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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 매각 가속도… 제3 인터넷은행 선정 주춤

    하나금융이 인수 땐 카드업계 지각변동 인터넷은행 후보 토스, 자본 성격 변수 당국 “금융자본인지 아닌지 살펴봐야” 롯데카드 인수전이 ‘3파전’으로 좁혀지는 등 매각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제3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들은 주주 구성 문제에서 회의론이 제기되는 등 주춤하는 양상이다. 2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하나금융 등 3곳이 참가했다. 앞서 예비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과 MM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는 발을 뺐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는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품으면 대형 카드사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금융정보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신용카드 기준 점유율 7위인 하나카드(8.2%)와 5위인 롯데카드(11.2%)의 점유율을 더하면 19.4%로 신한카드에 이은 2위권이다. 중복 고객을 빼면 삼성카드(19.3%)와 현대카드(15.5%) 사이로 예상된다. 롯데지주는 향후 1~2주일 동안 인수 후보자들이 낸 입찰 제안서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롯데카드의 ‘몸값’으로 1조 50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수자는 금융 당국으로부터 관계사 편입을 승인받아야 한다. 또 제3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자본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가 변수로 부상했다. 당초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간주됐던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체 지분 60.8%를 비롯해 총 80.1%의 지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법이 ICT 기업의 지분 보유 한도를 최대 34%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가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아직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자본인지 아닌지 분류할 단계가 아니지만 진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키움증권과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여하는 ‘키움뱅크’는 주주만 28곳에 달한다. 증자 등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마약 혐의 공항서 체포된 ‘현대家 28세 상무님’

    마약 혐의 공항서 체포된 ‘현대家 28세 상무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구속)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정 전 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이다. 현재 부친 회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 흡연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한 차례 함께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정씨는 지난 2월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다. 정씨는 이날 마스크에 남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고개를 숙인 그는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같이했다는 여성은 누구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사옥 신축 문제로 출국한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4차례 대마 흡연 외에 여죄가 있는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마 흡연한 현대가 3세 귀국 직후 체포돼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구속)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정 전 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이다. 현재 부친 회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 흡연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정씨는 지난 2월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다. 정씨는 이날 마스크에 남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고개를 숙인 그는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같이 했다는 여성은 누구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사옥 신축 문제로 출국한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4차례 대마 흡연 외에 여죄가 있는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현대가 3세, SK 창업주 손자와 대마 투약…경찰, 구속영장 검토

    현대가 3세, SK 창업주 손자와 대마 투약…경찰, 구속영장 검토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정씨는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인천경찰청으로 압송됐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같이 했다는 의문의 여성은 누구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 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마약 투약 외 여죄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사옥 신축 문제로 출국한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했다. 일단 4차례 액상 대마와 대마를 투약한 혐의는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이다.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롯데카드, 하나금융이 품을까…매각 본입찰 한화 불참

    19일 마감한 롯데카드 인수 본입찰에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후보 기업이 대부분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를 인수할 경우 카드업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는 지난 2월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업체들이 대부분 참가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예비인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화그룹과 IMM프라아빗에쿼티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집중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지주는 1~2주 동안 인수 후보자들이 낸 입찰 제안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거쳐 우선협성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는 유통망을 바탕으로 다진 방대한 양의 고객 정보와 영업망이 강점이다. 지주사로 전환한 롯데는 공정거래법에의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려는 하나카드의 입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말 18%인 비은행 계열사 이익 비중을 2025년까지 30%로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하나카드와 롯데카드를 합치면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2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지주우(5만 9200원)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30% 올랐다가 오후 2시 47분쯤부터 급락하면서 전날 대비 4.96%(2800원) 오르는 데 그쳤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구광모, 글로벌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

