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273
  • 김밥 3500원, 비빔밥 1만 1192원… 외식비 올해만 5% 올랐다

    김밥 3500원, 비빔밥 1만 1192원… 외식비 올해만 5% 올랐다

    국민 먹거리인 김밥(한 줄) 가격이 최근 10개월 새 주요 외식 메뉴 인상폭 중 가장 큰 5.3% 올랐다. 짜장면과 비빔밥도 5%씩 올라 외식비 지출 부담을 키웠다. 중동전쟁과 미 대선에서 비롯된 원달러 환율 고공 행진에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식생활 물가 오름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지역 8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지난 1월 3323원에서 지난달 3500원으로 5.3% 올랐다. 같은 기간 비빔밥은 1만 654원에서 1만 1192원으로, 짜장면은 7069원에서 7423원으로 각각 5.0%씩 올랐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로 꼽히는 삼겹살 200g은 1만 9429원에서 3.4% 올라 2만원 벽(2만 83원)을 돌파했다. 삼계탕은 1만 6846원에서 1만 7269원으로 2.5%, 김치찌개 백반은 8000원에서 8192원으로 2.4%씩 상승했다. 물가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0원 선을 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3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환율이 상승해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해외에서 물건을 사 올 때 더 많은 원화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면 각종 식재료의 수입 가격이 상승해 외식 물가가 함께 오르게 된다. 라면 등 가공식품 물가도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5대 개인 서비스 요금도 10개월 새 평균 3.2% 상승했다. 서울 미용실 요금(성인 여성 커트 기준)은 지난 1월 2만 1615원에서 지난달 2만 2923원으로 6.1%, 대중탕 요금은 1만 154원에서 1만 538원으로 3.8% 상승했다. 또 숙박비는 5만 1231원에서 5만 2423원(2.3%), 이용원 요금(성인 남성 커트 기준)은 1만 2308원에서 1만 2538원(1.9%), 세탁(신사복 드라이클리닝 기준)은 9308원에서 9462원(1.7%)으로 올랐다.
  • “결코 포기 않겠다”… ‘사과’ 대신 탄핵 심판 통해 ‘싸울 의지’ 강조한 尹

    “결코 포기 않겠다”… ‘사과’ 대신 탄핵 심판 통해 ‘싸울 의지’ 강조한 尹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한 시간 후인 오후 6시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사과는 없었고 다만 정치 참여 시기부터 시작해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운영하며 느낀 소회가 담겼다. 탄핵 심판 등에 대응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입장문은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로 시작했다. 이어 그는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 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다”며 수출 회복·원전 생태계 복원·4대 개혁 추진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며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의 권한은 모두 정지됐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원수, 행정부 수반, 군 통수권자로서의 권한을 일절 수행할 수 없다. 또한 조약 체결 비준권, 사면·감형·복권 권한,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공무원 임면권도 행사할 수 없다. 국무회의 및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일상적으로 해 오던 국정 운영 권한도 모두 정지됐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기각되면 모든 권한이 회복되고, 파면되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한다.
  • ‘톰과 제리’ 김주형, 티띠꾼 혼성대회 ‘그랜드손튼’ 2R 포섬서 단독 2위 도약

    ‘톰과 제리’ 김주형, 티띠꾼 혼성대회 ‘그랜드손튼’ 2R 포섬서 단독 2위 도약

    김주형과 짝은 이룬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혼성골프 대회 둘째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김주형-티띠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드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날 포섬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첫날 10언더파를 기록했던 김주형-티띠꾼은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로 선두 제이슨 냅(미국)-패티 타바타나킷(태국·20언더파 124타)에 이어 2타 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날(공동 6위)보다 4계단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대회 1라운드는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위치를 선택해 다음 샷으로 진행하는 스크램블 경기로 진행되며 2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종 3라운드는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부터 파트너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점수를 반영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주형-티티꾼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은 데 이어 후반 들어서도 15번 홀까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낸 뒤 16번 홀(파3),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2라운드를 마쳤다. 주니어 시절부터 서로의 존재를 알았다는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톰과 제리’라는 팀명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주형의 선수명이 톰 김인데 착안한 것이다. 2라운드 종료 후 사회자는 티띠꾼을 향해 “제리라고 부를 뻔 했다”고 농담하자 티띠꾼은 “포섬에서는 4언더파면 잘 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김주형이 내게 퍼트 하기 쉽게 좋은 샷을 많이 쳐줬다”며 팀워크가 좋았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캐디와 나는 티띠꾼의 별명을 ‘지노 셰플러’와 ‘지노 우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지노 우즈’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악샤이 바티아-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17언더파 127타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제이슨 데이(호주)와 지난해 우승을 합작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5언더파 129타를 쳐 선두를 5타차로 단독 4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 의지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상금 100만 달러(각자 50만 달러)를 받으며 이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와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등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상금이다. 티띠꾼은 지난달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400만 달러 대박을 터뜨렸다.
  •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서 공동 8위…내년 시즌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자격 획득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서 공동 8위…내년 시즌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자격 획득

