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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스벅, ‘낙태 희망 직원’에 지원금…‘낙태 복지’ 내놓는 기업들

    美 스벅, ‘낙태 희망 직원’에 지원금…‘낙태 복지’ 내놓는 기업들

    미국 사회에서 낙태권을 둘러싼 분열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을 위한 낙태 지원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포브스, 피플지 등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대법원의 결정과 관계없이, 파트너(직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며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의료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가 있을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4만 명의 전 직원과 그들의 가족이 거주지로부터 100마일(약 161㎞) 이내에서 낙태 또는 성별확인 절차를 밟을 수 없다면 이동 경비를 지원하겠다. 당신이 어디에 거주하든, 무엇을 믿든 관계없다. 당신은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낙태 원정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글로벌 기업은 스타벅스 한 곳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여러 기업이 직원들을 위해 낙태 원정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낙태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비를 최대 4000달러(한화 약 51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는 ‘심장박동법’을 시행한 텍사스주(州) 직원들이 ‘원정 낙태’를 떠날 경우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리프트는 낙태금지법에 의해 직원이 피소될 경우 소송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연방대법원, ‘로 대 웨이드’ 판례 뒤집을까 스타벅스 측이 낙태 지원금과 함께 언급한 ‘대법원의 결정’은 연방대법원이 이르면 6월 말 경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낙태권에 대한 최종 판결을 의미한다. 지난 2일 미국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연방대법원이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 판례를 뒤집는 내용의 98쪽짜리 판결문 초안 전문을 공개했다. ‘로 대 웨이드’ 판례는 ‘임신중지 행위를 처벌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사생활의 권리 침해’라며 임신중지권을 인정한 판결이다. 이 판결에 따라 미국 여성은 임신 6개월까지 스스로 임신중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폴리티코가 공개한 초안대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힐 경우, 미국 내 낙태권은 연방 헌법의 보호에서 벗어나게 되고, 임신 중지는 주법에 따라 규제할 수 있게 된다. 아칸소, 미시시피, 아이다호 등 13개 주에선 판결 즉시 임신 중지가 금지되는 등 미국의 50개 주 중 절반가량이 여성의 권리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낙태권 논쟁에 뛰어든 미국의 대기업들 그동안 미국 대기업들은 법인세 조정과 규제 철폐 등 친기업적 정책을 놓고 보수 공화당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고, 낙태권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후에도 한동안 정치인들과 여론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 초안이 공개되기 전부터 미국 시민사회에서는 기업이 낙태권과 관련한 정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일각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 결국 낙태권 제한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올 들어 낙태금지법에 따른 사업상 리스크 등을 조사·연구할 것을 요청하는 주주 제안서가 기업에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블랙 라이브스 매터(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와 ‘1·6 의사당 난입 사태’ 등을 겪으면서 기업들이 인종 차별에 맞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을 끊는 등 (정치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드러내게 됐다”고 분석했다.   낙태권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대립이 명확한 만큼,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종 판결을 내놓을 연방대법원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에서는 대법원 판결이 중간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이렇게 사느니 이민 가자”…中기술자들이 흔들린다

