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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vs MBK·영풍 이달 말 주총 격돌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vs MBK·영풍 이달 말 주총 격돌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이를 지키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격돌한다. 최 회장 측이 지난 1월 순환출자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는데 이를 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다. MBK연합 측은 의결권 회복을 통해 적극적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MBK연합과 최 회장은 이달 말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구성 문제를 놓고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MBK연합은 이날 “고려아연 이사회 과반 이상 확보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며 “집중투표제로 인해 주주총회를 거듭할수록 최대 주주인 MBK·영풍 측 선임 이사 수가 2대 주주인 최 회장 측 선임 이사 수보다 많다”고 주장하며 이번 정기주총 이후 임시주총을 1~2회 추가 소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1월 최 회장 측은 순환출자 고리 형성을 통한 상호주 의결권 행사를 제약하면서 최대 주주인 영풍의 손발을 묶었다. MBK연합이 이에 반발해 낸 가처분에 대해 법원은 지난 7일 “해외 손자회사를 활용한 순환출자 고리로 상호주 의결권을 제한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이사 18명 대 MBK연합 1명(장형진 영풍 고문)으로 재편됐는데 법원에 의해 이 결과가 무효화되면서 양측이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MBK연합은 최 회장 측과 이사 수 격차를 13명 대 11명 식으로 2명까지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측은 “기업 가치보다 오직 경영권 획득과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밖에 없는 속내”라고 비판했다. 고려아연 지분은 MBK연합이 40.97%, 최 회장 측이 34.35%(우호지분 포함)를 갖고 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도입한 집중투표제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양측은 수싸움에 들어갔다. 영풍은 지난 7일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 526만 2450주(지분 25.4%)를 신규 유한회사인 ‘와이피씨’에 현물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MBK연합은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하고 자산 가치를 온전히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현물 출자가 주총 특별결의 없이 이뤄져 위법”이라며 반발했다.
  • ‘경영권 분쟁 원점’ 고려아연 vs MBK·영풍 이달 말 재격돌

    ‘경영권 분쟁 원점’ 고려아연 vs MBK·영풍 이달 말 재격돌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이를 지키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격돌한다. 최 회장 측이 지난 1월 순환출자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는데 이를 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다. MBK연합 측은 의결권 회복을 통해 적극적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MBK연합과 최 회장은 이달 말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구성 문제를 놓고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MBK연합은 이날 “고려아연 이사회 과반 이상 확보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며 “집중투표제로 인해 주주총회를 거듭할수록 최대 주주인 MBK·영풍 측 선임 이사 수가 2대 주주인 최 회장 측 선임 이사 수보다 많다”고 주장하며 이번 정기주총 이후 임시주총을 1~2회 추가 소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1월 최 회장 측은 순환출자 고리 형성을 통한 상호주 의결권 행사를 제약하면서 최대 주주인 영풍의 손발을 묶었다. MBK연합이 이에 반발해 낸 가처분에 대해 법원은 지난 7일 “해외 손자회사를 활용한 순환출자 고리로 상호주 의결권을 제한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이사 18명 대 MBK연합 1명(장형진 영풍 고문)으로 재편됐는데 법원에 의해 이 결과가 무효되면서 양측이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MBK연합은 많게는 17명 이상의 신규 임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최 회장 측과 이사 수 격차를 13명 대 11명식으로 2명까지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측은 임시주총을 추가 소집할 의향을 내비친 MBK연합에 대해 “기업 가치보다 오직 경영권 획득과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밖에 없는 속내”라고 비판했다. 고려아연 지분은 MBK연합이 40.97%, 최 회장 측이 34.35%(우호지분 포함)를 갖고 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도입한 집중투표제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양측은 수싸움에 들어갔다. 영풍은 지난 7일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 526만 2450주(지분 25.4%)를 신규 유한회사인 ‘와이피씨’에 현물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MBK연합은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하고 자산 가치를 온전히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현물 출자가 주총 특별결의 없이 이뤄져 위법”이라며 반발했다.
  • 美해사 찾은 정기선 “조선·해양 파트너로 함께할 것”

