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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연·카이·전소미 ‘강제 노쇼’… LA K팝 콘서트 파행

    태연·카이·전소미 ‘강제 노쇼’… LA K팝 콘서트 파행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예정돼 있던 대형 케이팝 콘서트에 일부 출연 가수들이 비자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노쇼’ 사태가 발생해 공연이 파행했다. 15일 ‘KAMP LA 2022’ 콘서트를 주최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KAMP 글로벌(이하 KAMP)과 가수 소속사들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기로 한 15팀 중 절반가량인 7팀이 비자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KAMP는 출연진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공연 직전 온라인 성명을 내고 팬들에게 뱀뱀, 전소미, 카이, 라필루스, 태연, 자이언티 등 6팀의 불참을 공지했다. 그러나 비자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정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몬스타엑스의 경우 주최 측이 불참을 공지하지 않았고, 소속사 발표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려졌다. 이번 케이팝 콘서트에는 8만명에 이르는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노쇼 사태로 인해 상당수 팬들이 참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연 첫날인 15일에는 출연 예정이던 8팀 중 5팀이 빠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1일차 공연 티켓의 경우 198∼500달러(약 28만∼72만원)에 판매됐다. 대형 케이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미국 동부 또는 다른 나라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가수들의 대규모 노쇼 사태에 팬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콘서트 관람을 포기하기도 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콘서트 장소인 LA 카운티 패서디나의 대형 경기장인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관중석 곳곳이 텅 빈 상태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도 올라왔다. KAMP는 첫날 아티스트 공연 시간을 늘리고 둘째 날 공연에 오를 두 팀을 무대에 투입했다. 피원하모니, T1419, 모모랜드, 아이콘, 슈퍼주니어 등 5팀이 첫날 무대에 올랐다. 태연과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성명을 내고 “주최 측에서 공연 비자 승인 업무를 진행했고 모든 부분에 사전 협조했으나 최종적으로 비자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주최 측의 상황 파악이 지연돼 빠르게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태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 기다렸고 준비도 많이 한 공연이었는데 허탈한 마음”이라며 “팬들이 이번 일로 아무런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주죄 측이 비자 업무를 진행했으나 승인이 나지 않아 LA 공연은 물론이고 ‘아이하트 라디오 라이브’ 등 미국 스케줄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KAMP는 신청 시한을 정해 15일 하루 티켓에는 전액 환불, 이틀 공연 티켓에는 50%를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팬들은 주최 측이 잘못해놓고 환불 시한을 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항의하고 있다.
  • 與 “MBC 경영진 사퇴하라”… 과방위 MBC 업무보고 파행

    與 “MBC 경영진 사퇴하라”… 과방위 MBC 업무보고 파행

    국민의힘은 14일 MBC 비공개 업무현황보고가 1시간 만에 파행되자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작방송, 보복방송 MBC 경영진은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국회 과방위는 이날 서울 마포구 MBC에서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배우를 쓰고도 ‘재연’이라는 것을 미고지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은 “음성 대역에 재연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여당 의원들은 박 사장의 태도와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진행에 대해 문제삼았고 업무보고는 중단됐다. 이들은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MBC 경영진의 총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MBC PD수첩은 김건희 여사 대역배우를 쓰고도 ‘재연’이라는 것을 미고지하여 큰 물의를 빚었다”면서 “김건희 여사 대역 이외에도 국민대 관계자를 연기한 대역배우를 6명이나 동원했다. 물론 이 역시 대역임을 미고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대통령 순방 당시 발언을 자막으로 조작했다”며 “MBC는 성실한 소명 대신, 방송을 통한 보복에 나선 것이다. ‘조작방송’을 넘어 ‘보복방송’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MBC는 광우병 조작 선동부터 지금까지 공영방송이라는 사회적 공기(公器)를 정파투쟁의 흉기로 악용하고 있다. 민주당의 프로파간다를 위한 ‘찌라시 보급부대’나 다름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MBC 경영진이 사퇴하지 않으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이나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까지 발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업무보고 파행에 대해 “박성제 사장은 막무가내식으로 음성대역에 재연이 포함된다면서 국회 우롱하고 국민 농락했다”며 “이런 태도로 봐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하고 우리가 참여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면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감사 의무를 내팽개치고 언론 탄압에만 골몰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면서 “여야 간 합의된 공식 일정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집단 퇴장하며 파행으로 만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사설] 김문수 발언 논란, 이래서야 노사 대타협 이루겠나

