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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디 생일파티, 한예슬과 변함없는 애정 과시

    테디 생일파티, 한예슬과 변함없는 애정 과시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테디의 생일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 내 사랑(Happy birthday, My sweet lover)”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9월 14일 생일을 맞은 한예슬의 남자친구 테디의와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지인들이 함께 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한예슬은 테디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백문이불여일행] 미술 문외한의 눈으로 본 앤디 워홀

    [백문이불여일행] 미술 문외한의 눈으로 본 앤디 워홀

    나는 모른다. 그러나 느낀다. 언제부턴가 예술작품을 보고 느낄 때, 배경지식이 작가에 대한 일종의 예의처럼 여겨졌다. 색으로만 채워진 커다란 캔버스화. ‘이런 식(색면화)이면 나도 그릴 수 있겠다.’ 지나치게 심플하고, 그래서 더 들여다보게 하는 매력을 가진 그림이었다. 슬픔과 절망의 세상을 숭고한 추상으로 물들인다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 「로스코는 유명한 색면화가다. 현대의 추상 미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정식 미술수업을 거의 받지 않은 로스코는 신화 이야기, 렘브란트, 모짜르트, 니체에 영향을 받았다. 1970년 뉴욕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고나니 감상평은 풍성해진다. ‘이런 건 나도 그릴 수 있겠다’는 첫 느낌은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꼬깃하게 접어두었다. 나의 감상은 대체로 모든 이의 감상이다. 生눈으로 본 앤디 워홀 라이브 알록달록 색감이 예쁘다. 톡톡 튀는 색이 한데 모여있는데 촌스럽다는 생각이 안드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형광, 야광색의 컬러가 채도를 달리해 쓰인다.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이 그림의 소재다. 바나나, 통조림, 코카콜라병, 입술, 달러 표시…. 같은 그림에 색만 달리한 작품이 연속적으로 모여 있다. 이 소재의 어떤 점에 꽂혀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걸까. 그는 스스로를 보여주고 싶으면서 동시에 숨기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을 그린 그림과 사진이 유독 많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삐죽삐죽 은색 가발, 주근깨가 빼곡하게 박혀있는 창백한 피부, 무슨 옷을 걸쳐도 헐렁할 것 같은 깡그리 마른 몸매에 무심하게 걸친 선글라스와 검은 상의. 마릴린 먼로 그림으로 드리워진 그림자 위에서 찍은 독사진과 카모플라주로 칠해진 그림을 보며 그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상상해본다. 그림은 화려하고 영화는 단순하다. 평범한 사물을 화려하게 칠했으며, 섹스와 파티를 별다른 연출없이 평범하게 찍었다. 양면적인 부분이 늘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유명인들을 더 유명하게 만든 초상화도 그렇다. 하나쯤 벽에 걸려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위트가 묻어있다. 워홀의 손을 거치면 누가 보아도 마릴린 먼로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먼로가 된다. 워홀이 그린 유명인 초상화들의 공통점이다. 미술,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한 것은 알았지만, 요리책과 어린이책(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게 속지를 빳빳한 재질로 만들만큼 세심하게)까지 만들었다. 동물보호문제와 정치적인 이슈를 다루기도 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답은 보여줄 생각이 없다. 그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이미지를 그릴 뿐이다.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그저 표면만 보면 된다” ① 워홀은 왜, 통조림을 그렸을까 1960년대 워홀은 소비자로서 일상의 사물을 바라보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코카콜라병이나 달러 지폐, 그 유명한 캠벨 수프캔 시리즈를 그린 것도 이 때부터다. “지루한 것을 좋아한다. 똑같은 것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좋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내가 돈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다.” 대량생산되는 대상에 호감을 느끼고, 기계화 과정과 유사한 테크닉을 사용해 만화와 광고에 기반한 팝 회화를 그렸다. “그저 일상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것들을 그릴 때 특별하게 그리려고 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것으로 그리려 할 뿐이다.” 유명세를 타게 된 워홀은 이후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영화배우 초상화 시리즈에 착수했다. ② 세즈윅은 아니지만, 스크린테스트 약 500여편 정도 되는 워홀의 영화 ‘스크린테스트’. 흑백필름에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초상화처럼 기록돼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카메라렌즈를 응시하고 있다. 앤디 워홀 라이브展 기념품숍 한 켠, 검은색 커튼을 걷으면 스크린테스트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있다. 오래된 카메라 앞에 앉아 흑백 필름이 타다닥 돌아가는 4분의 시간을 기다린다. 에디 세즈윅처럼 예쁘지는 않겠지만, 카메라가 담은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메일주소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갈 곳을 잃어가는 눈동자와 무표정의 얼굴이 재미있다. ③ 어른들만 볼 수 있는, 19금 워홀 작업실 팩토리에서 배우들이 관계를 가지는 장면, 그의 동성연인이 자는 모습, 미국 남창, 드라큘라, 카우‘보이’들이 나누는 사랑,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은 누드…. “세상에는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되는 두 가지가 있다. 섹스와 파티.” 1950년대부터 누드와 남성 성기를 그리기 시작한 워홀은 트루먼 카포티처럼 동성애자 예술가 문화를 선망했다. 동성애자, 남창, 성전환자, 복장 도착자, 구강 성교, 집단 성행위 등이 영화와 드로잉, 사진 안에 빼곡히 담겨있다. 상업 미술로 시작해 비즈니스 미술가로 마감하고 싶었다는 워홀, 그의 바람은 사후에도 충실하게 실현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열광한다. 사람들이 가질 필요가 없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사람. 유명인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죽음에 집착했던 사람. 미디어가 곧 예술이라고 믿는 워홀. 그의 삶을 들여다보는데 정답은 없어보인다. 솔직하고 허례허식 없는 그의 작품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나니 문득,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한 대 사고 싶어진다. “그림을 어떻게 보면 될까요? 그러면 난 대답한다. 제 경우에는 내 방에 걸고 싶은가 아닌가를 생각합니다.” - 어떤 그림 좋아하세요? 어느 불량 큐레이터의 고백 中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리미엄 티 전문 ‘차미가’ 건강차 브랜드 닥터마더스티 런칭