    “이렇게 사느니 이민 가자”…中기술자들이 흔들린다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제로 코로나)을 고집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 이민을 문의하는 기술 전문직 종사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핵심 두뇌의 이민이 현실화할 경우 “20년 안으로 과학기술 초강국이 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질린 많은 중국인들이 이민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두뇌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기술직 부부는 “지금까지 이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시민들의 자유와 안전을 침해하는 방역 규제의 가혹함이 이민을 고려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특히 상하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지난 3월 말 이후 이민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이민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민 및 유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이징 잉중법률사무소의 궈시즈 파트너는 “3월 말 이후 이민 문의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고객 문의가 늘어나면서 주말에 쉬지도 못했다”면서 “고객 중 상당 수가 화웨이와 같은 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엔지니어나 기업가, 제약업체 임원들”이라고 했다.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 따르면 다수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틀어 이민 검색 건 수가 지난 몇 달 간 400배 증가했다. 궈시즈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문직 인재들은 더 큰 불안감과 불확실한 미래를 느끼고 있다”며 “미래의 수입과 발전에 대한 희망이 꺾이고 있다”고 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지친 전문직 인재들이 중국을 실제로 떠날 경우 국가경쟁력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SCMP는 “이민 문의 급증이 중국 엑소더스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한다”면서도 “미국의 기술 우위에 맞서려는 중국의 계획이 무산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中봉쇄조치 길어지면 韓경제성장률도 하락”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은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의 봉쇄조치가 강하고 길게 이어질수록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봉쇄조치 시나리오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의 최종수요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비중은 7.5%로 해외 국가 중에서 가장 컸다. 해당 시나리오 중 현실적인 가정의 하나인 ‘중국 GDP의 30% 차지하는 지역에 대한 8주 전면봉쇄’를 산정하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4%포인트 하락하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도 0.2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중국이 봉쇄조치를 내린 곳은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두 지역으로 해당 지역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봉쇄지역의 경제비중이 10% 수준일 때 전면봉쇄 기간에 따라 중국 GDP는 0.85%포인트(6주)∼1.4%포인트(10주) 하락하고 이로 인한 한국 GDP 성장률은 0.06%포인트(6주)∼0.11%포인트(10주)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8주 전면봉쇄를 가정하면 한국 GDP 성장률은 0.26%포인트 하락하는 가운데 제조산업별로는 전기장비(-0.08%포인트), 화학(-0.024%포인트), 기초·가공금속(-0.016%포인트)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강내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봉쇄조치로 야기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의 봉쇄조치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막대한 손실’ 루나·테라 피해자들, 권도형 대표 재산압류 신청

    ‘막대한 손실’ 루나·테라 피해자들, 권도형 대표 재산압류 신청

    국산 가상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 투자자들이 폭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자,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기로 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루나·테라USD(UST)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권 CEO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그의 재산을 가압류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LKB는 고소장과 재산 가압류 신청서를 서울지방경찰청 금융수사대에 제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도 함께 고소할지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 카페에서도 권 대표를 고소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인터넷 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의 회원은 이날 1600명을 넘어섰다. 앞서 이 카페 운영자는 “권도형과 신현성 검찰 고소·고발에 동참하실 피해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밖에도 루나·테라 투자자들은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루나·테라 투자자들이 모인 채팅방은 이날 오전 기준 총 16곳으로 1104명이 참여 중이다. 이들 역시 법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어, 동시다발적으로 고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테라폼랩스는 테라 블록체인의 기본 통화인 루나 공급량을 조절해 UST 1개의 가치를 1달러에 맞추는 특이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UST를 예치하면 루나로 바꿔주고 최대 20% 이율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이 실물자산을 담보하는 점을 들어 루나와 UST의 알고리즘이 사실상 ‘폰지사기’(다단계 금융 사기)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할 땐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시스템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고 UST는 1달러 미만까지 추락했다. 테라폼랩스는 하락을 막고자 루나를 대량으로 찍어냈으나 오히려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일주일 사이 루나와 UST 가격이 급락해 시가 총액 약 450억 달러(57조 7800억원)가량이 증발했고, 손실을 본 국내 피해자만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UAE 대통령 조문…‘각별한 인연’ 회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UAE 대통령 조문…‘각별한 인연’ 회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별세한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전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조문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 UAE 대사관을 찾아 할리파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할리파 전 대통령이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UAE 국정을 이끌어 온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신임 UAE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UAE와 한국을 서로 번갈아 방문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왕세제였던 2019년 2월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찾았을 때 이 부회장이 직접 반도체 전시관과 생산라인을 안내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삼성전자와 UAE 기업들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부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연 공개 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10년 혁신 프로젝트 ‘UAE 비전 2021’을 수립해 추진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2017년 9월 ‘UAE 4차 산업혁명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UAE 아부다비는 180억 달러를 투입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삼성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삼성은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지만,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반도체 등 ICT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제주올레 추자도 18-2코스의 길이 열린다