    구광모, 글로벌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고 LG가 11일 밝혔다. 최근 연구개발(R&D) 분야 석박사 유학생 인재 유치를 위한 ‘LG 테크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구 회장은 행사에 앞서 LG 권영수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있는 그룹 산하 기업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운영 현황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유플러스, CNS 등 5개 LG 계열사가 총 4억 2500만 달러(약 4839억원)를 출자해 조성한 펀드 운용 회사다. 지금까지 LG는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 달러(약 216억원)를 투자했다. 최근엔 카카오톡 출신들이 창업한 가상현실(VR)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인 ‘어메이즈브이알’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어메이즈브이알은 온라인 플랫폼에 300여개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엔 인터랙티브 VR 영화 콘텐츠를 제작·방송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이 밖에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와 광학필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옵토닷, 요리법 제공·식재료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사이드쉐프, 모바일 분야 벤처투자사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라이드셀 등에 투자했다. 회사 측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VR·증강현실(AR), 바이오·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구광모, 글로벌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

    구광모, 글로벌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고 LG가 11일 밝혔다. 최근 연구개발(R&D) 분야 석박사 유학생 인재 유치를 위한 ‘LG 테크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구 회장은 행사에 앞서 LG 권영수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있는 그룹 산하 기업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운영 현황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유플러스, CNS 등 5개 LG 계열사가 총 4억 2500만 달러(약 4839억원)를 출자해 조성한 펀드 운용 회사다. 지금까지 LG는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 달러(약 216억원)를 투자했다. 최근엔 카카오톡 출신들이 창업한 가상현실(VR)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인 ‘어메이즈브이알’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어메이즈브이알은 온라인 플랫폼에 300여개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엔 인터랙티브 VR 영화 콘텐츠를 제작·방송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이 밖에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와 광학필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옵토닷, 요리법 제공·식재료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사이드쉐프, 모바일 분야 벤처투자사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라이드셀 등에 투자했다. 회사 측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VR·증강현실(AR), 바이오·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LG, 밀라노서 디자인 경쟁 ‘유럽 가전’ 공략

    삼성·LG, 밀라노서 디자인 경쟁 ‘유럽 가전’ 공략

    삼성, 소비자와 소통 강조 2개 전시관 ‘24시간 주방’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시 LG,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동시 소개 “요리에 충실” 주제 미디어 아트 차별화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성 있는 디자인 철학으로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과 LG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제58회 밀라노가구박람회’에서 빌트인 가전 제품에 담긴 디자인 철학을 공개하며 경쟁을 펼쳤다.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 19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가구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자동차, 패션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스튜디오가 밀집해 있는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체험형 디자인 전시관을, 브레라 지역에는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을 각각 마련했다. 삼성은 ‘담대하라, 마음으로 교감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정성 있는 소비자와의 교감을 기반으로 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오감을 통해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공감할 수 있도록 ‘공명’을 주제로 공간을 꾸몄다. 예를 들어 관람객이 호흡으로 공 모양의 형상을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키고, 발걸음으로 빛의 파장을 만들어 내면서 소비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은 ‘24시간 주방’을 주제로 주방이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집의 중심’이라는 트렌드를 강조하며 소비자의 일상을 중심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다. 전시관 기획에는 세계적인 푸드 아티스트인 레일라 고하르와 미국 뉴욕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투바이포(2×4)가 참여했으며, 미슐랭 스타 셰프의 쿠킹쇼 등도 진행했다. LG전자도 현지 관광 명소인 밀라노 브레라 구역의 가리발디 지하철역 인근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을 마련했다. LG는 ‘요리에 충실하다’라는 주제로 도심의 대형 건물 1층 전체를 활용해 물, 불, 향, 식재료 등 조리의 네 가지 요소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LG는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라는 뜻의 ‘테크니큐리안’을 주소비층으로 보고 쿡탑, 오븐, 와인셀러,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커피메이커 등을 소개했다. 또한 LG전자는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있는 종합 전시장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전시관을 열었다. 1층에는 롤러블 올레드TV를 비롯해 트윈워시, 와인셀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급 라운지 공간이, 2층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업체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와 협업한 롤러블 올레드TV 디자인이 각각 전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한 전시회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관 2개를 동시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對中 매파’ 맬패스 세계銀 총재 선출