    이수민이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수민은 내년 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출전권도 얻었다. 이수민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7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적어냈다. 이수민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모두 9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에게 2025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주고 상위 10명에게는 2025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나갈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이수민은 내년 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015년 신인왕, 2019년 상금왕 등을 차지한 이수민은 올해 10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2016년에는 DP 월드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이 출전권을 획득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2025년에 모두 10차례 열리며 대회마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리제보(대만)가 차지했다. 기제보는 우승자에게 주는 2025시즌 LIV 골프 출전권도 얻었다. LIV 골프 대회에서는 최하위를 해도 상금 5만 달러, 한국 돈으로 7,000만 원 정도를 주기 때문에 1년에 13개 대회에서 모두 꼴찌를 해도 9억원이 넘는 수입이 보장된다. 리제보는 이번 프로모션 대회 우승 상금 20만 달러도 받았다. LIV 골프 2025시즌은 2025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며 올해 K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 장유빈이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서 뛸 예정이다.
  • 노무현 63일·박근혜 91일…尹탄핵, 이제 헌재의 시간

    노무현 63일·박근혜 91일…尹탄핵, 이제 헌재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가 14일 오후 4시쯤부터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의 운명은 이제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송달되는 대로 윤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고 헌재의 심판 절차가 시작된다. 헌재는 사건 접수 후 180일 안에 탄핵 인용이나 기각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강제 조항은 아니지만 앞서 두 차례 있었던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은 모두 100일 이내에 결론에 닿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안 의결 및 심판 청구부터 선고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까지 92일이 소요됐다. 다만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3명이 공석이어서 예상보다 헌재의 심판 절차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법을 보면 탄핵 결정을 인용하기 위해서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해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헌재는 지난 10월 퇴임한 국회 몫 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 절차가 지연되면서 현재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헌재가 6인 체제가 되더라도 심리를 진행 중인 사건은 계속 심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결정’도 가능한지를 두고 법조계의 판단은 엇갈린다. 벚꽃대선? 장미대선? 탄핵심판 속도에 달렸다국민의힘, 헌재법 51조 근거 재판중단 관측도국회 몫 헌재판관 3인 공석…민주, 충원 속도 이에 따라 민주당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 몫 헌법재판관 충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재판관 3명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국회의장에게 이를 알렸다.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상태다. 민주당은 이달 하순 여야가 추천한 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마친 뒤 연내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임명 절차가 길어지면 야당 추천 재판관 후보 2명을 단독 선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재적 의원 절반인 150명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선출안은 통과돼 야당 단독 선출도 가능하다. 9명이 모두 채워지면 헌재의 구성은 ‘중도 보수 4명, 진보 2명’에서 ‘중도 보수 5명, 진보 4명’ 체제로 개편된다. 헌재가 9인 체제를 완성해도 친윤계를 중심으로 헌재법 제51조를 근거로 탄핵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재판부는 심판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재법 51조를 근거로 재판 지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손준성 검사장의 경우 형사 재판 2심 결과까지 나왔지만 같은 이유로 현재 탄핵 심판은 멈춰 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은 헌재가 중단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는 게 중론이다. 손 검사장과 달리 대통령직은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질 경우 국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법률 위반을 다투는 형사소송과 달리 헌법재판은 헌법 위반을 다투는 것이라며 별개로 진행되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하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헌재 심리가 빨리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4월 ‘벚꽃 대선’이 가능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의 명확성과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퇴임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내년 6월 안에 대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만약 헌재 심리가 늦어지면 내년 여름에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탄핵안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관의 내란 혐의 수사 절차는 계속된다.
  • 개혁신당 “與, 매트릭스 빨간약·파란약 기로… 역사에 죄 짓지 말라”

    개혁신당 “與, 매트릭스 빨간약·파란약 기로… 역사에 죄 짓지 말라”

    “탄핵 가결은 위헌 불법 계엄, 잔혹 진실”“부결 땐 극우 유튜브 거짓 왜곡에 갇힐 것”개혁신당은 14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져달라며 “탄핵 가결로 역사에 죄를 짓지 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영화 ‘매트릭스’ 속 주인공처럼 끔찍한 진실을 알려주는 ‘빨간약’과 마음 편한 거짓을 알게하는 ‘파란약’ 두 가지 선택 앞에 놓였다고도 비유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은 파란약과 빨간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늘 국민의힘도 두가지 선택을 마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진실의 빨간약이냐, 거짓의 파란약이냐.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면서 “탄핵 가결은 위헌 불법 계엄이라는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두렵다고 부결을 선택한다면 평생 극우 유튜브의 거짓 왜곡 세상 속에서 갇혀 살아야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국회의원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어쨌든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것, 탄핵한다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윤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 또 지금까지 정권이 흘러왔던 걸 보면 물론 이 작금의 혼란, 민주주의의 후퇴, 경제 위기가 다 문제지만 어떤 의미에서 빨리 조기에 끝낼 수 있게 하는 게 대한민국의 전체 흐름을 위해선 필요한 부분 아닌가”라고 윤 대통령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10대 소년, ‘두바이서 성관계’ 적발돼 결국 감옥행…“인생 망가져”[핫이슈]

