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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박민지의 20승은 새로운 20승의 시작”

    신지애 “박민지의 20승은 새로운 20승의 시작”

    “박민지의 통산 20승은 새로운 20승의 시작” 박민지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20승)을 함께 갖고 있는 신지애가 박민지의 새로운 기록 수립을 응원했다. 1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박민지와 함께 경기한 신지애는 “박민지가 우승 부담을 극복하고 20승을 달성해 안도감을 느꼈다”며 “박민지는 물론이고 더 많은 후배가 최다승 기록을 깨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2주 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신지애, 고(故) 구옥희와 함께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인 20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 앞서 박민지와 식사 자리를 함께 했다는 신지애는 ““이번 박민지 선수의 20승이 앞으로 또 다른 20승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신지애는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경우 개인 최다승 기록이 80승을 넘어간다”며 “한국여자골프의 역사가 짧기는 하지만, 20승은 조금 아쉬운 숫자다. 박민지의 20승이 새로운 20승을 향한 시작이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투어 통산 최다승(21승)이란 새 역사를 쓰게 되는 신지애는 “나도 현역 선수고, 선수가 대회에 나오면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건 당연하다. 이번 대회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난코스에서 이븐파 71타를 친 신지애는 “오늘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사흘 동안 코스 세팅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경기 운영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면서 쳐야할 것 같다”고 투지를 보였다.
  • ‘아차 로컬룰’… 박현경, 경기 중 금지된 거리측정기 사용하다 실격

    ‘아차 로컬룰’… 박현경, 경기 중 금지된 거리측정기 사용하다 실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급 선수인 박현경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첫날 규정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가 실격됐다. 박현경은 1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3번 홀을 마치고 실격 통보를 받았다. 실격 사유는 전자식 거리 측정기 사용 금지 규정 위반.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이 대회에서 전자식 거리 측정기 1차례 사용에 2벌타를 부과하고 2번 이상 사용하면 실격시키는 로컬룰을 시행하고 있다. 박현경이 전자식 거리 측정기를 사용했다는 제보를 받은 경기위원회가 출동해 확인한 결과 박현경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여러차례 사용했다고 실토해 바로 실격 처분을 받았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에서 경기 중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회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이 유일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주관하는 나머지 대회에서는 전자식 거리 측정기 사용이 허용된다. 다만 KLPGA투어도 코스 높낮이에 따른 거리 보정 기능 사용은 금지한다. 1년에 한번 밖에 치르지 않는 대한골프협회 주관 여자 프로 골프 대회라서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때는 거리 측정기 금지 규정을 미처 숙지못한 선수들이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다 벌타를 받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해마다 서른번 가까이 출전하는 대회 가운데 딱 한 차례 대회 한국여자오픈만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에 헛갈릴 수 있다. 이날도 왕즈쉬엔(중국)은 1번 홀(파5)에서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들었다가 2벌타를 받아 파를 하고도 스코어카드에는 더블보기로 적어야 했다. 지난 2024년 대회 때도 전우리가 거리 측정기 금지 규정을 모르고 여러번 사용하다가 3홀 밖에 치르지 못하고 실격된 적이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전 로컬룰 규정을 따로 인쇄해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있지만 이를 꼼꼼하게 살피지 않은 선수의 불찰이 실격이라는 참사를 불렀다.
  • 수출은 6월에도 ‘역대 최대’ 행진 중… 반도체 205.8%↑

    수출은 6월에도 ‘역대 최대’ 행진 중… 반도체 205.8%↑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이달 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6월 1~10일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28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5.9% 증가했다. 이는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4월 1~10일의 252억 달러로 두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 같은 기간(5.5일)보다 1.5일 많았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40억 9000만 달러로 46.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11억 달러로 205.8% 급증했다.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38.7%로 1년 전보다 15.1%포인트 상승했다. 석유제품(68.7%) 수출도 크게 늘었고, 2대 수출 품목인 승용차는 25.4%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59.4%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1.4%), 미국(54.4%), 베트남(102.9%), 유럽연합(EU·46.0%), 대만(134.0%)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비중은 전체의 47.3%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23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5.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71.3%), 원유(42.9%), 반도체 제조장비(52.2%), 기계류(21.2%), 가스(13.7%)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39.9%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42.9% 늘어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30억 달러 이상이 된 것은 2024년 8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 강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57.4%), 미국(34.6%), 유럽연합(20.9%), 일본(31.3%), 대만(43.6%) 등에서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몰락한 폐교, 성장 거점 탈바꿈… ‘글로컬 도전’ 남원 대역전극

