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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들턴 “시어머니와 비교 마세요”

    미들턴 “시어머니와 비교 마세요”

    ‘윌리엄 왕자의 여인’이 된 케이트 미들턴에게 다이애나비와의 비교는 숙명이다. 자동차 사고로 숨진 지 14년이 지났지만 다이애나비는 아직도 사람들의 뇌리 속에 수줍은 미소를 띠고 8m 길이의 웨딩드레스 옷자락을 늘어뜨린 채 등장한 ‘국민의 공주’로 남아 있다. 미들턴 역시 다이애나비처럼 뛰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 스스럼없는 친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때문에 미들턴은 시어머니인 다이애나비와 끊임없이 비교되며 ‘다른 듯 닮은 신데렐라’로 세간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미들턴의 왕실 생활은 찰스 왕세자의 외도, 영국 왕실의 외면, 언론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비운의 신데렐라로 살았던 다이애나비와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이애나비 자서전의 저자인 앤드루 모턴은 “미들턴은 다이애나비와 다른 자신을 드러내면서 그만의 정체성을 지닌 공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전 6개월간 13차례의 짧은 만남 이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다이애나비와 달리, 미들턴과 윌리엄 왕자는 2001년 대학에서 만나 8년간 연인으로 믿음을 쌓아 왔다. 20살의 어린 나이에 왕실 생활을 시작한 데다 상처받기 쉬운 성정을 지닌 다이애나비보다 9살 많은 나이에 결혼하는 미들턴은 자신의 역할에 대한 외부의 기대를 이해할 만큼 성숙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연애 기간으로 언론의 공세에도 단련돼, 사생활을 파헤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배상금을 받아낼 만큼 다부지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각종 스캔들과 이혼, 다이애나비의 죽음 등으로 세간의 비난에 시달렸던 영국 왕실이 완고한 태도를 바꿨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의 저자 케이티 니콜은 “왕실은 다이애나비와의 관계에서 저질렀던 과거의 실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미들턴에게) 격식을 차리지 않은 교육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혼은 영국 왕실에 새 세대가 탄생하는 것인 만큼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두 여성은 출신 배경부터 다르다. 다이애나비는 찰스 2세 국왕의 후손인 영국 백작 스펜서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8살에 부모의 이혼을 겪었다. 미들턴은 항공사 브리티시에어웨이에서 일하다 파티용품 사업가로 전향한 아버지와 광부, 노동자 계급을 조상으로 둔 어머니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자라났다. 다이애나비는 스위스의 한 신부학교를 중퇴했으나 미들턴은 세인트앤드루스대를 졸업, 왕실 역사상 처음으로 4년제 대학을 나온 신부이기도 하다. 공통점도 많다.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패션 감각으로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친화력도 닮았다. 미들턴은 다이애나비처럼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라 정치인의 아내처럼 왕위 서열 2위인 남편의 행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결혼 전까지 별다른 직장 경험을 쌓지 못했다는 것도 비슷하다. 다이애나비는 결혼 전 유치원 보조 교사와 유모로 잠시 일했고, 미들턴은 영국 의류회사에서 액세서리 바이어로 일한 것이 전부다. 한편 21일(현지시간) 85세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장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을 찾아 성목요일 미사에 참석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 은하철도/이춘규 논설위원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조선시대 지방 수령들에게 백성의 세금을 소중히 사용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다산은 지방관들에게 재정을 아껴 쓰고 절약해서 빚을 지지 말라고 했다. 남겨서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라고 했다. 특히 공적재산을 자신의 재산처럼 아끼라고 했다. 공적재산을 물 쓰듯이 흥청망청하다 재정이 바닥나면 백성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경고했다. 오늘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새겨들어야 할 텐데 아닌 것 같다. 세계 각국에는 정치인·관리와 건설업자가 결탁한 세금낭비 사업이 많다. 미국에서도 선거 뒤 쓸모없는 비행장, 경기장, 도서관 등이 지어진다. 건설사들이 공사를 따낸 뒤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검은거래가 동반된다. 포크배럴(Pork barrel·돼지고기 통) 프로젝트란 정치가들이 자신의 이권 때문에 시작한 예산낭비 사업을 말한다. 이런 사업으로 문화회관, 도로 등 불필요하게 만들어진 시설들은 역설적이게도 흰코끼리(White elephant)로 불린다. 매년 수백억 달러의 혈세가 낭비된다. 일본도 세금 낭비 논란이 뜨겁다. 일본 최대 다목적댐인 기후현 도쿠야마댐. 건설 중단 등 진통 끝에 57년 만인 2008년 완공됐다. 건설비만 5조원 가깝다. 하지만 댐 구실을 제대로 못하면서 댐 철거론도 여전하다. 매년 엄청난 관리비만 낭비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군마현 얀바댐도 약 4조원이 투입돼 70% 정도 공사가 진행됐지만 2009년 정부가 예산낭비라며 건설을 중단시켰다. 공사 재개 방침이 세워졌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인천 월미은하레일. 월미도에 건설된 모노레일로 공사비 853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시험운행 중 어이없는 사고들이 이어지면서 “보완해도 운행 불가능”이라는 사망 진단까지 나왔다. 철거하려면 250억원이나 든다. 엄청난 낭비다. 만화영화 은하철도999처럼 월미은하레일도 만화 같은 결말이 날까. 인천시의회가 시민세금 낭비의 주범을 가리기 위해 조사특위를 구성, 전·현직 공무원들을 해부하겠다니 지켜보자. 이 밖에 용인·의정부 경전철 등 많은 공공사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세금감시운동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티파티가 조세저항 운동을 주도한다. 정부의 건전한 재정 운용, 작은 정부와 세금 인하 등을 주장하며 오바마 정부를 압박한다. 일본에서도 세금 낭비를 막겠다는 감세일본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퓰리즘 성행으로 혈세 낭비가 많아지는 것만큼 예산사용 감시도 중요하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장애우 손길 담긴 ‘사랑의 쿠키’