    美해사 찾은 정기선 “조선·해양 파트너로 함께할 것”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조선·해양 분야 혁신의 원동력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HD현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 분야 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언급한 상황에서 한·미 조선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9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를 찾았다. 이벳 M. 데이비스 교장(해군 중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정 수석부회장은 미 해군사관학교의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 역학 연구실을 찾아 교수진·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 발전 방향과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을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한 축이 됐다. 도전 과제가 진화함에 따라 우리 협력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운항, 디지털 첨단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5척을 건조해 (한국)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지난해 7월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공동연구 및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무기도 ‘로켓배송’ 가능한 한국, 최고!”…폴란드서 호평 쏟아져 [핫이슈]

    “무기도 ‘로켓배송’ 가능한 한국, 최고!”…폴란드서 호평 쏟아져 [핫이슈]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한국산 무기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두다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났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산과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구매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가 한국산 무기를 산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파트너들이 굉장한 최신 무기를 수개월 안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라고 말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폴란드가 구매한 한국의 K2 주력전차, K9 자주포 및 다연장 로켓인 천무의 명칭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일반적으로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은 무기 구매 후 인도까지 수년이 걸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 파트너들은 주문한 뒤 배송까지의 기간이 1년”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2022년 당시 사상 최대 규모의 대(對)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계약을 체결했었다. 폴란드의 지난해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12%에 달해, 나토 회원국 중 GDP 대비 국방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서자, 폴란드는 올해 국방비를 GDP의 약 4.7%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 정부에도 빠른 무기 인도를 당부했다. 그는 6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체결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역시 조 장관과의 면담에서 “폴란드 정부가 양국 간 방산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2022년 체결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든 남성, 군사훈련 받게 하겠다”폴란드는 무기 구매뿐만 아니라 병력 증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BBC는 지난 7일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이날 의회 연설에서 모든 남성이 군사 훈련을 받도록 하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모든 세부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병력 증강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모든 성인 남성이 전쟁 발생 시 훈련을 받고 예비군이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폴란드의 병력은 예비군을 포함해 약 20만 명 수준이다. 투스크 총리는 이 규모를 50만 명까지 늘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러시아의 병력은 약 130만 명, 우크라이나는 80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 트럼프 맞서 ‘자력갱생’ 외치는 유럽…韓외교 공간·과제 모두 커질 듯[외안대전]

    트럼프 맞서 ‘자력갱생’ 외치는 유럽…韓외교 공간·과제 모두 커질 듯[외안대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부터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했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던 유럽 국가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눈길을 끕니다. 조 장관은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18년 만에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6일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했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폴란드는 최근 방산 협력을 넓혀가고 있던 주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12일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며 양국 간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폴란드에서 면담 등 계기마다 2022년 양국이 체결한 약 442억달러 규모의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함께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의 지속을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도 했습니다. 폴란드는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의장국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로 안보 문제를 설정한 만큼 한국과 EU 사이의 안보방위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폴란드 외교·국방장관은 물론 두다 대통령 등은 북러 군사협력의 심각성과 위협이 한반도 만의 문제가 아니라 곧 전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폴란드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북한의 파병 등 불법행위에 대한 보상이 주어져선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은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안보 분야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양국 외교당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폴란드의 대통령 및 외교, 국방장관과의 전략적 소통을 토대로 한-폴란드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추동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프랑스로 이동해 7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 한·프랑스 전략대화를 가졌습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방산·우주·AI 등 전략적 분야 및 여타 실질 협력을 점검하고 이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주년 되는 해인 만큼 기념행사 개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의지도 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조 장관 두 국가를 연계한 방문 일정이 조금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정부를 출범한 뒤 거침없는 행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 중심의 대외정책 행보는 동맹국들조차 위기감을 갖게 했고, 지난달 28일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개 설전이 빚어낸 파국은 더욱 노골적으로 일방주의를 보여줬습니다. 가뜩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적대감을 드러내 온 유럽 국가들의 우려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향해 “나토 국가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나는 그들을 방어하지 않겠다”며 또다시 방위비 증액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과 문답을 주고 받으면서 “나는 이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2기가 출범한 뒤 여러 차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머리를 맞대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이 유럽에 등을 돌리는 현실을 어떻게 돌파해 갈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자력갱생’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한국에도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손을 내밀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한국 역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위협이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라는 점을 꾸준히 유럽 국가들에 설명하며 우방국과 유사입장국과의 협력을 넓혀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수준의 조약을 맺으며 군사협력을 대폭 강화하자 더 이상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전선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체감할 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한국은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독일·이탈리아·일본)의 외연을 더 넓히는 ‘G7 플러스’ 가입을 목표로 삼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역할이 커졌다고도 여겨졌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첫 한·EU 전략대화를 갖고, 한국과 EU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간 연대를 기반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도 했습니다. 영국과는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한·영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한국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영국 외교부 국방·정보 총국장 간의 ‘고위급 신속 핫라인’을 열기로도 합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러 긴급 현안에 대해 양국 외교부가 신속하게 상황을 평가하고 실효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다소 주춤하게 된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유럽 국가들은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하며 협력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은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한국이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폴란드 정부 지도층 인사들이 방산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물론 한국은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어 특히 트럼프 2기 동안 우리가 추구해 오던 가치가 충돌할 때 등 고심해야 할 지점이 무척 많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달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결의안을 두고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주도한 결의안과 미국이 낸 결의안 모두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그러한 고심과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측 결의안이 우리가 지지한 (우크라이나 및 유럽의) 수정안 내용(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진 않지만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촉구하고 있는 등 우리 입장과 상충되지 않는다는 점과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의지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지지했다”며 특히 “한미관계 및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지금은 유럽의 지정학적 문제가 유럽뿐 아니라 한반도, 중동과도 연계돼 있고 그 파장과 나비효과가 굉장히 크다”며 “한국과 유럽이 지정학적 융합을 위해 나토 IP4를 비롯해 신냉전기의 모든 도전 요소를 풀어내고 안보를 달성할 플랫폼을 다변화시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해법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도 유럽을 필요로 하겠지만 K-방산, 원전, 다양한 소프트 파워 등 유럽이 한국을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에서 더 협력이 절실한 측면이 있고 한국도 미국이 동맹을 ‘패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대미 레버리지를 챙겨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중 집중투표제만 효력 유지…“영풍 의결권 제한 부당”