    ‘對中 매파’ 맬패스 세계銀 총재 선출

    미국 재무부 차관을 지낸 데이비드 맬패스(63)가 세계은행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세계은행은 성명을 통해 집행이사회의 만장일치로 맬패스 차관을 세계은행 제13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임기는 5년이며 9일부터 시작된다.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 1월 초 김용 전 총재가 임기를 3년 앞두고 미 사모펀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로 옮기겠다고 총재직을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지난달 14일 총재 후보 추천을 마감한 결과 맬패스 차관만 단독 입후보했고 결국 집행이사회 면접을 통해 선출됐다. 대중국 매파로 알려진 맬패스 신임 총재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콜로라대를 졸업하고 덴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지난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선캠프 경제참모로 활동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며 재무부 차관을 맡았다. 그는 평소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덩치가 커지면서 참견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 등 언급을 통해 세계은행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맬패스가 세계은행 총재로 선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는 데 세계은행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전 과실 확인 땐 업무상실화죄 적용

    한전 과실 확인 땐 업무상실화죄 적용

    한전 측 “이물질 탓 불꽃”… 무과실 입장 강릉 옥계 신당 앞 제단 실화 가능성 제기정부가 강원 고성·속초 등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책임 소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은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 개폐기와 고압선을 연결하는 리드선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의 관리 소홀에 의한 발화로 밝혀지면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도 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과실이 명확하다면 업무상실화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피해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민법 758조에 따르면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로 손해가 발생하면 점유자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 다만 한전 측은 “강풍에 의해 외부 이물질이 날아들면서 불꽃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과실이 확인되더라도 강풍에 의해 불꽃이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진 만큼 피해액 전체를 배상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 강릉·동해와 인제를 기점으로 발생한 산불은 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강릉 옥계면 산속에 있는 신당 앞 제단에 놓인 전기 초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감식하고 있다. 이승환 유앤아이파트너스 변호사는 “사람이 직접 불을 내지 않았더라도 설치물에서 불이 발생했다면, 설치한 사람에게 실화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관련 방화·실화는 형법상 일반 방화·실화죄보다 더 엄격하게 처벌된다. 산림보호법상 과실로 산불을 낸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 (MAT) 개발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 (MAT) 개발

    NFC나 블루투스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결제 승인 단말기(MAT:Mobile Authorization Terminal)가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는 학습이 필요없는 간단한 사용성을 가진 근거리비접촉 방식의 새로운 모바일 페이먼트의 핵심 기반 기술과 단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NFSC 기술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NFSC기술은 기존의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들의 문제점인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POS나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 개척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작년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의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전통시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모바일페이먼트 기술 충족 요건들을 제시했다. 이에 산학협력단은 이를 만족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진행한 끝에 모바일 페이먼트의 기반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로컬마케팅파트너스 서태섭 대표는 “본 기술이, 최근 시행되고 있는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성, 범용성, 보안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용카드 기반이 없는 나라들에서 오히려 모바일 기반 결제 환경이 더욱 빨리 확산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한국형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시간을 기다렸는데 피자 돌린 뒤 비행 취소” 아이슬란드 와우 항공