    10대 소년, ‘두바이서 성관계’ 적발돼 결국 감옥행…“인생 망가져”[핫이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대 소녀와 사랑을 나눈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은 영국 국적의 10대 소년 가족이 국가의 무관심에 분통을 터뜨렸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BBC는 “두바이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던 영국의 18세 남성이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영국 국적의 18세 소년 마커스 파카나는 두바이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던 중 런던 출신인 17세 소녀 A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림을 느낀 뒤 성관계를 가졌고, 파카나는 자신의 마음을 부모님에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A는 파카나와 만난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비밀에 부친 채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영국에 돌아가 다시 만나기를 바랐지만, 이는 희망에 불과했다. 파카나가 두바이의 호텔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했기 때문이다. 당시 A의 어머니가 딸과 파카나의 대화 내용 및 사진을 발견한 뒤 두바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파카나는 머물던 호텔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는 최근에야 관광객에 한정해 혼외 성관계를 합법화했지만, 여전히 엄격한 이슬람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관광객의 경우 혼외 성관계가 ‘허락’되지만, 두 사람 모두 반드시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현지에서 체포된 파카나는 최근 재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의 비영리 단체이자 아랍에미리트와 관련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 외국인을 지원하는 인권단체인 ‘디테인드 인 두바이’ 측은 이 판결을 두고 “매우 수치스러운 판결”이라면서 “파카나는 이러한 부당한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와 마찬가지로 자국민이 부당한 판결을 받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헛된 희망이었다”면서 “파카나는 자신의 나라(영국)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있다. 한 소년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두바이 지역 인권 활동가인 라다 스털링도 “두바이 경찰과 검찰은 그의 사건 기록에서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이 경범죄 이상으로 취급돼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면서 “영국 정부는 사람의 생명보다 ‘거래’(무역)을 더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털링에 따르면, 파카나는 두바이에 있는 알-아위르 교도소에서 복역할 예정이다. 이 교도소는 테러, 살인, 강간 등을 포함해 흉악범들이 주로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카나의 가족은 인권단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파카나의 법적 싸움을 돕기 위해 그의 가족이 만든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3만 3000파운드(약 603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다.
  • 소고기 숙성 기술·메디푸드 기반 구축… 농업기술대상 수상

    소고기 숙성 기술·메디푸드 기반 구축… 농업기술대상 수상

    라디오파(波)로 소고기 내부를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표면을 찬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하면 풍미가 높아지고 육질도 부드러워진다. 48시간 만에 3주 이상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손질 후 수율(기대했던 분량 대비 실제 얻은 분량의 비율·85%)이 기존 건식 숙성(60~70%)을 했을 때보다 높다. 농축산업에 첨단기술을 덧입힌 ‘라디오파 소고기 숙성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11일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이처럼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직자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에 상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농업기술대상 개인(중앙) 부문에는 라디오파 소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한 김진세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 연구사와 ‘메디푸드’(의료식품) 등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기반을 구축한 김현주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 컨테이너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K농산물 수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한 이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연구관이 선정됐다. 또 개인(지방) 부문은 콩과 복숭아 등 농업인이 원하는 품종 육성에 앞장선 이지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차지했다. 협업 부문에는 전통 방식으로 장류에서 발생하는 풍미 저하와 생산 수율 감소 등 이상발효 문제를 해결한 농과원과 3개 지방농촌진흥기관, 3개 대학(고려대·영남대·한국농수산대)이 선정됐다. 지황 우수품종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높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원예원도 협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권재한 농진청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바이오경제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에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Q 8위’ 윤이나, LPGA 샛별로…“2025년 더 성장”

    ‘Q 8위’ 윤이나, LPGA 샛별로…“2025년 더 성장”

    올해 한국 무대를 휩쓸며 3관왕에 오른 뒤 미국 진출을 선언했던 윤이나(21)가 결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누비게 됐다. 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내년 시즌을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 마지막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로 최종 8위에 올랐다. 비록 수석 합격을 하지는 못했으나 출전 선수 99명 중 톱10을 차지한 윤이나는 상위 25명에게 주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Q시리즈 최종전은 출전 선수 전원이 2025년 LPGA 2부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1부 투어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열렸다. 전날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된 5라운드에서 3번 홀까지 파 행진을 했던 윤이나는 잔여 15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경기 뒤 “투어 카드를 받아 기쁘다”면서 “다양한 국가 선수와 경기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PGA 투어에서 뛰는 언니들이 대회마다 매주 다른 지역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잘 적응하고 매주 성장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골프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귀국하는 윤이나는 미국 전지훈련을 비롯해 내년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다. 윤이나가 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신인왕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앞서 윤이나는 미국 진출 선언 뒤 “더 큰 무대에서 내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 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254.98야드로 방신실(20)에 이어 2위에 오른 윤이나는 특유의 장타력과 스핀이 많고 탄도 높은 아이언과 웨지샷을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다만 윤이나가 자신의 바람대로 신인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두고 2022년과 2023년 상금왕에 올랐던 야마시타 미유(23)는 이번 Q시리즈에서 합계 27언더파 331타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도 14위로 가장 높아 내년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이외에도 이와이 치사토(22)가 2위, 쌍둥이 언니 아키에가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이번 Q시리즈 10위안에 일본 선수가 모두 4명 포진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성적이 부진해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던 박금강(23)과 주수빈(20)은 공동 10위(12언더파 346타)와 공동 13위(11언더파 347타)에 올라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다.
  • 홍준표 “한동훈과 레밍들 사라져라…90석으로도 정권 재창출 가능”