    몰락한 폐교, 성장 거점 탈바꿈… ‘글로컬 도전’ 남원 대역전극

    市, 서남대 문 닫으며 300억원 손실‘글로컬대학 30’ 국립대 유치 반전사유지 매입해 국유지 교환 결단한국어 등 3개 학과에 171명 입학전주 수강생들 내년 남원으로 와2029년까지 1000명 캠퍼스 완성어학당 운영·스타트업 육성 계획 소멸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대한민국 지방에서 전북 남원시가 대학과 손잡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역전극을 쓰고 있다.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정부 주도의 혁신대학 정책인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사업이다. 한때 지역의 가장 큰 아픔이자 골칫거리였던 ‘대학 폐교 부지’를 거꾸로 지역을 살릴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격 탈바꿈시켰다. 민선 8기 남원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폐교를 리모델링해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례이자,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완벽한 공동 운명체로 살아 나가는 ‘전국 최초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러 성과를 창출하면서 현재 전국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지역-대학 상생 혁신’의 표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남대 폐교’의 위기 정면 돌파 2018년 사학비리로 문을 닫았던 서남대는 남원 지역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대학이 멈추자 청년들의 발길이 끊겼고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는 순식간에 활력을 잃었다. 실제 타격은 숫자로도 증명된다. 폐교 직후 교수와 직원 300여명이 일터를 잃었고 주변 상가 40개 중 35곳이 문을 닫았다. 학생들의 터전이었던 원룸 거리도 과반수가 폐업하며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대학알리미 및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서남대 폐교로 인해 남원시가 입은 연간 경제적 손실(직·간접 및 유도소득 감소 포함)은 최소 260억원에서 최대 3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무엇보다 여의도 면적의 7분의 1(40만㎡)에 달하는 부지가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상실감은 깊어만 갔다. 이 절망의 문턱에서 남원시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정부가 2023년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시동을 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절호의 전환 국면으로 포착했다. 마침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대와 머리를 맞대고 있던 시는 이를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청년 인구 유입’과 ‘교육도시 기반 재건’의 기회로 바라봤다. 공모 초기부터 전북대와 강력한 ‘원팀’을 구성한 시는 폐교 부지 활용, 정주 환경 조성, 유학생 지원체계 구축, 지역산업 연계 등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이 혁신적인 안은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의 핵심 축으로 반영됐고 2023년 11월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로 이어지며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1년 6개월의 설득, 지역 상생의 선도 사업은 선정됐으나 가장 큰 암초는 부지 확보였다. 국립대인 전북대가 들어서려면 캠퍼스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되어야 했다. 즉, 사유지였던 폐교 부지를 시가 매입해 다시 국유지와 교환해야 하는 복잡한 행정·법적 매듭을 풀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시는 과감하게 202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폐교 부지를 선제 매입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기획재정부 등은 재산 관리 원칙을 이유로 국·공유재산 교환에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전례를 찾기 힘든 복잡한 절차 앞에 모두가 ‘불가능’을 말했지만 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역 소멸 대응’과 ‘공익적 필요성’이라는 명확한 명분을 쥐고 교육부,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1년 6개월간 끈질긴 협의와 설득을 거친 결과 마침내 국·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성사했다. 대한민국 행정사에서 ‘폐교 부지를 활용한 지역상생형 국·공유재산 교환의 선도 사례’라는 값진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2026년 세계의 청년들 모여들어 집념으로 일궈낸 부지 확보 이후 사업은 더욱 가시화됐다. 올해 2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한 데 이어 3월부터 K엔터테인먼트학과(정원 70명), 글로컬커머스학과(100명), 한국어학과(80명) 등 3개 학과가 전격 개설되어 첫 학기 학사 운영에 돌입했다. 애초 계획보다 모집 시기를 앞당기는 공격적인 행보다. 그 결과 2026학년도 1학기에만 이미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총 10개국에서 온 171명의 글로벌 신입생이 입학해 학업의 불을 지폈다. 시는 전북대와 함께 4월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남원글로컬캠퍼스 신입생 웰컴 세리머니’를 개최하고, 올해 첫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과별 대표 학생들이 입학 소감을 밝혔고 시와 전북대는 국가별 우수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 웰컴 키트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현재 이들은 2027년 남원글로컬캠퍼스의 리모델링이 완료될 때까지 전북대 전주캠퍼스 내에 마련된 전용 공용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한국어와 전공 수업을 들으며 미래를 도모하는 모습은 이미 캠퍼스에 거대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남원글로컬캠퍼스가 완공되는 대로 남원으로 본격 이전하게 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가 모집을 거쳐 학년별 250명씩 규모를 확대, 2029년까지 총 1000명 규모의 