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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생활과학교실은 ‘사이언스코리아’의 10대 사업 중 하나.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인근 생활공간에서 과학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강북구의 생활과학교실. 과학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수영, 테니스, 스키, 에어로빅 등 안 해본 운동, 못하는 운동이 없다는 황정희 주부. 그녀가 마흔이 훌쩍 넘은 늦은 나이에 색다른 분야에 도전했다.5년 전 남편이 모터사이클 면허 시험을 함께 쳐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모터사이클로 신나는 인생을 함께 만들어가는 부부의 색다른 여정을 동행해 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결혼을 약속한 남녀. 남자의 어머니는 여자의 어머니에게 고가의 혼수를 요구했다. 이에 여자의 어머니는 딸 몰래 결혼 준비를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파혼을 선언했다. 그 후, 여자는 남자의 어머니에게 이미 쓴 결혼 준비 비용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한다. 여자는 결혼 비용의 절반을 받을 수 있을까?   ●이제 사랑은 끝났다(MBC 오전 7시50분) 병언은 홍도가 택배로 보낸 편지와 서류들을 꺼내 읽기 시작한다. 병언의 손에 홍도의 택배가 들어간 것을 알고 병언의 방까지 찾아온 신욱은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병언의 지시에 꼼짝 못한다. 한편, 승기를 만난 희재는 현재 찾고 있는 아이의 위치를 알게 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부드러운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국내 최 장수 여성 총장 이경숙. 한국 대학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경숙 총장이 말하는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 총장이 아닌 대학의 맏언니로 불리는 숙명여자대학교 이경숙 총장의 교육신념을 들어본다. 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준 가족이야기도 공개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서 해방되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작업이 바로 수납. 무조건 눈에 안 띄게 감춰놓는다고 수납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할 때 손쉽게 찾아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림 경력 20년차 베테랑 주부에게 알뜰하고 실속있는 노하우를 배운다.
  • [CEO칼럼]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김영수 신창건설 대표이사 사장

    [CEO칼럼]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김영수 신창건설 대표이사 사장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이 얼마전 370억달러의 재산을 자선재단에 기부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37조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워런 버핏 회장은 이 거금 중 310억달러를 빌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세계 최고의 갑부이자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츠가 자선단체를 설립해 300억달러 가까운 거액을 기부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그는 2008년부터 회사일에서 손을 떼고 자선사업에만 힘을 쏟겠다고 발표해 또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쉰을 갓 넘은 나이에 세계 최고회사의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이다. 두 사람의 미담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 중 첫번째는 바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다. 옛말에 ‘짐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보다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평생 번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내놓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의 출생지의 이름을 따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투자의 귀재다. 그가 80%가 넘는 자신의 재산을 빌 게이츠의 자선재단에 기부키로 한 것은 어쩌면 그에게 마지막이자 가장 현명한 투자선택인지도 모른다. 기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인력에게 임금과 성과급 등을 지급하는 것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환원 차원의 하나다. 기부는 더 많은 사람에게 기업의 이익을 나눠주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 회사도 몇년 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라는 것이 결국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물론 빌 게이츠의 자선재단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지만, 큰 강물도 작은 개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미담은 기업인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얘기를 들으면서 느낀 또 하나의 생각은 바로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이다. 과문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들의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 오히려 세계적으로 갑부대열에 오른 유명 기업인들 중 파혼과 재혼 등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접한다. 이들 중 누구도 거금을 자선재단에 기부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 동양의 유가사상을 확립한 공자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고 했다. 가정과 가족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나라를 다스릴 자격이 없다는 얘기다. 기업 경영도 가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떡 한 조각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정이 있는 민족이라고 했다. 정(情)의 문화는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 전체가 편안하게 잘 살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네 토양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서양보다 훨씬 우수하다. 그것은 곧 우리 기업문화에도 스며들어 있다. 소비자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기업의 이익을 얼마든지 그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것 아닐까. 필자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얘기를 접하면서 한 가정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에 새삼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김영수 신창건설 대표이사 사장
  • [여성&남성] ‘나쁜X’에게 난 이렇게 채였다

    [여성&남성] ‘나쁜X’에게 난 이렇게 채였다

    ‘아무리 눈에 콩깍지가 씌어도 이런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흔히들 ‘사귀어 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하지만 남녀관계에서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집안배경, 학벌, 재산 등 이른바 ‘조건’을 떠나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화려한 작업능력 속에 가려진 ‘나쁜 남자’‘나쁜 여자’를 어떻게 가려내야 할지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 봤다.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가 당신에게 너무 무관심해 불만인가. 그녀가 당신의 사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투정만 부려 짜증스러운가. 그렇다면 아래 세 사람의 기구한 연애사를 들어 보라. 그리고 애인에게 당장 전화해서 “당신만한 사람 없다.”고 사랑스럽게 속삭여 보라. A(30·여)가 더 이상 남자를 안 만나겠다고 결심한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그가 겪은 이성들은 하나같이 ‘나쁜 남자’들이었다.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사귄 학과 선배. 모든 사람들이 졸업하면 둘이 결혼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선배는 “미안해. 다른 여자가 생겼다.”라는 말만 남긴 채 떠나갔다. 실연의 아픔을 달래다 우연히 동창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한창 결혼준비를 하던 중 예비 시댁에서 지나친 혼수를 요구했다. 파혼, 그리고 A는 독신을 선언했다. 집에서는 A를 가만 두지 않았다. 결국 맞선을 본 사람과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결혼했다. 신혼초 행복도 잠시, 남편은 폭력을 휘둘렀다. 이혼을 하고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 취직했다. 여기서 한 남자를 알게 됐고 동거까지 했다.‘조건’을 따지자면 별 볼일 없는 사람. 그래도 진실된 모습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남자 집안에서 이혼경력을 문제 삼았고 결국 남자는 떠나갔다.A는 진절머리나는 ‘잔혹 연애사’를 잊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B(26·여)도 대학 새내기 시절 만난 남자로부터 호되게 당했다. 지방 출신으로 혼자 자취하는 그를 위해 매일같이 찾아가 밥해 주고, 과외해 번 돈으로 용돈까지 대줬지만 그는 B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았다.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주먹까지 휘둘렀다. 3년 연애 끝에 굳은 마음으로 이별을 고했지만, 그는 절대로 안된다며 도서관, 강의실 앞에서 기다리며 B를 스토킹했다. 그러다 갑자기 한달이 넘게 연락이 끊겼다. 술 마시고 함께 잠자리를 한 후배가 임신해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시키게 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그는 “나야 잘 됐지만 결혼한 여자가 불쌍하다.”고 혀를 찼다. 올해 서른둘인 C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회사에 들어간 직후였다. 첫눈에 반한 C는 갖은 정성을 다해 그녀에게 대시했다. 그녀 역시 그가 싫지 않은지 말로는 관심 없다면서도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가 하면 영화를 보다 먼저 손을 잡기도 했다. 드디어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는 날, 그녀는 “누가 당신 같은 사람 좋다고 했느냐. 혼자 오버한 것 아니냐.”는 싸늘한 대답이 돌아왔다. 알고 보니 그녀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사귀어 온 남자친구가 있었다.C는 “반년 넘게 좋은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한순간에 그 여자의 놀림감이 돼버렸다. 이제 다시 여자를 만나도 또 그런 사람일까봐 두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지혜 나길회기자 wisepen@seoul.co.kr
  • [독자의 소리] 개인 질병정보 유출이 더 위험하다/이귀현

