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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의금 횡령사건’ 자살병사 2년 6개월만에 순직 인정

    “국립묘지 간다니까 누가 축하한다던데 사실 축하받을 일은 아니죠. 자식이 잘돼 축하받는 것이었다면 좋은데….”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며 떠난 아들은 허망하게도 작은 유골함에 담겨 부모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망한 지 2년6개월여가 돼서야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월 공개돼 공분을 샀던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의 고 김모(당시 20세) 일병이 순직을 인정받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육군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육군 전사망 재심사위원회’에서 김 일병의 자살 경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순직 처리가 결정됐다고 유족 측에 통보했다. 김 일병은 오는 31일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일병의 자살 뒤에 병영 내부의 가혹행위가 있었음이 인정되면서 군 헌병대의 미흡했던 초동 수사는 질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초 군 헌병대는 김 일병의 사망이 군 복무와 무관한 우울증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일반 사망’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육군 중앙수사단(중수단)이 당시 함께 근무했던 전역 병사들을 상대로 재수사한 결과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 재우기 등 가혹행위가 사실로 드러났다. 또 중대장 및 행정보급관 등의 관리감독 소홀도 인정됐다. 김 일병은 천둥소리에 대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있었음에도 기갑부대에 배속됐고,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자 선임병의 가혹행위가 시작됐다. 지휘관 등은 문제의 선임병을 한 차례 처벌했을 뿐 김 일병과 분리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의금 횡령과 관련해서는 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수단은 김 일병의 조의금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 주고 삼겹살 파티를 한 여단장과 주임원사, 인사행정관 등 3명을 횡령 혐의로 군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과정에서 인사행정관은 조의금 중 120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착복했음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며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조만간 유족과 횡령 간부들의 대질신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권익위 권고에 따라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일반(자해) 사망자에 대한 장의·의전 절차 등을 반영해 개정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 사망자도 순직자의 장의·의전 절차를 준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장의집행위원회 구성, 빈소 설치·운영, 영결식 준비 등이 포함된다. 또 장의·의전 절차에 조의금 접수 및 처리에 대한 규정을 포함해 장의 집행 부대에서 조의금 결산 내역을 보존하도록 명시하고, 장례 결과를 장관급 상급부대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에버랜드 새달 15일까지 장미축제 에버랜드는 새달 15일까지 676종 100만 송이의 장미와 함께하는 ‘장미축제’를 연다. 올해 29회째. ‘가든파티’ ‘존 F 케네디’ 등 희귀 장미도 만날 수 있다.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융프라우 특설극장에선 ‘애니메이션 야외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30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잔디밭에 조성된 야외극장이다. 오는 6월 8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빼꼼의 머그잔 여행’, ‘넛잡’,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등 한·미·일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1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글램핑 빌리지’도 마련된다. 5만원. 장미축제와 함께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페루 세비체, ‘맛있는 음식상’ 수상 페루관광청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초츠터 패스트 피스트 어워즈’에서 페루의 대표 음식 세비체가 ‘맛있는 음식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생선살, 각종 해산물을 레몬 또는 라임 즙에 절여 만든 세비체는 새콤 매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비타민C가 풍부해 보양식으로도 알려졌다. 남미의 요리 강국으로 떠오른 페루는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스추라(MISTURA) 축제를 올 9월 페루 리마에서 열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패키지’ 선봬 서브원곤지암리조트는 6월 19일까지 ‘화담숲 패키지’를 선보인다. 화담숲은 최근 개장한 수목원으로 이끼원과 수국원 등 주제 정원들로 구성됐다. 주중 객실(1박)과 화담숲 입장권(2매) 등 포함 12만~13만원. (02)3777-2100. ‘신남해안 일주’ 여행상품 출시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매주 화·금·토요일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하는 ‘신남해안 일주’ 상품을 연중 판매한다. 거제 해금강, 외도, 순천만생태공원, 보성차밭, 담양 소쇄원, 죽녹원 등을 돌아본다. 1인 15만 9000원. (02)733-0882.
  • [단독]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사건 뒤늦은 순직 인정

    “국립묘지 간다니까 누가 축하한다던데 사실 축하받을 일은 아니죠. 자식이 잘돼 축하받는 것이었다면 좋은데?.”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며 떠난 아들은 허망하게도 작은 유골함에 담겨 부모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망한 지 2년6개월여가 돼서야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월 공개돼 공분을 샀던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의 고 김모(당시 20세) 일병이 순직을 인정받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육군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육군 전사망 재심사위원회’에서 김 일병의 자살 경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순직 처리가 결정됐다고 유족 측에 통보했다. 김 일병은 오는 31일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일병의 자살 뒤에 병영 내부의 가혹행위가 있었음이 인정되면서 군 헌병대의 미흡했던 초동 수사는 질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초 군 헌병대는 김 일병의 사망이 군 복무와 무관한 우울증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일반 사망’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육군 중앙수사단(중수단)이 당시 함께 근무했던 전역 병사들을 상대로 재수사한 결과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 재우기 등 가혹행위가 사실로 드러났다. 또 중대장 및 행정보급관 등의 관리감독 소홀도 인정됐다. 김 일병은 천둥소리에 대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있었음에도 기갑부대에 배속됐고,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자 선임병의 가혹행위가 시작됐다. 지휘관 등은 문제의 선임병을 한 차례 처벌했을 뿐 김 일병과 분리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의금 횡령과 관련해서는 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수단은 김 일병의 조의금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 주고 삼겹살 파티를 한 여단장과 주임원사, 인사행정관 등 3명을 횡령 혐의로 군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과정에서 인사행정관은 조의금 중 120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착복했음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며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조만간 유족과 횡령 간부들의 대질신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권익위 권고에 따라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일반(자해) 사망자에 대한 장의·의전 절차 등을 반영해 개정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 사망자도 순직자의 장의·의전 절차를 준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장의집행위원회 구성, 빈소 설치·운영, 영결식 준비 등이 포함된다. 또 장의·의전 절차에 조의금 접수 및 처리에 대한 규정을 포함해 장의 집행 부대에서 조의금 결산 내역을 보존하도록 명시하고, 장례 결과를 장관급 상급부대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여·야 ‘7인의 선대위’ 중량감 대결

