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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해 뒤 암매장→시신 꺼내 지장까지…징역 30년 확정

    살해 뒤 암매장→시신 꺼내 지장까지…징역 30년 확정

    주식 공동투자자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40대에 대해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그는 범행을 의심받자 암매장한 시신을 도로 꺼내 위조문서 지장을 찍기도 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살인·사체은닉·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대·여)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6일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에서 주식 공동투자자인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남 양산의 밭에 묻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3년 인터넷 주식 카페에서 알게 된 피해자와 주식 정보를 공유했고, 4년 후에는 함께 주식 투자 사무실을 차렸다. 피해자는 자신의 투자금 중 약 1억원이 A씨의 생활비로 쓰였던 사실을 알게 되자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다. 그는 “당장 갚을 수가 없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피해자가 “당신 남편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인의 차량을 빌려 가짜 번호판을 붙인 뒤 시신을 옮기고 가발까치 착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또 시신을 은닉할 장소를 물색하면서 밭 소유자에게 “나무를 심으려고 한다”며 허가를 얻었고, 범행 며칠 전에는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 구덩이를 파놨다. 심지어 피해자 아내로부터 주식 거래와 관련해 의심을 받자 암매장한 시신을 다시 꺼내 허위 주식계약서에 지장을 찍기도 했다. 1심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28년보다 높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은 “죄질이 극히 불량하지만 수법이 잔인·파악한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징역 30년으로 감형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여러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 단양 구경시장 전국 전통시장 10선에 우뚝

    단양 구경시장 전국 전통시장 10선에 우뚝

    충북 단양군은 구경시장이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시장이 가진 고유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고려해 최근 처음으로 전국 전통시장 10곳을 ‘K-관광 마켓’ 10선으로 발표했다. 구경시장이 10선에 이름을 올린 가장 큰 비결은 다양한 먹거리다 현재 50여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단양마늘이 주재료인 순대, 만두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도 올라와 있다.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다.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직접 달인 마늘기름을 이용한다.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종류도 다양하다.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 수도 있다. 구경시장에는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마늘순대집이 5곳이나 있다. 마늘순대는 안에 마늘이 많이 들어가 관광객들 사이에선 보약으로 통한다. 구경시장 중앙 골목에는 마늘통닭집이 자리잡고 있다. 마늘통닭은 반죽옷을 얇게 입혀 튀김 통에 넣은 뒤 통마늘과 파를 뿌려 같이 튀긴다. 마늘통닭은 튀긴 통마늘과 파가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특유의 양념을 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흑마늘을 재료로 한 흑마늘빵은 생김새가 육쪽마늘을 닮아 단단해 보이지만 찰보리로 반죽해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하다. 흑마늘 단팥소와 궁합이 일품이다. 구경시장에는 전통시장 추억의 먹거리들도 많다. 값싸고 질 좋은 시장 빵집부터 즉석 어묵튀김, 육전과 파전, 전병, 부각, 찐빵 등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군은 구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도 이번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구경시장 한해 관광객은 인근 단양 관광지 방문객수를 감안할 때 30만명에서 50만명 사이로 추정된다. 인근 명소에 들린 외지인들이 단양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구경시장을 꼭 찾고 있어서다. 군 관계자는 “K-관광 마켓 선정은 구경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경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경시장은 단양 팔경에 이은 명소라는 이유로 구경이라는 시장 이름을 갖게 됐다.
  • 임성재·이경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톱10… 매킬로이는 50위권 턱걸이

    임성재·이경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톱10… 매킬로이는 50위권 턱걸이

    임성재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을 공동 8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했던 터라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성재와 이경훈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렸다. 하지만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3계단 떨어졌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RBC 헤리티지(공동 7위)와 취리히 클래식(6위)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해 분위기가 좋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그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공동 4위다.이날 임성재는 7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 남짓한 거리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낚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17번(파3) 홀 티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대한 꿈이 물거품이 됐다. 임성재는 바로 귀국해 11일부터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3라운드 공동 20위였던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3번째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10월 CJ컵 3위,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7위 이후 4개월 만이다. 우승은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세계랭킹 5위인 잰더 쇼플리(미국·15언더파 269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8승을 노린 쇼플리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해리스 잉글리시와 티럴 해턴이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보유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7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 파주시,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파주시,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인을 상대로 고엽제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파주시는 8일 다수의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가 존재하는데도, 현행법상 군인과 군무원만 고엽제 피해지원을 받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DMZ에 있는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엽제 피해자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실태조사를 거쳐 민간인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지원 조례 제정 검토는 물론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현행 법상, 군인 및 군무원만 지원 가능 현행 ‘고엽제 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는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 사이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살포지역에서 복무했던 군인과 군무원, 1967년 10월 9일부터 1972년 1월 31일 사이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했던 군인이나 군무원 뿐이다. 당시 남방한계선 밑에서 영농하거나 거주해온 민간인은 제외돼 있다. 그러나 일부 대성동 주민들 가운데, 고엽제 피해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대성동 주민들 중 백혈병, 심장질환, 말초신경병 등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사망하거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례가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구 대성동 이장 역시 “주민들 가운데 암 환자가 많고 원인모르게 질병을 앓다 일찍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 고엽제로 인한 피해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다”고 덧붙였다. 대성동 마을은 1953년 정전 협정에 따라 군사정전위원회가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조성한 ‘자유의 마을’로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위치하며 약 140여 명의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리고 있는 영농지역이다. 이 지역에 고엽제가 살포된 것은 1967년부터 1971년까지다. 미국 보훈부는 같은 시기에 남방한계선 상 DMZ 일부 지역에 고엽제를 살포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 女골프 대세는 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도 접수