    제주올레 추자도 18-2코스의 길이 열린다

    ‘바다 위에 떠있는 산’ 추자도에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가 새롭게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해 15주년을 맞아 올레꾼들의 성지라 불리는 추자도에 올레길 18-1 코스와는 또 다른 도보 여행길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15-B코스를 개장이래 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코스다.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는 총길이 10.2㎞로 신양항을 시작점으로 출발하여 상추자항을 종점으로 끝나는 코스로 조성됐다. 코스 내에는 석두청산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 기존에는 없었던 길들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총길이 425㎞였던 올레 26개 코스는 6월 4일을 기준으로 437㎞의 27개 코스로 변경된다. 기존 제주올레 패스포트 소지자는 패스포트 내지의 빈 여백 페이지에 18-2코스 스탬프를 찍어 완주 인증을 받으면 된다. 변경된 코스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올레에서 발행하는 인쇄물과 기념품들도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 15주년을 맞아 추자도 올레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추자도를 방문하는 올레꾼뿐만 아니라 추자도 지역 주민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올레 파트너사인 사회적 기업 (유)퐁낭에서는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 새달 4일 개장식을 앞두고 미리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세상 단 한번뿐인 여행, 추자올레 선발대’를 18일까지 모집 중이다. 추자올레 선발대는 5월 19일과 20일, 1박 2일에 걸쳐 새롭게 리뉴얼될 추자도 올레길 18-1 코스와 18-2 코스를 제주올레 탐사팀과 함께 걷게 된다. 선발대는 직접 올레길 표식을 설치하는 체험을 하고 탐사팀과 함께 올레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 네이버웹툰, 日방송사와 손잡고 열도 공략

    네이버웹툰이 일본 방송사와 웹툰 제작사와 손잡고 국내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본격적인 지적재산(IP) 공급망 확장에 나섰다.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시장 1위를 차지한 카카오픽코마를 따라잡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6일 네이버웹툰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이달 중 한국 내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 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한다. 일본 5대 방송국인 TBS가 이를 영상으로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내에서도 웹툰이 IP의 핵심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네이버웹툰은 TBS와 함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내 IP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2013년에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통해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 민주·정의당에 악수 청한 尹, 야유 없었던 野…“여야 따로 없어”

    민주·정의당에 악수 청한 尹, 야유 없었던 野…“여야 따로 없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은 여야 의원들의 경청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사전환담을 한 뒤 10시 4분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지난 10일 취임식 참석 이후 6일만의 여의도행이었다. 윤 대통령이 등장하자 통로 가까이 서 있었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윤 위원장과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나가는 동안 박수를 쳤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단상으로 가는 길 양옆 의석에 앉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악수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모두 윤 대통령이 단상으로 향하는 동안 기립했다. 윤 대통령은 약 14분 40초간의 연설 동안 추경안 처리와 함께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의회주의’ 신념을 강조하면서 2차 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과 노동당 당수였던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거론했을 땐 장내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날 여야는 윤 대통령의 연설에 총 18번의 박수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먼저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향했다. 통로에 앉은 의원들은 안쪽 의석 의원들까지 골고루 악수와 눈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본회의장 뒷편을 가로질러 민주당 의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안내로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도 골고루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정의당 의석에서도 심상정, 장혜영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여야 의원들과 악수하는 동안 장내엔 박수가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과 고루 악수를 나눈 윤 대통령은 약 20분 만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나가는 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적으로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말했다.그는 시정연설을 마친 뒤 회의장 내에서 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것과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와 의회와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연금·교육·노동 개혁 등을 위한 정부와 의회 간 협력을 강조했다.
  • [속보] 尹대통령 “위기·도전, 초당적 협력해야…추경, 국회 협조 요청”