    장애우 손길 담긴 ‘사랑의 쿠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남의 특별한 카페 ‘레그랜느’(LES GRAINES)가 주목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문을 연 서울형 사회적기업 레그랜느가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레그랜느는 자폐 장애우 4명이 ‘파티쉐’(제과를 만드는 사람)로 일하는 곳이다. 제과·제빵을 교육하는 ‘팩토리’와 직접 만든 쿠키 및 빵을 판매하는 카페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레그랜느는 프랑스어로 ‘밀알’이라는 뜻이다. 레그랜느의 인기 비결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100% 수제 쿠키와 빵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웃 사랑을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는 게 주변 평가다. 레그랜느는 손수 만든 쿠키와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매주 목요일에는 장애아를 둔 부모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활동 장소로도 개방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는 레그랜느와 같은 사회적기업이 모두 32곳인데 이들에게 전문기관의 경영컨설팅과 개발비와 시설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착한 소비’가 이들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길섶에서] 한복/최광숙 논설위원

    몇해 전 미국에 잠시 머물 때 카리브해로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규정상 디너 정찬 시 여성들은 드레스를 입어야 했다. 드레스가 없던 내가 입은 것은 하늘하늘한 여름철 캐주얼 원피스. 스카프를 둘러 나름대로 화려함을 보탰다. 그래도 빤짝이 드레스와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드레스 옆을 지나치자면 왠지 주눅이 들었다. 어느날 멀리서 한복 차림으로 위풍당당하게 다니는 할머니를 봤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한국 할머니를 만난 것도 반가운데 거기다 드레스 대신 한복을 입은 할머니를 만나다니…. 할머니의 선택은 참으로 아름답고 돋보였다. 한복의 고운 선(線), 화려한 색(色)의 절묘한 조화, 입체감 있는 디자인. 사실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드레스가 한복임을 그 할머니가 증명해 보였다. 해외에서 보니 한복은 파티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드레스였다. 최근 호텔신라에서 벌어진 한복 홀대 사건을 보면서 세계 각국 사람들과 같이 선상 위를 누비던 그 할머니의 고운 한복이 떠오른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원숭이 된 오바마…대통령 비하 ‘인종차별’ 파문

    원숭이 된 오바마…대통령 비하 ‘인종차별’ 파문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를 원숭이로 묘사한 사진이 유포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의 공화당 중앙위원인 메릴린 대븐포트(여)는 지난주 일부 동료 위원들에게 문제의 이메일을 보내 물의를 일으켰다. 보수단체 ‘티파티’의 활동가이기도 한 대븐포트 위원은 이메일에서 원숭이와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과 함께 ‘이제 출생증명서가 없는 이유를 알겠죠?’라고 썼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밖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피선거권이 없었다는 음모이론을 재탕한 사진과 설명 글이다. 이 이메일이 한 지역언론의 보도로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대븐포트 위원은 “풍자일 뿐이지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전할 생각은 없었다.”며 해명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도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으며 공화당 측에서도 대븐포트 위원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바우 오렌지 카운티 공화당 의장은 문제의 이메일이 “인종차별적이며 저급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공화당 측은 대븐포트 위원의 행동에 대한 윤리위원회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포영화서 주인공이 살아남는 법 10가지

