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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동 때문에’…결혼식 일주일 앞두고 파혼 선언한 여성

    ‘야동 때문에’…결혼식 일주일 앞두고 파혼 선언한 여성

    깊은 신앙심을 가진 한 여성이 결혼식 날을 일주일 앞두고 모든 예식을 취소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매터스’ 페이지북 페이지에 올라온 클레어 돌턴(21)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유타주 출신의 클레어는 4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남자친구가 포르노를 시청한 것을 알게 됐고, 그의 휴대전화에서 선정적인 사진들을 발견한 후 파혼을 선언했다. 클레어는 “결혼 일주일 전 남자친구와 혼수를 준비하러 다니는 중이었다. 현지 가게가 문을 닫아 운영시간 확인 차 무의식적으로 그의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는데 인터넷 검색창에서 예상지 못한 세 단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둘러 휴대전화에 띄어져있는 여러 개의 창을 빠져나왔지만 속이 메슥거렸고, 특히 그 세 단어가 나의 생각을 바꿔놓았다”고 덧붙였다. 신실한 연인 관계를 원했던 클레어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친 형에게 문제가 생겨서 자신의 전화기를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고 해명하려했다. 몇 시간의 긴 대화 끝에 그는 결국 포르노를 보았으며, 중독되었음을 인정했다. 클레어는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갑자기 낯설게 느껴져 단호하게 결혼식을 취소했다. 한편 그녀의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녀가 과잉 반응을 했다. 그는 어떤 법에도 저촉되지 않았다”면서 “그가 ‘항상’이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왜 중독된 것처럼 만드냐”며 반박했다. 또한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거론해 전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그대로 공개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신뢰가 깨졌다면 그녀는 옳은 결정을 한 것이다. 제3자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대수롭지 않은 일일지라도 클레어에게는 중대한 사안일 수 있다”며 스스로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한데 동의했다. 사진=페이스북(클레어 돌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개그우먼 심진화, 김원효와 파혼 위기 고백 “‘1억 있다’고 청혼했는데...”

    개그우먼 심진화, 김원효와 파혼 위기 고백 “‘1억 있다’고 청혼했는데...”

    ‘해피투게더3’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 거짓말 때문에 파혼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개그우먼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 거짓말에 속아 결혼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진화는 이날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다.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1억 청혼’은 금세 거짓말로 탄로 났다. 심진화는 “집을 구하러 다니다 김원효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난 1200만 원이 있었는데 김원효는 1000만 원이 전부였다. 1억은커녕 나보다 돈이 더 없었다”고 말했다. 김원효의 거짓말에 화가 난 심진화는 당시 하늘에 대고 욕까지 했다면서 당시에 쏟아낸 ‘거친 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거짓말에 화는 났지만, 내가 김원효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 ‘맨땅에 헤딩’이라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결혼했다”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심진화가 밝힌 김원효와의 결혼 스토리는 이날(26일) 오후 11시 10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악랄해진 ‘가짜 글’ 철창행 늘었다

    ‘나체 합성 사진’ 20대 항소심 등 벌금형 넘어 이례적 실형 선고 대법 “명예훼손 양형기준 마련” 최근 사이버 공간에 허위사실을 퍼뜨려 타인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실형이 선고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그간 주로 벌금형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인터넷상 허위 비방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적인 파장이 무겁게 판단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엄기표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업가 박모(39·여)씨에게 지난달 말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박씨를 법정 구속했다. 박씨는 2013년 1월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자신과 파혼한 이모씨를 겨냥해 마치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이OO란 또라이가 박씨에게 빚을 져서…”라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려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박씨는 2000년대 후반부터 30대 젊은 CEO로 각종 방송이나 강연 등에 나서 이름을 알렸고, 선고 직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류승우 판사가 정보통신망 이용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겸 배우 출신 기자 이재포(58)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배우 백모씨를 이른바 ‘갑질 여배우’로 비방하는 기사를 작성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당시 법조계 안팎에선 매우 엄한 처벌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이버 공간 명예훼손은 항소심에서도 감형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형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인터넷 블로그에 한 여성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성적인 표현의 글을 올린 이모(26)씨에게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임성철)가 벌금 1000만원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한 것이 대표적이다. 재판부는 “인터넷 게시 자료는 무한정한 복제 가능성이 있고, 한 번 유포된 자료는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이런 종류의 범죄는 개인에 대한 사회적·인격적 살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했다. 정보통신망이용법 제70조의 2는 타인을 비방하기 위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면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양형기준은 아직 없다. “대부분 벌금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양형기준의 필요성이 적었다”는 게 법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적용을 목표로 명예훼손 전반의 양형기준 마련을 논의 중이다. 양형위 자문위원인 손동권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적인 파급력이 커 정책적 관점에서 예방 효과를 크게 하자는 취지”라면서 “명예훼손은 사건별로 양상이 워낙 다양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조계에선 범행 방식에 비해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여겨지는 사이버상에서의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의 경우 형을 가중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좋은 아침’ 김청 집공개, 넓은 정원+통유리+대리석 인테리어

