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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친코’ 끝나자마자 이례적 ‘시즌2’ 제작 공개

    ‘파친코’ 끝나자마자 이례적 ‘시즌2’ 제작 공개

    4대에 걸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절절한 삶을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며 막을 내렸다. 일제강점기 재일한국인(조선인)부터 그 후세대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한국인의 역사지만 ‘디아스포라’(고국을 떠난 사람)의 이야기로 전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는 대서사시였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후발 주자로 비교적 구독자가 적은 애플TV+에서 1~3화를 제외하고 일주일에 1화씩 순차 공개됐지만 반향은 적지 않았다. 미국 제작사에서 약 10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파친코’는 한국인의 역사와 애환을 그린 대하 드라마라는 점에서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탄탄한 원작에 기존 OTT에서 볼 수 없던 큰 스케일, 배우들의 호연, 흡인력 있는 전개 등이 어우러져 마지막 8화까지 몰입도를 높였다. 주인공 선자(윤여정)를 중심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한국적인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가족과 이민, 금지된 사랑 등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4화부터는 ‘자이니치’라고 불린 재일한국인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일본으로 건너가 모진 삶을 버텨 내는 선자와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 유학까지 마쳤지만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한 선자의 손자 솔로몬(진하)을 통해 이민자들의 아픔을 그렸다. 한편 애플TV+는 시즌1을 마치자마자 이례적으로 시즌2 제작을 알렸다. ‘파친코’의 총괄 프로듀서 수 휴는 “놀라운 배우들·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인·로봇도 사랑하면 진짜 가족”… 영화로 던진 화두

    “아시아인·로봇도 사랑하면 진짜 가족”… 영화로 던진 화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전주에 오게 돼 무척 기쁩니다. 오랜만에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즐길 수 있어 정말 뜻깊었어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의 주연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민(32)을 지난달 29일 만났다. 그는 오랜만의 축제 분위기에 들뜬 표정이었다. 3년 만에 정상화된 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이 객석에 빼곡히 들어차 봄날의 축제를 만끽했다. ‘애프터 양’은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가족과 함께 살던 로봇 ‘양’(저스틴 민)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백인 아버지 제이크(콜린 패럴)와 흑인 어머니 카이라(조디 터너 스미스)는 중국에서 입양한 딸 미카를 위해 중고 로봇 양을 구매하고 가족처럼 지낸다. 저스틴 민은 로봇과 가족의 관계를 다룬 대본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미카의 오빠이자 베이비시터이기도 한 양은 마치 하인 같은 존재인데, 늘 행복하고 즐겁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에서 부모님 세대를 떠올렸어요. 저희 어머니도 미국에서 평생 세탁소를 운영하셨는데 힘든 과정 속에서도 늘 기쁘게 생활하셨거든요.” 양은 미카에게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가르치면서 뿌리 의식을 심어 주는 역할을 한다. 영화는 양의 부재로 슬퍼하는 가족을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와 아시아인의 뿌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저도 어린 시절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집에서 늘 한국어로 대화하는 부모님 덕에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한국의 역사를 잘 모르는 내가 완벽한 한국인일 수 있을까 혼란이 컸죠.” 이 작품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 감독 코고나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저스틴 민은 “사실 ‘파친코’에 출연할 뻔했다. 스케줄이 맞지 않아 불발돼 아쉬웠다”면서 “코고나다 감독과는 특별한 공감대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 감독님은 디렉션을 최소화하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새로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줬죠.” 그는 “영화 ‘버닝’과 드라마 ‘스타트업’을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요즘 해외에서 김치보다 ‘오징어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 것 같아요. 한국 콘텐츠는 항상 수준이 뛰어났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접근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저도 한국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꼭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이민진 작가 원작·배우 윤여정 주연 ‘파친코’, 시즌2 제작 확정