    [속보] 尹대통령 “위기·도전, 초당적 협력해야…추경, 국회 협조 요청”

    “민생 안정 그 어느 때보다 시급”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6일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서 한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기준으로 36조 4000억원, 지방이전 재원까지 총 59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정치 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하다.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만으로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어” 이어 “우리의 안보현실도 더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연금·노동·교육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왔다”며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루나·테라 일주일 새 시총 58조 증발…가상화폐 큰손들도 ‘타격’

    루나·테라 일주일 새 시총 58조 증발…가상화폐 큰손들도 ‘타격’

    한국산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로 일주일 동안 두 코인의 시가총액이 약 58조 원 증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두 코인을 발행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에 투자했던 가상화폐 업계의 큰손들도 막대한 손실을 봤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게코를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UST와 루나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57조7800억 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UST 가격은 현재 14센트이고 루나 가치는 휴짓조각과 다름없는 0.0002달러다. 현 사태는 테라폼랩스를 지원한 벤처캐피털(VC)에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에 돈을 댄 업체는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판테라 캐피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점프 크립토, 스리 애로스 캐피털 등이다. 이들은 가상화폐 업계를 움직이는 큰손으로 분류된다. 테라폼랩스와 UST 지원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지난해 7월 1억5000만 달러, 올해 2월 10억 달러 자금을 모금했으며, 이들 벤처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할인된 가격에 테라 측으로부터 코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번 폭락 사태로 큰 손실을 봤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테라 후원자들은 투자에 따른 엄청난 수익을 희망했겠지만, 이제 꾐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후오비 등 주요 코인거래소도 초기에 테라폼랩스에 투자했고 이번 폭락으로 돈을 물렸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손실을 본 집단은 개미 투자자라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투자업체 멀티코인 캐피털의 카일 사마니 공동 설립자는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은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3일 테라폼랩스 권도형 CEO는 “모두에 고통을 줬다”며 가상화폐 프로젝트 실패를 자인하고 투자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는 ‘테라 생태계 부활’도 제안했다. 하지만 도지코인 개발자 빌리 마커스는 권 CEO를 향해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지 말고 영원히 이 업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도 “(권 대표 제안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재구성이 어떤 가치도 만들지 못하는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사설] 윤 대통령 회동 거부한 민주당 옹졸하지 않은가

    [사설] 윤 대통령 회동 거부한 민주당 옹졸하지 않은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가 오늘 가지려던 만찬 회동이 일단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뒤 저녁에는 여야 3당 대표를 만나 5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하려 했다고 한다. 정의당은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이 참석이 어렵다고 밝혀 16일 회동은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쪽에 5월 초부터 만찬 일정을 타진했다고 하는데, 민주당이 연락조차 못 받았다면서 만남을 거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민주당 내에서는 한 후보자 인준 등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과의 회동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은 협치의 출발점이다. 납득하지 못할 이유를 대며 회동을 거부하는 건 원내 제1 정당의 자세가 아니다. 윤 대통령은 약속한 대로 취임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야당과의 협치에 나섰다. 민주당도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통합과 협치에 나선다면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대통령실은 “문이 열려 있고 하시라도 (야당이) 연락을 주면 만나고 싶고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만 결심하면 회동은 당장이라도 이뤄진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다음주 이후나 혹은 아예 6·1 지방선거 전후로 회동이 늦춰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과 여야 회동은 빠를수록 좋다. 지금이 어떤 때인가. 내각 구성뿐 아니라 국제적 공급망 대란, 살인적으로 치솟는 물가, 민생문제 등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현안은 차고 넘쳤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 국가 위기를 논의하고 대책을 내놔야 할 때인데도 민주당이 정략적 판단으로 회동 시점을 고르는 건 졸렬하다.
  • 푸틴, 전화 건 핀란드 대통령에 “나토 가입은 실수”