    ‘좋은 아침’ 김청 집공개, 넓은 정원+통유리+대리석 인테리어

    ‘좋은 아침’ 배우 김청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배우 김청(57·김청희)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정원을 가진 단독 주택에 시청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공개된 김청 집은 넓은 정원을 자랑했다. 김청은 “우리 집 콘셉트가 파티”라며 “손님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 혼자 있는 걸 알고 많이들 놀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통유리로 된 거실이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집에 “제가 답답한 걸 싫어한다. 그래서 유리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리석 등으로 장식된 욕조 등이 있는 욕실은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이었다. 김청은 “처음에 꿈에 부풀었다. 여기서 남자친구랑 거품 목욕하면서 와인도 한잔하는, 그런 모습을 꿈꿨다. 실제로는 한 달에 한 두 번 쓸까 말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 출신인 김청은1987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김청은 과거 신혼여행을 떠난 지 3일 만에 파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미혼으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패키지’라는 강매…내 맘대로 못 하는 내 결혼식 어떡하죠?

    ‘패키지’라는 강매…내 맘대로 못 하는 내 결혼식 어떡하죠?

    “제 결혼사진 찍으러 누가 오는지 어느 업체인지도 몰랐어요. 아예 예식장 패키지로 묶여 있어 뺄 수도 없더라고요.” 지난 4월 부산에서 결혼한 윤모(32)씨는 결혼 준비하던 생각만 하면 아직도 화가 치민다.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윤씨는 “괜찮은 예식장을 고르자니 필수 패키지로 묶여있는 게 많았고, 패키지가 없는 곳을 고르려니 위치가 좋지 않거나 비싼 호텔밖에 없었다”면서 “특정 업체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다른 곳도 대부분 패키지를 강제하고 있어서 원치 않는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윤씨는 결국 패키지가 포함된 예식장으로 정했다. 멀리서 오는 손님들을 배려해 교통이 좋은 곳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윤씨는 “DVD, 식전영상, 스냅, 메이크업, 드레스 등 모든 게 다 계약에 강제로 포함돼 있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어떤 건 안 하겠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금액을 빼주는 게 아니라 돈을 내고 안 하는 수밖에 없더라. 결국 예식장에서 계약한 그대로 다했다”고 말했다. 예식장의 ‘패키지 강매’에 대한 불만은 윤씨만의 일이 아니다. 업체가 횡포를 부려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으니 부당해도 그냥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 가격 맞아?… 불안한 예비부부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웨딩홀에서 정해주는 대로 하다 보니 당사자 입장에서는 바가지를 쓰는 건 아닌지 내심 불안하다. 비용이 정확한 건지, 어디에 얼마가 쓰이는지 제대로 확인할 길도 없다. 내역을 공개한다고 해도 웨딩홀 측에서 ‘가격이 원래 이렇다’고 설명하면 그냥 그걸로 끝이다. 당사자로서는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윤씨는 “사진 같은 것도 누가 찍으러 오는지, 어떻게 찍는 사람인지도 모르니까 불안했다”고 말했다. 원치 않게 비용을 낸 것도 모자라 어떤 수준의 서비스를 받게 되는지도 몰랐다. 예식장이 책정한 가격과 당사자가 느끼는 가격의 괴리가 커질수록 당사자는 억울하다. 실제로 결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예식장에서 찍어준 사진이 엉망이어서 속상하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 웨딩홀에서 촬영일을 했던 이모(28)씨는 “내가 있던 곳은 들어온 순서대로 자리가 나면 메인작가에 올리는 시스템이었다”면서 “경력이 짧은 어린 친구였는데도 자리가 나니까 바로 본식 실장으로 올리더라”고 말했다. 비용을 내는 만큼 실력이 검증된 사람을 쓴다면 다행이지만 예식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쓰는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결혼 당사자들에게 돌아간다. 사진뿐 아니라 꽃 장식, 드레스, 메이크업 등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지불한 가격이 맞는 가격인지, 가격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내심 찜찜할 수밖에 없다. 결혼식 당일에야 확인 가능한 까닭에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막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누구를 위한 웨딩플래너인가요? 결혼시장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게 많다 보니 웨딩플래너를 알아보는 커플도 많다. 전문가로서 알고 있는 정보도 많고 당사자들이 원하는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웨딩플래너는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결혼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지난 4월 결혼한 이모(32)씨 역시 웨딩플래너 때문에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큰돈을 주고 계약해 결혼식 준비 전반을 맡겼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결혼식장까지 운행해주기로 한 셔틀버스는 오지 않았고 보내주기로 한 직원마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씨는 하객들에게 인사도 못한 채 결혼식 시작 전까지 직접 식장을 세팅하러 분주히 뛰어다녀야만 했다. 이씨는 “누군가에겐 평생 한 번 있는 특별한 날인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직접 오지도 않고 교육도 안 된 사람을 보내면서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 아직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결혼 관련 커뮤니티에는 ‘플래너한테 당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상담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비부부 입장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부담이 더 커지기도 한다. ●스몰웨딩? 하고 싶어도 쉽지 않아요… 한국의 결혼식 문화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는 젊은 층에서는 이른바 스몰웨딩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한 결혼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용도 아끼고 의미도 살리기 위함이다. 몇몇 유명 연예인들이 스몰웨딩을 올린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스몰웨딩은 쉽지 않다. 예식장 하나를 잡으면 수백 명의 보증인원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식장은 식대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느 정도 이상의 보증된 손님을 요구할 수밖에 없고 결혼 당사자들로서는 보증인원을 맞추다 보면 결국 스몰웨딩은 포기해야 한다. 최소한의 하객만 초대해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다.또한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가 어렵고 어느 정도까지 초대해야 하는지도 애매하다. 축의금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동안 낸 축의금이 있으니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결혼한 A씨 역시 스몰웨딩을 꿈꿨으나 현실이 녹록지 않아 접었다. A씨는 “의미 있고 예쁘게 진짜 스몰웨딩을 할까 싶었지만 양가 친척들과 부모님이 꼭 불러야 되는 손님만 해도 150명이 넘어서 결국 포기했다”면서 “아직도 아쉬움이 남지만 초대 못 받은 친지들, 지인들이 마음 상해하는 걸 뒷감당할 생각을 하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내 뜻대로 결혼할 수 있는 세상은 과연…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 2016년부터는 30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 결혼과 출산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된 시대지만 막상 당사자 입장에서는 넘어야 하는 산이 너무 험난하다. 때로는 결혼을 준비하다 파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부 역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 조치를 하는 등 결혼산업의 불공정관행을 시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는 여전히 당사자들이 스스로 감내하고 극복해야 한다. 남의 잔치가 아니라 당사자가 행복한 결혼식을 만들기엔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쌓여있다. 결혼 준비과정을 거쳤던 많은 커플들은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고생했던 기억이 더 크다고 말한다. 이들은 “업계 전체가 너무 불투명하고 불친절하다”,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어렵고 가격도 제각각이어서 뭐가 맞는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업계 관행도 너무 많고 사실상 독점구조여서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내 결혼식이지만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는 말로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국가가 대를 끊었다”… 日 강제불임수술 피해자들의 절규

