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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 위해 싼 로켓 만드느라 희생된 스페이스X 직원들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건설 위해 싼 로켓 만드느라 희생된 스페이스X 직원들

    “화염방사기는 파티 분위기를 돋우는데 최고다” “밝은 색깔을 싫어하니 형광 노란색을 검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다시 칠하라”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궁극적 미션인 인류의 화성 이주를 위해 스페이스X 직원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크는 작업 현장의 화염방사기를 중학생처럼 가지고 놀았고, 안전을 위해 기계에 칠해진 형광 노란색을 자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다시 칠하라고 지시했다. 나중에 현장 감독들은 형광 노란색 안전조끼를 머스크 주변에서는 입지 말라고 하기까지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014년부터 팔콘 로켓 등을 제작해 발사하는 스페이스X의 직원들 600여명이 작업 현장에서 사망하거나 다쳤으며, 이는 우주산업 평균 사상자의 6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거에 있는 스페이스X 시설에서 바람이 많이 불자 신입사원 로니 브블랑(당시 38세)는 한 가지 해결 방법을 생각해냈다. 르블랑은 로켓 회사의 격납고에서 발포 단열재를 운반해야 했지만, 화물을 고정할 끈은 없었고 바람은 세찼다.그는 트럭에 쌓인 단열재 위에 앉아 화물이 날아가는 것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차가 출발한 뒤 돌풍이 불자 르블랑은 단열재와 함께 도로로 날아가 부딪혔다. 9개월 전 미 해병대에서 퇴역했던 르블랑은 머리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르블랑과 같은 사례는 스페이스X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 29명은 뼈가 부러지거나 탈구됐고, 17명은 손이나 손가락이 ‘으스러진’ 상태였으며, 9명은 두개골 골절 1건, 뇌진탕 4건, 외상성 뇌 손상 1건을 포함한 머리 부상을 입었다는 보고가 직업안전보건청(OSHA) 등에 이뤄졌다.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들은 이러한 사망 사건 및 부상은 머스크의 공격적인 우주 임무 기한을 맞추기 위해 경쟁하느라 일어났다면서, 훈련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피곤한 직원들이 기본적인 안전 절차를 건너뛰는 일이 일상적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전 직원 톰 몰린은 “가능한 한 빨리 화성에 가서 인류를 구하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머스크의 개념 때문에 직원의 안전과 같은 목표 달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수석 엔지니어직에서 해고당했다.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공동 창립한 이후 그의 자유분방한 기업가 정신과 회사 주식 등으로 젊은 근로자들을 매료시켰다. 현재 직원은 1만 3000여명이며, 올해 초 기준 시가 총액은 1500억 달러(약 200조원)으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초로 인간을 우주 궤도에 보낸 민간 기업이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의 블루 오리진을 포함한 경쟁 우주 산업체들은 머스크의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머스크는 12일 자신이 인수한 소셜 네트워크(SNS) 엑스(X)를 통해 “올해 스페이스X의 팔콘 로켓이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린 물량이 1000t이 넘는다. 이는 세계 기록”이라고 자랑했다. 2009~2017년 노동성 산하 OSHA 부차관보를 역임한 조던 바라브는 “사람이 죽지 않고도 위험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 이정헌·강대현·김정욱 나란히… ‘대박’ 넥슨코리아 승진파티

    이정헌·강대현·김정욱 나란히… ‘대박’ 넥슨코리아 승진파티

    혁신과 흥행에 성공하며 게임업계 ‘3N(넥슨·엔씨·넷마블)’ 구도를 깨고 ‘1N’ 독주 체제를 세운 넥슨코리아의 이정헌 대표,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나란히 승진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9~10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자사 대표이사로 내정, 강대현 COO와 김정욱 CCO를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년 근무한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을 연평균 19% 성장시켰다. 그의 리더십 아래 넥슨코리아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 성공적으로 출시돼,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뒤 이어진 게임업계 불황에도 홀로 호실적을 유지, 1N 독주체제를 세웠다. 이 내정자는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강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2017년부터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COO를 맡아 회사의 주요한 개발 전략 수립 및 탁월한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넥슨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해 이끈만큼, 앞으로 넥슨의 AI와 가상세계 관련 기술을 한 차원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3년 넥슨에 합류,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는 넥슨코리아 CCO를 맡아 넥슨의 사회공헌 및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넥슨과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들은 2024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현 넥슨 대표이사는 이사회에 남아 고문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2011년 넥슨 일본 상장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201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의 리더십 하에 넥슨은 풍부한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고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 극강 노캔… ‘라쿤시티’서 길을 잃어 등기를 못 받다[아재가 써봤어]

