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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몸매 끝내주죠~’… 캐롤라인 브릴랜드, 압도적 볼륨감

    [포토] ‘몸매 끝내주죠~’… 캐롤라인 브릴랜드, 압도적 볼륨감

    모델 캐롤라인 브릴랜드가 압도적인 볼륨감을 선보였다. 캐롤라인 브릴랜드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중 한 파티에 참석하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성폭행 당시 술 마신 것만 기억?” ‘미투’ 폭로 여성 조롱...지지자들 환호

    트럼프 “성폭행 당시 술 마신 것만 기억?” ‘미투’ 폭로 여성 조롱...지지자들 환호

    “(그녀는) 자신이 성폭행 당할 뻔 했던 집이 어딘지, 구체적인 장소가 윗층인지 아랫층인지, 주변 환경은 어땠는지 다 모른다면서 맥주 마셨던 것만 기억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유세를 위해 찾은 미시시피주에서 최근 열린 상원 법사위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한 크리스틴 포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대 교수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며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고교시절 한 하우스파티에 참석했다가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실을 지난 달 17일 실명으로 공개한 포드 교수는 이른 바 ‘캐버노 스캔들’이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파문이 확산하자, 캐버노 지명자 지지자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온라인매체 복스와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지자들을 향해 포드 교수가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공격했다. “모른다. 모른다. 주위 환경이 어땠나? 모른다. (사건이 일어난) 집은 어디였나? 모른다. (집 내부의) 윗층이었나, 아랫층이었나. 모른다. 그러나 (당시) 맥주를 마셨고 오로지 그것만 기억이 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교수의 청문회 증언을 흉내내내면서 비아냥댔다. 이어 변호사를 통해 “1982년쯤 열린 파티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그 자리에 캐버노가 있었다”고 추가 폭로한 캐버노 지명자의 동창생인 여성 줄리 스웨트닉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여성 또한 자신이 주장하는 사건에 대해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날을 세웠다. 이날 유세 현장에 모인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우리는 캐버노(지명자)를 (연방대법관으로) 원한다”고 외쳤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주소녀, 데뷔 후 첫 1위… “우정들 덕분에 1위” 인증샷

    우주소녀, 데뷔 후 첫 1위… “우정들 덕분에 1위” 인증샷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우주소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인사와 인증샷을 남겼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우주소녀, 드림캐쳐, 공원소녀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우주소녀가 ‘부탁해’로 1위를 차지했다. 우주소녀는 방송 직후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정(우주소녀 팬덤명)들 덕분에 할 수 있었던 1위. 항상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며 인증샷과 함께 첫 1위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받아든 우주소녀는 “우선 이렇게 1위를 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 너무 고맙다. 멤버들 너무 수고했고 여기 없는 중국 멤버들 보고 싶다”며 “너무 뜻깊은 자리인데 함께 하지 못한 세명의 멤버들과도 축하파티를 하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우주소녀는 최근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를 발표했다. 중국 스케줄 등으로 성소, 선의, 미기가 이번 활동에서 빠져 10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메트로시티, 밀라노서 오픈하우스 및 패션파티 성료

    메트로시티, 밀라노서 오픈하우스 및 패션파티 성료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19SS 밀란 패션위크 기간 동안 메트로시티 플래그십 스토어 밀라노점에서 ‘19SS 오픈 하우스(2019 SS OPEN HOUSE)’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트로시티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픈하우스 사전 홍보로 9월 15일부터 9월 23일까지 9일간 브레라 거리, 가이롤리카텔로역, 두오모 성당, 산바빌라역 주변 등 밀라노 주요거리에서 스트릿 프로젝트 ‘VIA BRERA PROJECT’를 펼쳤다. 메트로시티 앰버서더 10인과 함께한 이 행사는 스트릿 인터뷰, 파티 인비테이션 배포 등으로 이루어졌다. 오픈 하우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메트로시티 플래그십 스토어 밀라노점(VIA BRERA 23, MILANO)에서 진행되었다. 허스트, 엘르 이탈리아, 보그 이탈리아, 마리끌레르, 코스모폴리탄, 그라치아, 투 스타일 등 26개 미디어 및 매체 관계자, 바이어, 디스트리뷰터,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및 일반 고객 약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La Rosa Bianca’를 컨셉으로 하였으며, 19SS 메트로시티 컬렉션과 세계적인 스타일 디렉터 헥터 카스트로와의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패션쇼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모았다. 마네킹, 행거, 프로필이미지 카드, 박스 등 현장감 있는 소품을 사용하여 연출한 것. 다양한 프로모션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스토어에서 가장 갖고 싶은 제품 3가지를 촬영, 개인 SNS 업로드 후 직원 인증 시 티셔츠를 증정하는 ‘My Wish List’, 포토존에서 촬영 후 메트로시티 공식 SNS 팔로우 및 업로드 시 기프트를 제공하는 ‘Shooting Star’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오픈 하우스 기간에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칵테일 파티가 진행됐다. 특히 오픈하우스 현장에서는 메트로시티의 19SS 컬렉션에 대한 신선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넘쳐났다. 백스테이지를 컨셉으로 꾸며진 디스플레이에 많은 이들이 감탄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칵테일파티까지 이어지면서 패션 피플들이 직접 브레라 메트로시티 매장에 들러 칵테일과 음악을 즐기기도 했다. 지난 9월 21일 밤에는 밀라노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올드 패션 클럽’에서 패션 파티 ‘La Rosa Bianca’가 진행되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였으며, 19SS 밀란 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된 만큼 밀란 패션 피플을 비롯해 유럽, 일본,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패션업계의 관계자들이 함께 즐기는 화려한 자리였다. 파티에선 메트로시티 영상을 플레이하고 메트로시티 & 올드패션 SNS에서 LIVE 홍보를 진행했으며, 프리드링크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메트로시티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19SS 시즌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금번 오픈하우스와 패션 파티에 많은 이들이 함께 즐겨주어서 감사하다”며 “2019 SS 컬렉션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주삿바늘 공포 없는 백신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주삿바늘 공포 없는 백신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출생했을 때부터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백신 예방접종이다. 영·유아 백신은 워낙 종류가 많고 횟수도 여러 번이어서 부모는 예방접종 수첩에 숙제 검사받듯 기록해야 한다.이 자료는 의료기관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등록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제출된다. 이렇게 복잡한 예방접종을 빠트리지 않고 챙기는 것도 수고로운 일이지만, 매번 주사라면 기겁하는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은 정말 더 어려운 일이다. 최근 이런 부모들의 수고와 아이들의 고통을 덜 수 있는 백신 접종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주사와 같은 효과를 주는 패치 기술이 개발됐다고 한다. ‘니들패치’라 불리는 이 기술은 ‘나노 마이크로 DNA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신은 머리카락의 7분의1 정도인 10㎛ 굵기의 바늘 수백개를 밴드에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주사를 맞는 대신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10분 이내에 약물이 진피까지 흡수돼 통증 없이 주사형 백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간편하게 눈에 넣는 안약 형태의 ‘점안형 백신’도 동물실험에 성공해 임상 적용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점안형 백신이 개발되면 주사형 백신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점안제의 특성상 접종이 용이한 것은 물론 백신을 안전하게 대량 수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처럼 짧은 시간에 집단 면역이 필요하다면 점안형 백신의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주사를 통한 백신 투여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점안형 백신은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 접종이 가능하다. 얼마 전 벌어진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사건은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그릇된 부모의 신념 때문에 약을 안 먹고 병원에 안 간 아이들의 모습은 처참할 정도였다. 국민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원 원장은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일부 안아키 회원들이 백신을 거부하거나 일부러 늦게 접종시키는 행태도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많은 주사를 맞는 게 불안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아이에게 수두 백신을 맞히지 않고 수두에 걸린 아이들과 함께 놀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는 그들만의 잘못된 백신법인 ‘수두 파티’도 나왔다. 1998년 영국의 앤드루 웨이크필드 박사의 ‘홍역·볼거리·풍진 혼합 백신’(MMR) 자폐증 유발 보고서는 2010년 조작된 연구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들에게는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더 크다는 근거로 사용됐다. 나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백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적으로 필수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홍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접종자에게 통증이 없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도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길 바란다.
  • 9월의 크리스마스…시한부 2살 아이 위해 행사 연 마을주민들