    푸틴, 전화 건 핀란드 대통령에 “나토 가입은 실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 중인 핀란드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는 핀란드 안보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며 “핀란드의 중립국 지위 포기와 나토 가입은 실수”라고 말했다. AFP, 블룸버그 통신 등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자국의 나토 가입 계획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것은 자국의 나토 가입 방침을 천명한 지 이틀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니니스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자국이 수일 내에 나토 회원국 가입 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는 직접적이고 솔직했으며 상황 악화를 낳지 않았다. 양국 간 긴장을 피하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는 핀란드에 대한 어떠한 안보 위협도 되지 않는다”라며 “(핀란드의) 전통적 군사적 중립주의 정책 포기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공개했다.또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핀란드의 대외정책 노선 변경은 오랜 기간 동안 선린과 파트너적 협력 정신 속에 구축되고 상호 유익한 성격을 띠어온 러시아-핀란드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특히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의해 중단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 간 협상 과정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핀란드가 나토 가입 방침을 발표한 즉시 그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마침 이날 0시부터는 러시아의 전력 공급 회사가 요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핀란드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러시아산 전력은 핀란드 전력 소비의 10%를 차지한다.
  • 피카소와 호크니를 한곳에서…2022 아트부산 가보니

    피카소와 호크니를 한곳에서…2022 아트부산 가보니

    미술계의 상반기 빅 이벤트가 돌아왔다. 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아트페어 ‘아트부산’은 최근 미술시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이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열리는 대규모 미술시장인 만큼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아트부산에는 21개국 133개 갤러리(국내 101개, 해외 32개)가 참여했는데, 데이비드 호크니와 알렉스 카츠 등 전시로 유명한 미국 그레이 갤러리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그레이 갤러리는 피카소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회화 작품을 가져왔는데 두 작품의 가격은 각각 50억, 40억원대로 예상돼 아트부산 최고가로 점쳐진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은 높이 2.7m에 길이가 8m에 달하는 대작이다. 이 작품은 부스 내부가 아닌 벽면에 전시됐는데, 작품 앞에 긴 벤치가 놓여 관람객들이 마치 미술관처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도 최근 문을 연 타데우스 로팍, 페레스 프로젝트 등의 해외 갤러리도 눈에 띄었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등 유수 갤러리가 참가했고, MZ세대 컬렉터가 부상하며 이들의 기호에 맞는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스탠, 갤러리 구조 등도 참가했다.주최 측은 세계 최고 미술거래 플랫폼 아트시(Artsy)와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뷰잉룸을 제공하는 한편 신진작가를 발굴, 후원하는 부스디자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전시와 함께 NFT(대체불가토큰) 아트 등 미술계의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디지털 아트를 짚어보는 ‘아트부산 컨버세이션스’(12개 경연·대담)가 전시 기간에 열린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최근 미술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판매액은 지난해의 두배인 600억원으로 예상되며, 폐막일인 15일까지 방문객 수는 1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돌파..바이든 “비극적 이정표”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돌파..바이든 “비극적 이정표”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 백악관에는 조기가 걸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특별성명을 통해 “오늘 우린 비극적인 이정표를 남긴다”며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상실이며 이를 치유하려면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기지와 함정 등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조기는 오는 16일 일몰까지 내걸린다. 단일 국가의 누적 사망자 규모로는 미국이 세계 최대로 2위인 브라질(66만 4000여명), 3위 인도(52만 4000여명)를 앞선다. 이날은 미국이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두번째 코로나19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 날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대응이 전 세계의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금까지 미 인구 3억 3000만명 중 확진 사례는 8000만건이 넘었다. 최근 분석에서는 전체 미국인의 60% 이상이 한 차례 이상 감염됐을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코로나 사망자는 공식 집계보다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언론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존스홉킨스대학은 각각 99만 5700여명(10일 기준), 99만 9000여명(12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NBC는 사망자 100만명은 “한때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피해 규모”라고 지적했다. 약 20만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로 부모를 잃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미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로 인구 내 고령층과 비만·고혈압 환자가 많다는 점, 백신 접종 기피 정서를 지목했다. 지난 2년간 수차례 유행할 때마다 확진자 폭주로 인해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린 점도 원인으로 꼽혔다. 크리스토퍼 머리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소장은 “그토록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이 여전히 무시무시하다”며 “끝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기준 뉴욕타임스(NYT) 데이터를 보면 미국의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8% 증가한 8만 4329명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8만명을 넘긴 것은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하순 이후 처음이다.
  • 포스코홀딩스, 배터리 ‘게임 체인저’ 개발에 프롤로지움과 협력