    극강 노캔… ‘라쿤시티’서 길을 잃어 등기를 못 받다[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소니 게이밍 헤드셋 INZONE H9]소리 방향성 정확… 몰입도 높아손 바쁜 게이머 위해 전부 물리버튼볼륨 다이얼 건드리게 되는 건 단점35만원 육박 가격 PS 유저에겐 부담 집배원님 죄송합니다. 뒤늦게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교체해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RE:3’를 플레이하다, 등기 우편을 전달하는 집배원의 방문을 놓쳤다. 스마트폰엔 그가 수차례 초인종을 누른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간 PS4를 사용하느라 원활하게 호환이 되지 않는 신제품 게이밍 제품들은 체험을 해볼 수가 없어, PS5를 구매하자마자 궁금했던 소니의 게이밍 헤드셋 ‘인존(INZONE) H9’를 써 보던 중이었다. 평소 겁이 없는 편이고 둔해서 놀랄 타이밍을 놓쳐 못 놀라는 편이다. ‘바하:RE3’은 시리즈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호러’ 요소가 적은 편이다. 그런데도 게임을 하며 자꾸 어금니를 꽉 물게 되고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았다. H9 때문이다. 우선 소니가 ‘노캔 맛집’인만큼 액티브노이즈캔슬링으로 주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360도 공간음향을 지원하니 게임 속 라쿤시티에 깊숙이 몰입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공간음향은 게임 속 소리의 발원지 쪽에서 실제 음향이 들려온다. 창살에 막힌 좀비들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실제 그들이 있는 쪽에서 들려오는 셈이다. 게임 속 사물이 움직이면 소리의 방향도 이에 따라 움직인다. 게임 속 보스 ‘네메시스’가 주인공 질 밸런타인을 쫓아 올 때는 소리가 뒤에서 들리지만, 갑자기 날아서 앞길을 막으면 소리가 그를 따라 앞으로 온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에서 도우미캐릭터(NPC)에게 말을 걸고 그 주변을 뱅뱅 돌아도, 소리는 계속해서 NPC가 말하는 쪽을 향한다.소니 제품인만큼 자사 연동앱을 지원하고 귀 사진을 찍어 등록하는 등 개인화 기능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그런 귀찮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쉽게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별다른 페어링 작업 없이 USB 포트에 전용 2.4G㎓ 송수신기를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송수신기는 스위치 하나로 PS5와 PC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외부 버튼은 전부 터치 방식이 아닌 물리 버튼 방식이다. 게이머는 손이 바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같은 터치 방식이라면 게임하다 자꾸 버튼을 찾아 더듬거려야 할 것이다. 온라인 게임 중 파티와 대화할 수 있는 마이크도 내리면 켜지고, 올리면 꺼지는 방식이다. 게임과 채팅 음향의 밸런스 조절도, 노캔과 앰비언트 모드 선택도 모두 물리 버튼이다. 다만 볼륨 다이얼 위치가 뒤쪽에 있어 머리를 의자나 쿠션 등에 깊숙이 기대다가 자꾸 볼륨을 건드리게 된다는 점은 아쉽다. 역시나 소니는 항상 가격이 아쉽다. PS5를 52만원에 샀는데 34만 9000원짜리 헤드셋을 물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수백만원대 게이밍PC 사용자라면 몰라도 PS5조차 어렵게 구매한 유부남들에겐 언감생심의 가격이다. 노캔을 켜고 게임하다가 자던 아이가 깨거나 아내가 불렀는데 대응을 못하면 당근마켓에 가기 십상이다. 차라리 노캔 기능만 빠진 ‘H7’이 합리적일 수 있다. 값은 인터넷 최저가 17만원대.
  • 아빠에게 자유를’ 골 세리머니 루이스 디아스의 부친 풀려나

    아빠에게 자유를’ 골 세리머니 루이스 디아스의 부친 풀려나

    지난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루턴 타운과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팀을 구한 뒤 ‘아빠에게 자유를’이라는 글을 적은 티셔츠를 보여줘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콜롬비아 축구 선수 루이스 디아스(26, 리버풀)의 부친이 나흘 만에 풀려났다. 부친이 베네수엘라 접경 라과히라주 바랑카스에서 피랍된 지 13일째이자 12일 만이다.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구선수 디아스의 부친, 루이스 마누엘 디아스가 풀려났음을 알려 드린다”며 “콜롬비아 유엔 대표부 및 가톨릭 주교회의 대표단이 그를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의 디아스의 부친이 굳은 표정으로 다른 2명과 함께 선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일간 엘티엠포는 “디아스 부친의 건강은 양호하며, 신체적 학대 피해 징후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당국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디아스 부모는 바랑카스에서 총을 든 괴한들의 위협을 받고 차량째 행방불명됐다. 피랍 1시간여 뒤 디아스 어머니만 구조됐다. 콜롬비아 게릴라 단체와의 평화 협상 실무 책임자 중 한 명인 오티 파티뇨는 지난 2일 콜롬비아 평화고등판무관실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디아스 부모 납치 사건은 민족해방군(ELN)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밝혔다. ELN은 콜롬비아 최대 반군이다. ELN도 지난 5일 “콜롬비아 군경의 대규모 수색 작전이 (디아스 부친의) 자유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성명을 내, 자신들이 디아스 부친을 억류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이후 콜롬비아 군경은 피해자 수색 현장의 인력을 일부 철수하기도 했다.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 매체는 디아스 부친이 군 헬기를 타고 바랑카스 인근 대도시인 바예두파르로 이동했다며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바랑카스에서 가족과 재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디아스 부친이 풀려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유와 평화 만세”라고 썼다. 엘티엠포에 따르면 부친이 살았던 이웃들은 석방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으며, 가족들은 차를 몰아 도로로 나와 떠들썩하게 축하했다. 이들 대부분은 등번호 23번과 디아즈의 이름이 새겨진 리버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TNT 스포츠에 구단 선수들이 모두 “정말로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정부와 군경 등 디아스 부친의 석방을 위해 힘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축구는 평화에 대한 열정이다. 누구라도 그걸 공격하면 안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축하 케이크는 언제부터?… 케이크의 달콤한 역사/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축하 케이크는 언제부터?… 케이크의 달콤한 역사/셰프 겸 칼럼니스트