    9월의 크리스마스…시한부 2살 아이 위해 행사 연 마을주민들

    미국의 한 마을이 특별한 이유로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행사를 벌였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FOX뉴스 등 외신은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시 외곽의 콜레인 타운십 마을 주민들이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브로디 앨런(2)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브로디의 부모는 지난 5월 브로디가 균형을 잘 잡지 못하고 어지러워하자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뇌에서 척수로 퍼지는 배아성 종양(Embryonal Tumor) 판정을 받았는데, 보통 3~4세 미만인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이 질환은 생존 가능 기간이 평균 9개월에 불과한 뇌종양이었다. 브로디를 살리기 위해 엄마 실로와 아빠 토드는 항암 치료를 시도했지만 아들의 병세는 더 심해졌다. 그리고 지난 달 의사에게서 아들의 뇌종양이 전이돼 앞으로 살날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엄마는 “의사가 방사선 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겨우 2살인 브로디가 큰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기대하던 임상 실험도 브로디에게 더 이상의 시간을 주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 “아들을 그저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주 힘든 밤을 보내던 앨런 가족은 ‘루돌프 사슴코’ 영상이 브로디를 진정시키고 곤히 재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빠는 즐거워하는 브로디를 지켜보며 ‘아들과 올해가 가기 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가족은 팀 브로디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역 주민들은 이에 화답해주었다. 주민 모두 집 앞에 크리스마스 조명, 산타, 거대한 눈사람 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원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난감과 크리스마스 카드 등이 앨런 가족의 집에 도착했고, 루돌프와 산타 복장을 한 사람들과 교회 합창단이 모여 퍼레이드를 벌였다. 따뜻한 9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물 받은 가족은 “많은 분들에게 우리 아들을 사랑해주셔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동안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대신 웃으며 평생 기억될 이 아름다운 순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호날두 “성폭행 보도는 가짜뉴스”…피해여성, 미국 법원에 고소