    이민진 작가 원작·배우 윤여정 주연 ‘파친코’, 시즌2 제작 확정

    애플TV+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두 번째 시즌 제작을 확정했다고 30일 알렸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진하 등이 출연했다. ‘파친코’를 기획한 총괄 프로듀서 수 휴는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놀라운 배우들·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1위…‘파친코’는 14위로 내려앉아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1위…‘파친코’는 14위로 내려앉아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한 달여 만에 교보문고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9일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불편한 편의점’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에 등극했다. 이 책은 3월 셋째 주까지 정상을 지키다가 4주 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불 선진국’ 등에 밀려났었다. 이밖에 유튜버들이 쓴 실용서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정태익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이 2위에 올랐다. 취업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면접 바이블 2.0’은 개정판 출간과 함께 3위에 진입했다. 재미교포 출신 이민진 작가의 원작소설 ‘파친코 1’은 애플TV+ 드라마에 힘입어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판권계약 문제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14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한국소설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지난주 6위에서 4위로, 부커상 후보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11위에서 8위로 각각 올랐다. 조국 전 장관의 ‘가불 선진국’은 5위에서 13위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기록을 엮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는 3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정태익·리더스북) 3. 면접바이블 2.0(면접왕 이형·얼라이브북스) 4.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임솔아 외·문학동네) 5.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포레스트북스) 6.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7.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히로시마 레이코·길벗스쿨) 8. 저주토끼(정보라·아작) 9. 컬러에 물들다(밥 햄블리·리드리드출판) 10.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 다시 축제로… 내일 전주국제영화제 열린다

    다시 축제로… 내일 전주국제영화제 열린다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을 선언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포스터)가 28일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56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이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8개국 31편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품작은 새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애프터 양’이다. 미국 작가 알렉산더 와인스타인의 단편 소설 ‘양과의 안녕’이 원작이다. 가족처럼 지냈던 안드로이드 ‘양’의 인공지능 속에 남겨진 추억을 좇는 공상과학(SF) 영화다. 영화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은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풀타임’이 선정됐다. 비정규직으로 직장에 다니며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극한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국제경쟁 등의 섹션에도 ‘비밀의 언덕’, ‘사랑의 고고학’ 등 주목할 만한 작품이 다수 포진했다. ‘독립 영화인의 축제’인 전주의 실험정신을 보여 주는 ‘프론트라인’ 섹션과 저예산 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돼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단편 신작 ‘심장 소리’를 비롯해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버닝’ 등 8편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영화제 상징이었던 전주 돔과 부대 공간을 다시 조성해 개·폐막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장현성, 유인나가 맡았다. 영화제 전용 플랫폼인 ‘온피프엔’을 통해 온라인 상영(해외 69편·국내 43편)도 병행한다.
  • [베스트셀러] 판매 중단된 ‘파친코’ 1위… ‘저주 토끼’ 순위 껑충

    [베스트셀러] 판매 중단된 ‘파친코’ 1위… ‘저주 토끼’ 순위 껑충

    출판사와의 판권 계약 종료로 온라인 판매가 중단된 소설 ‘파친코’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22일 교보문고의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파친코1’이 지난주에 이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책은 지난 13일 오전 10시까지만 온라인 판매됐고 현재는 품절 상태로 책을 구입할 수 없게 돼있다. 이번주 베스트셀러 순위는 13~19일 판매량을 집계한 것이다. 교보문고 측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아직 식지 않은 가운데 재출간 예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독자가 많다”면서 “20대뿐 아니라 50대 이상 독자들까지 폭넓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 토끼’는 지난주 31위에서 11위로 순위가 껑충 올랐다. 이달 첫째 주에는 193위였다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30~40대 여성이 많이 구매했다. 남성 독자 가운데선 50대가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이 펴낸 ‘위대한 국민의 나라’가 출간 동시에 종합 3위에 진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불 선진국’,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등 정치 이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교보문고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파친코 1(이민진/문학사상)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3. 위대한 국민의 나라(문재인 대통령 비서실/한스미디어) 4.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정태익/리더스북) 5. 가불 선진국(조국/메디치미디어) 6.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임솔아 외/문학동네) 7.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8.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포레스트북스) 9.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10.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김학렬/에프엔미디어)
  • 고단한 이민자의 삶… 그게 과연 전부일까[OTT 언박싱]