    [사설] 김문수 발언 논란, 이래서야 노사 대타협 이루겠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발언 논란으로 국회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은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모욕죄 등으로 김 위원장을 고발하겠다면서 자진 사퇴를 촉구해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그제 환경노동위원회 경사노위 국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했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을 국감장에서 쫓아냈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반 퇴장하면서 정작 노동시장 개혁 등 현안에 대해서는 변변한 논의를 이어 가지도 못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전날 국감장에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이어 갔다. 노동운동가, 보수 정당의 3선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등을 지낸 김 위원장은 이전에도 색깔론, 반노조 발언 등 과격한 언행으로 노동계와 진보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본인은 ‘소신 발언’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도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개인의 사상은 자유지만 공직자라면 때와 장소, 발언의 수위 등을 가려야 하는 게 마땅하다. 특히 정부와 기업, 노동계의 첨예한 대립을 조정하고 타협을 이뤄 내야 하는 책무가 주어진 경사노위의 수장이라면 누구보다도 절제와 균형을 갖추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그렇지 않아도 과거 ‘민주노총은 김정은 기쁨조’, ‘쌍용차노조는 자살 특공대’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경사노위 위원장 임명 당시에도 노동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취임 이후에도 이처럼 ‘소신’을 앞세워 과격한 발언을 이어 간다면 대타협은커녕 갈등과 분열의 골만 깊게 할 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겠다.
  • “윤건영, 종북… 文, 김일성주의자” 환노위 국감서 퇴장당한 김문수

    “윤건영, 종북… 文, 김일성주의자” 환노위 국감서 퇴장당한 김문수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의 ‘윤건영 의원 종북’ 발언으로 파행했다. 김 위원장이 사과하면서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문재인 김일성주의자’ 발언으로 거듭 파행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김 위원장을 퇴장시켰다. 김 위원장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대화 상대인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레드카드’를 들고 “퇴장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파행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당시 그는 ‘민주당 윤건영(의원)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올렸다. 윤 의원이 “윤건영이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적 공간에서 한 발언”이라고 옹호했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리도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국회를 모욕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오후에 감사가 재개되자 김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장으로서 언행을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윤 의원이 느꼈을 여러 복잡한 감정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야당은 성토를 이어 갔고 전 위원장은 두 번째로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이후 윤 의원은 “면피성인지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끝까지 챙겨 볼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종북몰이, 색깔론으로 회귀한다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녁에 감사가 재개됐지만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김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문재인 586 주사파 운동권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주의자’라고 올린 글에 대해 질문하며 또다시 파행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세 번째 감사 중지를 선포했고 이어 “경사노위원장이 원활한 국감 진행에 방해된다. 계속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퇴장 조치했다.
  • 金 “윤건영 수령께 충성” 尹 “피 거꾸로 솟아”

    金 “윤건영 수령께 충성” 尹 “피 거꾸로 솟아”

    김문수 “尹 변함없이 충성 측면”野 “무슨 소리냐 빨리 취소해라”與 “사적 공간서 한 발언” 옹호 金 ‘노란봉투법’ 반대 입장 재확인“손해배상소송 반드시 유지돼야”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의 ‘윤건영 종북’ 발언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원이 느꼈을 여러 복잡한 감정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지만, 야당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감사는 중단됐다. 김 위원장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대화 상대인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레드카드’를 들고 “퇴장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날 국감의 파행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올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는 글에서 시작됐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무슨 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신 건가”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를 해 달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윤 의원이 “윤건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빨리 취소하세요!”라고 외치며 반발했고, 여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막지 말라고 소리치며 아수라장이 됐다. 윤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어지간하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런 평가를 받고 국감을 할 수 없다”며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적 공간에서 한 발언”이라고 옹호했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리도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인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국회를 모욕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오후에 감사가 재개된 뒤 김 위원장은 “저의 과거 발언과 국회 답변 과정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위원회 회의가 순조롭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윤 의원님께서 모욕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위원장으로서 언행을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 자체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손해배상 소송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재산권을 침해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했다.
  • “윤건영 종북”, “文, 김일성주의자” 환노위 국감서 퇴장당한 김문수