    프리미엄 티 전문 ‘차미가’ 건강차 브랜드 닥터마더스티 런칭

    -새로운 건강문화를 만들다. 차(Tea) 전문 브랜드 닥터마더스티 화제 요즘 대세는 식품으로 문화를 만들고 또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다. 이러한 문화는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슈퍼푸드’의 영향이 크다. 실제로 양약이나 한약 외 식품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사례가 매체를 통해 많이 소개되고 있다.최근에는 ‘슈퍼 푸드’를 넘어 다양한 식품을 이용한 건강관리법이 인기다. 착즙기를 이용해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디톡스 프로그램부터 체질별 식단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프로그램까지 그 소재와 방법도 다양하다. 그중 건강한 재료를 티백 형태로 우려먹는 건강차(Tea) 문화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동향에 따라 (주)차미가의 건강을 위한 건강차 닥터마더스티(Dr. mother’s tea)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마더스티는 건강차 전문 기업 (주)차미가에서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로 매일 매일 챙겨주는 건강한 습관 이라는 슬로건으로 엄마의 마음을 담아 건강한 재료로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차로 단순히 먹고 마시기 위함이 아닌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는 제품이다. 닥터마더스티의 구성 제품의 이름만으로도 나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분돼 있다. 특히 닥터마더스티의 인기상품은 바쁜 일상 속 차를 마시는 여유와 함께 몸속 휴식을 주는 차가 인기다. ▶내 속 깨끗 차 비타민이 풍부한 로즈힙과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히비스커스와 비트가 혼합된 차로써 이슬차가 단 맛을 돋아주는 깨끗한 건강 차다. ▶내 몸 따뜻 차 따뜻한 기운의 한약재 도라지와 비타민이 풍부한 로즈힙이 혼합된 차로써 레몬그라스와 캐모마일이 단 맛을 돋아주는 따뜻한 건강차입니다. 감기로 힘들어 하는 우리 몸을 위해 그리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힘들어 하는 우리 호흡기를 위한 차다. 또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닥터마더스티 또한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트니트니 차 비타민이 풍부한 로즈힙과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비트가 혼합된 달콤한 차로써 면역력을 높여주는 겨우살이와 이슬차가 단 맛을 돋아주는 튼튼한 건강 차다. ▶또기또기 차달콤한 향의 카카오가 듬뿍 들어간 구수한 차로써 콩과 밀이 혼합되어 담백함을 더해주고 이슬차가 단 맛을 돋아주는 똑똑한 건강차다. 특히 면역력 증가뿐만 아니라 어른, 아이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차이다. 그 외 는 술 문화로 지친 현대인들의 간을 보호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내 간 휴식 차’, ‘내 몸 슬림 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과 마테가 함유되어 있으며 여성들의 큰 고민거리인 체지방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내 몸 따뜻한 차’는 환절기 감기 또는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감기완화에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호흡기를 보호를 돕는다. 이 외 건강을 위한 닥터마더스티는 총 8가지 차로 구성돼 있다. 8가지 종류의 닥터마더스티는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닥터마더스티 샘플 티박스(Dr. Mother's Tea Sample Tea Box)로 어떤 차가 자신에게 맞는지 시음해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주)차미가 안시은 대표는 닥터 마더스티(Dr.mother's Tea) 에 대해 “닥터 마더스티는 상황,증상별로 차를 선택할 수 있다. 닥터 마더스티는 기본 8가지 구성 외 ‘닥터 마더스티 프리미엄 진생 라인’으로도 구성돼 있는데 이 제품은 향료 및 오일 등의 화학 성분들을 사용하지 않고 홍삼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홍삼차다.”라며 “프리미엄 진생 라인은 플로럴 레드진생, 리프레쉬 레드진생, 리프레쉬 레드진생 총 3가지로 환절기 건강과 원기회복에 탁월한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닥터 마더스티(Dr.mother's Tea)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건강 차다. 차 한 잔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을 챙기며 아이들도 마시기에 부담이 적어 쉽게 차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미가는 2010년부터 각국 대사 초청 '한국 문화의 밤' 티파티, 중국 귀빈 VIP 초청 한국차 행사, 한국관광공사 차 문화 강의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차 문화를 알리고 있다. 닥터마더스티는 차미가 홈페이지(www.chamiga.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석을 맞이해 선물용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롯데월드18일 펀더풀 나이트 롯데월드는 18일 야간 이벤트 ‘펀더풀(FUNderful) 나이트 파티’를 연다. 밤 10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 힙합 뮤지션 긱스, 기리보이 등이 출연한다. 어드벤처 내 14종 놀이시설도 행사 시간 동안 밤새 운영하고 ‘도레미 핀 볼’ ‘10초 초상화’ ‘플라잉 점핑 포토존’ 등 고객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 티켓은 위메프, 쿠팡, 티몬,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살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애프터 4 자유이용권’(2만 9000원)도 판매한다. 서울랜드 핼러윈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핼러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화꽃 만발한 공원 곳곳에 핼러윈 조형물이 마련되고, 핼러윈 특집 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가을을 알리는 6종의 국화 수만 송이가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거리에 펼쳐진다. 오싹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일루전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핼러윈 고스트 파티’ 공연을 추천한다. 지구별무대에서 하루 2회 공연된다. 밤에는 핼러윈 분위기에 맞춰 형형색색의 5m 대포분수와 특수 조명이 더해진 야간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가 진행된다. 특색 있는 고스트들이 거리 곳곳에 깜짝 등장하는 ‘고스트와 썸’도 주목할 만하다. 하루에 메밀꽃 보고 알밤 줍기 우리테마투어는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서울 시청역에서 버스로 출발해 강원 봉평 효석문화제 봉평메밀꽃밭과 대관령 양떼목장, 강릉의 경포대 해변 등을 다녀오는 당일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충남 청양 칠갑산 알밤줍기체혐 여행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각 3만 2900원. (02)733-0882.
  •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결혼 비용으로 1000만원을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결혼 비용으로 1000만원을 쓰는 등 ‘작은 결혼식’으로 치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했기에 예식장 장소 대여비가 들지 않았고 예식은 직계 가족만 불러서 했다. 식사 겸 상견례 겸 예식을 했다” 고 설명했다. 또 “저녁엔 지인들을 불러 파티를 했는데 축의금과 선물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롬은 “부모님도 그동안 뿌린 씨앗이 있으니 수확의 계절이 온 건데도 저희 뜻을 잘 따라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롬은 한 방송에서 “웨딩드레스는 지인인 디자이너에게 선물을 받았다”면서 “예물은 전혀 안 했고, 결혼반지는 커플링으로 대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이 좋아요”… 오락가락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한국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이라며 ‘한국 때리기’를 했던 그가 입장을 바꾼 것인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이날 ‘티파티 패트리엇’ 등 보수단체 주최로 워싱턴DC 미 연방의회 앞 서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란 핵합의 반대 집회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그동안 한국 때리기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나는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설명을 해 달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지난 7월과 8월 선거 유세 및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의 무임승차론을 거론, 현실과 동떨어진 비판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1일 인터뷰에서 “남북한 간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전투함을 보낸다”며 “우리 군대를 (한국에) 보내고 그곳에 들어가 그들을 방어할 태세를 갖춘다. 하지만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미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7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한국을 거론하면서 “미군이 수십억 달러를 버는 나라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북한 핵무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북한 핵협상에 근본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가 이날 집회에서 이란 핵합의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 것처럼 북한의 핵무기를 허용하는 어떤 협상에도 반대하며,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 같은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은 이란은 물론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묻겠다.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 안철수-천정배 회동

    문재인 “재신임 묻겠다.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 안철수-천정배 회동

    문재인 재신임, 안철수 문재인 “재신임 묻겠다.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 안철수-천정배 회동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혁신안 처리과정과 함께 저에 대한 재신임을 당원과 국민께 묻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만약 혁신안이 끝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저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천혁신안은 문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직전 진통끝에 당무위를 통과했고 오는 16일 당 중앙위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최근 당 안에서 공공연히 당을 흔들고 당을 깨려는 시도가 금도를 넘었다. 개인의 정치적 입지나 계파의 이해관계 때문에 끝없이 탈당과 분당, 신당 얘기를 하면서 당을 흔드는 건 심각한 해당행위”라면서 “당을 지키고 기강과 원칙을 세우기 위해 이 시점에서 대표직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신임을 받으면 “모든 것을 던질 각오로 명령을 받들어 당을 더 혁신하고 기강을 더욱 분명히 세우겠다. 포용과 단합과 통합을 향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체제, 재창당에 가까운 뉴파티(New Party) 비전도 제시하겠다”며 “하지만 재신임을 받지 못하면 즉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재신임투표 방법으로 지난해 4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제 당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실시했던 방식(‘일반국민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을 롤모델로 들었다. 한편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이날 전격 회동했다. 특히 이날 만남은 새정치연합이 공천혁신안을 놓고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안 전 대표가 최근 “혁신은 실패했다”며 당 혁신위와 문재인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와중에 이뤄진 것이어서 야권의 새판짜기와 관련해 주목된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40분 가량 국회 의원회관의 안 전 대표 방에서 배석자 없이 만난 것으로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의원회관 사무실이 대각선 방향으로 마주하고 있는 ‘이웃사촌’ 사이지만, 천 의원이 4·29 광주서을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재입성한 뒤 천 의원 사무실에서 한차례 티타임을 가진 것을 빼고는 별도 만남을 가진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와 천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이대로는 안된다”, “혁신위 활동에도 불구하고 당이 살아날 길이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천 의원과 가까운 한 인사가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천 의원에게 “우리 당이 제대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천 의원의 역할이 있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체적 혁신도 어렵고 혁신으로 살아나기 어렵다고 봤다”며 “새로운 판을 짤 수밖에 없다”며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 배경에 대해서 안 전 대표는 “천 의원의 요청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CRUISE] JAPAN | TAIWAN-짱우의 크루즈 여행