    女골프 대세는 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도 접수

    최근 빠르게 성장한 태국 여자 골프가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컵을 가져갔다. 반면 한국은 예선에서 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은 뒤 마지막 한일전에서 승리해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을 앞세운 태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파72·6550야드)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에서 싱글 매치 2경기와 포섬 1경기 등 3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했다. 특히 3경기 모두 4홀 차 압승이었다. 첫 번째 싱글매치에 나선 티띠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고, 두 번째 주자인 타와타나낏은 해나 그린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마지막 포섬 경기에 출전한 쭈타누깐 자매는 이민지와 세라 켐프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태국은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국마저 격파했다. 태국은 싱글 매치에서 타와타나낏이 릴리아 부에게 1홀 차로 패배했지만, 티띠꾼이 렉시 톰프슨을 3홀 차로 완파하고, 쭈타누깐 자매가 포섬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대니엘 강을 1홀 차로 눌렀다.이번 대회에서 태국은 결승까지 1패만 기록하며 명실상부 여자 골프 세계 최강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쭈타누깐 자매는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뒀다. 티띠꾼 역시 5전 전승을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티띠꾼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을 꾸렸다”며 밝게 웃었다. 태국은 2021년 아리야 쭈타누깐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타와타나낏, 티띠꾼 등 파워 넘치는 장타와 정교함까지 더한 젊은 골퍼들이 LPG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1년과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도 모두 태국 선수가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예선에서 호주, 태국에 져 탈락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이겨 겨우 체면을 지켰지만, 세계 여자 골프에서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보여줬다.
  • 안전 사고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 지하철... 파리올림픽 앞두고 우려 목소리 [파리는 지금]

    안전 사고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 지하철... 파리올림픽 앞두고 우려 목소리 [파리는 지금]

    지난달 28일 수십 명의 파리교통공사(RATP) 직원들이 파리 법원 앞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동료 기관사의 석방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지하철 6호선 운영이 일시 중지됐다. 8일 현지 언론 프랑스인포(francetvinfo)에 따르면 검찰청은 지난달 22일 지하철 6호선에서 전철 문에 옷이 끼어 승객이 사망한 열차 사고 관계자를 재판 전 구금 및 사법 검토 없이 그를 기소했다. RATP 노조는 "6호선에서는 기관사가 문이 잘 닫히는지 확인할 방법은 40년 된 사이드미러가 유일하다"며 "이는 기술과 안전설비의 문제지 기관사는 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으므로 반드시 석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한달 동안 파리와 일드프랑스에서 4건의 전철 사망사고 발생  지난 한 달 동안 파리와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전철과 국유철도로 인해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4건이다. 지난달 8일 43세 여성이 트랑지리엥 J 선 기차에 휘말려 사망하였으며, 15일은 RER B 선에서 14세 소녀가 열차 레일 위로 떨어져 숨졌다. 이어 22일은 전철 문에 옷자락이 끼인 45세 여성이 숨졌고, 5일 뒤인 27일 밤에는 노숙자 두 명이 역사에서 언쟁을 벌이다 선로로 들어가 숨졌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Le Parisien)은 공개적인 통계가 없기 때문에 사고의 수를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일드프랑스 철도망에서 매년 약 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그 대부분이 자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파리 지하철 14개 노선 중 스크린도어 설치는 4개 노선 뿐  사람들이 선로에 떨어지거나 열차에 치여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제외한 KTX 노선부터 전국의 전철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새로운 역을 지을 때 스크린도어 설치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추세다.  그러나 파리 지하철 중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은 14개의 노선 중 총 4개로 무인 운행 또는 운행 예정인 1호선, 4호선, 13호선, 14호선뿐이다. 이 가운데 27일 사망사고가 일어난 가테(Gaîté) 역이 위치한 13호선은 전체 32개 역 중 12개의 역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오래된 파리 지하철을 현대화시키면서 차례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유동 인구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역부터 스크린도어를 먼저 설치했기 때문이다. 가테 역 바로 다음에 위치하는 몽파르나스-비앙브뉴(Montparnasse Bienvenue) 역의 경우 지하철 4호선, 6호선, 12호선과 트랑지리엥 N 선이 연결되어 있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13호선은 1호선, 4호선, 14호선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자동화되는 단계에 있으며, 2027년에는 무인 지하철을 도입하고 2035년까지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100년 넘은 파리 지하철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 비용 490억원 필요  그렇다면 스크린도어가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데도 불구하고 왜 모든 역에 전부 설치하지 않는 걸까.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RATP 이사 아그네스 오지에르(Agnès Ogier)는 스크린도어는 무인 지하철이 다니는 자동화된 노선에만 적합하며, 100년이 넘은 지하철역에 설치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꼽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다. 13호선 12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서 든 비용은 총 3,330만 유로(한화 약 491억원)로, 32개로 나누면 한 역당 277만 유로(한화 약 41억 유로)가 든다. 파리와 일드프랑스 지역을 연결하는 RER나 트랑지리엥의 경우 2층으로 이루어진 전철이 있는 노선은 어림잡아도 최저 비용을 2배 이상 잡아야 한다.최대 1000만명 관중 예상되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우려 목소리  문제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이다.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올림픽은 최소 700만 명에서 최대 1000만 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12일 일드프랑스 교통조직 당국인 IDFM(Ile-de-France Mobilités)는 원활한 교통을 보장하기 위해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열차 편수를 15% 증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것이 파리와 일드프랑스를 잇는 전철을 이용하는 관람객들과 안전사고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리 유학생 A씨는 "스크린도어가 없는 상황에서 인파가 들이닥치면 추락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며 "올림픽 이전에 교통공사 당국이나 정부에서 적절한 조처를 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일 것"이라며 우려했다.
  • ‘한일전 완승’ 여자 골프 마지막 자존심

    ‘한일전 완승’ 여자 골프 마지막 자존심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최혜진(왼쪽)과 전인지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포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맞대려 하고 있다. 이날 고진영-김효주 역시 또 다른 일본 조에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 승리를 거둬 2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한국팀은 앞서 태국, 호주와 벌인 4경기에서 내리 4패를 해 A조 3위로 탈락했다. 그나마 이날 한일전에서 완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AFP 연합뉴스
  • 꼼꼼한 장타왕 ‘정 람’ 첫 트로피 ‘봄바람’