    고단한 이민자의 삶… 그게 과연 전부일까[OTT 언박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후발주자로 국내 시장에 론칭한 애플TV+는 최근 한 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키노라이츠가 꼽은 국내 OTT 통합 콘텐츠 1위에 오른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이주했던 재일교포들의 삶을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민 1세대가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혹독한 개척과 2세대가 경험하는 차별, 3세대가 직면한 정체성 갈등을 폭넓게 다뤘다. 각 세대가 겪는 문제는 동양계 이민자를 표현하는 스테레오 타입이라 할 수 있다. 편견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이민자가 겪는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와 저스틴 전은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아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낸다. 모국에서 이방인의 시선을 겪으며 살아온 이들에게 이 정서는 낯선 것이 아닌 익숙한 것이다. 이민에 담긴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에는 이겨 내야 할 무수한 장애물이 존재한다.국내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시즌4(전체 시즌6)까지 공개된 ‘프레쉬 오프 더 보트’는 이 스테레오 타입을 시트콤 장르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워싱턴 차이나타운에서 자국 문화를 지키며 살아왔던 루이스와 제시카 가정은 플로리다 올랜도로 이사하며 미국 문화에 융화되는 시간을 겪는다. 1990년대 스마트폰은커녕 휴대전화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을 때가 배경이기에 이웃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과정에서 주된 갈등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엄마 제시카다. 동양계 이민자들이 이뤄 낸 미국 사회에서의 성공 신화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자식 세대의 노력에 있다. 부모 세대는 일만 하면서 돈을 벌었고 이 돈을 자식 세대의 교육에 투자했다. 자식 세대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해야 했다. 서양에서 유머로 여겨지는 돈을 밝히고 공부만 하는 소심한 동양인의 모습은 이런 이민 환경에 기인한다.공부에 매진하는 두 동생과 달리 첫째 에디는 힙합에 심취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을 따르지 않는 에디의 모습은 부모와 갈등을 일으키지만 이들 가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란 희망을 준다. 에디와 같은 캐릭터의 원조는 1980~90년대 유행했던 앤 마틴의 소설 ‘베이비시터 클럽’에 등장했던 클로디아 키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클로디아 키시 클럽’은 키시에게 열광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이 키시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이 캐릭터가 내성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강요받았던 동양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쿨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키시는 완벽한 언니처럼 공부로 부모의 기대를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이 모습은 주체성과 당당함이란 두 가지 코드를 동양계 이민 자녀들에게 심어 줬다.이 작품에는 ‘대중문화에 자신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이상한 존재로 여긴다’는 대사가 등장한다. 키시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오늘날 미국 내에서 동양문화를 이끄는 리더들로 성장했다. 키시의 자녀였던 이들이 제2의 키시를 만들어 낼 부모가 된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과 같은 혼란을 겪을 자녀들을 위해 ‘미나리’, ‘푸른 호수’, ‘파친코’와 같은 동양계 이민자들을 위한 문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억세게 자라나는 미나리와 같은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처럼 동양계 이민자들은 아스팔트 위에 뿌리를 내리는 인고의 시간을 겪어 왔다. 이들이 개척한 길은 ‘프레쉬 오프 더 보트’처럼 때로는 따뜻한 웃음으로, ‘클로디아 키시 클럽’처럼 때로는 공감을 자아내는 얼굴로 태평양 너머 우리와 마주하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로 만들어진 ‘베이비시터 클럽’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시즌2까지 나왔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소설 ‘파친코’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드라마 효과+‘품절 사태’로 판매 급등”

