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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새 추기경 17명 발표…이슬람교 국교인 방글라데시도 포함

    교황 새 추기경 17명 발표…이슬람교 국교인 방글라데시도 포함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새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 깜짝 발표했다. 이들은 ‘자비의 희년’이 끝나기 하루 전인 다음 달 19일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교황 선출 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자신도 차기 교황이 될 수 있는 80세 미만 13명을 비롯한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새 추기경 가운데 5명은 유럽 출신,나머지 12명은 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비유럽 출신이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2개국을 비롯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모리셔스,알바니아,파푸아뉴기니,레소토 등 7개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추기경이 나왔다. 교회가 단지 유럽 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 교황의 평소 철학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신임 추기경 가운데에서는 특히 주시리아 교황청 대사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체나리 대주교와 알바니아 공산 정권에서 핍박을 받은 87세의 평신부인 에르네스트 시모니 신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주시리아 교황청 대사를 맡고 있는 체나리 대주교는 추기경으로 직위는 올라가지만,주시리아 교황청 대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추기경이 교황청 대사직을 수행하는 것은 근세 들어 처음 있는 일로,이는 “고통받는 시리아”를 위한 교회의 배려라고 교황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질랜드 원주민 조상은 아시아 농경민”

    “뉴질랜드 원주민 조상은 아시아 농경민”

     뉴질랜드 마오리를 비롯해 태평양 지역 섬나라 원주민들의 조상은 아시아 농경민들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매시 대학 머리 콕스 교수가 이끄는 뉴질랜드 호주 연구팀은 마오리 초기 조상들의 DNA를 연구한 결과 아시아 농경민들이 처음으로 태평양 지역에 정착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콕스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가 앞으로 마오리와 태평양 섬나라 원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네이처’에도 소개됐다.  연구팀은 바누아투와 통가에서 발굴한 3000여년 된 최초 정착민 유골을 조사했다며 그 결과 초기 정착민들은 파푸아인들과의 연관성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마오리와 태평양 섬나라 원주민들의 뿌리와 관련해서는 아시아를 떠난 사람들이 뉴기니 인근에서 파푸아인과 어우러져 살다가 이들의 혼합 그룹이 태평양 지역으로 건너와 정착하게 됐다는 설이 대세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오세아니아 지역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정착민들이 아시아 농경사회에서 곧바로 건너왔으며 나중에 일어난 이동으로 파푸아인 유전자도 유입됐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콕스 교수는 그동안 남태평양 등 열대 지역에서 한 번도 유전체 DNA가 입수된 적이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태평양 지역 원주민들의 유전체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그림을 처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DNA 구조를 이해하면 마오리와 태평양 섬나라 원주민들에게 비만, 당뇨 등이 많은 이유를 밝혀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매시 대학, 와이카토 대학과 호주 국립대학, 제임스 쿡 대학 학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성폭행으로 멍든 ‘호주 난민섬’… 여성들 “만지지 말라” 자해