    호날두 “성폭행 보도는 가짜뉴스”…피해여성, 미국 법원에 고소

    피해 여성 “안된다며 저항했지만 성폭행 당해”호날두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들의 가짜뉴스”최초 보도 슈피겔, 입증할 증거 문서 추가 폭로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날두의 변호인단은 슈피겔의 보도가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슈피겔 측은 보도가 사실임을 입증할 증거와 문서들을 확보했다고 맞섰다. 지난달 29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9년 전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미국인 여성 캐스린 마요르가는 자신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마요르가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호날두를 만나게 된 계기, 그와 나눈 대화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마요르가와 호날두는 지난 2009년 6월 12일 금요일 밤에 만났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팜 카지노 리조트 나이트클럽이었다. 당시 24살의 호날두는 9400만 유로(약 121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기로 한 상황이었다. 처남, 사촌들과 함께 미국에 휴가를 즐기러 온 호날두는 25살의 신예 모델 마요르가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그날 새벽 호날두는 자신이 소유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가까운 지인만 참여하는 사적인 파티를 열고 마요르가를 초대했다.호날두와 일행은 라스베이거스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자쿠지에서 파티를 벌였고 호날두는 마요르가에게도 드레스를 갈아 입고 물 속에 들어오라고 권했다. 마요르가는 침실에 딸린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할 때 호날두가 속옷만 걸친 채 화장실에 들어와 유사성행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지금 농담하느냐”며 거부했지만 호날두는 “키스만 해주면 보내주겠다”고 앞을 막아섰다. 호날두의 일행이 화장실에 들어오면서 상황이 끝나는 듯 했지만 호날두는 잠시 뒤 마요르가를 침실로 끌고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마요르가는 주장했다. 마요르가가 “안 된다”고 거부 의사를 수차례 밝히며 완강히 저항했지만 호날두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그는 회상했다. 마요르가는 “성폭행이 끝난 뒤 호날두는 내가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하고선 죄책감을 느끼는 얼굴로 계속 나를 ‘베이비’라고 불렀다”며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그가 ‘미안하다’, ‘다친거냐?’라고 말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실감하지 못하던 마요르가는 문득 에이즈 같은 성병에 감염됐을까 두려워 호날두에게 “확실히 말해라. 내가 성병에 걸린 거냐?”라고 물었다고 슈피겔을 전했다. 호날두는 “아니다. 나는 프로 운동선수다. 석달마다 검진을 받는다. 병이 있는 채로는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마요르가는 기억했다. 호날두의 변호인단은 이러한 슈피겔의 보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의 변호인인 크리스티안 슈에르츠는 성명서를 통해 “슈피겔의 보도는 명백한 불법이며 호날두의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의혹 보도”라고 비판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그들(슈피겔)이 말하는 것은 가짜뉴스다. 내 이름으로 홍보를 하려고 한다. 흔히 있는 일이다. 내 이름을 통해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괜찮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슈피겔 취재진은 트위터 등 SNS을 통해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 보도는 사실이라며 잇따라 증거를 내놓았다. 슈피겔의 스포츠에디터인 크리스토프 빈터바흐는 자신의 트위터에 “2009년 6월 13일 마요르가 사건을 다룬 미국 경찰의 수사 기록을 보면 사건 유형에 426번이 붙어있다. 성폭행을 의미하는 경찰코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기사를 내기 전에 항상 꼼꼼히 체크한다”며 “호날두 측이 허구의 기사(journalistic fiction)라고 하는데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슈피겔의 또다른 기자인 라파엘 부쉬만은 트위터에서 “기록 문서에 따르면 X(호날두 지칭)는 ‘그녀를 뒤에서 범했다. 무례했다. 그녀는 원치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막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마요르가는 호날두와의 사건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2009년 당시 37만 5000달러를 받았다고 슈피겔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 계약 조건을 두고 양측은 분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마요르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법원에 호날두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집사부일체’ 신애라 공개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이상윤 ‘눈물’

    ‘집사부일체’ 신애라 공개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이상윤 ‘눈물’

    미국에서 심리학을 공부 중인 배우 신애라가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의 LA 사부 신애라가 뜻 깊은 메시지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LA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신애라와 하루를 보내며 여러 깨달음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LA 방문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도전으로 시야를 넓히고 서로를 더욱 더 이해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신애라는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법을 알려줬다.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는 강점, 약점으로 나뉜 총 40개의 설문으로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등 자신이 어떤 유형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였다. 신애라는 기질 테스트에 대해 “나를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받아야 한다. 남편과 내가 기질 테스트 결과 극과 극이었다. 우리가 서로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결과 ‘집사부일체’ 멤버 네 사람은 전부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승기는 다혈-담즙의 기질로 ‘탁월한 지도자형’으로 나타났다. 육성재는 다혈-점액으로 즐거움을 추구하고 다소 느리고 편한 걸 좋아하는 타입으로, 양세형은 우울-담즙의 기질로 나타났다. 신애라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게 쉽지 않은데 그게 직업이라 몇 배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 설명하자 양세형은 공감을 넘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장을 찌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상윤은 우울-점액의 기질로 ‘탁월한 전문가’형으로 나타났다. 신애라가 ”내가 이 팀에 도움을 못 주고 있는지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자, 이상윤은 ”다르다고 느겼다. 우리가 다르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즐기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하고 나 자신한테도 화가 났다. 애들한테도 미안한 생각이 있었다“며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신애라는 ”이 모습이 없다면 사실 ‘집사부일체’는 이렇지 않을 수 있다. 그냥 다른 것뿐이다. 충분히 멋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이상윤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시청자도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과 결과를 공개했다.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 테스트 방법 각각의 번호에 따라 네 개의 단어가 나타난다. 당신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단어 왼쪽에 표시를 하여 40번까지 모두 답해라. 어느 단어가 가장 잘 나타내는지 잘 모르겠다면 당신의 배우자나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당신의 어렸을 때 모습을 떠올리며 생각하라.◆ 테스트 결과 강점과 약점의 체크된 수를 파악하여 합계란에 표시하라. 가장 많은 수가 있는 곳이 당신의 ‘주기질’이며 다음으로 많은 것이 ‘부기질’이다. 대부분 두 가지 부분이 다른 두 가지 부분보다 많이 나온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순으로 되어 있다. 가장 많이 나온 두 가지 기질을 혼합하여 당신의 기질을 부른다. ex. 다혈질이 가장 많이 나오고, 점액질이 다음으로 많이 나왔다면 다혈/점액입니다. 담즙질이 가장 많이 나오고, 우울질이 다음으로 많이 나왔다면 담즙/우울입니다. 1. 대중적 다혈질 - 웅변적, 외향적, 낙천적 ·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준다 · 무슨 일이든 쉽게 자원한다. · 이야기를 좋아한다. ·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낸다. · 파티를 좋아한다. · 겉으로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 · 유머 감각이 있다. · 창조적이고 기발하다. · 기억력이 좋다. · 힘과 정력이 넘친다. · 피부 접촉을 좋아한다. · 힘과 정력이 넘친다. · 감정이 풍부하다. ·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 다른 사람들이 일하게 만든다. · 명랑하다. · 호기심이 많다. · 무대 체질이다. · 순진하고 순박하다. 2. 역동적 담즙질 - 행동가, 외향적, 낙천적 · 천성적 지도자이다. · 목표 지향적이다. · 역동적이고 활동적이다. · 전체를 바라본다. · 변화를 필요로 한다. · 조직적이다. ·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 ·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 의지가 강하고 단호하다. · 즉시 행동에 옮긴다. ·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다. · 다른 사람에게 위임한다. · 쉽게 낙담하지 않는다. · 생산성에 역점을 둔다. · 독립적이다. · 목표를 설정한다. · 자신감이 있다. ·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킨다. · 무엇이든지 감당할 수 있다. · 반대에도 굴하지 않는다. 3. 완벽주의 우울질 - 사색가, 내성적, 비관적 · 사려 깊다. · 짜여진 계획에 따라 일한다. · 분석적이다. · 완벽주의자로서 높은 표준을 갖는다. · 진지하고 목적의식이 있다. ·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쓴다. · 천재적인 면이 있다. · 꾸준하고 철저하다. · 재능이 있고 창조적이다. · 질서 있고 조직력이 있다. · 예술적이다. · 깔끔하다. · 철학적이고 시적이다. · 경제적이다. · 심미안이 있다. · 문제를 파악한다. · 창조적인 해결책을 갖는다. · 다른 사람들에게 민감하다 · 시작한 것은 끝을 내야 한다. · 자기희생적이다 · 도표와 그래프와 목록을 좋아한다. · 신중하다. · 이상을 추구한다. 4. 평온한 점액질 - 관찰자, 내성적, 비관적 · 겸손하고 온유하다. · 유능하고 꾸준하다. · 태평스럽고 느긋하다 · 평화롭고 상냥하다. · 고요하고 냉정하고 침착하다. · 행정능력이 있다. · 인내심이 있다. · 문제를 중재한다. · 균형 잡힌 생활을 한다. · 다투지 않는다. · 일관성이 있다. · 압력을 받아도 잘 견딘다. · 조용하지만 위트가 있다. · 쉬운 길을 찾는다. · 동점심이 있고 친절하다. ·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 현실을 즐겁게 받아들인다. · 어떤 일에도 잘 적응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처음으로 내가 꿈꾸는 미래 봤어요”