    “윤건영 종북”, “文, 김일성주의자” 환노위 국감서 퇴장당한 김문수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의 ‘윤건영 의원 종북’ 발언으로 파행했다. 김 위원장이 사과하면서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문재인 김일성주의자’ 발언으로 거듭 파행했다. 결국 민주당 소속인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김 위원장을 퇴장시켰다. 김 위원장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대화 상대인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레드카드’를 들고 “퇴장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파행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의원)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올렸다. 윤 의원이 “윤건영이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적 공간에서 한 발언”이라고 옹호했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리도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국회를 모욕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오후에 감사가 재개되자 김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장으로서 언행을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윤 의원이 느꼈을 여러 복잡한 감정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야당은 성토를 이어 갔고 전 위원장은 두번째로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이후 윤 의원은 “면피성인지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끝까지 챙겨 볼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종북몰이, 색깔론으로 회귀한다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녁에 감사가 재개됐지만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김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문재인 586 주사파 운동권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 주의자’라고 올린 글을 질문하며 또다시 파행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세번째 감사 중지를 선포했고 이어 “경사노위원장이 원활한 국감 진행에 방해된다. 계속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퇴장 조치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 자체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면서 “손배 소송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재산권을 침해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는 열린다…12월 9일 대종상영화제

    올해는 열린다…12월 9일 대종상영화제

    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대종상영화제가 심사 방식을 확 바꿔 올해 개최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 9일 제58회 대종상영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작품 예비심사 방식이 출품제가 아닌 선정제로 바뀐다. 영화감독과 평론가, 기자, 프로그래머 등 심사위원 11명이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237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19개 부문별 본선 진출 작품을 5배수 선정했다. 이날 발표한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올랐다. 감독상 후보로는 박찬욱(‘헤어질 결심’), 변성현(‘킹메이커’), 김한민(‘한산: 용의 출현’), 신수원(‘오마주’), 홍상수(‘당신 얼굴 앞에서’)가 꼽혔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 이혜영, ‘오마주’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다. 이들 후보작을 평가할 국민심사단 1만명도 곧 모집한다.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6개 부문에 국민심사단이 매긴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개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공정성 논란과 갈등으로 논란을 불렀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파행을 겪으며 열리지도 못했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장호 감독은 “그동안 대종상 파행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해온 기성세대로서 수치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거듭나는 대종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도 “영화인들의 무관심이 대종상을 오랫동안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진행하게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 김문수 ‘윤건영 종북’ 발언에 파행 거듭한 환노위 국감

    김문수 ‘윤건영 종북’ 발언에 파행 거듭한 환노위 국감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의 ‘윤건영 종북’ 발언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원이 느꼈을 여러 복잡한 감정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지만, 야당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감사는 중단됐다. 김 위원장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사노위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야당은 김 위원장의 과거 발언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대화 상대인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레드카드’를 들고 “퇴장하십시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파행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는 글에서 시작됐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슨 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신 건가”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를 해달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윤 의원이 자신의 질의 순서에 ‘윤건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빨리 취소하세요!”라고 외치며 반발했고, 여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막지 말라고 소리치며 아수라장이 됐다.  윤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어지간하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런 평가를 받고 국감을 할 수 없다”며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당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둔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적 공간에서 한 발언”이라고 옹호했고,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이라는데 우리도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인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국회를 모욕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오후에 감사가 재개된 뒤 김 위원장은 “저의 과거 발언과 국회 답변과정에서 발언으로 인해 위원회 회의가 순조롭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윤 위원님께서 모욕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위원장으로서 제 언행을 더 신중하고 사려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야당은 사과의 내용과 방식 등을 두고 성토를 이어갔고 전 위원장은 또다시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손해배상소송 자체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세계 어느 나라에도 불법 파업에 대해 정부가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예는 없지 않으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없다. 이것은 현대 민법의 기본을 허물자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손해배상 소송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재산권을 침해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상당한 정도의 논의가 되지 않고는 입법이 어려울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 윤건영 “제가 수령님에 충성?” 김문수 “그런 측면 있어”