    늘 궁금했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을까 봐 그동안 차마 입 밖에 꺼내지 않은 말이 있다. 왜 우리는 생일을 맞거나 기념할 날이 되면 어김없이 케이크를 준비하는 걸까. 별도의 교육이나 강요를 받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지역과 문화를 막론하고 축하 행사의 중심엔 늘 음식이 있다. 무언가를 푸짐하게 먹는 행위, 평소에 먹지 않는 특별한 음식을 먹는 의식 등을 한다. 생일날 케이크를 먹고 상다리가 부러지게 생일상을 차리는 일도 같은 선상에 있다. 그렇다면 케이크는 언제부터 인류에게 축하의 의미로 다가오게 됐을까.인류학자들은 케이크를 준비하는 행위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고대의 종교적 의식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 고대인들은 신이나 권력자에게 케이크를 바치며 그들의 선행을 축하하거나 찬양했다. 고대 그리스에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위해 둥글거나 달 모양의 꿀을 넣어 만든 케이크를 만드는 전통이 있었는데, 달이 밝게 빛나는 모습을 형상화하기 위해 케이크에 초를 꽂아 환하게 밝혔다. 그리스뿐 아니라 로마에서도 가정의 평온을 위해 작은 원형 치즈케이크를 구워 제단에 바쳤다. 이스라엘에서는 천국의 여왕 아세라를 위해 케이크를 굽고 포도주를 사원에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종교적 의식이나 축하의 의미로 사용되는 케이크는 일상의 음식과는 달라야 했다. 일상에서는 무미건조한 빵을 먹지만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즐기는 음식은 차별성이 있어야 했는데 단맛이 그 차이를 만들었다. 지금이야 설탕이 흔해서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설탕이 없던 고대엔 단맛을 내는 음식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단맛을 가진 음식은 곧 특별한 지위를 상징하곤 했다.각 나라의 축하 음식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보이는데 바로 원형의 밀가루 음식이 축하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중추절 날 먹는 ‘월병’, 러시아의 명절 마슬레니차에 먹는 ‘블리니’, 크리스마스 때 먹는 이탈리아의 ‘파네토네’, 독일의 ‘슈톨렌’, 포르투갈의 ‘볼로레이’, 프랑스의 ‘라뷔슈드노엘’, 북유럽의 ‘진저브레드’ 등은 모두 이름과 형태는 다르지만 특정한 날과 기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케이크들이다. 케이크가 축하와 안녕을 상징하다 보니 관련된 여러 미신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촛불 한 번에 불어 끄기다. 촛불을 불어 끄는 의식의 기원은 모호하다. 원형의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불어 끄는 관습은 소원을 신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행위의 하나로 역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또 초를 한 번에 불어서 꺼야 소원이 이뤄진다는 믿음도 출처가 불분명한 미신이지만 케이크에 촛불을 켜는 관습을 가진 지역에선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점도 흥미롭다. 중세 영국에서는 케이크 안에 동전과 골무를 넣어 구웠는데 나눠 받은 케이크에서 동전을 발견하면 부자가 되고 골무를 받으면 평생 독신으로 산다고 믿었다고 한다. 비슷한 예로 도자기로 만든 작은 조각상을 넣어 굽는 프랑스의 아몬드 페이스트리 케이크인 ‘갈레트데루아’가 있다. 먹다가 도자기 조각이 나오면 새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고 왕관을 씌워 주는 문화가 있다. 그 의도는 충분히 알겠으나 새해 소원과 이빨을 바꾸는 불상사가 일어날까 걱정이 되는 케이크인 셈이다.케이크와 관련된 당혹스러운 문화는 19세기 잉글랜드 북부와 스코틀랜드의 결혼 풍습에서도 발견된다. 결혼식 날 신랑이 준비된 케이크를 집어 들고 신부의 머리 위에서 깨부수는 의식이다. 다행스럽게도 케이크로 머리를 내리치는 게 아니라 머리 위에서 케이크를 부수어 떨구는 정도인데 케이크의 부스러기가 다산과 행복의 상징이라 믿었다고 한다. 떨어진 케이크 부스러기는 손님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케이크를 나눠 먹는 관습의 원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케이크는 고대부터 인류와 함께해 왔지만 19세기가 결정적인 부흥기다. 새로운 주방 도구들이 등장하고 현대적인 가정에서 여성들이 요리하는 시대를 맞이하자 케이크의 종류가 다양해졌는데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적인 케이크들이 이 시기 많이 탄생했다. 고전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고 파티시에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 케이크들이 쏟아져 나왔다. 더이상 둥근 케이크만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케이크가 등장하면서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달콤함을 전하는 친근한 존재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요즘엔 달콤함이 곳곳에 있기 때문일까. 역설적으로 ‘달지 않은’ 케이크가 대세다. 달아도 좋으니 한입에 행복해지는 케이크를 만나고 싶다. 곧 생일이 다가와서 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 양구에 ‘스마트 놀이시설’…161억 들여 2027년 완공