    [글로벌 인사이트] “국가가 대를 끊었다”… 日 강제불임수술 피해자들의 절규

    2만 5000명의 남녀가 평생 자기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국가로부터 불임수술을 받았다. 그중엔 9살짜리 여자아이도, 10살 된 남자아이도 있었다. 10명 중 7명은 여자였다. 상당수는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의사의 손에 이끌려 몸으로 파고드는 차가운 메스를 받았다. 싫다고 발버둥치다가 마취제를 맞고 수술대에 쓰러진 이도 있었다. “대(代)를 이었다가는 사회에 짐이 될 불량한 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본에서 1996년까지 존속됐던 ‘우생(優生)보호법’ 아래에서 ‘합법’을 가장해 이뤄진 국가 주도의 인권 유린이었다. 일본 사회는 반성하고 있다. 그런 악법을 어떻게 70년이나 유지해 왔는지, 또 그 법이 사라지고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 어떻게 피해자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있었는지를 말이다.강제 불임수술의 실태와 피해자의 고통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올 1월 미야기현에 사는 61세 여성 A씨가 국가를 상대로 1100만엔(약 1억 1000만원)의 피해보상 소송을 처음으로 제기한 게 발단이 됐다. A씨는 열다섯 살이던 1972년 12월 ‘유전성 정신박약’을 이유로 난관을 묶는 수술을 강제로 받았다. 잦은 복통 등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그는 서른 살 즈음 ‘난소낭종’ 진단을 받고 오른쪽 난소를 절제했다. 이 때문에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로부터 파혼을 당했다. 지난 3월 28일 센다이 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단은 “피해자는 어릴 적 마취 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정신병 증세를 보였는데, 이를 파악하지 않은 우생보호심사위원회의 잘못으로 강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가능하게 한 우생보호법은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 및 개인 존엄과 행복 추구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14세 때 설명 못듣고 수술대 오른 70대男도 소송 A씨에 이어 70대 남녀 4명이 오는 17일 도쿄, 센다이, 삿포로 등 3개 도시 법원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낸다. 도쿄 지방법원에 소장을 내기로 한 미야기현 출신 남성은 아동 보호시설에 있던 14세 때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수술을 받았다. 그는 “내 인생을 돌려받고 싶다”고 했다. 우생보호법이 일본 국회를 통과한 것은 1948년이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기 직전인 1940년 나치 독일의 ‘단종법’(斷種法)을 참고해 만들었던 ‘국민우생법’을 이어받아 다니구치 야사부로라는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참의원이 입법을 주도했다. 다니구치는 “패전으로 영토가 협소해진 가운데 인구는 많고 식량은 부족하다. 급속한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선천성 유전병자의 출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당시 일본은 전후 식민지에서 귀환한 사람들과 ‘베이비붐’에 따른 출생아 급증 등으로 인구 과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극심한 식량난과 주택난 속에 국민들의 큰 저항 없이 탄생한 우생보호법은 기존의 국민우생법보다 더한 독소조항을 갖고 있었다. 바로 ‘강제 불임수술 허용’이었다. 국민우생법하에서도 ‘다산(多産) 장려에 반한다’는 이유로 강제 수술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1949년 전국 시행… 후생성 ‘강제수술 가능’ 공문 1949년부터 유전성 질환 등을 이유로 한 국가 주도의 정관 수술과 난관 수술이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당시 후생성은 강제 수술 여부에 대한 지방 행정기관들의 문의에 대해 “본인의 동의에 반해 수술을 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체구속이나 마취약의 사용도 인정된다”고 답했다. 1952년에는 유전병이 아닌 일반 정신질환이나 지적장애를 앓는 사람들도 강제 수술 대상에 새롭게 편입됐다. 수술 대상은 급격하게 늘어났다. 정부 공식통계에 따른 우생보호법 불임수술은 총 2만 4991건. 이 중 3분의2(66%)에 해당하는 1만 6475건이 본인 동의 없는 강제 수술이었다. 미성년자도 2337명이나 됐다. 미야기현에서는 9세 여아와 10세 남아에게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은 1955년(1362건)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1970년대 중반까지도 연간 100건 이상 규모로 실시됐다. 마지막 수술은 1992년에 이뤄진 1건이었다. ●일부 의사·공무원 ‘실적 채우기용’ 집행 법을 집행하면서 일부 의사들은 범죄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홋카이도는 1965년 8~11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우생보호심사위원회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3명에 대한 강제 수술을 결정했다. 