    요즈음 언론을 통해 우리국민 3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중국인들에게 리니지 게임의 돈벌이에 이용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다시 한번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개인정보는 단순한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둥에서부터 통장계좌번호, 통장비밀번호 등에 이르기까지 중요도가 다를 것이다. 나는 그 중에서도 질병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질병정보에는 감기 등 단순한 질병치료의 정보가 있는가 하면 유전질환, 정신질환, 성병, 임신 및 낙태 등 타인에게 유출되면 개인간의 갈등과 사회적 혼란을 을으킬 수 있는 많은 중요 치료력들이 들어있다. 이런 정보들이 유출되면 가족간의 갈등은 물론 파혼, 이혼, 실직, 인신공격 등의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보도를 보면 민간의료보험사들이 건강보험공단이 구축한 개인 질병정보의 진료기록 열람권을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사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국가가 구축한 질병정보를 제공하라는 주장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터무니없는 요구인 것이다. 개인질병 정보 유출이 가져오는 엄청난 파괴력을 정부나 보험업체들이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이귀현 <전남 목포시 상동>
  • 6일 첫 방송 MBC ‘소울메이트’

    6일 첫 방송 MBC ‘소울메이트’

    이 세상 어딘가에 내가 그토록 찾아온, 나의 잃어버린 영혼의 반쪽이 살고 있다면? 그리고 우연히 그 영혼의 짝과 마주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6일 첫 방송되는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연출 노도철, 극본 조진국)는 결혼을 앞둔 20∼30대가 한번쯤 생각해 봤을 ‘천생연분 찾기’라는 소재를 통해 현실적인 결혼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하는 본격 성인취향 시트콤이다. 결혼정보회사가 넘쳐나고 조건만 따지는 맞춤식 결혼이 많아진 요즘, 이성간 너무 다른 연애심리와 애정기술을 생생히 다룸으로써 진정한 짝을 찾아나서는 연애이야기가 초점이다.‘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1·2를 만든 노도철 PD·조진국 작가 등 제작진은 모두 미혼으로, 짝을 찾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장담한다. 노 PD는 “다들 결혼을 못하고 있어 우리가 가장 관심 있고,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왓 위민 원트’나 ‘히치’ 등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를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장치는 물론, 매회 남녀간 다른 연애심리를 바탕으로 젊은이들의 기발한 상상과 솔직한 생각들이 펼쳐진다. 제작진의 말대로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싫은 남자를 한 방에 보내는 법, 맘에 드는 남자를 유혹하는 법, 상처 주지 않고 애인과 헤어지는 법 등…. 서로 다른 연애심리를 보여줄 주인공들의 캐스팅도 예사롭지 않다. 바람둥이 작업남 ‘동욱’은 신동욱이, 정의파이지만 엉뚱한 ‘수경’은 이수경이,5년째 ‘수경’의 애인이지만 유혹에 빠지는 순진남 ‘필립’은 최필립이 맡았다.‘필립’을 유혹하는 작업걸 ‘민애’로는 장미인애가 출연하며,‘민애’의 룸메이트이자 내숭형 요조숙녀 ‘유진’은 사강이 맡았다. 이와 함께 ‘민애’의 쿨한 남자친구 ‘료헤이’역에는 던킨도너츠 CF로 알려진 오타니 료헤이가,‘동욱’과 ‘료헤이’의 선배이자 자유연애주의자 ‘정환’역은 정환이,‘수경’과 ‘유진’이 근무하는 신문사 선배로 파혼 경력의 노처녀 ‘미진’은 개그우먼 김미진이 맡았다. 이들이 엮는 연애이야기 속에서 소울메이트임을 깨닫는 ‘동욱’과 ‘수경’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개그하다 드라마로