    10세 여아 끌려가 성폭행당하고 어린아이 입술 꿰맨 뒤 조롱도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에 있는 호주의 역외 난민 시설에서 아동 성폭행을 포함한 인권유린이 비일비재하게 자행된 사실이 밝혀졌다. 호주는 배를 통해 자국으로 들어오는 망명 신청자들의 수용을 거부하면서 이들을 인근 국가인 나우루와 파푸아뉴기니 마누스섬에 돈을 주고 대신 수용하도록 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주 이민 당국의 8000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년 5개월간 나우루 수용소 난민들이 겪은 폭행과 성적 학대 등 인권 유린 사례 2116건이 담겼다. 이 가운데 51.3%는 수용소 전체 인원의 18%에 불과한 어린이 관련 사건들이다. 나우루 수용소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성인 남성 338명과 여성 55명, 어린이 49명 등 442명이 수용돼 있다. 가해자는 주로 다른 난민 또는 수용소 직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7월에는 열 살도 안 된 소녀가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어른들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고 한 남성 보안요원은 어린아이들이 샤워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이유로 샤워 시간을 2분에서 4분으로 늘리도록 했다. 같은 해 9월 다른 보안요원이 한 여자아이의 입술을 꿰맨 뒤 그 모습을 보고 조롱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설 운영 업체가 고용한 버스 운전기사가 자신의 음란행위를 위해 여성 난민들의 사진을 찍은 사례도 있었다. 여성들에게 입맞춤하고 음부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수용소 여성들은 “제발 내 몸을 만지지 말아 달라”며 협박성 자해를 일삼기도 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한 임신부는 나우루에서 출산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이 더러운 환경에서 아이를 기르고 싶지 않다”며 호주 정부가 아이를 맡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호주 대법원은 지난 2월 난민의 역외시설 강제 수용 정책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가디언은 “호주 정부는 나우루와 마누스섬 난민 시설에 매년 12억 호주달러(약 1조원)를 지원한다”면서 “호주인들도 난민의 인권 유린에 대해 알 권리가 있기에 문건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한류 바람이 치안 장비 수출로까지 퍼졌다. 페루에 수출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는 강력범죄소탕을 위한 페루 경찰의 든든한 방어막이 됐다. 오만은 한국의 과학수사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형 폐쇄회로(CC)TV를 수입하는 엘살바도르 경찰은 수사 기술을 전수받으러 우리나라를 찾았다. 2000년대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데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출 분야를 다각화하면서 빠르게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치안장비 수출 규모가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치안장비 시장의 현황을 들여다본다. ●IT·방탄 기능 탑재 한국형 순찰차 페루서 인기 2000년대 들어 부쩍 경제 협력이 활발해진 페루의 치안은 한국형 순찰차가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UV 싼타페 2.4를 기본모델로 한 이 순찰차는 2013년 800대(3000만 달러·약 340억원)가 수출됐고, 지난해 말엔 2100대가 추가로 계약됐다. 현지에서는 한국형 순찰차 도입 이후 총을 소지한 조직범죄단체에 대응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순찰차에 방탄유리, 경광등, 탐조등, CCTV 등을 갖추고 있고 차량용 노트북, 지문인식기 등 첨단장비도 탑재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순찰하고 신속히 수사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페루에 한국형 순찰차를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대우 김대영 팀장이 전한 한국형 순찰차의 강점이다. 그는 “페루는 총기 소지가 합법화돼 있고, 마약 문제도 심각해 정보기술(IT)과 방탄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의 인기가 높다”면서 “또 유독 발달된 통신망을 이용해 순찰차가 현장에서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파푸아뉴기니로 수출국을 늘렸다. CCTV 시스템과 경찰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계약했다. 페루도 한국형 112신고센터 및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박유천 증거 잡은 디지털 포렌식, 오만에 수출 솔류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오만에 디지털 포렌식센터를 만들기로 계약했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PC나 스마트폰 등에 남아 있는 통화 기록, 인터넷 접속 기록 등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이다. 최근 연예인 박유천의 성추문 사건에서 고소 여성이 지인에게 보낸 뒤 삭제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해 박씨가 성매매를 대가로 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인 예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는 데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지문, 혈흔, 족적 등 물리적 단서보다 디지털 증거가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IT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높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 수준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만의 디지털 포렌식센터는 컴퓨터, 모바일,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 복구 등 총 4개 연구실로 구성된다. 더존비즈온은 이 센터에 100개가 넘는 최신 장비를 제공한다. 경찰도 전문가를 파견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측은 “품목 한 가지를 수출하는 게 아니라 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간, 물품, 교육 등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수출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보호 교육 등이 오만 경찰의 수사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시험 전자채점, 11개국이 사들인 효자 한국형 운전면허시험장 전자채점시스템은 이미 11개 국가에 수출된 효자 품목이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네오정보시스템 안승권 차장은 “과거에는 저개발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따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전자채점을 도입한 뒤 ‘운전면허 시험이 공정하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두바이에는 유사시 차량이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 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고 14곳으로 시험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형 전자채점 시스템은 감독관이 운전면허 점수를 태블릿PC에 기록하도록 한 뒤 결과를 전산으로 보내 자동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이 회사는 원래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과 400곳의 운전면허 전문학원에 시스템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는 쉽지 않았는데 최근 경찰이 ‘치안 한류’ 지원을 하면서 라오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3년간 878만 달러(약 99억 5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렸고 지난해 아프리카 보츠와나와도 계약하는 등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살수차와 플라스틱 방패 등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게 전부였던 경찰 장비 수출도 최근 들어 경찰 무전기와 중앙통제실 등 경찰통신망, CCTV, 디지털 포렌식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으로 품목이 진화하고 있다. 올해만 8850만 달러(약 1002억 9000만원)를 수출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치안 불안한 중남미 등에 선진 수사 기법 전수 특히 범죄율이 높고 치안이 불안한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한국 경찰 장비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장비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수사 기법도 전수되고 있다. 경찰은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사이버범죄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수사관을 교육하며 사이버범죄수사팀 창설을 도왔다. 경찰청은 지난해 치안한류센터를 연 데 이어 올해는 경찰대에 국제 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외국 경찰관에게 사이버범죄 수사기법, CCTV 활용기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경찰의 치안한류사업은 크게 3가지다. 경찰 전문가를 파견해서 현지에서 교육해주는 ‘치안 전문가 파견 사업’, 외국 경찰관을 초청해 국내 경찰교육기관에서 교육하는 ‘초청 연수 사업’, 치안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치안 장비·시설·소프트웨어를 지원하거나 수출하는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현재 협력 대상국은 아시아 14개국, 중동·아프리카 13개국, 미주 12개국 등 39개국이며 연말까지 50개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수 경찰청 치안한류계장은 “국내 경찰 장비는 대부분 경찰청이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면 국내 업체들이 입찰해서 생산하는 구조라 민간에만 맡기기보다 한국 경찰이 교육을 지원해주면 수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1년 엘살바도르에 CCTV 50대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CCTV 운영 방법을 전수했다. 당시 엘살바도르 경찰청은 운영 방법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활용 방도를 찾지 못해 우리나라 경찰을 찾았다. 국제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2년간 엘살바도르 경찰 100명을 교육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신승환 팀장은 “엘살바도르도 한국처럼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CCTV 관제센터를 만들고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엘살바도르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활발해진 치안 한류 수출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 세계 경찰장비 수출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다.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에서는 여전히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의 치안 장비가 주연 역할을 맡고 있다. 독자적으로 경찰장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여 계장은 “비록 글로벌 치안 협력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이어진다면 한국 치안산업의 수출 규모도 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경찰장비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치안산업 질적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포토] 박대통령, 주한 파푸아뉴기니 신임장 제정