    소설 ‘파친코’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드라마 효과+‘품절 사태’로 판매 급등”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파친코’가 주요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4일 교보문고의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파친코’ 1권이 지난주 5위에서 네 계단 오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예스24에서는 ‘파친코’ 1권과 2권이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 베스트셀러 1,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3월 출간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최근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역주행’ 인기를 보였다. 무엇보다 오는 21일 저자와 출판사의 판권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 재계약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는 13일 오전 10시 이후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한 독자들 중엔 4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4%, 50대 17.3%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71%로 남성(29%)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드라마로 관심이 고조되는 와중에 판매중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면서 “재출간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아 한동안은 구하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조바심으로 판매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예스24 측도 “지난 13일 오전부터 한국어 판권 계약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지만 드라마의 세계적 흥행으로 원작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정보라 작가 ‘저주 토끼’ 미국 시장에도 진출…15개국 판매

    정보라 작가 ‘저주 토끼’ 미국 시장에도 진출…15개국 판매

    세계 3대 문학상이라 불리는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46) 작가의 ‘저주 토끼’가 미국 대형 출판그룹인 아셰트북그룹(Hachette Book Group)에 판권이 팔렸다.‘저주 토끼’ 판권 계약을 담당하는 그린북에이전시는 13일 “‘저주 토끼’가 아셰트 출판 그룹 산하 알곤퀸과 판권 계약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전자책과 오디오 판권, 종이책 등이 포함됐다. 판권 경쟁에는 미국 대형 출판사인 하퍼콜린스 등 5~6곳이 참여해 정보라 작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아셰트북그룹은 디지털 전용 도서를 포함해 연간 1600권 이상의 책을 발간하는 대형 출판 유통 그룹이다. 출간된 책 중 2020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96권의 책이 들었고 그중 26권이 1위에 올랐다.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파친코’도 이 그룹 계열에서 나왔다.‘저주 토끼’는 영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폴란드, 브라질, 알바니아, 루마니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독일 등 15개국에 판권이 판매됐거나 계약을 앞뒀다. 한국인 번역가 안톤 허가 영어로 옮긴 이 책은 지난 7일 부커상재단이 발표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6편에 선정됐다. 결과는 다음달 26일 발표된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국적은 달라도, 같은 사람/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국적은 달라도, 같은 사람/변호사

    이민진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친코’가 화제다. 이 작품을 이해하려면 ‘자이니치’(在日)를 알아야 한다. 식민지배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은 200만명 정도인데 일본의 패전 후에도 60만명은 귀환하지 않고 남는다. 이렇게 일본에 살게 된 조선인과 그 후손을 ‘자이니치’라 한다. 아직도 수십만 명에 이른다.  완전히 외국인이라 할 수는 없지만 비자를 받아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보다 애매한 위치의 사람들. 일본제국의 패망과 함께 조선 또한 사라져 버렸고 남한이나 북한 모두 그들의 조국이 될 수 없었다. 제도권 내에서 직업을 구하고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 많은 자이니치들이 선택했던 혹은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업이 바로 파친코다. 소설은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하지만, 개인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역사의 굴레를 결국 벗어날 수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조차 외면했고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자이니치의 현실을 드러내는 서사의 힘은 강력하다.  식민지배라는 원죄를 지고 있지 않을 뿐 한국도 외국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표적 사례가 화교다. 화교자본이 정착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말은 우스개가 아니다.  자이니치 문제를 취재해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대결의 역사 1945~2015’라는 책을 쓴 이범준의 지적이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를 그대로 따라한 곳이 한국입니다. 식민지를 거치면서 일본이 만든 내셔널리즘을 학습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헌법의 주어가 ‘인민 people’이지만, 한국은 일본과 똑같이 ‘국민’입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초안은 모두 ‘인민’이었습니다. ‘국민’으로 바꾸어 인권의 조건으로 국적을 요구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최근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받아들였다. 이 사건을 생각하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드라마 ‘파친코’처럼, 다양한 장면이 이리저리 엇갈린다. 공군 특별기를 동원해 이들을 데려오는 감동적인 장면, ‘불안한 마음으로 학교 보내고 싶지 않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특별기여자 자녀 입학 반대 시위를 하는 일부 학부모의 모습, 울산시 교육감이 직접 나서 그들의 첫 등교에 동행하고 환영하는 현장.  인간은 한없이 약하고 이기적이지만, 이방인의 첫걸음을 품어 준 진천군민들 그리고 이를 응원하기 위해 진천군 쇼핑몰에 주문이 폭주했던 장면 또한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는 가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던 나라였다. 그렇게 조국을 떠난 사람들이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차별의 생채기는 낯선 일이 아니다. 특별기여자든 다른 이유로든 이 땅에 같이 살게 된 외국인에 대해 두려움보다 포용하는 마음이 앞설 때도 되지 않았을까.
  • 역주행 소설 ‘파친코’ 사고 싶어도 못 산다