    꼼꼼한 장타왕 ‘정 람’ 첫 트로피 ‘봄바람’

    16언더파 ‘와이어 투 와이어’ 달성“쇼트게임 맹연습·퍼터 바꾼 효과”박보겸, KLPGA 교촌 오픈 정상 덥수룩한 수염과 35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뻥뻥 때리는 것이 욘 람(세계랭킹 1위)과 비슷해 ‘정 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찬민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일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1·7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정찬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시원한 장타를 앞세운 정찬민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프로 데뷔 이후 19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정찬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3억 592만원)로 올라섰다. 정찬민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올 시즌 평균 비거리는 341야드(5위)로 최상위권이지만 페어웨이 안착률(37.5%·101위)은 코리안투어 최하위권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정찬민은 지난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든 건 겨우 한 번이었다. 프로 2년차를 맞은 올해도 앞서 열린 두 개 대회에서 50위권에 머물며 정확성에 대한 문제를 계속 지적받았다. 이날도 정찬민은 자신의 주무기인 호쾌한 드라이버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2위와 두 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정찬민은 3번(파3) 홀에서 첫 버디를 잡더니 4번(파5) 홀에서는 장타뿐만 아니라 달라진 쇼트게임 능력을 보여 주면서 이글을 잡아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정찬민은 “지난겨울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경기를 앞두고 퍼터를 바꾼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5년 동안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돼 앞으로 좀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과 비교해도 비거리가 꿀리지 않는 그는 “올 9월이나 10월쯤 콘페리투어에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이정환과 송민혁이 함께 차지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민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준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PGA를 강타한 아마추어 돌풍을 이어 갔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비오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나섰지만 후반 보기 3개를 범하면서 공동 6위(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박보겸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정 람’ 정찬민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

    ‘정 람’ 정찬민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

    덥수룩한 수염과 35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뻥뻥 때리는 것이 욘 람(세계랭킹 1위)과 비슷해 ‘정 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찬민이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7062야드에서 대회 마지막 날 정찬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시원한 장타를 앞세운 정찬민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프로 데뷔 이후 19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정찬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3억592만원)로 올라섰다. 정찬민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올 시즌 평균 비거리(341야드로·5위)로 최상위권이지만 페어웨이 안착률(37.5%·101위)은 코리안투어 최하위권이다. 때문에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 했다. 정찬민은 지난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든 건 겨우 한 번이었다. 프로 2년 차를 맞은 올해도 앞서 열린 두 개 대회에서 50위권에 머물며 정확성에 대한 문제를 계속 지적 받았다. 이날도 정찬민의 자신의 주무기인 호쾌한 드라이버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2위와 두 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정찬민은 3번(파3) 홀에서 첫 버디를 잡더니 4번(파5) 홀에서는 장타뿐만 아니라 달라진 쇼트게임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글을 잡아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정찬민은 “지난 겨울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경기를 앞두고 퍼터를 바꾼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5년 동안 KPGA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돼 앞으로 좀 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PGA와 비교해도 비거리는 꿀리지 않는 그는 “올 9월이나 10월쯤 콘페리투어에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이정환과 송민혁이 함께 차지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민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준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PGA를 강타한 아마추어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비오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나섰지만, 후반 보기 3개를 범하면서 공동 6위(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박보겸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우크라 봄 대반격은 드론전?…드론 조종사 1만 명 양성 발표

    우크라 봄 대반격은 드론전?…드론 조종사 1만 명 양성 발표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개시할 봄 대반격 작전을 앞두고 드론 조종사 1만 명을 양성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앞서 4만명 규모의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반격 작전은 지상군 외에 드론도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의 드론군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인 1만 명이 드론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단체 유나이티드24(United24)는 우크라이나 드론군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세계 110개국으로부터 3억2800만 달러(약 4352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지난해 5월5일 설립된 이 단체는 기부금 중 일부를 이번 조종사 양성에 사용했다고 페도로프 부총리는 부연했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또 드론군 프로젝트의 일부로 공격용 드론을 직접 생산하기 위한 시설 60곳이 만들어진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미 소형 자폭 드론 100대가 일선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폭 드론 1기가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군용 감시 카메라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드론은 피닉스 03 헤비 UCAV FPV라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러시아 측이 서로에 대한 정찰과 공격 등의 목적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양측은 또 상대의 영역에 더 깊이 파고 들어 유류저장고 등 목표물을 파괴하고자 장거리 드론도 활용하고 있다.지난 3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상공에서는 드론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측은 이를 두고 크레림궁에 집무실을 두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노린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민간 시설 공격을 정당화하려는 자작극이라고 반박했다.우크라이나 측은 드론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기 위한 봄 대반격에서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앞서 미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수만, 수십만 기의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을 보유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고 더 적은 손실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공격용 드론이 필요하다. 이미 종종 말했듯 이번 전쟁은 드론전이며, 드론은 이곳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 인터내셔널크라운 한일전 승리… 4강 실패 대표팀 유종의 미

    인터내셔널크라운 한일전 승리… 4강 실패 대표팀 유종의 미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4연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이 마지막 한일전 승리로 체면을 지켰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최종전 포볼(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일본에 2승을 거뒀다. 고진영-김효주가 유카 사소-시부노 히나코에게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또 전인지-최혜진은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에게 17번 홀까지 세 홀 차로 리드하며 경기를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호주, 태국,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 총 6차례 포볼 경기 중 2경기에서 이겨 2승으로 승점 2점을 기록, 태국(6점)과 호주(3.5점)에 이어 B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0.5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은 개최국이던 2018년 직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이번 대회에선 앞선 이틀 동안 호주와 태국에 각각 2패를 당하며 이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엔 한국과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이 출전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고,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 진출과는 관련이 없어졌으나 자존심이 걸린 이날 한일전에서 고진영-김효주는 2번 홀(파3) 고진영의 버디로 앞서 나간 뒤 8∼10번 홀을 연이어 따내며 한때 4홀 차까지 앞선 가운데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고진영은 “한국분이 승리를 원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이틀보다 부담감이 컸고, 더 짜릿한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나 때문에 진영이가 고생이 많았다. 진영이가 정말 잘 치더라”며 “많이 배웠고,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있을 때 같이 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팀워크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호주는 이날 두 경기는 완패했으나 한국, 일본을 상대로 벌어놓은 승점에 힘입어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2016년 2회 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스웨덴에 이어 A조 2위(3.5점)로 준결승에 올라 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 “우크라인 많이 죽여” 자랑하던 러 작가, 차량 폭발로 중상