    [서울포토] 박대통령, 주한 파푸아뉴기니 신임장 제정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고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파푸아뉴기니 경찰, 총리 사임 촉구한 학생 시위대에 발포…4명 사망, 7명 부상

    오세아니아 북방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학생 시위대에 경찰이 발포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호주 ABC방송은 파푸아뉴기니 경찰이 이날 오전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의사당을 향해 행진하려는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약 1000명 규모의 시위대가 파푸아뉴기니 대학 캠퍼스를 나서려 하자 이를 가로막은 데 이어 시위대가 경찰의 시위 주도자 체포를 저지하자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여러 주 동안 수업을 거부한 채 피터 오닐 총리의 부패 혐의 규명과 사임을 요구해왔다. 오닐 정부에 비판적인 게리 주파 오노주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자신이 이날 학생들에게 연설을 했다며 학생 여러 명이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시위대 일원인 제럴드 펜디는 이 방송에 다수가 부상했으며 일부는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펜디는 “경찰이 시위대를 겨냥해 총을 쏘고, 최루탄을 발사해 많은 학생이 쓰러졌다”면서 발포 후 학생들이 학교 주변으로 흩어졌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석천 “꿀단지 이쁜이들” 송지은-서이안-안선영과 셀카 ‘끝없는 인맥’

    홍석천 “꿀단지 이쁜이들” 송지은-서이안-안선영과 셀카 ‘끝없는 인맥’

    방송인 홍석천이 아름다운 배우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2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마이면. 이쁜이들 등장. 송지은. 서이안. 곧 애엄마가 될 안선영. 대박이와 함께 저녁모임. 태국음식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는 홍석천을 비롯해 지난 4월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송지은, 서이안, 그리고 안선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변함없는 꽃미모를 자랑하는 송지은, 서이안과 만삭의 몸에도 유쾌한 분위기가 넘치는 안선영의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꿀단지 꽃배우들 모였네요”, “석천 형님 피곤해 보여요”, “정글의 법칙 기대하고 있습니다”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홍석천이 최근 촬영을 마친 SBS ‘정글의 법칙’ 뉴칼레도니아 편은 현재 방송 중인 파푸아뉴기니 편에 이어 오는 7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파푸아뉴기니, 자국내 호주 난민수용소 폐쇄키로

    파푸아뉴기니, 자국내 호주 난민수용소 폐쇄키로

     파푸아뉴기니(지도)가 자국에서 운영되는 호주 난민수용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해 호주의 난민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파푸아뉴기니 피터 오닐 총리는 27일 성명을 통해 대법원이 전날 자국 내 마누스 섬에 호주가 망명신청자를 억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호주 난민수용소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닐 총리는 즉각 호주 정부에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대체 방안을 찾도록 요구할 것이라면서 폐쇄 시기는 호주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푸아뉴기니는 난민수용소를 제공하는 대가로 호주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왔다. 수용소를 폐쇄하면 재정적인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지만 대법원 결정이 나온 만큼 어쩔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파푸아뉴기니 대법원은 26일 “망명신청자들이 처한 환경과 지위를 고려하지 않고 이들을 죄수처럼 시설에 가두는 것은 그들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와 자유를 해치는 일”이라며 이들에 대한 구금을 풀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파푸아뉴기니 대법원의 판결에도 망명신청자들을 호주 내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주는 파푸아뉴기니의 마누스 섬과 나우루 공화국에 역외 난민 수용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마누스 섬에는 현재 호주 정착을 희망하는 남성 망명신청자 850명이 수용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만 난민 자격이 있다고 호주 ABC 방송이 전했다.  열악한 처우와 시설 등 역외 난민수용소 내 수용자들의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호주는 이들을 캄보디아 등 제3국으로 재정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선상 난민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정책을 고수하는 호주 정부가 이번에는 어떤 해결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마누스섬서 수천 년 간 진화한 신종 ‘거대 쥐’ 발견