정규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글로컬캠퍼스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입되며 정주·생활인구가 늘어나는 등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 서교림에게 “하던 대로 하자”, 그는 24번째 트로피 맛봤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서교림에게 “하던 대로 하자”, 그는 24번째 트로피 맛봤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전씨, 박민지 17승·이정은 6승 도와연 수입 첫 1억 서정우는 20번 우승윌리엄스, 우즈와 PGA 63승 합작 메케이도 미컬슨과 41차례 트로피비처, 박인비와 LPGA 21승 이뤄리디아 고 백 멨던 캐디 20명 안팎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천차만별’선수 경기력 끌어올리는 캐디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은 지난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섰다. 서교림의 네번째 최종일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차례 챔피언조 경기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서교림이 받은 압박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컸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m 남짓 우승 퍼트를 넣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챔피언이 됐다. 서교림의 생애 첫 우승 순간에는 그림자 조력자가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서교림의 캐디로 일하고 있는 전병권씨다. 그는 최종 라운드 내내 서교림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소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가 이날 서교림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하던 대로 하자”였다. 그리고 “땅 말고 하늘을 보라”는 조언도 했다고 한다. 관행대로 서교림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그는 KLPGA투어에서 이번 우승으로 무려 24번 트로피 사진을 남겼다. KLPGA투어에서 전 씨보다 더 많은 우승을 맛본 캐디는 없다. 김효주가 KLPGA투어에서 뛸 때 캐디를 맡아 캐디 수입 연간 1억원을 처음 돌파했던 서정우씨가 20번 우승했고, 서희경과 오지현, 김해림의 백을 메고 17번 우승한 최희창씨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전씨가 압도적이다. 전씨가 서정우씨나 최희창씨와 다른 점은 특정 선수와 인연을 오래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정은의 6번 우승을 도왔고, 박민지가 이룬 20승 가운데 17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전씨도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메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3승을 합작한 스티브 윌리엄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25년 동안 필 미컬슨(미국)의 캐디로 살았던 짐 메케이도 PGA투어에서 41번이나 미컬슨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캐디 테리 맥나마라는 소렌스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2승 가운데 40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거둔 21번의 우승을 모두 브래드 비처라는 단 한명의 캐디와 이뤄냈다. 한번 고용한 캐디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과 달리 캐디를 수시로 바꾸고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도 많다. LPGA투어 23승을 포함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백을 멨던 캐디는 20명 안팎에 이른다. 정확한 숫자를 세기가 어려울 만큼 캐디 교체가 잦았다. 데뷔 시즌 때 8번이나 캐디를 바꿨던 리디아 고는 신인왕 수상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여러분, 이제부터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스콧, 마크, 스티브, (또 다른) 스티브, 도밍고, 플러프, 그렉, 제이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들 그해 자신이 고용했다가 해고했던 캐디 이름이었다. PGA투어에서 34승을 올린 비제이 싱(피지)도 리디아 고만큼 캐디를 수시로 해고하고 다른 캐디를 고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리디아 고와 달리 싱은 해고보다는 캐디가 제 발로 나간 적이 더 많다는 점이 다르다. 싱은 캐디들이 보좌하기 몹시 힘든 성격과 경기 스타일이었다. 선수의 우승에 캐디의 지분을 얼마나 될까. 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선수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경우엔 90% 이상, 어떤 경우엔 10% 이하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6년부터 하계 올림픽에 골프 종목이 포함된 뒤 일부 선수는 메달을 딴 선수 캐디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역할이 크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 코치가 메달을 받지 않는 것처럼 캐디한테 메달을 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모든 플레이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 몫이다. 캐디가 조언해도 받아들일지 말지도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렸다. 분명한 건 선수의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는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캐디가 훌륭한 캐디가 되려고 노력한다. 서교림의 우승을 도운 전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회원인 프로 골퍼이면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했고 비시즌 때는 체력 훈련을 따로 한다. 물론 다른 캐디들도 전씨만큼 공부하고 노력한다. KPGA 회원도 여럿이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 자원도 풍부해졌다. 많은 스타 선수가 떴다가 사라지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는 KLPGA투어 무대에서 캐디의 역할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 광주도시공사, 5년간 ‘사랑의 PC’ 500대 나눴다