    “우크라인 많이 죽여” 자랑하던 러 작가, 차량 폭발로 중상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세력의 분리독립을 옹호하는 러시아 민족주의 성향 작가이자 정치인인 자하르 프릴레핀(48)이 6일(현지시간) 차량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서북부 니즈니 노브고로드 지역의 한 도로에서 프릴레핀이 탄 아우디 Q7 차량이 폭발했다.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했던 프릴레핀은 중상을 입었다. 프릴레핀 측 관계자는 그가 다쳤지만 의식이 있었다고 말했다.현재 국가수사위원회와 지역 경찰 등은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알렉산데르 페르미야코프라는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심문하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언론 RBC는 프릴레핀이 돈바스에서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돈바스는 러시아가 대부분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프릴레핀은 당시 식사를 위해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있는 한 카페에 잠시 들렸다. 그가 운전자와 함께 식사를 하고 나오는 사이 누군가가 폭발물을 차량 밑바닥에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후 그가 일행과 차를 타고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이 일어났다. 소식통들은 RBC에 폭발 현장에 구덩이가 파였을 만큼 폭발은 충분히 강했다고 말했다.프릴레핀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톨스토이 문학상 등을 수상한 민족주의 성향 작가다.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세력의 분리독립을 옹호해온 인물로 2017년 분리독립 세력들로 구성된 반군을 조직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그는 테러 용의자로 수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3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2019년 유튜브에서 “내가 이끌던 부대가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현재 정당 ‘공정 러시아’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폭발 사고의 배후에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이 있다는 의심을 감추지 않았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용의자는 체포됐다. 미국과 영국의 직접적인 책임”이라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국제 테러 조직인 우크라이나 정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폭발 사고에 휘말리는 사례가 몇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8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상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차량 폭발 사고로 숨졌다. 언론인이자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던 두기나 역시 부친의 사상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하던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달 2일에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 블라드랜 타타르스키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타타르스키는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후원을 받는 등 상당히 밀접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여학생 父와 총격전” 피로 물든 美 주말…10대 3명 사망

    “여학생 父와 총격전” 피로 물든 美 주말…10대 3명 사망

    미국 10~20대 젊은층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10대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새벽 캘리포니아주 치코시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건 장소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인근의 한 아파트로, 당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남녀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경찰은 오전 3시 30분쯤 대응에 나섰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인 신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 당은 이날 총격으로 17세 여성이 숨졌고, 다른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총격은 단독 사건으로 보인다면서도 범인을 체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텍사스 고교 졸업파티…사망 학생, 여학생 부친과 총격미시시피 식당 멕시코 파티서 총기난사…7명 사상 비슷한 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나 10대 1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10대 여러 명이 고등학교 졸업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총격은 집 밖에서 발생했으며, 사망 학생은 총격 발생 전 다른 친구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여학생의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이들과 아버지가 총기를 꺼내 서로를 향해 총을 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총을 쏜 여학생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며, 경찰은 아직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5일 밤에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 오션스프링스의 식당 ‘스크래치 키친’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다. 당시 이 식당의 파티오에서는 멕시코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신코 데 마요’(Cinco de Mayo)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신코 데 마요는 1862년 5월 5일 멕시코군이 푸에블라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 인근 멕시코 식당에 들러 타코 등의 음식을 포장해 가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가 19세 남성인 체이스 하먼이라고 밝혔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주인은 현지 매체인 선 헤럴드에 “총격범이 신분증 제시나 몸 수색 없이 보안 요원을 통과해 내달렸고, 제지하기도 전에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티가 열린 파티오는 21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해 별도 직원이 배치돼 신분 확인 후 손목 밴드를 배부한 뒤 파티장에 입장시켰다. 총격 당시 식당에는 손님이 200여명 있었고, 총격범은 손님이 아니었다고 식당 주인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즉각 경찰서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디펜딩 챔프’ 한국 여자골프, 5년 만에 열린 국가대항전 4전 전패 예선 탈락

    ‘디펜딩 챔프’ 한국 여자골프, 5년 만에 열린 국가대항전 4전 전패 예선 탈락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가 5년 만에 재개한 골프 국가대항전에서 4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태국팀에 졌다. 2인1조로 두 경기를 치르며, 두 명이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진영-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에게 3홀 차로, 전인지-최혜진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2홀 차로 패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8번 홀(파4)에서 뒤쳐진 뒤 14, 16번 홀(각 파4)에서 버디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5번 홀(파5), 8번 홀(파4), 9번 홀(파3)을 내줘 전반을 3홀 차로 뒤진 뒤 후반에 1홀을 따라 잡는데 그쳤다. 전날 호주를 상대로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한국은 4전 4패로 승점을 얻지 못해 B조 최하위를 기록, 4강 탈락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한국은 7일 일본(1무3패)과의 대결이 남았지만 2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재 B조 1위 태국(4승)과 2위 호주(3승1무)를 제칠 수 없다.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경쟁하는 A조에서는 스웨덴이 이날 중국과의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4승으로 조 1위에 자리했고, 미국도 잉글랜드를 제압해 2위(3승1패)를 달렸다. 중국(1승 3패)과 영국(4패)이 각각 3, 4위다. 2014년 시작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다. 2014년과 2016년 미국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2018년엔 개최국인 한국이 우승했다.
  • “이용식, 심근경색에 한쪽 눈 실명”…하나뿐인 딸 ‘충격’