    해외여행 | [CRUISE] JAPAN | TAIWAN-짱우의 크루즈 여행

    둥근 바다 높은 구름 내 꿈도 둥실둥실 사실…아빠도 우리가 타는 크루즈가 얼마나 큰지 잘 몰랐나 보다. 18층 높이, 290m 길이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63빌딩보다 크다. 이렇게 큰 배를 처음 본 아이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짱우가 아빠, 엄마, 누나와 손잡고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 고베항에서 출발해 오키나와-타이완 화련, 까오슝, 기륭을 돌고 온 8박9일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 “아빠~! 크루즈가 뭐야?” “음… 아주 커다란 배야.” “얼마나 큰 배야?” “음… 아파트만큼?” 짱우 가족회의 끝에 프라이버시가 뭔지 모르는 막내가 애칭 ‘짱우’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진모델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막 유치원에서 어린이 입문을 준비하고 있는 6살 짱우는 레고를 제일 좋아하고 생야채를 기피하는 애교 많은 막내다. ●Family Cruise 크루즈는 가족여행에 안성맞춤 물론 어르신들이 여유롭고 편안한 크루즈 여행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족여행을 간다면, 아이들과 함께 다녀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처럼 편하고 여유로운 여행도 없을 것이다. 편하다. 배를 타는 순간 체크인하는 선실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다. 일정이 길어도 중간에 짐을 다시 풀고 챙기는 수고가 없다. 먼 바다로 항해는 계속되지만 배는 집과 같은 안식처가 된다. 여유롭다. 다음 여행지로 가기 위해 시간 맞춰 터미널이나 공항을 찾아가거나, 버스 안 좁은 좌석에 앉아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배 위에서 먹고 놀고 쉬다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면 이미 다음 항구에 도착해 있다.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똘똘 뭉치기에도 최고다. 하선하기 전에는 멀리 가봤자 배 안이다. 훈련 잘된 선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넓은 배 안에서 시간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려면 가족의 화합이 우선이다. 둥근 수평선이나 멋진 석양을 보고 있노라면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도 오간다. 항구를 벗어나면 인터넷도 따라오질 못한다. 스마트폰 청정지역이다. 유료 선내 와이파이가 있지만 오랜만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으니 마음이 넉넉해진다. 흡연 공간이 없진 않지만 대부분 금연구역이니 가족건강에도 좋다. 크루즈는 비싸다는 인식이 많다. 물론 유럽과 같은 장거리 크루즈의 경우 비싼 항공료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를 둘러보는 실속형 크루즈를 검색해 보면 생각보다 가격대가 합리적이다. 크루즈 여행은 선내의 푸짐한 식사와 볼거리, 놀거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수영장, 극장, 뷔페식당, 키즈클럽까지 승객과 승무원 포함 최대 3,7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정말 크다. 길치라면 배 안에서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처음 배를 타면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모든 층이 앞뒤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층은 중간에 막혀 있기도 하다. 짱우와 함께 즐긴 크루즈 안은 어땠을까? ●FOOD & DINING 뷔페, 코스요리… 아이스크림도 공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안에는 다양하고 훌륭한 식사가 차고 넘친다. 룸서비스도 시킬 수 있다. 가장 편안한 곳은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호라이즌 코트 뷔페식당(14층)이다. 수석요리사가 진두지휘하는 주방에선 전 세계의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이 끊이질 않는다. 뷔페식당을 나오면 아이스크림 숍이나 그릴 바에서 무료로 아이스크림, 피자, 핫도그, 팝콘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바로 옆에 노천극장과 수영장까지 있어 아이, 어른 모두에게 인기가 최고다. 자리에 앉아 종업원의 서빙을 받으며 우아하게 정찬 코스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5개의 다이닝룸(사보이·비발디·인터내셔널·산타페·퍼시픽문, 5~6층)을 이용하면 된다. 디너는 선상카드에 표기되어 있는 대로 지정된 시간대에 지정된 다이닝룸에서 먹을 수 있다. 런치도 정찬식사가 가능한데, 주로 인터내셔널 다이닝룸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애프터눈티타임(3시30분~4시30분)에 차와 쿠키, 간단한 케이크도 준다. 추가요금을 내면 좀 더 업그레이드된 식사도 가능하다. 사바티니(7층), 스터링 스테이크하우스(14층), 카이스시(7층) 등이 선내 고급레스토랑인데 1인당 25달러(어린이는 12.5달러) 정도의 입장료가 붙는다. 대신 입장만 하면 요리 개수에 상관없이 맘껏 주문할 수 있다. 카이스시는 초밥 주문량에 따라 별도의 요금이 계산된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터링에서 두툼한 스테이크를 양껏 먹을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은 사바티니인데, 이탈리아 본점은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됐다고 한다. 세련된 인테리어 속에서 오징어 튀김, 로브스터 등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예약은 필수다. 이밖에도 무료는 아니지만 개성 있는 바와 카페가 여러 곳 있어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도 있다. ●ENTERTAINMENT & HEALING 별빛 아래 즐기는 야외 영화관 넓은 크루즈 안에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들이 지천이다. 짱우에게 크루즈 안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을 물으니 첫 번째로 꼽은 곳이 유스 센터다. 어린이를 돌봐 주는 유스 & 틴센터(15층)는 가족여행객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이곳을 발견했을 때 아이는 반색을 하고 부모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유스 센터 덕분에 어른들도 나름대로 여유로운 크루즈 여행을 누릴 수 있었다. 3~7세, 8~12세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고 옆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점심, 저녁 한 시간씩을 제외하고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아이들과 놀아 주고 가르쳐 주고 간식도 준다. 부모가 기항지 관광을 나가면 하루 종일 봐 주기도 한다. 흥미로운 만들기 교재도 갖추고 있으며 각종 체험교육과 이벤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친절한 선생님들이 열심히 놀아 주는데 무료라서 미안할 지경이다. 이만한 외국어 교육도 없다. 선생님이나 같이 노는 아이들의 국적도 다 달라서, 아이들은 놀면서 외국어 몇 마디는 배워서 온다. 안전도 철저하다. 벨을 누르고 확인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각종 알레르기 여부, 선상에서 옥외 활동시 선크림을 발라 줘도 되는지, 사고시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도 되는지 등 엄격하고 자상한 규정을 갖추고 있다. 아이를 맡기면, 부모에게 삐삐를 주고 비상시엔 연락이 온다. 두 번째로 짱우의 사랑을 받은 곳은 야외 영화관 무비 언더 더 스타스(15층)다. 바다 한복판에서, 바람 솔솔 부는 밤하늘 별빛 아래 편안한 선베드에 앉아서 담요를 덮고 팝콘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형 스크린의 최신 영화를 보는 저녁은 좋은 추억이 된다. 프린세스 극장(6~7층)도 빼놓을 수 없다. 하루 두 번 무료공연이 열리는데 뮤지컬, 매직 쇼부터 팝 바이올리니스트, 댄스대회 수상자, 팝페라 가수의 공연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수준급이다. 낮에는 셰프의 쿠킹 쇼와 주방견학, 백스테이지 투어 등 이색 이벤트도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멋진 로비와 3개 층을 연결하는 우아한 계단이 일품인 아트리움(5~7층)은 크루즈의 다운타운 같은 곳이다. 선장 환영 칵테일 쇼부터 각종 연주회와 이벤트행사가 항상 열리는 만남의 광장이다.