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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정 철벽 무너뜨린 윤균상, ‘박력→애틋’ 4단 고백 “심쿵”

    김유정 철벽 무너뜨린 윤균상, ‘박력→애틋’ 4단 고백 “심쿵”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 김유정이 본격 쌍방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의 선결(윤균상 분)이 브레이크 없는 직진 고백으로 마침내 오솔(김유정 분)의 마음을 움직이며 시청자들의 설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오솔은 선결을 향해 커지는 마음을 애써 숨기며 그를 밀어냈지만, 선결은 끝없이 오솔의 마음을 두드리고 나섰다. 특히,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선결의 휘몰아치는 ‘심쿵’ 고백에 오솔의 철벽이 봉인해제 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솔결커플’의 로맨스 꽃길이 펼쳐질 것을 기대케 했다. 때로는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숨멎’을 유발하고, 때로는 아련한 눈빛으로 애틋한 진심을 전하며 오솔의 마음을 돌린 선결의 ‘심쿵’ 4단 고백을 짚어봤다. # 오솔의 마음 확신한 선결의 ‘박력’ 고백! “나한테 반했죠? 나랑 연애하자” 오솔은 술에 취해 잠든 선결의 뺨을 어루만지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고백에 당황한 오솔은 경솔했다며 사과했지만, 이미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신한 선결은 더는 물러서지 않았다. 여유 넘치는 미소로 오솔을 바라보던 선결은 “나한테 반했죠?”라는 기습 질문을 던졌고 “나랑 연애하자, 길오솔”이라며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오솔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대로 얼어붙은 오솔은 변명거리를 찾으며 회피하려 했지만, 선결은 제 뺨에 오솔의 손을 가져다 대며 지난밤의 기억을 상기시켰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가까워진 선결의 눈빛에 흔들리기 시작한 오솔. 어느새 전세 역전된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유발하며 설렘 지수를 한층 끌어올렸다. # 아쿠아리움에서 ‘진솔’ 고백! “나랑 같이 가면 안 됩니까? 나 한번 믿어봐요” 선결은 깜짝 데이트를 준비했다. 바닷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던 말을 기억하고, 아쿠아리움으로 오솔을 불러낸 것. 어색한 기류도 잠시, 순수한 아이로 돌아간 듯한 오솔의 모습에 선결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오솔은 별빛에 의지해 방향을 찾는 새끼 거북이의 이야기와 함께, 지금 자신 역시 별빛을 보고 가는지, 조명을 따라가는지 헷갈린다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참 동안 그 말을 되뇌던 선결은 “별빛이든 조명이든 나랑 같이 가면 안 됩니까?”라며 “나 한번 믿어봐요. 길오솔 씨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난”이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 앞에 망설이던 자신이 오솔을 만나 변화한 것처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선뜻 용기 내지 못하는 오솔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선결. 미안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오솔의 마음이 서서히 울리기 시작했다. # 매화의 오해 앞에 ‘당당’ 고백! “제가 좋아하는 사람, 여기 있는 길오솔 씨라고요” 오솔을 향한 선결의 마음도 모른 채, 매화(김혜은 분)는 아들과 어울리는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과 달리 시큰둥한 선결의 반응이 서운한 매화는 좋아하는 여자라도 있는 것이냐며 추궁했고, 선결은 그렇노라고 답했다. 놀란 매화가 오솔에게 주스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자, 선결은 주방으로 향하는 오솔을 잡아 세웠다. 두 사람 사이 난처해진 오솔이 해명할 새도 없이 선결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며 당당하게 고백했다. 깜짝 고백에 놀라기는 오솔이나 매화나 마찬가지. 하지만 선결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진심에 집중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 여기 있는 길오솔 씨라고요”라고 다시 한번 쐐기를 박으며 오솔을 ‘심쿵’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 끝내 오솔의 마음 돌린 ‘애틋’ 고백! “이제 내 옆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마” 오솔은 흔들리는 마음을 위태롭게 붙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솔의 마음을 완벽하게 돌려세운 결정적 사건이 발생했다. 선결의 치명적 병이자 흠이었던 ‘불결공포증’을 고치기 위해 충격요법을 계획한 매화가 아들의 집 거실을 파티장으로 꾸민 것. 오솔도 없는 채 엉망이 된 집, 애타게 오솔을 찾던 선결은 끝내 의식을 잃고 말았다. 뒤늦게 달려온 오솔은 밤새 선결의 곁을 지켰고, 그제야 오솔의 마음에도 애틋한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다음 날, 의식을 되찾은 선결은 오솔을 안고 “이제 내 옆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마. 24시간 내 옆에만 있어야 돼”라며 애틋한 고백을 전했다. 오솔 역시 “아무 데도 안 갈게요. 24시간 내내 같이 있어요, 우리”라며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본격 로맨스의 막을 올린 ‘솔결커플’의 눈물 키스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선결과 오솔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쌍방로맨스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전하며 “마지막까지 설렘 자극할 ‘솔결’ 로맨스의 향방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 패스트푸드 식당과 카페, 알바 모시기 이색 경쟁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 패스트푸드 식당과 카페, 알바 모시기 이색 경쟁

    미국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패스트푸드식당과 카페 등은 아르바이트생(알바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워졌다. 특히 아마존과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인상하면서 중소형 패스트푸드업체와 한인 식당 등은 더욱 알바 구인난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패스트푸드업체들은 이색 이벤트로 알바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블룸버그는 알바생 구인난에 빠진 패스트푸드업계가 알바 구인 파티와 즉석 채용데이, 축하파티, 알바생의 경영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알바생 모시기에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피자헛과 타코벨 등의 모회사인 세계 최대 외식업체 얌브랜드의 비요른 얼랜드 부회장은 “지난 1~2년 동안 (구인) 경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미 연방노동부가 제시한 고용 수치 또한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률은 49년 이래 최저인 3.9%를 기록하면 구인난을 가중시켰다. 또 평균 시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급격한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저가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18~21세 취업률은 58%를 기록했다. 즉 대학생을 빼면 모든 청년들이 파트타임 직업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이에 알바생이 필요한 패스트푸드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타코벨은 무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즉석에서 채용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구인파티’를 열고 있다. 햄버거 전문업체 셰이크?버거는 로스앤젤레스(LA) 신규매장 개점에 맞춰 채용을 겸한 축하파티를 개최해 파티 참석자 60명 중 24명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이색 채용 이벤트를 열었다. 알바생의 이동을 막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미 중서부의 인기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화이트캐슬은 직원 전용 앱을 개발해 업무 스케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레스토랑 체인은 신메뉴 개발부터 유니폼 선정까지 대부분의 의사 결정 과정에 알바생을 참여시키는 등 ‘소속감’ 심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LA와 뉴욕 등 한인타운 식당들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특히 불법이민자의 강력한 단속이 더해지면서 멕시코 이민자와 유학생 등 알바 인력이 줄면서 더욱 큰 타격을 받고 있다. LA의 한 식당 주인은 “한 달째 구인광고를 내고 있지만 전화 한 통도 없다”면서 “가족을 총동원해 버티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쟌 리 가주한미식품상협회 회장은 “한 식품점 직원 구인광고에 77세 어르신이 지원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하다”면서 “구인난과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주문용 키오스크 도입과 셀프서비스 도입 등으로 직원 줄이기에 나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글·사진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설리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유독 많아..저 좀 예뻐해주세요”