    포스코홀딩스, 배터리 ‘게임 체인저’ 개발에 프롤로지움과 협력

    포스코홀딩스가 전기차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대만 업체와 손을 잡았다.포스코홀딩스는 13일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 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 및 핵심소재인 전고체 배터리 전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고체전해질 공동개발,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는 투자 금액이나 지분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06년에 설립된 프롤로지움은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이를 스마트워치 등 소형 정보기술(IT) 기기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또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 독일의 다임러그룹 등 주요 완성차업체와 함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전무)는 “프롤로지움과 협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회장은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이차전지소재 원료 뿐만 아니라 양극재, 음극재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포스코그룹은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앞당기고, 필수 소재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이차전지는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액체 성분의 전해질을 통해 전기가 생성, 충전 되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고, 분리막을 없앤 차세대 전지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을 대폭 증가하고, 폭발 등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기술적 난제도 많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고용량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 소재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설립하여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 美 세컨드 젠틀맨, 홍석천 깜짝 동행 빈대떡 커밍아웃

    美 세컨드 젠틀맨, 홍석천 깜짝 동행 빈대떡 커밍아웃

    성소수자 홍씨와 광장시장 방문洪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전쟁기념관에서 참전 용사 기려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축하사절로 방한한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방송인 홍석천씨와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돌아보는 등 한국 문화를 ‘깜짝 체험’했다. 엠호프 변호사는 12일 소셜미디어에 홍씨와 광장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고 “공동체를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먹거리와 옷감,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썼다. 사진에는 엠호프 변호사가 이른바 ‘마약김밥’과 빈대떡 등 광장시장의 유명 먹거리를 흥미롭게 둘러보고 맛보는 모습이 담겼다. 동행한 홍씨는 오랫동안 식당을 경영한 자영업자 겸 방송인으로, 동성애 커밍아웃을 한 국내 연예계의 대표적 성소수자다. 홍씨도 소셜미디어에 엠호프 변호사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오늘도 소중한 걸 배운다”고 썼다. 엠호프 변호사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사진도 올리고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군과 미군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또 오산 미 공군기지 측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주한미군 구성원들과 그 배우자들도 만났다. 그는 방한 기간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의 문화 수출 지원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발언이 언론에 전면 보도된 것을 언급하면서 홍씨와 엠호프 변호사의 만남을 두고 “한국의 젠더 및 성소수자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2019년 소셜미디어에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규정하는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으로 미국의 첫 ‘세컨드 젠틀맨’인 엠호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미국 축하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그는 지난 10일 취임식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만나고 소셜미디어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를 대표해 윤 대통령의 역사적 취임을 축하드린다. 미국은 우리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고대한다”고 썼다.
  • “27억원 수입”…BJ 철구, 83평 집 공개