    새누리당이 13일 7인 체제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4 지방선거 모드에 본격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지난달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7인의 ‘무지개 선대위’를 구성한 바 있어 여야 선대위원장의 중량감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공동선대위원장은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등 7명이 맡기로 했다. 차기 당권 주자를 포함해 새누리당의 ‘얼굴’이자 각 계파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중진의원 6인을 전면에 배치한 것은 세월호 참사로 여권에 불리해진 선거구도를 당내 화합과 응집력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원외 인사인 한 전 총장은 2012년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의원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이 집권 세력의 안정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도록 이해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김·안 대표에 더해 2012년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 문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던 손학규·정세균·김두관 상임고문,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새정치연합도 이날 광역단체장 경선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선대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또 2012년 5월 1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 대표가 2년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야 함에 따라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원내대표를 오는 7월 14일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을 대행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비례대표 2명의 추천권을 부여하는 ‘크레이지 파티’(크파)를 인터넷에 개설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대표성과 자격 시비 우려’, ‘검증이 어렵다’는 등의 반발에 부딪쳐 당초 크파가 추천한 후보자를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에 ‘배치한다’는 조항은 당선안정권에 ‘배치할 수 있다’는 문구로 수정 의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카멜레온’처럼 색깔 변하는 ‘전자 섬유’ 개발

    ‘카멜레온’처럼 색깔 변하는 ‘전자 섬유’ 개발

    주위 환경의 온도변화 혹은 천적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피부 속 색소세포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몸 색깔을 변화시키는 ‘카멜레온’처럼 본인 취향대로 색깔 바꿀 수 있는 옷이 곧 등장할 것 같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 직물 디자이너 주디트 에스테르 카파티가 개발한 ‘첨단 색변화 섬유’를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주디트는 평소 사람들이 외출 혹은 특정 장소 방문 시 입고 있는 의상 색깔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갈아입지도 못하고 난감해하는 상황을 목격하며 카멜레온처럼 열이나 환경변화에 따라 본인 의지대로 색을 바꿀 수 있는 섬유를 개발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그녀는 IT 전문가, 엔지니어들과의 협력 작업을 통해 니크롬 와이어를 전기전원이 공급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연결한 뒤 일정 열과 압력이 가해지면 색깔 패턴이 변화하는 ‘전자 섬유’로 개발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섬유는 전자 디바이스를 활용해 초 단위로 색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정적 패턴부터 동적으로 변화하는 패턴까지 폭넓은 시각적 특이성을 지닌다. 사람 손길이 닿으면 섬유 표면에 해당 흔적이 고스란히 남기도 한다. 주디트는 “내 주된 관심은 옷과 인간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호작용 구조를 섬유에 포함시키는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첫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보다 발전된 단계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브루스 윌리스 딸 ‘스카우트 윌리스’ 과감한 패션

    브루스 윌리스 딸 ‘스카우트 윌리스’ 과감한 패션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패션매거진 ‘나일론’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한 스카우트 윌리스(22)가 가슴이 비치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스카우트는 브루스 윌리스(59)와 전부인 데미 무어(51) 사이에 태어난 둘째 딸로, 이날 행사에는 막내 탈룰라 윌리스(20)도 함께 참석했다. 사진·영상=이온라인, 스플래시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브루스 윌리스 딸 ‘스카우트 윌리스’ 가슴 다 비치는 파격 패션 눈길

    브루스 윌리스 딸 ‘스카우트 윌리스’ 가슴 다 비치는 파격 패션 눈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패션매거진 ‘나일론’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한 스카우트 윌리스(22)가 가슴이 비치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스카우트는 브루스 윌리스(59)와 전부인 데미 무어(51) 사이에 태어난 둘째 딸로, 이날 행사에는 막내 탈룰라 윌리스(20)도 함께 참석했다. 사진·영상=이온라인, 스플래시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기시절 기억 못하는 이유, ‘새 뇌세포’ 때문”

    “아기시절 기억 못하는 이유, ‘새 뇌세포’ 때문”