후쿠오카현에서도 198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같은 과정으로 수술대에 오른 20~39세 남녀가 최소 6명이다. 1960년 오이타현은 한 정신과 의사가 제출한 여성 5명 강제 불임수술 신청서에 대해 “실제로 진찰한 결과인지 의문”이라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5명에 대한 건강진단서 기재 내용이 하나같이 ‘병명: 정신박약’, ‘현재상황: 정신 발육이 지체돼 있어 유전병이 인정된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군마현에서는 1955년 우생보호법 대상 환자가 맹장염으로 병원에 실려오자 의사가 산부인과 전문이 아닌데도 맹장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불임수술을 진행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자기 잇속에 눈이 멀기는 일부 공무원들도 다르지 않았다. 강제 수술 건수가 1950년대 중반 이후 감소하자 실적에 부담을 느낀 후생성 공무원들은 1957년 수술 실적 증대를 독려하는 공문을 지방행정기관에 내려보냈다. 당초 예상했던 수술 실적 목표치를 밑도는 기관에는 주민 계몽활동 등 노력을 더 열심히 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자기 실적을 위해 무리한 집행에 나선 현장 공무원들도 적지 않았다. 전체 수술건수 2593건으로 전국 최다인 홋카이도의 경우 1950년대에 ‘우생수술 1000건 돌파’, ‘전국 1위 실적’ 등의 홍보물을 만들기도 했다. 이 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오랜 기간 일본 내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부 정치권의 폐지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늘 국회에 가면 후순위로 밀렸다. 그러던 중 1994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인구개발회의, 1995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여성회의 등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여당인 자민당은 국내 의견 등을 수렴해 1996년 우생보호에 관한 조항 등을 삭제하고 ‘모체보호법’으로 바꿨다. 이후에도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는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쳐 강제 불임수술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구제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2016년에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도 피해 실태 조사와 피해자 법적 구제를 권고했다. 이때마다 일본 정부는 “합법적인 조치였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강제성 입증·소멸시효 해석이 쟁점으로 앞으로 진행될 피해 보상 소송에서는 자신이 강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피해자들이 어떻게 입증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강제 수술 1만 6475명 가운데 누구인지 자료가 분명한 경우는 26%인 4347명에 불과하다. 피해 보상 등 권리 청구가 가능한 민법상 제척기간(일종의 소멸시효)을 어떻게 볼지도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 불임수술을 받은 지 모두 20년이 넘어 ‘불법행위로부터 20년이 지나면 배상 청구권이 소멸한다’는 일본 민법상 제척기간은 일단 완성됐기 때문이다. 불임수술에 동의한 사람 중에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던 경우가 많아 향후 정부의 피해자 지원이 이뤄졌을 때 상당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를테면 한센병 회복자가 요양원에서 결혼하려면 불임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사실상 강제 수술이나 다름없다. ●스웨덴, 재판 없이 곧바로 피해보상 법률 제정 피해 소송이 본격화할 조짐을 나타내자 정치권도 뒤늦게 따라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지난 3월 6일 오쓰지 히데히사 전 후생노동상을 대표로 하는 초당파 의원 모임 ‘옛 우생보호법하에서의 강제 불임수술에 대해 생각하는 의원연맹’을 발족시켰다. 자민당은 강제 불임 문제를 다루는 실무팀을 구성했다. 일본과 비슷한 우생학적 수술이 행해졌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미국의 일부 주와 독일, 스웨덴 등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1976년까지 강제 수술이 이뤄졌던 스웨덴의 경우 재판 없이 곧바로 피해 보상을 해 주는 법률이 제정됐다. 마쓰바라 요코 리쓰메이칸대 교수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고령자가 된 피해자들을 위해 당장 있는 자료만으로 빠르게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보상해 주어야 한다”며 “이와 별개로 앞으로 몇 년이 걸리더라도 국가의 강제 불임수술의 실체를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결혼식 당일 ‘신랑 탈모’ 사실 알고 파혼한 신부