    홍준표 “한동훈과 레밍들 사라져라…90석으로도 정권 재창출 가능”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와 탈당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탄핵 찬성파’를 출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는) 이제 그만 되지도 않을 ‘나 홀로 대통령 놀이’ 그만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말아 먹을 때 알아봤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정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당할 때 이정현 대표는 그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사퇴하고 탈당했다”며 “당시 당 대표 책임이라고 할 수 없었는데도 그는 사퇴와 탈당을 택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의 원인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있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하물며 지금 한동훈은 대통령과 반목만 일삼다가 당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것 아니냐”며 “국정과 사감을 구분하지 못한 두 사람의 반목이 당과 나라의 혼란을 가져온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친한(친한동훈)계에 “살모사 정치의 말로는 박근혜 탄핵 주도 세력의 말로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며 “한동훈과 레밍들은 사라져라. 역겹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올린 글을 통해 “박근혜 탄핵 때와 달리 이번 탄핵에 가담하는 레밍들은 본인이 나가지 않으면 당이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탄핵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야당과 야합해 탄핵에 동참하는 건 박근혜 때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다면 당 정비가 최우선이라는 견해도 드러냈다. 그는 “이 당은 레밍들이 좀 있어서 탄핵은 불가피하게 당할지 모르나, 탄핵 이후 제일 먼저 할 일은 당 정비를 하는 것”이라며 “90석만 가져도 대선을 치를 수 있고 정권 재창출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껍데기는 털어내고 알곡끼리만 뭉치자”며 “이재명에 가담하는 레밍들은 반드시 제명, 출당해야 한다. 이런 자들과 나는 같이 정치할 수 없다”고 했다.
  • Q시리즈 8위로 내년 LPGA 신인왕 노리는 윤이나, “2025년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

    Q시리즈 8위로 내년 LPGA 신인왕 노리는 윤이나, “2025년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PLGA) 투어에서 3관왕에 오르며 미국 진출을 선언했던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8위에 올라 LPGA 무대에 나서게 됐다. LPGA 신인왕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내년 시즌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 마지막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15언더파 343타로 최종 8위에 올랐다. 출전선수 99명중 8위에 오른 윤이나는 상위 25명에게 주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Q시리즈는 출전 선수 전원이 2025년 LPGA 2부 투어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2025년 LPGA투어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열렸다. 전날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된 LPGA 투어 Q시리즈 5라운드에서 3번 홀까지 치렀던 윤이나는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경기 뒤 “투어 카드를 받아 기쁘다. 첫날은 좋았는데 둘째 날 어려운 경기를 해서 긴장했다”면서 “다양한 국가 선수와 경기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PGA 투어에서 뛰는 언니들이 대회마다 매주 다른 지역 환경에서 치르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잘 적응하고 매주 성장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골프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귀국하는 윤이나는 미국 전지훈련을 비롯해 내년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다. 윤이나가 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내년 시즌 신인왕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앞서 윤이나는 미국 진출을 선언한 뒤 “더 큰 무대에서 내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 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254.98야드로 방신실에 이어 2위에 오른 윤이나는 특유의 장타력과 스핀이 많고 탄도 높은 아이언과 웨지샷을 바탕으로 충분히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다만 윤이나가 자신의 바람대로 신인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두고 2022년과 2023년 상금왕에 올랐던 야마시타 미유는 Q시리즈 5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27언더파 331타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14위로 가장 높아 내년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이외에도 Q시리즈 2위에 오른 이와이 치사토와 쌍둥이 언니인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이번 Q시리즈 10위안에 일본 선수가 모두 4명이 포진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성적이 부진해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던 박금강과 주수빈은 공동 10위(12언더파 346타)와 공동 13위(11언더파 347타)로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다.
  • 김주형, ‘우승 여운’ 티띠꾼과 함께 ‘우승 갈증’ 푼다

    김주형, ‘우승 여운’ 티띠꾼과 함께 ‘우승 갈증’ 푼다

    우승에 목마른 김주형(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 상금왕 지노 티띠꾼(21·태국)과 한조로 이벤트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14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7382야드)에서 열리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에 조를 이뤄 출전한다. 지난해 시작된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와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2인 1조의 혼성 이벤트로,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27·뉴질랜드)와 제이슨 데이(37·호주)를 포함해 16팀 32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가 출전하기는 김주형이 올해 처음이다. 2인 1조 혼성팀은 3가지 방식으로 경기한다. 1라운드에는 두 선수가 각자 타샷한 후 좋은 위치의 공을 다른 선수가 치는 스크램블, 2라운드에는 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3라운드에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한뒤 최소 스코어를 적어내는 변형된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9일 끝난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 막혀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와 연장전까지 벌여 우승을 놓쳤다. 또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18번 홀에서 안병훈(33)에게 역전당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무관으로 우승 갈증이 심하다. 김주형의 파트너 티띠꾼은 2022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등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티띠꾼은 지난달 25일 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하면서 시즌 2승과 코르다를 제치고 LPGA 상금왕(6100만달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장인 티뷰론 골프클럽은 티띠꾼이 지난달 LPGA 사상 최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한 번에 챙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 여운이 식지 않은 곳이다. 이밖에 LPGA에선 렉시 톰슨(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PGA에선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나온다.
  • 윤이나, 미 LPGA 입성 하루 순연…악천후로 대회 연기