    개그하다 드라마로

    “드라마 속 감초연기 자신있어요.” 배우에 탤런트, 가수 등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뛰는 연예인들이 늘어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개그맨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뛰어난 입담으로 MC를 맡거나 드라마·영화에 반짝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드라마 연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개그맨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99년 같은 해에 데뷔, 다양한 경력을 쌓은 뒤 지상파와 케이블 드라마에 주연 못지않은 역할로 모습을 드러낸 김미진과 김늘메가 주인공이다.“나도 드라마 주연”이라고 외치는 그들을 만나봤다. ■ 지상파 3사 섭렵 김미진 ●성대모사·시사프로그램서도 ‘끼´ 발산 1999년 KBS 개그맨 공채 14기로 데뷔,KBS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MBC ‘웃는 day’ 등 지상파 3사의 개그 프로그램을 두루 거친 김미진(30). 그가 다음달 6일부터 방송되는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연출 노도철, 극본 조진국)에서 주인공 8명 중 하나인 노처녀 기자 ‘미진’으로 출연한다. 드라마에 주인공 격으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 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신문사 교열부장 역할인데,6하 원칙을 즐기며 또박또박 말하는 캐릭터입니다.2회 대본을 보고 파혼 경력이 있는 노처녀라는 것을 알았어요. 아직 상대 역이 없지만 남자 주인공 4명 중 짝 없는 2명 가운데서 찍으려고요(웃음). 자신 있습니다.” 8년차 개그우먼이지만 특별한 유행어도 없고 평범한(?) 외모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양한 코너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마음고생도 심했다. 그런 그가 돋보이게 된 것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면서부터.MBC라디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등에서 이영애·전도연·강혜정 등의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뒤 EBS라디오 ‘모닝스페셜’과 ‘아름다운 동요세상’,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에 잇따라 출연, 끼를 발산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말 데뷔 7년만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코미디를 알기까지 7년이나 걸렸나 봐요(웃음).‘재미있는 라디오’를 통해 성대모사와 애드리브를 많이 선보였더니 코미디프로그램과 광고에 이어 드라마 출연까지 이어졌어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이 배워서 전천후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원래 성우가 꿈이었다는 그. 그만큼 라디오에 애착이 많다. 영역은 넓히고 싶지만 라디오와 개그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일까?16일 첫 방송된 MBC 새 코미디 ‘개그야(夜)’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나만봐”등 유행어 김늘메 ●“카메오 아닌 제대로된 역할 처음 맡아” 케이블TV 투니버스의 26부작 드라마 ‘에일리언샘’에서는 능청스러운 체육선생님 ‘배영환’역으로 열연 중인 김늘메(32)를 만날 수 있다. 1999년 SBS ‘코미디살리기’ 코너로 데뷔한 뒤 2004년까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부끄러워요’,‘혼나야겠어’,‘나만봐’ 등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그가 1년여간의 공백을 깨고 도전한 것은 놀랍게도 개그가 아니라 드라마 주연급이다. “공개코미디에서 유행어 위주로 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웠습니다. 현장 반응에 연연하지 않는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개그를 잠시 접고 케이블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면서 유행어 위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엿봤다. 마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작가가 ‘에일리언샘’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역할의 섭외가 들어왔다.“처음에는 드라마 연기가 어색했어요. 그래도 카메오가 아닌, 제대로된 역할을 처음 맡은 것이라 의욕이 생겼습니다. 몇 주 걸려 대본·카메라작업에 익숙해지면서 캐릭터 연기에 빠져들었어요.” 공개코미디와 달리 드라마는 애드리브를 자제하고 대본에 충실해야 하지만 NG를 내면 다시 찍을 수 있어 완성도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앞으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지만 개그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는 그. 공개코미디가 아닌 옴니버스 형식의 MBC 새 프로그램 ‘코미디 액추얼리’(가제)에도 이미 캐스팅됐다. 그는 “‘코미디 액추얼리’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즐길 수 있는 정통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임신 중 엄마의 몸 관리, 모유수유, 아기건강과 변 등 임신과 육아에 대해 가족들이 많이 겪는 갈등을 선정해 퀴즈로 풀어본다. 임신부에게 찜질방은 해가 되지 않는다? 모유 수유시, 미역국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 아기가 놀라면 녹변을 본다? 는등 알쏭달쏭한 육아 정보에 대한 답변을 들어본다.   ●설날특집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나이는 어리지만 똑 부러진다는 깜찍한 9세 장군신령, 전생으로 미래를 본다는 승지법사, 온화한 미소 속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별상동자, 도인같은 외모의 천상천녀, 전직 가수 출신의 끼 넘치는 신세대 무속인 인현왕후가 출연한다. 이 중에서 단 한 명의 가짜 무속인을 찾는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2008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 어린 체조 선수들의 열정은 뜨겁고 훈련과정은 혹독하다. 체조 꿈나무 리양군은 부모대신 국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국영 체육 시스템에 의해 체조 훈련생으로 선발됐다. 그는 수년 동안의 고된 훈련을 거쳐야 하고 부상의 위험도 각오해야 한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태경엄마는 태희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않는 태경아빠가 원망스럽기만 하고, 오히려 희정을 탓하며 화를 낸다. 이 때 집으로 들어오던 태수가 보다못해 엄마에게 그만하라고 외친다. 한편, 태희를 독립시키기 위해 단식 투쟁을 하던 엄마는 우연히 말싸움하던 은민엄마와 인숙을 화해시키게 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해인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두는 파혼 사유에, 여자 문제가 걸려 있다면 석현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벼른다. 유정은 그런 일 없다며 병두를 달래고, 주말에 가족여행이나 다녀오자고 말한다. 한편, 종남은 해인에게 게스트를 그만 두겠다고 얘기하고 해인은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묻는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세찬은 숨어서 지영의 전화를 받다가 은새와 싸우고 방에서 쫓겨난다. 그 일을 알게 된 영자와 홍주는 은새를 야단치는데, 은새는 기가 막히고 억울할 뿐이다. 오피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미연은 선우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그걸 본 선우는 감격한다. 지영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데….
  • [19일 TV 하이라이트]