    “4시간을 기다렸는데 피자 돌린 뒤 비행 취소” 아이슬란드 와우 항공

    “어제 오후 7시 출발 예정이었는데 매시간 지연돼 밤 11시쯤 제가 ‘만약 항공사가 파산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어요. 그럴 일 없다며 피자 한 판 돌리면서 15분만 기다리면 탑승 공지가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취소됐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어요.”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바라이 오무이어어게인 가족은 28일(이하 현지시간) 파산한 아이슬란드 항공사 와우 항공의 비행 스케줄이 취소되면서 발이 묶였다. 미국 디트로이트 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가려던 이 가족은 호텔에서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에야 이 항공사의 모든 비행 편이 취소됐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식으로 오도가도 못한 피해자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실 이 항공사는 지난 6개월 동안 매각 협상 중이었다. 처음에는 아이슬란드에어, 헝가리의 위즈 에어를 비롯한 여러 항공사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의 투자회사 인디고 파트너스가 협상 대상이었다. 이번주에는 채권자들과 상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와우 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다며 승객들은 다른 항공사 예약을 알아보라고 권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여행 기자 사이먼 칼더는 “나쁜 상황”을 이용해 돈을 벌려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는 끼어들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아주 급하지 않으면 대체 항공편을 이용하느라 운을 시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환불은 25%를 제하고 하는 게 통상적이며 다음달 8일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칼더의 말과 달리 아이슬란드에어, 이지 제트, 위즈 에어 등 세 항공사가 와우 항공 승객들을 구제하는 요금을 제안했다. 하지만 오무이어어게인 가족은 빨리 귀가하기 위해 아일랜드 항공사 에어링구스(Aer Lingus)를 이용하려는데 5000 파운드로 평상 요금의 곱절을 출혈하게 됐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 항공사는 2011년 스쿨리 모겐센이 창업해 이듬해 비행을 시작했으며 1000명을 고용해 지난해에만 350만명을 11대의 비행기로 모실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 몇년 동안 유가 급등에다 비용 과다 출혈로 재정적 곤경에 부닥친 항공사들은 상당히 많다. 연초에도 독일 게르마니아가 파산했고 영국 지역 항공사인 플라이bmi는 지난달 운항을 중단했다. 영국 플라이비(Flybe)는 주당 1페니에 새 주인에게 넘어갔다. 제법 큰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도 지난달 분기 손실을 기록했는데 2014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유총 설립취소 4월 최종 결정…4월 8일 추가 청문

    한유총 설립취소 4월 최종 결정…4월 8일 추가 청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 취소 여부 최종 결정에 앞서 한유총 측 의견을 듣는 청문이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렸다. 한유총 측에서는 최근 선출된 김동렬 이사장과 김철 홍보국장, 정진경 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청문은 오후 4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한유총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청문은 오는 8일 오후 2시 속행될 예정이다. 설립 허가 취소 여부는 청문이 완전히 끝나고 2주 정도 후 최종 결정돼 발표될 전망이다. 한유총이 자료 제출 등을 빌미로 청문이 종결되지 않게 시간을 끌거나 청문 주재자가 작성하는 조서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 일정은 더 늦어질 수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을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집단으로 휴·폐원 추진을 반복한 것과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 사용을 거부한 것도 설립 허가 취소의 이유가 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를 확정하면 청산절차가 시작된다. 한유총 잔여재산은 정관에 따라 국고로 귀속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 찬반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참여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치하는엄마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학부모회,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등 14개 시민단체는 청문에 앞서 열린 집회에서 “유아교육 발전을 가로막아온 한유총의 설립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사태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사익만 추구하며 개학연기 등 각종 단체행동을 자행했다”면서 “정부는 한유총을 배제하고 합리적이고 온건한 다른 사립유치원단체와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라는 단체는 같은 장소에서 뒤이어 열린 집회에서 “초·중등교육의 ‘하향 평준화’ 속에 그나마 남은 사립유치원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학부모로부터 빼앗으려는 정부에 기가 막힌다”면서 “사립유치원 탄압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퇴도 요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년 상인 키우는 서대문표 골목식당