    윤이나, 미 LPGA 입성 하루 순연…악천후로 대회 연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Q)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윤이나의 미국 입성이 악천후로 하루 순연됐다. LPGA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Q시리즈 최종 5라운드가 경기 도중 폭우와 코스상태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강한 비로 연기된 이날 경기는 3시간30분여를 기다렸으나 기상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오후 1시쯤 연기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데 최종 상위 2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순연된 경기는 10일 오후 11시에 재개된다. 4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오른 윤이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L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할수 있는 상태였다. 중단됐을 때 21언더파의 이와이 치사토, 19언더파의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18언더파의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등 챔피언조 3명은 3번 홀 티박스에 대기하고 있었다. 3번 홀까지 경기를 치른 윤이나는 1번 홀(파4) 보기를 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해 타수(14언더파)와 순위(공동 7위)는 그대로 였다. 3개 홀을 마친 주수빈은 1타를 줄여 10위(11언더파)로 올랐고 박금강은 3개 홀에서 2타를 잃어 11위(9언더파)로 밀렸다. 합격선인 공동 21위(6언더파)에는 7명이 몰렸고 1타차 공동 28위에는 3명이 포진했다.
  • LPBA 김가영 ‘세 역사’… 30연승·5개 대회 연속 우승·통산 12승

    LPBA 김가영 ‘세 역사’… 30연승·5개 대회 연속 우승·통산 12승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역사를 또 새로 썼다. 김가영은 8일 밤 강원 정선의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당구(LPBA) 챔피언십 7차 투어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11-0 11-6 11-4 3-11 9-11 11-1)로 누르고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30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3차 투어부터 이번 7차 투어까지 5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0연승, 5개 대회 연속 우승, 통산 12번째 우승 모두 남녀 프로당구를 통틀어 누구도 달성한 적 없는 신기록이다. 김가영은 프로당구 여자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했고, 누적 상금도 1위(5억 4180만원)를 달렸다. 김가영은 이날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손쉽게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를 내주며 3-2로 쫓겼다. 절체절명의 6세트에서 김가영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하이런 6점을 뽑아내며 9-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옆돌리기와 대회전을 차례로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뒤 김가영은 “실력이 좋아도 연속으로 우승할 비결은 없다. 여러 조건이 잘 맞았다”면서 “위기도 무척 많았다. 중간에 위기를 넘긴 게 노력도 있겠지만,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여자당구에선 적수가 없다 보니 남자부 PBA에 도전해도 되겠다는 말까지 나오는 김가영은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 PBA 선수와 경쟁할 수준이 안된다. 내가 뛰면 물을 흐리는 셈”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가영은 여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애버리지 1.0을 넘어 1.2~1.3에 도달했지만 PBA에서 경쟁하려면 애버리지 1.5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는 게 스스로 내린 진단이다.
  • 5.16 전두환 흉내? 방첩사 2인자 돌연 육사교장에…“생도 계엄행진 빌드업” 의혹