    ●리얼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평범했던 주부 장차현실씨는 다운증후군 딸을 낳고, 얼마 후 남편과 이혼하는 시련을 겪게 됐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으로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녀에게 딸 은혜를 통해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다.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며 행복한 가족을 꾸려나가는 엄마 장차현실씨를 만나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수상요상한 분위기의 기괴한 노인이 목욕탕에 나타난다. 목욕탕 딱딱한 바닥에 온 몸을 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70세 할아버지를 만나본다. 변발 스타일의 개성만점 남자아이가 시선을 한몸에 받으니, 나는야 목동의 황비홍! 11년째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은 수민이의 기막힌 사연을 들어보자.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0분) 해외 주택 취득 자율화를 계기로 미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알아본다. 특히 뉴욕은 한국 기업 진출이 많고 명문 대학이 몰려있어 동포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벌써 주택 정보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가 나오고 서울에서 투자 세미나가 열리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클럽에 갔던 희진 교수님은 멋진 유노윤호를 발견한다. 어차피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 한번 대시해 보자는 생각으로 희진은 적극적으로 유노윤호에게 매달린다. 물론 유노윤호는 희진을 거절하고, 희진은 유노윤호가 제자들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희진은 유노윤호를 피해 다니는데….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파혼 소식을 전해들은 종남은 자책감에 휩싸이고, 유정은 분명히 여자 문제라며 석현을 찾아간다. 석현은 종남을 보호하기 위해 여자 문제는 아니며, 파혼 역시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석현은 재만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정말 종남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황금사과(KBS2 오후 9시55분) 십여년만에 재회한 창한, 독사, 그리고 신형사는 경민과 함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천동을 생각하며 금실 엄마의 살인사건 진범을 함께 찾을 것을 굳게 다짐한다. 한편, 정보부 옷을 벗은 정과장은 술독에 빠져 우울한 세월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각해진 홍연은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요즘처럼 특별한 연고나 약이 없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이 부스럼에 약 대신 사용했던 것은 바로 식초. 식초는 지혈이나 염증 제거, 해독을 위해서도 사용했다고 한다. 허약 체질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진 식초, 과연 좋은 효능만 있을까? 식초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고 식초 먹을 때 주의점을 알아본다.   ●비법 대공개(SBS 오후 7시5분) 드라마 ‘하늘이시여’스타들의 인기 비법을 알아본다. 하늘이 내린 목소리의 일등 신랑감 이태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조연우, 당돌한 신세대 매력녀 왕빛나, 매력적인 강지섭의 숨은 비법을 공개한다. 고혈압과 소화불량을 극복하는 건강 비법과 천막·실내 포장마차 등 대박 포장마차의 비법도 알아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아프리카 사하라 남쪽의 ‘차드 호’가 마르면서 생긴 먼지가 미국까지 날아가 천식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양산한다. 카리브해변에서는 천식으로 숨쉬기가 어렵다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구 한곳에서 발생한 사건이 전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줘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것을 실감케 한다.   ●늑대(MBC 오후 9시55분) 지수를 기다리던 대철은 지수가 지난번에 자신이 구해줬던 사람임을 알고는 미소짓는다. 대철은 지수에게 자신이 오늘부터 함께할 수행비서라 소개하고, 상록이 보냈다는 대철의 말에 지수는 다시 대철을 바라본다. 한편, 아버지 지역구 행사에 가기 싫어하던 성모는 지수가 통영에 간다는 얘기에 얼른 따라나선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석현과 해인은 합의하에 파혼을 결정하고, 그 사이 유정은 나라를 만나 예단비를 전한다. 석현과 해인이 화해무드라고 믿고 있던 종남은 해인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고 걱정이 되지만 기웅은 별일 아닐 거라며 종남을 안심시킨다. 해인은 드디어 유정에게 파혼 얘기를 하는데….   ●안녕하세요 하느님(KBS2 오후 9시55분) 고향집에 돌아간 은혜를 기다리는 건 엄마의 죽음이다. 이제 정말 의지할 곳도, 살아야 할 이유도 없어진 그녀에게 찾아오는 하루와 동재는 같이 돌아가자고 손을 내민다. 은혜가 저택으로 다시 돌아온 뒤 하루는 은혜가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하고, 동재를 좋아하기 시작한 은혜를 보는 기분이 묘하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다큐성장 6년 후(EBS 오후 9시30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세린이는 여전히 보드를 즐긴다. 지난 6월에는 1년에 몇 번 안 열리는 B3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하는 경기라서 그런지 성적은 예전만큼 좋지 않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기술도 위축돼서 하지 못하는 세린을 보자 아버지의 마음은 애잔해진다.   ●특명!아빠의 도전(SBS 오후 7시5분) 군인 아빠인 김광수 소령이 도전하는 과제는 ‘사과 마라톤’으로 1m 높이의 단 위에 올라가 사과 껍질이 끊어지지 않게 1.5m 길이로 깎아야 한다.연습 중에 실수로 손까지 베어가며 최선을 다한 김 소령은 사과를 보다 가늘고 길게 깎는 법을 깨우치게 된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최근 정기국회에서 사회계층의 양극화 문제가 제기됐다.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정부와 여당의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은 오히려 감세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감세논란과 아울러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론해 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동시에 두 군데에서 영화를 찍자는 제의를 받은 이정은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혜선은 삼발교 교주인 혁재를 찾아가 물어보자고 한다. 한편 논씨네 동아리방의 문짝이 떨어지는 일이 생긴다. 멤버들의 왁자지껄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떠들고 노는 동아리로 낙인이 찍히는데….   ●신화창조의 비밀(KBS1 오후 7시30분) 평범한 한 주부의 아이디어가 세계시장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바닥용 스팀청소기 개발에 성공한 한영베스트. 이들은 지난 한 해에만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스팀청소기 업계의 선두주자로 나선 ‘한영베스트’의 신화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현주는 취업을 위해 상경한 남편의 사촌동생 재현까지 떠맡게 된다. 다 큰 남녀를 한 집에 둔 것이 화근이었을까. 재현이 아무도 모르게 촬영한 여동생의 알몸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게 되면서 결국 파혼까지 당하는 일이 생기고, 여동생은 자살을 시도한다.
  • 패리스 힐튼, 파혼 공식 발표

    힐튼 호텔의 상속녀이자 모델, 영화배우로 활약하며 각종 화제를 낳고 있는 패리스 힐튼(24)이 1일(현지시간) 그리스 선박 재벌의 상속남인 패리스 랫시스(22)와의 파혼을 공식 발표했다. 약혼한 지 다섯달 만이다. 힐튼은 AP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결혼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아” 파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힐튼은 “사랑하지만 너무 서둘러 결혼하는 바람에 헤어지는 커플을 많이 봤다.”면서 “결국 이혼으로 끝나는 실수는 저지르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커플은 올 봄 약혼했으며 힐튼은 랫시스로부터 500만달러에 이르는 24캐럿의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받았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제결혼 한국男 ‘국제추태’

    국제결혼 한국男 ‘국제추태’