    광주도시공사, 5년간 ‘사랑의 PC’ 500대 나눴다

    광주도시공사는 10일 오전 본사 15층 중회의실에서 한국IT진흥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PC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광주도시공사가 기증한 물품은 데스크톱 PC와 모니터 등 총 73대 규모다. 이번 기증을 포함해 광주도시공사의 최근 5년간 PC 기부는 총 500대에 이른다. 광주도시공사의 PC 기증은 내용연수가 지났지만 활용 가치가 높은 장비를 선별, 자원 순환(리사이클링)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 협력 모델’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사내 자산 관리 절차를 체계화하여 매년 기증 가능한 장비를 분류하고 실사부터 폐기 대상 장비의 분류, 활용할 수 있는 장비 기증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나눔 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 기증품은 데이터 폐기 및 재조립 과정을 거쳐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 디지털 기기 접근이 어려운 사회 보호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된다.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충족하는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해 공공기관의 의무를 다할 방침이다. 김승남 사장은 “재탄생한 전산 장비가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유용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현과 사회 보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확대경] 긴장 풀어주고, 조언 ‘팍팍’…KLPGA투어 최다승 이끈 ‘그림자 조력자’

    [골프확대경] 긴장 풀어주고, 조언 ‘팍팍’…KLPGA투어 최다승 이끈 ‘그림자 조력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은 지난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섰다. 서교림의 네번째 최종일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차례 챔피언조 경기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서교림이 받은 압박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컸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m 남짓 우승 퍼트를 넣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챔피언이 됐다. 서교림의 생애 첫 우승 순간에는 그림자 조력자가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서교림의 캐디로 일하고 있는 전병권씨다. 그는 최종 라운드 내내 서교림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소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가 이날 서교림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하던 대로 하자”였다. 그리고 “땅 말고 하늘을 보라”는 조언도 했다고 한다. 관행대로 서교림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그는 KLPGA투어에서 이번 우승으로 무려 24번 트로피 사진을 남겼다. KLPGA투어에서 전 씨보다 더 많은 우승을 맛본 캐디는 없다. 김효주가 KLPGA투어에서 뛸 때 캐디를 맡아 캐디 수입 연간 1억원을 처음 돌파했던 서정우씨가 20번 우승했고, 서희경과 오지현, 김해림의 백을 메고 17번 우승한 최희창씨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전씨가 압도적이다. 전씨가 서정우씨나 최희창씨와 다른 점은 특정 선수와 인연을 오래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정은의 6번 우승을 도욌고, 박민지가 이룬 20승 가운데 17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전씨도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메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3승을 합작한 스티브 윌리엄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25년 동안 필 미컬슨(미국)의 캐디로 살았던 짐 메케이도 PGA투어에서 41번이나 미컬슨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캐디 테리 맥나마라는 소렌스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2승 가운데 40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거둔 21번의 우승을 모두 브래드 비처라는 단 한명의 캐디와 이뤄냈다. 한번 고용한 캐디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과 달리 캐디를 수시로 바꾸고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도 많다. LPGA투어 23승을 포함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백을 멨던 캐디는 20명 안팎에 이른다. 정확한 숫자를 세기가 어려울 만큼 캐디 교체가 잦았다. 데뷔 시즌 때 8번이나 캐디를 바꿨던 리디아 고는 신인왕 수상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여러분, 이제부터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스콧, 마크, 스티브, (또 다른) 스티브, 도밍고, 플러프, 그렉, 제이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들 그해 자신이 고용했다가 해고했던 캐디 이름이었다. PGA투어에서 34승을 올린 비제이 싱(피지)도 리디아 고만큼 캐디를 수시로 해고하고 다른 캐디를 고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리디아 고와 달리 싱은 해고보다는 캐디가 제 발로 나간 적이 더 많다는 점이 다르다. 싱은 캐디들이 보좌하기 몹시 힘든 성격과 경기 스타일이었다. 선수의 우승에 캐디의 지분을 얼마나 될까. 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선수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경우엔 90% 이상, 어떤 경우엔 10% 이하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6년부터 하계 올림픽에 골프 종목이 포함된 뒤 일부 선수는 메달을 딴 선수 캐디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역할이 크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 코치가 메달을 받지 않는 것처럼 캐디한테 메달을 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모든 플레이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 몫이다. 캐디가 조언해도 받아들일지 말지도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렸다. 분명한 건 선수의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는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캐디가 훌륭한 캐디가 되려고 노력한다. 서교림의 우승을 도운 전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회원인 프로 골퍼이면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했고 비시즌 때는 체력 훈련을 따로 한다. 물론 다른 캐디들도 전씨만큼 공부하고 노력한다. KPGA 회원도 여럿이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 자원도 풍부해졌다. 많은 스타 선수가 떴다가 사라지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는 KLPGA투어 무대에서 캐디의 역할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 파주 축구장 17개 면적 軍보호구역 규제 완화

    파주 축구장 17개 면적 軍보호구역 규제 완화

    경기 파주시가 올해 1월에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탁을 이끌어내며 접경지역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5일 제1보병사단과 51만1229㎡ 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탁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축구장 71개 규모에 달하는 면적이다. 행정위탁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건축물 신·증축 등 인허가 권한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제도다. 이번 합의로 파주시 전체 행정위탁 면적은 69.21㎢로 확대됐다. 이번 대상지는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일대다. 위치별로 35m·40m·45m 높이까지 위탁 권한이 부여돼, 앞으로 해당 높이 이하 건축물은 군부대와 별도 협의 없이 파주시 자체 허가만으로 건축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개발 관련 인허가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영 파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시민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준 제1보병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 협력을 강화해 접경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위탁 지역 세부 위치는 파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사시설 보호구역 현황은 토지이음 누리집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 4억 받고 벤츠 덤… 첫 메이저 여왕 ‘난코스’ 뚫고 온다

    4억 받고 벤츠 덤… 첫 메이저 여왕 ‘난코스’ 뚫고 온다

    우승자는 LPGA 대회 AIG 출전권레이크우드CC, 파71로 난도 올려페어웨이 좁히고 거리·경도 증가이동은 2연패·서교림 2연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이자 한국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가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3억원이 늘었고 우승 상금도 1억원 증액된 4억원이다. 4억원은 국내 여자 골프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1억 3000만원짜리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SUV 차량도 우승자에게 준다. 우승 선수 캐디에게도 1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타도록 빌려준다. 우승자에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준다. 일본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출전권도 따라온다. 새로 한국여자오픈 코스가 된 레이크우드CC는 그동안 K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많은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기에 선수들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이번에 선수들이 맞이할 코스는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그동안 늘 파72 코스에서 경기했던 선수들은 파5홀이 4개가 아니라 3개뿐인 파71 코스를 만나게 된다. 쉬운 파5홀이었던 15번 홀이 455야드짜리 어려운 파4홀로 변신했다. 11개의 파4홀 가운데 절반인 5개가 400야드가 넘는다. 4개의 파3홀 가운데 3개는 177야드, 186야드, 192야드로 세팅돼 롱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로 공략해야 한다. 이전에는 널찍했던 페어웨이는 양쪽에 길게 자란 러프가 쑥 들어와 개미허리가 됐다. 그린 경도와 스피드도 전에 없이 높아져 버디를 잡아내기는 어려워지고 보기는 더 쉽게 나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은 올해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대회 2연패를 위해 귀국했다. 이동은은 지난 7일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해 이미 시차와 국내 적응을 일찌감치 마쳤다. 7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신예 서교림은 2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통산 최다승(21승)과 시즌 2승, 그리고 2021년에 이어 한국오픈 두번째 우승 등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와 KLPGA투어 최다승(20승) 기록을 나란히 지닌 신지애는 18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 박민지와 21승 경쟁을 벌인다. 서교림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내준 이예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한 김민선, 미국 원정에서 돌아온 김민솔과 유현조, 그리고 매치플레이 여왕 방신실 등도 시즌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머쥐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 헌재 전원재판부, 재판소원 8건 심리한다… 비동의강간·장애인 이동권 2건 추가 회부