    자신이 3~4살 때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새 뇌세포’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사이언티스트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명 아동기기억상실(Childghood Amnesia)라 부르는 이 현상은 새로운 뇌세포가 발달하면서 기억을 받아들이는 기존 뇌세포의 특정 부위가 손상돼 지난 기억들을 ‘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에는 뇌가 발달하면서 무수히 많은 뉴런이 탄생하고 결합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당시를 오래 기억하는 행위를 방해한다는 것. 여기에는 학습과 기억 능력을 담당하는 대뇌 측두엽의 해마(Hippocampi)가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한다. 해마는 출생 이후 몇 년 동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이후에는 서서히 활동양이 줄어든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아동전문 의료기관인 식 칠드런(Hospital for Sick Children) 연구팀이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성체 쥐의 해마를 인위적으로 성장시켰더니 마치 아이들처럼 기억력이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유아기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은 뇌성장의 증거로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이 종종 생일파티 등의 즐거운 기억을 몇 주나 몇 달 만에 잊어버리는 것 역시 뇌 성장의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 시티대학의 마크 호위 박사는 “아동기기억상실에는 성장과정에서 뇌의 다양한 영역 사이의 연결성이 변경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이재현(전 국회의원)씨 별세 8일 삼육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2)2210-3412 ●박연용(황해도지사·예비역 해군 소장)연선(가온원자력 고문)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상범(동아대의료원 원장)씨 장인상 9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1)256-7011 ●이수경(경남도민일보 부국장)동훈(CJ제일제당 부장)은경(CJ홈쇼핑 부장)씨 부친상 정학구(연합뉴스 경남취재본부장)씨 장인상 9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5)270-1900 ●김영식(무림페이퍼 영업본부 부사장)씨 장모상 8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810-5471
  • 대구혁신도시 진출입로 완전개통으로 혁신도시 완성 가속화!

    대구혁신도시 진출입로 완전개통으로 혁신도시 완성 가속화!

    대구혁신도시가 활짝 열렸다. 4개 진입도로가 하나하나 뚫리면서 다소 불편을 겪었던 기 입주기관 종사자들도 시원하게 뚫린 도로로 대구전역으로 통하는 사통팔달교통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대구시내방향에서 첫 번째 진입로는 롯데몰이 있는 지하철1호선 율하역방향이다. 이 길은 혁신도시에서 직진신호로 바로 범안로로 통해 4차순환선도로와 연결된다. 지산범물 10분, 달서구 대곡지구까지도 30분이내 도착해 동서를 이어주는 핵심도로가 된다. 진입로지점에서 동대구역까지도 직선거리 7km정도로 10분이내 닿을 수 있고, 지하철 역으로 7정거장째 동대구역, 거기서 4정거장만 더 가면 대구시내 반월당역에 도착한다. 두 번째 진입로는 서한이다음1차, 2차와 LHB3,B4블럭 등 기 분양완료한 아파트단지들이 모여있는 주거단지에서 각산네거리, 지하철1호선 반야월역으로 바로 통하는 길이다. 진입로 입구에 각산태영데시앙, 푸르지오 1,2단지가 연결되어 있는 이 길은 직선도로로 경산까지 바로 연결돼 10분이면 경산영대네거리까지 도착할 수 있다. 세 번째 진입로는 주거단지와 이전기관단지 사이의 원룸촌에서 각산역으로 연결된다. 입구에 신서화성파크드림, 퀸덤아파트, 신서 그린빌 등과 연결된 이 길은 이마트, 더 블록 아울렛, 동호지구와 바로 연결된다. 네 번째 진입로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있는 이전기관단지 입구에서 안심역으로 연결되고, 마지막 다섯 번째 진입로는 서한이다음 3차 예정지에서 조금 더 가면 1호선 연장 사복역이 인접한 안심로와 바로 통한다. 혁신도시 안에서 하양방향으로 좌회전 신호가 열려있어 하양까지 10분, 영천까지도 3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4차에 하양, 영천지역 문의가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양담당자는 밝히고 있다. 기존의 안심로와 지하철역, 4차순환선 등의 연계를 고려한 진입로 4곳과 자연스럽게 안심로와 붙은 1곳을 포함해 혁신도시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은 모두 5곳이다. 도로가 개통하자마자 하양,영천방향에서 대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혁신도시내 도로를 이용해 안심로를 지나는 20분 이상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현재 대구혁신도시는 2013년 1월 개청식을 연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2013년 9월 한국감정원이, 2013년 11월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올해들어 2월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청식을 가졌고, 4월에는 사학진흥재단이 입주식을 가져 4월말 현재까지 5개 기관, 826명의 종사자들이 대구혁신도시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올 8월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임직원 200명, 9월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832명과 신용보증기금 740명 등 올 연말쯤에는 총 2,600여명의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대구혁신도시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에 입주예정인 한국정보화진흥원 337명, 5월에 중앙교육연수원 45명, 한국장학재단 222명을 더하면 총 3,202명의 종사자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대구혁신도시로 들어오게 된다. 5월 15일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 4차 모델하우스 동시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주)서한 김민석이사는 “진입도로가 모두 개통된 후 인근지역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하고 “ 도로개통과 상가건축이나 분양 등이 활발해지면서 실제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혁신도시를 확인한 수요자들 마음속에 이제 혁신도시는 몇 년뒤를 바라보는 비전도시 이전에 당장 살아도 좋은 신도시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한은 대구혁신도시 민영아파트 마지막 분양으로, 총 1,532세대 브랜드시티를 완성하게 될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 74㎡, 78㎡ 380세대, 4차 84㎡ 244세대 모델하우스를 5월 15일(목)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1,2차의 열기가 뜨거웠던 파티마 병원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라스트 베가스’

    [새 영화] ‘라스트 베가스’