    마누스섬서 수천 년 간 진화한 신종 ‘거대 쥐’ 발견

    사람 사는 곳에서는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신종 거대 쥐가 발견됐다.최근 영국언론 가디언은 파푸아뉴기니의 마누스섬에 고립돼 오랜 시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거대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유명 고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애들레이드 대학 팀 플래너리 교수팀이 발견한 이 쥐의 학명은 '래투스 디텐투스'(Rattus detentus). 500g을 훌쩍 넘는 몸무게를 가진 이 쥐는 거친 털과 짧은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수천 년은 대륙과 동떨어져 나홀로 진화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쥐를 의미하는 래투스와 라틴어로 감금됐다는 의미의 디텐투스를 붙여 이같은 이름을 붙였다. 마누스섬에 거대한 쥐가 살고 있다는 것은 주민들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나무 열매에 크고 날카로운 설치류 이빨자국이 심심치 않게 목격됐고 쥐의 화석까지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으며 이번에 연구팀이 처음으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플래너리 교수는 "거의 30년 간 이 쥐를 쫓아다녔다"면서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살면서 몸집이 커지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대한 몸집을 가졌지만 목격하기가 쉽지 않으며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위기에 몰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파푸아뉴기니에서 현존하는 들쥐 중 가장 큰 신종이 발견된 바 있다. 보사비 울리 들쥐(Bosavi Woolly Rat)라는 이름이 붙은 이 쥐는 꼬리부터 주둥이까지 길이가 90cm, 몸무게는 1.5kg에 달해 웬만한 고양이만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소금의 문화 다양성/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소금의 문화 다양성/서동철 논설위원

    명품 소금의 대명사처럼 우리에게 알려진 게랑드 소금은 대서양에 면한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게랑드에서 만든다. 게랑드 염전의 1만 2000개 남짓한 결정지에서 한 해 8000~2만 5000t의 소금을 생산한다. 게랑드 소금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과 같은 천일염이다. 바닷물을 논처럼 생긴 결정지에서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다. 게랑드 소금이 유명해진 이유의 하나는 염전으로 최적의 환경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랑드 염전의 지반은 모래가 퇴적하면서 형성됐고, 그 위에 점토질 충적토가 더해졌다. 점토질이 함유한 풍부한 미네랄이 맛있는 소금의 조건이 됐고,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점토질 바닥은 또한 소금 생산량도 늘렸다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펴낸 사진집을 겸한 보고서 ‘세계의 소금-염전에 가다’에 나오는 내용이다. 먹는 것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척도인 시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국내에서도 소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의 논쟁 가운데 하나는 우리 천일염이 일제강점기 이식된 것으로, 전통적인 자염(煮鹽)보다 질이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 논쟁에도 생각할 ‘꺼리’를 제공한다. 자염은 갯벌 흙에 여러 차례 바닷물을 뿌리고, 이 흙에 여과시켜 더욱 짜진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얻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흙에 축적된 미네랄이 짠물에 녹아 소금의 질이 높아진다는 이론이다. 지난해 충남 태안의 전통 자염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소금이란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태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의 맛도 자염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도 자염이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는 나라가 라오스다.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에 둘러싸여 바다가 없는 라오스는 깊게는 150m에 이르는 암염층에서 끌어올린 염수를 끓여 소금을 얻는다. 우리의 전통 자염 생산 방식과 조금 다른 것은 지하수의 염도가 26도에 이르는 만큼 염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정작 일본에는 우리에게 이식했다는 천일염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흥미롭다. 일본 역시 전통 소금은 자염이지만, 1972년 이후 국가 정책으로 염전을 모두 폐지했다고 한다. 그러니 일본 국민은 대부분 이온교환 방식의 정제염을 먹고 있다. 자염은 소규모 소금 회사와 관광이나 체험용으로만 남아 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다양한 제염법을 가진 중국과 인도 구자라트의 란오브커치 사막염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트리파니 염전, 폴란드 비엘리치카의 소금광산, 페루 안데스산맥의 마라스 계단 염전을 소개했다. 짠물에 담갔다가 태운 재에서 추출하는 파푸아뉴기니의 재소금도 재미있다. 민속박물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소금 전시회도 열 것이라고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지구촌 한파 몰고 온 ‘엘니뇨’… 올해는 ‘라니냐’發 이상기온?