    “처음으로 내가 꿈꾸는 미래 봤어요”

    독특한 직업 체험부스에 4200여명 붐벼 “내년엔 초등학교 고학년들 참여도 검토”“내년부터는 초등학생 고학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오고 싶다는데 당연히 지원해 줘야 하지 않겠어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Dream Job 페스티벌’을 찾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담당 부처 관계자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강서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학생 3500여명과 직업인, 대학생 700명이 멘토로 참석했고, 체험 부스는 모두 160여개가 운영됐다. 소나기가 내렸지만 학생들은 개의치 않고 체험 부스를 찾아다녔다. 방화근린공원은 4000명이 넘는 인원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성화고 진학·진로·심리상담 등 아이들의 꿈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끌림 체험부스를 찾은 최준한 학생은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설명해 주니 신기하다”며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찾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공원 한쪽에 마련된 설렘 체험부스에서는 큐레이터, 방송·영화제작, 패션모델, 특수분장 등 감성·문화·예술 분야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방화중 이동건 학생은 “막연하게 영화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직접 와서 설명을 듣고 체험해 보니 앞으로 직업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전사, 경호원, 소방관, 파티셰, 산악안전가, 반려동물훈련사 등 41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두근두근 체험부스와 로봇공학자, 3D 디자이너 등 4차 산업 분야 진로 체험이 가능한 무한상상 체험부스도 붐볐다. 미술관 큐레이터 체험을 하던 최민영 학생은 “평소에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처음으로 내가 꿈꾸는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많이 보고 체험하고 즐겨라”며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진로상담과 자기 진단 부스에서 오래 머무르던 노 구청장은 “학생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며 “꿈 많은 아이들이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갤러리처럼 예술 입은 호텔… 호캉스族 사로잡다

