다. 다만 내기로 딴 돈은 둘이 갖지 않고 기부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승자 독식’ 라이벌 매치, 100만달러 주인은 미컬슨

    ‘승자 독식’ 라이벌 매치, 100만달러 주인은 미컬슨

    필 미컬슨(48)이 ‘라이벌’ 타이거 우즈(43·이상 미국)를 물리치고 우승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의 주인이 됐다. 미컬슨은 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7200야드)에서 열린 싱글 매치플레이 이벤트 대결인 ‘캐피털 원스 더 매치:타이거 vs 필’에서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즈를 꺾었다. 미컬슨은 당초 예정된 ‘승자 독식’ 규정에 따라 미컬슨은 이 경기에 900만 달러의 상금을 모두 가져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1∼2위, 현역 선수 PGA 투어 최다승 및 메이저 최다승 부문 1∼2위를 달리는 최고 맞수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여러 면에서 화제를 모았다. 동반 라운드 전적에서 18승4무15패로 앞선 데다 지난 9월 투어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우즈의 승리를 대다수가 점쳤지만 뚜껑을 열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첫 홀(파4)부터 팽팽했다. 티샷은 타이거가 257야드, 미컬슨이 254야드였고, 방향도 오른쪽으로 비슷했다. 얕은 러프에서 우즈의 두 번째 샷은 홀 3m 남짓, 미컬슨의 샷은 그보다 30㎝ 정도 핀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떨어졌다. 결과는 둘 다 파였다.첫 희비가 엇갈린 건 2번홀(파4). 우즈의 9번 아이언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크게 벗어난 뒤 다음 샷도 홀에 미치지 못했고, 약 1m짜리 파퍼트가 홀 언저리를 훑고 나오는 바람에 파를 지킨 미컬슨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홀 차로 밀리던 우즈는 11번홀(파4)을 버디로 따낸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 74야드를 남기고 보낸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 퍼트 컨시드(퍼트 면제)를 받아 처음으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미컬슨은 13번홀(파3) 버디로 바로 잃은 홀을 만곧장 만회하고 15번홀(파4)을 가져가는 등 전혀 밀리지 않고 우즈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특히 17번홀(파3)은 ‘라이벌 매치‘의 백미였다. 이 홀마저 내주면 바로 패전이 확정되는 우즈가 프린지에서 살짝 올린 칩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갤러리의 환호성을 자아냈고,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어 휘두르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경기를 더욱 후끈 달궜다. 기세가 눌린 듯 미컬슨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가면서 결국 승부는 18번홀(파5)로 이어졌다.그러나 같은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까지도 승자는 가려지지 않았다. 두 번째 연장전부터는 18번홀을 93야드짜리 파3홀로 개조해 빠른 승부를 펼치게 했는데, 연장 4번째 홀이자 전체 22번째 홀에 가서야 이 날의 승부가 갈렸다. 미컬슨은 티샷을 핀에서 약 1.2m 떨어진 곳에 떨궜고, 이를 가볍게 버디로 연결하면서 900만 달러의 주인으로 결정됐다. 해가 막 떨어지는 참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세기의 대결’ 승자는 미컬슨… 900만 달러 차지

    [포토] ‘세기의 대결’ 승자는 미컬슨… 900만 달러 차지

    세계 골프 최고 라이벌 간 ‘세기의 대결’에서 필 미컬슨이 타이거 우즈를 물리치고 900만 달러(약 10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미컬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7천200야드)에서 열린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에서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즈를 꺾었다. ‘승자 독식’ 규칙에 따라 미컬슨은 이 매치에 걸린 900만 달러의 상금을 모두 가져갔다. AP 연합뉴스
  • 글로벌 유가 어디까지 떨어질까

    글로벌 유가 어디까지 떨어질까

    “유가가 내려가고 있다. 훌륭하다! 미국과 세계를 위한 대규모 감세와 비슷하다. 즐겨라! 54달러다. 전에는 82달러였다. 고마워요 사우디아라비아. 그렇지만 더 내립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렇게 유가 하락을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 유가 하락에 결정적이라며 홍보한 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에는 그보다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본다. 단순한 공급 증가 뿐만 아니라 경기 하락 우려로 인한 수요 감도도 크다. 수급 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최근 낙폭이 가파르기도 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0월 3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6.41달러까지 올랐다가 지난 23일에는 53.28달러에 거래됐다. 두달 동안 고점 대비 30% 이상 추락한 것이다. 파생상품 등 금융 요인이 유가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이란 제재로 공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더 많이 생산을 늘리면서 불안 심리가 해소됐고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로 수요 전망이 낮아졌다”면서 “유가가 떨어지면서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해지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유가를 더 떨어뜨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졌고 자동매매 프로그램도 낙폭을 키웠다”고 봤다. 그렇다면 앞으로 유가는 어디까지 떨어질까. 최근 유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많다. 2012년에도 이란 제재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하면서 유가가 27% 급락했다가 두 달 뒤 유가가 29% 반등했다. 2012년과 다른 점은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이다. 경기가 둔화되어 수요가 줄어들면 유가는 크게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도 ‘저유가’를 부채질할 전망이다. 유가가 낮아지면 물가가 덜 오르고, 기준금리 인상의 당위성도 낮아져서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간 선거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감산에 반대를 표출하고 저유가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가솔린 균형가격이 갤런당 2달러 초중반인데 올해 들어 3달러까지 육박해 소비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찾아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려는 의도도 읽힌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중구,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 무료 배부

    중구,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 무료 배부

    서울 중구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를 연말까지 동주민센터나 종량제 봉투 판매처에서 무상 배부한다. 배출용량이 많은 김장쓰레기의 원활한 배출을 돕고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일반주택 가정에만 적용되며 공동주택과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서울시에서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를 활용하는 구는 중구를 포함해 두 곳이다. 따라서 일반주택 거주민들은 배추, 파, 무 조각 등 김장쓰레기에 한해 10ℓ 또는 20ℓ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은 후 전용스티커를 붙여 내놓으면 된다. 만일 김장쓰레기가 소량이라면 전용스티커를 붙일 필요 없이 기존 1ℓ, 2ℓ, 5ℓ 음식물쓰레기용 봉투에 담아 처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전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채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장쓰레기는 평일 및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자정 사이 지정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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