    설리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유독 많아..저 좀 예뻐해주세요”

    설리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SM CCC LAB 네이버TV 채널에서는 ‘진리상점 EP04. 설리가 더위에 빠진 날’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진리상점’ 운영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하는 진리상점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리는 자신을 ‘진리상점 대표’로 소개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설리는 “(진리상점을 통해) 책임감, 내 사람에 대한 소중함,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설리는 “처음 팬분들을 만났을 때도 생각이 난다. 정말 나를 만나러 와주시는구나 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를 이어가던 ‘진리상점’ 촬영 제작진은 최근 설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설리는 지인들과 함께 한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설리와 지인들의 모습이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해 설리는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좋은 친구들인데. 착하고 예쁜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리는 이어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게 속상하기는 하다. 그런데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진리상점을 하면서도 제 편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저에 대해 더 알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시청자분들, 기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네이버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수 조카 공개’ 김동희 딸, 남다른 이목구비 “아역배우인줄”

    ‘김혜수 조카 공개’ 김동희 딸, 남다른 이목구비 “아역배우인줄”

    배우 김혜수의 조카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창열의 생일파티를 위해 그의 집을 찾은 한민관, 손헌수, 안일권, 김동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혜수의 남동생인 김동희는 딸 연수 양과 함께 왔다. 연수 양은 준비된 파티 음식을 맛보며 “너무 맛있다”고 양 엄지를 치켜세우는 귀여운 모습으로 삼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데뷔 초기 김혜수의 앳된 미모와 똑닮은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헌수는 “형 딸이었냐. 너무 예뻐서 아역배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은 “김혜수 씨가 제일 좋아하는 조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수의 동생인 김동희는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데뷔해 영화 ‘퍼펙트 게임’, 드라마 ‘계백’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마당] 최고의 발명, 마티네 콘서트/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최고의 발명, 마티네 콘서트/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마티네’(Matinee) 콘서트는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하는 연주를 뜻한다. 주로 주말이나 휴일에 연주하고, 경우에 따라 목요일에도 많이 한다. 마티네 콘서트라는 걸 유학 시절 처음 경험했는데, 친한 동료 연주자가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 가장 비인간적인 최악의 발명품”이라고 농담해 웃은 적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몸도 안 풀린 상태에서 연주해야 하는 고초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연주자에게도 마찬가지였고,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 두드릴 일’이기도 했다. 연주가 11시에 시작한다고 바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최소 3시간 전부터 홀에 도착해 리허설을 해야 한다. 동료와 나를 포함해 내가 아는 연주자 대다수는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 저녁에 체력과 정신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에 익숙했다. 학창 시절 시험 혹은 콩쿠르 때 추첨번호 1번을 뽑아 9시에 연주한 경험을 떠올려 보면 참으로 끔찍했다. 그러나 청중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마티네는 최악이 아닌 최고의 발명품일 수도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늦은 밤까지 파티 후 느지막이 일어나 공연장 로비에서 샴페인 한 잔 즐기다 관람한다. 어둑어둑한 퇴근시간의 교통체증을 뒤로하고 부리나케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달리 주말의 아침 하늘은 청명하고 상쾌하다. 사람들 발걸음 또한 느긋하다. “늦잠과 낮술 그리고 음악.”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최고의 조합이다. 청중이 기분 좋게 만족할 가능성이 크니 연주 또한 성공적으로 끝나는 사례가 많다. 아침 출근에서 해방된, 샴페인 한 잔 들이켠, 음악회 후 동반자와 점심 먹으러 갈 기대에 미소 짓는 청중들의 얼굴을 한 사람 한 사람 보면 아침에 무대에 올라야 하는 압박도 금세 사라진다. 공연의 길이도 곧 다가올 점심때에 맞춰야 해 보통 휴식 없이 저녁 공연보다 짧게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모로 나에게는 즐겁고 부담이 덜하게 다가온다. ‘스와레’(Soiree 저녁 공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스와레가 예술가의 혼을 갈아 넣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교감을 만들어 내는 드라마라면 마티네는 오늘이라는 행복한 날을 선물해 준 신과 화창한 날씨를 무대 배경으로 제공해 준 자연에 감사하는 축제다. 날씨가 좋으면 웬만해선 성공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두 가지 공연 형태가 마티네와 오픈에어 콘서트다. 오픈에어 콘서트도 음향적인 문제나 마이크 사용 문제, 악천후의 위험, 이 모든 걸 뒤로하고 언제나 기분 좋게 만족하며 공연을 끝낸다. 주로 서양 결혼식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야외 그릴파티, 성당이나 메인 홀에서의 예식과 만찬, 그리고 다음날 아침 테라스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새 출발의 신선함을 즐기는 여유로운 아침 식사 장면은 오픈에어 콘서트, 스와레 그리고 마티네로 비교되며 연상할 수 있다. 1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 마티네 콘서트가 자주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매우 자연스럽고 청중의 층 또한 두터워졌다. 유연한 기획력과 좋은 콘텐츠를 활용한 청중 확보에 힘쓴 공연장과 ‘쌩얼’을 보여 주는 것과 다름없을 부담스러운 아침 연주를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청중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한 연주자들이 모두 힘써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 유럽에 투어를 돌다 보면 음악회를 자주 접하지 않았던 현지 청중들이 물론 있을 수밖에 없고, 그들이 연주 후에 연주자에게 찾아와 축하메시지와 감사함을 전하며 궁금한 것을 묻곤 한다. 그중에 나를 가장 혼란에 빠뜨린 질문이 있었으니 “오늘 정말 정말 멋진 밤이었어요. 좋은 공연 감사해요. 그런데 당신 평소에 낮에는 무슨 일 하고 살아요?”였다. 이제는 당당히 답할 수 있다. “낮에도 연주하고 살아요.”
  • ‘알함브라’ 사라진 현빈·돌아온 찬열, 남은 2회 결말에 ‘궁금증 UP’

    ‘알함브라’ 사라진 현빈·돌아온 찬열, 남은 2회 결말에 ‘궁금증 UP’