    청년 상인 키우는 서대문표 골목식당

    “이곳 신촌 박스퀘어에서는 이화여대 일대의 길거리 노점상과 청년 상인들이 모여 새로운 상생모델을 일궈나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꿈을 키워 당당한 사업가로 우뚝 서는 터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4일 신촌 박스퀘어에서 열린 청년키움식당 현판식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응원하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키움식당은 서대문구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하나로 이화여대, 외식창업 컨설팅업체 후앤파트너스와 손잡고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대문구가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이화여대가 교육 프로그램을, 후앤파트너스가 현장 중심의 음식점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 3인 이상의 청년팀과 4인 이상의 대학생팀으로 분야를 나눠 서류심사와 실기,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모두 7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1~3개월씩 신촌 박스퀘어에서 실제로 매장을 운영해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사업장 임대료와 교육, 조리법 및 메뉴개발 등의 컨설팅, 주방기구, 홍보비 등이 전부 제공된다. 이날 대표 신상훈(25)씨 등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참 맛있다’ 팀이 청년키움식당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주 메뉴는 고추장 닭갈비와 간장 닭갈비. 직접 시식에 나선 문 구청장이 “밥을 부르는 맛이다”고 호평하자 신 대표는 진지한 표정으로 “보통 음식점에서 닭갈비는 최소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는데, 간단한 한 그릇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1인분과 밥으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을 준비한 이화여대팀 ‘렛츠 비건’이, 5~6월에는 전통주 칵테일과 인절미 와플을 판매할 청년팀 ‘담담’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참 맛있다의 팀원 이나은(24·여)씨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해 예전부터 외식 창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실제로 매장을 운영해보니 포스 단말기 사용부터 매장 정리 정돈, 손님 응대 등 요리 외에는 전부 처음 접해보는 일들이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경험을 쌓아 창업에 성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청년정책은 단순한 지원 단계를 넘어서 청년들이 스스로 삶을 개척할 힘을 길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향후 연세로의 차 없는 거리에서 청년이 주축이 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년사업가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자립할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보생명 하반기 기업공개 ‘빨간불’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파는 권리) 행사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교보생명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도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FI 측은 이르면 19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FI 측은 신 회장에게 18일까지 새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하지만 신 회장은 FI 측의 중재 신청 예고에 유감의 뜻만 밝혔을 뿐 협상안을 내놓지 않았다. 중재 절차에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이 걸린다. 길어지면 중재 결과가 나오기까지 1~2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 FI 측이 중재 신청을 강행하면 교보생명의 IPO도 연기될 수밖에 없다. 주주 간 분쟁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에서 결격 사유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FI 측이 중재를 신청하더라도 신 회장과 ‘물밑 협상’은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FI 측에서도 IPO가 미뤄지면 투자금 회수가 힘들어지는 만큼 ‘극적 타결’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 역시 전날 “중재 신청이 철회되지 않더라도 별도 협상의 문은 열려 있고, 파국을 막기 위한 협상은 마땅히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풋옵션을 행사한 FI들과 협상을 벌였다. 갈등은 풋옵션 행사 가격을 미리 정하지 않은 데서 출발했다. 신 회장은 2012년 우호적 지분 확보를 위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A, 싱가포르투자청 등 FI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FI들은 약 1조 2000억원(지분 24%)을 투자하면서 3년 뒤 IPO를 하지 않으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FI들은 IPO가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아 손실이 발생했다며 주당 40만 9000원의 풋옵션 행사를 요구했지만, 신 회장 측은 20만원대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삼성·LGD 작년 세계 시장 1·2위 고수

    삼성 점유율 23.7% LG 19.6% ‘선방’저가제품 위주 중국 BOE 10.4% 3위한국기업 프리미엄 중심 전략 먹혀 LGD, 상하이서 ‘2019 파트너스 데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점유율 1, 2위를 고수하며 ‘디스플레이 강국’의 면모를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고 OLED TV 확대 추세를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IHS마켓은 17일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261억 5400만 달러(약 29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중소형·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23.7%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 215억 8700만 달러(약 24조 5000억원)를 달성한 LG디스플레이는 19.6%의 점유율로 2위였다. 전년에 비해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0.5% 포인트, LG디스플레이가 0.4% 포인트 감소했지만 중국 기업들의 공세에 효과적인 방어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점유율 3위는 중국 BOE(10.4%), 4위는 대만 AUO(10.1%), 5위는 대만 이노룩스(9.1%), 6위는 일본 샤프(5.4%), 7위는 중국 CSOT(3.6%)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는 아직 저가 제품 위주여서 출하 대수 증가에 비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한국 기업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OLED는 한국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지니게 한 패널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쓰는 중소형 OLED 기술을, LG디스플레이는 TV 등에 쓰는 대형 OLED 기술을 독보적으로 보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OLED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CD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면서 “2019년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하고,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두산인프라코어, 신형 발전기용 엔진 ‘DX22’ 최초 공개