    지구촌 한파 몰고 온 ‘엘니뇨’… 올해는 ‘라니냐’發 이상기온?

    2014년 하반기에 시작돼 지금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슈퍼 엘니뇨’로 인해 전 세계가 지난해 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에서 가뭄과 폭설, 이상고온 등이 뒤섞여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엘니뇨 전망’에 따르면 역대 세 번째 강도로 평가받는 이번 슈퍼 엘니뇨는 점점 약화되고 있지만 올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2.9도 더 높았다. 이달 10~16일에도 2.7도로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라니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 엘니뇨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과 호주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해 올 하반기 이후에는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일본 기상청은 “15차례의 엘니뇨 중 11차례에서 라니냐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강력한 엘니뇨 뒤에는 강력한 라니냐가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WSJ의 보도를 뒷받침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지역부터 남미 페루 연안에 걸친 넓은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는 반대로 같은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라니냐라고 한다. 둘 다 스페인어로 엘니뇨는 ‘남자 아이’, 라니냐는 ‘여자 아이’를 뜻한다. 엘니뇨의 반대현상을 라니냐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85년 미국 해양학자 조지 필랜더 박사가 제안하면서부터다.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엘니뇨·라니냐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약간 다르다. 한국 기상청과 미국은 열대 태평양 ‘니노 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을 감시구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당 구역에서 5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편차가 0.4도 이상 또는 0.4도 이하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 또는 라니냐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해당 구역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편차가 0.5도 이상 또는 0.5도 이하로 나타나는 달이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두 현상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극심한 가뭄·한파 몰고 온 라니냐 감시구역을 설정하고 라니냐 발생 여부를 주목하고 있긴 하지만 엘니뇨에 비해 관련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아 발생 과정과 활동주기, 기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또 라니냐가 엘니뇨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인지에 대해서도 기상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올봄 엘니뇨가 약화된 이후 열대 태평양 지역의 비정상적인 해수면 온도가 떨어져 정상 상태에서 유지될지 혹은 더 하락해 라니냐로 연결될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마이클 그랜츠 교수는 ‘변화의 물결-엘니뇨와 라니냐의 기후 및 사회적 영향’이라는 책에서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랜츠 교수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언론들이 ‘엘니뇨가 사라지면 라니냐가 발생한다’는 식으로 라니냐의 발생이 엘니뇨에 의존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니냐와 엘니뇨는 명백히 다른 형태의 극한 기후현상이며 상호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기상학자들이 의견 일치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라니냐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날씨에 미치는 영향력은 엘니뇨에 버금간다는 것이다. ●韓도 라니냐 7회… 겨울철 이상저온 전 세계적으로 1950년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정도의 라니냐가 발생했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대체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는 극심한 가뭄과 겨울철 한파가 몰아닥쳤다.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도 강수량이 줄어 가뭄에 시달렸다.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지역에는 강우량이 증가하고 태평양 일대의 태풍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우리나라도 라니냐 발생 시기에는 겨울철 이상저온과 비정상적 강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1970년 이후 발생한 7차례의 라니냐 현상 중 네 차례는 우리나라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두 차례는 오히려 적었으며 여름에는 이상고온 현상이 세 차례, 이상저온 현상이 두 차례 나타났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와우! 과학] 심해에서 금 캐는 로봇 등장…1600m 해저 탐사 가능