    법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중 집중투표제만 효력 유지…“영풍 의결권 제한 부당”

    법원이 지난 1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순환출자로 영풍 의결권을 제한한 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당시 도입된 집중투표제 효력은 그대로 유지돼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표심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김상훈)는 7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낸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지난 1월 임시 주총에서 가결된 의안 중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외한 이사 수 상한 설정,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등 의안은 모두 효력이 사라졌다. 당시 고려아연 측이 선임한 신규 이사 7명의 직무 집행도 정지됐다. 재판부는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의 손자 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으로 영풍 주식을 취득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게 부당하다고 봤다. 임시 주총 전날 SMC가 영풍 지분 10.32%를 취득하면서, 임시 주총의 의장을 맡은 박기덕 대표이사는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25.42%의 의결권을 제한했다. 고려아연은 당시 “SMC가 영풍 주식 10% 이상을 취득했으니 상법에 따라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의 주식은 의결권이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MBK 연합은 SMC가 호주에 설립된 외국 법인이자 유한회사로 상법에서 규정하는 ‘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도 “상법 369조 3항은 관련 회사가 모두 상법상 규정하고 있는 주식회사에 해당해야 적용할 수 있는데, SMC가 상법에 따라 설립된 주식회사가 아님은 명백하다”며 “SMC는 유한회사의 성격을 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임시 주총 당시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 찬성률이 69.3%였기 때문에 의결권 제한과 무관하게 해당 의안이 가결됐을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 효력이 정지된다고 해도 고려아연의 주주 구성이 크게 변하지 않아 이달 예정된 고려아연의 정기 주총에서 해당 의안이 재차 가결될 개연성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MBK 연합은 이날 법원의 결정 이후 “법원은 자본시장과 고려아연 주주들을 우롱한 최 회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철퇴를 내린 것”이라며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가 회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소액주주 표심 중요홈플러스 회생이 MBK연합 리스크될 듯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 경영권 향방은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이 일부 인용되면서 고려아연 이사회는 다시 12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이중 고려아연 측 이사 5명은 오는 17일 임기가 끝난다. MBK 연합 측 이사는 장형진 영풍 고문 1명으로, MBK 연합이 경영권을 가지려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 이사들을 이번 정기 주총에서 선임시켜야 한다. 변수는 지난 1월과 달리 집중투표제 효력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집중투표제는 각 주주에게 주식 1주마다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이자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로 꼽힌다. 이사회 과반 의석수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명의 이사 후보에게 표를 분산해야 하는 대주주에 비해 소액주주는 특정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몰아 줄 수 있어서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소액주주의 표심이 중요한 이유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로 소액주주가 MBK연합에 등을 돌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고, 시장에서는 MBK파트너스가 2015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점을 두고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 7년 이어진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해소 국면..어피니티 지분 전량 매각