    ‘알함브라’ 현빈의 행방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마법 같은 게임을 개발한 프로그래머 정세주(찬열)와 레벨 100을 달성한 최강의 유저 유진우(현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작된 게임 미스터리 안에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평행이론 같은 공포를 겪은 두 남자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1년 전, 게임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되어 자신을 공격하는 마르꼬(이재욱)에게 쫓기던 세주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진우에게 걸었던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첫 방송 이후 매회 새로운 떡밥과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바. 지난 14회에서는 게임의 고통과 죽음이 현실로 이어지는 기묘한 미스터리의 시작점이 밝혀져 감탄을 자아냈다. 차형석(박훈)에게 게임을 팔려던 세주와 마르꼬가 “누가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갈 것인지”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고, NPC 엠마(박신혜) 앞에서 마르꼬가 악의를 담은 ‘진짜’ 칼로 세주를 찌른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게임 속 ‘평화의 상징’으로 반경 20m 이내에서는 결투가 불가능하고, 무기도 사용할 수 없는 특수기능을 지닌 엠마 앞에서 발발한 현실의 결투가 오류의 시작이었던 것. 게임을 즐기는 것에서 멈췄어야 했지만, 유저들이 가진 현실의 분노와 악의가 게임에 반영됐고, 그렇게 오류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로 인해 마르꼬와 형석이 진짜로 목숨을 잃었다. 세주와 진우가 왜 “같이 미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악몽에 쫓기게 됐는지 명확히 드러난 대목이었다. 그리고 지난 14회, 진우는 사라져버린 ‘master(마스터)’ 정세주(찬열)를 찾는 비밀 퀘스트를 완료했다. 엠마의 오른손이 알함브라 궁전 정의의 문에 그려진 ‘파티마의 손’이라는 걸 발견한 희주(박신혜)가 알려준 “천국의 열쇠와 파티마의 손이 맞닿는 날에 비로소 문이 열리고 성이 무너진다”는 전설을 토대로 엠마에게 ‘특수 아이템: 황금열쇠’를 전달하는 퀘스트에 성공한 것. 하지만 시청자들이 간절히 바라온 진우의 비밀 퀘스트 성공은 세주의 귀환으로 이어졌으나, 아직 미스터리는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작 퀘스트를 완료한 진우의 행방이 묘연해졌기 때문. 게임에서는 로그아웃 됐고, 연락조차 닿지 않는 진우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돌아온 세주와 사라진 진우로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폭발시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게임 서스펜스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리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유독 많아..저 좀 예뻐해주세요”

    설리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유독 많아..저 좀 예뻐해주세요”

    설리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SM CCC LAB 네이버TV 채널에서는 ‘진리상점 EP04. 설리가 더위에 빠진 날’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진리상점’ 운영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하는 진리상점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리는 자신을 ‘진리상점 대표’로 소개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설리는 “(진리상점을 통해) 책임감, 내 사람에 대한 소중함,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설리는 “처음 팬분들을 만났을 때도 생각이 난다. 정말 나를 만나러 와주시는구나 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를 이어가던 ‘진리상점’ 촬영 제작진은 최근 설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설리는 지인들과 함께 한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설리와 지인들의 모습이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해 설리는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좋은 친구들인데. 착하고 예쁜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리는 이어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게 속상하기는 하다. 그런데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진리상점을 하면서도 제 편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저에 대해 더 알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시청자분들, 기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쉬운 여대생’ 순위 매긴 일본 남성지 파문…여성계 항의 빗발

    ‘쉬운 여대생’ 순위 매긴 일본 남성지 파문…여성계 항의 빗발

    일본의 한 주간지가 지난 연말 여대생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순위를 매긴 기사를 실어 파문이 인 가운데 이번 일을 남성 중심 문화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 남성용 잡지 ‘주간 SPA!’가 지난달 ‘유혹하기 쉬운 여대생’이란 주제로 대학별 순위를 매긴 기사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여온 국제기독교대 4학년 야마모토 가즈나(21) 등 대학생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14일 잡지를 발행하는 후소샤를 찾아가 항의했다.항의방문단은 ‘주간 SPA!’ 편집부 관계자들에게 문제의 기사가 게재된 경위 등을 캐묻고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간 SPA!’ 측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잡지를 팔 수 있을까에 집착하다 보니 그런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 (판단력 등이) 마비됐던 부분이 있었다”며 여성 비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주간 SPA!’는 지난달 25일자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음주파티의 일종인 ‘갸라노미’ 관련 기사를 실었다. ‘갸라노미’란 식사비용 등 모든 경비를 남자가 부담하고, 여자에게 돈까지 주며 데이트를 즐기는 파티다. ‘주간 SPA’는 이 기사에서 유혹하기 쉬운 학생들이 많은 곳이라며 여자대학 5곳의 순위를 표로 만들어 실었다. ‘주간 SPA’의 주요 구매층은 중년 남성들이다. 기사가 공개되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후소샤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기사에 실린 5개 대학은 물론 여성인권단체 등도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여성을 경시한 잡지 출판을 멈추고 사과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서명도 시작됐다. 지금까지 약 5만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주간 SPA!’ 측은 “사회 현상을 주제로 기사를 낸 것일 뿐 여성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진정한 사과의 자세가 결여돼 있다며 비난은 계속됐다. 항의방문을 주도한 야마모토를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여성들은 이번 ‘주간 SPA!’ 사태를 일본 사회에 뿌리깊은 남성 중심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페이스북에 ‘보이스업 재팬’(Voice Up Japan)을 개설했다. 여성 비하 등 문제의 개선을 위한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야마모토는 “윗세대 여성들이 잘 싸워왔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미투 운동’ 속에서도 무풍지대로 남았던 일본 사회에 이들의 작은 목소리가 어느 정도까지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계 최고 갑부’ 베조스와 불륜설…로렌 산체스는 누구?

    ‘세계 최고 갑부’ 베조스와 불륜설…로렌 산체스는 누구?