    ‘꽃할배’ 4인방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8일 개봉한 영화 ‘라스트 베가스’는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할리우드의 명배우 4인방이 출연한 좌충우돌 코미디다. 마이클 더글러스, 로버트 드니로, 모건 프리먼, 케빈 클라인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명연기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이들은 이번 작품에서 무거운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철없는 ‘꽃할배’로 변신했다. 영화는 이들 4인방의 앳된 10대 시절로부터 시작된다. 함께 있으면 똘똘 뭉쳐 두려울 것이 없었던 무적의 4인방 빌리(마이클 더글러스), 패디(로버트 드니로), 아치(모건 프리먼), 샘(케빈 클라인). 하지만 58년이 흐른 뒤 그들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각자의 삶을 살던 이들은 빌리가 32세 연하의 애인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총각파티’(?)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뭉친다. 우선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면면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잘나가는 변호사로 독신주의자였지만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애인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철없는 할배로 변신했다. 로버트 드니로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무기력한 삶을 사는 고집불통 캐릭터이지만 친구를 무시하는 청년에게 매서운 한방을 먹이는 ‘의리남’으로 등장한다. 약골로 나오는 모건 프리먼은 라스베이거스의 총각파티를 위해 가출도 서슴지 않은 인물로 클럽 파티에서 숨겨진 댄스 본능을 과시하는 등 폭소를 장전한다. 케빈 클라인도 아내에게 허가받은 모처럼만의 휴가를 만끽하기 바쁜, 소심하면서도 귀여운 할배를 연기한다. 나이는 칠순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이 단 하루 동안 주어진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노후연금을 걸고 카지노에서 한판을 벌이고, 비키니를 입은 미녀들이 나오는 풀장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가 하면, 화끈하게 댄스 클럽을 누빈다. 하지만 영화에는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긴 세월 쌓인 우정의 깊이만큼 오해도 쌓여 있었다. 빌리와 패디는 그동안 갖고 있던 오랜 앙금을 털고 화해하고, 결국 패디는 친구 빌리가 진정한 사랑을 찾도록 돕는다. 영화 ‘마법사의 제자’(2010)를 연출한 존 터틀타웁 감독의 작품.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태양의 서커스쇼 공연 단원들을 직접 출연시키는 등 작정하고 눈이 즐거운 영화로 만들었다. 15세 이상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새정치연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現시장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새정치연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現시장

    “내가 직접 가서 살아야 입주민이 안심하지 않겠습니까.” 2011년 가을 송영길 인천시장은 관사를 떠나 청라국제도시의 26평형 아파트를 월세로 얻어 2개월간 거주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부근에 들어선 청라국제도시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입주를 꺼린다는 소문이 돌자 시장이 솔선수범을 보인다는 취지였다. 시장이 입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살아본다는 발상은 전례가 없는 파격적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지역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송 시장이 입주한 아파트의 가스 사용 내역이 ‘0’이라는 점을 들어 송 시장이 아파트에서 라면 한 그릇 끓여 먹은 적 없다느니, 아파트 경비가 이사 첫날 빼고는 송 시장을 코빼기 한 번 못 봤다고 말했다느니 하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진정성 논란이 일기는 했다. 하지만 보도의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어쨌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송 시장의 면모를 보여준 사례로 회자됐다. 과거 노동운동을 했던 송 시장은 공사판 등 서민생활 현장을 불쑥 방문하길 좋아한다. 점심때 외빈 접대를 시청 구내식당에서 하고 국외 출장 시에는 3등석(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는 얘기도 있다. 송 시장은 항상 바빠 보이고 지나치게 일을 밀어붙이느라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을 듣는다. 피로가 쌓일 때는 링거를 맞아가며 일할 정도로 지독한 성격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너무 빨리 돌아가는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는 1년여 전부터 배운 서예로 틈틈이 여유를 찾으려 노력할 정도다. 송 시장은 독종이라 할 만큼 자기계발을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집념이 좋은 사례다. 송 시장은 국회의원이 돼 첫 해외출장으로 몽골 유엔인권위원회 한국 측 대표로 참석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에게 통역이 붙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그는 영어를 못해 내내 너무 창피했다고 한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 북한 대표와 대비돼 더욱 부끄러웠다. 이런 ‘치욕’을 당한 그는 스스로를 채찍질해 외국어 공부에 몰두했고 지금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까지 배워 활용하고 있다. 지금도 그는 틈틈이 ‘카톡’을 이용해 외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을 정도다. 사실 송 시장은 어릴 적부터 외국어와 외교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적 그의 꿈은 고려 때 적장과 담판을 통해 나라를 구한 서희(徐熙)와 같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대학전공으로 외교학이 아닌 경영학을 선택했고 총학생회장이 돼 학생운동을 하다 옥살이를 했다. 이후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을 하고 정치인이 되면서 외교관의 꿈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송 시장이 취임 후 ‘국제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있는 만큼 ‘시장 외교’로 외교관의 꿈을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연설이나 특강 때 시를 모두 외워 낭송을 하거나 강의를 하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시민들의 정서에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차분하게 얘기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연설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스타일’이라는 얘기도 듣는다. 반면 거구인 송 시장은 무뚝뚝해 보이는 것을 넘어 상대에 위압적이고 거만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악수를 하면서 시선은 다른 사람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람을 건성건성 대한다는 얘기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송 시장에 대해 “국회의원 되기 전과 후가 달라진 대표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도 적잖이 들린다. 이런 평가를 두고 “고속 출세에 대한 시샘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며 송 시장의 처신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사회정의를 부르짖었던 운동권 출신으로서 도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측근비리는 송 시장을 괴롭히는 요소다. 그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모씨가 인허가권과 관련해 건설사로부터 5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인사들로부터 “측근 관리를 못 했으니 시장 재선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거센 공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송 시장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남아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때 폐허가 된 연평도의 한 가게 앞에서 소주병을 들며 “어!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초선 의원 시절인 2000년에는 광주에서 5·18 전야제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술자리 관련한 다른 루머에 그의 이름이 들어간 적도 있다. 하지만 숱한 논란 속에서도 당의 공천을 받아 인천이라는 거대 도시의 시장에 당선되고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까지 오른 것은 송 시장의 내공과 친화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많다. 정치권 관계자는 “송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집중력과 찬스에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인천 주안 부띠크호텔 ‘바스텔’, 오픈 기념이벤트