    자영업자인 40대 중반의 P씨는 최근 베트남 여성 10여명과 한꺼번에 맞선을 보았다.P씨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앉아라.”,“서라.”,“돌아 보아라.”며 명령조로 포즈를 취하도록 요구해 옆에 있던 사람들에게 실소를 머금케 했다. ●10여명과 한꺼번에 맞선… 명령조 요구도 역시 비슷한 나이의 자영업자로 5년전 이혼한 Y씨는 최근 27살의 평범한 베트남 여성을 만나 재혼하기로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Y씨는 한국 남자들은 마음이 넓다는 말로 여성을 안심시킨 뒤 그녀의 연애 경력을 캐묻기 시작했다. 결국 베트남 여성이 연애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상대 여성이 처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다 파혼을 하고 말았다. 동남아 여성과 국제 결혼을 하는 한국 남성들이 결혼 추진 과정에서 온갖 추태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결혼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남성들의 추태 형태를 ‘황제병형’‘순결콤플렉스형’‘오락가락형’‘속물형’으로 나눠 설명한다. 동남아 국가에 한류 열풍이 불자 마치 자신이 한류 스타라도 되는 듯 행동하는 이들은 ‘황제병형’이다. 상대 여성이 처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는 ‘순결 콤플렉스형’ 남성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난다. 정혼한 여성을 감언이설로 속여서 상대 여성이 순결한 처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는 아주 흔하다. ●결혼→파혼→결혼 오가다 결국 결혼 못해 국제 결혼에서 중개인은 물론 신부와 그 가족들까지 애를 먹이는 남성은 바로 ‘오락가락형’. 이들은 결혼을 결정했다가 파혼했다가 다시 결혼하자고 하는 등 아주 쉽게 말을 뒤집는다.50대 초반의 부동산 컨설턴트인 A씨. 그는 중국의 20대 여성과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신부 가족들과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날 파혼을 선언했다. 신부가 기분내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불쾌했다는 이유였다. 하루 뒤 파혼을 번복한 A씨는 또 다시 파혼을 선언하는 등 이를 서너 차례 반복하다 결국 홀로 돌아왔다. 한국 여성과 450차례나 맞선을 보고도 마음에 맞는 상대를 구하지 못했다는 H(57·유학상담원)씨는 국제 결혼으로 눈길을 돌렸다.23세 미만의 여성만 고집한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20대 초반의 백인 여성들과 선을 보았지만 이런 저런 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결혼에는 실패했다. 무조건 예쁘고 어리고 날씬하며 전문직 여성만을 바라는 ‘속물형’은 현지 여성들을 질리게 만든다. ●결혼상담원 “내가 한국인인게 부끄러워” 국제결혼 전문업체 전문상담원인 이모(43·여)씨는 “한국 남성과 신부감을 만나러 현지에 가보면 이들의 추태 때문에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때가 많다.”고 했다. 이씨는 “주로 50대 남성들이 ‘속물형’이 많은데 후진국에 왔으면 미인 대회 우승자를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결혼 전문업체 인터웨딩 이은태 대표는 “필리핀에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한국으로 시집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국 남성들의 가정 폭력 현실을 교육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자신의 처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제3세계 국가 여성이라고 무조건 무시하고 하대하는 한국 남성들이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필리핀·중국·몽골 등 제3세계 여성과 한국 남성의 결혼 건수는 2003년 1만 8246건에서 2004년에는 2만 4669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슬픔이여 안녕(KBS2 오후 7시55분) 서영의 파혼 선언에 놀란 도진은 민주를 의심하며 따지지만 오히려 망신만 당한다. 연심은 서영에게 도진이만 한 신랑감은 없다고 다그치지만 단호한 서영의 태도에 당황해한다. 한편, 정우는 여러 군데 취업원서를 넣지만 면접을 받으라는 연락이 없자 초조해한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용빈은 결재서류를 갖고 시장실로 가던 중 문 앞에서 자장면 그릇을 본다.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던 홍섭은 인기척에 눈을 뜨고, 용빈에게 놀랄 것 없다며 일이 많아서 야근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한돌은 동료 3명과 총부리를 겨누고 몸을 숙인 채 풀숲을 수색한다.  ●코리아!코리아!(EBS 오후 5시30분) 오늘의 영화는 텔레비전극 ‘우리 요리사’이다. 쌀 음식으로 학사 학위를 준비하는 식료기사 향금과 감자 요리로 전국 요리경연을 준비하는 요리사 남편 장수 부부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북쪽의 멋쟁이 요리사와 맛있는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우리 요리사’를 만난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0분) 강 따라 바람 따라 시원한 북한강 나들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북한강 주변에는 자연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이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북한강변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수종사를 둘러보고 흥미로운 거미박물관과 몽골문화촌에서 다양한 이색체험을 경험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7시) 택배 배송 중에 대게가 없어진 경우 산지 가격 20만원으로 보상받아야 하는지, 도착지 판매 가격 40만원으로 보상받아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여자의 속임수에 넘어가 인감증명서와 인감을 빌려 준 남자가 자신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연대보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청춘!신고합니다(KBS1 오후 5시10분) 향토 수호 최후의 보루, 파도처럼 지칠 줄 모르는 기상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육군 제39보병사단’장병들과 함께한다. 미팅코너 ‘청춘!프로젝트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39사단 장병들과 다양한 끼를 가진 4명의 연극영화과 미녀들의 풋풋한 만남이 이어진다.
  • [여담여담] 결혼이 ‘벤처’인 사회/김미경 문화부 기자