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모든 쇼핑센터도 밀집해 있으며 수시로 깜짝 할인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카지노와 나이트클럽이 있다. 카지노(6층)는 공해 상에서만 운영이 되고 낮 시간에는 1,000달러 상당의 상금이 걸린 빙고게임이 열리기도 한다. 밤에 절정인 나이트클럽(17층)은 배 뒤편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낮에도 손꼽히는 전망을 자랑한다. ●POOLS, SPORTS & SPA 배 위에서 여유로운 수영을 승객이 많아서 수영장에 자리나 있을까 했는데 배 위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생각보다 붐비지 않고 여유롭다. 배 안에 워낙 다양한 시설도 많고 기항지 관광이 있는 날은 한산하기까지 하다. 풀도 여러 곳이다. 배 중앙에 실외 풀과 실내 풀(14층) 두 곳이 있고, 배 뒤쪽에 하얀 물거품이 이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풀이 있으며, 피트니스 센터(15층)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더 있다. 배 앞에 위치한 풀(9층)은 승무원 전용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이나 조깅이 하고 싶다면 7층 데크가 제격이다. 한 바퀴 반을 돌면 1km니 제법 운동이 된다. 특히 7층 데크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야외이면서 그늘도 넉넉하고 편안한 의자도 충분하다. 항해를 만끽하며 독서와 사색이 가능한 망중한의 장소다. 한쪽 편에는 흡연구역도 마련되어 있다. 좀 더 본격적인 운동을 하고 싶다면 피트니스 센터(15층)를 가보자. 전용수영장과 자쿠지, 무료사우나와 샤워시설도 있어서 가족이 많다면 좁은 객실 샤워실보다 이곳이 낫다. 단, 아이들은 입장이 제한된다. 스피닝, 필라테스 등 유료 프로그램도 있다. 운동화 대여는 하지 않는다. 옆에 자리한 뷰티숍은 유료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머리를 할 수도 있다. 시설이 좀 더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VIP용 사우나가 따로 있는데 기간제 회원권을 사야 한다. 이밖에도 일본식 노천탕이 일품인 이즈미(15층)가 있는데 90분 이용에 15달러를 받는다. 성인전용 휴식공간인 센츄어리도 유료다. 또한 영화관 스크린 뒤에 숨은 미니골프장(16층), 농구코트(18층), 탁구대(14층) 등 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레저공간들을 만날 수 있다. 항구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여행, 기항지 관광 밤새 바다를 항해한 크루즈는 아침이 되면 새로운 여행지로 승객들을 안내한다. 이른바 기항지 관광. 이번 크루즈의 경우 일본의 고베항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타이완의 화련, 까오슝, 기륭 등지에 닻을 내렸다. 기항지 관광 안내데스크에 가면 선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관광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다.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자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각 지자체에서 크루즈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시내에 다녀올 수도 있다. 단 하나, 흠이라면 크루즈 여행의 기항지 관광은 낮 시간대에만 투어가 가능하다. 저녁이 되면 배는 다음 항구로 향하고 승객은 최소한 출발 1시간 전에는 승선을 해야 한다. 물론 승객은 내려도 되고 안 내려도 된다. 배 안에만 있더라도 출입국 수속은 챙겨야 한다. 예를 들어서 고베에서 오키나와로 이동할 때는 같은 일본이라 상관이 없지만, 오키나와에서 타이완으로 출발을 할 때는 배에서 내리지 않고 쉬던 승객들도 선사의 안내에 따라 출국수속을 마쳐야 한다. 다시 일본 고베항으로 돌아오면 입국신고서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 프린세스 크루즈에서는 타이완 입국시 승객들의 여권을 받아서 보관하고 여권카피와 선상카드로 간소화된 출입국 절차를 제공한다. 관광을 위한 환전은 미리 해가는 편이 좋다. 크루즈 안의 환율은 좋은 편이 아니다. ▶travel info CRUISE Inside 짐 태그 항구에 도착하면 2,000명 이상이 수속을 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을 수 있다. 선사에서 보내 주는 짐 태그를 가방 손잡이에 미리 붙여 놓으면 항구에서 크루즈 수속과 함께 방까지 배달 서비스를 해준다. 여행이 끝나고 하선할 때도 마찬가지. 항구 도착 전날 밤 11시까지 방문 앞에 짐 태그가 붙은 큰 가방들을 내놓으면 항구에 미리 짐을 내려 준다. 환영만찬 보통 승선 둘째 날 저녁엔 선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린다. 남자는 정장을, 여자는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이런 격식을 차리는 행사를 귀찮게 생각하는 승객들도 있겠지만 매일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뷔페식당만 가는 것도 지겹다. 크루즈를 탔으면 한 번쯤 멋 부리고 파티를 즐겨 보자. 칵테일도 주고 주방장이 특별히 공들인 코스 요리도 나온다. 정장이 부담스러우면 재킷 정도만 걸쳐도 좋고, 드레스가 없으면 원피스도 무방하다. 오히려 잔뜩 멋 부리고 파티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보면 나도 좀 신경 쓸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안전교육 배를 타면 저녁식사 전에 뱃고동이 짧게 7번, 길게 1번 울린다. 배를 타면 한 번은 꼭 받아야 하는 안전교육 시간이다. 비상시 집결해야 하는 객실별 지정 장소와 구명조끼의 사용법을 알려 준다. 각자 타야 하는 구명선도 정해져 있다. 출석체크 후 미 참석 승객은 나중에 꼭 호출하므로 타자마자 참석해야 맘이 편하다. 선상카드와 신용카드 등록 프린세스 크루즈사의 정책상, 탑승객은 객실당 1개의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배 안에서 쇼핑을 하거나 유료시설을 이용할 때 선상카드로 결제하면 등록한 신용카드로 청구가 이뤄진다. 선상카드는 크루즈의 객실 키이자 신용카드이자 신분증이다. 각 객실마다 담당 승무원이 있어서 수시로 청소해 주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묻기도 한다. 팁을 따로 줄 필요가 없다. 1인당 11.5달러의 팁이 하선 전날까지 매일 자동으로 결제된다. 어린이도 똑같이 11.5달러다. 가족여행객이라면 이 비용이 만만치 않다. 타자마자 휴대폰으로 100달러 결제문자가 와도 놀라지 말 것. 선사에서 일종의 가결제로 카드를 오픈하는 것이며 나중에 정산할 때 취소된다. 하선하기 전 6층 안내데스크 옆에 있는 무인시스템에 선상카드를 넣으면 총결산내역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함과 불포함 포함 | 식당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음식, 물, 커피, 차, 피자, 아이스크림, 아침식사 때 주는 주스, 수영장, 극장, 피트니스센터, 유스 센터 등 각종 시설. 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최신영화 VOD. (추가비용 없음) 불포함 | 고급식당 몇 곳, 고급 스파, 기항지 투어, 객실 냉장고에 준비된 음료수, 따로 주문해야 하는 술과 탄산음료. 식사 때 미네랄 워터를 주문하면 유료, 레귤러 워터를 달라고 하면 무료. 유료음료를 시키면 웨이터들이 매우 친절하게 서비스해 주는데, 나중에 계산서를 보면 15%의 팁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추가 비용 있음) * 승선할 때 술을 가지고 탈 수도 있다. 750ml 이하의 와인이나 샴페인은 한 병까지 무료 반입. 그 이상은 병당 15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선상신문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가득한 크루즈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선 정보가 필요하다. 크루즈에서 승객들을 위한 소식지를 매일 아침 각 객실로 배달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선상신문 ‘PRINCESS PATTER’를 발행한다. 매일의 특별공연과 레스토랑 운영시간, 기항지 도착 및 출항시간, 각종 댄스 교습과 악기 배우기 등 이벤트, 싱글들을 위한 모임 공지까지 있다. 메디컬 센터 선내에 메디컬 센터(4층)가 있기는 하지만 증상에 따라서 의료비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외국의 의료비는 비싸다. 감기약, 멀미약 등 간단한 상비약은 미리 준비해 가는 편이 좋다. 글·사진 한정훈 기자 취재협조 프린세스 크루즈 www.princesscruises.co.kr 피치항공 www.flypeach.com/kr, 세양여행사 www.seyangtour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FIJI Bula, Vinaka! 안녕 고마워