    두산인프라코어, 신형 발전기용 엔진 ‘DX22’ 최초 공개

    2019 중동 전력 전시회(MEE) 참가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2019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서 최신 발전기용 엔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MEE는 매년 중동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에너지 전시회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MEE에서 발전기용 엔진 라인업 7종과 유해물질 저감 장치(후처리 부품) 등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시제품으로 공개한 ‘DX22’ 엔진의 양산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2ℓ급 대형 전자식 엔진인 DX22는 경쟁사의 동급 모델보다 출력이 높은 고성능, 친환경 제품”이라면서 “DX22는 출력을 높이는 동시에 내구성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DX22 출시로 발전기용 대형 전자식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동시에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 첫날인 지난 5일에는 글로벌 고객사 80여 명을 초청해 ‘두산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우수 고객사에 대한 시상과 엔진 부문의 성과와 계획, 주요 신제품 및 개선된 서비스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유엔주재 미 대사에 ‘공화당의 큰손’ 크래프트 캐나다 대사 지명

    유엔주재 미 대사에 ‘공화당의 큰손’ 크래프트 캐나다 대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개월여 공석인 유엔 주재 미대사에 켈리 나이트 크래프트(57) 캐나다 주재 미대사를 지명했다. 크래프트 지명자는 남편과 함께 ‘공화당의 큰손’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동부 대형 석탄업체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인 ‘억만장자’ 조 크래프트 3세의 아내인 크래프트 지명자가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 캠프에 최소 200만 달러(약 22억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사실 그가 캐나다 주재 미대사에 발탁된 것도 이러한 ‘보은’ 성격과 무관치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든든한 경제적 배경이 주캐나다 대사에서 ‘다자외교의 꽃’ 유엔 무대의 미 대표로 직행하는 데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화당 ‘상원 사령탑’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래프트 대사를 차기 유엔 대사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트 지명자는 캐나다 대사로 1년 5개월여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캐나다·멕시코와 맺은 북미자유무역협상(나프타)을 폐기하고 새로운 협정(USMCA)을 체결하는 논의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조지 W 부시 전 정부 당시 유엔 주재 미대표부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은 아니지만, 전·현직 공화당 정권에서 외교 경험을 쌓은 셈이다. 유엔 대사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크래프트 지명자는 2017년 8월 캐나다 대사 지명자로 상원 문턱을 넘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는 한 인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NYT는 “이미 한 차례 상원 인준을 통과한 점과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유엔 업무를 경험한 점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이끌어 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 미 대사는 니키 헤일리 전 대사가 지난해 말 사임한 이후로 2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가 여성 대사가 다시 뒤를 잇게 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현대차·정몽구재단, 사회적기업 투자 유치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사회적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행사인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재단 사업 관계자 및 사회적기업 대표들 간의 간담회와 참가팀(기업)의 홍보관 투어, 사업 전략 발표가 이어졌고, 방문한 투자자가 관심 있는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인터뷰 세션도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 팀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 팀 등 총 9개 팀이 초청됐다. 이들 팀에는 행사에 앞서 팀당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으로부터 집중적인 멘토링을 받았다.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7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과 멘토링이 제공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208개 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의 평균 연매출이 4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투자 유치 행사,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무엘황, 클라라와 롯데월드타워 신혼집 ‘매매가 81억 원’

    사무엘황, 클라라와 롯데월드타워 신혼집 ‘매매가 81억 원’

    클라라의 남편이 투자자 사무엘 황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들의 신혼집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클라라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남편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 사진을 게재했다. 선물은 다름 아닌 미국의 고급 피아노로 손꼽히는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의 100년 된 그랜드 피아노. 클라라는 “남편이 우리의 100년을 위해 100년 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라와 사무엘황의 신혼집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은 분양가가 40억 원부터 340억 원까지 호가하는 초호화 레지던스 호텔이다. 두 사람은 76평형에 거주 중이며 매매가는 약 81억 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라라는 최근 결혼 발표 후 결혼식을 올렸지만 남편의 신분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매입해 신접살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며 남편의 직업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바 있다. 남편은 중국에서 교육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국내에서 스타트업 회사 등에 투자하는 투자자 사무엘 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홍콩계 벤처 캐피털 NP에쿼티파트너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달 결혼한 클라라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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