    남녀공학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주변 ‘싱글’들이 부탁하는 소개팅이나 선을 주선해온 지 벌써 여러 해가 흘렀다. 그동안 다행스럽게도 멋진 몇 커플을 탄생시키며 명성(?)을 얻었다. 지금도 싱글친구들과 선후배, 출입처 지인들이 기자의 ‘오지랖’을 믿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활약상’이 예전같지 않다. 근래 들어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져서다. 또 주변에 이혼이 늘어나는 등 척박한 현실도 한몫한다.‘내가 연결해준 커플이 갈라선다면?’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에는 예외가 없다. 그래서 머뭇거리게 된다. 부러움속에 결혼했던 커플들이 갈라섰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세 커플 중 한 커플은 갈라선다.’는 통계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제난 등 여러 이유로 헤어지는 부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자랑스럽게 청첩장을 돌렸던 친구가 ‘혼수’갈등으로 결국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까지 생겼다. 이제 이혼이나 파혼은 결혼하는 것만큼 일상적인 일이 된 것일까? 이러다 보니 주변에 화려한 ‘싱글족’이나 ‘딩크족’이 늘어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결혼하면 불행하다.”고 외치는 싱글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각종 모임을 만들어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영위한다. 이제 결혼은 적령기도, 당위성도 없는 힘빠진 관습이 돼버린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사회의 기본 근간이다. 가정의 붕괴는 출산율 저하는 물론, 정신적인 혼란을 초래해 결국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큰 요인이 될 것이다. 오죽하면 최근 한 민간 경제연구원이 저출산을 막기 위해 독신에게 ‘독신세’를 물리자고 주장할 정도가 됐을까? 이런 의미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혼을 유도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책임일 것이다. 국내 유수의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자동매칭시스템’특허를 내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을 사회계층, 생활스타일, 생물학적 특성별로 지수화해 이에 맞는 이성을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매칭시스템을 통해서라도 천생연분을 만나면 좋으련만, 결혼이 ‘100개 생기면 1개 살아남는’ 벤처와 같이 어려운 ‘사업’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미경 문화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느티나무 아래로 정님을 데려간 형주는 정님에게 파혼해 달라고 말한다. 정님은 그럴 수 없다며 갖은 변명을 해보지만 형주는 그런 정님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정님은 국밥집에 있는 억근을 찾아가서 형주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것을 빌미로 화를 낸다.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승려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의 좌선을 하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푸성귀 나물과 밥 한 공기로 힘든 수행 과정을 이겨내고 장수까지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40년 동안 절 음식을 빚어 온 공양주(큰 사찰의 조리책임자) 적문 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의 비밀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경남 고성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유적지로 공룡의 흔적을 여실히 볼 수 있는 ‘공룡의 고장’이다. 내년 4월14일부터 6월4일까지 52일 동안 ‘2006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며, 군에서는 고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공룡 관련 시설물 건립과 홍보행사 유치가 한창이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0시50분) ‘애니의 전설’에서는 이탈리아의 브루노 보제토, 프랑스의 르네 랄루와 더불어 세계 3대 애니메이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러시아 유리 놀슈테인의 작품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만난다.‘애니를 만나다’에서는 이소영 감독이 직접 이야기하는 수묵애니메이션 ‘극락강’을 만나본다. ●전파 견문록(MBC 오후 7시20분) 이선희 신지 MC몽 이성진 송은이 이승기 등이 출연한다.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출연자들의 이미지를 알아본다.‘지금까지 외모 하나로 버티고 있는 사람’,‘학창시절 연애편지를 가장 많이 받았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지 어린이들의 눈에 비쳐진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러브홀릭(KBS2 오후 9시55분) 강욱은 율주를 위해 동광고 패거리들에게 무릎을 꿇고, 그 모습을 본 율주는 강욱의 뺨을 때리고는 뛰쳐나온다. 율주를 따라 나온 강욱은 율주에게 “이미 시작됐다.”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율주는 강욱에게 그런 감정은 학생 때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 것이라며 애써 부정한다.
  • [박동섭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학력·직업 속여 파혼했는데 오히려 위자료 청구소송 당해

    저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25살입니다.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남자를 만나서 1주일 정도 교제를 했습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 친하게 됐습니다. 그 남자는 명문 고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모 시청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양가의 부모님과 친지들 앞에서 약혼식을 올렸지만 알아보니, 그 남자는 그 고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시청 일반직 공무원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남자에게 파혼을 통고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약혼을 파기했다면서 위자료 5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영희(가명)- 영희씨, 위자료 소송 중에 오히려 영희씨가 그 남자를 상대로 반소를 걸어서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작가미상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사랑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사업이다.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 당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 미래는 신의 영역에 속한다. 내 어찌 현재 만나고 있는 이 사람에게 진실로써 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는 시가 있습니다. 누구나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진실로 대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일생의 반려자를 선택해 혼인을 약속하는 약혼에는 더더욱 진실이 요구됩니다. 약혼에 진실이 없다면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약혼을 했다고 해도 결혼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영희씨가 속히 결단을 내려 파혼통고를 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판례 중에는 질문과 거의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남자가 명문고교를 졸업하고 시청 일반직 공무원이라면서 약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고등학교 병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청 산하 문화회관에서 기능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이 사실을 알고 파혼선언을 했더니 남자가 먼저 위자료 소송을 걸었습니다. 여자측도 반소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결과, 남자는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약혼할 때는 당사자의 학력, 경력, 직업 등이 평가의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이를 속인 것이 약혼 뒤에 밝혀져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깨진 경우에는 약혼을 유지하고 혼인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법원은 이 파혼은 적법하다고 했습니다. 파혼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약혼예물의 처리입니다. 약혼예물은 앞으로 혼인이 성사될 것을 전제로 건네준 선물입니다. 결혼을 할 것이 아니라면 예물을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파혼을 하게 되면 반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법률용어로는 “혼인의 불성립을 해제조건으로 하는 증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인이나 사실혼이 성립된 경우는 예물을 반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합의로 파혼할 경우에는 당사자 사이의 합의로 예물의 반환문제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안되거나 어느 한쪽의 과실로 파혼된 경우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파혼에 과실이 있는 당사자는 약혼예물의 반환청구권이 없습니다. 선의·무과실의 당사자는 반환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약혼 중의 정조상실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문제입니다. 약혼을 하고 서로 성관계를 하더라도 누가 막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관계 후에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고 파혼된 경우, 그 정조상실로 인한 위자료청구를 할 수 있을까요. 1960년대 이전의 판례는, 혼인 전에 몸을 허락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위자료 청구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판결문을 보면 “약혼은 혼인할 합의에 그치는 것으로서 동거의무까지 허락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남녀간의 동거의무는 혼인단계(사실혼 포함)에서 비로소 발생하는 것으로 약혼단계에서의 남녀관계는 권리로서 주장하거나 의무로서 강요당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의 판례는 약혼 중의 정조상실을 이유로 한 위자료청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든간에 혼인 전에는 서로 정조를 지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8일 TV 하이라이트]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어릴 때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가수 이용복씨. 외로움과 좌절이 눈 앞을 가로막았지만 음악이라는 희망으로 일어선 그는 고교 2학년 때 ‘최초 시각장애인 가수’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가수 이용복씨가 들려주는 따스한 추억과 노래를 담는 시간을 갖는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3시10분) 부시 대통령이 재선됨에 따라 북한 핵 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다.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아니면 무력사용 같은 강경책으로 흐를 것인지, 미국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함께 모색해본다. ●TV정치교실(선거제도 2부:개정선거법)(EBS 오후 8시10분) 지난 3월 공정선거를 위해 탄생했던 개정 선거법.17대 총선에서 출마했던 1175명의 후보들은, 과연 달라진 선거 운동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선거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불법 선거 추방을 선언한 개정 선거법을 총 점검한다. ●세계 대탐험(iTV 오후 4시35분) 팔라완 북쪽에 달랑 한가족만 사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스무살때부터 나만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닌 프랑스 사람 시어리는 그의 부인 로사와 16년에 걸쳐 무인도를 자신만의 왕국 파라다이스를 만들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과 함께 소개한다.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초원은 무빈이 자신때문에 집에서 나온 것을 알자 속상해한다. 미안하다는 초원에게 무빈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병을 고치고 결혼하는 거라며 서로를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무빈모는 소정을 만나 약혼식때 주고 받았던 함을 건내며 파혼하기를 청한다. ●용서(KBS2 오전 9시) 형우대신 수민의 전화를 받은 인영은 이혼하려는 마음이 흔들린다. 법원 앞에까지 갔다가 오늘은 안되겠다며 발길을 돌려 버리는 인영을 보고 형우는 당황한다. 오피스텔에서 형우를 기다리던 수민은 연락이 없자 메시지를 남기고 형우와 같이 있던 인영은 형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메시지를 듣게 된다. ●TV문화지대(KBS1 오후11시35분) 1980년 국내에서 공연된 후 4년에 한번씩 겨울시즌마다 공연될 만큼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11월18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가수 박완규가 예수역을,JK 김동욱이 C코드 이상의 음역과 샤우트 록 창법을 선보이며 유다역을 맡는다.
  • [5일 TV 하이라이트]