    [와우! 과학] 심해에서 금 캐는 로봇 등장…1600m 해저 탐사 가능

    지구 면적의 대부분은 바다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바다에는 막대한 자원이 잠자고 있다. 현재 바다에서 자원채취는 주로 식량 채취가 아니면 석유와 가스처럼 상대적으로 채취가 쉬운 자원에 집중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광물 자원 역시 인류의 중요한 미래 자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 깊은 곳에는 망간 단괴를 비롯해서 각종 유용한 광물 자원이 존재한다. 그러나 고체 상태의 자원을 심해에서 건져내는 일이 쉽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심해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자원 자체의 경제적 가치보다 높아서 막대한 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개발을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노틸러스 미네랄(Nautilus Minerals)이라는 회사에서 바다 밑에서 광물 자원을 채취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이 채취하는 자원은 구리, 금, 은 등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광석으로 당연히 비싼 채취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는 금 같은 고가 자원이 주요 목표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서 3가지 종류의 심해 로봇(사진)을 만들었다. 이 로봇들은 광석을 부수고 흡입한 후 이를 다시 바다 위에 있는 모선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채취를 시작할 첫 번째 목표는 파푸아뉴기니 근방의 비스마르크 해 1,600m 수심 해저다. Solwara 1이라고 명명된 이 채취 장소에서 250만t의 광물을 채취하면 대략 15억 달러의 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산이다. 그렇다면 막대한 채취 비용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다. 문제는 광물 채취의 이권 문제로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갈등을 겪었다는 것이다. 최근 노틸러스 미네랄과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기술 이전 등의 조건으로 이 장소에서 광물 채취에 합의해 가까운 미래에 실제 광물 채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물론 그전에 이 로봇이 1,600m 수심에서 정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기 위해 2016년부터 해저에서 테스트를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예정대로 된다면 2018년, 227m 길이의 모선이 완성되어 이 지역에서 자원 채취가 시작될 것이다. 실제로 안정적인 채취가 가능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심해 광물 채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해양 생태계 오염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경제적인 채취가 불가능한 심해 광물 자원이 점차 기술 혁신으로 채취할 수 있게 될 때 새로운 국제 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번 시도가 성공한다면 심해에서 광물 자원을 채취하려는 움직임은 더 본격화될 것이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은 거의 피할 수 없는 미래다. 사실 심해에서 광물을 채취하려는 시도는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미 채광로봇인 미내로(MineRo)의 심해저 성능 실험도 진행했다. 다만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한국, 세계서 가장 안전한 나라”

    “한국, 세계서 가장 안전한 나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로 지구촌이 온통 분노와 슬픔에 빠진 가운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조사됐다. 17일 세계 국가·도시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닷컴(www.numbeo.com)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지수는 83.10이다. 조사 대상 120개국 중 1위에 올라 가장 안전한 국가로 인식됐다. 지난해 79.68을 받아 9위에 오른 한국은 1년 만에 8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아직 테러 단체들로부터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적이 없는 데다 총기 소지가 금지돼 있고 치안 체계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넘베오는 전 세계에서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순위를 매기고 있다. 싱가포르와 카타르는 각각 82.92, 80.00을 얻어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79.16), 대만(78.78), 홍콩(78.14), 조지아(77.25), 아랍에미리트(76.69), 덴마크(74.97), 몰타(74.45)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중국은 47위에 올랐고 영국과 미국은 각각 53위와 76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는 70위에 랭크됐다. 반면 최악의 국가는 14.81에 그친 베네수엘라다. 온두라스(19.93), 파푸아뉴기니(21.65), 남아프리카공화국(22.06), 아프가니스탄(22.79), 나이지리아(22.8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치안한류 알려요”… 오늘부터 국제 경찰청장 회의

    경찰청은 19∼22일 17개 국가와 인터폴이 참가하는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는 중국 공안부 부부장, 베트남 공안부 수석차관, 우즈베키스탄 내무장관 등 치안 관계 장·차관급과 과테말라, 파푸아뉴기니, 몽골의 경찰청장 등 고위간부, 인터폴 사무차장 등 71명이 참석한다. 참가국은 주로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나 치안한류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동·남미 국가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17개 국가와 릴레이 양자회담을 벌여 국가별로 치안협력 분야 의제를 논의한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우리 교민 대상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와는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중국과 태국, 캄보디아와는 보이스피싱 수사 공조 및 범죄인 송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UAE,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국가와 과테말라, 파푸아뉴기니 등과는 치안한류 사업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참가국들은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리는 치안한류 설명회와 신당동 기동본부에서 열리는 ‘경찰 첨단장비 전시회’를 견학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본국의 경찰 제복을 입고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연봉 500억원 ‘야후CEO’ 머리사, 출산휴가 안가 논란

    연봉 500억원 ‘야후CEO’ 머리사, 출산휴가 안가 논란

    작년에 500억 원을 벌어들여 미국 여성 '연봉퀸'에 오른 머리사 마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40)가 연말 쌍둥이를 출산하고 바로 복귀하겠다고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게 본보기가 아니라 해가 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가 하면, 유럽 언론들은 미국이 파푸아뉴기니만큼 미개하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최근 야후를 비롯해 미국 IT와 금융기업들이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출산휴가를 늘리는 가운데, 곧 아이를 얻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출산휴가를 모두 쓸지도 관심이다. 올해 연말 일란성 딸 쌍둥이의 출산을 앞둔 머리사는 16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쓰지 않고, 3년 전 아들을 출산했을 때처럼 짧은 휴식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야후가 대대적인 전환기에 있기 때문에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다는 게 머리사의 설명이다. 머리사는 지난 2012년 7일 구글 임원을 하다 야후 CEO로 발탁된 지 3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하고 불과 2주 만에 복귀해 다른 일하는 엄마들에 대한 기대치를 불공정하게 높이고,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비난받았다. 머리사는 당시 복귀하면서 사비로 야후 옆 건물에 아기방을 마련해 아기를 데려다 놓고, 보모를 감시해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는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야후 여직원들의 출산휴가를 8주에서 16주로 늘리고, 남직원들을 위한 8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도입했다. 조안 윌리엄스 캘리포니아 헤이스팅스 대학 '일과 여가' 관련법센터 소장은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이같이 모순된 출산휴가 정책은 전형적"이라며 "직원들에게 만약 진짜 헌신적이라면 항상 직장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고 말했다. 연합
  • 경제대국 미국, 여성 출산휴가는 ‘후진국’...유급 12% 불과