    해외여행 | FIJI Bula, Vinaka! 안녕 고마워

    피지는 화려하다. 그리고 소박하다. 일곱 가지 색으로 물든 하늘을 뒤로하고 돌아섰을 때, 애잔한 피지의 이별노래 ‘이사레이’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때 알았다. 나도 모르게 피지에 푸욱 빠지고 말았다는 것을. ●피지를 다시 보다 피지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불라Bula·피지어로 ‘안녕’을 뜻하는 말’에 있었다. 리조트에서도 시장에서도 거리에서도 모든 시작은 ‘불라’였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산호초들의 고향, 피지. 피지가 특별한 이유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피지 사람에게도 천국이기 때문이다. 피지는 2012년 캐나다 ‘레거 마케팅’의 조사 결과 행복체감지수 1위 국가로 꼽혔다. 무엇이 피지를 행복의 나라로 만든 것인지 궁금했는데, 피지에 가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연중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끈끈한 대가족 중심 사회, 깨끗한 물과 자연, 단단한 자존감 위에 세워진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삶의 철학. 그 모든 것들이 피지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피지의 크기는 제주도의 약 10배다. 총 33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100여 개 섬에만 사람이 산다. 비티 레부Viti Levu와 바누아 레부Vanua Levu가 가장 큰 섬이다. 비티 레부에는 피지의 수도인 수바와 난디국제공항이 자리해 있고, 북섬으로 불리는 바누아 레부엔 럭셔리 리조트들이 모여 있다. 섬들은 옹기종기 모여 군도를 이루고 있다. 여행자들은 마마누다 군도와 야사와 군도를 많이 찾는다. 비티 레부의 서쪽, 마마누다 군도는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만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백사장이 마마누나 군도의 풍경을 대표한다. 비티 레부에서 경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있는 야사와 군도는 영화 <블루라군>의 촬영지다. 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산호초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피지는 단순한 휴양지 그 이상의 매력을 갖고 있다. 푸른 바다 속에서 총천연색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카약, 요트, 서핑,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등 갖가지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온이 24~29도 정도로 따뜻해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람바사, 라키라키, 퍼시픽하버 등 다이버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다이빙포인트도 도처에 널려 있다. 골프를 빼면 섭섭하다. 피지의 하루 라운딩 비용은 약 3만원. 50만원이면 1년치 골프회원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더 없이 좋은 환경에서 이렇게 저렴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피지에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도 많다. 그중 하나가 전 세계 네 곳에 존재하는 날짜변경선이다. 같은 자리에서 어제와 오늘을 왔다 갔다 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 날짜변경선 덕에 피지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이기도 하다. 매년 1월1일 정동진을 찾는 이들에게 타베우니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해양 액티비티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상어 먹이 주기도 피지에서 도전할 수 있다. 철망도 없이 바다 속에 들어가 상어 입에 먹이를 넣는 일은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하다. 피지 여행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특권,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명품 생수’인 피지워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도 공기도 좋은 피지에서 피지워터를 마시며 여행을 마치고 나면 매끈해진 피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피지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귀에 꽃을 꽂는다. 재미있는 건 꽃을 꽂은 위치에 따라 미혼인지 기혼인지 알 수 있단 점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왼쪽에, 결혼을 한 사람은 오른쪽에 꽃을 꽂는다. 이렇게 꽃을 꽂는 것을 피지어로 ‘테끼테끼’라고 부른다. 자, 이제 화려한 히비스커스 꽃 한 송이를 ‘테끼테끼’하고 본격적인 피지 탐험에 나서 보자. 아, 절대로 잊어선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피지타임FIJI Time’의 속도를 지키는 일이다. 피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반걸음 느린 속도로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행복이 슬그머니 당신 곁에 와 있을 것이다. ●천국을 즐기는 방법1 재래시장에서 발견한 피지 문화 생생한 피지 문화를 엿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피지 난디의 재래시장. 난디는 국제공항이 있어 여행자들에게 익숙하고 피지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시내에 나가 보면 이곳이 얼마나 소박한 곳인지 알게 된다. 이색 식재료 ‘카사바’와 ‘달로’ 시장은 자그마했지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식재료들이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카사바Cassava와 달로Dalo. 이 두 구근식물은 피지 사람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있다. 우리로 치면 쌀이나 마찬가지다. 달로는 큰 토란을 연상하면 된다. 피지언들은 달로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데 주로 익혀서 먹는다. 섬유질이 많고 열량이 높은 편. 카사바는 큰 고구마를 생각하면 된다. 쪄 먹기도 하고 빻아서 다른 과일과 함께 요리해 먹기도 한다. 피지 바나나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보다 통통하고 큰데, 날로 먹지 않고 구워 먹는다. 우리는 ‘카바’로 친구가 된다 시장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각종 뿌리채소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뭔가 했더니 ‘카바Cava’의 원료인 후추나무 뿌리다. 피지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카바’다. 피지에서 카바를 함께 나눠 마시는 행위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의미다. 손님을 맞이하는 마을에서는 ‘카바 세리모니’를 준비한다. 카바 가루를 타노아Tanoa라는 그릇에 넣고 즙을 짠 후 빌로Bilo라는 코코넛 껍질로 만든 컵에 담아 손님에게 건넨다. 잔을 받은 사람은 손뼉을 두 번 치고 ‘불라!’를 외친 후 카바를 단숨에 마신다. 다 마신 후 손뼉을 세 번 친 다음 ‘비나카Vinaka·피지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말!’라고 외치면 환영 의식이 마무리된다. 카바 세리모니는 피지 숙소 어디에서나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카바의 색은 연한 갈색이고, 맛은 쌉싸름하다. 많이 마시면 혀가 얼얼하고 취한 기분도 들지만 알코올 성분은 없다. 피지 국민의 49%는 인도사람 시장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또 하나는 수북이 쌓인 형형색색의 향신료. 마트에는 갖가지 인도 향이 진열돼 있고, 길거리에선 인도 음식점이 자주 눈에 띈다. 그뿐 아니다. 거리 곳곳에 화려한 힌두사원이 있고, 이곳저곳에서 인도 음악이 귀를 파고든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섬나라가 아닌 인도의 작은 도시에 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알고 보니 피지는 1874년 영국에 합병되었는데 그때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력으로 많은 인도인들을 이주시켰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고향으로 돌아갈 법도 했지만 인도 사람들은 사람 좋고 자연 좋은 피지에 눌러 앉았다. 그렇게 시작해 지금은 전체 피지 인구의 49%를 인도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니 피지에서 인도를 만나더라도 놀라지 말 것, 그리고 피지 인도인 중 상당수는 인도에 가 본 적조차 없다는 것도 알아둘 것. ●천국을 즐기는 방법 피지의 삼색 액티비티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낚시, 요트타기 등 피지의 바다에선 가지각색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꼭 바다가 아니어도 된다. 하늘에서도 강에서도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1분 사이 다시 태어난 기분 피지의 푸른 바다와 수백개 섬을 한품에 안는 방법,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기로 했다.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장비를 착용하고 경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는 그림 같은 피지의 하늘을 유유히 날았지만 심장은 콩닥콩닥 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노련한 네덜란드 출신 인스트럭터가 있어 마음이 놓였다. 10여 분쯤 날았을까, 마침내 경비행기의 문이 열리고 허공에 몸을 던져야 할 순간이 왔다. 하늘에서 뛰어내릴 땐 ‘바나나 모양 몸’을 꼭 기억해야 한다. 손은 위로 높이, 다리는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바짝 접어야 안정적인 낙하를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늘 속으로 풍덩! 아, 자유낙하가 선사하는 이 짧고 강렬한 느낌을 세상의 어떤 액티비티와 비교할 수 있을까. 사방으로 퍼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자유낙하를 경험한 1분 사이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다. 그 후 5분 동안 낙하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뛰어내리기 직전 인스트럭터가 해 준 말이 생각났다.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 조심할 것은 중독되는 것뿐이라는. www.skydivefiji.com.fj 내 머리 위의 이구아나 쿨라 에코파크는 피지의 독특한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다. 입구에서는 띠 이구아나와 피지 보아뱀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이구아나를 머리나 어깨에 올린 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내부엔 거대한 숲이 조성돼 있는데, 구석구석에서 피지의 동식물을 발견할 수 있다. ‘쿨라’는 피지어로 ‘색깔’을 의미한다. 쿨라 에코파크에 서식하는 각양각색의 동식물을 보면 그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생태교육을 제공한다. 사라져가는 피지의 동식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www.fijiwild.com 피지의 젖줄 속으로 길이가 1,202km에 이르는 싱가토카강은 피지의 젖줄이나 마찬가지다. 피지 사람들은 싱가토카강이 있어 농사를 지을 수 있었고, 수많은 먹거리를 식탁에 올릴 수 있었다. 싱가토카 리버사파리는 피지의 자연과 역사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강을 가르면서 강가에 살고 있는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고, 피지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다. 마을투어 역시 카바 세리모니부터 시작한다. 피지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집을 둘러보고 나면 피지 전통 음식으로 차려진 점심이 기다린다. 전통 음식을 맛본 후에는 피지 사람들과 어깨를 들썩이며 한바탕 노는 시간이 이어진다. 그리고 어느새 찾아온 이별의 시간. 우리는 서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 힘차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보냈다. www.sigatokariver.com ●천국을 즐기는 방법3 만인을 위한 피지 리조트 피지에서는 ‘리조트는 커플을 위한 곳’이란 편견은 버리자. 가수 박진영이 허니문을 다녀온 ‘라우쌀라 아일랜드 리조트Laucala Island Resort’처럼 하루 수천달러에 달하는 곳도 있고, 배낭 하나 매고 마음껏 섬을 즐길 수 있는 도미토리 숙소도 있으니까. 리꾸리꾸·나누쿠에서 ‘로맨틱 커플여행’ 퍼시픽 하버에 위치한 나누쿠리조트Nanuku Resort는 피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친절한 스태프들이 있는 곳이다. 시설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야자수를 보면서 샤워를 하거나 프라이빗풀에서 커플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곳에선 피지에서 키워낸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 그 음식을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노클링, 쿠킹클래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돼 24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저녁에 열리는 피지 스태프들의 전통춤 공연 역시 놓치면 안 된다. nanuku.aubergeresorts.com 리꾸리꾸리조트Likuliku Lagoon Resort는 데나라우 항구에서 페리로 1시간 거리인 마마누다 군도 말롤로섬에 자리했다. ‘잔잔한 바다’라는 의미의 ‘리꾸리꾸’란 이름에서부터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방갈로 스타일 객실인 오버워터 부레는 바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 산호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객실에서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사다리가 마련돼 있어 호젓한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www.likulikulagoon.com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섬’ 플랜테이션아일랜드 플랜테이션아일랜드 리조트Plantation Island Resort는 어디를 가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한마디로 어린이 천국. 산호 만들기, 대나무 공예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가 수십 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선 피지언 매니저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피지언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돌보기로 유명하니 안심해도 된다. www.plantationisland.com ‘청춘을 위한 섬’ 비치콤버아일랜드 비치콤버아일랜드 리조트Beach Comber Island Resort엔 도미토리형 객실인 ‘그랜드 부레’가 있다. 뷔페 식사가 숙박료에 포함된, 합리적 요금의 객실이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리조트다 보니, 비치콤버의 화이트비치엔 언제나 비키니 차림으로 광합성을 하는 젊은이들이 즐비하다. 또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워터스키, 카누, 윈드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로 분주하다. 밤마다 열리는 피지 전통쇼와 파티에서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www.beachcomberfiji.com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채지형 취재협조 피지정부관광청 www.HappyFIJI.travel ▶travel info FIJI Airline 대한항공이 인천-난디 직항을 주 3회(화·목·일요일) 운항한다. 비행 소요시간은 약 9시간 45분. 화·목·일요일에 인천에서 출발한다. 피지 국적항공사인 피지에어웨이즈는 홍콩-난디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목요일과 토요일에 홍콩에서 출발. What to Drink 피지워터를 수시로 마시자. 피지워터는 500년 된 암반에서 올린 생수로, 물맛 좋기로 유명하다. 피지워터로 만든 피지 맥주도 잊지 말 것. 피지골드Fiji Gold와 피지비터Fiji Bitter가 인기 있는데, 피지비터가 좀 더 쌉쌀하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보누Vonu도 맛보자. What to Buy 천연 원료를 사용해 만든 화장품 ‘퓨어피지’가 가장 사랑받는 피지 여행 기념품이다. 미스트와 오일, 비누, 바디로션, 샤워젤, 슈가스크럽 등이 유명하다. 카바 세리모니에 사용하는 ‘타노아’와 ‘빌로’도 피지 문화를 보여 주는 재미있는 기념품.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나우! 지구촌] 세계서 가장 비싼 ‘890억’짜리 케이크 공개