    양구에 ‘스마트 놀이시설’…161억 들여 2027년 완공

    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상리에 실내 스마트 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놀이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475㎡ 규모로 2027년 준공된다. 1층은 어린이 창의 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2층은 스마트 놀이터와 편의시설, 3층은 파티룸·푸드코트·프로그램실 등으로 꾸며진다. 스마트 놀이시설 조성에는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28억원과 군비 32억2000만원 등을 총 161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주민 설문과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3억3000만원 들여 장난감도서관 설치 지원 사업도 벌인다. 서흥원 군수는 “전국 최고의 놀이시설로 조성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아빠 풀어달라’ 세리머니했는데 콜롬비아 당국, 부친 수색 중단

    ‘아빠 풀어달라’ 세리머니했는데 콜롬비아 당국, 부친 수색 중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이며 남미 콜롬비아 대표이기도 한 루이스 디아스(26)는 지난 5일(현지시간)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무승부를 이끈 뒤 ‘아빠에게 자유를’이라는 글을 적은 티셔츠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했다. 디아스는 경기 뒤 “이 고통스러운 기다림을 끝낼 수 있도록 그들(ELN)이 부친을 즉시 풀어주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전 세계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이끌어낸 디아스의 부친 피랍 사건과 관련, 콜롬비아 군과 경찰이 피해자 수색 현장에서 일부 철수했다.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에 따르면 군 장병과 경찰관 등 30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디아스 부친 피랍 사건이 발생한 라과히라주 바랑카스 주요 지역에서의 검문·검색 작전을 일시 중단하고, 현장에서 물러났다. 디아스 부친의 자유와 안전 보장을 위한 조처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디아스의 부친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나라 최대 반군 ‘민족해방군’(ELN)은 전날 저녁 성명을 내 “(디아스 부친은) 이른 시간 안에 풀려날 것”이라면서도 “항공 수색, 확성기 방송, 제보자 보상 제공 약속 등 바랑카스에서 관찰되는 군·경의 작전은 (디아스 부친의) 자유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콜롬비아 게릴라 단체와의 평화협상 실무 책임자인 오티 파티뇨는 지난 2일 “디아스 부친은 ELN에 잡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디아스 부모는 베네수엘라 접경 바랑카스에서 총을 든 괴한들의 위협을 받고 차량에 탄 채로 행방불명됐다. 피랍 1시간여 뒤 디아스 어머니만 풀려났다. 이번 사건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이뤄진 정부와 반군의 평화회담 절차 진행 중에 발생했다. 콜롬비아 정부와 ELN 대표단은 지난 6월 쿠바 아바나에서 만나 8월 3일부터 6개월간의 휴전을 약속한 바 있다. 루이스 페르난도 벨라스코 콜롬비아 내무부 장관은 지난주에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ELN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콜롬비아에서는 60년 가까운 정부와 반군의 분쟁으로 적어도 45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 부근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ELN은 마약 밀매, 불법 광물 채취, 납치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디아스 부친의 몸값도 요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숲속에서 영어로 놀아요”…포레스트 리솜, 18일 ‘캐치! 티니핑 영어캠프’ 진행

    “숲속에서 영어로 놀아요”…포레스트 리솜, 18일 ‘캐치! 티니핑 영어캠프’ 진행

    “티니핑과 숲속에서 영어로 놀아요.”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8일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어린이 영어캠프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캐치! 티니핑 잉글리시 캠프’는 4세부터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티니핑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교육 커리큘럼에 접목한 놀이 기반 키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숲 속에 자리한 포레스트 리솜의 리조트 컨셉을 살려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티니핑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숲 속 야외활동,  언어학습,  공예수업,  놀이활동 등 4시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티니핑 캐릭터 티셔츠, 파티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된 6만원 상당의 굿즈가 제공된다. 레스트리 G40 1박과 영어캠프가 구성된 객실 패키지는 티몬, 키즈노트 어플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객실을 예약한 18일 투숙객이라면 리솜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캠프 단독상품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숲 속 놀이터를 누비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동안 부모님은 리조트 내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 모두 만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숲 속 체험이 결합된 캠프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유명 배우, 사이비종교 파티 인증샷 공개됐다 ‘팬들 경악’

    유명 배우, 사이비종교 파티 인증샷 공개됐다 ‘팬들 경악’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사이언톨로지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6일(한국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톰 크루즈가 지난주 영국 서섹스 세인트 힐 사이언톨로지 영국 본부에서 열린 사이언톨로지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톰 크루즈가 파티에 슈트를 입고 팬들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톰 크루즈가 헬리콥터를 타고 사이언톨로지 본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이동하는 동안 밖에서는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창설했다. 이 종교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 기술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954년 캘리포니아에서 첫 사이언톨로지 교회가 설립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160개국에 800만명의 추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톰 크루즈는 1990년대부터 그의 첫 번째 부인 미미 로저스를 통해 사이언톨로지스트가 된 이후부터 거의 40년 동안 이 종교에 몸을 담고 있다. 그는 2005년 교단에 3600억원을 기부했고, 매년 10억원 이상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도심 자투리 공간에서 농사를…군산시, 도시텃밭 호응