    ●선택(SBS 오전 8시30분) 대서와 주희는 약혼식 준비를 위해 시내에 들러 옷을 맞추고, 도희는 계속해서 태완의 뒤를 캐면서 태완이 입원한 병실을 찾지만 태완은 이미 퇴원하고 없다. 병실을 나선 태완은 도희 어머니에게 가 파혼을 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해준도 병원을 찾지만 똑같은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린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파행 국회가 계속되고 있다. 여당은 야당의 색깔론을, 야당은 총리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파행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 대화와 타협이 존재하지 않는 정치권의 행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반복돼 오던 모습이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여야 대치국면의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지만, 학부모가 되면 전체 교육시스템 속에서 내 아이의 문제를 고민할 줄 알아야 한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열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코미디 금요천하(iTV 오후 10시50분)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에서는 점심시간에 펼쳐지는 직원들과 사장과의 요절복통 심리전을 생생하게 중계한다. 언제나 새로운 사건에 부딪히는 강력반 형사들의 좌충우돌 사건일지 ‘리얼콩트 형사 24시’에서는 제비 행세로 붙잡혀온 범인과의 기막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무빈의 어머니는 행자네의 제안대로 한복을 맞추기 위해 들른다. 초원네와 친분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행자는 초원의 생모 문제를 끄집어낸다. 생전 처음 듣는 소리에 무빈 어머니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 부용화는 초원의 신기가 다시 나타난 것을 보고 산기도를 다닐 결심을 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화성에서 일어난 여대생 실종사건, 그 열흘 간의 수사 일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세계요리 올림픽, 그 숨 가쁜 4일을 독일 현장에서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또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있는 시한부 환자들이 평온하게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만나본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성애 집에서 지내던 미혼모는 아들을 낳은 뒤 쪽지만 남긴 채 사라진다. 대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선자는 재민에게 아기 엄마는 지혜라고 당부한다. 베개를 안고 어르며 아기 엄마가 사라졌으니 자신이 쫓겨나지 않아도 된다고 속삭이는 점순을 보며 민섭과 성애는 눈물을 짓는다.
  • [여성 & 남성] 예비 신랑·신부 결혼준비 속앓이