    역주행 소설 ‘파친코’ 사고 싶어도 못 산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드라마로 나오며 ‘역주행’하고 있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의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인터넷서점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파친코’ 1·2권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날 “13일 오전 10시 ‘파친코’의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고, 알라딘도 “13일 오전 10시까지만 판매 후 품절 예정된 도서”라고 알렸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4대에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담은 작품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해 문학사상이 작가와 5년 계약을 맺고 이듬해 3월 국내 출간했다. 이 소설은 지난해 초 애플TV+에서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드라마가 공개되자 알라딘에선 ‘파친코’ 1·2권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2배 급증하며 소설 분야 1, 2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선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판매 중단은 판권 계약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탓이다. 문학사상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오는 21일까지로, 작가 측에 연장 여부를 타진했으나 답이 없어 기다리는 중”이라며 “계약 만료 이후에는 주문 분량을 발송할 수 없어 일단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에서는 21일까지 판매가 가능하지만 교보문고에서도 재고 물량이 사실상 소진된 상태라 당분간 ‘파친코’ 구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사상과 이 작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파친코’는 다른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가능성이 크다. 한 대형 출판사 관계자는 “우리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작가 측이 에이전시를 끼고 있어 선인세와 마케팅 계획 등을 세워 입찰 경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최고의 밤” BTS 뷔·강동원과 만난 美여성

    “최고의 밤” BTS 뷔·강동원과 만난 美여성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이 미국 현지에서 함께 만났다. 미국 유명 제작자인 테레사 강은 11일 SNS에 “한국인을 위한 최고의 밤”이라며 방탄소년단 뷔와 강동원이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 한국계 디자이너 에바 초우, ‘파친코’ 총괄 제작자로 알려진 테레사 강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미소로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각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과 처음 알려진 뷔와 강동원의 친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였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공연이 끝난 뒤 현지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은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뉴욕타임스, ‘파친코’로 한복 주목…“2000년 역사, 韓 들여다보는 렌즈”