    도심 자투리 공간에서 농사를…군산시, 도시텃밭 호응

    전북 군산에서 도심 자투리땅을 도시텃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심에 시민들의 심리치료와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농업 녹색공간(텃밭) 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로당, 복지시설, 공공주택 등을 대상으로 도시텃밭 22개소를 조성하고 올해 6개소를 추가 조성했다. 올해 조성된 텃밭은 자투리 공간 및 유휴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4개소(모드니 직업적응 훈련센터, 아이소리 지역아동센터, 구세군 군산 목양원, 엘림통합복지센터) ▲공공주거시설 1개소(나운주공4차아파트) ▲어린이집 1개소(성모어린이집)다. 해당 텃밭에는 시에서 육성한 도시농업 관리사를 투입해 참여 단체와 함께 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또 모종 심기부터 마요네즈를 활용한 친환경 살충제 만들기, 수확한 작물을 활용한 팜파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도시민들이 도심 속 텃밭 가꾸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더불어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하마스 “이스라엘 멸망 위해 기습공격 반복할 것”

    하마스 “이스라엘 멸망 위해 기습공격 반복할 것”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변인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기 위해 기습공격을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의 간부인 가지 하마드(59)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레바논 LBC 방송에 출연해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때까지 ‘알아크사 홍수’를 반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알아크사 홍수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작전을 일컫는다. 당시 하마스 무장 대원 약 2000명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침투해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1400명 이상을 죽이고 그중 240명가량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갔다.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공습 뿐 아니라 지상전을 벌이고 있다.하마드는 이번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교훈을 줘야 한다”며 “지난 7일 알아크사 홍수는 첫 번째에 불과할 뿐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기습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우리 땅에 설 자리가 없는 나라”라면서도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의 안보와 군사, 정치에 재앙을 초래하기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들은 기꺼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주장하며 “순교자들을 희생시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에 남아 있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는 것을 전혀 꺼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 전에 가자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전쟁에 휘말릴 수 있으니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통고해 왔다. 그러나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등에는 수만 명의 민간인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마드는 하마스가 첫 기습공격 당시 민간인들에게 고의로 피해를 준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지만, 현장에 문제가 있었고 그 지역에서 파티가 열렸는데, 그 지역은 40㎞에 걸쳐 넓은 지역이었다”고 말했다. 파티는 레임 키부츠에서 열리던 이스라엘 음악 축제를 언급한 것인데, 해당 지역에서는 하마스의 무차별 총격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드는 또 하마스를 포함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인한 희상자들이고 강변했다. 그는 “아무도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우리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가 온라인상에 영문 자막을 달아 공개했으며,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 등이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하마스는 두 청중에게 서로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휴전을 호소하고 있지만, 아랍세계에서는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해 10월7일의 기습공격을 되풀이해 필요한 만큼의 팔레스타인인들을 희생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BL그룹, SBA 등 4개사와 크리에이터 커머스·글로벌 수출 마케팅 활성화 협약