    윤건영 “제가 수령님에 충성?” 김문수 “그런 측면 있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2일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충돌했다. 발단은 ‘민주당 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한 김 위원장의 과거 발언이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금의 입장을 물을 때만 해도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를 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윤 의원이 자신의 발언 순서에 “윤건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에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빨리 취소하세요!” 등 외침이 나왔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막지 말라며 소리쳤다.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답변하려던 시점에 (말이) 차단된 것 아닌가”라며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런 평가를 받고 국감을 할 수 없다”며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동료 의원으로서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다”며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김 위원장을)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률에는 증인이 모욕적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때는 5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논란이 커지자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 재개된 국감에서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원께서 느끼셨을 모욕감과 복잡한 감정에 대해 제가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발언) 사실을 번복하지 않으면 김 위원장이 윤 의원을 빨갱이로 생각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생각의)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도 “(윤 의원이) 그런 면이 있다고 한 것을 구체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라며 “김 위원장은 한 마디로 맛이 갔든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당은 김 위원장이 사과한 만큼 야당의 추가 공세는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임 의원은 “본인이 사과했는데 뭘 더 사과하란 말인가”라며 “이렇게 국감 하려면 차라리 파행하라”고 맞섰다. 김 위원장의 사과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논쟁으로 국감 진행이 여의치 않자 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은 “여야 간사는 상임위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시 한번 협의해 달라”면서 또 한 번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 [사설] 해도 너무한 국감 파행, 보는 국민이 힘들다

    [사설] 해도 너무한 국감 파행, 보는 국민이 힘들다

    어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는 질의는 하지 않고 드잡이만 일삼아 온 우리 국회의원들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등 논란거리가 적지 않아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하루 내내 제대로 된 질의 한마디 없이 고성으로 일관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한반도 안보시계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경제난에 국민과 기업은 신음하는데 국회의원들이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 감사원 국감은 시작부터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신청을 국민의힘이 반대하자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으면서 9분 만에 중지됐다. 감사가 재개됐지만 여야 의원 16명은 감사위원 배석 문제 등을 놓고 의사진행 발언을 쏟아냈고, 9명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발언을 이어 갔다. 정작 오전 내내 피감기관장인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에 대한 질의는 한마디도 없었다. 질의 실종에 결국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별도로 두 사람에게 답변 기회를 주는 촌극이 벌어졌다. 국회의원들의 이런 국감 행태는 매년 반복됐다. 지난해 국감의 경우 증인들이 장시간 대기한 끝에 얻은 답변 시간이 1명당 평균 3~4분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한두 마디 답변에 그친 사례도 많았다. 현안에 대한 질의 대신 여야 의원들끼리 싸우고, 증인을 불러 놓고 군기만 잡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연출해 온 것이다. 지난주 파행에 이은 어제 감사원의 국감 모습을 볼 때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소모적인 국감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북한이 타격 목표까지 적시하며 ‘전술핵 협박’을 하고, 국민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시름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회의원답게 제발 위기의식을 갖고 국감에 임하길 바란다.
  • “교육격차 해소” vs “학생인권 침해”… 일선 현장 벌써 충돌

    “교육격차 해소” vs “학생인권 침해”… 일선 현장 벌써 충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일제고사로 불리는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부활을 예고해 이미 일선 교육 현장에서 일고 있는 ‘학력평가’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 교육감 가운데 상당수가 학력평가를 이미 강화하는 추세이고, 이에 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신경호 교육감이 내건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강원학생성장 진단평가’가 다음달 실시된다. 진단평가는 희망 학교만 시행하고,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2~3학년이다.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고, 초교 4학년은 영어를 치르지 않는다. 강원교육청은 진단평가를 통해 학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기대한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하위로 낮아진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저하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진단을 통한 학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단평가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강원지부는 학교 교육과정 파행과 학생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진단평가 시행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과거 수많은 부작용을 남긴 일제고사를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평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법으로 보장된 교사의 권리와 진정한 교육력 회복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과 전교조 충북지부도 ‘학력평가’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통한 평가 일원화, 평가대상 확대, 매년 3월과 12월 전체 학생 대상 평가 등이 담긴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을 내놓자 전교조 충북지부는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학교별 순위 매기기와 교육청의 비교육적 압박, 학력 미달 학생 비율을 줄이기 위한 학교의 편법적 조치, 학생의 전인적 교육 저해 등이 우려된다”며 “학력 운운하며 함부로 일제고사와 표준화시험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 사이에서도 ‘학력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초2에서 고1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하는 계획을 밝히자 전교조 전북지부는 “진단평가가 성적으로 학교와 학생을 줄 세우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기아차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예고