    헌재 전원재판부, 재판소원 8건 심리한다… 비동의강간·장애인 이동권 2건 추가 회부

    헌법재판소가 9일 지정재판부 평의를 열고 성범죄 무죄 확정 판결, 장애인 이동권 관련 판결 등 재판소원 사건 2건을 전원재판부에 추가 회부했다. 지난 3월 재판소원 제도가 도입된 후 전원재판부에 회부된 사건은 모두 8건으로 늘었다. 헌재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무죄가 확정된 형사사건의 피해자 A씨가 수원고법을 상대로 청구한 재판취소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피고인은 지난 2022년 7월 A씨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유사강간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1·2심은 A씨의 진술과 녹음파일 등을 살펴본 뒤 피고인의 행위가 ‘피해자의 항거를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확정됐다. A씨는 “성범죄 인정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피해자의 동의 여부”라면서 “법원은 유사강간죄 인정을 위한 폭행·협박의 정도에 관해 ‘피해자의 항거를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협박이 있을 것’을 요구하는 종래 대법원의 태도에 따라 무죄판결을 내렸고,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헌재 관계자는 “피해자의 기본권과 피고인에 대한 일사부재리(동일한 범죄에 대해 거듭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 원칙, A씨가 제기한 무죄확정 판결에 대한 재판소원의 허용 범위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헌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B씨가 대법원을 상대로 제기한 재판취소 사건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B씨를 비롯한 장애인 3명은 시내·시외버스 회사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저상버스나 휠체어 탑승 설비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교통약자법에 위반되는 차별 행위라며 시정 조치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버스회사들이 휠체어 승강설비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버스회사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 위반은 인정하면서도, 버스회사에 재정 부담을 지우는 적극적 조치를 명할 때는 회사의 재정상태나 부담 정도, 국가·지자체 보조금, 대체수단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원고 승소 부분을 깨고 지난 2022년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은 지난해 11월 청구인이 향후 탑승할 ‘구체적·현실적 개연성이 있는 노선’을 직장인 서울과 가족 주거지인 부산·고양을 잇는 7개 노선으로 한정해 해당 노선 버스들에 한해 단계적으로 휠체어 탑승설비를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B씨는 재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4월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B씨는 “휠체어 탑승설비 제공 노선을 가족 주거지와 연결된 일부 노선으로 한정한 것은 이동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거주지나 직장을 바꿀 때마다 동일한 차별행위에 대해 새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은 실효적 권리구제를 보장하는 재판청구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 진흙밭서 ‘1억 5000만원’ 잭팟…그냥 금반지가 아니었다

    진흙밭서 ‘1억 5000만원’ 잭팟…그냥 금반지가 아니었다

    영국의 한 60대가 진흙밭에서 우연히 약 1억 5000만원 가치를 지닌 로마 시대 금반지를 발견한 사연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주 에임즈버리에 사는 전직 군인이자 트럭 운전사인 케빈 민토(68)는 2018년 서머싯주 일민스터 인근 사유지에서 열린 금속탐지 행사에 참여했다가 로마 시대 금반지를 찾았다. 이른바 ‘일민스터 반지’로 불리는 이 유물은 무게 48g의 대형 금반지다. 반지에 박힌 보석에는 승리의 여신이 두 마리 말이 끄는 전차를 모는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반지가 서기 297년쯤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크기와 세공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로마 시대 고위 인사나 군 장성급 인물의 소유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지는 수백 개의 로마 시대 동전과 함께 발견됐다. 당시 잉글랜드 남서부 지역이 혼란을 겪던 시기에 보관을 위해 묻어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물들은 약 1720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금속탐지 행사 과정에서 발굴됐다. 민토는 처음 밭에서 구리·은 합금 동전 여러 개를 발견한 뒤 행사 주최 측과 지역 유물 담당관에게 알렸다. 이후 친구 필 코스텔로와 함께 추가 수색을 하던 중 금반지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이후에는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도 이어졌다. 당시 행사 주최자가 보물의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이후 민토가 최초 발견자로 인정됐다. 사우스웨스트 헤리티지 트러스트는 반지와 동전 297개 등 유물 일괄품을 총 7만 8010파운드에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반지 가격만 7만 5000파운드(약 1억 5000만원)로 책정됐다. 보상금은 토지 소유자가 절반을 받고, 나머지 절반은 민토와 코스텔로가 나눠 갖는 방식으로 배분했다. 민토는 자신의 몫으로 남은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웨스트 헤리티지 트러스트의 큐레이터인 아말 크레이셰는 “로마 시대의 금은 정말 희귀하다. 이 시기의 장신구는 대부분 은이나 청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상태로 보존된 것을 찾은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민토는 이번 발견을 “모든 금속탐지 동호인의 꿈”이라면서 “당시에는 하루 종일 땅을 파느라 지쳐있었다. 직접 금반지를 보니 너무 벅차서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야 실감이 났다”고 전했다. 발견된 유물은 보존 작업을 거친 후 톤턴에 있는 서머싯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4억원+벤츠 SUV 거머쥘 ‘메이저퀸’ 가린다…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 개막