    공포영화서 주인공이 살아남는 법 10가지

    본격적인 공포영화 성수기에 앞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6일 공포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색적인 방법 톱10을 소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공포영화의 주인공들이 반드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절대로 상황을 살피거나 “금방 돌아올게.”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목이 마르다면 누군가에게 음료수 한 모금을 부탁하고, 숲 속에서 뭔가를 잃어버렸다면 그냥 포기해야 한다. “금방 돌아올게.”라는 말은 이제 공포물에서는 죽음에 대한 복선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멘트라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는 주인공들은 뒤를 살펴야 한다. 위험은 항상 뒤에서 다가왔기 때문이다. 칼을 휘두르는 범인에게 쫓기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당신은 스스로 “범인이 어디에 있지?”라고 물을 수 있다. 대답은 바로 당신 뒤이다. 셋째로는 절대 혼자 공포영화를 감상하지 않는 것이다. 밤 중에 영화를 보다가 으스스한 기분이 느껴진다면 즉시 불을 켜고 부엌에 있는 식칼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최근 기이한 소식을 들은 적 있다면 공포 영화를 피하고 혼자라면 모든 화면에서 떨어져야겠다. 영화 ‘폴터가이스트’와 ‘링’이 그 이유이다. 이 밖에도 범인을 피할 때 자동차를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완벽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항상 확인해둬야 하는데 공포 영화에서는 항상 위험한 순간에 배터리가 다 되어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사람들과 흩어지지 않는 것이다. 기본 중의 기본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주위 사람들과 떨어져서는 안 된다. 또한 집에서 유령이 나왔다면 그 저주받은 곳을 떠나면 된다. 요즘에는 공포물에 늘씬한 여성들이 많이 나오는데 편안한 신발은 필수다. 멋을 내려 하이힐을 신었다가는 살인자에게 붙잡히기 쉽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의 무도회나 파티도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이듯이 그런 행사는 아예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공포 영화에서는 극적 효과를 위한 반전으로 범인이 되살아나곤 하는데 범인이 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사진=영화 ‘스크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드라마 스페셜 헤어쇼(KBS2 일요일 밤 11시 15분) 우여곡절 끝에 제이헤어에 들어간 영원은 스태프들에게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된다. 한편 ‘주꾸미’ 서울시장이 제이헤어를 찾게 되고 은수는 신도 해결 못한다는 시장의 머리 손질을 맡게 된다. 한편, 민희는 시간을 더 끌면 손을 못 쓰게 된다는 의사의 충고에도 재수술을 포기하고 화보 촬영을 준비하는데…. ●사랑을 믿어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승우와 혜진의 모습을 목격한 동훈은 그 충격에 만취가 돼 돌아오고 영문을 모르는 혜진은 그런 남편이 이상하기만 하다. 다음 날, 동훈은 결국 승우를 만나 까불지 말라고 경고하며 주먹까지 날린다. 명희 앞에 예전 애인 우영이 나타나 다시 만나자며 명희를 끌고 다니고, 철수는 마냥 명희의 전화를 기다린다. ●휴먼다큐 그날(MBC 토요일 오전 8시 45분) 2011년 4월 2일,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할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우승컵을 두고 전국 8개 구단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치며 페넌트레이스를 벌인다. ‘야구 경기는 9회 말 투아웃부터’라고 할 만큼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경기장에서 관중석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들을 만나 본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2007년 학력위조 파문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신정아. 그가 자신의 사건 전말을 다룬 화제의 베스트셀러 ‘4001’과 함께 한국 사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틀에 걸쳐 신정아의 10시간 집중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논란의 책 ‘4001’의 진실을 추적해 본다. ●학자의 고향(KBS1 일요일 오전 7시 20분) 고향에서 시묘살이를 하는 정약용에게 정조의 또 다른 밀명이 내려졌다. 정조는 여망이 담긴 수원성 축조에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거중기의 발명으로 2년 9개월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 수원 화성은 정약용의 활약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곽은 어떻게 축조된 것일까.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MBC 일요일 밤 9시 50분) 파티장에서 동주를 마루로 착각해 붙잡는 우리. 준하(동주)는 우리가 동생임을 알아채지만 이내 모른 체하고 만다. 그 모습에 현숙은 동주가 걱정돼 우리를 파티장 밖으로 끌어낸다. 한편, 진철은 파티장에서 현숙과 함께 나타난 준하가 의심스러워 그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일요일이 좋다(SBS 일요일 오후 5시 10분)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와 써니가 ‘런닝맨’을 찾았다. 당초 게스트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한 멤버들. 하지만 ‘게스트를 찾아라’ 코너 촬영 후반 소녀시대 윤아와 써니가 게스트인 것을 알고 나서는 멤버들이 오히려 게스트에게 응원까지 보낸다.
  • [씨줄날줄] 드레스 코드/최광숙 논설위원