    이혼 발표로 세계를 떠들썩 하게한 미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 최고의 갑부인 제프 베조스(55)와 불륜설에 휩싸인 폭스TV앵커 출신 로렌 산체스(49)에 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州)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로렌 산체스의 사진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 날씨는 평소와 달리 어두웠지만 산체스는 헬리콥터를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뒤 한 여성 동료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핑크색 셔츠에 블랙 봄버 재킷을 걸치고 블랙 스키니진과 5인치 앵클 부츠로 멋을 낸 산체스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무시하고 자신이 직접 조종했던 헬리콥터를 점검했다. 산체스는 몇 년 전 헬기조종사 면허를 딴 뒤 항공촬영 전문 회사 ‘블랙옵스 에이비에이션’을 설립, 운영해 왔는데 베조스와는 할리우드 거물이자 남편 패트릭 화이트셀(53)을 통해 알게 됐다고 소식통들이 폭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모습은 불과 몇 시간 전, 한 익명의 친구가 산체스가 베조스와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내셔널 인콰이어러 잡지에 폭로한 뒤 포착된 것이었다.이 측근은 데일리메일에도 몇 년 전 산체스가 한 파티에서 베조스와 그의 아내 매켄지 베조스(48)를 만난 뒤 자신에게 “이제 저 사람이 내가 원하는 남자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산체스가 베조스의 재산을 언급했었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이어 산체스는 잘사는 것에 집착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측근이 공개한 일화에 따르면, 산체스는 친구들과 베벌리힐스에 있는 명품 백화점 ‘니만 마커스’와 ‘바니스’에 갔을 때 한 켤레에 1만2000달러(약 1300만 원)나 하는 디자이너 신발을 몽땅 사들였다. 이때 한 친구가 산체스를 보고 남편에게 물어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그녀는 뭐라고 말할지 한번 들어보자고 답했다는 것. 익명을 원한 이 친구는 데일리메일에 “산체스가 남편에게 ‘내가 이 신발을 모두 사도 될까’라고 묻자 그는 ‘그래’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뒤 산체스는 “난 그를 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 난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가질 수 있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다. 이 친구에 따르면, 산체스는 매우 상냥하긴 하지만, 항상 출세를 꿈꾸고 있었다.산체스는 미 뉴멕시코주(州) 앨버키키에서 태어난 3세대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그녀는 2017년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했다고 밝히며 집을 청소하러 다닐 때 할머니 차 뒤에서 잠을 자곤 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경력은 대학 진학을 위해 캘리포니아주로 이사왔을 때 시작됐으며 그녀는 장학금을 받기위해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을 다녔다. 졸업 뒤 그녀는 폭스TV에서 ‘엑스트라’, ‘쇼비즈 투나잇’, ‘폭스 11’, ‘굿데이 LA’ 등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를 맡았다. 또한 ‘화이트 하우스 다운’, ‘테드 2’,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영화에서 뉴스 앵커로 출연했다. 하지만 그녀는 화려한 진행자 경력을 지녔음에도 항공기 조종사라는 새로운 꿈을 가졌다. 그녀는 난독증이 있었지만 열심히 공부해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1년부터 비행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블랙옵스 에이비게이션’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산체스는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덩케르크’의 고문으로 일했고 가장 최근에는 지나 로드리게즈가 주연을 맡았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 ‘미스 발라’의 항공 제작자로 일했다. 친구들은 산체스가 베조스의 우주 관련 회사 ‘블루 오리진’에 헬리콥터 조종사로 고용돼 항공 촬영 일을 하면서 두 사람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한다. 산체스와 베조스는 지난해 가을 산체스가 남편과 별거를 시작하기 직전 또는 베조스의 이혼 발표 9개월 전인 6월부터 사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의 연애에 관한 내막이 드러난 뒤 제기된 불륜설에는 모두 부인했다. 베조스의 한 측근은 데일리메일에 그는 아내와 별거한 뒤 산체스를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지만,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이 일이 분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베조스는 산체스를 자신의 6500만 달러짜리 전용기에 태워 함께 휴가에 다녀왔으며, 그녀에게 잡지에 실기에는 너무나 노골적인 문자메시지와 에로틱한 셀카를 보냈다. 또 이 잡지는 두 사람의 밀회를 추적하는 기자들이 이들 남녀가 2주 만에 서로의 집에서 6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베조스가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25년간에 걸친 부인 매켄지와의 이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추정 재산 1374억 달러(약 154조4000억 원) 중 얼마가 위자료로 지급될지를 놓고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티가려고…생후 8개월 아기 보드카 먹여 사망케 한 엄마

    파티가려고…생후 8개월 아기 보드카 먹여 사망케 한 엄마

    한 러시아 여성이 생후 8개월짜리 아들에게 보드카를 먹이고 사망하도록 방치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벨고로드 주 셰베키노에 사는 나데즈다 야리치가 아들에게 보드카를 먹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전했다. 야리치는 지난해 연말 아들 자카르에게 보드카를 먹였다. 아기는 곧 이상 증세를 보였고 지역 병원 의사는 아기를 당장 입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리치는 집에서 치료하겠다며 거절했고 이후 일주일 동안 4차례나 병원을 찾았지만, 매번 의사의 입원 권유를 뿌리쳤다. 결국 아기는 지난 5일 사망했다. 부검 결과 아기의 사망 원인은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나타났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입원해 정밀 검사만 받았더라도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을 거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 이후 야리치가 왜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보드카를 먹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그녀의 친척은 셰베키노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야리치가 연말 지역 파티에 가기 위해 아기에게 보드카를 먹였다”며 “아기를 입원시키지 않은 것 역시 병원에서 축제 기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폭로했다. 측근의 폭로 이후 현지 경찰은 즉각 조사에 돌입했으나 공식 수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아기 아버지 역시 아들의 상태를 알고 있었지만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경찰은 아기의 아버지 미카일 야리치는 계부였으며, 그 역시 야리치와 함께 파티를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직 아기 부모에 대한 그 어떤 체포 절차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명절 스트레스 시달린 남자… 투고함 속 ‘82년생 김지영’ 찾아냈다