    4억원+벤츠 SUV 거머쥘 ‘메이저퀸’ 가린다…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이자 한국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가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다. 올해 40회째를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전통과 권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올해 대회는 큰 변화가 생겼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글로벌 기업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스폰서롤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대회 총상금을 작년보다 3억원이 늘렸다. 우승 상금도 1억원이나 늘어 4억원이 됐다. 4억원은 국내 여자 골프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눈에 띈다. 우승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준다. 일본 여자 골프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출전권도 따라온다. 1억 3000만원 짜리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SUV 차량도 우승자에게 준다. 심지어 우승 선수 캐디한테도 1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를 타도록 빌려준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개최 코스다.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를 떠나 한국 여자 골프의 산실이나 다름없는 레이크우드CC로 옮겼다. 레이크우드CC는 1978년 KLPGA투어 1회 프로 선발전이 열렸던 곳이다. 그동안 K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많은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선수들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이번 대회 때 선수들이 맞이할 코스는 전과는 조금 다르다. 그동안 늘 파72 코스에서 경기했던 선수들은 파5홀이 4개가 아니라 3개뿐인 파71 코스를 만나게 된다. 11개의 파4홀 가운데 절반인 5개가 400야드가 넘는다. 2개가 390야드 이상이라 거리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4개의 파3홀 가운데 3개는 177야드, 186야드, 192야드로 세팅돼 롱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로 공략해야 한다. 전에 대회를 치렀을 땐 널찍했던 페어웨이는 양쪽에 길게 자란 러프가 쑥 들어와 개미허리가 됐다. 그린 경도와 스피드도 전에 없이 높아져 버디를 잡아내기는 어려워지고 보기는 더 쉽게 나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은 올해부터 LPGA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대회 2연패를 달성하려고 귀국했다. 이동은은 지난 7일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해 이미 시차와 국내 적응을 일찌감치 마쳤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11명 가운데 김효주를 뺀 10명이 출전해 시즌 2승 선착 경쟁을 벌인다. KLPGA투어에서는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챔피언이 나와 아직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없다. 7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신예 서교림은 2연승에 도전한다. 서교림에 상금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내준 이예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한 김민선, 미국 원정에서 돌아온 김민솔과 유현조, 그리고 매치플레이 여왕 방신실 등도 시즌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머쥐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작년 KLPGA투어 장타여왕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과 방신실, 김민솔 등 장타 3인방을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도록 묶었다. 박민지는 통산 최다승(21승)과 시즌 2승, 그리고 2021년에 이어 한국오픈 두번째 우승 등 3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와 KLPGA투어 최다승(20승) 기록을 나란히 지닌 신지애는 무려 18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 21박민지와 21승 경쟁을 벌인다. 신지애와 박민지는 이예원을 더해 함께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에서 치러졌던 다른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다연, 홍정민, 전예성, 박현경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전예성은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인 12언더파 60타를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에서 쳤다.
  • 민주 ‘지선 책임론’ 신경전… 8월 전대 앞두고 당권 투쟁

    민주 ‘지선 책임론’ 신경전… 8월 전대 앞두고 당권 투쟁

    비당권파 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서울 패배’ 정청래 책임론 부각시켜“이러면 곤란” 친청 최민희, 이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8월 17일 열기로 한 가운데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책임론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여권 내에선 2028년 총선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신경전은 갈수록 가열되는 분위기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는 8월 중 하되 가장 이른 시일인 8월 17일 진행하는 것에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당초 9월 전당대회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2024년 전당대회(8월 18일) 일정 등을 감안해 8월 중순 개최로 뜻을 모은 것이다. 당대표 후보가 4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치른 뒤 본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선거에서 전당대회로 국면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지만 지선 결과에 대해선 분명히 짚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내에서 나왔다. 염태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사실상 민주당의 쓰라린 패배”라면서 “그런데 패배에 대한 인정도, 그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 사람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뼈아픈 반성이 없다면 2028년 총선도, 2030년 대선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비당권파인 이언주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고위원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수도 서울 등 격전지 패배에 대한 정청래 지도부 책임론에 불을 붙인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그러자 친청(친정청래)계 쪽에서도 맞대응에 나섰다.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워져야 소나무와 전나무의 절개를 알게 된다”면서 “(이 의원이) 이 추위에 이러면 곤란하다. 책임 있게 지도부로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썼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응원했다며 송영길 전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준병 의원은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를 향해 “해당 행위자가 아닌가”라며 “당 대표 출마 후보군의 일원으로 거론되는 것조차 마음이 불편하다”고 비판했다. 당권 경쟁 속에서 책임론이 분출하자 우려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피바람 나고 다 죽는다. 조용한 전당대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고, 박선원 의원도 “당내 우리끼리 경쟁하는 데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젠슨 황 만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HBM4·파운드리 등 협력 논의”