    BL그룹, SBA 등 4개사와 크리에이터 커머스·글로벌 수출 마케팅 활성화 협약

    BL 글로벌사업부가 SBA(서울경제진흥원), 월드케이팝센터, 그립컴퍼니, 디홀릭, 벡터컴과 함께 크리에이터 커머스 생태계 및 글로벌 수출 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위한 전문 협의체 구축에 대해 지난 10월 26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산하기관 SBA(서울경제진흥원)와 BL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 기업들은 이미 각 분야의 기술력,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전문기업들이다. 서울시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 관리 지원 ‘SBA’를 시작으로 협의체 운영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이브대전 총괄 PM사 ‘BL 글로벌사업부’,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그립컴퍼니’, 일본 패션·뷰티 유통 ‘디홀릭’, 광고·PR 종합 마케팅 ‘벡터컴’, K-POP 오디션 및 K팝 콘텐츠 활용 ‘월드케이팝센터’가 협력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첫 프로젝트로 12월 29일 남산 크레스트72에서 미국, 중국, 일본, 중동, 독일 등 15개 국가 인플루언서들과 ‘제1회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이브대전’을 진행한다. 라이브대전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K팝을 좋아하는 글로벌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로, 라이브대전 행사 당일 저녁에는 글로벌 K팝 오디션 클릭더스타 페루 시즌의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지원자들의 K팝 퍼포먼스 공연도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인플루언서들의 축하공연과 라이브대전 참여기업, 글로벌 인플루언서 및 한국 인플루언서, 크레이티브포스 유튜버들과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함께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 총괄기획 및 구축·진행한 ‘BL글로벌사업’ 운영사 지유아이엔씨(GIU) 김민성 대표는 “각 기업간 협력 추진을 통해 면세점과 현지 온·오프라인의 입점부터 국내외 마케팅까지 동시 진행되며, 상시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와 국내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전을 통한 대형 홍보 판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나아가 32개국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K팝 오디션 클릭더스타 론칭 이벤트, K팝 굿즈 전시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이브대전 판매 등을 해외 현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 글로벌 커머스 진출을 위한 사업 및 K-BRAND 글로벌 판로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리즈 런던’이 개막한 이튿날 가디언에 실린 기사는 혹독했다. “취향 없는 1%를 위한 창의성의 무덤.” 기사를 쓴 미술비평가 조너선 존스는 행사장 한복판 거고지언 갤러리가 선보인 데이미언 허스트의 그림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그러나 벽걸이용 회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묘사하며 조소했다.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여겨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미술이 아닌 것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글이었다. 이어 존스는 같은 기간에 개막한 테이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상찬하며 하나의 글에서 ‘진짜 미술’과 ‘가짜 미술’을 구분하려 했다. 이러한 이분법은 미술에서 꽤나 익숙한 관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익에 대한 기대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전업 미술인과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미술을 사치품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같은 세계라고 하기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같지 않다. 오스카 와일드는 “자본가들은 식탁에서 예술 얘기를, 예술가들은 식탁에서 돈 얘기를 한다”는 아포리즘을 남겼다. 동일한 단어를 쓰더라도 서로 간 의미는 사뭇 다르다. 오늘날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동일한 장 속에서 전혀 다른 상식을 지닌 사람들이 마주친다는데, ‘미술계’라는 다중적 세상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미술은 고급문화’라는 인식과 ‘미술은 누구나 즐기는 것’이라는 모순되는 통념이 동시에 존재하고, 한쪽에서는 석박사까지 하는 전공 공부를 다른 쪽에서는 주부 교양교실 같은 취미 생활로 여긴다.미술이 가파르게 대중화하면서 이와 같은 다중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일례로 컬렉팅은 이전까지 당연시되던 교육과 취향 대신 효과적인 자랑과 투자를 위해 한층 간편한 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따금 ‘가격 오를 만한 미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나 역시 진짜와 가짜를 운운했으나 전혀 다른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NFT 같은 가짜의 성공이 왕왕 일어나는 걸 보며 이런 다중적 세상에서는 방향 또한 다중적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아트페어는 흥미로운 행사가 됐다. 누가 작품을 보러 아트페어에 가냐고 하지만 저렴하지도 않은 입장권을 사서 ‘전시를 보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들과 작품의 내적 논리에 관심이나 이해도가 없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파티들의 규모는 작지 않다. 단지 진짜, 가짜 미술이라고 이들을 구분하기에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어떤 현상인 것이다. 2년 전 작고한 미술평론가 데이브 히키는 1960~70년대 미국 미술시장을 자동차 딜러 비즈니스에 유비하며 미술이 시대를 담는 예술로서 현재 사회·자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룬 바 있다. 유행이 빠른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는 더욱 특징적이다. 지난해 1회 때는 특정 집단으로 이뤄진 키아프에 익숙하던 국내 관객들에게 작지 않은 영향을 가했는데, 이어 많은 갤러리들이 잔뜩 준비한 올해 프리즈는 여느 럭셔리 브랜드의 연예인 위주 행사와 다르지 않게 됐고, 같은 기간 열린 뉴욕 아모리쇼에 뒤처지며 정작 VIP들은 주목하지 않는 행사가 됐다. 발 빠른 유행은 언제나 용두사미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적 현상인 걸까? ‘소문난 잔치’ 이후 금세 썰렁해지는 분위기에는 기시감이 든다.
  •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베네치아서 탈춤 한마당 공연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베네치아서 탈춤 한마당 공연