    기아차 노조, 단체협상 결렬 선언…13~14일 부분파업 예고

    기아자동차 노조가 13차에 걸친 사측과의 본교섭에서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13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사측과 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퇴직사원 신차구입 할인 혜택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은 하루 2시간, 14일에는 4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생산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1998년 현대차 그룹으로 인수된 뒤 최초로 지난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에 합의했으나, 이날 쟁대위 결정에 따라 올해는 파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월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등이 담긴 임금협상 잠정협의안을 타결시켰으나 단체협상은 노조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단체협상에서는 25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한 직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 혜택의 연한과 할인 폭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주된 논쟁 사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는 당초 2년에 한 번씩 신차 30% 할인 혜택을 평생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사측은 올해 임단협에서 혜택을 만 75세까지로 하향하는 안을 내놨다. 지난 7일 사측의 3차 추가 제시안에는 25년 이상 근속 퇴직자 대상으로 2026년부터 전기차 구입 적용과 함께 휴가비 인상, 주거지원금 확대 등이 담겼으나 노조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안을 제시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이어진다면 총파업 투쟁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감사원장 “김정숙 인도 출장 감사…文서면조사 대통령실에 보고 안해”

    감사원장 “김정숙 인도 출장 감사…文서면조사 대통령실에 보고 안해”

    여야는 11일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감사에서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도 감사 대상에 올랐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하기 전 감사 개시와 진행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서면조사를 하겠다고 미리 보고한 사실이 있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지금까지 감사원 업무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언급했다. 감사원이 여러 기관에 공직자 수천명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최 원장은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간부들의 허점을 잡아서 쫓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그렇지 않다. 지금 어떤 특정 기관장을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감사원이 공직자 7000여명의 지난 5년간 KTX·SRT 이용 내역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법무부와 국세청, 질병관리청에도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질의엔 “제가 구체적으로 보고받지 못했다”며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최 원장은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감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4억원 경비가 예비비로 단 사흘 만에 편성됐고, 예비비 편성부터 이례적이다.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의에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해 감사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최 원장은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감사원법 위반(혐의)인데 감사원이 어디에 수사요청했느냐’는 조 의원 물음에 “검찰에 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수사요청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유병호 사무총장은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사적 친분이 없다”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이 수석과 소통한 것은 지난 5일 포착된 문자메시지가 처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제 문자에 대해 논란거리를 제공해드려서 송구스럽다”라면서도 “소통은 정상적이었고 전날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이 언급한 보도는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는 점 등을 비판한 한 일간지 기사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유 총장의 문자메시지 ‘오늘 또 제대로 해명 자료가 나갈 겁니다’에서 ‘또’가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유 총장은 “이 수석과 전날에도 소통했다는 뜻이 아니라 동일한 오보가 이틀 연속 나왔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의원은 “배우신 분이, 저 문장이 ‘또’의 주어가 어디에 걸릴지를 이렇게 해석하시는 것은 제2의 ‘날리면’, 제2의 ‘바이든’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여야는 이날 초반부터 의사진행 발언 순서를 두고 충돌하면서 감사가 시작 9분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여야 의원간 고성이 이어지자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간사간 협의를 하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20여분만에 속개한 국감에선 본격 질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여야 의원 16명이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가 낮 12시 11분 정회할 때까지 2시간 동안 한 명도 질의를 하지 못하고 파행했다. 감사원에 대한 야당의 성토는 국감장 밖에서도 터져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발탁된 공공기관 이사장들의 민간인 시절 기록들을 감사원에서 제출 받은 점을 거론하며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가 사퇴를 압박해온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감사원법 50조 2항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 [국정감4] 국정감사 2R 시작...9분만에 파행된 감사원 국감