    “27억원 수입”…BJ 철구, 83평 집 공개

    아프리카TV BJ 철구가 현재 거주 중인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를 끌고 있다. 최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현재 자신이 거주 중인 집 내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철구는 “안방에 4대의 게임용 PC를 들였다”며 안방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공간은 현재 철구가 운영 중인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대학교 철기중대 소속 BJ들의 게임 연습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추정된다. 철구의 집은 인천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딸 연지와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해당 집이 공개되자 BJ 철구가 과거 밝힌 아프리카TV 수입이 재조명을 받았다. 철구는 초창기 BJ였던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약 3억 3000만원을 벌었다. 이후 베스트 BJ에 등극한 후 수입은 급격히 늘었고, 2015년부터 2016년 사이에는 약 2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파트너 BJ가 된 후에는 약 21억6800만원을 벌며, 9년 반 동안(군대 생활 제외) 총 27억원이 넘는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 ‘英 최악의 연쇄살인마’이자 ‘해머 킬러’ 금발女와 옥중결혼

    ‘英 최악의 연쇄살인마’이자 ‘해머 킬러’ 금발女와 옥중결혼

    영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이자 ‘망치 킬러’로 불리는 레비 벨필드가 교도소 결혼식을 요청했다고 법무부가 확인했다.  마샤 맥도넬, 밀리 다울러, 아멜리 델라그랑주를 살해하고 케이트 쉬디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08년과 2011년 2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벨필드는 최근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금발 여성과의 결혼 허가를 신청했다고 더 선과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벨필드가 2년 전 한 여성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 뒤 그 여성이 매주 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필드는 HMP프랭크랜드 교도소 직원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버트 버클랜드 전 법무장관은 이 소식에 “거지같은 믿음”이라며 “피해자 밀리는 자신의 결혼식 날을 맞지도 못했다. 그가 이런 (축하받을) 것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분노했다. 범죄예방센터의 데이비드 스펜서 소장도 이 결혼에 대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모욕’”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홀든 의원도 “유일한 위안은 그가 결코 석방되지 않고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갈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 법무부 대변인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통상적인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영국 현행법상 살인범인 남성이 교도소에서 결혼하려면 교도소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1968년 런던에서 태어난 벨필드는 세 여성을 살해하고 케이트 쉬디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08년과 2011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런던 남서부 등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에서 살인 희생자를 추적하고 망치로 가격하는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살해했다. 수감 후에도 과거 1996년 켄트에서 린 러셀과 그녀의 6세 딸 메건 역시 망치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경찰이 최소 3명의 여성과 최소 7명의 자녀를 둔 벨필드를 체포했을 때 경찰은 그가 전 파트너 3명을 폭력적으로 학대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미 9건의 중대범죄 및 성폭력 범죄 전력을 지닌 위험인물이었다. 수감되기 전에 여러 파트너가 있었지만 벨필드는 공식적으로 결혼한 적은 없다. 그는 결혼을 약속한 이 40대 금발머리 여성에게 러브레터와 시를 썼고 그의 감방 벽에 속옷차림인 그녀의 사진을 걸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사진과 함께 “침대로 오라”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영국 수감자들은 1983년 결혼 및 인권법에 따라 감옥에서도 결혼할 권리가 있다. 결혼식은 교도소의 예배당에서 거행되며 벨필드는 교도소 직원 감독 하에 새 아내와 2시간 가량 함께할 수 있다. 앞서 벨필드는 지난 3월 약혼녀가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연인을 애무한 혐의로 기소됐다. 내부 징계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 중이며 그는 교도소 및 보호 관찰 옴부즈맨에 불만을 제기했다.
  • 스무살 된 JDC “기본으로 돌아가 혁신할래”