    젠슨 황 만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HBM4·파운드리 등 협력 논의”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후 7·8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와 HBM5의 공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황 CEO 및 엔비디아 주요 경영진과 만난 후 엔비디아와의 협력 논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황 CEO와 오랫동안 같이 협력해왔는데 오늘 가장 좋은 얘기를 나눈 것 같다”고 말했다. 양사는 단기적으로 HBM4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HBM4라든지 파운드리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서로 협력해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HBM4와 소캠(SOCAMM)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HBM4E와 HBM5 등 장기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4나노와 8나노 공정에서 엔비디아 관련 칩을 생산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와 제프 피셔 엔비디아 수석부사장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서는 전 부회장을 포함해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등이 동석했다. 삼성전자는 본격 양산에 돌입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업계 최고 수준인 11.7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 HBM4(6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에는 LPDDR5X 기반 SOCAMM(소캠)2, 스토리지 영역에서는 PCIe Gen6(6세대) 기반 PM1763 등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7세대 제품인 HBM4E의 샘플 출하를 마치고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했다. 삼성전자 HBM4E는 최선단 1c D램 코어 다이와 자체 파운드리 4나노 공정 베이스 다이를 결합해 핀당 14Gbps로 동작하며 최대 16Gbps(최대 4TB/s 대역폭)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전 부회장은 곧바로 이어진 엔비디아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생태계)’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송용호 DS부문 AI센터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농부가 우물 팠는데 ‘석유’ 나왔다…브라질서 화제 [여기는 남미]

    농부가 우물 팠는데 ‘석유’ 나왔다…브라질서 화제 [여기는 남미]

    우물을 파다가 석유를 발견한 브라질 농부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브라질 언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 에너지부 산하 석유관리국(ANP)이 농부가 발견한 물질을 원유라고 확인한 데 이어 매장량과 경제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업적 개발이 확정되면 석유를 개발한 농부는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게 된다. 매장량과 경제성에 따라 보상금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어낸 이야기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 곳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 타불레이루 두 노르치. 수도공급이 불안정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농부는 시드로니우 모레이라(사진)는 용수 확보를 위해 우물을 팠다. 지난 2024년 11월의 일이다. 우물은 약 40m쯤 땅을 팠을 때 터졌다. 하지만 우물에서 나온 건 맑은 물이 아니라 끈적끈적한 검은 물질이었다. 강한 연료 냄새가 나는 물질이 나오자 “혹시 석유가 아닐까?”라고 의심한 농부 모레이라는 브라질 석유관리국에 확인을 요청했다. 그는 “물을 찾기 위해 우물을 팠는데 이상한 검은 물질이 계속 나왔다”면서 “냄새가 심상치 않아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석유관리국은 정체불명의 물질이 발견된 지 1년 4개월 만인 지난 3월 현장을 방문해 우물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성분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우물에서 나온 건 일명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석유였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얕은 지하에서 석유가 발견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면서 놀라워했다고 한다. 석유관리국은 예방적으로 해당 지역을 봉쇄했다. 주민의 물질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관계자는 “우물에서 나온 건 석유가 틀림없지만 개발을 위해선 환경 및 지질학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이 기간 일반의 접근을 막은 건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분석과 평가가 완료되면 매장량과 경제성에 따라 개발은 시작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심층적인 분석과 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상하긴 힘들지만 어떤 결론이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선 특히 농부가 얼마나 큰돈을 벌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 현행 법률에 따라 석유 등 지하자원의 소유권은 연방정부가 갖는다. 다만 유전 개발이 승인된다면 석유를 최초로 발견한 농부는 토지 사용료 명목 등으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언론은 “매장량에 따라 농부가 막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면적 순위 세계 5위인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국토를 가진 국가로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의 석유 매장량(추정치)은 최소 158억 배럴, 최대 174억 배럴로 세계 15위권이다.
  • 시즌 8번째 톱10 김시우, 세계랭킹 18위로 개인 최고 순위

    시즌 8번째 톱10 김시우, 세계랭킹 18위로 개인 최고 순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번째 톱10에 오른 김시우가 세계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김시우는 8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8위에 올랐다. 지난주 19위보다 한 계단 순위를 끌어 올린 김시우는 개인 최고 순위도 갈아치웠다. 그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해 시즌 8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J.T. 포스턴(미국)은 94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다. 공동32위에 그친 임성재는 72위를 유지했다. 7일 KPGA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문동현은 776위에서 438위로 도약했다. LIV 골프 안달루시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27위에 21위로 상승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은 1~3위를 지켰다.
  • [속보] 李 “올해 ‘대체불가 대한민국’ 담대한 꿈 시작된 해로”

    [속보] 李 “올해 ‘대체불가 대한민국’ 담대한 꿈 시작된 해로”

    “1년간 민주주의·통상·민생 3대 위기 파고 헤쳐와” “올해 ‘대체불가 대한민국’ 담대한 꿈 시작된 해로” “초격차 산업강국으로…대규모 투자프로젝트 곧 공개” “핵잠·전작권 등 결실에 최선…외교안보 강국으로”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 효과적 활용 방안 마련” “주가조작·부동산범죄 엄단…특권해체 구조개혁 이행”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국민 생명·안전 최우선 시스템 구축” “대격변시대, 변화에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 “하루하루 임기 마지막 날 심정으로 죽을 힘 다해 뛸 것”
  • US여자오픈 4위로 부활한 전인지…세계1위 코르다, 시즌 메이저 2연승