    7년 이어진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해소 국면..어피니티 지분 전량 매각

    7년 동안 이어졌던 교보생명 풋옵션(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교보생명 보유 지분을 신한투자증권과 SBI그룹 등 금융사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어피니티와 GIC는 각각 9.05%와 4.50%의 지분을 매각했다. 거래가격은 초기 투자가격(주당 24만 5000원)보다 1만 1000원 낮은 23만 4000원으로 파악됐다. 당초 어피니티 측은 풋옵션 의사를 밝히며 행사 가격으로 41만원을 제시했고 교보생명 측은 주당 19만 800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시장에선 가격에 대한 양측 이견이 커 협상에 이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이어졌다. 이번 거래로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하기 위해 구성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4개 펀드 중 2곳이 자금 회수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교보생명은 또 다른 재무적 투자자(FI)인 IMM PE·EQT(각각 5.23% 보유)도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풋옵션 분쟁이 곧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주주 간 적절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고, 시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협상이 성사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 작업과 미래지향적 도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피니티 등 FI들은 지난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1조 2000억원(주당 24만 5000원)에 매입하면서 신 회장 측이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할 경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교보생명의 IPO가 불발되면서 2018년 FI는 주당 41만원에 풋옵션을 행사했지만 신 회장 측은 FI가 책정한 가격이 비싸다며 거부했다. FI들은 국제상업회의소(ICC)에 가격 산정 절차를 강제해 달라고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 홈플러스 “CJ·농심·오뚜기 등 협력사들 정상납품 중”

    홈플러스 “CJ·농심·오뚜기 등 협력사들 정상납품 중”

    자금난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주요 협력사들의 납품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전날 오후부터 상거래 채권 지급을 차례대로 재개한 뒤 협력사들을 상대로 납품을 재개해 달라고 설득하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4일 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받아들여 모든 채권 변제가 일시 중단되자, 홈플러스 납품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롯데칠성·삼양식품·동서식품·LG전자 등도 잇달아 납품을 멈췄다.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중단 없이 정상 납품을 계속했다. 홈플러스는 전날(6일) 가용 현금 잔액이 3090억원이고 영업활동으로 순 현금이 이달 약 3000억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상거래 채권 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생절차 개시로 약 2조원 규모의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금이 정상 지급될 거라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이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015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점을 두고 책임론이 일고 있다. 당시 사모펀드 운용사 MBK는 7조 2000억원을 들여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5조원가량을 홈플러스 명의의 대출과 MBK 측의 인수 금융 대출로 충당했다.
  • 스포츠도 트럼프 시대…UFC·WWE, 사우디 손잡고 복싱단체 만든다