    [여성 & 남성] 예비 신랑·신부 결혼준비 속앓이

    “이렇게 꼬이고 서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바에야 결혼을 안 하는 게 낫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들 장가보내고 한 몫 챙기려는 건지. 결혼 준비하다 보면 아직 19세기가 아닌가하는 착각이 듭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인 결혼을 앞두고 속앓이를 하는 남녀가 많다. 어느 정도의 갈등은 현실이라고 체념하는 예비부부가 대부분이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예비신부 “결혼 현실은 아직 19세기” 12월말 결혼할 예정인 회사원 최현재(29·여)씨는 심각하게 파혼을 고려하고 있다. 소소한 말다툼은 있었지만 남자친구와 사귄 5년 동안 행복했다. 문제는 예단에서 시작됐다.“아버님 형제가 6남매다. 우선 웃어른들께는 너희 집에서도 섭섭하게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우리도 부담주고 싶지 않으니 사촌과 며느리들에게는 기본적으로 한복에 이불 정도만 하면 되고…. 아참 요즘은 아예 돈으로 한다더라.” 최씨는 이달초 남자친구의 집에서 고개를 숙인 채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있었다. 사실 남자친구와는 “혼수와 예단은 최소한으로 하자.”고 합의했다. 그럴 돈이 있으면 한 평이라도 집을 넓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어머니 앞에서 남자친구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예식장부터 살림집의 위치, 나아가 신혼방의 벽지까지 모두 시댁 마음대로 정했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내가 나서면 더 시끄러워지니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만 참아달라.”며 미안하다는 소리만 반복했다. 최씨는 “퇴직한 아버지가 혼수비용을 마련하려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는 걸 보면 ‘이렇게 해서라도 결혼을 해야 하나.’하고 참담한 심정이 된다.”면서 “돈보다 남편 될 사람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여성포털 마이클럽 등 인터넷 결혼준비모임에는 하루에도 수십건씩 예비신부들의 눈물이 게시판을 적시고 있다. ●신랑쪽 “결혼준비는 우리가 더 부담” “돈 얘기하기가 좀 치사합니다만 남녀평등 운운하면서 집 문제는 당연히 남자 몫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웹 기획자인 김현중(35)씨는 결혼정보회사의 주선으로 만난 간호사와 늦깎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7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통장에는 3500만원의 잔고가 있다. 집을 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스톡옵션으로 갖고 있는 회사 주식은 팔아봐야 ‘본전’의 3분의 1도 건지기 어렵다. 결국 면목없게도 환갑이 한참 넘은 부모님에게 손을 벌렸다. 이렇게 마련한 돈이 8000만원. 그는 “굳이 결혼에 경제적인 부담을 따지자면 남자가 더하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미혼남녀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신혼집은 누가 마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자’라는 응답이 61.2%였다.‘양쪽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38.0%,‘여자측이 마련해야 한다.’는 0.8%에 그쳤다. 그럼에도 살림집에 대한 기대치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집을 사서 시작하겠다.’는 여성은 39.9%였지만, 같은 대답을 한 남성은 35.6%에 그쳤다. 희망하는 신혼집 평수도 차이가 컸다. 여성은 ‘26∼30평’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16∼20평’이라고 답했다. 해마다 새로 탄생하는 부부는 40만 쌍. 결혼을 결심한 이후에도 예비신랑·신부는 다양한 이유로 맞부딪친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지난해 전국 5개 도시에서 결혼한 294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3%인 142명이 결혼준비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첫 단추 잘 채워야” 가장 커다란 갈등의 요인은 54.0%(중복선택)가 ‘예물, 예단’이었다.‘신혼집 선택’이 44.4%,‘식장선택’이 25.4%,‘신혼여행’이 15.9%,‘살림장만’이 11.9%로 뒤를 이었다. 신부쪽에서는 함, 예물, 예단, 식장 선택, 신혼여행을, 신랑쪽에서는 지참금, 살림장만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신혼집 선택은 신랑과 신부가 똑같은 비율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렇다 보니 기혼자 사이에서는 ‘또 결혼 준비하기 싫어 이혼은 절대 안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웨딩컨설턴트 유현주씨는 “최근 들어 가전제품에서 인테리어, 가구, 신혼여행지까지 꼼꼼히 챙기는 남자들이 많아지면서 갈등의 요소는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갈등에 일각에서는 집값상승으로 부담이 많아진 쪽에서 일종의 ‘보상’을 받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결혼문화연구소 조사 결과 대부분 신랑쪽에서 부담하는 평균주택비는 2000년 4629만원에서 2003년에는 8465만원으로 거의 2배가 됐다. 신부쪽 예단도 2000년 470만원에서 지난해 794만원으로 늘었다. 결혼문화연구소 이웅진 소장은 “우리 결혼문화의 특징상 준비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은 당사자말고도 가족이 함께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결혼의 첫 단추를 끼는 과정인 만큼 많은 대화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동반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혼 최고 동두천 르포

    이혼 최고 동두천 르포

    “이혼율 최고라고요.황당하네요.통계 잘못 아닌가요” “그럴 줄 알았어요.당연한 일이에요.” ‘전국 이혼율 최고’를 놓고 동두천 주민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동두천시 석영희 부녀복지계장은 “당혹스럽다.이혼율이 최고일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혼신고서 접수창구인 동두천시 김희자 호적계장도 “외부에서 어떻게 보는지 몰라도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 여겨왔다.”며 같은 반응을 보였다.둘다 동두천 토박이다. 반면 최근 서울에서 이혼하고 친정에 내려온 C씨(34·동두천시 보산동)의 증언은 상반된다. ●“남편들 대부분 친권 포기” “최근 이혼한 친구와 동두천 모여고 친구 모임에 나갔다.참석자 8명중 7명이 이혼했고 대부분 남편이 사실상 친권을 포기한 5∼6살 아이와 살려고 아둥바둥한다.” 같은 모임에 참석한 J씨(34)는 농민과 중매로 결혼했으나 남편이 농한기에 술과 노름에 빠지고 외간여자를 만나자 헤어졌다.W씨(34)도 특별한 벌이가 없는 동창생과 결혼했으나 남편이 무위도식하며 바람까지 피우자 자신도 외간남자를 만났고 결국 이혼해 5살 난 딸과 살고 있다.이들은 모두 동두천 이혼율 통계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S씨(27·여)도 동두천 이혼율 최고라는 말에 “그럴 줄 알았다.”면서 “중고등학교 다닐 때 반 아이 상당수가 이혼했거나 재혼한 부모를 두고 있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혼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주민들은 지역경제 피폐를 꼽는다. 미군현안대책위원회 박수호(동두천시 의회 의원) 위원장은 “오랜 세월 미군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가 지역경기를 주도해와 별다른 산업시설이 없는 지역경제는 침체일로였다.”고 말했다.그는 또 “1970년대 이후 미군 경기가 계속 위축됐고 최근엔 미군철수로 더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가장이 고정적 직업이 없거나 무위도식하는 비율이 높아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이혼에 이르는 가정불화의 주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도시’의 특수환경도 문제다.국제결혼 비율이 높은 데다 만남과 헤어짐이 손쉬운 미국식 문화가 침투해 ‘한번 시집 가면 시댁 귀신’이란 유교적 관념이 상대적으로 옅을 개연성이 높다는 지적이다.부모가 이혼한 경우 자녀의 이혼비율도 높다는 일반적 분석도 거론된다. ●2~3차례 이혼 예사 이혼이 이혼을 부르는 경우도 많다.이혼한 남녀가 ‘외로운 사람끼리’ 쉽게 만나 사귀다 재혼하나 첫 이혼의 이유인 경제적 어려움과 배우자 부정으로 다시 이혼해 2∼3차례 거푸 이혼하는 사례가 잦다. 김희자 호적계장도 “이혼신고서에 거푸 이혼이 많아 한번 분석해 보고 싶었다.”며 이 점을 인정했다. 유입인구의 성향도 고이혼율의 한 요인이다.동두천의 여유층 자녀들은 일찍 서울로 유학간다.반면 서울에서 경제적으로 몰락한 이들이 수도권에서 집값이나 세가 싼 동두천으로 내려와 재기하지 못하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동두천 여자라는 이유로 맞선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심지어 파혼당하기도 한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주민들은 이혼율을 줄이는 대책으로 우선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한다고 믿는다.동두천미군현안대책위는 지역지원특별법을 요구하고 있다. 미군철수와 관련,산업구조를 개편하는 것도 근본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행정기관도 이혼이 근본적으로 개인사이지만 건전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 특수시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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