    [국정감4] 국정감사 2R 시작...9분만에 파행된 감사원 국감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개의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파행된 감사원 국감’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대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를 놓고 ‘대통령실 하명 의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총공세를 벼른 상황에서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감사위원 배석 문제 등을 놓고 의사진행발언만 주고 받았다. 결국 김도읍 위원장은 업무보고 전 의사진행 발언부터 할지를 놓고 간사 간 협의를 하라며 9분 만에 감사중지를 선포했다. 본격적인 감사는 시작조차 못했다. 2. ‘국민연금 개혁은 어떻게?’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금개혁’ 방향에 대해 ‘소득 재분배’보다는 ‘소득 비례’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연금 개혁 방향과 계획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소득비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재정건전성뿐 아니라 노후 소득 보장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한전 사장 “전력도매가격 오늘 1kWh당 270원…사상 최고”국내 전력 도매시장에서 1kWh당 전기요금 가격(SMP·계통한계가격)이 1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산하 발전사들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위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지적에 “공감하지만 한 가지 빠진 것은 연료비 상승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라며 “오늘 사상 최고 SM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 5년 만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5대 은행장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주요 금융 지주 회장들 대신 은행장들이 나섰다. 5대 지주 회장은 모두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국제통화기금)-WB(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했다. KB·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당초 5대 은행장 모두 출석 예정이었으나 NH농협은행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석부행장이 자리를 대신했다. 5대 은행장 전원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2022.10.11
  • [서울포토] 감사원 국감, 시작 9분 만에 파행

    [서울포토] 감사원 국감, 시작 9분 만에 파행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가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감사원법상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감사위원들이 국감장에 배석해 질의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요구가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해당 사건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하명감사’ 프레임을 짰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당초 개의 시간이었던 오전 10시보다 11분 늦게 열린 감사원 국감은 최재해 원장의 업무보고 전부터 야당의 의사진행 발언 신청에 9분 만에 중지됐다. 이후 20여분 만에 속개한 국감에선 본격 질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여야는 옥신각신하며 16명이 릴레이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감사원 국감은 거듭된 의사진행 발언과 자료제출 요구 탓에 재개의 후 낮 12시11분 정회할 때까지 2시간 내내 단 한 명도 질의는 하지 못하고 파행했다. 
  • 전운 도는 ‘교육 현장’…‘보수교육감 대 전교조’ 연일 으르렁

    전운 도는 ‘교육 현장’…‘보수교육감 대 전교조’ 연일 으르렁

    보수성향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시·도교육청과 진보성향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간 갈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 평가’ 시행을 놓고 강하게 맞붙고 있다. 11일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보수성향 신경호 교육감이 내건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강원학생성장 진단평가’(이하 진단평가)가 다음달 실시된다. 진단평가는 희망 학교만 시행하고,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2~3학년이다.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고, 초교 4학년은 영어를 치르지 않는다. 평가 결과는 12월 중 학교로 전달된다. 강원교육청은 진단평가를 통해 학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전교조 강원지부는 학교 교육과정 파행과 학생 인권 침해를 주장하며 진단평가 시행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과도한 평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법으로 보장된 교사의 권리와 진정한 교육력 회복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원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에 대해서도 전교조 강원지부는 반기를 들고 있다. 이병정 강원교육청 대변인은 “학교 통학로를 비롯한 주변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등학교하는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어 학교 주변 주차난을 해소하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상태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은 “지하운동장을 드나드는 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안전은 안중에 두지 않는 주차장 조성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보수성향 윤건영 교육감 체제로 바뀐 충북교육청과 전교조 충북지부도 ‘학력 평가’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통한 평가 일원화, 평가대상 확대, 매년 3월과 12월 전체 학생 대상 평가 등이 담긴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이하 개선방안)을 내놓자 전교조 충북지부는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학교별 순위 매기기와 교육청의 비교육적 압박, 학력미달 학생비율을 줄이기 위한 학교의 편법적 조치, 학생의 전인적 교육 저해 등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많다”며 “학력 운운하며 함부로 일제고사와 표준화시험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보수성향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전교조 경기지부 사이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최근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교육청이 내놓은 ‘0시 등교’ 등 민선 4기 주요 정책을 ‘퇴행교육’이라고 규정하며 각을 세웠다. 또 경기교육청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를 ‘미래인성교육과’로 바꾼 것에 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정치적이고 편향적인 시도”라고 주장하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 경기도의회 양당 갈등...추경예산안 처리 불발