    국가 무형유산 이수자 협회 사무국인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진성, 브랜드 케이티풀)은 ‘전통문화 팝업파티 케잇데이 EP04. 탈춤은 덩실덩실’ 공연을 베네치아 산 스테파노 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민간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25일 수천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령탈춤, 강릉관노가면극, 동래야류, 수영야류 등 총 5개 탈춤 보존회가 함께하는 ‘한국의 탈춤’ 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졌다.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베네치아 카니발 행사위원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예술감독, 코메디아 델 아르떼 연출자와 주밀라노 한국 총영사관 김기현 영사 등 현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은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를 만든 장본인이자 베네치아 시의회 문화위원장인 Paola Mar와 함께 내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베네치아의 대표 인물 마르코폴로 사망 700주년을 기념해 2024 베네치아 카니발에는 마르코 폴로가 수로를 통해 들어오는 장면을 한국의 전통 나룻배가 함께 등장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한국의 탈춤’이 베네치아 카니발의 ‘마스크’와 같은 모티브에서 시작했음을 착안해 2년 연속 ‘한국의 탈춤’의 공식 참가를 잠정 협의했다. 지난해 10월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베네치아시에서 나서서 대대적으로 사전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케이티풀에 따르면 이는 마스크로 유명한 베네치아에서도 한국의 탈춤에 관한 관심과 인기가 상당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베네치아 카포스카리 대학의 한국어과 학생들도 대거 참여해 한국의 무형유산인 침선 체험키트도 전달됐다. 케이티풀 서진성 이사장은 “카니발 축제를 기획, 운영하는 WAVENTS의 Massimo Andreoli 위원장과 함께 앞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한국의 마스크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에 합의했다”며 “대한민국 전통을 전 세계에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팝업스토어 피로감/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팝업스토어 피로감/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트렌디한 콘텐츠가 넘치는 성수동에 김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김치 전문기업 종가는 세븐틴의 멤버 호시를 김치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김치 케이크, 백김치 타르트, 열무김치 아란치니, 김치 꼬치 등 한정판 메뉴를 선보였다. 김치 관련 전시와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선물로 김치 파우더를 증정했다. 성수동의 또 다른 장소에서는 제로슈거를 내세우는 새로소주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다. 소주 캐릭터인 구미호 새로의 출생지 강릉의 동굴을 서울로 옮겨 재현하고 1주년 생일파티 콘셉트의 집들이를 개최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미디어아트로 동굴 같은 느낌을 연출하고 360도 회전 카메라의 포토존을 구성했으며 새로소주 굿즈 판매와 한복 입어 보기, 소주 칵테일 맛보기 같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팝업스토어는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몇 개월까지 운영되다 사라지는 매장을 말한다. 2000년대 초 신규 매장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임시 매장을 열었던 미국의 대형할인점 타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팝업스토어가 전성기를 맞은 배경에는 온라인쇼핑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감소한 원인이 있다. 임대료와 인건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매장 운영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 유통업체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좀더 세련된 모습의 팝업스토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다. 팝업스토어는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 콘셉트와 정체성을 전달하는 공간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에서 경험하기 힘든 감성과 취향을 경험하는 장소다. 팝업스토어는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전시형 공간부터 디저트를 맛보는 카페형 공간, 방 탈출 게임과 같은 체험형 공간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우며 점점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아이돌 기획사,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 공공기관까지 가세해 여기저기서 팝업스토어가 생겨나고 있다. 팝업스토어가 바이럴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다 보니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공간을 중개해 주는 팝업스토어 전문 부동산 플랫폼도 등장했다. 이러한 팝업스토어 트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한 젊은 세대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데, 이들은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 가는 듯한 기대감으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사진과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공유하며 즐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윤을 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별적인 경험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한 친근함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갑자기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팝업스토어의 빠른 속도감과 새로운 자극은 유현준 교수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말했던 “이벤트 밀도감”을 더해 주며 지루할 틈 없는 도시적 삶의 매력을 만들어 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하면 궁금해지기에 앞서 ‘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있는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정체성은 고사하고 차별화에 대한 고민 없이 획일적 콘텐츠만 양산하며 피로감을 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필요한 때다.
  • 7개월 여정,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폐막…980만 관람 흥행 성공

    7개월 여정,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폐막…980만 관람 흥행 성공

    ◇ 31일 오천그린광장 ‘새로운 시작 The 높게’ 폐막식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7개월 동안 열렸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14일 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새로운 시작 The 높게’라는 주제로 폐막식을 열고 폐막을 선언했다. 행사에는 박람회 종사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김영록 전남지사와 남성현 산림청장,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어느 때보다 시민 참여가 빛났던 이번 박람회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조직위는 공식 폐막행사에 앞서 순천시와 함께 ‘시민한마당’ 행사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기수단 퍼레이드에서는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에너지를 모았던 자원봉사자, 일류플래너, 조직위 직원 등 250여명이 함께 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감동을 더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정원박람회로 순천과 전남의 이름이 세계 속에 빛난 해였다. 순천은 지역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멋지게 보여주고, 빛나는 지방시대에 큰 획을 그었다”며 “정원에 애니메이션을 입히려는 순천시의 혁신적인 도전에도 힘을 모으겠다. 다시 한번 정원박람회 성공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사례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날마다 정원문화에 빠지고 정원으로 치유되고 나아가 정원 산업이 더욱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원속의 도시, 도심속의 정원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노관규 시장···‘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 개막 선언 정원박람회를 총괄해 온 노관규 시장은 “지난 7개월은 순천이 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대한민국 전체가 순천에 열광한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행복과 자긍심은 정원을 찾은 980만 관람객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순천시의회, 전남도, 산림청과 정부 등의 노고 덕분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순천은 이제 214일의 기간, 980만의 관람객, 330억원의 수익금 같은 숫자는 역사에 남겨두고, 다시 0에서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정원박람회 폐막 선언과 동시에 ‘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의 개막을 선언했다. 정원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소득 3만불 시대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모델을 제시한 이번 행사는 목표 관람객 800만명을 넘어 최종 980여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또한 500개 이상의 기관·단체(지자체 200여개)의 견학·벤치마킹에 이어 ‘정원열풍’을 불러오는 등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행사였다고 평가받는다.◇ 미래 가치에 대기업·정부 투자 박람회는 정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순천의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이드,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기업들이 순천의 탁월한 정주 여건과 미래 가치에 주목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율촌산단에 우주발사체 제조시설을 짓고, 포스코와이드는 순천에 프리미엄 레저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율촌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리튬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해룡·순천산단은 6000억원 규모의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로 선정돼 미래 성장 동력을 얻었다. 박람회 이후 순천을 이끌어 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은 정부 예산 2000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박람회 경제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1조 6000억원, 고용 창출 2만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가수 현숙 등 특집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아모르파티 김연자,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 1 우승팀 홀리뱅, DJ 바가지와 댄서팀의 EDM 파티가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로 마무리됐다.한편 조직위는 정원박람회를 향한 성원에 보답하고, 더욱 아름답게 물든 가을 정원의 풍경을 국민들께 선물하기 위해 폐막 직후인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박람회장 전 구역을 무료로 개방한다.
  • “초등여아, 영구장애 가질 수도”…영어학원 핼러윈파티서 사고