    “이용식, 심근경색에 한쪽 눈 실명”…하나뿐인 딸 ‘충격’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용식에게 운동을 시키기 위해 직접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데뷔 49년 차 코미디언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용식 딸 이수민은 “아빠가 운동을 안 해서 너무 화가 난다”며 고민을 공개했다. 이수민은 현재 이용식이 초고도비만, 고혈압, 심근경색에 이어 한쪽 눈까지 실명된 상황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수민은 현재 이용식의 건강을 걱정해 매일 운동을 시키려 하지만, 이용식이 걷지도 않는다고 전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민은 이용식의 운동을 위해 5년 동안 직접 40㎏를 감량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민은 “이 유전자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제가 했으니까 대화가 통할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용식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수민은 “집이 3층인데, 승강기 수리 중이면, 수리 끝날 때까지 수리하시는 분과 같이 서 있다”, “소파에 아빠 자리는 파였다”라고 운동을 싫어하는 이용식을 걱정했다.
  • 드릴·드라이버는 알겠는데, ‘해머’와 ‘임팩트’는 뭐지?[김기자의 주말목공]

    드릴·드라이버는 알겠는데, ‘해머’와 ‘임팩트’는 뭐지?[김기자의 주말목공]

    “이 나사못은 품질이 안 좋아. 머리가 잘 뭉개져.” 목공을 같이 하던 친구가 투덜거리기에 살펴보니, 임팩트 드라이버로 나사못을 박고 있었다. 나사못을 박은 깊이도 들쭉날쭉하다. “가구 만들 때는 임팩트 드라이버를 되도록 안 쓰는 게 좋아”라고 알려줬더니, 친구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무 거나 쓰면 되는 거 아냐?” 무선 전동 드릴과 전동 드라이버는 목공 기초 공구이자 필수 공구다. 그런데 애초 용도를 잘 모른 채 쓰는 이들이 많다. 온라인 목공 카페에서도 “무선 드릴이나 무선 드라이버를 추천해달라”는 요청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데, 잘못된 답변들이 의외로 많다. 목재와 목재를 이으려면 두 가지 공구가 필요하다. 바로 ‘드릴’과 ‘드라이버’다. 드릴은 구멍을 뚫고, 드라이버는 그 구멍에 나사못을 넣고 돌려 체결하는 데에 쓰는 공구다. 구멍을 뚫을 때 끼우는 날물을 ‘드릴 비트’, 나사못을 돌릴 때 끼우는 날물을 ‘드라이버 비트’라 한다. 드릴과 드라이버 기능을 합친 공구가 ‘드라이버 드릴’이다. 그래서 드라이버 드릴 하나만 있어도 큰 문제는 없다. 먼저 드릴 비트를 끼워 적절한 깊이로 나사가 들어갈 구멍을 내고, 드릴 비트를 빼낸 뒤 드라이버 비트로 갈아 끼우고 나사못을 돌려 체결한다. 그런데 비트를 넣었다 빼는 게 영 귀찮아 일반적으로 2개를 사서 쓰곤 한다.이때 똑같은 것을 2개 구입하기보다 기능이 추가된 걸 하나 더 사는 게 낫다. 목공을 시작하면 어디선가 ‘해머 드릴’이라든가 ‘임팩트 드라이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터다. 이 공구들은 드릴과 드라이버에 별도 기능을 추가한 공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해머는 이름처럼 망치로 때리듯 위아래로 타격을, 임팩트는 날물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타격을 주기 때문에 더 강한 힘을 내는 공구다. 해머 기능은 수직으로 힘을 주기 때문에 ‘드릴’에 쓴다. 임팩트는 날물이 돌아가는 방향에 힘을 주기 때문에 ‘드라이버’에 적용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 그래서 ‘해머 드릴’은 맞는 말이지만, ‘해머 드라이버’는 틀린 말이다. 반대로 ‘임팩트 드라이버’는 맞고, ‘임팩트 드릴’은 틀린 말이다. 실제로 마끼다나 디월트, 밀워키 등 유명 전동 공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해머 드라이버’와 ‘임팩트 드릴’ 항목 자체가 없다. 그러니 공구를 추천해준다며 ‘무슨 무슨 해머 드라이버가 좋다’거나, ‘무슨 무슨 임팩트 드릴이 좋다’고 하는 이들의 말은 그냥 거르도록 하자. 기본적인 개념조차 모르는 이들일 테니. (*다만, 전동 공구 회사 가운데 보쉬는 해머 기능이 있는 드릴을 ‘임팩트 드릴’이라 하고, 임팩트 기능이 있는 드라이버는 ‘임팩트 드라이버’로 통칭한다. ‘해머’라는 단어는 콘크리트 등 벽을 뚫는 용도에 특화된 ‘로터리 해머’라는 공구에 주로 붙여 쓴다.) 해머 드릴이나 임팩트 드라이버는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기능을 추가했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때에 따라선 ‘과유불급’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해머 드릴은 원래 콘크리트 벽 같은 데에 구멍을 내는 게 주 용도다. 파고 드는 힘이 강해 무른 목재에 쓰면 자칫 목재가 손상될 수 있다.임팩트 드라이버는 나사못의 머리를 날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토크를 내가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동 드라이버는 대개 숫자가 써 있는 다이얼을 돌려 힘을 조절한다. 이 숫자의 값을 ‘토크’라고 한다. 일정한 토크 값에 다이얼을 맞춘 뒤 방아쇠를 당기면 어느 순간 부하가 걸리고, ‘드르륵’ 소리를 내면서 더는 힘이 가해지지 않는다. 제어 장치인 ‘클러치’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재에 따라, 나사못 지름에 따라 토크 값을 적절히 조절해 쓰면 아주 편하게, 깔끔하게 나사못을 결합할 수 있다. 예컨대 내가 쓰는 마끼다의 전동 드라이버는 소프트 우드 혹은 직경이 작은 나사못은 토크 7~10, 직경이 큰 나사못은 토크 11~14로 맞춰 쓴다. 하드 우드는 각각 8~13, 14~17까지를 권한다. 우선 작은 숫자의 토크로 나사못을 박아보고 단계를 올려가다 적절한 토크 값만 찾으면 나사못 10개이건 100개이건 모두 일정한 깊이까지 박을 수 있다.그런데 임팩트 드라이버에는 이 토크 값을 표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직 방아쇠로 토크를 조절해야 한다. 나사못을 조이다가 방아쇠를 자칫 세게, 혹은 오래 누르면 목재가 터져 나사못이 헛돌거나, 나사못 대가리가 뭉개지기 일쑤다. 나사못을 박은 뒤 높낮이가 일정치 않은 것도 이래서다. 얇은 판재를 주로 쓰고, 나사못 박는 깊이를 일정하게 맞추는 게 중요한 가구제작에서 임팩트 드라이버는 과하다고 하는 이유다. 다만 건축목공을 할 때는 임팩트 드라이버가 더 유용할 수 있다. 구멍을 뚫지 않고 나사못을 직접 박는 ‘직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목재와 목재를 맞댄 뒤 나사못을 대고 임팩트 드라이버로 원하는 깊이까지 바로 박을 수 있다. 나사못을 박은 높낮이가 일정치 않을 수 있긴 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나사못을 박을 수 있다. 전동 공구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이렇듯 쓰임새에 맞는 것을 잘 고르고,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쓰는 게 중요하다. 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방정환이 만들고 10만 독자가 사랑한 ‘어린이’