    스포츠도 트럼프 시대…UFC·WWE, 사우디 손잡고 복싱단체 만든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잡고 새로운 복싱 단체를 설립한다. UFC의 모기업인 TKO 그룹 홀딩스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총국 의장 투르키 알랄시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셀라와 신규 복싱 프로모션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TKO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프로레슬링 단체 WWE를 보유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닉 칸 WWE 회장이 새로운 신규 복싱 프로모션의 운영과 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투르키 알랄시크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총국 의장은 “복싱이 계속 망가지는 시점에서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세대를 육성하고 세계 수준의 대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셔피로 TKO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복싱을 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스포츠 생태계 최전선에 복싱의 정당한 자리를 찾아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을 기반으로 한 UFC와 WWE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교류는 두 단체의 수장과 각별한 관계임을 과시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사우디 국부펀드가 운용하는 LIV골프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오면서 더 주목받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트럼프의 오랜 절친이자 고액 기부자다.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후보 수락 연설 직전 트럼프를 청중에 소개하는 역할도 화이트가 맡았다. 트럼프는 그해 11월 대선 승리 이후 뉴욕에서 열린 UFC 경기장을 찾았고, 화이트와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이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트럼프는 빅스 맥마흔 WWE 창업회장 부부와도 각별하다. 트럼프는 사업가 시절이던 2007년 WWE 대형 이벤트 ‘레슬매니아 23’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고, 맥마흔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비주류이던 트럼프를 후원했다. 맥마흔 WWE 창업회장의 부인 린다 맥마흔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중소기업청장을 지냈고, 올해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면서 미국 교육부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 프렌들리AI, 멀티모달 AI 지원 추가…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프렌들리AI, 멀티모달 AI 지원 추가…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 허깅페이스에서 배포하는 모델에 이미지・비디오・오디오 이해 및 음성인식・변환 등 추가 프렌들리AI가 세계 최대 AI 오픈소스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배포할 수 있는 AI 모델을 확대한다. 기존 텍스트 기반 대형 언어 모델(LLM) 뿐만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10일 프렌들리AI에 따르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단일 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는 모델에 DeepSeek-VL2, Qwen2.5-VL, LLaVA 등 비전-언어 모델(VL 모델), 이미지 이해, 비디오 이해, 오디오 이해, 음성 인식, 음성 변환, OCR 모델 등이 추가됐다. AI 개발・연구자는 별도의 GPU 인프라 구축이나 최적화 과정 없이, 프렌들리AI가 최적화하여 제공하는 모델을 입맛에 맞춰 편리하게 커스텀하여 활용할 수 있다. 프렌들리AI는 추론 속도 부문 세계 1위(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 GPU API 제공사이며, 스타트업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허깅페이스의 공식 모델 배포 파트너이다. 프렌들리AI 관계자는 “허깅페이스 모델 배포 파트너로 제휴를 맺은 뒤 전세계에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최근의 딥시크(DeepSeek) R1지원에 이어서 멀티모달 지원을 추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렌들리AI는 앞으로 간편한 UI에서 AI 모델과 바로 대화하며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프렌들리 에이전트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 이해 모델까지 허깅페이스에서 바로 프렌들리 플랫폼으로 가속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프렌들리AI를 통해 기업들이 AI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민간위탁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민간위탁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국민의힘)이 주관한 ‘민간위탁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민간위탁제도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민간위탁제도는 행정조직의 비대화를 방지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효과성 검증 없이 지속되는 관행, 특정 기관의 장기 독점, 형식적인 심사, 수탁기관 직원의 고용승계 문제 등 여러 쟁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현호 네모파트너즈 수석위원은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의 개선 방안으로 ▲민간위탁 유형의 세분화와 유형별 평가 및 관리 기준 마련 ▲동일 기관의 장기 수탁에 대한 별도 심사 제도 신설 ▲수탁기관 변경시 직원의 고용승계 방식의 변경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김경미 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김홍유 교수(경희대 경영학과), 강상원 교수(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황혜신 선임연구위원(한국행정연구원)이 참여하였고,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 체계 구축 및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등 민간위탁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임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문제점과 개선방안들은 의회 차원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공위탁의 효율적인 관리와 통제를 위해 별도의 조례안 제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가전·식품까지 납품 스톱…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지급” 불 끄기

    가전·식품까지 납품 스톱…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지급” 불 끄기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LG전자와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LG전자 측은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이 일부 제품의 납품을 중단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고, 대금 지급이 정해지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지됐으나 이날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며 3월에만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자금 지출을 하려면 법원에 보고해야 하기에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고민이 더 크다. 자금 회전이 빠듯한 중소기업은 납품 대금 지연이 곧 회사 존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는 2023년 건물을 매각한 대구 서구 내당점을 올 하반기 폐점할 예정이다. 점포가 줄면서 홈플러스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용 인력이 6000명 가까이 줄었다. 현재 홈플러스에는 2만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MBK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 MBK에 의해 홈플러스가 산산조각 날 위기에 처했다”고 규탄했다.
  • ‘기업 사냥꾼’ MBK 출구전략 혈안’… 국민연금 투자금 1.1조 손실 위험