    “뭐야, 옷이!”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지난 2003년 4월 국회에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시민 의원이 국회의원 선서를 하는 국회 본의장에 ‘백바지’에 면티, 청색 캐주얼 재킷을 입고 나타난 것이다. 국회법에 국회의원의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가 정해진 것은 없다. 셔츠에 넥타이를 맨 정장차림이라는 관습이 있을 뿐이다. 유 의원은 그 선을 넘었기에 “튀려고 한다. 정치를 희화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 이전에도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은 이들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대 국회 등원 때 흰 구두와 양복을 입은 패셔니스트다. 당시나 지금이나 ‘백구두’는 영화배우나 신는 최첨단 패션 아이템이다. 카이저수염으로 유명한 김동길 전 의원은 14대 국회 때 나비 넥타이를 처음으로 국회에 선보였다. 옷은 개인의 생각·취향·삶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개인뿐 아니라 시대와 국가·민족에 따라 드레스 코드는 달리 나타난다. 드레스 코드로 그 나라의 역사적·문화적·정치적인 배경까지 읽을 수 있다. 얼굴을 스카프로 가리고 몸매를 드러내지 않는 여인들을 보면 이슬람 국가 출신으로 여기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모임·장소에 따라 거기에 맞는 옷차림새를 요구하는 ‘드레스 룰’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우아하게 품위를 갖춰야 할 클래식 공연장, 격식 있는 레스토랑, 명문 골프장 등에서 드레스 코드를 요구한다. 청바지에 샌들 차림은 입장 불가다. 파티 같은 모임에는 아예 초청장에 ‘검은색 정장’ 등과 같이 옷색깔까지 콕 찍어준다. 최근 유명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호텔신라의 한 레스토랑을 갔다가 쫓겨났다. 호텔 측은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한복과 트레이닝복은 안 된다.” “한복은 위험한 옷이다.”라고 했다. 이부진 사장이 직접 이씨를 찾아가 사과했다지만 파장이 만만찮은 모양이다. 한 네티즌은 이 사장의 모친 홍라희 여사가 한복차림으로 신라호텔에 간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아니, 자기들은 되고. 정작 돈 주고 밥먹겠다는 손님한테는 웬 까탈인지….”라며 쓴소리를 할 정도로 여론이 냉랭하다. 시인 박목월은 ‘한복’이라는 시에서 “품이 낭낭해서 좋다. 바지저고리에 두루막을 걸치면 그 푸근한 입성/옷 안에 내가 푹 싸이는 그 안도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라며 한복을 예찬했다. 한복은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문화 유산이다. 내 문화를 홀대하는 나라가 어찌 국격을 운운할 수 있겠는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축하파티도 했는데” 49억원 복권 알고 보니…

    “축하파티도 했는데” 49억원 복권 알고 보니…

    미국의 중년부부가 복권에 당첨된 줄 알고 자축파티까지 열었다가 신문사의 실수로 당첨번호를 잘못 알았던 사실을 알게 돼 크게 실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 사는 짐과 도로시 스프래그 부부는 행복한 꿈에서 갓 깨어난 느낌이다. 무려 450만 달러(한화 49억원)의 대박복권에 당첨된 줄 알았지만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당첨번호를 잘못 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부부는 지난 7일 오전 8시(현지시간) 지역발행 일간지 푸에블로 칩텐 신문(Pueblo Chieftain newspaper)를 읽다가 신문에 실린 복권 당첨번호가 이전에 사뒀던 복권의 번호 6개와 정확히 일치하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스프래그 부부는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호화로운 저택에서 안락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부부는 출가한 자녀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첨사실을 알렸다. 소박하지만 둘만의 축하파티도 열었으며, “검소하고 정직하게 우리에게 하늘이 선물을 줬다.”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신문에는 당첨번호가 잘못됐다는 정정기사가 실려 있었다. 백만장자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지자 부부는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복권당첨의 꿈은 일장춘몽으로 끝났지만 부부는 덕분에 미국 방송사에 출연하는 등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부부는 “그나마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애써 웃으면서 “언젠가는 복권에 당첨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twitter.com/newsluv) 
  • 제주의 밤 볼거리 풍성