    방정환이 만들고 10만 독자가 사랑한 ‘어린이’

    “저는 부모도 없고 동생도 없는 불쌍한 소년입니다. 암만해도 이곳에서는 살아가기가 어려운데 경성 지방으로 가서 취직을 하였으면 합니다. 여러 선생님의 주선으로 취직할 수가 있을까요?”(신의주 백승현) “취직은 용이하지 않습니다. 서울은 아마 그곳보다 더 살기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답변) 1933년 발행한 ‘어린이’ 제11권 2호에 신의주에 사는 백승현 독자가 보낸 질문과 답변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진지한 질문을 던지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도 서울은 살기가 만만치 않았나보다. 간절한 희망을 품고 보냈을 질문에 남긴 답변이 참 현실적이다. 소파 방정환(1899~1931)이 만든 한글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이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린이 나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한 총 122권의 잡지 중 현재 전하는 120권의 ‘어린이’를 집중 조명했다.전시 1부 ‘어린이 잡지의 탄생’에서는 1920~1930년대 ‘어린이’ 편집실 공간을 재현했다. 김민지 학예연구사는 “‘어린이’는 일제강점기 빛처럼 등장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했다”면서 “어린이를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 부각시킨 점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어린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독자가 한때 1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는 1923년이 발행본이 제1권 제○호, 1924년 발행본이 제2권 제○호 등으로 분류됐다. 이번 전시에서 1923년 발행된 제1권 제5~7호, ‘어린이’의 부록 ‘어린이 신문’ 제1호(1925년)이 최초로 공개됐다. 월간지처럼 매달 발행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1926년 8월, 1927년은 5·8·9·11월, 1928년은 2·4·6·8·11월 등 일제의 검열에 걸려 발행이 안 됐던 적도 있다. 총 122권이 발행됐는데 1933년 제11권 제1호, 제11권 제4호는 실물을 못 구했다. 어린이 잡지를 모아놓은 전시벽에는 “사라진 제11권 제1호(통권 제104호)를 찾습니다”, “사라진 제11권 제4호(통권 제107호)를 찾습니다”가 적혀 있다.2부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어린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체험 영상 등을 통해 보여준다.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나라를 대신 다니며 여행기를 전했던 당시 지면이 특히 부럽게 다가온다. 김 학예연구사는 “여행의 시작을 조선에서 했다는 것이 나라를 빼앗겼어도 정신만큼은 하나의 나라로 인정받기 위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3부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에서는 잡지에 실린 문학 작품, 한글의 역사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함께 취업이 절실했던 백승현 독자를 포함한 독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현철이와 옥주’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소개된 ‘헨젤과 그레텔’을 비롯해 ‘백설공주’, ‘개구리 왕자’ 등 세계문학은 물론 독자들의 글도 실렸다. ‘고향의 봄’을 작사한 이원수(1912~1981), ‘오빠생각’을 쓴 최순애(1914~1998) 부부는 ‘어린이’가 배출한 문인이다. 작품이 실리면 메달은 주고 7개를 모으면 금메달을 주는데 두 사람 다 금메달을 받았다.독자들이 보낸 사연은 귀여움과 천진난만함에 눈을 떼지 없게 한다. “우리 십만 애독자 중에서 혹시 ‘어린이’ 창간호부터 대정 14년(1925년) 10월호까지 파실 분이 있으면 나에게 곧 통지해주십시오. 그러면 곧 사겠습니다.”(전주군 전주면 박만년) “우리 방 선생님 담배를 잡숫지 말아 주십시오. 11월호 방 선생님 미행기에 보니 선생님 입에 담배가 떠날 사이가 없으시다 하오니 저희들 마음에 대단히 염려됩니다.”(고흥 어린이수양단 신을식) “백두산 백두산! 여러분 동무들 중에서 금년 여름에 백두산에 가고 싶은 분이 계시면 같이 모여서 가십시다. 가실 뜻이 있으면 저에게 통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의하십시다.”(성진군 학동면 석호동 허수만) 전시 마지막 ‘어린이가 자유로운 행복한 세상’에서는 1923년 5월 1일 발표한 어린이 선언문의 의의와 영상이 준비됐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한글 콘텐츠의 가치를 통해 세계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아비가 친딸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전국부 사건창고]

    “아비가 친딸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전국부 사건창고]