    갤러리처럼 예술 입은 호텔… 호캉스族 사로잡다

    취향 저격 ‘가치소비’ 트렌드 대세 유명 디자이너 설계·예술작품 장식 파격적인 실험으로 틈새시장 공략 강남·홍대 등 지역 고유한 분위기 살려 中 의존 벗고 새 고객 확보 대안 떠올라국내 호텔업계가 최근 잇따라 부티크 호텔을 문 열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호텔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데다, 최근 뚜렷한 취향을 갖고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호텔업계로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티크 호텔이란 일반적으로 특급 호텔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인테리어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서비스, 운영 방식 등이 독특하고 고유한 콘셉트를 가진 호텔을 말한다.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로비와 객실 등 시설물과 각종 문화 콘텐츠 등 색다른 경험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부대시설을 최소화한 대신 편리한 교통편과 표준화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비즈니스 호텔과 대비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호텔 그룹인 아코르호텔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알코브 호텔 서울’을 개장하고 처음으로 국내에 부티크 호텔을 선보였다. 승가헌이 개발 및 브랜딩을 총괄했고, 아코르호텔과 국내 앰배서더호텔 그룹이 합자한 호텔 운영 전문기업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가 운영을 맡는다. 7가지 종류의 객실 108개와 야외 테라스 등 개별 공간을 마련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특징이다. 화려한 디자인이나 최신 유행의 콘셉트를 지양하는 대신 좋은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개별 정원에서 미국식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아메리칸비스트로를 표방한 레스토랑 ‘살마나자르’를 비롯해 루프톱에 위치한 ‘클럽 리밋’, ‘블루우드 하우스 라운지 앤 바’ 등 5개의 식음료 업장을 갖췄다. 알코브 호텔 서울의 개발을 맡은 승가헌 관계자는 “호텔과 부대시설 모두 첨단 유행이 아닌 단골 고객들이 오랫동안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아지트’를 목표로 구성했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도 지난 7월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바로 옆에 첫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를 문 열면서 부티크 호텔 시장에 야심 차게 뛰어들었다. 이미 개장 약 2개월 만에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레스케이프는 프랑스 파리에서 영감을 얻은 국내 최초의 어번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이다. 유명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가 설계한 호텔 객실은 19세기 귀족 사회를 본떴다. 모두 204개 객실 중 스위트룸이 80개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또 객실마다 다른 무늬의 고급 실크 자수 벽지와 낮은 조도의 조명, 꽃문양의 캐노피 장식, 고풍스러운 가구를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다. 식음료 업장도 전 세계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6층에 마련된 메인 중식당인 ‘팔레드 신’에서는 홍콩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 32’의 딤섬과 베이징덕 등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 호텔 최상층인 26층에 위치한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는 세계적인 레스토랑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늘 변화하는 미식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파트너로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위치한 뉴욕 대표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더 모던’과 손을 잡았다.이 밖에도 호텔롯데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를 표방하는 ‘L7’이 순항 중이다. 서울 명동과 강남에 이어 지난 1월에는 홍대에 3호점을 열었다. L7 홍대는 지역별 고유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젊음과 자유분방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 일환으로 호텔 곳곳에 홍대 일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배치했고, 루프톱 바 ‘플로팅’과 수영장을 통해 유명 뮤지션의 공연 및 디제잉 파티를 진행하는 등 홍대 지역의 놀이 문화를 호텔로 들여왔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인프렌즈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가 입점했으며, 컨템퍼러리 아트 갤러리 ‘피프티 피프티’, 가상현실(VR) 테마파크 ‘히트브이알’ 등 이색 매장들도 들어섰다.세계적인 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도 홍대 지역에 자리잡은 부티크 호텔이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들어선 이 호텔 역시 홍대의 지역적 특색인 청년 문화와 예술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에는 독일 베를린의 소호 하우스의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기업 ‘미켈리스 보이드’가 참여했다. 또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매칸’, 설치미술가 ‘박여주’, 사진작가 ‘로랑 세그리셔’, 페인팅 아티스트 ‘찰스 문카’ 등 개성이 뚜렷한 국내외 예술가들이 직접 4개의 아티스트 스위트룸의 디자인에 참여해 각각의 객실이 독립된 예술 작품이 되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스트리트 패션 편집매장인 ‘웍스아웃’, 신진 작가들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이는 ‘아라리오 갤러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 ‘타르틴’ 등이 입점했으며, 루프톱에는 청담동 바 ‘르 챔버’의 국내 최정상 바텐더와 협업한 ‘사이드 노트 클럽’이 들어섰다. 이처럼 업체들이 부티크 호텔로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5성급 특급호텔과 가성비가 높은 비즈니스 호텔로 양분된 기존의 호텔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191개(객실 2만 9828개)였던 서울 시내 호텔 수는 지난해 399개(객실 5만 3453개)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 절대적인 공급이 늘어난 만큼 독특한 콘셉트로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부티크 호텔이 대안으로 떠오른 셈이다. 여기에 최근 ‘호캉스’ 문화가 발달하면서 도심 호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세분화된 고객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유한 콘텐츠 개발이 절실해졌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호텔·관광업계에서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지만,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을 겪으면서 업계에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발굴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부티크 호텔은 내국인 고객뿐 아니라 미주·유럽국가 관광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아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호날두에게 9년 전 성폭행 당했다” 미국 여성 실명 공개