    5.16 전두환 흉내? 방첩사 2인자 돌연 육사교장에…“생도 계엄행진 빌드업” 의혹

    5.16 군사정변 직후인 1961년 5월 18일, 서울 한복판에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집결했다. 사관생도 800명 전원은 동대문에서 남대문을 거쳐 시청광장까지 5.16 지지 행진을 벌였고, 뒤숭숭했던 여론은 쿠데타 주체세력 쪽으로 기울었다. 김종필은 이날을 “거사 완결의 날”이라고 표현했다. 5.16 지지여론 조성에 큰 몫을 한 육사생도 시가행진의 중심에는 전두환(육사 11기) 대위가 있었다. 5.16 세력은 “혁명 성공” 선포 후에도 지속된 긴박한 상황을 육사생도 시가행진으로 무마하려다 “생도의 정치도구화”라는 육사교장 강영훈의 반발에 부딪혔다. 박정희는 그를 잡아 가두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는데, 전두환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전두환은 가까운 육사 동기들과 육사 간부 장교 등을 규합했고, “육사생도 혁명 지지 시위”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전두환은 곧장 박정희 비서로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했으며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손에 넣었다. 전두환은 이듬해 5.17 비상계엄 조치로 김대중을 잡아들이는 등 신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민주화운동을 탄압했고, 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2024년, 12.3 계엄사태가 발발했고 단 6시간 만에 63년 민주주의 회복 역사는 물거품이 됐다. 중립성을 위반한 ‘육사생도 정치도구화’ 의혹도 재차 불거졌다. 국군방첩사령부(국군기무사령부 후신) 서열 2위였던 소형기(소장·육사 50기) 전 방첩사 참모장이 ‘계엄 거사’ 당일 육사 제62대 교장에 취임한 것이다. ‘여인형 라인’ 방첩사 2인자, 육사교장에전례 없는 인사 ‘계엄 성공 빌드업’ 의혹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육사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방첩사 서열 2위 참모장이었던 소 신임 교장은 지난달 하반기 인사 때 동기인 이경민(소장·육사 50기, 현 방첩사령관 직무대리)에게 자리를 넘기고 이날 육사교장에 취임했다. 계엄 직전 이뤄진 소 교장 인사는 이례적이다. 육사교장은 보통 군단장을 마친 중장이 임명되는 2차 보직인데 소 교장처럼 소장급이, 그것도 사단장을 거치지 않은 인물이 육사교장에 임명된 전례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물론 소장급이 육사교장에 취임한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1990년 이후 임명된 27명의 육사교장 가운데 51대 교장 고성균(육사 38기), 58대 교장 전성대(육사 47기), 60대 교장 정형균(육사 48기)이 소장급이었다. 육사가 야전이 아닌 교육기관이고, 최고 계급이 준장인 생도대장과 교수부장이라 소장급이 부대(학교) 지휘를 하는 데 제한이 있지도 않다. 다만 소 교장을 제외한 나머지 소장급 교장은 모두 사단장을 마치고 보임됐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 고성균 전 교장은 제31보병사단장, 전성대 전 교장은 제32보병사단장, 정형균 전 교장은 22사단장을 역임했다. 반면 소 교장은 전임 교장들과 달리 연대장과 육사 부생도대장, 육군본부 편제과장과 부대계획과장, 계획편제차장을 거쳤을 뿐이다. 갑작스러운 소 교장 취임으로 전임 정형균(소장·육사 48기) 교장은 불과 7개월 만에 자리를 내줬다. 육사교장 임기는 통상 1년이며 때에 따라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전임 교장들도 있지만 대체로 사유가 분명했다. 고 전 교장은 전임 박남수 교장이 교내 음주 성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역하면서 급하게 자리를 메운 측면이 있다. 전 전 교장의 경우 전임 강창구(중장·육사 44기) 교장이 동기인 박정환(육사 44기) 신임 육군총장 취임과 함께 용퇴한 후, 교육기관장을 맡길 중장급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 교장은 육본 정보작전참모부 계획편제차장 시절 이번 계엄의 설계자로 지목된 여인형(중장·육사 48기) 전 방첩사령관을 부장으로 모신 인물이다. 별다른 사유 없이 ‘사단장 미필’ 소장급을 육사교장에 앉힌 것은 김용현(육사 38기) 전 국방부 장관과 육사 출신들의 계엄 모의 및 성공 빌드업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의 군 관계자는 “사단장 경험이 없는 소 전 방첩사 참모장의 육사교장 취임은 이례적”이라며 “방첩사가 2인자를 육사교장으로 보내 계엄 성공 후를 도모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 관계자는 5.16 때 전두환 진두지휘로 육사생도들이 쿠데타 지지 행진을 벌인 것처럼 방첩사가 ‘계엄 거사 완결’ 후 소 교장을 통해 육사생도들을 동원, 분위기 조성을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충성파’ 전진 배치 후 최소 규모 장군 인사계엄 염두, 계엄군 지휘관 안바꾸려 밑작업? 계엄 모의 정황은 지난해 장성급 인사에서도 엿보인다. 계엄군 지휘관이었던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육사 48기) 수방사령관, 곽종근(육사 47기) 특전사령관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시절인 2023년 11월 6일 인사 때 나란히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해당 보직을 맡았다. 이들은 모두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 시절 서울 한남동 공관으로 불러 계엄 모의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여인형 라인’ 소형기 현 육사교장도 이때 방첩사 참모장 자리에 앉았으며, 김철진(준장(진)·육사 54기) 현 국방부 군사보좌관은 방첩사 기획관리실장에 올랐다. 사령관부터 참모장, 기획관리실장까지 사실상 김 전 장관 사람들이 방첩사를 장악한 셈이다. 방첩사 3개 핵심 보직이 모두 외부 인사로 채워진 전례는 없다고 한다. 계엄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되는 인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와 반대로 올해 하반기에 이뤄진 장성 인사에서는 ‘쓰리스타’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국방위원회를 오래 하면서 이렇게 (육군에) 3성 진급자가 안 나온 것은 처음 봤습니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육군 중장 진급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하반기 군 장성 인사를 ‘계엄 빌드업’ 증거로 거론했다. 안 의원은 “이번(하반기) 군 장성 인사를 보면 육군 중장 진급자가 없다. 육군보다 규모가 3분의 1도 안 되는 해·공군에선 3명씩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장들을 진급시켜 중장을 시키면 (이번 계엄 실행 당시 역할을 한)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이 바뀌면서 계엄 설계가 깨지기 때문에 일부러 진급 안 시킨 것 아닌가. 오랫동안 계엄을 준비해왔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중장 진급자가 없었던 대신 방첩사에 준장 및 대령 보직인사가 이뤄졌는데,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중에는 2017년 계엄문건 작성에 관여한 인사가 포함됐다고 한다. 김용현 전 국방, 육군 인사 직접 관여했나“내년 상반기 대규모 인사 계획했단 의혹도” 이처럼 육군만 전례 없이 소규모로 장군 인사를 단행한 것은 계엄을 앞두고 육사 및 충암고 출신 위주의 ‘충성파’를 전진 배치하기 위한 꼼수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김 전 장관이 특정 안보상황에서 ‘안정’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육군 장군 인사는 최소화했으나, 내년 상반기에는 중장 및 대장 등 대규모 인사를 계획했다는 후문이 있는데, 이는 계엄 성공을 과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각 군 인사가 총장의 고유 권한임을 고려한다면 김 전 장관이 육군 인사에 직접 관여하고, 육군참모총장 및 인사참모부장은 이에 동조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사실이라면 향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위법 사안이다. 한편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대장·46기) 전 육군참모총장은 소 교장 취임식을 주관했는데, 그가 계엄을 앞두고 취임식을 구실로 상경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 박 전 총장은 계엄 선포 전날인 2일부터 육본이 있는 충남 계룡대가 아닌 서울에 머물렀고, 육사교장 취임식 후인 3일 오후 4시쯤 계룡대에서 육본 정책실장을 포함한 핵심 장성 4명을 갑자기 불러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자산 3조’ 최고 부자 래퍼, 13살 성폭행 혐의로 피소 ‘충격’