    딸 고준희(당시 5세) ‘20일 전 실종?’ 신고경찰 3000여명·경찰견 수색에도 흔적 없어범인은 30대 아빠와 동거녀·예비장모, ‘암매장’ “애가 없어졌어요.” 2017년 12월 8일 전북경찰청에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 한 건이 접수됐다. 실종된 아이는 고준희(당시 5세)양으로 신고 20일 전인 11월 18일 낮 12시쯤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완주군에서 준희양 친부 고모(당시 36세)씨와 동거하는 이모(당시 35세)씨였다. 이씨는 자신의 어머니 김모(당시 61세)씨 전주시 집에 준희양이 있었다고 했다. 이씨는 “엄마에게 ‘고씨와 못 살겠다’고 전화해 엄마가 준희를 집에 혼자 두고 나를 데리러 왔다 돌아가 보니 준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준희양을 찾기 위해 전북 경찰을 총동원하다시피 했다. 형사 100여명이 긴급 투입됐다. 인력 3000여명과 경찰견까지 동원해 저수지와 야산을 샅샅이 수색했다. 폐쇄회로(CC)TV도 정밀 분석했다. 그러나 준희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1주일 만인 12월 15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전주시 전역에 ‘실종 아동을 찾습니다’ 포스터가 내걸렸다. 준희양 사진과 함께 신상을 적은 전단지도 살포했다. ‘키 110㎝, 몸무게 20㎏, 사시, 윗니 2개 없음’. 경찰은 ‘신고 포상금 500만원’도 내걸었다. 언론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지만 공개수사 1주일이 지나도 제보도, 목격자도, 단서도 없었다.친딸 쇠자로 때리고 발로 밟고예비장모와 암매장, 7개월 후 실종신고 경찰은 고씨와 동거녀 이씨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실종 20일 만에 신고’한 것도 그렇지만 준희양을 부정적으로 말하고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거부하는 등 수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로 전환해 본격 수사했고, 해를 넘기기 이틀 전 이들의 끔찍한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6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친부 고씨는 2017년 4월 26일 새벽 동거녀 이씨의 동조 및 묵인 아래 친딸을 마구 학대하다 숨지자 이튿날 오전 1시쯤 ‘예비 장모’ 김씨와 함께 군산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딸을 암매장한 뒤 이를 숨겨오다가 7개월이 지나 발각될까봐 거짓 실종 신고를 한 것이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판결문을 보면 고씨의 딸 학대와 시신 암매장 과정은 그야말로 ‘인면수심’이다. 준희양의 불행은 친아빠 고씨와 친엄마 A씨의 이혼소송에서 비롯됐다. A씨는 이혼소송 중이던 2017년 1월 남편 고씨가 다니는 완주군 모 공장의 경비실에 준희를 놓고 떠났다. 준희양은 2012년 7월 임신 6개월 만에 체중 680g의 미숙아로 태어나 3개월 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호흡기가 약했다. 갑상선 저하증으로 매일 약을 먹고, 매주 병원에서 성장 및 언어 재활치료도 받아야할 만큼 허약했다. 고씨는 준희를 집으로 데려와 동거녀 이씨와 함께 키우는 과정에서 “왜 밥을 먹지 못하느냐”며 ‘쇠자’와 손바닥으로 팔뚝 등을 수시로 때렸다. 준희양은 손톱이 빠지고 살점이 떨어질 정도로 악화됐다. 준희양이 숨진 4월 들어 고씨의 학대는 더 가혹했다. 역시 ‘밥 먹는’ 것을 이유로 무릎을 꿇고 앉은 준희양의 오른쪽 발목을 수차례 짓밟아 복숭아뼈에서 고름이 생겼고,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검게 부어올랐다. 이후 입 주변, 얼굴, 가슴 등 상반신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큰 물집이 생겼다. 혼자 걷거나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그런데도 고씨와 이씨는 학대행위가 탄로날까봐 병원에 안 데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고씨는 같은달 24일 자정쯤 퇴근한 뒤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준희양의 등과 옆구리 등을 수차례 짓밟았다. 준희양은 이튿날 오후 11시 30분부터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도 가지 못한 채 26일 새벽 끝내 숨졌다.암매장 후 가족여행, 친부는 프라모델 자랑준희 살아 있는 것처럼 ‘막장 연극’…생일 케이크, 장난감, 양육수당 신청 고씨는 이씨와 이날 오전 딸의 시신을 싣고 김씨 집으로 가 암매장하기로 공모했다. 학대가 드러나 처벌 받는 게 두려워서다. 고씨는 27일 오전 1시쯤 준희의 시신을 천으로 싼 뒤 삽과 함께 승용차에 싣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군산 내초동 야산으로 이동했다. 예비 장모 김씨가 동행했다. 김씨는 승용차 안에서 망을 보고, 고씨가 시신을 매고 산으로 올라가 자기 할아버지 묘 근처에 땅을 파고 친딸을 암매장했다. 이들은 준희양을 암매장한 이틀 뒤 가족여행을 떠났다. 친부 고씨는 새로 산 프라모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자랑했다. 이어 이들 가족은 준희양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미는 ‘악마의 연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고씨와 이씨는 이웃 눈에 덜 띄는 김씨 집에서 준희가 거주하는 것처럼 꾸몄다. 고씨 집에서 모은 준희의 머리카락과 장난감을 김씨 집에 보냈다. 준희양의 생일인 그해 7월 22일에는 이씨가 케이크를 사왔고, 김씨는 미역국을 끓여 “오늘 손녀 생일 미역국이다”며 이웃에 나눠주는 행위를 연출했다. 고씨는 김씨에게 “준희는 잘 지내느냐”는 등 안부를 묻는 문자를 수시로 주고받아 생존 중인 것처럼 위장했다. 더 나아가 고씨와 이씨는 암매장 한달 후 거주지 관할 읍사무소에 준희양의 양육수당을 신청했다. 수당은 6월부터 범죄가 드러난 12월까지 매달 10만원씩 나왔고, 그렇게 받은 총 70만원을 생활비로 썼다. 이 과정에서 고씨와 이씨는 그해 11월 18일 다툼을 벌인 뒤 이씨가 자기 친자식 심모(당시 7세)군과 함께 가출했다. 고씨는 가출한 이씨가 김씨 집에 있던 준희의 옷을 보내오자 친딸 학대·암매장죄를 혼자 뒤집어쓸 것을 우려해 “자살하겠다”고 이씨를 협박했다. 이씨는 고씨를 달래면서 실종신고를 통해 암매장 범죄를 영구히 은폐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김씨 집에 준희 머리카락을 뿌리는 등 그곳에서 살았던 것처럼 위장했다. 결국 준희양 실종신고 때 이씨 모녀가 한 진술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거다. 하지만 신고 후 준희양의 실종 근거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이들의 ‘막장 연기’는 막을 내렸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에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의 모습이 찍히도록 연기했다. 친부, 동거녀, 예비 장모의 거짓말은 완벽했다”면서 “집요한 수사를 통해 여러 정황 증거를 확보하고 고씨를 집중 추궁했다. 수세에 몰린 고씨는 결국 범행을 자백하고, 딸 시신 매장 장소도 털어놨다”고 기억했다. 7개월여 간 암매장됐던 준희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준희양의 좌우 갈비뼈 3개가 부러져 있었다. 이는 암매장 때 흙을 밟아서가 아니라 생존 때 폭행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친부 징역 20년·동거녀 10년·예비장모 4년재판부 “친부 ‘딸 찾아달라’고 혼절 연기”“준희 암매장 날, 동거녀는 친아들 소풍 도시락 싸줬다.” 1심을 맡은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018년 6월 고씨에게 징역 20년, 이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19년 1월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같은해 5월 1심 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검찰은 고씨와 이씨에게 모두 무기징역, 김씨에게 징역 7년을 내내 구형했었다. 1심 재판부는 “준희양 몸이 허약했지만 친모와 살 때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 정상치에 가까웠다. 준희양이 친부 고씨에게 폭행을 당한 날 몸을 뒤로 구부리며 흐느끼고, 숨을 쌕쌕거리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렀다”며 “고씨는 실종신고를 한 뒤 ‘준희를 찾아달라’면서 혼절해 쓰러지는 모습까지 연출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동거녀 이씨에 대해 “친자식인 심군에게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준희양이 암매장되던 날 이씨는 심군의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을 싸주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초범인 점 등을 형량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계모에 대한 편견은 갖지 말아달라. 엄마(김씨)와 제 아이(심군)에게 살길만은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고씨는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꿈에서도 잊지 못할 준희에게 사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은 “준희를 폭행한 건 고씨다(이씨 진술)↔이씨다(고씨 진술)”라며 서로 범행을 떠넘겼다. 통계청에 따르면 재혼가정은 2020년 4만 5925가구, 2021년 4만 2602가구, 지난해 4만 2282가구 등 매년 전국적으로 4만가구 이상이 새로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美 지역 은행주 급락에 시장선 “연준, 7월에 금리 인하” 기대까지