    뉴욕타임스, ‘파친코’로 한복 주목…“2000년 역사, 韓 들여다보는 렌즈”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재일조선인 가족 4대의 삶을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계기로 한복에 주목했다. NYT는 10일 자 지면에 실릴 예정인 ‘의복의 역사를 관통하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한복의 진화는 한국 역사를 들여다보는 렌즈”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에 서구 복식이 도입되기 전까지, 한복은 단순한 일상복”이었다면서 “이 시대를 묘사한 드라마 ‘파친코’ 방영시 미국 TV 예능계에서 분수령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20세기 초 한국인들 일상생활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묘사한 ‘파친코’가 한복이 역사와 함께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 과정을 잘 그려냈다는 것이다. 특히 NYT는 “한복은 2000년이 넘는 역사동안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해왔다”면서 “실용적이고 아릅답다”고 평했다. 극 중에서 일제강점기 부산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주인공 선자가 요리와 허드렛일을 할 때 입은 목화 등으로 짠 한복은 전문가 자문을 거친 고증의 결과다. 한국계 미국인인 수 휴(44) 총괄프로듀서는 NYT에 “캐릭터들과 그들의 여건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도구로 (한복의) 디테일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채경화 의상감독은 “순자의 한복이 조금씩 달라져 결국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변해가는 차이를 알아채길 바랐다”면서 “시청자들은 순자의 한복이 점점 변해서 결국 일본 또는 서구식 의복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NYT의 한복 재조명은 중국의 ‘한복 공정’이 심해지는 가운데 등장한 보도라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사람이 등장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한복은 남한, 북한, 조선족의 것”이라 주장했고 과거부터 이어진 중국의 ‘문화공정’ 탓에 국내 여론은 ‘반중 감정’이 들끓었다. 한편 중국의 한복 공정 속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생활관습인 ‘한복 입기’가 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한복 입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면서 “단순한 의복을 넘어 ‘한복 입기’가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를 갖추는 매개체로 중요한 무형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 [베스트셀러] ‘부읽남’ 신간 출간 동시에 1위…30대 독자가 절반 이상 차지

    [베스트셀러] ‘부읽남’ 신간 출간 동시에 1위…30대 독자가 절반 이상 차지

    신간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8일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간된 정태익 작가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불 선진국’을 제치고 1위에 진입했다. 특히 30대 독자가 57.4%로 절반을 넘었고 40대 20.9%, 20대 14.4% 등 청·장년층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30대 독자들 가운데 남성은 33.7%, 여성도 23.7%나 됐다. 교보문고 측은 “주식투자 열풍이 주춤하고 다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치 이슈를 뒤집었다”면서 “저자가 부동산 투자 전문 크리에이터로 인기를 끌면서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부읽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83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했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3위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4위를 기록했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은 5위에 올랐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도 지난주 15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며 호응을 얻었다.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정태익/리더스북) 2. 가불 선진국(조국/메디치미디어) 3.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4.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5. 파친코 1(이민진/문학사상) 6. 여름이 온다(이수지/비룡소) 7.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8.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포레스트북스) 9.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곰출판)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 이민호 “베드신 촬영 전 심리상담 진행”

    이민호 “베드신 촬영 전 심리상담 진행”

    배우 이민호가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이민호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남달랐던 ‘파친코’ 제작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호는 “세트장 규모를 보고 놀랐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로케이션 장소인 캐나다에 일제강점기 한국의 수산시장을 재현한 세트가 있었는데, 아침에 1.5t 트럭 몇 대가 생물 해산물을 싣고 와서 세팅하는 걸 보면서 이 작품의 디테일이나 규모를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키스신이나 베드신을 촬영하기 전에는 전문가가 연기하는 배우들을 인터뷰하며 현재 감정과 심리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며 “그런 디테일들이 남달랐다”고 설명했다. ‘파친코’에서 고한수 역을 맡은 이민호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담아낸 드라마다. 이민호를 비롯해 배우 윤여정, 김민하, 진하 등이 출연한다.
  • ‘파친코’에 日 일부 네티즌 “한일합병, 韓 경제성장에 도움” 왜곡