    명절 스트레스 시달린 남자… 투고함 속 ‘82년생 김지영’ 찾아냈다

    누군가에게는 오롯한 취미이거나 무관심의 대상일 책이 업인 이들의 삶은 어떠할까. 난다 출판사가 ‘읽어본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읽을 것들은 이토록 쌓여가고’를 냈을 때 책으로 밥 벌어 먹고사는 이들의 무수한 ‘좋아요’가 이어졌다. 주로 출판사의 편집자, 작가, 시인, 서평을 쓰는 기자 등등. 책의 저자는 민음사 한국문학팀의 두 편집자 서효인·박혜진 차장이다. 각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는 한편 밀리언셀러 ‘82년생 김지영’을 만든 ‘금손’들이다. 파티션 너머 매일 서로 책을 주거니 받거니 한 이들이 난다 대표 김민정 시인의 기획으로 6개월간의 독서 일기를 펴냈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이들을 만났다. 이 편집자들의 편집자 격인 김 시인도 함께했다. →읽을 것들이 이토록 쌓여 가는 걸 보는 건 어떤 기분인가. 박 양가적이다. ‘저걸 언제 다 읽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볼 게 있고 새로 사서 읽을 게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것도 있다. 아직 읽지 못해서 촉박하고 답답한 느낌도 있고. 서 만듦새가 좋은 책을 보면 기분이 좋다. 쓰다듬어 보고 펼쳐서 냄새도 맡아본다. 어릴 때부터 새 책 느낌을 좋아했다. 내지 디자인이나 표지 디자인만 보고 안 읽고 쌓아두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펼치면 왼쪽은 서 시인, 오른쪽은 박 평론가의 글인데 각기 개성이 뚜렷하다. 서 시인은 여행사의 관광 상품 리스트만으로도 한 페이지를 후딱 쓸 수 있는 사람이다. 반면 박 평론가의 글은 더욱 진지하다. 일본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언급하며 라이트 노벨을 대하는 자세를 추스르거나, 통속 소설의 위대함을 새삼 되새기는 식이다.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서 시인은 ‘밥벌이’라 하고, 박 평론가는 ‘쇄빙선’이라고 답했다던가. 마감에 임박해서는 관록의 ‘밥벌이’가 책 쓰기는 처음인 ‘쇄빙선’을 영차영차 끌고 갔단다.→서로의 글을 보니 어땠나. 서 문학이나 책을 바라보는 태도가 그대로 드러나더라. 내가 생활 밀착형이라면 혜진씨는 나보다는 현학적이거나 이론적이다. 나는 주말에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얘기가 많은데, 혜진씨는 전체 문학 판이나 출판 환경을 보고 글로 쓰더라. 다른 평론가들이랑 다르게 해외 작품을 한국 작품과 비교하는 것도 배울 점이 많았다. 자, 쇄빙선씨(웃음). 박 선배는 가족들, 친구들과의 일상에 책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소품인 듯 소품이 아닌 듯 같이 있었다. 나는 책이 일상 전반을 다 장악하고 있다. 나는 선배보다 등단 연차도 낮아서 그런지 팟캐스트나 문예지 등 필요에 따라 읽어야 하는 글들을 허덕허덕하면서 쫓아가고 있다. 서 혜진씨한테는 순정이 있고 나한테는 요령이 있다. 김 평론가와 시인의 차이가 되게 컸다. 시인은 성냥개비 끄트머리 하나만 던져줘도 뭐라고 쓰거든. 평론가는 반면에 연원이 드러나는 논리로 접근한다. 물론 우리한테도 논리가 있지만(웃음). 이들의 책에서 ‘82년생 김지영’은 빼놓을 수 없는 모티브다. ‘82년생 김지영’을 걸고 쓴 글도 있는 한편 다른 책 얘길 하면서도 ‘김지영’이 꼭꼭 등장한다. 서 시인은 “이 책을 구입한 독자는 아직 백만명이 되지 않지만(지난해 1월 기준), 그 영향력은 천만 영화 그 이상”이라고 책에 썼다. 민음사 투고 메일함으로 날아든 조남주 작가의 원고를 서 시인이 알아보고 박 평론가가 만든 사연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김지영’과 함께 책 안 읽는 시대, 출판계의 위기를 화두에 올렸다. →‘82년생 김지영’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려 본다면. 서 ‘82년생 김지영’ 첫 장면에서부터 지영씨가 장모님·친정 어머니로 빙의가 돼서 사위랑 사부인한테 준엄하게 꾸짖지 않나. 메일 열었을 때가 추석 직전인가 직후였는데, 내가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있다. 그 장면에 너무 꽂혀서 ‘좋은 게 있다’고, 팀원들한테 같이 보자고 했다. 박 30여년 여성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여성들이 차별받는 장면에 대한 지식이 꽤 있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소설을 읽어 보니 내가 장면으로만 기억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더라. 에피소드가 많아 소설을 다 읽고 났을 때 사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여성으로 경험한 사회적인 경험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를 직접 만났을 때 생각보다도 더 취재가 잘된 소설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82년생 김지영’이 100만부나 팔렸다. 예상했나. 소회는 어떤가. 서 98만부쯤 팔렸을 때 예상했다(웃음). 얼마나 (회사) 계좌에 꽂히는지를 알 수 없어서. 좀더 넓게는 100만명 중에 1년에 소설을 한 번도 안 읽는 분들이 있었을 거다.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서 읽는 체험이 우리 책을 통해서 됐다는 거 자체가 큰 경험이다. 박 유독 ‘82년생 김지영’에 대해서는 소설 형식에 대한 논의들이 많았다. 문학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지점이었고, 꼭 그런 측면이 아니더라도 독자가 많아졌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문학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 거다. 밀리언셀러를 읽은 독자들이 다음 세대의 작품을 견인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책을 안 읽는 시대, 문학의 위기라고들 말한다. 박 고대에 남겨진 기록들에도 ‘책을 안 읽는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문예지가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입문서가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 나온 게 ‘릿터’였고, 문학을 좀더 깊이 있게 체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에 타깃을 맞춘 게 비평 전문지 ‘크릿터’였다. 서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우선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당장 갖고 있는 원고, 만들고 싶은 책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면 읽는 사람은 읽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지고지순하고 숭고한 것이어서 꼭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도 없고. 마지막으로 새해를 여는 책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고민 끝 서 시인은 조지 손더스의 ‘바르도의 링컨’, 박 평론가는 셀레스트 잉의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김 시인은 마사 누스바움·솔 레브모어의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을 골랐다. 책 앞에서 가장 진지한 책‘쟁이’들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현장 행정] “구민과 함께 만드는 광진의 변화”

    [현장 행정] “구민과 함께 만드는 광진의 변화”

    “36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광진구의 지역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올해 구정 목표를 제시한 뒤 큰절을 올렸다. 구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구민들이 큰 박수로 민선 7기 새해를 축하해 줬다. 지난 10일 열린 광진구 신년인사회는 여러모로 독특했다. 의자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모두가 선 채로 새해를 다짐하는 ‘스탠딩 파티’ 형식이었다. 한 시간 넘게 계속된 신년인사회는 각계각층 20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2019 새해 새로운 광진의 변화’ 소개와 구민 소망을 전하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 구청장의 신년사, 지역구 추미애·전혜숙 의원의 축사, 고양석 구의회 의장의 덕담으로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올해 광진구와 협력을 다짐했다.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가족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목시장 상인들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등 소박한 바람을 담은 목소리가 많았다. 김 구청장 역시 “구민들 소원이 이뤄지도록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 그런 광진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가 ‘첫 출근’이라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도 경제, 일자리, 저출산, 양극화, 부동산 등 국가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게 현실”이라면서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놓여 있다고 해서 여건 탓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과 단체장, 오피니언리더, 구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의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광진의 변화는 구청장 혼자 이루어낼 수 없기에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늘 현장에서 고단한 서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며, 지하철 2호선 지중화에 실마리를 푸는 한 해를 만들겠다”면서 “광진구가 구상하는 핵심 사업을 펼치려면 서울시와 국회에서 꼭 도움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이에스동서, ‘동대구 에일린의 뜰’ 1월중 공개