    美 지역 은행주 급락에 시장선 “연준, 7월에 금리 인하” 기대까지

    일파만파 확산되는 미국 ‘은행 리스크’가 미국 내 지역은행들로 번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봇(pivot·정책 전환)’ 시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또는 7월에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WSJ “미 지역 은행주 급락은 연준에 대한 분노의 발작” 4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과 현재(5.00~5.2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각각 49%대로 대등한 수준이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동결 가능성이 53.0%,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34.6%였다. 지난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 전까지는 11월부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가 빠지면서 시장에서는 9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다. 이어 4일 미국 지역은행의 주가가 폭락하자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은행 위기의 확대와 경기 침체를 점점 더 우려하면서,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7월에 이어 9월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9월 기준금리가 4.50~4.75%일 확률은 41.2%로, 불과 1주일 전(3.1%)보다 급등했다.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는 미국 내 지역은행의 건전성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4일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약 70개 점포를 갖고 있는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한때 60% 가까이 떨어졌다. 이 회사가 매각 및 자본금 확충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회사 전체 또는 일부 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26% 하락했고, 트레이크시티의 자이언즈 뱅코프는 12%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다”라고 일축했지만, ‘은행 리스크’가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제2, 제3의 SVB에 대한 우려는 연준의 피벗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은행주의 급락이 “연준을 향한 분노의 발작”이라고 전했다. “은행 리스크에 금리 인하 앞당길 것” vs “시장의 기대 과도하다” 다만 이같은 기대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3일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러한 관측이 대체로 맞는다면 금리인하는 부적절하다”며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까지 두번의 물가지표와 고용지표가 남아있어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근원물가 상승세가 소폭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6월부터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국채 금리에 반영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후 1~2차례 FOMC까지는 추가 인상과 관련한 긴장감이 불거질 수 있다”면서 “당국자들이 높은 물가 등을 이유로 매파적인 스탠스를 강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KBS 방송 중 성소수자 커밍아웃한 작가

    KBS 방송 중 성소수자 커밍아웃한 작가

    신예 미술작가 임아진이 방송 중 성소수자라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 미술작가들이 출연해 ‘국내파 vs 해외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작가 임아진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던 중 성소수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아진은 “여자들 둘이 있는 그림을 보면 주위에서 ‘너 그런 거로 오해한다’고 하더라. 저 그런 거 맞다”며 “자세히 말하면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임아진은 “이 사실을 숨기고 싶었을 때는 ‘연인이 아닌 나를 안아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퀴어 주제가 제 삶이랑도 연관이 있으니까 ‘퀴어 아티스트’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제 작품에는 좋은 방향성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송에 출연해 커밍아웃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임아진은 “이런 주제를 가진 제 작업에 대해 말하려면 어쩔 수 없이 제 이야기를 공개해야겠더라. 방송에서 이런 주제가 언급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방송을 보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놀랄 거 같은데, 저도 작품 속 연인처럼 방송이 나간 후에도 평온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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