    “초등여아, 영구장애 가질 수도”…영어학원 핼러윈파티서 사고

    영어학원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다 초등학생이 머리에 큰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부모는 학원 측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A양은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쯤 학원에서 주최한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 이 때 A양이 넘어지며 책상의 예리한 쇠 부분에 이마를 부딪쳤고, A양의 이마는 5㎝ 정도 찢어져 뼈가 보일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따르면 사고는 ‘괴물이 아이들을 덮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근육과 신경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의 주름이 제대로 안 잡히는 등 영구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A양의 아버지는 “서양 풍습을 흉내 내다 사고를 당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어두운 공간에서 무서운 상황을 연출하면 아이들이 넘어지며 책상의 모서리에 부딪혀 다칠 수 있는데 안전을 너무 소홀히 했다”며 “이런 일이 다른 어학원에서도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위험한 행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고를 낸 학원 측은 책임을 인정, A양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학원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행사를 열었는데 의욕이 과하다 보니 미처 챙겨야 할 것을 못 챙겼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아이의 상태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끝까지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 학원 홈페이지에 사과문도 올리겠다”고 밝혔다.
  • 파티 입장 거부 당하자 ‘탕탕탕’…미 핼러윈 곳곳서 총격

    파티 입장 거부 당하자 ‘탕탕탕’…미 핼러윈 곳곳서 총격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지난 주말에만 12명이 숨졌다. 핼러윈 축제에 갔던 10대, 20대들이 파티를 벌이다가 총을 빼들고 싸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 27∼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텍사스주 텍사캐나 등 1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지난 29일 오전 한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16∼22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방송 폭스59는 파티에 입장이 거부된 한 남성이 다시 총기를 들고 나타나 파티장에 총기를 난사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전했다. 같은날 오전 3시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도 두 무리 간 다툼으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18∼27세의 젊은이들이었다. 경찰은 22세의 용의자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서부에서도 핼러윈 파티가 열리던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이 사건의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곧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루이지애나주 서부 도시인 레이크 찰스에서도 15∼19세 청소년들이 파티를 즐기던 도중 총격이 벌어져 6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17세 소년인 아르타빈 그린을 체포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지역 보안관인 토니 맨쿠소는 성명에서 “10대 청소년들로 가득 찬 파티였다”며 “다시 한번 우리는 이러한 무기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손에 들어가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텍사스주 텍사캐나에서는 한 업소에서 열린 파티에서 두 남성이 다투던 도중 총격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는 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세 남성이 말다툼 중 총을 꺼내 40세 남성과 그의 아내(35), 13세 딸을 향해 총을 쐈고, 40세 남성도 총을 꺼내 반격했다. 이 총격전으로 13세 소녀의 부모가 모두 숨졌고, 13세 소녀와 총을 먼저 쏜 20세 남성, 총을 맞은 다른 친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CNN은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불과 사나흘 만에 미국 여러 지역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속출했다고 짚었다.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583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10대, 20대들이 파티 끝에 분풀이로 총을 쏜 경우가 많았다. 이제 10대들까지 총에 물들면서, 총격사고가 어린이와 10대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선 상태다.
  • 모던하우스, 2023 크리스마스 테마 공개…강남점 비롯 고양스타필드점까지 순차 확대

    모던하우스, 2023 크리스마스 테마 공개…강남점 비롯 고양스타필드점까지 순차 확대

    국내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가 강남점 뉴컨셉스토어를 시작으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를 공개한다. 모던하우스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먼저 오는 모던하우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세 가지의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선보인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트리와 유럽풍의 오너먼트와 소품들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홈파티 콘셉트부터 하얀 눈과 금빛·은빛 색채로 가득한 몽환적인 겨울 숲 콘셉트, 그리고 달콤한 상상이 곁들여진 과자의 나라(쿠키 랜드) 콘셉트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스토리로 공간을 풀어냈다. 2023 크리스마스 테마는 강남점을 시작으로 강서점, 여의도점, 고양스타필드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되며 특별한 VMD 연출을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1월부터는 박신혜 모델과 함께 TV 광고와 공식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모던하우스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테마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그 설레임과 행복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특별하게 꾸며진 모던하우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더불어 즐거운 기다림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던하우스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부문 2017~2023년 7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국내 대표 리빙 브랜드로, 올해 12개의 신규 매장 오픈과 주요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 디카프리오 ‘또’ 25살 모델…바지 속에 손 넣고 ‘눈살’

    디카프리오 ‘또’ 25살 모델…바지 속에 손 넣고 ‘눈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본인보다 23살 연하인 모델 여자친구와 스킨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와 이탈리아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25)가 웨스트 할리우드 외곽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 해당 파티는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고, 이 와중에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포착됐다. 디카프리오가 혼자 밖에서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비토리아가 합류했고, 두 사람은 서로 껴안기 시작했다. 비토리아가 디카프리오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처음으로 목격된 후 여러 차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은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디카프리오의 여자친구인 세레티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계적인 모델이자 패션 아이콘이다. 유명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라자리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12년 엘리트 모델 룩 대회를 통해 14세에 처음 데뷔한 이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하이 패션계 간판 모델인 동시에 샤넬의 뮤즈 등으로 활약했다. 디카프리오는 26세인 모델 겸 배우 카밀라 모로네와 4년 동안 함께한 후 지난해 8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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