    ‘기업 사냥꾼’ MBK 출구전략 혈안’… 국민연금 투자금 1.1조 손실 위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국민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손실 위험에 놓였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RCPS로 조달한 금액은 모두 7000억원이며 이 중 국민연금이 6000억원어치를 투자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RCPS 규모는 현재 1조 1000억원으로 불어났다.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이 1조원에 이른다는 말이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사들인 개인도 손실이 불가피하다. 지난 5일 기준 홈플러스의 CP 및 전단채 발행 규모 잔액은 1930억원이다. 홈플러스가 그간 공모 회사채보다 단기금융 등을 자금 조달 경로로 활용한 만큼 개인과 기관의 손해가 클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번 사태가 MBK의 자산 효율화를 앞세운 경영 전략이 실제로는 기업 경쟁력을 훼손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 주면서 MBK의 방식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부정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MBK에 인수된 2015년 이후 2023년까지 보유 자산을 매각해 총 4조 113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유형자산만 3조 4000억원 넘게 팔았다. 문제는 장사가 잘되는 점포 위주로 팔다 보니 홈플러스의 매출은 급감했고 수익성은 악화했다. 회사의 성장을 추구하기보다 출구 전략에만 혈안이 돼 문제를 키웠단 비판이 거세지면서 고려아연 인수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려아연 측은 비철금속 제조업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조했는데 홈플러스가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MBK는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부인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협상에 착수했다. 업계에선 MBK가 ‘빅딜’을 앞세워 경영 역량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CJ 측은 인수가로 5조~6조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젤렌스키 교체 착수? “측근들 우크라 野 접촉”

    트럼프, 젤렌스키 교체 착수? “측근들 우크라 野 접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야당 지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직후,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교체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정치 관여 가능성이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야당 지도자인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와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티모셴코 전 총리는 2019년 대선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맞붙은 정치인이다. 이들은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임이자 정적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연대당 고위인사들과도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우크라이나 야당 인사들과 대통령 선거를 조속히 개최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5월 이전 대선을 치러야 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선포된 계엄령이 연장됨에 따라 선거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 때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직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식 표현을 사용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에 의구심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후 “협상에 나설 생각이 전혀 없는 지도자가 우크라이나를 이끈다면 전쟁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권교체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일단 우크라이나의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사정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야당 인사들과 접촉한 것 자체가 우크라이나 내정 관여 시도라는 오해를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폴리티코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 야당 인사들은 통상적인 협력 차원의 대화였다고 진화했다. 티모셴코 전 총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팀은 가능한 한 빨리 정의로운 평화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동맹국과 협상 중”이라며 “그전까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선거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러 번 말했다”라고 해명했다. 포로셴코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미국 파트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전쟁 중 선거를 치르는 것에 항상 반대해왔고 지금도 그렇다. 선거는 평화 협정이 체결된 후에만 실시될 수 있다”라고 적었다.
  • 뉴스 나온 美장관 이마에 ‘검은 십자가’ 선명… “트럼프는 축복” (영상) [포착]

    뉴스 나온 美장관 이마에 ‘검은 십자가’ 선명… “트럼프는 축복” (영상) [포착]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기행’을 벌였다. 루비오 장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보수성향 언론인 숀 해너티가 진행하는 뉴스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이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트럼프라는 도덕적 명확성을 가진 대통령이 있어서 기쁘다”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늘어놨다. 그런 루비오 장관의 이마에는 검은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다. 사실 이날은 올해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었다. 사순절은 부활절 준비를 알리는 교회력 절기다. 신도들은 속죄와 참회의 표지인 ‘재’를 이마에 바르고 죄를 고백하며 부활절 전까지 그리스도의 40일간의 고난을 묵상하며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역시 독실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인 루비오 장관은 이마에 재로 십자가를 그리며 사순절을 기념한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기독교 극단주의다. 앞서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기독교 극단주의 신념을 보여주는 ‘데우스 불트’(Deus Vult·하나님의 뜻)라는 문구를 문신으로 몸에 새긴 것이 드러난 바 있다. 해당 문구는 중세 십자군 전쟁을 시작할 때 사용된 구호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매우 분명하게 말했다. 우리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이 전쟁은 핵 강대국 즉 우크라이나를 돕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대리전이다. 종식되어야 한다”라며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미국) 납세자가 고생해서 번 돈 수천억 달러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 나라가 하나도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회복하려면 한 세대가 걸릴 파괴”라며 “우리는 수십억 달러와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갈등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대통령을 갖게 되었으니 축복받은 것”이라고 했다. 또 “이것은 러시아 국민, 우크라이나 국민, 미국 국민뿐만 아니라 유럽 파트너와 동맹국에게도 이로운 일”이라며 “지구상에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백악관 회담을 거론했다. 루비오 장관은 “러시아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 종식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를 협상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 러시아를 테이블에 앉혀서 그들이 무엇을 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도 결국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각자의 요구 사항을 내세울 것이다. 그 지점에 도달하면 양측의 입장 차이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가 바로 J.D. 밴스 부통령이 말했던 외교가 필요한 지점이다.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알아내기 위해 외교가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백악관에서 밴스 부통령이 외교의 필요성을 언급했을 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전적으로 외교가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루비오 장관은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본질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방해하고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간 언쟁이 벌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광물협상이 결렬됐다. 양측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중단시켰고, 러시아군 표적을 식별하고 타격하는 우크라이나 군사능력에 필수적인 미국의 정보 협력까지 막았다. 정상회담 파행에 관해 사과를 거부하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압박에 굴복했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아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되어 있다”며 백기를 흔들었다. 아울러 “언제든지, 어떤 방식으로든지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 [재테크+] “팔 때가 왔나” 트럼프發 관세 혼란에서 살아남으려면?