    ‘파친코’에 日 일부 네티즌 “한일합병, 韓 경제성장에 도움” 왜곡

    “日 주요 매체, ‘파친코’ 평가 유보중”“애플재팬, 1000억원 들인 드라마 홍보 자제”“파친코 열풍, 일본 가해 역사 알리길”재일동포 수난사를 그린 드라마 ‘파친코’에 일본 일부 네티즌의 왜곡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4일 SNS에서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SNS에서 ‘한국이 새로운 반일 드라마를 세계에 전송했다’, ‘한일합병은 한국 경제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역사가 왜곡된 드라마’ 등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서 교수는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글로벌 OTT를 통해 가해 역사가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질까 봐 두려워하는 현상이다”라며 “지난해 ‘오징어게임’의 전 세계적 인기를 통해 국경의 벽을 허무는 OTT의 힘을 일본 네티즌들 역시 잘 알기에 두려워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일본 내 주요 매체들은 드라마 자체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애플 재팬은 1000억원이나 들여 제작한 이 드라마의 예고편을 일본 내에 공개하지 않는 등 홍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파친코’의 세계적인 열풍이 일본의 가해역사를 전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했다. 파친코는 재일조선인 4대 가족의 삶을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달 25일 공개됐다. 드라마는 일본의 쌀 수탈·강제노역·‘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에 탄압받던 조선인 모습을 담았다. 또한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에게 벌어진 관동대지진 학살 등도 다뤘다. 미국 매체 롤링스톤은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고 평했다. 할리우드리포트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다”라고 했고, 포브스는 “한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시리즈 중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보석이다”라고 호평했다.
  • [베스트셀러] 조국 ‘가불 선진국’ 1위…이수지 ‘여름이 온다’ 15위로 껑충

    [베스트셀러] 조국 ‘가불 선진국’ 1위…이수지 ‘여름이 온다’ 15위로 껑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가불 선진국’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일 교보문고의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지난달 25일 출간된 ‘가불 선진국’이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40∼50대 중년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체 독자 가운데 50대가 37.1%, 40대가 34.2%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2.7%로 여성(47.3%)보다 조금 많았다. 이밖에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이 4위로 진입했다. 다른 드라마 대본집과 반대로 남성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체 독자의 55.2%가 남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7.6%로 가장 많았다.최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파친코’의 원작 소설 1권이 97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는 일주일 새 16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교보문고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가불 선진국(조국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나무옆의자 펴냄) 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지음·열림원 펴냄) 4. 나의 아저씨 세트(박해영 지음·세계사 펴냄) 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지음·곰출판 펴냄) 6. 파친코 1(이민진 지음·문학사상 펴냄) 7. 원피스 101: 주연 등장(오다 에이치로 지음·대원씨아이 펴냄) 8.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지음·클레이하우스 펴냄) 9. 웰씽킹(켈리 최 지음·다산북스 펴냄) 10.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 지음·포레스트북스 펴냄)
  • “과거 내 행동 후회해”…배우 진하, 불법촬영 논란 사과

    “과거 내 행동 후회해”…배우 진하, 불법촬영 논란 사과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최근 불거진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진하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11년 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점과 해당 SNS 계정을 몇년 동안 방치한 점에 대해 “제 행동을 후회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진하가 과거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의 지하철 등에서 찍은 한국 여성 노인들의 사진과 함께 성희롱적인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진하는 “여러분의 지적이 전적으로 옳다”면서 “제가 2011년부터 갖고 있던 텀블러(SNS) 계정은 해당 여성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며 덧붙인 글들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해당 계정을 삭제한 상태로 말하며 사진 속 여성들과 이번 논란으로 불쾌감을 느꼈을 이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했다. 진하는 “제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셔서, 늦게라도 제 잘못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공부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하는 최근 공개된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인 솔로몬 역으로 출연했다.
  • 일제강점기 그린 ‘파친코’ 전세계 호평… 日 “완전 허구” “사기”

    일제강점기 그린 ‘파친코’ 전세계 호평… 日 “완전 허구” “사기”