    결혼식 당일 ‘신랑 탈모’ 사실 알고 파혼한 신부

    한 인도 남성이 탈모라는 이유로 정혼자와의 혼인을 거절당했다. 예비 신부는 결혼 당일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예식장을 떠나버렸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 다이니크 바스카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경외과의 라비 쿠마르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신부와 결혼하기 위해 뉴델리에서 고향인 비하르주 수가올리까지 1000km를 날아왔다. 쿠마르의 부모가 신부측 아버지와 세 차례 만남을 가진 후, 1년 전 아들의 결혼식을 미리 정해뒀기 때문이었다. 사건은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대로 예식이 진행되며 막 예비부부가 결혼 맹세를 하려는 참에 일어났다. 그 때 쿠마르는 쓰고 있던 예식용 모자를 벗었고 신부는 그의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그와 결혼할 것을 거부했고, 결혼식은 혼돈 속으로 빠졌다. 양 가족들은 신부의 마음을 바꿔보려 설득했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황당한 파혼을 맞았으나 쿠마르는 멀리까지와서 그냥 돌아갈 수 없었다. 그의 가족은 지방 마을 의회에 도움을 호소했고, 의회측은 마을의 가난한 채소 판매상 딸인 네하 쿠마리와의 결혼을 제의했다. 결국 쿠마르는 예정됐던 결혼식이 취소된지 이틀 후, 다시 사찰에서 다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다이니크바스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일왕 손녀 마코 공주, 결혼 연기 후폭풍…“약혼남 모친 채무 논란 때문”

    일왕 손녀 마코 공주, 결혼 연기 후폭풍…“약혼남 모친 채무 논란 때문”

    일왕 손녀 마코 공주가 결혼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뒤 그 배경을 두고 온갖 추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마코(27) 공주는 오는 11월 4일 대학 동급생인 로펌 직원 고무로 게이(27)와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지난 6일 “결혼을 2020년까지 연기한다”면서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발표했다. 결혼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충분한 준비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통상 천재지변이 아니면 왕실 행사는 최소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는 결혼 연기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마코 공주의 결혼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현지의 타블로이드 주간지에서는 가십성 보도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 가장 떠들썩했던 보도는 예비신랑 어머니의 채무 문제였다. 주간지들은 예비신랑 어머니 고무로 가요가 생활비와 아들 학비를 위해 과거 사귀던 남성에게 400만엔(약 4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이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고무로의 어머니는 “증여받은 것”이라며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 연기 발표 뒤에도 확인되지 않은 뉴스는 계속 나오고 있다. 고무로의 아버지가 자살했다거나 고무로의 외할아버지가 한국계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또 고무로의 어머니가 채무 때문에 일본 왕실에 돈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심지어 결혼 당사자인 고무로도 해당 남성이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자 “증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일본 주류 언론들은 왕실 관련 뉴스에 보수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기 때문에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가십성 보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는 마코 공주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 몇몇 주간지는 과거 있었던 일본 왕족의 파혼 사례처럼 결혼 상대인 고무로 집안에서 먼저 파혼을 요구할 것이라는 추측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장애인 강제불임 ‘우생보호법’ 피해자 국가 상대 첫 손배소

    일본의 반인권적 악법이었던 ‘우생보호법’(優生保護法)에 따라 강제로 불임 수술을 당했던 60대 여성이 법원에 국가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48년부터 1996년 사이 이 법으로 인해 강제 불임수술을 받은 사람은 전국에 걸쳐 1만 6475명에 이르지만, 국가 대상 손배소는 처음이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야기현에 사는 한 여성(61)은 이날 “강제 불임수술이 개인의 존엄과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국가를 상대로 1100만엔(약 1억 1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여성은 15세 때인 1972년 12월 ‘유전성 정신박약’을 이유로 난관을 묶는 불임수술을 강제로 받았다.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이 여성은 1987년쯤 난소 조직이 유착하는 난소낭종 진단을 받고 오른쪽 난소를 제거해야 했고, 이를 이유로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로부터 파혼까지 당했다. 여성 측 변호인단은 “자신의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헌법 13조에 보장된 자기 결정권과 행복 추구권 등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우생보호법은 독일 나치정권 때 실시됐던 ‘단종법’을 본뜬 ‘국민우생법’이 모태로, 국가가 ‘불량한 후손의 출생 방지’를 내걸고 지적·정신 장애인들에 대해 강제 불임수술을 인정한 악법이었다. 특히 수술을 강제할 때 신체의 구속이나 마취, 기망까지 인정했다. 이번에 소송이 제기된 미야기현의 경우 1963~1981년 수술 기록이 남아 있는 남녀 859명 중 52%는 수술 당시 미성년자였다. 9세밖에 안 된 여아도 수술대에 올랐던 기록이 있다. 그러다 1996년 이 법이 모체보호법으로 개정되면서 장애인 불임수술 항목이 삭제됐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최악의 ‘총각파티’…신랑 친구 17명 무더기 이혼 당한 사연