    ‘자산 3조’ 최고 부자 래퍼, 13살 성폭행 혐의로 피소 ‘충격’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힙합 대부 제이지(Jay-Z·숀 카터)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9일(현지시간) CNN·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지는 2000년에 퍼프 대디와 함께 13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민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지난 10월 퍼프 대디를 대상으로 제기됐으나, 소가 수정되어 제이지가 새로운 피고인으로 추가됐다. ‘제인 도우’라는 익명을 요구한 여성은 2000년 MTV 비디오 뮤직비디오 어워즈 애프터파티에서 당시 13세였던 자신이 퍼프 대디와 제이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파티에서 음료를 마신 후 어지러움을 느끼고 근처 방으로 갔다가 두 사람에게 차례로 성폭행을 당했고, 퍼프 대디를 치고 방에서 도망쳤다고 밝혔다. 제이지는 이러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제이지는 “이런 혐의는 너무도 끔찍해 형사 고소로 진행되어야 한다. 미성년자에게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감옥에 가야 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제이지는 도우 측 변호사가 조정을 요청한 편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협박”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해당 변호사에 대해 “이러한 쇼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는 패턴을 발견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 상황으로 인해 가장 마음 아픈 건 내 가족”이라며 “내 아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보게 되고, 친구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허위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퍼프 대디는 성매매 알선, 공갈 음모 등 혐의로 이미 기소됐지만 약 30건의 민사 소송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2024년 5월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제이지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빌보드에서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한 가수다. 그는 20개 이상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전설적 래퍼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발표한 2024 유명인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제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가수로 순자산만 현재 25억 달러, 한화로 약 3조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 김주형, 셰플러에 막혀 준우승…PGA 히어로 월드 챌린지

    김주형, 셰플러에 막혀 준우승…PGA 히어로 월드 챌린지

    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벽에 막혀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해 파리올림픽을 포함해 8승을 거둔 셰플러는 8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한 셰플러에 6타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이 출전하고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 대회에 출전한 20명은 대부분 내년 1월 3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 나설 예정이라 김주형은 개막전에서도 선전하게 되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보였다. 김주형은 오는 1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남녀 혼성 팀 대항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지노 티띠꾼(태국)과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라운드 3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10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만을 잡아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셰플러가 10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김주형은 2타차로 추격을 이어간 것이다. 그렇지만 11번 홀(파5) 보기로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셰플러가 13번, 14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간격을 더 벌렸다. 김주형은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와 연장전까지 벌여 준우승한 적이 있다. 김주형은 “우승은 못 했지만 올해 마무리를 잘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준비를 더 잘해서 내년에 더 잘 할 수 있게 하겠다.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웃에 살면서 평소에 내기 골프도 자주 치는 셰플러의 우승에 김주형은 “그가 대단한 이유는 그가 항상 더 성장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올해 8번 우승했는데도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점을 찾는 노력을 한다. 정말 배울 것이 많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시즌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마스터스 우승 등 시즌 8승을 올린 셰플러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뤘다. 셰플러는 “아주 만족스럽다. 오늘 좋은 샷과 퍼팅이 많이 나왔다.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때 퍼팅 그립을 바꿔 눈길을 끌었다. 오른손으로 그립을 감아쥐던 종전 방식 대신 오른 손가락을 그립에 얹고 붓질하는 스트로크를 했다. 셰플러는 그동안 드라이버샷 등은 나무랄 데 없지만 퍼팅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그는 7승을 쓸어 담은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평균타수 1위, 그린 적중률 3위를 보였지만 퍼팅 부문 스토로크 게인드에서는 77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런 퍼팅 실력은 지난 3월 퍼터를 블레이드형에서 말렛 형으로 바꾼 뒤부터 크게 나아졌다. 프레지던츠컵을 마치고 두 달 넘게 대회를 치르지 않았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퍼팅 그립을 선보였다. ‘집게 그립’이라고도 부르고 ‘톱질 그립’이라고도 부르는 이 그립은 짧은 거리 퍼팅의 직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플러는 6m가 넘는 중장거리 퍼팅을 할 땐 기존 퍼팅 그립 그대로였지만 짧은 거리 퍼팅은 모두 바뀐 그립으로 쳤다. 퍼팅 전문 코치 필 케년의 조언을 받았다는 그는 “올해 내내 생각했던 것”이라면서 “시즌이 끝날 때쯤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가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에 4.5∼6m 거리 퍼트에서는 3위에 오를 만큼 나아졌지만 3m 이내 짧은 거리 퍼트에서는 139위에 그쳐 짧은 거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셰플러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8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해 5월 22일부터 1년 6개월 동안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은 셰플러는 닉 팔도(잉글랜드)를 제치고 네 번째로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가 됐다. 최장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닌 281주이며 2위 역시 우즈의 264주이다.
  • 김주형, 또 셰플러에 막혀 준우승…히어로 월드 챌린지서