    스무살 된 JDC “기본으로 돌아가 혁신할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어느덧 스무살 성인이 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2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본으로 혁신하는 JDC를 신규 경영방침으로 내세워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로서 인정받는 JDC를 만들겠다”며 “설립됐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기본부터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DC는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미션으로, 지속가능한 제주의 내일을 만드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향후 20년을 대비한다. 우선 발전과 개발의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관의 위상과 역할,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직 운영의 국제화·효율화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관 설립 목적에 맞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국가공기업다운 사업을 시행하고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을 재조정하며 ▲20년 국제화 산실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조직을 국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제로 ▲제주가치 중심의 조직 운영 ▲국제화 및 산업 다양화 기능 강화 ▲JDC 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개방과 자율 중심의 상향적 리더십을 설정했다. JDC는 2002년 5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탄생했다. 2001년 12월 제정된 제주특별법에 근거를 둬 제주지역의 관광·첨단산업·의료·교육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 12월 제주국제공항 내 JDC 지정면세점 개점을 시작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2010년 3월) ▲영어교육도시 조성 및 첫 국제학교인 NLCS Jeju 개교(2011년 9월) ▲에듀테인먼트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2014년 4월) ▲신화역사공원 조성 및 1단계 사업 개장(2017년 4월)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2022년 1월)과 같은 굵직 굵직한 인프라를 조성해 제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다.
  • 로봇이 반죽부터 치킨 튀김까지…로보아르테 75억 투자 유치

    로봇이 반죽부터 치킨 튀김까지…로보아르테 75억 투자 유치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롸버트치킨은 협동 로봇으로 튀김 조리 공정을 자동화한 1인 운영 치킨 브랜드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로보아르테는 로보틱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혁신하고, 누구나 자동화 주방이 적용된 매장을 갖도록 한다는 비전으로 2018년 9월 설립됐다. 협동 로봇암 1대를 적용한 조리 솔루션을 제공해 반죽부터 튀김까지 치킨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로보아르테는 현재 직영매장 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말까지 미국 뉴욕에 첫 해외 직영점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로보아르테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지난 4월부터 부산 동래 소재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에 튀김 조리 협동 로봇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온도, 산도, 비전 센서 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자체 앱으로 들어온 ‘개인화 치킨 주문’을 로봇이 판단해 조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펀딩을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교욱 수석은 “로보아르테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조리 과정을 효율화한 로봇의 도움이 있다면 혼자서도 치킨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는 “앞으로 튀김 조리만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로봇이 조리할 수 있도록 로봇 활용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로봇 조리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아워홈 구자학 회장 병세 악화… “만일 대비중”, 장남 구본성 복귀 시도?[재계 블로그]

    아워홈 구자학 회장 병세 악화… “만일 대비중”, 장남 구본성 복귀 시도?[재계 블로그]

    이달 초 지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아워홈 창업주 구자학 회장의 병세가 최근 악화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아워홈 측은 “92세의 고령인 만큼 만일의 사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00년대 초 아워홈 지분을 네 자녀에게 고루 분산해 나눠줬는데, 이 결정이 6년째 반복적으로 불거진 ‘남매의 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업체 아워홈의 경영 시계가 또다시 안갯속에 휩싸였다. 보복운전, 횡령·배임 등으로 지난해 해임된 구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지분 매각’ 카드를 꺼내 들고 동생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의 해임을 압박하고 나서면서다.업계 등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의 지분 매각 자문을 맡은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지분 인수에 관심이 있는 사모펀드 등 40여곳에 투자 안내문을 배포했다. 지난해 6월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고 이사 해임된 구 전 부회장은 구미현씨와 함께 지난달 지분 매각 과정에서 회사 측의 협조를 얻지 못했다며 새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그러면서 구 부회장도 매각에 동참하고 아워홈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전 부회장은 경영 복귀 시도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업계는 그가 구미현씨와 손잡고 이사회를 장악해 구 부회장이 기존에 선임한 이사를 해임한 뒤 경영권을 빼앗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구 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38.56%)과 구미현씨의 지분(잔여 지분 포함 20.06%)을 합치면 58.62%로, 현재 구 부회장(20.67%)과 차녀 구명진씨(19.60%) 등 우호 지분 합계(40.27%)를 넘어선다. 다만 구 전 부회장의 반격이 미수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장남 편에 선 것으로 알려진 구미현씨가 임시주총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다.업계 관계자는 “현 부회장 측을 압박해 자신의 보유 지분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면서도 “가족 간의 화해 가능성, (구 부회장 측을 도와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백기사가 등장할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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