    [나우! 지구촌] 세계서 가장 비싼 ‘890억’짜리 케이크 공개

    영국의 한 디자이너가 다이아몬드 4000개를 이용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케이크’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디자이너 데비 윙햄(Debbie Wingham, 33)은 익명의 아랍에미리트 백만장자로부터 케이크 주문을 받아 실제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럭셔리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윙햄에 따르면 이를 주문한 사람은 자신의 친딸 생일 겸 약혼 파티를 위한 호화 케이크를 원했다. 이에 윙햄은 분홍색, 노랑색, 검은색, 붉은색 등의 컬러풀한 다이아몬드 4000개 등을 활용해 총 길이 183㎝에 달하는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 케이크를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약 46일이며, 무게는 450㎏ 상당이다. 케이크는 아랍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모델이 런웨이를 걷는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 돼 있다. 그 곁에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헤어스타일, 피부색, 의상 디자인 등은 놀라울 만큼 디테일하다.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화려한 케이크의 가격은 무려 4850만 파운드, 한화로 890억 원이다. 그야말로 다이아몬드를 케이크에 발랐다고 볼 수 있다. 윙햄은 “얼마 전 케이크를 주문자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주문자가 매우 만족해했고 나 역시 기뻤다”면서 “케이크에 장식된 조각품들이 매우 작아서 만드는데 힘이 들었지만, 최대한 실제 런웨이와 유사하게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 앞으로도 독특한 케이크처럼 먹을 수 있는 설치미술 작업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비 윙햄은 2013년에도 세계에서 다이아몬드 2000개를 이용한 196억원 짜리 드레스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드레스는 아랍인들이 입는 이슬람교 전통의상인 아바야를 모티브로, 아랍의 부유한 고객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현장토크쇼 택시(tvN 밤 8시 40분) 여배우의 화려함을 벗고 엄마로 돌아온 그녀 박진희를 만나 본다. ‘방송 초보’ 박진희의 고군분투 예능 적응기가 공개된다. 다섯 살 연하의 남자와 결혼한 박진희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그녀가 결혼 6개월 만에 출산한 사연도 털어놓는다. 그리고 결혼 2년차 아줌마 박진희가 오랜만에 일탈을 감행하며 두 진행자와 함께 낮술 타임을 갖는다. ■화이트 채플 4(AXN 밤 10시 50분) 화이트 채플 길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 이야기. 부칸의 신작 출시로 파티를 즐기던 중 화이트 채플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돌에 깔린 채 끔찍한 고통을 받으며 죽었는데, 챈들러와 마일스는 그가 키우던 쥐까지 고문을 당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다. 그사이 MI6 요원은 수사에 개입해 자신의 전직 요원 윙필드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요괴워치(투니버스 밤 7시) 친구들과 함께 학교 근처에 있는 산으로 소풍을 간 민호.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산 중턱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조금 전까지 화창했던 날씨를 갑자기 비가 오게 만든 건 요괴 우녀가 꾸민 것이었다. 한편 울상인 우녀의 곁에는 그녀를 웃게 만들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요괴 쾌청남이 있었다. 쾌청남은 우녀를 웃게 만들어 주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 유위강 감독 신작 ‘무법도시’ 메인 예고편