    경제대국 미국, 여성 출산휴가는 ‘후진국’...유급 12% 불과

    작년에 500억 원을 벌어들여 미국 여성 중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연봉퀸'에 오른 야후CEO 머리사 마이어(40)가 연말 쌍둥이를 출산하고 바로 복귀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 여성들의 출산 휴가가 후진국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한델스블라트는 미국이 파푸아뉴기니와 함께 여성에게 단 하루의 '유급' 출산휴가도 주지 않는 전 세계 2대 나라 중 하나라고 비꼬았다. 미국 노동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 여성 중 4분의 1은 머리사처럼 자발적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출산휴가를 2주밖에 못쓰고 있다. 미국 민간부문에서 유급출산휴가가 보장된 근로자는 12%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은 여성들에게 50인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경우에 한해 최대 12주간의 무급 출산휴가만을 허용한다. 캘리포니아주와 로드아일랜드주, 뉴저지주만 예외다. 캘리포니아주는 2004년 관련 법 개정으로 유급 출산휴가 제도를 도입해 여성들이 출산휴가를 가면 6주간 급여의 67%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캘리포니아주 소재 기업의 91%는 관련 설문조사에서 모성보호제도가 영업이익을 높이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머리사가 자신이 도입한 출산휴가를 쓰지 않고 조기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은 다른 여성들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IT와 금융업계를 위주로 인재들을 붙잡기 위해 직원들을 위한 출산휴가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직원을 위한 유급출산휴가를 20주로 2배 가까이 확대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남성을 위한 유급출산휴가를 2주에서 4주로 늘렸다. IBM과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출산한 여직원이 출장을 갈 경우 수유를 위해 보모가 동반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트위터도 조만간 출장 시 보모 동반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출산휴가가 확대된다 하더라도 직원들이 이를 활용하느냐는 직장문화에 달려있다. 최근 아이를 얻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남성 직장인(35)은 NYT에 "12주간 유급출산휴가가 보장된 회사에 다니지만, '12주 후에 보자'고 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다 쓰라'고 하니 반 밖에 못썼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NYT은 딸 출산을 앞둔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유급 출산휴가를 모두 쓸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남녀 모두에 4개월간의 유급출산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슈퍼 엘니뇨 현실로..해수면 온도 2도 이상 상승 “올겨울 슈퍼 엘니뇨 온다”

    슈퍼 엘니뇨 현실로..해수면 온도 2도 이상 상승 “올겨울 슈퍼 엘니뇨 온다”

    슈퍼 엘니뇨 현실로..해수면 온도 2도 이상 상승 “올겨울 슈퍼 엘니뇨 온다”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몰고 오는 엘니뇨가 계속 발달 중이다. 올겨울 슈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8년 만에 발생한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올가을부터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엘니뇨는 이미 관측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상태인데, 올겨울에 더 세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말 위성에서 포착한 태평양의 수온 분포를 보면 적도 부근 동태평양이 붉고 하얀빛으로 물들어 있다. 이것이 엘니뇨 현상이다. 다른 해양에 비해 수온이 2도 정도 높은 것. 현 상태가 관측 역사상 2번째로 강한 엘니뇨인데 올겨울에는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해수면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면 슈퍼 엘니뇨라 하는데 엘니뇨의 최대치가 겨울에 나타나는 걸로 감안해보면 올해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슈퍼 엘니뇨의 피해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태평양에는 사상 처음으로 태풍 1개와 허리케인 2개가 동시에 발달해 이동 중이다. 파푸아 뉴기니릴 비롯해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폭염과 기록적 가뭄, 산불이 이어졌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는 1년 중 가장 건조한 시기인 7월에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났다. 사진=뉴스 캡처(슈퍼 엘니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슈퍼 엘니뇨 온다 “올겨울 가장 강력” 전세계 기상이변 속출..우리나라는?

    슈퍼 엘니뇨 온다 “올겨울 가장 강력” 전세계 기상이변 속출..우리나라는?