    아이에스동서, ‘동대구 에일린의 뜰’ 1월중 공개

    아이에스동서가 2019년 첫 사업으로 대구시 동구 신암동 일대, 기상대공원 바로옆자리에 지하3층 지상23층 규모의 ‘동대구 에일린의뜰’ 전용 59㎡, 74㎡, 84㎡ 총 705세대 아파트를 1월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IS동서는 상반기에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대 수성범어W, 수성동 2가 일원에 수성 에일린의뜰 등 대구 수성구 2개 단지 분양을 이어갈 계획으로 있어 올 상반기에만 대구에 3개 단지 2,8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 울산 북구 매곡동, 하반기에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영남지역에만 4,900여세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1월중 모델하우스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동대구 에일린의 뜰’은 2019년 대구분양시장의 핫 키워드로 떠오르는 ‘동대구권’에서도 6,000여세대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 신시가지 스타트분양단지의 기대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개발 최대수혜단지로 지목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km이내에 대구1호선 신천역, 동대구역, KTX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두고 있어 완벽한 교통환경을 확보하고 있는 ‘동대구 에일린의 뜰’은 신세계백화점, 평화시장, 파티마병원, 동구청, 동부도서관, 동부여성문화회관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옆 1만5,950㎡ 규모의 기상대공원, 신암재정비촉진지구 내 신암공원, 가까운 선열공원과 아름다운 경북대 캠퍼스, 인접한 금호강 등 도심 속 풍성한 힐링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반경 500m내에 동부초교, 신암초교, 경북대학교 등 유해시설 없는 교육환경을 갖추었다. 최근 새 아파트의 가치가 조경에서 좌우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도심 새아파트의 단지내 공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구 에일린의뜰은 단지옆 기상대공원과 연계한 단지내 테마공원의 극대화로 가장 아름다운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한가운데 잔디마당, 폰드광장을 비롯해, 진입광장 입구부터 공원아파트의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향기원,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모든 단지에서 전 세대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테마정원으로, 집이 곧 힐링파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총 705세대 모두를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 실속타입으로 구성한 동대구 에일린의뜰은 전용 59㎡A 23세대, 59㎡B 44세대, 74㎡A 17세대, 74㎡B 19세대, 74㎡C 67세대, 84㎡A 264세대, 84㎡B 67세대, 84㎡C 158세대 84㎡D 46세대 등 9개 타입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평면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관계자는 “그동안 비슷비슷한 아파트 구조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동대구에일린의 뜰은 전용 59㎡,74㎡,84㎡ 3개 면적에 9개 타입을 완성해냄으로써 아파트 그 이상의 공간만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전문가는 “바뀐 청약제도 적용 이후에 지난 연말부터 연초까지 신규분양아파트 전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대구 도심아파트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는 올해 입주물량이 5천여세대에 불과하고, 도심 재개발 재건축의 활성화로 멸실세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도심역세권 신시가지 개발비전에 대한 기대가 더해져 당분간 성공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동구 신암동 일대에 들어설 ‘동대구 에일린의 뜰’ 전용 59㎡, 74㎡, 84㎡ 총 705세대 아파트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1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동대구로 306번지,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맞은편에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찬열의 귀환”...‘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청률 최고 11% 기록

    “찬열의 귀환”...‘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청률 최고 11% 기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마침내 비밀 퀘스트를 완수했고, 찬열은 돌아왔다. 하지만 현빈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또다시 미스터리가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0.0%, 최고 11.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8.1%, 최고 8.8%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희주(박신혜)가 찾아낸 힌트로 퀘스트를 끝낼 방법을 깨달은 진우(현빈).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등장했다.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기 위해, 유라(한보름)가 진우에게서 “형석(박훈)을 죽였다”는 자백을 들었다고 거짓 증언을 한 것. 진우는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로부터 간발의 차로 도망쳤지만, 현실에서는 경찰에게, 게임에서는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에게 쫓기며 레벨 업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도망치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린 진우와 연락이 닿지 않자 희주는 게임에 접속해 자신 외의 유일한 유저인 진우의 위치를 찾았다. NPC들의 공격을 피해 진우가 숨을 고르고 있었던 곳은 의류상점 안의 피팅룸이었다. 근처까지 찾아온 희주를 피팅룸 안으로 끌어들인 진우는 “말 안 들어요, 진짜? 로그인하지 말라니까”라며 게임에 접속한 희주를 나무랐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우를 끌어안았다. 그가 무사하다는 것에 안도한 희주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희주가 건네준 휴대폰으로 선호(이승준)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 경찰에게 잡히지 않았노라 말한 진우는 “수갑을 차고 경찰서에 들어가면 끝장”이라고 했다. 손을 못 쓰면 할 수 있는 게 없고, 그렇다면 조사받기도 전에 형석의 칼에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어떻게든 경찰을 피해 레벨을 올리고 퀘스트를 끝내야 하는 이유였다. 통화를 마친 진우는 양주(조현철)가 챙겨준 특수 아이템 중 잠시나마 NPC들의 공격을 정지시킬 수 있는 아이템 <손목시계>를 사용해 5분의 시간을 벌었다. 애달프고 짧은 키스로 마음을 전하고, 손을 붙잡은 채 정지한 NPC들을 지나 거리로 나온 두 사람. 진우는 자신을 두고 혼자 가지 않겠다는 희주를 “집에 가서 도와줄 일이 있다”는 말로 설득해 택시에 태웠다.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미소를 머금은 얼굴과 “걱정하지 마요. 멀지 않았어요. 이제 끝이 보여요. 빠르면 내일 새벽 끝이 날테니 아침에 집으로 갈거에요”라는 약속으로 희주를 돌려보낸 진우는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결국 밤새 게임에 매달려 레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진우는 양주에게 엠마를 자신이 있는 곳 근처의 성당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엠마에게 <황금 열쇠>를 건네고 퀘스트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였다. 아침 미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성당으로 들어간 진우는 엠마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기도했다. “신을 믿어본 적은 없으나 지금은 신에게 기대고 싶다. 여기서 제발 끝이기를”이라며 십자가를 향해 성호를 긋는 진우의 눈빛은 간절했다. 잠시 후 기타선율과 함께 엠마가 나타났다. 엠마에게 다가가 오랜만이라고 인사한 진우가 “줄 게 있다”며 황금 열쇠를 꺼냈다. “내가 찾고 있던 거에요. 나한테 줄 수 있어요?”라는 엠마에게 “원한다면”이라고 답하며 황금 열쇠를 건넨 진우. 그러자 <천국의 열쇠가 파티마의 손에 전달됐습니다>, <master(마스터)의 비밀=“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라는 게임 메시지가 연이어 떠올랐다. 지난 1년간 진우가 바랐던 게임의 끝이었다. 비슷한 시각, 진우를 목격한 우유 배달원의 제보로 경찰들이 성당에 들이닥쳤지만 진우는 없었다. 진우가 레벨 100을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성당으로 찾아온 희주의 눈에도 그는 없었다. 약속했던 아침을 훌쩍 넘어섰는데 연락조차 없는 진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렌즈를 끼고 게임에 접속한 희주는 진우를 찾아 정처 없이 시내를 돌아다녔다. 진우가 없는 게임 세상에 홀로 접속해 NPC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하는 희주는 어디선가 <유저가 나타났다>는 메시지가 뜨기를 바라는 듯 했다. 그렇게 꼬박 하루가 지나가고, 늦은 밤 누군가 희주의 집을 찾아왔다. 세주였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역 환자 전국 14명으로 늘어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지역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후 한동안 뜸하다 다시 확산되는 추세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주민 A씨가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대구의 한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지난 8일에는 경북에 사는 대구 파티마병원 의료진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 홍역 확진자는 2명이 됐다. 경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다. 대구에서는 최근 동구 한 소아과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영아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병원을 이용한 유아 한명도 홍역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앞서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경기도 안양 주민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확진 판정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 14명 중 5명은 격리해제됐고 9명은 격리입원 중이지만 환자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특히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4일 안양지역 홍역 확진환자 발생 이후 3주간 지속됐던 ‘홍역 추가환자 감시체계’를 13일 종료했다. 이는 홍역 최대 잠복기인 3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확진환자 발생 이후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를 포함해 환자와 교회, 식당 등에서 접촉한 사람 등 총 1256명에 대한 접촉자 관리를 실시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알함브라의 궁전’ 현빈X박신혜, 찬열 찾기 위한 마지막 퀘스트 “비장”