    제주의 밤 볼거리 풍성

    ‘낮에는 관광지로, 야간에는 공연장으로’ 제주의 야간 관광문화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유명 공연들이 속속 제주에 진출하면서부터다. 사실 제주의 밤은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불만을 샀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비언어극 난타에 이어 점프, 아리랑파티 등이 제주에 전용공연장을 개설, 밤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제주로 바꾸어 놓을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제주에 진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 전용관을 마련한 ‘난타’는 그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 14만여명이 야간공연을 즐겼다. 이 가운데는 일본과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이 11만여명을 차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야간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난타의 세계적인 유명세 등으로 낮에는 관광을, 야간에는 난타공연을 보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야간 볼거리는 관광객들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주를 찾은 9000여명의 수학여행단도 제주에서 난타 공연장을 찾았다. 제주 S여행사 관계자는 “유명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골지역 수학여행단이 낮에는 관광을, 야간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제주 수학여행 문화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난타는 수학여행단 등 제주를 찾은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시간에 공연을 하기도 한다. 태권도 등 무술을 소재로 한 코믹 퍼포먼스 ‘점프’도 제주에 전용극장을 운영한다. 제작사인 ㈜예감은 최근 제주 한라대와 협약을 맺고 오는 28일부터 800석 규모의 한라대 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기 야간 공연을 진행한다. 또 타악 솔리스트인 최소리 감독이 이끄는 ‘아리랑 파티’도 16일 제주 전용관을 개장한다. 태권도, 타악, 한국 무용 그리고 젊은이들의 문화 아이콘인 비보이가 결합된 작품.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문을 여는 전용관은 실내 1000석과 야외 2000석 규모로 특수효과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장비를 갖췄다. 한라산과 산굼부리,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자연을 무대에 옮겨오는 등 가장 제주다운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산지천변 일대에 문화관광 야시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유명 공연이 속속 제주에 진출하면서 관광객들의 야간관광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라며 “풍물시장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캐머런감독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삼성·LG전자

    입체영상(3D) TV 기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방식의 3DTV를 극찬하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에는 LG전자의 필름패턴방식(FPR)을 칭찬하자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인 전미방송협회(NAB) 기조연설에서 “FPR 3D TV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차세대 3D TV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안경이 셔터글래스(SG)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게임 중계를 예로 들며 “슈퍼볼 파티 도중 아이들이 안경을 깔고 앉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광안경 방식의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편광필름패턴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PR의 3D TV는 전 세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SG는 삼성전자의 3D TV 기술 방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 발언의 취지는 삼성-LG 간 기술 우월성에 관한 게 아니라 안경 가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삼성 또한 안경 가격을 최저 50달러대까지 낮췄기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의 3D TV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삼성의 3D TV 전 제품군을 둘러보며 삼성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캐머런 감독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3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도 “삼성전자가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3DTV 시장이 초창기이다 보니 시장 선점을 위해 권위자들의 말 한마디에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입만 바라보는 삼성과 LG

     입체영상(3D) TV 기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 한 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방식의 3DTV를 극찬하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에는 LG전자의 FPR 방식을 칭찬하자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전미방송협회) 기조연설에서 “필름패턴방식(FPR) 3D TV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다음 세대 3D TV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안경이 셔터글래스(SG)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게임 중계를 예로 들며 “슈퍼볼 파티 도중 아이들이 안경을 깔고 앉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광안경 방식의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편광필름패던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PR 방식의 3D TV는 전 세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SG는 삼성전자의 3D TV 기술 방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발언의 취지는 삼성-LG 간 기술 우월성에 관한 게 아니라 안경 가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삼성 또한 안경 가격을 최저 50달러대까지 낮췄기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의 3DTV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삼성의 3D TV 전 제품군을 둘러보며 삼성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캐머런 감독은 3월 뉴욕에서 열린 3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도 “세계 TV 시장을 선점하며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3DTV 시장이 초창기이다보니 시장 선점을 위해 권위자들의 말 한 마디에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클래식 오디세이(KBS1 밤 11시 40분)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단’은 악보와 작곡가 의도를 중시하는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 출신과 다양한 세대 연주가들로 구성됐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세곡의 현악사중주곡 중 두곡의 1악장씩을 절제된 해석으로 빚어낸 이들의 감미로운 연주를 함께 들어 본다. ●와글와글 꼬꼬맘(KBS2 오후 3시 5분) 루돌프 슈퍼에 온 꼬꼬맘과 병아리들. 계산을 하려는데 계산대가 문제를 일으킨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철 박사는 거스름돈도 받지 않고 바로 나가 버린다. 고철 박사의 거스름돈을 건네주기 위해 박사의 연구소를 찾아간 꼬꼬맘과 병아리들은 그곳에서 자동 팬케이크 기계, 차 따르는 테이블 등 신기한 기계들을 보게 된다.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 패밀리(MBC 밤 9시 55분) 인숙(염정아)은 기도를 통해 공 회장이 은밀하게 유언신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미군이 가진 자료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 지훈은 왜 김마리가 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는지를 묻는다. 한편 공 여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 JK그룹의 지주사가 JK메디컬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드라마 스페셜 49일(SBS 밤 9시 55분) 한강(조현재)은 이경이 친구의 약혼자 집에 있는 것을 더 이상 못 본다며 다시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게 하고, 이경은 그런 한강의 모습에서 자신에 대한 감정을 느끼고 울컥한다. 한편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한강의 가게로 간 인정은 이경을 따로 불러 강민호의 집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살을 태우는 듯한 불볕더위에도 쉴 틈 없는 사탕수수 수확. 평균 기온 40℃, 습도 70%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 비 오듯 땀이 쏟아지는 현장에서 인부들은 온몸을 옷으로 감싸고 사탕수수 수확에 들어간다. 뜨거운 태양을 막아 주는 건 단지 옷가지들. 수확에 쓰이는 도구 역시 기다란 칼 한 자루 뿐인데….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나는 전설이다’의 MC인 최양락·이봉원이 중장년층을 위한 신개념 토크쇼를 진행한다. 6090 세대의 향수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전5기 홍수환, 작은 들소 유명우, 짱구 장정구 등은 당시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전설의 복서들. 이들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숨겨 두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 “공감대 형성 후 점진 개혁을”