    슈퍼 엘니뇨 온다 “올겨울 가장 강력” 전세계 기상이변 속출..우리나라는? 엘니뇨가 계속 발달하면서 슈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8년 만에 발생한 엘니뇨 현상으로 올가을부터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엘니뇨는 이미 관측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상태인데 올겨울에 더 강해지며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말 위성에서 포착한 태평양의 수온 분포를 보면 적도 부근 동태평양이 붉고 하얀빛으로 물들어 있다. 이것이 엘니뇨 현상. 다른 해양에 비해 수온이 2도 정도 높은 것인데, 수온 차가 2도 이상 벌어진 것은 1997~98년 이래 처음이다. 현 상태가 관측 역사상 2번째로 강한 엘니뇨인데 올겨울에는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해수면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면 슈퍼 엘니뇨라 하는데 엘니뇨의 최대치가 겨울에 나타나는 걸로 감안해보면 올해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엘니뇨의 피해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태평양에는 사상 처음으로 태풍 1개와 허리케인 2개가 동시에 발달해 이동 중이다. 파푸아 뉴기니릴 비롯해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폭염과 기록적 가뭄, 산불이 이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1년 중 가장 건조한 시기인 7월에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났다. WMO는 이번 엘니뇨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최고조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1950년 이후 역대 4위 안에 드는 강한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WMO에 따르면 역대 엘니뇨는 1997~1998년이 가장 강했고, 이어 1982~1983년, 1972~1973년 순이다. 엘니뇨가 발생한 겨울철에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엘니뇨가 강력했던 1997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이상고온, 1998년 여름에는 경기 북부와 지리산 일대에 기상 관측 이래 최대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강한 엘니뇨가 계속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야별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슈퍼 엘니뇨, 세계적 기상이변 현실로..‘역사상 2번째로 강력해’

    슈퍼 엘니뇨, 세계적 기상이변 현실로..‘역사상 2번째로 강력해’

    슈퍼 엘니뇨, 세계적 기상이변 현실로..‘역사상 2번째로 강력해’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몰고 오는 엘니뇨가 계속 발달 중이다. 18년 만에 발생한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올가을부터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슈퍼 엘니뇨는 이미 관측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상태인데, 올겨울에 더 세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위성에서 포착한 태평양의 수온 분포를 보면 적도 부근 동태평양이 붉고 하얀빛으로 물들어 있다. 이것이 엘니뇨 현상이다. 다른 해양에 비해 수온이 2도 정도 높은 것인데, 수온 차가 2도 이상 벌어진 것은 1997~98년 이래 처음이다. 현 상태가 관측 역사상 2번째로 강한 엘니뇨인 셈인데, 올겨울에는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해수면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면 슈퍼 엘니뇨라 하는데 엘니뇨의 최대치가 겨울에 나타나는 걸로 감안해보면 올해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슈퍼 엘니뇨의 피해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태평양에는 사상 처음으로 태풍 1개와 허리케인 2개가 동시에 발달해 이동 중이다. 파푸아 뉴기니릴 비롯해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폭염과 기록적 가뭄, 산불이 이어졌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는 1년 중 가장 건조한 시기인 7월에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났다. 사진=뉴스 캡처(슈퍼 엘니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초강력 엘니뇨…상상못한 재앙 올수도” 경고

    “초강력 엘니뇨…상상못한 재앙 올수도” 경고

    - 한국 기상청 "겨울에 영향 나타날 것" 태평양 지역의 엘니뇨가 계속 발달하면서 현재로는 관측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강력한 상태라고 호주 기상청이 밝혔다. 2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기상청은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지역)에 대한 주례 관측 결과 8월 말 기온이 1997~98년 이래 처음으로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청은 대기와 바다는 완전히 짝을 이뤄 엘니뇨 현상을 서로 강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3개가 한꺼번에 관측된 '카테고리 4' 태풍들도 바람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엘니뇨의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사진 참조) 태풍 최고 등급은 카테고리 5다. 호주 기상청은 모델 예측 결과 엘니뇨가 앞으로 수개월은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내년 5월정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기상기구(IMO)도 1일 현재의 엘니뇨는 1972~73년과 1982~83년, 1997~98년에 발생한 것과 함께 1950년대 이래 역대 4대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금까지는 엘니뇨의 영향을 피할 수 있었지만, 곧 다가올 여름철에 남부 인구 밀집지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남태평양의 섬나라와 파푸아뉴기니 같은 나라는 이미 가뭄을 겪고 있다. 기후학자들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해양 상황을 보면 내년은 더 더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한국 기상청도 2일 열대 태평양 지역의 엘니뇨가 올해 남은 기간에 계속 발달해 매우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겨울철 기온과 강수량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하는 무역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적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 동남아시아, 인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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