    “호날두에게 9년 전 성폭행 당했다” 미국 여성 실명 공개

    “그는 무릎을 꿇고 ‘99%는 좋은 사람인데 1%에 굴복하고 말았다’며 잘못을 빌더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또다시 성폭행 입길에 올랐다. 2009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국의 34세 여성이 처음으로 실명을 공개하며 호날두가 자신의 폭로를 막기 위해 37만 5000달러를 지불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문제의 여성은 캐스린 마요르가. 그녀는 독일 잡지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 전모를 증언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촌, 매형과 휴가를 즐기던 호날두와 저녁 파티를 즐긴 뒤 스위트룸에 따라 들어갔다가 이런 일을 당했으며 자신은 여러 차례 “안돼” “그만”이라고 외쳤지만 호날두는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일이 끝난 뒤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고 증언했다. 마요르가의 변호인들은 네바다주에서 합의된 법정밖 화해의 유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며 이를 앞으로 법정에서 다툴 것이라고 시사했다. 호날두는 이전에도 이런 혐의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으며 둘이 합의해 섹스를 했을 뿐이라고 부인해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의 변호인은 성명을 내고 슈피겔 기사는 “잔인하게도 불법”이라며 “최근 몇년 사이에 개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례”라고 개탄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2003년 10월에도 런던 중심 샌더슨 호텔의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진실게임’에 빠진 미국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진실게임’에 빠진 미국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 엘리트 코스를 달려온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지명자인가, 아니면 36년 전 당한 성폭력의 트라우마에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대학 여교수인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눈과 귀는 온통 미 상원 법사위원회의 브렛 캐버노(53)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에 집중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캐버노 지명자의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과 관련해 그를 가해자로 지목한 피해여성과 캐버노가 차례로 증인으로 출석해 상반된 주장을 폈다.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로 신원이 드러난 피해 당사자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대학의 크리스틴 블래시 포드(51) 심리학 교수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육성으로 피해사실을 증언하는 자리였다. 포드 교수는 상원의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캐버노 지명자가 100% 가해자가 맞다고 주장했고, 캐버노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과 포드 교수측은 36년 전 사건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이를 말도 안된다며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은 늦어도 이번 주중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미국변호사협회도 상원 법사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FBI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인준안 처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대법관으로서의 자질과 이념 성향, 과거 판결 등에 대한 검증으로 시작한 캐버노의 상원 법사위 청문회는 포드 교수의 성폭행 미수 주장을 계기로 제2, 제3의 피해자가 잇따라 ‘커밍아웃’하면서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행에 대한 폭로로 시작된 #미투운동(나도 피해자다)이 미국 사법부의 최고위직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까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과 캐버노 지명자는 민주당,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의 음모론을 들먹이며 ‘성폭행 미수’ 의혹을 중간선거를 겨냥한 정치 공세로 몰아가고 있다.연방대법관 자리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기싸움을 벌이는 것은 연방대법원의 이념 저울이 보수로 기울게 되기 때문이다. 9명의 대법관 중 현재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 각각 4명인데 보수 성향의 캐버노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5대 4로 보수가 우위에 서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낙태와 이민, 동성혼, 그밖에 소수 인종과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주요 사건들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보수적으로 흐를 수 있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36년전 무슨 일이 있었나 포드는 청문회에서 고교 시절인 1982년 여름 저녁, 메릴랜드주의 부촌인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단독주택에서 열린 파티에 갔다가 비틀거릴 정도로 취한 캐버노가 2층의 화장실에 가던 자신을 침실에 밀어넣고 침대 위에 쓰러뜨린 뒤 캐버노의 친구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도와달라고 소리치려는 자신의 입을 캐버노가 손으로 틀어막어 잘못하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는 포드는 사력을 다해 도망치려는 자신을 보며 웃던 두 남자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캐버노 지지자들은 포드가 정확한 사건장소와 날짜, 어떻게 그 집에 갔고, 사건현장에서 도망쳐 어떻게 집에 갔는 지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포드 지지자들은 36년전 일어난 일이고 충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 있다며, 오히려 솔직한 태도가 증언의 신빙성을 뒷받침한다며 맞섰다. 포드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캐버노의 성폭행 미수 사건을 공개한 뒤 미국은 물론 이 뉴스를 접한 한국 사회의 반응은 눈여겨볼 만하다. 10년 전도 아니고 36년 전 일어난 일인데다, ‘철부지’ 고등학교 때 일까지 거론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고, 의혹을 규명해줄 증인이나 증거도 찾기 쉽지 않을텐데라는 말도 뒤따랐다. 1970~1980년대 미국의 파티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30년, 40년전 일까지 꺼내면 ‘걸리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반응도 읽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같은 반응은 철저히 가해자의 입장이라는 댓글도 있었다. 신고하지 않았다고 피해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포드가 청문회에서 밝힌 것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의 성폭력 피해는 그 충격이 더 오래, 더 깊게 각인돼 평생을 두고 영향을 미친다. 성희롱에 사회적 인식과 기준은 달라졌을 지 몰라도 세월이 지났다고 성폭행과 성폭력의 기준까지 변하지는 않는다. 1991년 애니타 힐 vs 2018년 크리스틴 포드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서 성폭력이 문제가 됐던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1991년 10월 흑인 연방대법관 지명자였던 클래런스 토마스 판사에 대한 인사청문회 때다. 35살의 애니타 힐 당시 오클라호마대 법대 교수는 1981~1983년 교육부와 고용평등위원회에서 일할 때 상사였던 토마스 후보자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고 증언했다. 백인 남성 일색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 자수성가한 보수 성향의 토마스 후보자를 끌어내리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몰아부쳤다. 또 힐 교수에게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발언들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14명의 민주·공화 상원의원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고, 이들이 30대의 흑인 여교수를 앉혀놓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성희롱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라고 반복해서 몰아치던 모습은 여성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토마스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은 52대 48로 가까스로 상원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이후 직장내 성희롱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됐고,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가 당선됐고, 여성 상·하원의원들이 다수 당선돼 ’여성의 해‘로 기록됐다. 현재 브랜다이스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힐 교수는 지난 26일 유타대 강연에서 28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다면서 “결국 상원은 진실을 알 수 없다고 결론 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FBI가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표결에 부쳐진다면 51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에서 몇명의 이탈표가 나오느냐에 결과가 달려있다. 캐버노 논란은 당파성의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겠지만 미투운동에는 새로운 전기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그 일을 결코 잊지 못해” vs “나는 결백” 진실공방 벌어진 美연방대법관 인준청문회

    “그 일을 결코 잊지 못해” vs “나는 결백” 진실공방 벌어진 美연방대법관 인준청문회

    “나는 겁에 질려 있다. 모든 걸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그 일을 결코 잊지는 못한다. 캐버노의 행동이 얼마나 내 인생에 피해를 줬는지 밝히기 위한 것”(크리스틴 포드 팰로앨토대 교수) “나는 결백하다. 인준 청문회가 ‘국가적 수치’가 됐다. 조언과 추인의 장이어야 할 청문회가 신상털이와 죽이기의 장으로 전락했다.”(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게 고교 시절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실명으로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대 교수가 27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육성으로 당시 정황을 묘사했다.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린 그는 또 폭로 후 이어진 캐버노 지지자들의 갖은 협박으로 고통받아온 심정을 힘겹게 토로했다. 포드 교수와 시간 차를 두고 청문회에 참석한 캐버노 지명자는 격앙된 어조로 의혹을 부인하다 때로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미 정계의 뇌관으로 떠오른 이번 진실공방에 대해 보수매체인 폭스 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공화당 참사”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캐버노 지명자를 둘러싼 성추문 폭로는 5건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날 포드 교수의 증언은 방송사들의 생중계를 통해 전파를 탔다. 그는 지난 16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를 통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며 이 사건에 대한 공론화에 나섰다. 포드 교수는 “나는 이 자리에 내가 원해서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고교시절 문제의 파티에서 사건이 벌어진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포드 교수는 1980년대 초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집에 열린 고교생 모임에서 비틀거릴 정도로 취한 캐버노 지명자 등이 자신을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와 침실로 들어온 뒤 문을 잠근채 음악을 틀고 볼륨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 캐버노 지명자가 자신의 몸을 더듬으며 옷을 벗기려 했다고 포드교수는 주장했다. “그가 나를 강간하려고 한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우발적으로 나를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드는 캐버노 지명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헷갈렸을 가능성에 대해 “(가해자가 캐버노라는 걸) 100%확신한다”며 “캐버노의 성폭력이 인생을 철저하게 바꿔놨다”고 호소했다. 그는 불안과 포비아,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포드 교수는 또 자신의 폭로를 ‘정치적 공세’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한 공개 결정은 정치적 동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완전히 독립된 개인이며 그 누구의 노리개도 아니다”라며 “내가 앞에 나서기로 한 동기는 캐버노씨의 행동이 얼마나 내 인생에 피해를 줬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인준을 앞두고 낙마 위기에 봉착한 캐버노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나는 그녀(포드)에게도 다른 어떤 누구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 “인준 투표로 날 쓰러트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멈추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사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캐버노 지명자를 감싸고 돌았다가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자칫 여성 유권자들을 자극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문회가 끝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캐버노 판사는 내가 왜 그를 지명했는지를 미국에 정확히 보여줬다. 그의 증언은 강력했고 정직했으며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옹호했다. 상원 법사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하고 이어 본회의 인준을 거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캐버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 또 터진 美대법관 지명자 성추문