    ‘알함브라의 궁전’ 현빈X박신혜, 찬열 찾기 위한 마지막 퀘스트 “비장”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과 박신혜가 마지막 퀘스트의 고지를 향해 도심을 질주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유진우(현빈)은 정희주(박신혜)의 도움으로 마지막 퀘스트의 결정적 힌트를 깨달았다. 하지만 차형석(박훈) 변사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에게 쫓기는 현실과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게임이 만만치 않다. 진우와 희주는 엠마에게 황금열쇠를 전달하는 퀘스트를 성공하고 세주(찬열)를 찾을 수 있을까. 엠마와 희주의 대면은 마지막 퀘스트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제대로 된 대화는 하지 못했으나 엠마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던 희주가 어쩐지 익숙하게 느껴지는 장신구를 휘감은 엠마의 오른손에 주목한 것. 그라나다에서 투어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했던 희주는 알함브라 왕궁의 역사나 전설에 해박했고, 엠마의 오른손이 알함브라 왕궁을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인 ‘정의의 문’에 그려진 ‘파티마의 손’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정의의 문에 그려진 두 개의 그림 ‘파티마의 손’과 ‘천국의 열쇠’. 희주는 “이슬람 교에서는 천국의 열쇠와 파티마의 손이 맞닿은 날에 비로소 문이 열리고 성이 무너진다”는 전설에 대해 진우에게 말했다. 진우는 세주가 천국의 열쇠를 그대로 본떠서 만든 것이 분명한 ‘master(마스터)의 특수 아이템: 황금 열쇠’를 엠마에게 전달하면 마지막 퀘스트를 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우가 지난 1년간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게임 퀘스트의 끝이 성큼 다가갔다. 13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마지막 퀘스트를 성공하고 세주를 찾기 위해 발로 뛰는 진우와 희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진우와 동맹이 된 차병준(김의성) 교수에 의해 게임 서버는 열렸고 게임에 접속 가능한 유저도 둘뿐인 상황. 세상 사람들은 모르는 둘만의 게임 세계에 접속해 단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 주의를 기울이는 듯한 마법 커플의 꼭 닮은 표정이 시선을 끈다. 황금열쇠를 사용하는 방법은 알았지만 사용 가능한 유저의 조건은 레벨 100 이상 이다. 게임 속 최강 유저인 진우의 레벨은 95로 아직 다섯 단계의 레벨업이 필요하다. 희주의 도움을 받은 진우는 위험천만한 게임 속 도시에서 살아남아 100레벨의 고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 엠마의 오른손에 황금열쇠를 전달하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14회, 13일 오후 9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SKY 캐슬(스카이캐슬)’ 16회에서 김보라의 죽음에 김서형이 연관되어있다는 의혹이 대두됐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19.2%, 수도권 21.0%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수도권 시청률은 20%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6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황우주(찬희). 캐슬 내에서 가장 의심을 받는 강예서(김혜윤)를 무사히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김주영(김서형)이 우주에게 일부러 누명을 씌운 것. 그 가운데, 혜나가 시험지 유출로 주영을 찾아갔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주를 희생양으로 만들겠다는 주영의 제안에 갈등하던 서진. “마지막 3학년 1학기 내신만 퍼펙트하면 서울의대는 문제없습니다”라는 설득에, 결국 “우리 예서 살려주세요”라며 주영의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서진의 마음 한편에는 우주에 대한 죄책감과 예서가 인강을 재생시켜놓고 다른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간신히 마음을 다잡았고, 결국 우주는 혜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경찰에서는 혜나의 손톱 밑에서 우주의 피부조직이 발견됐다는 부검결과와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주차돼있던 차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내세웠다. 피부조직은 혜나가 우주의 손을 뿌리치는 바람에 긁힌 것이었지만, 혜나가 떨어질 때 베란다에 빨간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서있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 생일파티에서 빨간 후드티를 입은 사람은 우주뿐이었다. 그러나 아들을 믿는 이수임(이태란)과 황치영(최원영)은 우주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 수임과 담당 변호사는 베란다에서 보일러실을 발견했다.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캐슬의 수칙상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내부인이 우주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 후드티를 입고 혜나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주는 마지막으로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수임에게 전하고, 검찰로 송치됐다. 우주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면서 치영 대신 척추센터장이 된 준상. “애초에 왜 쓰잘머리 없는 앤 들여가지고 이 사단을 만들어? 태생이 그런 앤 문제를 만든다니까”라며 혜나 자체를 문제 삼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준상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건 강예빈(이지원)이었다. 혜나가 준상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예빈이 장례식에 오지 않고 골프를 치러 갔던 준상에게 “혜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 아빠가 사람이냐고”라며 폭탄을 터트린 것. 한편, 예서와 혜나의 관계를 알게 된 수임. 처음에는 “그 불쌍한 애를 죽여 놓고 내 아들한테 뒤집어씌워?”라며 서진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우주의 말을 근거로, 주영과 혜나가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자 곧장 주영을 찾아갔다. 게다가 “혜나 죽음에 죄책감 갖지 말고 잊어”라는 주영의 말에 위로를 받던 예서에게도 의심의 싹이 자라났다.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가 주영의 사무실에서 발견됐기 때문. 그 가운데, 서진은 혜나의 USB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과 혜나의 대화를 듣게 됐다. “시험지 빼돌렸죠? 기말고사 앞두고 예서 방에 들어가서 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라며 주영을 찾아간 혜나.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고 협박하는 혜나에게 “넌 무서운 게 없니”라는 주영의 싸늘한 목소리에 서진은 경악했다. 마침 혜나 열쇠고리를 손에 쥔 예서와 마주친 수임은 주영과 혜나가 만났음을 확신했다. 수임은 “그렇다고 혜나까지 그렇게 만들어? 죄 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워?”라며 주영을 몰아세웠지만, 주영은 오히려 “나한테 천벌 받을 년이라고 했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 할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는 소름 돋는 말을 남겼다. 혜나의 죽음에 주영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지는 ‘SKY 캐슬’,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핵심 키플레이어 맹활약 ‘BEST 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핵심 키플레이어 맹활약 ‘BEST 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박신혜가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에서 스페인에서 오래된 호스텔을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생활력 만렙의 인물 ‘정희주’ 역을 맡은 박신혜가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 키를 쥔 인물로서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에 그가 활약한 결정적 장면을 되짚어 봤다. ◇ 5부- 죽음을 직감한 진우 앞에 나타난 희주 희주는 병원에서 사라진 진우(현빈 분)를 찾아 헤맸다. 희주의 호스텔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진우는 죽은 형석(박훈 분)과의 대결 중 패배를 직감하고 망연자실하고 있던 터. 진우를 찾아 병원 밖으로 나온 희주는 진우를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갔다. 희주가 나타나자 형석과 진우의 결투는 중단되었고 이를 본 진우는 희주를 끌어안으며 결투를 종료 시켰다. 희주의 등장과 함께 중단된 결투는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극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11부- 지하 감옥에 갇힌 진우 구해낸 희주 희주는 동생 세주(찬열 분)를 구하기 위해 퀘스트를 하러 스페인 그라나다로 떠난 진우에게서 연락이 끊기자 걱정했다. 그러던 중 희주는 진우의 비서 정훈(민진웅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채 허겁지겁 집으로 향했다. 그는 가이드 일을 할 때 쓰던 짐 속에서 알함브라 궁전에 현지 연락처를 알아냈고, 현지에 전화를 걸어 지하 감옥에 갇힌 진우를 살려냈다. 절체절명의 순간, 희주의 전화 한 통은 진우의 목숨을 살려내며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 13부- 게임 오류 해결을 위한 결정적 단서 제공! 희주는 진우의 부탁으로 게임에 로그인해 엠마와 대면했다. 엠마를 확인한 희주는 엠마의 손이 알함브라 궁전에 있는 그림 속 파티마의 손과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해냈다. 이어 그는 과거 세주가 자신의 가이드북을 들여다본 것을 기억해 내며 진우에게 파티마의 손과 얽힌 전설을 설명했다. 이에 진우는 퀘스트를 통해 얻은 열쇠와 희주가 찾아낸 파티마의 손을 연결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희주는 첫 로그인을 통해 게임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박신혜는 정희주와 엠마 1인 2역을 맡아 극에 없어서는 안 될 ‘키플레이어’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현실과 게임 속을 넘나들며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내며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박신혜가 보여준 활약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이어 경북서도 홍역 환자 발생…현재까지 2명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구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북 주민 A씨가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경북에 사는 대구파티마병원의 의료진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 내 홍역 확진자는 모두 2명이 됐다. 이 가운데 B씨는 그동안 대구 발생 환자로 분류됐다. 경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이 1차와 2차 모두 97%를 넘는다. 한편 현재까지 대구지역의 홍역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SKY 캐슬’ 김혜윤-찬희-박유나, 김보라 추락사건 의심 인물 셋