    “공감대 형성 후 점진 개혁을”

    “개혁을 하더라도 많은 토론을 거쳐 점진적으로 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 명문 예일대의 동아시아 어문학과 최승자(59) 교수는 1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서남표식 카이스트 개혁’과 관련,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적용을 조언했고, 징벌적 등록금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최 교수는 연세대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30여년 전 예일대로 유학와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최근 카이스트 학생이 4명이나 자살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다면서 놀라워했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학습 강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예일대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어느 정도 시키나. -대부분 4~5시간씩, 많아도 6~7시간 자면서 공부한다. 숙제가 엄청나게 많고 거의 매주 시험이라 부담도 엄청나다. 대신 주말에는 파티도 하고 열심히 놀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미국 명문대생들도 자살하는 경우가 많나. -5~6년에 한번꼴로 자살 소식이 있는 것 같다. 지난해 박사과정을 밟던 한국 유학생이 예일대에서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대부분 자살 원인을 학업보다는 우울증으로 보는 편이다. 예일대에 입학할 정도면 학업 부담을 따라갈 수 있는 학생이라고 본다. →특히 카이스트가 도입한 전 과목 영어 강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 -점진적으로 할 수 없는지 아쉽다. 예컨대 영어 강의를 1학년 때는 30%만 하고, 2학년 때는 40% 하고, 4학년 때쯤 80%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 제도도 논란인데. -예일대는 성적과 돈을 연결짓지 않는다. 장학금은 학생의 집안형편에 따라 지급한다. 학생을 뽑을 때는 집안형편을 보지 않고 순전히 성적만 본다. 하지만 입학한 뒤에는 집안이 어려운 학생한테 장학금을 우선 지급한다. 부모의 연소득이 약 18만 달러를 넘는 부유층은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부고]

    ●류철호(한국도로공사 사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5 ●우용해(전 경제기획원 차관보·전 쌍용 회장)씨 별세 영목(예비역 해병대 대령)영배(저팬 펄프 앤 페이퍼 회장)정은(미국 버지니아대학 학장)씨 부친상 최상현(남서울대 교수)김한중(전 코렉스자전거 회장)조윤제(전 영국 대사·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브루스 커밍스(미국 시카고대학 석좌교수)씨 장인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72-2091 ●하만우(명성악기 대표)봉래(비엠씨 상무)만덕(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만석(법률사무소 행복세상 변호사)씨 부친상 이경규(거제 상동교회 목사)이한섭(연희택시 차장)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0 ●장선곤(한국타이어 사외이사)씨 별세 의태(경희대 교수)상태(미국 거주)씨 부친상 호문혁(서울대 교수)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임연규(풍림에너지 회장)씨 별세 문일(방송인·전 미주헤럴드경제 부사장)문성(미국 거주·사업)문철(풍림에너지 사장)문호(선우GSM 〃)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58-5979 ●박주병(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부소장)정병(디알젬 사장)씨 부친상 이광희(법무사)김재식(변호사)씨 장인상 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53)956-4416 ●이준성(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박경립(강원대 건축학과 교수·대한건축학회 부회장)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2 ●정욱수(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9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5)750-8651 ●강동식(현대자동차 부장·국가브랜드위원회 전문위원)경옥(독일 율리히국가연구소 국가연구원)씨 부친상 정상순(남부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김태학(두손건축 대표)태웅(현대자동차 대구서비스센터 차장)씨 모친상 이철준(울산과학대 교수)최성환(자영업)송원호(〃)박강섭(국민일보 관광전문기자)씨 장모상 10일 경산 삼성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3)814-0044 ●정덕환(에덴복지재단 이사장)덕명(전 WHO 약사)태환(미국 조지타운어패럴 대표)씨 모친상 김학수(전 UN에스캅 사무총장)씨 장모상 이순자(에덴선교회 목사)씨 시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56 ●김계동(계림메디텍 대표이사)익동(계림메디텍 부사장)씨 모친상 박재용(경북대 의대 교수)박명규(머젠스 부사장)김정성(자영업)최인용(합참 중령)씨 장모상 9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961-9415 ●김훈(농협중앙회 차장)희훈(문화일보 편집부 기자)씨 부친상 10일 강원 양구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33)481-4441 010-4462-0516 ●박성호(남도일보 대표이사 사장)성택(한국전력 진도 조도발전소)영섭(전남 진도군청)씨 모친상 10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자택, 발인 12일 오전 10시 (061)542-5035
  • 성룡, 30세 어린 女배우에 깜짝 키스해 구설수