    “캐버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 또 터진 美대법관 지명자 성추문

    트럼프, 증거 나오면 지명 철회 뜻 시사성폭행 추가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터지면서 ‘캐버노 쇼크’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미 언론들은 “캐버노 지명자의 스캔들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정계의 뇌관으로 떠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은 줄리 스웨트닉(55)이라는 여성이 변호사를 통해 낸 성명을 통해 메릴랜드주의 게이더스버그 고교에 다녔던 1980년대 초 한 하우스파티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현장에 캐버노 지명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웨트닉은 당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약을 탄 술을 먹게 해 항거 불능 상태가 되게 한 뒤 성폭행하려고 화장실 옆에 줄 서 있던 현장을 묘사했다. 스웨트닉은 “1982년 나는 집단 강간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됐다”며 “거기(대열)에는 브렛 캐버노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웨트닉은 그러나 캐버노가 직접 성폭행을 했는지 아닌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캐버노 지명자는 즉각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스웨트닉에 이어 네 번째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서한이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에게 배달됐다고 미 NBC방송이 전했다. 앞서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캐버노 지명자의 예일대 동창생이라고 밝힌 여성 데버라 라미레스(53)의 성추행 피해 사실도 보도했다. 맨 처음 캐버노 지명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실명으로 주장한 팰로앨토대 크리스틴 포드(51) 교수는 27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동안 캐버노 지명자를 줄곧 엄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된다면 지명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성의 기쁨’ 이호원-이주연, ‘쌈’에서 ‘썸’으로 “이상 기류 포착”

    ‘마성의 기쁨’ 이호원-이주연, ‘쌈’에서 ‘썸’으로 “이상 기류 포착”

    “그러다 정든다!” ‘마성의 기쁨’의 애청자들이 성기준(이호원 분)과 이하임(이주연 분)의 관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연일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연출 김가람, 제작 IHQ, 골든썸)에서 성기준과 이하임은, ‘공주 커플’이라 불리는 공마성(최진혁 분)과 주기쁨(송하윤 분)을 잇는 또 하나의 축이다.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댄다. 허세에 찬 이하임은 자신의 눈에는 무명에 가까운 성기준은 관심 밖이다. 반면 자신감을 똘똘 뭉친 성기준은 허당기 가득한 이하임이 높은 콧대가 우습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이상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상류층 모임인 오드볼 파티에 간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와인 창고에 함께 갇히고 만다. 서로를 탓하며 투덜대던 두 사람. 하지만 성기준은 와인 창고의 냉기 때문에 추워하는 이하임을 위해 상의 재킷을 벗어서 건넸다. 그리고 와인을 진탕 마시고 취한 두 사람은 다음날 포개 잠든 채 매니저들에게 발견된다. 두 사람은 각각 주기쁨과 공마성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주기쁨과 공마성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어, 성기준과 이하임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할 것으로 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 과연 핑크빛 무드가 흐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성의 기쁨’ 7회는 내일(26일) 저녁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신싱’…36번째 생일 맞아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신싱’…36번째 생일 맞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판다의 36번째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중경시 충칭동물원의 판다 ‘신싱’(Xin Xing)에 대해 보도했다. 판다 ‘신싱’은 세계에서 현존하는 자이언트 판다로는 최고령으로 올해로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는 인간 나이로는 약 108세에 해당되는 나이다. ‘신싱’은 1982년 야생에서 새끼로 발견돼 지금까지 충칭동물원 보호 아래 무려 114마리의 자손들을 낳은 모든 판다의 할머니 격이다. 지난 16일 충칭동물원 측은 ‘신싱’의 36살을 축하하기 위해 대나무와 과일로 만든 케이크를 그녀에게 선사했다. ‘신싱’보다 오래 산 판다는 지금까지 단 3마리. 지난 1999년 7월 후베이성 동물원의 수컷 판다 두두(Du Du)가 37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지난 2016년 10월 홍콩 오션파크의 암컷 판다 지아 지아(Jia Jia)는 38살 나이로, 2017년 9월 푸젠성 푸저우 판다 월드의 암컷 판다 ‘바시’(Basi)는 37살로 숨졌다. 충칭동원물 측은 “‘신싱’은 지난 1982년 여름 쓰촨성 바오싱 지역에서 연구원들에 야생 새끼로 발견됐었고 그 이후로부터 충칭동물원에서 살고 있다”며 “그녀가 낳은 새끼는 지금까지 114마리이며 새끼 중 일부는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원 관계자는 “‘신싱’의 정확한 생일을 알지 못해 매년 7월과 9월에 그녀의 생일 파티를 열고 있으며 ‘신싱’은 현재 매우 잘 먹고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생에서의 판다 수명은 평균 약 20년이며 대체로 동물원의 판다들이 야생의 판다들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hongqing zoo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T맵, 애플 카플레이 연동 지연... “재심사 진행 중”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애플의 자동차용 운영체제(OS) 카플레이와의 연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애플의 가이드에 따라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T맵 GM(골드마스터) 버전을 개발해 iOS 12 정식 버전 출시 이전인 지난 17일 애플에 심사를 요청했으나, 지난 22일 승인 거절 통보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고객에게 공지하며 “이미 승인받은 다른 카플레이 내비게이션에도 발생하는 동일한 사항에 대해 승인 거절이 돼 저희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플 심사팀에 이의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자동차용 OS 카플레이는 차량에 아이폰 등 애플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길 안내, 음악 재생,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내에 카플레이가 적용된 차량은 약 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18일 공식 배포한 최신 iOS 12 버전을 통해 카플레이에 외부 업체의 네비게이션 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내비가 국내 내비게이션 앱 중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을 시작했다. SK텔레콤도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승인 거절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애플 카플레이와 서드 파티(외부) 내비게이션 서비스 사이의 오디오 제어 문제가 원인”이라면서 “현재 애플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 이르면 내일 중으로 카플레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동심 저격할 애니메이션 총출동…아이들과 극장 나들이 어때요