    [재테크+] “팔 때가 왔나” 트럼프發 관세 혼란에서 살아남으려면?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한 달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폭이 확대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식과 가상화폐 가격의 흐름을 눈여겨보면서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게 좋다는 조언을 내놓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상승한 4만 3006.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2% 오른 5842.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상승한 1만 8552.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S&P500 11개 부문 중 원자재, 산업, 소비재, 통신 서비스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종목이 크게 반등했는데요. 포드는 5.8%, 제너럴 모터스는 7.2%, 테슬라는 2.6% 상승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원 법안을 철폐해야 한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인텔 주가는 2.4% 떨어졌죠. 이번 상승세 이전에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 지표와 무역 전쟁 우려가 겹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경제를 둔화시키며, 기업 이익을 감소시킬 것을 예상한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큰 종목 위주로 주식을 내다팔았죠. 사르마야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 와시프 라티프는 “지금은 경제 데이터와 기준금리, 그리고 다른 모든 요소가 부차적인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우리는 지금 관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무역 전쟁이 소비자들에게 물가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당황해서 매도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미국 자산관리사인 캠리엘 어드바이저스의 창립자 사라 매이트르는 “관세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질 때까지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언제 주식에 다시 투자해야 할지 시기를 정하기는 매우 어렵고, 상승세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형 기술주가 대표적인데요. 칼베이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딜런 벨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로 인해 미국의 시장 지배력이 도전받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이탈했다”며 “그러나 이들 기업은 탄탄한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어 어떤 업계 재편 과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화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현재까지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이토로의 글로벌 시장 분석가인 랄레 아코너는 “트럼프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에 바닥이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단기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트럼프 행정부가 구체적인 정책 실행 움직임을 보인다면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홈플러스 대금 지급 지연에…LG전자·식품사, 납품 중단

    홈플러스 대금 지급 지연에…LG전자·식품사, 납품 중단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LG전자와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LG전자 측은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이 일부 제품의 납품을 중단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고, 대금 지급이 정해지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지됐으나 이날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며 3월에만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자금 지출을 하려면 법원에 보고해야 하기에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고민이 더 크다. 자금 회전이 빠듯한 중소기업은 납품 대금 지연이 곧 회사 존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의 판매 상품이 줄어들면 소비자 방문이 뜸해질 수 밖에 없는데, 홈플러스가 기대하는 만큼 현금 창출이 되지 못할 경우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3년 건물을 매각한 대구 서구 내당점을 올 하반기 폐점할 예정이다. 점포가 줄면서 홈플러스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용 인력이 6000명 가까이 줄었다. 현재 홈플러스에는 2만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MBK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 MBK에 의해 홈플러스가 산산조각 날 위기에 처했다”고 규탄했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홈플런이란 행사를 통해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올 시점에 왜 회생신청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MBK가 고려아연에는 수 천억원을 투입하면서 홈플러스에 투입하지 않는 건 결국은 정리하려는 생각이 아닌가 싶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MBK 측은 전날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았으며, 각종 규제로 인한 대형마트 업계 침체가 자산유동화의 배경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조 측은 이에 대해 “현장에서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자발적 퇴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며, 이마트는 투자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했으나 홈플러스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경영이 악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女 꼭꼭 숨기는 ‘이 병’의 반전 연구 결과…“남자 탓도 있었다”