    유위강 감독 신작 ‘무법도시’ 메인 예고편

    유위강 감독의 신작 ‘무법도시’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무법도시’는 1980년대 뉴욕을 평정했던 실제 범죄 조직 ‘그린 드래곤즈’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범죄 실화 액션이다. 이 작품은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디파티드’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제작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는 1989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뉴욕으로 온 ‘소니’를 주인공으로 한다. 소니는 가장 악랄한 범죄 조직인 그린 드래곤즈에 들어가 보스 ‘폴’의 신임을 얻는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린 드래곤즈’는 조직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소니’의 친구인 ‘스티븐’과 연인 ‘티나’를 무참히 살해한다. 믿었던 조직으로부터 배신당한 그는 결국 보스인 폴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한 불법이민자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거칠고 힘든 이주 생활에서 살아남아 조직의 2인자가 된 소니의 범상치 않은 모습은 극의 전개에 힘을 불어넣는다. 또 가족도 없는 그에게 유일한 친구인 스티븐과 그가 사랑한 연인 티나가 조직으로부터 무참히 살해당하면서, 조직과 경찰을 상대로 피의 복수를 결심한다. 이어 점차 그의 숨통을 조이는 외부적 요인들에 맞서는 소니의 거침없는 액션 또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할리우드 주목을 한몸에 받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저스틴 전과 ‘스텝 업’ 시리즈의 해리 슘 주니어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오는 10일 개봉된다. 사진 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 값에 ‘데미언 허스트’ 작품을 살 수 있다니

    이 값에 ‘데미언 허스트’ 작품을 살 수 있다니

    해외에서 인지도와 명성을 확보한 글로벌 아트페어가 국내에 진출한다.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윌 램지에 의해 설립돼 전 세계 13개 도시에서 매년 17회 이상 열리는 미술품 장터 ‘어포더블 아트페어’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은 아시아에서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다. 어포더블 아트페어의 한국 상륙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작품 가격 때문이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들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에 거래하는 것을 철칙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서울 행사에서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50만원에서 10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고 있다. 국내의 박영덕갤러리, 선화랑, 예화랑 등 갤러리들과 구본창, 구성수, 아니시 카푸어, 데미언 허스트, 마크 퀸 등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감각적이면서 풍요로운 삶’을 상징하기 위해 핑크색을 내세웠다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김율희 한국지사장은 “보고 듣고 체험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아트페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트페어가 시작되는 첫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아트 브레이킹 이브닝 파티’를 비롯해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 ▲어린이 아트 스튜디오 ▲아트홈(아트100) ▲아트토크 콘서트와 아트워크숍 ▲영 탤런트 프로그램 ▲엘레펀트 퍼레이드 ▲AAF Seoul & Olleh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1만원, 청소년(만 13~18세) 8000원, 만 12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관람이다. ‘아트 브레이킹 이브닝 파티’는 2만원.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affordableartfair.com/seoul)에서 확인 가능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막돼먹은 영애씨 14(tvN 밤 11시) 이영애 디자인이 역대급 경영 위기를 맞이한다. 영애는 회사를 살리려 영업에 나서지만 녹록지 않고, 직원들 월급이라도 마련해 보고자 알바까지 뛰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산호는 어떻게든 영애에게 힘이 돼 주고 싶다. 한편 지순의 집들이에서도 영애 생각만 가득한 승준은 마침내 고백을 다짐한다. 그리고 키스와 동침으로 인해 두식과 현영은 썸과 연인 사이에서 갈등한다. ■보이스터(애니맥스 오후 5시) 절대 평범할 수 없는, 반은 인간이자 반은 굴인 무적의 돌연변이 굴 소년 이야기. 셸비는 자신이 속한 온라인 과학자 동호회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불참하겠다는 글을 보낸다. 이를 본 보이스터와 라픽은 셸비를 기쁘게 해 주려고 과학자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한다. 한편 핼러윈데이를 맞아 학교에는 한창 유행하는 게임 속 꽃게 캐릭터로 분장한 학생들이 넘쳐난다. ■프랭크(캐치온 밤 7시 10분) 뮤지션을 꿈꾸지만 특출한 경력도, 재능도 없는 존은 우연히 인디밴드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 밴드의 정신적 지주인 프랭크는 샤워할 때조차 커다란 탈을 벗지 않는 독특한 남자다. 이후 존은 앨범 작업 과정을 트위터와 유튜브에 올린 덕에 음악 축제에 오를 기회까지 얻지만 멤버들과 사사건건 충돌한다. 설상가상으로 프랭크의 불안 증세는 나날이 심해지는데….
  • 이제 의류 렌탈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패션 렌탈앱 ‘코렌탈’ 출시

    이제 의류 렌탈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패션 렌탈앱 ‘코렌탈’ 출시

    모바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프리미엄 의류를 렌탈할 수 있는 패션 렌탈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안소프트㈜는 ‘세상에서 가장 큰 옷장’을 표방한 프리미엄 패션 렌탈 전문 ‘코렌탈(CORENTAL)’을 새롭게 출시했다. 코렌탈은 최근 2030 미시족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의류 렌탈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겨 편의성의 더욱 강화한 앱이다. 데이트패션, 결혼식패션, 돌잔치패션, 파티드레스, 턱시도, 키즈, 한복 등 상황과 컨셉, 장소에 맞는 의상을 누구나 손쉽게 렌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리미엄’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입점 의류 상품을 모두 프리미엄 및 명품 의류로 채워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렌탈 후 수거된 상품은 프리미엄 의류 전문 세탁소에서 세탁과 추가 살균소독 과정을 진행해 세심한 부분까지 수준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스마트 시스템 완비를 통한 편리한 렌탈&반품 과정 역시 고객들의 합격점을 받고 있다. 앱에서 원하는 의상을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하루 만에 수령이 가능하며, 반품 시에도 앱을 통해 간편 반납신청을 하면 배송업체에서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한다. 주문 시 필요에 따라 렌탈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더 입고 싶은 옷은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자안소프트㈜ 관계자는 “평소 자주 입지 않는 고가의 프리미엄 의류를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스타일별로 다양한 의상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모바일로 편의성을 더하고, 프리미엄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통해 돌잔치, 리마인드웨딩, 생일파티, 가족파티 의상 외에도 각종 명품 의류 렌탈에 대한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렌탈은 향후 명품가방, 스키복을 비롯한 스포츠용품 등 렌탈 상품 확장을 통해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코렌탈키즈(CORENTAL KIDS)’ 런칭을 통해 사용기한이 짧은 키즈전용 동화책, 장난감, 실내 미끄럼틀 렌탈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내 옷장을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패션 렌탈앱 ‘코렌탈(CORENTAL)’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https://goo.gl/qh5X8L) 및 iOS 아이튠즈(https://goo.gl/GOzlPF)에서 ‘코렌탈’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회원가입 후 즉시 렌탈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옥상서 텃밭 가꾸고 넥타이 대신 반바지…창의성 커지는 사옥

    [커버스토리] 옥상서 텃밭 가꾸고 넥타이 대신 반바지…창의성 커지는 사옥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게임개발사 넥슨 사옥은 직원들이 일과 휴식, 여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총 15개층, 면적 6만 5400㎡의 사옥에는 박스 형태의 큐브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방, 조깅 트랙과 농구대 등이 설치된 옥상정원 등이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손짓한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회의와 다과파티가 수시로 열린다. ‘크리에이티브 랩’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도 이뤄진다. 넥슨의 이 같은 사내 시설은 2013년 강남 테헤란로를 떠나 판교에 새로 둥지를 틀면서 생겨났다. 넥슨 관계자는 “강남에서는 6개 건물로 나뉘어 있어서 사내 복지시설 설치는 물론 사원들 간 교류도 쉽지 않았다”면서 “판교에 사옥을 세우면서 근무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판교에서는 여의도나 강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업 문화가 싹트고 있다. 직원들의 창의와 혁신이 생명인 IT 기업들이 모여 경직된 ‘넥타이 문화’를 깨뜨리고 있는 것이다. 판교에서는 여름에 반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는 게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업무에 바쁠 법한 시간에도 커피숍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노트북을 펼치고 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기업들은 사내 복지시설을 늘리고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며 직원들의 창의성을 자극한다. 인근 기업들끼리 틈틈이 미팅을 하며 관계망을 넓혀 가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점심 벙개’도 종종 열린다. 판교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 관계자는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서로 격식을 따지지 않는 문화가 생겨났다”면서 “대학 캠퍼스를 거니듯 자유분방하고 편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대 간 갈등 사랑으로 치유