    동심 저격할 애니메이션 총출동…아이들과 극장 나들이 어때요

    추석 연휴 무료함을 달래줄 오락거리로 영화 만한 것도 없다. 모처럼 생긴 여유 시간에 아이들과 극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때마침 동심을 사로잡을 각양각색의 애니메이션이 관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EBS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놀이터 구조대 뽀잉’의 극장판 작품인 ‘극장판 뽀잉: 슈퍼 변신의 비밀’이 어린이 관객들을 만난다. ‘하이에나 박사’ 때문에 위기에 처한 놀이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뽀잉’과 놀이터 구조대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 정식 구조대원으로 임명되기 전, 뽀잉과 ‘몽바’, ‘빙빙이’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엉뚱한 발상으로 슈퍼 변신 기계를 만들어낸 천재 과학자 하이에나 박사와 그가 만든 ‘티라노 로봇’의 등장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루이스’는 ‘슈퍼배드’,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텔레비전 홈쇼핑에서 본 마사지 매트를 구하기 위해 지구에 내려온 외계인 삼총사와 아동보호소에 보내질 위기에 처한 12살 지구 소년 ‘루이스’의 기상천외한 지구 탈출기를 그렸다. ‘유럽의 픽사’라 불리는 율리시스 필름프로덕션 작품으로, 일란성 쌍둥이인 볼프강 라우엔스타인·크리스토프 라우엔스타인 형제 감독이 어린 시절에 겪은 에피소드가 영화 곳곳에 담겨있다.한때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요괴워치’ 네 번째 극장판 시리즈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도 눈길을 끈다. 도깨비왕 ‘라선’이 부활을 위해 사악한 요괴 바이러스 ‘어둠깨비’를 지구에 퍼뜨리는 가운데 정의감 강한 소녀 ‘윤단아’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요괴들을 소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여자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에그엔젤 코코밍’의 두 번째 극장판 시리즈 ‘에그엔젤 코코밍: 두근두근 핼러윈 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 ‘미소’와 코코밍들이 할로윈 파티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단서를 추리해 나가는 활약을 유쾌하게 그렸다.추석 연휴에 극장을 찾지 못했다면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 극장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볼거리 가득한 애니메이션이 3일 잇따라 개봉한다. ‘토이무비: 미래대모험’은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만 기억하는 로봇 ‘타임봇’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미래로 떠날 결심을 한 토이 친구들이 비밀의 열쇠를 쥔 ‘따따따맨’을 찾아 떠나는 모험기다. 지난해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 받은 작품이다. ‘쿵푸팬더1’의 존 스티븐슨 감독의 10년 만의 연출작인 ‘셜록 놈즈’도 주목할 만하다. 조니 뎁,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케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더빙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하루 아침에 영국 런던의 정원 요정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콤비 ‘셜록’과 ‘왓슨’ 그리고 이들에게 사건을 의뢰한 ‘노미오’와 ‘줄리엣’의 합동 수사 작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백종원♥소유진, 딸 생일파티에 행복한 미소 ‘훈훈한 가족’

    백종원♥소유진, 딸 생일파티에 행복한 미소 ‘훈훈한 가족’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아이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현이 세 번째 생일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백종원, 소유진, 아들 용희, 딸 서현이 케이크를 두고 둘러 앉은 모습이 담겼다. 딸 서현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들이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아이들을 귀여워하는 백종원과 소유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미는 파티중…대규모 거미줄에 사로잡힌 호숫가

    거미는 파티중…대규모 거미줄에 사로잡힌 호숫가

    그리스 서부지역의 한 석호가 엄청난 규모의 거미줄로 뒤덮였다. 언뜻 보면 황폐화 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서부 아이톨리코 지역에 있는 한 석호 근처에는 작은 나무부터 잔디, 나무까지 온통 거미줄로 뒤덮인 구역이 300m나 이어져 있다. 석호는 수심이 얕고 바다와는 모래로 격리된 곳으로, 라군(lagoon)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곳 석호는 해수가 섞이는 일이 많아 담수호에 비해 염분이 높은 편이다. 거미줄에 휩싸인 구간은 약 300m에 달하며, 불투명한 거미줄에 휘감긴 나무와 잔디들은 마치 뿌연 먼지를 뒤집어 쓴 듯 기괴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 거미줄의 주인이 갈거미과의 일종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을 확인한 곤충 전문가들은 갈거미과의 거미들이 교미를 위해 거대한 규모의 거미줄을 치면서 지역 일대가 거미줄에 휩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모기 개체수가 늘었고, 모기를 잡아먹고 사는 거미의 개체수도 덩달아 급격히 증가하면서 거미줄의 규모도 상당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선호하는 이 거미들은 날씨뿐만 아니라 먹잇감까지 늘어나면서 교미를 위한 거미줄을 치기에 최상의 조건들을 즐기고 있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거미들의 현재의 기후와 환경을 즐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번식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탄생하는 것”이라면서 “이 거미들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현재 거미줄로 뒤덮인 식물군 역시 성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미들은 거미줄을 친 뒤 일종의 파티를 즐기고 나면 머지않아 죽을 것이다. 거미가 죽으면 거대한 거미줄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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