    경기도의회 양당 갈등...추경예산안 처리 불발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가 이번 회의 최대 안건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채 회기를 끝냈다. 도의회는 오는 20일이나 21일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7일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 71개 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과 제1회 경기도 교육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은 예결위 파행으로 불발됐다. 예결위는 도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9000억원을 일반 회계로 전출해 추경 재원으로 사용한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변경안이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고 기금 전출 요건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추경이 기금 활용 요건인 경제위기 상황 대응 예산을 포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당 예결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추경안을 심의하지 못한 채 서로 책임론만을 지적했다. 결국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도의회는 20일이나 21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예결위 심사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사실에 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으로 도민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여야 갈등에…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 처리 무산 위기

    경기도의회 여야 갈등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파행을 이어 가면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 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는데, 이날도 회의를 열지 못했다. 6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달 29일부터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심의하고 있다. 예결위는 평일 기준 5일간 심의를 한 뒤 이날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첫 회의부터 파행한 뒤 이날까지 회의가 개최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추경안 재원으로 활용한 것을 두고 ‘꼼수’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심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추경안에는 긴급복지비와 학교급식비, 영유아보육료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등 민생현안 예산이 포함돼 있는데, 국민의힘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결위 심의가 파행을 겪으며 제363회 임시회 회기 마지막 날인 7일 도와 도교육청 예산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임시회 일정이 끝난 후 추경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 與 “이재명 선거비 반환” 野 “1심도 안 했는데”

    與 “이재명 선거비 반환” 野 “1심도 안 했는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당시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한 여야의 신경전에 파행을 거듭하며 진통이 계속됐다. 전날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버르장머리’ 말싸움으로 이미 감정이 격앙된 여야 의원들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일명 ‘이재명 먹튀 방지법’(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두고 재충돌했다. 조 의원은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에게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유죄가 될 때 언론에서 (선관위가) 434억원을 어떻게 받느냐고 한다”며 “제가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선관위에서 (민주당에) 정당 보조금을 줄 때 그만큼 차감해서 줘도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조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선관위를 상대로 국민의힘 측에서 정쟁으로 몰고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직 1심도 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선거 비용 반환이니 이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고 했다. 여야의 고성으로 회의가 중단됐고, 오후 회의 재개 후 조 의원이 재차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먹튀’ 이야기를 하고, 만약 이 대표가 잘못하면 반환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가정을 전제로 말씀하시기에 말씀드린 것”이라고 일축해 2차 충돌이 발생했다. 20대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 등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는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국민께 불편과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소방청 감사에서는 이흥교 청장과 소방관 출신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충돌했다. 오 의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조치 유예를 질타하며 “국민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선봉에 서라고 소방청을 독립시킨 것이 아닌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이 청장은 “거꾸로 간다고 표현하면 안 된다”고 격하게 반응했고, ‘사고가 나면 어떤 식으로 책임질 것이냐’는 이형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제가 옷을 벗겠다”고 답했다. 격앙된 반응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이 청장은 “격한 감정을 이겨 내지 못한 부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 ‘尹아나바다’ 발언 설전… “니나 가만히 계세요” 막말에 고성

    ‘尹아나바다’ 발언 설전… “니나 가만히 계세요” 막말에 고성

    “좀 가만히 계세요.”(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니(너)나 가만히 계세요.”(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나바다’ 발언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한때 파행을 겪었다. 김 의원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복지부가 준비한 자료도 제대로 읽지 않고 현장 방문을 하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취지로 질문하자 강 의원이 발끈해 반박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 앞서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은 세종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에게 ‘아나바다’의 뜻을 묻거나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라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의 줄임말이다. 김 의원은 “당시 복지부는 사전에 충분히 보고를 했었다”며 복지부의 행사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복지부 자료에는 ‘놀이활동 참관(아나바다 프로그램)’이라고 적혀 있었고, 아나바다 뜻 풀이와 함께 해당 놀이활동의 의미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또한 어린이집 교육 대상이 0~5세라는 점도 명시돼 있었다. 그는 “대통령이 현장 소통에서 왜 자꾸 실패하는지, 왜 실언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지가 이 보고서와 행사를 통해 다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대통령 뜻은 부모와 보육교사에게 정말 수고롭구나 하는 의미인데, 콕 짚어서 0~2세 보육을 모른다, 아나바다를 모른다며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장관에 임명된 후 첫 일정으로 국감에 출석한 조 장관은 내년 10월 국민연금 개혁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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