    일제강점기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조선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25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한 데 이어 해외 매체에서는 “‘파친코’는 모든 것을 갖췄다”(Collider),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The Hollywood Reporter)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자이니치(재일동포를 이르는 말)’를 4대에 걸쳐 다루고 있다.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은 수 휴,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와 저스틴 전,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테레사 강 로우 등 한국계 미국인이 제작에 참여했다.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전면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에 폭력에 노출된 당시 조선인의 일상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코고나다 감독은 “한국 역사를 다루긴 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이민자들은 여전히 매일 생존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모두의 이야기이자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테레사 강 로우는 “파친코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여성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라며 “젊은 여성이 한 가정의 중심이 되고, 그녀 이후 여러 세대가 이어지면서 그녀가 가정의 핵심에 올라선다. 당신이 누구든, 한국인이든 아니든 모든 이에겐 (저마다) ‘선자(윤여정 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일본만 “모순이 많다” 평가절하 ‘파친코’가 한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통해 한국의 아픈 역사와 이민자들의 고난 역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편견 등을 섬세하게 어루만져 호평을 얻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일본의 식민지배와 자이니치를 향한 일본 사회의 탄압을 부정하며 “완전 허구” “사기”라며 작품의 내용을 부정하는 주장이 올라왔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파친코’의 원작 소설 저자가 일본에 살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작가의 소설에는 모순이 많다”라고 항의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파친코’에 출연한 미국 배우의 SNS에 “이 이야기는 완전한 허구”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작품의 제목이자 소재인 ‘파친코’를 향해 “여전히 일본에서 범죄와 사기의 온상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국 불법 이민자들이 제주도에서 일어난 대학살을 피해 일본을 침략했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보호하고 2세까지 남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주장했다.“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최고의 시리즈.” (Slash Film) 일본의 평가가 무색하게 세계적인 유력 매체 롤링 스톤은 ‘파친코’에 대해 “예술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주제를 다룬다.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라고 호평했고, 유력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는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개되지만 강렬함이 공존한다”라고 평가했다. 연출과 연기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더플레이리스트는 “이민자들의 회복력에 대한 방대한 서사를 숨 막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낸 윤여정. 전 세계 이민자들에게 보내는 헌사”라고 했고, 벌쳐는 “영원히 지속되는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은 헛된 바람이지만,  ‘파친코’만큼은 영원히 보고 싶다. 김민하의 놀라운 연기가 담긴 이 시리즈는 당신을 완전히 뒤흔들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 ‘파친코’ 진하, 여성노인 불법촬영·성희롱 논란

    ‘파친코’ 진하, 여성노인 불법촬영·성희롱 논란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주연급 배우가 과거 한국에 있는 여성 노인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온라인상의 제보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한국계 미국인 배우는 진하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한국의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여성 노인을 불법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개인 포트폴리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십 명의 여성 노인들은 자신이 찍히는 줄도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사진에 담겼다. 불법촬영된 사진은 모자이크도 없이 불특정 다수가 보는 개인 블로그에 게시됐다. 한 사진에서 진하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은 옆에서 ‘브이’ 포즈를 하며 상황을 즐기는 듯 했고, ‘Sexy charm’ 등 성적인 댓글이 달렸다. 문제의 사진들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공개 상태다. 진하는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사진 시리즈 ‘만개한 꽃(Flowers In Bloom)’”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동의도 없이 여성 노인들을 불법 촬영하고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그녀의 몸 전체에 있는 점들을 연결하는 상상을 하고 있다” 등의 성희롱적인 표현을 쓰고 “김정일 여동생”이라며 소개하는 문구는 논란의 여지가 분명했다.이 문제를 공론화한 네티즌은 “불법촬영도 문제고, 할머니들을 물건 품평하듯이 느낀점을 적어놓는 게 굉장히 불쾌했다. 배우가 피해자 분들께 사과하고 게시글을 내리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진하는 브로드웨이와 TV 시리즈를 오가며 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애플이 1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야심차게 공개하는 ‘파친코’에서 윤여정이 연기하는 ‘선자’의 손자 ‘솔로몬’을 연기했다. ‘파친코’가 한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통해 한국의 아픈 역사와 이민자들의 고난 역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편견 등을 섬세하게 어루만져 큰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내 가족과 조국의 역사를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는 진하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친코’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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