    세대 간 갈등 사랑으로 치유

    ‘아일랜드의 체호프’로 불리는 극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국립극단이 가을마당 첫 작품으로 2일 선보인 ‘아버지와 아들’이다. 프리엘의 ‘아버지와 아들’은 1862년 발표와 동시에 러시아 문학사상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반 투르게네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연출가 이성열은 “프리엘은 원작을 단순히 각색한 게 아니라 새롭게 다시 썼다”며 “원작과 줄거리는 같지만 대사는 거의 다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작품 배경은 농노 해방을 앞두고 러시아가 사회적으로 크게 요동치던 1859년이다. 대학을 졸업한 아르카디는 친구 바자로프와 함께 아버지 니콜라이, 큰아버지 파벨이 살고 있는 고향 농장을 찾는다. 아르카디와 바자로프의 환영 파티를 위해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격의 안나와 그녀의 여동생 카차, 숙모 올가 공주가 농장을 방문하면서 얽히고설킨 사랑이 시작된다. 프리엘은 원작에서 러시아의 격변하는 사회·정치적 현실을 과감히 덜어 냈다. 아버지와 아들 세대의 갈등이라는 원작의 주제를 유지하면서도 세대 간 화해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추구했다. 평범하면서도 낯선 일상을 그리거나 사람들이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일상에 변화를 주는 사람들이 떠나면서 끝나는 극 구성 방식 등 체호프의 극 구성 방식도 차용했다. 이성열 연출가는 “어느 시대나 아버지와 아들 세대 간엔 다름이 있다. 그 다름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 갈등이 생긴다. 이 작품은 그 갈등 너머에 있는 가족의 사랑, 화해와 용서를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다룬 작품 중 화해와 사랑을 그린 건 거의 없다. 역사적으로 살부(殺父) 의식이 많이 반복되고 있다. 프리엘의 작품은 화해와 용서가 이뤄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1644-200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일랜드의 체호프’ 프리엘 작품 ‘아버지와 아들’ 첫 무대

    ‘아일랜드의 체호프’ 프리엘 작품 ‘아버지와 아들’ 첫 무대

    ‘아일랜드의 체호프’로 불리는 극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국립극단이 가을마당 첫 작품으로 2일 선보인 ‘아버지와 아들’이다. 프리엘의 ‘아버지와 아들’은 1862년 발표와 동시에 러시아 문학사상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반 투르게네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연출가 이성열은 “프리엘은 원작을 단순히 각색한 게 아니라 새롭게 다시 썼다”며 “원작과 줄거리는 같지만 대사는 거의 다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작품 배경은 농노 해방을 앞두고 러시아가 사회적으로 크게 요동치던 1859년이다. 대학을 졸업한 아르카디는 친구 바자로프와 함께 아버지 니콜라이, 큰아버지 파벨이 살고 있는 고향 농장을 찾는다. 아르카디와 바자로프의 환영 파티를 위해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격의 안나와 그녀의 여동생 카차, 숙모 올가 공주가 농장을 방문하면서 얽히고설킨 사랑이 시작된다. 프리엘은 원작에서 러시아의 격변하는 사회·정치적 현실을 과감히 덜어 냈다. 아버지와 아들 세대의 갈등이라는 원작의 주제를 유지하면서도 세대 간 화해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추구했다. 평범하면서도 낯선 일상을 그리거나 사람들이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일상에 변화를 주는 사람들이 떠나면서 끝나는 극 구성 방식 등 체호프의 극 구성 방식도 차용했다. 이성열 연출가는 “어느 시대나 아버지와 아들 세대 간엔 다름이 있다. 그 다름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 갈등이 생긴다. 이 작품은 그 갈등 너머에 있는 가족의 사랑, 화해와 용서를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다룬 작품 중 화해와 사랑을 그린 건 거의 없다. 역사적으로 살부(殺父) 의식이 많이 반복되고 있다. 프리엘의 작품은 화해와 용서가 이뤄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1644-200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길에서 주운 푼돈으로 산 복권 100만 달러 당첨

    길에서 주운 푼돈으로 산 복권 100만 달러 당첨

    길거리에서 주운 돈으로 산 복권이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에 당첨된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에 사는 허버트 탕의 사연을 소개했다. 바텐더로 일하는 그에게 인생 최고의 행운이 찾아온 것은 지난 26일(현지시간)이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인근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져 있던 20달러(약 2만 3000원) 지폐를 발견한 것. 흥미로운 것은 그가 임자없는 이 돈으로 인근 가게를 찾아가 10달러 짜리 스크래치 복권(긁는 복권) 2장을 산 것이다. 지난 10년 간 한번도 복권을 사본 적 없는 그가 공돈이 생기자 재미삼아 복권을 구매한 것. 그리고 이 복권 중 한 장이 무려 100만 달러에 당첨돼 작은 행운이 더 큰 행운을 불러왔다.  허버트는 "가게 밖에서 복권을 긁는 순간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한순간에 100만 달러를 벌었다" 며 기뻐했다. 이어 "바텐더 일은 계속 할 예정이며 당첨금은 저축하고 작은 파티를 열 것" 이라면서 "내 행운을 나눠주기 위해 20달러를 길거리 어딘가에 놔둘 수도 있다" 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음산한 가을이 시작된다-에버랜드,‘할로윈 & 호러나이츠’ 축제 개최

    음산한 가을이 시작된다-에버랜드,‘할로윈 & 호러나이츠’ 축제 개최

    에버랜드는 4일~11월 1일 가을 대표 축제 ‘핼러윈 & 호러 나이츠’를 연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좀비 분장 체험을 올해 의상 대여까지 확대했다.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가 직접 좀비 메이크업을 해준다. 드라큘라, 마녀, 호박유령 등 15종 200여 벌의 귀신 의상도 빌릴 수 있어 좀비로 완벽 변신할 수 있다. 티익스프레스 옆 융프라우 광장에는 대형 공동묘지를 테마로 한 ‘좀비 그레이브 체험존’이 새로 마련된다.  호러 마니아들을 위한 ‘리얼 호러’ 콘텐츠도 업그레이드했다. 사파리 월드는 매일 밤 ‘호러 사파리’로 변신한다. 갑작스레 출몰하는 좀비 연기자들을 피해 사파리 곳곳을 누비며 실감나는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호러 조형물과 공포 체험 요소들도 강화됐다. 호러 사파리는 축제 기간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5000원이다.  지난 7월 오픈한 미로 형태의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1’에 이어 ‘호러메이즈2’도 오픈한다. 호러 빌리지 광장 ‘워킹데드 스퀘어’에서는 매일 저녁 6시에 경찰, 군인, 간호사, 여고생 등 다양한 콘셉트의 좀비들이 나타나 플래시몹을 연출한다.  초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과 함께 마술쇼, 동요, 율동 등을 즐기는 ‘핼러윈 키즈 파티’가 12일~10월말 매주 토요일 하루 3회 펼쳐진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꼬마 유령 모양의 조형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초콜릿을 주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꼬마 유령 핼러윈 헌트’가 매일 진행된다. 대형 신전 건축물에서 9분간 펼쳐지는 핼러윈 3D 맵핑쇼 ‘고스트 맨션’은 꼬마 해적 유령 등 귀여운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하고, 음악·특수효과 등 연출 요소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1000만 송이의 국화와 억새풀이 1000여 개의 익살스러운 호박 작품들과 함께 전시돼 있다. 핼러윈 추억을 남길 포토 존으로 그만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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