    김주형, 또 셰플러에 막혀 준우승…히어로 월드 챌린지서

    김주형(22)이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에 막혀 또 한 번 우승을 놓쳤다.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6개월 만에 또 셰플러에게 막혔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한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고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주형은 이날 최종 라운드를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2타, 셰플러에게 1타 뒤진 3위로 시작해 역전을 놀렸다. 10번 홀까지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셰플러가 10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김주형은 2타차로 추격을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김주형은 11번 홀(파5)에서 저지른 보기를 1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셰플러는 13번, 1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김주형은 16번 홀(파4) 보기로 더는 셰플러를 따라잡을 동력을 잃었다. 반면 셰플러는 16번 홀(파4)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 탓에 티샷을 웨이스트 지역으로 날리는 실수에도 이날 8번째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6타 뒤진 채 18번 홀(파4)을 맞은 김주형은 2.5 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토머스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한번 이번 시즌 내내 1위를 지킨 셰플러는 올해 21차례 출전해 파리 올림픽을 포함해 9번 우승하면서 승률 43%를 기록했다. 이는 우즈가 2006년 달성한 47%(19번 출전에 9번 우승), 2002년 45%(22번 출전에 10번 우승)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연간 승률이다. 셰플러가 1년 내내 1위를 지킨 것은 2009년 우즈 이후 처음이다.
  • 윤이나, 미 LPGA 무대 보인다…4라운드서 10언더 몰아치며 공동 7위로 수직상승

    윤이나, 미 LPGA 무대 보인다…4라운드서 10언더 몰아치며 공동 7위로 수직상승

    국내 무대를 제패하며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4라운드에서 10타를 한꺼번에 줄이며 순위를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려 합격 안정권에 들었다. 이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데 최종 상위 2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9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1∼4라운드를 폴스 코스(파71)와 크로싱스 코스에서 이틀씩 치르고 상위 65명이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 5라운드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이나가 마지막 날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2025년 LPGA 투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5오버파로 부진해 30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더니 4라운드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윤이나는 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 행진을 펼치던 윤이나는 후반에도 13번 홀(파5)부터 16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행진을 벌였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이번 대회 수석 합격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20언더파 266타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야마시타 미유(일본·19언더파),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18언더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류위(중국·17언더파)는 4위로 내려왔다. 함께 출전한 박금강은 11던어파 275타로 10위, 주수빈은 10언더파 276타로 11위에 자리했다.
  • 젤렌스키 만나고 온 트럼프 “푸틴, 즉각 휴전해야” 압박

    젤렌스키 만나고 온 트럼프 “푸틴, 즉각 휴전해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아침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우크라이나 전쟁 간 연관성을 지적하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사드의 보호자였던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끄는 러시아는 더는 그를 보호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때문에 시리아에 대한 모든 관심을 잃었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절대 시작되어서는 안 됐을, 영원히 지속될 수도 있는 전쟁”이라며 이곳에서 “약 60만명의 러시아 군인이 다치거나 죽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권을 후원한 러시아와 이란에 대해 “한쪽은 우크라이나와 경제 악화로, 다른 쪽은 이스라엘과의 분쟁 탓에 약화했다”고 짚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찬가지로,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와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통해 이 광기를 멈추고 싶어 한다”며 “그들은 터무니없이 40만 명의 군인과 더 많은 민간인을 잃었다”고 적었다. 이어 “즉각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하고 협상이 시작되어야 한다”며 “너무 많은 목숨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고 너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있으며 이대로 계속된다면 훨씬 더 큰, 훨씬 더 나쁜 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나는 블라디미르를 잘 알고 있다. 지금은 그가 행동할 때다”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을 향해서도 “중국이 도울 수 있다.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며 러시아를 설득해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파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당선 뒤 처음 회동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두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선으로 약 30분간 만났다. 회동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국민과 현장 상황, 그리고 정의로운 평화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우리는 이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정당한 방식으로 종식되길 원한다”고 적었다. 또 “우리는 계속 협력하고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가능하다”며 미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주길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러시아 측은 트럼프 당선인의 휴전 요구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을 거부했고, (지금도) 거부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협상에 항상 열려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가 특별령으로 러시아 지도부와 접촉을 금지했다며 협상이 되려면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입장은 잘 알려졌고 적대 행위의 즉각 중단을 위한 조건은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제시했다”면서 평화 협상은 2022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중단된 협상과 현재의 전장 현실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뒤인 2022년 3월 우크라이나의 중립을 골자로 하는 평화 협상이 튀르키예의 중재로 이스탄불에서 열렸으나 타결은 불발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러시아군 손실 규모는 우크라이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제로는 우크라이나의 손실이 러시아보다 몇 배나 더 많다”고 반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