    인천 주안 부띠크호텔 ‘바스텔’, 오픈 기념이벤트

    인천 주안에 새로운 개념의 욕실 문화를 도입한 부띠크호텔 ‘더바스텔(The Bathtel)’이 문을 열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바스텔(www.bathtel.com)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 객실 30% 할인이벤트로 부담없이 호텔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객실 이용고객 중 우수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객실 무료 숙박권도 증정한다. 호텔 관계자는 “이색적인 힐링 호텔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욕실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전에 국내에서 만날 수 없었던 욕실문화중심의 부띠크호텔에서 힐링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호텔 ‘더 바스텔’은 욕실중심의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새턴바스가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오픈한 부띠크 호텔로, 지상 최고의 목욕을 즐기게 하자는 취지 아래 Healing in Mind, Smart Healcare, Playful One minute라는 세가지 콘셉트로 탄생했다. 주안호텔 더 바스텔에서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욕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림 라시드의 욕조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욕조가 주는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심미성도 뛰어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객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외파티를 즐길 수 있는 VIP룸과 마이크로버블과 에어풀 등을 갖춘 스위트룸, 자연친화적인 스타일의 디럭스룸, 편안한 목욕과 휴식을 제공하는 스탠다드룸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객실에는 천연허브바블바스파우더를 제공해 입욕하는 동안 풍부한 거품과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목욕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는 부띠크호텔답게 에이스 침대와 무소음냉장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열교환기 시스템, 고급 TV등을 설치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 바스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2-423-6374)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한나, 강한나 “엉덩이 골도 패션, 누가 더”

    리한나, 강한나 “엉덩이 골도 패션, 누가 더”

    ‘엉덩이 골도 패션이다.’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26)가 6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2014 코스튬 인스티튜트 멧 갈라’ 애프터 파티에 아슬아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금빌의 롱 드레스 차림의 리한나의 뒤태는 ‘파격’ 이상이었다. 구리빛 피부가 한층 돋보인 가운데 엉덩이 골이 그대로 보일 만큼 파였기 때문이다. 리한나의 패션은 항상 카메라맨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보로우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4 NBA 플레이오프 브루클린 네츠(Nets)와 토론토 랩터스(Rapters)와의 경기 때에는 가슴이 훤히 비치는 속옷 같은 흰색 티셔츠를 입고 관람하기도 했다. 카리브 연안의 바베이도스 출신인 리한나는 16세 때 미국으로 진출한 뒤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한 이래 ‘엄브렐라(Umbrella)’ 등으로 크게 히트, 4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12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Hot 100곡 가운데 5곡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바베이도스의 명예문화 대사직을 맡고 있다. ‘엉덩이 골’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배우 강한나(25)의 파격적인 검정드레스 때문에 화제가 됐었다. 강한나가 엉덩이골이 보이도록 깊이 파인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 카펫에 선 것이다. 강한나는 하정우의 감독데뷔작 ‘롤러코스터’, 영화 ‘친구2’,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어트 성공률이 가장 높은 나이 女 32세, 男은?

    다이어트 성공률이 가장 높은 나이 女 32세, 男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은 나이는 몇 살일까. 최근 이런 질문으로 한 다이어트 전문업체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30대 초반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에 가장 많이 성공한 나이는 만 32세, 남성은 이보다 1살 어린 만 3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나이라는 벽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부분 응답자(82%)는 “30세라는 나이가 다이어트를 의식하게 한다”고 말해 그 원인을 짐작게 했다. 설문에 응한 남녀 중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로는 대부분 출산(56%)과 결혼(42%)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이들은 출산 이후 살을 빼기가 더 쉽고 결혼 이후 과음이나 폭식할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다이어트에 실패한 20대 여성의 59%는 20대는 미혼인 경우가 많아 파티 등에 갈 확률이 높아 다이어트에는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관계자는 “30대 초반은 남녀 모두 20대에 누렸던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해 다이어트에 더 집중해 성공하기 쉽지만, 30대 중반 이후는 예전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심장이 뛴다(SBS 밤 10시 55분) 연예인 소방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전혜빈과 박기웅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을 겪었다. 구조 출동 명령에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간 두 사람. 그런데 놀랍게도 구조자가 있는 곳은 30층 높이의 옥상이었다. 한편 박기웅은 촬영팀조차 들어갈 수 없었던 위험천만한 곳에 올라가겠다고 자청하더니 곧바로 소화기를 들고 30층 건물 옥상으로 향한다. ■EBS 문화센터(EBS 오전 10시 10분)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 대한민국. 성형수술은 높은 비용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크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대중의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이 성형수술 없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비싸고 위험한 수술 없이도 감쪽같이 달라질 수 있는 ‘성형 메이크업’이 궁금하다. ■안나 카레니나(캐치온 오후 6시 45분) 안나 카레니나는 뛰어난 외모와 교양을 갖춘 사교계의 꽃이다. 그녀는 러시아 정계의 최고 정치가인 남편 카레닌, 8세 아들과 함께 호화로운 저택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고루한 남편에게 염증을 느낀다. 어느 날 파티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한 몸에 받는 안나 앞에 매력적인 젊은 장교 브론스킨이 나타난다.
  • [영화관은 지금 무한변신 중] 넌 아직도… 극장에 영화만 보러 가니