    최악의 ‘총각파티’…신랑 친구 17명 무더기 이혼 당한 사연

    난잡한 총각파티를 벌인 예비신랑이 파혼을 당했다. 파티를 열어준 친구들도 무더기로 이혼을 당했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집단 가정파탄으로 이어진 문제의 총각파티는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서 열렸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예비신랑의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은 총각파티를 준비했다. 독신파티라고도 불리는 총각파티는 예비신랑이 결혼 전 싱글로 참여하는 마지막 파티다. 싱글 인생을 마감하는 친구에게 결혼을 축하해준다는 뜻으로 여는 파티지만 친구들은 난잡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미모의 여자댄서들을 부르고 술을 잔뜩 준비했다. 결혼을 앞두고 요트에서 열린 총각파티의 분위기는 예상처럼 통제 불능으로 흘렀다. 예비신랑과 친구들은 마약까지 투약하면서 밤새 음탕한 파티를 벌였다. 예비신랑과 친구들은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증거를 공유한 게 실수였다. 남자들은 모바일메신저에 단체 채팅방을 열고 파티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꼬리를 잡은 건 예비신부였다. 총각파티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예비신부는 호기심에 루이스라는 가짜 이름을 이용해 단체채팅방에 잠입(?)했다. 슬쩍 채팅방에 끼어들었지만 기적처럼 아무도 눈치 챈 사람은 없었다. 예비신부는 공유된 사진과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실망을 넘어 분노까지 느낀 예비신부는 즉각 파혼을 선언했다. 그리곤 사진과 영상을 총각파티 참석자 부인들에게 뿌렸다.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난잡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한 친구는 지금까지 모두 17명. 현지 언론은 "사상 최악의 가정파탄으로 이어진 총각파티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엘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개그커플 이문재 한다혜, 파혼 “지난해 결별했다”

    개그커플 이문재 한다혜, 파혼 “지난해 결별했다”

    개그맨 이문재와 개그우먼 한다혜 커플이 파혼했다는 소식이다.4일 연예 매체 TV 리포트는 두 사람이 지난해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3일에 결혼할 예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충분한 대화,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결혼이 아닌 결별을 선택한 것. 이문재와 한다혜는 2015년 온라인 서바이벌 개그쇼 ‘개그지왕’에서 함께 활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문재는 지난해 9월 1일 자신의 SNS에 한다혜의 사진을 게재하고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고 직접 열애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문재는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두근두근’이라는 코너로 인기를 끌며 2013년 제12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다혜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서 활약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하나 박유천, 파혼설 이후 근황 보니 ‘SNS에 의문의 남성?’

    황하나 박유천, 파혼설 이후 근황 보니 ‘SNS에 의문의 남성?’

    JYJ 박유천의 피앙세 황하나가 SNS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박유천 황하나는 지난 9월 결혼하기로 했지만 연기했다. 이후 황하나는 활발히 게재하던 SNS 활동도 중단했고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황하나는 지난 9일부터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SNS 활동을 게재했다. 이후 19일 “디즈니랜드”라는 글과 함께 미니 마우스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동방신기로 활동 당시 ‘믹키유천’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황하나는 그런 박유천을 ‘미키’로, 자신을 미키의 여자친구 ‘미니’로 비유해왔다. 이에 해당 사진은 황하나와 박유천의 관계가 건재함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황하나는 26일에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옆자리의 남성이 팔이 등장한다. 황하나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무릎에 손을 올리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해당 남성이 박유천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4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던 박유천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박유천의 제대 후인 9월 결혼을 예정했지만 돌연 결혼식을 연기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즈니아키, 매킬로이와 파혼 3년 반 만에 NBA 출신 리와 약혼