    US여자오픈 4위로 부활한 전인지…세계1위 코르다, 시즌 메이저 2연승

    전인지가 부활 샷을 날렸지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넘어서지 못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 달러) 마지막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써낸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미국 무대에 진출해 통산 4승을 쌓았으며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을 탔던 전인지는 2022년부터 심한 슬럼프에 허덕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2022년 AIG 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고 시즌 최고 순위를 찍으며 부활을 알렸다. 전인지는 1타차 3위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신기의 리커버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나선 전인지는 12, 13번 홀 연속 보기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18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지켰다. 후반 들어 샷 정확도가 뚝 떨어져 잇따라 위기를 맞았지만 기가 막힌 쇼트게임과 퍼팅으로 위기를 넘기던 전인지는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가 확실히 내게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 기세를 몰아 다음 주 휴식기를 잘 보내고,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내 찰리 헐(잉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를 1타차로 따돌렸다. 코르다는 우승을 결정지은 1m 남짓 파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다 다시 들어가는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코르다는 이번 시즌 네번째 우승이자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도 이뤘다. US여자오픈에서는 처음 우승한 코르다는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도 4개로 늘렸다.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상금랭킹 1위 등 전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켜 ‘코르다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코르다는 우승 상금으로 무려 250만 달러(약 38억7000만원)을 받았다. 코르다는 “정말 꿈만 같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의 응원을 받는 이 순간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로 다 설명할 수조차 없다”며 기뻐했다. 우승 뒤 공식 인터뷰에서 코르다는 “이전 US여자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도 많이 했다”며 “오늘도 후반 9개 홀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캐디와 ‘한 번에 한 샷씩만 생각하자’고 대화하며 순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헐은 4언더파 67타, 로페스는 3언더파 68타를 때렸지만 1타가 모자랐다. 코르다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오버파 72타를 쳐 5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10위 김시우, 셰플러 제치고 시즌 최다 톱10 1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10위 김시우, 셰플러 제치고 시즌 최다 톱10 1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시즌 8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10위(5언더파 28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잃는 바람에 중위권으로 처쳤던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반등한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맹타로 단숨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8번째 톱10에 입상한 김시우는 시즌 최다 톱10 부문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1위가 됐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도 5위에서 4위로 1계단 올랐다. 지난 대회까지 김시우와 함께 시즌 최다 톱10 부문 공동1위였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12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이자 작년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셰플러는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셰플러와 함께 공동1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2타를 잃어 공동32위(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쳤다. J.T. 포스턴(미국)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포스턴은 이븐파 72타로 고전한 끝에 4타를 줄인 라이언 제라드(미국)에게 공동 선두(12언더파 276타)를 허용한 채 4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둘 다 파를 적어내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번째 연장전에서 포스턴은 파를 지켰지만 제라드는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2024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네번째 PGA투어 정상에 오른 포스턴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등 푸짐한 보상을 받았다. 톱10 8번째
  • ‘코피 투혼’ 서교림 ‘무관 신인왕’ 꼬리표 뗐다

    ‘코피 투혼’ 서교림 ‘무관 신인왕’ 꼬리표 뗐다

    42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상금·대상 포인트도 1위 올라“올 3승으로 다승왕 되고 싶어”KPGA선수권, 신예 문동현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서교림은 173㎝인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에 고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기대주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교림은 이번 시즌 들어서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0위, 대상 포인트 11위를 달릴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내면서 첫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를 모았다. 서교림은 데뷔 후 42번째, 올해 1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따내 기대에 부응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5억 3574만원),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며 KLPGA투어 1인자 경쟁에 합류했다. 서교림은 특히 지난 4월 더시에나 오픈에서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를 한 뒤 눈물을 쏟아냈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당시 데뷔 이후 세번째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면서도 우승이 없어 ‘무관 신인왕’ 꼬리표를 달았던 아쉬움도 풀었다. 서교림은 “이번에 네 번째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번은 다 준우승했다. 또 준우승하면 서운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면서 “지난해보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골프 실력도 향상돼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3번 이상 우승해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지,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교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서교림은 7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났다. 9번 홀(파5) 한 뼘 버디를 추가한 서교림은 김수지의 보기까지 겹치면서 4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쉽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 티샷이 짧아 볼이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더블보기 위기에서 서교림은 7m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단순히 1타를 아낀 게 아니라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결정적인 퍼트 성공이었다. 서교림은 18번 홀(파5)에서는 2타 차로 따라온 김민선이 1m 남짓 버디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감격이 복받친 서교림은 울음을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아 응급 처치를 받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교림은 “12번 홀에서는 두 번 퍼트로 이번 홀은 버리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이게 되네’라고 나도 놀랐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을 놓쳐 ‘큰일났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퍼트를 할 때는 너무 떨렸다. 원래 코피를 잘 흘린다. 아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끝난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신예 문동현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0세2개월 신예 문동현은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69년 역사를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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