    [영화관은 지금 무한변신 중] 넌 아직도… 극장에 영화만 보러 가니

    한 해 극장 관객 2억명 시대. 극장은 지금 무한변신 중이다. 단관 시대를 거쳐 2000년대 들어 복합상영관인 멀티플렉스가 주류가 된 이후 극장은 각종 문화를 즐기는 ‘컬처플렉스’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VIP 관객을 잡기 위한 고급화 마케팅이 갈수록 거세지고, 다양한 고객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콘셉트형 극장’도 늘고 있다. 문화 소비 행태를 바꾸고 있는 극장의 무한변신 현장을 살펴봤다. 극장에서 꼭 영화만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진작에 깨졌다. 영화 감상은 기본. 지갑을 좀 더 열더라도 극장을 특별한 여가공간으로 즐기려는 관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들은 앞다퉈 고급화 전략에 공을 들인다. 가장 대표적인 VIP 마케팅 사례가 프리미엄 상영관.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의 개념을 영화관에 적용한 것으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당 이용 가격은 1인당 3만원 안팎. 일반 극장보다 3배가량 비싸지만 프라이버시가 보장돼 안락하게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에게 인기 그만이다. CGV는 서울의 경우 상암,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 등 5개관에서 ‘골드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1개관에 좌석이 30~48개로 제한돼 있다. 누워서 볼 수 있는 좌석, 전용 라운지와 바, 영화를 보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이 구비됐다. 특히 CGV 청담점의 스윗박스 프리미엄관은 오페라 극장의 박스석처럼 독립적으로 구성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CGV 청담점의 채광호 매니저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고급스럽고 특별한 극장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데이트 코스로 지방에서 찾아오는 관객도 많다. 주말마다 거의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샤롯데’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VIP 관객 유치 전략을 쓰고 있다. 서울 에비뉴엘, 건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에서 9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130여석이 들어설 수 있는 일반 상영관 공간에 단 34석만 배치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고급 가죽 소파에 식사나 와인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와 좌석별 직원 호출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직원까지 뒀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일대일 전화 예약 서비스, 전용 사물함 및 최신 잡지와 서적을 볼 수 있는 전용 라운지 등을 제공해 VIP 관객들이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일산 킨텍스점에서 침대형 커플 좌석으로 된 프리미엄 상영관 ‘더 퍼스트 클럽’을 운영 중이다. 36석이 모두 침대형 커플 좌석이다. 고급 레스토랑과 영화관이 결합되기도 한다. CGV에서 운영하는 ‘씨네드쉐프’가 대표적이다. 압구정점의 경우 다양한 스타일의 소파와 에그 체어 등으로 꾸며진 라운지 스타일 상영관과 아랍왕족의 개인 극장에 사용되는 명품 전동식 의자와 11.1채널 사운드 시스템, 360도 입체 음향 효과 등을 갖춘 럭셔리 콘셉트의 상영관으로 좀 더 차별화된 VIP 전략을 동원한다. 한 극장의 좌석 수는 40석 내외. 상영관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특급호텔 출신의 셰프가 요리한 음식이 나온다. 영화관만 이용하면 1회당 4만원, 점심·디너 코스 등이 포함될 경우 9만~12만원대다. CGV 관계자는 “연인과의 기념일이나 부모님 생신 행사를 치르려는 관객이 많지만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연예인들이 가끔 연인을 동반하고 찾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개인 파티나 비즈니스 공간으로 ‘큰손’을 잡으려는 전략도 있다. CGV 청담점의 ‘더 프라이빗 시네마’는 중대형 스크린에서 기업의 프레젠테이션이나 VIP 관객들이 원하는 영상, 영화를 틀어 준다. 40개가량의 좌석 바로 뒤에는 호텔형 라운지가 있어 각종 론칭 파티나 모임을 할 수도 있다. 4시간 기준 400만원 선인 높은 가격에도 평일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 최근에는 게임 대회나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의 장소로 영화관이 변신하기도 한다. 아예 상영관을 장기 임대해 자사의 홍보관으로 쓰는 대기업도 늘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갖춘 VIP 관객을 잡기 위한 전략도 갈수록 다양해진다. 클래식 콘서트, 오페라, 발레 실황을 녹화 또는 생중계해 클래식 마니아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것. 메가박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오페라 공연 실황을 영화관에서 녹화 방송하는 메트오페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3만원의 만만찮은 입장권에도 번번이 좌석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이 좋다. 세계적 음악축제인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의 공연은 라이브로 생중계하기도 한다. 2014년 진행한 베를린필,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경우 30개관에서 90%에 이르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을 만큼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 목동에 사는 주부 박은영(45)씨는 “굳이 해외에 가지 않고도 명품 클래식 공연을 극장에서 볼 수 있어 중·고등학생인 아이들과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음향시설에 민감한 관객들을 정조준한 극장도 있다. CGV 청담점의 비츠 바이 닥터드레관은 좌석마다 최고급 헤드폰이 설치돼 있다. 주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을 겨냥한 것. 일반 상영관보다 티켓 가격이 20%쯤 비싸지만 음악 영화나 뮤지컬 영화가 올라오면 관객이 몰린다. 영화 사운드에 따라 의자가 반응하는 진동시스템으로 음향의 체감을 배가시키는 비트박스관 역시 음향을 중시하는 VIP 관객들을 노렸다. CGV 여의도점은 전관에 최고의 음질을 선사하는 3D 입체음향시스템이 가동된다. 아웃도어족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심 옥상에서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는 ‘캠핑형 시네마’도 등장했다. 메가박스 오픈M은 도심 속 옥상에서 캠핑을 하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 캠핑 시네마. 텐트나 캠핑 의자에서 영화를 보며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고, 바비큐와 팝콘은 무한 제공된다. 일반석과 텐트석으로 나뉘어 있으며, 가격은 2만~7만 5000원대까지 다양하다. 메가박스 오픈M의 김은중씨는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관객에서 이색 경험을 원하는 연인들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VIP 고객을 잡기 위한 혜택 경쟁도 치열하다. CGV는 사용 금액에 따라 VIP의 등급을 나눠 쿠폰북을 지급하고 상위 0.1%에 해당하는 VVIP 고객들에게는 각종 선물까지 준다. 메가박스는 올해부터 VIP 멤버십을 세분화하고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극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중장년층 VIP 관객을 유도하는 ‘노블레스 마케팅’ 열기는 갈수록 뜨겁다. 극장 자체가 도심 속 문화공간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도 있다. 매표소, 매점, 상영관을 길거리에 있는 숍처럼 꾸며 길을 걷다가 쇼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극장도 등장한 것. 메가박스의 김진선 상무는 “앞으로 영화관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발한 영화관이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르코지, 올랑드 옛 동거녀에게 딱지 맞았다”