    女 꼭꼭 숨기는 ‘이 병’의 반전 연구 결과…“남자 탓도 있었다”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심할 경우 불임과 유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세균성 질염’을 성병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현재 세균성 질염은 여성만의 문제로 여겨져 성관계를 맺은 남성 파트너를 치료하지 않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는 ‘세균성 질염 재발 방지를 위한 남성 파트너 치료’라는 제목의 논문이 실렸다. 이 연구는 세균성 질염을 앓고 있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81쌍의 커플은 남녀 모두 7일 동안 경구 항생제로 치료받았다. 그 기간 남성 파트너는 하루에 두 번 음경에 국소 항생제를 바르기도 했다. 반면 대조군인 83쌍의 커플은 여성만 치료받았고, 남성 파트너는 치료받지 않았다. 그 결과, 파트너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여성 69명 중 24명(35%)에게 세균성 질염이 재발한 반면, 여성만 치료를 받은 대조군에서는 68명 중 43명(63%)에서 재발했다. 본래 이 임상시험은 12주 동안 지속될 예정이었지만, 양쪽 파트너를 모두 치료하면 세균성 질염 발생률이 60% 감소한다는 사실이 빠르게 확인돼 연구가 조기 중단됐다. 파트너로부터의 재감염이 여성이 경험하는 많은 세균성 질염 재발의 원인이며, 세균성 질염이 사실상 성병이라는 증거가 확인된 것이다. 또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치료 과정에서 별다른 부작용도 없었다. 연구를 이끈 호주 모나시 대학교 멜버른 성 건강 센터 수석연구원인 렌카 보드스트르칠 박사는 “세균성 질염을 유발하는 세균은 남성의 음경 피부와 요도에서 발견될 수 있다”며 “세균성 질염이 성적으로 전파되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치료 후에도 재발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균성 질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다른 성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나팔관, 난소, 자궁에 감염을 일으켜 골반 염증성 질환과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임신 중에 위험한데 조산, 자연 유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세균성 질염을 ‘성병’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여성과 함께 파트너인 남성 역시 치료를 받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멜버른 성 건강 센터는 이미 프로토콜을 변경하여 세균성 질염이 발견되면 두 파트너를 모두 치료하고 있다. 연구팀은 두 파트너 모두를 치료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의료 전문가와 커플을 위해 남성 파트너 치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발 중이다.
  • 북한, 5년 만에 재개했던 외국인 관광 돌연 중단… “전례 없는 상황”

    북한, 5년 만에 재개했던 외국인 관광 돌연 중단… “전례 없는 상황”

    북한이 5년 만에 재개했던 나선(나진·선봉) 경제특구 내 외국인 단체 관광을 돌연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영국인 소유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나선 관광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례 없는 상황이며 추가 소식이 있으면 즉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도 이날 페이스북에 “파트너로부터 나선 투어가 현재 중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것이 여러분의 다가올 여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명확히 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또 “4월과 5월에 투어를 계획하는 분들은 더 많은 정보가 나올 때까지 항공편을 예약하지 마시기를 권장한다”며 “투어가 취소되는 경우 전액 또는 환급 옵션이 제공된다”고 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KTG 투어’는 페이스북에 “북한 측 파트너로부터 나선이 모든 사람에게 폐쇄됐다는 소식을 받았다”라는 공지를 짧게 올렸다. 북한이 나선 지역의 관광을 재개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조치 후 5년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평양 등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 관광객만 관광을 허용했다. 지난달부터는 한국인과 미국인을 제외한 서방 관광객들에게 나선 특구에만 관광을 허가했다. 그러나 관광을 다녀온 서방 관광객이 소셜미디어(SNS)에 부정적인 후기를 게시하면서 북한 내부 사정이 외부에 고스란히 알려지기도 했다. 북한을 살펴본 한 영국인 유튜버는 악명 높은 북한 당국의 ‘관광객 통제’를 지적하면서 “세상 어느 곳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했고,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도 북한 사람들이 가난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고 하는 등 북한의 낙후한 현실을 꼬집는 후기가 쏟아졌다.
  • 이상일 시장,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선언

    이상일 시장,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선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시가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초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창단 배경을 말하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제가 취임한 뒤인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단하면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김보경, 오재석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용인시는 용인FC의 홈구장으로 3만7,155석의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6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인 전북FC와 호주 시드니FC의 경기가 열린다. 용인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은 용인르네상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우리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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