    ‘SKY 캐슬’ 김혜윤-찬희-박유나, 김보라 추락사건 의심 인물 셋

    ‘SKY 캐슬’ 김혜윤, 찬희, 박유나가 김보라 추락사건 의심 인물로 떠올랐다. 찬희의 생일파티 스틸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지난 14회 엔딩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충격과 소름을 유발한 김혜나(김보라)의 추락. 이에 사건의 전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혜나의 추락 사건으로 인해 모든 인물이 영향을 받는다. 조금씩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과 그 파장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극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과 함께,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과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속내가 후반부 전개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14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기 다양한 이유로 용의자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9일, 15회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장 유력하게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이 강예서(김혜윤), 황우주(찬희), 차세리(박유나), 세 명으로 좁혀졌다. 먼저, 혜나와 앙숙이었던 예서. 강준상(정준호)의 말을 빌려 혜나를 ‘골칫거리’라고 칭하며, 김주영(김서형)에게 “나 진짜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혜나하고 싸웠단 얘기, 절대 하면 안 돼. 알았어?”라며 예서의 입단속을 시킨 한서진(염정아)은 “혜나하고 세리가 엄청 싸웠대요”라며, 의심의 화살을 세리에게로 돌렸다. “가짜 대학생인 걸 김혜나양이 동네방네 소문냈으면 뭐”라는 형사들의 심증에서 드러나듯, 세리가 자신이 하버드생이 아니라는 소문을 캐슬에 처음 퍼트린 혜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세리만 싸운 건 아니라던데요”라는 노승혜(윤세아)에 의해 의심의 타깃은 우주로 넘어갔다. 원수에 가까운 예서나 싸움의 원인이 분명한 세리와 달리, 혜나를 짝사랑하던 우주도 혜나와 다퉜다는 것. 이수임(이태란)은 “이 캐슬 안에 있는 어떤 애보다 우리 우주가 혜나랑 친했어요”라며 우주를 감쌌지만, 형사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우주의 모습은 어딘가 석연찮았다. 이처럼 예서, 세리, 우주가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발생했던 우주의 생일파티 당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11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생일파티 스틸 속에서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의심 인물 3인방과 혜나. 특히 생일파티가 열린 게스트하우스 거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이들의 시선은 모두 혜나에게 꽂혀있다. 파티의 주인공인 우주마저도 한껏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더욱 궁금해진다. 생일파티에서 혜나와 충돌을 일으켜 형사들의 의심을 받고 있는 예서, 우주, 그리고 세리. 과연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SKY 캐슬’, 오늘(11일) 금요일 밤 11시 제15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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