    보즈니아키, 매킬로이와 파혼 3년 반 만에 NBA 출신 리와 약혼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또다시 약혼을 발표했다. 2014년 1월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와 약혼을 발표한 지 3년 10개월 만이다. 보즈니아키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 약혼 반지를 낀 왼손 사진과 함께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어제 내 영혼의 동반자에게 ‘예스’라고 답했다”는 글을 올렸다. 둘은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보즈니아키에게 청혼한 인물은 지난 시즌까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몸 담았던 데이비드 리(34·미국)다. 12년차로 올 시즌 자유계약(FA)으로 풀린 그는 댈러스와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뉴욕 닉스 등에서도 뛰어 경기당 평균 13.5득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즈니아키와 다정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고 “그녀가 ‘예스’라고 답했다. 영혼의 동반자와 약혼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적었다. 둘은 지난해 봄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보즈니아키가 리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그동안 사실상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3위인 보즈니아키는 2011년부터 매킬로이를 만나기 시작해 2014년 새해 첫날 약혼 사실을 발표했지만 같은 해 5월 파혼했다. 결혼식 초대장까지 발송한 며칠 뒤 매킬로이가 전화로 결별을 통보했고 그 뒤로 그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었다고 같은 해 9월 보즈니아키가 방송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인 에리카 스톨과 화촉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한가림과의 질긴 악연…인턴과 팀장으로 재회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한가림과의 질긴 악연…인턴과 팀장으로 재회

    최수영의 순탄치 않은 회사생활이 시작되며 고달픈 흙길이 예고됐다. 전 남자친구 이시언과 바람났던 한가림과 인턴과 팀장으로 재회하게 된 것.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9회 방송에서는 취업한 루리(최수영 분)의 험난한 출근 첫 날이 그려졌다. 이날 루리는 첫 출근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장기 취준생으로 고생했던 수많은 날들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창창한 꽃길 라이프를 꿈꿨다. 루리는 출근한 태양에게 “이 사회에 내 자리가 생겼다. 출근한 사람들 사이에 내가 껴있다는 게 꿈만 같다. 팀장님 덕분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태양은 “너야말로 사람을 항상 감동시킨다. 이 자리 언제나 비워있다는 걸”이라며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이도 잠시 루리 앞에 질긴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 상황은 반전됐다. 루리의 팀장으로 주애리가 발령난 것. 루리는 주애리를 보고 당황하고, 주애리 또한 난색을 표했다. 주애리는 캐빈 회장(이재룡 분)에게 “이루리는 내 파혼의 주범이다. 꼴도 보기 싫으니 쫓아내 달라”며 부탁했지만, 캐빈 회장은 “여기는 회사다. 쫓아내고 싶으면 경선에서 이겨라”며 거절했다. 루리는 자신의 상사가 주애리가 되자 “바로 잘리게 됐다”는 걱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이를 본 태양은 “회사는 만만하지 않다. 사적인 감정으로 쫓아낸다면 더 악착같이 버텨라. 쇠는 더 얻어맞고, 담글질 당할수록 강해진다. 너가 싸워야 할 건 그런 하찮은 주변이 아니라 주방이다”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루리는 “그래. 공은 공이고, 사는 사지. 여차하면 괌에서처럼 한 판 붙지”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의지를 불태웠다. 밟아도 언제나 칠전팔기 에너지로, 항상 긍정적인 루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곧이어 주애리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매장 실습에서 주애리는 루리를 고의적으로 차별하고 실수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먼저 주애리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이용해 음식에 머리카락을 일부러 넣어 루리를 곤경에 처하게 했다. 주애리는 머리카락 사건을 빌미로 루리를 홀이 아닌 주방으로 보냈다.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 루리에게 주애리는 “힘들면 그만둬라. 문은 열려있다. 버티면 버틸수록 지옥을 맛볼거다”며 악랄한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가는 루리 앞에 태양은 밥을 사주겠다며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태양은 루리의 곤경마다 냉철한 모습을 보이며,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했다. 루리는 서운한 마음에 토라졌지만 이 또한 태양의 배려였다. 루리가 조금 더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것. 태양은 루리에게 “한 시간 일찍 나와라. 1시간 일찍 나와서 후라이팬을 닦으면 냄새가 안 난다”고 조언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늘(2일) 저녁 8시 45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황하나, 또 결혼 연기 9월 10일→20일→? ‘파혼설 솔솔’

    박유천 황하나, 또 결혼 연기 9월 10일→20일→? ‘파혼설 솔솔’

    배우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의 결혼이 또 연기됐다.12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박유천은 당초 9월 20일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미뤘다. 박유천은 그간 극비리에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앞서 결혼식을 이달 10일에서 20일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오는 20일로 예정된 결혼식도 한 번 더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알려진 예식 날짜를 피해 비공개로 치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결혼식이 연기가 된 것 맞다”고 인정하며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집해제를 앞두고는 파혼설이 돌기도 했다. 세간의 관심을 과하게 받으면서 황하나씨가 결별을 고했다는 것. 두 사람은 현재 SNS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지난달 25일 소집해제 후 박유천은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소집해제, 박유천 황하나 파혼 입 열까..‘결혼은?’

    박유천 소집해제, 박유천 황하나 파혼 입 열까..‘결혼은?’