    “사르코지, 올랑드 옛 동거녀에게 딱지 맞았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오른쪽)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 승리 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당시 사회당 제1서기)의 연인이었던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왼쪽·49)에게 구애했다가 퇴짜를 맞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치저널리스트인 파트리스 마슈레는 자신의 저서 ‘엘리제궁 이후 그의 삶’을 통해 사르코지가 대선 승리 두 달 뒤 엘리제궁에서 열린 ‘바스티유의 날’ 기념 가든파티에서 트리에르바일레르에게 “당신 아름답군요. 한번 만납시다”라고 속삭였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트리에르바일레르는 그의 제안을 거절했고 나중에 이 사건과 관련해 사르코지를 “천박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고 마슈레는 저서에서 밝혔다. 책에는 퇴짜를 맞은 사르코지가 트리에르바일레르에 대해 “자기가 그렇게 대단한가”라고 불평한 내용도 담겨 있다. 당시 사르코지는 부인 세실리아와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 가던 중이었고, 정치 담당 기자인 트리에르바일레르는 올랑드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트리에르바일레르와 사르코지는 이후 서로 적대감을 갖게 됐고, 올랑드가 2012년 대선에서 이겨 공식석상에 함께 설 일이 잦아지면서 부딪치기도 했다. 일례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장례식에서 사르코지는 큰 모자를 쓴 트리에르바일레르가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을 닮았다며 비꼬았다. 사르코지는 2007년 10월 이혼한 뒤 이듬해 2월 모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와 재혼했다. 트리에르바일레르는 지난 1월 올랑드 대통령과 여배우 쥘리 가예의 스캔들이 터진 뒤 2주 만에 올랑드의 결별 선언으로 7년간의 동거 생활을 청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주부 윤성민(43)씨는 이번 주말 예정됐던 나들이 계획을 포기했다. 중3 아들을 둔 엄마이기에 세월호 참사가 더욱 남의 일 같지 않아 요즘 무슨 일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는 그다. 윤씨는 “놀고먹는 일상이 이토록 죄스럽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차라리 아들과 함께 임시분향소를 찾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씨처럼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을 느끼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애도 분위기 속에 소비자들은 외출과 쇼핑을 자제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었으며, 저녁 약속은 물론 미리 잡았던 여행계획까지 취소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던 내수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 등으로 대목으로 여겨지는 5월을 앞두고 유통, 문화, 관광업계 등은 예기치 못한 소비심리 위축에 고민이 크지만 자칫 민감해진 여론을 자극할까 우려해 대형 마케팅이나 이벤트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행사 연기 및 취소 소식에 대한민국이 흡사 ‘일시 멈춤’에 들어간 듯하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전쟁이나 재난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그 여파가 더 크다”면서 “국민들이 이 사건을 자기 가족의 일로 여기고 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쇼핑, 유흥, 오락 등 개인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물리적, 심리적인 장례를 치렀다고 생각할 때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진단했다. 세월호 참사가 던진 충격파가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건 백화점 세일 실적이 말해 준다. 봄 세일 막바지 주말(18~20일)을 이틀 앞두고 터진 사고는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롯데백화점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사고 이전 전년 대비 5% 증가세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은 마지막 3일이 중요한데 (사고)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둘째 주까지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였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난주(14~20일) 매출은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월호 참사 직후인 18~20일 주말 3일 매출 증가는 0.5%에 그쳤다. 주류업계는 흥겨운 축제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신제품 출시 및 광고, 시음행사 등을 전면 중단했다. 침통한 분위기에 문화계도 곳곳이 ‘휴업’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18~20일) 극장 관객수는 102만 3859명으로 그 전 주말(11~13일, 143만 8608명)에 비해 30%가량 급감했다. 사고로 직격탄을 맞고 침묵하는 곳은 여행업계다. 전남 여수에서 거문도관광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충길 대표는 “예약 취소 문의가 접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잇따르고 있다”며 “여객선 두 척이 오가던 거문도의 경우 청해진해운 소속의 데모크라시 1호는 이미 운항이 중단됐고 나머지 한 척도 예약자의 70% 정도가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문을 계획 중인 해외 여행객의 무더기 취소 사태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붐이 일기 시작한 크루즈 관광 쪽도 연일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외국 선적의 한 크루즈 업체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상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다. 성수기를 앞두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선 최대 시장인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숫자가 줄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공무원들도 행동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양새다. 사고 이후 술은커녕 외부에서 식사하는 것도 꺼려 정부세종청사 주변 상권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점심이면 붐비던 칼국수 집도 23일엔 5~6개 테이블만 찼다. 주변 골프장에는 취소가 잇따르고, 회식이나 정부 부처 체육대회도 모두 연기됐다. 경제 부처 또한 지난 23~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할 예정이던 경제동향간담회를 취소했다. 경제부처의 정책협의가 일제히 정지되면서 규제개혁, 경제개혁 3개년 계획, 내수 활성화 대책 등 주요 경제 정책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경제·산업·문화부 종합
  • [손성진 칼럼] 미안하다, 잘못했다