    월드스타 성룡(57)이 한 비공식 행사장에서 자신보다 30세 가량 어린 미녀 배우에게 깜짝 키스를 퍼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룡은 지난 7일 베이징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고,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대거 초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생일파티에 참석해준 귀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서정뢰(36·중국의 유명 여배우)식 키스법으로 답하겠다.”고 말한 뒤 옆자리에 있던 린평(26)이라는 배우에게 돌발 키스를 했다. 이에 린펑은 웃음으로 화답했지만 네티즌들은 성룡이 여배우들에게 ‘자유분방한’ 깜짝 키스를 시도한 것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그는 서정뢰와 차 안에서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날의 논란을 의식해 이번 생일파티에서 이벤트성 돌발행동을 보인 것으로 보이지만, 네티즌들은 “노망이 난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린펑은 성룡 주연의 영화인 ‘대병소장’으로 데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급 150만원’ 공장 직원, 42억원 복권 대박

    ‘월급 150만원’ 공장 직원, 42억원 복권 대박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일하며 주급 37만원(210파운드)을 받던 한 영국 남성이 대박복권의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하루아침에 월급의 3000배가 넘는 돈을 수중에 넣게 된 이 남성은 조만간 세계 여행을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랭커셔 주에 사는 안토니 영(33)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일생일대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날 친구 집에서 열린 파티에 가기 전에 샀던 복권이 당첨된 것. 재킷 주머니에 대박복권을 찔러 넣은 채 흥건히 술에 취해 집에 돌아왔다. 다음날 맞혀본 복권의 당첨금액은 상상을 넘어선 거액이었다. 공장에서 평일 내내 일해서 받은 한달치 임금의 3000배가 넘어선 238만 파운드(42억원). 영은 “한 번도 만져본 적 없는 큰돈에 설레어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은 평소와 다름 없이 공장에 출근한 뒤 사표를 냈다. 아직 계약이 6개월 정도 남은 상황이었으나 이 남성은 동료에게 “이 일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줬으면 좋겠다. 난 복권에 당첨돼서 공장에서 더 이상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을 그만 둔 영은 앞으로 석고를 바르는 미장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서 영은 세계 일주를 하면서 그간 미뤄왔던 여행을 원 없이 할 생각이다. 또 어머니를 위한 작은 목조주택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 http://twitter.com/newsluv ) 
  • [부고]