    박유천 소집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5일 소집해제 된다. 박유천은 팬들에게 사과의 내용을 담은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다. 당초 소집해제일은 26일이었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25일 업무 종료 후 소집해제 된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은 26일까지 유지된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4건의 고소에 휘말렸으나 지난 3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올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한 차례 이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예비신부) 황하나 씨와 관련 보도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황하나 씨 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하나 씨가 박유천과의 결혼 보도 이후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며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한 만큼 결별설에 대한 진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채, 정운택과 파혼 이유는 결국 나이차 “아버지가 몰래 우셨다”

    김민채, 정운택과 파혼 이유는 결국 나이차 “아버지가 몰래 우셨다”

    배우 김민채가 정운택과 파혼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정운택과 김민채의 파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민채는 ‘한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결혼 직전까지 준비하다가 헤어지게 됐다. 아버지가 제가 너무 강력하게 원하니까 허락을 하셨는데 계속 마음에 걸리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 차이가 있어서 몰래 우셨다고 하시더라”며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면서까지 결혼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파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김민채는 “정운택 선배는 지금 저랑 연락을 안 하고 있어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운택과 김민채는 16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지난 19일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운택 김민채, “하나님이 시켜서 결혼하는 거지..” 파혼 전 발언보니..

    정운택 김민채, “하나님이 시켜서 결혼하는 거지..” 파혼 전 발언보니..

    결혼한 줄 알았던 배우 정운택과 16세 연하 뮤지컬 배우 김민채가 두 달 전 파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6월 처음 알려졌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는 두 사람은 지난 19일 결혼할 예정이었다. 결혼 발표 당시 혼전임신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당사자인 김민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은 물론 뽀뽀 1초 이상도 제가 못하게 했다”며 “우리는 하나님이 시켜서 결혼하는 거지 서로 외형을 보고 결혼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어 그는 “오빠의 이상형은 산다라박이었고 저는 이민호였으니까. 그것도 다 십자가에 못 박아…”라는 설명을 덧붙여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21일 현재 김민채의 SNS 계정은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민채는 지난 4월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현실 속 삼국지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해도 증여 끝나 예물 반환 안 돼 결혼 전에 약혼 예물을 주고받는 행위도 증여 계약의 일종이다. 약혼 예물은 결혼하면 확정적으로 받은 사람의 소유가 되지만, 결혼 전에 파혼이 되면 예물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한 경우는 어떨까. A씨는 B씨와 결혼하면서 예물과 혼수 등으로 1억 3000만원을 썼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3개월 만에 이혼했다. A씨는 예물 등을 반환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처음부터 결혼할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만 결혼한 경우나 결혼 생활이 단기간에 끝나 의미 있는 부부생활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물의 반환을 인정한다. 그러나 A씨의 경우는 3개월이라는 기간에 부부생활을 했으므로 증여계약의 이행이 완료됐다고 보았다. A씨는 3개월이라는 부부생활을 위해 비싼 수업료를 낸 셈이 되었다. 받는 이 특정 안 된 부의금 상속인의 상속분 따라 취득 얼마 전 한 재벌그룹 회장이 여동생 장례식에 보낸 부의금을 둘러싸고 조카들끼리 소송이 벌어졌다. 5남매 중 넷째인 C씨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삼촌인 회장이 수십억원의 부의금을 보냈다고 주장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소송은 삼촌이 부의금을 수십억원 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어 C씨의 패소로 종결됐다. 부의금은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 위로 등의 명목으로 보내는 돈으로 일종의 증여계약이다. 통상 형제자매의 지인들이 보낸 부의금은 각 형제자매의 몫으로 하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사례처럼 누구에게 보낸 것인지 특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우리 판례는 먼저 장례비용에 충당하고 남는 것에 대하여는 공동상속인들이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취득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례와 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국내 최초로 호주 동부 해안의 섬 기행을 공개한다. 눈부신 자연 경관을 품은 호주. 바다가 창조한 위대한 풍경과 생명의 섬들에는 경이로운 자연이 있다. 숨겨져 있어 더 빛나는 보석 같은 산호섬과 쪽빛 바다가 유혹하는 호주 동부의 살아 있는 대자연을 만나 본다. 지구 밖 위성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대보초는 호주 북동부에 형성된 산호초 군락이다. 레이디 엘리엇 섬은 이 대보초 중 가장 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아름다운 산호초와 멸종 위기의 희귀 생물들을 품고 있다. 또한 장신구나 악기, 지역 특산물과 수제 도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볼 수 있고 호주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마켓인 우문디를 소개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현준(정겨운)은 해당(장희진)의 남자 친구 경수(강태오)를 직접 만나러 가고 지나(엄정화)는 파혼을 당한 충격으로 생방송 무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 방송 사고로 인해 절망한 지나는 해당과 처음 만났던 술집에서 다시금 그녀와 우연히 마주친다. ■미운 우리 새끼(SBS 일요일 오후 9시 15분) 스타일 변신을 위해 미용실을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상민은 헤어디자이너에게 본인이 과거 도전했던 아톰머리, 레게머리, 삭발 등을 자랑하며 헤어스타일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전한다. 이상민은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이름 영문 이니셜을 뒤통수에 새겨 달라고 주문해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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