    [손성진 칼럼] 미안하다, 잘못했다

    억장이 무너진다. 숨이 막혀 온다. 스러져간 꽃다운 넋들아. 차가운 바닷물이 들어찬 그 깜깜한 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마지막 안간힘을 쓰면서 엄마를 찾았을 너희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잘못했다. 모두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다. 미안하다. 막 피려는 꽃봉오리 같은 너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처음부터 엉터리였다. 몇 명이 탔는지도 몰랐고 무거운 화물도 아무렇게나 실었다. 그런 어른들을 믿고 너희는 들뜬 마음으로 배에 올랐다. 전날 밤 엄마 생일 파티를 하고 귤을 선물로 사 오겠다며 좋아했었지. 난생 처음 가 보는 제주도의 밝은 아침 햇살을 그리며 선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웠지. 그런데 갑자기 배가 기우뚱하며 가라앉기 시작했다. 너희는 시키는 대로 했다. 학교에서 선생님 말에 따르듯이. 움직이지 말라고 하니 그대로 있었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서로 문자 연락을 했다. “아빠 지금 걸어갈 수 없어. 너무 기울어져서.” 메시지를 보내 놓고 너희는 더 말이 없다. 차디찬 물속에서 지금껏 말이 없다. 왜 말이 없느냐. 말은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것이냐. 너희가 믿고 따랐던 어른들의 온갖 치부가 드러나고 있다. 부끄럽다. 창피하다. 어른들은 몰래 탈출했다. 너희가 있는 선실엔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는데도 말이다.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은 허둥대기만 했고 정치인들은 와중에 얼굴 알리기에 바빴다. 대한민국 어른들 모두 너희 앞에 엎드려 빌면 용서가 되겠느냐. 같은 어른으로서 우리는 어른 자격이 없다. 너희를 이끌고 가르칠 자격이 없다. 자격을 논할 가치조차 없다. 너희를 사지에 몰아넣고 자신은 살겠다고 도망쳐 나온 어른들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잠수부들이 목숨을 걸고 노력했지만 여태 한 사람도 구하지 못했다. 정부가 무능한 건지, 불가항력인지 모르겠다. 너희 엄마, 아빠는 애가 타서 실신할 지경이 됐다. 어떤 부모는 다 정리하고 한국을 떠나겠단다. 내 새끼도 지키지 못한 못난 부모라고 자책한다. “이 나라가 내 자식을 버렸기 때문에 나도 내 나라를 버리겠다”고 한다. 같은 국민으로서 할 말이 없다. 어떻게 해야 속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잘못했다. 반성한다. 이런 말로는 안 될 것이라는 것도 안다. 사고는 주기적으로 났고 그때가 지나면 우리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잊어버렸다. 그렇게 당하고도 문제점을 고치지 못했다.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달라지겠다. 용서받을 길은 앞으로는 정말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온 국민이 무슨 잘못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이번에는 믿어봐라. 대통령이 앞장서서 다 뜯어고치겠다고 한다. 인식과 생각부터 고치겠다. 대충대충 하겠다는 생각부터 버리겠다. 철두철미해지겠다. 규정을 따르고 점검하겠다. 어디를 들춰봐도 문제점들이 하나둘이 아닐 것이다. 입 밖에 내지 않아서 그렇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는 안다. 잘못을 바로잡아서 너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안전을 말로만 외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하나 점검하고 재난이 닥치면 너희 동생들이 또다시 당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약속하마. 우리 수준은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다. 조금 더 빨리 잘살아보려다 이 지경에 이른 것 같다. 근본을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노력하마. 다 잘될 거다. 안타깝게도 많은 친구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신이 있고 기적도 있음을 믿고 싶다. 몇몇이라도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 살아 있다면 제발 끝까지 버텨다오. 아리따운 넋들이여, 잘못했고 미안하다. 약속은 꼭 지키마. 사고 없는 세상,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서 너희 후손에게 물려주마. 그러니 이제 편안히 눈을 감아라. 지금 산에 들에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너희 가는 길에도 그렇겠지. 가는 길, 꽃향기 맡으며 천천히 가기 바란다.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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