    ●유승봉(전 서울증권 사장)씨 별세 윤정(포항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순정(한솔EPC 상무)씨 부친상 임덕순(에스오일 상무)송종민(오빌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1 ●최원식(을지대 의무부총장)원경(배재대 교수)씨 부친상 박준숙(을지의료원 원장)씨 시부상 홍종협(전 씨티은행 상무)박경유(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최선웅(한남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58-5979 ●김성철(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전무)부용(영동대 교수)씨 모친상 김옥희(신림중 교사)씨 시모상 이현재(창원파티마병원 산업의학과 과장)씨 조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02)3410-6915 ●조성기(한국항공기술개발 대표이사)씨 부인상 용준(칩스앤미디어 연구원)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35 ●이상현(연합뉴스 울산취재본부 부장대우)용찬(부산 배정고 교사)씨 부친상 김종태(부산철도공사)씨 장인상 6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30분 (051)601-6785 ●김동건(LG전자 일본법인 차장)동철(사업)지은(회사원)씨 부친상 5일 제주 연북로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064)724-8000 ●여승구(전 한국토지공사 영동사업단장·대전연수실장)씨 별세 이정숙(주한미교역처)씨 남편상 여인석(용마엔지니어링)민경(EGL참교육)씨 부친상 고흥문(퍼슨즈)씨 장인상 지현정(국립국악관현악단)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7 ●김순일(CJ라이온 상무)씨 모친상 김종덕(경남대 사회학과 교수)씨 장모상 이재옥(선일여고 교사)씨 시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87 ●이유근(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씨 별세 5일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750-8651 ●차영조(전 경북도민일보 문화부장)씨 별세 6일 포항 e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4)274-4463 ●권상열(국립제주박물관장)씨 부친상 5일 울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052)256-6894 ●유웅선(NHN 서비스정책팀 차장)선화(부천북중 교사)씨 부친상 정종태(현대해상 차장)씨 장인상 6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32)327-4002 ●박철희(합동참모본부 대령)철민(종합출판 상무이사)민진(해안건축 〃)씨 부친상 유정원(선문대 건축학부 교수)씨 시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4
  • 오바마 2012 美 재선도전 3대 관전포인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출마 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2012년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의 지지율은 51%(반대 46%)로 나타났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암초는 지지부진 경제회복·재정적자 걸림돌 4일 오후 백악관 후문 앞 광장. 한 시민이 ‘전쟁에 돈 쓰지 말고 일자리나 만들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곳으로부터 150여 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상공회의소 건물 벽에는 큼지막하게 ‘JOBS’(일자리) 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있다. 유권자들이 2008년에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뽑은 동기는 극심한 경기침체였다. 역으로 재선에서 오바마가 패한다면 그것도 경제 때문일 공산이 크다. 이미 유권자들은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에 대한 불만을 2010년 중간선거에서 드러낸 바 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 승리의 영예에도 불구하고 재선에서 패한 이유도 경제난 때문이었다. 당시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슬로건으로 부시를 녹다운시켰다. 오바마가 리비아 전쟁에 말려들지 않으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넉달 사이 실업률이 1%포인트 하락하는 등 개선되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고 주택압류 사태도 답답하다. 그나마 주가와 수출 등은 양호한 편이다. 공화당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문제를 들먹이면서 오바마의 ‘치적’인 건강보험 예산을 흔드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참모는 ‘좌장’ 메시나 ‘오바마 입’ 기브스 핵심 오바마는 재선 캠프를 2008년 대선의 공신들로 구성했다. 좌장은 짐 메시나 전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이 맡았다. 2008년에 후보 비서실장으로 맹활약했던 메시나는 연초 백악관에서 물러나 캠프 일에 전념해왔다. 선거의 귀재인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과 ‘오바마의 입’인 로버트 기브스 전 백악관 대변인도 캠프의 핵심이다. 줄리아나 스무트 전 백악관 사회담당 비서관은 정치자금 모금을 책임진다. 오바마 캠프는 역대 대선 사상 처음으로 모금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제니퍼 오말리 딜론 전 민주당 전국위(DNC) 사무국장은 바닥 조직 재건에 나선다. ‘오바마의 재사’인 데이비드 플러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오바마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발레리 자렛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오바마 곁에서 코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는 인물가뭄 속 롬니·페일린 등 10명 후보군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적은 공화당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그만큼 걸출한 인물이 없다는 얘기다. 10명 안팎이 거론된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중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모은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선두권에 있다. 침례교 목사 출신에 극우 보수주의자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2008년에 부통령 후보로 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유력 후보다. 서민 출신인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와 1990년대에 이름을 날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미 하원 티파티 코커스의 창립자인 미셸 바흐만 하원의원, 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공화당 주지사 연합회 의장인 할리 바버 미시시피 주지사, 론 폴 하원의원, 피자회사 사장 출신에 티파티 대변인이었던 허먼 케인 등도 후보군에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부고]

    ●엄양섭(형제기업사 대표)경섭(한국생약협회 회장)부섭(원록약품공업 대표이사)옥섭(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부회장)윤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사)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631 ●이극호(전 철도청 공전국장)씨 별세 형모(재외동포신문 대표)인모(캐나다 거주·사업)혜경(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씨 부친상 양길승(녹색병원 원장)이윤배(전 순천향대 부총장)씨 장인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56 ●주정호(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4 ●김상헌(전남체육고 행정실장)상학(동두천 생연제일의원 원장)정순(김해 하이스트학원 상담실장)태훈(회사원)씨 모친상 김경수(봉하재단 사무국장)씨 장모상 3일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1시 (061)244-1256 ●김용섭(전 한국개발연구원 실장)씨 별세 두섭(한양대 교수)윤섭(부성통상 대표이사)씨 형님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20분 (02)3010-2237 ●안계흥(미국 거주)계원(신한은행 감사팀장)계철(현대로템 해외프로젝트부장)씨 부친상 4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440-8912 ●강경모(셀프닥터의료기 대표이사)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6 ●김맹현(한국전기연구원 대전력설비증설사업본부장)씨 모친상 4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270-1900 ●임문빈(도시철도공사 차장)씨 별세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3010-2262 ●윤세현(숲속예은유치원 이사장)재현(세도나 대표)두현(자영업)씨 모친상 이동현(경향신문 광고국장)씨 장모상 4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3)655-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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